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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리적 비용 다양한 커리큘럼, 일산 <맥스영수> 초등영어반 개설 ‘제대로 알 때까지’ 철저한 맞춤 학습 시스템맥스영수는 초중고 영어• 수학 전문 학원으로 ‘내가 아는 것을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알 때까지’ 익히는 집중 학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별 맞춤식 학습과 학원의 체계적인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해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중, 고등부는 물론 초등부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과목별은 물론 과목 내 세부 커리큘럼에 따라 전문 강사가 따로 배치되기에 여러 교사가 한 학생에 대해 다각도로 학습 분석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다. 초등부 영어 수업은 기본적으로 원어민(2명)과 한국인(1명) 강사의 크로스 관리로 진행된다. 맥스영수 김지원 원장은 이에 대해 “마치 병원 시스템과 같다. 한 환자에 대해 여러 진료과 담당의가 진료하고 종합적인 치료 방향을 잡아가는 것처럼 체계적이고 깊은 개인별 학습 역량 데이터를 구축하고 학습 방향을 설정해 간다”고 설명했다. 각 개인의 학습 수준과 이해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은 완벽히 숙지할 수 있도록 채워가고 향후 진행해야 할 분량과 진도를 설정한다. 초등 영어 ‘프라임클럽’ 주목할 만해맥스영수에서는 초등 영어 과정에서부터 중고등 입시에 대비할 수 있는 탄탄한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학생의 진도와 이해 수준에 따라 자체적으로 교재를 재편집해 외국 아이들이 말을 배워가는 과정과 흡사하게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한다. 학생의 실력 향상 수준에 따라 선택되는 교재 구성은 물론 영어 일기, 영자신문 등의 활동도 별도로 진행된다. 특히 기본 수업 외에 ‘프라임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 다양한 콘텐츠에 따라 통합적인 영어 교육을 원하는 부모들이라면 주목할 만하다. 프라임 클럽은 북 리뷰, 디베이트, 미국 수학교과서 학습이 기본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북 리뷰는 말 그대로 원서 읽기 시스템이다. 특히 맥스영수는 각 관별로 영어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문학, 과학, 수학은 물론 아이들이 흥미를 관심할 만한 다양한 장르의 원서를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는 북 리포트 대신 원어민 교사의 oral 확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난이도와 이해 수준을 체크하고 수준에 맞는 도서를 권장하고 있다. 읽은 도서 목록 역시 학생 개별 데이터로 축적된다. 디베이트 역시 주목할 만한 과정디베이트 과정은 영어 표현 능력은 물론 논리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통합적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과정이다. 단순히 찬반토론식의 말하기에만 국한된 디베이트 수업이 아니라 쓰기까지 강화된 과정이다. 때문에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의사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중학 과정에서 필요한 서술형 문제 대비, 영작 실력까지 두루 갖추게 된다. 프라임 클럽에서는 이색적으로 원어민 교사의 진행 아래 미국 수학 교과서를 학습한다. 미국 수학교과서 내용의 강점이기도 하고 요즘 우리나라 수학 교육에서도 중요시 되고 있는 스토리텔링에 기반을 둔 problem solving 과정을 수업에서 활용해 실생활적인 표현 능력을 향상시킨다. 사실 많은 어학원, 대형 영어 학원들도 우수한 프로그램들을 갖추고 있지만 이처럼 통합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김지원 원장은 “맥스영수가 실질적으로 한국 교육 현실 속에서 부합되고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집중 학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늘 연구하고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임 클럽이 운영하는 북리뷰, 디베이트, 美 수학교과서 과정 역시 프라임 클럽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필요에 따라 개인별 커리에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게다가 이 모든 과정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는 것도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뻔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 아니라 내 아이 수준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학습, 다양한 과정을 통해 통합적인 영어 교육을 원한다면 일산초등영어학원인 맥스영수를 찾아볼 만하다.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850-4(정발고 후문 냉천초 후문)문의: 031-907-1519 2017-04-15
- 일산 ‘건강지킴이 수’, 힐링아로마 상담사 과정 개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한두 가지씩 몸의 이상증세를 달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몸에 좋다는 식품이나 건강법을 이것저것 시도해보지만 그때뿐 근본적인 치유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2016년 ‘건강자립교육문화 캠페인’ 주제로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전파하고 있는 ‘건강지킴이 수’의 변혜경 대표를 만났다. 몸이 아픈 사람들은 6가지 공통 원인이 있다우리나라 IT업계 1세대로 30대 시절을 누구보다 바쁘게 보냈던 변 대표는 맡은 프로젝트는 많고 업무에 치이다 보니 몸무게가 7~8kg이나 빠지면서 자율신경실조증, 만성설사, 천식, 관절염, 불면증, 만성 피로등 다양한 병을 앓았다. 그 시절 병원, 한의원 열심히 다녔지만 돌아 온건 열이 떨어지지 않은 신장염.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사암 침을 일주일에 3번씩 7년 동안 맞았다. 효과는 있었지만 침을 맞으러 다니는 것이 지겨워 스스로 해결하고자 침 뜸을 공부했고 이를 시작으로 홍채학, 자연식, 효소발효식품, 효소단식, 니시의학, 몸살림운동, 바르게 걷기, 아로마테라피 등 15년째 다양한 몸 공부를 해오고 있는 변 대표. “침만 공부한 사람은 침으로만 모든 병을 치유하려는 경향이 있고 척추교정으로 병을 고치는 사람들은 교정으로만 모든 질환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10여 년 동안 다양한 몸 공부를 하다 보니 각 요법마다 가성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홍채상담을 통해 수년 동안 사람들을 만나니 아픈 사람들의 6가지 공통원인도 발견하게 됐어요. 아픈 사람들은 독소, 척추 틀어짐, 소화, 쾌변, 혈액순환, 영양소불균형 6가지 중 몇 가지가 문제가 있는 거여요.