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1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16 안전공원 이런 모습 어때요?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는 416 안전공원에 관한 논의가 안산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416 안전공원 상상공모전이 진행됐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새로운 형태의 추모 기념 공원이 만들어 지길 바라는 시민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뜻이 모이면서 416 안전공원의 모습을 미리 그려보는 자리가 마련한 것이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416 안전공원은 어떤 모습일까? 공모전에 등장한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안전공원의 모습을 들여다봤다.우리가 원하는 안전공원 그려보자416 안전공원 상상공모전은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416시민공원 만들기와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를 한자리에 모아 보는 대회였다. 공모전을 진행한 곳은 416안산시민연대. 시민연대 공모전 담당자는 “416 안전공원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말이나 글로 된 이야기만 나온다. 어떤 형태일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없어서 디자인 전문가 영역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공원을 시각화 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실제로 안산시민들은 몇 차례 시민 참여 토론회를 통해 ‘언제나 들릴 수 있는 편한 공원’ ‘청소년 안전 교육이 이뤄지는 공원’ ‘희생자를 기억하는 공원’ 등을 요구해 왔으나 어떤 형태로 만들어질지에 대해서는 막연한 상태였다.이번 공모전은 이런 시민들에게 안전공원의 구체적인 이미지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17개 개인과 팀이 참가했으며 안산지역내 건축디자인 학과를 비롯한 대학생들이 주축을 이뤘다. 특히 해외 교포 참가자와 단원고 졸업생도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물과 빛으로 희생자의 넋 표현상상 공모전 1등은 STUDIO M.R.D.O.의 전진현, 송민경 씨의 ‘하늘로 오르는 304개의 선들, 304개의 빛들’이 차지했다. 당선작은 물과 빛을 사용해 희생자의 넋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봉안시설을 포함한 안전공원을 제안했다. 이 작품은 봉안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미적인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전진현씨는 “세월호 유족들이 작품을 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작은 위로가 될까 싶어 참가했습니다.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후 “희생자 추도라는 주요 목적에 세월호 당시의 상황이 환기될 수 있는 공간적 체험을 어떠한 방식으로 결합하는지가 디자인 과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이 작품을 하늘에서 본 모습은 물이 모여 있는 연못의 형태다. 연못 가운데는 구멍이 있어 땅 속에 봉안시설로 빛과 물이 흘러내리는 구조. 추모객들은 연못과 땅이 연결된 지하계단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지하 돔은 천장의 작은 구멍으로 빛과 물이 새어 들어오고 벽면을 따라 파인 304개의 홈에는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 있다.송민경씨는 “돔 벽면에 따라 파여진 304개의 홈들은 하늘을 향해 있고 아래에서 위로, 물에서 하늘로 닿아 있는 선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은유합니다. 이용자는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진 벽면을 따라 돔을 한 바퀴 돈 후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게 된다”말했다.추모공원, 혐오시설이 아닌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길이 밖에도 team0416이 디자인한 ‘본원적 풍경 Original Scape’에는 환생의 길, 기억의 정원, 산화공덕, 에이불비의 공간을 담은 공원 설계 작품과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안한 세월, 안산의 품으로 작품이 2등상을 수상했다. '세월 안산의 품'으로 작품은 세월호 마지막 모습인 뱃머리를 공원 디자인에 반영했다.416시민연대 공모전 담당자는 “안전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이 모습을 혐오시설로 생각하고 인식하는 경향이 많은데 미술관이나 박물관 정원과 같은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상상 공모전에서 그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세월호의 의미 담은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5-18
- 6월 모의고사 이후 수시지원 전략! 인재와고수길설종 입시실장 매년 고3 상담을 하면서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시기는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현 시점이다. 수시에 적용되는 5개 학기 중 4개 학기가 이미 끝났고 마지막 학기 중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 적성고사 등 본인이 주력해야 하는 전형을 선택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수시에서 학생부위주 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내신 성적에 따라 지원학교와 전형을 선택하려는 경향을 많이 보인다. 하지만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의 지난 입시결과에서 자신과 비슷한 내신 성적으로 합격한 사례가 있다고 하더라도 올해 입시에 합격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종합전형은 내신 성적 추세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활동내용, 학교유형에 따라 합격자의 내신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신만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전형을 지원하기에는 상위권 대학에서 그리 많은 인원을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극상위의 내신을 유지한 학생을 제외하고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어렵다.