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1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이과 융합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문계열 성향 학생도 지원해볼 만 포항제철고는 ‘포스코 교육재단’이 설립한 전국 단위 자사고로 ‘원조 자사고’라고 불린다. 지난 2002년부터 자립형 사립고로 운영돼 오다가 2010년 정부 시책에 의해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되었다. 이미 10년 전에 R&E를 도입한 ‘R&E 원조’이기도 하다. 재학생들은 인근에 있는 포스텍에서 실험도 하고 연구 지도도 받는다고 한다. 이러한 배경으로 현재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7학년도에는 서울대 등록자 27명 중 20명이 수시 합격자였다. 그리고 의학계열 진학자는 14명이상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포스코 교육재단으로부터 재정을 지원받아 전국 단위 자사고 중에서 학비가 낮다는 점도 특기할 만한 요소이다. 포항제철고의 주변 환경은 유럽의 전원도시가 떠오를 만큼 쾌적하고 조용하다. 2012년에 신축된 기숙사는 깨끗하고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며, 자기 주도 학습 공간인 열람실도 1,400명 전교생이 개인 지정 좌석을 소유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80%에 가까울 정도로 높다고 한다. 2017년도 선발인원 및 입학전형아직 2018년도 입학전형이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2017년도 전형을 살펴보자. 2018년도 전형도 크게 변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017년도 포철고 신입생 중 서울지역은 2명, 경기지역에선 7명이 합격하였다. 전국단위 선발인원은 100명이며, 포스코 임직원전형 208명, 사회통합전형인원 41명, 포항시 지역선발인원 67명 등 총 416명을 선발하였다. 1단계 전형방법은 내신성적(160점)=교과성적+출석성적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중학교 1학년 2학기, 2학년 1·2학기, 3학년 1학기까지 4개 학기, 5개 과목을 반영한다. 참고로 2017년도 1단계 내신 컷은 올“A”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160점+서류/면접40점, 총 200점 만점으로 최종 선발한다.면접방식과 2017년도 면접문항면접은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자기주도학습과정 및 잠재능력, 핵심 인성요소를 분석하여 수학 능력과 잠재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3명의 면접관이 1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15분간 면접한다. 서류평가 과정에서 개발한 개별문제와 공통문제(1개)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한다. 주고받는 면접의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학생의 인성과 잠재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특히 자기주도학습 영역이 비중이 크므로 평소에 교과공부를 고르게 열심히 하고 풍부한 독서량을 가진 학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2017년도 공통문제를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가치는 뭐라고 생각합니까?’라는 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올해는 좀 더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출제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문항으로는 ‘과학과 미술 융합이 필요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폴버그에 대해 설명해 보세요. 한국에서 존경하는 과학자는 누구입니까? 핀란드 교실혁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방식’을 묻는 문항들이 출제되었다. 주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문항들이 출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융합과 심화학습을 지향하는 수시 프로그램포철고는 올해 고3 학생 총 13개반 중 인문계열이 5개반, 이과계열이 8개반이다. 타 전국권 자사고보다 인문계열 비중(거의 40%에 육박)이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포철고가 문/이과의 융합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데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POSTECH(포항공대)교수진을 활용한 ITP(Integrative Thinking Program, 1학년 2학기)와 R&E(Research&Education, 2학년) 프로그램을 예를 들 수 있다. ITP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본으로 하고 수학사, 과학사, 인문고전, 사회과학 등의 영역에서 심화된 내용을 공부함으로써 학문 간 통합을 시도하며, R&E는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연구 주제를 정하고 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작은 논문을 써내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POSMUN(모의유엔대회), POSTED(아이디어공유 포럼대회), POSTICE(모의재판 경연대회), 심화학습스터디그룹 등 다양한 수시 프로그램이 정착돼 있다. 이러한 면에서 요즘 서울의 외고 진학을 꺼려하는 학생들에겐 포철고가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내신이 상대적으로 유리포철고는 총 416명 학년당 인원 중 전국선발과 포항시 선발인원은 총 167명에 불과하다. 즉 40%만이 경쟁력이 있는 인원이며, 사실상 임직원 전형으로 들어오는 학생들의 중학교 내신은 중상위권이 많고 최상위권 학생들은 드물다. 강남이나 목동지역 등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는 일반고보다 오히려 내신은 수월하다고 할 것이다. 다른 전국권 자사고에서는 학교내신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포철고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다.포철고 입시의 포인트서류 평가는 전형 위원이 자소서와 학생부를 읽고 3개 영역(지원동기 및 진로계획/자기주도학습과정/인성)의 등급을 매기는 식으로 진행한다. 등급은 총 4가지(A, B, C, D)로 구분된다. 이때 면접에서 학생에게 제공할 개별 질문도 5개 내외로 선정한다. 뒤이어 실시되는 면접 평가는 3명의 면접관이 1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15분간 진행하며. 다른 학교에 비해 면접 시간이 길고 점수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도 큰 편이다. 서류와 면접의 비중이 커지면서 독서활동의 영향은 막강해졌다. 서류평가에서 독서활동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얼마나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했는가? 독서량과 책의 수준은 어떠한가? 등을 주의 깊게 본다. 면접에서는 독서량과 수준에 따라 답변의 수준도 함께 달라지므로 보다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벼락치기 공부로 내신만 따 온 학생들에게는 치명적인 전형 방식이다. 교과서에 소개된 원전(原典)들을 중심으로 독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즉 포철고 입시는 독서에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지금까지 포철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포철고는 외고진학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이공계 성향의 전국권 자사고라고 볼 수 있겠다. 2018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말씀드린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5-19
