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양시 석수도서관, 다락방 프로그램 운영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이 겪는 언어와 육아의 어려움을 그림책으로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끈다. 매주 토요일, 안양시 석수도서관 어린이 문화교실에서는 외국인 엄마가 읽어주는 외국동화 프로그램이 있다. 엄마나라 언어와 한국어 스토리텔링을 배우는 동화책과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15팀이 동화 연구가의 도움을 받아 발음 교정과 아동의 집중력 유도법 등을 배운다. 석수도서관은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 국고보조사업인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에 응모해 다문화가족과 일반시민 등 60여명이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이해프로그램 다락방을 지난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다락방은 흥미로운 속담이야기로 한국 문화의 이해를 돕고 가족 간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속담으로 배우는 한국문화와 동화책과 함께 엄마나라로, 다문화가족과 화창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인도 전통악기인 앙꿀릉 연주법을 배우는 다다익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군포, 한글날 기념 ‘결혼이주민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군포시는 한글날을 기념해 여성회관에서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결혼이주민 및 다문화가정 대상 ‘제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한글날을 앞둔 지난 8일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3개국에서 장웨이핑을 비롯해 총 12명이 참가해 ‘우리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각자 3분씩 발표했다. 응원을 위한 가족과 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그동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교실에서 배운 우리 말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그 결과 필리핀의 힐로하니조이 씨는 결혼이주한 2008년 이후 아들 3명을 낳아 키우고 있는 슈퍼우먼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가족들과 소통이 안돼 겪었던 시련과 어려움을 극복한 사연을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발표해 관객들의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는 힐로하니조이 씨의 남편, 쌍둥이 형제 등 전 가족이 찾아와 응원을 보내 주변의 부러움도 샀다.공동 대상 수상자 베트남의 쩐티투흐엉씨는 올해 1월에 한국에 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초급반을 다니는 학생으로 ‘사랑하는 남편’을 주제로 자신의 한국생활을 진솔하게 전해 감동을 주었다. 특히 8개월의 교육만 받았음에도 발음, 원고, 내용 암기 등이 모두 뛰어나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신명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결혼이주민들은 한국생활에 적응하는 일이 쉽지 않음에도 모두들 한국어를 배우려 열성적이다”며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결혼이주민이 가족·이웃과 더욱 소통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결혼이주민들은 3개의 팀을 구성해 스피드 게임을 즐겼고, 프랑스에서 온 주디는 소녀시대의 ‘oh!’를 부르고, 베트남의 쩐티쭉마이 등 6명은 패티 김의 ‘그대 없이는 못 살아’를 합창해 대회를 흥겨운 잔치로 만들었다.또한 이날 대회 현장에서는 부대행사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반 수강자들이 ‘나의 한국생활 이야기’라는 주제로 글짓기 경연도 펼쳤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라! 인테리어 소품 보물창고 ‘마리엘 홈’ 마리엘 홈은 직수입 엔틱,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 및 그릇 전문점이다. 문을 연지 얼마 안됐지만 벌써부터 안목 높은 주인의 컬렉션에 반한 인테리어 고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상가2층에 위치한 마리엘 홈은 ‘마리아’(Maria)와 하느님을 뜻하는’엘(el)’이 합해진 이름이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전혀 신경 쓰지 않은 듯한 유럽 어느 뒷골목의 앤티크숍 같은 이국적이면서도 자연스런 디스플레이와 따뜻한 색감의 조화가 누구든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4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과 가구, 그릇, 등이 자연스럽게 매치되어 마치 보물창고에 와 있는 것 같다. 