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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기획_ 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영동일고등학교 한발 앞서 입시 관련 특화 프로그램과 짜임새 있는 진학지도 시스템을 도입해 내실을 다져가고 있는 영동일고등학교(교자 이정민)는 잠실 지역에서 선호도 높은 고교로 꼽힌다. 2017 입시 성과와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봤다.영동일고는 2017입시에서 서울대 5명, 의치한의대 7명, 연대 9명, 고대 23명,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대 43명, 중앙대·경희대·외대·시립대 33명, 경찰대를 비롯해 육군·공군·해군사관학교에 7명이 합격했다.4년제 대학 합격생을 수시와 정시로 나눠 살펴보면 최종 합격생 292명 가운데 수시는 180명(61.6%), 정시 112명(38.4%)으로 수시 비율이 높다. 수시 합격생을 전형별로 나눠보면 학생부종합 > 논술 > 교과 순이다.학년중심제 도입, 담임은 수업·학급운영에만 집중교육열 높은 잠실 지역에 위치한 영동일고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강남 학군과 차별화를 모색하며 학종 도입 초창기부터 다양한 시도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진학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있다.입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은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3년간 교과, 비교과 영역에서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며 지적·인성적으로 성장한 과정과 학생의 진면목을 상세히 기록한 학교생활기록부가 핵심이다.수업의 질과 담임의 역할이 중요한 입시 변화 흐름에 맞춰 영동일고는 올해 ‘학년중심제’를 처음 도입했다. 고1~고3 담임교사에게는 행정업무를 배정하지 않고 수업과 학생 상담, 학급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교사 업무 체계를 바꿨다.“수업과 학급운영 방식을 바꿔나가고 과정중심의 평가를 도입하는 게 중요합니다. 수업 방식을 교사 전달형에서 학생 활동 중심형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교사 연구동아리 활성화, 거꾸로 수업, 토론 활성화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개별 학생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록해 생기부에 입체적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틀을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라고 백진식 진로진학부장 교사가 설명한다.학종 준비를 위한 교내 프로그램 지속 개발옛 기숙사 시설을 활용해 올해부터 이데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 서류전형, 면접을 거쳐 고1~ 고3생 77명을 선발해 주중 오후 4시부터 밤11시40분까지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한다. 4인 1실로 구성된 소학습실과 그룹스터디, 학습동아리,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는 스터디룸, 인터넷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멀티실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진로진학부와 3학년부 교사들이 주축이된 자기소개서 쓰기· 면접 대비 프로그램도 4년간의 노하우가 쌓여 탄탄하게 진행된다. 9월부터 12월까지 고3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3명의 교사가 한 팀을 이뤄 개별 학생을 집중 지도하는 방식이다.자기소개서 쓰기는 개요 짜기, 첨삭, 최종본 완성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1차 합격생을 대상으로 한 모의면접은 자소서, 학생부를 분석하고 지원 대학의 교과, 인성 분야 예상 면접 문제들을 추려 밀도 있게 이뤄진다.매년 학기별로 진행되는 졸업생 멘토링도 학생들 사이에 호응이 높다. 영동일고 졸업생 재능기부로 이뤄지는데 대학생-재학생이 멘토, 멘티가 돼 희망전공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고 공부법, 입시 전략 등에 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1~고2 대상의 학습플래너 쓰기도 공부 습관을 바로잡고 교사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에 알차게 활용하는 학생들에게는 호응이 좋다.‘왼쪽부터 진로진학부 최병호, 백진식, 임은희 교사’교사들 간의 진학지도 파트너십 강화효과적인 진학 지도의 첫걸음은 정확한 입시 데이터이기 때문에 학교 자체적으로 졸업생 합격, 불합격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베이스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강남, 강동 8개 고교가 연합해 학교별 입시 데이터를 공유하며 수시, 정시 진학 지도에 상호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진로진학부는 매년 바뀌는 대학별 입시 전형의 핵심 포인트와 지원 전략 최신 자료를 취합해 교사,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 생기부 기록에 글자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충실한 내용이 더욱 중요해졌다. 모범이 될 만한 생기부 샘플 자료를 다양하게 수집, 분석해 자료를 공유한다.현행 입시는 학생과 교사, 동료 교사들 간의 신뢰, 파트너십이 중요하다. 영동일고는 이 같은 변화 흐름이 맞춰 진학지도 시스템을 바꿔나가는 중이다.진학업무를 총괄하는 백 교사에게 영동일고 진학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들을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입시 분석을 오랫동안 해왔다. 주목할 만한 사례, 입시 포인트를 짚어 달라.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색깔’이 분명한 학생을 뽑는다. 올해 서울대 화학과 합격생의 경우 내신이 1.5등급대로 합격 안정권은 아니었지만 수학, 과학이 특출났다. 두 과목의 우수성을 뒷받침하는 세부능력특기사항, 수상실적, 동아리활동, 독서 스펙까지 일관성이 있었기에 최종 합격했다.내신 2.7등급대 학생은 모든 교사들이 인정할 만큼 수업, 비교과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자소서, 생기부가 알찼다. 수상실적, 성적의 불리함을 딛고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자기소개서와 관련해 상위권 대학은 참고자료로 활용하지만 동국대 등 서울 소재 중하위권대학들은 자소서를 평가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한다. 사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지방 명문고에는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에 집중해 생기부 내용을 풍성하게 채운 학생들이 많다. 생기부 단일 잣대로는 서울학생들이 불리할 수 있기에 대학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소서를 평가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보인다.Q. 영동일고는 개별 학생들의 수시 지원전략 어떻게 지도하나?원서 쓸 때 특정 학과 쏠림현상이 심하다. 