- “발상의 전환, 생명의 가치 철학으로 완성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수시 3관왕, 심리학자에서 상담사로고려대 철학과에 융합형 인재전형으로 합격한 최지혜 학생(백암고 졸)은 이화여대 심리학과(미래인재전형), 성균관대 철학과(글로벌 인재전형)에 동시 합격해 수시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심리학자가 꿈이었던 지혜양은 선생님과 진로상담을 하던 중 철학으로 가치관을 정립하고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받고 상담사라는 뚜렷한 목표로 철학과를 겨냥했다.“군인이신 아버지는 자주 부대에서 책을 빌려와 읽곤 하셨어요. 어느 날 빌려온 책이 심리학을 소개하는 <그림으로 읽는 생생 심리학>이었고 이 책을 읽고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하지만 진로상담을 하면서 철학이 사람의 가치를 완성하는 학문이며 상담사로서 긍정적인 조건을 형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철학과를 목표로 정했어요.”동아리·소논문으로 전공 적합성 어필진로가 정해지자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내신 챙기기는 물론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동아리 활동 중 영화와 드라마의 등장인물 심리를 분석하기 위해 성격 유형 검사인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를 활용했다.“사람마다 정보를 수집하고 판단을 내릴 때 각자 선호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어요. MBTI에서는 심리적 유형을 크게 태도 유형과 기능 유형의 두 가지 측면으로 구분합니다. 사람의 심리적 유형을 분석하는데 가장 좋은 대상이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이잖아요. 동아리 회원들과 드라마에 출연하는 인물의 성격을 파악해 MBTI 유형에 맞춰 내향성인지 외향성인지 구분하고 기능 유형에서 감각, 직관, 사고, 감정 등으로 나눠 토론했습니다.”소논문 주제를 심리학으로 정해 사람의 심리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었다. 1학년 때 연구주제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모님과 청소년 자녀의 갈등>으로 정해 자연스럽게 청소년 심리에 대해 연구할 수 있었고 부모와 자녀 갈등이 자주 사회문제로 대두된다는 점에서 부모와 자녀의 입장에 대한 심리적 차이를 배울 수 있었다. 이 주제로 교내 R&E 대회에 출전해 은상을 받기도 했다. 2학년 때는 <한국의 가장 적합한 기업 운영 방식>으로 정해 기업의 조직심리와 기업 복지에 대해 경영학을 전공하고 싶은 친구들과 팀을 이뤄 논문을 완성했다.“네이버, 다음 등 큰 회사를 중심으로 기업 사례를 조사하고 강점, 약점을 파악하는 SWOT를 만들었습니다. 결론이 없는 논문이었고 연구할만한 사례가 부족해 실력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지만, 상담사로서 진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고 열심히 자료를 찾고 연구한 노력이 선생님께 전달됐는지 은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고3 1학기에도 활동은 계속 이어졌다. 다양한 사회 이슈로 토론할 수 있는 자율동아리인 ‘토론동아리 알라딘’을 친구들과 함께 개설해 사회현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시각에서 사람의 심리에 접근했으며, 특히 대학별 기출 논술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상대방의 의견을 끝까지 경청하는 자세와 인내를 배웠고 사람의 마음을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지혜를 터득했다.멘토&멘티 활동으로 미래의 상담사 자질 갖춰2학년 때는 멘토&멘티로 활동했다. 또래 상담교육을 받고 학업과 관련해 친구들에게 멘토 역할을 했다. 상담하면서 지혜양이 느낀 점은 상담할 만한 대상으로 어른보다 친구를 선호한다는 점이었다.“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고민 상담을 하고 싶을 때 또래 친구를 찾는다고 합니다. 학교에 연륜이 있는 전문 상담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은 자신과 같은 입장에서 잘 들어주기도 하지만 위클래스에서 상담한 것이 친구들에게 알려지면 소문이 나게 되니까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열심히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조언을 해주었습니다.”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고 싶어 시작한 멘토&멘티 활동은 지혜양을 더 열심히 공부하게 만들었다. 대화를 통해 친구들이 스스로 자아를 성찰하고 자신의 문제에 직면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관련된 책을 찾아보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지혜양은 자신의 내면을 먼저 들여다보면서 ‘자아성찰’을 경험하게 됐고 이를 친구들과 나누게 돼 미래의 상담사로서 자격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자소서 키워드, 자기성찰1학년 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 지혜양은 자소서에 진로에 대해 했던 고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심리학자에서 상담사로 진로가 변경된 것과 철학으로 사람의 가치를 살리는 상담사가 되고 싶다는 것을 어필하고자 자소서 4개 문항을 자기성찰로 연결했다.자소서 1번에는 오롯이 지식만 쌓이는 공부가 아니라 지혜를 찾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자소서 2번에는 환경봉사활동을 하면서 추천받은 <환경 철학>과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이자 철학자인 펠릭스 가타리의 환경에 대한 사상을 공부하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원리를 탐구하고 싶다는 내용을 어필했다.자소서 3번은 동아리 활동 중 축제 때 선생님과 동아리 회원들 간의 소통을 주제로 전통과 인습에 대한 성찰과 타협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채웠다. 자소서 4번은 고려대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철학도로서 필요한 능력인 ‘인문학적 관점’과 ‘냉철한 이성’을 독서를 좋아하는 인문학적 지식과 이성적인 엄마와 이상적인 아버지 사이에서 대화로서 적절한 균형을 끌어내는 자신의 모습으로 역설했다.자아성찰을 통해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철학으로 상담을 완성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지혜양의 학종 3관왕 비결이었다. 2017-05-19
- 2~4등급 학종으로 명문대 가기 (2) 이제 그러면 어떻할 것인가 해법을 내놓아야할 차례다.수학교과에 대해 한정해서 이야기하자면, 교과성적은 높을수록 좋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접근하자면 학종으로 서울소재 대학을 지원하려면 내신, 수능 공히 적어도 4등급이상은 되어야 한다. 물론 이는 상수의 역할이지 변수는 아니기에 다른 접근법을 보자면, 학교 수업시간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질문도 하고 발표도 하고, 과제등 보고서도 충실히 하면서 선생님께 잘 보이는게 좋다. 성적이외에도 선생님 재량으로 기재될수 있는 항목이 많기때문이다.(교과중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등) 또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한 계획 및 경험을 학교선생님에게 어필하여 학생부에 기재되게해야한다. 현실적으로 학원을 안다니는 것은 힘드나, 학습자체를 능동적으로 계획하고 그것을 수행할수 있는 능력 및 경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두번째 비교과에 관해서이다. 이는 정형화된 해법은 있을 수 없고 대학에서 기대하지도 않는다.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이 다르고 꿈이 다르기에 정형화 시킬수 없지만, 대신 현실적인 차선책은 있다. 일단,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명확한 꿈이나 적성, 소질은 찾기 힘들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이상과 현실이 다르고, 그마저도 시시각각 달라진다. 