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1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과연계 진학 시스템으로 경쟁력 있는 생기부 완성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올해 분당지역 일반고 중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대입 진학률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이매고등학교(이하 이매고).지난해보다 두 배나 많은 6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올해 배출하면서 이매고에 무슨 변화가 일고 있는지 어느 해보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모제 교장인 제 8대 이민식 교장의 취임 이래 지난 3년간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이 협심해 내실 있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만들고 소통하는 교육을 실천해상위권뿐만 아니라 중위권까지 두루 대학 진학의 성과를 이뤄낸 이매고의 진학 결과는 그래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서울대 합격자 6명 배출, 분당 일반고 중 대약진2017년 입시에서 이매고는 수시전형 5명, 정시전형 1명 등 총 6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분당지역 일반고 중에서도 눈에 띄는 약진을 보여줬다. 계열별로는 인문 2명, 자연 합격자는 4명이다. 지난해 수시전형에서 2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데 그쳤던 이매고가 올해 수시전형에서 5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학교의 진로·진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과,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경쟁력, 3학년 교사진의 입시전략 등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특히 서울대 일반전형 지원자의 경우 4명이 모두 1차에 합격하고 최종 3명이 합격하는 결과를 내면서 학생 개개인의 우수성은 차치하고라도 학교 프로그램의 우수성 또한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해 내신 변별력을 확보한 결과 내신 2점 초반대로 서울대 자연계열 수시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내신 3점 후반대로 중위권 유망학과 합격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2017 이매고등학교 진학 현황대학명합격자수대학명합격자수서 울 대6연 세 대7고 려 대6의학계열7카이스트1성균관대6서 강 대3이화여대2한 양 대2서 강 대3중 앙 대1경 희 대6한국외대1건 국 대6단 국 대5인 하 대5홍 익 대2가 천 대8동 국 대3서울여대3숙명여대5덕성여대4아 주 대8경 기 대3숭 실 대5GIST1한국체대1DGIST1광 운 대3세 종 대2기타대학50(재학생기준, 중복합격 포함, 정시추가합격 미포함)상위권 두루 포진, 중위권까지 고른 성과이매고는 올해 서울대 합격 6건을 포함해 의학계열 7건, 연세대 7건, 고려대 6건, 카이스트 1건 등의 상위권 대학 합격 사례를 기록했다. 그리고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를 비롯해 중위권 인서울 대학까지의 합격 건수는 116건이며 기타 대학 합격까지 합하면 166건의 합격 사례를 냈다.분당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일부 선호학교에 몰리고 있는 특성을 감안할 때 이매고의 올해 대학 진학 실적은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전체 합격생 분포는 인문, 자연계열이 고른 편이나 상위권 대학에서는 자연 계열의 합격률이 좀 더 높게 나타났다. 동기유발로 면학분위기 조성하는 이매고만의 다양한 프로그램교내 활동 적극 장려하는이매 꿈이룸·꿈키움상 제도이매고가 상위권 대학뿐만 아니라 중위권 대학의 수시전형 합격률이 크게 신장한 데는 알찬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큰 이유로 꼽는다. 여기에는 학교의 다양한 진로진학 교과연계 프로그램이 있고 교사진들의 세심한 학생 지도가 따라야 하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교내 활동 참여가 필요하다.이매고는 2014년부터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내적 동기를 강화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독서와 방과후 활동, 아침 자기주도학습, 자율 활동과 봉사 활동 등을 연계한 시상제도인 ‘이매 꿈이룸·꿈키움상’을 마련했다. 성적 우수학생에만 국한된 시상제도가 아니라 자신의 진로 진학 계획에 맞는 독서 활동과 교과 심화학습, 자율 동아리 활동 등의 참여율이 높은 학생에게 수상 기회를 제공한 것. 그 결과 수능까지 면학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은 물론,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교내 활동 참여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지난해 고3 학생들의 자율동아리 참여율은 90%가 넘었으며 이중 교과 심화 동아리가 60%를 차지했다. 체계적인 진로진학 시스템과교사진의 적극적인 지원이매고는 교육부의 진로교육 집중학년 학기제 운영 모델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이매 DeSeCo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지난해 시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진로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진학 주치의제 우수 진학 프로그램과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의 잠재적 학업 역량이 진로와 연계해 발현될 수 있도록 하며 전 학년이 진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학생부종합전형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또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자기소개서반, 면접대비반 등을 개설해 ‘이매 리더십반’과 ‘이매 챌린지반’ 등 우수 학생뿐만 아니라 진로진학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사진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니인터뷰 - 이매고등학교 이민식 교장 “이매고는 전교생이 주도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하는 학교입니다”2013년 이매고에 부임한 이래 이민식 교장의 역점 사항은 학생들의 ‘학습동기 유발’이었다.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진학률을 높이는 효과도 있지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동기유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법인으로 발족한 동문회에서 장학금을 지원하도록 설득했습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뿐만 아니라 각 레벨에서 성적 향상도가 높은 학생들에게도 성적 우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의 동기유발에 힘썼지요. 그 결과 지난해 1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여러 명목의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었습니다.”학업중단 예방 집중학교와 흡연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교과 수준별 이동수업 대신 교실 내에서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학교는 학생 전체를 끌어안고 보살피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만 합니다. 교과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니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업 분위기가 날로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교실에서 수준별 수업을 했더니 학생들끼리 서로 가르치며 수업 분위기가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전교생의 진학지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에도 이 교장은 중점을 두었다. “우수 학생들은 학업역량을 끌어올려 차세대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특별 담임제로 관리합니다. 또 학생들의 진학 상담과 교사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학년별 교무실을 운영하고 교무실의 칸막이를 없앴습니다. 지속적인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선 자율적인 분위기와 활발한 소통이 중요하니까요.” 2017-03-21
