'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갈현동 개엄마''의 유기견 사랑 새로운 보금자리 찾고 있어8년간 유기견을 돌보고 있는 주소현 씨. 그 누구도 쉽게 결정하고 행동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힘내라는 응원의 말을 건네려고 하니,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을 먼저 꺼낸다. 이유를 물으니, 현재 14마리의 유기견을 돌보는 장소가 개발에 들어가기 때문에 보금자리를 옮겨야 하는데 아직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올 가을부터 이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요새 통 잠을 이룰 수 없다는 주 씨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연락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버려지고 방치되는 반려견들갈현동 녹지에 하우스를 만들어 토마토랑 고추, 가지 등을 손수 키우는 재미를 즐기던 주 씨가 유기견을 본격적으로 돌보기 시작한 시점은 8년 전이다. 평소에도 유난히 동물을 사랑했던 주 씨는 "어느 날부터 주변에 하우스와 함께 개들이 버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사람이 잘 찾아오지 않는 곳에 묶인 채 피부병이 생겨 고통에 시달리고, 먹이와 물도 없어 죽음을 눈앞에 둔 개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이때부터 한 마리씩 거두어 돌보기 시작하니 20마리를 한꺼번에 돌봐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주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기본적인 물과 먹이조차 챙김 받지 못하는 개들이 아직도 많다고 말하는 주 씨는 주변의 굶주린 개들까지 돌보고 있다. 상처 많은 유기견, 사랑으로 감싸돌보는 개가 워낙 많다보니, 주 씨가 이름을 짓는 노하우는 매우 간단하다. 노란색은 ''누렁이'', 검정색은 ''깜돌이''. 공동묘지에서 노끈에 묶인 채 발견돼 토요일에 데려온 ''토요일'' 등 주 씨와 인연 맺은 사연으로 이름 붙여진 애들도 있다. 주인에게 버려져 길가를 헤매던 ''길동이''는 귀여운 외모 덕에 사람들이 많이 다가가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애교를 부리지 않는다. 개장 속에서 태어나 비참한 생활을 하던 ''방울이''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3개월간 자신의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제는 주 씨 근처에 다가올 정도로 좋아졌지만 그래도 일정거리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주 씨가 돌보는 개들은 반 이상이 중대형견이다. 그래서인지 낯선 사람들로 부터 개를 팔라는 제안을 많이 듣는다. 잘 키워줄 사람이라면 모를까 데려가서 어떠한 짓을 할지 눈에 선하기 때문에 주 씨는 이번 복날에도 이들의 제안을 거절하느라 바빴다.이렇게 상처 받은 14마리의 개를 사랑으로 감싸며, 보호하는 주 씨는 비산동에 위치한 ''속초명가''의 안주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식당을 돌보며, 유기견까지 챙겨야하기에 쉬는 시간이 없다. 특히 지난 8년간은 여행 한번 제대로 다녀오질 못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밥을 주기위해, 혹시 사고가 나지 않았을까, 누군가 데려가지 않을까 걱정이 돼 365일 매일. 하루 1~2회씩 이 곳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주 씨는 “손녀딸은 못 봐도 개들은 봐야한다”며 나이도 들고, 몸도 힘들어지면서 사실 그만두고픈 마음이 생기기도 하지만 “자신을 쳐다보는 눈망울을 보면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큰 개들이 어느 틈엔가 슬쩍 다가와 자신에게 입을 맞추고 가는 모습을 보면 고맙다는 표시를 하는 것 같아 기분 좋다”며 미소를 짓는다. 반려동물, 책임감 갖고 키워야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귀엽다, 키워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반려동물과의 생활은 예상치 못한 질병이나 버겁다는 이유 등으로 쉽게 끝나버리기도 한다. 문제는 무책임하게 버려진 반려동물은 주 씨와 같이 또 다른 누군가의 희생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한다면, 평균수명 15년 동안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먹여 살리는 것에서부터 병이 걸렸을 때 치료까지 모든 기쁨과 아픔, 힘듦을 함께할 수 있어야 하고, 이사나 결혼, 임신, 육아 등의 상황도 미리 고려해야 한다. 만약 유기견을 반려동물로 선택하고 싶다면 서울대공원 반려동물입양센터(02-500-7979)의 상담과 교육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30~40대 여성도 ‘건강한 임신’ 가능해 우리나라의 불임률은 20~30% 정도이며, 정상부부의 임신성공률은 1년 이내 70~80%, 2년 이내는 80~90% 정도다. 불임의 원인 중 하나는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고령임신’의 비율이 높아지는데 있다. 35세 이후에 출산하는 경우를 ‘노산’이라고 하는데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많다.