가령 언론인이 되려면 미디어학부만 고집해야 할까? 인기학과는 경쟁률이 치열한 만큼 합격 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연관 학과, 복수전공, 전과까지 감안해 비인기학과에도 지원하는 분산 전략을 가이드하고 있다.‘전공적합성’에 연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경제학과 합격생을 뽑을 때 무엇을 집중적으로 볼까? 경제 보다는 수학 성적을 중시한다. 즉 대학은 학생의 학업 능력, 지적 수준, 잠재력을 보고 선발한다. 이 때문에 국영수 과목은 중요하다.대학별 입시 요강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지난해 이대는 공과대 몇몇 학과를 문과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공대 관련 스펙 없이 충실하게 학교 생활한 활동만으로 우리 학교에서 문과생 4명이 지원해 3명이 합격했다. 틈새지원 전략인 셈이다. 대학별 입학사정관, 다른 고교 진학담당교사들과의 활발한 정부 교류, 최신 입시 정보 수집을 위해 손품과 발품이 중요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Q. 수능 준비와 관련해 조언을 해준다면?9~10월 대부분의 고3 교실은 어수선하고 학업 분위기가 흐트러지기 쉽다. 정시 인원이 줄어든 데다 수시 전형에서 준비할 게 많기 때문에 수능 준비에 소홀하기 쉽다. 허나 입시 레이스에서 최대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 수험생의 마인드 컨트롤은 필수다.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독하게 공부해 9월 모의고사에 비해 수능에서 약 40점을 끌어올려 올해 연대 간호학과에 합격한 학생 사례를 들려주고 싶다.[영동일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이데아아카데미: 고1~고3 대상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월~금 오후 4시~ 11시40분까지 자습, 그룹 스터디, 멘토링 실시-자기소개서·면접 대비 프로그램: 고3 대상으로 9월~12월까지 교사들이 3인 1조가 돼 개별 학생을 집중 지도-졸업생 멘토링: 희망 전공별로 졸업생-재학생을 매칭해 해당 전공을 집중적으로 탐색 2017-04-27
- 엄마표 영어 성공 사례 - 중앙초 4학년 문준희양 엄마도 아이도 즐겁게 영어공부를 할 수 없을까? 전문가들은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통해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 환경을 만들어 주는 엄마표 영어가 그 답이라고 말한다. UMC를 통해 엄마와 함께 영어를 공부한지 4년차인 중앙초 문준희양. 지난해 화정영어마을에서 주최한 영어팝송 페스티벌에서 본선에 참가해 우수상을 받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준희의 영어 실력은 학원에서 영어를 배운 아이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준희양과 엄마 신윤경씨를 안산 UMC에서 만났다.좋아하는 DVD 보며 즐겁게 배우는 영어생글 생글 웃는 모습이 귀여운 준희양이 처음 접한 영어책도 거뜬히 읽어내자 엄마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준희의 영어공부는 일주일에 5일 좋아하는 원어DVD와 영어책을 읽고 20분 정도 온라인 학습을 하는 것이다. DVD는 이젠 한글 자막 없이 미국드라마를 시청할 정도다. 준희는 어떤 생각으로 영어를 공부할까?“컴퓨터로 하는 공부는 다하고 나면 등수가 나오는데 성적이 잘 나오면 기분이 좋고요. 내가 좋아하는 DVD 많이 볼 수 있어서 (영어 공부가)힘들지 않아요.” 라고 말한다. 준희 엄마 신윤경씨는 “준희가 워낙 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하는 아이에요. 그러다 보니 보고 싶은 DVD를 고를 때면 노래가 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골라서 본다.”고 덧붙였다.노래를 좋아하다 보니 화정영어마을 영어노래 부르기 대회 참가는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지난 대회 주제는 ‘친구’. 준희와 엄마는 ‘count on me'를 연습해 참가했다. 수상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상을 받고 덕분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더 커졌다.7살부터 엄마표 영어, 듣고 따라하며 말 배워신윤경씨는 준희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7세 무렵 친구의 권유로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다. “준희보다 한 살 많은 딸을 키우는 친구였는데 영어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전문가의 도움 없이 쉽지 않은 일. 마음 맞는 친구들을 모아 안산UMC에 등록했다. 이곳에서는 엄마표 영어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피드백은 물론 엄마표 영어에 필요한 교육자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일주일에 한 번 또래엄마들이 만나 일주일동안 아이의 활동을 동영상으로 찍어 서로 의견을 나누죠. 아이가 힘들어 할 때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도 나누고 엄마가 지칠 때는 서로 격려도 하면서 함께 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엄마표 영어를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신윤경씨는 ‘일주일에 5일 꾸준히만 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사실 영어학원을 보내고 싶은 유혹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단어시험도 보고 레벨업도 하는 등 당장 성과가 눈에 보이는 학원시스템에 비해 엄마표 영어는 가랑비에 옷이 젖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또래 친구들 보다 늦은 아이들도 있죠. 하지만 아이들은 다 속도가 다를 뿐이지 시간이 지나면 다 똑 같아요. 걸음마를 할 때 어떤 아이는 빠르고 어떤 아이는 늦죠. 하지만 걸음마 일찍 한 아이가 달리기 잘하는 거 아니듯이 영어도 마찬가지 같아요.”자연스러운 말하기 엄마표 영어의 최대 장점듣고 따라 말하기가 영어 공부의 일상인 준희는 영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어느 날 동네 앞 슈퍼에서 외국인을 만난 준희가 자연스럽게 다가가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엄마는 깜짝 놀랐다. 준희가 만난 첫 외국인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 진학 후에는 다문화가정 친구의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한국말을 잘 못하는 러시아에서 온 친구 알렉스와 영어로 대화하며 학교생활을 도와주고 있다.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는 것은 아이에겐 두려움일 수 있다. 욕심 없이 꾸준히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준희엄마의 믿음이 준희의 영어 자신감을 키워 준 것은 아닐까? 엄마의 믿음은 엄마표 영어의 핵심이다. 2017-04-27
