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1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8학년도 학생부전형⑦ 고3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 4번 문항 대입 자기소개서 4번 문항은 대학 자율문항입니다. 1~3번 문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통양식을 활용하지만, 4번 문항은 대학마다 다릅니다. 각 대학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역량에 대한 질문을 하기 때문에 대학의 평가 기준에 따른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이 필요합니다.유형은 크게는 두 가지인데, 학과(부)에 지원하기 위해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기울였던 노력을 기술하라는 ‘과거형’과 학업 계획 및 진로 계획을 기술하라는 ‘미래형’이 대표적입니다. 전자는 ‘전공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한 질문이고, 후자는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질문입니다. ‘과거형’은 지원 학과(부)에 대한 열정과 끼, 능력 등을 최대한 어필할 수 있는 꺼리를 스토리 위주로 풀어가야 하며, ‘미래형’은 자신의 현재 능력과 끼의 연장선상에서 이룰 수 있는 포부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다음은 4번 문항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입니다.① 지원 동기는 생활기록부의 진로희망 사유와 연결시켜야 합니다.② 진로 계획을 먼저 고민하는 게 서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서 관련된 학과를 선택하게 되었고, 대학에서도 그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얻고 싶다’는 순서의 서술이 자연스럽습니다.③ 1~3번 항목이 모두 과거형인데 비해 4번은 미래형 서술입니다. 앞으로의 아이디어나 포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④ 토익이나 토플, 공무원 시험 준비는 써도 큰 의미가 없고, 어학연수나 유학 등은 써서는 안 될 내용입니다. 어학연수를 가기 위해서는 휴학이 필요한데, 그 어떤 대학도 휴학이나 자퇴를 원하지 않습니다.⑤ 대학 1학년 때부터 4학년 때까지의 전공 교과명을 찾아보세요. 어떤 학습을 하게 될지 감이 잡힐 겁니다.⑥ 자신이 지닌 재능을 돈벌이 수단으로만이 아니라 사회에 재능기부하거나 자신이 하는 일로 인해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는 고민도 함께 해보세요.본스터디학원이상석 입시팀장041-571-1235 2017-04-11
- 4월 12일 천안시의회의원 보궐선거 실시 천안시의회의원 보궐선거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천안시는 4월 12일 나선거구 마선거구 바선거구 3개 선거구에서 보궐선거를 진행한다. 후보자들은 지난달 23일~24일 후보자등록을 마치고, 30일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저마다 공약을 내걸고 지역민들 앞에 나섰다.천안시의원 3명이 금품수수나 선거법 위반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치르는 데다 임기도 절반이 지난 시점이라 4.12보궐선거를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다. 더욱이 모든 국민의 관심이 5월 9일 있을 대선으로 쏠리고 있어 투표율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하지만 지난 3년, 그보다 긴 시간은 관심 갖고 참여하지 않으면 원하지 않는 미래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 그래서 참여하는 시민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한 시간이다. 관심과 참여는 작은 것에서, 내 생활과 맞닿은 가까운 곳에서 시작한다. 4월 12일 투표일, 오후 8시까지 투표 진행4월 12일 실시되는 천안시의회의원보궐선거는 나선거구(중앙동 문성동 봉명동 일봉동 신안동), 마선거구(성환읍 성거읍 입장면), 바선거구(직산읍 부성1동 부성2동) 등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후보자는 선거구 당 4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로, 총 12명이다. 후보자들의 공약 및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인수는 모두 20만160명이다. 천안시는 지난달 31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함에 따라 나선거구 7만1396명, 마선거구 4만9598명, 바선거구 7만9166명 등 3개 선거구에 총 20만160명이 선거인명부에 등재됐으며, 이는 총 인구수 24만7635명의 80.83% 해당된다고 밝혔다. 선거인명부 확정 이후에도 선거일까지 형의 선고 등으로 선거권이 없게 되거나 사망 등으로 인해 선거인수에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4.12 보궐선거 전 7일~8일에는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읍·면·동별로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사전투표는 지역과 상관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4월 12일 실시하는 투표는 보궐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닌 점을 감안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 본인의 선거인 등재 여부와 투표구 등은 관할 읍?면사무소 및 주민센터에서 확인하거나 천안시 홈페이지(www.cheonan.go.kr)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우리 지역 시의원 후보, 누가 나오나<<천안시 나선거구 - 중앙동 문성동 봉명동 일봉동 신안동>>유창영(45)자유한국당정당인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안양대학교 평생교육원) 체육학 학사과정 이수 중(전)국회의원 비서관 (현)천안시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 위원안종혁(44)국민의당콕티비(주) 대표이사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졸업(언론학 석사)(전)티브로드 중부방송 취재기자 (전)MBC 시사교양국 PD도병국(46)바른정당정당인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전)16대 국회 입법 비서관 (전)천안시의회 5·6대 의원윤종호(55)무소속천일산업(주) 대표이사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2년 중퇴(전)구본영 천안시장후보 선대본부장 (전)양승조 국회의원후보 선대본부장<<천안시 마선거구 - 성환읍 성거읍 입장면>>최장온(52)더불어민주당기업인호서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졸업(경영학 석사)(현)성거체육회 상임이사 (현)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입장면위원장김철환(36)자유한국당북천안노인주간보호센터 대표계산고등학교 졸업(현)자유한국당 천안을 청년위원장 (현)성환초등학교 운영위원장김동석(56)국민의당평생교육원장한남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법학박사)(전)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 (현)국가인권위원회 전문상담위원방성민(43)바른정당한울어린이집 원장평택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전)성환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현)천안시서북구문화원 이사<<천안시 바바선거구 - 직산읍 부성1동 부성2동>>박영희(52)자유한국당행복연구소 소장호서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재학(박사 과정)(현)박영희의 행복연구소장 (현)ksb경영기술연구원 부원장강방식(58)국민의당소방시설관리사호서대학교 행정대학원 소방방재행정학과 졸업(행정학 석사)(전)천안소방서 119구조대장정병인(44)무소속시민운동가목포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졸업(정치학 석사)(전)천안아산 경실련 사무국장 (현)시내버스 공공성실현 천안시민연대 정책위원육종영(50)무소속농업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남서울대학교 부설 사회교육원 사회복지학 학사학위 취득(현)직산농협 이사 (현)(사)천안시새마을회 이사***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기준(4월 6일 현재)***후보자 별 기재 순서는 정당-직업-학력-경력 2017-04-11
