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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1학년 이규홍(중산고 졸)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에 합격한 이규홍(중산고 졸) 학생. 학생부 스펙 쌓기에 매달리기보다는 고교 3년 동안 즐겁게 학교생활에 임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자연스럽게 학생부의 내실을 기하게 됐다는 그의 수시 합격담을 들어봤다.다양한 학교생활 참여, 성적 상승곡선학창시절 즐긴다는 마음이 빚어낸 성과중학교를 졸업할 즈음 이사를 해 초, 중등 시절 알고 지내던 친구 하나 없이 고등학교에 진학했다는 이규홍 학생. 그는 달라진 환경 속에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교우관계를 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자연스럽게 선후배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동아리로 신문반에서 활동을 시작한 것도 그런 의미에서였죠.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여럿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학생부 스펙을 쌓는다는 생각보다 즐겁게 고교생활을 보내자는 생각이었습니다.”이규홍 학생의 수시합격 비결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서울대 지원 학생들의 평균 내신 등급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약점이 있었지만 고교 3년 동안 매 학기 성적을 향상시키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렸고,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고1부터 고3까지 희망 진로가 계속해서 바뀌었지만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해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학생부에 담겨 있다.동아리 활동신문반 활동하며 관심 분야 심층 탐구중학교 때 신문반 활동을 했던 이규홍 학생은 평소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해 고교 3년 동안 신문반 활동을 하며 관심 분야를 심도 있게 파고드는 계기가 됐다. 2학년 때 신문반 부장 활동을 하면서 강남 고교 신문반 동아리들과 연합해 ‘강남구 연합신문’을 발행하기도 했다.“단대부고 신문반을 중심으로 11개 고교 신문반 부장들이 모여 각자 주제를 정해 기사를 쓰고 신문을 발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 스스로 배우고 깨달았던 부분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심도 있는 진로 탐색을 할 수 있었죠.”진로 활동방송기자→검사→행정사무관, 희망진로 탐색이규홍 학생은 고1 때 희망진로는 방송기자, 고2 때 검사, 고3 때 행정사무관으로 고교 3년이 모두 달랐지만, 수시 전형으로 서울대 윤리교육과에 합격했다. 희망진로 란에 ‘교사’나 ‘교직자’가 있으리라 예상해지만 학생부 진로 탐색 과정은 이와 전혀 달랐다.“신문반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방송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고2 때 교내 ‘학생자치법정’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검사를 꿈꿨습니다. 그러다 윤리와 사상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에서 확장해 비도덕적 사회를 다룬 책을 읽으며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는 교육행정 분야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이러한 진로 고민과 탐색 과정을 거쳤던 그의 진로 변천과정은 학생부 속 세부능력특기사항, 독서, 동아리, 진로,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봉사 활동학습 멘토링, 지역사회·교육 관심↑학습지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이규홍 학생은 지역사회 청소년 재능 나눔에 참여하며 학습 멘토로 활동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학교 안에서 실현하고자 동급생들과 함께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동참했고, 그 과정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솔선수범해 스터디 활동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설득한 것도 그의 임원 공약 실천에서 비롯된 것이다.“수업시간에 발표 기회가 생겨서 고전시가 수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비문학 지문 접근 방법 등을 친구들에게 설명했던 것을 계기로, 그동안 외부에서 했던 학습 멘토 봉사활동을 교실 안에서 실현해보고 싶었습니다. 형식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실제로 친구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진실성 있는 ‘지식 나눔 프로젝트’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동참해 준 반 친구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죠.”주요 활동영재반, TRP 연구과제 활동 인문사회영재학급에서는 팀별 자유 미션으로 흥행한 애니메이션을 분석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까지 분석해 포스터를 만들어보거나 웹툰을 페이스북과 연동하는 주제로 소논문을 쓰기도 했다. 학생 자치법정 활동을 계기로 TRP 연구과제로 윤리, 사회교육을 주제로 삼으며 교육행정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자연스럽게 진로 탐색의 계기가 됐다. 학교 수업 시간의 다채로운 활동은 학생부 세부능력특기사항에 잘 기록되어 있다.“1학년 때 윤리UCC를 만들면서 느꼈던 부분을, 2학년 법과 정치 수업 때 사회복지법에 중점을 두고 ‘베이비박스’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이렇게 학교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다보니 점점 희망진로를 넓혀갈 수 있었죠. 학생부 스펙을 인위적으로 만들려고 했다면 아마 합격하지 못했을 겁니다. 이것저것 참여해보며 시행착오를 겪고, 다른 것에 도전해보는 과정 속에서 비로소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죠. 후배들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Tip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고2, 고3이 되면 1~2학년 때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학교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 공부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내신과 수능은 별개가 아니라 상당한 교집합이 있습니다. 수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내가 참여했던 학교활동이 나중에 대학입학 원서를 쓸 때 어느 전형, 혹은 어느 대학과 학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절대 내신을 포기하지 말고, 학교 공부에 충실하기 바랍니다.” 2017-05-12