그리고, 학생들은 바쁘다. 학교공부, 야자, 학원등 생각보다 시간이 없다. 투입되는 시간에 비례해서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 그리고 가급적 교과공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어떤 활동이 유망하다는 식의 트렌드를 따라 가는것도 위험하다. 꿈을 찾는다고 시간이 많이 드는 각종 외부활동에 매달리는 것도 마찬가지다.가장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비교과는 교과중심 확장형 독서활동이다. 수학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자면, 학생부에서 신경을 써야할 주요항목은 교과 중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 독서활동, 창의적체험활동(이하 창체)중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이다. 이런 항목에 수학에 관한 관심도, 전공적합성등에 대한 활동등을 기재되게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과 관련있는 주제 도서를 읽고 독서감상을 쓰고(독서활동),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며(세특), 또래 내지는 후배들에게 멘토역활도 하며(봉사활동), 이렇게 한권 한권 독서활동이 쌓이면 어느새 무게있고, 깊이있는 주제에 한발자국 나아가서 결과물등이 쌓이게 된다.(소논문) 같은 주제에 대해 흥미있는 친구들끼리 학교 동아리활동도 할 수 있다.(자율동아리활동) 빈출 주제는 수능이나, 이과계열이나 상경계열 중심으로 수시에서 보는 수리논술문제와도 겹치는 것이 많다. 수학에 대한 넓은 안목이 생기는 진짜 공부를 하게된다.수능이나 논술중심의 전형은 재수생에 밀리고, 내신중심의 전형은 지방이나 교육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밀리고, 내신따기도 힘들고, 수능도 고만고만한 교육특구 노원구의 학생들은 그런의미에서 학종은 피할 수 없다. 수학선생의 입장에서 고1,2때 수없이 1~2등급을 찍다가도 고3되서 3~4등급으로 미끄러지는 학생들을 많이 봐왔다. 그렇다고 그들이 공부를 게을리 했나? 단지, 공부트레이닝에 익숙하지 않아서이다. 미리미리 차선책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 진작에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여 특정분야에 매진할수있는 축복받은 학생의 비율또한 얼마되지않는다. 학교는 1등급 학생들의 학생부만 챙긴다. 물론 학교가 입시를 책임져주진 않는다.마지막으로 수학관련 (자연과학) 도서들의 독서활동에 대해서 방법론적으로 얘기하자면일단, 수준을 점차적으로 올려야한다. 그리고, 내용파악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쉽지않고 배경지식이 관건이다. 다행히 교과에서 배운내용이라면 쉽게 이해할수있지만, 배우지않은 내용이라도 인터넷검색을 통해서 대충이라도 개념을 알고 접근을 해야한다. 입시를 위한 것이기에 자기자신이 직접쓴 보고서등과 같은 결과물들은 필수적이다. 혹자는 인터넷에 떠도는 요약본을 읽고 준비하면 되지않냐고 한다. 하지만, 면접관들은 서류에 올라오는 내용들은 철저하게 면접에서 검증한다. 어설프게 요약본 보고 준비하다간 감점만 더 당한다. 수학관련된 책들은 많은 양을 읽을 필요가 없다. 이공계준비학생이라도 독서의 편식은 좋지않기 때문이다. 적은수의 책이라도 정확히 내용을 파악하고 준비해두는게 입시에 도움이 된다.이진혁 원장크림슨수학과학R&E센터 2017-05-18
- 자녀를 위한 체험학습지 주말과 공휴일 연휴 등 휴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자녀의 쉬는 날을 이용해 유익한 활동체험을 하고 싶다면 어디가 좋을까. 즐거운 체험이면서 동시에 감수성 발달과 정서 및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찾아보자. 부천에서 열리는 각종 체험프로그램들을 알아보았다. 발레에 도전, ‘발레리나가 사는 토요예술家’부천문화재단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발레 교육프로그램 ‘발레리나가 사는 토요예술家’ 참가자를 모집한다. ‘발레리나가 사는 토요예술家’는 특강-체험-표현-공연관람의 4단계로 구성된 발레 장르의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평소 발레라는 장르를 낯설게 느꼈던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몸을 움직이며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발레 수업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예술감상교육 3회 차 후 부천문화재단 시즌공연 발레 <한여름밤의 꿈>과 연계하여 공연관람 1회가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한여름 밤의 꿈의 출연진인 서울발레시어터 예술 감독과 단원들이 참여하며 발레 역사뿐만 아니라 직접 보여주는 시대별 발레의상 퍼레이드, 발레동작 체험, 의상 및 무대소품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발레리나가 사는 토요예술家’는 이론만 습득하는 따분한 예술교육에서 벗어나, 발레 바를 잡고 온 몸을 늘이며 누구나 발레리나, 발레리노가 되어보는 즐거운 토요일 여가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참가비는 무료이며 150명 선착순이다. 교육은 6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부천시민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교 과학 동아리의 진행, ‘주말과학체험마당’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올해도 매주 토요일, 일요일과 여름방학 중에 인천학생과학관에서 주말과학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주말과학체험마당은 인천학생과학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율 선착순 방식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들은 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탐구실험을 직접 해 볼 수 있어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말과학체험마당은 과학 쇼 형태로 진행된다.진행은 인천과학고등학교 등 90개 중고 과학 동아리가 주축이 되어 운영한다.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실험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24일까지 69일 207회 진행되며, 토요일과 일요일 1일 3회(11:40, 13:20. 14:40) 운영되고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마시멜로 화산만들기’, ‘천구몰래카메라’, ‘색이 변하는 꽃 만들기’, ‘분자요리(망고캐비어 만들기)’ 등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꿈의 학교 도시농업프로그램_중고생 대상부천시는 학생들을 위한 도시농업프로그램 ‘도전! 꿈의 학교’에 참여할 중고등학생 25명을 모집한다. 경기도교육청 꿈의 학교 지원사업인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6회 과정으로 운영된다.주요 활동은 텃밭 디자인하기, 수확물을 활용해 푸드스타일링하기, 꿀벌 및 곤충 기르기, 바른 먹거리 알기, 기르고 먹는 즐거움을 공유하는 나눔 활동 기획하기 등이다.참가자에게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등재, 친구와 함께하는 도시락(樂) 캠핑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신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 새 소식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초등 과학체험교실_특허정보자료실부평도서관 특허정보자료실에서는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6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여명이며, 부평도서관 별관2층 나래울 2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오는 4월 1일에는 거울에 반사되는 빛을 이용한 잠망경 제작 몰래보는 잠망경수업을 시작으로, 소금물로 편지 쓰기, 말캉말캉 젤리 만들기, 커피 찌꺼기 석탄 만들기, 버섯균사체로 버섯 배양하기 등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2016년 한국과학창의재단 공모사업인 우리 동네 과학클럽에서 활동했던 <비숑>이란 과학클럽과 연계해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인천시 내 고등학생 18명으로 이루어진 비숑은 과학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실험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초등학생들이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이 외에도 특허정보자료실에서는 지역주민의 지식재산권 창출 및 권리화 그리고 지식재산권 인식 확대를 위해 대상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아이디어특허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청소년오리엔티어링대회_산울림청소년수련관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는 5월 20일 오전 10부터 제6회 부천시장배 청소년오리엔티어링대회를 개최한다. 