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불임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는 첫째, 난자 수가 적어지고 수정에 적합하지 않은 ‘불량난자’가 많아지는데 있다. 임신에서 중요한 것은 여성의 자궁의 건강보다 난자의 나이이다. 즉 난자 생성능력이 차차 떨어진다는 것이 큰 원인이다. 둘째, 자궁내막의 변화이다. 나이가 들면 자궁내막은 차차 얇아진다. 이로 인해 수정란이 착상할 수 있는 환경이 나빠지는 것이다. 셋째, 폐경기가 다가오면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짧아진다. 넷째, 자궁내막증이나 난소질환 등 생식기관을 손상시키는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또한 체중이 늘어나면 자연임신이 확률도 낮아진다. 따라서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늦은 나이에 임신을 준비한다면 철저한 몸의 검사와 준비를 하여 위험성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최소 3개월 이전에 미리 고혈압이나 갑상선기능이상, 당뇨와 같은 질환여부와 자궁의 건강상태 등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만약 검사를 통해 이상소견이 있다면 이를 먼저 치료하고 계획적인 임신을 하는 것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도 좋다. 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몸의 균형을 잘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더구나 늦은 나이에 임신을 원하는 경우라면 무엇보다 몸의 균형을 잘 잡아줘야 한다. 몸의 균형이 잡히면 30대는 물론, 40대도 충분히 임신이 가능하다. 20대가 1년 안에 임신에 성공한다면 30대는 2~3년 이상 걸릴 가능성이 높다. 대신 몸의 균형이 잡히면 30대도 20대와 마찬가지로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함에도 임신이 계획대로 잘 되질 않는다면 체열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체열검사를 통해 불임의 원인을 찾아내고 균형 잡힌 몸 상태를 만들어준다면 얼마든지 임신이 가능하다. 한방의 불임치료를 통해 불임부부의 마음의 고통에서 해방되길 바란다. 제중한의원 현병철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취미를 살렸더니 직업이 되었다 전업주부들의 로망인 재취업과 창업. 자녀의 상급학교 진학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간이 남아 시작하려는 일자리 갖기는 생각만큼 녹록치 못해 고민이다. 나이도 그러려니와 사회에서는 닦아놓은 전문 능력을 반드시 원하기 때문이다. 육아시절부터 잠시잠깐 짬을 내어 배우기 시작한 공예취미를 직업으로 이어낸 주부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평시장 지하상가에 공예거리로 창업한 엄마들의 그 과정을 뒤따라가 보았다. 아이 유치원 보내고 직행했던 취미교실재취업도 아닌 여성의 힘으로 창업해 내 사업장을 차리는 일. 실로 해본 사람만이 아는 길고도 좁은 문이다. 부평공예거리로 창업에 성공한 5명의 주부들. 이들도 사실은 평범한 전업주부였다.“아이가 유치원에 가고 난 사이 좋아하는 공예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전업주부의 무료함을 때우기 위해서였죠. 리폼 공예에 푹 빠져 살다보니, 어느덧 아이도 크고 제 실력도 꽤 늘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케이스의 엄마들과 일을 벌였죠.”부평공예거리에 ‘광자의 바느질’을 낸 김광자 대표의 이야기이다. 부평로터리 지하상가 64호~157호 일대. 이곳에는 아침 일찍부터 출근한 김 대표와 비슷한 케이스의 여성 사장님들이 공예제작에 몰두하고 있다.약 6곳의 공예방이 들어선 이곳은 하나같이 공예를 처음부터 전문적으로 해온 경우와는 또 다르다. 이곳 공방 대표들은 결혼으로 인한 출산과 육아를 위해 한창 시기를 놓치고 다시 일을 시작한 주부들이기 때문이다. 취업 대신 선택한 창업과 그 문턱 넘기취업 현장에서는 이미 약 30 중반을 넘어선 나이는 재취업 연령에서 힘든 경우가 대부분인 게 현실. 이를 몸으로 느낀 공방 대표들은 각자 취미로 배워온 분야를 하나 둘씩 전문성을 높여왔다.이곳 공방 대표들은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인천여성가족재단에 문을 두드렸다. 이미 취업전선에서 물러난 나이었지만, 당시 대표들은 수공예프로그램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공예를 배워가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창업의 실마리가 될 줄을 누군들 미리 알았을까.‘꽃을 담다’의 문현미(42) 대표도 같은 케이스이다. 취미로 시작한 공예는 압화공예와 꽃차, 덖음차, 원예치료까지 영역을 넓혀갔다. 허명숙(42) 대표가 운영하는 ‘햇살공방’에서는 프랑스 자수와 켈트, 펠트공예, 칼라믹스 등을 수강할 수 있다. 또 ‘그린아트’의 정연훈(44) 대표는 핸드페인팅과 생활매듭, 캐리커처와 유화 등을 전문으로 한다. 나도 창업에 도전하려면약 25종의 공예를 한자리에서 체험마당으로 꾸미는 창업에 이르기까지 부평공예거리 대표들은 취미과정을 넘어 자격증과정과 문화센터나 학교 방과 후 강의에도 도전해왔다. ‘페인팅세상’의 조진순(54) 대표도 공예 아이템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왔다. 그는 “공예도 여느 분야처럼 유행과 트랜드가 뒤따르죠. 공예 초창기 아이템이 퀼트, 비즈, 파스텔화, 패션페인팅 등이었다면, 최근 유행하는 포크아트는 생활 속 인테리어 역할과 접목한 경우죠”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현재 공예배우기를 위해 취미반과 자격증반을 운영 중이다. 또 주말 공예거리 프로그램을 연다. 학생들은 물론 가족들이 함께 공예체험을 하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김광자 대표는 “부평공예거리 창업 사례처럼, 보육과 육아과정의 주부들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먼저 가져볼 것을 권하고 싶어요. 그러다 보면 자신감과 집중력이 생기게 되죠. 먼저 집에서 가까운 센터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보면 어떨까요”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
