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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며 천안 아산이 준비한 공연들 5월 가정의 달이 시작함과 동시에 연속되는 징검다리 공휴일 덕에 긴 연휴를 보낼 가족들이 많아졌다. 연휴는 물론, 연휴가 지난 뒤에도 천안 아산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누구나 즐길 공연이 이어진다.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온 가족을 위한 뮤지컬 두 편을 눈여겨보자. 아이들과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부부 또는 지인들과 함께라면 격조 있는 피아노 공연과 천안에서는 보기 힘든 세계적인 발레 공연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정서가 풍부해지는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피아니스트 김문정의 프리토크가 있는 콘서트 IV-회상 피아니스트 김문정은 2004년부터 연주할 프로그램을 직접 설명하는 프리토크 시리즈로 관객들과 음악적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과 독특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학구적이면서 감성적인 김문정의 음악세계를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로 호평 받고 있다.김문정은 이번 공연에서 Mozart 이영자 Macdowell Anderson Brubeck Bolcom Chopin의 곡들을 연주한다.일시 : 5월 12일(금)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02-6412-3053◆유니버설 발레단 <심청> 한국인이면 다 아는 고전 ‘심청’을 서양 무용인 발레로, 토슈즈를 신은 무용수들이 아름답게 펼쳐내는 공연이다. 세계 15개국 투어로 한국 발레 역수출의 성과를 이끌어낸 유니버설 발레단의 고품격 무용을 감상할 수 있다.역동적인 남성미로 한국 발레 사상 최고의 남성 군무로 손꼽히는 선원들의 춤을 볼 수 있는 폭풍우 몰아치는 인당수와 클래식 발레의 화려한 판타지를 담은 용궁의 향연, 달빛 아래 사랑을 약속하는 ‘문라이트 파드되(남녀 무용수가 함께 추는 쌍무)’는 심청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명장면이다.일시 : 5월 19일(금) 7시 30분 / 20일(토) 2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66-0155◆한 호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 토크 <빛으로 그리는 이야기>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이 ‘Eternal light 영상미디어전’과 연계한 전시교육프로그램을 개설했다.한 호 작가와 만나 예술가처럼 생각해보고 예술과 과학이 결합해 그려낸 환상적인 빛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듣는다. 현대미술과 친해질 수 있는 특별한 감상교육 프로그램이다. 4월 22일 1차 작가와의 만남은 이미 진행했으며, 2차 작가와의 만남은 5월 13일(토)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예정돼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면 개인 단체 모두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희망자는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cnac.or.kr) 전시안내 첨부파일에 들어있는 참여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jhpy@cfa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확인 문자를 받아야 접수가 완료된다. 교육비는 무료다.문의 : 041-901-6613, 6624◆ 가족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재)아산문화재단이 ‘넌 특별하단다’ 제작진이 만든 웰메이드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를 무대에 올린다. 기존 브랜드 공연이 만 7세 이상인데 반해 이번 공연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목 짧은 기린 지피는 2013년 김천가족연극제 대상, 2014년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을 수상했다.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의 동화가 원작이다.무대 안에서는 아이들 시선을 사로잡는 또 다른 인형극을 연출했으며 실력 있는 배우들의 노래와 화려한 안무가 어우러져 ‘틀림’이 아닌 ‘다름’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다른 모습 그대로, 개성을 인정해주는 교훈을 배울 수 있는 감성뮤지컬이다.5월 10일(수)까지 사전예매시 20% 할인된다. 3인 이상 5인 이하 가족은 각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일시 : 5월 13일(토) 11시 3시장소 : 아산시여성회관 공연장문의 : 041-534-2634◆어린이 뮤지컬 ‘리틀 캣’5월 가정의 달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또 있다. 어린이 맞춤형 가족 라이브 뮤지컬 어린이 캣츠 ‘리틀 캣’은 개성만점 고양이들의 행복 찾기 이야기다.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난타 마술 버블 비보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독특하고 아름다운 고양이 의상을 입은 배우들의 화려한 춤을 감상할 수 있다. 고양이 배우들이 객석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도 갖는다.사전예매시 40% 할인한다.일시 : 5월 20일(토) 11시 2시 4시장소 : 아산시여성회관 공연장문의 : 041-563-7838 2017-04-02
- 내년부터 모든 중학교 소프트웨어 다루는 정보 수업 필수 올해부터 학교 교육과정에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됐다. 올해 초등 1~2학년부터 시작한 2015개정 교육과정은 2018년에는 초등 3~4학년과 중등 고등 1학년에, 2019년에는 초등 5~6학년과 중등 고등 2학년에 적용하고 2020년 중등 고등 3학년까지 모두 적용을 마친다는 계획이다.2015개정 교육과정을 통한 큰 변화로 고등교육과정의 문·이과 공통 과목 신설, 진로 및 적성 맞춤 교육 강화가 가장 많이 주목받는 부분이다.하지만 이 못지않게 큰 변화가 있다. 바로 교육과정 중 소프트웨어교육의 강화다. 초등학교의 경우 실과 수업에서 ICT 정보 교육을 강화해 소프트웨어 기초 소양 교육을 학기 당 17시간 이상 하게 된다. 최소 주 1회 수업을 해야 한다. 중학교의 경우 컴퓨터 사고력을 강조하는 ‘정보’를 필수 과목으로 편성하고 학기 당 34시간 이상의 수업을 운영한다. 최소 주 2회 수업을 편성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그동안 선택교과였던 ‘정보’ 수업이 필수가 된다.월봉고등학교 이정숙 교사는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에 대한 소양은 필수가 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관련 분야를 진로로 하는 학생들이 알아야 하는 영역이었지만, 지금은 모든 분야에서 정보기술이 융합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분야를 진로로 삼는 학생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에서 정보 교육의 강화 및 필수 운영은 시대의 변화와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라는 이야기다. 소프트웨어 진로 원해도 수업 들어보지 못한 학생들지금까지 정보 교과 수업은 학교마다 편차가 심했다.