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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잘 놀고 있나요? 곳곳에서 제법 근사한 놀이터를 발견한다. 뛰어놀기 좋은 공원도 여기저기서 만날 수 있지만, 정작 아이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요즘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도 주말마다 과외를 받는다는 흉흉한 소문이 들려오기도 한다. 키즈카페나 실내놀이터 같은 곳에 가야 노는 줄 아는 아이들도 많다.이명희씨와 김정기씨는 ‘인공적 놀이터 말고 자연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맹꽁이숲학교’를 운영한다. 숲놀이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유아를 대상으로, 둘째 넷째 주 토요일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6월 매주 금요일 용곡공원에서 초등 저학년 숲놀이가 진행된다.이명희씨와 김정기씨를 만나 숲놀이에 대해 들어보았다. -. 숲놀이란 무엇인가?이명희(이하 이) : 숲에 대해 설명하고 관찰하는 숲체험과 달리 그냥 숲에서 노는 것을 말한다.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다시 유아교육을 전공해 어린이집에 근무하며 여러 아이들을 만났는데 아픈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해 산만한 아이나 문제 행동을 일삼는 아이를 보며 인공적인 곳이 아닌 자연에서 잘 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숲놀이는 아이들 놀이에 자연을 접목했다고 보면 된다. 아무 규칙도 없고 가르침도 없다. 아이들을 숲에 데려다 놓으면 아이들은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가며 자유롭게 논다. 숲놀이의 목적이라면 자유롭게 놀고 몸과 맘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것이다.-. 숲놀이 진행 방식은?이 : 숲놀이에 참여하는 아이들을 모아 숲으로 이동한다. 숲에 도착하면 아이들은 알아서 놀이를 시작한다. 함께 간 교사는 거의 놀이에 개입하지 않는다. 놀이는 아이들이 정하고 갈등이 생기면 스스로 조정한다. 자연지물을 이용해 신나게 논다. 참여한 아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아이가 놀이를 주도하기도 하고 어린 아이가 놀이를 청하기도 하고 매번 다른 양상을 보인다.곤충에 관심 있던 어떤 아이는 숲놀이에 참여해 한동안 혼자서 땅만 파고 놀더니 어느 날 개미집을 만들어 보여주었다. “비 오면 다 떠내려가겠다”고 한 마디 했더니 커다란 돌멩이로 비를 피할 수 있는 지붕을 만들었다. 놀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배운다. 좀 기다려주면 된다.김정기 (이하 김) : 숲놀이는 보통 열 명 안팎의 아이들이 참여하는데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나이가 어릴수록 어색함 없이 금방 친해지고 어울려 논다.숲놀이에 좀 더 쉽게 접근하게 하도록 밧줄을 이용하기도 한다. 밧줄로 숲케이블카, 숲그네, 흔들다리 등을 만들어 놀이를 진행하는데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보다 다양한 숲놀이를 개발하기 위해 여러 궁리를 하고 있다. -. 숲놀이 장소는 어디인가?이 : 주로 도고산에서 논다. 도고산을 택한 이유는 인위적인 조성물이 없기 때문이다. 흔한 벤치 하나 없다. 아이들은 도고산 숲에서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고 만지고 호흡하며 논다.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흐뭇하고 정말 제대로 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계속 같은 곳에서 놀이를 진행하면 그 숲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고 지난번에 다 못한 놀이를 이어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 아이들에게 놀이란 어떤 의미인가?이 : 놀이는 가장 기초적인 교육이다. 아이들은 놀이하며 규칙과 질서, 타협과 배려 등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부모는 급한 마음에 어려서부터 공부만 시키고 싶어 하지만 놀이를 충분히 경험한 아이가 제대로 공부할 힘을 기르게 된다.아이들이 놀이에 집중하면 잘 다투지 않는다. 생각보다 다치지도 않는다. 모든 것을 만져보고 느끼며 행복해 한다. 자연지물의 다양한 모양과 형태를 접하게 된다.제대로 된 놀이를 구현하기 위해 유아숲지도사와 전래놀이지도사 자격증을 땄다. 숲놀이에서 아이들이 부상을 당하면 응급처치를 하기 위해 간호조무사 공부도 마쳤다. 김 : 편해문 선생의 ‘놀이가 밥이다’란 책을 자주 읽는다. 아무리 놀아도 끝이 없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놀이는 밥보다 더 중요하다. 잘 놀며 에너지를 소모한 아이들은 밥 먹는 것도 달라진다. 아이와 함께 하는 놀이를 계속 시도해야 한다. 아이에게 다양한 체험을 주는 것보다 더 좋은 교육법은 없다고 생각한다.혹시 집에서 위험한 행동, 이를테면 자꾸 장난감을 던지는 아이가 있다면 금지할 것이 아니라 위험하지 않은 곳으로 이동해 마음껏 던질 수 있도록 해준다. 숲에서 한동안 장난감이나 돌을 던지고 논 아이는 집에 가서 다시 장난감을 던지지 않는다. 이미 마음의 안정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 마음을 읽어주지 못하고 금지하고 꾸짖는다면 아이는 해결되지 못한 마음을 가지고 힘들어 하게 된다.-. 집에서 아이와 잘 노는 방법이 있다면?이 : 일단 TV를 끄자.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네 시쯤 집에 돌아오면 엄마는 저녁을 준비하겠다고 아이에게 TV를 틀어준다. 그러지 말고 잠깐이라도 손으로 하는 놀이를 시도해 보자. 놀이는 별다른 것이 아니다. 실뜨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고누놀이 사방치기 등을 함께 하면 된다.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또 하나의 일이 되지 않도록 같이 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좋겠다. 아이와 놀아주려고 키즈카페에 가서 아빠는 의자에 앉아 졸고 있거나 엄마는 엄마들끼리 차를 마시는 광경을 보면 안타깝다. 아이와 같이 놀자.걸러내는 교육 말고 길러내는 교육을 하면 좋겠다. 교육의 시작은 놀이다. 엄마는 같이 노는 친구가 될 수 있다.김 :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기계와 혼자 노는 것에 익숙하다. 놀이가 다 망가져 버렸다. 엄마가 조금 용기를 내 이웃을 만나고 아이들끼리 놀 수 있는 기회를 한 번만 만들어 주면 아이들은 금방 친해지고 같이 어울려 논다. 아이의 교육에 대해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아이도 엄마도 행복해질 수 있다. 맹꽁이 숲학교 010-6296-6434 2017-05-30
