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구정책 경진대회 충남지역 무더기 수상 정부가 ‘인구의 날’의 날을 맞아 저출산 고령화를 극복하고 미래 인구 증가를 위해 실시한 ‘인구정책 국민추천 경신대회’에서 전체 포상 23개 중 충남 관내 6개 기관 기업이 포상을 무더기 수상하게 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9일 시 군 부문에서는 서산시가 대통령 표창을, 천안시와 청양군이 국무총리 표창을, 기업부문에서는 천안새마을금고와 논산시 소재 ㈜제닉이 국무총리 표창을, 백석문화대학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고포상인 모란장은 부산은행이, 동백장은 춘천문화방송이 각각 수상하게 된다.인구의 날(7월 11일)은 2011년 8월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인구 감소로 인한 정치 사회 경제적 악영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저출산 고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날이다. ‘인구정책 국민추천 경진대회’는 이러한 인구의 날 취지에 맞춰 ‘일과 가정 균형 실현’에 그 성과가 두드러진 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국민 추천에 의해 포상하는 대표적 행사다.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서산시의 출산정책담당 임향미(44) 주무관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범시민 공감 서명운동’을 벌여 5000여명의 시민들을 참여시키고 남성 육아휴직을 위한 사회적 여건 조성을 위해 ‘꿈꾸는 프렌디 발대식’ 등 창의적인 사업을 전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며 “현재 추진중인 저출산 극복 7대 과제도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3년 연속 수상하게 된 천안시는 ‘직장맘지원센터’를 설치해 ‘찾아가는 남성의 육아참여’를 홍보하는 한편, 많은 기업 및 금융기관과 MOU체결, CEO포럼 개최를 통해 일?가정 양립 기업 문화 확산으로 출산장려사업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인구 자연감소로 골머리를 앓는 청양군은 남성의 육아 참여를 선도하는 ‘100인의 아빠단 운영’과 ‘아빠 캠프’ 등을 통해 남성에 의한 남성의 인식전환 사업에 집중한 사업이 평가를 받았다. 충남도 출산정책 관계자는 “도내 수상자가 많이 배출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특히 충남은 농어촌 지역이 많은데 농어업인의 자연감소는 심각한 문제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령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업을 광범위하게 펼쳐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춘 기자 kc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6
- 해운대구청 지원 무료교육…전업주부대상 인터넷 쇼핑몰 창업교육 실시 기초에서 고급과정까지 창업전문교육<옥션 파워셀러>전업주부대상 인터넷 쇼핑몰 창업교육 실시 해운대구청 지원 무료교육…교육을 통한 <옥션 파워셀러> 양성 해운대구청과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결혼과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이 된 여성들에게 창업희망을 갖게 하고 전문 창업인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25인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하고자 한다.이번에 해운대구지원 <옥션 파워셀러>전업주부대상 인터넷 쇼핑몰 창업교육은 7월부터 교육훈련생 모집을 시작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이 진행된다.2011년, 2012년 2년 연속 동과정을 운영하여, 134명의 교육생이 수료했고, 99명의 온라인 창업자를 배출했다.특히, 2013년 인터넷 쇼핑몰 창업과정은 이전까지 기초·심화 과정으로 분리되었던 과정을 통합하여, 효과적인 창업교육과 전문화 된 실무교육으로 진행된다. 주요 과정으로는 인터넷 창업의 이해, 온라인 쇼핑몰 인허가 절차 및 실무, 쇼핑몰 구축과 운영전략, 쇼핑몰 전문사진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해운대 지역주민이면서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인터넷 창업에 적합한 기본 컴퓨터 활용 능력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우선 선발하게 된다. 25명을 선발하게 되며 방문접수 후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문의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702-9199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서초구 일·가정 양립정책 잘 폈다 11일 대통령표창 받아서울 서초구가 일·가정 양립정책을 잘 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서초구는 1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제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서초구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장·직장 만들기'를 기치로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와 정책을 적극 발굴해왔다. 손주돌보미 지원사업을 비롯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지역 기업과의 협약, 미혼남녀 만남의 장 등 결혼지원정책, 남성의 육아·가사 참여 활성화 사업 등이다. 출산장려 벽화거리, 저출산 대응 특화전략 등도 수상 계기가 됐다는 게 서초구 판단이다. 서초구는 '목표출산율 2.1명'을 또다른 기치로 삼아 다양하고 획기적인 저출산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기업체는 물론 예식장 산후조리원 등과 업무협약을 지속 체결,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결혼 출산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2