- 늦어진 결혼, 난소기능검사와 정자검사는 필수! 30대 중반인 김은주(가명) 씨는 5년 전 첫 아이를 자연 분만했다. 첫 아이를 별문제 없이 가졌기에 둘째도 당연히 그렇게 되리라 생각했던 은주 씨에겐 5년이 지나도록 아이 소식이 없었다.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생활에도 일 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난임이라고 하는데, 여성이 35세 이상인 경우는 그 기간이 6개월로 단축된다. 그만큼 난소기능 저하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기 때문인데, 수목여성의원 권수경 원장에게서 난임의 원인 및 임신가능성을 높이는 난임 검사 방법을 찾아봤다. 난소기능저하, 체중증가 등으로 둘째 불임 비율도 높아져“워낙 결혼하는 나이도 늦어지고, 첫아이에 비해 둘째아이의 임신엔 적극성이 떨어져서 은주 씨처럼 첫 출산 후 난임 진단을 받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아요. 둘째아이를 계획하는 부부가 1년 이상 노력해도 잘 되지 않을 경우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난소의 노화 외에도 호르몬 분비의 이상, 출산 후 체중증가로 인한 배란장애나 다낭성난소증후군, 면역체계의 변화, 첫 아이 분만 시 자궁조직 손상 등에서 난임의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는 권수경 원장은 “은주 씨의 경우엔 내막발달이 좋지 않았다. 남편도 정액의 양과 정자 운동성이 떨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인공수정을 시도하면서 내막발달을 위해 호르몬을 투여, 2번의 인공수정 끝에 둘째아이를 임신하게 됐다.국내 가임기 부부 중 불임부부는 15~20%, 이 중에서 둘째 불임인 경우는 10~20%를 차지한다. 정자 이상이 많이 나타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나 연구직에 있는 남성은 적극적으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남성은 정자 검사, 여성은 질초음파, 호르몬검사 등 실시난임을 진단하기 위해선 문진을 통해 산과력, 과거 질병기록, 수술력, 난임 치료여부, 난임과 관련된 위험요소인 흡연여부 등을 확인한다. 월경력을 체크해서 배란은 규칙적인지, 진찰을 통해 자궁경부점액이 잘 분비되는지 등의 요인을 살펴본다. 남성은 정자검사로 정자의 전체 양, 수, 운동성, 모양 등을 확인해볼 수 있다. 검사 전 2~3일 정도 금욕을 하는 것이 좋다. 여성은 자궁, 난소의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질초음파를 실시한다. 난소기능, 갑상선기능의 문제를 진단하는 호르몬검사, 35세 이상인 경우엔 난소나이검사(AMH)도 필수다. 난소기능검사는 체외수정 전 정확한 기능 확인은 물론 다낭성난소의 정도를 확인하는데 꼭 필요한 검사다. 자궁난관조영술 또는 자궁난관조영 초음파 검사로 나팔관 개통여부를 살피고, 경우에 따라선 진단 자궁경이나 진단 복강경이 이뤄진다. 권 원장은 “이중 한 과정에라도 문제가 생기면 난임이 되지만, 기능적인 부분, 즉 검사 상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원인불명도 30%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원인 진단 및 치료가 임신성공으로 이어진다 난임은 원인불명 외에도 개개인마다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불임전문의의 정확한 검사 및 진단,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임신가능성을 높이는데 정확한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권 원장은 “예를 들면 나팔관이 막혀 있는 경우나 미세수정이 필요한 정자 이상, 무정자증을 진단받는 경우 고환조직정자채취술 시행 후에 체외수정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런 원인진단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임신, 인공수정을 시도한다면, 경제적 비용과 시간낭비만 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병원 선택 시에는 꼭 필요한 난임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고, 난임전문의료진과 전문연구진이 있는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권수경 원장의 당부가 이어진다. “평소에 적절한 체중 유지를 하면서 담배나 음주를 피하고,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의 자기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흔히 ‘난임’하면, 신혼부부나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편견에서 벗어나 둘째를 원하는 부부도 좀 더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로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도움말 수목여성의원 권수경 원장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새로운 인연의 시작, 당신과 함께 합니다 결혼을 위한 나의 반쪽을 찾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 있을까? 