- [청량원] 진학사와 함께 하는 입시설명회 ▶ 연사 : 진학사 우연철 수석연구원▶ 대상 : 고3∙재수생 학부형, 재수생▶ 일시: 6월 7일(수) 오전 11시▶ 장소: 청량원 6층 대강의실● 설명회 내용<1부> 6월 모평분석 및 2018 대입입시전략– 진학사 우연철 수석연구원- 청량원 강하늘 원장- 6월 모평이 시사하는 올해 수능 특징- 6월 모평 결과에 따른 수시, 정시 지원전략<2부> 청량원 재수생, 고3 맞춤형 관리학습 안내- 청량원 죽비 학습관 최규선 관장- 개인 맞춤형 학습전략- 입시 성공을 위한 맞춤형 관리 방법[교육뉴스]▶ 재수 종합반과 독학 재수 시들고, 맞춤형 학습관 인기 ◀'재수생을 위한 개인 맞춤형 관리학습'도 입시 전략이다.https://goo.gl/80jqxH● 설명회 예약문의Tel. 02-569-2233http://www.cheongryangwon.com/※ 고1~고3 죽비학습관 설명회 예정일 – 6/22(목) 11시, 6/27(화) 11시, 8시 2017-05-29
- “귀하의 자녀는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있습니까?” 2014년 영국 가디언 지에서는 영국의 새로운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며 코딩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기사는 ‘새 학기가 시작되면 5세 아이들은 학교에서 코딩을 배우게 된다’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첨단기술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는 장기적인 해결책이라고 설명한다. 영국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나 핀란드 등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 이미 코딩 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8년부터 학교에서 코딩 교육을 시작한다. 세계적인 교육 트렌드가 된 코딩 교육, 이 코딩 교육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코듀 아카데미’를 찾아가 보았다.코딩 교육, 2018년도부터 필수 교과로 확정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기, 전자, 기계 장치에 담겨 있는 눈에 드러나지 않는 작동 원리에는 코딩이 포함돼 있다. 대선 기간 큰 이슈가 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자, 미래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모든 기술 분야에 필요한 것이 코딩이다.코딩은 사람의 생각을 컴퓨터 언어로 표현해 컴퓨터에게 일을 시키는 작업이다. 사람이 해낼 수 없는 무한의 작업을 컴퓨터가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사람과 컴퓨터가 이 코딩으로 소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딩을 배우다보면 컴퓨터처럼 사고하는 습관을 저절로 갖게 된다. 창의력이나 사고력, 정보를 분석하고 분류하는 능력 등 컴퓨터처럼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된다.선진국에서 코딩 조기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이런 연유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본질적인 능력을 코딩 교육을 통해 키워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국내에서도 2018년도부터 중학교에서 ‘정보’ 과목이 필수 교과로 확정돼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고, 고등학교에서도 ‘정보’ 과목이 일반 선택과목으로 지정된다. 또한 2019년도부터는 초등학교에서도 SW 기초 교육이 시행된다.기초부터 전문 과정까지 수준별 교육 가능코딩은 어려서부터 꾸준히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기술적인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처럼 사고하는 능력을 체득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학습되거나 능력이 향상될 수 없다. 그래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긴 호흡으로 배워야 하는 과정이다.코듀 아카데미에서는 기초부터 전문 과정까지 5단계의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딩의 초급단계인 스크래치라는 그래픽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에 입문하고, 아두이노를 활용해 간단한 회로구성 단계를 거치면서 자신이 만든 알고리즘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게 된다. 또한 파이썬 기초와 응용, 아두이노 프로젝트, 드론 제작, 3D 프린터 제작 등의 전문 과정까지 수준별 교육이 가능하다.수업은 최대 8명의 소수 정예이며,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눈높이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진학 준비에 도움이 되는 경진대회반과 동아리활동반 등 비교과 활동을 위한 특강반도 운영한다. 