- 하트쿠션 선물 받은 박 대통령 여성경제인날 기념식서 여성기업인 전달역대 영부인 행사, 대통령으론 첫 참석박근혜 대통령이 20대 여성기업인으로부터 하트 모양 쿠션을 깜짝선물 받고 환하게 웃었다. 박 대통령이 1년전 직접 그린 하트 모양 얼굴 그림을 쿠션으로 만든 것이었다. 박 대통령이 깜짝선물을 받은 건 10일 오전에 참석한 제17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 자리였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여성창업 우수사례 전시회를 둘러보던 중 P사 김효선(28) 대표로부터 쿠션 선물을 받은 것. 김 대표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쿠션으로 제작해주는 아이디어로 창업을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5월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한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었던 박 대통령이 어린이들을 위해 그린 하트 모양 얼굴 그림을 쿠션 제작에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박 대통령은 총 4장의 그림을 그렸고, 쿠션으로 재탄생한 하트 모양 얼굴 그림엔 '어린이날을 축하하며'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여성경제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 행복 대한민국'을 구호로 내건 이날 기념식에는 그동안 대통령 영부인이 참석해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대통령이 직접 자리를 빛냈다는 후문이다. 첫 여성대통령으로서 이날 행사에 의미부여를 해준 셈이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임신과 출산, 육아와 자녀교육 등 여성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필요한 시기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다양한 여성 재취업 지원시스템을 통해서 직장을 포기하거나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여성 기업에 대한 정부의 공공구매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시골 초등학교로 경제봉사 가요 아주캐피탈 대학생봉사단 … 전북서 경제교육아주캐피탈은 9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대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2013 아주캐피탈 경제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전라북도 5개 초등학교를 찾아 경제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전북 고창의 심원·동호·고창남·성내·신림 등 5개 초등학교 26학급 460명의 초등학생이 이번 교육의 수혜를 받는다. 2인 1조로 한 학급에 배치될 경제봉사단은 보드판, 게임카드, 퍼즐 등 재미있는 교구재와 도구를 활용해 각 학년별 수준에 맞게 시장경제, 기업경영, 직업에 대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아주캐피탈은 매년 청소년 경제교육전문 NGO인 JA코리아와 손잡고 여름방학을 활용해 대학생 경제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이날 발대식에서 아주캐피탈 이윤종 사장은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현명한 경제금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잘 가르쳐달라"고 당부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내가 가해자” 고의 교통사고 사기단 운전자보험 연구 … 형사입건되면 거액 보험금 지급 맹점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고의로 보행자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고의로 횡단보도 보행자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상습사기 등)로 최 모(3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유흥업소 종업원 김 모(24·여)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여러 개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뒤 고의 보행자사고로 형사 입건돼 보험사로부터 법률방어비용(변호사 선임비 등) 명목으로 15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는 등 13회에 걸쳐 1억3000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중학교 선배 신 모(35)씨와 짜고 고의로 차량 접촉사고를 냈지만 보험금이 적게 나오자 운전자보험의 약관을 연구한 뒤 형사입건되면 고액의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점을 파악했다.