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 할 수 있다. 정시 모집비율이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결국 대입에 있어 가장 기준이 되는 것은 각 고등학교마다 차이가 있는 내신이나 활동이 아닌 수능성적이기 때문이다.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N수생들 일부가 함께 시험을 보기 때문에 고3 재학생들의 데이터만 제공되었던 지금까지의 교육청 모의고사와 달리 보다 수능에 가까운 본인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수시 지원 전형을 정리하여 실제 현실적인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6월 모의고사 기준 정시 지원이 어려운 대학이 학생부 교과전형이나 종합전형으로 지원 가능할 경우 남은 기말고사에 주력하고 여름방학부터 자기소개서 등 서류준비와 수능 최저기준이 있는 경우 충족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반대로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이 정시에도 충분히 지원 가능할 경우 면접 시기를 고려하여 일부 지원하고 보다 상위대학의 논술전형과 정시에 집중해야 한다. 2017-05-17
- “내가 가진 작은 재능, 동생들과 나눌 수 있어 기뻐요” 지난 8일 오후 6시 인덕원고 3층 어학실에서는 2017년 ‘나눔봉사단’ 활동 1차 회의가 있었다. 지난해 활동을 돌아보고 올해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하는 자리다. 특히 이날은 신입부원 세 명도 함께 해 더욱 활기찬 분위기에서 회의가 진행됐다.부원들 각자 재능 살려 교육 기부인덕원고 나눔봉사단은 지난해 1학년 10반 학생 8명이 주축이 되어 창단됐다. 단장 김하영 학생과 부단장 곽호용 학생을 비롯해 김수현, 김지민, 윤나현, 전민성, 정현수 등 학생들은 당시 학급에 모금함을 설치하는 나눔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알게 됐고, 좀 더 체계적이고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단원을 모집했다.지난해 나눔봉사단은 연 2회 도서기부 활동을 했고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미니운동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평촌 중앙공원 ‘나눔벼룩장터’에 참여하여 수익금을 얻기도 했다. 또 지역사회활동 중 하나로 범계로데오거리 환경캠페인을 진행했고 전국청소년봉사자대회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 상금으로 홀몸어르신 쌀기부에 참여했다. 작년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양재 구룡마을에서 연탄봉사를 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전민성 학생은 “추운 날씨에 연탄봉사가 쉽지 않았지만 옆에 있는 친구에게 연탄을 옮기는 모습이 마치 춤을 추는 듯해서 한참을 웃었다”며 “우리 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어려운 일도 혼자 하면 힘들지만 함께하면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연탄봉사 활동을 회상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 중 학생들이 가장 보람을 느끼는 활동은 지역아동센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 활동이다. 나눔봉사단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아동센터는 관양흰돌아동센터. 학생들은 이곳 아동센터의 초·중학생 동생들을 대상으로 각자 자신의 진로와 관련 있는 멘토 활동을 하고 있다.학습멘토를 진행하는 곽호용 부기장은 “아동센터의 동생들에게 학습 플래너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평소 수학을 좋아해서 아이들이 수학의 개념을 재미있게 익히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멘티인 동생들이 플래너도 작성하고 성적도 오르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수현 학생은 “아이들이 공부하기 싫다고 같이 놀자고 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고 힘이 들지만 가르치면서 조금씩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며 “어렵게 목표했던 분량을 모두 해냈을 때 너무 기쁘고 스스로 대견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 학습멘토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진행된다. 학교와 학원 등 바쁜 스케줄로 매주 학습멘토를 진행하기는 어려운 일. 팀을 나누어 돌아가면서 효율적으로 멘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현수 학생 역시 “처음 학습봉사를 하게 되어 중학생 동생과 어떻게 수업을 할지 난감했다. 우선 서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화를 하면서 친해졌고 지금은 두 동생과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며 “아동센터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동생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오면 너무 행복하고 책임감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혼자 하면 어렵지만 여럿이 하면 즐거운 “봉사” 올해는 특별히 방학특강프로그램과 요리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미술 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윤나현 학생은 방학 특강 프로그램으로 미술멘토를 진행하기로 했고 댄스에 소질이 있는 곽채령과 천민영 학생은 방학특강 프로그램으로 댄스멘토를 계획 중이다. 외식경영을 진로로 결정한 2학년 신입부원 김지안 학생은 월 1회 요리활동멘토를 계획하고 있다. 지안 학생은 “평소 좋아하고 잘하는 ‘요리’로 봉사를 할 수 있어서 동아리 활동이 기대된다”며 “다양한 음식재료를 이용해 표현하는 프로그램인 ‘요리랑 놀이랑’의 창작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건강하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인덕원고 나눔봉사단 강문희 지도교사는 “학생들 대부분이 1학년 때 가르쳤던 학생들이다. 