“ 변 대표는 누구든 어떤 병명이든 상관없이 이 6가지 문제 중 안 되는 것을 해결하려고 집중하면 대부분 건강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건강법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건강자립아카데미 통해 스스로 건강을 되찾아가는 법 공유 “제 경험을 통해 건강은 스스로 노력해야 지속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남들이 해결해 주는 건강법은 좋아지는 듯하지만, 그 손길을 떠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체험하면서 제 주변의 아픈 사람들이 그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강의를 시작하게 됐어요.” 수년 전부터 변 대표는 지역에서 해독을 위한 효소단식, 척추를 바로세우는 몸살림 운동, 최고의 치료제 자연식 밥상, 내 몸을 살리는 양념 만들기 등 건강자립강의를 해오고 있다. 2년 전부터 공부를 시작한 달지 않은 명품 효소반은 올해 따복 공동체에서 지원금을 받아 효소 실습장을 마련하고 더불어 강사양성과정에 돌입했다. 최근 변 대표는 여성장애인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몸살림운동, 효소와 아로마테라피를 융합하여 경기장애인인권포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건강지킴이 수에서는 변 대표와 더불어 회원들이 자발적인 재능기부강의를 통해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있고 지역에서 함께 건강하고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건강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향기 나는 봉사 팀 꾸리기 논의도 진행 중이다. 향기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아로마테라피 과정 개강아로마테라피는 향기가 있는 약용식물을 증류하여 에센셜 오일을 만들어 흡입, 목욕, 마사지를 적용한 고대부터 전해오는 자연요법이다. 동양에서는 약용식물을 탕약으로 발전시킨 한의학과 비슷한 분야로 이해하면 쉽다고 변 대표는 설명한다.전 세계 45개국 800여 대학과 컬리지에서 교육하며 디플로마 취득 시 45개국 어디서든 활동할 수 있는 국제공인 ITEC 아로마테라피스트를 이수하는 과정에서 40Case 임상을 통해 스트레스, 불면, 악몽, 갱년기증후군에 아로마테라피가 얼마나 유용한 지 실감했다는 변 대표. 이렇게 좋은 건강법을 일반인들이 실생활에서 딱 필요한 부분들만 모아 강좌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해 ‘IACC 힐링 아로마 상담사(자격증)’과정을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이 프로그램은 아로마테라피, 심리상태(행동유형)에 따른 아로마 적용법, 천연 아로마 DIY까지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으로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국제공인 ITEC아로마테라피과정 교수이며 국제아로마테라피임상연구센터 대표인 최승완교수, MBC 생방송 ‘오늘’의 위기상담 전담교수이자 해담심리상담센터장인 정해순 교수, ‘건강지킴이 수’ 변혜경 대표, 나우리 IACC 전문 강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4월 20일~7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1회 3시간, 15회수업), 접수는 4월 19일까지 15명 선착순 모집한다.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776 일산프라자 605호문의 031-907-8158 blog.naver.com/caresoo 2017-04-15
- 급식, 교복, 교과서 선정 심의까지 ‘내 손으로’ 올 초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국정 역사 교과서 채택 논란. 찬반 논쟁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대다수 학교들은 이를 최종적으로 채택하지 않았다. 해당 학교들은 어떻게, 누구에 의해 이 같은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 결정의 중심에는 교과서 및 부교재 선정 심의 권한을 갖고 있는 학교운영위원회가 있다. 민주적인 학사 운영의 중심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과 권한을 살펴보았다.다수결에 따르는 학사 운영 정착“학교 급식실 공사 시기를 여름에 할 것인지, 겨울에 할 것인지 논의 해주십시오!”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 학교운영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는 일산 서구의 한 고등학교 회의실.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 급식실 공사 시기 선정을 두고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중이다. 학교 측은 급식실 증축 공사에 앞서 공사 시기를 놓고 다양한 시안을 이번 운영위 정기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한 학부모 운영위원은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의 학업 정진을 위해 여름보다는 수능 이후인 겨울에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한다.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공사이므로 여름보다는 겨울에 실시해야 아이들이 급식을 밖에서 해결하는 날이 최소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운영위원의 주장이다. 운영위원들 간의 열띤 토론 끝에 제1안과 2안 선택 투표가 진행된다.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공사는 겨울에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된다. 고양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김덕심 수석부회장은 “예전과 달리 요즘의 학교 학사 운영은 학부모와 교사, 지역인사 모두가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논의가 있는 안건은 다수결을 통해 결정되는 등 모두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안건들이 심의 된다”라고 말했다.예산 심의, 방과 후 교실, 교육 분쟁까지 심의 한다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부모로서 가장 먼저 하게 되는 학사 일정이 바로 학부모 총회이다. 학부모 총회에서는 오는 1년 동안 전체 학부모를 대신해 학교 의사 결정에 참여할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위원들을 뽑는다.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최고 심의기관으로서 국공립학교는 이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학부모 총회에서 학부모들의 투표로 선임된 학부모 학교운영위원들은 학교장을 포함한 교원위원들과 지역사회인사(교육행정기관, 교육전문가, 동문대표, 기업인 등) 위원들과 함께 학교운영을 책임진다. 학교운영위원회가 심의하는 학교운영 사항은 생각보다 많다. 앞서 언급한 교과서 및 부교재 선정 건을 비롯해 학교 세입 세출 등 예·결산에 관한 사항, 교복과 체육복에 관한 건, 학교 급식에 관한 건, 현장체험학습(학부모가 경비를 부담하는 경우) 등을 심의한다.