- 강남서초 고교 진학 탐방 ⑪ | 양재고등학교 진로진학센터 양재고등학교는 지난2017학년도 입시를 비롯해 매년 수시와 정시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양재고의 진로진학센터를 탐방해 그동안 훌륭한 입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과 앞으로도 보다 나은 결실을 맺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봤다.도움말 양재고등학교 김종우 교사(진로진학부장)서울 주요 상위권 대학의 합격자만도 약110여명서초동 양재역 인근 우면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양재고는 꽃과 나무가 잘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아름다운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이곳의 생태연못,등나무 통로가 있는 중앙 정원에서는 매년 뜨락음악회,향상음악회는 물론 다양한 미술전시회가 열리는 등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양재고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더불어 면학에 있어서도 이에 못지않은 좋은 학습 환경과 입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최근 대학 입시에서 수시에 강한 강남 고교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는 양재고는 지난2017학년도 입시 실적에서도 재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해 서울 근교 소재4년제 대학교의 수시 및 정시 합격자를 약160여명(정시 추가합격자 미포함)배출했다. 합격자를 살펴보면 의·치대3명을 비롯해 서울대9명,연세대16명,고려대22명,서강대5명,성균관12명,한양대9명, 중앙대9명,이화여대14명,한국외대11명 등 서울 주요 상위권 대학의 합격자 수만으로도 이미 110여명이 넘는 성과를 거뒀다. 과학거점학교의 장점 활용과 양재 토요아카데미 효율적 운영이와 같은 입시 실적을 이룰 수 있었던 기본 바탕에는 양재고가 과학거점학교라는 입지가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양재고는지난2013학년도2학기부터 과학교과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2016학년도부터는 물리실험,화학실험,생명과학실험,지구과학실험 등의 과제연구 과목을 개설해 인근10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과학거점학교와 관련된각종 경시대회와 탐구 보고서 교내 대회가 많이 열리고 있다.과학거점학교와 더불어 양재 토요아카데미(YSA)역시 이곳이 수시에 강한 학교라는 실적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양재 토요아카데미에서는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논술반과 수리논술반을 운영한다.논술수업은 주제별 논술과 기출문제 분석을 포함해 논술 답안 작성 방법과 답안 에 대한 첨삭지도도 진행되는 방식으로 수업 내용은 인문과 자연 통합 특강 위주로 심도 있게 진행한다.이외에도 양재고는특유의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한 학기동안 관심사항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설정해 중간보고를 한 후 책자까지 만드는 학습과정이다.이곳의 프로젝트 학습은 정규수업에 편성돼2학년 진로수업시간에 교사가 직접PPL수업을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이러한 프로젝트 학습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이 가능한 활동으로 학생들이 평소 관심을 갖는 분야에 대해 집중 연구하기에 입시의 면접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진로진학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입시 준비 적극도와뛰어난 입시 성과를 올리기 위해 진로진학센터에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객관화된 입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학생들에게는 입학사정관제,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요령을 위한 교육과 모의 면접은 물론 모의 논술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교사들에게는 성적 분석,대입지원전략과 관련된 진로진학연수를 실시해 전체 교사들의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교사들 간 진로진학 관련 정보 공유 네트워크를 강화해 전 교사가 진로진학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또한 수시 진학 돕기 위해 진로진학센터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과 지도만을 전담하는 교사가 직접 학생부 관련 전형을 컨설팅하고 있다.진로진학센터가 운영하는 주력 프로그램으로 ‘드림보트 프로그램’이 있다.이 프로그램은 명사초청 진로특강,선배 멘토 학습관리와 진로선택 컨설팅 그리고 진로진학 포트폴리오 만들기를 지원한다.이외에도 진로진학센터에서는 올해3학년 직업반을 신설해요리,헤어디자이너,음악 등 공부 이외의 분야에서 소질이 뛰어난 특기생의 진학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양재고 진로진학센터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입시정보나 진학 자료의 탐색이 가능한 공간으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입 준비 활동을 돕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MINI INTERVIEW양재고 김종우 교사 (진로진학부장)입시 관련된 의문점 있으면 교사와 바로 상담해야저희는 맞춤식 진로진학 컨설팅으로 입시 성과를 높이고 있습니다.