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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이동엽(휘문고 졸) 이동엽 학생(강남구 휘문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학업우수형)에 합격했다. 의학과 공학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확장, 심화해나가며 학교 안에서 학종 경쟁력을 쌓은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이동엽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설정, 탐구 열정>① 공학적 의술, 의공학에 파고들다!바이오의공학이란 물리, 화학, 수학, 컴퓨터 과학과 공학적 원리들을 생물, 의학, 보건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재료, 체내 삽입물, 의료기기, 정보학 등을 개발하고 이를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및 건강 증진 등에 활용하는 분야이다.(미국 NIH 정의)이동엽 학생이 의공학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이와 관련한 ‘기사’를 통해서였다.“의공학을 매력적인 분야라고 생각한 이유는, 의공학이 어떻게 보면 ‘공학적인 의술’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자신이 설계한 장비, 기기 등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릴 수도, 장애를 극복하는 희망이 될 수도 있는 벅찬 가능성이 열려있는 분야가 의공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사를 읽고 의공학에 대해 접한 뒤,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진로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죠.”②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 3D 바이오 프린팅의공학 분야의 ‘3D 바이오 프린팅’에 깊은 관심을 가진 만큼, 탐구 열정도 남다르다.“3D 바이오 프린팅은 현재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장기 이식’의 현재 상황에서 공급을 극도로 늘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전공에 대한 심화 탐구를 하기에는 궁금한 점이 많고 전문성도 부족하기에, 대학에서 이와 관련한 지식과 깊이 있는 탐구를 진행하고 싶습니다.”<동아리 활동>교지편집부, 인문·자연을 아우르는 융합적 역량 쌓아이동엽 학생은 흔히 말하는 ‘이과 학생’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자연계열 희망 학생들이 선택하는 동아리와 달리, 인문계열 지원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는 교지편집부를 선택했다.“휘문고에서 학보사라는 교지편집(+신문출판)부에서 활동했습니다. 처음에 교지편집부에 들어갔다고 했을 때 ‘문과 동아리’가 아니냐며 주변의 많은 사람이 의아해 했습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 활동에 있어서 진로와의 가시적인 연관성은 없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활동을 하든 간접적으로 진로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학보사 활동을 하면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정확한 최신의 과학적 정보를 얻는 창구는 언론이 거의 유일하다는 생각을 했고, 과학자, 공학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언론과 소통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어떤 활동이 겉보기에 진로와 연관성이 없어 보이더라도 일단 열심히 하면서 나름의 의미를 찾고자 했습니다.”<주요 학교 활동>교내 프리메디컬 캠프 등 다채로운 활동 주목이동엽 학생은 관심 분야인 의공학 분야와 관련해 ‘공학적 의술을 탐구한다’는 마음으로 교내 다양한 의학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 중 하나가 교내 프리메디컬 캠프이다.“프리메디컬 캠프는 휘문고를 졸업해서 의료 분야에 종사하면서 성과를 거둔 선배들을 초빙해 강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에겐 비슷한 분야에서 먼저 성공한 사람들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학교에서 비슷한 활동을 할 때 반드시 참여하기를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3D 프린터 교실에 참여했고, 암에 대한 학교 선생님의 특강도 들었죠. 그밖에도 미국 문화 알아보기, 각종 대회 참여 등 최대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언뜻 보면 진로와 무관해보일지라도, 제가 했던 각각의 학교 활동이 저에게 그 이상의 의미를 찾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교내 <프리메디컬 캠프>학교에서 ‘인공지능’ 주제의 프리메디컬 캠프가 열렸다. 강의를 했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나홍식 교수는 ‘인간만이 지니고 있는 강점으로 흰자위 소통과 통찰을 포함한 창의력’을 제시하며, 인공지능이 모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전까지 인공지능의 위협을 심각하게 경고하는 책을 읽었던 터라, 의공학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의 직업에 회의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었지만, 후에 어떤 일을 하든 통찰과 소통에 필요한 능력을 길러야겠다고 다짐했다.방과후 <3D 프린터 교실>3D 프린터의 사용은 생각한 것 보다는 까다로웠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계도를 번역해주고, 인쇄 환경을 알려주면 3D 프린터가 움직이며 천천히 인쇄를 시작한다. 몇 시간이 넘도록 작은 소음을 내면서 한 층 한 층 쌓여진 첫 인쇄물을 보았을 때 느낀 희열감은, 공학자의 꿈을 키우는 자극제가 되었다.<학생부 교과 세특>독후 활동 후 지식 확장해나가는 과정 담겨이동엽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교과 세특)에서 두드러진 점은 ‘독후 활동’에서 촉발된 관심사를 ‘진로 심화’로 확장해나가는 생생한 과정이 잘 담겨있다는 점이다. 지적 호기심을 심화 탐구로 연결해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열정을 보여주었다.<독서> 교과 세특독서에서 접한 다양한 지문 중에서 ‘인공지능’에 주목했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찾아올 변화를 예측한 책 <에이트>를 읽고→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사회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살펴보고→ 이와 관련한 장·단점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발생할 일상의 변화와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주목하고→ 달라질 사회에서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8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동엽 학생은 자신의 진로 분야인 의공학자와 연계해, 어떻게 하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수 없는 능력을 지닌 의공학자로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한 내용을 발표하는 등 학생부 교과 세특에 상세히 담겨 있다.<내신 관리, 멘탈 관리>현명하고 슬기로운 마음가짐이 최우선강남지역 대다수 고등학교가 그렇지만, 특히 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인 휘문고는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어 내신 경쟁이 치열하고 성적대도 매우 촘촘하다. 그만큼 학업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었을 터. 이동엽 학생에서 내신 관리와 멘탈 관리에 대해 물었다.“내신은 학교 내에서 상대적인 위치를 알려주는 숫자가 성적표에 그대로 나오다보니 주변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게 됩니다. 비교는 결국 위를 향하게 되고, 그러면 열등감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하죠. 그럴 때마다 스스로 노력했는지 되묻고, 아니었다면 반성하고, 정말 노력했다면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결과에 미련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저 역시 이런 마음가짐으로 고교 3년을 보냈습니다. 한 가지 더, 학생부에는 고등학교 생활이 고스란히 기록됩니다. 스스로 어떤 사람이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적어나간다고 생각하고,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한 많은 경험을 쌓아나가면 좋겠습니다. 후배 여러분을 응원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전공 관련 독후 활동여러 책을 읽었지만 그중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인 유전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동안 사람들이 과학이 아 2022-03-10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연세대 융합과학공학(ISE)계열 이서연(서울세종고 졸) 이서연 학생(강남구 서울세종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학교 융합과학공학(ISE)계열(국제형)에 합격했고, 고려대 생명과학부(학업우수형)에도 동시에 합격했다. 수학, 과학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과 교과 우수성은 자연스럽게 진로 탐색으로 이어졌고, 과학탐구부 부장을 맡아 여러 실험을 주관하면서 바이오융합, 나노과학공학 전공 분야의 연구원을 꿈꾸고 있다. 학교 안에서 심층적인 탐구와 연계 심화 활동을 이어가며 전공적합성과 융합형 인재다운 면모를 보여준, 이서연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심화 탐구>2년 동안 뇌과학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진로 심화이서연 학생은 뇌과학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관심사를 심화해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2학년 때는 ‘청소년 수면 부족 현상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3학년 때는 ‘청소년 스트레스와 신체화 장애 연구’를 주제로 심층적인 탐구를 이어갔다. 단순히 자료조사, 발표, 보고서 작성 등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로 활용해 여러 후속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더더욱 주목할 만하다.“2학년 때 수면에 관한 뇌과학, 수면 부족이 일으키는 뇌과학적 현상에 관한 탐구를 진행해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또, 세종고등학교 학생들의 수면 현황에 관한 설문 조사를 후속 활동으로 ‘청소년 수면 권장 캠페인’도 진행했죠. 3학년 때는 파이썬(PsychoPy)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설계하고 진행했습니다. 