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한 학교의 경우 선택과목으로 정하거나 창의적체험활동, 동아리 등으로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학교들의 경우 학교에서 더욱 긴밀하게 소프트웨어 관련 수업을 진행한다. 2016년부터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 운영된 한 중학교의 경우 미래 사회의 모습과 소프트웨어가 앞으로 얼마나 우리 생활에 긴밀하게 관계할 것인지 등의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드론, 로봇, 알고리즘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다.천안과 아산지역의 경우 천안신안초가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한다.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의 경우 초등은 도고초 선장초 아산북수초 직산초 천안삼거리초 천안중앙초가, 중등은 음봉중 천안불당중 천안성성중 천안신방중 천안여자중 등이다. 고등은 병천고 천안월봉고 등과 함께 올해 배방고 천안오성고 충남삼성고가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추가됐다.문제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수업을 통해 상당한 수준까지 이르는 학생이 있는 반면, 수업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학생들도 상당하다는 것. 올해 천안A고등학교에 입학한 김동주(가명)군이 대표적인 사례다. 김군은 프로그래머로 진로를 잡고 있어 컴퓨터공학과나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진학을 목표로 한다.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진로와 진학을 준비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입학 후 김군은 막막함을 느꼈다. “제가 다닌 중학교는 선택 교과 두 과목을 정보가 아니라 한문과 제2외국어인 중국어로 정해 정보 수업은 전혀 듣지 못했어요. 다들 비슷한 상황인 줄 알았는데, 막상 고등학교에 와보니 이미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학교에서 정보 수업을 들어 앞서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이제 출발선에 선 김군은 “그동안 나는 뭘 했나 싶고 이대로 뒤처지는 것만 같아 마음이 급하다”고 토로한다.이런 환경에선 교사들의 입장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이미 경험한 아이들과 처음 접하는 아이들 사이에 학습의 간격이 크다보니 기준을 세울 수가 없다는 것. 특히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경우 수준이 앞서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은 간격을 좁히기가 쉽지 않다. 초-중-고 이어지고 발전시키는 수업 연계 필요때문에 앞으로 초등 5~6학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정규교과로 필수가 된다면 학생들마다 비슷한 수준의 수업을 거치고 왔다는 전제가 가능해 수업의 내용을 꾸릴 수가 있게 됐다. 또한 표준화 된 수업이 가능해 초등-중등-고등까지 연계하는 수업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과정 편성으로 반길만한 변화다.물론, 2015개정 교육과정은 이제 막 시작했고 모든 학년과 교육과정에 적용되는 때는 2020년이다. 일관된 수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동시에 수업을 이끌어갈 정보 교사의 확충도 이루어져야 한다.그렇다고 그 시간을 그저 기다리고만 있기에는 사회의 변화가 점점 속도를 내고 있다. 때문에 필요한 것은 기본적인 준비. 이정숙 교사는 “학교에서 접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요즘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사이트나 온라인 교육 강좌가 많이 개설되어 있어 관심을 갖는 학생들은 찾아서 기본적인 내용을 익힐 수 있다”며 “초등학교 시기에는 스크래치나 엔트리 등을 통해 창의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익히고 중학교 시기에는 이보다 조금 더 심화해 C언어나 자바 기초적인 내용을 공부한 후 고등학교에 진학해 전문적인 내용으로 나아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관련 내용 및 교육 사이트 □ 소프트웨어중심사회 포털(http://software.kr)- 온라인 SW교육 사이트 소개(62개) - 무료 SW교재 제공(PDF 다운로드) - SW교육 체험주간, 온라인코딩파티, SW창의캠프 소개 및 신청 접수 □ CODE.ORG(http://code.org)- 연령별 단계별로 완료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지고 이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코딩 학습 사이트 -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사용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도 적합하며, 미션 완료시 수료증 제공 □ EBS 소프트웨어(http://home.ebs.co.kr/software)- EBS의 다양한 SW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사이트 - 온라인 코딩강의, SW관련다큐, 교재, 교육콘텐츠 등 제공 □ 엔트리(http://playentry.org), 스크래치(http://scratch.mit.edu)- 블록 모양의 명령문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전 세계의 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자료제공 충남도교육청 2017-05-02
- 이순신의 통곡이 서린 우국충정의 길 따라 걷다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와 한국문인협회 아산지부(이하 아산문협)는 지난 22일(토) 아산 백의종군로 ‘통곡의 길’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현충사에서 배방면 수철리 넙티고개까지 약 14km를 걷는 여정이었다.통곡의 길은 이순신연구소가 고증 복원한 백의종군로 중 하나다. 리포터는 이날 지인들과 통곡의 길 걷기에 도전했다. 백의종군로 ‘통곡의 길’은통곡의 길은 현충사에서 시작한다. 곡교천을 건너 온양천변을 따라 신동을 지나고, 배방산 밑 신흥리(감태기 마을)를 거쳐 수철리 넙티고개를 잇는 옛길이다.“통곡의 길은 백의종군하러 가는 길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맞이하게 된 이순신이 죄인의 몸으로 상을 치르지 못한 불효를 안고 떠나는 통곡이 서린 길이에요. 실제 이순신은 넙티고개에서 ‘내가 평생 충과 효에 전념하였건만 오늘에 이르러 허사가 되었다’며 통곡했다고 합니다.” 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은 “통곡의 길은 충무공이 인생에서 가장 좌절하고 극도의 고통 속에 떠난 길”이라고 설명했다.막연히 걷기만 하는 게 아니라 중간에 잠시 쉴 때마다 임 소장의 해설을 들으며 걸으니 이순신 정신을 이해하고 되새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또한 이날 운 좋게 꽃과 나무에 해박한 지인이 함께 했다. 길에서 마주친 나무, 남의 집 담벼락 밖으로 풍성히 핀 꽃을 볼 때마다 무슨 식물이냐고 묻곤 했다. 신통방통하게 거의 모든 꽃과 나무 이름을 알려주었다. 설명까지 곁들이니 새롭게 꽃과 나무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다.통곡의 길엔 수많은 꽃과 나무가 있었다. 이순신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길이 모두를 위한 자연스런 생태교육의 현장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신동마을에서 ‘캔아트 전시장 체험학습장’을 만났다. 버려진 캔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학습장이다. 일부러 찾아가는 체험장이 통곡의 길에 있는 것을 아는 이는 드물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이 길을 찾아 걸을 가치가 있음을 느낀다. 백의종군로 복원의 의미임원빈 소장은 “백의종군로 고증·복원의 의미는 매우 크다. 