만남이나 지인의 소개는 한계가 있다 보니, 적합한 조건의 이상형과 이어주는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일이 흔해졌다. 어느 회사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일 터. 정직한 이름의 결혼정보회사 ‘위드유’에서는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함께한다. 특히 미인이 많은 국내정착 북한여성 전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드유- 인연을 위한 아름다운 이름 ‘위드유’는 2007년 처음 문을 연 중견업체. 20대~70대의 초혼·재혼·만혼을 성사시키며, 많은 결혼정보 업체 중에서 단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결혼 성공을 위해 진정성 있는 매칭으로 정성을 다하다보니 입소문이 많이 났다. 지인들을 소개하거나 재가입하는 회원도 있고, 또는 타 업체에서 불만을 느껴 오기도 한다”고 이흥일 대표는 소개했다. 위드유는 현재 2만 명의 국내 남녀 회원을 보유하고 전국적인 소개를 하고 있다. 고학력이거나 인기 직업을 가진 회원들도 다수 있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눈높이를 맞춰 편안하게 인연을 만나기 좋은 곳이다. 또한 탈북여성 1천여 명 회원을 보유하며 탈북여성 매칭전문 선두주자로 나섰다. 탈북여성과의 매칭이 우선적이더라도, 국내여성과의 만남을 원한다면 국내여성도 소개 받을 수 있다. ■위드유 - 알뜰하고 예쁜 1천여 명의 탈북여성 매칭 전문국내 결혼정보회사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드유는 3년간 탈북여성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해 왔다. 결혼 성공률도 경험이 부족한 소규모 타 업체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 대표의 탈북여성과의 결혼에 대한 설명이다. “언어, 정서, 문화, 음식 등의 차이로 힘든 국제결혼과는 달리 탈북여성과는 갈등이 적다. 나라에서도 우리 국민으로 인정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탈북여성들 역시 힘든 일을 겪고 왔기 때문에 본인과 맞는 사람과 결혼해 정착하려는 의지가 높다.” 더욱이 남남북녀라는 말도 있듯이 대개 심성 고운 미인들이다. 생활력이 강하며 알뜰한데다, 전통적인 사고방식이 남아 있어 남편에게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여성들에 비해 외모나 직업, 학력 등에 대한 편견이 덜한 것도 장점이다. ■위드유-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서가다위드유에서는 완벽한 서류인증 후 정회원으로 가입해야만 매칭의 기회를 부여한다. 직업, 학력, 결혼관계 등의 상세 프로필도 미리 공개된다. 계약조건에 따라 연간 3~6명을 소개받을 수 있는데, 만약 잘못된 소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 2000만원까지 책임 보상한다.담당매니저와 커플매니저가 2:1로 동시에 관리하는 것도 특징. 지방이라도 매니저들이 직접 발로 뛰며, 일반적 조건 외에 세심한 부분을 잘 전달해 회원들의 감성 코드까지 맞춰 준다. 다양한 이벤트 역시 자랑거리다. 남녀 회원 각각 20~30명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미팅파티, 1박2일 파티, 연말파티 등을 개최하고 있다. 2번 이상 만남 후 사진을 보내주면 축하의미의 식사권이나 영화관람권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사귀는 커플수는 늘어나고, 그 중 월 2~3 커플 정도는 결혼까지 성사된다. 행복한 결혼을 위한 선택이라면 위드유가 진정 해답이 될 듯하다. 위치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32 오피앙 2층문의 1599-2089/문자상담 010-2989-2089 ■미니인터뷰-이흥일 대표“위드유에 오시면 결혼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Q.그동안 성사된 결혼을 소개하자면?부산의 40대 남성 회원은 직업이나 조건 등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처음 소개받은 여성과 결혼했다. 매니저들의 코칭대로 노력한 것이 성공을 이끌었다. 충남 당진의 남성회원은 국제결혼에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었지만, 4번째 매칭된 탈북여성 회원과 결혼하기에 이르렀다. 여성회원은 서울에 거주했는데 거리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Q.결혼 성사를 위해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결혼정보업체를 통하면 내 조건보다 훨씬 나은 조건의 상대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상형만 고집하면 성공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현실감을 가지고 서로 마음을 열고 다가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Q.