- 첫 선 보인 영어 절대평가 분석과 등급별 전략 2018학년도 수능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영어 영역의 절대평가 전환이다.응시생의4%만이 1등급이었던 상대평가 방식에서90점만 넘으면 모두 동일하게1등급을 받게 된 것이다.현재 고3들이 고1일 때부터 예고된 평가방식의 변화는 시험 난이도 하락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영어 학습에 대한 비중을 줄이게 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3월9일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는전년도3월 학력평가보다는 난이도가 높고2017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보여 결코 만만치 않았다고 평가했다.절대평가 첫 세대인2018학년도 수험생들, 3월 학력평가 분석을 바탕으로1등급을 위한 점수대별 효율적인 전략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종로학원하늘교육ㆍ앤드류 최 원장(토브 구문정독어학원)ㆍ배병윤 원장(IS 영어학원)ㆍ김청룡 원장(Wynn 영어학원)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지만 체감 난이도는 매우 높아이번에 첫 선을 보인 영어 절대평가의 난이도는 결코 쉽지 않았다.전문가들은 불수능이라 불린 2017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전년도3월 학력평가보다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때문에 고1부터 영어를 소홀히 한 고3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고려하면 이번 학력평가가 그리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이다.‘토브 구문정독어학원’의 앤드류 최 원장은 “현재 고3 학생들은 고1 때부터 영어 절대평가 전환이 확정되며 수능 영어를 소홀히 생각해 이전 학생들보다 학습 비중을 줄였습니다.그 결과 영어 능력이 전체적으로 저하되었고 이런 이유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난이도가 한 수 아래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학력평가가 고3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여겨집니다”라며 객관적인 난이도 비교에 비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더욱 높았다고 설명했다.종로학원하늘교육은 전년도3월 학력평가는90점 이상(1등급)비율이13.8%가 나올 정도로 쉬웠던 반면에 이번 학력평가는 그보다는 어려워90점 이상(1등급)비율이 약9%내외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Wynn영어학원의 김청룡 원장 또한 작년 불수능에서 90점 이상이 8%였다며 절대평가로1등급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우려해 난이도를 다소 높게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2017년 수능 출제경향과 동일하게 출제,평가방식의 변화만 있을 뿐절대평가 첫 시험의 출제경향은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동일했다.평가방식은 전환되었지만 출제는 여전히 기존 수능 유형과 일치하고 있는 것이다. IS영어학원의 배병윤 원장은 빈칸추론,어법,어휘 문제에 약한 학생들에게는 어려움이 있는 시험이었고,특히 비교적 평이한 부분 및 장문독해에서의 시간 안배에 실패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을 것이라고 했다.여전히28번부터34번에 속한 어법,어휘,빈칸추론 문제는 변별력을 보였으며 이 문항들의 오답률 또한 높았다. EBS연계문항도 출제되었지만3월 학력평가에서는6월,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나 수능과는 달리70%연계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없다.난이도 높았던 문제와 그 이유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은28번부터34번까지다.“문항별 정답률을 살펴보면32%로 가장 낮은 정답률을 보인28번 어법문항에 이어 빈칸추론 문제인32번과33번은34%, 31번은 45%였습니다. 또한어휘 문항인29번 역시61%라는 높은 오답 비율을 보이며 등급을 결정짓고 있습니다.즉,빈칸,어법, 어휘 문제에 약점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배병윤 원장의 분석이다.종로학원하늘교육은 동사의 태를 묻는 어법 문제인28번,어휘 문제인29번,그리고 지문을 읽고 빈칸추론을 하는32번 문제의 난이도가 가장 높았다고 평가했다.이 문제들은 정확한 해석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로 특히32번은 정답을 추론해낼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문장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반면 앤드류 최 원장은 문제의 소재가3권의EBS연계교재의 주요 소재(설단현상,자기충족적 예언,과학의 보편성,고정관념과 인지적 편향 등)와 동일했다고 분석하며1, 2학년 때 교과서 및 쉬운 부교재가 아닌EBS교재를 지속적으로 접한 학생이라면 소재에 대해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다만,위의 소재를 접한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은 단어를 알아도 글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3월 학력평가 이후의학습전략절대평가로 평가방식을 전환되었지만 출제유형은 전년도와 동일했기에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문제유형들을 철저히 분석해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영어는 수능에 가까워질수록 어려워지며 실제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보여 왔다.또한6월부터 본격적인EBS연계가 이뤄지며 지문은 그대로인데 문제만 바꾸는 직접 연계를 비롯해 빈칸이나 간접쓰기(순서,문장삽입)등의 비연계 문제들이 출제되며3월 학력평가에 비해 높은 난이도를 보이게 된다.특히 영어에 강한 재수생과N수생에 이어9월에 유입되는 반수생으로 차츰 문제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까다로워지는 경향을 보여3월 학력평가 결과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3월 학력평가에서 드러난 약점을 강점으로 보완하는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문제번호유형내용이유32번(3점)빈칸 추론침팬지 사이의 의사소통정답을 추론을 해낼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문장을 찾기가 어려움28번(3점)어법동사의 태동사의 태를 묻는 문제로 정확한 해석을 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29번(3점)어휘예술에 있어서 관습과 개성의 관계내용이 추상적이어서 정확한 맥락을 이해해야 풀수 있는 문제제공: 종로학원하늘교점수대 별 학습전략95점 이상의 최상위권3월 학력평가에서 95점 이상을 받았더라도 반드시 수능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할 것이라는 확신은 금물. 절대평가방식을 고려하면 안정된 점수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내신에 집중하지만 EBS 교재 중 고난이도 추론형 문항(빈칸추론, 문장넣기, 순서배열 등)을 중심으로 하루 5문항 정도는 꼭 풀고 오답을 정리하고 수능핵심 어휘를 익히는 습관을 갖자.90점~94점의 상위권안정적인1등급을 위해서는 좀 더 노력이 필요하다.