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검색결과 총 1,0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구, 3년째 이어진 ‘사랑의 책 보내기’ 강남구는 올 해로 3년째 산간벽지나 외국 등에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사단법인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 해는 10만권 기증을 목표로 구청과 22개 동 주민센터, 13개 구립도서관에서 1월부터 3월까지 책을 기증받는다. 기증대상은 2002년도 이후에 출간된 서적 중 만화책, 교과서 참고서, 월간잡지, 특정단체 홍보물을 제외한 모든 양서이다. 기증받은 책은 정가의 60%이내의 금액으로 기부영수증도 발급해 준다. 도서는 유아용, 청소년용, 성인용으로 구분 선별해 산간벽지나 도서지역의 학교 국군장병 지역 내 복지관 국내 도서를 원하는 단체나 기관 러시아, 미국, 베트남, 중국 연변지역 등 한글도서를 원하는 해외동포들에게 보낼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구리 인창문화센터 내달 2일 개관 경기도 구리시 인창문화센터가 오는 2일 문을 연다. 인창문화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1491㎡로 건립됐으며 내부에는 작은 도서관, 열람실, 다목적실, 건강가정지원센터,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섰다. 구리시는 지난해 5월 27억원을 들여 인창동 일대 742㎡에 문화센터를 착공했다. 구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1
- 구리 인창문화센터 내달 2일 개관 경기도 구리시 인창문화센터가 오는 2일 문을 연다. 인창문화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1491㎡로 건립됐으며 내부에는 작은 도서관, 열람실, 다목적실, 건강가정지원센터,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섰다. 구리시는 지난해 5월 27억원을 들여 인창동 일대 742㎡에 문화센터를 착공했다. 구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1
- 중앙도서관, 시민에게 개방된 후 호응도 매우 높아 강원대학교 보도자료 ▶대외협력팀장 최 덕 규 ▶행정주사 지 용 환 ▶담당 지 경 민 T E L : 033-250-7006~7007 F A X : 033-255-9954 - 취재 : 박지연(신문방송학과 4) 학생객원기자 ○강원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된 이후 지역주민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춘천에는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크고 작은 도서관들이 곳곳에 있지만 국립대학의 도서관은 장서량이나 분위기면에서 시민들이 찾고 싶어 하는 곳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강원대학교는 강원 도민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서대출 및 열람실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회원등록만 하면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강원대학교 중앙도서관에 회원으로 등록된 일반회원은 800여명. 적지 않은 수의 지역시민들이 강원대학교 중앙도서관을 찾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해 5월 강원대학교 도서관 외부 이용자로 등록한 김빛나(25)씨는 한 달에 10회 정도 열람실을 이용하고, 도서대출도 1~2회 정도씩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석사동 애막골에 살고 있는 김씨가 강원대학교 도서관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도서관들에 비해 집과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 또한 저렴한 구내식당 등 여러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김씨가 외부 이용자로 등록하는데 크게 작용했다. ○김씨는 “일반 이용자라 책이나 소지품을 보관해 놓고 다닐 수 있는 사물함이 없어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그 외에는 강원대학교 학생들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도서관은 이러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시험공부와 취업준비에 다소 불편함이 초래된다는 학생들의 민원을 개선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각 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기간에는 외부이용객의 출입을 제한하기로 관련 규정을 개정하였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도서관을 개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 입장에서는 학생들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시 될 수밖에 없다.”며, “더 큰 혼잡을 막고 보다 탄력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며, 향후 더욱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 만큼 모쪼록 시민 여러분들의 넓은 이해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학교 도서관에 등록하고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준회원으로 등록되어 소장 자료의 열람 및 복사, 일반열람실 이용이 가능하고, 예탁금 5만원을 추가하면 정회원으로 등록되어 관외대출 자료 대출 및 상호대차(문헌복사)서비스 이용도 추가로 가능하다. ○준회원의 경우 회원증 발급일로부터 6개월간 유효하고, 정회원은 발급일로부터 2년 동안 유효하다. 연장신청을 하면 이용기간은 연장가능하며, 이용을 중단하면 예탁금은 돌려받을 수 있다. ※ 문의처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운영과(전화 033-250-8004~80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
