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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서중학교-선진형 교과교실제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수서중학교(교장 이점순)는 올해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전격 실시했다. 2009년부터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해 오다가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리모델링을 마친 후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년간 학습교실제에 익숙했던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은 ‘선진형 교과교실제’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수서중학교를 찾아가 보았다.지식과 재미 동시에 찾는 교과교실제교과교실제는 공교육 만족도 제고, 쌍방향 수업, 교과의 전문성 심화, 학생 수준에 맞는 수업 선택, 능동적 수업 참여, 유연한 조직 편성 등을 위해 이미 2009년에 도입된 정책이다. 하지만 시설환경과 그에 따른 안정적 예산 확보, 유연한 교육과정 시간 운영, 교사 연수 등의 문제로 전면 시행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는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를 채택하고 있다.과목중점형이 2개 정도의 과목에 대해서만 이동수업을 하는 것에 비해 선진형은 대부분의 과목에서 이동 수업을 진행한다. 그래서 학생의 적성과 능력의 차이를 전제로 한 수준별·맞춤형 수업이 가능하고, 해당 교과에 맞게 구성된 전용 교실에서 다양한 학습 자료와 도구 등을 비치해 놓고 활용하게 된다.학습교실제에서는 학급 단위로 시간표가 편성됐던 것에 비해 교과교실제에서는 수업 시간표도 개인별로 편성된다.‘선진형 교과교실제’는 암기 중심의 단편적 지식 이해 교육에서 벗어나 문제해결수업, 프로젝트 수업, 토의·토론 수업 등 학생 참여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블록수업이 확대돼 다양하고 창의적 형태의 수업이 가능하다. 학습하는 방법의 학습, 디지털 역량, 대인관계적·다문화적·사회적 역량 및 시민 역량 등 미래인재의 핵심 역량(EU제시 8가지 핵심 역량 참고)을 기를 수 있는 수업형태다.알차고 풍성해진 수업 내용현재 수서중학교는 교과 존(ZONE) 중심의 교과교실로 구성되어 있다. 수학과 교실, 과학과 교실, 사회과 교실, 국어과 교실 등이 모여 있는 형태다. 같은 교과를 담당한 교사들은 매주 1회 같은 시간을 비워 교과별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한다. 또 교사들이 이동 없이 교과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다양한 학습도구와 학습 방법을 시도할 수 있으며 쉬는 시간에 미리 수업 준비를 마치기 때문에 수업시간 내내 안정된 분위기가 유지되어 수업 만족도와 학업 성취도가 높다.학생들은 각 층에 마련된 홈베이스 공간에 개인 짐을 놓고 쉬는 시간마다 필요한 물건을 꺼내 이동한다. 만약 담임교사가 수학 2반 담당 교사라면 학생은 조례와 종례 때 수학 2반을 찾아가 공지사항을 전달받는다. 아침에 일찍 등교를 한 경우라면 도서실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 학급교실제에 익숙한 학생들의 혼란을 덜어주기 위해 각 층에는 교실 배치도가 상세하게 그려져 있고, 홈베이스와 학교 곳곳에 안내용 TV를 부착해 수업시간 변동, 분실물 안내 등을 상시 공지한다.3학년 박다온 학생은 “학교 시설이 깨끗해져서 좋고요, 질문이 있을 때 선생님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해당 교실에 가면 선생님이 계시고 바로바로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아요. 다만 같은 반 인데도 점심시간이 되어야 친구를 만나게 되는 건 좀 아쉬운 점이에요”라며 나름의 ‘선진형 교과교실제’ 한 달을 평가했다.공교육 경쟁력 강화서울형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 평가의 힘을 체험한 수서중은 이번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교사가 학생을 맞이하는 수업, 질문이 있는 교실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학부모 윤지혜씨는 “친구가 많은 학생들은 여전히 홈베이스를 중심으로 자주 만나는 것 같고, 친구가 많지 않은 아이들도 교실이 아니라 복도에서 친구들을 만나니 위축되지 않아서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매 쉬는 시간마다 움직여야 해서 아이들이 이전보다 피곤해하는 것 같아요. 홈베이스 외에도 아이들이 쉴 곳이 더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선진형 교과교실제’의 장단점을 이야기 한다.수업혁신지원팀장인 박남주 교사(사회 교과 담당)는 “교과교실제 학교로 개교를 한 경우가 아니라서 수서중학교의 시설적인 면이 미흡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학생들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학교에서 단순한 지식만을 전달받고자 한다면 학급교실제가 더 효과적이겠지요.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진로와 적성을 찾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교사와 능동적인 관계를 맺어가며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르는 데에는 ‘교과교실제’가 더 적합합니다.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결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보완해 나간다면 우리만의 교과교실제를 만들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한다. 2017-04-14