내신준비를 하며EBS연계학습을 하는 것은 최상위권 학생들과 같지만 중간 난이도 이상의 문항을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또한 주기적으로 많은 양의 고난도 문항을 풀어 실력을 향상시키고EBS어휘를 완벽하게 정리해 암기한다. 이때 단순히 단어 뜻만 암기하지 말고EBS지문을 반복해서 읽으며 단어를 지문에서 익혀가는 연습으로 자연스럽게 문장구조와 구문을 익히는 것이 좋다.1등급을 위한 중위권 전략한두 문제로 등급이 바뀌는 것을 고려하면 중위권에서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즉,고난도 지문에 대한 반복학습으로 적응력을 높이고 문제유형(빈칸추론, 어법,어휘)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한다.학습방법은 상위권 학생과 동일하지만 기본에 좀 더 충실해야 한다.다양한 문제 유형을 실제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위해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들을 꾸준히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토브 구문정독어학원’ 앤드류 최 원장“점수대별EBS연계학습으로 내신은 물론 수능까지 준비하세요”수능 영어에서는 완전 연계와 내용 연계로 나뉘어 총70%가EBS와 연계 출제됩니다.따라서 1년간 출간되는3권의EBS교재를 철저하게 공부해야 합니다.즉, 3월까지는 수능특강 영어를,4월과5월에는 수능특강 영어독해를 완료해줘야 합니다.이렇듯EBS연계학습이 중요한 것은 수능에서의 높은 2017-03-21
- 나에게 맞는 봉사활동 어떻게 찾을까?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신입생들이 봉사활동 할 곳을 찾고 있다. 고등학생의 봉사활동 기본 의무시간은 60시간으로대부분 학교에서는 학교 내 교과수업 범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이 봉사 시간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그런데, 최근에는 전공적합성이 드러나고 스토리가 풍부한 학교생활기록부를 준비하기 위해학생들이 교내에서 진행되는 봉사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특별한 외부 봉사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대학이 다양한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니고,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기 때문이다.도움말씀 수지고등학교 이광호 3학년 부장교사, 초당중학교 황 효 교사, 보정고등학교 공민정 연구부장 교사,보정고등학교 홍성은 봉사단장, 나눔코리아 용인지부 이재희 청소년 위원장, 용인영어도서관 권순태 관장 봉사활동은 지속성과 자발성, 진정성이 중요수지고등학교 이광호 3학년 부장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스펙으로서가 아니라 인격 성장을 위해 의미가 있으며 지속성과 자발성, 그리거 진정성이 높게 평가받는다고 강조했다.“예전에는 교실 배식 등 학교에서 일상적 봉사로 봉사시간을 채울 수 있게 해줬지만 이제는 그런 봉사는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좀 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있죠.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점이 많아 학업을 진행하면서 꾸준한 봉사활동까지 하려면 힘은 들겠지만, 대입의 단기 목표를 위해서가 아니라 장기적 안목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인성이 갖추어진 인재가 되기 위해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초당중학교 황효 교사는 “최근 3~4년 사이 다양한 봉사활동이 개발되고 학생들 사이에 대중화되어 특이한 봉사활동만으로는 서류의 차별성을 갖기가 힘듭니다”라고 지적하며, “평범한 봉사활동이라도 꾸준하고 진정성 있게 실천해 활동을 통한 의식적 변화와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 존중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전공분야와 연계해 어떻게 사회발전에 기여할 지를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덧붙였다.<봉사활동 TIP!>- 봉사활동은 어떤 계기로 시작했는가?- 하나의 봉사활동을 오랫동안 꾸준히 했는가?- 기간이 짧지만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일을 했는가?- 봉사활동에 대한 자신만의 이유와 철학이 있는가?- 1356, VMS, 두볼 등 봉사활동 사이트 활용방법 및 나이스 연계 방법을 숙지했는가?바람직한 유형바람직하지 못한 유형끈기형단기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집중적으로 활동하기보다 자발적으로 꾸준하고 일관되게 성실한 활동분산형다양한 봉사활동을 두루 체험했지만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함재능활용형재능이나 소질을 활용해 봉사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 체험의 깊이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봉사체험무의식형학교가 주선하는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한 기관에서 또는 학교 프로그램에 따라 다른 친구들이 하는 대로 이끌려 수동적으로 한 봉사활동열정형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시간 때우기 식의 봉사가 아니라, 자신의 신념에 바탕을 두고 열정 넘치게 봉사활동을 해 의식적으로 변화하고 주변의 이웃에게도 영향을 줌집중호우형방학기간에만 몰아쳐서 하는 봉사활동사회기여형자신의 삶의 현장 가까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봉사 (집 근처 양로원, 학교 근처 지역아동센터)실적과시형가까운 이웃에게 시선을 돌리지 못하고 해외봉사, 눈에 띄는 장소에서의 봉사, 높은 비용을 수반하는 연수성격의 봉사*용인 수지고 생활 디자인북 참고봉사활동 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숙지 필요해교육부가 작성한 ‘2017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에는 ‘봉사활동’이란 어떤 대가를 목적으로 하는 활동이 아니라, 자발적인 의도에서 개인이나 단체로 다른 사람을 돕거나 사회에 기여하는 무보수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이해, 협동의식의 고취 등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 정의돼 있다.중·고생과 학부모들은 봉사활동 전에 ‘2017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에서 90쪽에서 111쪽에 해당하는 ‘창체활동 상황’ 중 봉사활동 관련 세부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봉사활동 실적과 세부특기사항 기재요령 및 봉사시간 인증 방법, 봉사시간이 인정되지 않는 항목, 봉사활동 실적 기입과 마감 시기까지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봉사활동 영역별 세부 활동 예시봉사활동교내봉사활동학습부진 친구, 장애인, 병약자, 다문화가정 학생 돕기 등지역사회봉사활동복지시설, 공공시설, 병원, 농·어촌 등에서의 일손돕기, 불우이웃돕기, 고아원, 양로원, 군부대에서의 위문활동, 재해구호, 국제협력과 난민구호 등자연환경보호활동깨끗한 환경 만들기, 자연보호, 식목활동, 저탄소 생활 습관화, 공공시설물, 문화재 보호 등캠페인활동공공질서, 교통안전, 학교 주변정화, 환경보전, 헌혈, 각종 편견극복 등(참고 : 2017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봉사시간 인증 받는 방법나눔포털(행정자치부), VMS(보건복지부), DOVOL(여성가족부)과 교육정보시스템의 봉사실적 연계를 통해 학생 개인계획에 의한 봉사활동실적을 입력한다.