이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며 스트레스에 관한 뇌과학적 자료를 조사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들을 제시했습니다. 후속 활동으로 스트레스 완화 스트레칭 동영상을 제작해 체육 시간에 발표하고, 스트레스 완화 장난감 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학생부 교과 세특>① 코로나19 상황의 슬기로운 개인 활동이서연 학생은 코로나19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효율적으로 임했다. 교과 성적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지만, 일상의 변화가 생긴 코로나19를 주제로 자신의 진로 관심사와 연계해 개인 탐구 활동도 진행했다.“고2 때는 온라인 수업을 주로 했습니다. 학교 대면 수업은 한 번 듣고 시간이 지나면 내용을 잊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온라인 수업의 경우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서 헷갈리는 부분은 몇 번씩 다시 들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오히려 성적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도 미뤄지고, 여러 학교 단체 활동이 취소돼서 혼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준비해야하는 부담감이 컸지만, 오히려 코로나19를 주제(구리 항균 필름지에 관한 실험, 감염병 시뮬레이션에 쓰이는 함수를 직접 유도해보는 활동 등)로 교과 세특 준비를 해나갔습니다.”② 교과별로 연계한 심층 탐구이서연 학생은 교과 세특에서 중요한 것이 ‘각 교과의 내용과 진로 분야의 내용을 자연스럽고 적절한 비율로 섞는 것’이라고 말한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자신의 진로 분야로 연결해 확장해나가면 ‘나만의 세특’이 된다는 의미이다.<물리학Ⅰ>을 이용한 <생명과학Ⅰ> 교과 연계 세특수업 시간에 ‘열역학 법칙’을 배운 뒤 ‘생명체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든 엔트로피는 증가하므로 열이 많이 발생할 텐데 왜 열을 모아 일을 하지 못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역학 법칙’과 ‘깁스 자유에너지’를 추가적으로 탐구해, ‘물 높이의 차이로 터빈을 돌리는 것에 세포의 물질대사를 비유’하며 발표했다.체내는 항상성을 유지하므로 세포 하나에 큰 온도 차가 없어서 열이 흐를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히고 → <생명과학Ⅰ> 내용인 물질대사, 항상성 등의 내용도 넣었고 엔트로피의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비가역적 특성을 이용해 노화와 죽음을 설명했다.<내신 관리>고교 3년 평균 1등급 중반대 유지이서연 학생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나 슬럼프를 겪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함께 공부하고 노력해가는 매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리라.“저는 고등학교 1,2,3학년 모두 비슷한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특별히 공부 슬럼프를 겪어본 적은 없고, 중간고사 → 교과 세특- → 기말고사- → 교과 세특을 준비해나가는 학습 패턴을 계속 반복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공부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적은 없었습니다. 학교 자율학습실에 가면 친구들이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서 의지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학교 안에서 학종 경쟁력 쌓기>세종고의 진로 시그니처 활동, 진로 컨퍼런스‘이서연 표’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력은 학교 안에 찾을 수 있다. 서울세종고의 진로 시그니처 활동, 진로 컨퍼런스 등 학생부 진로활동에 쓸 수 있고 자신만의 특색 있고 깊이 있는 탐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다.“서울세종고의 진로 시그니처 활동과 진로 컨퍼런스에서는 개인이, 혹은 팀을 짜서 자신의 진로에 관한 주제로 심층적인 탐구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포스터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저는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전 학년 팀을 짜서 구리 항균 필름을 이용해 세균 배양 실험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포스터를 만들어 전교생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또, 자연 과학의 연구 동향 교육, 감염병 시뮬레이션 융합 교육 등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3학년은 그해 대학에 입학한 비슷한 진로의 한 학년 선배를 연결시켜주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있는데, 자기소개서, 면접, 모의고사 준비 등 멘토 선배님께 편안하게 조언을 구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수시를 준비하더라도 정시 준비 철저히!이서연 학생은 수시뿐 아니라 정시 준비의 중요성을 강했다. 수능 최저뿐 아니라 수시 원서를 쓸 때 지원 가능 대학의 기준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교과 세특 준비’ 팁을 덧붙였다.“1, 2학년 때 만든 교과 세특 자료들 중에 어떤 것이 자기소개서에서 쓰일지 모르기 때문에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것은 1, 2학년 때 자기소개서를 미리 구상한 다음, 그에 따른 활동을 2년 동안 해나가는 것입니다. 열심히 한 만큼 원하는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나의 강점이 담긴 자기소개서자기소서에 한 번의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이를 계속 연결시켜나가는 지적 호기심을 부각했다. 예를 들어 1번 항목에서는 감염병의 수학적 모델링에 쓰이는 식을 직접 유도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뒤 → 어떻게 하면 방역 효과를 높일 수 있을지 탐구하며 → 일상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구리항균필름을 이용해 급식실 앞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 이 과정에서 구리 자체의 항균력은 크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실효성은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 3학년 <생명과학Ⅱ> 수업시간에 관련 내용을 더 심층적으로 배우며 구리항균필름의 한계를 보완한 친환경적 구리 항생제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2. 진로 관련 독후 활동① <생물과 무생물 사이>를 읽고 생명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② <멋진 신세계& 2022-03-10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민세연(서문여고 3) 민세연 학생(서초구 서문여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일반전형)에 합격했다.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아 융합적 역량이 학교생활기록부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대학에 입학해 진로를 조금 더 진지하게 탐색하고자 자유전공학부를 선택했다는 민세연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스펙트럼>특정 진로보다 다양한 분야에 흥미와 관심민세연 학생은 어릴 적 법조인을 꿈꿨지만, 고등학교에 진학 후 관심 분야가 더 넓어져 특정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다방면의 분야로 진로 스펙트럼을 넓혀나갔다고 한다. “법학뿐 아니라 사회학이나 생명과학 등 계열에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서 특정 한 분야를 선택해야 했는데, 저는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를 더 공부한 후 진로를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저의 고민에 부합하는 학과가 자유전공학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후 진로에 대해서는 아직 저도 확실하지 않지만,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전공을 탐색하는 1학년 과정에 충실하게 임하고 싶습니다.”<비교과 활동>① 수학영재학급 활동민세연 학생은 수학적 재능과 사회 분야의 관심을 아우르며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을 이어나갔다. 학생부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도 이러한 융합적 심층 탐구이다.“고등학교 1학년 때 1년간 수학영재학급 활동을 하며 다방면의 분야로 눈을 넓혀나갈 수 있었습니다. 1학기에는 다양한 수학 체험과 수업을 들었으며, 2학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조별로 창의적 산출물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저희 조는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수학적인 원리로 평면 위에 있는 여러 개의 점을 찍은 다음에 가장 인접한 두 개의 점을 선택해 수직 이등분선을 그리면 평면이 분할되며 나타나는 그림)을 활용한 종합병원의 재배치를 주제로 창의적 산출물을 만들었습니다. 수학과 사회를 결합한 주제였던 만큼 조원들과 함께 많은 토론을 했고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② 모의법정 동아리 활동법조인에 대한 관심도 있어서, 모의법정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사건, 판례들을 다루며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해 파고들었다.“특히 1년에 두 번씩 진행했던 모의재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디지털 교도소 사건, 분식회계사건 등 현실의 다양한 사건들을 각색해서 모의재판을 구성하고 검사, 판사 등 다양한 역할로 재판에 참여했습니다.‘<학종 대비 ① 자기소개서>고1, 고2 활동 리뷰 후 3학년 활동 보완민세연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을 쌓기 위해 객관적으로 자신의 학교생활을 돌아봤다.고1, 고2 활동을 되돌아보며 학생부를 검토하고 3학년 때 조금 더 깊이 있게 활동해나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았다.