- 미국 최상위 예고에서 명문 종합대로의 진학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중ㆍ고등학생 자녀의 유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특히 교육 선진국인 미국으로의 유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중ㆍ고등학생의 유학은 이후 현지에서의 대학 진학까지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커리큘럼은 탄탄한지, 또 다양한 스펙과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인지, 실제 명문대 진학률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봐야 한다. 미국의 3대 예술 고등학교 중의 하나인 아이딜와일드 아트스쿨은 예술대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의 명문 종합대로의 높은 진학률을 자랑하는 곳으로, 본교 졸업생 출신으로 UC Berkeley에서 건축 디자인을 전공한 진유리 대표가 반포동 서래매을에 한국 사무소겸 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미국 최상위 예고, 명문대 진학에도 유리해진유리 대표에 따르면 한국과 달리 미국의 예고는 무엇보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포트폴리오나 전시 경험은 대학 진학에서도 유리하게 평가받는다고 한다. 또 예고에서는 학업에 충실하게 임하면 비교적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어 대학 진학에서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진 대표 역시 아이딜와일드 아트스쿨 재학 시절의 다양한 경험, 그리고 수석졸업이라는 우수한 학업 성적을 통해 UC Berkeley에 진학해 건축 디자인을 전공, 차석으로 졸업한 재원이다. 아이딜와일드 아트스쿨의 졸업생들 중 상당수는 UC Berkeley를 비롯해, UCLA, USC, NYU, Cornell, Columbia, CMU 등 미국 종합 명문대에 진학한다. 이런 진학 실적을 낼 수 있는 데는 엄청난 규모의 시설,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교사, 또 학생들의 창의성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 등이 받쳐주기 때문에 가능하다.비전공자도 미국예고 입학 가능해그렇다면 미국 예고는 어떻게 입학할 수 있을까? 국내 예중이나 예고로의 진학은 그야말로 정해진 틀 속에서 경쟁해야 하는 입시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부터 전공을 하지 않으면 도전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반면 미국의 예술 고등학교 보딩스쿨 유학은 예술에 대한 소질과 창의적 포트폴리오, 그리고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이 가능하다. 또 회화뿐만 아니라 컴퓨터그래픽, 페인팅, 드로잉, 조소, 도자기, 음악, 댄스, 연극, 영화, 종합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접할 수 있다. 진 대표는 “저 역시 중 3때까지 미술 경험이 전혀 없었고, 영어도 월등히 잘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미술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예고를 진학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었죠.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아이딜와일드 예술 고등학교였습니다. 6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필요한 포트폴리오와 에세이를 준비해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아이딜와일드 유학원에서는 입학에 필요한 포트폴리오, 토플, SAT 상담 등 필요한 상담과 지도를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유학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자연환경, 탄탄한 교육 시스템이 돋보여아이딜와일드 아트스쿨은 미국에서 3대 명문 예고 중의 하나로 꼽힌다. 유명한 동문뿐만 아니라 ‘예술인의 마을’이라고 불리는아이딜와일드의 자연환경 역시 이곳의 큰 장점이자 자랑거리다. 미국 서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등학교 1위로 뽑혔을 뿐만 아니라 졸업생은 하나같이 이곳의 자연환경을 칭찬하고 또 자신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말한다.9학년부터 12학년까지 4년제 학교로 전교생은 300여 명 정도다. 이중 49% 정도가 유학생들이고 한국 학생은 매년 20~25명 정도 유학을 온다. 유학생이 절반 정도 되다 보니 ESL 과정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영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학생과 교사의 비율이 5:1로 소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과 교사간의 긴밀한 소통과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고 또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수준 높은 예술 교육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과학 등의 기초과목 교육과정도 잘 갖춰져 있어 아이비리그 진학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매년 본교의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선생님 몇 분은 직접 아이딜와일드 한국 사무소를 방문해 동문회 모임과 입학 설명회에 참가하고 있다.문의 02-599-6760 2017-04-14