- 나눔포털 : 행정자치부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 포털 시스템 (www.1365.go.kr)- VMS :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 봉사활동 인증관리 시스템 (www.vms.or.kr)- DOVOL :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봉사활동 포털사이트 (www.dovol.youth.go.kr)< 봉사처가 실적 연계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학생→학교→학생→학교→학교봉사활동계획서 제출봉사활동 계획 승인계획에 다른 실행 후 확인서 제출봉사활동 확인서 평가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봉사처가 실적 연계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학생→학생→학생→학교→학교실적 연계사이트에서봉사활동 검색후 신청봉사활동실행봉사활동실적 교육정보시스템으로 전송교육정보시스템에서 봉사활동 실적자료확인 후 승인학교생활기록부 기재학교에 소속된 봉사단, 봉사동아리 통해 봉사활동 찾기학교에 소속돼 있는 봉사동아리나 학부모봉사단을 통해 봉사활동을 찾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 고등학교에는 교내 자율봉사동아리가 구성돼 있어 교내 봉사를 솔선하고, 창의적인 외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한다. 단, 봉사활동 시간은 동아리 활동시간과 중복해서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입 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재학생 학부모들이 운영하는 가족봉사단이 있는 경우 손쉽게 지역봉사활동을 찾을 수 있다. 보정고 공민정 연구부장은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구성한 가족봉사단이 올해로 5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팀워크를 이루어 다양한 지역 봉사 장소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라고 소개했다. 현재 한울 장애인 공동체, 예가원, 원하트, 행복마을 지킴이, 환경지킴이에서 5개 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학생 참여 규모는 100명 이상에 달한다. 보정고 가족봉사단 홍성은 총단장은 “어머님들이 직접 발로 뛰어 지역의 봉사처를 발굴해냈고 지속적이고 성실한 봉사로 5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합동 봉사가 소통의 창이 된다”고 말했다. 지역 봉사단체에서 봉사활동 찾기용인청소년수련관(031-328-9800~1)이나 수지청소년문화의집(031-266-1071)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자원봉사단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지역 지회를 두고 있는 봉사단체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찾는 방법도 있다. 전국 규모의 봉사단체인 ‘나눔코리아’의 용인지회 2017-03-21
- 2017 학생부 기재요령 변화에 대해 교육부에서 2017년 학생부 기재요령에 대한 변경안을 내놓았습니다.이번에 변경된 기재요령을 보며 다들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변경안입니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는, 의도는 명확하나 실효성은 의문이 드는 그러한 변경안입니다. 변경안을 살펴보자면 진로사항의 ‘학부모 진로희망’란의 삭제와 수상경력의 교내/외 구분처럼 진작 없어졌어야 할 불필요한 부분의 삭제가 이루어졌고 행동특성 및 종합 의견에서 추상적인 칭찬을 지양한다는 내용 등의 작은 변화부터 과제연구와 독서활동, 방과후활동 항목의 간소화처럼 큰 논란을 가지고 올 변화까지 많은 변화들이 생겼습니다. 이 중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방금 이야기 한 방과후활동 항목과 독서활동 항목 등의 축소입니다.방과후활동은 활동 특기사항을 적던 방식에서 변경된 이번 1학기부터는 30자 이내로 강좌명과 이수시간만 적게 됩니다. 독서활동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래 읽은 책과 그에 대한 특이사항 등을 기재할 수 있었던 기존의 방식에서 책 제목과 저자만 기재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나 동아리 활동란에 작성할 수 있었던 R&E나 소논문, 보고서 등의 내용도 연구주제, 참여인원, 소요시간만 작성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이러한 변화는 장단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 주장하는 변경의 이유로는 담당 선생님들의 부담을 줄인다는 것입니다.많은 항목을 세심하게 적어야 하는 학생부의 특성상 선생님들의 작성에 대한 부담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학생들과도 이야기해 보면 한 반의 학생들을 모두 이야기해 보고 일일이 확인해 작성하다보니 작업량이 많아지고, 때문에 선생님마다 시간을 내서 잘 써주는 선생님과 그렇지 않은 선생님으로 나눠진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 때문에 선생님이 바뀔 때마다 담임선생님이 어떤 분으로 정해지느냐가 학생들에게 중요한 화두가 되곤 했죠. 바로 이러한 부분을 몇 가지 항목에서라도 줄여 선생님들이 적어야 할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하지만 단점 또한 너무도 명백합니다. 현재 가장 많이 받는 비난은 바로 학생부 종합 전형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비난입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맞는 생기부 작성의 애초 취지가 선생님들이 상시 학생을 관찰해 기록하겠다는 정성평가의 의미가 있었다면 이번 변화는 그러한 내용을 모두 삭제한 것이기에 애초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죠.연구활동이나 방과후활동도 학생이 정말로 열심히 참여했는지, 그 안에서 이 학생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활약을 했는지 객관적인 시각으로 적혀있어야 할 부분이 전부 사라지게 되었고, 그렇다면 그냥 참여만 한 학생과 정말로 열심히 한 학생을 나누는 기준이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교육부에서는 이를 자소서 등에서 충분히 서술할 수 있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불성실한 학생이고 연구활동에 전혀 관심이 없는 학생이었다고 하더라도 자소서를 작성할 때 거짓말을 덧붙여서 글만 잘 쓴다면 충분히 다른 학생들보다 열심히 하고 잘 한 학생으로 탈바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애초에 학교활동에 충실하고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목적에서 벗어나 자소서 첨삭을 잘 받는 학생들이 유리해지도록 변질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열심히 변화하는 종합전형에 맞추어 함께 변화하고 노력했던 고등학교들의 그동안 했던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또한 크게 노력하지 않던 고등학교들에게는 유리하게 적용되는 조금은 불합리한 정책이 되어버렸습니다. 활동의 질이 아닌 활동의 개수로만 판단하게 된다면 학생부의 하향평준화를 유발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대학에서도 난감한 것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내용들 때문에 대학은 학생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를 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정성평가가 줄어들수록 대학이 원하는 입학전형과는 멀어지고 그만큼 대학에서 확인하고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아져 불만이 쌓이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일입니다.현재까지는 이 변경안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모두에서 대부분은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담은 학교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고스란히 안고 가게 될 것입니다.확실한 것은 시행하고 적용해 보아야 알게 되겠지만 지금으로써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학생들도 현재의 변화한 제도에 맞추어 준비하라고 밖에 이야기할 수가 없습니다. 변화하는 제도를 정확히 확인하고 그에 맞추어 후회하지 않도록 준비할 수 있길 바랍니다. 미스터밥 입시전략연구소정철호 수석연구원041-555-7824 2017-03-20