- 안산지역 선배 맘이 추천하는 자유학기제 현장직업체험장소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적성을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경기도 지역 중학교 1학년은 올 한해동안 자유학기제를 확대한 자유학년제를 지내는 중이다. 당장 1학년 1학기 중간 기말고사 시험이 수행평가로 대체되고 다양한 진로탐색활동과 체험활동이 운영된다.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학사일정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의 역할도 늘어났다. 대표적인 활동이 2학기에 진행될 현장직업체험장소 섭외다. 현장직업체험학습 학부모 지원단을 신청한 학부모들은 온라인 교육을 받은 후 학생들의 현장직업체험 장소까지 섭외해야 한다. 엄마 아빠 직장까지 총 동원해 보지만 장소 선정부터 쉽지 않은데다가 계획서를 작성하고 보고서에 들어갈 내용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 조차 막막하다. 이럴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건 선배 엄마들의 경험과 노하우. 선배맘들이 추천하는 현장직업체험학습 장소를 추천한다. 포인트만 잘 잡아가면 의외로 좋은 체험거리와 배울 거리를 얻을 수 있다.나눔 실천하는 ‘한수정 원조 이마트 옆 감자탕’지역사회전문가로 활동 중인 이용숙씨는 최고의 직업체험장소로 ‘이마트 옆 원조 감자탕집’을 꼽는다. “평범한 우리 주변 음식점이지만 매달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있는 사장님에게 배려와 나눔 실천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었어요. 체험활동 후에는 매달 어르신들에게 음식 봉사하는 날 봉사활동으로 계속 방문했는데 있는 체험장소였다”고 말한다.2004년 문을 연 한수정 원조 이마트 옆 감자탕은 13년 째 영업 중인 곳이다. 한 번 쯤 들러 음식도 먹었던 적이 있을 정도로 친근한 곳. 하지만 주방에서 직접 야채를 다듬고 음식을 준비해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한수정 대표는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이 일을 해온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음식을 파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다. 특히 아이들에게 어떤 직업을 갖던 사회에 기부하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누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음식을 준비하고 조리하는 체험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남짓이다. 이처럼 음식점 중에서 매달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곳을 찾아 체험장소로 선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바리스타체험과 협동조합 운영 배우는 ‘피움 커피숍’아이들이 관심있는 바리스타 체험과 협동조합 운영을 배울 수 있는 ‘피움 커피숍’도 직업 체험 장소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조합원들의 출자금을 모아 커피숍을 운영하는 ‘피움 커피숍’은 안산시의회 시의원을 지낸 노세극씨가 대표로 운영하고 있어 이야기 거리가 풍부한 체험장이다. 체험자들은 직접 커피를 갈아 추출하는 체험을 진행한 후 빵과 음료를 먹으며 대화가 이어진다. 노세극 대표은 커피의 원료를 정당한 가격에 구입해야 하는 ‘공정무역’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제 형태인 협동조합 운영에 관해 설명해주기 때문에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노세극 대표는 “아이들이 협동조합이 어떤 형태인지 잘 모르더라구요. 신길고등학교 매점은 학생들이 주인인 학교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고 있죠. 안산은 협동조합 운영이 활성화 된 도시입니다. 커피숍, 매점, 교육단체 등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에 대해 이야기 해 주면 아이들이 관심있게 듣는다”고 말한다. 커피공방 피움 뿐만 아니라 안산지역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을 방문하고 싶다면 안산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만들기 좋아하는 아이들 목공체험장 ‘마을숲 통나무 공방’뚝딱 뚝딱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감골주민회가 운영하는 ‘마을숲 통나무공방’도 훌륭한 체험장이다. 통나무를 이용해 선반이나 우드 스피커를 만드는 작업은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마을숲 통나무 공방은 주부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목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인데 현장직업체험도 가능하다. 이영임씨는 “체험활동을 통해 목공에 흥미와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발굴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활동이 성취감을 주고 나무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이 공방은 감골주민회 주민들이 만든 교육장이다. 마을 공동체 활동으로 만들어진 교육장인 만큼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마을만들기 활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또 다른 공동체 활동 공간은 안산시좋은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4-27
- 취업에 강한 학과 - 한양대학교 대학원 영어콘텐츠개발학과 실용영어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영어교육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시원스쿨’, ‘야나두’처럼 온라인을 통해 인지도를 얻은 영어교육 브랜드가 생겨나고 대학교와 영어학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플랫폼과 콘텐츠가 영어교육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영어교육 시장이 커지자 영어교육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영어콘텐츠 개발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가 인기다. 2007년 한양대학교 에리카 대학원에 개설된 영어콘텐츠개발학과는 영어교육이론과 티칭기술, 영미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어학습콘텐츠 개발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영어교육콘덴츠개발 전문가 양성 학과한양대학교 대학원 영어콘텐츠개발학과에서는 석사과정 신입생을 오는 5월 모집한다. 학교나 어학원 등에서 영어를 효과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데 필요한 다양한 학문을 배우는 학과이기 때문에 현직 영어강사나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의 지원이 줄을 잇고 있다.올해 4학기를 이수중인 이소은씨도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며 학과에 진학한 경우다.“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한계를 많이 느꼈어요.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수준은 다 다른데 똑 같은 교재로 가르쳐야 하니 답답하더라구요. 직접 교재를 개발해서 가르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마침 영어콘텐츠개발학과가 있다는 걸 알고 지원했다”는 이소은씨.마지막 학기 논문을 준비 중인 이소은씨는 학과 진학 후 가장 큰 성과로 ‘인적 네트워크와 영어교육을 보는 넓은 시야를 기를 수 있었던 점’을 꼽았다. 