좋은 인연을 이어가는 위드유의 앞으로의 계획은? 오랜 동안 신뢰를 쌓아온 업체로서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앞으로 미팅 파티를 좀 더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이벤트 등을 기획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프로필이 좋은 사람보다는 서민들과 친근한 매칭을 하면서 서민들의 결혼성사에 노력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온가족이 즐기는 한여름 밤의 연극 축제! 2014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8월13~17일까지 화성행궁 광장을 중심으로 수원일대에서 펼쳐진다. 국외내 초청작품 외에 대학연극페스티벌도 개최해 젊은 연극인들의 꿈을 응원한다. 아울러 시민희곡낭독과 시민프린지의 시민연극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불꽃, 디지털 영상이 연극, 음악, 무용과 만났다-해외초청작 불꽃, 디지털 영상 등 다양한 오브제들이 연극, 음악, 무용 등 공연과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해외 7개국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스페인 및 프랑스 현지 스텝과 협업을 통한 꼴렉티프 리옹. 05의 ‘100명의 여인들’로 연극제 서막을 알린다. 수원 인근 여성 100명을 선발한 뒤, 사전조사를 통해 사람마다의 삶의 조각들을 모아 한 편의 작품을 만들었다. 폐막은 프랑스의 에어로스컬프쳐·퀴담·나노가 함께 환상적인 대규모 야외 공연인 ‘색채의 비상’을 꾸몄다. 빛나는 색채들의 화려한 비상이 펼쳐질 행궁광장의 시적이고 몽환적인 한여름 밤이 기다리고 있다.불의 전차(스페인)의 ‘내추럴 스피릿’도 대형 거리인형극. 무용수와 곡예사의 불을 이용한 퍼포먼스, 독수리와 말 모양의 대형 인형, 10M 크기의 거대 마리오네트 엔젤이 등장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한국의 아티스트들이 꾸미는 퓨전 클래식 ‘나르따(여름이 행복한 콘서트)’는 피아노, 성악, 아코디언, 전통악기까지 다양한 악기를 연주한다. 땡큐 테즈카(일본)의 1인 마임극 ‘마임 코미디’는 기존 판토마임의 틀을 깬 유쾌한 공연을 선사한다.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는 연극제 동안 다큐멘터리가 상연된다. 카밀 쉐러(스위스)의 ‘I Spy’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예술을 겸비한 그만의 비주얼 아트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디터 데스와르트(벨기에) 연출의 ‘(Un)usual’은 13세 아이들이 현대무용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겪게 되는 사고와 직관, 움직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작품 중반, 세계적 가수 싸이의 출연도 재미중의 하나.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국내초청작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국내 작품 규모 또한 만만치 않다. 프로젝트 날다의 ‘마법의 숲’은 셰익스피어의 4대 희극인 ‘한여름 밤의 꿈’을 불꽃, 크레인, 대형구조물 등 다양한 예술적 오브제를 활용해 새로운 공중 거리극으로 탄생시켰다.온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많다. 극단 마루한의 ‘놀이 마당극 훨훨 간다’는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사방치기, 연날리기 등을 하며 텔레비전과 컴퓨터가 없었던 시절로 우리를 데려간다. 요요퍼포먼스그룹 요요현상의 ‘시간낭비 요요쇼’는 장난감 요요를 오브제로 경쾌한 음악과 코미디, 마임까지 곁들인다.특히 우리의 현 사회를 조명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수원의 결혼 이주 여성들로 구성된 극단 모아의 한국정착기를 다룬 ‘결혼’과 노숙인들의 집에 대한 의미를 노래한 극단 노자의 음악극 ‘집’이 상연된다. 팜시어터의 ‘달콤한 나의 집’은 현재의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하우스 푸어를 연극적으로 풀어냈다. 마당극패 우금치의 ‘돼지 잔치’는 돈과 권력의 패러다임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마당극으로 그려낸다. 이 외에 극단 예술무대 산의 거리 인형극 ‘선녀와 나무꾼’, 미디어 영상장비를 통해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체험을 선사하는 체험예술공간 꽃밭의 ‘거인의 책상’, 티에스 아트컴퍼니의 넌버벌 퍼포먼스 ‘쇼타임’ 등도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역동적인 무대를 마련한다. ▷절대 놓치지 말자, 지역 축제 최초-대학연극페스티벌지역 축제로는 최초로 수원 인근 10개 대학과 연계해 대학연극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연극학과 학부생들이 주축으로 연극제 기간 동안 수원에 제2의 대학로를 형성한다. 특히 모두 수원SK아트리움, KBS수원아트홀, 한누리아트홀 등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돼 극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다. 