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서관소식 강서도서관 클래식 가슴으로 듣고 마음으로 담아내다강서도서관은 오는 4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청소년 대상 클래식 강좌를 연다. 이지혜 클래식 해설가가 강사로 나서 클래식 이해와 감상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청소년 60명 선착순. 전화 및 방문접수. 문의 02-3219-7022 영화로 만나는 한국소설 강서도서관은 도서관주간을 맞아 한국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를 상영한다. 오는 4월 15일 조선명탐정, 16일 가비, 17일에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상영시간 오후 3시, 장소는 시청각실이다. 문의 02-3219-7000 어린이 요리반 회원 모입 강서도서관은 다양한 식재료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오감발달을 돕는 ‘어린이 요리반’을 운영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총 12회 진행되는 ‘어린이 요리반’은 유아반은 화, 초등반은 월요일이며 시간은 4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이다. 수강료 월 만원, 재료비 회당 오천원이다. 문의 02-3219-7023 고사성어와 함께 배우는 어린이 사자소학 강서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사성어와 함께 배우는 어린이 사자소학’을 개설한다. 4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문을 여는 사자소학은 저학년은 오후 2시부터, 고학년은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선착순 40명이며 교재 및 수강료는 무료다. 3월 10일 오전 9시부터 에버러닝 접수. 문의 02-3219-7021중학생 한자 급수 대비반 강서도서관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중학생 한자급수 대비반’을 개설한다. 4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이번 강좌는 2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선착순 40명이며 교재 및 수강료 무료다. 3월 10일 오전 9시부터 에버러닝 접수. 문의 02-3219-7021 양천도서관학교 밖 한자교실, "에헴!! 해누리 한자서당" 양천도서관은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학교 밖 한자교실’을 운영한다. 성균관서당 유한영 훈장이 강사로 나서 부수와 사자소학을 가르친다. 시간은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이며 초등학생 1~3학년 20명 선착순이다. 수강료 무료. 교재비 이만천원. 4월 7일부터 방문 접수. 문의 02-20623-955,956부모 특강 "잠재력을 깨우는 두뇌심리"양천도서관은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의 잠재력을 성장에 도움을 주는 부모교육 특강 "잠재력을 깨우는 두뇌심리"를 연다. 오는 4월 2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김동철 심리학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유아 및 초등 학부모 50명 선착순. 4월 14일부터 에버러닝 접수. 문의 02-20623-955,956생각이 자라는 독서토론 양천도서관은 초등학교 5~6학년 대상으로 ‘생각이 자라는 독서토론’을 개설한다. 독서토론 전문 시니어독서지도사의 지도아래 다양한 책들로 독서토론을 실시한다. 선착순 10명. 전화 및 에버러닝 접수. 문의 02-2062-3955 고전서당 ‘옛 성현들의 삶과 글 톺아보기’양천도서관은 오는 4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옛 성현들의 삶과 글을 살펴보는 ‘옛 성현들의 삶과 글 톺아보기’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강사는 국문학 박사 이은봉 인천대 교수가 맡는다. 선착순 50명, 에버러닝 접수. 문의 02-20623-955,956 ‘신화 깊이 읽기 ? 우리 안의 신들을 찾아서’양천도서관은 신화를 통해 삶의 근원적인 의미를 되새겨보고 신화 속에 나오는 신들의 지혜를 통해 존재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신화 깊이 읽기 ? 우리 안의 신들을 찾아서’ 강좌를 개설한다. 오는 4월2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사는 ‘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화’를 쓴 김융희 씨가 맡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 17일부터 접수다. 문의 02-2062-3951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 아빠 놀이학교-1분 놀이로 좋은 아빠되기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은 오는 4월 16일 오후 7시에 아빠 놀이학교를 연다. 아빠학교 권오진 교장이 강사로 나서 아빠와 함께 하는 놀이의 중요성과 사회성과 소통 향상 놀이 방법을 알려준다. 문의 02-2163-0800목동청소년수련관성인금융교실 ‘똑똑하게 재테크하자’ 목동청소년수련관은 3회에 걸쳐 다양한 연령층의 ‘성인금융교실’을 개최한다. 오는 4월 10일과 17일은 각각 실버, 주부 대상으로, 24일은 사회초년생 대상으로 실시된다. 실버, 주부 재테크 강좌는 오전 10시부터 사회초년생 강좌는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이다.문의 02-2642-1318 가족이 함께하는 퓨전 떡 체험목동청소년수련관은 오는 4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가족이 함께 하는 ‘퓨전떡’체험을 실시한다. 바람떡, 고깔떡, 쌈떡 3가지 종류 떡을 만들며 만든 떡은 가져갈 수 있다. 6세 이상 자녀를 포함한 가족(2인 이상) 참여가능. 선착순 20명. 문의 02-2642-1318 나눔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 파우치’ 목동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인 ‘청소년 희망 파우치’를 오는 4월 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총 3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기초교육, 학용품 나눔 페인팅, 파우치 제작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참가비 삼만원. 문의 02-2642-1318 문래청소년수련관웰빙쿡! 체험쿡! -온 가족이 함께 신나는 토요일 문래청소년수련관은 오는 4월 12일에 온가족이 함께하는 웰빙쿡! 체험쿡! 행사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이날 행사는 키르기스스탄 전통모자와 컬바스느이 타르트를 참가 가족들이 직접 만든다. 참가비는 가족당 (엄마, 아 2014-04-09
