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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집안의 작은 정원에서 힐링하세요 집안에서 식물을 키우는 ‘홈 가드닝(Home Gardening)’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의 베란다와 창가에 직접 꾸민 나만의 작은 정원은 눈을 즐겁게 하고 생기와 활력을 전해준다.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공기정화와 전자파 차단, 천연 가습기능, 심리치료 효과까지…. 싱그러운 초록의 식물로 꾸미는 홈 가드닝의 장점은 다양하다. 가드닝 클래스가 있는 플라워 숍과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가드닝 노하우를 살펴보았다.내발산동 ‘마리스가든 Mary's Garden’ 유리병 속 앙증맞은 정원 ‘테라리움’‘테라리움’은 라틴어의 terra(땅)와 arium(용기, 방)의 합성어로, 밑이 막힌 유리그릇이나 작은 유리병 안에 흙과 식물, 장식용 소품 등을 넣어 식물을 가꾸는 일을 말한다. 식물 스스로 산소 순환운동을 하기 때문에 밀폐된 용기 안에서 키울 수 있어 가드닝 초보자나 바쁜 현대인에게 꼭 맞는 아이템이다.취향에 따라 갖가지 모양의 유리용기와 여러 색상의 자갈과 모래를 사용하거나 피규어나 미니어처 소품 등을 장식해 독특하고 개성 있는 인테리어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마리스가든’의 플로리스트 문혜진 대표는 “공기정화식물인 틸란드시아를 무심하게 던져놓아도 사막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며 “특히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인 스투키를 심거나 작은 다육이들을 준비하고 스토리를 입혀 꾸미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자주 물을 줄 필요가 없고 유리그릇 안쪽에 이슬이 맺히면 수분이 많아지므로 며칠 동안 뚜껑을 열어 주며 가끔씩 뚜껑을 열어 산소 공급을 시키면 된다”고 덧붙였다.‘마리스가든’은 다양한 플라워 클래스를 통해 플로리스트 및 플라워 디자이너를 배출하고 있는 곳이다. 영국 ‘제인패커 플라워스쿨 마스터디플롬(CASA school)’과 프랑스 ‘까뜨린뮐러 플라워스쿨’을 졸업한 문혜진 플로리스트는 영국과 프렌치 스타일을 적절히 조화시켜 ‘마리스가든’만의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플라워 클래스 문의는 매장으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위치: 강서구 공항대로 36가길 30(명덕여고 앞)문의: 070-4842-7317, www.marysgarden.co.kr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 ‘노이플라워 noiflower’늘 싱그러운 집안, 쉽고 간단한 ‘수경 가드닝’그동안 식물을 키우면서 물주는 것을 깜빡해 무수히 말려죽이거나 물 조절에 실패해 썩혀버린 경험이 있다면 수경 가드닝을 추천한다. 수생식물을 이용해 만드는 수경 가드닝은 물관리가 까다롭지 않아 초보자들이 쉽게 도전해 볼만한 아이템이다. 초록이파리가 싱그러운 워터코인이나 진한 자주 빛의 물보라, 잎 모양이 매력적인 시페루스나 행운목, 개운죽 등 수경재배로 즐길 수 있는 식물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노이플라워’의 채은아 대표는 “화려한 꽃을 피우는 히야신스나 수선화를 선택하면 습도조절과 함께 향기 가득하고 화사한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며 “뿌리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물에 씻어 화병이나 예쁜 그릇에 물을 담고 꽂아두기만 해도 되는데 이때 알뿌리의 하부가 닿을 정도로만 물을 채우고 알뿌리는 잘 썩기 때문에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꽃은 한 달 정도 감상할 수 있는데 꽃이 지고 난 뒤 알뿌리를 망에 넣고 잘 말려두었다가 냉장고에 3개월 정도 보관해 찬 기운을 견디게 해주면 이듬해 다시 심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수생식물은 물로만 양분을 공급받으므로 햇볕과 통풍이 좋은 창가에 두면 좋다고 한다. 물은 가끔씩 갈아주면 되고 수돗물도 가능하다. ‘노이플라워’에서는 원데이반, 플로리스트반 등 다양한 플라워 클래스 및 가드닝 클래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한 클래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근처 직장인들이 30~40분 정도 시간을 내 수업을 듣는다. 개인 레슨도 가능하며 최대 4명까지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위치: 구로구 디지털로33길 50 벽산디지털밸리7차문의: 070-7752-5512, blog.naver.com/noiflower여성환경연대 텃밭교육활동가 공경민 강사온 가족이 함께 하는 친환경 공간 ‘텃밭 가드닝’도시인들에게 텃밭은 단순히 먹거리를 제공하는 곳만은 아니다.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힐링의 장소다. 공경민 강사는 여성환경연대 텃밭교육활동가로 문래도시텃밭에서 동네주민들과 주기적으로 만나 텃밭을 가꾸고 있다.공경민 강사는 “상자, 그릇, 포대(쌀, 퇴비, 커피포대 등), 페인트 통, 기름 통, 대야 등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용기는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포인트는 물이 빠져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초보자들은 처음부터 모든 장비를 구입하지 말고 한두 가지로 시작해도 무방하며 집안에 있는 물건을 이용하면 좋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주머니 텃밭은 인터넷을 통해 흙과 같이 세트로 구입가능하다.기타 장비는 생활용품 상점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상토와 배양토는 가볍고 퇴비도 적절하게 들어있어 초반작물을 키우기에 적절하다. 초보자들이 쉽게 키울 수 있는 채소는 ‘제철채소’라고 한다. 공경민 강사는 “봄에는 쌈 채소, 여름에는 토마토와 오이 같은 열매채소가 좋다”며 “조금 익숙해지면 민트, 로즈마리, 세이지, 딜, 바질, 루꼴라 등의 허브나 당귀, 하수오 같은 약초에 도전해볼 것”을 권했다. 채소를 싫어하는 자녀들과 함께 키우기 좋은 작물로는 가지나 토마토, 오이처럼 눈에 잘 들어오는 것들이 좋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직접 심는 것. 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끊임없이 공유하다 보면 못난 채소라도 누구보다 맛있게 먹게 된다고.텃밭을 집안으로 옮겨와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우면 물을 쓰기도 좋고 끼니때마다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다. 다만 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햇빛과 바람이 중요한데 유리창을 통해 얻는 빛은 작물에게 충분하지 않다. 공경민 강사는 “적극적으로 창문과 방충망까지 열어주고 힘들다면 작물을 주기적으로 만져주라”며 “손으로 ‘쓱’하고 만져주는 것만으로도 곰팡이나 진딧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파트 난간에 놓고 가끔씩 들여다보는 것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3-30