- 가르치는 부모보다 반응하는 부모가 좋다!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 하고 늘 고심합니다. 부모가 그리는 미래를 살 것이라는 마음에, 계획을 세워 교육에 힘쓰게 됩니다. 하지만 부모의 생각처럼 따라오지 않는 섭섭함에 순간 자녀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자책하며 우울해지곤 합니다.부모의 뜻대로 되지 않는 자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녀를 가르치려하지 말고 반응을 잘 해 주는 부모가 되어 보세요. 가르치려는 것에 집중하는 부모는 "해 볼 수 있는 건 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요" 라는 표현을, 반응해 주는 부모는 "애들이 잘 해줘서.."라는 표현들을 많이 합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요?자녀를 가르치려는 부모 성적이 미래를 결정할 거라는 불안이 많습니다. 다른 아이들 보다 처지면 자신의 자녀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학생이 해야 하는 역할, 즉 공부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자녀가 발달단계에서 배워야할 것들은 무시되기 일쑤입니다. 과정보다는 결과에 집중하게 되며 칭찬에 인색합니다. 부모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치우쳐서 자녀의 마음을 들어줄 여유가 없습니다. 그 결과 자녀는 연령이 높아갈수록 수동적으로 움직이게 되거나, 부모와 의견충돌이 잦아집니다. 자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는 것에 소홀하게 되고, 공부를 해야 하는 건 알지만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찾지 못합니다.좋은 반응을 해 주는 부모자녀가 연령에 따라 배워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배워야 할 것들을 해 낼 수 있도록 이끌며 해 낼 때마다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기보다 내 자녀의 자원을 찾고 그 자원을 살려주려 노력합니다. 자녀가 감당할 만한 크기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녀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자녀가 하는 말을 끝까지 들어주며 의견차이가 날 때는 함께 합의 해 갑니다. 자녀의 정서 상태를 잘 알아차리고 공감해 주지만, 행동에 있어서는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훈육합니다.자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순간순간 상호작용을 많이 하고, 아이가 이룬 작은 변화를 격려하며,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좋은 반응을 해 주는 부모가 될 때, 아이는 시키지 않아도 공부를 하고, 부족한 것을 스스로 채우려하는 등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게 되면 부모도 힘이 덜 들게 되어 “애가 잘해서....”라고 말하는 날이 오게 됩니다. 일산 마음톡 심리상담센터 한상화 원장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406 한솔코아 3층문의 031-916-3711 2017-04-08
- [특목고, 자사고, 영재학교 입시의 모든 것 (18) 영재학교 입시④]영재학교 특성에 맞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영재학교의 특성상 수학, 과학 분야에서의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강조해야 합니다. 국가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것이니 만큼 수학적 재능과 과학적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야 학교 운영의 취지를 살릴 수 있기 때문이죠. 최초의 영재학교인 한국과학영재학교의 3번 문항이 이렇습니다. ‘수학·과학적 재능과 관련해 스스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나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라(1.200자 이내)’입니다. 다른 문항에 비교해서 글자수도 2배가량 됩니다. 그만큼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이죠. 그리고 추상적으로 기술하라는 것이 아닌 경험 위주로 기술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추상적 기술이 아닌 경험 위주로 기술해야많은 영재학교 지원자들이 여기서 힘들어합니다. 올바르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어릴 적부터 이런 경험을 많이 하는 것보다는 수학, 과학 학원에서 주어진 과제를 열심히 해내고 어려운 선행을 잘해낸 수준의 학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저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했고 숨이 턱 막힐 정도의 숙제를 묵묵히 해낸 학생들인 것이지 스스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경험 같은 것이 없는 학생이 많거든요. 그냥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고생해가면서 해냈을 뿐인 경우에는 사례나 경험을 찾기가 아주 힘들 수 있습니다. 미리 미리 그런 사례를 만들어놓기도 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문항입니다.교내 활동 중 수학과 과학에 관해 많은 활동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그 경험 중에서 고르면 되는데 열정적으로 임했던 경험이나 다양한 수상실적이 있는 경우에는 그 상을 수상하기까지 노력한 과정에서 스스로 느낀 경험도 좋겠습니다. 연구 활동이 있다면 그것도 과정 위주로 서술해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동기-과정-결과-평가' 식으로 구체적으로 적어야자기소개서는 아무렇게나 쓰고 싶은 내용을 적으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동기, 과정, 결과, 영향(평가, 성장, 교훈, 의의, 배우고 느낀 점)' 중심으로 적어야 합니다. 학생을 평가하는 분들이 원하는 것이 이 네 가지 항목에서 다 드러날 수 있습니다. 비록 외부적으로 같은 활동을 한 것 같더라도 그 활동을 하게 된 동기는 다 다를 수 있고 그 활동 진행 과정에서 학생이 실천한 경험이나 구체적인 노력 등도 다 다를 것이고 그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은 같은 학생이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개인적이죠. 그래서 '동기-과정-결과-평가' 식으로 적으면 구체적이면서도 남과 다른 차별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수학과 과학에 관한 노력이나 경험을 묻는 문항도 있지만 '수학, 과학 이외의 활동이나 경험' 등을 묻는 문항도 있습니다. 경험 다양성 측면에서 중요한 문항일 수 있습니다.서울과학고와 경기과학고의 경우는 올해 작성 분량이 축소되었습니다. 2.500자에서 1.800자로 제법 많이 줄었습니다. 경기과학고는 전년도에 있었던 '사회적 기여와 책임'관련 내용이 삭제되었습니다. 대신 '수학, 과학 창의성' 문항과 '열정'관련 문항은 300자씩 분량이 추가되었습니다. 더 중요하게 평가하겠다는 의미겠지요. 