“고3을 시작하기 전에 2년 동안 채워진 생활기록부를 보며 자기소개서를 어떤 방향으로 쓸 것인지, 그리고 그렇게 쓰기 위해서는 무슨 활동들이 더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그렇게 미리 넣고 싶은 활동들을 계획했던 것이 코로나와 맞물려 수능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학종에 대비해 세특을 챙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3학년은 1학기까지만 입시에 반영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계획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기회가 있다면 대면 발표와 비대면 발표를 가리지 않고 최대한 적극적으로 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후에 여름방학을 이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습니다. 저는 명확한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학생만 봤을 때는 활동들이 산만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를 이러한 활동들을 흐름 있게 보여줄 수 있는 도구로 활용했습니다.”<학종 대비 ② 교과 세특> 차별화된 발표 주제 선정 → 심화 탐구로 연계 모든 교과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발표에 임하며 학생부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풍성하게 채워나갔다. 양도 양이지만, 질적으로도 차별화된 세특이 눈에 띈다. 창의적인 주제로 탐구한 교과 세특 예시는 다음과 같다.<2학년 국어> <3학년 사회문화>우리나라의 부동산 문제를 주제로 가전체 소설을 지어 발표 공간불평등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러한 공간불평등 현상이 메타버스와 결합해 온라인 공간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추가로 탐구<내신 관리>체력 관리 신경 쓰며 내신 공부 집중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는 강남지역 고등학교는 내신 변별력을 주기 때문에 시험 문제도 어렵고 그만큼 점수 차가 촘촘하다. 민세연 학생은 어떻게 내신 관리에 임했을까?“1학년 때는 시험을 봤을 때 꼭 한두 과목씩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게다가 1학년 2학기에는 창의적 산출물을 준비하느라 내신을 챙길 때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2학년 때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틈틈이 운동할 시간을 늘려주고 이동하는 시간을 줄여주어 내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놓치는 과목이 생기지 않기 위해 가장 하기 싫은 과목을 먼저 공부하려 했습니다. 좋아하는 과목이나 좋아하는 부분을 먼저 공부하면 꼭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먼저 털고 가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공부 습관 다잡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 것민세연 학생은 서문여고에서 보낸 고교 3년을 되돌아보며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공부하는 분위기나 습관을 잡아주셨던 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1학년 때부터 점심시간에 자습시간을 정해놓는 서문여고의 면학 분위기 덕분에 ‘공부 습관’을 들이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 특히 담임선생님들과 상담을 많이 하면서 학생부와 입시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후배들에게도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충실히 학교생활을 해나갈 것과 끝까지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학교 내신 성적이 잘 안 나오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꼭 내신으로 좋은 결과가 있지 않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가 매우 크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한 만큼 자신에게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자유전공학부 자기소개서 준비융합형 인재라는 것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기소개서 1번 학업역량 부분에서도 공간불평등현상과 수학을 관련지은 영재학급 산출물을 언급했으며, 2번 항목에서는 생명과학을 선택했던 것과 자율동아리 활동을 연관지어 인문·자연계열을 아우르는 저만의 강점을 부각시켰다.2. 서울대 자기소개서 독서① <운동화 신은 뇌>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체육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으로 운동과 학업능력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내용이다, 체력 관리를 위해 2학년 때 담임선생님께 꾸준히 운동하던 것을 보내기도 했던 만큼 저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책이다. ② <Fahrenheit 451(화씨 451)>은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현대사회를 바라보면 닮은 점도 많고, 그 소설을 통해 배울 점이 매우 많았다.3. 서울대 면접 준비 서울대 면접에서는 사회과학과 수학 문제를 풀었다. 사회과학 면접을 위해 여름방학 때부터 기출문제를 풀고 모의 문제들을 풀며 모의면접을 최대한 많이 했다. 말하는 것을 많이 연습하는 것이 실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의성 있는 주제가 나올 것에 대비해 신문을 챙겨보려고 노력했다. 수학 면접의 경우 단기간에 실력을 높이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여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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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고려대학교 철학과 석준서(휘문고 3) 석준서 학생(강남구 휘문고 3학년,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 철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철학적인 소양과 남다른 탐구 열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교과와 연계된 철학적 심화 탐구 활동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을 쌓은, 석준서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윤리와 사상 교과로부터 촉발된 철학적 흥미진로에 대한 관심은 뜻하지 않은 순간 발현된다. 석준서 학생에게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접한 <윤리와 사상> 교과를 통해 철학적 흥미와 관심이 촉발되었다.“윤리와 사상 교과서에 나와 있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일상생활에 접목하면서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볼 때도 꼭 1등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을 정도로 교과에 대한 관심이 깊었습니다. 3학년 때도 철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깊어져, 철학과 교수로 진로를 설정했습니다. 철학 중에서도 현대 서양 철학을 제일 좋아하고 ‘피터 싱어(Peter Singer)’ 교수님을 롤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교과 & 비교과 활동>학교 안에서 철학 탐구, 교과·비교과를 아우르다피터 싱어 교수는 프린스턴대학교 인간가치연구소 아이라 W. 드캠프 생물윤리학 교수이자, 멜버른대학교 응용철학·공공윤리학센터 명예교수이다. 한국의 피터 싱어 교수를 꿈꾸는 석준서 학생의 철학에 탐구는 교과 연계 활동과 비교과 활동(교과 외 활동)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주로 교과서에 나와 있는 철학자 중 인상 깊었던 철학자의 저서를 읽고 심화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국어나 영어처럼 철학 이외의 과목에서도 ‘철학과 관련 있는 주제’를 탐구하고 발표했습니다. 예를 들면 ‘호질에서 찾아본 생태중심주의’와 같은 활동입니다. 휘문고에는 철학 동아리가 따로 없어서, 2학년 때는 축구 동아리, 3학년 때는 지리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대신 3학년 때 자율동아리 ‘사회철학부’를 만들어 부장을 맡아, 관심 분야의 탐구 활동에 주력했죠.”이러한 탐구 열정은 교과 성적으로도 빛을 발했다. 석준서 학생은 2학년 때 윤리와 사상 경시대회에서 1등을 했고, 3학년 때 생활과 윤리 경시대회에서 1등을 했다. ‘철학에 대한 진로가 확고’했기에, 이는 자연스럽게 교과 성적으로도 이어져 3학년 1학기에는 모든 과목에서 교과우수상과 교과 최우수상을 받았다.① 교과 연계 세특 활동<수사학> 독후활동 → <철학> 교과 ‘중용 사상’ → <화법과 작문> 질문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을 읽고 그의 저서에서 ‘지나치게 과도하거나 부족한 문체를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반복되는 느낌을 받았다. 혹시 이것이 <철학> 교과 시간에 배운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사상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전문적인 해석이 아닐 수 있기에 <화법과 작문> 담당 선생님께 이 내용을 아리스토텔레스의 핵심 사상인 ‘중용’으로 해석해도 되냐고 질문했었다. 선생님의 답변을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했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응용해본 값진 경험이었다.② 진로 관련 독후 심화 활동<동물해방>을 읽고, 공리주의와 동물의 권리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이러한 주제로 연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내신관리>4점 후반에서 1.28등급까지 성적 상승 곡선석준서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성적 상승 곡선’에 있다. 휘문고에서 4점대 후반의 성적이었지만, 1.28등급까지 성적을 올리며 진로 탐색에서 시작된 학업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몸소 증명해보였다.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있는 휘문고에서 준서 학생은 어떻게 내신관리를 해나갔을까?“1학년 때는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2~3학년 때는 무조건 교과서와 교과 담당 선생님의 말씀을 1순위로 삼고 공부했습니다. 내신 시험 한 달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선생님의 온라인 수업 영상으로 개념을 필기(선생님이 나누어 주신 프린트에 필기) 했습니다. 심화 내용은 인터넷 강의로 보충하면서 차근차근 익혀나갔습니다. 기출 문제집 위주로 문제풀이 연습을 했고, 복습은 새로운 내용을 배우기 전마다 펜 색깔을 5가지로 바꿔가며 처음부터 배운 내용까지 반복했습니다. 