이를 위해서는 학부모들이 학교에 자주 찾아와 담임과 이야기를 하고 아이와 함께 입시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특히 입시와 관련된 의문점이 있으면 교사와 바로 상담을 해야 시기와 때를 놓치지 않게 됩니다.적절한 시기에 담당 교사와 상담을 하고 객관적으로 자녀가 학생부종합전형인지 논술전형에 적합한지 혹은 정시에 적합한지 분석을 해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입시의 성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이를 위해 이곳 양재고 교사들은 학생 한 명 한 명 세세한 관심과 노력으로 관찰하고 평가하며 학교 실정에 맞는 각종 비교과 프로그램의 배분을 하고 있습니다.특히 어떤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해야 할지 교사가 직접 상담을 한 후 적절하게 배분을 하는 것도 입시 성과를 높이는 비결입니다. 2017-05-12
- EBS수능 연계 변형특강/영어영역 수능 영어는 EBS 교재와 연계한 지문과 유형을 연습하면서 변형 가능한 유형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학생이 스스로 변형 유형을 준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출간된 <EBS쪾수능 연계 변형특강/영어영역(이지수능교육)>은 저자가 경제적 또는 지역적인 사유 등으로 인해 최상의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을 염두에 두고 이런 학생들이 변형 유형을 공부하더라도 최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교재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대치동에 위치한 ‘강남이지스터디 영어학원’의 배창현 원장을 만나 수능 출제경향과 효과적인 학습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평가원 출제의도 철저하게 대비수능 영어영역의 EBS 교재 연계율은 약 70%이다. 이중 직접 연계가 50%이고, EBS 지문과 동일한 지문 및 소재로 출제되는 간접 연계가 20%이다. 배 원장은 “직접 연계는 어법, 글의 순서, 문장 채우기, 고난도 빈칸 추론 등 특정 유형에 한정돼서 출제됩니다. 그리고 간접 연계는 쉽게 내는 추세였다가 지난 2017학년도 수능은 다소 난이도 있게 출제됐습니다. 따라서 EBS만 풀어서는 대비하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은 변형 유형을 예측하고 공부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라고 말했다.배 원장은 “변형 문제는 풀지 말라는 말들을 하는데 사실 EBS 교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변형 문제를 만들기 위한 지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EBS 교재는 평가원이 변형 문제를 만들기 위한 자료를 제공해주는 의미의 책입니다. 따라서 EBS 교재만 공부하는 것은 공부 시간 대비 효과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학습 툴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영어교사, 강사 등 전문가들의 호평 이어져사교육의 도움 없이 혼자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에겐 최상의 교육 퀼리티가 담긴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 원장은 “평가원의 변형 추세를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에 문제 수를 늘려서 지문 적중률을 높이는 교재,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조기에 교재를 출간함으로써 출제경향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 교재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빨리 출판하기 위해 출제진 인원수를 늘리고 감수하는 과정이 부족하다 보니 질이 낮은 문제들이 포함되기 쉽다. 낮은 퀼리티의 문제는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는 수능 영어에 대한 방향성 자체를 틀어지게 할 수도 있다.<EBS쪾수능 연계 변형특강/영어영역>은 EBS 교재에서 출제 가능한 모든 지문의 변형 문제를 수록했고, 명쾌하고 자세한 해설을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물론 영어교사, 강사 등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교재이다. 매년 2~4만 부 가량 판매되는데, 그중 3,000~4,000부는 예약 판매될 정도로 고정 독자들이 많다.배 원장은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한 수능형 변형 문제를 수록하기 때문에 다른 교재들이 출간되는 2월보다 다소 늦은 4월에 출간됩니다. 하지만 평가원이 쓰는 함정들, 보통 학생들이 실수라고 생각하는데 실은 시스템에 따라 함정을 판 거라고 보면 됩니다. 이런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치기에 좋다는 교사, 강사들의 후기를 많이 받습니다”라고 말했다.혼자 공부하는 학생들 위한양질의 교육 노하우 담아사교육 1번지인 대치동의 영어학원 원장으로서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재를 집필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했다. 배 원장은 “전국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교재가 중요한데 퀼리티가 떨어지는 교재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최상의 교육 환경과 노하우를 담은 책을 써서 전국의 학생들과 공유함으로써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최대한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EBS쪾수능 연계 변형특강/영어영역>은 변형 유형뿐 아니라 내신의 핵심인 구문과 어법도 담고 있다. 배 원장은 “구문과 어법은 내신과 수능에 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출제 가능한 모든 지문의 핵심 내용을 확인해 주고. 해당 지문의 구문과 어법을 총 정리할 수 있는 문제도 담았습니다. 지문 따로 구문 따로 공부하는 것은 학습 효과가 떨어집니다”라고 조언했다.문의 02-563-6880 2017-05-12