묵묵히 인내하며 뜻을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다 다시 역량을 펼쳐낸 이순신의 도전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후손들이 걸어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백의종군로에 이순신의 스토리텔링을 함께 조성해 놓으면 역사적인 의미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식물박사 지인은 “이순신을 나라와 가정과 개인의 처지에서, 왕과 신하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자식으로서, 또 아버지로서 고뇌한 흔적 등 여러 갈래로 평가해봐야 한다”고 말했다.통곡의 길을 걸으면서 리포터는 5년 전 걸었던 지리산 둘레길이 떠올랐다. 지금의 이 길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평지를 걷고 민가를 지나 언덕을 오르고 산길을 걸어 내려오는 소박한 길이었다. 그럼에도 지리산이나 제주도는 ‘둘레길’ ‘올레길’이란 이름으로 걷는 길을 개발해 관광명소를 만들었다.백의종군로는 남한을 종단할 만큼 긴 길이며 걸어야 할 의미와 명분이 뚜렷한 길이다. 국토종단을 해야 한다면 백의종군로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 지역마다 특색에 맞게 개발할 경우 새로운 역사적 명소가 되기에 충분하다. 세계적으로 알릴 가치가 있는 길로도 거듭날 것이다.단지 역사의식 고취만을 위해 걷는 길이 아니다. 옛길을 찾아 떠나는 여정은 우리의 시골과 도시, 자연을 더욱 가깝게 보게 하고 그 곳에서 만난 문화와 사적에 관심 갖게 한다. 지금껏 무심히 스쳤던 풍경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했다. 이정표·안내판 전혀 없어…지자체 관심 필요자타공인 저질체력이라 넙티고개를 오르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 넙티고개에 당도하자 ‘백의종군의길’이라는 비석을 발견했다. ‘이순신백의종군보존회’에서 세운 기념석이다.동행한 다른 지인은 “백의종군로는 아산시민 모두가 걸어야 할 길인데 여기까지 오면서 어떻게 이정표 하나 없냐”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14km를 걷는 길 중엔 제대로 된 이정표나 안내판이 전혀 없었다. 인도하는 사람이 없으면 알아서 가기 어렵다.민수영 아산문협 지부장은 “이순신이 아니었으면 우리는 일본의 이름으로 살았을지 모른다. 이순신축제가 화려한 행사보다 이순신 정신을 일깨우고 철학을 살려내서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아산에는 이순신의 애국애민 가치를 되새기는 백의종군로가 있다. 더불어 아산시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아산시 문화관광과 최욱진 주무관은 “현재 백의종군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친 상태”라며 “백의종군로 구간 내에서 어떤 사업을 할지 충남도와 협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순신 백의종군 여정을 들으며 도착한 넙티고개를 이제는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 같다. 요즘 같은 시국에 더욱 강조되는 이순신의 정신. 가슴에 깊이 새기고 돌아왔다. <사진제공 임재룡 사진작가>■ 백의종군로는 … 이순신이 임금의 명령을 거역했다는 이유로 투옥됐다가 백의종군 처분을 받고 1597년 4월 1일부터 다시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되기 전날인 1597년 8월 2일까지 서울 경기 충남 전북 전남 경남까지 121일간 걸었던 여정이다.이순신연구소는 2014년 5월 해군역사기록관리단과 손잡고 국내 처음 국가차원의 ‘이순신 백의종군로’ 전 구간 고증에 착수했다. ‘난중일기’를 기초로 고지도와 현재 지도 비교 검토를 통한 이동로 확인, 답사를 통한 옛 지명 현재 위치 고증 등에 가장 근접한 백의종군로를 2015년 1월 최종확정했다.전국을 잇는 백의종군로 중 아산에는 크게 4개 코스가 있다. ‘들어오신 길(평택·둔포 접경(노성교)~현충사)’과 이순신연구소가 확정한 ‘충의 길(현충사~이충무공 묘소 7km)’ ‘효의 길(현충사~인주 해암리 개바위 14km)’ ‘통곡의 길(현충사~넙티고개 13.7km)’이다. 2017-05-02
- "친구와 이야기 나누고 마음의 짐 덜 수 있어요" 학교폭력이나 가정문제, 성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은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충남청소년상담센터 등에서 전문 상담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청소년상담1388이나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CYS-Net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학교나 같은 반에 있는 또래상담자 친구들과 상담을 받는 방법도 있다.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완열)는 각 초·중·고등학교에서 활동하는 또래상담자들 네트워크 구축과 지도자 양성을 위해 2014년부터 천안솔리언또래상담자 연합회인 ‘또·담’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담은 ‘또래상담자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울타리(담)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속내 보이기 쉬운 또래상담자 가까이 있어올해 4기인 또·담은 지난 18일 출범식을 갖고 연합회 활동을 시작을 알렸다. 또·담 4기는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하는 홍보캠페인, 1박2일캠프 문화탐방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실시할 예정이다. 또·담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 사회복지 청소년 관련 학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멘토단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또래상담자는 또래친구들의 여러 가지 문제를 상담한다. 상담자로서 다소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반면 가장 큰 장점은 내담자가 속내를 터놓는 데 별 어려움이 없다는 점이다. 자신의 상황을 털어 놓는 것만으로 문제의 많은 부분이 해소된다. 김지미 또래상담자는 “친구문제나 학업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는 자기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금방 평상심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각 학교별로 운영되는 또래상담자 제도는 상담 장소의 협소함이나 부재, 또래상담자 인식 부족으로 인한 소극적 운영실태 등 문제점도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상이 중·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되었다. 폭력에 대한 인식과 예방 필요또래상담자의 주된 목적은 학교폭력예방이다. 이은실 상담사는 “때로 학생들은 폭력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폭력의 강도는 높아지고 지속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학교폭력이 발생하면 바로 부모의 개입이 이어져 문제가 지나치게 확대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래친구들의 가벼운 장난인지 폭력인지 경계가 모호하거나 충분히 자체적인 해결이 가능한데도 외부개입과 행정조치로 인해 피해자가 양산되는 경우도 있다.학교폭력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또래상담자들의 역할이 주효하다.또래상담자들은 혼자 있거나 왕따를 당하는 친구가 눈에 띌 때 개입하거나 돕는 방법을 배운다. 