북유럽에서 시작된 ‘오리엔티어링’은 보물찾기와 같은 호기심을 통한 신체적 건강과 모험심,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매우 유익한 야외활동이다.이날 대회는 정해진 시간동안 지도와 나침반을 사용해 미지의 지형에 있는 목표물을 가능한 많이 찾아오는 것을 경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다양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일반부를 제외한 모든 클래스는 2인 1팀이다.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20일 행사당일에는 다양한 문화행사 및 특별이벤트, 체험거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7-05-18
- 교육 기획_ 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보성고등학교 111년 전통의 보성고(교장 박형송)는 특화된 교내 프로그램을 뚝심 있게 진행해 송파구 남학생들 사이에 선호도 높은 일반고다. 2017 입시 성과와 특징을 살펴봤다.보성고는 2017 입시에서 서울대 8명, 연세대 23명, 고려대 19명, 서강대 9명, 성균관대 8명, 한양대 22명, 카이스트·지스트 3명, 의학 계열 16명이 합격했다.합격생 현황을 살펴보면 보성고만의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수시, 정시 합격 비율을 보면 수시 40%, 정시 60%로 정시에 강한 학교다. 수시 전형별 합격 비율은 논술 43% > 학생부종합전형 32% > 적성 11% 순으로 나타난다.상위권이 탄탄한 만큼 치열한 내신 경쟁 때문에 수능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 정시 선호 현상이 특징. 학생부종합전형 대신 논술합격생이 많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수시에서 소신 지원보다는 상향 지원을 선호하는 남학생 특유의 정서도 엿보인다.창의융합프로그램 강점100년 전통 사학으로서 자부심이 남다른 보성고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창의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다른 고교보다 한발 앞서 10년간 축적된 입시 데이터, 과목별로 전문성을 인정받는 교사진의 역량도 강점이다.“자기주도학습, 인성·봉사, 창의·융합, 역사·전통, 문화·예술·체육 같은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5가지 기준을 가지고 창의융합교양강좌를 설계합니다. 고교 3년간 뚜렷한 진로 목표를 가지고 학교 활동에 참여한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라고 박형송 교장은 설명한다.앨빈 토플러 같은 국내외 석학 초청 강연을 오랫동안 진행해온 보성고는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후마니타스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만나며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지난해는 노벨상 생리학상·물리학상, 생명공학, 직업과 마케팅 등을 주제로 10회 강연을 진행했다.최근 입시, 취업 트렌드 영향을 받아 보성고 역시 학생들의 이과 선호도(고3 이과 7개 반, 문과 5개 반, 고2 이과 8반, 문과 4반)가 높고 차별화된 비교과 활동 수요가 많다. 학생들이 과학 기술, 창직, 스타트업 관련 폭넓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LG메이커스페어, 특허청 같은 기업, 정부기관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중이다.성적대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학생 지도학생들의 진로진학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보아반, 프론티어반, 챔피언반으로 나눠 커리큘럼을 세분화해 학생 맞춤형으로 지도한다.상위권 대상으로 오랫동안 운영한 보아반을 비롯해 신설된 프론티어반은 ‘인서울 대학’을 목표로 진로진학 학습에 초점을 맞춰 집중 지도한다.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챔피언반은 보성고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공부 의욕이 없는 학생들을 교사가 집중 케어하며 동기부여를 해준다.“학생들이 행복한 학교가 교육의 본질이지요. 우리는 여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초중시절부터 공부 못한다는 딱지가 붙어 꿈조차 없는 아이들에게 잠재능력을 찾아주기 위해 교사들이 나섰습니다. 매주 모여 헬스, 탁구, 드럼, 영화감상, 독서 치유 같은 테마 수업을 받습니다. 모든 강좌는 LOD(learn on demand) 즉, 학생들이 원하는 걸 배우도록 합니다. 사제동행으로 지리산, 설악산 종주도 하지요. 교사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학생 한 명 한 명을 보살핍니다. ‘지치지 말고 실망하지도 말고 섣불리 교육 효과를 기대하지도 말자. 끈기 있게 하자’가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사들의 다짐입니다”라고 박 교장은 말한다.이 외에 김유정문학관, 임진각, DMZ 등 테마를 정해 답사하는 ‘로드스콜라’도 연중 진행한다.서울대, 연대, 고대 등 서울시내 주요 대학 입학사정 관계자들을 초청한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7년째 열고 있다. 보성고 뿐만 아니라 송파구내 모든 학생, 학부모들에게 개방하는데 매년 1500명의 학부모들이 참가할 만큼 호응이 크다.진학 업무를 총괄하는 진로진학상담부 조석준 부장교사와 배영준 교사에게 보성고 진학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보성고는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효과적인 대비법은?내신의 불리함 때문에 떠밀리듯 논술을 선택하면 백전백패다. 이과논술의 경우 수학, 과학 문제를 풀 때 답 맞추기 식의 얕은 공부를 해온 학생들은 실패 확률이 높다. 기본, 심화 개념이 머릿속에 정리돼 있어야 한다. 최근에 입시 논술은 교과 과정 속에서 출제된다. 논술전형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고1,2 때부터 문제풀이 식 공부가 아니라 교과서 5~10번 정독하며 심화학습을 해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대학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논술 전형 적합 여부도 체크해 봐야 한다. Q.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자기소개서 쓰기는 어떻게 지도하나?학생부는 입학사정관 관점에서 채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소서는 포지셔닝이 중요하다. 좋은 샘플, 나쁜 샘플을 비교해 가며 대학 평가자 관점에서 방향성을 짚어준다. 학생 본인이 쓴 후 담임 교사가 첨삭하고 진로진학상담부에서 2차 점검을 하며 학생들의 자소서 완성도를 높여나간다.Q. 주목할 만한 진학 사례, 입시 포인트를 꼽는다면?학생 본인에게 최적화된 입시 전략을 짜서 일관성 있게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학, 과학 성적은 좋았지만 영어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모의고사 성적으로 유추해 보니 서울 주요 대학 진학이 힘든 이과 학생이 있었다. 하지만 수학 시간에 ‘왜 이런 방식으로 정의하나’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며 나름의 방법으로 재해석해 발표할 만큼 공부 열의가 남달랐다. 