-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 ⑥ * ‘학원 선택 가이드’ 시리즈 안내매년 입시는 변화하고 그에 대처하기 위한 사교육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강남에는 학원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여기저기 설명회를 다녀 봐도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생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학부모들의 학원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리포터의 주변 사례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를 지난 3월(강남서초 내일신문 793호를 시작으로)부터 몇 주에 걸쳐 칼럼 형식으로 연재해왔습니다. 지난 칼럼의 주제는 ‘대형 수업 & 소수 정예수업’, ‘수능 준비 & 내신 준비’, ‘오픈 수업 & 팀 수업’, ‘논술 학원은 어떻게’, ‘과목별 균형학습’ 등이었습니다. 이번 주는 학원 선택 가이드 마지막 주제로 ‘학원 사후 관리’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갈까 합니다.어렵게 결정한 학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관심 필요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가 치러졌다. 이 시점에서 중간고사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지난 겨울방학부터 이어온 학원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어렵게 결정한 학원인데 학기 중에 바꾸기도 쉽지 않다. 문제는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이다. 학원은 처음 선택한 시점과 많이 달라지지 않았는데 학생이 공부에 집중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학원이나 강사에 대해 처음부터 잘못 알았거나 결정할 때와는 달리 수업방식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부득이한 경우 학원을 다시 설계해야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틀은 자녀의 진로목표, 공부습관이나 성향, 현재의 학습상태 등을 고려해 혼란스럽지 않도록 해야 한다.대체로 학부모들은 방학이 시작될 무렵 학원 스케줄을 새로 조정한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고 새 학기를 준비하는 시기이므로 당연하다고 하겠다. 또, 일단 학원 스케줄이 정해지고 나면 처음 몇 주는 수업이 잘 이루어지는지, 아이는 만족스러워하는지,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지켜본 후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으면 이후에는 그대로 잘 진행될 것으로 믿고 관심이 소홀해지는 경향이 많다. 그렇지만 학원 강사의 환경, 수업방식, 수업 구성원, 자녀의 학습 집중도와 일탈 등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다양한 변수에 따라 학원의 수업 분위기와 수업 효과도 영향을 받는다. 사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학원 수업,처음 계획대로 반드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이리저리 발품을 팔아 내 아이에 맞는 학원을 어렵게 결정한 만큼 별 탈 없이 기대한 대로 꾸준히 다니며 실력을 쌓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강사에게 문제가 생기는 경우다. 좀 더 좋은 조건으로 강사가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경우, 입소문으로 수업이 많아지거나 학원의 확장으로 강사가 기존 수업에 다소 소홀해지는 경우, 강사가 수업 방식을 바꾸었는데 내 아이에게는 맞지 않는 경우, 교통사고·질병·실연 등 강사의 신변에 문제가 생겨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기 힘든 경우 등 다양하다.자녀에게 딱 맞는 수업인데 강사가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경우는 그래도 강사를 따라갈 수 있으니 다행이다. 일이 많아져 강사가 수업에 소홀해지는 경우는 학부모가 계속 수업에 관심을 갖고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보다 충실하게 지도해줄 것을 당부하면 개선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신변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는 선택이 필요하다.실제로 대치동의 한 학부모의 경험을 살펴보면, “잘 가르치던 강사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수업이 중단되고 다른 임시 강사가 수업을 진행했다. 작은 학원이지만 그 강사만 믿고 학원을 보냈는데 사고를 당했으니 걱정은 되었지만 매정하게 학원을 바꾸기도 미안하고 금방 복귀할 것이라는 학원장의 말도 있어서 기존 선생님의 복귀만 기다리며 학원을 보냈는데, 점차 수업 분위기는 엉망이 되고 금방 복귀한다는 강사는 수개월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이런 경우는 안타깝더라도 빨리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또 다른 학부모의 경우를 살펴보면, “젊고 실력 있는 강사라 팀 수업을 꾸렸는데 수업이 깊이 있고 설명도 명쾌해 학생들도 모두 만족스러워 했다. 그래서 안심하고 이 수업만큼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아이가 수업에 대해 불평하기 시작했다. 이미 강사를 잘 알고 있는 터라 아이가 공부하기 싫어서 괜히 트집을 잡는다고만 생각하고 지나갔다. 그런데 점차 불만을 토로하는 학생이 많아져 알아보니 얼마 전 강사가 실연을 겪고 의욕을 상실해 우울증에 빠져 있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 수업은 몇 개월 만에 접어야 했다.” 물론 드문 경우지만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학원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학생이 힘겨워하거나 불만족스러워 한다면조정하고 대안 찾아야방학과 학기 중의 학원 수업은 다르다. 학생부전형(교과/종합)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학기 시작과 함께 내신 대비에 돌입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방학 중의 수능 수업에 더해 내신 대비 수업을 병행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학기 중에는 학생들의 학업부담과 심리적 부담이 늘어난다. 