지난해 지도 선생님이 전근을 가면서 학생들이 지도교사가 되어 달라고 찾아왔을 때 고민하지 않고 함께 하기로 했다”며 “자율동아리는 학기 초 생겼다가 흐지부지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눔봉사단의 학생들은 꾸준히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의 진로를 살려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Mini interview_인덕원고 나눔봉사단 김하영 기장“나눔봉사단의 단원들은 각자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찾아 봉사 활동을 하고 있어요. 공부를 잘하는 친구도 있고 춤을 잘 추는 친구도 있습니다. 요리를 잘하는 친구가 있고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도 있어요. 우리가 가진 작은 재능이 사회와 지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기쁘고 즐겁게 활동하게 돼요. 앞으로 더 성실하게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기고요. 나눔봉사단을 시작하며 좋은 글을 하나 봤어요. 다투면 모자라고 나누면 넘친다는 의미를 전하는 글인데 봉사단 활동을 하며 매번 그 글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인더원고 나눔봉사단은 지금도 앞으로도 언제나 ~ing일 것입니다.” 2017-05-17
- “아파도 가고 싶은 우리 학교, 학교 가는 게 가장 즐거워요”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의왕 청계지구에 자리한 ‘덕장중학교’는 우리지역뿐 아니라 근처 분당 등에서도 학생이 올 정도로 입소문난 학교다. 2010년 개교 이래, 줄곧 학생 중심 교육을 펼쳐오며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면서 3년 연속 군포의왕 내 학업성취도 1위와 기초학력미달 0%, 특목고 진학률 12%라는 지역 내 상위권의 학업 실적도 거두고 있다. 2015년에는 당시 2학년이던 김수영 학생이 서울과학고에 우선 선발되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토론중심 수업의 공개 수업 모습토론, 체험 중심의 학생 참여수업, 다양한 방과후와 문화 활동 등이 주축덕장중학교는 전체 학생 수가 340명 정도로, 지난 2010년 의왕시 최초로 혁신학교에 지정됐다. 이후 2014년에 제2기 혁신학교로 재지정 됐으며, 같은 해 자유학기제 시범학교 지정, 2017년 자유학년제 시험학교 지정 등 지역에서 혁신교육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덕장중학교는 크게 세 가지의 교육 방향을 추구한다. 첫째는 교실 밖 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 학생이 중심이 되는 거꾸로 수업이 많다는 것. 진로교육, 동아리 활동, 텃밭 가꾸기 같은 교실 밖에서 이뤄지는 활동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타 학교에 비해 월등히 많다. 또한 수업은 학생이 중심이 된 토론 위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팀을 이뤄 서로 토론하며 경청과 설득을 반복해 인성과 지식을 골고루 성장시킨다. 이런 이유로 수업시간은 조용하지 않은 편.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수업에 참여하느라 조는 학생도 없다. 친구는 경쟁자가 아닌 서로 도와주고 협력하는 동반자로 인식된다. 이런 교육이 성공하면서 경기도 교사들이 참관하는 공개수업이 매달 1회 열릴 정도로 타 학교의 관심도 뜨겁다.둘째는 방과후 수업이 다양하고 내실 있다는 것이다. 덕장중은 현재 30개에 약간 못 미치는 방과후 과정을 운영 중이다. 영어 수학 과학 같은 교과는 물론 예체능 과정까지 심도 있게 다뤄지며 전교생 100%가 수강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2학년 장민서 학생의 어머니 김현주씨는 “전국 방과 후 과정 100대 우수학교에 선정될 정도로 수준 높은 우리학교 방과후 커리큘럼 덕분에 아이의 학업이 충분히 보충되고 있다”며 “사교육비와 학원가는 시간, 노력 등이 절감돼 무척 만족한다”고 전했다. 문화 행사에서 공연 중인 학생들셋째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덕장중은 일 년에 두 번 축제를 연다. 여름방학 시작 무렵,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장기를 공연하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와 가을에 예술축제 형식으로 열리는 ‘덕장제’가 그것. 모든 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출연하며, 학부모와 지역 주민까지 초청해 함께 즐긴다. 또한 오페라나 연극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자주 학교로 초청해 열고, 학부모와 함께 체험학습을 떠나 자녀의 진로도 같이 고민해 본다.그래서일까. 학생들은 학교가 좋다고 입을 모은다. 학교폭력도 전무하다. 아파서 몸이 힘들어도 학교는 빠지지 않고 가겠다는 학생들이 대다수일 정도.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기는 교사들도 마찬가지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은 특목고 진학률 12%, 군포의왕 내 학업성취도 1위, 기초학습 미달학생 0% 등 혁신학교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학업성적 부문에 있어서도 탁월한 성과로 나타나 진정한 혁신교육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중국 국제교류 행사에 참여한 덕장중 학생들태국, 중국으로의 홈스테이 문화교류 떠나, 국제적 마인드 지닌 인재 양성덕장중학교는 매년 학생들이 태국이나 중국으로 떠나 문화와 친구사귀기 등을 체험하는 국제 교류 행사도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 태국과 중국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방문하며 교류한다. 학생들은 자매결연 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그곳 학생들의 집에 홈스테이 하며 친구사귀기와 현지의 문화를 체험한다. 김택종 교장은 “단순히 놀고 관광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와 사람 사귀기를 배우는 실제적인 글로벌 교육을 위해 떠난다”며 “홈스테이와 현지 학교 수업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받는 교육이 얼마나 중요하고 감사한지를 깨닫는 시간이 된다”고 의미를 전했다. 올해는 사드의 영향으로 중국 학교의 방문이 취소되면서 태국의 TUNS 학교로 1~3학년 학생 24명이 오는 30일 떠난다고. <미니인터뷰> 덕장중학교 김택종 교장Q. 덕장중이 추구하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학생들이 학교가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교사나 친구와의 갈등 때문이다. 우리는 교사와 학생 간 갈등의 소지를 최대한 없애고, 학생을 인격적으로 대함으로 서로간의 신뢰를 쌓아간다. 지각을 하면 왜 지각했냐고 혼내기 보단 빨리 뛰어서 교실로 들어가라고 말하는 식이다. 교사와 학생 사이가 좋다보니 수업시간이 즐겁고 학교에 가고 싶어진다. 학생들이 행복해진 것이다.더불어 학습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적 사고, 인성도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Q. 앞으로의 계획은?어떤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 위주의 교육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다. 그래서 자기의 꿈을 찾고 이에 도전하는 학생들로 길러내겠다. 그게 바로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2017-05-17