그래서 본인의 강점인 수학, 과학에 집중해 논술을 집중 공략하되 지원 대학의 폭을 넓혀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로 입시 전략을 짰고 결국 중앙대에 최종 합격했다.내신이 중하위권인데다 수학 성적이 좋지 않아 수도권 대학 진학이 쉽지 않았던 학생은 ‘한 우물 파기 전략’으로 성공했다. 컴퓨터, 정보 보안 분야에 관심이 많아 독서, 동아리활동을 꾸준히 했고 수업 시간에는 C언어를 활용해 확률에 응용 과정을 발표할 만큼 진로 방향성이 뚜렷했다. 결국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지대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했다.오랫동안 입시 지도를 하다 보니 고2까지 열심히 학생부종합전형 준비하다 정작 고3 수시원서 쓸 때 분위기에 휩쓸려 ‘6논술 극상향 지원’을 해서 실패하는 사례를 자주 본다. 사실 재수 성공률은 높지 않다. ‘상향, 소신, 안전’을 적절히 조합한 수시 지원 전략을 꼭 실천하라고 당부하고 싶다.보성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글로벌 리더십 프로젝트: 학년 초 글로벌 비전 및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10개 강좌를 수강한 후 방학 중 과제 연구 발표회, 일본 창의 체험 연수와 노벨상 수상자와 만남 등을 진행리더십 인증제: 교내외 활동을 세분화해 항목별 마일리지를 담당 교사가 부여. 학생들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제도보성 프렌드십(또래 학습 멘토링): 학생들끼리 멘토-멘티 팀을 구성, 교내에서 매주 2회 50분 이상 교과학습을 한 후 활동 내용에 대한 소감문 대회, 우수 사례 발표회를 통해 결과 공유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보성아카데미반, 해오름 배움터(학생 명예 교사 제도) 운영보성 후마니타스: 문학,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풍부한 교양과 융합적 사고력을 길러줌송파구·보성고 공동 주최 ‘2018 서울 주요대학 설명회’-일시 : 5월23일(화)~24일(수) 오후 5시50분 2017-05-18
- 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광문고등학교 개개인의 꿈과 끼를 최대한 발산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과 다양한 진로체험으로 학생들의 꿈을 구체화하고 있는 광문고등학교(학교장 권영완). 광문고는 지난 3월 김학민 이사장, 권영완 교장의 취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광문고는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지닌 능력 있는 지식인, 또 남을 위한 봉사·배려·사랑을 실천하는 따스한 감수성을 지닌 교양인 양성을 지향한다.권영완 교장은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조성으로 학생,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며 지역 사회를 선도하는 학교가 되겠다”며 학교 경영의 밑그림을 밝혔다.광문고는 대학입시에서 진학의 선택을 학교가 강권하지 않고 선택권을 전적으로 학생에게 주어 상위권 학생들이 특정 대학보다 유망 학과 위주 진학을 하고 있으며 KIST, 포항공대, 일본대학교로 많이 진학하는 게 이색적이다. 왼쪽부터 이병찬 진학지도부장, 강민지양, 성하준군, 강인진 교사특화된 진학지도부의 커리큘럼광문고는 2017학년부터 새롭게 진학지도 프로그램을 보강, 학생들의 진학을 돕고 있다. 우선 ‘광문 TFT팀’을 구성하여 보다 전문적인 진학지도를 시도한 것이 눈에 띈다. 3학년 담임교사를 몇 개의 권역별 대학 진학팀으로 구성해 전문적인 진학지도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교사들은 자신이 맡은 대학에 대한 전형별, 학과별 대학 지원 관련 사항을 연구하고 그것을 데이터화하여 학생에게 최적의 맞춤식 입시상담을 하고 있다.또한 ‘100% 자율적’ 자기주도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양적 자율학습에서 벗어나 전용 공부방을 학년별 2개실로 확충해 교실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도모하고 있는 것. 전용 공부방 이외에도 독서실을 활용하며, 자율학습 중 담당교사에게 수시로 개인 질문도 가능해 학생들의 학습의욕도 높다.이병찬 진학지도부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풀이를 하는 시간을 만들어 매일 아침조회시간 전 수능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를 풀며 스스로의 실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생님들이 지도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개방된 공부방이 가득 찰 정도로 열의를 가지고 문제풀이를 하고 있다”고 학생들의 향학열을 자랑한다.학교는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제대로 된 입시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권 교장의 방침에 따라 올해에는 보다 많은 입시설명회 개최와 진학지도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가능성을 타당성으로광문고 진학지도의 핵심인 각 학년부 단계별 진학지도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의 본격 가동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입시 스트레스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 1,2,3학년 각 학년부서에서는 진학지도에 폭넓은 경험과 탁월한 감각을 지닌 진학 전문 교사들이 배치되어 항시 맞춤형 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쌓여가는 개인별 진학 자료들이 결전의 순간을 위해 준비되고 있다.학교의 각 학년부 진학지도 시스템은 학생의 1학년 입학과 동시에 가동되어 수시와 정시 준비 체계를 조기에 시행되는 것이 이색적이다.이 진학지도부장은 “먼저 입학 전 중학교 성적 자료를 토대로 신입생들의 진학 기초 자료를 생성하고, 방과후부터 심야시간까지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일찌감치 자신의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각 학년별 60석(3학년 90석) 개인별 자기주도학습 공간이 부여되고, 수시지원 체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특화된 각종 학생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과 동시에 이에 대한 전문교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상담이 이뤄진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학생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1학년 때부터 이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강인진 교사는 “학습 프로그램 가동으로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집중력이 크게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비슷한 수순의 학생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게 되어 긴장감도 갖고 있다”며 “또 교사의 진학·학습에 대한 심야 상담으로 자신감을 얻고, 원하는 대학에 체계적으로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계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은 지난 1년 동안 진학 관련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지도하는 교사와 함께 자기주도학습실로 배달되는 6개 일간지를 스크랩하고,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는 과정에서 진학에 대한 스스로의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다”고 진학지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각 학년부에서 주도하는 광문고 단계별 심층 진학 프로그램은 또래멘토링, 담임멘토링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도하면서 다수의 자기주도학습 우수학생까지 발굴하며, 소수의 특화된 광문 최우수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특히 연말에 국내외 명문대학에 진학한 선배들과 함께하는 비전캠프를 실시하여 학습에 대한 자긍심을 부여하며 동시에 많은 선배들로부터 대입과 학습이라는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진학정보를 제공하는 입시설명회도 연 5회(1학기 5월 23, 25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멘토링 제도를 통한 정보공유 및 학업향상의 기회도 제공한다. 