- “사랑 담은 책을 아시나요” 서울 강남구가 올해도 산간벽지 학교와 해외 동포, 국군 장병 등에게 책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 강남구는 사단법인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진행하는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에 동참할 시민들을 찾는다고 20일 밝혔다. 올 해 기증 목표는 10만권. 구는 3월까지 구청과 22개 동 주민센터, 13개 구립도서관에서 책을 기증받는다. 가정이나 회사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기증 대상은 2002년 이후에 출간된 양서다. 다만 만화책이나 교과서 참고서 월간잡지 그리고 특정단체 홍보물은 제외된다. 개인으로 책을 기증한 경우 도서 정가 60% 이내에서 기부 영수증도 발급해준다. 구는 기증받은 책을 유아용 청소년용 성인용으로 구분·선별해 각 곳에 보낼 계획이다. 산간벽지나 도서지역의 학교를 비롯해 군부대, 지역 내 복지관, 책 기증을 원하는 단체나 기관, 한글 도서를 원하는 러시아 미국 베트남 중국 동포 등이다. 강남구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양서 29만1000권을 기증했다. 대상은 중국 산둥·지린성, 미국 애틀랜타, 베트남 호치민, 태국 쏭클라나카린대학, 평택 해군2함대, 육군52사단, 육군5사단, 경북 상주시 성신여중 외 85개 학교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
- 경제력 10위 한국, 도서관은 ‘꼴찌’ 경제력 세계 10위권이라고 자부하는 한국의 지식문화 수준이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공공도서관 분야에서 주요 국가별 수준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한국 공공도서관은 지난해말 698개관. 인구로는 7만명 당 한 곳인 셈이다. 일본은 4만명당 한 곳, 독일 스페인 등 유럽국가는 8000명당 한 곳이다. 공공도서관 장서수도 지난해말 6300만권으로 1인당 1.3권이다. 일본은 3억5000만권. 일본과 미국은 국민 1인당 2.8권의 장서수를 자랑한다. 유럽의 공공도서관은 동네 곳곳으로 파고 들어 아이들이 놀이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독일은 미국보다 많은 1만500여개의 공공도서관이 마을마다 있고, 도서관 한 곳 당 인구도 7980명으로 쾌적한 수준이다. 영국과 프랑스도 공공도서관을 4000곳 이상 설립해 도서관 한 곳 당 인구 1만40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3년까지 1인당 1.6권까지 확대 = 이처럼 도서관이 국가경쟁력이라는 인식 확대로 한국 정부도 공공도서관 수를 대폭 확충하는 한편 지자체들도 도서관 건립에 뛰어들고 있다. 정부는 책 591만권을 확충, 올해 인구 1인당 장서수를 1.4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13년까지 1.6권으로 올려 선진국 반열에 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 공공도서관 84개관, 작은도서관 103개관 등 187개관을 올해 추가로 개관한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10년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공공도서관 확대에 2404억원, 작은도서관 103개관에 135억원의 재원을 사용한다. 공공도서관은 2013년 총 900개관으로 확충, 인구 5만명당 1개관 수준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국가 도서관정책 중장기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3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시·도가 시행계획안을 수립한 것을 심의·조정해 최종 확정한 것이다. ◆공공도서관 확충 의지 경기도가 최고 = 도서관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총 7246억원의 재원이 도서관에 투입된다. 경기도의 경우 1113억원을 투자해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쓴다. 부처별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786억원, 교육과학기술부 260억원, 국방부 53억원 순이다. 또 학교도서관을 창의적 인재양성 공간으로 키우기 위해 올해 학교기본운영비의 3% 이상을 자료구입비로 반영해 학생 1인당 도서수를 14권으로 확대한다. 병영도서관에도 최초로 재원이 투자된다. 병영도서관 장서확충에 49억원, 운영유지비에 3억원을 올해 투입한다. 시도별 신설규모는 경기 18곳, 서울 10곳, 인천 8곳, 대전 6곳, 전남 6곳, 경남 6곳 순이다. 