- 치과에서 받는 성형수술 ‘치아 교정’ 얼마 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20.4%, 여성의 14.2%가 치아교정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외모 측면의 설문이었고 교정 시행 여부는 전문의가 판단하는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 교정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다.직장인 외에도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성장에 따른 치열 변화를 지켜보며 교정을 염두에 두곤 한다.하지만 막상 마음을 먹는다고 해도 치아 교정 여부는 물론 언제 어떤 방식으로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선택지 앞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갈등하는 게 사실이다.30년간 7000여 건의 치아 교정 임상을 보유하고 있는 사과나무치과병원 민병진 원장을 통해 건강은 물론 외모에 대한 자신감까지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치아교정에 대해 알아보았다. 중국 당나라 시인 두보는 밝은 눈동자와 흰 이를 가리키는 명모호치(明眸皓齒)라는 말로 미인의 조건을 표현했다. 꼭 잘 생기고 예쁜 얼굴이 아니라도 활짝 웃을 때 드러나는 가지런한 치아는 누구에게나 환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준다. 고르고 건강한 치열은 외모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에까지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치아 교정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치아교정은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의 유물에서도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역사가 깊다. 하지만 근대 의학에서 건강과 미용 측면으로 치아교정이 본격적으로 다뤄지기 시작한 것은 1700년대 이후로 특히 최근 20년간 획기적인 발전이 이뤄졌다. 단단한 치조골에 박혀 있는 치아의 이동 매커니즘이 밝혀지고 기능과 소재 측면에서 뛰어난 교정장치들이 속속 개발됐기 때문. 그렇다면 과연 어떤 교정을 언제 어떻게 받는 것이 좋을까. 민병진 원장은 “치아 교정은 치아의 상태와 목적, 방법에 따라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누어지며 치료받는 사람마다 최적의 치료 방법과 시기를 치밀하고 정교하게 계획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치아교정의 첫 번째는 치아와 주변 조직들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민 원장에 따르면 치아 교정은 상태에 따라 크게 돌출입, 덧니, 주걱턱, 무턱 그리고 예방의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돌출입은 얼굴을 옆에서 봤을 때 윗입술이 10~15도 이상 앞으로 나와 있는 경우를 말한다. 치아나 잇몸뼈의 돌출로 인해 발생하며 입가에 팔자 주름이 깊어지는 것은 물론 입술이 두꺼워보여 가만히 있어도 화가 난 듯한 인상을 주게 된다. 또 자연스럽게 입을 다물기 어렵고 부정교합에 따른 기능적인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돌출입 교정은 저작 및 발음 기능의 개선과 단정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의 변화를 목적으로 한다. 치열을 벗어나 겹치거나 비뚤게 위치하고 있는 덧니는 구조상 음식물이 잘 끼고 칫솔질도 잘 되지 않아 충치가 생길 위험성을 높인다. 또한 나이가 들면 풍치라고 불리는 치주질환이 생기기 쉽고, 웃을 때 입을 가리게 돼 자신감 없어보이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주걱턱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으로 나온 경우로, 아래 치아가 윗치아를 덮는 경우를 말한다.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거나 위턱의 성장이 부진한 경우 등에 나타나는데 우리나라 국민의 15%가 주걱턱으로 분류된다는 조사가 있을 만큼 흔하게 관찰된다. 주걱턱인 경우에는 음식을 씹는 효율이 떨어져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입으로 숨을 쉬게 돼 잇몸병이나 충치가 생기기 쉬우며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외모에 대한 열등감 역시 우려되는 부분이다. 턱뼈 끝부분의 발달이 미약해 턱 끝이 뒤로 빠져있거나 길이가 충분하지 못한 경우를 무턱이라고 진단한다. 무턱 교정 역시 기능적인 목적과 심미적 측면을 함께 고려하는데 특히 어딘가 모자라 보이고 유약한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교정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무턱 치아교정은 전체적인 얼굴 비율을 맞춰 턱 라인의 입체감을 살려주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예방 교정은 상태가 아직 심각하지는 않으나 성장과 함께 현재의 부정교합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소아 교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방 교정을 하지 않고 시기를 놓칠 경우 음식물 섭취 시 문제가 돼 몸이 약해지거나 안면 발달 장애를 줄 수 있다. 발음에 문제가 생겨 언어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청결한 구강 관리에도 어려움을 줄 수 있다. 교정 치과의사들은 위와 같이 치아의 기능과 미용상의 문제점을 가진 사람이라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교정 상식을 배우고 필요한 경우 검사를 통해 관리 방향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민병진 원장은 “지난 30년간 수많은 치아교정 임상을 보며 내린 결론은 치아 교정의 최적기인 10대 초중반부터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이라며 “어릴 때부터의 작은 관심이 나중에 있을 큰 고생을 막을 수 있으며 상당한 치료비를 아낄 수 있는 치과 재테크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물론 의술과 장비의 발달로 이제는 성인들도 나이에 상관없이 치아교정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성인 교정이 전체 교정 치료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교정치료는 비뚤어진 치아를 바로잡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기억해야 할 사항이다. 따라서 교정 장치를 사용할 때의 관리법과 칫솔질 등의 교육이 이뤄지는지, 보존과 및 보철과 등 타 치과 부문과의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한지, 교정 치료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등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이 갖춰진 곳을 선택하는 것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안으로 꼽힌다. 사과나무치과병원 민병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3