- 국제학교 입학시험 & 입학 준비 전문반 운영 국제중학교가 추첨제로 바뀌는 등 교육정책이 변화되면서 글로벌한 교육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국제학교로 옮겨지고 있다. 특히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국내외 명문대학교 진학률도 높은 제주 국제학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1년 전통 미국 유학과 SAT 프리미엄 학원 ‘엘스터디’ 임준희 대표로부터 국제학교 입학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100% 입학 실적 올려온 SSAT 준비반임준희 대표는 “국내 국제학교는 채드윅송도국제학교, 대구국제학교, 제주의 NLCS, 블랭섬홀 아시아, KIS 제주캠퍼스, 그리고 오는 10월 개교 예정인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까지 총 6개 학교입니다. 이 학교들은 대안학교나 비인가 학교가 아니고 국제학교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고, 중국에서도 온 학생들이 10% 정도 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라고 말했다.‘엘스터디’에서는 2013년부터 국제학교 입학시험 준비반을 개설해 SSAT를 지도해왔다. 특히 국내 유일하게 SSAT 미들(Middle)반을 운영한다는 자부심이 있다. 임 대표는 “SSAT는 어퍼(Upper: 8~11학년), 미들(Middle: 5~7학년), 엘리멘트리(Elementary: 3~4학년)의 3단계가 있는데 어퍼반 뿐만 아니라 미들반까지 개설된 곳은 엘스터디가 유일합니다”라고 말했다.국내에는 SSAT를 준비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고, 있더라도 어퍼반 위주로 운영되는데 반해 ‘엘스터디’에서는 미들반과 어퍼반이 연중, 동시에 운영한다. 국제학교 입학시험 준비반은 국제학교 입학을 준비하거나 미국 보딩스쿨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금까지 100% 입학 실적을 올려왔다.학교생활 적응 도와주는 국제학교 입학 준비반‘엘스터디’에서는 국제학교 합격 이후 등교하기 전까지 착실하게 학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국제학교 입학 준비반을 운영한다. 실제 학교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풀타임으로 진행되며, 미국 역사, 문학, 글쓰기, 디베이트, 아카데믹 리딩, 생물 등의 수업이 열린다. 또한 학습능력 향상을 목표로 몰입영어 수업이 진행되며 학생의 레벨에 따라 A, B, C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10월 23일 개교하는 제주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합격생을 위한 입학 준비반도 있다. 임 대표는 “토론식 수업과 발표 수업, 글쓰기 훈련 등 제주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입학을 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국내 유일의 세인트존스베리 특별반입니다”라고 말했다.‘세인트존스베리 특별반’에서는 5~7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미국 수학에 대해 학습하고, 글쓰기는 article을 읽고 핵심을 파악하여 글로 요약하는 훈련을 한다. 토론 수업은 매일 새로운 주제에 대해 토론하면서 토론 방법을 익히도록 하며, 리딩 수업을 통해 학생들 수준에 맞는 article을 통해 지문에 나온 단어, 문법을 체크하고 핵심 지문을 파악하는 훈련을 한다. 그밖에 보케, TED를 통한 글쓰기와 스피치 등 미국학교 공부를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전문 강사진의 섹션별 맞춤 수업‘엘스터디’는 오랜 노하우를 토대로 섹션별 전문 강사 수업을 진행한다. 임 대표는 “주 5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수업이 힘들지 않는지 질문하시는데 평균 15년 이상 강남에서 강의를 한 전문 강사진이 주축이 되어 섹션별 수업을 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학교보다 더 재미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한 반 평균 10명 이하로 운영하며 단계별 학습 체크를 통해 세심한 맞춤 교육을 실시합니다”라고 말했다.강사진은 미국에서 보딩 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명문대학교를 졸업한 강사들이 주축을 이루며, 외부 강사가 아닌 80% 이상이 내부 정규직 강사들이다. 따라서 수업이 안정적이고 양질의 수업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엘스터디’는 학습적인 비용이나 수업 진행도 투명하게 공개하기 때문에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문의 02-557-6741 www.luhak.com 2017-04-14
- 강남서초 고교 진학 탐방 ⑧ | 진선여자고등학교 진학지도부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이한 진선여자고등학교(교장 윤희준, 이하 진선여고)는 대한불교 진각종에서 설립한 종립학교로 매년 9:1, 10:1의 높은 지원율을 보이는 강남 명문 사학 여자고등학교다. 1977년 개교 이래 해마다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며 실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배출해 온 진선여고의 장지영 교감과 김태용 교사(진학지도부장)를 만나 2017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체계적인 진로진학 상담과 가이드로 우수한 입시 성과 끌어내진선여고는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의·치·한(26명)과 서울대(14명), 연세대(21명), 고려대(26명), 서강대(16명), 성균관대(24명), 한양대(14명)까지 14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여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대에는 52명이나 합격했다. 여기에 인 서울 주요 대학까지 포함하면 2017학년도 대입에서 총 232명(수시·정시 및 중복 합격,재수생 포함)이 합격했다.진선여고는 학생들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누적하여 관리하고 있다. 