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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로 시작한 일, 이제 함께 나누고 싶어요~ 일산동구 산황동은 일산 도심에서 자동차로 불과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전원마을이다. 얕은 집들과 비닐하우스를 몇 개 지나자 눈길을 끄는 예쁜 글씨체의 표지판이 반긴다. ‘들꽃 풀꽃 체험농장’의 나무문을 밀고 들어서자 하우스 안에 블루베리, 명자, 미니 무늬 둥글레, 레이스 앵초, 붉은 바위치, 크리스마스 로즈, 이메리스 등 야생화가 한여름 햇볕을 받고 있는 모습이 평화롭다. 이 한적하고 평화로운 농장의 주인장은 정혜경(51)씨다.야생화 좋아하다 꽃 음식, 발효액, 식초까지 배워“야생화를 워낙 좋아했어요. 20년 전 아파트 최상층에 살 때는 아파트 옥상을 정원 삼아 야생화를 키웠죠. 직접 사기도 했지만 지인들로부터 얻어와 싹을 틔우고 꺾꽂이를 해 늘린 것도 많았어요. 남의 집 베란다에서 시들하게 죽어가던 것이 조금씩 생기를 찾고 꽃을 피울 때 그 재미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요. 나중엔 화분만 800~900개가 되었으니 정말 많았죠.”옥상이 넘칠 정도로 야생화가 많아지자 2010년 무렵에는 원당중학교 인근에 300여 평의 농장을 마련해 기르기도 했다. 야생화가 농장에 자리를 잡으면서 정씨는 미나리, 민들레, 질경이 등으로 발효액을 담갔다. 그러면서 원당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수업으로 발효액 담그기 강좌도 열었고, 교회 노인대학에서 원예를 이용한 건강관리법을 강의하기도 했다.“처음엔 야생화가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이것이 꼬리를 쳐서 꽃에 대한 모든 것에 관심이 가고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농협대학과 고양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다니며 꽃과 관련된 강좌를 듣고 또 심화과정을 학습했죠.” 몇 년을 꽃에 빠져 공부만 한 것 같다는 정씨는 현재까지 약용식물 자원관리사, 발효효소 교육지도사, 분재관리사 1급, 식품가공 기능사, 전통문화체험관리사, 천연발효식초 제조사 3급 자격증을 갖고 있다.산황동에 500여 평 체험농장 열고 주부대상 강좌 계획원당동의 농장에서 기른 야생화를 2014년 10월 벽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했을 때부터 지난해 7월까지 홍보전시 판매도 했을 정도로 취미가 전문적인 일이 되었다는 정혜경씨. 키우는 야생화가 점점 늘어나면서 일산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좀 더 넓은 공간을 원했다는 그는 지난 해 지금의 산황동에 500여 평의 땅을 마련하고 ‘들꽃 풀꽃’ 체험농장 문을 열었다.들꽃 풀꽃 농장에는 이른 봄부터 장미꽃을 닮은 장미앵초, 영춘화, 토종동백, 솔채 등의 야생가 앞을 다퉈 피어난다. 여름에는 봄보다 꽃피는 종류가 많지 않지만 백두산파(차이브), 분홍금낭화, 보라붓꽃, 분홍 낮달맞이 등이 한창이고 농장 입구 나무문에는 빨간 장미가 넝쿨을 이뤘다. 정씨는 이곳에서 지난 봄 고양시 마을 가꾸기 네트워크(고마넷) 회원들과 체험농장을 좀 더 활성화시키기 위한 모임을 갖고 산야초, 발효효소, 천연수제비누 강좌를 갖기도 했다.“꽃 하면 그냥 기르는 것 아니야 할지 모르지만 야생화를 하다보니 꽃과 관련된 공부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이것 배우다 보면 저것과 접목하면 좋겠다 싶은 것이 또 있어요. 그래서 자꾸 관련된 자격증을 따게 되고 아직도 배워야 할 것도, 공부하고 싶은 분야도 많아요. 끝이 없죠.(웃음). 하지만 지금까지 자격증을 따고 배운 것들을 봉사 겸 원하는 곳이 있으면 방과 후 수업이나 기관에 강의를 나가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농장 문을 연 지 일 년이 지났지만 아직 정비할 것이 많고 미흡해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수업을 한다고 모집을 하지는 않고 알음알음 강의 요청을 하는 주부들끼리 이곳에서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아직 정기적으로 짜여진 커리큘럼대로 수업이 이뤄지진 않지만 발효액이나 꽃 비니거(식초), 꽃차, 꽃 음식 등 강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수업이 이뤄진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대화동 수다스토리‘에서 간단하게 고추장 만드는 법 강좌를 열기도 한 정씨는 꽃과 관련된 강좌 외에도 된장, 고추장, 막장 등 전통음식 강좌도 꾸준히 열 계획이란다.“꽃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은 생각보다 상당히 많아요. 먹는 팬지꽃으로는 밥도 짓고, 호박꽃으로는 호박소(만두)나 쌈밥을 만들 수도 있어요. 또 발효액 하면 매실이나 오미자, 구기자 등을 생각하지만 산야초로 발효액을 만들면 건강음료로 좋아요. 앞으로 계획은 농장을 좀 더 정리하고 꾸며서 더 나은 수업환경이 만들어지면 다양한 체험과 강좌를 열고 싶어요.”꽃을 좋아하던 평범한 주부에서 이제 야생화 전문가, 꽃 음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혜경씨. 요즘 주부들의 가장 큰 로망인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수입도 올리는 멋진 인생2막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2016-09-02
- 삼성산에서 만안교를 건너 일번가까지, 조선시대 안양의 모습을 그려본다 신도시로 개발된 평촌과 구도심으로 이루어진 안양, 새로운 아파트가 지어고 오래된 건물이 재건축, 재개발이 되지만 새삼, 과거 안양의 모습은 어땠을까? 궁금해진다. 내가 살고 있는 안양에는 어떤 역사의 발자취가 있을까?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의 안양의 유적에 이어 이번에는 안양의 조선시대 유적을 찾아 조선시대의 안양의 모습을 그려보았다.삼성산 삼막사는 조선시대 유적의 보고고려시대 유적인 삼막사 삼층석탑을 보기위해 들렀던 삼막사. 삼막사는 고려시대 유물보다도 조선시대 유물이 더 많았다. 신라 문무왕 때 지어진 삼막사는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무학대사에 의해 한양 남쪽의 비보사찰로 그 역할을 했고, 태종 때에는 대중창이 있었으며 임진왜란시 왜구가 침범하여 불을 질렀으나 법당건물이 타지 않아 왜구가 참회하고 떠났다고 전해진다. 그만큼 오랜 시간을 역사와 함께한 사찰이라니 삼성산 속의 삼막사에 있는 그 순간 만큼은 과거의 어느 시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잠시 빠져보기도 한다.