- 조선에듀케이션 주최, 특목고·자사고 관계자 초청 입시 설명회 특목고·자사고 학교별 입시안 확정에 따른 특목고·자사고 관계자 초청 입시 설명회가 조선에듀케이션 주최로 열린다. 올해 서류평가의 핵심은 학생부와 연계된 자기소개서. 학생부를 통해 학업 우수성을 나타내야 난이도 높은 자기소개서가 완성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이번 관계자 초청 설명회는 이런 면에서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교육 재테크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어서 재테크에 관심 있는 학부모에게는 더 없이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다. 수지는 9월 2일 오전 10시30분 용인 아르피아네 1층 이벤트홀에서 1부 입시컨설턴트 신동엽, 2부 교육 재테크, 3부 한일고등학교의 순으로 진행된다.분당은 9월 3일 오전 10시30분 분당 잡월드 한울강당에서 1부 입시컨설턴트 신동엽, 2부 교육 재테크, 3부 경기외고 등의 순으로 진행되고, 분당오리는 9월 11일 오전 11시 우리들문화센터에서 1부 교육 재테크, 2부 외대부고 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02-549-24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2
- 기준금리 인하 따라 예·적금 금리 낮춰 지난 11일 기준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5%로, 지난해 5월부터 1년 3개월째 동결됐으나 최근 경제성장률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속속 낮추고 있다.KB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6일 일부 적금상품들의 금리를 0.2~0.3%p 낮춰 1년 만기 중 가장 금리가 높았던 하이스토리 적금, KB말하는적금 등의 금리를 2.7%에서 2.5%로 하향조정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예금금리를 0.2~0.3%p 내림에 따라 정기예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주던 국민첫재테크예금의 금리가 우대금리 포함 최고 2.9%에서 2.6%로 낮아졌다.우리은행은 지난 달 16일 예·적금 금리를 각각 0.1%p, 0.2%p 낮췄고 지난 달 28일에도 일부 예금상품의 금리를 떨어뜨리면서 가장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우리평생파트너예금(회전형) 상품 금리가 1년만기 기준 2.5%로 한 달 전보다 0.2%p 낮아졌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23일 예금금리를 0.15~0.3%p 낮췄고, 하나은행은 이보다 앞서 지난달 7일 예적금 금리를 0.1%p 인하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절약의 달인에서 재테크 멘토를 꿈꾸다 당신은 주부의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보통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것만 하기도 벅찬 일이다. 그런데 자녀교육, 주택구입, 은퇴준비 등 중요한 가정의 경제이슈에서 주부의 의사결정은 가히 절대적이다.현명한 주부재테크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포털사이트 ‘다음’의 유명한 짠돌이 카페에서 ‘2013년 e짠돌이 절약수기 선발대회 1등’도 모자라 이제는 아파트 3채로 임대소득까지 올리고 있다는 절약달인 김유라(32)씨를 만나봤다. 집주인의 ‘나가라’ 소리에 정신 차리다김유라씨도 처음부터 절약의 달인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녀도 가족외식도 하고 해외여행도 다니던 보통의 주부였다. 신혼이던 2006년, 8500만원이던 신혼집 전세 가격이 오르더니 2008년 집주인이 월세를 요구하며 “나가라”는 통보를 해 왔다. 그래서 다급하게 1억1000만 원짜리 전세로 이사했다. 전세를 사는 와중에 2008년 가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터졌다. 2006년 4000만원이나 들어놓은 펀드가 반 토막 났다. 집도 없고 펀드도 망하고, 다급한 생각이 들었다. 월급의 50%를 저축하는 등 짠순이 생활을 시작했다. 2년 뒤 그 아파트의 전세는 1억8000만원으로 또 올라버렸다. 2년간 모은 돈이 전세금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반복됐다. 김 씨는 그동안 모은 2000만원으로 자신이 가고 싶은 아파트를 전세를 안고 사고 자신은 저렴한 빌라로 이사 했다. “도대체 내가 든 펀드는 무서울 정도로 폭락을 했는데 집값은 그렇게 떨어지지 않았어요. 왜 그럴까? 궁금한 마음에 닥치는 대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 공부하기 시작 했어요.” 녹록치 않았던 맞벌이, 부동산을 생각하다사실 그녀도 둘째까지 낳고는 맞벌이를 하기 위해서 나름 열심히 준비도 했었다. 보육교사 자격증, 독서지도사, 유아영어지도사 자격증까지 땄다. 둘째를 데리고 나갔던 어린이집 실습 후, 유치원에서 돌아온 첫째를 도저히 볼 수 있는 체력이 되지 않았다. 큰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은 방치됐다. 야심찼던 맞벌이 시도는 그렇게 실패하고 말았다. 그 즈음 전세를 끼고 구입했던 1억7000만 원짜리 아파트가 2억으로 뛰었다. 이 집을 팔아서 생긴 종자돈으로 그녀는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구입하고 전세가 만료되면 전세금을 시세대로 올려 받고, 그렇게 생긴 자금으로 또 다른 아파트에 투자하고, 돈이 모이면 그 돈으로 전세를 월세로 돌렸다. 저평가된 방3개 20평 아파트만 공략했다. 현재까지는 투자한 아파트 중에서 가격이 하락한 것은 없다. 김 씨는 “집 보러 가는 것은 아이를 업고 가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부동산을 선택했고, 자신에게는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아파트는 성공, 펀드·금·은 등 다른 투자는 실패사실 그녀의 투자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2006년 무려 4000만원이나 투자했지만 큰 손해를 보고 끝낸 펀드투자, 1200만원을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달러투자, 그 외에도 주식투자, 금·은 투자에서도 손해를 보았다. 경제관련 책을 읽고 실천을 하다 보니 이러저러한 손해도 보았지만, 이것들이 모두 경제 공부의 소중한 밑거름과 산 경험이 되었다. 블로그로 많은 이들과 부자 되는 희망 나누고 싶어김유라씨는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던 절약과 저축이 지금 재테크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또한 자신 또한 아무 지식 없이 가입했던 펀드를 예로 들며, 남의 말만 듣지 말고 본인의 판단대로 제대로 된 재테크를 하려면 경제공부를 꼭 하길 권한다고 했다. 