- “교사의 열정과 학생의 노력이 만든 수업의 변화 대입 성과로 이어지다“ 군포고등학교는 최근 고교별 2017학년도 서울대 합격자가 발표되면서 주목받은 학교 중 한 곳이다. 수시 1명, 정시 4명 총 5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군포고는 서울대 뿐 아니라 재수생 포함 고려대 7명, 연세대 8명, 서강대 1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9명, 중대 4명, 경희대 9명, 외대 4명, 서울시립대 3명, 홍익대 19명 등 2017학년도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1989년 개교 이래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군포고를 찾았다. 교과협의회 활성화… 수업과 평가방식의 변화로 학습능률 높여2017학년도 대입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군포고는 수업과 평가방식의 변화를 꼽았다.“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책을 만들어 교사 전원 학종 연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시 비율이 높아지고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수업의 변화가 절실 했습니다. 수업이 달라지고 평가가 바뀌면 생활기록부의 기록이 풍성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과목별 선생님들이 매주 모여 교과협의회를 갖고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을 관찰할 것이며, 생활기록부는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를 의논했습니다. 2017학년도 대입 결과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랑, 학생들의 노력이 함께 이뤄낸 성과입니다.” 군포고 조석원 교장의 말이다.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주 교과협의회를 갖게 되면서 점차 변화가 일어났다. 학급 간 학습 편차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선생님들의 열정이 수업에 전해지면서 학생들의 수업 분위기도 한층 좋아졌다.또한 교과협의회를 통해 내신 평가 난이도를 심도있게 분석한 결과 기존의 출제방식은 동점자가 많을 뿐더러 문제 당 배점이 높아 실수로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 교장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험 출제 문항 수를 늘리고 문제당 배점도 3.3점을 넘지 않도록 했다”며 “평가 방식의 변화로 학생들은 공부한 만큼 점수를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실력이 우수한 학생이 실수로 등급을 낮게 받는 불이익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인재 양성군포고는 자율동아리 포함 총 100여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고 학생 한 명이 많게는 3개까지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플루트를 구비하고 전교생이 수업시간을 이용하여 1인 1기 플루트를 연주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가 하면 군포시의 지원으로 2002년 군포 윈드오케스라를 창단, 해마다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이 종사하고 싶어 하는 직업을 현장에서 멘토와 함께 직접 체험해 보는 Job Shadaw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Job Shadaw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공무원, 의료, 이학, 인문학, 예체능, 법조인, 경영인, 금융, 방송, 건축, 항공, 컴퓨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에서 자신의 진로를 조기에 실제 탐색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한편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러스터 과정을 운영, 군포고 고급물리, 군포중앙고 고급화학, 수리고 생명과학실험 과목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어 능력·독서·봉사활동·리더십·특별과정이수·자기주도학습이수 등 8품제를 운영, 학생들이 성취욕을 느끼며 자기 개발을 하고 학생부종합전형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미니인터뷰_조석원 교장“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군포고는 개교 이래 발전을 멈추지 않고 지금의 관내 유일 명문 사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스쿨버스를 운영하는가 하면 정서함양을 위해 전교생 플루트 교육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은 군포고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 이수증 하나도 단순하게 만들지 않고 고민하여 정성껏 만듭니다. 이러한 선생님들의 작은 노력이 어떤 학생에게는 동기부여가 되고, 또 어떤 학생에게는 성취감을 느끼며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군포고는 진로진학 지도는 물론 학생들이 부족한 것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미니 인터뷰_ 김하영(동국대 한의예과 1년)“군포고는 졸업 후 더 감사하고 생각나는 학교”군포고는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도 그렇지만 졸업 후 더 감사하고 생각나는 학교입니다. 수시로 동국대 한의예과에 입학했지만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한의학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막연하게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었는데 담임 선생님께서 한의예과를 추천해주셨고 관련서적이나 기사를 읽으며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우게 됐습니다. 특히 ‘SEE’ 과학동아리 활동이 진로 결정과 대학 합격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기장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고 생물·화학에 특히 강점이 있는 동아리라 자소서와 면접에서 의학계열에 관심이 있었다는 점을 어필하기 좋았습니다.수능은 장거리 달리기와 같아요. 고3 후배들의 경우 제가 그랬던 것처럼 지금 많이 불안하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답답할 것입니다. 수능준비는 무엇인가를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나고 보니 쓸데없는 노력은 없었습니다. 후배님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길 바랍니다. 2017-03-30