그래서 학생의 개인별 성적 추이를 담임교사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진학에 성공한 학생들의 자료까지 함께 관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가 예측하는 대로 진학하는 편이며 특별한 사례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진선여고는 성적 누적 관리를 통해 2010년 이후로 매년 꾸준하게 10명이 넘는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할 수 있었다. 또한 진선여고는 고1 때부터 학생과의 진로진학 상담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가고 싶은 학과에 맞는 학습 계획 설정과 진로진학 가이드를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인 서울 대학 인문계열에 지원한 경우 1.0~3.5등급에서 진학에 성공했고, 자연계열은 1.0~4.0등급 범주 안에서 진학에 성공했다. 논술의 경우에는 인문이나 자연 모두 4등급 이내의 학생들이면 인 서울에 합격하는 사례가 많았고, 적성고사의 경우에는 4~6등급 학생들이 지원하고 합격했다.전 학년 영재반 운영, 69개의 교내 상, 95개의 동아리진선여고는 강남의 여고에서는 유일하게 영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에서는 수학 영재반, 2학년 인문계는 인문/사회 영재반, 자연계는 과학 영재반을 운영한다. 영재반은 한 학교에 세 개밖에 개설할 수 없으므로, 3학년은 심화반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진선여고는 다른 학교에서는 거의 없어진 논술 방과후 수업을 10년째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와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방과후 수업도 활성화되어 있다. 의무적으로 수강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해서 신청하게 되는데,보통 한 분기에 20~25개의 방과후 수업이 개설된다.교내 상은 총 69개.항목별로 보면 창의적 체험활동 관련 교내 상이 57개로 가장 많다. 최상위권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학생들이 교내 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이다.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 수 또한 95개로 압도적으로 많다. 학술동아리 17개, 문화예술동아리 36개, 직업관련 동아리 3개, 체육관련 동아리 3개, 자율동아리 36개(2016년 기준)이다. 동아리 활동은 대학에서 ‘교과세부능력 사항’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사항이므로 진선여고는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이에 대응하고 있다.단순 입시율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 NO,다양한 비교과 활동 권장진선여고는 인문계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독서캠프와 교내 토론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독서캠프는 독서 후 학생들 스스로 토론 거리를 정하고 모둠 간 토론을 진행한다. 또 독서 활동을 바탕으로 영화, 연극 등 인접 영역과의 통합적인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2학년을 대상으로 한 토론대회는 CEDA 방식(3인 1조, 두 팀이 찬반 토론)으로 운영된다. 약 3~4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팀별로 적게는 1게임에서부터 많게는 5게임까지 치열한 경쟁을 치르며 우열을 가리게 된다.또한 진선여고에서는 창의탐구학술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평소에 자신의 진로 및 관심 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생긴 지적 호기심을 다양한 연구 방법에 따라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1년 동안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를 계획·수행하여 학술 보고서를 작성하고 그 내용을 최종 학술 발표대회를 통해 여러 교사들과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고 심사 교사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학생들이 제출하는 모든 연구의 결과물은 교내 교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총 3차례에 걸쳐 심사한다. 1·2차는 주로 제출 서류나 파일의 내용을 심사하고, 3차는 학술 발표대회에서의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심사한다.진학지도부 김태용 교사는 “학종과 자소서, 논술에 대해서 개별 학생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행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대신에 학교에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상을 활성화하며, 통합 논술 방과후 수업을 활성화 하면서 정상적인 교육과정 속에서 컨설팅 내용을 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입시율을 높이기 위해 작위적인 컨설팅을 시행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MINI INTERVIEW진선여자고등학교 김태용 교사(진학지도부장)Q.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들께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은?강남지역이고 여학교라는 특성상 눈높이가 상당히 높습니다. 서울에서 통학권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많은 부분을 사교육에 의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생부 자체의 내용이나 질이 풍성하지 못하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실패하고, 논술로도,정시로도 실패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 제일 선행되어야 할 것은 모든 것을 학교 활동 내에서 소화하는 것입니다.재수나 삼수를 해도 성공 확률은 30% 정도입니다. 또한 수시의 데이터 및 노하우는 학교에서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컨설팅을 받았음에도 실패하는 사례가 많은 이유입니다. 가능한 대입 성공의 답을 학교 내에서 찾길 바랍니다. 2017-04-14