특히 공범 박 모(29)씨는 다른 사고로 부서진 자신의 차량을 무상수리 받기 위해 육아휴직 중인 부인과 한 살된 아들을 동승시켜 사고를 내기도 했다.또 최 씨는 모집책인 신 씨를 통해 다른 사고로 손가락이 부러진 환자를 공범으로 끌어들이는 등 18명의 가담자를 모아 보행자 사고의 피해자로 위장시켰다. 최씨는 보험사와 경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피해자들은 철저하게 신씨가 모집하도록 했다. 최씨는 절대 피해자들과 전화통화를 하지 않는 치밀함도 보였다.경찰조사 결과 김씨 등은 명품백 구입과 '호스트바' 출입비용을 마련하려는 등 피의자 대부분이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사고 직후 서로 싸우는 시늉을 하거나 자신의 몸에 소주를 뿌려 마치 음주운전사고자인 것처럼 위장해 신속한 경찰개입을 통한 사고인증 유도로 위장사고 의심을 피할 수 있었다. 최씨는 "콜뛰기 영업을 하던 2010년 피해자로 가장해 고의 교통사고를 냈지만, 피해자가 받는 보험금은 얼마 되지 않자 운전자보험금에 대해 연구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부당한 보험금 손실을 막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2
- 왜 임신이 안될까요? 다른 비유로 밭에 씨를 뿌렸는데도 싹이 나오지 않는다면? 밭에 있는 땅의 상태가 안 좋아서 그럴 수도 있고, 씨가 안 좋아서 그럴 수도 있지요. 그래서 농부들은 씨를 뿌리기 전에 땅의 돌맹이도 골라내고, 잡초도 뽑아주고, 거름도 주고 하면서 땅의 영양상태를 충분히 살려낸 다음에, 씨를 부려, 농사를 짓습니다. 여성분들이 아기를 갖는 것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자궁이라는 것은 아기가 자라는 밭이고 집인데, 그러한 자궁의 상태가 안 좋고 부실하다면, 아기가 편안하게 자라지 못하고,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것이죠. 그래서 아기가 잘 안들어서거나, 들어서더라도 유산이 되는 것입니다. 불임의 원인에 있어서, 남성쪽 영향은 10~20% 정도라면, 여성은 80~90% 정도의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렇다고 불임의 책임을 여성에게 전가하는 것은 너무도 무책임하고 비논리적인 발상입니다. 임신이 되는 과정에 있어서 여성의 몸이 그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여성의 몸이 제대로 성숙되고 안정되게끔 하는게 중요한데, 여성을 경쟁사회로 몰아가고, 여성의 몸을 귀중히 생각 안하는 사회적 의식구조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긴장된 생활과 마음이 원인‘모든 병의 뿌리는 마음이다’라는 말이 정말로 맞는 것이, 몸의 상태에 있어서 정신적인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감성적으로 예민한 여성분들의 마음가짐과 상태는 임신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고, 이후에 태교나 출산, 육아등의 과정과도 계속 연결이 됩니다. 그런데 바쁘게 돌아가는 오늘 날의 경쟁사회에서는 여성들이 여유롭고, 포용하는 마음을 지니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주변탓, 환경탓을 하면 안됩니다. 똑같은 환경에서 임신과 출산을 원활하게 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까? 이런 사회구조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여성들은, 자존심 강하고, 긴장을 잘하고, 일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고, 나의 단점을 남에게 보이기 싫어하면서 동시에 스스로 그 단점으로 열등감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의 자라난 환경, 현재의 주변 사람들, 생활구조가 그렇게 만들었지만, 이에 대한 반성과 개선은 본인의 몫입니다. 내가 노력해야 할 부분은 노력하고, 또한 적극적으로 환경의 개선과, 주변 인물의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범계경희한의원윤정환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서로 나누니 소득·기쁨 ‘두배’ 대전 유성구 세동마을 주민들은 8일에 열리는 ‘밀쌈축제’ 준비에 분주하다. 주민들은 이웃마을 주민들을 초청하고 스스로 준비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 마을은 65가구 중 절반이 ‘백세밀 영농조합’에 가입했다. ‘백세밀 영농조합’은 마을 공동체로서 우리밀을 재배하고, 국수, 밀가루 등을 제작 판매하는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참여단체다. 대전시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1호인 백세밀 영농조합은 안행부가 선정한 우수마을기업이다. 안행부 우수마을기업 선정단은 전국 559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53개 마을을 추천했다. 김종우 백세밀 영농조합 대표는 "영농조합을 구성한 후 매출도 연간 1억원 정도로 크게 올랐다"며 "특히 마을 분위기가 밝아지고 활기가 넘쳐 살맛이 난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일자리 나누고 정당한 분배 = 서구에 공장을 둔 청화팜은 천연원료로 화장품과 의약외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취약계층과 이주여성을 고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청화팜은 이달 10일 대전 롯데백화점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화숙 청화팜 대표는 "사회적기업으로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다" 며 "부족하지만 더 많은 부분을 나누고 기여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현재 40개의 (예비)사회적기업과 6개의 자립형지역공동체사업 참여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예비사회적기업 24곳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들 기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기준 대전시 사회적 기업은 대전형 68곳, 고용노동부 지정 21곳, 부처형(문화재청 및 환경부) 2곳 등 총 91곳이다. 