- 중간고사 준비의 원칙 평촌에듀플렉스박흥순 원장‘아무리 학원을 다녀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학습시간을 늘려도 제자리네요’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둔 학부모님의 걱정거리이다. 여기에 진짜 공부법의 일부를 소개한다. ① 이해·개념 중심의 학습: 최상위권 학생이 모두 천재나 영재는 아니다. 학습의 문제점은 머리나 성실성보다 근본적인 공부법에 있다. 학습상담을 하다 보면, 중상위권 중2 학생의 경우이 ‘해안선에 대해 설명해볼래요?’ 하는 질문에 ‘배 아니에요?’ 하는 답변을 하거나, 내신 2~3등급 고등학생에게 ‘비변사가 절 아니에요?’ 하는 놀라운 대답을 듣게 된다. 최상위권이 하는 사교육, 교재, 강의 등 표면적인 것만 따라해 봤자 의미가 없는 이유이다. 전체 목차에서 전후 학습내용과 연결을 지으면서, 더 이상 ‘왜?’라는 질문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혼자서 이해하는 과정이 없다면, 강의, 암기, 문제풀이는 큰 의미가 없다. ② 5분 공부 후 10분 복습: 최상위권 학생이 본능적으로 하고 있는, 큰 목차, 중심어휘, 공식,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면서 공부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5분간 교과서, 학습서 진도를 나간 후, 10분간 같은 부분을 익히고, 다시 5분간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이해-사고-정리-암기의 과정이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신천지가 열린다. ‘To 부정사가 이것이구나’(이해), ‘지난번 동명사와 분사와는 어떻게 다르지?’(사고), ‘비교해서 노트해보자’(정리), ‘어? 다 이해되고 외워졌네, 예외사항만 암기하면 되겠다’(암기), 이제 ‘문제풀이 과정만 남았네!’, 성적이 급상승한 학생들은 모두 이러한 과정을 반복 연습하여 나만의 진짜 공부법을 만난 학생이다.③ 시험공부는 3회독이 필수: 시험이 4주 앞으로 다가오면 시험공부 계획이 필수이다. 시험범위를 예상하여, 교과서, 개념서로 1회독, 프린트, 문제풀이로 2회독, 서술형, 심화문제로 3회독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 기간, 일일 공부시간, 교재를 준비하여, 4주간 계획과 오늘 하루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분량을 확정하자. ‘내신대비 강의, 숙제하다 딴 과목은 못 했네요’, ‘열심히 공부했는데, 아직 1회독도 못한 것 같아요’, 자조 섞인 학생의 답변이 이번 1학기 중간고사에서는 없었으면 한다. 지금 바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개념·이해 중심으로 5분 공부 후 10분 복습을 시작해보자. 놀라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3-30
- 음성언어에 2~3천 시간 노출돼야 한다 김용우대표 주식회사 ECN교육문의 1566-8070미국의 한 유명한 교수가 “한국에는 영어의 실개천이 흐른다”라고 말했다. 영어를 음성 언어적으로 깨우치려면 영어의 바다에서 즐기면서 헤엄쳐야 할 텐데 실개천에 어디 발목이나 적실 수 있겠나?문자언어 방식으로 영어를 배운 부모 세대가 초·중·고 종합해 음성언어에 평균적으로 노출된 시간은 150시간이다. 한국 최고 대학 영문과를 나와도 벙어리 영어신세인 것은 당연하다. 현 자녀 세대는 학부모들이 영어 못하는 한이 있어 개인편차가 있긴 하지만 영어유치원에도 보내고, 초등 저학년 때까지는 음성언어에 노출을 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초등 5~6학년부터 학교내신을 준비한다고 문자언어 교육으로 컴백시킨다. 그래서 중·고 시절을 부모 세대와 동일한 문자언어 방식으로 공부만 하고 영어 노출될 시간은 거의 확보하지 못한다. 결국 이들이 음성언어에 노출되는 평균 시간은 공교육, 사교육 합해 650시간 정도밖에 안 된다. 부모는 자녀에게 벙어리영어를 대물림 하는 것이다. 미 국무성에서 권장하는 음성언어 노출 시간은 최소 2,000~3,000시간이다. 그 정도는 돼야 실용적, 사회적, 전문적 주제에 대해 정확한 문형과 어휘를 구사해 말할 수 있고, 외국인이 정상속도로 말하는 것을 완벽할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회화가 되면 문법. 독해 속도는 20배 빨라진다. 하지만 문자 학습은 너무 느려서 10년이 지나도 말 한마디 하기 어렵다. 핀란드인들은 유치원 시기 2~3년 동안 미국영화 시청에 많이 노출시키고, 초등학교에서는 영어단어를 시각으로 인지하면서 영어듣기 공부로 청각피질 훈련을 시작한다. 중학생 때는 말하기 훈련으로 뇌의 브로카 영역을 훈련시키고 고등학생 시기에는 롤 플레이를 정규적으로 훈련시켜 뇌의 운동피질을 작동시켜 입으로 표출할 수 있게 한다. 그들이 초·중·고 합해 음성언어에 노출되는 평균 시간은 3,000시간이다. 이 정도 음성언어에 충분히 노출되고 훈련을 해야 진정한 영어 자유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최근 영어교육이 퇴보하고 있다. 학교와 학원들이 경비절약을 위해 학생 여러 명에 원어민 교사 1명을 배치하거나 그나마도 철수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영어교육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 걱정이 돼 잠을 이룰 수가 없다. 2017-03-28
- 3월 영어모의고사가 말해주는 것들 - 예측 그리고 준비 정덕교원장두드림 영어전문학원문의 031-712-2321지난 9일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이 치러졌다. 3월 학력평가는 서울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현 실력을 파악하고 점검할 수 있는 첫 번째 모의고사이다. 특히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는 첫 해이므로 이번 시험은 수험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교육계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어, 수학, 사탐/과탐 영역 등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성적표에 전부 표기되는데 반해,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인 만큼 원점수와 등급만 표기된다. 90점만 넘으면 누구나 1등급이 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3월 모의고사의 영어는 전년도 수능영어 보다는 약간 쉬운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 3월 모의고사 보다는 어휘, 빈칸 추론 문제의 변별력이 비슷하거나 약간 더 어렵게 출제된 것 같다. 따라서 전년 3월 모의고사에서 90점 이상(1등급) 비율이 13.8%가 나왔던 것에 비해 이번 시험은 1등급 비율이 9% 정도로 추정된다. 