- 교사와 친구는 부모만큼 중요한 제2의 애착인물 초기 발달단계에서 주 양육자인 부모와의 관계가 신뢰가 있는 사람들은 안정적인 애착자로 세상이 험난할지라도, 서로 돕고 믿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으며 세상에 대한 신뢰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애착 전문가들은 말한다.그러므로 항상 부정적이고, 삶에 있어서 무기력 하고, 혼자 외톨이로 상대방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신뢰 있지 않았던 것은 확실하다.이렇게 인간에게 생의 초기에 형성되는 애착이 평생 좌우하는 것이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기본 이론이다.하지만 어린 시절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부모와의 고통스런 관계로 불우한 시절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안전애착자로 행복하고 성공적인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는 성인들을 볼 수 있다.이들 대부분은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제2차 애착인물인 선생님, 친구 등에게서 안전의 자원을 얻은 사람들이다.이런 사람들은 부모에게 받지 못한 신뢰감이과 사랑을 학교, 교회, 다른 교육기관에서 선생님들과 친척 어른, 나를 알아주고 함께 걱정해주는 친구들과의 강한 애착 경험을 받은 사람들이다.이런 분들은 살아가는 동안 자녀들에게 문제가 생겨서 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이나 타인의 충고를 받아들이는 것도 적극적이며 타인과의 신뢰를 쌓고, 해결하며 더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간다.살아가는데 지능도 학습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안정 애착인 어른들을 만나고, 그들에게서 안정적인 애착 경험을 하고, 그 애착을 기반으로 세상을 용감하게 살아 나가는 것이다.이고은소장연세인지학습연구소문의 02-534-8586 2017-04-14
- 수학, 과학 재능 있다? 초등5, 6학년 자녀가 수학, 과학에 재능을 보이면 부모들은 우선 한국의 과학영재학교에 대한 꿈을 키운다. 그래서 초등6, 중등1, 2학년 동안에 수학, 과학학원, 올림피아드 경시대회로 아이들은 녹초가 된다. 바늘구멍 같은 한국의 과학영재학교를 가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크게 좌절한다. 심하게는 수학, 과학을 기피하는 학생이 되고 만다.처음부터 미국의 과학영재학교에 도전하면 어떨까? 미국의 과학영재학교는 한국보다 입학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서 졸업 후 미국 명문 공대로 이어지는 로드맵은 한국 과학고보다 더 우수하다. 초등6, 중등1, 2학년 때 한국에서 사교육에 지치도록 만들 필요가 없다. 처음부터 질 높은 공교육 시스템 안에서 실습, 창의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과도한 경쟁에 의해서 정작 과학고에 간 이후 번 아웃(Burn out) 되는 일도 없다.4차 산업혁명은 과학영재 필요초등6, 중등1, 2학년 때부터 미국 과학영재학교를 갈 수 있는 반가운 길이 열렸다.지난 해 미국 조지아주 최우수과학학교로 선정된 Fulton Science Academy 가 한국 학생들에게 문호를 열기로 했다고 한다.2002년에 개교한 이 학교는 8학년까지, 즉 초등에서 중등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조기 과학영재학교로 명성이 높다. 최근에 12학년까지 학년 편성을 함으로써 조기유학을 간다면 중간에 전학 갈 필요 없이 일관된 과학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가는 선두국가가 어디인가?단연 미국이다. 미국 모든 학교에서 STEM 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꽃이 되는 곳, 과학영재학교 또는 과학고교이다.한국의 미래를 이끌 초, 중학생들이 미국 과학영재학교를 발판으로 세계의 인재가 되는 날을 꿈꿔 본다.손재호대표이사애임하이교육(주)문의 02-582-7088 2017-04-14
- 국내외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의 문제점과 그 대책(1) 필자는 13세에 조기유학을 떠난 영국 유학 1세대이다. 필자가 느낀 국내외 국제학교와 외국인학교의 문제점을 많은 학부모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약 6년 전후로 내국인도 진학할 수 있는 국제학교들이 제주도 및 전국 각지에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현재 약 30여 개의 국제학교들이 한국에 있다. 국제학교들의 성격은 각각의 학교마다 상이하고, 추구하는 목적 또한 다르다. 현재 주요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에서는 IBDP (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과정을 입시과정으로 택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해외 입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고, 또한 교과목의 이해가 전반적으로 깊지 못하기 때문에 자녀들의 지도에 매우 힘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국내외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의 문제점현재 많은 수의 학생들이 한국 또는 해외의 영국계/미국계 국제/외국인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수의 학교들이 IBDP과정을 대학입시의 과정으로 선택하고 있다.문제점1. 