- SKY로 가는 왕도 ②고입이 대학을 결정한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다. 정권이 바뀌면 항상 교육제도가 변화되어 왔다. 그리고 2018년부터는 고교 1학년부터 2015년에 변화된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수능시험 변화가 곧 결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제도의 급변속에서도 SKY로 대변되는 좋은 대학 입학이라는 최종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비밀을 총 3부에 걸쳐 연재할 것이다.① 조변석개하는 수능제도-그래도 수학이 핵심이다교육부는 3월 13일자로 2019학년도부터 학종의 내실화를 다지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입시까지 학생부 종합 전형의 양적 확대에 집중해온 정부의 시책이 질적 강화로 정책적 선회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한 대학의 반응은 다양하지만, 전반적으로 학종의 선발 인원을 유지 또는 축소할 것으로 보이며, 폐지와 같은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질적 강화’라는 것이다. 지금도 학종은 모든 고등학교에서 최우선적으로 준비한다. 여기에 모든 학교에서 질적 강화를 통해 학종을 준비한다면, 학종은 결국 대입의 블루오션이 아닌 레드오션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특별한 준비가 없이 교내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실적만으로도 대학에 갈 수 있었던 일반고 내신성적 상위권 학생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하고 평범한 준비로는 학종으로 서울대 및 주요대학에 입학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이것은 일반고 학종 대비 프로그램의 허약함과 허술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도 일반고의 대학 전공관련 심화학습 프로그램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영재고 및 과학고 등의 인기와 경쟁률은 증가하고, 용인외고 상산고 민사고와 같은 최상위 자사고의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지난 입시결과들도 이러한 경향이 현실화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2017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진학비율을 보면 상위 10개 학교 중에서 1~4위를 영재고가 모두 차지했고, 민사고 하나고 용인외고 등의 전국단위 자사고가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과학고는 울산과고 1개교 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종의 질적 강화가 이루어진다면, 일반고의 상위권 대학 진학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결국 고입이 대입을 결정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초·중등에서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대입을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영재고 입시전문 GENIUS HILL대표 컨설턴트 조인혁 소장041-417-0017 2017-03-20
- 서울대 합격 자체보다 원하는 진로 찾았는지가 중요 2017학년도 대입이 마무리되었다. 이맘때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각 고등학교들의 진학 성적표. 학생부 종합 전형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진학 결과는 각 고교의 교육과정 및 비교과 프로그램, 입시 전략 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기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고입전형 전 고등학교들의 설명회나 입학식과 학부모 총회 등의 자리에서 학부모들에게 진학 실적을 알리는 이유기도 하다.대입 결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아무래도 서울대학교 합격자 수다. 대입이 마무리되는 즉시 서울대 합격자 수 자료가 제시되는 것은 그 때문.물론, 무조건 대학의 이름을 좇기보다 학생의 꿈을 찾고 적성에 맞는 진로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현재의 교육정책에 비추어 보았을 때 단지 서울대 합격자 수만으로 학교의 진학 성적을 평가하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다. 하지만 서울대가 점차 학생부 종합 전형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고 그 기준이 타 대학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201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며 입시 정책을 세우는데 있어 사례로 참고하는 것은 필요하다.천안과 아산 지역 고교 서울대 합격자, 수시 비중 높아 2017학년도 대입에서 천안과 아산의 지역 고교들은 12개교에서 수시 37명 정시 6명 등 총 43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표 참조). 수시의 비중이 높아지는 현재의 대입 정책에 비추어 보았을 때 천안과 아산 지역 고등학교들은 수시를 활용할 경우 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높일 수 있음을 보이는 부분이다.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입시 결과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북일고등학교와 충남삼성고등학교의 약진이다. 북일고등학교는 수시 11명 정시 5명으로 총 16명의 합격자를, 충남삼성고는 수시를 통해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충남삼성고의 경우 졸업생을 낸 첫 해 거둔 결과라 화제가 되고 있다.이로 인해 대입에서 자사고 특목고의 우위가 여전한 것이 아닌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그동안 학생부 종합 전형은 내신과 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특목고나 자사고 외고 등보다 일반고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실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내신에서의 우위를 위해 일반고에 진학하는 사례도 상당하다.그런데 이번 2017학년도 대입에서 북일고와 충남삼성고의 결과는 이와 같은 내용과 엇갈리는 부분. 때문에 학생부 종합 전형도 점차 일반고보다 특목고 자사고의 우위로 방향이 잡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드러내기도 한다. 천안에서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한 원장은 “대학은 학생들의 교내 활동을 통해 전공적합도를 평가하는데, 공통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일반고에 비해 비교적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사고 특목고의 활동 수준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학생부 종합 전형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한다.반면 다른 의견도 있다. 자사고와 특목고 외고에 진학한 학생들은 이미 성적이 어느 정도 갖추어졌기 때문에 일반고에 진학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유리한 부분이 있다면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며 대입에 필요한 부분을 미리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이는 대입을 준비하는데 있어서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본스터디학원 조성훈 원장은 “자사고와 특목고 외고는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뽑는데 이 과정을 준비해본 학생들은 대입을 미리 한 번 경험했다고 할 수 있다”라며 “그런데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들은 그런 경험 자체가 없기 때문에 아무런 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막상 고3에 들어가서야 준비를 시작하며 초조해하는 경우가 실제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빠른 대비로 대입에서 좋은 결과는 충분히 가능 또한 공교육 교사들은 그저 하나의 결과만이 아니라 전체 교육의 흐름을 볼 것을 조언한다. 