삼막사에 들어서면 대웅전 왼편에 ‘삼막사 명부전’이 있다.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명부의 10대왕을 모신 곳으로 명왕전이라고도 하는데, 조선 고종 17년(1880)에 건립되어 1975년에 중수되었다고 한다. 기둥위에 결구된 공포는 장식적 요소가 가미된 조선말기의 주심포계형식이며 5량가구의 맞배지붕으로 내부에는 우물천정을 설치하였다고 하는데, 현재 문화재 자료 60호로 지정되어 있다.명부전을 뒤고 하고 삼막사 경내에 예사로와 보이지 않는 비석이 눈에 띈다. 이 비석은 삼막사 사적비로, 비문은 마모가 심하여 자세한 판독은 어려우나 조선 숙종 33년에 건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사적비의 비갓은 팔작지붕형이고 지대석은 땅에 묻혀 있다. 유형문화재 125호다.사적비 옆 게단을 지나 좁을 길을 걸어올라가다보면 바위벽에 그림인지, 기호인지 모를 것이 새겨진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조선후기 종두법을 실시한 지석영의 형 지운영(1852 ~ 1935)이 이곳 백련암지에 은거할 당시에 쓴 글로 바위면을 다듬어 음각으로 거북귀자를 새겨 놓은 것이라도 한다. 삼귀자 좌측엔 ‘불기 2947년 경신중양 불제자 지운영 경서’란 명문이 있어, 1920년에 쓴 것을 알 수 있다. 서체는 전서로 우측에는 ‘관음몽수장수영자’라 하여 꿈에 관음보살을 본 후에 글씨를 썼음을 알 수가 있다. 보기에는 무슨 기호같기만 한데 전서체라고 하니 이해가 갈듯도 하다.오솔길을 따라 5분여를 올라가면 자연암벽에 부조되어 있는 마애삼존불을 만날 수 있다. 산속을 올라가 만난 삼존불은 신비롭기까지 한다. 힘들게 올라온 것을 보상이라도 받듯이 인자한 모습으로 맞이하는 것 같기도 하다. 삼막사 마애삼존불은 얼굴이나 상체의 표현은 조선시대 불상에서는 파격적 수법이지만 몸의 표현은 평판적이고 경직되고 상체와 하부로 내려갈수록 얕은 기법 등은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영조 39년이라는 문구가 있어 조선후기 불교조각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고. 경기도 유형문화재 94호다.마애삼존불을 보고 내려와 출출하던 차에 삼막사에서 주는 점심공양을 먹고 내려오는 길은 과거를 지나 현실로 돌아오는 통로같았다.만안교에서 정조대왕의 발차취를 느끼다안양에서 가장 유명한 조선시대 유적은 ‘만안교’다. 말로는 많이 들어봤던 만안교를 보기위해 석수동으로 차를 몰았다. 가뭄 때문인지 하천에는 풀만 무성한데, 제법 넓은 돌다리가 운치가 있다. 다리 근처에는 작은 공원도 조성되어 있고, 근처의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 나무그늘 아래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한가롭고 평화롭기만 한다. 이 다리는 효성이 지극했던 조선 정조가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러 갈 때, 참배행렬이 편히 건너도록 축조한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홍예석교다. 당초의 참배행렬은 궁궐을 떠나 용산에서 한강을 건너 노량진, 과천, 수원을 경유하였느나 과천의 노정길에 사도세자의 처벌에 참여한 김상로의 형 약로의 묘가 있어 불길하다하여 노량진에서 시흥, 안양, 수원의 새로운 행로를 만들면서 이곳 안양천을 경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현 위치로부터 남쪽 200m 지점에 있었으나 국도확장사업으로 1980년 8월에 이곳으로 이전하였다고. 만안교 다리 옆에는 만안교 축조를 칭송한 만안교비가 세워져 있다.일번가 도심에서 일제강점기 역사의 현장을 만나다만안교 답사를 마치고 이번에는 안양의 구도심 일번가로 향했다. 번화한 거리에 무슨 유적이 있다는 걸까? 일번가 뒤편 골목에 주변의 건물이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한옥 건물이 눈에 띈다. 바로 구) ‘서이면사무소’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작은 마당, 부엌으로 사용된 곳, 그리고 사무실로 사용된 곳에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고, 숙직실과 면장실도 보인다. 전시실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면사무소의 업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서류들과 책상등 사무기기들도 전시되어 있다. 가장 번화한 현대식 건물들 사이에 있는 구)서이면 사무소, 그 시절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의 생활상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구)서이면사무소는 1914년에 지금의 호계도서관 부근에 신축 후 1917년, 현 위치로 이전하여 1949년까지 32년간 면사무소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이후 1949년 개인에게 매각되어 삼성의원으로 사용되었고, 이후 한식당으로 사용되다가 2000년에 시에서 매입하여 복원하였다. 한옥건축인 이 건물은 문화재자료 100호다. 매년 만안교 다리밟기 놀이도 진행되는 등 만안교는 안양의 대표적인 문화유적 중 하나다.그동안 안양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강점기까지 안양의 유적들을 살펴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유적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 역사책에서 보거나 박물관, 궁궐 등 유명한 문화재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 또한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고, 그 역사가 이어져 현재의 안양이 있다. 이 번 역사탐방의 가장 큰 소득은 내가 살고 있는 안양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한가한 주말 아이들 손 잡고 근처 유적지를 들러 보는 것은 어떨까? 2016-09-02