이와 함께 교육과정 운영 및 학사일정에 관한 건, 학칙 및 생활지도 규정 등 각종 규정에 관한 건, 방과 후 학습 및 방학 중 교육활동 및 수련활동에 관한 건, 초빙교원 추천에 관한 건, 일반인 대상 평생교육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건, 교육 분쟁 조정 건 등에 대해서도 심의하는 권한이 주워진다. 김덕심 고양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수석부회장“학생과 학교 갈등도 상의해 주세요!”“지난 13여 년 동안 학부모 또는 지역인사로서 일산지역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해왔는데 새삼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상 증진에 놀랍니다. 초창기에는 학부모위원들이 학교 측 눈치를 보느라 단지 ‘거수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학교 구성원의 한 축으로 대등하게 활동할 뿐더러 의견 제시에도 매우 적극적입니다”김 부회장은 “또 하나 큰 변화 중 하나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은 이전 위원의 추천에 의해 선발되는 등 참여에 소극적인 편이었으나 자녀 교육을 보다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이 늘면서 스스로 운영위원 신청을 하는 경우가 늘어났죠”라고 말한다.“학교운영위원회 회의 말고도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 노력하는 것이 운영위원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며 문제가 되는 일이 발생할 경우 먼저 또래 학부모 운영위원들을 찾아 상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같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학교 측에 전달하는 역할도 학교운영위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하는 김 부회장. “교육의 주체는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입니다. 학부모가 건강하고 바르게 서야 아이들이 교육 현장 속에서 무럭무럭 잘 자랄 수 있는 겁니다”라고 강조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4-14
- 조물조물 놀다보면 동심의 세계로 퐁당~ 아기자기한 소품가게와 공방들이 들어선 풍동 주택가 골목. 사람들의 눈에 잘 안 띄는(?) 골목길에 보물처럼 숨어있는 공방이 있다. 쇼 윈도우에 알록달록 원색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모미모미’라는 재미난 이름을 가진 클레이 공방 겸 카페로 안영, 안보영 두 자매가 주인장이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모미모미’는 언니 안영씨가 클레이를 가르치고 카페의 바리스타 겸 홍보(?)는 동생 안보영씨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클레이 쌤 안영씨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애니메이션을 공부한 미술학도로 결혼 후 13년간 일본에서 살았다고 한다. “모미모미는 일본어로 ‘쪼물쪼물’이란 뜻이에요. 일본에서 살면서 캐릭터 관련 일을 하다 2010년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들어와서 미술지도 관련 일을 하려고 하다 보니 자격증이 있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2011년부터 미술 관련 자격증을 하나하나 따기 시작했죠.” 그러던 중 클레이를 접하게 됐고 그 색감에 매력을 느껴 클레이 전문과정을 마스터한 후 ‘모미모미’를 열었다고 한다.‘모미모미’ 클레이의 특징은 다양한 색상의 클레이 제품이 나와 있지만 하양, 검정, 노랑, 초록, 빨강 등 5가지 색상의 클레이를 조합해 다양한 색을 만들도록 유도한다는 것. 안영씨는 미술학도답게 이미 만들어진 색상의 클레이로 형태를 만드는 것보다 색을 혼합해 원하는 색상을 만들어내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미술교육이라고 생각한단다. “어떤 색을 혼합해야 연두색이 되고, 분홍색이 되는지 클레이 양에 따라 진하고 연한 색감이 표현되는 것을 직접 체험하도록 합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기보다 ‘재미’를 느끼도록 클래스를 진행한다는 안영씨. 손에 묻히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그림을 그려 넣게 하는 등 아이의 특성에 맞게 수업을 이끌어가기 때문에 아이들은 물론이려니와 엄마들의 만족도도 높다.‘모미모미’는 클레이 수업뿐 아니라 클레이로 장식한 시계, 액자, 벽걸이 선반 등 집들이나 결혼선물로 좋은 실용성 있는 작품들을 주문제작하기도 하고 매장에 전시된 작품들을 판매하기도 한다. 모미모미의 또 다른 매력은 착한 가격에 향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동생 안보영씨는 “수강생들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오픈된 카페 공간”이라고 한다.“요즘은 클레이 작품도 감상하고 커피도 착한 가격에 맛도 괜찮다고 입소문을 내주셔서 일부러 찾는 분들도 있어요”라고 웃는 두 자매. ‘모미모미’를 통해 클레이의 진정한 매력을 더 널리 전파하고 싶다고 한다. ‘모미모미’ 교육 프로그램은 자격증반(화, 수, 목)과 원데이 클래스(월, 금)가 있다. 자격증 반은 방과 후 교사나 캐릭터 상품 제작 및 창업, 홈 데코 등 수강생이 원하는 목적에 맞게 진행한다. 위치 일산동구 백마로 502번길 42-21 (풍동)오픈 오전 10시~오후 6시(토요일은 예약제, 일요일은 휴무)문의 http://blog.naver.com/ahnby01jp, 031-901-0519 2017-04-14
- 자녀 교육과 취업 준비, 일석이조 효과 얻어 보세요 영어, 수학, 독서, 역사 등 가르쳐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요즘. 학원에만 의지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자녀 학습이나 교육에 도움이 될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향후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주부들에게는 일석이조의 효과. 뭐든 새롭게 시작하기 좋은 계절, 자격증에 한 번 도전해보자.<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여성들의 취, 창업에 도움이 되는 국비지원과정, 직업능력개발훈련, 사회문화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녀 학습과 향후 취업에 도움이 될 자격증을 찾는다면 ‘직업능력개발과정’을 눈여겨볼만하다.* 방과후 중등 수학 지도사-중등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익히고 강의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중등 수학 전 과정의 커리큘럼을 익힌다. 자녀 교육을 위한 주부들뿐만 아니라 문화센터, 방과 후 학교, 공부방 등 ‘중등수학지도사’ 지도를 희망하고 있다면 들어볼 만하다. 자격증 응시가 가능하다. (7만원 별도. 자격증은 발급 원할 시에만 신청) 현재 진행 중이며 4월 18일까지 편입 가능.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창의수학&보드게임지도사 멘사 게임교구와 팩토 교재를 활용해 초등학교 수학 교과과정 지도법을 교육한다. 또한 다양한 보드게임을 배우고 활용 지도법도 진행한다. 창의수학지도사, 보드게임지도사 자격증 시험 응시 가능하다. 현재 강의 진행 중이며 4월 19일까지 편입 가능하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오후 1시.