앞으로 자신의 블로그 “‘복부인 선한부자프로젝트’(http://blog.naver.com/ds3lkl)를 통해 사람들이 재테크 사기를 당하지 않게 정보를 공유하고, 공부해서 투자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주은 리포터(gdwriter@naver.com) 짠순이 주부가 알려주는 알뜰 노하우1. 웬만하면 물건을 사지 않는다. 얻을 수 있는 것은 얻어 쓰고 바꾸어 쓴다. 특히 남편은 친척에게 물려받은 옷을 입으며 “남에게는 헌 옷이지만, 나에게는 새 옷”이라는 집안 명언을 만들었다며 자랑했다.2. 될 수 있으면 가공식품을 사지 않는다. 가공식품은 원재료보다는 첨가물이 들어가 몸에도 좋지 않고 가공되지 않은 식품보다 비싸다.3. 마트 이용을 될 수 있는 한 줄이고, 시장을 이용한다. 고기나 과일 같은 것은 도매시장에서 사면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다.4. 할인쿠폰에 속지 마라. 5만 원 이상 사면 2000원 할인 같은 한도를 채우려고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게 되는 실수를 하지 마라. 김유라씨가 추천하는 재테크 서적 51.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로버트 기요사키/흐름출판)2.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최진기/한빛비즈)3.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짠돌이카페 슈퍼짠 9인/길벗)4. 노후를 위해 집을 저축하라(백원기/중앙일보조인스랜드)5. 부동산 투자는 과학이다(고종완/다산북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여름방학 최우선 과제: 어휘력을 역전시키자. <어휘력이 약한 그대에게>영어지문을 보았을 때 선명도가 낮은 친구라면, 어휘력에 자신이 없는 친구라면 올 여름 단어에 집중 투자하라. 많은 친구들이 단어에 지쳐있을 것이다. 학원을 2~3년 이상 다녔다. 단어도 외울 만큼 외웠다. 그런데 실력이 늘지 않는다. 영어지문 바라보기가 두렵고 짜증이 난다. 충분히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필자의 뇌리에 많은 친구들의 얼굴이 스쳐간다. 하지만, 너무 실망마라. 노력의 결과는 반드시 온다. 머릿속 수면아래 가라앉아 있는 그 많은 어휘들을 독해력과 직결되는 숙달된 어휘력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잊을 수 없는 그 단어와의 재회>이것부터 기억하자. 하나의 단어가 완전히 내 것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4번 이상 내 머리와의 부딪힘이 있어야 함을. 전혀 몰랐던 단어를 처음으로 외웠다고 가정하자. 처음에는 큰 무리없이 받아들였던 그 단어는 다른 단어를 외우면서 자연스레 기억속에서 잊혀진다. 한번 외웠던 단어는 기억의 저편에서 조용히 잠이 든다. 이 잠을 깨우는 것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어디서 많이 본 듯 한데’ 혹은 ‘내가 이런 단어도 외웠었나’라는 재발견의 순간이 그 어휘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결정적인 순간임을 기억하라. 이러한 재발견이 있을 때, 그 단어에 대한 선명도는 급격히 증가하며, 기억의 저편에서 잠들어 있던 ‘단어의 추억’이 잊을 수 없는 ‘감격의 재회’의 순간으로 나의 기억에 남는 것이다. <단어전쟁 1단계: 단어떼와의 전면전> 먼저, 과감하게 하루에 60~100개 정도의 수많은 단어들과 규칙적으로 부딪쳐라. 이 때 절대로 눈으로만 외워서는 안 된다. 단어의 스펠링을 직접 손으로 써가면서, 소리 내어 읽어가면서 그대의 오감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 너무도 생경하고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어려운 단어가 나오더라도, 그 단어가 내 것이라 믿고 자꾸자꾸 나아가야 한다. 잊어 먹어도 상관없다. 그리하여 1000단어 이상의 어휘와 부딪치는 처절한 추억을 만들어라. 외운 단어는 큰 종이에 하나씩 깨알처럼 적어서 처절했던 무용담을 내가 가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게끔 훈장처럼 붙여 놓아라. 책상 앞에도, 화장실 앞에도, 그리고 스마트폰 배경화면에도. <단어 전쟁 2단계 기억의 저편에서 끌어오기>그렇게 큰 전투를 치렀다. 하지만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이다. 기억의 저편에 앉혀둔 영어 총알들을 진짜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재회의 순간을 준비하라. 다시 본 단어가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어디서 많이 본 것이란 생각도 들 수 있지만, 내가 그토록 처절하게 외웠던 단어란 것을 생각한다면 어찌 그 단어가 달리 보이지 않을 수 있으랴. 기억 아래에서 수면위로 올라오는 감격의 순간이 아닐 수 있으랴. 이 과정을 거치면서 어휘에 대한 기억력의 완성도는 60~70% 수준으로 올라간다(주관적 수치). 단어에 대한 선명도는 훨씬 증가하고 기억의 반응속도 또한 월등히 증가한다. 그렇게 어휘력은 상승해 간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단어 습득 3단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독해 환경에서 독해력이란 빠른 반응속도와 이해력을 요구한다. 그렇기에 어설프게 알고 있는 단어들은 마치 골대를 앞에 두고 흐느적거리는 축구선수처럼 결정적인 순간 나를 외면해 버린다. 완전하게, 바로 기억이 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바로 쓸 수 있도록 기억의 전면으로 장착시키기 위해서는 어휘의 숙달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껏 몇 단계를 거치면서 많은 어휘들을 고생해서 외우지 않았던가. 반복하라. 거둘 일만 남았다. 꽃피울 일만 남아 있다. 다시 한번 반복하고, 테스트하면서 완전한 내 단어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Practice makes perfect. <주의해야할 몇 가지>요즘 친구들 중 영어 발음기호를 제대로 알고 있는 학생들을 본 적이 드물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눈으로만 외우는 단어는 정말 똑같은 고생을 하면서 효과는 볼 수 없는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기본적으로 발음기호를 알아야 하고 그것을 소리내어 읽어야 한다. 요즈음 모든 어휘집에는 영어음원이 CD나 파일형태로 제공되어 지므로 이를 꼭 활용하면서 기억의 차원을 높여야 한다.결정적으로, 한번 본 책이 지저분하다고, 내가 공부를 완벽하게 하지 못해 다시 보기 싫다 하더라도 그것을 외면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옷은 새 옷이 좋지만,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고 했다. 지저분하고 너덜너덜한 그 책이 바로 그대의 영어 친구이자 동반자이다. 그런 친구를 배신한다면 그 친구 역시 여러분을 배신할 것이다. 배신의 결과는 영어 붕괴일 것이고. <올 여름, 종자단어(Seed Voca)를 만들자>부모님들께서 재테크를 하실 때 제일 먼저 해야 하시는 일이 종자돈(seed money)을 모으는 것처럼, 어휘력이 약한 그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휘력의 기본이 되는 ‘종자 단어(seed voca)''를 탄탄하게 외우는 것이다. 