특히 3학년 때는 높은 등급이 나왔기 때문에 학업에 대한 부담이 더욱 심했습니다. 그렇지만 ‘할 수 있다’라는 말을 항상 되뇌면서 부담을 이겨냈습니다.”석준서 학생은 코로나19 상황이 오히려 ‘기회’였다고 말한다. 교과 온라인 수업 영상을 반복 학습으로 활용해, 내신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물론 궁금하나 부분이 생기면 선생님께 전화로 질문해야 했던 점은 조금 불편했지만, 결과적으로 원하는 답변을 모두 얻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온라인 수업을 스터디카페에서 들었는데, 수업이 끝난 후 다른 공부를 바로 할 수 있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학업역량 심화>해결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 고려대학교는 2022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를 폐지했지만, 석준서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 1번 항목 학업역량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학교생활을 되돌아봤을 때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일순위로 꼽을 수 있다. 학업역량을 심화해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해결하지 못한 일이 있으면 머릿속에서 맴돌아 해결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습관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전 읽기> 수업 시간에 ‘호질’의 일부분을 배웠는데 전문을 읽어보고 싶어 찾아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윤리> 교과를 배울 때는 철학자들의 주장 중에 추가로 궁금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어서 많은 내용을 알고 싶었기에, 학습 도중 궁금한 점이 생기면 메모지에 적어놓은 뒤 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질문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선생님의 학교 내선 번호를 통해 질문했습니다. 답변 받은 내용은 공책이 아닌 교과서에 필기했죠. 단권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반복 학습에서도 수월해, 복습할 때는 볼펜 색깔을 파랑, 빨강, 초록, 보라, 분홍색 순으로 바꿔가며 가장 오래전에 배운 내용부터 다시 학습했습니다. 이처럼 ‘열의’와 ‘복습’이 학업역량의 핵심이었죠.”<고려대 면접 후일담>석준서 학생은 고려대 면접 후일담을 예로 들어 ‘태도’와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면접관의 질문에 적절한 답변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신의 답변에 진실성을 담아 드러내고자 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고려대학교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 선배님들의 응원이 기억에 남습니다. 간식도 챙겨주시고 소리도 질러주셔서 힘을 많이 받았죠. 고려대 면접 방식은 실시간 화상 면접이었는데, 당시 교수님은 총 두 분 계셨습니다. 답변 내용이 가장 중요했지만 저는 눈빛의 간절함도 최대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면접 번호는 가번호로 부여되기 때문에 몇 번째에 면접을 보는지는 그날 알게 됩니다. 수험생에 따라 2022-02-10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노승호(중산고 3학년) 노승호 학생(강남구 중산고 3학년, 2022년 2월 졸업 예정)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일반전형)에 합격했다. 고교 생활 중에 진로 설정에 대한 고민도 많았고 학업 슬럼프도 겪었지만, 자신만의 ‘슬기로운 돌파구’를 찾아내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노승호식 운영’엔 어떤 노하우가 숨어 있을까?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고민, 그리고>흥미 유발 → 잘하는 과목 → 진로 노승호 학생은 어릴 때부터 확고한 진로 목표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진로를 설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는 의미이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는 순수 자연과학에 기초를 두고 지구환경의 전반을 복합적으로 연구하는 다학제적인 성격의 학부이다. 이 학과를 선택한 계기도 ‘노승호식 솔직함’이 돋보인다.“비교적 상식이 부족한 편이었던 저에게 지구과학은 신선한 과목이었습니다. 통합과학을 1학년 때 배우면서 처음 지구과학을 접했고 알려진 것과 달리 단순 암기가 아닌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구과학에 대한 흥미는 자연스럽게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이어졌고 이와 관련된 진로를 선택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저는 어느 분야로 진로를 정하든 그 분야 내에서 노력하고 상위권을 노리는 것(또는 특정한 직업의 숙련도를 쌓는 것)이 의미 있다는 말씀을 학교에서 선생님께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진로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막연하게 의대나 상위권 공학계열 학과에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고2 때 가장 흥미가 있던 지구과학 관련 학과로 진학을 결심했죠.” <교과 연계 활동>교과와 연계 발표와 보고서 작성하며 깊이 탐구노승호 학생은 특정 학교 프로그램을 언급하기보다 중산고등학교의 교육 강점을 예시로 설명했다. 교과와 연계된 발표와 보고서 활동은 가장 훌륭한 교과 연계 활동이자 비교과 활동이었다는 것이다. 2학년 때 지구과학 관련 진로를 결정하기 전까지는 뚜렷한 진로나 목표가 없어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된 발표를 진행했는데, 돌아보니 이미 ‘지구과학 분야의 흥미와 전공 잠재성’이 내재되어 있더란다. <수학 발표 주제>PS시 지진파를 활용해 진앙의 위치를 구하는 ‘수학적 방법’<물리 발표 주제>블랙홀의 현상을 설명하는 ‘물리적 이론’<과학 교과 연계 발표 주제>① 블랙홀은 ‘지구과학적’으로 수명과 형성원리, 관측법 등을 제시② 블랙홀만의 특별한, 이론적 ‘물리’ 현상을 설명→ 같은 주제를 여러 번 활용하면서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학문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반복 학습과 같은 효과를 얻었을 수 있었다. 또, 이해가 깊어진 만큼 발표 완성도도도 높아져 교과 시간에 좋은 평가로 돌아봤다.<학생부 교과 세특>집요하게, 집중적으로 탐구해나가는 과정 노승호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교과 세특)은 매우 집요하게 파고드는 ‘깊이 있는 탐구 과정’을 꼽을 수 있다. 탐구 집중도를 엿볼 수 있는 지구과학Ⅱ의 교과 세특과 실험 과정의 집중도를 엿볼 수 있는 물리학Ⅱ 교과 세특에 담긴 내용을 예시로 들 수 있다.<지구과학Ⅱ> 학습 내용에서 파생된 의문점을 발견하고, 그 원리에 대해 자신이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파고드는 과제 집중도가 두드러진다. 특히 지구 환경 변화 및 기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하는 블루카본의 개념을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또,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창의융합수업에서 우주 모빌리티의 잔해인 우주 쓰레기 문제를 다루며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수업 시간마다 학습한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리해, 이를 모아 만든 포트폴리오가 우수하다.<물Ⅱ> 반도체를 이용한 다이오드나 트랜지스터에 관심이 많고 물리 실험 수업에 흥미를 갖고 있다. 특히 비열 측정 실험에서는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을 조원들과 잘 협업해 통제하고, 실험상의 뜨거운 물과 전열기에 의한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썼다.<내신 관리>성적 상승 곡선, 노승호식 공부 방법 노승호 학생의 고교 3년 내신등급 평균은 1.66등급이다. 스스로 ‘높지만 최상위권과는 거리가 먼 성적’이라고 말한다. 대신 ‘성적 상승 곡선’이라는 학업에 대한 노력과 결과물이라는 면에서 ‘성적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솔직히 말씀드리면, 생명과학에서 슬럼프가 찾아와 성적이 와르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국어가 5등급이었던 때도 있었죠. 그러나 국어 5등급 → 1등급으로, 수학 1등급을 2년 이상 유지한 것, 그리고 지구과학 1등급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점 등 ‘스스로 자신의 성과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유난히 노력한 과목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자발적인 동기부여’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제 공부 방법은 아무리 늦게 자더라도 그날의 숙제, 발표 준비 과제, 보고서 작성 등의 할 일을 어떻게든 당일, 또는 그 다음 날 마무리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과제가 많을 경우 이런 식의 운영은 힘들었지만, 잠을 줄여서라도 반드시 끝냈습니다. 친구들은 이런 저의 공부 방법을 보고 ‘노승호식 운영’이라고 농담 삼아 부르기도 했습니다만, 저의 방식이 인정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할 일을 미루면 불안해지기 때문에 어떻게든 과제와 할 일을 마무리하고자 했고, 이러한 ‘자신과의 약속과 실천 의지’는 뚝심 있게 3년간 지속해올 수 있었던 ‘노승호식 내신관리법’인 셈이다.<후배들에게>코로나19 상황으로 학교 프로그램 참여에 한계가 있었지만, 학생 간에 서로 공부를 도와줄 수 있는 ‘멘토 멘티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학교 선생님과의 진로·입시 상담’은 고교생활에 큰 힘이 되었다며 후배들에게 조언을 덧붙였다.“‘합격’과 ‘불합격’ 사이의 경계에 서 있을 때 자신이 성과를 내고 있고, 지금까지 해온 공부가 가치 있었음을 누군가와 같이 확인하는 것은 위안이 됩니다. 후배들도 그러길 바랍니다. 제가 서울대에 진학한 것은 분명 ‘성적에 비해 뛰어난 성과를 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일관성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진로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그 진로와 연관지어 학종을 준비해야 합니다. 성적은 될 수 있는 대로 노력한 뒤 나온 결과를 받아들이면 됩니다. 