지난 해 수능영어 영역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들의 비율이 약 8% 정도인 것을 보면, 절대평가가 적용되면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기존의 기대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험이 비록 평가원이 아닌 교육청 학력평가라고 해도 난이도 및 출제경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8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등급 구분과 난이도 조정을 반영해서 출제한 것은 분명하다. 보다 정확한 판단은 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알 수 있겠지만, 11월 수능영어의 난이도는 작년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이라고 예상해야 한다. 영어절대평가 도입에 따른 시험 난이도는 어떨까 하고 모두들 관심이 높았던 건 사실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절대평가가 되었으니 조금만 공부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왔다고 안심하거나, 잘 나오지 않았다고 실망하고 포기하지 말자.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이지 수능이 아니다. 3월 모의고사의 중요한 점은 자신의 취약점을 발견하는 데에 있다. 넓게는 과목별 취약점을 파악하고, 지금까지의 학습방향에 문제가 없는 지를 분석해야 한다. 학원에 의존하여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부족 했는지, 어휘가 부족한지, 구문파악 능력이 부족한지, 문제를 푸는 능력이 부족한지를 파악한 후에 보충하는 공부계획을 세워야 한다. 2017-03-28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의 영어 독서 교육 인공지능,로봇공학 등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일상적인 듣고 말하는 영어는 인공지능으로 대체가 가능할 텐데과연 의사소통기능으로서 영어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고민은 여기서 시작되었다.많은 교육학자들과 미래학자들은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능력,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영어로 된 지식정보를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읽고 이해해서 상상력과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영어 교육의 방향을 잡아 보았다.아이가 어릴 때부터 수많은 영어책을 접하고 독서 습관을 잡아 영어로 읽고 생각하며 글을 쓸 수 있도록 돕기 위해‘영어 독서’로 영어 교육의 방향을 잡은 부모들을 대신해 지역의 전문가들로부터 관련 도움말을 구해봤다.도움말 이두원(<하루1시간 영어독서의 힘> 저자),이신정(오리초등학교 영어책 읽어주기 동호회장),인미나(분당 ECN어학원 원장),전영옥(블루웨이 청도어학원 부원장)언어를 습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 읽기구미동에 위치한 오리초등학교 내 지역사회개방형 도서관인 오동나무숲 도서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영어책 읽어주기 동호회 모임이 있다.영미권 거주 경험이 있는 지역 내 중학생 학생들이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고,학부모들은 매주 수요일에 모여 어떤 책을 선정하고 어떻게 독후활동을 할지 논의한다.이 동호회의 이신정 회장(오리초등학교 학부모)은 “해외주재원 생활을 하면서 영어권 국제학교를4년 반 가량 다니다 귀국했는데 영어책 읽기를 통한 두 자녀의 어휘력과 문장력의 향상은 놀라울 정도였다”라면서 “영어책이나 한글 책이나 어린 친구들에게 책에 흥미를 갖게 해주기 위해 어른은 물론 또래나 상급 학생들이 책을 읽어주는 ‘리딩 버디(reading buddy)’시스템의 유용성을 깨닫고 귀국 후에도 동호회를 통해 시도 중이다”고 전했다.초등학교3학년에서 중학교1학년까지영어 독서 최적 시기보통의 아이들이6~7세 정도에 한글을 깨우치기 시작한다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적정한 영어 독서 교육 시기는 언제쯤이 좋을 지 물어보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6~7세부터 늦어도 초등3학년은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아울러 쉬운 스토리 북이나 흥미 위주의 동화책부터 엄마가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이 교육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좋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했다.아이가 어느 정도 쉬운 영어책을 읽을 수준이 되었다면 한글을 확실히 뗀 후 한글 책 독서 습관이 자리 잡히기 시작할 때를 놓치지 말고 본격적인 영어 독서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하루1시간 영어독서의 힘>의 저자 이두원 대표는 “영미권 아이들의 재미있는 책을 만나도록 인도하는 것은 부모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 있다”면서 “아이의 지적 이해수준과 새로운 언어를 받아들이기에 최상의 뇌 구조가 준비되어 있는 초3~중1 시기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영어 시험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시기이며 영어독서습관을 길러주기에 가장 좋은 나이이기도 하다”고 전했다.스토리 북에서 챕터 북으로 진입할 때시행착오 줄이려면전문가들은 아이의 나이와 ‘영어 독서 레벨’을 고려해서 책을 고르는 혜안이 부모들에게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분당ECN어학원의 인미나 원장은 “우선 처음에는 아이들이 어느 책에 흥미가 있는지 보기위해 아이의 수준 안에서 선택권을 주는 것이 좋다”면서 “책읽기를 형성하는 과정에서는 시리즈로 된 스토리 북이 좋은데 같은 단어가 여러 번 반복되면 책도 쉽게 느껴지고 비슷한 문장 패턴이 문장을 자연스럽게 아이의 것으로 익히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대체적으로 스토리 북의 경우는 정독보다는 다독으로 다양한 책을 읽게 하고 스토리 북에서 챕터 북으로 넘어갈 때에는 픽션과 논픽션을 적절히 혼합해 읽게 해야 한다”면서 “편독을 없애고 한국식 영어공부에서는 논픽션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미국 초등학교3학년 수준의 챕터 북부터는 정독을 시키며 책 읽기의 호흡이 느린 학생에게는 챕터를 나누어서 읽고 정리하는 작업을 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아울러 “책읽기 중간에 단어를 찾게 되면 책 읽기가 아닌 해석이 되어버리므로 책을 읽는 중간에는 최대한 의미를 유추해보고 책에 집중하게 하고 나중에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모르는 단어를 찾게 한다”고 덧붙였다.