수원대의 창작극 ‘형장의 이슬’, 경기대의 ‘밑바닥에서’, 수원여대의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등을 통해 젊은 연극인들의 눈에 비친 이 시대의 자화상을 총망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연극제의 주인공, 시민의 힘-시민연극축제올해로 3회를 맞으며 명실공이 연극제의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시민희곡낭독을 빼놓을 수 없다. 수원 및 인근지역 시민 20여명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감정과 상황을 만들어 낸 ‘연극을 읽다, 연극에 빠지다’의 매력에 흠뻑 젖어보자. 또한 시민프린지 ‘펼쳐라! 놀아보자!’도 8월14~17일까지 열린다. ‘펼쳐라!’는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시민극단이 준비한 9가지 시민공동체연극. ‘놀아보자!’는 레디액션과 레츠고 투어버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또 다른 축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기간 8월13~17일장소 화성행궁광장일원/수원SK아트리움/수원제2야외음악당 수원시민소극장/KBS수원아트홀/광교호수공원 등관람료 전석무료공연일정 수원화성국제연극제 홈페이지 (www.suwontheatre.or.kr)참조문의 031-290-357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2
- 발레리나와 요가와의 만남(1) 현재 발레요가를 하는 30대 주부 김민아(가명) 씨는 운동을 싫어해 결혼 전 헬스클럽에 한 번 나가 본 것 이외엔 경험이 없다. 그러나 몸을 쓰는 과정 하나하나를 배워가며 흥미를 느껴 지금은 수업을 한번 빠지면 불안할 정도로 발레요가가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 약 5회 만에 남편에게서 몸에 탄력이 생겼단 말을 듣고 예뻐짐을 확인하며 1년 후엔 출산 전 몸매로 꼭 돌아간다고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반면 발레요가를 하는 또 다른 주부 박선아(가명)씨는 운동을 즐겨해 파워 플레이트,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종목을 했음에도 집안일과 육아, 과도한 업무로 인해 체력이 떨어졌다. 그는 발레요가를 하면서 요가가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며, 바른 자세로 서있기만 해도 많은 운동이 된다고 말한다. 바쁜 일과 속에서 주 1회씩 4주 만에 체력향상과 힙업을 느끼고 심하게 틀어진 목과 어깨를 바로 잡아 평상시에도 생기가 돈다며 발레요가로 요가의 맛을 알아가고 있다. 운동을 싫어하는 이도, 운동을 좋아하는 이도 즐기게 되는 발레요가의 매력은 무엇일까? 발레요가는 이름 그대로 발레와 요가의 결합이다. 강인한 요가를 춤추듯 우아하게 할 수 있고 통증을 부를 수 있는 발레를 건강하게 수행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필자는 10살부터 발레를 해왔다. 그러나 대학졸업과 동시에 1년을 쉬어야 할 큰 부상을 입고 다시 춤을 출 수 없을까봐 좌절감에 빠져 있을 때 진짜 요가를 만났다. 요가 덕에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고 지금까지 무대에 서는 원동력을 얻었다. 발레리나 김주원이 ‘뼈를 깎아내는 고통’이라 했듯, 발레는 시각적 신체예술이기에 통증을 부르고 발레리나의 수명도 짧다. 반면에 요가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 요가의 목적은 보이기 위함이 아니다. 어려운 아사나(Asana)를 수행하는 것이 요가가 아니다. 영혼과 신체 관계에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 나아가 주변까지 이롭게 이끈다면 그것이 요가이다. (다음호에 이어집니다.) 유진아 강사발레요가 PT강사 현 위시바디라인 서초(방배)점 성인·키즈발레 전임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결혼정보 전문회사 ‘위드유’탈북미녀와의 만남·결혼을 위한 정회원 모집 남녀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온·오프라인 결혼정보회사 ‘위드유’에서는 탈북여성과의 만남과 결혼을 주선하기위해 남성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위드유는 초혼·재혼·만혼을 위해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가능하며, 약 1000여 명의 새터민(탈북 정착민) 여성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커플·매칭매니저의 체계적인 1대1 회원관리와 친밀한 매칭서비스로 원하는 이상형에 가까운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철저한 상호 신원인증시스템으로 정회원 가입을 받고 매칭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만약 잘못된 소개정보로 인한 피해 발생시 2000만원까지 책임 보상을 하고 있다. 정회원 가입시 회원의 성향과 조건, 이상형까지 파악하여 서로 만족하는 만남부터 성혼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위드유’에서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문의 1599-2089(문자상담 010-7552-31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2