* <기타>그밖에도 다양한 직업능력개발과정이 있다.창의놀이지도사 2급(4월 13일~6월 8일, 매주 목요일)독서미술지도사(6월 9일~7월 28일, 매주 금요일) 등의 과정도 개강 예정이다.기타 교육과정 안내 및 교육일정 확인은 홈페이지 참조(www.kycenter.or.kr)위치: 일산서구 강성로 247(대화동) 명진프라자 9층문의: 031-912-8555 (내선1 교육기획팀) <(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 (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는 역사 입문 강좌인 어머니역사교실을 비롯해 전문 교육 강좌인 한국사 ․ 세계사 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사 지도사 양성과정을 하반기에는 세계사 지도사 양성 과정을 개강한다.* 한국사 지도사 양성과정 안내 한국사 지도사 양성과정은 초중등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 풍부한 역사 지식을 쌓을 수 있고,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탐구형 역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교수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통사 교육과 교수 방법이 융합된 강좌를 통해 전문 역사 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이후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과정 수료 후 수료증이 발급되며 별도의 자격시험을 통해 ‘한국사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출석이 어렵다면 온라인 강좌로! 현장 강의 출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온라인 강좌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 강좌는 한국사와 세계사 지도사 양성과정이 각각 100일, 200일. 1년 과정으로 구분되어 수강생의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지도사 자격과정 패키지 강좌를 선택하면 보다 할인된 수강료로 한국사와 세계사 두 종의 강좌를 모두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문화로 보는 한국사, 힐링으로 읽는 우리 역사, 한국사 지도사 심화과정 등 강사의 실력을 심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위치 : 일산서구 주화로 70 일산우신프라자 504-1호문의 : 070-4245-6409<한겨레교육문화센터>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는 자녀교육은 물론 교육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들의 일정과 내용, 신청은 홈페이지 참조하거나 문의.*진로독서지도사어린이와 청소년 진로독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독서지도를 바탕으로 진로탐색에 필요한 진로발달이론, 연령별 진로독서지도 도서 선정 방법과 지도방법, 직업가치관 탐색 방법 등을 배운다.기간: 4월 18일~ 7월 4일 화요일 오전 10시 (입문+심화/입문 과정만 별도로 신청 가능)*논술지도사 양성과정 (3기)논술의 이해, 논술에 필요한 배경지식 함양, 유형별 논술작성법, 논술 작성 및 첨삭 실습, 강의 시연 등을 통해 현장에서 지도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워준다. 지도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이 현장에서의 노하우와 팁을 전수한다.기간: 5월 11일~ 7월 6일 화, 목요일 오전*SW코딩교육지도사초,중,고등학교에서 2018년 전면 의무화되는 SW코딩 지도를 위한 기초부터 실습, 자격증까지 획득할 수 있는 과정. 언플러그드 이해와 실습, 스크래치 기본블록 이해, 다양한 센서를 위한 앱 개발, 프로젝트 활동 등이 진행된다.기간: 5월 11일~ 7월 14일 목, 금요일 오전 10시위치: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 107-111 미화빌딩 5층문의: 02-3279-0901 2017-04-14
- 모두를 위한, 모두의 도서관으로 오세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의 손길이 필요한 법이다.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길러내기 위해 시작한 작은 도서관이 엄마들과 마을 어르신, 도서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까지 빛이 되어주는 마을이 있다. ‘작은 도서관’에서 시작해 ‘마을 공동체 교육문화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는 운정 한울마을 4단지 ‘무지개도서관’을 찾아 그들의 ‘더불어 커나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주민들 재능기부로 일군 마을도서관운정 한울마을 4단지 내에 위치한 ‘무지개도서관’은 마을 주민들이 모여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이다. 2012년 4월에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6년간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과 문화강좌를 운영해 왔고 지난해에는 파주시로부터 평생학습 프로그램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무지개도서관’은 도서관 관장을 비롯해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선생님들 모두 단지 내 주민들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이뤄진다. 이곳의 김미선 관장은 “공공도서관이 멀어서 아파트 단지 안 가까운 거리에 작은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함께 일해주실 분들을 찾았어요. 주민분들 중에 과학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분이 계셔서 그 분의 도움으로 한울과학교실을 시작했고 독후활동이나 미술 분야 등 각자 자기 분야에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선생님들을 모시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무지개도서관’은 파주시와 LH 등 공공기관의 도서관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며 도서관 사업을 꾸려 왔다. “도서관을 준비하던 2012년, LH의 신생도서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무지개도서관’의 시설을 갖추고 서고를 채울 수 있었어요.” 이후 자원봉사자들의 꾸준한 활동 덕분에 ‘무지개도서관’은 LH마을공부방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지역아동센터 전환을 목표로 하는 공부방’을 2년간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공부방 선생님들도 모두 자원봉사자로 동네 아이들을 위해 일해 주셨는데, 안타깝게도 지역아동센터로 전환하려면 갖춰야 하는 자산 등의 현실적 조건이 맞지 않아 지금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강좌실로 운영하고 있어요.” 