부모님께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아끼고 절약하시는 것처럼, 그대도 힘든 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단어부자가 될 수 있다. 분명히 이렇게 외운 단어들이 연쇄효과를 일으켜 그대의 어휘력, 나아가 독해력까지 비약적으로 키워줄 것임을 믿고 또 믿어라. 올 여름 찬란한 그대 미래의 영어를 위해 알찬 씨를 뿌리길 바란다. 열정과신념 학원이병창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전문교육부터 일자리 연결까지 토털서비스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용산구에 자리 잡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용산센터). 강의실마다 관심 분야를 공부하는 여성들로 늘 북적인다.“우리는 ‘센터에 오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늘 교육생들에게 이야기합니다. 분야별 전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료 후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후 관리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박영란 관장은 설명한다. 쇼핑몰, 온라인홍보마케팅 분야 특화 교육현재 서울시내에 운영중인 여성인력개발기관은 모두 22곳. 이 가운데서 용산센터는 쇼핑몰과 온라인 홍보 마케팅 분야가 강점이다. “인근에 용산전자상가 등 IT, 컴퓨터 용품 업체들이 많은데 상당수가 온라인 쇼핑몰도 함께 운영중입니다. 이런 입지 특성 때문에 이 분야 교육 수요가 많고 취업 요청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안수진 교육팀장이 센터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교육은 홈페이지 제작과 관리 등의 기술적인 부분 뿐 아니라 쇼핑몰 오픈을 위한 아이템 선정부터 물품 구매, 온라인 판매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실무 중심으로 짜여 있다. 변화 주기가 빠른 분야라 우수 강사진 영입을 위해 서울통상산업진흥원과 교류하며 교육의 질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가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교육 후 쇼핑몰 업체에 취업하거나 아예 창업까지 나서는 수료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지난해 수료한 세 명은 협동조합을 만들어 쇼핑몰을 창업했는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동 구매해 각자의 쇼핑몰을 운영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와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을 잘 활용한 케이스지요.” 안 팀장이 창업 사례를 들려준다. 수료 후 일자리 찾는 교육생 꾸준히 증가이 같은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홈페이지 운영, SNS 온라인 홍보마케팅과 매장 관리, 경리 업무까지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IT마스터 국비 과정’을 서울시 지원을 받아 8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전업주부로 지낸 여성들이 자녀를 키운 경험을 직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산후관리사 양성 과정도 중장년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강좌를 발전시켜 산후관리와 신생아 돌보기, 베이비시터, 정리수납까지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홈매니저 국비과정(9월~10월)’도 마련한다. 안 팀장은 “산모와 신생아 돌보는 요령부터 요리 실습,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정리수납까지 전문 가정관리사가 갖춰야 할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교육할 예정”이라며 “육아, 요리, 청소와 정리정돈까지 분야별 전문가에게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30~60대 까지 폭넓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다.이 외에 진로학습지도사, 교육보드게임 전문 강사 양성과정도 스테디셀러 강좌. 최근 정부의 청소년 진로교육이 강화되면서 적성 검사와 결과 해석, 진로 가이드까지 종합적으로 지도하는 ‘DISC를 활용한 직업진로코칭’을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진행중이다.“방과후교실이나 지역아동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고학력주부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실제 전문 교육까지 마친 후 연구소를 오픈한 수료생은 멘토 역할까지 하며 열정 있는 교육생에게 강사 기회도 제공합니다”라고 안 팀장이 귀띔한다.취미 강좌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타로카드, 경매, 주식, 커피 바리스타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 “카페 사장인 한 교육생은 타로카드를 꾸준히 배워 손님들에게 타로점을 서비스하며 본인의 카페를 특화시키는데 활용하더군요. 이처럼 취미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재테크나 실생활에 활용하는 교육생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안 팀장이 설명한다. 취업,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사후 관리서비스용산센터에서는 교육 후 취업과 창업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취업에 필수적인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부터 면접 스킬까지 꼼꼼하게 코칭합니다. 특히 우리 센터의 12명의 직원들은 ‘친절 마인드’가 강점이지요. 취업을 원하는 교육생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워주며 목표를 이를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자청합니다. 취업을 알선해 줄 뿐만 아니라 면접장까지 동행하기도 합니다. 일자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든든한 친정’ 역할을 하기 위해 늘 노력중이지요.” 박 관장이 설명한다.