현재 대학입시에서는 SW 전형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체계적인 입시 준비를 지원한다. 동아리 활동을 목적으로 할 경우 아두이노와 3D 모델링을 통해 2~3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경험해 볼 수 있으며, 경진대회반의 경우 입상을 목표로 심화된 수업을 진행한다. 컴퓨터 공학 전공한 우수한 강사진 강점코딩 교육은 쉽지 않다. 스크래치를 통해 코딩을 익히는 과정은 코딩의 재미를 경험하기 위한 초급 단계 수준으로 전공자가 아니어도 교육할 수 있다. 또한 코딩 관련 교구재를 활용하는 수업도 전공자가 아니어도 가능하다. 하지만 코딩 실력이 늘어나면서 요구되는 심화교육은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다.코듀 아카데미는 전 강사진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이들로 코딩 교육의 응용 및 심화단계까지 전문적인 수업이 가능하다. 코딩 교육을 이해하는 것은 학부모 또한 쉽지 않다. 코딩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공감한다 해도, 막상 자녀가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알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정기적인 학부모 설명회와 월 2회 이상의 학부모 상담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학부모와 소통하고자 한다.코듀 아카데미의 학부모 설명회는 오는 5월 27일 토요일에 오후2시에 열릴 예정이다.학부모 설명회 참가 및 상담 문의 031-925-0999위치 : 일산서구 일산로 517(일산동, 뉴일산코아 309호, 310호) 2017-05-27
- 영화 ·건축· 디자인이 만나는 북 카페 영화와 건축, 디자인이 만난 카페는 어떤 분위기일까?파주 출판도시를 방문했다면 빼놓지 말고 들러볼 만한 곳이 있다. 영화, 건축, 디자인을 테마로 한 북 카페 개념의 카페 ‘모음’이 바로 그 곳.카페 모음은 파주 출판단지 내, 명필름아트센터 1층에 있다. 2년 전 문을 연 이곳은 “건축은 작은 도시이며 스스로 영화”라고 말한 건축가 승효상(이로재 대표)씨의 손길이 닿아있는 건물로 독특한 디자인과 건축미가 눈길을 끈다.영화음악이 흐르는 카페 공간 한 켠에는 명필름, 이로재, PaTI(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가 선별하고 추천한 영화, 건축, 디자인 관련 책들이 섹션 별로 전시돼 있다. 전문가를 위한 원서는 물론이고 대중적인 책들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북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클래식과 영화’, ‘북 앤 무비 톡’이란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영화평론가가 진행하는 재즈영화와 책이 소개되기도 했다.카페 모음에는 12명 정도 수용 가능한 독립된 커뮤니티 룸이 있어서 회의나 세미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우리 동네 학습공간’으로 지정되면서 학습 목적일 경우 주말 오전 2시간을 무료로 개방한다. 평일에는 사전 예약을 한 경우 차나 음료 등을 주문하면 2시간 일반 대여가 가능하다. 명필름아트센터 강태희 기획실장은 “출판도시 직원들에겐 점심시간 이후 차 한 잔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쉼터로, 일반인들에겐 여유로운 문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주변 공사로 인해 정비가 완벽하게 안 돼 있는 점과 대중교통이 많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주말에 영화상영을 하는 명필름아트센터는 고양, 파주지역 주민들을 위해 영화 관람료를 할인 해주고, 영화 관람권을 제시하면 카페 모음에서 차와 음료를 할인해준다.사진 제공 명필름 아트센터위치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530-20(문발동)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7시문의 031-930-6600 2017-05-27
- 쉽게 배우고 안전하게 즐기며 재활 의지 되살려요 일산동구보건소(소장 안선희) 이동보건소팀은 지난달 2일부터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뇌 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낭만운동회’ 1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으로써 마련된 이 행사는 오는 6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총 18회 차로 실시된다. ‘낭만운동회’를 기획, 주도하고 있는 작업치료사 문광태(32세,풍동)씨는 “거동은 가능하지만 뇌졸중이나 뇌성마비, 외상성 뇌손상 등으로 몸이 불편한 뇌 병변 환자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그냥 칩거하면서 무료하게 보내고 계십니다. 이예슬 작업치료사와 함께 환자들의 기능 수준에 따라 쉽게 배울 수 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재활치료교육을 해 드리고 있는데요, 신청해주신 환자분들 호응이 좋아서 처음 계획한 기간보다 한 달 연장해 운영할 예정입니다”라며 환한 웃음을 내비쳤다. 문광태씨는 장애인 재활을 위해 6개월 넘는 기간 동안 방문건강관리를 성실히 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2일 경기도지사로부터 개인 유공 표창을 받았다. 또한 일산동구 보건소는 독거노인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실적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 기관상을 수여했다. 전직 헬스 트레이너였던 문씨는 재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돼서 공부를 하다가 대학 작업치료학과에 편입하게 됐고, 작업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2013년 12월부터 일산동구 보건소에서 근무해오고 있다. ‘낭만운동회’ 프로그램은 유연성 운동/유산소 운동/근력 운동/뉴 스포츠 4종목/재활치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기는 오는 9~11월에 운영될 예정이다. ‘낭만사부’ 문광태 작업치료사와 함께, 내 안에 숨어있던 낭만을 되찾고 싶은 뇌 병변 환자들은 일산동구 보건소 이동보건소팀 031-8075-4123으로 신청하면 된다. 송영은 리포터 athena2004@naver.com 2017-05-27