동네 아이들 위한 체험교실과 ‘행복한 밥상’ 차려‘무지개도서관’은 단지 내 아이들을 위해 과학교실, 체험미술교실, 영화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교실에서는 마을 생태탐방과 간단한 실험, 생활 속 과학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체험미술교실에서는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들을 위해 ‘미술 퍼포먼스’ 수업을 진행한다.지난해에는 ‘나는 감독이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화책을 매개로 영화 만들기를 했다고 한다. “비록 짧은 영화였지만 아이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인형을 만들어 촬영하고 더빙까지 하면서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무지개도서관’에서는 더운 여름이면 도서관 앞 공터에서 미니 수영장을 오픈하고 날씨 좋은 계절엔 독서캠핑과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한다. 또 방학 때는 LH와 주거복지연대의 지원을 받아 ‘행복한 밥상’을 2년째 운영하고 있다. “방학 때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은 점심을 챙겨 먹기가 힘들잖아요. 40명의 아이들이 매일 도서관으로 찾아와 함께 맛있는 점심을 해서 먹습니다.”엄마의 마음 다독이는 강좌 열어‘무지개도서관’에서는 엄마들을 위한 문화강좌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활동이 활발한 동아리로는 화요일 오전에 모이는 ‘퀼트 동아리’와 건강강좌와 연계된 ‘이혈동아리’, 수요일 밤에 모이는 ‘몸살림 맵시 무브먼트’가 있다.이중 이혈동아리는 초·중급 강좌를 듣고 나면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이외에도 육아에 지친 젊은 주부들을 위한 문화강좌가 오전 시간에 열린다. “보통 강좌를 열면 20~30명씩 모이는데 육아정보나 책정보도 나누지만 무엇보다 엄마들의 지친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문화강좌를 하고 있어요.” 작은 도서관 유일의 실버 프로그램 운영대부분 작은 도서관들은 어린이와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그만큼 도서관 이용 층이 어린이와 주부들로 한정돼 있다는 뜻일 텐데 이곳 ‘무지개도서관’에는 단지 내 노인분들의 발걸음이 잦다.“‘무지개도서관’이 경로당와 이웃해 있다 보니 경로당 어르신들을 자주 뵙게 됐어요. 저희 단지에는 독거노인분들이 많으신 편이라 그분들을 대상으로 미술심리나 마음치료, 심리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작은 도서관 최초의 시도라 할 만한 실버 프로그램은 단지 내 입소문이 나서 신규 회원을 위한 클래스를 개설할 정도라고 한다. “처음에는 할머니 세 분이 오셔서 함께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토피어리나 푸드 테라피 등의 표현활동을 했는데 다들 처음 해보시는 창작 활동이라 참 좋아하셨어요.” 무지개도서관의 실버 프로그램은 파주 건강증진문화제 미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울 4단지의 행복한 특권’이라 불리기도 하는 실버 프로그램은 5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오는 5월부터 청소년 진로모색 위한 프로그램 진행‘무지개도서관’에서는 5월부터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김미선 관장은 말했다. “작년에 운정행복센터에서 열린 평생학습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한 적이 있어요. 그때 청소년들이 저희 부스를 찾아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미래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무지개도서관’에서는 올해 청소년 대상 도서관 프로그램을 주제로 ‘따복공동체’ 사업에 선정돼 청소년 정서지원과 진로모색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저희 도서관에 와서 편하게 쉬면서 마음을 터놓고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 위치 파주시 동패동 한울로 101 휴먼시아 4단지 별관 후면 1층문의 070-8951-8130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4-14
- 상위 0.1% 학생들의 공부법 【김경일 교수 초청 강연 안내】대치동 수학 전문 강의하는 아이들에서는 화제의 TV 프로그램인 'tvN 어쩌다 어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의쇼 청산유수' 등의 인기 강연자인 김경일 교수님을 모시고 ‘강남 엄마들도 모르는 상위 1% 공부법' 을 아낌없이 전수해 드리고자 학부모님들을 초대합니다.* 김경일 교수 강연 미리보기https://youtu.be/WZgy_HzupqY◀ 강연 안내 ▶* 일시 : 5월 2일(화) 오전 10시* 장소 : KT&G 상상아트홀(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출구)https://goo.gl/BjIUHb* 비용 : 무료 (선착순 450명)* 예약방법 : 아래 모바일 초대장을 작성해주세요^^https://goo.gl/Xp37nj* 주차공간이 협소함으로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 부탁 드립니다■ 참석자 특전"우리 아이의 수학 심화와 선행은 어떻게 결합해야 하는지?”“수학 공부에 투자한 시간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강의하는 아이들에서 국내 최초 ‘수학역량진단검사(LCAD)’를 통해 자녀분의 48페이지 분량의 맞춤 분석자료를 제공합니다. 할인쿠폰(20,000원) 증정▶ 김경일 교수 주요 프로필-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석사- 텍사스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박사- 아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교수- 아주대학교 창의력 연구센터장 겸 입학사정센터장▶ 주요 저술-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2015)- 지혜의 심리학(2013)- 뇌로 통하다(2013)▶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를 바라는 엄마들의 필수 강좌!학부모들의 필수강좌인 이번 강연은 학생이 선생님에게 일대일로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완전학습을 실천하는 `강의하는 아이들` 대치본원이 주최하고,국내 메타인지 학습법 최고권위자인 김경일 교수를 초청하여 공부를 어떻게 하면 제대로 하게 되는지 알려주고, 그것을 실행하는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EBS 교육 다큐-상위 0.1%의 비밀’, ‘KBS 시사기획 창-전교 1등은 알고 있는 공부에 대한 공부’에 출연해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비법을 밝혀 대한민국 시청자를 사로잡은 국내 인지심리 최고 전문가 김경일 교수님이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2017-04-14