용산센터는 서울시, 여성가족부 등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무료로 진행되는 강좌를 비롯해 자격증, 취업, 생활문화 분야 40여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멀티사무원 양성을 위한 ‘IT마스터’ 교육생 모집교육기간 : 8월4일~12월1일(월~금 오전9시30분~오후1시30분)대상 : 만 18세 이상 서울시 거주 미취업 여성프로그램 : 홈페이지 관리, 포토샵 등 이미지 작업, SNS 온라인 홍보마케팅 고객 상담, 경리 업무 등 종합적으로 교육수강료 : 자부담금 5만원(취업 후 환급)신청기간 : 7월23일(수)까지문의 : 02-714-9762~5, yongsan.seoulwomen.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인터뷰_ 내신 3등급도 서울대 가는 이공계 특성화 전략 R&E 저자 변문경씨 이공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R&E(Research & Education)가 이슈다. R&E는 본인이 호기심을 발견하고 그에 맞는 연구 활동으로 진로를 개척하고 창의적 인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의미한다. 목동에서 영재교육원이나 특히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R&E를 한번쯤은 꿈꾸어 봤을 터. 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R&E 연구에 대한 조언과 연구 계획서, 과정까지 모든 것을 소개하고 있는 ‘내신 3등급도 서울대 가는 이공계 특성화 전략 R&E’ 저자 변문경씨(35? 목동)를 만나 R&E와 영재교육에 관한 모든 것을 질문했다.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와 결과물 필요융합 교육 전문가이자 영재교육, 이공계 융합 프로그램과 평가도구 개발 전문가인 변문경씨를 만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섯 번 째 책인 ‘초등 중등 상위권을 위한 영재교육 영재학교 과학고 자기소개서 면접 합격 시크릿’을 집필하고 출판하는 과정에 있었고 R&E관련 전문가로 과학고와 영재고 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에 교원대, 성균관대와 융합 교육 관련 연구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 게다가 학부모, 학생, 현직 영재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강연도 진행하고 있었다.바쁜 일정을 쪼개어 시간을 내어준 문경씨를 목동의 작은 카페에서 만나 목동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영재교육의 방향에 대한 첫 질문을 던졌다. “최근 입시의 방향은 얼마만큼 공부했느냐 하는 선행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공부했느냐 하는 스펙의 문제”라 대답한다. 2015년 입시에서 자기소개서에 각종 경시대회, 영재교육원 교육이수 여부 등 이른바 외부 ''스펙''을 기재하게 되면 면접 점수가 0점 처리되지 않느냐는 리포터의 우둔한 질문에 “스펙을 0점 처리하겠다는 것은 기능적인 부분은 배제하겠다는 뜻이다. 적성을 고려하지 않는 숫자와 등급 채우기는 평가에서 제외된다. 이것이 최근 교육계의 흐름이다. 이것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제 입시에서 필요한 것은 선행이 아니라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얼마나 많은 지식을 쌓고 연구를 해왔느냐’다. 다양성과 전문성을 평가하는 입시의 키워드를 R&E에서 찾아야 한다는 결론. 그렇다면 영재입시는 물론 대입에서 중요성이 커진 R&E 어떻게 시작할까? 자신의 꿈과 진로 먼저 찾아야R&E는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는 것에서 출발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에 맞는 결과물을 내야 한다. 그렇다고 직업을 검색해보라는 뜻은 아니다. 자신이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자신을 분석하는 일에는 엄마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어야한다. 엄마는 아이의 특성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 “아이의 적성과 특성을 무시한 채 성적 좋은 아이 만들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아이의 적성과 특성을 먼저 찾아 내 아이에 맞는 스타일 교육법으로 R&E를 해볼 것”을 권한다. 아이의 스타일에 맞게 교육에 투자를 하려면 경제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건 아닐까. 문경씨는 “자녀에 대한 뚜렷한 목표 없는 지출은 낭비”라며 “아이 중심의 교육 포트폴리오를 짜되 자녀의 학업 과정에 맞춰 시기마다 좀 더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공부를 해야 한다. 엄마의 공부 태도와 아이의 탐색 태도는 정확히 일치한다. 엄마가 열심히 하는 만큼 그 노력을 아이가 배운다. 그렇다고 아이의 교육에 전적으로 간섭하라는 건 아니다. 아이가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 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여유가 필요하다.융합 교육 전문가로 활동 중인 문경씨는 언제부터 R&E에 관심을 가지게 됐을까.대학교에서 화학교육과 국어교육,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문경씨는 아이를 가르치던 중 ‘서울특별시과학전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전람회가 뭔지 몰랐던 문경씨,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자료도 검색하고 논문도 찾아보며 아이와 함께 대회 준비를 했다. 논문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꼈고 논문이 완성되면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다. 전국에 비슷한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대회장에 모여 자기가 연구한 분야에 대해 발표를 하는 모습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는 문경씨. “비슷한 연구를 하는 친구들과 교류를 하고 블로그를 만들어 공유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재교육이 가야되는 분야는 R&E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힌다. 함께 연구를 했던 아이는 결국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했고 ‘리튬이온전지의 전극물질’을 연구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라는 말처럼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전문가로서 자라는 모습을 보면 R&E야 말로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R&E, 기자재 아닌 창의성의 문제R&E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하는가가 문제로 남는다. 창의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힘은 도대체 어디서 길러지는 걸까. “호기심을 밟지 않으면 된다. 