경기과학고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구체적 사례를 쓰라고 요구합니다. 다른 학교와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입니다. 의미 있는 내용 위주로 작성해야영재학교 자기소개서에 강조해야할 내용이 있긴 합니다. 영재학교라는 독립된 학교의 특성에 맞게 영재성이 부각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영재성이라고 하면 세부적으로 과제집착력, 창의력, 사고의 유연성 등등을 말합니다. 그런 구체적인 역량이 드러나도록 적어야 의미있는 입학에 도움이 되는 자기소개서가 되겠지요. 추천서도 마찬가지로 영재학교 학생다운 역량이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줘야 합니다.실험이나 탐구 활동에 대해서 소재를 선택했다면 내용을 구체적으로 쓰라고 했지만 별 의미도 없는 내용을 길게 쓸 필요는 없습니다. 의미 있는 내용 위주로 정리해서 작성해야 합니다. 실험이나 탐구 활동 등을 통해서 중간에 어쩔 수 없이 포함될 수밖에 없는 시행착오의 과정과 그 위기를 어떻게 대처했는지, 그 활동을 통해 얻게 된 소중한 경험의 구체적 내용과 교훈 등 그리고 그 활동을 통해 어떻게 발전했고 더 수준 높은 실험이나 탐구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여부 등도 함께 기재되면 좋습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입학생 인터뷰 중 자기소개서에 관한 부분이 나오는데 그걸 소개하고 이번 글 맺겠습니다(출처 : 아이엠스쿨).‘사실 기반으로 작성하되 불리한 내용은 제외하고 유리한 내용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작성했습니다. 예를 들어 학원에 다녔다는 내용은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는 학교의 자기소개서에 굳이 들어갈 필요가 없죠. 자신이 왜 수학이나 과학 분야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그래서 한과영에 들어가고 싶어졌는지 명확한 이유가 있다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재교육원이나 영재학급처럼 개인이 진행했던 활동 몇 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로봇 제작과 프로그래밍을 했던 경험을 중심으로 작성했습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7-04-07
- “커피 향기 그윽한 희망과 꿈의 공간으로 오세요” ‘희망 카페’는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설립한 공익형 카페다. 이번 달 20일 해누리 타운과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각각 1호점과 2호점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방문한 2호점의 경우 목동 5단지 맞은 편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1층에 자리를 잡고 있다. 14㎡의 공간에 벽돌모양 벽면과 나무 빛깔의 테이블, 주황색과 연두색의 의자가 깔끔하다. 여러 명이 동시에 앉아 모임을 할 수 있는 부분과 창가 쪽 1인 좌석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희망 카페’에는 3명의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를 통해 채용된 카페 매니저가 함께 근무하고 있어 발달장애인들의 교육과 매장관리를 하고 있다.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비장애인들과 아무런 편견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공간이 바로 ‘희망 카페’이다.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여러 가지 물품들이 진열돼 있는 것이 보인다. 사회적 기업들이 참여해 만든 물품을 전시하고 있고 판매도 계획 중이다. 가방, 스카프, 액세서리 등의 보기 좋게 전시돼 있다. 우쿨렐레의 경우 반제품으로 만들어져 있어 직접 만들어 연주해 볼 수 있다. 메뉴는 커피를 비롯한 차, 에이드, 주스, 스무디, 베이글이나 스콘 같은 간단한 베이커리 종류도 준비돼 있다. 기본 아메리카노가 2,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비교적 저렴하고 가장 비싼 메뉴가 4,000원 정도다.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7시(월~금)메뉴 : 아메리카노 2,000원 카페 라떼 2,500원 자몽에이드 3,500원위치 : 목동동로 81 해무리타운(1호점)/목동동로 375 사회적경제지원센터(2호점) 문의 : 02-2084-5458/5455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7-04-07
- 걷고 싶은 길, 구석구석 개성 있는 가게들 많아 선유도역 2번, 3번 출구로 나와 잠시 걷다보면 분위기 있고 개성 넘치는 카페가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들이와 출사의 명소로 유명한 선유도 공원과 이어져있는 데다 넓은 인도와 가로수로 인해 걷기 좋은 거리로 알려지면서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골목 구석구석 새로 생겨난 가게들까지 기웃거리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된다.마음을 채우는 공간 ‘카페 빈자리’‘카페 빈자리’는 선유도역 2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다. 의자가 그려진 작은 간판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카페거리를 자주 찾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곳이다. 2층 주택을 멋스럽게 개조해 눈길을 사로잡는데 작은 마당을 이용할 수 있어 여느 카페와는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카페 내부는 방과 거실, 주방의 뼈대를 그대로 두고 공사를 해 독특한 동선과 자리배치가 매력적이다. 철제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면 스터디나 파티를 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과 바리스타 교육장이 있다. ‘빈자리’는 사회적기업인 주식회사 ‘자리’에서 위기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카페다. 탈학교나 가정해체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설 수 있도록 무료직업교육과 일자리 제공, 주거해결을 위해 설립됐다.맛과 분위기를 만족시키면서 위기 청소년까지 도울 수 있어 일부러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빈자리’는 다크 로스팅으로 진하게 내린 커피와 맛있는 라떼로 유명하다. 올해부터 매달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는데 벚꽃시즌을 위해 준비한 핑크색의 ‘벚꽃향 라떼’의 인기 역시 좋다고 한다. 저녁에는 맥주를 마시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2길 7-1문의: 070-7758-7095카페거리가 시작된 곳 ‘카페 이파네마’나무색 벽돌과 짙푸른 폴딩 도어가 눈에 띄는 ‘카페 이파네마’는 개인 카페만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4년째 카페거리를 지키고 있어 카페를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 단골들이다. 넓은 창을 통해 바깥풍경을 바라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은 활짝 연 테라스에서 유럽의 카페거리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실내는 앤티크 테이블을 넓게 배치해 편안하고 안락해 오래 앉아있고 싶어지는 곳. 창가의 바 테이블에는 개성 있는 액세서리와 디퓨저 등을 진열해놓고 판매 중이다. 날이 어두워지면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해변의 시원한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뮤직비디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이면 가게 앞에서 프리마켓이 열리며 인디밴드를 초청해 미니콘서트를 열기도 하는 등 카페를 찾는 손님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커피는 홍대 빈브라더스의 원두를 사용하는데 고소한 맛과 신맛의 원두도 따로 판매하고 있다. 