- 2018학년도 적성고사 모집전형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세종),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성남, 의정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홍익대(세종) 등 12개 대학이다. 특히 올해는 적성고사 전형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확대되는 데다 학생부 변별력이 적고,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도 두 곳뿐이라서 중위권 학생이라면 도전해볼만한 전형이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적성고사 전형에 대해 살펴봤다.도움말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유웨이중앙교육) 자료참조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올해 한성대, 평택대 적성고사 전형 신설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최저학력 기준 적용2017학년도 적성고사 모집인원은 4562명이었지만 2018학년도에는 지난해보다 323명 증가한 4,88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적성고사 전형을 폐지했던 한성대가 올해 다시 적성우수자 전형을 신설해 총 363명을 선발하며, 평택대도 적성고사 전형을 신설해 총 86명을 선발한다. 또, 삼육대 교과적성우수자 전형의 선발인원이 증가했고, 서경대와 한신대 모집인원도 늘어났다.(표1 참조)대학마다 적성고사, 학업능력고사, 전공적성고사로 명칭이 조금씩 다르지만 적성고사의 유형은 수능과 비슷하고 교과 과정 내에서 출제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2018학년도에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 기준 등급으로 변경되면서 상위 등급을 받는 수험생이 증가함에 따라 고려대(세종)는 영어 영역을 별도 기준으로 제시하는 등 변화가 있으므로 최저학력 기준을 잘 살펴 통과 가능성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적성고사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표2 참조)은 12개 대학 중 고려대(세종)와 홍익대(세종) 두 곳이다. 대학 발표 전형계획(2017.2) 기준, 고려대 적성고사 ‘학업능력고사(일반전형)’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국어, 수학, 탐구(2과목 평균)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 또는 영어 2등급 이내이다. 홍익대(세종) 적성고사 ‘학생부적성’은 인문계열 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탐/과탐(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자연계열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탐(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이다.대학별 적성고사 특징 파악출제과목과 과목별 배점 비율 고려적성고사 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적성고사 성적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하며, 지원자들 간 학생부 점수 차는 적성고사에 비해 적은 편이므로 적성고사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적성고사 전형에 지원할 때에는 출제과목과 과목별 배점 비율도 고려해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적성고사 전형은 보통 수학 성적이 좋은 학생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국어나 영어에 비해 수학의 변별력이 크기 때문이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학이 자신 있는 학생은 어느 대학을 지원하더라도 무방하지만, 수학이 약한 학생은 수학을 반영하지 않거나 반영하더라도 비중이 적은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영어가 출제되는 대학은 가천대, 을지대, 홍익대(세종) 등이므로, 상대적으로 영어가 수학이나 국어보다 강점인 학생들은 영어 비율이 높은 대학을 지원 우선순위에 넣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대학별 적성고사 특징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소장은 대학별 문항 수와 시간, 난이도를 파악하고 대학의 출제경향이 반영된 모의고사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보게 되면 시간 안배 훈련뿐 아니라, 자신이 부족한 유형과 쉽게 풀 수 있는 유형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대학별 적성고사 특징 파악문항 수와 시간, 난이도 확인해 준비대학별 적성고사 특징(표3 참조)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고려대(세종), 서경대, 한성대 등은 현재 미발표이며 시험 예정일도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대학마다 올해 11월 16일(목) 수능일 전후 적성고사가 치러지며, 각 대학 입학처에 문의한 결과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신대는 수능 이후 적성고사 시험이 예정돼 있다.대학별 문항 수나 시간, 난이도를 파악하고 대학의 출제경향이 반영된 모의고사를 치러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보게 되면 시간 안배 훈련 뿐 아니라, 자신이 부족한 유형과 쉽게 풀 수 있는 유형을 구분할 수 있다.이 소장은 “적성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실수가 잦다. 사소한 실수도 막아야 한다. 수능처럼 OMR 카드 마킹 연습도 하면서 실수를 줄여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학명2017학년도2018학년도선발 인원선발 인원전년도 대비증감전형명반영 방법가천대1,036명999명37명 감소적성우수자학생부60+적성고사40고려대(세종)552명481명71명 감소일반전형학생부60+학업능력고사40삼육대181명207명27명 증가교과적성우수자학생부60+교과적성고사40서경대181명258명77명 증가일반학생1학생부60+적성고사40성결대249명249명변동 없음적성우수자학생부60+적성고사40수원대602명575명27명 감소일반전형(적성)학생부60+적성고사40을지대398명362명36명 감소교과적성우수자학생부60+적성고사40평택대-86명신설적성고사학생부60+적성고사40한국산업기술대309명300명9명 감소일반전형(적성)학생부60+전공적성평가40한성대-363명신설적성우수자학생부60+전공적성고사40한신대166명253명87명 증가일반학생학생부60+전공적성고사40홍익대(세종)218명177명41명 감소학생부적성학생부60+적성고사40<표1. 2017·2018학년도 수시모집 적성고사 전형 선발 인원>대학 발표 전형계획(2017.2)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적성고사 전형 중 대학별 최대 모집인원 선발 전형만 포함) 대학전형명수능 최저학력기준고려대(세종)일반전형국어, 수학, 탐구(2과목 평균)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 또는 영어 2등급 이내※ 모집단위별 수학 및 탐구 지정 응시 영역은 모집요강 참조홍익대(세종)학생부적성인문: 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탐/과탐(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자연: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탐(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 탐구영역의 경우 최상위 1과목 등급을 반영함<표2. 2018학년도 수시모집 적성고사 전형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 대학>대학 발표 전형계획(2017.2)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 <표3. 2018학년도 수시모집 적성고사 전형 특징>대학시험일(예정)모집단위시험 과목고사시간평가 방법가천대9월 말~10월 초 예정 인문국어수학영어60분국어 20문항(문항 당 4점), 수학 20문항(문항 당 3점), 영어 10문항(문항 당 3점) 자연국어수학영어60분국어 20문항(문항당 3점), 수학 20문항(문항 당 4점), 영어 10문항(문항 당 3점)고려대(세종)미발표(4월 말 예정)삼육대10/1(일)예정인문국어수학60분국어 30문항(문항 당 4점),수학 30문항(문항 당 3점)자연국어수학60분국어 30문항(문항 당 3점),수학 30문항(문항 당 4점)서경대미발표(4월 말~5월 초 예정)성결대10/28(토)예정인문자연국어수학60분(국어 25문항×8점)+(수학 25문항×8점)=400점수원대9/30(토)-자연 10/1(일)-인문 예정인문국어수학60분(국어 30문 2017-04-14