담임과의 멘토링제. 국어, 영어, 수학, 탐구과목에 대한 학습과정을 주1회 담임교사와 점검하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방향과 방법을 제시해 준다. 또래 멘토를 통해서는 협업 학습, 눈높이 학습으로 성적 향상이 부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네 꿈을 펼쳐라’ 자율동아리 활동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를 진학과 연계시키는 자율 동아리 활동을 진행한다. 자율동아리 활동은 학생의 흥미, 소질, 적성, 특기가 비슷한 학생들이 직접 구성하여 활동 과정에서 창의성과 협동심을 기르고, 진학과 관련한 큰 밑그림을 그려 나간다. 학습 활동을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며, 교과 시간에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잠재 능력을 창의적으로 계발·신장하며 자신만의 스펙을 쌓아 나간다.권 교장은 “자율적 동아리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은 수동적 학습 형태에서 벗어나 학습목표, 활동 목표를 자신이 설계·주도하게 하고 학교는 자율 동아리 활동을 최대한 보장, 학생들의 능력 강화와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광문고의 자율동아리는 교육과정 외 동아리로 지도교사 1인 이상이 지도하며, 철저하게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현재 시사토론, 유레카, 수학자 사상탐구, 제3세계 언어연구반 등 진학과 연계된 동아리와 교과 연관 영역 외 봉사동아리, 꽃사랑반, 제복입은 아이들, 거꾸로 보는 미디어부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자율 동아리 99개가 활동하고 있다. 끝나지 않은 또 다른 공부 ‘방과후학교’방과후학교도 특화되어 운영되고 있다. 융합인재반, 일취반, 월장반, 인내반 등 수준별로 강좌가 개설·운영되며 강좌 프로그램은 교과 교사가 실명제 및 사전 예고제에 따라 과목별·수준별로 강좌 계획서를 공개하고 학생들은 공개된 내용에 따라 자유롭게 수강 과목을 선택한다. 강의 수강은 학생 자율 의사에 따라 수강신청이 이뤄지는 자유 선택제다. 강좌 이수 후에는 학생 의견 수렴제와 수업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진솔한 수업 이수 소감을 다음 방과후 수업에 반영한다. 대표적인 개설 강좌로는 현대시·고전시가 맥락으로 이해 2017-05-18
- 내일이 만남 사람 - 송파참살이실습터 바리스타 강사 박기성씨 송파구 송파동에 위치한 송파참살이실습터. 바리스타 강의가 한창이다. 이곳에서 5년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바리스타 박기성(46)씨. 그는 바리스타이면서 ‘심플커피’사업체를 운영하는 대표다.송파참살이실습터 바리스타과정 첫 수업 때 그는 자신을 ‘행복한’ 바리스타라 소개한다.“여러 일을 해 봤지만 커피 만드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또 그 커피를 사람들이 맛있게 마시는 것이 정말 좋다”며 “이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또 가장 큰 인정을 받으니 ‘천상’바리스타이지 않을까”라고 말하는 그. 수강생들 역시 행복한 바리스타가 되길 바라며 그는 자신이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운명의 커피 스승을 만나다그가 커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2002년. 아버지가 인수한 카페에서 일을 도와주면서부터다. 당시만 해도 커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터라 고액의 컨설팅을 받고 무작정 매장 일에 뛰어들었다.그러다 2003년, 그의 운명의 스승인 이승훈(리에스프레소 대표)씨를 만나게 된다. 당시만 해도 바리스타란 명칭이 어색하던 때. 커피 트레이너란 개념 또한 전무하던 시기였다.“당시 이승훈 대표님은 라떼아트를 하실 수 있을 만큼 커피에 대한 지식과 실력을 가진 전문가였습니다. 아버지 카페는 대박이 났지만, 커피에 대한 열망이 생기면서 무작정 사장님을 찾아가 문하생을 자처했죠.”그때부터였다, 진정한 그의 커피인생이 시작된 것은. 눈동냥으로 커피를 배워가며 ‘커피’란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 속으로 빠져 들어갔고, 보조트레이너와 트레이너를 거치며 커피전문가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2005년까지 꾸준히 커피에 푹 빠져 산 박씨. 그때부터 그에게도 고등학교, 대학교, 장애인학교 등에서 강의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1세대 바리스타 시대를 연 장본인이기도 한 박씨는 2007~8년 커피강좌에 큰 바람이 일면서 일명 스타강사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2013년, 송파참살이에 올인하다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욕심과 열정이 많은 박씨. 2013년, 병행하던 회사생활과 아버지 사업 돕는 일을 모두 접고 커피에 올인하게 해 준 것이 바로 송파참살이실습터 강좌였다.취업과 창업이란 목표를 갖고 열정적으로 배움의 현장에 뛰어든 수강생들. 그 또한 2013년 심플커피란 사업을 시작한 터라 같은 마음과 열정으로 참살이실습터 강의에만 집중했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강의요청이 쇄도했지만 단호히 거절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참살이 강좌의 시스템과 커리큘럼 개선에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무료강좌이면서 교육수준도 높은 게 송파참살이 수업의 특징이자 강점입니다. 처음 강의를 맡을 때부터 최고의 수업 시스템과 커리큘럼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현재 교육환경이나 시스템 면에서 최고임을 자부합니다.”그의 노력은 송파구청의 탄탄한 지원과 맞물려 현실화됐다. 수업 개선을 위한 그의 요구를 송파구청이 모두 수용, 수강생들을 위한 최고의 환경과 탄탄한 커리큘럼이 탄생하게 된 것.“참살이 강의를 하면서 저 또한 배운 게 참 많습니다. 계속 진화하고 발전하는 커피 환경문화 속에서 꾸준히 경험과 노하우를 익힐 수 있었죠. 수강생들과 만들어가는 인간적인 관계 또한 저에겐 너무나 소중한 자산입니다. 제가 참살이와 함께 성장한 만큼 수강생들도 참살이에서 많은 걸 얻어가고 배워가길 바랍니다.”그는 송파참살이실습터를 통해 취업이나 창업을 위한 커피의 단단한 기본기를 익힐 수 있다고 단언한다. 그래서 커피에 관한 열정이 있고, 취업이나 창업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송파참살이 바리스타과정의 문을 두드리라고도 조언했다. 주부, 자신만의 경쟁력을 무기로 삼아라5년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송파참살이실습터. 참살이 수강생 90%는 경력단절 주부들이다. 30~40대가 많지만 50~60대도 꾸준히 강의를 듣고 있고, 취업이나 창업은 연령과 상관없이 이뤄지고 있다.그는 섣부른 카페창업도 위험하지만 지나친 나이 의식도 떨쳐내야 하는 우선조건이라 강조한다.“참살이 강의를 들은 후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바리스타로 뛰고 있습니다. 취업과 창업을 한 경우도 있고, 아르바이트나 자원봉사 등으로 배운 기술을 끊임없이 활용하고 있는 주부들도 많죠. 특히 주부들은 젊은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경험과 관록이 있습니다. 사람을 대할 때 더 여유롭게 대할 수 있는 것도 그분들의 큰 장점이죠. 저는 주부 바리스타가 큰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특히 동네카페는 남자바리스타보다 친밀도가 높은 여성 바리스타가 더 경쟁력이 있을 것입니다.”심플커피 주식회사를 꿈꾸다 그가 인정하는 주부의 경쟁력은 박씨가 대표직을 맡고 있는 심플커피가 지향하는 바와도 통한다. 크지 않은 매장에서 ‘좋은 재료, 싸고 맛있는 커피’로 승부를 건 심플커피는 1인 운영카페의 전형적인 롤모델이기 때문이다. 현재 심플커피 카페(성북구 장위동)는 그의 부인이 책임지고 있으며 그는 원두유통, 카페컨설팅, 교육사업, 머신판매,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총괄하는 심플커피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카페에 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매장의 시스템을 꿰뚫고 있는 것이 그의 강점. 