국내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런 제품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분명 주인이 디자인 쪽을 전공했거나 외국에 오래 살다 왔을 거라 짐작한다. 그러나 마리엘 홈을 운영하고 있는 윤성휘씨는 주변에서 인테리어 감각이 남다르다는 얘기는 자주 들어왔지만 디자인 전공과는 멀고 십여 년간 전업주부로만 지내왔단다. 가구를 사러 갔다가 반한 브랜드 본사와 우연찮게 연락이 되어 창업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홈’의 제품을 독점 계약하여 선보이고 있다. 그 외 일본, 유럽 등지에서 직수입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프렌치 엔틱을 기본 컨셉으로 하고 있다. 평범한 주부의 솜씨라고 보기에는 믿을 수 없는 탁월한 안목에 놀라 물어보니 “부모님이 의상실을 운영하셨는데 어릴 때부터 논노 잡지를 많이 봤어요. 그리고 지금도 부모님 가게에 있던 여러가지 패턴의 옷감들이 기억이 나는데 아마도 그러한 경험들이 인테리어 감각을 키우는데 좀 도움이 된 것 같아요”하고 겸손하게 말한다. 인테리어 고수답게 비싼 돈을 들이지 않아도 가을을 맞이하여 패브릭 제품이나 빈티지한 거울 등으로 포인트만 줘도 집안 분위기가 달라 보인다고 조언한다. 집들이, 결혼선물 등에 알맞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제품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 빈티지한 액자와 탁상시계, 쿠션 등을 추천한다(사진참조). “한 애기 엄마가 아이 방 꾸미는데 아이디어를 달라고 해서 컨셉을 정하고 소품을 고르는 일을 도와주기도 했어요.”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곳의 사진을 가져오면 어울리는 소품을 추천해 주고 간단한 인테리어 관련 상담도 해 준다. 가격은 6000원부터 200만 원 대까지 다양하며 인테리어 소품 외에 개성 있는 가방, 스카프, 구두, 에코 백, 악세사리 등도 판매하고 있다. 위치: 송파구 신천동 11-4 푸르지오 월드마크 2층 220호문의: 010 3078 73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10월의 Talk 주부가 우울할 때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이면 유독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납니다.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하지요. 가을이 부르는 우울증에는 남자들도 취약해서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 부르기도 하고요. 그런데 주부들은 어떨까요? 30대부터 50대까지 6명의 주부 독자들을 만나 언제 우울하고 어떻게 해소하는지 들어 보았습니다. 리포터가 함께 고개 끄덕이고 무릎을 치며 들은 주부들의 이야기, 독자들과 함께 나눠봅니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질환을 앓으며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실감할 때 운정 최형경(38) 주부얼마 전 명절 지나고 방광염이 생겼어요. 의사들은 너무 쉽게 그 나이쯤 되면 여자들은 자궁도 약해지고 몸도 안 좋아진다고, 당연히 아플 나이가 됐다는 듯이 말해요. 당황스러웠죠.어릴 때는 차가운 걸 좋아해서 얼음도 많이 먹었는데 요즘엔 잇몸이 밀리고 시려서 못 먹어요. 나는 왠지 안 걸릴 줄 알았는데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말 그대로 노화를 질환으로 느끼는 거예요. 검버섯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만 생기는 거라고 나한테는 아주 먼 일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몸에 나타나고. 피부도 살이 찌다가 쳐지기 시작해서 수영복도 못 입고. 옛날부터 관리를 할 걸 후회도 막연히 되지만 그때로 돌아가도 못할 것 같아요. 영원할 것처럼 몸을 쓰다 보니 기억력도 나빠지고 이게 어쩔 수 없는 건가 싶을 때 우울하죠.아이들 어릴 때는 직장에 다니느라 학교 끝나고 학원을 보냈어요. 가끔 아이들이 그때 안 좋았다는 말을 하거든요. 내가 뭐 하려고 이렇게 애들을 고생시켰을까, 일확천금을 얻은 것도 아닌데 그런 게 후회되죠. 친구 만나 수다로 풀어내 몸이 예전처럼 회복이 되지 않는다는 것. 밤샘을 해도 쌩쌩했는데 이제는 체력이 달린다는 것. 자꾸 먹는 약은 늘어가고 몸에 좋은 음식 찾고. 그게 자기만족인 줄 알면서도 그렇게 나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나랑 같은 또래인데 너무 날씬하고 관리 잘 하는 사람을 보면 진짜 우울해요. 그럴 땐 나랑 비슷한 사람 만나서 입으로 풀어요. 신나게 먹고 또 찌고. (웃음) 그걸 반복하는 거죠.