성적만으로 대학 합격이 결정되고 또 대학의 이름이 중요했던 과거에는 서울대 합격자 수가 의미 있었지만 지금은 그러한 때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아산의 고교 진학상담교사는 “실제로 서울대와 지방교대, 또는 서울대와 지방대 의대에 동시 합격한 학생이 결국 서울대가 아니라 교대나 의대로 진학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며 “지금은 서울대 합격자 수보다 교대와 의대 합격자 수가 오히려 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는 만큼 학생이 원하는 진학을 이루었는지 여부를 진학 결과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각 학교의 대학 진학률은 4월에서 5월 사이 ‘학교알리미사이트에 공시된다.우려는 있다. 수시,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의 강세가 이어지고 이는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음에도 여전히 과거에 머무는 학교가 있기 때문. 많은 학교들이 입시정책의 변화에 발맞추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관리하지만, 정시 위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활동을 학생 개인에게 맡긴 후 고3이 되어서야 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학교가 여전히 있다. 결국, 고3이 되어서까지 지망 가능한 대학과 준비해야 할 전형방법 등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는 사례도 빈번하다.때문에 필요한 것은 현재의 입시 정책을 반영한 학교의 입시 전략과 교육과정 운영. 또한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어떻게 진행하고, 어떤 프로그램과 동아리를 운영하며 지원하는지 등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다.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방향을 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등학교에 들어가서 1학년부터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 그에 필요한 활동을 하나씩 해나가며 미래를 준비하고 학교는 학생의 활동을 지원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그림이 학생부 종합 전형의 취지이고, 원하는 진학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것이 학생부 종합 전형이 학생들에게 기회인 이유다.” 공교육과 사교육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이를 강조한다. ■ 천안 아산 지역 고등학교 2017학년도 대입 서울대 합격 현황고교명수시정시합계복자여자고등학교303북일고등학교11516북일여자고등학교202온양고등학교101온양여자고등학교101천안고등학교314천안쌍용고등학교101천안월봉고등학교101천안중앙고등학교202충남삼성고등학교909충남예술고등학교202충남외국어고등학교101 2017-03-20
- 책읽기와 글쓰기 전문 교육센터 '리딩엠’, 프랜차이즈 모집 설명회 개최 독서논술 부문에서 체계적인 독서활동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책읽기(독서)와 글쓰기 전문 학원 리딩엠이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모집에 나선다. 리딩엠은 ▲M베이직, M플러스 독서활동 프로그램 ▲ 커리큘럼별 워크북과 지도서 ▲ 색깔특강 교재 ▲도서추천 프로그램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갖고 있다.특허권을 바탕으로 자체개발해 운용하고 있는 RAMS 솔루션을 갖추고 있어 관리시스템도 차별화 되어 있다.이를 통해 독서이력진단과 관리, 도서관리, 수업관리, 원생관리, 교사관리가 가능하다. 또 학부모들은 스마트폰으로 학생의 독서이력과 수업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독서결과물을 잡지 행태로 만들어 재원생 및 학부모들과 공유하는 ‘리딩엠매거진’도 발행하고 있다. 리딩엠을 알리는 홍보물로도 활용되기도 한다. 리딩엠 프랜차이즈 설명회 참석을 신청하면, 전문적•독보적 시스템과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황종일 대표로부터 직접 오픈까지의 지원과정, 교육센터 조직운영 관리를 통한 성공 노하우도 들을 수 있다. 이번 설명에 참석자 중 기존학원의 브랜드를 리딩엠으로 변경할 경우 가맹비의 50%를 할인해 준다고 한다. 설명회 참석은 사전에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현재 리딩엠은 대치,목동,서초,잠실,분당서현,인천송도,대전둔산에 직영 및 프랜차이즈 교육센터를 운영중이다. ●설명회 참여대상 대상: 독서교육 창업 예정자, 기존 국어•독서논술 원장 등●신청문의 :(02)537-2248 또는 직통 010-4238-2680설명회 일정2017년지역장소비고4월 5일(수)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토즈 마이스 종로점예약필수인원제한4월 7일(금)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토즈 교대점4월 11일(화)세종,대전,충남,충북권토즈 마이스세종센터4월 18일(화)광주전남,전북권카네기 광주 비즈니스 센터4월 25일(화)부산울산경남권토즈 부산서면점5월 2일(화)대구경북권대구 포럼 스터디 2017-03-18
- 학교 코딩교육, 학생들이 흥미 느낄 수 있도록 해야 2018년부터 코딩 수업을 학교에서도 한다고 발표했다. 너무나 낯설게 느껴지는 코딩. 학부모들의 고민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새로운 교과목을 도입하여 아이들의 학업 부담만 가중시키게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코딩이라고 하면 당연히 개발자를 목표로 하거나 혹은 컴퓨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그러나 코딩 교육은 이미 수년 전부터 미국, 영국, 핀란드 등의 선진국에서 오랜 연구와 논의를 통해 개발되고 정립되었으며 논리적 사고력, 창의력, 문제 해결력 향상이라는 교육적 효과가 검증된 교과이다. 또한, 모든 분야에 소프트웨어가 접목될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교육이라는데 많은 국가들이 공감하고 주요 교육정책으로 시행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이미 2014년부터 코딩수업을 5세부터 16세까지 모든 아이들이 배워야 하는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 IT강국 미국 또한 뉴욕 주와 시카고 주를 비롯한 여러 주의 중, 고등학교에서 코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 중국도 중학교 필수 과목으로, 일본도 고교 필수과목으로 코딩을 배운다. 이 외에도 뉴질랜드, 이스라엘, 싱가포르, 프랑스 등 전 세계에서 코딩 붐이 일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코딩 교육은 우리나라에서 성급히 시도하는 새로운 교과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효과와 중요성이 검증된 교육을 뒤늦게 도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실과 교과로 연간 17시간을 배운다. 중학교에서는 2018년부터 선택과목인 정보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연간 34시간 이상 코딩과 알고리즘을 배운다. 또 고등학교에서는 심화선택과목인 정보 과목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편, 일반 선택과목으로 전환한다. 지금까지 특성화 고등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었던 정보 과목을 이제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배우는 것이다.학교에서는 무슨 프로그램으로 코딩수업을 할까?지난번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C언어와 같이 한 줄 한줄 프로그램언어의 문법에 맞게 코딩하는 것은 초, 중학생들에게 어려울 뿐 아니라 타이핑하면서 발생하는 사소한 오류까지 일일이 파악하고 수정해야하는 비효과적인 부분이 많이 있다. 