- 어른에겐 숲속 힐링을, 아이들에겐 신화와 체험을~ 파주 상지석동에서 일산 설문동에 이르는 1만 5,000여 평 부지에 유럽식 이야기 정원이자 복합문화시설인 ‘퍼스트가든’이 지난 4월 28일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해 12월 프리 오픈하면서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입소문이 난 퍼스트가든은 고양 일산과 파주 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말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일상의 번잡함 잊게 해주는 힐링 정원이야기 정원이자 복합문화시설을 표방한 ‘퍼스트가든’은 23가지 테마를 담은 아도니스 정원을 비롯해 가든 놀이터인 아이노리와 로프 탐험코스인 챌린지, 혜윰문화센터, 가우디움 웨딩홀, 기프트 숍 메종드본, 숲속 카페 보스코, 이탈리안 레스토랑 삐아또고메와 퓨전 한식당 시선, 사계절 썰매장 등으로 조성돼 있다.‘퍼스트가든’ 입구를 통과하면 200미터 이상 곧게 뻗은 토스카나 길과 양옆으로 아름다운 정원들이 눈길을 끈다. 왼편으로는 웅장한 자수화단과 벽천분수, 그리스 신화의 조각상들이 자리하고, 오른편으로는 허브가든, 테라스가든, 버드프라자 등 다양한 콘셉트의 정원들이 펼쳐져 있다.관람객들의 발길은 토스카나 길을 지나 ‘퍼스트가든’의 메인 정원이라 할 수 있는 자수화단과 벽천분수로 이어진다. 자수화단은 르네상스 시대 경사진 언덕에 계단형 화단을 만들어 상록수로 자수처럼 장식한 하경식 화단이다. 자수화단 곳곳에는 바다의 신 넵튠 분수를 중심으로 풍요와 포도주의 신 바쿠스, 지혜와 전쟁의 신 미네르바, 전쟁의 신 마르스, 행운의 신 헤르메스 등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석상이 함께 한다. 제우스 신전이 있는 벽천분수에서 시작된 폭포수는 드넓은 정원을 돌아 축복의 정원에 있는 연못에 다다른다. 놀면서 체험하는 아이노리, 혜윰문화센터자수화단과 벽천분수를 감상하고 돌아서면 어린이 체험시설인 아이노리와 챌린지, 혜윰문화센터가 보인다. 아이노리는 어린이 놀이시설로 꼬마 기차를 타고 정원을 관람할 수 있는 가든 트레인, 놀이공원의 명물 회전목마와 범퍼카, 트램펄린, 스페이스샷 등이 있다. 챌린지는 클라이밍과 외나무다리, 각종 장애물 등으로 구성된 로프 탐험코스로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신장 140cm를 기준으로 어린이용과 청소년⋅성인용 로프 코스로 나뉘어 있다. 아이노리와 챌린지 바로 앞에는 혜윰문화센터가 위치해 있다.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시설로 농기구 박물관과 가든 문화교실, 혜윰가든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평일에는 유아 및 초등생 대상 단체 정원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고, 주말에는 멤버십 정규과정으로 꼬마 정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꼬마정원사 프로그램은 1년간 12개의 정원에서 아이들이 식물을 탐구하고 가꾸면서 식물, 생태, 환경, 나눔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그리스 신전 연상시키는 웨딩 홀 가우디움혜윰문화센터 옆으로 난 오솔길을 걸어가다 보면 유럽풍의 웅장한 건물이 나타난다. 넓은 잔디광장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올 법한 신전이 서 있는데 이곳은 웨딩 홀 가우디움의 야외 예식장이다. 이곳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면 신들 앞에서 결혼 서약을 하는 듯한 감미로운 상상이 더해진다. 야외 예식장 앞에는 높고 웅장한 유럽식 2층 건물이 서 있는데 1층은 연회장이고 2층에는 가우디움 홀과 VIP룸이 있다. 야외 예식장과 연결된 2층 계단을 오르면 소형 잔디광장과 유럽식 회랑, 2층 웨딩 홀이 나타난다. 2층 잔디광장에서는 자수화단과 벽천분수 쪽을 조감할 수 있는 테라스가 있어 ‘퍼스트가든’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즐거움을 뜻하는 말인 ‘가우디움’은 결혼식 뿐 아니라 프라이비트 파티와 대형 전문 연회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 오솔길 따라 콘셉트 정원에서 힐링을!웨딩 홀 ‘가우디움’을 돌아 나오면 여러 갈래로 난 오솔길이 관람객의 발길을 다양한 콘셉트 정원으로 이끈다. 계수나무 길을 따라 피크닉 가든과 테라스 가든을 지나면 그린하우스와 버드프라자가 나타난다. 그린하우스는 식물원으로 열대 식물들과 작은 폭포, 계곡을 따라 흐르는 시냇물과 신화 속 요정 석상들이 있다. 식물원 곳곳에는 하트 모양의 터널과 흔들 그네, 아담한 벤치와 테라스가 비치돼 있어 관람객들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특히 그린하우스에는 아기 새 체험장이 있어 아기 새에게 먹이를 주며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손바닥에 모이를 놓고 기다리면 수많은 아기 새들이 찾아온다. 아기 새 관찰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은 좀체 자리를 뜨지 않는다. 그린하우스에서 나오면 버드프라자로 이어져 다양한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그린하우스와 버드프라자를 빠져나오면 소규모 콘셉트 정원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허브가든, 락가든, 레드가든, 화이트가든, 약용식물원 등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는 각양각색의 꽃들과 식물, 나무들로 가득 차 있고, 아기자기한 통나무 벤치나 유럽식 꽃마차 벤치가 마련돼 있어 산책하는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 피크닉 가든에서 텐트 치고 쉬어가요!