염홍철 시장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은 최근 변화된 경제환경 속에서 태동돼 발생한 이익이 특정한 이들에게 분배되지 않고 서로 공유한다"며 "기업이 비록 규모는 작아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이익을 공유함으로써 분배의 정당성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사회적 기업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시는 사회적자본을 키우기 위해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에 매진하고 나섰다. 사람존중과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주민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취지다. 현재 세대와 미래세대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활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 것. 이를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대전시 동구 산내동 ‘만인산환경지킴이’는 대전천발원지 봉수레미골 마을공동체만들기 사업에 나섰다. 이 모임은 시가 추진하는 ‘좋은마을 만들기’사업에 공모에 참여, 채택이 됐다. 서구 주민들도 미디어를 통한 마을공동체만들기 사업에 참여했다. 유성구에서 활동중인 ‘새싹리본’ 단체는 ‘들에움’이라는 사업명을 걸고 참여했다. 대덕구 ‘장사진’이라는 단체도 머물고 싶은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시가 추진하는 ‘좋은마을만들기’ 사업 공모에 응모, 채택이 됐고 지원금을 받게 됐다. 사회적자본 키우기 사업은 주민들 간 소통과 양극화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 대전 동구에서 추진하는 ‘2013년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은 서서히 나비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매달 1000원씩 통장에 넣는 회원이 2700명이 넘었다. 이 돈은 복지사각지대에 지원한다. 천사의 손길 운동 소문이 꼬리를 물자,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돈 뿐만 아니라 먹거리, 세탁, 청소, 목욕서비스, 의료 등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천사의 손길행복운동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네트워크다. 지금당장은 큰 효과가 없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눔의 손길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며 "국토의 중심인 대전에서 출발한 ''대전발 사회적자본 확충 사업''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시가 추진하는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했다. 공모 결과 400여개가 넘는 사업이 참여해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는 총 226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에 나섰다. 사업별 현황을 보면 시범사업인 마을 22공동사업에는 5개 사업에 23개 사업이, 마을공동체 의제 발굴형 사업에는 170개 모집에 209개, 소규모 사업형은 50개 모집에 168개가 응모해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주체로는 순수 주민모임이 217건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고, 비영리민간단체와 자생단체 126건, 아파트 57건 순이다. 사업 분야별로는 관계망 형성과 마을의제발굴이 2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 층간소음 등 아파트 문화 만들기 사업 40건, 마을축제 23건, 공동육아 15건, 마을도서관 11건, 마을미디어 9건, 기타 13건의 사업이 응모했다. 도시농업도 사회적자본 키우기에 한 몫을 담당했다. 아파트 옥상에 하늘농장을 만들고 공동체 텃밭을 통해 이웃간 정을 나누는 장소로 활용했다. 시청 옥상에 설치한 벌통에서 생산한 꿀은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한 ‘화요장터’에는 소문을 듣고 시민들이 몰렸다. 대전 인근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팔려나갔다. 