원두뿐 아니라 직접 개발한 소스를 얹은 허니브레드, 수제로 담근 자몽에이드와 자몽티가 유명하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2라길 1문의: 070-7715-9696맛있는 빵이 한자리에 ‘파니피카’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파니피카’는 올해 초 오픈한 수제 빵집.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빵뿐 아니라 요즘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새로운 메뉴로 가득한 곳이다. ‘파니피카’의 현무환 대표는 일본의 동경제과학교를 졸업한 후, 양과자로 유명한 도쿄 기타구오지(東京北区王子)의 ‘랑갸르’에서 2년간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구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제품을 오랫동안 고민해왔다고 한다. 외부에서 선유도를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동네빵집이라는 정다운 이미지와 함께 여러 세대의 입맛을 아우를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려 애쓰는 중이라고.덕분에 이곳의 빵들은 골고루 인기가 있다. 치아바타는 찰진 식감을 내기 위해 물의 양과 발효시간을 조절하는 까다로운 공정을 거쳤다. 마스카포네가 들어간 ‘베리베리’는 커스터드에다 제철 과일을 넣어 신선하다. 다양한 건강빵과 먹물빵, 마늘빵 등도 잘 나간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2나길 5문의: 02-2636-7764눈이 즐거운 색감 ‘카페 오브 Cafe AUBE’선유도 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 오브’는 진한 파란색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가게다. 간판을 비롯해 전면 창과 폴딩도어, 파라솔까지 파란색이다. ‘카페 오브’의 커피는 최상위 아라비카 원두만 사용하는 라밀의 스페셜티 브랜드 프리미엄 원두인 ‘블랙 오닉스’로 내려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고급스러운 맛을 선물한다.자몽을 비롯해 패션후르츠, 라임키위, 레몬, 청포도, 레몬 블랙커런트 등 청량한 색과 상큼하고 진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과일청 에이드 역시 ‘카페 오브’의 인기 메뉴이다. 수제 과일청은 매장에서 직접 담그는데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다고 한다. ‘카페 오브’의 커피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 ‘쏘렌티나 피자’는 한손에 쥐고 먹을 수 있는 디자인과 천연 샤워 도우에서 느껴지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수제청과 쿠키 등은 근처에 있는 ‘오브 스토리지’라는 작업실에서 모두 만들고 있다. ‘카페 오브’는 인디밴드의 콘서트와 그림 전시 등이 열리는 문화공간이기도 하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22길 31 도자기 핸드페인팅 공방 ‘그림그린그릇’선유도역 4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나게 되는 ‘그림그린그릇’은 도자기 핸드페인팅 공방이다. 이곳은 취미활동이나 어린이 수업, 연인들의 체험데이트, 창업이나 프리마켓 판매를 위해 배우거나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오롯이 그릇과 그림에 집중할 수 있어 개인의 힐링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작업은 이천에서 공수해온 초벌도자기 위에 도자기 전용물감으로 그림을 그린 다음 유약을 바르면 공방에 있는 가마에다 바로 구워주는 형식이다. ‘그림그린그릇’의 김빛나 대표는 “자신 역시 오랫동안 취미로 도자기페인팅을 배우다 공방을 열게 됐다”며 “뛰어난 그림실력이 없어도 다양한 기법을 통해 얼마든지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전과 오후, 저녁으로 나눠 예약제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그림을 배우고 완성하기까지 평균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20길 1 문의: 010-9180-6794, http://queenbitna.blog.me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4-07
- 신학기 증후군 경험 학생 60%… 이렇게 대처하세요 익숙한 장소를 떠나 새로운 장소, 새로운 교육체계로 들어가는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바로 ‘신학기 증후군’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응하고 스스로 대처하지만 불안의 정도가 높은 경우 초기에 부모가 예민하게 알아차려야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 평소 소통이 원만한 부모-자녀 관계가 형성돼 있더라도 대부분의 사춘기 청소년들은 자신이 경험하는 문제 상황을 부모에게 표현할 경우 걱정을 끼친다는 생각에 대부분 주저하게 된다. 자녀에게 직면한 신학기 증후군의 현명한 대처법을 알아본다.도움말: 강서양천wee센터 홍현경 실장, 백암고 이성숙 상담교사# 사례 1. 아침에 일어나기가 겁나요. 담임선생님에게 벌써 찍혔는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서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면 피해버려요. 1년을 어떻게 버텨야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사례 2. 학교에 가려고 하면 배가 아파요. 친했던 친구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말붙일 친구도 없고 급식실에 같이 갈 친구가 없어 밥도 걸러요. 학교에 가려고 하면 배가 자꾸 아파 학교 가기가 더 싫어요. # 사례 3. 학교를 왜 가야하죠? 한 눈 팔지 않고 학교 끝나면 학원가고 공부만 했는데 성적은 중상위권을 겨우 유지합니다. 이 성적으로는 인서울 힘들다는 것 알아요. 새 학년이 되면 암암리에 성적 따라 서열이 정해지고 더 이상 밝은 미래는 보이지 않네요.전문상담교사가 알려주는 신학기 증후군 대처법낯선 환경과 또래 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신학기 증후군을 겪는 학생들은 아프다고 호소하거나 아예 등교를 거부할 수 있다. 아프다고 호소할 때는 먼저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고 이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진단 결과를 설명해 주고 늦더라도 학교에 데려다준다. 자녀 스스로 자신의 증상에 대해 자각하고 불안과 두려움의 수준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 선생님과 정보를 교류하고 수업에 지속해서 빠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자녀가 신체적 불편감이 더 높아지면 병원에 한 번 더 데리고 갈 필요가 있다.등교를 거부하고 집에 있는 경우 집에 있어도 특별대우는 없음을 알게 해야 한다. 집에 있다고 해서 맛있는 간식을 먹게 되고 보고 싶은 TV를 실컷 보는데다가 게임까지 마음껏 하게 한다면 이차적인 이득으로 등교거부를 촉진시킬 수 있다.진학에 대한 부담감, 성적에 대한 고민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 학교를 그만두려고 한다. 성적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야 성적이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부모가 먼저 알고 여유 있게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자녀가 전문기관의 치료나 상담을 원할 경우 지지해 주어야 한다. 신학기 증후군의 경우 자녀의 의지문제라고 생각해 전문기관의 치료나 상담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여겨 도리어 겁내는 경우도 있다. 