이소은씨의 설명이다.“대학원에 진학한 동료나 선배들이 대부분 현직 영어교육에 근무하거나 콘텐츠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실무를 하면서 이론적인 배경지식을 얻기도 하고 현장에서 고민하는 점을 서로 나누면서 실제로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경험을 나눈다. 이 과정에서 인맥도 넓어지고 대화를 통해 영어교육의 트렌드와 변화도 읽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온오프라인 교재 및 프로그램 연구 개발 진로 넓어졸업 후 학원이나 학교에서 영어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하고 콘텐츠 생산 업체에 전문가로 취업하거나 자신이 직접 영어교육 브랜드를 론칭 하는 등 진로는 무궁무진하다. 학과를 졸업한 김윤지씨는 동아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e러닝지원부의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e러닝지원부는 정규 e러닝 강좌를 개발해 가상대학(LMS)을 통해 강좌를 운영하는 팀이다. 김윤지씨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 한 후 평소 관심 있었던 영어와 컴퓨터 공학을 융합한 새로운 분야에 대해 고민하다가 영어콘텐츠개발학과로 진학했다. 대학원에서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에 관심이 높아졌고 관련 분야를 졸업논문 주제로 잡고 연구를 계속했다. 영어교육 콘텐츠를 직접 개발하고 있지 않지만 대학원에서 배운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활용법 등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지식은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한다.영어교육이론, 콘텐츠 개발 관련 이론과 실무 익혀이 학과에서는 영어교육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과 영어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실무교육이 중점적으로 배운다. ‘교육영문법’, ‘영어발음교육’, ‘코퍼스를 이용한 영어교육’, ‘통역을 통한 영어학습지도’과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활용’, ‘영어교육방송콘텐츠개발’, ‘아동문학콘텐츠분석’, ‘교재론’ 등이다. 특별히 멀티미디어와 디지털 콘텐츠를 다루는 여러 툴과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존의 영어교재 및 영어콘텐츠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교재 및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여 영어교육 현장에 활용한다.김윤지씨는 “요즘엔 영어교육 관련 기업이 늘어나면서 콘텐츠 개발팀이나 출판사 교재개발팀 에서도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영어콘텐츠개발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영어콘텐츠개발학과 석사과정 모집 요강원서접수 : 2017년 5월 4일~ 5월 11일면접시험 : 5월 27일 11시합격발표 : 6월 9일 2017-04-27
- 고등 최상위 실력 위한 ‘중등 SKY반’ 모집 개원한지 2년 남짓이지만 분당 학부모들 사이에서 탄탄한 심화 학습으로 확실히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학원으로 입소문 난 곳이 있다. 바로 ‘다린수학분당분원(이하 다린수학)’이 그곳. 이곳의 실력은 재원생의 성적 향상도를 비롯해 다양한 문제유형 적용으로 개념부터 적용까지 완성시킨 1등급 실력과 철저한 관리로 인한 낮은 이탈률로 확인된다.최고의 실력과 진정성으로 개별 학생들의 실력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다린수학’. 입반 테스트부터 자기주도 클리닉까지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는 ‘다린수학’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중등 SKY반’이 기대되는 이유다. 중등수학부터 고1까지 학습이 고등 실력 결정짓는다대학 합격을 위해 수학 실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더욱이 문과와 이과의 통합이 이루어지는 현 중3 학생들에게는 심화 실력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기본 실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기본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등수학과 현재 고1과정에 속하는 수1과 수2를 개념부터 적용까지 확실히 익혀두어야 한다.권병우 원장은 “중등수학에서는 연산능력, 이해력, 응용력, 사고확장 등 고등수학의 바탕이 되는 필수 개념을 익히고 반복 연습으로 스스로 심화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 또한 이런 과정으로 수1과 수2까지가 포함된 고1 과정을 철저하게 자기 실력으로 만들어 둔다면 꾸준한 노력을 통해 나머지 과정에서 좀 더 수월하게 실력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라며 고등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1차 과정인 중등부터 고1 과정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소수 정예 원장 직강, ‘중등 SKY반’ 모집최근에는 중학교부터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학습하는 학생들이 많다. 재원생들의 성적과 성향, 그리고 희망 대학까지 고려한 최적의 수업으로 학습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다린수학’이 새롭게 중1과 중2를 대상으로 한 ‘중등 SKY반’을 선보이는 이유다. 하지만 5월 모집하는 ‘중등 SKY반’은 목표만 세웠다고 누구나 들어갈 수는 없다. 특목고나 자사고 합격, 그리고 일반고 최상위권을 위한 기본 실력이 중요한 것이다.이런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까다로운 입반 테스트가 진행된다. 중등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테스트는 비슷한 실력의 학생들이 원장 직강의 수업을 함께 하며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다.권 원장은 이번에 새로 개설한 ‘중등 SKY반’학생들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원하는 고등학교 합격은 물론 고1 첫 시험부터 1등급을 놓치지 않는 실력을 준비하게 된다고 설명한다.입반 테스트부터 자기주도 클리닉까지,효율적 시스템으로 반드시 성적 올려‘다린수학’에는 유독 장기 재원생이 많다. 그만큼 학원 시스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가 두터운 것이다. 이런 신뢰는 어느 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 철저함이 있기에 가능하다. 이곳의 수업은 깐깐하게 분석한 입반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화된 학습을 계획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어 수업과 자기주도 클리닉을 결합해 실력 향상에 중점을 둔 ‘다린 교육 시스템’으로 실력은 물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90분+90분, 120분+120분으로 최고의 강사진 수업과 실력 있는 클리닉 강사들이 책임지고 관리하는 자기주도학습으로 구성된 효율적인 시스템은 개별 학생들의 균형 잡힌 실력을 다져준다. 특히 클리닉 시간은 자기주도 학습을 습관화해주는 지속적인 훈련과 강사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미흡한 부분에 대한 즉각적 보완학습이 핵심이다.또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고1부터 경쟁력 있는 내신을 갖춘 학생들은 자체 개발한 입시 프로그램으로 개별 대입 전략을 세워 구체적인 준비도 함께 이뤄진다.문의 031-714-0211 2017-04-25