물론 이와 같은 작업을 쉽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C언어나 자바 등의 프로그램을 배워서 프로그래머로서 성장해갈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학교에서의 수업은 모든 학생들을 프로그래머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미래 디지털사회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컴퓨터적인 사고와 논리력 및 문제해결 능력 등을 키워가고 IT기술이 예술과 인문학과 만나고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야 하는데 적합한 미래형 인재를 길러야 하는 것이 더 큰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의도로 IT회사나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을 일일이 타이핑하는 것 대신 명령어들을 블록형태로 만들어서 레고 블록처럼 끼워 맞추는 방법의 교육용 프로그램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학교에서 수업이 진행 될 것으로 생각 된다. 디지털 시대에서 현재의 교육시스템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아이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창의력을 억압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따라서 코딩 교육은 과거의 획일화된 교육에서 탈피하여 다양하고 흥미로운 학습경험을 통해 스스로 경험하고 스스로 깨우치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기초로 하고 있다.하지만 코딩교육이 논리력 증진에는 이해가 되지만 철저한 코딩수업의 연구 없이 막연히 창의력을 키워 줄 것이라는 기대는 주의해야 한다.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가 창의적인 인물이며 소프트웨어(SW)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었다는 점에서 연결고리를 갖는 것이지만, 그런 논리를 불특정 다수에게 적용할 수는 없다. 오히려 컴퓨터 프로그래머라는 기능인만을 조기 양성해 낸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선은 학교에서의 코딩수업은 기본 개념부터 이해하여 코딩을 수업 혹은 공부로 인식하는 것 보다는, 코딩을 통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힘을 키우며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학교에서 이렇게 가르치실 수 있는 선생님도 아주 중요하다. 제가 아는 컴퓨터 선생님은 몇 년 전만해도 학교마다 컴퓨터선생님이 꼭 필요했지만 점점 컴퓨터과목의 수요가 많지 않아서 전과를 하신 경우도 있고 그 선생님은 특성화고로 전근을 가셨다. 따라서 코딩수업에 대한 배경과 취지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동기 부여 등 디지털시대의 주역이 되고 지속적으로 코딩교육이 꼭 필요한 과목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 단순히 미국이나 영국을 예로 들면서 코딩교육의 속도를 더 내려고 하는 것도 아직은 유능한 교사가 부족하고, 컴퓨터 시설이 부족한 학교가 의외로 많아서 코딩교육에서 조차 부익부 빈익빈 현상만 심화될 수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일산 아트로봇 교육센터 서재수 원장문의 031-905-7783 2017-03-18
- 이름 그대로~ 책 한권이 주는 행복 가득한 동네 사랑방 마을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고 향긋한 커피 향, 사라락 사라락 책 넘기는 소리가 가득한 이곳. 카페가 아니다. 지난 2월 오픈한 동네 책방 <행복한 책방>의 모습이다.<행복한 책방>은 ‘행복한 아침독서’ 대표이자 독서운동가 한상수씨가 문을 열었다. 홍윤의 점장은 “행복한 책방은 단순히 책을 팔기 위한 서점이 아니다. 책 한 권에 담겨있는 가치와 행복을 주민들과 나누고, 누구나 편히 와서 쉬고 갈 수 있는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고 소개했다. 책 읽기를 통해 개인에겐 삶의 행복과 위안을, 나아가선 함께 소통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함이 <행복한 책방>이 바라보고 있는 곳이다. 때문에 <행복한 책방>에서는 매출을 위한 베스트셀러보다 행복한 아침독서에서 자체적으로 선별하고 권하고 싶은 책들에 무게를 두고 선보이고 있다. 실용서나 정보서적은 일단 제외했다. 마음의 양식이 될 만한 어린이, 청소년 책부터 성인들을 위한 장르별 양서들을 선별해 두었다. 특히 성인들을 위한 그림책 코너가 눈에 띈다. 홍 점장은 “그림책을 아이들만 읽는다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요즘엔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추고 어른들의 삶에 감동과 위로를 건네줄 그림책들이 많아 마련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행복한 아침독서가 독서교육에 정통한 만큼 ‘독서운동’에 관련된 책들을 묶어 놓은 코너도 이색적이다. 행복한 아침독서에서 매달 발행하는 독서 신문이나 추천도서도 볼 수 있다.마치 카페처럼 인테리어 된 책방은 커피나 맥주 한 잔 곁들여 책을 보거나 조용히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다. 컵 와인과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스낵과 안주류도 판매한다. 스터디나 작은 모임을 진행하기에 적합한 룸도 대여해주고 있다. 이용요금은 2시간에 1만원. 홍 점장은 “베스트셀러나 신간이 아니라 숨어있는 좋은 책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이를 통해 크게는 출판 생태계가 건강해지길 바래본다”고 말했다. <행복한 책방>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표 참조.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741번길 13, 1층문의: 031-913-7922 ■ 행복한 책방 3~4월 행사 3월 작가 초대 책밤(책 읽는 금요일 밤)<나는 책나무를 심는다> 저자 한상수 대표의 행복한 독서운동 이야기/ 3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3월 행복한 책 만남<시인 동주> 안소영 작가와의 만남/ 3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3월 책으로 만나요팝업놀이터 안선화 대표의 <잠자는 책으로 나만의 팝업북 만들기>/ 3월 29일(수) 오전 10시 30분4월 인문학 강연‘인문학으로 나를 세우다’- 인문학을 통해 꿈꾸는 새로운 삶강사: <엄마 인문학 저자> 김경집/4월 5일 (수) 오후 7시 30분‘인문학으로 가족을 세우다’-인문학을 통해 되찾은 ‘가족’ 그리고 ‘행복한 삶의 길’강사: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 저자 김정은/4월 19일(수) 오전10시30분 2017-03-18
- 3월 학력평가 출제경향 분석 및 대비 전략 서울시 교육청 주관으로 2017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학평)가 지난 9일(목) 실시되었다. 2018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는 올해 첫 시험으로 실시된 이번 시험은 2017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체제로 고3 수험생의 경우, 국어와 영어는 공통 유형, 수학은 가/나형 중 선택, 한국사는 필수 응시하도록 했다. 특히, 절대평가로 처음 실시한 영어 영역은 시험 난이도에 대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포함한 교육계의 귀추가 주목되기도 했다.고3 수험생들에게 입시의 출발점과 방향키를 설정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며, 자신의 현재 위치와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3월 학평에 대한 출제경향과 향후 대비전략에 대해 알아봤다.참고자료. 