단순 영어책 읽기가 아닌영어식 사고력 키워야지역의 영어독서교육 전문가들은 영어 책을 통한 ‘영어식 사고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지적했다.블루웨이 청도어학원의 전영옥 부원장은 “많은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어휘력과 해석 능력을 다져가며 읽어야 영어 책읽기를 통해 영어 실력과 사고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면서 “가정에서 부모들이 자녀의 영어 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돕는 과정에서 좋아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영어책을 읽다 보니 대략적인 내용은 파악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거나 흥미위주로만 책읽기를 해서 어느 시점 이후 영어 읽기 능력이 늘지 않는다며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들을 많이 만난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읽기의 유창성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초급 단계가 지나면 양질의 좋은 영어책을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체계적인 독후활동으로 전반적인 영어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영어 독서를 통한 영어 실력이 하루아침에 키워지는 것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며 영어 독서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한글 독서도 균형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언급했다.듣기,말하기,읽기,쓰기,어휘,문법종합적으로 발전 가능해양질의 영어독서를 했을 때 얻게 되는 효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영어책을 통해 영어로 생각하는 영어식 사고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영어로 사고하기,영어로 글쓰기,영어로 말하기가 가능해지고 많은 어휘 습득과 독해력이 향상되며 영미권 작가들의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문화와 사고방식 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영어를 영역별로 듣기,말하기,읽기,쓰기,어휘,문법으로 분류한다면 과연 영어독서로 이 영역들을 골고루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인지 많은 부모들이 의구심을 갖는다.이에 대해 오디오북을 갖춘 영어책을 통해서 듣고 읽기,반복되는 표현과 구어체 대화 형식을 접하기 위해 여러 권의 책을 시리즈로 읽기,자연스럽게 문법적으로 완벽한 문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함께 체계적인 독후 활동을 통해 쓰기 표현력과 문장력의 발전,새로운 어휘에 대한 유추능력 배양,자연스러운 문법구조 터득 등 지역의 전문가들은 ‘과연 영어 책 읽기로 종합적인 영어 능력이 길러질 것인가’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2017-03-28
- 상위권 대학 합격이 고르게 두터운 보정고의 저력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상황이다. 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입시전략과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학교의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용인지역은 고입제도의 변화 과도기에서 입시결과 변화 추이가 주목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에 내일신문은 용인 지역 일반고 2017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개교한지 12년차가 된 보정고등학교(이하 보정고)는 단기간에 지역 명문고로 자리를 잡은 좋은 사례 중 하나다.고교 평준화 이후에도 1지망 지원 선호도가 높아 배정율이 50%밖에 되지 않아서 근거리 학생들도 마음 놓고 지원할 수 없는 학교이다.특히 올해는 서울대 3명을 비롯해 SKY 18건 등 튼실한 진학 실적을 내면서 지역 일반고의 저력을 보여주었다.올해 입시 결과는 비평준화 시기 마지막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실적인데, 수시전형 전환에 잘 대처해나가는 보정고의 역동성에 앞으로의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서울대 3, 연세대 8, 고려대 7 등SKY 18명 실적2017년 입시에서 보정고는 수시전형 1명, 정시전형 2명 등 총 3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2016년 입시에 비해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둔 것이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고려대와 연세대 합격 실적도 고르다. 2017년 보정고는 연세대 8명, 고려대 7명까지 총 18건의 SKY 합격 사례를 냈다.SKY를 비롯해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교대, 이화여대, 시립대, 건국대 등 인 서울 주요 대학에 135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분당의 평균적 일반고와 비교해 서울대 진학수가 약간 떨어질 뿐 나머지 상위권 주요 대학의 합격 현황은 보정고가 훨씬 높고 대학별 합격 분포가 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밖에 KAIST 2명, GIST 1명, DSIST 2명, 경찰대학교 1명, 육군사관학교 2명, 해군사관학교 1명 등 특수목적대학교 총 9명의 합격과 서울교대 3명, 경인교대 2명, 한국교원대 3명, 대구교육대 1명 등 교대계열 9건 합격은 SKY 합격도 가능한 상위권 학생들이 많지만 희망 진로에 충실했던 진학지도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2017년 입시 인원의 계열 구성은 인문, 자연이 5개 반씩인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인문과 자연 계열별 합격률은 4대 6정도 분포를 이룬다. *2017 보정고등학교 주요대학 진학 현황 (중복합격 포함)대학수시정시합계서울대123연세대(서울)628고려대(서울)527소계12618서강대5611성균관대10616한양대257중앙대81220경희대336한국외대(서울)5510서울교대022이화여대10717서울시립대5712건국대학교61016누계6669135KAIST112GIST011DSIST022경찰대학교11육군사관학교22해군사관학교11소계189총합계6885153SKY를 비롯한 인 서울 상위권 대학두터운 포진2017년 입시에서 SKY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 및 인 서울 주요 대학 합격은 255건, 경기도 권 대학 합격 수는 186건으로 집계된다. 