- 소중한 가족의 손을 꼭 잡고 떠나는 문화나들이 5월 첫째 주 징검다리 연휴에 단기방학에 돌입하는 학교들이 많다.딱히 이렇다 할 연휴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성남과 용인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나들이는 어떨까.가족의 달을 맞아 어린이 및 청소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들이 기다리고 있다.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좋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도 좋을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만한 공연과 전시를 성남과 용인지역에서 찾아보았다.살아난 공룡 화석의 이야기,성남아트센터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가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공룡이 살아있다’는 디즈니의 ‘라이온킹’ 등을 만든 세계 최정상의 제작진이 참여하여 전 세계 무대를 향해 탄생시킨 창작뮤지컬로, 공연 문화콘텐츠 전문 제작사 ‘컬쳐홀릭’과 뮤지컬 ‘라이온킹’의 박준혁 연출, ‘공동경비구역 JSA’ 심재욱 미술감독 등 뮤지컬 최고의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한 대작이다.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장치와 환상적인 오브제를 선보여 가족단위 전 연령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영국의 자연사박물관을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티라노사우루스, 매머드, 파키케팔로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 등 다양한 공룡들의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며, 기존 가족공연에서 보기 드문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전문 뮤지컬 배우 17명의 노래를 통해 완성도 높은 풍성한 음악으로 관객의 만족도를 한껏 끌어 올릴 것이다.살아난 공룡 화석의 이야기를 통해 공룡의 습성과 연대기로, 교육적이면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라이브 오브제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신비로운 감동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할 것이다. 아이들과 극장을 찾은 부모님들도 신기해할 만한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공룡 화석의 움직임을 통해, 살아있는 대형 공룡을 만나는 것 같은 환상적인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성남형 교육 오페라 ‘마술피리’와분당 중앙공원 ‘파크 콘서트’지난해 5월 성남아트센터에서는 성남형교육 지역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문턱 낮추기를 위한 학교문화예술교육주간을 1주일간 진행했다. 이번에도 성남형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 클래식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된다. 모차르트가 남긴 걸작 오페라이자 클래식 초보자들에게도 익숙한 아리아들이 많은 오페라 ‘마술피리’가 바로 그것이다. 이경재 연출가의 연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선보일 작품으로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예술 교육주간으로 선포한 5월 넷째 주 공연된다.매년 초여름부터 한여름까지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파크 콘서트’가 올해도 여전히 성남시민들을 찾아온다. 이제 명실 공히 분당을 대표하는 지역 주민들의 여름 음악 페스티벌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파크 콘서트’는 아이돌 그룹의 대중가요부터 야외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최정상 뮤지션들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5월부터 8월까지 토요일 중 총 8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티엘아이 아트센터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와‘패밀리콘서트’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가 오는 5월 5일 오후 2시에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벤자민 브리튼의 ‘심플심포니’를 연주하며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장난감 교향곡’은 6개의 장난감을 악기로 사용하여 어린이들이 클래식음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작곡된 작품이며,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학교생활의 중요함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으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담았다. ‘심플심포니’는 어린 시절의 아이디어를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작품으로 탄생시킨 벤자민 브리튼의 일화를 통해 청소년기에 가지는 꿈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일깨워준다.티엘아이 아트센터가 2017년 브랜드 공연 시리즈 ‘박종훈의 클래식 데이트’의 5월 6일 공연도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된다. 쇼팽의 ‘강아지 왈츠’, ‘고양이 춤’, ‘Moon River’, 동요, 영화음악 등 친숙한 곡들을 피아노 박종훈, 자스민, 첼리스트 예슬, 베이스 곽선정, 가야금 연주자 한혜진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5월 공연은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해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공연 전 컬러링 존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그림을 만드는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한국미술관 페미니즘 전시의 역사‘여성, 그 다름-거녀시대’한국 여성미술에 관심을 갖고 오랜 시간 기획전시를 열어온 한국미술관(공동관장 김윤순, 안연민)이 ‘여성, 그 다름-거녀시대’전시를 연다. 한국미술관의 박희진 학예사는 “국내외 여성작가의 페미니즘 미술의 다양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면서 “20여 년 간 한국미술관이 선보인 페미니즘 전시의 역사를 담아냈다”고 덧붙였다.전시에 참여한 8인의 여성작가 작품에서 여성성과 여성주의, 여성작가의 힘을 느낄 수 있다. 