- 24시간 준비하는 정성담긴 감자탕 맛보세요~ 기온이 뚝 떨어졌다. 하루아침에 가을이 와 버렸다. 찬바람 불면 따끈한 국물 생각이 간절하다. 큼직한 감자와 두툼한 살이 붙은 돼지 뼈가 들어간 뜨듯한 감자탕 한 그릇 먹으면, 환절기 체력저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24시간 영업하는 ‘대대로감자탕’은 둔산동 사학연금회관 뒤에 있다.이 집을 추천한 서구의회 김창관 의원은 “이 집의 해물뼈찜은 해물과 뼈가 잘 어우러지고 매콤하면서 톡 쏘는 맛이 일품이다. 또 감자탕은 다른 집에 비해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다”고 추천이유를 전했다.주인장인 김훈수 대표는 2003년부터 체인 감자탕집을 하다 2011년부터 자체메뉴를 개발해 ‘대대로’라는 자체 상호로 운영하고 있다. 다년간 감자탕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면서 자신만의 차별화된 맛을 개발하기 위해서 애를 썼다. 대대로감자탕은 다른 감자탕보다 기름기를 쪽 빼서 보다 담백한 맛이 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맵지 않고 담백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무리가 없다.주요메뉴는 해물뼈찜(중 3만8000원)과 감자탕(소 2만5000원)이다. 식사로는 뼈다귀해장국(7000원)과 콩나물해장국(6000원) 등이 있다. 특히 해물뼈찜은 아귀 대신에 뼈가 들어가고 낙지, 고니, 새우, 골뱅이, 콩나물, 미나리가 합쳐져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입맛을 살려준다. 처음엔 맵지 않다가 먹다보면 매운맛이 슬슬 기분 좋게 습격한다.김 대표는 24시간 운영해서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감자탕을 준비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24시간 하지 않으면 삶았다가 냉동실 넣어두었다가 다시 삶아야 하는데 그것보다는 계속 영업을 해서 바로 요리해서 드리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대대로감자탕은 목뼈만을 사용해 살점이 많고 더 부드럽다. 평일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주말에는 주변 아파트주민들이 즐겨 찾는다. 홀도 넓고 따로 방도 여러 개 있어 소규모 모임에도 적합하다. 혹시 시간을 놓쳐 식사하기 힘들 때에도 24시간 열려있어 출출함을 따뜻하게 채울 수 있는 집이다.위치 서구 둔산중로 134번길 21 만금프라자1층(주차가능)영업시간 24시간 영업(설, 추석 당일만 휴무)문의 042-482-6767 2016-09-01
- 아이와 어른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 강동구 상일동에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 있다. 강명초등학교 아버지모임에서 시작된 아빠들의 공동체 ‘사이’다.이들이 지난 7월 상일동에 마을공간을 마련했다. 그들의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틀을 마련한 것. 이곳에서는 아빠들과 아이들의 소리가 넘쳐나고, 엄마들과 재능기부를 자처하는 강사들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마을 배움과 나눔의 공간 ‘사이’의 박철민 대표는 “강명초 아버지모임 활동을 하며 학교가 아닌 곳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 공간이 우리 아이들과 또 다른 가족들이 함께 하는 문화생활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아버지들 뜻을 모으다이들 모임의 시작은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강명초등학교 아버지 모임. 학교 내에서 주로 활동하는 아버지 모임에서 벗어나 마을 전체로 그 활동반경을 넓혀 의미 있는 활동을 해 보자는 것이 ‘사이’를 만들게 된 계기다. 여기에 고립되고 격리되어 옆집조차 잘 알지 못하는 아파트에서 주로 생활하는 아이들, 그런 우리 아이들의 삭막한 삶을 아빠들의 노력으로 조금씩 바꿔보자는 생각이 ‘사이’를 구체화했다.아이가 강명초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재학 중인 아버지들이 이 모임의 주 회원들. 교내 아버지모임을 하지 않는 아버지들도 ‘사이’에서 활동하는 아버지들이 많다. 또, 학교 아버지모임과 달리 가족회원으로 운영, 어머니들도 많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상일동에 거주하지 않는 후원자들까지 더해져 체계적인 마을공동체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마을공동체 공간으로 자리잡다이 공간은 아버지들의 마음과 서울시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우리 마을 공간지원 사업’이 만나 현실화됐다. 우리 마을 공간지원 사업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부모 공동체 등을 구성해 마을사랑방을 만들면 그 경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현재 이곳은 밤에는 퇴근 후 아버지들의 커뮤니케이션 공간, 문화생활공간으로 또 낮에는 ‘엄마와 함께 하는’ 아이들의 문화체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말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아빠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 중이다.방과 후 이곳은 아이들의 체험활동장으로 변신한다. 공부에서 벗어나 다양한 것들을 엄마아빠와 함께 경험하는 곳이길 희망하는 이곳 회원들의 바람이 녹아든 활동들이다. 박종명 부대표는 “바느질, 천연염색, 생태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며 “또 아빠들과 함께 하는 키친교실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만들어보고, 가족들의 생일엔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함께 나눠먹기도 한다”고 말했다.아이들의 독서 활동을 돕는 동네책방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독서토론, 청소년 책방캠프를 비롯 ‘심야책방’이란 이름으로 책과 함께 하는 ‘모바일 없는’ 1박 2일 행사도 이곳에서 진행한다.아빠와 함께 하는 소소한 발명클럽(태양열음식물쓰레기건조기), 실생활과 관련된 과학 공부 등도 모두 아빠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가족을 넘어 마을로 이어지는 행사도 진행한다. 후원주점과 마을설명회를 시작으로 마을의 사랑방으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사이’다.엄마 없이 떠난 아빠와의 캠프지난 8월 20일과 21일 강명초 ‘2016 아빠 어디가?’ 여름캠프가 진행됐다. 서울시학생교육원 축령산(본원) 교육장 야영지에게 열린 ‘아빠 어디가?’ 