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너도 그렇구나. 그래도 괜찮아 서로 위안하고. 요즘은 아이들이랑 같이 저녁시간에 운동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시간을 더 늘려가려고 해요. 내 일과 꿈 찾을 수 없어 막막할 때봉일천 오주리(38) 주부결혼 전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지쳐갈 무렵 남편을 만났어요. 그때는 몰랐는데 결혼해서 못하게 되니 일이 하고 싶고 그리워지는 거예요.2011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할머니를 통해서 여자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어요. 제 성격이 수동적인 편이거든요. 흘러가는 대로 20대를 살았고 한 남자를 만나 당연한 듯 결혼하고 아이를 낳긴 했는데 돌아보니 내 중심이 없이 살아오지 않았나. 외할머니도 여자로 아이를 낳고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나서 외롭게 사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어쩌면 그게 내 미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인생이 되게 짧다는 걸 그때 30대 중반쯤에 느꼈어요. 스타 팬카페 활동으로 공감할 수 있는 친구 찾아이제 나도 내 의지대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마음은 답답한데 그때는 아이들이 4살, 1살이라 어리니까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내 마음대로 뭔가 시작하는 건 이기적인 행동 같기도 했어요. 엄마고 주부니까요. 그러던 참에 드림하이라는 드라마를 보게 됐어요.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삼동이라는 캐릭터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꼈죠. 삼동이를 연기한 김수현이라는 배우의 옛날 사진과 영상을 보고 싶어 팬카페에 가입했어요. 그 안에서 공감해주는 또 다른 사회를 만났죠. 그때는 아이들도 어리니까 남편도 저도 서로에게 기대라고 버팀목이 되어 줄 여력이 없었어요.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온라인에서나마 만나면서 조금씩 답답한 마음이 나아졌어요. 3년이 지난 지금도 고민은 여전해요. 그래도 둘째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해 조금은 여유가 생겼어요. 10월부터는 홈패션을 배울 거고 아침에 운동도 시작했어요. 팬카페에서 디자인을 해주는 게 소문이 나서 다른 스타 팬카페에서도 간간이 디자인 의뢰가 들어와 아르바이트 삼아 일을 하기도 하고요. 이제는 가족들한테도 다 맞추지 않고 제 나름의 즐거움을 찾으려고 해요. 거울속에 비친 내 모습 볼 때운정 이지현(40) 주부출산하고 나면 살이 많이 찌잖아요. 저도 잘 안 빠지더라고요. 신혼 때처럼 처녀 때처럼 마음대로 옷을 입을 수가 없고 몸이 틀어져서 잘 안 맞을 때. 예쁜 옷 입고 싶은데 못 입고 입어도 핏이 안 나올 때 아주 우울해요.옛날 사진을 보고 거울을 봤을 때 너무 늙은 것 같아 슬퍼져요. 이러다가 애만 키우고 곧 죽을 일밖에 안 남았겠구나 생각하면 기분이 좀 그래요.첫째 때는 잘 몰랐어요. 밖에 나가면 이모라고 하고 그때만 해도 나이가 들어가는 걸 잘 몰랐으니까. 둘째를 낳고 나서 사람이 늙더라고요. 올해 딱 마흔인데 슬프게 느껴져요. 내 마음은 아직도 젊고 똑같은 것 같은데 내가 20대 때 아줌마라고 생각했던 그 모습이 지금 내 모습인 거예요. 일생 마지막 다이어트로 활력 찾고파아이를 키우는 일은 어떤 날은 화도 나고 즐겁고 기쁜 날도 있죠. 육아 때문에 힘든 건 없어요. 그냥 제 모습 때문에 속상해요.기분 전환은 아주 사소한 것이 해줘요. 맛있는 거 먹고 수다 떨면 잠깐 기분이 없어져요. 그러다 문득 거울을 보면 이게 뭔가 싶고. 피부샵에서 시술도 받았는데 별 효과는 없었어요. 살을 빼는 게 방법이라 생각해 인생에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헬스에 가서 운동하고 저녁밥은 굶는 거예요. 처음 2, 3일은 힘들었죠. 딱 한 달만 집중해서 빼보려고요. 맘 같아선 10kg 빼고 싶은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할 것 같아 5kg만 빼려고 해요. 지금 목표는 오직 다이어트 생각뿐이에요. 분명 웃었는데 사진 속에서는 인상 쓰고 있을 때덕이동 이정민(40) 주부나이 들면서 사진을 찍기가 싫었어요. 뱃살에 힘을 줘도 숨을 안 쉬어도 똑같은 거예요. 사진을 찍으면 내가 늙었는지 아닌지 티가 나요. 피부 탄력이 떨어져서 나는 웃고 있지만 사진 속의 사람은 화가 나고 울상이에요. 얼마 전 놀이공원에 갔는데 사진을 안 찍으려고 하니까 남편이 2014-10-14