하지만 학종은 자신이 계획하고 만든 뒤에, 자기소개서에 그 요소들이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드러내면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나만의 자기소개서자기소개서 1번 항목에는 자신의 관심사가 어떻게 교과 세특에 반영되었는지, 즉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지구과학의 범위가 방대한 나머지 뉴스 내용 중 상당수가 저의 관심사를 형성한 ‘계기’ 중 하나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정 과목에 대한 관심은 자신이 세계를 보는 눈을 다르게 할 수 있어서, 주변의 모든 환경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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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서울대학교 의예과 장호준(세화고 3학년) 장호준 학생(서초구 세화고 3학년, 2022년 2월 졸업 예정)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고교 3년 내신 등급 평균 1.04등급으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확고한 진로 방향으로 자신만의 꿈을 향해 차곡차곡 학생부를 채워나갔다. 서울대 의예과 외에도, 고려대 의예과와 연세대 의예과, 울산대 의예과에 모두 합격하며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장호준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담았다.<진로, 의사의 길>고2 때 내과 의사로 진로 구체화장호준 학생은 어릴 때부터 의사의 숭고함에 매료되어 막연하게 의사를 꿈꿨다고 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조금 더 세밀하게 진로 탐색을 했고, 고등학교 2학년 때 내과 의사로 진로를 구체화했다고 한다.“생명과학 특강을 들으며 노화를 결정짓는 염색체 말단의 텔로미어라는 DNA에 대해 알게 된 후, 복잡하고 먼 것으로만 여겨졌던 의학이 현실과 여실히 접목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때부터 노화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파고들었고, 자연스럽게 줄기세포와 3D프린팅과 같은 생명공학기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때부터 내과 의사를 희망하게 되었고, 궁극적으로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노화 억제 기술에 기여하는 의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비교과 활동>카페인이 수면·불안에 미치는 영향 탐구장호준 학생은 자신의 학종 경쟁력 중에 가장 손꼽히는 비교과 활동(교과 외 활동)으로 세화고의 탐구아카데미 활동을 꼽았다. ‘카페인이 수면 및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성찰하고 더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처음에는 단순히 알려져 있는 의학적 사실을 답습하는 데에서 나아가 저희만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연구하여 새로운 결과를 내고자 하는 마음에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기에 직접 카페인 섭취 전후의 타액을 분석하여 호르몬 농도 변화를 파악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희 연구에서 부족한 점을 성찰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추측보다는 정확한 통계 처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저희의 기존 연구와 관련된 가설들의 통계적 유의성을 SPSS(사회과학을 위한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하면서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갔습니다.”<학생부 교과 세특>하나. 코로나19 속 의학계 이슈에 주목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학생의 잠재적 역량과 탐구 열정, 그리고 전공적합성 등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다. 장호준 학생의 교과 세특에도 이러한 부분이 잘 담겨 있다.“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의학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주제들을 탐구하고 학생부에 잘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수업 때는 수업 영상을 되돌려보기도 하면서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업만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죠.”<2학년 독서> : 코로나 진단키트에 이용되는 LFIA 키트와 PCR 기법을 탐구했던 과정과 결과가 담겨 있다.<2학년 확률과통계> : 통계적 유의성을 판단하는데 이용되는 P-value를 탐구했고, 이를 이용해 코로나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임상 결과 논문을 분석하기도 했다.둘. 교과별 서로 관련된 주제로 탐구장호준 학생의 학생부에서 두드러진 부분은 ‘연결고리’이다. 하나의 큰 주제를 기본으로, 교과별 서로 연관된 주제 탐구를 진행하며 의학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잘 담아냈다.“단편적인 세특보다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과목 간의 연계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2학년 화학> : 손 소독제에 이용되는 물질로 에탄올과 이소프로필 알코올을 탐구했다.<3학년 심화국어> : 지문에서 소독제의 물질로 과산화수소가 제시되었다. 과연 과산화수소는 화학 시간에 배운 물질(에탄올, 이소프로필 알코올)과는 어떻게 다를지 호기심을 느껴 자유 라디칼 개념을통해 차이점을 파악하고 이를 발표했다.<내신 관리>수업 집중, 단권화 노트, 개념 이해, 문제풀이!강남지역 고등학교는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어 점수 분포가 촘촘하고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 세화고등학교는 강남지역 자사고라서 더더욱 그러했을 터. 고교 3년 내신 총점 1.04등급을 받은 장호준 학생의 내신관리 비결을 물었다. “내신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수업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통합사회나 한국사 등 암기과목 수업을 들을 때는 선생님의 말씀이나 수업 자료를 모두 받아 적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내신 시험 기간에는 교과서와 프린트, 참고서 내용을 노트 한 권에 모두 적어 ‘단권화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 주에는 제 노트를 보면서 다시 한번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또 하나는 문제풀이입니다. 수학이나 과학 교과 내신은 개념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문제풀이입니다. 저는 EBS 연계 교재(수능특강, 수능완성)를 3개년치 정도를 풀었고, 이와 더불어 평가원과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를 내신 기간에 모두 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능형으로 문제가 출제되는 세화고 내신 대비에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후배들에게>한 번의 실수에 좌절하지 말길, 꾸준함이 중요해 마지막으로 장호준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수시는 장거리 달리기’라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 번의 실수에 좌절하지 말고 다음에는 더 잘하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는 의미다.“내신, 세특, 동아리 활동, 독서록, 봉사 활동 등을 최대한 챙기려고 노력해야 하고 원서접수 시기에는 면접 준비도 병행해야 합니다. 어느 하나 소홀하지 않고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달려 나가는 것이 수시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 일주일치의 계획을 매주 세워서 꾸준히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묵묵히 나아가다 보면 원하던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서울대 자소서 독서 후일담①<인턴일기>(홍순범)는 작가가 인턴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일기 형식으로 나타낸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의료 환경에 대한 지식을 얻었음은 물론, 직접 어려움에 부딪쳐보며 성장해가는 자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②<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조성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처럼 미래의 의사로서 의료 데이터를 다듬고 분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①서울대학교 의예과 수시 학종 2단계는 면접(MMI 40분, 서류면접 20분)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MMI 면접의 정의에 충실하게 ‘의사로서의 기본기와 인성’을 물었다. MMI라는 것이 결국 본질적으로 무엇을 판가름하고자 하는 면접인지를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다.② 여름방학 때부터 MMI 면접을 준비했다. 면접 기출문제들을 찾아보면서 다양하고 열린 사고를 하려고 노력했다..또, 면접 준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직접 해보는 것’이었다. 직접 입을 열어서 답변해보고, 이를 녹화·녹음해 다시 한번 들어보며 부족한 점을 찾아내려고 애썼다. 더불어, 또 다른 중요한 것은 바로 ‘답변의 구조화‘이다. 면접장에서 어떠한 질문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무작정 다양한 지식을 쌓아서 면접을 대비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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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수시 경쟁률 지난 9월 10일(금)부터 14일(화)까지 대입 수시모집 지원이 실시됐다. 2022학년도 수시는 전년 대비 모집인원의 감소로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대체로 높아졌다. 지난해 수험생 감소로 수시 경쟁률이 하락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논술전형의 경쟁이 상당히 높으며, 의학계열 경쟁률 강세가 지속됐다. 또한 2022학년도부터 선발하는 약학과의 높은 경쟁률이 두드러졌다. 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전형별 경쟁률과 선호도 높은 모집단위의 경쟁률을 살펴봤다.* 수시 6회 지원 위반자 결과에 따라 각 대학의 모집단위별 지원인원과 경쟁률은 변경될 수 있다.