- 2018학년도 한양대학교 신·입학 전형계획 설명회 지난 4월 8일(토)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2018학년도 한양대학교 신·입학 전형계획 설명회가 열렸다. 4,0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수시(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과 정시 모집 전형결과를 공개하고, 2018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한 세부 설명이 이어졌다. 설명회가 끝난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일대일 입시 상담이 진행됐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과 자소서, 추천서가 없는 ‘착한 입시’를 강조한 한양대 서울캠퍼스 입학전형계획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참고자료 『2018학년도 한양대학교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 책자 & 설명회 내용2018학년도 주요 변경사항 주목논술전형 의예과 10명 선발한양대 2018학년도 주요 변경사항(추후 홈페이지에 공지될 2018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요강 반드시 확인)은 수시모집 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면접 폐지, 특기자전형 소프트웨어 인재 선발, 정시 영어 영역 반영비율 변경 등이다.학생부교과전형은 기존의 2단계 면접을 폐지하고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전년도보다 논술 비중을 늘려 논술 70%, 학생부종합평가 30%로 이뤄진다. 신설된 특기자 소프트웨어 인재전형은 1단계(5배 수 내외) 서류평가 100%, 2단계 면접 100%로 선발한다.정시모집 전형에서는 가군 작곡과 실기 70%+수능 30%로 수능 반영비율이 전년도보다 늘어났고, 관현악과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실기 80%+수능 20%를 반영한다.2018학년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영어 반영비율이 변경돼(표1 참조), 등급에 따른 점수를 차감한다. 차감점수는 자연계열과 인문·상경계열을 다르게 적용한다. 단, 음악대학은 영어 반영비율이 20%임에 따라 영어 반영 점수를 200점 만점으로 산정하고, 등급 간 차감되는 점수도 다른 모집단위의 2배를 적용한다.학생부종합전형 100% 선발경영학부 자연계열 12명 선발한양대 학생부교과전형은 서류 100%로 317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외 제출 서류와 면접이 없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모집인원 1096명(일반 983명, 고른기회 113명)으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 및 면접이 없다. 학생부 외 제출 서류 없이 오직 학생부 내용 중심으로 선발한다. 특히 일반전형은 경영학부에서 자연계열 1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능력 50%, 인성 및 잠재력 50%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표2 참조) 한다.설명회에서 한양대 정재찬 입학처장은 “학생부 주요 평가 영역은 학생부 4번 수상경력, 7번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8-2번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10번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다. 2017학년도 입시를 분석한 결과 학생부가 최고 34장, 최저 11장이었고, 수상내역 최고 95개, 최저 5개였으며, 봉사시간 최고 538시간, 최저 19시간이었다. 하지만 학생부가 몇 장이냐, 혹은 수상을 몇 개 했느냐 등 숫자로 나타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학생부나 수상 개수가 적다고 불합격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또, 정재찬 입학처장은 “89명의 전문 입학사정관이 9월부터 11월까지 70일 동안 학생 한 명 한 명을 꼼꼼히 검토한다. 학생 1명당 학업역량 전임 입학사정관 2명, 인성 및 잠재력 전임 입학사정관 2명,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교수 입학사정관 1명이 학생부를 검토하며, 필요한 경우 학교를 방문하는 등 공정한 평가가 이뤄진다”고 덧붙였다.논술전형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의예과 10명, 경영학부 자연계열 9명 선발논술전형으로 399명을 선발하며 논술 70% 학생부종합평가 30%를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평가 영역은 인문계열 국문 논술, 상경계열 인문사회(국문 논술)·수학 나(수리 논술), 자연계열 수학 가(수리 논술)로 90분 간 치러진다.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며, 논술로 의예과 10명을 선발해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기회의 폭이 넓다. 또, 경영학부는 자연계열 9명을 선발한다.정재찬 입학처장은 “모의논술은 전 과정 온라인으로 5월, 7월 2회 실시하고, 6월에 오프라인 강의도 개설할 예정이다. 추후 한양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덧붙였다.특기자인 소프트웨어 인재전형(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으로 13명을 선발하며, 어학 특기자인 글로벌 인재전형(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독어독문학과, 영어교육과, 국제학부)은 82명을 선발한다. 어학 특기자는 공인 외국어 성적 제출을 폐지하고 1단계 외국어 에세이 100%(3배 수 내외 선발), 2단계 외국어 면접 100%로 선발한다. 특기자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정시모집에서는 가군 자연·인문·상경계열 159명(수능 100%), 성악과·피아노과 각 14명(1단계 실기 100%, 2단계 실기 80%+수능 20%), 작곡과 각 14명(실기 70%+수능 30%), 관현악과 28명(실기 80%+수능 20%), 국악과 4명(실기 60%+수능 40%), 연극영화과는 총 29명을 선발한다. 세부적으로 ‘영화(인문)’ 9명(수능 100%), ‘연극연출’ 4명(1단계(10배수) 수능 100%, 2단계 실기 100%), ‘연기’ 16명(1단계(20배수) 수능 100%, 2단계 실기 100%)을 선발한다.