‘퍼스트가든’은 힐링과 쉼을 테마로 하는 정원인 만큼 관람객의 입장에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많은 편이다. 특히 피크닉 가든에는 가족끼리 텐트나 돗자리를 깔고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나무 덱이 여러 개 설치돼 있다. 피크닉 텐트를 치고 한낮의 달콤한 낮잠을 청하거나 한가로이 독서를 즐기는 관람객들도 눈에 띈다. ■ 365일 자연 속 축제와 페스티벌 개최‘퍼스트가든’에서는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자연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한다. 조형진 이사는 “정원의 테마가 된 신화 속 이야기뿐 아니라 일상 속 삶의 이야기를 담고자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365일 축제가 열리는 정원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퍼스트가든’의 축제는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라고 말했다.‘퍼스트가든’은 각종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얼마 전 자수화단에서는 가수 로이킴의 뮤직비디오 촬영이 있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숲속 카페인 ‘보스코’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삐아또 고메’, 퓨전 한식당인 ‘시선’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차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사계절 썰매장 5월 오픈, 2018년 수영장 오픈 예정4월말 개장한 ‘퍼스트가든’은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얼마 전 시설 공사를 마무리한 사계절 썰매장은 5월 20일부터 개장한다. 웨딩 홀 가우디움 앞으로 넓게 트인 연못은 워터랜드로 연인들을 위한 사랑의 하트 섬을 조성하고 있고, 2018년에는 야외 수영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또 주니어 승마학교와 뮤지엄 등이 준비 중에 있다.평일에는 어른 7,000원(주말 8,000원), 어린이나 지역주민 6,000원(주말 7,000원)이고 20인 이상 이용 시 단체할인이 가능하다. 아이노리와 챌린지는 현장에서 티켓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위치 파주시 상지석동 1021-3 (주차장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668)문의 031-957-6861 (체험학습 문의 031-957-6864)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5-27
-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야죠 각종 주민자치평가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온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제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마을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주엽1동의 모습을 벤치마킹하고자 발걸음을 하고 있다. ‘끈끈한 정,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키고 발전시켜나간다는 자부심과 보람’이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힘이라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주민자치의 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주엽1동 주엽1동 주민자치센터는 2005년 전국주민자치센터박람회 주민자치분야 우수사례에 선정된 데 이어 2014년 제13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최우수상(센터활성화분야), 2016년 고양시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에서 우수 주민센터로 선정되며 이른바 고양시를 대표하는 주민자치센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여기에는 마을을 내 몸,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마음으로 마을 일에 발 벗고 나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에 있다.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현재 22명의 위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의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하는 기획운영분과를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 및 축제들을 담당하는 문화교양분과, 요양원 및 이미용 봉사 등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사회복지분과, 청소년 마을청소나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는 생활환경분과가 있다. 적게는 1년차부터 많게는 20여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는 위원들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는 끈끈한 정, 우리 마을을 가꿔간다는 보람과 자부심이 마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이제 1년 정도 활동을 해왔다는 지영희 위원은 “비누를 만들어 판매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기부한 적이 있다. 힘들었지만 보람 역시 컸다. 