단기간에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중도에 포기해 버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무엇보다 자녀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는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좋다. 교내 wee클래스·교육청 wee센터 활용하기담임선생님과 상담 외 wee클래스나 wee센터에서 전문상담교사와 적극적인 상담을 할 수 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wee클래스는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감성소통 공간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언제나 열려있는 학생들의 쉼터다.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wee센터는 학교 안에서 해결되지 않는 근본적인 어려움을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진단-상담-치료를 서비스하는 원스톱 상담 센터다.wee센터의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집단상담, 개인상담, 심리검사가 있다. 개인상담은 심리적 문제나 어려움을 상담 전문가와 일대일 면접을 통해 함께 해결할 수 있다. 학습 및 진로, 학교생활, 성격, 대인관계, 우울 및 따돌림, 폭력, 성 고민 및 이성교제, 인터넷 과다사용, 약물오남용, 가족문제 등에 대해 상담가능하다. 주 1회 50분, 무료로 진행된다. 집단상담은 또래상담·분노조절·대인관계 향상·학습향상 및 진로탐색 등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전문가의 의견매년 신학기 증후군을 경험하는 아이들의 비율은 60%에 달합니다. 활동량이 늘어나는 데다가 새로운 환경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적응하는데 신경이 쓰이죠. 수업내용도 어려워지고 진학에 대한 부담감과 수시전형이 늘어남에 따라 내신 성적에 대한 고민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불안감도 높아져요. 이럴 때 자녀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도움이 됩니다. ‘음 그런 부분이 힘들구나’ ‘그래도 잘 견디고 있구나’ 등으로 격려만 해주어도 좋아요.- 백암고 이성숙 상담교사자녀와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평소 대화 패턴과 달라진 점은 없는지, 어떤 감정을 경험하고 있는지 충분히 나눠주면 신학기 적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여가활동으로 에너지를 충전시켜 신학기에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 역시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신학기 증후군을 겪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학교생활을 전반적으로 지도하는 선생님과 상의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습니다.- 강서양천wee센터 홍현경 실장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문항1. 집중을 해야 할 때(수업시간, 공부, 책읽기) 집중을 못하고 딴 짓을 한다2. 인터넷이나 게임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부모와의 갈등, 학교생활의 지장 등)이 있다3. 원치 않는 생각이나 장면이 자꾸 떠오른다4. 잠들기 어렵거나 깊이 자지 못하고 자꾸 깬다5. 화가 나면 참기 어렵다6. 단식, 운동, 약물을 사용하여 단기간에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려 한 적이 있다7. 지속적으로 자살을 생각하거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8. 누군가로부터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9. 만사가 귀찮고 재미가 없다10.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지시에 거부감이 생겨 잘 따르지 않는 편이다11. 친구들이 괴롭히거나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다12.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13. 사람들이 나를 감시하거나 해칠 것 같다14. 성에 대해 지나치게 많이 생각한다15. 뚜렷한 이유 없이 자주 여기저기 아프고 불편하다(예: 두통, 복통, 구토, 매스꺼움, 어지러움 등)16. 학생에게 금지된 약물을 복용한다 (예: 담배, 술, 본드, 엑스터시 등)17. 내 생각을 다른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것 같다18. 나를 괴롭히는 친구가 있다19. 경련을 일으키거나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적이 있다20. 나는 남보다 열등감이 많다21. 우리 집은 가족 간의 갈등이 있다22. 심각한 규칙 위반을 하게 된다 (예: 무단결석, 가출, 유흥업소 출입 등)23. 이유 없이 기분이 며칠간 들뜬 적이 있거나 기분이 자주 변하는 편이다24. 성적인 충동을 자제하기 어렵다 (예: 자위행위, 야동, 야설 등)25. 기다리지 못하고 생각보다 행동이 앞선다26. 다른 사람의 물건을 부수거나 빼앗거나 훔치게 된다27.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수군거리는 것 같다28.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손이나 발을 계속 꼼지락거린다29. 원치 않는 행동을 자꾸 반복하게 된다 (예: 손 씻기, 확인하는 행동, 숫자 세기 등)30. 사람이나 동물을 괴롭히거나 폭력을 휘두른다31. 이유 없이 일주일 이상 우울하거나 짜증이 난다32. 친구 사귀기가 어렵거나 친한 친구가 없다33. 다른 사람이 듣지 못하는 말소리 같은 것이 들린다34.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가 두렵다35. 누군가로 인해 성적 수치심을 느낀 적이 있다36. 거짓말을 자주 한다37. 토할 정도로 단시간에 폭식한 적이 있다38.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 2017-04-07
- “열정과 소논문으로 수시 6관왕 됐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과학거점학교에서 뒤바뀐 진로서울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에 지역균형선발로 합격한 서지윤 학생(광영여고 졸)은 서울대를 비롯해 수시 6장으로 쓴 연세대 교과전형 신소재공학부,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 화공생명공학부,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 화공생명공학과, 한양대 화학공학과, 성균관대 공학계열에 모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지윤양이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과학거점학교 프로그램에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실험에 참여하면서부터다.“교육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과학을 실험을 통해 깊이 공부하고 싶어 거점학교에 지원했습니다. 거기서 ‘먹을 수 있는 물병’이라 불리는 ‘오호’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어 식물 세포벽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에 대해 알아보면서 친환경 소재에 관심을 갖게 됐고 환경문제에 친환경 소재 연구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확신하게 됐죠. 고1 때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화학공학과를 준비하다 거점학교의 경험으로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로 진로가 바뀌었습니다.”