김명희, 조문자 작가의 작품과 미국과 한국에서의 작가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김원숙, 변주연, 장성은 작가의 작품, 독일을 중심으로 작업하며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유명한 노은님, 차우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또한 백남준 선생의 부인이자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구보타 시게코 등 26점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4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대중과 미술관의 학예사가 전시를 함께 감상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한국의 현대미술 중심에 선 세계적인 작가들과 현대미술에 대한 풍부한 대화를 전시를 함께 감상하며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엄마의 기억을 더듬다, 아트스페이스 J‘엄마의 창’정자동에 위치한 사진 전문 갤러리 ‘아트스페이스J’에서는 4월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중견 사진작가 박진영의 개인전 ‘엄마의 창’이 개최된다. 그는 10년 전 한국을 떠났다가 5년 전 후쿠시마 시리즈를 발표하고 고은 사진미술관 <방랑기>,국립현대미술관 <우리가 알던 도시>등 후쿠시마 시리즈의 최신작을 연이어 발표했다.이번에 내놓은 신작들은 몇 단으로 이어진 풍경 사진들로 몇 년째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작가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다.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의 병실에서 엄마의 기억을 더듬은 작가의 이야기이자 엄마의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낸다. 병실에서 엄마가 가장 가고 싶었던 곳, 가장 보고 싶었던 것 등을 물어 작가는 직접 그곳을 돌아다니고, 그 사람을 만나면서 사진을 찍었다. 실제로 이번 전시가 끝난 후 작가는 창문 없는 엄마의 병실에 자신의 사진들을 달아 창문을 만들 것이라고.작가 박진영은 파노라마 카메라와 대형 카메라로 도시풍경과 사건현장을 누비며 20대와 30대를 보내고 형식과 내용에 있어 새로운 다큐멘터리 사진의 시도와 2017-04-25
- 중간고사 100점이라고 무조건 내신 1등급 아니다 박중근원장수지 장&박 학습코칭센터문의 031-258-9258, www.thestudy.co.kr각종 행사로 가득한 가정의 달이 다가오지만, 학생들은 벼락치기로 바쁘기만 하다. 중간고사 때문이다. 내신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왜 중요한지 성적이 어떻게 산출되는지 모른채 시험범위를 달달 외우면서 문제집만 풀고 있다.이제는 지필평가가 아닌 수행평가 시대입시상담을 하다보면 특목고를 지원하는 학생들 중에 수행평가가 좋지 않아서 결국 포기하는 아이들을 종종 본다. 중간/기말고사 지필고사에서 100점을 받았지만 1등급이 안 되기 때문이다. 교과학습발달상황(내신)은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행평가만 실시한다.2017 교육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기존의 지필평가와 과제형 수행평가를 지양하고 과정중심으로 수행평가가 진행되도록 하되, 평가는 수업 중에 실시한다. 또한 교과별 수행 평가에 대한 정보를 미리 공시하여 충분히 준비할 수 있게 하며 결과 중심으로 기재하였던 학생부를 학생의 성장과 학습과정 중심으로 상세하게 기재하도록 학교에 학생부 표준 가이드라인을 보급한다’고 하였다.반면 지필평가는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90점 이상이면 모두 A가 되니 더 이상 변별력을 갖지 못한다. 수행평가의 확대는 시대흐름의 당연한 결과이다. 수행평가의 핵심은 수능과 같은 ‘의사소통능력’이다.자녀의 성적표를 자세히 살펴보자. 수행평가의 세부내용이 적혀있을 것이다. 대부분 독서, 논술, 토론, 발표, 학습과정평가로 정리될 것이다. 평가비율도 30%를 넘는다. 프린트물 관리나 학교수업태도, 준비물관리, 개별/모둠 탐구활동들을 살펴봤는지 점검해야 한다. 벼락치기 암기형태의 교육은 폐습이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 칠 수 있도록 돕는 현명한 학부모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교육이자 입시성공의 지름길이다! 2017-04-25
- 밤하늘을 관측하며 우주를 품거라! 알고 보니 분당·용인은 별보기에 최적화 된 도시, 생각보다 천문대가 많다. 작년에 다이노천문교실과 JM천문대가 새로 오픈하면서 더욱 다채로워졌다. 천문대의 꽃은 역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는 정규 프로그램, 대부분의 천문대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통 1달에 한번 팀으로 운영하는데, 팀을 모으는 것은 엄마의 몫으로 한 번 시작하면 최소 1년에서 3년까지는 지속되므로 마음이 잘 맞고, 결속력이 좋은 구성원으로 꾸리는 것이 좋다.한달에 한번 마치 다이아몬드를 박아놓은 것 같이 반짝이는 별을 보며 아이들은 우주라는 광활한 존재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요즘에는 아크투르스, 스피카, 레굴루스, 미자르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분당 JM 천문대중미산 천문대에서 도심형 어린이 천문대로 만든 것이 바로 분당 JM천문대이다. 중미산 천문대그룹에서 만든 커리큘럼 교제를 사용하고, 레벨에 따라 지구를 시작으로 태양계, 은하, 우주 밖까지 넓혀가며 우주와 별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또한 상대성 이론이나, 만유인력 등처럼 어려운 이론은 스토리텔링 식으로 설명하는 것이 특징.10명씩 팀별 수업을 하며 이론수업, 공작활동 천체 관측으로 구성되어 있고 레벨은 3개로 나뉘어 있다. 옥상에 천문 돔과 주 망원경 보조망원경이 준비되어 있어 매회 관측을 할 수 있는데,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은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날씨가 좋지 않아 관측을 못하였을 경우 다른 날에 관측 보강을 한다.프로그램은 총 3개의 레벨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1회 팀별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모든 교육은 학년에 관계없이 레벨1 ‘신나는 태양계 여행’부터 시작하며 수업 진행은 학년별로 맞춤 수준의 강의 자료, 강의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매월 다른 주제로 강의, 실습을 하며, 관측은 계절별 별자리 중심으로 진행한다. 부대시설로 학부모들이 대기할 수 있는 룸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문의 1522-1835위치 수정구 복정로 7-1 금원빌딩 6층분당(용인, 판교) 어린이 천문대안정적인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우리지역에도 세 군데나 있는 어린이 천문대는 수업에 필요한 관측시설로 5m 원형돔과 슬라이딩돔을 보유해 보다 효과적인 관측이 가능하다. 주관측장비로 반사굴절망원경(MEADE 16” LX200)과 굴절망원경(D&G 200mm + ADT MornimgCalm 500)이 있으며 보조망원경으로 120mm 굴절망원경과 150mm 굴절망원경이 준비되어 있어(지점마다 다를 수 있음) 크고 작은 행사에도 어려움이 없다. 체계적인 교육으로 유명하지만, 초등 고학년을 위한 수업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 보다 자신의 꿈의 영역을 확고히 다지고 싶은 학생들에게 유익하다. 