이런 마음 때문에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토요일이 생각나는 동네 주엽1동은 여러 가지 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실버탈출 언제나 청춘’(이하 토토즐 실버)은 주엽1동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마을 프로그램이다. 송광수 주민자치위원장은 “토토즐은 2012년 경 부터 시작했다. 처음엔 어린이, 실버들을 대상으로 하는 운영해왔는데 3년 전부터 대상을 실버들로 집중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토토즐 실버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만들기 활동을 비롯해 노래나 율동, 요리, 건강교육 등 치매 예방과 심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이뤄진다. 주엽1동 관내 단지 경로당을 달마다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송광수 위원장은 “관내 어르신들의 호응이 아주 높다. 한 주에 약 25명이 참여한다고 하면 한 달이면 100명, 많게는 올해 700~80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어르신들이 이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하며 즐거운 노년의 삶을 보내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10년째 이어져 오는 청소년 봉사도 자랑 청소년 환경 자원 봉사활동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매주 일요일, 중•고생 청소년들이 모여 마을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봉사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사전 접수나 공고 없이 진행되는 순수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의미가 크다고 한다.이미석 부위원장은 “10여 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아마 일산에서는 처음 시작된 동네가 주엽1동일 것이다. 청소년들이 참된 봉사 마인드를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일환으로 여름과 겨울 방학 시즌을 이용해 청소년 환경정화생태체험 학습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들과 함께 폐수처리장, 쓰레기소각장, 장항습지, 박물관 등 환경 및 생태 관련 장소를 견학하며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게끔 하고 있다.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들 날 주엽1동 시설적인 면에서도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잠시라도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열린 주민자치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센터 2층 휴게실을 ‘북카페’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김문석 주엽1동장은 “방문객들이 잠시나마 차나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접하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북 카페뿐만 아니라 주민센터의 벽면을 이용해 주엽1동 주민자치의 역사를 소개하는 다양한 자료를 공개, 전시하는 역사 갤러리도 오픈할 계획이다”고 소개했다. mini interview송광수 위원장“주민자치위원회가 앞으로 주민간의 연결고리이자 조력자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마을 내 다양한 작은 단체들의 자립을 위해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자 한다. 지금처럼 공동체 마인드를 가지고 주민과 마을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다” 김문석 동장“올해는 소프트웨어 적인 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적인 면에서도 한층 새로워질 주엽1을 기대해 본다. 북카페와 주엽1동 역사갤러리는 물론 주민센터 건물 정면 보수 공사 진행할 계획이다. 조금 더 깔끔해진 주민센터를 기대해도 좋다” 이춘자 위원“10년 가까이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해왔다. 나오면 좋다. 또한 나도 이 나이게 뭔가를 할 수 있구나 하는 보람이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2017-05-27
- 게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2017 플레이엑스포’ 대한민국 대표 차세대 게임쇼 ‘2017 플레이엑스포’가 25일부터 28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다. 게임산업의 활성화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는 게임전시회로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의 홍보, 마케팅, 네트워킹, 판로개척 지원이 주 목적이다.‘2017 플레이엑스포’는 작년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전시장 규모를 2개홀에서 3개홀로 확대 운영하며 게임 개발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등 총 650개 업체가 참가한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6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2017 플레이엑스포’에서는 VR, 신작게임, 아케이드, 레트로 등 장르의 게임이 출품된다. 국내 최초 공개되는 상화의 ‘GYRO VR’, 경기도청에서 선보이는 ‘찾아가는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 등의 VR게임과 ‘펜타스톰 for kakao’, ‘아제라: 아이언하트’,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등의 모바일 게임이 주목을 받는다.