흔히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다수의 방관자가 피해를 확대시키고 고착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또래상담자들이 제대로 개입하면 사태를 진정시키고 국면을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또래상담자가 되면 전문상담사로부터 상담기법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상담사 진로체험을 할 수 있다. 봉사시간도 받을 수 있다. 보통 상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또래상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12회의 상담교육을 받다가 자기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의 문제로 상담을 받고 싶어서 왔다가 도움을 받고 나서 다른 친구들을 돕기 위해 또래상담자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있다. 박현정 상담사는 “또래상담자 경험이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좋은 과정이 되기도 한다”며 “또래상담자 활동을 하다가 관련학과에 진학하고 대학생멘토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문의 :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041-523-1318천안솔리언또래상담자 연합회 ‘또·담’ 활동은 나를 바라보는 계기친구들을 좋아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해 중2때부터 또래상담자활동을 했다. 친구들 중에서 혼자 밥을 먹거나 외떨어진 모습을 보면 먼저 다가가 말 걸고 밥도 같이 먹는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경계하던 친구가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생활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상담을 하면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기술이 늘었다. 말 한마디만 건네면 금방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상담에 딱히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친구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이 뿌듯하다. 친구나 후배들에게 또래상담을 많이 이용하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이 상담 받고 마음 치유를 얻는다면 다른 사람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또 내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12년간의 학창생활이 훌륭했다고 말하게 될 것이다. - 김형섭(업성고 3 또·담 회장)중학교 때부터 상담에 관심 있었는데 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자 동아리가 있어 가입해 활동하다가 외부활동의 필요성을 느껴 연합회활동까지 하게 되었다.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비밀만 지킬 수 있다면 누구나 또래상담자가 될 수 있다. 고민으로 우울하고 내성적이었던 친구가 정기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눈에 띄게 밝아진 모습을 보일 때 보람을 느꼈다. 단지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여주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경험한 것도 도움이 되었다. 나 자신도 소심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먼저 말도 못 걸었는데, 연합회 활동하면서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고 훈련하다보니 어느새 동아리 기장도 맡게 되었다. 이 경험들을 바탕으로 상담을 전공해 좋은 상담자가 되고 싶다. - 김지미(월봉고 2 또·담 고등팀장)고2때 또래상담자로 활동했다. 상담에 관심 있던 친구 따라 동아리활동을 했는데, 결국 진로로 결정하고 상담을 전공하게 되었다. 또·담 연합회 활동을 통해 상담기관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간접적 진로체험을 했고 다른 친구들의 상담사례를 듣고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았으니 이제는 내가 도움을 주고 싶어서 대학생멘토로 지원했다. 한 차례의 만남이 있었는데 또래상담자들의 진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최선을 다해 답해주었다. 또래상담을 통해 얻은 것이 참 많다. 진로에 대한 검증과 확신도 그중 하나다. 후배들에게 공부뿐 아니라 관련된 외부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 허지영(순천향대 청소년교육상담학과 1학년 또·담 대학생멘토) 2017-05-02
- 미국 중부교육청 학점 인증 가능, TLCI 프로그램 국내 입시가 복잡하고 치열해질수록 교육 여건이 좋은 국제학교 진학이나 외국 유학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국제학교에 다니다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그만두거나 유학에 실패하고 돌아오는 이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학업을 이어가면 좋을까, 미국 대학에 진학할 방법은 없을까 걱정이 많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미국 중부교육청으로부터 학점을 인정받아 고등학교 졸업 및 미국 대학 지원도 가능한 TLCI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미국 중부교육청 학점 인정받아 미국 대학 지원할 수 있어미국 중고 과정의 학점을 정식으로 인정받아 미국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공인된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미국 SAT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에서 인증하는 기관은 미 중부교육청(Middle States Association of Colleges and Schools, MSA CESS)을 비롯해 모두 6곳이다. TLCI(The Learning Community International)는 메릴랜드 주에 있는 학교로, MSA CESS의 인증을 받았다. 1984년 설립된 TLCI는 교사 등이 주축이 되어 홈 스쿨 개념과 시스템으로 시작된 기관이다. 지금까지 1,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TLCI를 통해 학점을 이수했고, 현재 미국 외에도 한국, 인도네시아, 트리니다드, 이집트 등 여러 나라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학교들에게 K~12학년 학점과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미국 칼리지보드에서 인정한 학력 인증기관존 김 TLCI 한국 아시아 대표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TLCI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을 지원해오고 있다.김 대표는 “TLCI의 시스템이 없었으면 대학에 가지 못할 수도 있던 많은 학생들이 TLCI의 서포트로 미국 명문 대학들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학에서 학생들의 성적표를 볼 때 칼리지보드에서 인정한 6개 기관 중 한 곳의 직인이 찍혀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어느 학교를 졸업하는지 보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이 학점입니다”라고 말했다. 