또 공공도서관 직원 중 사서직 비율도 올해 48%까지 확대하고 내년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한·중·일 국립도서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문화동반자사업국을 4개국으로 확대한다. 한·몽골 국립도서관간 고서 보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외주요도서관 3곳에 한국자료실을 설치한다.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관계자는 “올해 도서관발전계획은 공공도서관의 범위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투자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공유 프로그램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0
- 옥포복지관 18, 25일 ''책읽는 버스'' 온다 버스를 개조해서 만든 ‘책 읽는 버스’가 오는 18일과 25일 옥포복지관 작은 도서관을 찾아온다. 책읽는 버스는 서가,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의자뿐만 아니라 음악 감상도 할 수 있도록 오디오플레이어까지 마련되어 있다. 영화상영 등 작은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컴퓨터와 스크린도 버스 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독서와 음악과 영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 움직이는 작은 멀티플렉스로 이동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책 읽는 버스가 다닌 거리만 해도 벌써 3,153,110km, 213곳이다 이번 옥포종합복지관 작은도서관을 방문하는 버스는 35인승 대형 버스로 2500여권의 양질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는 버스로 1월 18일과 25일 총2회 거제지역 어린이들을 만나러 씽씽 달려온다. 특별한 곳에서의 특별한 책 읽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1월 8일부터 옥포작은 도서관을 방문해서 탑승권을 수령하면 된다. 버스 속 책 나라 여행, 배고픈 애벌레(예정) 상영, 친구와 함께 와서 더 즐거운 도서관(초청장 만들기), 감상문 적고 상품타고 등 책 버스를 탑승하는 친구들이 1시간의 버스 여행에서 책과 더 가까이, 내 인생을 바꾸게 해 준 한 권의 책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또한 준비하고 있다. 옥포작은도서관 책 읽는 버스 탑승권 배부 및 세부 프로그램, 탑승대상자 등의 세부내용은 옥포종합복지관 홈페이지(okpowelfare.or.kr)를 활용하여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5
- 탄자니아에 4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개관 유엔세계관광기구스텝재단 유엔세계관광기구스텝재단(UNWTO ST-EP Foundation, 이하 ‘스텝재단’, 이사장 도영심)은 12월 11일 탄자니아 다레살람(Dar es Salaam) 에 4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을 개관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프로젝트 결과, 4개 초등학교에 각각 현지 도서 2,000권을 비롯, 영문으로 번역된 한국 전래동화책, 책장, 원탁, 의자, 사서용 책걸상 등의 가구, 컴퓨터, 구급상자, 태양광 손전등, 축구공, 문구류(연필, 연필깎이, 필통, 공책, 색연필, 크레파스 등), 교육용 포스터 등이 제공되었다. 스텝재단의 탄자니아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 7월, 아샤 로즈 미지로 유엔사무부총장의 적극적인 건의로 13개 도서관을 개관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사업이다. 스텝재단은 제 1차 조성사업 결과에 고무된 탄자니아 교육부가 좀더 많은 지역 주민 및 학생들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하는 희망을 전달해 와 탄자니아를 본 사업의 수혜국으로 다시 한 번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탄자니아는 글로벌 광산업체들이 몰리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에 이어 세계 3위 금생산국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이들 다국적 업체들의 진출이 성황을 이루면서 현지 업체들의 사정은 더 악화되고 있으며, 여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그 수익은 기업이 고스란히 차지할 뿐 현지인들에게는 많은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다수의 탄자니아 국민들은 빈곤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열악한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조차 책을 갖지 못해 책 한권을 복사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텝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조성은 현지인들에게 직접적인 수혜가 돌아간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본 사업은 소규모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수혜국에게 과거 한국이 빈곤을 극복하고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근간이 교육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킴으로써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마을 어린이들 및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개관식에 맞추어 탄자니아 정부는 도영심 스텝재단 이사장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하였다. 