저학년은 천문우주과학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관측체험과 만들기 위주로 구성되며 고학년은 별과 우주를 관찰 하며 사고의 힘을 기르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체 일일 체험 교실이나 부모들과 함께하는 일일체험 프로그램도 인기. 그 밖에 천체전시물 및 운석을 전시하여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업체명위치문의분당 어린이 천문대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 290031) 322-3245판교 어린이 천문대수정구 상적동 410번지031) 722-3245용인 어린이 천문대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564-3, 3층031) 287-3245경희천문대경희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경희천문대도 역사가 있는 천문대, 1992년 10월 돔형 건물과 76cm 반사망원경을 설치하였고, 1995년 4월에는 국내대학 최초로 천문우주과학전시장을 개관한 바 있다. 교육 프로그램과 공개관측회로만 관람이 가능한데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일일 프로그램, 정기 교육프로그램, 특별프로그램이 있다.일일 프로그램은 야간에 진행되며, 최소 인원이 20명인 단체로 예약을 받고 있다.정기 교육프로그램은 1개월에 1회 진행되는데 한달 전에 미리 예약을 받는다. 인원은 20명, 대상은 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시설로는 76cm 반사망원경이 주 망원경이며, 소형 망원경으로 16인치 반사망원경, 6인치 반사망원경, 10인치 반사망원경, 125mm 굴절망원경 등을 갖추고 있다. 특별 프로그램은 공개 관측회와 비정기적인 행사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공개 관측회는 매년 1회 운영하고 있다. 별도의 부대시설이 없지만 경희대학교 캠퍼스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문의 031-201-2470위치 용인시 기흥구 덕영대로 1732 다이노 천문교실용인 공룡테마파크 ‘다이노스타’에 오픈한 ‘다이노 천문교실’은 별, 태양계, 은하와 우주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고 있어 우주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까지 모두 체험이 가능한 천문교육의 장이다. 천문·우주 박사급 전문가들로 구성 된 탄탄한 강사진이 특징이며 공룡 테마파크와 함께 있어 아이들의 공룡에 대한 흥미도 유발할 수 있다.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까지 진행 되는 정기 프로그램이 있는데 정기프로그램은 수준에 따라 갈릴레이반, 뉴턴반, 허블반, 아인슈타인반으로 나뉜다. 이 중 아인슈타인반은 과학영재반으로 일반신청은 받지 않고 있다고 한다. 프로그램의 구성은 매회 다른 주제에 대한 이론강의, 실습·공작, 천체투영실 영상관람, 천체관측으로 이루어지고 수업은 매월 1회이다. 최대 12명까지 구성된 팀별로 2시간 동안 정해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5m 대형 원형돔이 있는 천체관측관과 6m 입체영상돔 천체투영관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어 천문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위치 수지구 동천로 593 다이노 천문교실문의 031-896-8202 2017-04-25
- “우리 마을 안전지도 우리가 만들어요!” 최근 자녀들과 마주한 시간만으로도 감사한 뉴스들에 마음이 도통 불안하기만 하다. 하지만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진 아이들에게 부모의 당부는 어느새 반복되는 잔소리가 되고 만다. 이런 아이들의 생각을 바꿔주는 프로그램이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아동 안전지도 제작 사업’이 바로 그것. 자신의 생활 터전인 학교를 중심으로 안전시설과 주의할 곳들을 돌아보고 사용법을 익혀보는 안전교육은 학생들 스스로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도움이 되어 준다. 올해도 어김없이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특별한 교육, 첫 학교인 분당 초림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했다.2012년 시작된 ‘아동 안전지도 제작 사업’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안전지도 만들기 사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벌써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생활에서 지켜야하는 안전교육을 비롯해 전문가와 함께 학교 주변을 돌아보고 관찰한 후 안전지도를 만드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 주변에서 실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들을 익힐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생활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학생들은 학교 주변 지도에 안전시설 위치와 종류를 꼼꼼히 표시하는 것은 물론 비상벨과 CCTV작동을 점검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개선이 필요한 위험시설의 위치와 개선되어야 할 점까지 적어 놓는다. 성남시는 이렇게 작성된 학생들의 안전지도를 바탕으로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주변 안전시설의 점검과 확충을 해나가는 후속 작업을 하게 된다. 누구나 학교 주변의 안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전교생이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아쉬움을 초림초는 방송반이 해결해줄 계획이다. 학교 주변을 구석구석 취재한 방송반의 영상은 직접 지도 제작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 모두에게 안전 장소와 사용법을 알려줄 것이다. 아는 만큼 사용할 수 있는 학교 주변 안전시설학교 주변에는 다양한 안전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지만 이것을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그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상가의 ‘아동 안전 지킴이 집’과 성남시청 관제센터에서 24시간 감시하는 비상벨이 설치된 가로등, 그리고 비상벨은 물론 큰 소리도 감지해 비상벨을 울려주는 첨단 시스템을 갖춘 ‘안전한 화장실’과 주민자치센터를 돌아보며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이 생활 주변에 많이 있음에 깜짝 놀랐다.그뿐만이 아니다. 학교 주변에서 위험이 될 수 있는 고압전류 시설과 주차장 차단기 앞에 멈춰 위험한 이유를 생각해보고 개선할 점들을 꼼꼼히 적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에서 안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김재연(5학년) 학생은 “학교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저희가 위험해지면 경찰이 바로 출동한다니 한결 마음이 놓여요”라며 활짝 웃었다.이지훈 초림초 전담경찰관은 “요즘 학생들은 스스로 도와달라고 외치는 것을 쉽게 하지 못해요. 예방교육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도와주세요!’라고 외칠 수 있도록 연습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라며 평소에 자녀와 함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둘 것을 제안했다. 2017-04-25