학교 시스템이 문제는 미국/캐나다계의 외국인, 국제학교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유형이다. IBDP 과정은 유럽식 교육법, 더 정확히는 영국식 교육 시스템에 더욱 맞추어져 있다. IBDP과정은 Diploma 학위과정이기 때문에 일종의 자격증처럼 여겨지는 과정이고, 취득 후 3~4년까지 효력을 가지고 있어 한국처럼 재수를 위해 시험을 다시 치르지 않아도 되며, 또한 전 세계 같은 대륙에 있는 학생들은 모두 같은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그 교과과정과 범위가 학교와 관계없이 강제되어 있다.미국/ 캐나다계 학교는 IBDP 교과과정에 들어가기 이전의 교과과정 자체가 미국, 캐나다에 맞추어져 있고, IBDP과정에 맞게 설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IBDP과정에 들어감과 동시에 전체적으로 성적 하락을 보이는 학교가 상당히 많다. 반면 영국계 학교들은 GCSE/IGCSE 과정을 통해 학습에 연속성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IBDP 교과과정에 적응하기 수월하다.(뒷부분은 다음 호에 게재합니다.)홍유민실장스토리 에듀케이션(Story Education)문의 02-591-7263 2017-04-14
-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 ③ ‘학원 선택 가이드’ 시리즈 안내대치동 중심의 강남 학부모들이나 그 외 지역에서 강남의 학원으로 자녀를 보내기 위해 오가는 학부모들이나 학원 선택을 둘러싼 고민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설명회를 다녀 봐도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이 학원과 관련해 자주 하는 질문은 무작정 “어느 학원이 좋아요?”에서부터 “큰 학원과 작은 학원 중 어디가 좋아요?”, “수능이나 논술학원은 언제부터 다녀요?”, “요즘 인터넷 강의는 누가 잘해요?”, “영어 학원 언제까지 계속 보내야 해요?” 등 다양합니다. 학생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리포터의 주변 사례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를 몇 주에 걸쳐 시리즈로 제시하려 합니다.오픈 수업, 팀 수업, 그리고 ‘팀+오픈’ 혼합형 수업대입전형이 수시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고1~2학년 때는 수능 공부보다는 교과 내신 성적 확보에 힘을 쏟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맞춰 사교육도 학교 맞춤형 내신 수업이 많아지다 보니 저절로 수업 형태는 수강 인원이 적은 소수 수업이 대세를 이룬다. 전체적인 학생 수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쳐 학원 수업의 소형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이와 같은 소규모 학원 수업에는 크게 오픈 수업과 팀 수업, 그리고 혼합형 수업의 세 가지 형태가 있다. 오픈 수업은 말 그대로 학원에서 개설한 수업이며 학원에서 일부 자격기준을 두는 수업도 있지만 인원이 마감되기 전까지는 누구나 등록해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이다. 이러한 수업은 학원에서 정한 커리큘럼에 따라 수업이 진행되며 대체로 많은 학원들이 인근 고교의 교과별 내신 수업을 오픈 수업으로 구성해놓고 있다.이에 비해서 팀 수업은 학부모들이 팀을 짜서 수업을 구성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강사 섭외는 물론이고 학생 구성원, 수강 인원 제한, 커리큘럼 구성, 수업 시간, 수업료 배분까지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설계한다. 학원에 이미 개설된 수업의 강사와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면 팀을 구성해 같은 과정 개설을 요청하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는 학원과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해야 가능하다.‘팀+오픈’ 혼합형 수업은 학부모가 먼저 학원이나 강사 측과 상의한 후 정원에는 모자라지만 일정 인원을 구성해 필요한 수업을 개설하고 추가 인원은 학원 측에서 정원이 찰 때까지 오픈해 놓는 수업 형태이다.수업 형태별 장·단점 알아보고 내 아이에 맞는 수업 신중하게 선택그렇다면 오픈 수업, 팀 수업, 혼합형 수업의 장·단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무조건 비싼 팀 수업이 좋은 것은 아니다. 내 아이에 맞는 강사와 수업형태를 찾는 것이 먼저이다. 이름난 강사를 선택해 구성원, 커리큘럼 등을 아무리 잘 짜놓은 팀 수업이라 해도 내 아이의 성향과 맞지 않는 강사이거나 내 아이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들러리밖에 되지 않는다.수업 형태별로 장·단점을 살펴보면, 먼저 실력 있는 강사의 오픈 수업인 경우 비교적 커리큘럼이 안정적이고, 수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늘 연구하고 노력해 수업에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학부모들과의 소통 창구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학원에 맞춰 내 아이 스케줄과 커리큘럼을 조정해야 한다.팀 수업의 최대 장점은 강사, 구성원, 커리큘럼, 수업시간 등을 원하는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업 방식과 내용도 강사와 상담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집중 보완하는 수업이나 필요한 심화과정을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방식 등 다양하게 요청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단점도 만만치 않다. 우선 처음에 팀을 짜는 학부모의 안목과 소통능력이 중요하다. 소질 있는 학부모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숨은 강사를 찾아내기도 하지만 팀을 구성해놓고 강사나 학부모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팀이 와해되기도 한다. 또한 종종 팀 구성원 중 일부가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팀 수업료는 정해져 있으므로 개인이 분담하는 수업료 비중이 늘어난다. 