거점학교 프로그램은 지윤양의 진로를 결정하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 친환경 소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자 바이오 소재 연구실을 알게 됐고 기존의 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소재를 개발하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진로가 결정된 이후 과학을 공부하는 방법도 달라졌다. 거점학교에서는 정규 교육과정에 없는 내용이 많아 이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간단한 설명만 듣고 실험하다 보니 들은 개념을 실험에 적용하기 어려워 실험기구의 설치와 조작 등 실험 자체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험 계획표를 확인하고 관련 개념을 미리 공부한 다음 실험의 목적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험에 임하게 되자 의문이 생기는 부분은 실험하면서 해결할 수 있어 실험을 통해 이해하는 과학 공부가 됐다.여기에 3년 동안 과학실험을 하는 자율동아리에 가입해 화장품 성분표를 조사하는가 하면 비타민과 산화 환원 반응상태에 대한 실험으로 연구 열정을 어필할 수 있었다.지적 호기심의 연장, 소논문지윤양의 학생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소논문이다. 1년에 한 편 쓰기 어려운 논문을 거점학교를 포함해 4~5편을 쓸 만큼 학교활동 중 과제연구대회, 동아리융복합창의대회 등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첫 논문은 고1 때 쓴 <우리가 몰랐던 임진왜란에 대한 연구>로 금상을 수상했다. 뒤를 이어 <동의보감 속 약초의 효능>으로 대상을 받았고 2학년 때 ‘동아리 융복합 창의대회’에서 참가해 <수원화성의 건축기술과 거중기의 문제점 보안에 대한 연구>, <아질산나트륨이 육류의 색변화를 일으키는 원리와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을 주제로 논문을 작성했다.거점학교에서는 2학년 1학기 때 <닭발 해부를 통한 조류의 발 연구>와 2학기 때 <먹을 수 있는 물병 ‘오호’에 실용화를 위한 방안 연구>도 했다. 과학탐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물벼룩 실험을 통한 카페인의 섭취가 심장 박동수에 미치는 영향>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소논문을 작성하면서 얻게 된 지적호기심에 대한 열정은 독서로까지 이어졌다.자소서 도서목록, 플라스틱·역사·나눔으로 압축서울대 도서목록으로는 친환경 소재 바이오플라스틱을 알고 싶어 선택한 <플라스틱 행성>,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독립운동가들의 생각을 닮고 싶어 안창호 선생이 쓴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서 나눔의 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져준 <누구도 대답하지 않았던 나눔에 관한 열 가지 질문> 3권을 선택했다.“친환경 소재 중 바이오 플라스틱에 관심이 있었는데 기존의 플라스틱이 환경에 문제를 일으키는 정확한 이유와 플라스틱이 얼마나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지 알기 위해 <플라스틱 행성>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태양전지 등 다른 친환경 기술도 그 패널을 만들 때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재료가 사용될 수밖에 없고 사용기간이 제한적이라 결국 폐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근본적인 환경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기존의 재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넓히는 것이라 생각했고 연구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동아리 ‘대한민국 홍보부’로 융합형 인재 어필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국민으로서 제대로 된 역사를 아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한 지윤양은 3년 동안 정규동아리 ‘대한민국 홍보부’에서 활동했다. 이 동아리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거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활동을 했다. 가장 중점을 둔 활동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나비배지를 판매한 수익금을 전달한 것과 방학 때마다 수요집회에 참여해 일본의 공식 사죄를 요구하는 것이었다.동아리 부원 외 다른 학생들에게도 이 문제를 알리고 싶어 ‘나비학교’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나비학교에서는 상황극으로 일본의 망언을 보여주고 소녀상의 각 부분이 뜻하는 의미를 알려준 후 소녀상 그림을 담은 나비부채도 만들어 봤다.“친구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역할을 하면서 할머니들의 아픔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고 가치관이 비슷한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특히 매주 문·이과 학생들이 구분 없이 모여 생각을 나누는 기회는 흔하지 않아 문·이과를 통합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과학 과목이 좋아 교내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만큼 열심히 공부해 전공적합성을 보여줬다. 이과지만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인재임을 어필하기 위해 문이과 통합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요양원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할머니들의 식사 수발 봉사활동으로 마음 따뜻한 이과생임을 강조한 것이 수시 6관왕의 비결이라 할만하다. 2017-04-07
- 2017 ‘강남에서 대학가기’ 학부모 교육 강좌 핵심 리뷰 지난 3월 28일(화)부터 4월 6(목)까지 2주에 걸쳐 5일간 중동고 강당과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2017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 그 첫 번째 강좌인 ‘강남에서 대학가기’가 열렸습니다. 강남학교군(강남서초) 고교의 진학담당 교사들이 직접 강남의 특색에 맞는 입시분석과 전략, 진학 사례를 제시하는 ‘강남에서 대학가기’ 강좌는 강남의 대표 학부모 강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강좌는 학부모들의 관심 학교와 수강 편의를 고려해 강남남고 편, 강남여고 편, 서초 편 등 세 강좌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이번 강좌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2018학년도 대입,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나비효과 예상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의 변화는 국어영역이 A(자연), B(인문)형으로 분리돼 시행되다가 통합된 것이고 2018학년도 수능의 변화는 영어 영역 절대평가가 시행되는 것이다. 이에 따른 입시 판도의 변화에 대해 강남 선생님들은 어떻게 예상할까.휘문고 심재준 교사는 “지난해 수능은 대체로 물수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수학(나)형을 제외하고 국어, 수학(가), 영어 영역의 만점자 표준점수가 모두 상승한 불수능이었다. 이렇게 불수능이 된 것은 국어 통합이 가져온 나비효과로 볼 수 있다. 국어가 통합되면 인문계열에 유리한가, 자연계열에 유리한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고 특정 계열이 유리하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렵게 출제할 수밖에 없었다. 