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대회도 열린다. 넷마블게임즈의 ‘펜타스톰 e-sports 대회’를 비롯하여 RC카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PlayX4 R/C 온-로드 챔피언십’, 추억의 게임 ‘철권7 대회’, 국내 인기 e-sports팀 락스타이거즈의 ‘팬들과의 게임대결’, ‘인형뽑기왕 선발대회’, ‘코스프레 대회’ 등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게임의 교육적인 부분을 강조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게임업계의 진로와 교육을 다룬 ‘게임 이야기 콘서트’에서는 게임기업 웹젠의 CEO 출신인 김병관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현직 대표 게임 프로그래머인 ‘아라컴퍼니’의 이영호 대표, 게임회사 취업에 관련하여 도움을 줄 넥슨의 권도영 팀장 등의 인사들이 강연자로 참가하여 게임산업의 현재와 전망, 취업 안내 등을 이야기한다. 이 외에도 청소년상담 복지센터에서 ‘게임과 몰입’이라는 주제로 상담을 진행한다.문의 031-995-8242 www.playx4.or.kr 2017-05-27
- 아시아 3대 보트쇼, ‘2017 경기국제보트쇼’ 개최 해양수산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해양레저산업전시회 ‘2017 경기국제보트쇼’가 25일부터 28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3,4,5홀과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다. 킨텍스(KINTEX), 코트라(KOTRA), 워터웨이플러스가 주관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세계보트쇼주최자연맹(IFBSO) 플래티늄멤버(2014), 미국 상무부 무역진시회(2014), 국제전시연맹(UFI) 인증(2015)을 차례로 석권한 바 있다.이번 개최되는 ‘2017 경기국제보트쇼’에서느 킨텍스 제1전시장 3개홀에 261개사 1,607부스 규모에 고무보트부터 럭셔리 요트까지 100여 종의 요, 보트가 전시되는 ‘요트&보트전’, 다양한 국내외 피싱 카약부터 국산 카누까지 카누와 카약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무동력보트전’, 수중카메라를 비롯해 다양한 장비 전시와 다이빙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다이빙 엑스포’, 다양한 캠핑 트레일러와 카라반, 아웃도어 캠핑용품들이 전시되는 ‘보팅라이프스타일쇼’ 등이 마련된다. 또한 바다낚시와 내수면 카약 피싱 관련 국내 최고 낚싯대 제조업체 및 다양한 브랜드의 채비를 만날 수 있는 ‘스포츠피싱쇼’는 물론 ‘워터스포츠쇼’ 전에서는 수상오토바이와 수상스키, 래쉬가드 등 수상레포츠 마니아를 설레게 할 제품들이 총출동한다.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경기씨그랜트센터 주관하는 해양안전체험은 심폐소생술, 조난 응급신호 등을 교육하며, 해양문화체험은 종이요트, 해양생물퍼즐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행사를 한다. 한국안전수영협회에서 주관하는 '맨몸으로 물에 뜨는' 잎새뜨기 생존수영도 열린다.참치해체쇼, 낚시 강연과 카약, 카누 탑승체험, 미스트랄 패션소 등의 각 종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일정: 5월25일~28일장소: 킨텍스 3, 4, 5홀 / 김포 아라마리나 2017-05-27
- “이런 슬픈 사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때 이른 국화꽃이 떠오르는 봄날, 세월호를 기억하는 우리지역 청소년들을 만났다. 4월 16일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청소년들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파주 한빛고등학교(김성규 교장) 학생들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개최한 세월호 영상공모전에 참여했고, 고양 신일초등학교(정영숙 교장) 학생회에서는 세월호를 추모하는 음악회를 기획해 진행했다. 한빛고 학생들 ‘별들에게 바치는 노래’ 뮤직비디오 제작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4월 전국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 기억 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영화, 미니 다큐, CF, 뮤직비디오 등 부문별로 276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그중 모두 17편을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현재 경기도 교육청 청소년 방송인 ‘미디어경청’에서 감상할 수 있다.파주 한빛고의 영상제작 동아리인 ‘슬레이트’와 뮤지컬 동아리인 ‘일루션’ 학생들은 ‘별들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공모전에 출품했고,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학생들은 공모전이 공지되기 이전부터 영상 제작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2학년 남혜현 학생은 “원래는 영상제작 동아리와 뮤지컬 동아리가 연합해 4월 16일 아침 조회 시간에 전교생이 함께 볼 수 있는 추모작을 만들려고 계획 중이었다”며 “우연히 공모전 공고를 보고, 우리 학교 학생들은 물론이고, 더 많은 사람들과 세월호를 기억해보자는 마음이 들어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공모전 준비를 위해 늦은 밤까지 학교에 남아 스토리를 구성하고 각자 역할을 분담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대다수가 고등학생인 점을 고려해 학교 교실 현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또 세월호하면 떠오르는 배, 리본, 초 등을 영상에 담아보고자 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수화 장면을 담기 위해 수화도 독학했다. 