주요 15개 대학 2022학년도 수시 경쟁률,서강대 28.84:1로 가장 높고, 서울대 6.25:1로 가장 낮음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 지원 경쟁률을 살펴보면 서강대가 28.84: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경희대 27.18:1, 중앙대 25.85:1, 한양대 25.67:1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대 수시 경쟁률은 6.25:1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5개 대학 중 가장 낮았다.15개 대학 중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12개 대학이며, 특히 큰 폭으로 상승한 대학은 고려대(+5.12), 경희대(+5.06), 건국대(+4.34), 한양대(+3.90) 등이다.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연세대(-3.42), 이화여대(-0.22), 홍익대(-0.67) 3개 대학이다.주요 대학들의 경쟁률이 상승한 가장 큰 요인은 수시 모집인원은 감소한 반면 지원자 수는 비슷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모집 인원은 2021학년도에 30,579명이었는데, 2022학년도는 27,198명으로 3,381명이나 줄었다. 반면에 15개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은 2021학년도에 517,130명(복수지원기준)이었는데, 2022학년도에는 518,720명(복수지원기준)으로 1,590명 늘었다.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수시 지원 경쟁률*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의 경쟁률 비교를 동일 기준으로 적용하기 위해 전년도(2021학년도) 경쟁률도 수시 6회 지원 위반자 결과를 반영하지 않은수시 마감일 기준이므로 각 대학 입학처에 현재 공지된 2021학년도 경쟁률과는 수치가 상이할 수 있음* 성균관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은 서울캠퍼스 기준임2022학년도 주요 대학 전형별 수시 경쟁률#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의예과 11.74:1, 치의학과 9.23:1, 경영대학 5.56:1서울대의 2022학년도 수시 지원 최종 경쟁률은 지역균형선발전형이 3.53:1, 일반전형이 7.38:1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수시지원 경쟁률은 지역균형선발전형이 3.09:1, 일반전형이 6.85:1이었다. 두 전형 모두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지역균형선발전형은 인문대학이 2.82:1이었고, 사회과학대학에서는 인류학과가 6.5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자연과학대학에서는 생명과학부가 4.54:1로 가장 높았다. 공과대학에서는 컴퓨터공학부가 4.00:1로 가장 높았으며 조선해양공학과가 1.50:1로 경쟁률이 낮았다. 미술대학 디자인과는 14.50:1로 지난해의 18.5:1에 이어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음악대학에서는 기악과 피아노전공이 4.50:1로 가장 높았다. 사범대학에서는 윤리교육과가 8.00:1로 가장 높았으며, 독어교육과가 1.40:1로 가장 낮았다. 간호대학은 4.67:1, 경영대학은 2.56:1, 의예과 6.00:1, 치의학과 5.30:1, 수의예과 4.29:1, 약학계열 5.33:1, 자유전공학부 6.48:1의 경쟁률이었다.일반전형은 인문대학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철학과가 13.67:1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과학대학에서는 사회복지학과가 16.14:1, 사회학과가 12.00: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과학대학에서는 천문학전공이 10.00:1로 가장 높았으며, 생명과학부가 8.26:1로 높은 편이다. 공과대학에서는 산업공학과가 8.75:1로 가장 높았으며, 농생명과학대학에서는 응용생물화학부가 10.21:1로 가장 높았다. 미술대학은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미달이었던 동양화과가 29.0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음악대학에서는 기악과 관악전공이 11.37:1로 가장 높았다. 사범대학에서는 체육교육과가 12.40:1로 가장 높았다. 간호대학은 5.56:1, 경영대학은 5.56:1, 의예과 11.74:1, 치의학과 9.23:1, 수의예과 9.30:1, 약학계열 6.88:1, 자유전공학부 8.48:1의 경쟁률이었다.서울대 2022학년도 수시 전형별 경쟁률# 연세대학교: 의예과 활동우수형 14.14;1, 약학과 논술 147.20:1연세대는 전체 2,077명 모집에 30,407명이 지원해 14.64:1의 경쟁률을 보였다.학생부교과전형(추천형)에서는 의예과가 22명 모집에 225명이 지원해 10.23: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생화학과가 8.25:1, 컴퓨터과학과가 7.15:1, 교육학부 7.00: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에서는 생명공학과가 24.13: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시스템생물학과가 23.75:1, 컴퓨터과학과 19.50:1, 약학과 18.67:1, 수학과 17.83:1, 생화학과 17.75:1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의예과는 14.14:1이고 경영학과는 10.50:1이었다.논술전형은 48.4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의 지난해 논술전형 경쟁률은 70.67:1이었으므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은 대폭 낮아졌다. 논술전형에서는 올해 새로 모집하는 약학과가 147.20:1로 가장 높았으며, 치의예과 119.10:1, 경영학과 106.00:1 등으로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은 40명 모집에 545명이 지원해 13.63:1의 경쟁률을 보였다.연세대 2022학년도 수시 전형별 경쟁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3개 전형 최고 경쟁률학교추천 22.80:1/학업우수형 29.89:1/계열적합형 24.73:1고려대는 전체 2,493명 모집에 36,536명이 지원해 14.66:1의 경쟁률을 보였다.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에서는 의과대학이 22.80: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전기전자공학부가 16.00:1, 보건환경융합과학부가 15.52:1로 경쟁률이 높았다. 경영대학은 9.10:1이었다.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학업우수형)에서는 교과전형과 마찬가지로 의과대학이 29.89:1로 가장 높았으며, 컴퓨터학과가 25.85:1, 바이오의공학부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가 동일하게 25.06: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영대학은 16.14:1이었다.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계열적합형)에서도 의과대학이 24.73:1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학과 21.80:1, 컴퓨터학과 21.00:1, 미디어학부 21.00:1 등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경영대학은 13.95:1이었다.특기자전형 사이버국방학과는 5.78:1이었고, 디자인조형학부는 14.27:1이었다.고려대 2022학년도 수시 전형별 경쟁률#서강대학교: 신설 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전형 13.23:1 경쟁률 보여서강대의 수시 최종 경쟁률은 28.84:1로 988명 모집에 28,497명이 지원했다. 전형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논술(일반)전형이 101.86:1로 가장 높았다. 올해 신설된 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전형은 172명 모집에 2,276명이 지원해 13.23:1의 경쟁률을 보였다.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전형에서는 자연계열 공학부 화공생명공학전공이 23.64:1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서는 인문계열 사회과학부 사회학이 23.64:1로 가장 높았다. 논술(일반)전형에서는 자연계열 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이 176.75:1로 가장 높았고, 화공생명공학이 149.58:1로 뒤를 이었다.서강대 2022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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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주요 의대 수시 경쟁률 2022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결과 자연계 최상위권의 의·치대 선호 현상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모집인원 감소로 경쟁률은 더욱 높아졌고 상승폭도 두드러졌다.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주요 13개 의대의 2022학년도 수시 지원 경쟁률을 살펴봤다.*참고자료: 주요 13개 의대(가천대/가톨릭대/경희대/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아주대/연세대/울산대/이화여대/인하대/중앙대/한양대) 수시 전형별 경쟁률*수시모집 지원인원과 경쟁률은 수시 원서접수 위반자 확인결과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2022학년도 의학계열 수시 비중 59.5%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경쟁률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집인원의 변화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집인원이 늘면 경쟁률 하락요인, 모집인원이 줄면 경쟁률 상승요인이 된다. 2022학년도 의·치대 모집인원은 2021학년도와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다. 2021학년도에는 강원대가 의전원에서 학부로 전환돼 모집인원이 49명이 늘어나 의대 모집인원은 2,977명이었다. 2022학년도는 인제대 모집정원이 93명에서 89명이 되면서 2022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4명이 줄어든 2,973명이다. 치의대 모집인원은 원광대가 74명에서 75명으로 늘어 2021학년도보다 1명 늘었다.2022학년도 의·치대 모집인원을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수시가 줄어들고 정시가 늘었다. 수시모집으로 2,143명(59.5%), 정시모집으로 1,461명(40.5%)을 선발한다. 2021학년도와 비교하면 수시가 61.8%에서 59.5%로 약간 줄고, 정시가 38.2%에서 40.5%로 늘어났다. 의예과는 수시로 1,784명(60.01%), 정시로 1,189명(39.99%)을 모집해 총 2,973명을 선발하며, 치의예과는 수시로 359명(56.89%), 정시로 272명(43.11%)을 모집해 총 631명을 선발한다.2022학년도 의학계열 모집인원주요 13개 의대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2021학년도보다 수시 비율이 5%정도 줄었다. 대학별로 수시모집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대가 77.8%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주요 13개 대학 중 수시 비율이 가장 높다. 