나군 자연·인문·상경계열 487명(수능 90%+학생부교과 10%), 체육학과 20명(수능 80%+실기20%), 스포츠산업학과 16명(수능 100%+실기(P/F 평가)을 선발하며, 무용학과(실기 80%+수능20%)는 수시 미 선발 인원을 선발한다.TIP. 한양대 모의논술 일정(온라인 실시)- 1차 : 5월 27일 예정 - 2차 : 7월 22일 예정※ 6월 11일 오프라인 강의 개설 예정. 모의논술 및 강의 일정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추후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 참조.<표1. 한양대학교 2018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반영 방법> 등급자연인문상경예체능음악대학등급별 점수등급 간 점수등급별 점수등급간 점수등급별 점수등급 간 점수1100010002000298-296-4192-8394-490-6180-12488-682-8164-16580-872-10144-20670-1060-12120-24758-1246-1492-28844-1430-1660-32928-1612-1824-36 <표2.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 및 내용> 평가 요소평가 내용 학생부 주요 평가 영역학업능력(50%)학습내용, 성취 수준, 참여도, 관심 및 수행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성취, 성장된 학업역량 평가•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인성 및 잠재력(50%)• 타인과의 소통, 협력, 공동체 의식, 자기주도 역량, 역경 극복 역량 등 평가,• 성장환경, 교육여건, 학습과정 등 고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학생의 모습 평가<2018학년도 한양대 서울 캠퍼스 수시모집 및 정시 모집 주요 일정 >■ 수시모집가 . 원서접수 : 2017년 9월 11일(월)~15일(금) 중 3일 이상나 . 합격자 발표 : 2017년 12월 15일(금)까지다. 미등록 충원 합격 : 2017년 12월 27일(수) 오후 9시까지 ■ 정시모집가 . 원서접수 2017-04-14
- 작심(作心) 30일 당차게 시작한 학교생활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늘어져 버린 긴장감, 슬금슬금 자리 잡는 게으름, 현실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는 배경지식, 방향성을 상실한 채 튀어 오르는 활화산 에너지, 유혹에 풀려버린 자제력, 예전엔 미처 몰랐던 바닥난 극기력,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는 책임전가, 시간을 무색케 하는 잡담 등 사면초가의 현실이 녹록하지 않은 탓이다.애초의 의지와 다르게 또 한 해가 썰물처럼 흘러가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든다. 이래서는 안 된다고 자신을 매몰차게 다그치고 무너져 가는 초심을 담금질해 보지만 속절없이 지나가 버린 한 달의 당혹감은 금할 길 없다. 친구들은 뛰어가는데 왜 혼자만 제 자리를 맴돌고 있을까 하는 낭패감이 드는 건 비단 혼자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연녹색 바람이 스쳐지나간 듯 주위의 초목들은 자기만의 태깔로 하루가 다르게 변신하지만, 머지않아 학생들은 중간고사 성적 순위에 의해 스스로의 존재감을 계량화하고 자신감을 서열화할 것이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학교생활이 곧 사회생활은 아니라고 소리 높여 항변이라도 하고 싶지만 억지스런 변명이나 구차한 핑계 따위로 여겨질 게 뻔하기에 소심한 자괴감에 고개를 숙인다.그럼에도 불구하고…교육의 주안점은 동·서양이 서로 다르다. 동양의 교육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에 중점을 둔다. 전통과 기존 지식의 습득을 중시하는 동양에 비해 ‘밖으로(e) 끌어내다(ducare)’란 의미의 ‘educare’에서 유래된 서양의 교육(Education)은, 재능을 끌어내는데 방점을 찍는다. 그런 의미에서 서구 사회가 과학이 발달하고 기술이 발전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물론 바람직한 교육은 사회구성원이 익혀야 할 생활양식 위에 개인의 잠재력과 수월성을 더해가는 것이다. 공동체로서의 민족성과 문화는 같더라도, 개개인의 유전인자와 가풍, 교육과 생활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저마다의 개성과 적성, 기호와 취향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교육의 관건은 ‘우리’의 지식에 ‘나’의 개성을 어떻게 녹아내느냐에 있다고 하겠다.학문은 배우고(學) 묻는(問) 과정이다. 지식을 일방적으로 배우는 행위가 아니라 상대에게 배움의 원리를 묻거나 스스로에게 이치를 되묻는 소통의 한 방식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학문은 지식을 배우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물음을 통해 이치를 터득하고 의미를 습득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세상을 바꾼 창조적 소수자들은 사회와 사물의 본질에 관한 물음뿐 아니라 ‘나’와 우리, 나아가 자연과 우주에 대한 되물음으로 역사를 이어왔다.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Steve Jobs)도 물음과 되물음으로 사회통념을 깨뜨리고 문화적 영감을 얻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질문 없는 수업이나 메아리 없는 강의의 홍수 속에서 일방적인 배움에만 골몰하고 있는 건 아닐까?진정한 배움이란…배움(學)과 익힘(習)의 교집합이 학습이다. 배움(學-learning)이 수동적인 교육의 통로라면 익힘(習-studying)은 능동적인 학습과정이다. 화가 피카소(Picasso)도 어린 시절, 직업으로 소묘를 가르치던 아버지로부터 새의 발톱을 수없이 반복하는 그리기 교육을 받았다. 이런 정성과 익힘 덕분에 그림의 원리를 터득하고 자기만의 그림세계를 열어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 대체로 우리는 배움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그 배움을 내 것으로 익히는 데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편이다. ‘1만 시간의 법칙’처럼, 꾸준한 익힘의 과정이 있어야 그들의 지식이 내 앎이 되고 나아가 자기만의 독창성이 더해져 창의성이 발현되는 것이다. ‘지루하다’ 혹은 ‘바쁘다’는 핑계로 반복적 익힘을 소홀히 하게 되면 결국 쏟아 부은 힘에 비해 결과가 시원찮고 나대는 데 비해 내실이 없게 되는 것이다.또 다른 작심(作心) 한 달‘다름’은 ‘틀림’이라는 편견 속에 개성이 묻혀버리고, 순수한 의문이 딴지를 거는 것으로 오해되며, 익힘이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흥미와 재미로 숨은 힘을 이끌어내고, 배움에 물음과 익힘을 더하는 자기주도학습이 인성과 창의성에 디딤돌이 되는 시대다.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라도 배움의 본질과 익힘의 과정, 학습의 원리를 새롭게 인식하고 어제와 다른 내일을 준비해 보자. 어미닭이 때에 맞춰 껍데기를 쪼아줘야 병아리가 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듯이, 공부에도 ‘줄탁동시(啄同時)’가 필요하다.기존의 지식에 자신의 재능을 더하고 배움에서 물음을 낳고 그 물음이 익힘으로 성숙되면 어제와 다른, 꿈꾸던 내일이 펼쳐지지 않을까? 내일은 오늘의 다른 이름이며, 청소년은 현존하는 아름다운 미래다.휘문고 이종철 교감 201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