- 컴퓨팅 사고력과 맘스코딩클래스 강민식원장CiC에듀-레고짋에듀케이션 분당서현문의 031-701-2017 Kangphil@cicedu.co.kr우연히 ‘사춘기의 비밀’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뇌과학자가 말하기를 청소년기의 경험이 미래의 인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또 청소년들은 어른보다 훨씬 창의적이며 진취적이라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지금 코딩교육은 분명 ‘핫이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은 ‘코딩교육’을 수학, 과학이 중요하고 거기에 소프트웨어를 배우면 입시에 유리한 것 정도로 이해하는 듯하다. 정말 S/W 기술이 입시를 위한 플러스알파로 작용할 것인가 의심도 하면서 부랴부랴 코딩학원을 물색하기 바쁘다.사실은 코딩교육이라는 말부터 CT(컴퓨팅 사고력)로 바꾸어야 한다.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인데 단지 코딩을 잘 익히는 것으로 잘못 인식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CT에서 앞의 컴퓨팅을 빼면 사고력, 곧 생각을 잘~~!! 하는 사람이 돼야한다. <생각의 탄생>이라는 창의적인 생각에 대한 책의 첫머리에 이런 문장이 있다. “누구나 생각한다. 그렇지만 누구나 똑같이 ‘잘’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 인간은 모두 창의성을 지니고 태어나지만 누구나 창의성을 잘 발휘하도록 양육 받지는 못한다. 유초등 교육의 선택은 온전히 부모의 몫이고 특히 엄마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그래서 우리는 어머니들을 설득하기 위해 직접 학생이 되어 로봇수업을 받아보도록 독려했다. 엄마들이 직접 로봇디자인도 해보고 거기에 코딩을 해서 미션도 수행 해 보았다.“재미있어요”, “쉽지 않은데요?” “아이한테 레고를 오랫동안 시켰지만 제가 직접 해보니까 왜 어릴 때 레고를 해야 하는지 알겠어요” “어른이 되면 코딩 기술은 금방 습득할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먼저 어떤 물체를 만들면서 자신의 감성을 불어넣고, 그것을 움직이면서 이리저리 생각하게 돼요. 간단한 논리부터 적용하면서 현실적인 논리 훈련을 하게 되는 것이죠.”한 번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오래 된 광고카피가 있다. 정말 엄마의 선택이 우리아이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 나는 맘스코딩클래스 2기 수업을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 2017-05-17
- 잘못된 선행학습이 수학교육을 병들게 한다 권병우원장다린수학 분당분원문의 031-714-0211이번 칼럼은 선행학습의 득과 실에 대해 얘기 해 보려고 한다. 교육열의가 높은 지역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특히 선행에 대해 요구가 많고, 그들 중 이과계열을 희망할수록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 있지만 현재의 학생 실력이 파악 되지 않은 상태에서, 틀에 박힌 커리큘럼에 맞춰 선행을 진행한다면 득보다는 실이 확실하게 많다고 볼 수 있다.어떤 학부모님께서 상담할 때 이런 말씀을 하셨다. “우리 애가 뛰어난 머리를 가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선행을 해서 여러 번 반복을 통해 채워 나가야 이과를 가서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하셨는데 완전 틀린 말씀은 아니다. 다만, 이런 형태의 반복적 선행이 도움이 되는 학생의 스타일이 분명 존재하나 이런 학생들은 소수이다.그럼 선행학습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내용은 현 실력에 걸맞게 다지면서 진도를 나가야 하는 것이다. 다수의 학생들이 일단 진도를 많이 나간 상태에서 다시 돌아와서 되풀이 하는 방식은 적절치 않으며, 개념-이해-유형-응용-심화 과정을 차례대로 거치며 사고력의 확장이 되어야 효율이 극대화가 된다. 천재나 영재가 아니고서는 학생이 나이를 한 살씩 먹어가며 사고의 확장이 자연스레 이뤄지는 부분과 아우러져 선행도 이루어져야 더 효과적이다. 즉, 내 아이의 실력과 상태에 걸 맞는 진도 또는 선행학습을 진행해야만 득이 되는 것이다.이 내용을 알던 모르던 다수의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은 주변에서 들리는 선행정도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 내 아이가 그들보다 늦은 상황이라고 생각되면 불안감이 엄습하며, 이 불안감이 내신고사 직후 또는 방학 시작 전과 같은 시기에 학부모가 원하는 또는 더 빠른 선행진도를 나가는 타 학원으로의 이동이 시작 된다. 바로 이런 잘못된 선행학습이 수학교육을 병들게 하는 것이다. 제대로 수업과 관리를 하는 학원을 찾지 못해 적당치 않은 학원을 다닐 경우 이동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그래야지만, 그릇된 선행 욕심으로 인한 철새이동으로 피해를 볼 소중한 학생들은 더 이상 없길 바란다. 2017-05-17
- 소통 능력이 중요한 시대, 토론으로 경쟁력 키워 TV를 통해 생중계되었던 대선 토론은 후보들이 자신의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연설과 다른 재미를 주었다.쟁점에 맞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오가는 토론은 각 후보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선택에 도움을 주기에 충분했다.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진 토론의 인기는 이제 토론 능력이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해주었다.최근에는 사회 각 분야는 물론 교육 현장에서도 토론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자신의 생각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 하는 협업의 기본이 되는 토론, 어떻게 하면 그 능력을 키울 수 있는지 전문가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이지수 원장(진로진학 참 토론 교육)ㆍ정미루 원장(분당 C&A 논술학원)ㆍ이운정 원장(맛있는 스피치))교육과정과 평가에서 토론이 점차 중요해져2018년부터 실시되는 ‘2015 문ㆍ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함양이 가능한 교과 교육과정으로 융합형 인재를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학습자의 체험을 중시하며 토의와 토론을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활용하게 된다.