호기심이 싹트는 시점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부가 이어지면 책도 찾아보고 실험도 해 보고 이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겨나게 된다. 창의력은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이고 반복적인 과정을 거쳐 창의력이 생긴다”고 전한다.문경씨는 학생들과 연구주제를 정해 연구하고 토론하는 것을 가장 즐겁단다. 과학고·영재고 학생들의 R&E 멘토로 활동하며 학생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얻으며 연구한 노하우와 입시지도 과정에서 탄생한 노하우를 전해주기 위해 책으로 담아냈다. ‘초등포트폴리오 수학·과학으로 잡아라’를 시작으로 ‘자유탐구 과학전람회 탐구토론대회 발명품대회_즐깨감 과학대회 도전하기’ ‘사교육비 재테크’ ‘내 아이 스타일 교육법’ ‘내신 3등급도 서울대 가는 이공계 특성화 전략 R&E’가 있다. 최근 경시대회 수상이나 인증점수 없이도 자신의 강점을 살려 합격하는 자기소개서 쓰기와 사전 스펙관리 합격 노하우 컨설팅‘초등 중등 상위권을 위한 영재교육 영재학교 과학고 자기소개서 면접 합격 시크릿’을 편찬했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0
- 여름방학 최우선 과제: 어휘력을 역전시키자. 기말고사가 한창이다. 모든 친구들이 좋은 성적을 얻어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여름방학의 도전을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조금 이르지만 여름방학에 관한 조언을 서둘러 해 주고 싶은 것은 여름방학이 그만큼 중요한 시간임을 상기하기 위함이다. 어휘력이 약한 그대에게영어지문을 보았을 때 선명도가 낮은 친구라면, 어휘력에 자신이 없는 친구라면 올 여름 단어에 집중 투자하라. 많은 친구들이 단어에 지쳐있을 것이다. 학원을 2~3년 이상 다녔다. 단어도 외울 만큼 외웠다. 그런데 실력이 늘지 않는다. 영어지문 바라보기가 두렵고 짜증이 난다. 충분히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필자의 뇌리에 많은 친구들의 얼굴이 스쳐간다. 하지만, 너무 실망마라. 노력의 결과는 반드시 온다. 머릿속 수면아래 가라앉아 있는 그 많은 어휘들을 독해력과 직결되는 숙달된 어휘력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잊을 수 없는 그 단어와의 재회이것부터 기억하자. 하나의 단어가 완전히 내 것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4번 이상 내 머리와의 부딪힘이 있어야 함을. 전혀 몰랐던 단어를 처음으로 외웠다고 가정하자. 처음에는 큰 무리없이 받아들였던 그 단어는 다른 단어를 외우면서 자연스레 기억속에서 잊혀진다. 한번 외웠던 단어는 기억의 저편에서 조용히 잠이 든다. 이 잠을 깨우는 것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어디서 많이 본 듯 한데’ 혹은 ‘내가 이런 단어도 외웠었나’라는 재발견의 순간이 그 어휘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결정적인 순간임을 기억하라. 이러한 재발견이 있을 때, 그 단어에 대한 선명도는 급격히 증가하며, 기억의 저편에서 잠들어 있던 ‘단어의 추억’이 잊을 수 없는 ‘감격의 재회’의 순간으로 나의 기억에 남는 것이다. 단어전쟁 1단계: 단어떼와의 전면전 먼저, 과감하게 하루에 60~100개 정도의 수많은 단어들과 규칙적으로 부딪쳐라. 이 때 절대로 눈으로만 외워서는 안 된다. 단어의 스펠링을 직접 손으로 써가면서, 소리 내어 읽어가면서 그대의 오감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 너무도 생경하고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어려운 단어가 나오더라도, 그 단어가 내 것이라 믿고 자꾸자꾸 나아가야 한다. 잊어 먹어도 상관없다. 그리하여 1000단어 이상의 어휘와 부딪치는 처절한 추억을 만들어라. 외운 단어는 큰 종이에 하나씩 깨알처럼 적어서 처절했던 무용담을 내가 가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게끔 훈장처럼 붙여 놓아라. 책상 앞에도, 화장실 앞에도, 그리고 스마트폰 배경화면에도. 단어 전쟁 2단계 기억의 저편에서 끌어오기그렇게 큰 전투를 치렀다. 하지만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이다. 기억의 저편에 앉혀둔 영어 총알들을 진짜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재회의 순간을 준비하라. 다시 본 단어가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어디서 많이 본 것이란 생각도 들 수 있지만, 내가 그토록 처절하게 외웠던 단어란 것을 생각한다면 어찌 그 단어가 달리 보이지 않을 수 있으랴. 기억 아래에서 수면위로 올라오는 감격의 순간이 아닐 수 있으랴. 이 과정을 거치면서 어휘에 대한 기억력의 완성도는 60~70% 수준으로 올라간다(주관적 수치). 단어에 대한 선명도는 훨씬 증가하고 기억의 반응속도 또한 월등히 증가한다. 그렇게 어휘력은 상승해 간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단어 습득 3단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독해 환경에서 독해력이란 빠른 반응속도와 이해력을 요구한다. 그렇기에 어설프게 알고 있는 단어들은 마치 골대를 앞에 두고 흐느적거리는 축구선수처럼 결정적인 순간 나를 외면해 버린다. 완전하게, 바로 기억이 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바로 쓸 수 있도록 기억의 전면으로 장착시키기 위해서는 어휘의 숙달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껏 몇 단계를 거치면서 많은 어휘들을 고생해서 외우지 않았던가. 반복하라. 거둘 일만 남았다. 꽃피울 일만 남아 있다. 다시 한번 반복하고, 테스트하면서 완전한 내 단어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Practice makes perfect. 주의해야할 몇 가지요즘 친구들 중 영어 발음기호를 제대로 알고 있는 학생들을 본 적이 드물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눈으로만 외우는 단어는 정말 똑같은 고생을 하면서 효과는 볼 수 없는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기본적으로 발음기호를 알아야 하고 그것을 소리내어 읽어야 한다. 요즈음 모든 어휘집에는 영어음원이 CD나 파일형태로 제공되어 지므로 이를 꼭 활용하면서 기억의 차원을 높여야 한다.결정적으로, 한번 본 어휘책이 지저분하다고, 내가 공부를 완벽하게 하지 못해 다시 보기 싫다 하더라도 그것을 외면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옷은 새 옷이 좋지만,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고 했다. 지저분하고 너덜너덜한 그 책이 바로 그대의 영어 친구이자 동반자이다. 그런 친구를 배신한다면 그 친구 역시 여러분을 배신할 것이다. 배신의 결과는 영어 붕괴일 것이고. 올 여름, 종자단어(Seed Voca)를 만들자부모님들께서 재테크를 하실 때 제일 먼저 해야 하시는 일이 종자돈(seed money)을 모으는 것처럼, 어휘력이 약한 그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휘력의 기본이 되는 ‘종자 단어(seed voca)''를 탄탄하게 외우는 것이다. 부모님께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아끼고 절약하시는 것처럼, 그대도 힘든 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단어부자가 될 수 있다. 분명히 이렇게 외운 단어들이 연쇄효과를 일으켜 그대의 어휘력, 나아가 독해력까지 비약적으로 키워줄 것임을 믿고 또 믿어라. 올 여름 찬란한 그대 미래의 영어를 위해 알찬 씨를 뿌리길 바란다. 목동영어의 자존심 YNS 열정과신념 학원 조나단 원장 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우성에펠타운 9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2