학점이 의미를 가지려면 인가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하며 34년의 역사를 지닌 TLCI는 미국 대학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의 리스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올해 국내에서 TLCI를 통해 미국 대학에 지원한 학생은 모두 9명이었다. 9명 모두 보스턴 유니버시티, 시라큐스대학, UNLV,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 퍼듀 대학, 일리노이주립대 얼바인캠퍼스(UIUC), 조지워싱턴대학(GW) 등에 합격했다.다른 학교 재학하면서 필요한 학점만 이수 가능한국에서 외국인 학교를 다니다가, 또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외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다가 경제적인 여건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국에 돌아오더라도 TLCI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MSA CESS 학점을 이수해서 고등학교 졸업 및 미국 대학 지원도 가능하다.또한 미국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Community College에서 서머스쿨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는 것처럼 조기 유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한국에 들어와 MSA CESS 학점을 이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미국의 학교나 국제학교 재학생이지만 필요한 학점이 있으면 그 과목만 TLCI에서 학점을 획득할 수도 있다. 김 대표는 “미국은 재수강이 열려있는 환경입니다. 한국에서도 미국처럼 재수강을 해서 보충할 필요가 있는 학점이나, 추가 이수를 해야 할 학점들이 있다면 TLCI를 통해서 획득하면 됩니다. TLCI에서 각 학생의 지원 대학으로 관련 성적표를 직접 보내줍니다”라고 말했다.문의 010-3653-2511, www.tlcischool.org 2017-04-29
- 효율적인 공부 비법? 질문이 생각을 키운다 필자가 소속된 3학년 교무실은 우리 학교 가장 꼭대기인 4층에 별실로 따로 자리 잡고 있다. 유독 학년부실을 발이 닳도록 드나드는 친구가 있다. 질문을 자주한다고 해서 얄팍한 내용을 질문하거나 아무것이나 생각나는 대로 질문하는 친구도 아니다. 나름 고민 끝에 자신이 가진 개념이나 문제해결 방법에 대해 선생님의 의견을 묻거나, 심화해서 공부하다 이해가 안 되거나 잘 해결이 안 되는 문제를 갖고 와 오히려 선생님이 고민하도록 던져주고 가는 학생이다.“공부를 하면할수록 질문이 생겨요. 그리고 질문은 그때 해결해야 얻는 것이 많은 것 같아요.”이것이 그 학생이 질문을 하는 이유이다.공부의 시작은 질문학습과 공부를 굳이 구분하자면 학습이 외부적인 교육이나 현상에 대해 영향을 받는데 비해 공부는 자발적인 면이 강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필자는 ‘자발적’이라는 것에 방점을 찍고 싶다. 이 자발적의 근원에 ‘질문’이 있다고 생각한다.질문은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질문이 좋아야 대화나 토론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생각을 날카롭게 할 수 있다. 배움 역시 질문으로 시작된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배우려면 질문을 가져야 한다. 항상 의문을 가지고 질문해야 하고, 의문을 갖는다는 것은 지혜의 출발인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친구의 말처럼, 알면 알수록 의문이 생기고, 질문이 늘어난다. 그래서 질문은 우리를 성장시킨다.하브루타, 말하며 생각하기‘질문’하면 떠오르는 것이 유대인 토론식 교육 ‘하브루타’이다. 몇 해 전부터 학교 현장에서는 수업 혁신과 교육방법의 개선을 위해 공유되고 이를 적용하려는 노력을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하브루타는 원래 토론을 함께 하는 짝, 즉 파트너 자체를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짝을 지어 질문하고 토론하는 교육 방법을 일컫는 말로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하브루타의 기본 원리는 친구와 함께 공부를 하면서, 학생들이 사물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하고 새로운 내용을 더 알아가는 것으로 친구에게서 배우는가 하면 친구를 가르치기도 하는 방법이다. 질문을 만들고 답하는 관계를 맺으면 짝을 지은 상대방을 가르쳐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게 돼 주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는 강한 동기가 생기게 되고, 이렇게 하면 공부한 내용을 빨리 잊어버리는 것도 막으면서 학생이 가르치는 입장에서 잘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질문을 통한 수학공부질문을 통한 공부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수학 교과에서는 스스로 의문을 갖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 외에 ‘문제 만들고 함께 풀기’ 또는 ‘친구 가르치기’ 활동을 제안한다. 흔히 수학을 문제해결의 과목으로 여긴다. 그러나 문제해결에 앞서 문제인식 또는 문제제기라 불리는 문제를 만드는 일은 더 고차원적인 사고이다.문제를 잘 만든다는 것은 평가의 목표를 분명히 인지하고 이를 잘 반영하는 것은 물론 평가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문제 만들기 활동에서 처음부터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기존 문제의 의미와 풀이의 주요 핵심 아이디어 및 사용된 개념, 전략 등을 생각해보고 이를 변형하는 데서 시작할 수 있다. 이런 활동을 ‘메타인지’라 하는데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메타인지’가 발달한 학생이다. 여기에 질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장 많이 쓰일 수 있는 질문이 “What if not? ( ~이 아니라면? )” 이다.또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활동도 권한다. 배움을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이라 궁극에는 결국 혼자 하는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는 다양한 관점을 취하는 기회가 필요하다. 어려운 문제는 서로 공유하며 같이 푸는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의 사고방법이나 접근 등을 배울 수 있다. 교실에서 수학 선생님들이 어려운 문제 등의 풀이를 발표시키고 공유하게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일 것이다.오늘 나는 무슨 질문을 했는가?당신이 학생이라면, 오늘부터 수업 중 또는 수업 후 복도에서 선생님을 붙잡고 수업에서 의문을 품었던 것, 스스로 공부하다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를 질문해보자. 질문을 하기 위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탐구를 하게 하는 계기가 되며, 또 이를 해결하면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길이다.이런 여러분의 열정과 호기심이 교사에게 전달된다면 자연스럽게 학교생활기록부 과목별 세부특기사항에는 덩달아 적힐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학생들 스스로도 하루를 마치며 ‘오늘 어떤 의문이 있었는가? 나는 어떻게 해결했는가?’ 등이 습관화 되면 좋겠다.당신이 부모라면, 오늘부터 자녀들이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 또 스스로 ‘오늘은 어떤 질문을 했는가?’를 되짚어볼 수 있도록 습관화할 방법을 고려해보자.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 인사를 하기 전에, 가족이 함께 할 때, 자녀의 의견을 묻고 왜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됐는지 사고를 넓힐 수 있는 질문을 통해 대화를 이어나가보자. 이때 간단한 질문에서부터 인생에 중요한 질문을 던져도 좋겠고, 언제든 질문을 받아줄 마음이 있음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자.물론 부모 스스로 나는 우리 아이에게 무슨 질문을 했는가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 한 엄마로서, 우리 반 담임으로서, 또 수학교사로서 나는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성장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질문을 하고 질문 받을 준비를 하며 하루를 보낸다.반포고 박지현 교사(수학, 3학년 부장) 2017-04-29