- “입시 좌우하는 생기부는 학생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 선생님과 진로찾기오래된 영화 ‘씨네마천국’을 다시 보았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주인공 토토에게 마을의 영사기사로 일했던 알프레도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합니다.“각자에게는 따라야 할 별이 있지.”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의 일을 사랑하렴.”흔한 말처럼 들리지만 미래를 고민하는 토토에게 할아버지가 전하는 진심입니다.우리에게도 알프레도 할아버지처럼 아이들이 자신의 별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진심을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기꺼이 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수시전형 원서 접수를 마친 이후 고3 교실은 그야말로 입시 초읽기에 들어간다. 실기고사와 논술 등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수능 공부에 매진하는 학생들 모두 코앞에 다가온 입시를 실감한다.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고3을 담당하는 교사들 또한 분주하다. 특히 3학년 부장교사인 백신고 김희정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입시가 끝날 때까지 입시 일정표를 달력 삼아 생활한다. 빽빽한 일정표를 한 손에 들고 학생들의 입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대학보다는 학과 중심의 진학이 현명한 선택3년째 3학년 부장교사를 맡고 있는 그는 고3 학생들의 빅데이터를 한 눈에 꿰고 있다. “3월, 3학년에 올라오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긴장하고 새로운 각오를 세웁니다. 지난 시간을 반성하며 열심히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대학 진학을 계획하지요. 그러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조금씩 마음이 느슨해지고, 공부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여름방학이 지나면 수포자(수능포기자)들이 나타나고, 수시 준비를 해오지 않은 학생들은 수시 대신 정시에 매달리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정시가 끝날 때까지 1년이란 시간은 고3 학생들 모두에게 중요한 시간이지요.”고3이 됐다고 해서 대학입시라는 현실을 직시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자신의 실력과 상관없이 집에서 다닐 수 있는 학교에 가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학부모나 학생들 다수가 4년제 인서울을 꿈꾼다. 그나마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해 그는 지방대 수시 전략을 세운다.“대학에 진학을 희망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지방대를 추천합니다. 상담을 하면서 지방대를 권유하면 대부분 꺼려하지요. 하지만 지방대 중 국립대나 특성화대학은 충분한 메리트가 있어요. 중하위권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지원해볼만한 합니다. 전문대 중에서도 취업과 직결된 학과 등을 권하고 있어요. 집을 떠나 지방대나 전문대에 다닌다는 사실이 만족스럽지는 않겠지만 길게 보면 자신의 진로에 맞춰 학과 중심으로 진학하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수시는 기회다올해 백신고 졸업생들 중 60% 이상이 수시로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의 비중이 커졌다는 사실은 학교 현장에서 더 확연히 나타난다. 6개의 학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수시를 포기한다는 것은 대학입시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을 정도다. 그러나 평소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지 않은 경우, 뜻하지 않게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 매달려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내신성적 관리와 진로에 맞는 준비를 꾸준히 해 온 학생들에게 수시는 열린 기회입니다. 치열한 정시에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학교나 학과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요. 하지만 교과나 비교과 활동, 출결사항 등 학교생활이 안 돼 있으면 수시 합격이 어렵습니다. ‘1,2학년 때 좀 더 잘해둘걸’하며 수시 지원을 앞두고 후회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성실히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수시 합격이 수월해집니다.”그는 수시 합격을 좌우하는 구술 면접과 논술고사에 대비하기 위한 체험자료집을 만들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에 있는 4년제 및 전문대 수시에 지원했던 백신고 학생들의 체험담을 모아 자료집으로 낸 것이다. 자료집에는 면접 방법과 질문 내용, 논술 및 구술고사 문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등을 담았다. 