자카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은 한국 대표단을 초청,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탄자니아 정부 역시 예산 편성 시 교육을 최우선 사항으로 생각하는 만큼 교육 분야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마네 마겜베 탄자니아 교육부 장관 역시 한국이 전후 빈곤을 퇴치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 교육 분야 투자에 따른 인적자원 양성임을 잘 알고 있다며 작년과 올해 조성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관리 및 향후 사업에 협조를 약속하였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는 우간다와 탄자니아 코리안 밀레니엄빌리지 사업 현장을 답사중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경상북도 및 새마을운동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도영심 스텝재단 이사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배움의 희망을 제시하는 한편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이야기하며 마을 단위의 아주 작은 변화로부터 아프리카의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교사들 및 지역주민들을 장려하였다. 유엔의 특별기구인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는 유엔 새천년개발목표 중 하나인 빈곤퇴치를 실현하기 위해 스텝재단 설립을 추진하였고, 우리나라 정부의 적극적인 재단 본부 유치 노력으로 2005년 11월, UNWTO 총회에서 153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출범하였다. 2009년 12월 현재까지 가나, 에티오피아, 베트남, 탄자니아, 중국, 모잠비크, 말리, 세네갈, 베넹, 카메룬, 캄보디아 등에 58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이 조성되었으며, 내년 초 아프리카, 최극빈 지역에 13개 도서관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경인년, 새 모습 새 희망으로 이끈다 교육, 복지, 녹색도시 만들기 등 행복지수 높일 사업 진행 희망을 담은 2010년 한해가 밝았다. 누구나 이맘때쯤이면 앞으로 살아갈 새해를 계획하고 목표를 마음속에 새기기 마련이다. 각 자치구에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풍족하게 할 사업들의 밑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지난 12월 구의회 심의를 통과한 자치구별 예산을 토대로 2010년 우리 동네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지 살펴봤다. 송파구 3823억 원 녹색 성장 및 교육·보육지원 늘린다 지난달 송파구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송파구의 2010년 예산은 3823억 원이다. 이는 2009년보다 71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사회보장비 등 국·시비보조사업 매칭 분담비 등으로 규모가 커진 것. 실질적인 자체사업비는 오히려 감소했다. 올해 예산은 일반회계가 91%인 3480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9.0%인 343억 원이다. 올해 송파구 예산은 녹색성장 및 교육·보육지원 분야의 출산장려시책에 집중 투자될 전망이다. 녹색성장을 위한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사업인 에너지와 폐기물처리 강화 등 환경보호분야는 전년 대비 11.1% 증가됐다. 또한 출산장려지원, 보육환경개선, 취약계층 일자리 마련 등 사회복지분야는 2.7% 증가됐다. 교육환경 개선 37.9%, 주민이 건강한 도시 등 교육, 보건 분야가 30.5% 증가됐다. 올 하반기 송파구 오금동에는 어린이전용 복합문화시설이 연면적 5714m², 지상5층, 지하3층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어린이 전용공연장과 키즈 북카페, 체험교육, 놀이체험 및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주제별 전시 공간, 영유아 보육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보육정보센터, 상담실, 놀이감 대여실, 어린이 전용 카페테리아 등이 운영된다. 또한 송파2동에 소나무언덕 4호 작은 도서관이 올 3월 개관될 예정이고, 잠실본동과 잠실6동에 소나무언덕 5호와 6호 작은 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진행된다. 오금동과 삼전동에 자전거전용도로가 생기고, 성내천 자전거도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도 시행될 계획이다. 