- 강남 진학 담당 교사에게 들어본 주요 대학 인재상, 이런 학생을 원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확대되면서 대학의 인재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학의 교육이념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대학 인재상에 주목해야 한다.주요 대학 인재상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고, 강남지역 진학담당 교사를 만나 대학이 어떤 학생을 원하고,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는지에 대해 들어봤다.도움말 양재고 김종우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진선여고 김태용 교사(진학부장) / 자료참조 대학별 홍보자료 및 홈페이지, 설명회 동영상,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2017년 고1,2학년 교사를 위한 진학지도 자료집># 서울대서울대는 ‘세계를 선도하는 창의적 지식 공동체’를 추구한다.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과정으로 삼고 있다.김태용 교사“서울대 입학본부에서는 학업역량, 학업태도, 개인적 소양의 세 가지를 보겠다고 했습니다. 면접에만 해당한다고 범위를 축소할 수 있지만, 일반전형의 1단계 서류평가에도 적용이 되는 사실입니다. 추상적인 인재상을 제거하고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부분이라면 서울대는 ‘내신 > 인성 > 교내 활동’ 순으로 중시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우선은 내신에서 우월성을 보여야 하고, 두 번째로 인성에서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 그리고 나눔과 배려가 드러나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중 가장 큰 미덕은 겸손일 것으로 저는 판단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교내 경시대회, 동아리 활동 등에서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서 우월성을 잘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김종우 교사“서울대가 선호하는 학생은 먼저 학업능력이 뛰어나고 지적 호기심이 있어서 공부하고자 하는 열의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지도하는 것만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길러서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주도적인 역량이 있어야 하며 문제 해결능력과 다양한 활동도 많이 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자 노력해야 하며 가슴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학생이어야 합니다.”# 연세대연세대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진리’와 ‘자유’다. 김응빈 연세대 입학처장이 밝힌 연세대 인재상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인재(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와 창의적인 사고 능력이 있는 학생,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리더형 인재이다.김종우 교사“연세대가 선호하는 학생은 먼저 학업능력이 우수하고 학교생활도 매우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계열을 넘어서 다양한 능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문·이과를 넘어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할 필요가 있고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학생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배려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특히 학생부에는 어떤 분야에서 노력하고 고민했던 흔적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김태용 교사“연세대는 2016년 6월 건국대, 경희대, 서울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다섯 개 대학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사항을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여기에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평가 요소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 체감하는 부분을 종합해보면 연세대는 ‘매우 우수한 내신 > 화려한 비교과 > 인성’ 순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보다 내신을 훨씬 많이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인성을 제일 적게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려대고려대 교육목표는 ‘지덕체를 겸비한 인격을 연마하고, 창의적 학문 탐구와 전문적 실천 능력을 배양해 한국과 국제 사회에 기여할 개방적 지도력을 육성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개척하는 지성’에 가까운 인재를 선호한다.김태용 교사“고려대는 성실성, 리더십, 공선사후, 전공적합성, 창의성’을 보겠다고 합니다. 연세대보다는 내신을 덜 보고, 서울대보다는 더 보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음이 인성인데 공동체 의식을 많이 보는 것 같고, 연세대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비교과를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신> 인성 > 화려한 비교과’ 순으로 평가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고려해 학생부를 착실히 준비해온 학생을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우 교사“고려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개척’이라는 단어를 최고 우선순위에 두었습니다. 지적 호기심이 있어야 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공부에 열정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를 해야 하며, 특이한 점은 합격생 중에서도 성격이 매우 적극적이고 활발한 학생이 많이 합격하고 있습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며 본인이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에 좀 더 깊이 있게 공부를 한 것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 서강대서강대는 건학이념과 대학 비전을 종합해보면 인재상 핵심 키워드로 창의적 융합, 실험적 도전, 창의성, 소통 능력을 중시하는 것을 볼 수 있다.김종우 교사“서강대는 열심히 공부해서 학업능력이 우수해야 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서 남을 위해 봉사하는 학생입니다. 