수업집중도가 높은 수업 형태이지만 구성원들이 너무 친해지면 수업 분위기가 산만해질 수도 있다.혼합형 수업의 경우 학부모는 원하는 강사와 커리큘럼으로 수업 스케줄도 맞출 수 있어서 좋고, 학원 입장에서는 일정 규모까지 정원을 오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정원이 모자라는 상태로 수업이 진행되다 보면 강사는 의욕이 떨어질 수 있고 학부모는 수업의 지속성과 품질 면에서 불안해진다.대치동을 중심으로 한 강남 일대에는 수많은 학원들이 넘쳐난다. 학부모들이 내 아이의 특성과 학업수준을 잘 파악해 발품을 팔아 설명회도 듣고 상담을 주저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내 아이에 맞는 학원과 강사를 찾을 수 있다.제한된 시간, 경제성, 수업 효과 측면 고려해 효율적인 설계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원 수업에 관심을 갖고 나서서 설계해야하는 이유는 수업의 효율성 때문이다. 즉, 제한된 시간, 경제성(사교육비 지출), 수업의 효과라는 세 가지 측면을 놓고 가장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 물론 경제적으로 아주 풍족한 학부모라면 시간과 수업 효과 측면만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그렇지 않다.대체로 오픈 수업보다는 팀 수업의 경우 경제적인 부담이 더 크지만 시기적절하게 과목별로 오픈 수업과 팀 수업을 절충해 운영의 묘를 살린다면 좀 더 적은 투자로 좀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 세 가지 변수는 고교 3년간 중심 변수가 변화하기도 한다. 대체로 1~2학년 때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효과가 좀 떨어져도 만회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을 더 고려한다. 그러다가 3학년이 되면 시간에 기고 수업 효과는 커야하므로 사교육비는 신경을 덜 쓰게 되고 지출 규모 역시 커진다.그렇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일 수 있다. 1~2학년 때는 정확한 교과 개념을 잡아야 하고, 초기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학년이 오르면서 성적 향상을 보인다. 1~2학년 때 학습방법을 제대로 터득하며 실력을 갖추게 되면 3학년 때는 비교적 저렴한 사교육비로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하는 명강사들의 수업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고3 수험생이라는 긴장감이 더해져 적은 비용으로도 큰 학습효과를 얻기도 한다.*자녀 교육이나 학원 선택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칼럼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2017-04-14
- 서울국제주류박람회 대한민국 주류 산업 및 소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국제주류박람회가 오는 4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올해 개최되는 주류박람회는 지난해와 달리 ‘2017 서울국제와인 & 주류박람회’와 ‘2017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로 분리 개최된다. 두 행사의 주요 전시 내용과 부대행사를 미리 소개해본다.5,000여종의 주류 선보이는 ‘2017 서울국제와인 & 주류박람회’‘2017 서울국제와인 & 주류박람회’가 약 23개국 200개사 350여 부스의 규모로 개최된다. 관련 산업을 총 망라하는 전시회로 5,0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주류를 선보임으로써 참가업체에게는 제품 홍보와 바이어 발굴의 기회를, 바이어에게는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비교,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와인의 참가 비율이 가장 높으며, 이외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미국, 포르투갈, 호주, 체코 등의 우수한 품질의 와인과 주류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만, 벨기에, 독일, 러시아, 네덜란드, 중국, 태국 등지에서 다양한 주종의 참가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와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역대 최고 와인들의 시음과 구매가 한자리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와인 애호가와 일반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행사는 캠페인·전시·시음·구매, 비즈니스, 이벤트·세미나·대회 등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각 부스의 시음 주류 제공은 업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와인 잔은 개인지참 혹은 전시장 내 글라스 판매처에서 구입 가능하다. 전시장 내 제품구입은 카드결제만 가능하고 현금 거래는 불가하다. 국제관(미수입관)은 전 기간(3일) 바이어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고 일반인 관람과 거래가 불가능하다. 국내에 다양하게 유통되고 있는 수입 주류가 전시되는 국내관은 29일(토)에 일반관람객 입장이 가능하다.