4일 화요장터에 산내 포도를 들고 나온 문찬득(56·대전시 농업경영인 연합회장)회장은 "사회적자본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니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화요장터는 매주 3000여명이 몰려 3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전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사회적자본 확충조례’를 제정, 신뢰사회 확립에 따른 지역 경제사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조례에 대해 시와 의회는 대전시가 참여와 소통으로 서로 믿고 배려하는 시민공동체를 구축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사회적자본은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는 ''무형의 자산''이고, 선진국을 선진국답게 하는 요소"라며 "사회적 자본은 신뢰, 배려, 나눔, 참여, 소통, 존중, 포용, 협력 등 사회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사람들 사이의 좋은 관계망"이라고 밝혔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고용률 70% 로드맵’ 어떤 내용 실근로시간 단축, 서비스산업 고부가가치화정부는 4일 ‘고용률 70% 로드맵’을 발표했다. 장시간근로 관행을 없애고 시간제 일자리 정착, 여성과 청·장년의 노동 유연성 확대 등이 주요 골자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연간 47만6000개, 향후 5년간 총 238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육아휴직 분할 사용 횟수 1회에서 3회로= 정부는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들을 선보였다. 내년부터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자녀 연령이 만 6세 이하에서 만 9세 이하로 확대된다. 육아휴직 분할 사용 횟수도 1회에서 3회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출산휴가를 쓰면 육아휴직이 자동적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육아휴직(1년)을 쓴 뒤에 다시 추가로 1년 동안은 근로시간을 줄여서 일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기업들이 출산·육아휴직으로 인해 생기는 빈 일자리에 시간제 대체 인력을 채용하도록 정부가 2명까지 대체 인력 지원금을 지급한다.또한 정부는 직장 어린이집 설치 기준을 대폭 완화,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을 2017년까지 전체 보육아동의 20% 수준까지 확충한다. ◆휴일근로, 연장근로한도에 포함 =정부는 실근로시간을 2017년까지 1900시간 이하로 줄이기 위해 휴일근로를 연장근로한도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주당 최대 법정 근로시간을 현재의 68시간(주중 법정 근로시간 40+연장근로 12시간+휴일근로 16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효과가 생긴다. 최대 16시간의 휴일근로를 연장근로 한도인 12시간에 포함한다는 것이다. 근로시간 특례업종도 조정한다. 현행 12개 업종에서 10개 업종만 특례 업종으로 유지할 계획이다.정부는 기업들의 ‘연차휴가사용촉진’ 제도 활용을 장려할 방침이다. 2개월전에 근로자에게 휴가사용 시기를 지정하거나 통보한 경우 미사용 연차휴가에 대한 사용자의 금전보상 의무를 면제해 준다. ◆시간제 일자리 창출 기업에 혜택 =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간제 7급이하 일반직 공무원을 경력 경쟁 채용한다. 국가공무원 법령 및 지침을 개정해 내년부터 채용에 들어간다. 기존 정원도 재분류해 시간제근무 가능분야를 발굴하고 기존 공무원이 원할 경우 시간제 전환을 적극 허용해 주기로 했다. 시간제 교사 채용을 위해 교육공무원 법령을 개정하는 등 법적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창출하는 민간기업의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가중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가중치는 시간제 일자리의 경우 현행 0.5로 정규직 일자리의 절반이다. 정부는 앞으로 0.75로 상향조정해 법인세를 깎아주고 사회보험료도 지원하기로 했다.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종 육성 = 정부는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창의적 산업발전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서비스 연구개발(R&D) 관련 재정 규모를 2017년까지 약 14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올해 서비스 R&D 정부 예산은 767억원이다. IT, 콘텐츠, 디자인, 문화분야에서 청년층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화된 맞춤형 정책 과제를 추진하는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업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이달 안으로 서비스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한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파주맘들의 사랑방 ‘하늘선 퀼트모임’ 바느질도 하고~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바느질도 하고~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고~파주맘들의 사랑방 ‘하늘선 퀼트모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까지 파주 금촌동 중앙하이츠에서는 퀼트를 배우는 파주맘들의 모임이 있다. 모임이라고 하지만 여느 모임처럼 회원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어서 그때그때 시간이 맞는 주부들이 모여 자유롭게 바느질을 즐긴다. 이 모임에서 퀼트를 지도하고 있는 이영임 씨는 “처음부터 모임을 만들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요. 파주 하인교회 하늘선 교육문화원에서 같이 퀼트를 배우던 엄마들이 집에서 모여 퀼트도 하고 수다도 떨다가 화요일마다 모이기 시작한 것이 벌써 3년째네요. 