굳이 개정 교육과정이 아니더라도 토론은 이미 수행평가와 자유학년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학습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진로진학 참 토론 교육’의 이지수 원장은 “리서치, 발표, 경청,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토론은 다양한 학교 활동에서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라며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지필고사 성적은 우수하지만 프레젠테이션과 모둠 협업과정으로 진행되는 수행평가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 수도 적지 않다.높아지는 수시모집 비중에서도 그 진가 발휘대입에서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018학년도 73.7%에 이어 2019학년도에 76.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각 대학에서 교과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고교 생활에 대한 종합적 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보여준 활동들을 기반으로 교사들이 기재한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 바로 개인의 역량과 탐구의지 등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입시에 반영되는 것이다. 이지수 원장은 토론 능력을 갖춘 학생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이뿐만이 아니다. 토론 실력을 갖춘 학생들은 대입 면접에서도 그 진가가 드러난다. “면접평가에서 자기 생각만을 이야기하는 것으로는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없습니다. 면접관의 질문을 경청하고 주어진 질문에 논리적으로 대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있는 스피치’ 이운정 원장은 논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 못지않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논거에 맞는 대답을 하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며 이 모든 것은 토론으로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말만 잘하는 아이’가 아닌‘말도 잘하는 아이’가 되어야유창하게 말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 토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토론은 말하는 능력이 아닙니다. 토론은 상대방과 하나의 쟁점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생각을 설득시키는 것입니다.” 분당 C&A논술학원 정미루 원장은 말하는 능력과 토론 능력은 분명 다르다고 설명한다.이운정 원장은 최근 사회적 관계는 물론 교육과정에서 ‘소통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하며 이런 이유로 자신의 생각만을 주장하는 웅변이 아니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내는 토론과정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즉,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보다 발전된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바로 토론이 필요한 이유인 것이다.토론은 협업의 기본이지만 상대방을 자신의 주장에 승복하도록 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지수 원장은 “어려서부터 영어 디베이트를 경험한 학생들 중에는 토론을 이기고 지는 경쟁으로 이해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토론은 말싸움이 아니에요.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설득시키고 상대방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새로운 대안을 생각해낼 수 있는 열린 협업의 장입니다”라고 토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아쉬워했다.토론도 연습이 필요하다.초등학교가 토론 교육의 적기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토론 능력이 절대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다고 한다.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정리할 수 있는 논리적 사고력,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표현력, 그리고 경청하는 자세와 상대방의 주장 속에 포함된 논지를 파악하고 비판적 사고를 통한 질문과 통합적 제시능력까지 종합적 능력이 필요한 것이 토론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초등 저학년부터 다양한 독서와 자신의 감정과 생각 등을 정리해서 말하는 연습으로 토론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서툴더라도 어릴 때부터 독서를 통해 사고를 확장시키고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경험은 토론의 시작이 된다. 더욱이 가장 든든한 지지자인 부모에게 받는 ‘공감’과 ‘경청’은 어느 누구 앞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존감을 키워준다.이렇게 토론을 접한 후 초등 고학년부터 본격적인 토론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초등 고학년부터는 자신의 생각이 시작되는 시기로 상대방의 근거를 비판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며 토론 학습의 효율성이 가장 높은 시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자녀의 토론 능력 키워주는 ‘부모표 토론 교육 TIP’‘진로진학 참 토론 교육’ 이지수 원장“생각을 키워주는 부모의 코칭이 중요합니다”토론의 가장 큰 장점은 가치를 확장시켜준다는 것입니다. 우선 가장 편한 사이인 가족들 간에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이때 부모와 자식 간의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구조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아이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어요.