촬영은 모든 멤버가 함께 참여해 연기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원테이크(one take) 방식이라 한번 찍을 때마다 고강도의 집중력이 필요했다고 한다.2학년 최용준 학생은 “한번 촬영을 시작하면 일단 4시간 정도는 기본으로 연속 촬영을 했기 때문에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모두들 끝까지 열심히 진지하게 임했다”며 “덕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한빛고 학생들이 제작한 ‘별들에게 바치는 노래’ 뮤직비디오는 페이스북에서 조회 수가 10만 뷰를 넘었다. “덕분에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다”는 많은 댓글과 조회 수에 학생들도 놀랐다고 한다. 2학년 구소정 학생은 “뮤직비디오를 보고 고맙다며 다른 친구들과 함께 보겠다고 댓글을 달아 준 단원고 학생이 기억에 남는다”며 “희생자 가족들과 단원고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별들에게 바치는 노래’ 뮤직비디오 제작 참가학생-영상제작 동아리 ‘슬레이트’김현지 박수정 최미지 이가현 강현수 구소정 남혜현 박정진 최희우-뮤지컬 동아리인 ‘일루션’김다빈 홍석영 유채린 이상준 황희선 류재희 조예나 최용준 미니인터뷰류재희 학생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에 “다녀왔습니다”라고 외치는 장면이 있어요. 일상의 평범한 인사지만 그 장면을 찍으면서 눈물이 나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조예나 학생공모전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그저 TV나 신문을 보며 세월호를 잠시 기억하고 지나갔을 텐데, 직접 참여해 세월호를 다시 기억해볼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을 했습니다. 최용준 학생생기부에 남기려고 한 활동이 아니라 처음부터 좋은 일이니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몸이 힘들어도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참여해 준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구소정 학생시간도 부족했고 작품을 만드는 환경도 열악했지만 다 같이 끝까지 집중해서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서 좋았습니다. 우리들 내면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활동이었습니다. 남혜현 학생저희들이 만든 뮤직비디오를 보고 사람들에게 4.16이 ‘기념일’이 아닌 ‘기억일’로 남길 바랍니다. 잊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며, 이번 작품 준비가 제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도 했습니다. 박정진 학생평소 세월호 사건에 대해 내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발생한 사건이라고 생각하며 애도만 하는 정도였는데 이번 작품을 만들면서 유가족들의 슬픔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최희우 학생세월호 사건 발생 후 TV를 보며 엄마가 많이 우셨는데, 그때는 엄마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작품을 만들기 위해 지난 영상을 찾아보고 다시 기억하며 저도 참 많이 울었답니다.신일초 학생들 세월호 3주기 추모 음악회 개최‘304개의 꿈을 기억합니다’ 고양 신일초등학교(교장 정영숙)에서는 4월 14일 오전 학교 중앙현관에서 ‘304개의 꿈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의 세월호 3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린 추모 음악회는 신일초 학생자치회에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다. 이수민 학생자치회 회장과 정여원 부회장을 비롯해 40여명의 학생 자치회 임원들이 동참했다.세월호 추모 음악회를 준비하며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모여 노란리본 1,000여개를 직접 만들어 전교생에게 나눠주었다. 또한 음악회에 참여할 친구들을 모집해 리코더 연주와 플루트, 바이올린 협연, 기타 합주, 플래시몹 등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가수가 꿈이었던 단원고 고 이보미 학생이 부른 ‘거위의 꿈’도 함께 연주했다.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먼저 떠난 보미 언니의 꿈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신일초 학생자치회 이수민 회장(6학년)은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세월호로 희생된 많은 사람들의 꿈에 대해 생각해봤다”며 “모두들 꿈을 가지고 있었을 텐데 다 이루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생각하니 안타까웠다”라고 전했다. 신일초 학생자치회 담당인 신웅식 교사는 “학생들이 점심시간마다 모여 꾸준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런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미니 인터뷰이수민 학생회장세월호 사고 당시 3학년이어서 그때는 내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언니 오빠들의 꿈이 하나하나 소중한 가치가 있었다고 느낍니다. 정여원 학생회 부회장이번에 친구들과 함께 추모공연을 준비하면서 세월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습니다. 음악회를 준비한 것은 보람됐지만 이런 슬픈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게 됐어요. 2017-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