하늘선 문화교육원에서 시작한 모임이라 ‘하늘선 퀼트모임’이라고 이름도 만들고 카페도 만들었어요. 카페를 통해서 작품사진도 올리고 또 같은 것을 만들고 싶은 이들끼리 카페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천을 공동구매해 알뜰하게 퀼트를 즐기고 있어요”라고 한다. 태교로 퀼트를 배웠다가 그 매력에 푹 빠져 산 지 15년이나 됐다는 이영임 씨는 “요즘 재능기부 재능기부 말들 하시잖아요. 저도 다른 분들보다 오래 퀼트를 했으니 제가 조금 더 알고 있는 것을 나누자는 뜻에서 시작한 일이라 정해진 교육커리큘럼 같은 것은 없어요. 만들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바느질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모임의 장점이지요”라고 한다. 퀼트를 배우는데 수강료는 없고 재료비 기본이 5천원부터, 이는 손지갑과 필통을 만드는 비용이며 그보다 큰 작품을 만들고 싶으면 추가 비용을 내고 만들면 된다. 또 퀼트를 배우기 위한 가위, 자 등의 모든 재료들도 전부 제공이 된다. 처음 시작할 때는 동전지갑이나 가방 등 간단한 것을 만들다가 실력이 쌓이면 조끼 등 옷이나 이불까지 만들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어려움이 없다. 특히 예비맘들은 태교를 위해 오는 이들이 많은데 겉싸개 속싸개부터 아기이불까지 직접 만들기도 한단다. -수업 후 함께 해먹는 비빔밥에 정이 쏠쏠~퀼트모임을 위해 기꺼이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전은덕 씨는 “수업이 끝난 후에는 점심도 무료”라고 웃는다. 1시간 30분 동안의 퀼트 수업이 끝나면 점심으로 비빔밥이 무료로 제공되는데, 이는 하인교회에서 후원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 전은덕 씨는 "밥만 새로 짓고 그날그날 모인 엄마들이 자유롭게 집에서 먹는 반찬 한 가지씩 가지고 오면 그 반찬들로 비빔밥을 만들어서 함께 먹어요. 그렇게 먹는 점심이 정말 꿀맛이죠. 매번 오는 엄마들이 바뀌다보니 반찬도 그때그때 다르고요. 우리 모임에 퀼트보다 점심 먹는 재미에 온다는 이들도 있어요.(웃음) 아무튼 함께 밥을 먹다보면 정도 더 쌓이는 것 같아요“라고 한다. 이은희 씨는 “지인들에게 선물을 주려고 시작했는데 정성이 담긴 것이라 받는 분들이 너무 좋아하세요.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한 땀 한 땀 바느질 하다보면 무아지경, 잡념이 없어져서 정말 좋아요”라고 한다. 하늘선 퀼트모임에 나온 지 두 달 됐다는 신근영 씨는 “여기 오기 전에 퀼트 샵에서 배우기도 했어요. 그런데 패키지대로 해야 하니까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려면 오래 다녀야 하고 경제적으로 부담도 되더라고요. 하늘선에서는 만들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정하고, 또 재료비도 절약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천은 조금만 필요해도 한 마를 사야하는데 같이 천을 사서 나누어 쓰니까 부담이 줄어들게 되지요”라고 말한다.김민정 씨는 “낯선 파주로 시집와서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둘째를 임신했을 때 하늘선을 알게 됐는데 태교에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무엇보다 뭘 하고 싶어도 어린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이 없는데 이곳에 오면 아이를 봐주는 분들도 많고 저는 바느질도 안하고 수다만 떨다 가는대도 언제나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고마워한다. 김인희 씨는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것이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무릎맞대고 앉아 하나하나 물어가면서 배울 수 있는 곳 아마 없을거예요. 바느질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내가 모르는 정보들도 알게 되고요. 요즘 아파트 앞집에 사는 이도 잘 모른다는데 여기서 많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고 친해지기도 하고 너무 좋아요”라고 한다.“제가 청소를 하면 우리 딸이 오늘 퀼트모임이 있구나 해요.(웃음) 다른 분들이 집을 공개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느냐고 하시는데 저는 평소 게으름피우다가도 화요일이 되면 부지런히 집안도 청소하게 되고 좋아요.” 파주에는 LCD단지가 있어 지방에서 올라온 LG가족이 많다는 전은덕 씨는 남편 따라 대구에서 올라와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하늘선 덕분에 좋은 이웃들을 만나게 됐다고 한다.지미영 씨도 남편직장을 따라 파주에 이사와 아는 이가 없었다고. “아기를 데리고 와도 부담스럽지 않아 너무 좋지요. 아기도 여기서 많은 사람들 속에 있다 보니 낯을 가리지 않아요.(웃음) 저도 퀼트샵에 다녀보기도 했는데 한 작품 하는데 돈이 많이 들었어요. 하늘선 선생님은 수강료도 받지 않으시지만 재료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남은 자투리천도 하나 버리지 않고 그것을 응용해 핸드폰고리 등을 만드는 방법도 일려주세요”라고 자랑한다. 퀼트가 목적이 아니어도 엄마들과 수다를 떨고 싶거나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은 주부, 또 어딘가 가고 싶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을 때 편하게 놀러올 수 있는 곳. 하늘선 퀼트모임은 파주맘들의 사랑방이다. http://cafe.naver.com/haneulsunquilt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