캠프 참가자격은 강명초 아버지와 아이들. ‘엄마 없이’ 120가족이 참가해 아빠와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캠프에 참가한 박종명 부대표는 “처음엔 반신반의하던 엄마들도 캠프참가횟수가 늘면서 아빠들을 신뢰하게 되고, 아빠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또, 여러 아빠들과 아이들 교육에 관한 같은 고민들을 공유하며 친목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곳 ‘사이’에서는 캠프를 가기 전 아빠들과의 사전모임을 여러 차례 진행하며 체계적인 준비시간을 함께 가졌다.마을 모두가 함께 배워나가는 공간배움과 나눔의 공간 ‘사이’의 회원이 되면 이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공간 전체나 독서토론공간, 부엌공간도 대관(50% 할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과 강동구가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박철민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마을공간을 이용하길 희망한다.“마을에서 같이 배우고 함께 나누는 ‘사랑방’ 역할로 시작된 공간이지만 사실 이 공간에서 아빠들이 배우는 것이 더 많습니다. 결국 아이들을 ‘함께’ 키워나가는 데 필요한 것을 ‘같이’ 배워나가는 것이 배움과 나눔의 마을활동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 함께 배워나가는 공간이길 희망합니다.” 2016-09-01
- 높은 전세가격 ‘임대아파트’가 답이다 해마다 이사철만 되면 천정부지로 오르는 전세가격. 2년마다 오르는 전세금을 감당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무주택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주택 구입 시기’다. 당장 주택을 구입하려니 가격이 너무 올랐고 안 사고 버티자니 오르는 전세가격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전세 가격이 주택가격을 밀어 올리는 주택시장 구조에서 가장 현명한 투자는 무엇일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자가 목적이 아니라 실 거주가 목적이라면 임대아파트로 눈을 돌려 보라고 권한다. 최근 민간 건설사가 건설 중인 임대아파트는 고급스런 마감재뿐만 아니라 편리한 설계로 일반아파트와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 신흥 교육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시흥배곧신도시에서는 대방노블랜드가 임대아파트를 분양 중이다.임대아파트 편견 깬 주거공간배곧신도시 교육중심 도시로 부상 기대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 배곧신도시 대방노블랜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A타입 633세대, 59㎡B타입 456세대 등 총 1089세대가 들어선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0~29층 10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지상에는 주차장 대신 중앙광장과 주민운동시설, 선큰광장, 맞춤식 테마놀이터를 설치했다. 모든 차량은 지하에 주차하도록 설계했으며 아파트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휘트니스 클럽, 탁구장, 작은도서관, 키즈룸, 독서실까지 갖췄다. 빗물 재활용시스템을 도입 빗물을 조경용수로 활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대기전력 차단시스템까지 갖춘 친환경 에너지절약 아파트로 설계됐다.아파트 내부공간도 혁신적인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한 평면 구성을 선보인다. 캠핑용품까지 넉넉하게 들어갈 수 있는 신발장 옆 펜트리공간(59㎡A형)과 식료품을 보관할 수 있는 주방 수납공간(59㎡B형)은 주부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다.실거주자들이 체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바로 교통과 향후 발전 가능성. 시흥배곧신도시는 오이도역에서 버스로 10분 남짓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송도신도시와 군자대교로 연결된 신도시. 수인선전철 월곶역, 달월역에 인접해 있고 제3경인고속화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해 정왕IC, 월곶JC 등과도 접근이 편리하다.또한 최근 서울대학교와 시흥시,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자인 한라가 서울대 시흥캠퍼스(예정)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울대학교가 들어선다면 송도에 들어선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와 함께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살아보고 주택구입 결정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그렇다면 임대주택 분양은 일반주택과 어떻게 다를까? 임대아파트는 일정기간 보증금과 임대료를 부담하며 살다가 분양전환시기가 되면 임대인이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다. 배곧신도시 대방노블래드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공급되며, 임대기간이 끝난 이후 분양전환이 가능하고 협의에 따라 5년이 경과하는 시점부터도 가능하다.임대기간이 만료되면 분양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임대주택 분양전환시 기준 금액은 시세가 아닌 국가 감정가격. 감정가격은 일반적으로 주변시세보다 10~15% 저렴하다.임대아파트의 또 다른 장점은 세금 부담이 적다는 점이다. 대방노블랜드 관계자는 “일단 주택 구입시 부담해야 하는 취득세와 등록세의 부담이 없고 분양 전환 후 바로 매매 할 경우에도 양도세 부담이 없다. 뿐만 아니라 주택 취득시 매년 2차례 부담해야 하는 재산세도 임대기간동안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실거주자들에게 절세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한다. 이 뿐만 아니라 매달 납부하는 임대료는 연말정산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2019년 5월 입주를 목표로 건설중인 배곧신도시 대방노블랜드 임대아파트는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이 진행 중이다. 대방노블랜드 관계자는 “민간임대아파트 일반분양은 청약조건이 까다로워 1, 2순위 분양에서 마감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부분의 계약은 선착순에 의한 계약이 이뤄진다. 무주택자가 아니라도 임대가능하고 분양전환 시 분양조건을 충족하면 된다”고 말한다. 교육도시로 부상 중인 송도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배곧신도시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2016-09-01