국어를 어렵게 내면 자연계에서는 수학과 과학 과목을 잘하는 학생을 뽑아야 하는데 자칫 국어가 상위권 학생들의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면 안 되기 때문에 수학과 과학도 어렵게 출제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분석했다.또 올해는 영어 영역 절대평가가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영어 절대평가는 쉬운 영어이고 1등급도 많아질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교육부와 평가원은 영어 절대평가를 쉬운 영어라고 언급한 적이 없다. 절대평가를 도입한 이유는 상위권 학생들이 1~2점을 더 받기 위해 불필요한 경쟁을 하는 것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이다. 따라서 영어 영역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학생들이 노력을 안 한다면 1등급 비율은 낮아질 수 있다. 또한 영어 절대평가에 따라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변화돼 대학에 따라서는 그 기준을 못 맞추는 비율이 늘어날 수도 있다. 특히 연세대, 서강대 자연, 성균관대 의예과 및·특성화학과 등은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정시에서도 총점 산출의 조합이 달라져 정시 지원 예측력이 떨어질 것이다. 대학별 반영방법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으면 잘못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숙명여고 김정훈 교사는 “영어 절대평가로 수능 상위권 등수가 바뀐다. 유리한 학생들은 이전 수능 1등급 커트라인 수준에서 1~2등급을 오갔던 학생들이다. 또, 영어를 못하는 학생들은 대학별 전형에 따라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수시 지원 성공 전략-경쟁 집단 낮추기, 틈새 전형과 학과 공략대부분의 강남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에서 6장의 원서를 모두 쓴다. 이때 6장의 원서는 상향, 적정, 안정 수준으로 나누어 지원하게 되는데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수시 보험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수시 보험은 정시 지원 수준보다 대학의 수준을 낮춰서 지원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대해 심재준 교사는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수시 보험은 대학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경쟁 집단을 낮추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가톨릭대, 경희대, 울산대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논술시험을 봤다. 의대를 희망하는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가톨릭대나 울산대를 지원하고 싶어 한다. 이때 경희대 의대를 지원해 응시하면 합격 확률이 높은데 결국 쓰고 싶은 대학을 지원한다. 경희대 의대는 정시에서는 상상 이상으로 높다. 수시 보험을 들려면 학교를 낮추지 말고 경쟁 집단을 낮춰서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주요 상위권 대학의 인문계열 특기자전형은 강남 학생들이 공략할 만한 틈새 전형으로 언급됐다. 심재준 교사는 “2010학년도부터 외고가 영어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최근 자연계 선호 현상도 두드러져 외고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된 면이 있다. 인문계열 특기자전형에서 강남 상위권 학생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중앙사대부고 김상철 교사는 틈새 지원전략으로 “학생이 좋아하는 과목과 관련 있는 학과라면 성별 상 선호도가 떨어지는 학과를 적극 지원하는 것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여대 물리학과의 경우 여대의 특성상 지원하는 학생이 다른 학과보다 적은 점이 합격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 부족한 교과 경쟁력 극복하는 교과 외 활동최근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폭 늘어나면서 강남 학생과 학부모들은 내신 경쟁이 치열한 강남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강남 학생들은 다양한 교과 외 활동으로 지적 호기심과 잠재능력, 전공적합성 등을 어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종은 금수저 전형’이라는 논란도 일었고 일부 주요 대학들은 R&E 활동과 소논문 등에 대해 평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강남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심재준 교사는 “소논문이 논란이 됐지만 내신 열세를 극복하고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를 보면 대부분 R&E나 소논문 활동이 당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단.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이루어졌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단대부고 오장원 교사는 “서울대 일반전형 합격생의 교과 성적이 2점 중반 등급에서 2점 초반 등급으로 상향됐다. 그동안 내신 성적이 부족해도 의미 있는 활동이 많으면 만회할 수 있는 폭이 컸는데 이제 학생부 내용이 평준화되고 있어 학생부가 비슷하면 내신 성적의 반영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학생부에 내용을 기재할 수 없는 독서활동에 대해서는 “독서활동 란에는 쓰지 못하지만 세부능력 특기사항 등에 교과활동과 연계해 기록하면 된다”고 조언했다.중산고 장인수 교사는 “과제탐구보고서와 창의력과제산출물, 연구조사활동 등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활동은 자기소개서에서 지식의 심화와 확장, 실패와 도전, 전공적합성, 협동성 등을 잘 보여주는 감동스토리로 연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 축소, 그렇지만 대학 수준 올릴 수 있는 전형2018학년도 논술전형은 고려대의 논술폐지로 상위권 대학에서 모집인원이 대폭 줄었다. 연세대는 수능 전에 치르던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해 경쟁률 및 합격점 상승도 예상된다. 특기자전형도 축소 추세에 있다. 그렇지만 강남 학생들에게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은 학생 상황에 따라 여전히 대학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형이다.2017학년도 입시에서 강남 학생들은 내신 4점대 등급의 학생이 논술전형으로 연세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하고, 내신 3점대 등급의 학생이 특기자전형으로 고려대 생명공학과에 합격하기도 했다. 수학, 과학, 영어 등 과목별로 실력 차이가 나는 경우 학생의 강점을 살려 전형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중앙사대부고 김상철 교사는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을 월등히 잘하는 학생은 자연계 논술전형에 적극 도전해볼만 하다”고 설명했다.강남 교사들이 당부하는 2017-04-07