주요 전시관 및 부대행사# 친환경 와인 전시관헷갈리기 쉬운 오가닉, 바이오다이내믹, 내추럴 와인에 대한정확한 의미와 전 세계의 대표 인증 마크 정보를한 눈에 알아보는 특별관# 레드와인 아로마 전시관레드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아로마와 부케를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관# Discover New & Hot Wine국내 출시 12개월 미만 혹은 향후 6개월 이내에 출시 예정인신규 브랜드와 올해 기대되는 와인 라인업을 선보이는특별관으로 바이어 대상으로 시음 제공# 제7회 전국학생소믈리에 대회4월 28일(금) 오전 10시~오후 8시, 컨퍼런스룸 308호# 와인 기초교육4월 29일(토) 오전 10시~낮 12시, 전시장 내 Class Room# 소믈리에 대회 엿보기4월 29일(토) 오후 1시 30분~3시, 전시장 내 Class Room수백 종의 다양한 맥주 선보이는 ‘비어엑스포’맥주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이하 ‘비어엑스포’)는 약 60개사 120여 부스의 규모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 전문 전시회로서 수백 종에 이르는 다양한 맥주를 선보이게 된다. ‘맥주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그리고 새로운 경험’이란 모토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시음·세미나·이벤트 등으로 나뉘어 맥주 애호가 및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전 세계 맥주 주요 생산국의 브랜드는 물론, 개성 있고 풍부한 향을 지닌 국내 크래프트 브루어리 등 역대 최고의 제품 라인업을 구성해 약 200여 종에 이르는 제품의 시음과 구매를 한자리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기기설비 및 장비 관련 업체의 참여도 눈에 띈다. 최근 국내에 신규 설립되는 맥주 양조장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국가의 가성비 높은 기기설비 제품이 참여하고, 국내의 신선한 맥주유통을 담당하는 주요 장비(케그, 디스펜서 등)를 생산하는 업체들도 참여한다.‘비어엑스포’ 주요 프로그램# 코리아 홈브루잉 챔피언십전국 홈브루어가 참여하는 약 150여종 규모의 경연대회# Discover New & Hot BEER국내 수입된 지 6개월 미만의 신규 브랜드 및 올해 기대되는맥주를 선정, 비어 소믈리에가 각 브랜드를 소개하고 시음을통해 맥주 관계자 및 애호가들에게 제품 선택 가이드 제시# 유럽 사우어 맥주 소개와 테이스팅4월 29일(토) 오전 10시 30분~낮 12시, 세미나 룸# DIY 쿠퍼스 수제맥주 키트로 만드는 나만의 맥주4월 29일(토) 오후 2시~3시, 세미나 룸관람 안내●관람일정 4월 27일(목)~29일(토), 3일간- 비즈니스 데이 : 4월 27일~28일, 관련업계 종사자만 입장 가능- 비즈니스 & 퍼블릭 데이 : 4월 29일(토), 일반인 관람가능●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토요일 오후 5시까지),폐장 1시간 전 매표 마감●입장료 현장등록 기준 10,000원, 비어엑스포는 무료입장●미성년자 관람 불가, 신분증 지참 필수●모든 시음 및 제품 구입은 카드결제 2017-04-14
- 서초토요벼룩시장 지난해까지 서초구 방배천로 복개도로에서 펼쳐졌던 ‘서초토요벼룩시장’이 올해부터 서초구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로 열리고 있다. 겨우내 휴장이었다가 지난 4월 1일 ‘용허리근린공원’에서 개장한 ‘서초토요벼룩시장’은 앞으로 주별로 네 곳에서 돌아가며 열리게 된다. 지난 4월 8일에는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열려 반포동과 잠원동 주민들이 판매자로 참여했다.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벼룩시장 풍경을 담아봤다.4개 권역별로 열려 주민 접근성 높아진 ‘서초토요벼룩시장’벚꽃이 만개한 반포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시원하게 펼쳐진 ‘반포종합운동장’이 있다. 지난 4월 8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이곳에는 푸른 천막이 물결을 이루었다. 반포 지역 주민들이 가정에서 보관 중이던 의류나 잡화를 들고 나와 장터를 연 것이다.지난해까지는 개최기간 내내 방배천 복개도로에서 열렸던 벼룩시장이 이제 서초권, 반포권, 방배권, 양재·내곡권의 4개 권역에서 돌아가며 개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판매자 참여가 많아진 분위기였다. 가족들 손을 잡고 나들이 삼아 나온 인근 주민들이 흥겹게 둘러보는 풍경이었다.판매 부스가 동별로 구분된 것도 달라진 모습이다. ‘반포종합운동장’ 벼룩시장에는 반포본동, 잠원동, 반포1동~4동의 주민들이 판매자로 참여했다. 예전과 달리 온 가족이 판매하러 나온 모습도 보였다. 어린 아이들이 자신이 쓰던 물건을 팔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워낙 저렴한 가격이라 개장 시간인 4시간 내내 고생하며 팔아도 수입은 얼마 안 되겠지만 자원 재활용과 경제에 대한 교육만큼은 제대로 되지 않을까.판매부스 사이사이에는 ‘EM 흙공 만들기’, ‘캘리그래피’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예술단의 연주, 푸드 트럭 등이 마련돼 가족들의 나들이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판매자는 권역별 주민, 구매자는 누구나 참여권역별로 찾아가는 벼룩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들에게 가까이 찾아간다는 것이다. 판매자는 그동안 버리기 아까워서 보관 중이던 물품을 주거지 인근에서 나눌 수 있게 되었고 구매자 또한 가까운 장터를 찾아가면 돼 훨씬 편리해졌다.판매자의 자격은 서초구민이며 거주하는 권역의 벼룩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벼룩시장이 열리기 3주 전부터 2주 동안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청소년과 성인, 개인 및 단체, 학교, 시설 등에서도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다. 구매자는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서초토요벼룩시장’ 운영 일정과 장소●운영 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30분●운영 기간 2017년 4월~11월, 7~8월은 휴장●번호표 배부 판매자로 당첨 문자를 받은 분에 한해 오전 10시부터 배부●주별 권역 및 장소일정권역장소매월 첫째 주서초권-서초1동~4동용허리 근린공원매월 둘째 주반포권-반포본동, 잠원동, 반포1동~4동반포종합운동장매월 셋째 주방배권-방배본동, 방배1동~4동방배동 복개도로매월 넷째 주양재·내곡권-양재1동~2동, 내곡동서초문화예술공원매월 다섯째 주테마별 운영서초구청 광장●문의 서초구청 여성보육과 02-2155-6693 201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