인격적인 성숙도가 높은 학생을 요구하며, 도덕적으로 건전하게 활동한 흔적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외국어 능력도 우수해야하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가진 학생을 우선합니다. 문·이과 계열을 넘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성균관대성균관대는 인간의 존엄성을 토대로 자기완성과 인류평화의 달성을 목표로 하는 수기치인의 유교정신(현실 생활에서의 살신성인과 인본주의 사상에 바탕을 두고, 인격도야와 학문을 연마해 인류 공동의 이념구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삼고 있다.김종우 교사“성균관대는 학업역량이 우수하며 사고가 닫힌 것이 아니라 융·복합적이어야 합니다. 미래 사회에 대비한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교양인입니다. 인의예지의 품성과 신언서판의 능력,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것을 면접을 통해 확인합니다.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엉뚱한 사고력을 확장시켜서 시너지를 창출해 낼 수 있는 학생을 선호합니다.”# 한양대한양대는 근면, 정직, 겸손, 봉사의 덕목을 갖춘 인재양성을 지향하는 한양학원의 건학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교육이념으로 삼는다.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학문의 심오한 이론과 광범위하고 치밀한 응용방법을 교수, 연구함으로써 개인 자아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류사회의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다.김종우 교사“한양대는 학생부만 보고 선발하므로, 학생부에 모든 것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 근면하고 정직하고 겸손한 것이 학생부 기록에 있어야 하며, 공부한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노력하고 활동을 해야 합니다. 또한 이론의 함양과 기술을 겸비한 흔적도 있어야 하며, 다양한 학교활동을 해야 하고,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우수해야 합니 2017-04-29
- ‘인성이 실력이다’ 조벽 교수 특강 열려 지난25일(화),오전11시 대치4동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씨엔에이에듀가 주관한<인성이 실력이다>의 저자 조벽 교수의 강연이 열렸다.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요건이야 말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의 목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성황리에 진행됐다.강연회의 주요 사항에 대해 정리해 봤다.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융합적 인재 위한 교육과정 고민이번 강연을 주관한 대치동 씨엔에이논술학원의 여성오 원장은 강연 시작 전 모두 발언에서 “내년이면20주년을 맞이하는 저희는 그동안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독서와 논술교육을 담당해 오면서 앞으로는 입시를 능가하는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독서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미 저희는 초등4학년은 오디세이 프로그램,초등6학년은 논어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수치화된 결과만을 보여주기 위한 방향이 아니라 보다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의 창조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강연을 위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참석한 씨엔에이에듀의 이재종 대표이사 역시 자녀교육에 열정을 지닌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강연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이날 진행된 조벽 교수의 강연은 ‘인성이 실력이다’를 핵심 키워드로 입시라는 바로 눈앞의 결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정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를 제시해 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적 인재 중요지금 전 세계는 소위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인공지능 알파고의 등장으로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강연자인 조벽 교수는 이로 인해 우리가 알고 있는 최고의 직장마저 알파고에게 뺏기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지금이야말로 최고의 인재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 알파고가 갖출 수 없는 능력을 갖춘 최고의 인재가 바로 창의적 인재라고 말했다.창의적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가 독창성,소위 말하는 이 사회에 존재하는 둘도 없는 생각이고 둘째가 적절성이 요구된다.세상에 둘도 없는 오직 하나뿐인 독창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암기력이나 연산력보다는 오히려 호기심과 탐구력 그리고 모험심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했다.호기심과 탐구력 그리고 모험심과 열정은 정서적인 요인 혹은 심적 요인의 일종으로 결국 머리와 마음이 함께 발달한 인성을 갖춰야 미래 사회의 일등 인재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내 자녀 ‘정서적 금수저’ 갖고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줘야조벽 교수가 강조하는 것은4차 산업혁명 시대 최고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인성’이라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인성’이야말로 창의적 인재가 요구하는 최고의 실력이라고 규정지었다.그는 특히 생각과 감정이 복합되어 나오는 지혜롭고 사려 깊은 행동을 하는 창의적 인재가 되는 필수 요건을 ‘인성’이라고 했다.하지만 인성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금방 깨져버릴 수 있기 때문에 자기조율이 뒤따라야 한다.때문에 이를 어떻게 잘 조절하느냐에 따라 ‘정서적 금수저’가 될 수도 있고 ‘정서적 흙수저’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예를 들어 크게 성공한 사람 같았는데 한 순간에 실패해 버리는 사람과 한때 불우하고 절망적이었지만 언젠가는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경우가 있다.조벽 교수는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성을 갖춘 실력 있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자녀에게 꿈꾸기를 허락하고,여유와 호기심 그리고 모험을 허락하라고 당부하면서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2017-04-29