- 3호선 구파발역 종착 노선 백석역까지 연장 운동 진행 중 지하철 3호선은 대화역과 구파발역이 종착역인 두 가지 노선으로 운행 중이다. 이중 구파발역이 종착점인 노선 구간을 연장하자는 운동이 진행 중이다. 관련 내용은 경기도의회에 이재준 의원(고양2/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안건으로 경기도의회에서는 지난 5월 ‘수도권 지하철 3호선(일산선) 급행노선 신설 및 서울지하철 3호선의 대곡역까지 연장운행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관련 안건에 대한 이재준 의원의 설명을 들어보았다.경기도 의회 이재준 의원(고양2)Q1> 경기도의회에서 통과한 촉구 건의안은 어떤 내용인가?상기 안건은 현재 수도권 전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이 환승하고 있고 향후 GTX를 비롯한 대곡~소사선, 의정부 교외선 등 철도노선 환승계획이 있는 대곡역에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수도권 전철 3호선에 대한 급행노선을 신설하자는 내용이다. 또한 3호선 구파발 종착 노선을 대곡역까지 연장운행하자는 내용이다. Q2> 3호선 구파발 종착 노선을 연장운행하자는 안건의 배경은 무엇인가?과거엔 구파발역 이후 원당역까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없었지만 원흥지구와 삼송지구가 들어서면서 입주민들이 늘어났고, 기존 구파발역 종착으로는 늘어난 수요를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평일 기준 대화역을 종점으로 하는 일산선 운행은 1일 총 운행의 63%이며, 휴일 기준은 58%에 불과한 실정이다. 나머지 운행은 구파발까지만 하고 있어 서울과 고양지역 간 광역통행자들에게 불필요한 환승으로 인한 대기시간 발생 등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Q3> 대곡역 연장 안이 백석역까지 연장된 이유는 무엇인가?처음 대곡역까지 연장운행을 건의한 것은 대곡역이 갖고 있는 환승 기능 때문이었다. 그러나 대곡역을 종착기지로 할 경우 지하철 대피 장소가 없어 그 만큼 추가로 철로를 건설해야 하는 기술적 문제를 피할 수 없다는 경기도 철도국의 건의가 있었다. 굳이 수천억 원의 돈을 들여 철로를 건설하기보다 이왕이면 회차 공간 시설이 돼있는 백석역까지 연장 운행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보고 코레일 측에 백석역까지 연장운행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Q4>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떤가?백석역 연장 운행에 대한 요구는 경기도 차원에서 코레일에게 전달됐고, 코레일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원흥, 삼송, 지축 지구의 개발로 지하철 이용자 수가 증가해 연장운행을 한다 해도 코레일 측이 적자를 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덕양구를 중심으로 주민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6-08-27
- 좋은 재료는 기본, 첨가물 빼고 정성 담아요 반려견은 또 하나의 가족이다. 엄마가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주고 싶은 마음은 반려견에게도 마찬가지다. 자녀를 위해 방부제와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 대신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처럼 반려견을 위한 수제 간식이 인기다. 강아지에게 해로운 첨가물을 빼고 정성을 담은 우리 동네 애견 수제 간식 매장을 찾아가 보았다. 슈퍼마이펫원마운트에 위치한 슈퍼마이펫은 매장이 아닌, 간식을 만드는 작업실이다. 판매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만 하고 있다. 간식을 미리 만들어 판매하지 않고 선주문을 받은 후 만들기 때문에 매장 판매를 하지 않는다. 슈퍼마이펫의 홍태이 대표는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간식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했다.무방부제, 무색소, 무첨가물, 무착향료를 원칙으로 하며 엄선된 재료를 기본으로 한다. 처음 애견 간식 전문점을 고민하며 공장주문 방식도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내 눈으로 보고 확인해야 원칙을 고수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직접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해 간식을 만든다. 또한 정확한 레시피와 건조 방식을 지키고, 살균 처리를 중시한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살균처리 과정이 중요하고, 구매한 간식은 냉장 보관하며 유통기한을 가급적 지키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슈퍼마이펫’의 인기 제품은 고구마 시리즈로 고구마에 브로콜리와 파프리카 등 각종 야채를 섞어 만든 간식이다. 대다수의 강아지들이 무난히 먹기 좋은 제품이라고 한다. 주문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인스타그램(supermypet611)을 통해 가능하다. 슈퍼마이펫 온라인 쇼핑몰 http://supermypet.com/문의 1899-6426 인터뷰> 슈퍼마이펫 홍태이 대표“애견과 교감하며 위로도 받고 행복해요”홍태이 대표는 8년 전 일산에 애견카페를 열면서 반려견 사업을 시작했다. 오랫동안 애견 관련 사업을 지속해 오며 홍 대표는 천 여 마리 이상의 애견을 만나왔다고 한다. 애견을 돌보면서 학문적으로는 배울 수 없는 많은 지식들을 경험으로 터득했다. 장이 예민한 강아지나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에게 피해야 할 음식과 좋은 음식 등을 알게 됐고, 관련 지식들을 활용해 지금도 간식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이런 경험 덕분에 홍 대표는 애견 간식 상담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한다. 