강동구 2731억 원 행복도시 강동의 가치 높인다 강동구의 2010년 예산은 지난해보다 1.02% 감소한 2731억 원으로 확정됐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 2482억 원, 특별회계 249억 원 편성됐다.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273억9800만원(10%), 교육 53억4900만원(2.0%), 문화 및 관광 분야 85억5500만원(3.1%), 사회복지 880억 100만원(32.2% ), 환경보호 분야 136억4400만원(5.0%), 보건 분야 72억1800만원(2.6%), 수송 및 교통 분야 277억6500만원(10.2%),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65억9900만원(2.4%) 이다. 저소득층과 노인 영·유아 복지 분야와 교육 분야 예산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또한 공원·녹지, 도로 주차장 교통시설 등 주민불편 해소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부분에 효율적으로 배분됐다. 이밖에도 서울시에서 공동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실업난 극복을 위한 각종 사업, 녹색성장을 위한 사업 등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강동구는 2010년에도 구의 슬로건인 ‘행복도시 강동’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경제, 사회, 환경 등 각 분야가 고르게 발전하도록 각종 사업과 구민을 위한 서비스가 진행된다. 광진구 2627억 원 구민 삶의 질 향상 중점 두다 광진구 의회 심의를 거쳐 광진구에 확정된 올해 예산은 약 2627억 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5.96%증가된 수치로 일반회계 2516억, 특별회계 110억이 편성됐다. 세부 기능별로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 301억3200만원(11.4%), 교육 13억9100만원(0.5%), 문화 및 관광 126억600만원(4.8%), 사회복지 831억7100만원(31.6%), 보건 85억9100만원(3.2%), 국토 및 지역개발 72억4700만원(2.7%) 등이다. 올해 광진구 예산은 지난해와 비교해 교육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증가가 두드러졌다. 광진구는 올 한해 지역균형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경제·문화·복지의 경쟁력을 갖춘 쾌적한 인간중심의 도시’를 갖추기 위해 이미 진행 중인 사업들을 잘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올 5월경에는 어린이대공원역과 구의사거리 1km구간에 실개천이 만들어진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2
- [사람이 희망이다]연재 1년, 그 후 30명의 희망메시지 전달 … 새로운 불씨 기대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처지를 극복해가는 사람,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찾아 전문성을 키워가는 사람, 남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 등 ‘희망’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낯설고 물 설은 곳에서 이방인으로 시작한 그녀에게도, 5살 어린이의 세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고교생의 마음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평생을 화장실 문화운동에 바친 뒤 고인이 된 그가, 잘나가던 대학교수직을 버리고 초등학생들과 함께 교향악단을 만든 그가 남기고 싶었던 말은 결국 ‘희망’이었다. 31살 초짜 분교장이 12명의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환갑을 넘긴 나이에 새로운 일을 찾아 몸을 던지는 한 퇴직 공무원의 모습에서 ‘사람’을 볼 수 있었다. 내일신문은 올 1월 사람 속에서 희망을 찾아 나섰다.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는 이웃과 동료 30명을 만났다. 세계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국내 경제상황이 어려워졌다. 사람들의 살림살이도 함께 실직하거나 어려움을 겪었다. 1년 동안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듯 이들의 삶은 우리에게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 강지화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사는 “장애 6급 진단을 받은 여성에게 웹 디자이너 자리를 찾아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650명의 실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다 보니 벌써 1년이 지났다”고 회고했다. 국어교사를 꿈꾸는 19살 소녀 지혜는 “교사는 지식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이 되는 경험과 시야를 키워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야무진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원전 기술을 수출하는 수준에 이른 국력을 더욱 키워나가기 위해 박은경 한국철도공사 연구원은 “철도의 해외진출은 우리 철도의 포기할 수 없는비전”이라며 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다. 