- 김학렬의 부동산 입지 분석 레시피 2000년대 들어서면서 아파트는 ‘집’보다는 돈벌이 수단이고 부동산은 사두면 오르는 걸 당연지사로 여겼다. 하지만 광풍이 지나가고 거품이 꺼지는 걸 경험한 우리 사회는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결 냉정하고 차분해졌다. 부동산 투자의 첫 출발은 입지 분석이다. 과거의 역사와 풍수지리의 관점에다가 현재의 모습과 미래 예측까지 씨줄과 날줄로 엮어 주요 지역의 부동산 입지를 분석한 책이 나왔다. <부자들만 알고 있는 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의 김학렬 저자를 만나 답사에 얽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그가 분석한 송파구 부동산 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부동산 답사가 일인 동시에 취미’라는 그는 전국의 웬만한 곳은 다 발로 뛰며 훑은 현장 전문가다. “지난 주말에도 초등생 딸과 아들 데리고 서울 성곽길에서 남산, 장충동까지 걸으며 풍수를 곁들여 동네 역사를 들려줬어요. 한편으로는 한남동 이태원, 경리단길의 꾸준한 변화상도 업데이트 했죠. 매주 식구들과 현장 답사를 다닙니다.”한국갤럽 부동산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인 그는 국내 내로라하는 건설사, 유통업체, 리조트 회사 의뢰를 받아 입지와 투자성 분석, 분양시장 동향과 예측 업무를 오랫동안 해온 베테랑이다. 뿐만 아니라 신문방송, 사학을 전공해 우리 역사, 풍수지리에 애정이 깊고 1년에 100여권의 책을 독파할 만큼 애서가이기도 하다.“부동산 정보는 넘쳐나는데 사람들의 해석 능력은 떨어지는 듯해요. 소위 ‘부동산 전문가’들이 쏟아내는 의견 가운데 ‘팩트’는 눈 여겨 봐야 하지만 ‘주장’은 참고만 해야 됩니다. 투자의 책임은 결국 본인 몫이기 때문에 남이 찍어주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대화가 깊어질수록 강남, 종로, 은평, 용산, 인천, 부산까지 지역별 역사부터 현재의 모습, 미래 가치에 대한 정교한 분석이 쏟아져 나온다. 10년 공부로 깨친 ‘부동산 눈’“2001년 3000만원 들고 신혼집 구하면서 실물 부동산에 눈 떴어요. 온갖 부동산 서적 탐독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해 최신 정보에 귀 쫑긋 세웠죠. 숱한 부동산 강좌 쫓아다녔고 재야의 투자 고수도 여럿 만났어요. 한편으로는 시간 쪼개가며 부동산 답사를 다녔고요. 업무상 출장이 다반사이기도 하고. 이렇게 10년쯤 하니까 부동산 눈이 떠지더군요.”5년 전부터는 다음카페 ‘행복한 재테크’에 대한민국을 구석구석 누빈 답사기에 공들여 쌓은 지식을 녹여 ‘빠숑’이라는 필명으로 부동산칼럼을 썼고 차곡차곡 글이 모이자 내친김에 책까지 냈다. 서울 중의 서울 종로, 서울의 마지막이자 출발점인 송파, 용의 비상으로 서울의 중심이 될 용산, 뉴타운의 대명사 은평 등 그가 알짜로 뽑은 수도권 일대 8개 지역의 입지가 꼼꼼히 분석돼 있다. 그의 관심사인 역사와 풍수도 지역 분석의 도구로 활용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최근에는 블로그(blog.naver.com/ppassong)를 통해 꾸준히 부동산 칼럼을 올리는 중이다. 부동산 입지 분석의 네 가지 코드 “입지 분석을 위한 불변의 기준 4가지는 교통 편리성, 교육 환경, 생활 편의성, 환경 쾌적성입니다. 이 잣대로 관심 지역을 관찰하면 투자의 해답이 보일 겁니다.” 실제 그가 아는 전업 투자자는 모두 손 털고 나간 인천 부동산 시장에서 요즘 같은 불황에도 짭짤한 수익을 거둔다고 귀띔한다. “고수는 세상 밖에 잘 드러나지 않아요. 대신 점찍은 입지 딱 한곳만 지독하게 파고들며 물건을 찾고 기회가 올 때 승부수를 던지죠.” 부동산시장의 양극화는 계속될 거라며 그는 부동산컨설턴트 쫓아다니며 ‘찍어 달라’하기 전에 옥석을 가릴 부동산 내공부터 쌓기를 거듭 강조했다. 김학렬의 송파 부동산 돋보기 Q. 잠실의 미래 가치는?분당이 성남과 거리를 두는 것처럼 잠실은 송파와는 별개의 브랜드다. 강남 3구에 송파가 포함되지만 강남사람들은 송파를 배제하는 묘한 심리가 있다. 반면 잠실만은 열외다. 사람들의 선호 지역이 압구정동-도곡동을 거쳐 현재는 반포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2016년 제2 롯데월드가 완공되면 잠실은 주목받게 될 거다. 때문에 재건축을 추진 중인 주공5단지를 늘 관심 가지고 보는 게 좋다. 석촌호수 주변 상권은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브랜드화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Q.위례신도시 전망은?강남에는 못 살아도 강남권에는 살고 싶다는 심리 때문에 송파가 주목 받았고 위례신도시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하면 된다. 다만 송파, 하남, 성남 세 지역에 걸쳐있기 때문에 향후 학군이 부동산 가격의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Q.송파구의 매력요소를 꼽는다면?5백년 백제의 수도였던 역사성이다. 50년 역사의 계획도시 강남이 가질 수 없는 굉장한 자원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을 허브로 몽촌토성, 풍납토성 같은 유적지로 스토리를 입히면 송파구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Q.문정, 장지는 어떻게 보나?동남권유통단지, 문정법조단지가 개발이 완료된 시점에서 인근의 문정동 일대에 주택수요가 늘면서 베드타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Q. 송파 인근의 강동, 광진, 하남의 입지는 어떤가?현재 하남 인구가 15만인데 하남미사지구에 추가로 15만이 유입된다. 도시가 2배로 커지기 때문에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이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 강동구는 후광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다. 지금까지 강동구는 저평가 된 면이 있지만 하남 미사가 커지면 강동구는 지금처럼 서울의 끝자락이 아니다.광진구 광장동 일대는 풍수적으로 명당으로 꼽히는 지역이라 잠재 가치가 있다. 하지만 하남미사, 강동구 개발이 진척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니 기다림이 필요하다. Q. 부동산 입지분석 전문가로 관심 지역은 어디인가?용산에 관심이 많아 늘 주의 깊게 보고 있다.(웃음) 오미정 리포터 j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