최상위권 대학과 의치한 계열에 쏠림이 있는 강남이나 분당의 일부 학교들과는 달리 보정고의 합격 분포는 매우 고르고 중상위층이 탄탄하게 구성돼 있다.보정고 공민정 연구부장 교사는 “비평준화 시기 마지막으로 선발된 학생들이라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SKY 실적을 더 낼 수도 있었지만 아이들의 적성을 고려해 원하는 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도해 고른 합격을 이루어낸 것이 우리 학교의 장점입니다”라고 강조했다.전형별로 보면 재학생을 기준으로 수시전형에서 종합전형 20건, 교과전형 3건, 논술전형 105건, 적성고사 6건, 특기자 2건, 사관학교 4건으로 나눌 수 있는데, 비평준화 시기 선발된 학생들의 내신 경쟁이 심해 상위권 대학의 경우 종합전형 합격보다는 논술전형 합격 사례가 높은 편이었다. 교사의 열정적인 지도와학생들의 자율적 참여 결과실전과 거의 흡사했던 교내 사관학교 면접지도를 비롯해 교내 수학·과학 교사의 논술지도는 합격에 큰 역할을 했다. 과학부장 교사가 진두지휘한 과학탐구 소논문 쓰기 프로그램에서는 지속적인 상담과 보고서 및 글쓰기, 첨삭지도를 통해 저절로 수리논술 준비가 됐다는 합격생들의 후기다.보정고 교육과정의 가장 큰 핵심은 학생들의 자율성이다. 경시대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교내 행사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학우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스스로 활동하고 반별로 움직이면서 교내에서 자기의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자유롭게 갖는 것이다. 보정고에서는 학년 초에 동아리박람회를 열어 학생들이 직접 홍보하고 부스를 운영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선후배가 소통한다. 보정고에서 운영되는 정규동아리가 작년에 50개, 자율동아리는 70개가 넘었다. 학생 스스로 활동한 내용을 포트폴리오로 제작해 학기 말에 우수동아리 시상과 활동자료 앨범까지 제작했다고 한다. 평준화 이후학생들 수업과 프로그램 참여도 더 높아올해 3학년이 된 평준화 원년 학생들이 2018년도 입시 결과를 내게 된다.“현재 고3들이 평준화 편견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한 만큼 그 굴레를 벗기 위해 자신들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도 강합니다. 자신의 실력보다 못한 내신을 나눠가져야 한다는 피해의식이 심했던 비평준화 마지막 졸업생들에 비해 평준화 원년 학생들은 내신 정상 분포곡선 안에서 공부 성취감도 느끼고, 각자 자신의 위치를 인정하며 도약하려는 전략을 잘 짜나가죠”라고 공민정 교사는 말했다.김안용 3학년 부장은 “2017년 입시에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실적을 잘 냈지만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이 쉽지 않았죠. 반면, 평준화 원년인 올해 고3학생들은 학종 전형 대비를 하면서 학과수업과 교내 프로그램 참여도가 선배들보다 훨씬 높고 자세도 좋습니다”라며, 2018년 입시에서는 최상위권 실적은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중상위권 진학 실적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하는 학생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니인터뷰 - 보정고등학교 소진복 교장책임지는 자율성, 보정고 학생들은 미래의 인재상보정고 소진복 교장은 지난해보다 높은 대입 실적을 낸 것은 교사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진로진학 시스템의 결과라고 공을 돌렸다.“3학년 부장을 주축으로 3학년 교사들이 1학기부터 매주 학습공동체를 운영해 서로 진로진학 정보를 공유하고 단체로 진학 설명회도 찾아가면서 부족한 점은 외부 강사에게 컨설팅도 받으며 아주 열심이었어요. 학생들도 자율적으로 잘하니 결과가 좋을 수밖에요. 학교장으로서 참으로 고마운 일이지요.”수능 이후에 모의고사 점수와 비교해 보니 학생들이 성적을 잘 유지했고,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이 뒷심을 발휘해 성적을 올린 것이 인 서울 대학 진입의 관건이 됐다고 한다. 학생들이 뒷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독려한 덕이라고 소 교장은 평했다.학교마다 프로그램은 다양하나 운영의 묘는 보정고를 따를 수 없다고 자부한다.“보정고의 장점은 교사들이 프로그램을 끌고 가는 게 아니라 학생이 기획하고 자율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죠. 보정고 학생들은 책임을 지는 자율성으로 스스로 설계하고 전략을 짜는 미래가 원하는 인재상입니다”라고 소진복 교장은 덧붙였다. 2017-03-28
- 설립 목적에 맞는 이공계열 융합인재 선발에 초점 맞춰 4월 3일, 대전과학고등학교와 대구과학고등학교의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과학영재학교 입시전형의 막이 오른다.고입의 시작을 알리는 영재학교 입시는 합격여부에 따라 자사고와 특목고에 또 한 번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이런 복수지원의 기회가 아니더라도 영재학교는 이과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꾸준히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영재학교 입시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8개 영재학교의 입시전형과 그에 따른 궁금증을 풀어보았다.도움말 수이영재센터ㆍ분당 파인만학원ㆍCMS 에듀케이션 참조 각 영재학교 홈페이지 전국 단위 선발 8개 영재학교, 3단계 심층과정으로 신입생 선발영재학교는 우수한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를 말한다. 일반 고등학교와 달리 <영재교육 진흥법>에 따라 운영되는 영재학교는 실험 중심의 특화된 과학영재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영재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등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 대구과학고등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등 총 6개의 과학영재학교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2개의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있다.최근 들어 영재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는 적지 않다. 이는 이과계열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은 물론 유명 대학으로의 진학 실적 또한 매우 높기 때문이다. 영재학교의 입학전형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교과 성적과 서류심사로 이뤄지는 1단계, 심층 지필고사인 영재성 검사가 이뤄지는 2단계 그리고 심층 실험 및 면접이 이뤄지는 영재성 캠프의 3단계가 그것이다.