컨설팅한 모든 매장이 잘 운영되는 것으로 그의 사업 능력 또한 인정을 받고 있다.그는 “심플커피의 컨설팅 방향은 1인체제 카페”라며 “카페가 경쟁력이 있으려면 불필요한 고용이나 인테리어 없이 작은 매장이라도 혼자서 운영하고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그는 목표는 심플커피 주식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카페가 지나치게 많은 요즘, 그는 여전히 카페사업은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한다. 우후죽순으로 생긴 카페가 많을 뿐, 정확한 콘셉트와 시스템으로 무장한 카페는 분명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앞으로 카페시장은 더 커질 것입니다. 국내 에스프레소 시장은 더 확대될 수밖에 없습니다. 경쟁력 있는 카페는 살아남고, 여기에 가격 경쟁력까지 덧붙여진다면 그 카페는 더 뻗어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참살이 수강생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콘셉트와 경쟁력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이어가길 희망합니다.”지난해 길동에 심플커피 2호점을 내고, 내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계획으로 디자인 개발 중에 있는 행복한 바리스타 박기성씨. 커피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인터뷰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지지 않는 태양'과도 같은 그의 뜨거운 열정을 읽을 수 있었다. 2017-05-18
- 좋은 논술 학원을 고르자 교과 과정 내에서 문제를 출제한다는 원칙이 지켜지면서 논술 시험은 3~4년 전에 비해 쉬워졌다. 예전에는 지문을 읽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제는 읽은 내용을 활용해 사회와 연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생각을 해낼 수 있느냐를 따지는 시험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학생들이 해볼 만한 시험은 됐다고 해도, 논술이 학교에서 소외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다. 사교육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가르치다 보니, 생각하기와 글쓰기라는 논술 교육의 기본을 망각한 채 수능처럼 답안의 형태를 반복적으로 알려주고 그저 익숙하게 하는 왜곡된 교육 방식이 난무한다. 논술 없이 대입을 치르면 좋겠지만, 논술을 준비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어떤 교육 방식이 바람직한지 알아보자.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논술이 학교 교육에서 전면적으로 도입되지 않는 이유는 논술이 대량의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식 수업으로 진행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표현하는 방식도 다를 수밖에 없다. 학생은 자신의 생각에 대해 맞다 틀리다 같은 평가를 들어야 하는 게 아니라, 추가적인 논리의 구축, 좀 더 설득적인 전개 등으로 발전하기 위한 강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때 수업은 강사와 학생이 대화로 풀어나가는 방식이어야 한다. 대화가 없고, 특정한 방향을 답이라 강요하는 수업은 논술 실력이 늘지 않을뿐더러 합격도 불가능한 방식이다.논술은 자유롭게 토론하며, 사고의 힘을 키우며, 현시대의 문제를 다각도로 조명할 수 있으며, 자신의 주장을 다른 사람에게 설득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어 나가는 방법이다. 대입 논술도 합격을 위한 것이지만, 결국엔 본질에 얼마나 충실했느냐가 당락을 결정한다.논술은 국영수와 달리 모든 학생이 똑같이 도달해야 할 목표가 없다. 예를 들어 수능 수학을 공부할 땐 어떤 누구라도 바로 그 해법으로 풀면 답에 도달한다. 그래서 그 특정한 방법을 재빨리 습득해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느냐가 바로 실력이다. 그러나 논술은 그 사람의 가치관, 경험 언어 습관이 결합돼 모두가 조금씩 다른 의견을 써 낸다. 대학은 다양한 형태의 의견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받아들이고, 이를 합격자로 인정한다. 중요한 것은 그 어설플 수밖에 없는 제각각의 의견을 저마다의 교유한 특징은 유지하면서 완성도를 끌어 올리는 일이다. 강사는 토론 중에 벌어지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학생의 논리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해 주어야 한다. 이는 경험한 사람을 통해 듣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노릇이다.논술 학원은 합격을 추구해야 한다. 논술만이 최선이라고 주장하는 학원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논술은 수시 전형의 한 가지로 다른 전형과 균형을 이루는 게 가장 좋다. 최저 등급이 없는 학교를 내세워 학생을 유치하는 학원 등은 실속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학생이 원한다는 이유로 그 학생의 실력은 고려하지 않고, 마냥 높은 대학을 준비해 주는 학원은 그 학생의 미래에 관심이 없다고 봐야 한다. 논술 학원은 고3의 마지막 합격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 때문에 그 어떤 학교 학원보다도 당락의 책임을 느낀다.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합리적인 지원 전략을 세우고 이를 학생과 학부모와 함께 의논하는 학원이 결과를 내는 좋은 학원이다.입시 학원은 합격률로 평가받아야 한다. 일단 최상위 대학을 얼마나 많이 갔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중위권, 중하위 대학도 얼마나 갔는지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우수한 학생을 좋은 대학에 보는 것도 역량이지만, 다소 다른 부족한 부분이 있는 학생을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도 그 학원의 실력이다.박문수 원장이지논술 2017-05-18
- 스마트 세대위한 스마트한 학습법이 뜬다 일어나 앉기 시작하면 스마트폰으로 ‘뽀로로’를 보고,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하루종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들. 자라온 환경이 달라도 너무나 다른 어른들은 우려의 시선을 거두기 어렵지만 그 속에서도 인간의 진화는 빠르게 진행 중이다. 디지털 세대를 넘어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스마트 세대로 발전하고 있는 자녀들의 공부법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새로운 교육법을 개발 교육현장에 접목한 ‘이투스수학학원’에 학생들이 모여들고 있다. 스마트 세대에게 최적화 된 스마트 학습법은 무엇일까? ‘이투스수학학원’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지식 습득 방법 달라진 스마트 세대스마트 세대의 특징은 뭘까? 오랫동안 교육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투스수학학원 고잔점 이명걸 원장은 아이들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기존의 아이들은 수동적인 아이들이 공부를 잘 했어요. 선생님이 가르치는 걸 잘 받아들이는 아이들이죠. 전반적인 분위기가 수동적었던 반면 요즘 아이들은 어른들 시각에서 보면 산만하다고 느낄 정도로 적극적이에요. 이런 변화는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또 다르게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죠”손 끝으로 터치하면 뭐든 해결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형태의 수업이 진행되어야 할까? 칠판 앞에 아이들을 모아 놓고 가르치는 판서 수업만 고집해서는 안 되는 시대가 온 것은 분명 해 보인다. 