학교별로 꼼꼼하게 기록돼 있어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수시 면접을 앞둔 요즘은 모의면접을 진행하느라 분주하다. 학생들이 지원한 학교별 유형에 맞는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면접 장면을 녹화해 줘 학생 스스로 이를 확인하며 부족한 점이나 잘못된 점을 고칠 수 있도록 했다. “입시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한 앞으로 수시가 대학입시의 대세가 될 것입니다. 수시 준비는 일찍부터 하는 것이 좋아요. 1,2학년 학생들도 학교 입시설명회에 참여해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기본적인 입시 제도를 알고 있으면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워 자기주도적으로 실행해 갈 수 있습니다. 입시에서 중요한 학생생활기록부는 교사가 작성하지만 결국은 학생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대학, 그 이후까지 도움 되는 진로진학 지도 하고파학생들 생각엔 당장 대학이 더 중요해 보이겠지만 인생 선배로서 대학 이후까지 도움이 되는 진로진학 지도를 해주고 싶은 것이 그의 마음이다. 명문대 합격이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것도 아니고, 대학진학은 인생의 작은 시작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는 대학 이후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학과나 학교에 대한 정보도 부지런히 수집하고 있다. 군위탁 교육을 하는 전문대 과정이나 대학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 취업특화 대학들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꾸준히 제공한다. 또한 필요한 경우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공부에 뜻이 없는 학생들 중엔 의미 없이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도 있죠. 그런 애들에겐 어쩌면 사회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어요. 인문계고등학교지만 지난해부터 직업학교와 연계한 위탁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공부가 힘들어 방황하던 아이들이 직업 과정을 이수하며 성실하고 밝아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학생들을 한 줄로 세우기보다 적성과 소질에 맞는 다양한 길을 제시하고, 대학뿐 아니라 또 다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 진로진학 교사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후 사회에 진출한 제자가 결혼식 주례를 부탁해 올 때, 교사로서의 보람이 크다고 하는 김희정 부장교사. 학생들의 행복을 키워주고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일조하는데서 그 또한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상동도서관, 아카데미 특강 ‘국제중 비법’ 부천시 상동도서관에서는 오는 10월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사교육 없이 국제중 보낸 하루 나이 독서」의 저자 이상화 씨를 초청하여 10월 도서관 아카데미를 개최한다.이상화 씨는 사교육 없이 자기주도 학습으로 청심국제중학교에 입학한 이재혁 학생의 아버지로, 직접 체험한 자녀교육법을 기술한 「사교육 없이 국제중 보낸 하루 나이 독서」 로 큰 반향을 얻었다. 결혼 후 보육학과 아동학을 전공하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현재는 육아교육전문가로 자녀교육 강연과 도서집필을 하고 있다.이 씨의 자녀교육법은 MBC ‘기분 좋은 날’, ‘뉴스투데이’, SBS ‘생방송 투데이’, KBS ‘VJ특공대’, ‘아침뉴스타임’, 스토리온 ‘영재의 비법 리얼 스토리’와 중앙일보, 조선일보, 문화일보 등 방송과 언론에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이번 강의에서는 독서교육의 중요성과 ‘하루 나이 독서’를 통한 자녀 교육법에 대해 들려줄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8