<표1> 8개 영재학교 최근 경쟁률구분2017학년도2016학년도경쟁률모집지원추이경쟁률모집지원추이한국과학영재계16.701202,004▼18.531202,224▼경기과학영재정원 내17.421202,090▼20.201202,424▼정원 외4.6712564.831258계16.261322,14618.801258서울과학영재정원 내8.571201,028▼9.801201,176▼정원 외3.2512393.921247계8.081321,0679.271321,223광주과학영재정원 내전국단위11.6445524▼6.1145275▲지역인재5.134523112.6945571소계8.39907559.4090846정원 외사회통합4.009364.56941계7.99997918.9699887대구과학영재정원 내22.61902,035▲21.71901,954▼정원 외7.449678.33975계21.23992,10220.49992,029대전과학영재정원 내15.51901,396▼17.70901,593▼정원 외3.679333.22929계14.43991,42916.38991,622세종과학예술영재정원 내일반18.30841,537▼27.01842,269▲정원 외지역우수자11.758948.50651사회통합17.5023528.00256계17.72941,66625.83922,376인천과학예술영재정원 내12.82751,064▼25.57751,918정원 외86.50852계12.82831,06423.73831,9702018학년도 영재학교 전형일정, 2단계 전형일 5월 21일로 모두 같아올해 영재학교 입시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실질적 평가가 이뤄지는 2단계 전형일이 5월 21일로 8개교가 모두 같다는 것이다. 즉, 원서는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시험은 한 곳을 선택해 봐야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 준비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분당 파인만학원의 최원석 원장은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II로 평가되는 1단계는 실제로 크게 변별력을 갖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수학과 과학을 제외한 과목에서 심한 편차가 나타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며학교에 따라 국어, 영어 성적까지 평가에 포함하는 학교도 있다고 설명했다.실질적으로 학생들이 가진 영재성을 평가하는 2단계는 학교에 따라 문제 유형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학교에 따라 검사항목은 영재성 및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으로 나뉜다. CMS 에듀케이션 이봉득 강사는 수학과 과학의 역량을 평가하는 영재성 검사는 학교에 따라 서울과고와 한국영재학교처럼 서술형을 강조하거나 경기과고와 대전과고처럼 문제풀이에 중점을 둔 학교가 있다고 설명하며 학교에 따른 문제유형을 살펴볼 수 있는 기출문제들을 활용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3단계인 영재성 캠프는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과제수행 능력, 창의성, 과학적 탐구력 등 실제적인 학업역량과 인성 및 리더십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가 이뤄진다. 과학예술영재학교의 경우에는 수학, 과학, 공학, 예술 분야의 융합 역량을 평가하며 글쓰기 등을 실시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인문적 소양까지 평가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올해 영재학교 입시에서 달라진 것들수이영재센터 권탁 강사는 서류평가나 학생기록물 평가의 주요 기준이 되는 학생부 기록과 자기소개서 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자기소개서보다는 생기부II에 있는 세부능력 등의 평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각 학교에서는 주요 평가요소로 학문적 열정, 인성, 리더십, 봉사 활동 등에 대해 평가가 이뤄지는 추천서의 중요성을 지난해보다 강조했다고 덧붙였다.학교별로 살펴보면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올해에는 영재성 입증자료를 제출서류에서 제외했다. 학생들이 진정성 있게 서술하지 않거나 외부 실적 상장을 첨부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전과고는 2차 지필평가에서 단답형과 서술형으로 출제되었던 영재성 검사를 올해에는 단답형 문제로만 구성하고 서술형 문제는 3차 캠프에서 출제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또한 대부분의 학교들이 8월초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8월 초까지 합격 예정자를 발표한 후, 중3 2학기 학업성적과 성실성을 종합적으로 다시 한 번 판단해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즉, 학생들의 영재성 못지않게 성실성을 비중 있게 평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영재학교 선택, 각 학교의 특징 반드시 고려해야권탁 강사는 객관적인 준비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학교에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내신에서 다소 불리한 학생들은 지원자 전원에게 영재성 검사를 실시하는 경기과고를, 수학, 과학에 대한 중등 심화 과정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있다고 생각되는 학생은 서울, 경기, 대구, 한과영에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실수 없이 잘 푸는 학생이라면 2차 지필에서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대전, 광주, 세종, 인천에 지원하는 것이 보다 유리합니다.”이봉득 강사 또한 같은 영재학교라도 학교별로 성향이 다르다며 각 학교에서 평가하는 수학과 과학의 비중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경기과고를 비롯한 대부분의 영재학교에서는 ‘의과계열 대학’으로의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는 영재학교가 부적합하다는 것을 입시요강에 명시했으며 이를 어길 시에는 학교에서는 추천서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재학기간 받은 장학금 또한 돌려줘야한다는 내용을 명시함으로써 영재학교의 목적에 맞는 이공계열 희망 학생들이 지원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영재학교 입시 결과는 절대 끝이 아닙니다. 만일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그동안의 노력들은 과학고나 자사고 그리고 일반고에 진학해 분명히 실력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라고 파인만 학원의 최원석 원장은 말하며 바로 앞의 영재학교 입시 결과만을 바라보지 말 것을 당부했다.원서 접수 이후 전략이 더욱 중요하다영재학교 입시는 원서를 접수한 이후 영재성 2017-03-28