획일화 되고 구성원이 모두 수업 진도를 맞춰가야 하는 이런 방식이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낯설고 불편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패드형 수업이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수업이라고 말한다.“요즘 아이들은 수동적이고 획일적인 방법보다 스스로 아는 것을 찾아나가고 작은 개념이라도 활동을 통해 깨우쳐 나가는 것을 훨씬 좋아하는 세대입니다. 그래서 개별 수업이 이뤄질 수 있는 방법이 이 아이들에게 훨씬 효과적이죠. 그 방법도 컴퓨터보다는 아이들과 친숙한 터치 스크린이 가능한 패드형 수업이 훨씬 편안하고 흥미로운 환경을 제공 한다”개별 수업, 개별 진도, 개별 시간표이투스수학에서 진행하는 수업 방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마트학습의 본질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선 이곳에서의 모든 수업과 진도 시간표는 개별로 진행된다. 개인별 학습 상태도 다를 뿐 아니라 익히는 속도도 다르기 때문에 개별 수업이 학습 성취도를 높이는데 더 효과적이다. 수업 컨덴츠는 온라인 교육 대표 주자인 ‘이투스’가 개발했다. 개별 단원에 따른 개념을 설명한 동영상을 10~20분 정도 시청 한 후 주어진 문제를 풀어나간다. 강의와 문제풀이는 패드로 진행한다. 패드를 이용한 수업은 단순히 문제 풀이만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스마트 패드를 통해 문제를 풀었을 때 학생이 어떤 개념을 이해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학습 프로그램이 잡아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틀린 문제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반복해서 문제가 나가게 됩니다. 그날 집에서 해야 하는 숙제, 월말 평가에도 그 학생이 이해하지 못한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따로 오답노트를 정리하지 않아도 취약한 부분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스탠다드한 학습내용 받아들이기 쉬워동영상 강의로 진행되는 수업의 장점은 ‘스탠다드한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력이 검증된 교사들이 오랜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수업 컨덴츠는 스스로 이해해야 받아들이는 스마트 세대들에게 꼭 맞아 떨어진다. “스스로 이해한 개념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요즘 아이들의 특징이죠. 그렇기 때문에 정형화 된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이 원장의 설명이다.이투스수학학원에서는 선생님과 진행하는 판서수업이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진행된다. 주 3회 2시간 스마트 수업을 진행 한 후 1시간 교사와 학교 진도 수업이 진행된다.“물론 판서 수업은 서로 눈을 보고 이야기하고 개별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수업시간에는 학교별 진도, 학교 수업에서 이해하지 못한 개념에 대해 다시 설명하는 수업이 이뤄진다.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수업의 중심이 바뀐 것은 확실하다”매일 매일 변화하는 시대. 더 이상 옛날 방식만을 고집하며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지 않을까? 스마트한 시대 학부모의 선택도 현명해져야 하는 이유다. 2017-05-18
- 전문가에게 듣는 기말고사 성공작전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가정의 달 5월. 중간고사를 마친 안산의 중·고생들은 오랜만에 시험에서 벗어나 휴식을 갖는 시간이다. 하지만 곧 코앞으로 닥친 기말고사 때문에 고삐를 놓을 수 없는 것이 현실. 철저한 내신관리로 잘 알려진 SnS대학학원 장영욱 부원장은 “기말고사는 한정된 범위 안에서 준비하기 때문에, 준비한 만큼 실력 상승이 가능하고 또 그로 인해 자신감까지 충전될 기회”라고 말했다. 성적과 실력을 번쩍 들어 올리는 지렛대로 ‘시험’을 이용하는 작전이다.한번 내신은 영원한 내신!새 정부가 들어서며 교육제도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지나친 입시경쟁과 사교육에 지친 학생들이나 부모들을 위한 교육정책이 절실한 현 상황에서 장 부원장은 “많은 교육 정책 변화 속에서 변치 않는 것은 학생부, 즉 내신 관리”라고 단언했다.자사고와 외고 폐지 논란이나 수능 전 과목 절대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지 일반 고등학교에 자녀를 보내 내신을 잘 관리하고 수시로 진학하려는 생각을 갖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상황. 자사고와 특목고 경쟁률이 확연히 떨어진 것이 이를 반증하는 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장 부원장은 “내신을 먼저 과목별로 철저히 준비한 후, 개인의 성향에 따라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옳은 순서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번 내신은 영원한 내신! 만회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시험공부는 평소에!고등학교는 중학교 때 통하던 벼락치기 시험공부 방식이 통하지 않고, 또 내용이 어렵기 때문에 학생 혼자 100% 이해하기 어렵다. 학교 선생님들 역시 각 학생을 개인적으로 봐주기 어려워 학교에서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많은 학교들이 변별력을 위해 소위 학년 파괴· 수능대비 문제· 교사만의 주관적 문제로 학생들을 당황케 한다.장 부원장은 “만고의 진리이만, 평소부터 예습․복습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상시험문제나 좋은 정보로 내신을 관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학교는 해마다 내신시험문제를 반복하지 않고, 교사는 직접 만든 프린트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여러 학교 학생들을 모아 수업을 진행하다가 시험기간만 잠시 분반하는 학원보다는 자녀의 학교에 맞추어 학습을 진행하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내신을 올리기 위한 한 방법일 것이다. “평소 교과서 내용을 스스로 파악하고, 3~4주전 종합해 핵심을 정리하는 것도 좋다.”과목별로 알아보는 공부핵심!국어는 금방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편견이 있지만, 교사의 지도방법에 따라 빠른 학습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개인에 맞춰 진도를 일정량 정해 학생이 읽고 생각한 후, 교사의 지도를 받는다면 진도를 따라잡기에 효과적이다.”영어는 국어보다는 넓게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어휘· 문법· 구문 독해 등 기본기를 다져야 어려운 문제에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란다.수학의 경우 내신과 수능 양쪽 로드맵을 꿰고 있는 교사를 만나, 공부할 단원의 개념을 잡고 문제를 충분히 풀어보라고 조언했다.“시험공부를 위한 요령은 없다. 국어의 경우 평상시 꾸준히 독해능력 향상시키고 문법에 대해 기본기 충실히 다지고 EBS문학작품 잘 감상해두는 것, 그리고 본인의 시간투자로 자신의 실력으로 내면화시키고 자신의 내공을 키우는 것이다.” 국어가 전공인 장 부원장의 말이다.학생을 변화, 그 시너지 효과!장 부원장은 “학생들의 변화가 참 고맙다”며 한 사례를 들었다.국어점수가 30점대인 초지고학생이 3주간 공부하고 70점, 그 다음 시험에서 97점, 반에서 일등을 했다. 공부가 관심이 없던 학생이 공부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고 마음이 달라졌다. 그런 변화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친구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맘이 변해서 점수가 올라간 것인지 점수가 올라가니 마음이 변한 건지, 아마도 두 가지가 동시에 작용한 것이리라.‘공부를 제대로 해볼까?’ 라고 생각한 학생들에게는 교육자의 열의와 관심이 중요하다. 학생들의 변화, 그 변화가 다시 변화를 부르는 시너지효과가 안산의 학생들에게 넓게 퍼지길 기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201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