- 구미시평생교육원 ‘아빠육아교실’ 수강생 모집 구미시평생교육원(원장 최윤구)이 오는 11월 1일~2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멋진 남편! 최고 아빠! 아빠육아교실’을 운영한다. 이 강좌는 산전 산후 남편 및 아내, 결혼전후의 신혼부부 및 육아교실에 관심이 있는 구미시민 2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이번 프로그램은 저출산 현상의 사회문제를 극복하고 아빠의 육아에 대한 적극적 참여와 육아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육아에 대한 내용을 이론과 체험실습으로 교육한다.교육내용은 ▲부부의 가족관계, 양육, 육아상식, 연령별 양육법 등의 이론교육 ▲산전산후 부부가 함께하는 요가운동, 이유식 영양죽 미역국 만들기 등의 체험 실습 진행된다. 교육접수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며 인터넷과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교육 대상은 구미시에 거주하고 있는 왕초보 남편, 육아교실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아빠육아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문의 : 구미시평생교육원 054-480-434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1
- 불임(난임) 검사 시기의 중요성 김00, 여자 35세, 2년 전 결혼. 특별히 피임하지 않았으나 임신이 되지 않아 1년 동안 근처 일반 산부인과에서 배란일 맞춰 임신 시도했다. 그러나 거듭된 실패로 본원에 내원한 사례다. 이 환자는 호르몬검사, 나팔관검사(자궁난관조영술), 정액검사 등 기본 불임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양쪽 나팔관이 모두 막혀 있음을 확인하고 시험관아기시술 시행하여 바로 임신했다. 사례에서 보듯이 환자가 불임검사를 해서 양측난관폐색을 빨리 발견하였다면 1년이라는 귀중한 시간과 지출된 비용을 허비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기간 동안의 심적 고통을 경험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불임 검사의 시행과 그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상적으로 부부관계를 함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꼭 불임클리닉을 찾아 불임검사를 받아야 한다. 어떤 커플은 ‘우리는 부부 관계를 별로 많이 안 해서 더 기다려도 된다’고 생각하여 1년이 훨씬 지난 후에야 클리닉을 방문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1년이 지났다면 그런 것에 상관없이 불임검사를 받는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는 1년이 안되었더라도 빨리 불임검사를 받아야 한다. 첫번째 여자 나이가 만 35세인 경우(개인적으로는 30대 초반부터) 두 번째 여성의 생리가 불규칙적인 경우 세 번째 자궁내막종 혹은 난소낭종 등 과 같이 난소관련 질환으로 수술을 받았던 과거력이 있는 경우 네 번째 골반염으로 치료를 받았던 과거력이 있는 경우다. 남성은 정자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된 경우 전문 불임검사를 받아야 한다.불임 검사를 하는 이유는 원인에 맞는 치료 방법이 선택되어야 치료 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 본인이 현재 불임검사 및 치료라는 스펙트럼 상 어느 위치에 있으며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 불임전문의사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치료 방법으로 불임을 극복해야 한다. 불임검사 시기의 중요성을 확실히 알고 치료에 임해야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될 것이다. 글 :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8
- 상담-매칭-성혼까지 진정성 담긴 서비스 ‘좋은 만남 선우 송파센터’ “외모도 괜찮고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장에 본인 명의의 부동산도 있지만 눈이 높아 30대 중반이 되도록 결혼을 못하고 있는 딸 때문에 속앓이를 하던 회원의 어머님은 우리 사무실에 틈날 때 마다 들렀어요. 서로 친분이 쌓이면서 회원의 취향, 성격의 장단점까지 속속들이 알게 됐지요.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만남을 주선했고 결국 27번째 만난 남성분과 결혼에 골인해 현재 잘 살고 계십니다.” 김영식 좋은만남 선우 송파센터 대표가 성혼 사례를 들려준다. 결혼식 축사봉사까지 하며 진정성 담긴 관리로 입소문문을 연지 2년 만에 60여 커플이 맺어질 만큼 높은 성혼율을 자랑하는 송파센터의 비결은 ‘지역밀착형 감성서비스’. 김 대표를 비롯해 박서연 수석매니저 등 커플매니저들의 진정성과 책임감 덕분이다.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에서 20년 넘게 살았고 연합뉴스 등 해외 통신원, 독어와 네덜란드어 통번역위원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김 대표는 커플매니저인 동시에 사회심리상담사이기도 하다. 때문에 회원들의 심리상태와 내면을 읽어 가며 적절한 코칭과 조언을 해주는 상담 기술이 뛰어나다. 