학생이 힘들어서 학원 수업을 줄이고자 하면 학원에서는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며 따라가야 한다고 만류한다. 학부모는 아이와 학원 사이에서 어떤 판단이 옳은지 몰라 갈등하기도 한다.여러 과목을 학교 공부와 함께 학원까지 병행하다 보면 학교든 학원이든 진도는 여지없이 나가는데 스스로 공부할 시간은 부족해 따라가지 못하고 탈진과 포기 상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결국 과도한 수업과 과제에 치여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하거나 학원을 형식적으로 오가게 된다.사교육은 학생에 따라 더 필요한 것과 덜 필요한 것, 혼자 할 수 있는 것과 도움이 필요한 것을 적절히 판단해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 뭐든지 안하면 뒤처질 것 같아 부모가 초조한 마음으로 몰아붙이게 되면 아이는 자신의 학습방향을 잃게 된다. 학원을 선택할 때 당장 눈앞에 주어진 시험에서 실패할 것이 두려워 단기 효과만 추구하다 보면 정작 자기 공부가 필요한 고3이 되어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자녀 교육이나 학원 선택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칼럼 주제로 반영하고자 합니다. 2017-05-12
- 독서토론동아리 ‘더 리더즈’(The Readers)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크고 작은 독서토론 모임이 넘쳐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에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고 있지만,그래도 책을 읽는 사람들 중에는 같은 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생각을 나눠보고자 하는 욕구가 더욱 커진 것 같다.서초구립반포도서관에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에 모여 함께 읽은 책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나누는 모임이 있어 그 토론 현장을 찾아가봤다.서초구립반포도서관성인 독서토론동아리 ‘더 리더즈’지난 4월 25일(화) 오전 10시 서초구립반포도서관 5층 세미나실1에 성인 독서토론동아리 ‘더 리더즈’의 멤버 10여 명이 모였다. 인문학과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지식을 나누는 사람들의 독서토론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더 리더즈’의 시작은 서초구립반포도서관에서 일반인 대상 강좌로 진행했던 독서토론교육에서 출발했다. 4주 과정의 강좌가 끝나고 수강생들이 뜻을 같이해 만든 모임이다. 당시 교육을 맡았던 지윤주 강사가 멘토로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디베이트 양식을 접목시켜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11월에 2015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체르노빌의 목소리>로 첫 모임을 시작해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육식의 종말>, <채식의 배신>,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투명인간>, <보헤미안 랩소디> 등 현재까지 10여 권에 대한 독서토론 모임을 진행했다. 모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가볍게 진행할 수 있는 책은 1회 모임에 1권, 좀 더 깊이 있는 토론이 필요한 책은 한 달(2회 모임)에 1권을 진행한다.자유 토론 및 찬반 디베이트까지 진행하는수준 높은 토론 모임대부분의 독서토론 모임이 책을 읽고 각자의 소감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생각을 공유한 후 친목 모임으로 이어지는데 반해, ‘더 리더즈’의 독서토론은 책을 정독해야만 가능한 수준의 찬반 디베이트까지 이루어진다. 팀별 디베이트를 위해서는 책의 내용에 대한 심층 분석과 이해는 물론, 팀워크 활동도 필요하므로 멤버들의 적극적 참여와 멘토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지난 4월의 선정도서는 판사이면서 소설가인 정재민 작가의 <보헤미안 랩소디>(2014년 제10회 세계문학상 수상작)라는 책이었으며 25일 모임은 이 책에 대한 두 번째 모임이었다. 멤버들은 ‘주인공(지환)의 사적인 복수는 정의로웠는가?’를 논제로 긍정 팀과 부정 팀으로 나누어 열띤 토론을 펼쳤다.‘더 리더즈’의 토론 진행방법을 살펴보면, 첫 번째 모임에서 책을 읽고 참석해 자유 토론을 거쳐 질문을 분류하고 유사질문을 모아 하나의 핵심 논제를 이끌어낸다. 두 번째 모임은 첫 시간에 정한 논제에 대한 찬반 입장의 근거를 준비해서 참석하게 되며, 그 내용을 공유한 후 본격적인 디베이트를 진행한다. 입론, 교차질의, 반론의 순서로 디베이트가 진행된 후에는 참관자와 사회자의 질문과 평가, 피드백 등을 통해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을 공유한다.제대로 틀 갖춘 독서토론적극 참여함으로써 자아 충족‘더 리더즈’의 구성원은 직업을 갖고 있는 멤버도 있지만 평일 낮 시간에 진행되는 모임인 만큼 대부분 가정주부이다. 그렇지만 교사 출신 멤버도 있고 늘 공부하는 멤버들이 많아 토론 준비와 스피치가 어려운 분은 없다고 한다.디베이터로 참여한 조미선씨는 본인을 ‘책 읽는 필라테스 쌤’이라고 소개하며 “엄마들에게도 단순히 육아정보를 나누는 모임이나 친목 모임이 아니라 제대로 틀을 갖춰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지덕체가 조화된 엄마가 되고자 하며 이 모임을 통해 자아가 충족되는 느낌이다”라고 동아리 참여 소감을 밝혔다.이날 사회를 맡은 지윤주 멘토는 “여러 독서토론 강좌를 진행해왔는데 강좌가 기반이 돼 토론 동아리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책도 깊이 있게 읽어야하고 토론 자료도 미리 준비해야 하므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서초의 ‘더 리더즈’ 멤버들은 모두 독서토론의 즐거움을 알고 훌륭한 디베이터가 되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하다”고 말했다.이날 참관에서 ‘더 리더즈’의 치밀한 토론 자료 준비, 상대방 흠집 내기가 아닌 근거 들어 반박하기, 사고의 확장, 경청과 열정적인 스피치 등의 디베이트 장면을 보면서 성숙한 토론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2017-05-12