고객은 물론이고, 고객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수시 상담을 해주고 있다.“애견 관련 사업을 지속해 오는 동안 힘들 때도 많았지만 강아지들과 진심으로 교감할 수 있게 돼 위로도 받고 행복했다”는 홍 대표. 그의 작업실에는 ‘순이’, ‘도도’, ‘봉구’, 이렇게 세 마리 반려견이 늘 함께하고 있다. 하울이네 애견샵주엽동에 위치한 ‘하울이네 애견샵’에서는 애견 미용과 호텔링 서비스와 함께 수제 간식도 판매한다. 수제 간식은 이보라 대표가 직접 만든 제품들이다. ‘하울이네’에서는 재료를 깨끗이 손질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간식을 제작한다. 재료를 서로 섞거나 첨가하지 않고 한 가지 재료만을 고스란히 사용하는 것이다.만드는 방법이 간단한 것 같지만 준비 과정은 손이 많이 간다. 육류의 경우 피를 빼기 위해 30분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고 우유에 담가 잡냄새를 없애는 공이 들어간다. 건조 시에도 건조 판을 시간에 맞춰 수시로 위아래를 바꿔주어야만 간식들이 고르게 건조된다. 좋은 재료를 고르기 위해 재래시장을 찾아 발품도 팔아야만 한다. 마음만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과정은 아니다.‘하울이네’에서 잘 나가는 제품은 무뼈닭발과 닭안심육포로 강아지들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 반응이 좋다고 한다. 특별 간식으로 만든 제품은 북어파우더. 북어는 강아지에게 최고로 좋은 보양식으로 북어의 뼈를 발라내고 건조해 사료에 뿌려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기력이 떨어진 노령견이나 아픈 애견들의 회복식으로 추천하는 간식이다.세 마리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이 대표는 강아지 껌 외에 애견 간식을 사 먹여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정성껏 간식을 만들어주던 노하우와 마음 그대로 수제 간식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반려견을 돌보며 애견 미용을 배웠고 자격증을 취득해 애견 미용 서비스도 하고 있다.위치 : 일산서구 문촌 14단지 세경아파트 상가문의 : 031-913-3472‘봉구의 간식’ 일산 라페스타점‘봉구의 간식’은 천연 수제 간식과 최고급 사료, 애견용품 등을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전국에 20여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며 일산 라페스타점은 호수공원 맞은편에 있다. 매주 본사에서 가져오는 수제 간식은 첨가물, 색소,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들로,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애견들도 기력이 떨어지기 쉬워 황태와 우족 제품이 인기라고 한다. 세계 각국에서 수입된 사료와 애견 샴푸, 강아지 옷 등 애견 관련 대부분의 용품을 선보이며, 특히 모든 제품을 최고급 제품으로 선정해 판매하고 있다.‘봉구의 간식’ 일산 라페스타점은 특별한 애견 호텔 서비스를 시행한다. 바로 한 가정의 애견만 돌봐주는 것이다. 동물병원에서 근무했던 주인장은 강아지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고 이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여러 마리 애견을 동시에 받을 경우 적응을 잘 못하는 애견은 케이지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한 가정의 애견만 받을 경우 그럴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호텔 서비스는 이미 견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봉구의 간식’ 일산 라페스타점은 호텔 서비스로도 유명하다.위치 : 일산동구 호수로 대우메종리브르 1층문의 : 010-5473-8189 2016-08-26
- ‘아파트 전세가로 내 집 마련해 볼까?’ 국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전세유입량이 가장 많은 도시가 고양시로 나타났다.(본보 1138호 8면 기사참조) 이는 최근 고양시의 개발호재가 말해주듯 도시자체의 인프라가 발전함에 따른 자연스런 증가도 있겠지만 몇 년째 이어진 전세가 상승으로 인해 서울 등에서 유입된 인구의 영향이 컸을 것이다.전세 및 월세의 기존 수요에 더해 외부 수요까지 더해지니 고양시의 전세가도 경기도의 평균상승률 이상으로 올라가고 있다. 그리고 전세가가 매매가의 70% 이상에 달하다보니 이참에 아예 주택을 구입하려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주택 구입을 위해서 어차피 대출을 해야 한다면 이자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그래서 최근에는 아파트 전세 자금 정도로 바로 매입할 수 있는 빌라들이 주목 받고 있다. 빌라 하면 주차 하기도 불편한 다세대 연립주택이 연상된다. 하지만 원래 서양에서의 빌라는 고급 전원주택을 말한다. 그런 면에서 일산 중산마을에 인접한 성석동의 다울블리스는 도심 속 전원생활을 표방하는 정통 빌라 개념에 부합한다. 다울블리스는 7개동 56세대를 실면적 25∼27py(아파트 기준 34∼36평대)으로 분양한다. 총 방 3개, 화장실 2개, 거실과 부엌에 더해 세탁실 및 창고겸용으로 쓸 수 있는 다용도실로 구성되었다. 이렇게 넓은 실공간으로 분양이 가능한 이유는 아파트일 경우 빠지는 공용면적이 거의 없으면서, 거실과 방 2개에 각각 햇빛이 드는 3bay 구조로 설계했기 때문이다.거기에 차량으로 일산 도심에 10분, 경의선 탄현역 및 야당역에 5분 이내에 도착하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일산도심은 물론 서울, 파주 등과 연계된 버스정류장이 있는 등 교통 접근성도 좋다. 한화 시스템창호, 한샘싱크, 아일랜드 식탁, LED조명이 기본 사양이고, 단지 내 안전을 위해 CCTV까지 설치하였다. 8월 중 입주가 가능하고, 동호수를 선지정할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1456번지문의 031-916-8249 2016-08-26