자녀와의 토론이라고 아이들의 의견을 무조건 수용하거나 대화 수준을 자녀 눈높이에 반드시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녀의 연령에 맞춰 쉽게 풀어주며 의견을 제시해주고 아이들의 말을 끊지 않는다는 규칙만 지킨다면 자녀들은 토론하는 즐거움을 보다 더 느낄 수 있답니다. 의견을 수용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다양한 생각을 끄집어내는 질문입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등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사고를 확장시켜줄 수 있는 부모님들의 코칭이 자녀의 토론 능력을 키워줄 것입니다.분당 C&A 논술학원 정미루 원장“토론의 기본 역량 비판적 독서로 키워주세요”토론은 말하는 능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기 위해서는 ‘독서’ 또한 중요합니다. 물론 다양한 책을 읽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독서를 하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독서하는 방법에 따라 자녀의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저자의 의견을 무조건 수용하는 독서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어렵더라도 한 권의 책을 읽고 난 후 자녀에게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는지’, ‘동의하면 왜 그런지’, ‘어떤 부분에서 그런지’를 물어봐 주세요. 처음엔 대답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이런 질문은 아이들이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구체적으로 명료화시켜주고 비판적 사고를 키워준답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표현력과 근거력을 갖춘 논리의 힘을 갖출 수 있답니다.맛있는 스피치 이운정 원장“생활 속 대화로 2017-05-17
- 수시와 정시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의 결과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입시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입시성과를 내기 위한 학교의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이 주목받고 있다.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효율적인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은 입시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학생의 개별적 특성과 숨은 재능을 살려 입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메이크업 해주는 맞춤형 입시지도도 진학결과를 내는 중요한 포인트다.그런 의미에서 우수한 교육과정과 입시전략이 있는 분당고등학교(이하 분당고)는 일반고 입시지도의 좋은 예시가 되고 있다.서울대7 고려대17 연세대 15 등상위 15개 대학 162건 합격2017년 입시에서 분당고는 상위 15개 대학에 162건의 합격자를 내면서 학교의 입시전략과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서울대 수시전형 3명, 정시전형 4명으로 7명의 합격자를, 고려대 17건(수시10/정시7), 연세대 15건(수시9/정시6)의 합격사례를 내면서 총 39건의 SKY 합격자를 배출했다.그 외 서강대 9건, 성균관대 4건, 한양대 20건, 중앙대 13건, 경희대 6건, 한국외대 18건, 이화여대 12건, 건국대 10건, 동국대 8건, 홍익대 12건, 숙명여대 9건으로 인서울 상위 15개 대학의 진학률이 월등하게 높은 것이 특징이다. 분당지역의 경우 수시와 정시의 비율이 비슷한데 반해 분당고는 상위 15개 대학의 수시 합격 건수가 94, 정시 합격 건수가는 64명으로 수시 합격자 비율이 월등히 높다.한 학교의 우수 학생자원이 한정되어 있는 현실을 감안했을 때, 상위권 대학에 진학률이 높으면 중상위권 대학 진학률은 낮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분당고의 경우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 및 수도권 상위권 대학의 진학률도 고르게 분포되었다. 중상위 21개 대학에 수시전형으로 49건, 정시전형으로 50건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이다.이는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공략하는 입시전략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정시전형은 물론 수시전형에서도 수능의 영향력이 큰 만큼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을 통해 학업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방점을 찍은 덕분이다.*2017분당고등학교 수시 & 정시 진학 결과대학명합격자 수대학명합격자 수수시정시수시정시서울대34광운대32연세대96숭실대32고려대107세종대53서강대63아주대34성균관대13인하대40한양대137항공대30중앙대85동덕여대33경희대42덕성여대23서울시립대2단국대915한국외대117성결대23이화여대93가천대53건국대46경기대23서울과학기술대3동국대53명지대23삼육대20홍익대66교대03숙명여대36사관학교10상위 15개 대9468중상위 21개 대4950목표 대학에 도달할 확률 높여줄 매뉴얼 완성한 분당고등학교SKY 합격 39건 중 22건을 수시전형으로 합격시킬 만큼 수시에 강한 분당고. ‘스스로 살아가는 힘, 세상을 움직이는 인재’라는 교육 비전으로 내걸고 학생이 스스로 도전하고 진로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교육을 실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입시전략을 세운 결과다. 분당고는 수능은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자기소개서 및 면접 컨설팅, 독서토론 활동, 또래교사 활동. 그리고 개인 스케줄에 의거한 집중 자기주도학습, 각종 특강, 진로캠프, 개인 연구 논문 발표 등 학교 안에서 모든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학생의 숨은 경쟁력 찾아내는분야별 활동과 학생부 기록시스템타 학교와 차별화 된 분당고만의 프로그램은 많다. 프로젝트논문반. 국어독서토론, 영어에세이, 수학탐구 논문쓰기, 한국사 소논문쓰기, 사회과 프로젝트, 과학탐구실험반, 토론과 발표수업으로 탐구활동, 예체능 활동을 통해 작품을 구상하고 학생들이 주제를 정하여 결과물을 산출하는 형태로 학기마다 논문을 작성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분당고의 프로젝트논문반과 창조아카데미는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의 모든 활동 내용은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시스템에 의해 상세히 기록된다. 