- ‘스스로 공부하는 힘 – 자기주도학습’ 언젠가부터 우리주변에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이 흔히 사용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워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흔히 사용되고 있는 명칭이지만, 실제로 자기주도학습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스스로 공부하는 것’으로 간단히 요약할 수 있겠지만 자기주도학습에는 더 많은 의미가 있다. 그럼 자기주도학습 의미가 무엇인지 기초부터 정확히 살펴보고 실제 공부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보자.자기주도학습은 영어로 Self-directed Learning이다. 오히려 한글 명칭보다 영어 명칭을 통해서 정확한 의미를 느낄 수 있다. Self-directed Learning, 즉 다른 사람의 통제나 관리가 아닌 자신의 지휘, 감독 하에 학습을 진행하는 것을 뜻한다.매일 정해진 학교 시간표대로, 학원 일정대로 수동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넘어 나의 시간을 내가 스스로 계획하여 사용하고 학습 분량, 내용, 난이도까지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학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원, 인강, 과외 등 주변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서 모든 공부를 해야만 자기주도학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학습 방향과 계획에 대한 큰 틀을 스스로 갖추고 실행해 나간다면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교육의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문제는 없다. 단, 이 같은 결정의 중심에는 학생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서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들의 성적이나 공부 방법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 여겨졌다. 입시형태도 이에 맞게 구조화 되어있지만 우리나라 교육에서는 아직도 20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주입식교육을 통해서 교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자기주도학습의 형태보다는 반강제적인 자율학습의 모습이 크게 보인다.고3 수시지원을 앞둔 많은 학생들의 자기소개서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스스로 계획하고 성취했던 기억과 경험에 대해 떠올리는 것이다. 대단한 일이 아니더라도 재미있다고 느꼈던 공부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이러한 부분을 쉽게 생각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이 수동적 공부가 기반이 되어져 있고 자기주도학습이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에 있다.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학습 동기와 목표 설정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추상적이거나 입시만을 위한 목표에서 벗어나 더욱 구체적인 목표로 기술해 보는 과정을 겪으면서 본인만의 마인드맵과 방법을 찾아 실행해야 한다.여기서 또 다른 핵심은 계획이 수정될 수 있는 가능성을 언제나 열어두는 것이다.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 최적의 공부법을 찾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의 계획 및 공부법을 고수하기 보다는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필요하다.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위한 TIP1. 학습 동기를 찾기 위해 목표 설정과 미래 탐색을 끊임없이 하라.2. 단기간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간의 과정에 집중해라.3. ‘해야 할 일’과 ‘집중해야 할 일’을 분리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라.4. 거창한 계획보다 월별 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세세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라.5. 본인의 계획과 방법에 확신과 믿음을 가져라.서웅석 전문과외 매니저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문의 : 042-826-6432 www.ggstudy.co.kr 2017-05-12
- 배재대 박종석씨, 미국 풀브라이트 국제교육자 장학 프로그램 선발 대학에서 국제교류를 담당하는 직원이 미국 국무부 산하 풀브라이트(Fulbright)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제교육자 컨퍼런스에 참가해 화제다. 주인공은 배재대학교 국제교류처 박종석 과장으로 대전·충청권 대학 직원 중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박 과장은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풀브라이트 재단이 주관하는 ‘2017년 미국 국제교육행정가 프로그램(IEA-International Education Administration)’의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11개 교육기관 방문 및 ‘2017 국제교육자(NAFSA) 컨피런스’에 참석한다.한미교육위원단에서 주관한 국제교육행정가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국제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최종 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3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캘리포니아주립대 등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우수한 대학교를 방문해 선진 고등교육시스템을 배우게 된다. 또한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국제교육자 협의회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담당자로서의 능력을 쌓는다.박 과장은 연수일정을 소화한 후에는 배재대학교의 자매대학인 미국 캠벨스빌대학, 마틴메소디스트대학, 피어스대학에 방문해 교환학생과 영어연수생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박종석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미국 선진대학의 우수한 프로그램 등을 우리대학의 실정에 맞게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시대를 주도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2