- 특목고 진학을 목표하는 중학생을 위한 강남 교사의 조언 영재고나 과학고, 외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는 물론, 특성화고 등 고입을 준비하는 중학생이라면 자기소개서 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다. 특히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평소 학생부 각 영역별로 나의 강점을 찾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강남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말하는 고입 자소서 준비 방법을 알아봤다.도움말 대명중학교 최이권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서울시중학교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완벽한 자기소개서 쓰기 위한 준비꿈과 비전, 학업계획과 인성, 교내활동 등 점검고입을 준비하는 중학생이라면 학교생활 속에서 자신의 강점을 찾아 기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가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최근 <고입 자기소개서 합격 체크(정선영, 최이권 편저)>(출판사 올드앤뉴)를 펴낸 대명중학교 최이권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서울시중학교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는 “자기소개서에 모범 답안은 없지만 평소 중학생 시절의 남다른 꿈과 그 꿈을 찾아 움직인 과정과 동기, 느낀 점 등을 평상시 잘 정리해야 한다. 입시와 연관해 진학 희망 고교, 학과, 진로 및 직업 등이 정해진 상태로 자신의 생각과 가치, 의지와 열정을 탐색하는 과정과 역경, 성장, 변화 등을 잘 드러내는 것이 좋은 자기소개서”라며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한 준비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먼저 6가지 항목별로 구분해 객관적으로 자신의 학교생활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나의 꿈과 비전이다. 진로 목표 및 동기, 상급학교 진로 계획, 성장 가능성(잠재력), 열정, 비교과 활동 등을 정리한다. 둘째, 나의 정보(가정환경과 성장 과정)를 파악하고 셋째, 나의 특성(흥미, 강점, 적성, 소질, 성격, 가치관 등)을 정리한다.넷째, 나의 학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적어본다.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성적 향상도, 노력 및 극복 과정, 나만의 노하우, 창의성 등)과 교과별 학습 진단, 평소 학습 습관, 교내 수상 경력 등 전공적합성을 점검해본다. 다섯째, 인성 부분이다.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의 실천 사례를 정리해보고 여섯째, 교내활동 중 진로를 위한 노력과 준비 과정, 목표를 세웠던 동기, 역경 극복, 가장 의미 있는 활동 등을 기록한다.7가지 자문자답으로 자신의 강점 찾기학생부 영역별 자신의 활동 정리하기자기소개서에는 나의 강점을 잘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단, 자신이 살아온 과정, 자신이 겪었던 사건과 경험,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며 있는 사실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어떤 의미를 깨닫고 영향을 받았는지 등을 담아야 한다.최 교사는 7가지 자문자답으로 연습하는 것이 자신의 강점을 구체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표1 참조) 자신의 강점과 진로 탐색이 됐다면 중1 때부터 중학교 생활의 활동을 학생부 영역에 맞춰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동아리 활동은 정규 동아리의 경우 1~3학년 간 참여한 동아리와 활동 내용, 선택 동기와 활동 목표를 적어둔다. 자율 동아리는 활동 분야 및 핵심 활동, 나의 역할을 적어둔다. 이 외에 스포츠클럽 활동과 자율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자유학기제 활동 포함) 등을 정리하면 된다.(표2 참조) 인성영역 계획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자유학기 활동으로 구분해 정리한다. ‘자율활동’은 자치활동(예: 학생회, 학급회), 적응활동(예: 정보통신윤리교육), 행사활동(예: 작품 전시회, 백일장, 발표회, 대회), 창의적 특색 활동으로 나눠 적는다. ‘동아리활동’은 정규 동아리와 자율 동아리, ‘봉사활동’은 교내 봉사활동을, ‘진로활동’은 진로 체험과 진로 탐색 활동으로 구분하고 ‘자유학기 활동’은 선택 프로그램 등을 적으면 된다.최 교사는 “인성영역 실천 과정에 대한 기록은 활동 사례, 활동 일시 및 장소, 핵심 인성영역, 학생부 기재 여부, 활동 동기, 활동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과정, 새롭게 알게 된 점, 이전과 비교해 자신이 변화한 점, 향후 관련 활동 계획을 항목별로 기록한다. 예를 들어 효, 예절, 정직, 소통, 책임, 나눔, 배려, 협동, 갈등관리, 타인존중, 관계 지향성, 규칙 준수, 예체능 등 나의 변화 모습을 구체적으로 메모하고 기록하면 된다”며 중학교 3년간의 활동기록을 잘 정리해두는 것이 자기소개서를 잘 쓰기 위한 밑거름임을 재차 강조했다.MINI INTERVIEW대명중 최이권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Q. 『특목고·자사고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이어 『고입 자기소개서 합격 체크』 출간했는데?“과학고, 영재고, 외고·국제고, 자사고(전국 단위) 등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한다. 내신 성적뿐 아니라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의 자료를 활용해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인성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자기소개서에 이러한 부분이 잘 드러나야 하지만 막상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해한다. 이를 돕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학교활동을 자소서 평가영역과 연계해 기록해두면 좋다.”Q. 진로 설계 과정을 효과적으로 담으려면 ?“먼저 진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 자신에게 물음을 던지는 것이 첫 번째다. ‘내 진로(꿈)는 무엇인지? 이 진로가 왜 나에게 적합한지? 준비 과정, 발전 가능성, 학력, 기능 등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뭔지? 그 과정에서 겪게 될 장벽과 대처법’ 등이 해당된다.”Q. 그렇다면 진로 설계 내용을 학생부 영역별 항목과 어떻게 연관시켜 기록하면 되나?“나의 진로 목표를 수립하고, 진로 희망 고교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다음 중학교 교내활동을 중심으로 ‘자유학기 활동,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 독서상황, 교내 수상, 교과 학습 계획을 꼼꼼하게 적는다. 그 다음 고등학교 진로 계획을 수립해 교과활동 및 비교과 활동을 적어보고, 성년기 사회 진출 계획을 적어 구체화시키면 된다.”*최이권 교사는 입시정보 공유를 위해 블로그(http://자소서.한국)를 운영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도록 직접 첨삭 지도하고 있으며, 현재 블로그 방문자 수가 6만 명을 넘었다.『고입 자기소개서 합격 체크(정선영, 최이권 편저)』(출판사 올드앤뉴)TIP 평가영역과 연계해 학생부 항목별 자기 활동 적어보기▶ 학업 영역(자기주도학습 영역)학업성취도(전 교과) → 학업성취도(관련 교과) → 수업 참여도 → 분석 능력 및 논리력 →창의력 → 학습 발표력▶ 인성 영역배려 → 나눔 →협력(협동) → 갈등관리 → 책임감 → 성실성 → 준법성 → 자기주도성 →리더십※ 평가 영역을 참고해 학생부에 적힌 자신의 학교 활동을 항목별로 적어보고,부족한 부분을 미리 점검해 보완해야 한다.<표1. 자기소개서 나의 강점 찾는 7가지 방법>1나에 대한 물음▶ 나에 대한 물음, 자신의 특성을 찾아라 사람들에게 보이는 나의 모습은?(모습, 외모, 신체조건)내가 살아오면서 겪은 독특한 경험과 활동은? 나만의 개성, 능력은?(지적 능력, 일반 상식, 학습 습관, 취미, 놀이, 문화생활 등)나는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사나?(가족과 친구에게 나는?)▶ 자신의 특성과 연계된 사 2017-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