- 내일이 만난 사람 - 길고양이 사진작가 김하연씨 지난해 5월, 강동구청이 국내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으로 강동구에서는 길고양이와 관련된 민원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길고양이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과의 갈등은 늘 있어왔고, 또 많은 곳에서 현재진행형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하지만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분명 큰 변화가 생겼다. 10년 째 길고양이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 김하연 사진작가는 “길고양이 사진을 처음 찍기 시작한 10년 전보다 길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음을 실감한다”며 “강동구에서 급식소 사업을 시작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길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주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고, 또 캣맘(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에 대한 시선 또한 많이 변했다”고 분위기를 전한다.5월 제주도와 6월 부산 전시에 이어 7월과 8월 서울에서 길고양이 사진 전시회 ‘화양연화 in Seoul’을 진행한 김 작가. 길고양이와 함께 하는 그의 생활을 소개한다. 길고양이의 삶, 눈에 들어와“결혼하며 마련한 카메라가 사진을 찍게 된 계기가 됐어요. 그러다 2003년 12월 23일 블로그(찰칵거리는 세상아!)를 오픈하며 블로그를 채울 사진이 필요했습니다.”처음엔 열심히 피사체를 찾아다녔다. 예쁜 꽃과 아름다운 풍경을 찍었다. 그러다 담장 위 고양이를 발견한 건 우연이었다.“담장 위 고양이의 눈빛과 딱 마주쳤는데 그 눈빛이 사람의 것과 닮아있더라고요. 그때부터 고양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2006년 ‘1019 사진상 공모전’을 계기로 사진전을 개최한 김 작가. 평소 그가 존경하는 사진작가가 그에게 조언을 건넸다. “사진 속 고양이들이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고양이를 더 집중적으로 찍어보라”고.그것이 시작이었다. 길고양이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자 그들의 고단하고 험난한 삶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들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줘야 할 지 고민한 그는 시리즈 작업을 시작한다. 고양이는 고양이다2008년 그가 처음으로 시작한 시리즈는 ‘고양이는 고양이다’.길고양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그가 하고 싶은 말, 혹은 마음 속 느낀 점을 글로 실었다. 사진 한 장 한 장, 글 한 문장 한 문장에서 그들의 녹록치 않은 삶이 느껴진다.‘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 새끼 있는 엄마 걱정만 태산이다’‘엄마는 아들을 품고 아들은 엄마를 이불삼아 산다. 살아간다. 살아낸다’그 많은 고양이들을 어떻게 사진에 담아냈는지 신기할 정도다. 고양이는 의외로 가까이에 있다고양이는 움직이고 또 움직인다. 하지만 소리도 없고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그래서 우리 주변엔 길고양이들이 없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어디에서든 고양이들은 그들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사람들 눈에 띄지 않을 뿐. 그의 두 번째 시리즈 ‘고양이는 의외로 가까이에 있다’에서 그런 고양이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무심히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엔 보이지 않지만 그의 눈엔 사람들보다 고양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얼마나 많은 길고양이들이 의외로 가까이에 있는지를. 그는 그 찰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흑백사진으로 보여준다.“사람들과 섞여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무심한 듯 함께 하는 순간을 포착해서 보여주는 작업입니다.” 고양이는 있다고양이를 마음에 품은 사람들의 눈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고양이들이 포착된다. 소리 없이 숨어 지내는 길고양이들을 찾아내는 신기한 능력이라도 가진 듯이. 김 작가의 눈에도 여지없이 그들은 포착된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작업이 바로 그의 세 번째 시리즈 ‘고양이는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풍경 속에 어떻게 고양이들이 묻어있는지를 보여준다. 마치 ‘윌리를 찾아라’ 혹은 ‘숨은 그림 찾기’처럼 사진 속 고양이를 찾게 되는 작품들이다. 고양이와 고양이 집사 운이 좋은 길고양이는 보다 안정적인 삶을 찾게 된다. ‘입양’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가족이 되는 것이다. 개와 고양이를 모두 키워본 사람이라면 그 둘의 차이를 확연히 알 터. 개와 고양이는 그 습성이나 생활패턴, 특히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개는 주인을 상하관계로 인식해 복종하고 사람들의 말을 잘 따르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아요. 