- 조선시대 태교는 어떠했을까 2015년9월 용인시는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태교도시 용인’을 선포한 바 있다.그 일환으로 태교 관련 연구용역을 비롯해 태교교실,태교 숲길,임산부를 위한 토크콘서트 등태교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이번 기획전시 ‘이사주당,조선의 태교를 쓰다’도 이러한 배경에서 기획되었으며2016년10월21일부터2017년5월7일까지 용인문화유적전시관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중이다.용인시 문화유산 <태교신기>를 바탕으로태교의 정신문화적 가치 살펴용인시의 문화유산인 <태교신기>의 저자 이사주당의 삶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전시하고,조선시대와 현대사회의 태교를 비교해보며 태교의 정신문화적인 가치를 돌아보고 있다.용인문화유적전시관의 최미홍 학예연구사는 “‘태교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태교신기>와 저자 ‘이사주당’의 삶을 집중 조명하고 태교의 정신문화적인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됐다”고 이야기했다.용인문화유적전시관1층에 위치한 기획전시실 전시장은3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태교관련 도서와 태교용품,각종 유물을 기록한 패널과 영상들을 선보인다.또 체험 존에서는 <태교신기> 읽어 보기, 임신복 입어보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며 <태교신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조선 왕실과 일반가정의 태교 내용을 배우고 돌상에 올리는 천인천자문을 만들어 보는 전시연계 교육도 알차게 준비된다.유교적·학문적 제약 많은 시대에군자와 같은 삶을 산 이사주당<태교신기>와 저자 이사주당을 소개하는1구역은 <태교신기> 수고본과 석판본,이사주당과 가족의 묘상석·묘비석 탁본 등에 주요 내용 설명을 첨부하여 전시되고 있다.아울러 이사주당의 생애와 학문세계를 조명한다.<태교신기>는 이사주당이1800년에 저술한 태교 지침서로 한문으로 쓰인 것을 이듬해 아들 유희가 장과 절로 나누고 한글로 번역했다.중국 고대의 유가 경전 <예기>의 내용에서 빠진 부분을 보완하고 세상 사람이 태교에 대한 의혹을 일깨우는데 힘쓰라는 사람에서 <태교신기>라 이름 붙여졌다.제2구역은 <동의보감>,<성학집요> 등 태교를 다룬 조선시대의 교육서,의서 등 저서와 ‘임산예지법’ 등 왕실 태교를 살펴본다.조선 후기 사회는 남편에게 헌신하며 수동적인 여성의 삶의 자세를 강조했는데 임산부들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올바른 생각과 태도를 강요당했다.<태교신기>는 이러한 전통적인 태교법에서 벗어나 남편들의 마음가짐 등 남편의 태교를 강조하는 등 한 단계 발전된 태교방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있다.제3구역은 음악,미술,독서,운동 등 다양한 현대 태교를 소개하고 태교 용품들을 전시하고 있다.조선시대 태교와 현대의 태교를 단순 비교한다기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성의 지위와 함께 태교의 중요성 등도 부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전시회 기간 동안 임산부들을 위한 태교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임산부를 비롯해 태교에 관심 있는 성인이면 누 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사주당,조선의 태교를 쓰다>전시 개요장소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전시기간위치문의용인문화유적전시관(무료전시)천인천자문 만들기(4/4 화 10:00~12:00)5/7까지용인시 기흥구 동백3로79(중동 862)031-324-4796 2017-03-28
- 친형제가 동문되는 학과,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인기 형제가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연이어 입학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친형과 누나의 추천으로 무려 16명의 동생들이 입학한 학과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학과장 박홍순)가 매년 재학생의 친동생이 입학하는 사례가 이어져 이를 조사했다고 한다.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개설(2005년) 후 이듬해 입학한 강경주 씨(06학번)의 동생 경범 씨(09학번)를 시작으로 누나(배정윤 씨(14학번))의 권유로 올해 입학한 정호(17학번) 씨까지 모두 16명. 12년간 매년 1명 이상의 동생들이 입학한 셈이다.인생의 진로를 결정할 수도 있는 전공(학과) 선택에 있어 자신이 입학했던 학과를 친동생에게 직접 권유하는 것은 분명 남다른 의미가 있다. 자신이 재학 중이거나 졸업 후에도 이 학과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 국방부 및 육군본부와 학군제휴 협약을 맺은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는 국내 유일하게 건설기계분야 기술부사관을 양성하는 특수군사학과다.이 학과는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육군 협약에 따른 군 초급간부(기술부사관/장교) 양성과 건설기계정비 분야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트랙이다. 여기에 다양한 국가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최첨단 실습기자재와 교육지원 프로그램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학과의 실습장이 국내 유일의 정규과정 건설기계정비분야 국가기술시험장으로 인증된 것도 큰 장점.굴삭기, 지게차. 로더 등 건설기계분야 자격증 특강으로 건설기계정비기능사, 산업기사 등 10개 이상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도 배출되고 있는 이유다. 구미대 졸업생의 약 80% 이상이 군 부사관으로 진출하며 육군 군장학생에 선발되면 재학기간 동안 육군본부로부터 2학년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2016년 기준 1인당 연간 장학금 수혜금액이 420여 만원으로 등록금의 71%에 해당한다.신재섭 학생(17학번)은 “형(진섭(14학번)·기술부사관 복무)이 체계적인 교육환경과 미래 전망이 좋다며 적극 권유해 입학을 결심했다”며 “육군 3사관학교로 편입해 군 장교로 복무하고 전역 후에는 건설기계 정비 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박홍순 학과장은 “건설기계정비 분야 국내 유일한 학과로 취업과 발전 전망이 매우 밝다”며 “특히 다양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으로 군 초급간부로서 장기복무는 물론 이 분야 기술인력이 부족한 것을 감안하면 전문기술인으로서 지속적인 성장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2년제인 이 학과의 모집정원은 120명으로 2017학년도 입시에서 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