연세대와 중앙대는 수시 비율이 10% 이상 줄어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수시모집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이화여대로 지난해의 19.7%보다도 감소해 17.1%를 수시로 모집한다.2022학년도 주요 13개 의대 수시/정시 모집인원과 수시비율주요 의대 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 :가톨릭대 40.30:1로 높은 경쟁률, 고려대 22.80:1로 전년 대비 상승서울 및 수도권 주요 13개 대학 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모집하는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대, 고려대, 연세대, 인하대 등 5개 대학이다. 올해 가톨릭대와 연세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이 신설됐다. 5개 대학 중 가톨릭대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이 40.30: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고려대 학교추천전형은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4명 줄어든 반면 지원자는 다소 늘어나 경쟁률이 22.80:1로 상승했고, 연세대의 추천형은 10.23:1로 5개 대학 중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2022학년도 주요 대학 의학계열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주요 의대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 :중앙대 다빈치형인재 39.44:1 가장 높고, 가천대, 아주대도 높은 경쟁률학생부종합전형은 주요 13개 대학에서 모두 실시하는데, 2022학년도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49명을 모집해 지난해의 502명보다 모집인원이 대폭 감소했다. 반면 지원자 수는 지난해의 8,173명에서 9,744명으로 늘었다. 따라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13개 대학 의예과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의 16.28:1에서 올해는 21.70:1로 크게 상승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일정 배수의 면접대상을 선발해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최종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서류평가 및 면접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다수의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던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과 연세대 활동우수형은 2022학년도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주요 13개 대학 중 중앙대 다빈치형인재전형이 39.44: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가천대 가천의약학전형이 36.90:1, 아주대 아주ACE전형이 36.60: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전형은 6.00:1로 지난해의 3.35:1보다 높아졌으며, 일반전형도 11.74:1로 지난해의 9.21:1보다 상승했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학생부종합전형도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2022학년도 주요 대학 의학계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주요 의대 논술전형 경쟁률 :인하대 486.50:1, 아주대 468.60:1로 치열주요 13개 대학 중 7개의 대학의 의예과가 논술전형으로 모집하는데, 2020학년도와 2021학년도에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해 모집인원이 크게 줄어든데 이어서 올해는 폐지 대학이 추가되진 않았지만 지난해의 109명 모집에서 95명 모집으로 인원이 더욱 줄어들었다. 반면 지원자는 지난해의 25,966명에서 26,376명으로 다소 늘어나 7개 대학 논술전형 평균 경쟁률이 238.22:1에서 277.64:1로 상승했다. 대학별로 보면 인하대가 지난해에 이어서 486.50: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아주대가 468.60:1로 경쟁률 상승이 두드러졌다.2022학년도 주요 대학 의학계열 수시 논술전형 경쟁률주요 치의대 수시 전형별 경쟁률 :연세대 논술 119.10:1, 경희대 논술 175.55:1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치의학/치의예과 수시 경쟁률을 살펴보면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의대 수시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전형별로 모두 상승한데 비해서 치의대의 수시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었다.서울대는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는데, 모집인원이 다소 줄어든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연세대의 경우 2020학년도부터 의예과 논술전형의 폐지로 치의예과의 논술전형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었는데, 올해는 다소 하락했다. 반면,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은 175.55:1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2022학년도 주요 대학 치의학/치의예과 수시 경쟁률 2021-09-16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서울대 경영학과 1학년 임유빈 학생(중대부고 졸) 임유빈 학생(강남구 중대부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자신의 관심사를 학교 활동의 큰 ‘연결고리’로 삼고 심도 있게 파고들면서, 여러 분야와 ‘융합’해 나가며 다각도로 탐구해나갔다. 학생부종합전형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임유빈 학생의 수시 합격 비결을 들어봤다.모의유엔 활동, 국제기구와 세계 시장 주목임유빈 학생은 초‧중학생 때 법조인을 꿈꿔 로스쿨 진학과 연관성이 있는 상경계열에 관심을 가졌고, 고교 진학 후 학교 활동 안에서 진로를 탐색하며 희망 전공을 찾아나갔다.“고등학교 때 모의유엔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국제기구와 세계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2학년 때 경제 수업에 흥미를 느끼면서 상경계열 진학 후 글로벌 시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고, 3학년 때 탐구 활동을 거쳐 경영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열망이 확고해졌습니다.”자기 성장을 꾀했던 유의미한 학교 활동 임유빈 학생은 교내 활동이나 학교장 승인을 받은 다양한 교외 대회를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고 가능한 모든 기회를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가장 자신 있고 의미 있었던 교내 토론 대회에서는 1,2학년 때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3학년 때 사회자를 맡는 등 연장선에서 경험을 확장해나갔습니다. 또, 관심 분야를 탐구할 수 있는 주제탐구발표공모전에 참가하고, ‘경제경영탐구동아리’를 신설해 전공적합성을 길렀습니다. 직접적인 관련성이 적다고 할수 있는 과학 UCC대회에도 2년간 참여해 첫 해의 아쉬움을 딛고 재도전해 수상하며 성장의 기쁨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임유빈 표 교과 세특이 특별한 이유① 연결과 융합임유빈 학생의 학생부를 들여다보면 ‘연결’이라는 큰 흐름을 찾을 수 있다. 학교 활동, 책, 교과목과 연계해 ‘연결 학습’과 ‘연계 심화 탐구‧융합 활동’을 해나간 것이다.“그중에서도 전공 관련성과 개인적인 관심이 높은 경제 과목과 연결 지은 부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생활과 윤리 과목에서 분배 정의를 학습한 후, 대학교 강의 자료로 활용되는 ‘재정학’에 나오는 사회후생학과 연결 지어 학기말 발표로 활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윤리, 경제뿐 아니라 수학 과목에서 배운 미분계수의 정의까지 다각적으로 융합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 사회문제탐구 과목에서 인구 정책과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할 때, 경제 수업 시간에 배운 노동 시장의 특성과 결합하해 논증을 하기도 했습니다.”② 성장하는 모습임유빈 학생의 학생부에서 또 하나 두드러진 점은 ‘성장하는 모습’, 즉 학년에 따라 유사한 주제에서도 심화된 탐구를 한 점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같은 분배 정의를 다루는 탐구에서도, 1학기 때에는 ‘분배의 기준에 따른 비교’ 등 비교적 가볍고 정리 위주의 탐구를 했다면 다음 학기에는 전문 도서를 찾아 읽고 융합하는 등 탐구의 질을 높이는 모습을 다양한 과목 및 활동에서 드러내고자 했습니다.”학교 안에서 학종 경쟁력 쌓기임유빈 학생은 ‘균형 있게 편성된 교내 대회에서, 공정한 진행 덕분에 친구들과 협동 또는 선의의 경쟁을 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학교 안에서 학종 경쟁력을 쌓아나갔다고 말한다.중대부고의 다양하고 질 높은 방과후 수업 덕분에, 사교육 없이도 관심 있었던 엑셀 프로그램 등을 교과 과정과도 연관지어 배우고, 다른 교내 활동에도 응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위인전, 멘토링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열려 선배들에게 학생부 관리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며,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덧붙였다.“다른 사람들이 무엇이라 말하고 어떤 길을 걷든, 내가 걷는 속도와 내가 가는 길이 맞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다른 사람들의 진행 속도를 짐작하면서, 내 자신을 깎아내리고 무력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성적만큼 스스로의 몸과 마음에도 신경 쓰는 학창시절이, 돌아보았을 때 가장 아름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1번 항목> 학생부에 두드러진 ‘연결’ 키워드를 극대화해 ‘융합적 역량’을 드러내고자 했다. ‘연결’ 키워드는 과목별 세특 뿐만 아니라 비교과 기록에도 드러나 있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1번 항목에 단순한 ‘학습 방법’으로서의 융합이 아닌, 지식 창조자로서의 자기주도적 탐구 과정을 부각시켰다. 