사람들과 평등하다고 생각하고 단지 자신이 필요한 것을 해주는 사람으로만 생각하죠. 그래서 ‘고양이 집사’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고양이 집사’ 프로젝트는 고양이가 가족의 일원이 되어 적응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 작업이다. 집에서의 자연스러운 고양이,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는다. 캐밍아웃하라! 고양이 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캣맘이 된 김 작가. 그는 자신을 캣대디가 아닌 캣맘이라 소개했다. “엄마의 마음으로 고양이들을 보듬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말한다. 많은 캣맘들이 어려움 속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주위의 따가운 시선은 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고충. 김 작가는 그들에게 ‘캐밍아웃’을 권한다. 자신이 캣맘이라는 것을 스스로 밝히라는 것.“낮은 담장 아래 놓인 사료와 물그릇을 보며 미소를 짓게 됩니다. ‘나만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주위의 시선 때문에 소리 죽이며 눈물 흘리지 말고 스스로가 카메라 앞에 서 자신이 캣맘임을 밝히는 겁니다.”많은 캣맘들이 마음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수많은 길고양이들의 모습을 담은 김 작가. 사진 속 고양이들이 잘 커가는 모습도 바라봤고, 순식간에 생을 달리하는 그들의 모습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길고양이들의 삶에서 아이러니하게도 ‘화양연가’가는 말이 떠올랐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인 ‘화양연화’가 길고양이들에겐 바로 이 순간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사라질지 모르는 길고양이들의 지금 이 순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그가 이번 전시의 제목을 ‘화양연가’로 지은 이유다.올 10월 제주, 부산, 서울 전시에서의 작품을 모아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 김 작가. 그는 그의 사진이 “고양이를 마음에 품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nb 2014-08-05
- 우호성의 사주살롱 - 아내 없는 남자 ‘남편 없는 여자’와 대조를 이루는 사주의 유형이 ‘아내 없는 남자’이다. 남자 사주에서 아내는 재성(財星)이다. 남자의 사주에 재성이 없으면 무재(無財)사주라고 한다. 무재 사주란 사주에 아내가 없다는 의미이니 곧 ‘아내 없는 남자’를 이른다. 남자 사주에 재성이 없으면 여자 인연이 잘 생기지 않는다. 인물이 좋고 키도 훤칠하여 호감형의 남자인데도 여자가 잘 생기지 않는다. 어쩌다 여자가 생겼다 해도 그 인연이 지속되기 어럽다. 그리하여 연예할 기회가 적으니 청춘이 외롭고 고독하다. 그리고 결혼해야 할 때가 와서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여자를 얻는다 해도 좋은 조건을 갖춘 여자를 배우자로 맞이하기 어렵다. 어딘가 흠결이 있고 무언가 부족한 여자를 아내로 삼기 쉽다. 천신만고 끝에 아내를 얻어 살아보면 결혼생활이 아름답지 못하다. 부부 갈등, 불화를 겪으며 살거나 끝내 별거 이혼 등 파국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40대 초반의 남자 갑은 노총각이다. 딸 부잣집의 막내 아들이요 외동아들이니 부모의 사랑이 지극하고 누나들의 관심도 유별났다. 20대 때 한 여자를 만나 동거에 들어갔다. 그리곤 이 여자와 결혼하겠으니 허락해 달라고 부모에게 부탁했다. 부모들이 놀라 자빠졌다. 자기 아들은 탓하지 않고 그 여자를 나쁘게 보았다. 어른들의 허락없이 남자와 동거를 하는 여자이니 행실이 바르지 않다고 판단, 결혼을 절대 반대하였다. 그러고 억지로 둘의 관계를 끊었다. 그러자 갑은 앞으로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고 반항했다. 그런 가운데 부모가 소개한 다른 여자와 결혼을 약속하고 날까지 잡았으나 갑이 막판에 싫다고 하여 파혼을 하고 말았다. 갑에겐 재성이 없다. 40을 목전에 둔 남자 을은 아직 미혼이다. 일류대학을 나오고 일류 직장에 근무하지만 여태까지 짝을 찾지 못해 부모의 걱정이 늘어졌다. 지난 10년 동안 선을 백 번 정도 봤지만 허사였다. 여자 쪽에서 좋다 하면 자기가 싫다하고 자기가 좋다 하면 여자 쪽에서 싫다 하여 성혼에 이르지 못했다. 본인은 물론 부모도 포기 상태에 이르렀다. 을에겐 재성이 없다. 을과 나이가 같은 남자 병에게도 재성이 없다. 청춘 시절 여자가 생기지 않아 연애를 해본 경험이 없다. 혼기에 이르러 이래저래 선을 봤지만 성사가 되지 않았다. 1년 전에 만난 여자와는 결혼을 약속하고 준비에 들어갔으나 여자가 고약한 성격을 드러내 결혼 약속을 파기했다. 40 줄에 들어선 남자 정은 2년 전 결혼했으나 부부 사이에 조용한 날이 없다. 걸핏하면 부부 싸움이요 때론 아내가 자해 소동을 벌인다. 아내는 안하무인 격이며 시부모를 공경할 줄을 모른다. 정의 부모들이 보다 못해 이혼을 하라고 종용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정은 무재 사주의 주인공이다. 사주에 아내가 없는 남자는 인연운(배우자운)이 좋게 오는 때를 잘 잡아야 한다. 그리고 궁합을 통해 배필을 잘 선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배우자로 인한 불행을 피할 수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