서울시 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 이투스 라이브, 유웨이닷컴, 이강학원 등 설명회 자료2017년 3월 학평 주요 특징새 학기 첫 관문이 되는 3월 학평은 수능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의 학업능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고3 수험생과 재수생을 포함한 모든 수험생들이 응시하게 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과 9월 모의고사와는 달리 3월 학평은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 단계의 고3 재학생들만 응시대상으로 실시한다.3월 학평은 시험 출제 범위 역시 고2까지로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평가 자체로서는 수능과 차이가 많아 그 결과와 의미가 크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3월 학평은 고3 재학생들에게 입시의 출발점과 방향키를 설정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자신의 현재 위치와 실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으며, 자신의 영역별 강약점을 판단하여 그에 따른 효과적인 학습 대책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3월 학평의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24일에 제공될 예정이며,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을 기재하며, 이외 과목들은 예년과 같이 표준점수, 백분위, 그리고 등급이 기재될 예정이다.3월 학평, 주요 과목 출제경향 및 난이도 분석국어,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평이, 문법과 독서 영역 다소 어려워국어 영역은 전체적인 구성이나 문제 유형 측면에서 지난해 수능 출제 형식을 유지했다. 다만,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국어 내용 영역별 문항 수와 배점을 살펴보면 화법, 작문, 문법은 각 5문항씩 11점을 배점하였으며, 독서는 3지문, 15문항에 33점 배점, 문학은 4지문 15문항에 34점 배점으로 독서와 문학 배점이 비슷하게 구성되었다.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된 화법과 작문, 문학 영역과 달리 문법과 독서 영역은 다소 복잡하고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독서와 문학에서는 지문별 3~6문항씩 출제하는 방식으로, 기술과 예술의 융합 또는 서로 다른 장르 간의 복합 지문을 포함했다. 2,600자와 2,500자 가량의 긴 비문학 지문이 두 개나 출제되어 많은 분량의 지문 읽기에 따른 시간 조절 역시 절대적으로 필요했다.가형,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 다소 높아수학 영역은 출제 범위의 차이가 많아 지난해 수능 난이도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가형과 나형 모두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높았다는 분석이다. 수학 가형은 ‘미적분II’ 내용 전체와 ‘확률과 통계’에서 순열과 조합까지를 시험 범위로, 수학 나형은 ‘수학II” 전 영역과 ’미적분I’에서 수열의 극한을 시험 범위로 출제했다.고3 수험생들이 특히 어려워했던 고난도 문항을 살펴보면, 수학 가형의 경우 정적분의 적분법을 이용해 그 값을 추론하는 21번 문항과 미분법으로 도형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30번 문항이 특히 어려웠다는 평이다. 수학 나형의 경우는 집합에서 필요한 개념을 이용해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 발견적 추론 문항이었던 30번 문항이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다.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절대평가 기대 깨고, 다소 어렵게 출제3월 학평에서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출제되는 첫 시험이라 특히 시험 난이도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절대평가로 쉽게 출제될 수 있다는 일부 기대와 예상을 깨고, 까다로운 고난도 문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영어 영역의 난이도는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전체적인 문제 유형은 작년도 수능시험과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며, 듣기, 말하기에서 17문항, 읽기와 쓰기에서 28문항이 출제되었다. 쉽고 평이한 문제와 등급의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제가 전반적으로 골고루 출제되어, 1등급 수험생 비율은 작년도 3월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20번의 어법 문제와 31번, 32번, 33번의 빈칸 추론 문제, 29번의 어휘 문제가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실제 수능과는 달리 쓰기와 장문 문제보다는 문법 문제와 어휘 문제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36번의 순서 배열 문제와 39번의 문장 위치 찾기와 같은 다소 까다로운 문제들도 출제되었다.전반적인 난이도 평이, 제시문 해당 시기와 연도 문항 출제한국사는 지난해 수능보다 전체적인 난이도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제시문에 해당하는 시기를 묻는 다소 까다로운 문항들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쉽게 출제됐다.‘사회문화’ 제외한 8개 사탐 과목, 대부분 까다롭게 출제사회 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특히,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생활과 윤리’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들이 일부 출제되었다. 5개 문항 선지들을 고도의 국어적 해석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들로 개념을 온전히 숙지했다 해도 정답을 찾기는 다소 어려웠다.이와는 달리 ‘사회문화’의 경우는 9가지 사회 탐구과목 중 가장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지난해 수능에서 1등급 45점으로 가장 어려웠다는 평을 받은 ‘사회문화’가 올해 수능에서 선택자 수가 줄어들 것을 감안해 출제 난이도를 조정했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20문항 중 3개 문항을 출제하는 ‘사회문화’과목에서 가장 오답률이 높은 도표 문제로 기존 1/3정도 수준으로 난이도를 대폭 낮춰 출제하였다.그 밖에 한국지리, 윤리와 사상, 세계사, 동아시아사와 법과 정치 과목들도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이는 수능에서 사회탐구 영역 반영비율이 점차 중요하고 높아짐에 따라 변별력을 위한 난이도 조절이라는 분석이 많다.주요 개념 정확한 이해가 관건, 영역별 고르고 쉬운 출제주요 개념 제대로 이해했는지, 제시된 자료에 정확하게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접근법으로 평가하는 문항이 영역별로 고르게 출제되었다. 과학 탐구 영역별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화학은 지난해 수능 난이도와 비슷했으며, 전 범위에서 고른 난이도의 출제 경향을 보였다. 다소 어려웠던 고난도 문제는 13번과 19번 문항으로 자료 분석과 해석을 묻는 문항이었다. 물리I 역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주요 개념을 파악하는 문항이 고르게 출제되었다. 오답률이 높은 고난도 문제로는 20번 문항으로 힘의 크기를 측정하는 문항이다.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제시 문항 적응력을 골고루 갖춘 상태라면 생명과학I과 지구과학I도 역시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 과목 모두 전반적인 출제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웠다.3월 학평 이후,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학습 전략‘3월 모의고사 성적, 수능까지 간다’라는 속설은 정말일까?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질문을 일축했다. 실전인 수능까지는 그래도 실력을 다질 수 있는 8개월 201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