- 엠디엔피 강남캠퍼스 의치약학 전문 10년 노하우로 약대 합격 솔루션 제시 최근 약학대학 진학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경쟁도 치열해지고 합격기준도 높아지고 있다. 전국 35개 약학대학의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공인 영어, 학부 성적 등 정량평가의 영향력이 큰 상황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PEET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은 입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의치약학 전문 학원으로 10년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엠디엔피 강남캠퍼스’를 찾아가봤다.우수 강사진의 전문 강의와적중률 높은 콘텐츠강남역 5번 출구와 우성아파트사거리 인근에 있는 ‘엠디엔피 강남캠퍼스’(이하 ‘엠디엔피’)는의치약학 전문 학원 10년의 노하우로 탁월한 약대입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곳이다. 지난 10년간 많은 학원들이 생기고 사라졌지만 ‘엠디엔피’는 학생들의 입소문과 입시실적을 통해 약대입시 전통의 강자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확장 이전해 쾌적한 학습공간에서 학생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엠디엔피’가 약대입시 전문학원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서규식 본부장은 “실력과 경력이 모두 우수한 강사진은 ‘엠디엔피’의 가장 큰 자랑이다. 오랜 기간 강의하며 쌓은 내공과 적중률 높은 다양한 콘텐츠는 어떤 신규 학원도 따라 할 수 없는 독보적인 자산이다. ‘엠디엔피’는 우수한 강사진의 전문적인 강의, 철저한 학생관리 시스템, 합격생들을 활용한 효과적인 수업, 적중률 높은 문항 및 교재 개발로 수험생들에게 최상의 학습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100% 이해 바탕으로취약점 보완할 수 있는 맞춤 학습약대입시에서 꼭 필요한 PEET는 단기간에 준비해 고득점을 받아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올바른 길을 찾기에는 시간적 금전적 손해가 크다. 다량의 수업으로 다수의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대형학원에서의 수업은 아무래도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서 본부장은 “많은 학생들이 과대광고나 마케팅에 이끌려 자신에게 맞지 않는 학원과 강사를 찾아 수업을 듣고 있다. 오랜 기간 학생들을 지도해온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런 패턴은 정말 부질없고 안타까운 일이다.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에게 집중할 수 있고 내가 집중할 수 있는 학원에서 수업내용을 100% 이해하고 취약한 과목과 파트를 빠르게 파악해 보완할 수 있는 학습을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아울러 서 본부장은 “성적과 스펙이 좋은 학생들을 가려 받아 그들을 합격시키는 것은 쉽다. 그것은 학원의 힘보다는 학생들 스스로의 힘으로 합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진정한 PEET 전문학원이라면 찾아온 학생들이 누구나 수업을 100%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 ‘엠디엔피’는 마지막 1명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가는 학원”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과 소통하는 학원,개인 과외식 수업도 마련‘엠디엔피’는 학생들과의 호흡과 소통도 중요시 한다. 더 많은 학습 조교를 고용하고 강사들이 더 오랜 시간 학원에 상주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도록 한다. 또한 한 반 정원을 줄이기 위해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문화가 학생들로 하여금 ‘엠디엔피’를 선택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더불어 현직 의사, 약사들로 이루어진 강사진은 의치약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선생님이자 같은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들이기도하다. 강사진들은 알찬 강의뿐만 아니라 선배로서 진심어린 충고와 현실적인 조언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또한 ‘엠디엔피’는 보다 양질의 관리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소수 과외식 수업인 ‘뉴 케어 종합반’을 마련했다. 한 반 정원을 강사가 관리 가능한 20~30명 수준으로 줄이고 4개 과목 강사들이 담임을 맡아 철저히 관리하게 된다. 또한 주간 테스트를 실시해 학생들의 성취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질의응답과 학습방식을 적용함으로써 단기 집중학습의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한다.아울러 서 본부장은 “약대입시는 대부분 2년 정도를 바라보고 준비하지만 상황에 따라 열심히 노력하면 1년 만에 합격도 가능하다. 요즘은 대학에 입학할 때부터 약대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학생들은 학부성적을 관리하며 2학년 1학기까지 필요한 공인영어 성적을 확보하면 보다 수월하게 PEET를 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문의 02-581-2776 2016-08-26
- 문화 공간 겸한 아름다운 친환경 화장실 수원화성 외에 수원의 관광명소 중 하나는 공중화장실이다. 이미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축구공 화장실,광교산 입구의 반딧불이 화장실은 국내외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수원의 대표 화장실이기도 하다.공중화장실의 편견을 깨뜨린 주변과 조화를 이룬 외형과 시설 등 아름답고 우수한 화장실은 얼마 전 수원에서 열렸던‘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에 소개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화장실문화는 언제부터 왜 시작된 걸까,세계 화장실문화의 메카라고 불리는 수원의 화장실 역사를 조명해봤다. # 에듀하임아파트 옆 공원 내에 자리 잡은 광교혜령공원 화장실은 노출 콘크리트로 주변의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다. 화장실 입구에서부터 천정으로 트인 창을 통해 환하게 비치는 햇살이 참 따사롭게 느껴졌다. 연령대를 고려한 높낮이가 다른 세면대와 화장실, 메이크업 공간 등이 여유롭게 배치돼 있고 잘 정돈된 바닥과 화분 등 곳곳의 작은 소품들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머물고 싶게 만들었다. 