- 고3 5월, 국어영역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고등학교 3학년 5월은 중간고사와 다채로운 행사로 분주한 시기이다. 필자도 수능세대에서 국어영역을 준비하면서 국어영역 준비는 마치 집을 짓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필자가 오랫동안 학생들과 함께 국어영역을 준비하면서도 집을 짓는 것과 같은 느낌은 아직 변함이 없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있어서 국어영역은 마치 기울어진 집을 연상케 한다. 무엇인가 뚜렷한 형태가 잡히지 않는 과목이면서 무엇인가를 더 해야 할 것 같은 과목이다.필자는 그래서 고등학생들에게 항상 “어차피 완벽한 집을 짓는다는 욕심을 버리고, 가장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이 시기를 보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을 하곤 한다. 알다시피 국어영역은 다양한 부분들의 집합이다. 화법과 작문, 문법, 비문학과 문학으로 나누어진 국어영역은 각 부분별의 집합이기 때문에, 점수가 안 나온다고 해서 무작정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푼다고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일단 먼저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그 다음 자신이 가장 점수가 나오지 않는 부분을 먼저 보완할 필요가 있다. 집은 크고 작은 기둥이 지붕을 받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보완보다는 비가 새는 부분을 수리하고, 약한 기둥을 보수하며 끊임없이 고쳐주어야 한다. 국어영역도 마찬가지다. 문법이나 독해, 문학 중에서라면 고전 소설인지 운문문학인지 자신이 가장 취약한 부분을 보수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이 보수작업을 반복하다보면 보수하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기출문제나 모의고사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데 이때부터 ‘국어영역은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다’라는 자신감이 생긴다. 국어영역에 대해 고등학생들이 꼭 필요한 하나의 요소가 있다면 바로 이 자신감이다. 국어영역은 지문에 대한 공포심, 두려움 등이 해(害)는 될 수 있어도 결코 득(得)이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두려움은 결국 지문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침착함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필자는 항상 학생들에게 국어영역은 3할의 훈련과 7할의 국어 기본지식이 핵심이라고 조언하는데, 수능 국어영역은 확실히 훈련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3학년의 현재 시점이라면 가능한 책을 읽어 독해력을 늘린다는 욕심을 버리고, 문제를 통해 훈련을 해야 한다. 지식적인 부분은 자신이 생각이 나지 않거나 당황해서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지만, 지문을 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훈련은 지식보다는 훨씬 이런 상황에서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자신에게 맞는 독해방법을 찾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는 생각으로 반복해서 풀면서 집을 수리하는 것과 같이 하나씩 교정해 간다는 과정을 3~4개월 반복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김정엽 선생님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 교사 2017-05-12
- 수능 내신 국어시험 1등급 대비, EBS 연계 문제 점검과 유형별 접근 전략이 관건 2017학년도 수능 국어시험에서 만점자는 전국 총 1277명에 한정될 정도로 국어시험 난이도가 어느 해보다 높았다. 특히 비문학 영역의 지문들이 난해하고 길어서 수험생들이 EBS 지문을 통해 평시에 접했던 방식으로 문제를 풀면서 애로를 겪었으며 문법과 화법 작문에서도 6월 9월 평가원 모의 수능 국어 문제 유형보다 복합적인 유형들이 출제되어 예년보다 높은 난이도를 나타냈다.최근 치러진 상반기 교육청 주관 수능 국어 모의고사는 작년도 수능 유형과 비슷하게 출제되었는데 비문학 지문들이 수능보다 길고 문제 심도도 높아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국어 문법 화법 작문뿐 아니라 현대 고전 문학 영역의 난이도도 금년도 수능 국어가 불수능이 될 것이라는 점을 예고했다.수능 국어 영역 학습에서는 크게 현대국어 중세국어 문법과 화법 작문의 핵심 개념과 기출 예상 적중 문제 및 독서 비문학의 인문 사회 과학 기술 경제 예술 문화 역사 제재 지문 관련 자료와 기출 적중 문제들을 중심으로 하고 현대 고전 문학의 시 운문 소설 수필 희곡 산문들의 중심 내용과 적중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특히 최근 10년간 수능에서 출제된 다양한 제시 자료와 문제들을 학습하면서 수험생들의 수능 국어 문제 해결 능력을 극대화한다. EBS 연계 문제들을 꼼꼼히 살펴 자신의 약점을 체크하고 오답이 나온 문제들은 주기적으로 점검해서 문제풀이 역량을 길러야 한다.스카이입시교육은 2017 수능 국어 만점자 26명과 1등급 102명을 배출한 대치동 국어 전문 교육 학원이다. 스카이브레인 시스템으로 2018학년도 수능 국어시험을 대비해 고3생과 고2/고1 및 중등부 학생들의 수능 국어와 학교별 내신 국어 대비 국어 실전 독서 논술 현장 강의를 8주 단위 과정으로 진행한다.본 학원의 현장 강의는 스카이입시교육 대치동 본원 국어 학원과 평촌 안양 본원 학원 및 세종시(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 본원 직영 학원에서 대치동본원 강사진들의 순환 강의와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강의 관련 상세 내용은 스카이입시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 홈페이지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도 국어 학습이 가능하다.노환기스카이입시교육 원장 2017-05-12