최상위권을 위한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스마트반 & 비전반분당고는 상위 1%를 위한 프리미엄 교육 프로그램인 스마트반을 운영하고 있다. 1~2학년에서 담임 교사 추천과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20명을 선발 특별 관리한다. 인문계열 학생을 위한 ‘인문아카데미’는 인문학 각 분야에 대한 읽기-토론-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며, 주제별 명사특강, 논문지도 연 6회, 진로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자연계열 학생들의 ‘스마트 사이언스 아카데미반’ 역시 수학과 과학 과목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기 말에 논문을 작성한다.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학 과목을 실험, 토론, 논술, 발표활동을 하고, 과목별 1-2가지 주제를 선정하면 각 분야별로 전문교사의 밀착된 지도와 더불어 과학자와의 만남도 이루어진다.미니인터뷰 - 분당고등학교 곽상훈 교장“경쟁력있는 학생부 완성과 수능 실력 향상이 가장 확실한 입시전략입니다”남다른 혁신 마인드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입시를 위한 전략을 고민해 온 분당고등학교 곽상훈 교장. 학교가 학생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이를 꼼꼼히 관리하고 기록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입시전략이라고 그는 강조한다.“분당고는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교가 밀착해서 관리하는 원스톱 관리 시스템인 PDS를 구축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분당고의 모든 교사와 학생들을 모든 활동을 관리할 수 있고, 고스란히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게 됐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못지 않게 입시에서 중요한 것이 수능이라고 믿는 곽 교장은 수능중심 교육과정을 편성해 학생들이 내신을 공부하면서 동시에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해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워진 입시 현실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힘을 덜 들이면서 목표에 도달할 확률을 높여주는 것 이것이 학교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곽 교장은 강조한다.“대학입시의 핵심은 학생부와 수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가 이 두가지를 어떻게 조화롭게 가져가는지가 입시 경쟁력의 핵심이죠. 학생부종합전형은 재학생 특히 일반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인 만큼 학교에서 충분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분당고가 담임교사, 입시지도 지도교사, 3학년 부장교사가 서로 협력해 학생의 학생 진학자료의 체계적 분석을 통해 학생맞춤 입시지도 매뉴얼을 완성하는데 주력한 이유입니다.” 2017-05-17
- 보석처럼 빛나는 눈을 가진 나의 제자들 매년5월15일,그녀의 전화는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고 울려댄다.초등학생부터 여든이 넘는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감사의 인사,안부의 인사를 전하는 것이다.평생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생각했다는 그녀,누군가의 선생님으로 살아온 박이현 시인의 삶 속으로 잠시나마 들어가 보았다.또래들의 검정고시 준비 돕는 소녀 선생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생들 학업 때문에 바로 대학 진학을 못 했어요.그때 제 공부를 하면서 어려운 학생들이 검정고시를 볼 수 있도록 가르치는 일을 시작했어요.저와 나이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학생들이었지만 아버지가 교육자이셔서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이 자연스럽게 다가왔고,어려움을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도 어린 마음에 들었네요.”그때 가르쳤던 첫 제자들이 이제 적게는40대 후반에서50대 후반까지 거의 중년을 넘어섰는데 여전히 연락을 하며 잘 지낸다고 박이현 시인은 전했다.“몇 년 전 스승의 날에는,갑자기 중년 신사가 된 개구쟁이 남학생 제자가 무작정 차를 태워 갈 곳이 있다고 하더니 나이트클럽이라는 곳을 데리고 가는 거예요.깜깜한 곳을 내려가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갑자기 불이 환하게 켜지며 제자들이 모여서 케이크를 들고 있더라고요.그 녀석들 때문에 나이트클럽을 다 가봤네요.”그 당시를 회상하면서 몹시 난처했다고는 하나 박 시인의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시인 엄마는 독서 논술 선생님유아교육을 전공한 박 시인은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었던70년대 의성고등공민학교 새마을 유아원으로 발령을 받고 어린 아이들을 보살피기 시작했다.당시 특유의 성실함과 창의적인 교수법으로 청와대에서 전국 최우수 교사 표창장을 받기도 했단다.“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알았지만,마음 한 구석에는 항상 내 글을 써 보고 싶다는 문학에 대한 갈망이 있었어요.결혼 후 출산과 육아를 거치며 잠시 가르치는 일을 쉬게 되었을 때 문예창작과 수업을 들으면서 중간 중간 피곤한 몸을 일으켜 글을 쓰곤 했지요.”90년대 초반,문예사조 시 부분 신인상으로 등단해서 국제펜클럽 한국본부,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한국현대시인협회 등에서 활동하며 본인의 자녀들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위해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도 땄다.“처음에는 내 아이들과 아이들의 친구들 몇 명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가르치려 했는데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독서 논술 수업을 하게 되었네요.”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한글 선생님으로분당으로 이사한 후 두 번째 선생님의 길을 걷다가 자녀들이 어느 정도 커서 오전 시간에 여유가 생기자,박 시인은 어릴 때부터 마음속에 항상 지니고 있었던 ‘나누는 삶’에 대한 고민이 들기 시작했다.그래서 시작했던 것이 바로2008년에 시작한 성남 창세학교 문해교사였다.“우리가 어릴 때 자연스럽게 한글을 깨우치는 시기를 놓치면한글을 배우는 것이 어려워집니다.