광교혜령공원 화장실은 시스템LED 조명에 자연채광, 우수·중수도 시스템 등을 갖춘 물 에너지 절감 그린화장실로 2014년 제1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깨끗한 시설유지관리도 맘에 쏙 들었다.# 광교힐스테이트, 센트럴타운 6209동 뒤쪽의 광교중앙공원 화장실은 2015년 제17회 아름다운 화장실 콘테스트에 참가한 133개소 화장실 중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에코환경 화장실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태양광시스템, 세면대 물 재이용이설, 절전 센서, 자연채광 등 에너지 절약시스템을 두루 갖췄고 수원시 생태학습장도 포함돼 있다. 화장실 같지 않은 넓고 쾌적한 공간에 화장실 입구의 남녀화장실 픽토그램은 디자인 면에서도 탁월했다. 세계화장실문화운동은 수원에서,1996년 화장실문화를 외치다~수원이 공중화장실에 관심을 갖게 된 건 2002년 FIFA 월드컵 경기 유치활동을 하던 1996년부터였다. 평소 환경과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미스터 토일렛, 고 심재덕 시장이 화장실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수원의 모든 공중화장실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로 만들 것을 선언하고 전국 최초로 화장실 전담부서를 신설했다.1998년 5월 전통한옥양식으로 설계된 ‘화서문 화장실’을 시작으로 이후 ‘반딧불이 화장실’ 등 5개 화장실을 준공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조각공원에 ‘축구공(함성,하나,감동) 화장실’을 지어 2002년 6월 함성으로 하나 됐던 감동을 표현했다.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하고 세계인에게 화장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고 심재덕 시장은 자신의 집을 변기 모양으로 지어 ‘해우재’라고 이름 붙였다. 화장실 외벽, 내벽, 천정 등 많은 곳을 나무로 설치해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더하고 공원과 잘 어우러진 화장실, 태양열, 채광, 중수시설, LED를 사용해 에너지 절약을 극대화한 친환경 화장실 ‘재미난밭 화장실’을 준공했다. 물 에너지·전기 절감 시스템으로아름다운 친환경화장실 인증 공중화장실이 갖는 고유한 기능만이 아니라 사색과 휴식, 전시와 만남 등 에너지 재충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수원의 화장실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즈음 정부도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행정자치부·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주최)을 도입해 화장실 개선사업을 권장했고 한국의 화장실 문화를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은 반딧불이 화장실이 1999년 제1회 아름다운 화장실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청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전국 자치단체로 화장실 문화운동이 번졌고 이후 대상, 금상을 수상한 수원의 화장실은 21개로 기록됐다. 아름다운 화장실의 기준은 주변과의 조화를 이룬 디자인, 친환경 시스템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반영되는데 수원의 화장실은 세면대 물과 빗물을 변기 물로 재활용하는 우수·중수 시스템에 태양광, 절전 센서, LED 센서 등을 두루 갖추고 기저귀교환대, 아기보호거치대 등 유아시설도 구비돼 있다”고 말했다.해우재문화센터, 개발도상국 화장실설치지원 사업 등 화장실문화개선을 향한 행보 고 심재덕 시장이 수원시에 기증한 해우재는 2012년 화장실문화공원 개장, 2015년 전시, 체험, 교육 등의 기능을 갖춘 해우재문화센터로 개관하면서 연간 15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특히 화장실문화공원엔 우리나라와 서양의 변기 변천사는 물론 용변을 보는 어른, 아이의 모형도 전시돼 재미있는 볼거리가 가득하다.수원에서 시작돼 국내외적으로 널리 퍼져나간 인류의 문화개선 운동인 화장실문화운동은 세계화장실문화협회로 이어져 현재 염태영 수원시장이 제3대 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협회와 개발도상국 화장실 설치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도 40%에 육박하는 인류가 화장실 없이 살아가고 있는데 이로 인해 전염병에 노출되고 식수가 오염돼 먹을 물이 부족해지는 등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 화장실 문제가 지구촌 공동문제라는 것을 인식한 수원시는 라오스, 캄보디아, 네팔, 베트남 등에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을 지어줬다. 지난달 5일에는 수원에서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 개회식이 개최돼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남아공 등 6개국 화장실 전문가를 비롯한 다수의 국내 관계자들이 수원의 우수한 화장실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중화장실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청결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를 조성해나가는 것은 물론 해우재문화센터와 문화공원이 새로운 화장실 종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아름다운 화장실이 있어서 더욱 아름다운 수원, 더욱 찾아가고 싶은 수원이다. ★화성행궁 화장실특징: 수원화성 성곽이미지 적용해 원형으로 건축시설: 별도의 다목적 화장실과 유아시설, 휴식 공간 구비수상: 2005 제7회 아름다운 화장실 콘테스트 우수상, 2015 제2회 경기도 아름다운화장실 공모전 우수상위치: 화성행궁 주차장 입구 오른쪽★반딧불이 화장실특징: 앞의 넓은 저수지와 뒤편 산을 배경으로 건축, 동선 계획이 돋보임시설: 건물 중앙 홀에 만남의 장소 만들어 문화 공간 제공수상: 1999 제1회 아름다운 화장실 콘테스트 대상, 2000 전국 공중화장실 베스트5 선정위치: 광교산 입구 광교저수지 광교마루길 시작점 201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