경제 과목에서 수학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응용해 그래프가 현실에서 의미하는 내용을 심화 탐구한 뒤 선생님과 피드백을 주고받은 학습 방법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 교과 공부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주제탐구공모전에서 사회 현상을 도식화한 경험도 담았다.2번 항목에서는 ‘교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서, ‘토론대회’에서 얻은 문제의식이 ‘엑셀 방과후’ 경험과 이어져 ‘주제탐구발표대회’와 ‘학생디렉터’ 활동으로 이어진 내용, 그 과정에서 ‘모의유엔 동아리’에서의 자료를 응용했던 점을 담았다. 3번 항목에서는 학급회장으로서 문제 해결을 위해 TED 강연에서 본 행동경제학을 활용했던 것을 부각하는 등 하나의 목적 아래 여러 활동을 심화하고 복합적으로 담았다.2. 서울대 자소서 독서 3권① <플랫폼 레볼루션>를 읽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영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으며, 이 책을 교과 연계 독후 활동의 미디어 리터러시와 연관 지어 비판적인 나만의 시선을 드러낼 수 있었다. ② <디퍼런트: 넘버원을 넘어 온리 원으로>는 3학년 때 입시 준비로 바쁘던 중에도 포스트잇과 메모를 한가득 해가며 열정적으로 읽게 한 인상 깊은 책이었고, 이와 관련한 독후 활동으로 교내 ‘주제탐구공모전’에서 브랜드 생존 전략을 연구해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③ <멋진 신세계>는 사람들과의 소통, 세계 시민의식 등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학문적 탐구를 대하는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된 책이다.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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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지원전략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입에는 굵직한 변화들이 많다. 수시와 정시 모두에 변화요소들이 생겼다. 이 변화요소들은 전형별 지원집단의 지원전략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고, 그 결과 곳곳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지원경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년의 입시결과만을 따라서는 올해 입시에서 필승할 거라 장담하기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2022대입 전형의 달라진 부분들을 점검하고, 수시전략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지 알아봤다. 도움말 김상철 교사(중대부고 진학지도부), 심재준 교사(휘문고 진로진학부장), 정민영 컨설턴트(시대인재 입시지원센터 컨텐츠팀장)참고자료 ‘2022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와 대비-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사항-한국대학교육협의회’수시 지원전략 원칙 중요 전형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담아야 할 내용이 많지만 개괄적인 수시 지원전략을 살펴보자면 매년 반복되는 ‘수시 지원 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모의고사 경쟁력보다 내신 성적 경쟁력이 높으면 수시 지원을 고려하고, 모의고사 경쟁력이 높으면 정시 지원에 비중을 둬야 한다. 올해 서울 15개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인원이 늘어났지만 재학생들은 역시 수시 지원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졸업생에 비해 수능 준비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는 ‘공통과목+선택과목’체제 도입 첫해라 달라진 수능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측하기 어렵다. 일단 6평과 9평의 결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찾아보고 그 기준에 따라 상향, 적정, 하향 지원 대학으로 6장의 수시 원서를 준비한다.2022 수시전형의 종류 작년 2021학년도 수능 지원자 49만 3433명 중에서 90.9%인 44만 8678명이 수시모집에 지원했다. 90%이상이 수시에 지원한 셈이다. 올해 수험생들도 6장의 수시 지원 카드를 그냥 버리지 말고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이 수능 후로 잡힌 대학을 활용하거나 6회 지원에 포함되지 않는 특수대학 등을 활용해 수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2022 수시모집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 교과전형(교과, 면접 중심), 학생부 종합전형(교과, 비교과, 면접 중심), 논술전형(논술 중심), 실기/실적전형(예체능 실기, 어학/수학/과학/소프트웨어 등 특기 중심), 기타 전형(재외국민, 외국인) 다섯 가지로 나뉜다. 수시 전체 모집인원(26만 2378명) 기준으로 학생부 교과 56.6%(14만 8506명), 학생부 종합 30.3%(7만 9503명), 실기 위주 7.2%(1민 8817명), 논술 위주 4.2%(1만 1069명), 기타 1.7%(4483명) 순이다. 작년까지 적성 전형을 실시하던 대학 중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 등 3개 대학은 논술전형을 신설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목하는 의학계열은 2022수시모집에서 의대 1828명, 치의예 393명, 한의예 459명, 수의예 326명을 선발한다.교과・학종·논술도 ‘수능’ 중요 전 과목 내신 성적이 고르게 우수하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올해는 교과전형이 학교 추천전형으로 바뀐 곳이 많다. 일정라인 이하 학교의 추천전형은 추합이 많이 돌거나 정시 이월인원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교과전형은 말 그대로 학교생활기록부 중 교과 성적만 반영하는 전형을 의미한다. 등급이 산출되는 과목의 등급만 활용하는 대학이 절대 다수다. 타 전형에 비해 지원율이 낮은 편이며, 중복 합격이 많고, 충원률이 높다. 물론 가천대, 덕성여대, 명지대, 세종대처럼 지역균형인재 전형이 아니라 일반적인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교과 성적은 물론 세특이나 비교과까지 훌륭하고, 전공적합성이 잘 드러난 학생부를 갖추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이 유리하다. 그런데 학종 지원을 결정하고 나면 대학에 따라서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작년부터는 면접평가뿐만 아니라 서류평가도 블라인드로 진행되고 있다. 각 대학의 2021입결 발표 결과 블라인드의 악영향은 없었지만 특목고와 교육특구 지역의 수험생들이 갖는 심리적 저항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치열한 내신 경쟁을 보상받을 길이 없어졌다고 느끼기 때문이다.수학이나 과학 등 특정 과목이 우수하다면 논술에 집중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단, 수시 전형에 집중하는 경우라도 수능 준비는 필수다. 교과・학종・논술 전형 중에는 수능최저 기준이 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수능 경쟁력을 갖추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약술형 논술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작년까지 치러지던 적성전형이 올해는 약술형 논술로 진행되는 곳이 많은데, 약술형 논술의 수능최저 충족조건은 논술전형보다 덜 부담스럽다. 의학계열의 경우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경우가 많아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수시 지원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가 된다.‘문과’ 수능최저 충족 위험 2022 대입에서 제일 중요한 변화는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 수능으로의 변화다. 이로 인해 선택과목 유불리가 발생하면서 인문계열 수능최저 충족에 비상이 걸렸다. 6평 성적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6월 11일 언론을 통해 알려진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의 <2021년 6월 모의고사 가채점 분석>에 의하면 지난 6평에서 수학 1등급을 차지한 이과생은 95.5%(미적분 86.7%/기하 8.7%)였고, 문과생은 4.5%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국어에서도 1등급을 받은 학생 가운데 70.9%가 수학에서 미적분을 선택하고, 8.4%가 기하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9.3%가 이과생이라는 얘기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영역에서도 1등급 학생 중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학생은 71.0%인 것으로 조사됐다.2022 대입에서는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 전형신설 등의 영향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소폭 증가하였으므로 수능최저를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지난 9일 서울대와 서강대, 중앙대 등 몇몇 대학이 수능최저 충족조건을 완화했지만 인문계열 수험생을 위한 조치는 아니었다. 수시전형에서 문・이과 통합에 대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정시와 달리 학생부 및 서류제출이 많은 수시전형의 특성상 ‘전공적합성’을 드러내기 쉽지 않아 자연계열 학생들이 교차지원을 할 가능성은 크기 않기 때문이다.심재준 교사(휘문고 진로진학부장)는 “학종은 대부분 수능최저가 없어 영향력이 미미하지만 최저가 있는 곳에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고려대 학업우수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1단계를 통과한다면 수능최저 강화효과로 실질경쟁률이 매우 낮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므로 1단계 통과가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고, 정민영 컨설턴트(시대인재 입시지원센터 컨텐츠팀장)도 “자연계열은 예년보다 수능최저 충족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너무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반면 문과의 경우 수능최저 기준 충족이 가능할 경우 공격적인 지원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약학과 모집 신설2022학년도부터는 약학대학이 6년제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개 대학에서 수시로 328명을 모집하고, 경기 5개 대학에서 수시 96명, 광주 2개 대학에서 수시 94명, 전북 3개 대학에서 수시 93명, 대구 3개 대학에서 수시 77명을 선발한다.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교과 453명(26.5%), 학생부종합 441명(25.8%), 논술 54명(3.2%) 202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