기축년이 저물고 경인년을 맞이하면서 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불씨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선일 이명환 기자 sikim@naeil.com “교사의 꿈, 한발 가까워졌어요” 경기 정지혜 학생 “시험을 너무 못 봤어요. 선생님들이 어떻게 된 일이냐, 신경 쓸 데가 너무 많았던 것 아니냐고 많이 아쉬워하셨죠. 죄송했어요.” 3급 지체장애인 아버지, 백혈병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는 어머니. 3월 만난 정지혜(18·경기 여주 창명여고) 학생은 고3 수험생이면서도 부모님을 돕고 두 동생을 돌보는 일을 거뜬히 해내고 있었다. ‘심청 효행상’ 주인공다웠다. 12월. 지혜는 수시로 춘천교대에 응시, 합격했고 기숙사가 문을 열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교사의 꿈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선 때문인지 수능시험을 ‘망쳤다’면서도 그 활달함은 여전했다. 아버지는 가족 사업이던 개 사육장을 접고 동네 학원에서 운전을 하며 고정적으로 수입을 올리게 됐고 어머니는 이달 정기검진에서 백혈구 수치가 정상에 가깝다는 진단을 받아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 탓도 있으리라. 2월 11일 졸업식을 앞두고 있지만 예의 바지런함이 어디 가랴, 3개월 여유시간을 활용해 특별한 강의를 듣고 있다. 방과후학교에서 수학과 독서논술을 가르칠 수 있는 지도사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과정이다. 60~70시간을 강의를 듣고 시험을 치러야 한다. 입학식까지 3개월간 어영부영 보내느니 자격증이라도 따자 싶었단다. “대학 강의에 미리 적응하는 셈이죠. 대학 가면 용돈은 벌어야 하니 도움이 될 거고 실제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2010년, 지혜에게는 또 어떤 희망이 있을까. 한참을 생각하더니 “동생 좋은 대학 가는 거?”라고 답한다. 이제 고3이 되는 동생이 바라는대로 회계경영분야에 진학하려면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단다. ‘효녀 심청’답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도서관 새로 생기고, 영화도 찍는대요” 군산 하정훈 분교장 지난 28일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가 여전히 활기차다. 대학에서 전문상담교사 연수를 받고 있다고 했다. 군산시 내초동 해성초등학교 내초분교 하정훈(31) 분교장(내일신문 3월 20일자 참조). 전교생 12명, 교직원 4명이 전부인 학교 책임자이다. “좋은 일이 많았어요. 10월에 한 기업 도움으로 작은 도서관이 생겼답니다. 얼마 전에는 ‘강제규 필름사’에서 학교를 영화 촬영지로 쓰고 싶다는 연락도 왔어요. 또… 아, 마을에 아동센터가 생겨서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모여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넷 시설이 늘어서 매일 20분씩 아이들이 필리핀 영어교사와 화상영어 수업도 하고.” 자랑에 끝이 없었다. 교육청 주관 평가 등 각종 시상에서 아이들이 받은 상을 늘어놨다. 무엇보다 그가 기뻤던 건 1학년 유민이가 보낸 성탄절 카드가 맞춤법이 ‘딱 1개’ 밖에 안 틀렸다는 것이다. 학교만 변화가 있는 게 아니다. 올해 졸업생이 없고 내년에 입학생이 있어 1~6학년이 모두 있는 구색을 갖추게 됐다. 인근에 학교 신설계획이 있어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오히려 식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내초분교에 얼마나 더 근무하느냐’고 얄궂게 물었다. “네? 계속 있어야죠. 애들 두고 어디가요.”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가정마다 맞춤형 에너지교육 예정” 인천 서일석 회장 인천 기후변화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인천 기후변화 교육홍보간사 협의회’ 서일석(60) 회장은 여전히 바빴다. 인터뷰하는 날에도 올해 평가와 내년 전망을 세우는 협의회 캠프에 참여하고 있었다.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는 전 세계인에게 강한 인상을 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어차피 결과는 예상한 것이었어요. 세계 정상들이 모여 밤새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사실만으로 세계인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각인시켰다고 봅니다.” 서일석 회장은 작은 중소기업을 경영하면서 인천지역 기후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전에 있던 대기업에서 공해유발 기계를 만들었던 경험이 환경운동에 관심을 갖게 한 계기였다.(내일신문 6월 6일자 참조) 이번 캠프는 내년 인천에서 추진할 기후변화 대책 운동의 방향을 논의한다. 구체적인 사업은 1월말이면 결정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가정을 직접 방문,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를 파악하고 가정마다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도와줄 계획입니다.” 인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