- 미국 대학입시의 핵심 포인트는 올바른 전공의 선택이다! 올해 아이비리그는 평균 8.5% 합격률로 역사상 가장 낮다. 하버드가 5.2%로 가장 낮고, 컬럼비아는 5.8%로 2위, 코넬이 12.5%로 가장 높았다. 매년 높아지는 미국 명문대학의 벽을 보면 철저한 입시 계획이 필요하다. 우선적으로는 목표를 세워야 하며, 목표의 핵심은 올바른 전공의 선택이다. 올해 하버드 입학생 중 무전공(undecided major)은 불과 2%였고, Top 30대학 안에서는 10% 안팎이었다.목표를 향한 로드맵에서 전공 결정의 계기와 거기에 따른 액션, 대학 입학 후 성공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미국 명문대 입학사정관이 보는 핵심이다. 전공을 정확하게 찾으려면 대학의 심사 기준을 반영하여 학생의 아카데믹 부분(공인 시험, 수업 선택 및 레벨, 성적)과 ECA(활동, 프로젝트, 리더십)의 통합적인 분석을 하고, 잘하는 것과 앞으로 성취해야 할 것을 정확하게 플랜 해야 한다. 그 후 본인의 목표 대학 안에 선택하려는 전공의 유무와 입학 추이를 조사한 후 어떤 전공을 어떻게 공략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인지에 대한 조사의 플래닝을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미국 대학은 매년 목표에 ‘맞는’ 퍼즐 조각을 찾고 있다. 따라서 교육자는 대학의 계획, 비전 등을 철저히 파악한 후 학생들에게 올바른 조언과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지식과 정보를 미리 접하고 준비한 학생들은 SAT에 몰입한 학생들보다 입시에서 훨씬 성공하게 된다.입학사정관이 고등학교 기록을 면밀히 따지는 것은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슨 노력과 열정을 쏟았는지, 성공과 실패는 무엇인지, 실패를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는지 등이다. 최고의 미국 대학들은 학생들이 원서에서 선택한 전공에 관계없이 2학년 때 자유롭게 전공을 선언할 수 있는 학문적 이동성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선택한 전공이 평생 추구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 경험하지 못한 학문적인 깨달음을 가지고 마지막 전공의 선택은 본인 대학에서 결정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미국 명문대학의 존재의 이유 중 하나이다.알렉스 민원장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문의 02-3444-6753~5www.apexivy.net 2017-04-29
- 학생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것만이 수학의 정답 한 때 사교육 현장에서는 대형 브랜드 학원들이 인기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학부모들은 규모나 브랜드가 아닌, 실속 있는 교육 현장을 찾기 시작했다. 우스갯소리로 내 자녀가 들러리 서는 학원이 아닌, 주인공으로 키워 줄 학원을 찾는 것이다. ‘맥스영수 학원’의 개별진도, 맞춤수업이 주목받는 것은 이런 연유다.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성장하는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위해 수업을 하고 있는 맥스영수 학원을 소개한다.학생들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맞춤수업아이들은 모두 지식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방법이나 성장속도가 다르다. 그래서 교육의 본질은 눈높이 교육이다. 맥스영수 학원에서는 학원 설립 때부터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해 놓았고, 학생 개개인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진도와 수업, 학습 방향 등을 설계하고 있다. 맥스영수 학원의 초등 수학전문 프로그램(이하 맥스영수 초등 수학)은 최소 2명 최대 6명의 학생이 함께한다. 같은 강의실에서 함께 공부하지만 학생 간의 실력 차가 있고, 저마다 진도나 교재가 다르다. 대신 누구나 자기 속도로 공부를 한다. 꼼꼼히 공부하며 속도를 낸다면 선행 또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강의식·주입식 교육은 교육의 주체를 수동적으로 만든다. 내가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끌고 가는 교육에 승차하게 만든다. 하지만 학생 중심의 맞춤수업은 학생이 스스로 주인공이 된다.맥스영수 학원의 학생들은 날마다 스스로 공부한 것을 기록하는 개인 기록지를 작성한다. 기록지를 작성하며 자신이 공부한 것을 돌아보고,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보면서 성찰과 성장을 경험한다. 선생님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숙제를 좀 더 해올까요?’라고 묻기도 하고, 친구와 선의의 경쟁을 하기도 한다. 다른 친구가 푸는 수학 문제집에 관심을 갖게 되고, 친구가 풀지 못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도 한다.트렌드를 쫓지 않더라도 요즘 떠오르는 교육의 키워드인 ‘메타인지’나 ‘하부르타’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눈높이 교육을 중시하는 우수한 강사진 맥스영수 초등 수학은 학생들의 이해도와 성취도를 세밀하게 분석한다. 개별진도이기 때문에 진단평가나 성취평가 또한 학생들마다 다르게 진행한다. 개념이나 실력, 심화, 유형, 단원 별로 성취도를 세부적으로 평가해 학생의 장점과 취약점을 파악하고 진도의 방향과 완급을 조절해 개별진도를 설정한다. 이는 수학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선행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했다’와 ‘할 수 있다’의 차이가 정확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선행학습을 한 것과 선행학습 안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 문제를 잘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의 차이는 아주 크다. 학습 진도 안의 구멍을 발견하기 위해선 학생 개개인에 대한 평가와 분석이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물론 학원에서 일하는 선생님들에겐 큰 업무 부담이다. 학생들에게 많은 정성을 쏟아야만 가능한 업무다. 그래서 맥스영수 학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강사 채용이다. 맥스영수 학원의 전임 강사들은 대부분 서울대 수학과나 SKY 및 카이스트 출신이다. 하지만 최고의 학벌을 내세우기 이전에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며 학생과 눈높이를 맞추는, 교육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수학 독서 병행하며 수학적 사고력 키워최근 교육의 흐름을 살펴보면 수학 실력 뿐 아니라 국어 능력 또한 중요해졌다. 학교 시험에 자주 나오는 수학 사고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문장을 잘 읽고,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야 한다. 수학의 정의나 수학적 어휘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맥스영수 초등 수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도에 맞는 수학도서를 추천해주고 독서 후 리포트를 작성하도록 지도한다. 이는 사고력과 서술형 문제를 대비하는데도 도움이 되지만 수학적 지식 확장과 개념 이해를 통해 수학을 친숙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특히 수학독서는 학습적 개념설명이 아니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이지만 고등 수학의 개념을 선행하는 경험도 가능하다.수학은 긴 안목으로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가야 하는 과목이다. 요행도 의미가 없다. 초등 시기 수학 학습의 첫 단추가 더욱 중요한 이유다. 수업의 들러리가 되다보면 수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학생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것만이 수학의 정답이다. 문의 031-907-1519 문자상담 010-4230-1519 2017-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