특히 결혼에 골인하게 된 회원들에게는 주례, 축사도 도맡아 해주며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교직 경험이 있는 박 수석매니저는 ‘자식의 미래를 걱정하는 엄마 마인드’로 만남을 주선해 회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세상을 살 만큼 살고 알 만큼 아는 연륜 덕분에 ‘인생의 반쪽’을 찾아주는 업을 가진 커플매니저로서 책임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회원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객관적인 조건만 맞춰 만남 횟수만 채워주는 식으로는 절대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회원 데이터베이스을 꼼꼼히 찾아 인연을 맺어주죠.” 박 매니저의 설명이다.특히 결혼 날짜를 잡고 나서도 예비 신랑 신부 사이에 예단, 혼수 등을 놓고 미묘한 갈등,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는 적극적으로 중재자로 나서 양쪽 집안 간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지 않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 도와준다. 2만 명 회원 체계적인 DB 관리로 매칭 진행우리나라 최초의 결혼정보회사로 22년 전통을 지닌 선우는 2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곳을 통해 2만6000쌍의 커플이 맺어졌고 매칭특허만 7개를 가지고 있을 만큼 전문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선우의 장점은 회원의 인력풀이 방대하며 IT기술을 발빠르게 도입, 매칭 검색, 회원 분석 등 경쟁력 있는 전산시스템을 갖춘 점을 꼽는다. “회원의 성향, 상담 내역, 그간의 매칭 이력, 만남 후 상대방의 반응 등 모든 기록을 전산으로 관리합니다. 회원 한명 한명에 대한 정보가 상세할수록 좋은 매칭의 확률이 높아지죠. 특히 우리는 회원 간의 만남을 주선하면서 상대방 프로필 뿐 아니라 사진도 함께 보내주고 있는 그대로의 장점, 단점까지 솔직하게 알려줍니다.” 김 대표가 설명한다.연애결혼은 남녀가 만나 호감을 사랑으로 키우면서 단점도 사랑으로 극복, 결혼에 골인한다. 반면에 결혼정보회사를 통하면 우선 상대방의 학력, 집안, 외모, 경제력 등 객관적인 조건부터 따져 본 뒤 ‘좋아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첫 만남이 이뤄지기 때문에 남녀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잘 하는 노련한 커플매니저가 필수적이다. 부모 마음으로 남녀 회원 매칭 “대기업 엔지니어로 연봉도 높고 예의 바르며 성품도 좋은 30대 중반의 여성회원은 외모가 남성들이 호감을 갖는 타입이 아니었어요. 여러 차례 만남을 주선했는데 애프터 신청을 잘 받지 못했어요. 우리 입장에서는 좋은 규수가 배우자를 만나지 못하는 게 무척 안타까웠죠. 그러다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됐는데 상대방 남성이 소극적인 타입이라 둘 사이 진척이 잘 안됐어요. 그래서 우리가 두 사람 사이에서 데이트 노하우, 연애의 기술까지 하나하나 코칭해 결국 결혼 날짜를 잡았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커플 매니저로서 보람이 크죠.” 박 수석매니저가 한 사례를 들려준다. 그러면서 커플매니저로서 수많은 남녀를 상담하면서 쌓은 내공이 묻어나는 결혼 성공의 조건을 조목조목 들려준다. “통계적으로 조건이 좋은 사람은 상대방을 까다롭게 고르기 때문에 평균 9.8회 미팅, 조건이 좋지 않은 사람은 4.3회 미팅 후 결혼에 성공합니다. 특히 조건이 좋은 사람일수록 상대방을 이성으로 못 느낀 채 이 사람 저사람 만나는 ‘습관성 미팅증후군’에 빠질 수 있어요. 이런 ‘조건의 역설’에 빠지지 않도록 회원들에게 찬찬히 일러줍니다. 또 상대방의 가정 환경이냐 성격이냐를 놓고 판단이 안 설 경우에는 우선 가정환경부터 보라고 조언합니다. 결혼을 위해서는 엇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정서적 유대감, 가치관이 많이 중요하거든요.”최근 송파센터에는 재혼을 원하는 ‘돌싱’ 회원들도 늘고 있는 추세. 한번 실패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조건, 성격, 취향 등을 따져보며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문의 : 02-418-79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1
- 강원원주 혁신도시 ‘소중한 만남 좋은 인연 만들기 행사’ 성료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원주 지역 공공기관의 미혼 남녀 간의 만남인 ‘소중한 만남 좋은 인연 만들기 행사’가 지난 26일과 27일 1박 2일 동안 원주시 일원 및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에는 7개 이전기관 24명, 원주시 3개 기관 19명 등 총 43명의 미혼 남녀가 참여해 1박 2일 동안 박경리 문학공원, 원주 허브팜 등 원주지역의 문화 탐방 행사와 더불어 커플 명랑운동회, 미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졌고 총 9쌍의 커플이 탄생했다.특히 2013년 1회 행사 시 커플을 맺고 올해 5월에 결혼에 성공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과 원주시청 직원이 행사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