- 우리모임 최고 - 어은 마을진로학교 ‘자작(自作)나무’ 몇 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학생들과 부모들의 관심과 호응이 크다. 아이들에게 진로와 직업에 대한 생각을 품게 하고 본인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그 생각이 동기가 되어 자신의 학업을 견인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자유학기제’의 취지이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경험을 전제로 하는 것은 물론이다.지난 3월, 대전광역시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 어은 마을진로학교 ‘자작(自作)나무’. 아이들 진로에 관련한 활동을 기획하며 작지만 큰, 한 걸음을 내딛는 열정의 줌마들을 만나봤다.‘자작나무’는 마을진로학교다. 마을 어른들의 자발적 봉사가 필요한 단체다.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어은동 한빛아파트는 지역 특성상 전문직 인구 구성 비율이 높다. 충남대과 카이스트를 지척에 두고 있는 이 지역은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다가 엄마가 되면서, 혹은 아이가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전업주부로 전향한 사람들이 많다.내 아이의 진로에서 우리 마을 아이들의 진로로 관심 확대이런 자원을 활용해 기존의 성적위주 진학지도가 아닌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주자는 것이 ‘자작나무’의 설립취지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만으로 운영되며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 모두 순수한 의미의 봉사로 열정을 다하고 있다. 아이들의 진로 찾기가 이들의 주된 관심이고 내 아이만의 관심에서 조금 더 나아가 지역의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다.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할 말이 많다는 10여명의 회원들은 20~30년 전 자신들이 학교 다닐 때와 전혀 차별화되지 않는 중고등교육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자작나무’에서 회계를 맡고 있는 정혜원씨는 “전혀 변화된 것이 없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그래도 아이들의 행복에 대한 교육적인 배려가 있다고 느꼈다. 획일적인 가치나 학습만을 강조하지 않는 분위기, 권위적이지 않은 선생님들의 친근함 등, 이런 요인들이 교육에 대한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중학교를 올라가면서부터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생각됐다. 그게 매우 놀랍다. 중고등학교의 교육은 30년 전 교실에 앉아있던 나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고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진로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부가 전부인 학교의 분위기, 교수자 중심의 주입식 교수방법 등이 아쉽다는 지적이다.적성과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으로 행복한 삶 설계성적이 아이 인생에 의미 없지는 않다. 그러나 긴 인생을 놓고 봤을 때 학창시절의 성적은 장래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칠지언정 인생의 행복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 적성과 전혀 관계없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경우에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대한민국 학생들은 아직도 여전히 성적에 맞춰 진로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뒤늦게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전공과 무관한 새로운 진로로 전향하는 경우가 심심찮은 것이 현실이다. 그 속에서 낭비되고 있는 사회적 기회비용도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어은 마을진로학교 이주은 대표의 생각이다.이 대표는 “자작(自作)나무는 자기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아이들로 커줬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한편으로는 자작나무가 갖고 있는 고유의 강인함도 담고 있다. 눈밭에서도 기세당당하게 쭉쭉 뻗어가는 나무,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자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면서 ‘자작(自作)나무’에 담긴 뜻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런 작은 시도들이 대전 전체로 퍼져 나가서 이 땅의 아이들이 공부에 찌들지 않고 부모와 함께 꿈을 찾고 설계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는 비전도 언급했다.송인수, 이재헌, 스쿨비 등과 마을강사 참여‘자작나무’는 7월과 8월 4주에 걸쳐 마을진로학교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애니어그램, 다중지능검사는 물론이고 자녀코칭, 플래너작성법, 메타인지교육 등 진로와 관련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들이 계획됐다.5월 20일 토요일은 진로학교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날 ‘4차 사업혁명 이후의 진로’라는 제목으로 사교육없는 세상 공동대표인 송인수씨가 강의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마을진로학교를 해 볼 수 있게 공동체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것도 감사하고, 적은 강사비에도 좋은 취지에 공감해서 함께 해 주시는 송인수, 이재헌, 스쿨비, 마을강사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어은동 마을진로학교는 네이버밴드 '대전세종교육정보방'에서 선착순으로 사전등록을 받는다.문의 네이버밴드 ‘대전세종교육정보방’ 2017-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