말을 잘 하시니 쉽게 한글도 배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어르신들이 글을 배우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하셔요.그래서 다양한 연상법을 사용하기도 하고,주변 사물을 사용해 자음과 모음을 가르쳐드리기도 하지요.”점점 학교의 경제적 상황이 나빠지고 있어 처음에는 길지 않은 시간 봉사로 시작했던 창세학교 문해교사가 이제는 그녀의 삶의 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커져버렸다.그러나 배움에 목말라 있는 학생들이 엄연히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모른 척 할 순 없었다.주부들의 시낭송 선생님까지일주일에4~5일,심지어 어떤 날은 오전과 야간,두 번 수업을 위해 결코 가깝지 않은 거리를 몇 번씩 왕복하기도 한다.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지만,그래도 힘을 낸다.그녀에게 힘을 솟아나게 하는 ‘시’가 있기 때문이다.“시를 쓰면 이상하게 힘이 납니다.우연한 기회에 중앙도서관에서 ‘시 읽기’ 강좌를 맡아2014년부터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요.많은 주부들이 시로 인해 위로를 받고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봅니다.신기한 것은 저도 시를 함께 읽으며 에너지를 받고 있다는 거죠.”자기보다 고작 한두 살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던 십대 소녀가 이제 예순을 바라보고 있다.여전히 그녀의 앞에는 그녀와 함께 한글공부를 하고 싶은 할머니 학생,시를 읽고 싶은 주부 학생,글 쓰는 법을 배우고 싶은 청소년 학생들이 두 눈을 반짝이고 있다.“글을 쓰려고 촉을 세우는 행복한 시간부터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을 보며 가르치는 시간까지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내일 죽는다 하더라도 후회 없을 만큼 말입니다.” 2017-05-17
- 입시 당락가르는 수학력, 중3까지 공부에서 결정된다 입시의 큰 흐름이 수시 학생부 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고교의 선택도 중요해졌다. 특목자사고 혹은 일반고 유형별로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느 학교에 진학하든 수학의 내공이 성적을 결정하는 만큼 고교 진학 이전에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완성해 놓아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이른바 ‘용팔학군’으로 불리는 죽전지역에 대치동과 분당 최상위권을 길러낸 내공있는 학원 ‘수학의 봄’이 새롭게 문을 열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년 경력의특목자사고 입시팀장이 제안하는 수학솔루션대치동 페르마 특목관 자사고 팀장, 분당 다수인 최상위권 수학전임 강사을 역임한 용인 보정동 수학의 봄 허철선 원장.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 특구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을 상대로 15년 동안 특목자사고 입시를 책임져 온 장본인이다.“죽전과 수지 지역은 인근 외대부고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은 지역 중의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확실하게 관리해 줄 학원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에요. 때문에 분당이나 강남으로 원정 수업을 받으러 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수학의 봄’이 죽전에 생기면서 죽전지역 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고 자부합니다.”그 동안 수 백명의 특목 자사고 합격자를 배출했지만 고교 진학 뿐만아니라 진학 후 대입까지도 결국 입시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핵심은 ‘수학’이라고 허 원장은 강조한다. 고교 진학 이전에 흔들리지 않은 1등급 수준의 실력을 만드는 것이 입시에 성공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수학으로 입시를 완성하는 것이 수학의 봄의 교육 목표입니다. 학생의 진로 목표와 진도 상황에 따라 개별적으로 수업하기 때문에 가능하죠.”개인과외의 꼼꼼한 맞춤지도와대형 학원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특목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중에는 무분별한 선행학습으로 수학에 상처받은 학생들이 많다. 학원의 프로그램에 맞춰 수업을 하기 때문에 학생의 개별적 취약점을 보완하기 힘든 구조 때문이다. 수학의 봄은 학생 모든 재원생들의 진도와 교재 학습시간도 다 다르다. 철저하게 학생 맞춤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다. 개인과외 받듯 1대 1 수업으로 완전히 알 때까지 밀착해서 지도한다.“학생의 커리큘럼은 모두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고입과 대입이 완전히 개별화되었기 때문에 학생의 재학중인 학교의 출제경향과 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전국 최고 수준의 실력을 완성하는 길입니다. 수학의 경우 중학교에서 실력이 완성되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운용해야 합니다.”허 원장을 비롯해 수학의 봄은 대형학원에서 재종반,수능반 팀장 출신 강사진들이 수업을 직접 진행한다. 대형학원이 가지는 학습관리 시스템과 입시정보력으로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완벽한 개별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은 기본이다. 진로 맞춤 개별 학습로드맵,6단계 학습지도 과정으로 완성한 반 6명 이내로 수업이 진행되는 수학의 봄은 개별 심층상담을 통해 학생의 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 학습 로드맵과 커리큘럼을 설정한다. 수업은 <개별교재-개념노트-개념테스트-오답 노트-유사문제 풀기-개별 리포트 작성> 등 6단계 과정을 거쳐 수업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적용할 때까지 밀착 지도한다.“한반에 최대 6명이 수업하고 인원이 늘어나는 경우는 대기로 돌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수학은 무조건 진도를 빼는 것보다 한단계 한단계 이해하고 소화하고 체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이러한 꼼꼼한 지도과정은 필수적이에요. 그래야만 고등학교 진학 이후 수능과 내신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문의 031-889-8381 2017-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