- 최상위권 학생부, 중상위권 논술&수능 맞춤 입시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분당지역 일반고 중에서 학업 성취율 1위를 자랑하는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이하 분당영덕여고)고는 그야말로 잘 가르쳐서 대학에 잘 보내는 학교다.여고라는 특장점을 극대화 한 진학지도로 인서울 상위권 진학률이 40%에 이를 정도로 높은 진학 실적을 올렸다.2017년 에도 분당영덕여고는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과 학과에 우수한 진학률을 보였다.이는 입학과 동시에 시작되는 개별 상담으로 맞춤형 입시전략을 실행해 온 결과물이다.SKY 40건·의대 4건·교대 6건 등최상위 대학 & 학과에 강세분당영덕여고는 2017년 수시 3명(지역균형1/일반2) 정시 1명 총 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19건의 합격 사례를 낸 연세대는 수시 11건(학교활동우수자2/논술9) 정시 8건이고, 고려대는 수시 9건(융합인재2/국제인재1/논술6) 정시 8건으로 총 17건이다. 이로써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입시에서만 40건의 합격사례를 냈다. 의대와 한의대는 4건, 교대 6건으로 최상위권 학과에도 초강세를 보였다. 여고의 특성 중의 하나는 여대 입시에 주력할 수 있다는 것. 이화여대 27건 숙명여대 24건 서울여대 14건 동덕여대 10건 성신여대 7건 등 여대 합격 건수만 75건에 이를 만큼 여대 입시에서 강점을 드러냈다.분당영덕여고는 2017년 인서울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 두드러진 입시 결과를 냈는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등 상위 11개 대학과 전국 교대에만 153건의 합격 사례를 기록한 것도 눈에 띈다. 합격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 & 교과 전형으로 합격 건이 22명으로 2016년 14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수시 논술전형 합격건 수는 74건이다. 정시 전형은 합격 건수는 308명에 이를 정도로 높다.*2017 주요대학 진학 결과대학명수시정시합계서울대314고려대9817연세대11819의대/한의대314교대66성균관대7411서강대6612이화여대131427중앙대91322경희대7310한국외대61420숙명여대61824건국대4812*2016 VS 2017 전형별 합격건 수 비교전형20162017수시학생부 (교과/종합)1422실기(예체능/특기자)29논술7470정시(수능)348308분당영덕여고, 우수한 입시 결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매년 서울 소재 4년재 대학 진학자 수(등록자 기준)가 35~40%에 이르는 분당영덕여고의 높은 진학률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분당영덕여고가 수시는 물론 정시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 이유는 높은 학업 성취도를 바탕으로 학생별 강점을 살려 전형별로 선택하고 집중하는 방식으로 지도한 덕분이다.합격의 결정적 요소인 학력 업그레이드를최우선으로 분당영덕여고는 전교의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 대상으로 학과 성적 향상을 높이는데 가장 주력한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본인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주력해야 할 과목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학업성취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국어 영어 수학 심화반 운영과 영어와 수학 인증제를 운영해 수능 1등급을 목표로 3년 동안 단계별로 학력을 성취해 나가도록 지도하고 이를 인증해 주는 것이다. 높은 학력을 기반으로 학생의 개별적 특성에 따라 주력 전형을 높여가는 방식으로 진학지도를 하는 것은 기본, 학생 한명의 진학지도를 위해 담임교사, 과목 담당 교사, 진학 담당 교사 등 전교사가 협력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한 명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전 교사가하나 되는 진학지도 시스템입시체계를 총괄하는 진학지도부를 운영해 학생 맞춤형 입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습동기와 목표의식을 높여가고 있다. 진학과 진로 그리고 학교 교육을 긴밀하게 연계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하고, 각 부서 간 업무를 분담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대학입시의 전반적인 이해부터 개별 사례까지 분석하고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집을 제작해 배포하는가 하면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 학교와 대학 간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심층 심화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심화반에서는 심화수업을 통한 성적관리는 물론 동아리, 봉사, 자율, 명사초청 강연, 프로젝트 등 맞춤형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 분당영덕여고 유승렬 교사“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수학과학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매년 최전방에서 입시를 치러야 하는 3학년부를 오랫동안 맡아 온 류승렬 교사는 분당영덕여고의 입시 경쟁력의 핵심을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기반으로 한 높은 학력과 맞춤형 진학지라고 재차 강조한다.“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학교가 가장 먼저 입시의 변화를 분석하고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도록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당영덕여고는 학생부 중심전형에서 꾸준히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어요. 전 교과 전 교사가 내 아이 대학에 보내는 마음으로 협력하기 때문에 지금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모든 선생님이 수업뿐만 아니라 입시를 연구하고 학생을 분석하는 입시전문가입니다.”매년 입시 결과를 분석해 보면 학교의 강점과 약점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분당영덕여고는 여학생들이 약하기 쉬운 수학과 과학을 대폭 강화해 대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수학과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함으로써 수시 학생부종합과 논술전형은 물론 정시까지도 대비하고 있다.“수학이 입시의 핵심으로 떠오른 만큼 수학 문제 매일 풀기 프로그램, 수학 경시대회, 수학논문 탐구대회 등 수학과 과학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학교 안에서 관련 활동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정착되고 있고,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