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결혼은 가족 모두에게 축복이다 결혼은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인 만큼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어떤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 전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전직 신한은행 지점장이 선남선녀의 짝을 찾아주는 커플매니저로 변신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27년간 은행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230여 쌍을 결혼시킨 ''선우 방배센터''의 박영동 대표. 상대방의 성격과 상황별 대처법까지 세세하게 조언함으로써 성공률을 높이고 있는 그만의 노하우를 사례를 통해 알아봤다. 때로는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라 김범수(79년생, 가명) 씨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펀드 매니저로 활동 중. 연봉 2억에 183cm의 키, 사업하는 부모를 둔 중산층 집안의 자제. 거기에 최근에는 회사까지 설립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결혼보다는 사업이 우선이었던 김 씨는 부모의 권유로 회원에 가입하고 이미 10번 정도 만남의 기회를 가진 상태였지만 여성을 대하는 방법이 서툴러 번번이 실패했다. 상대 여성인 이지윤(84년생, 가명) 씨는 이대 경영학과 출신에 170cm 키, 수려한 외모. 꽤 많은 사람을 만나봤지만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지 못했던 중 둘의 만남이 이뤄졌다. 둘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결혼! 김 씨가 마음에 들었던 여성회원은 바쁜 김 씨를 배려하면서 좋은 만남을 이어갔던 것. “이 사례는 여자 쪽에서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결과이다. 일이 바쁜데다 표현이 서툰 남성의 경우에는 여성이 먼저 다가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성이 더 능동적이라고 해서 흉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매력으로 느끼는 남성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라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과 믿음이 중요3년 전에 결혼에 성공한 어느 커플의 얘기를 들어보자. 이수빈(70년생, 가명) 씨. 직업은 회계사. 사회생활하면서 어려운 집안에 생활비를 보태는 등 열심히 살다보니 어느새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가 됐다. 결혼을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모아놓은 자금도 없고 여러 가지 결혼준비가 안돼서 막연했던 상태. 초등학교 교사인 상대 여성 김경현(75년생, 가명) 씨는 미모는 보통, 하지만 엄마와 딸의 관계가 워낙 친밀해 무슨 일이든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사이. 신랑감의 경제력이 많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모녀가 합심하여 문제를 풀어나간 결과 교제 8개월 만에 결혼에 성공! 박 대표는 “결혼에 대한 부모와 자녀간의 기준이 달라 부모가 상대를 소개시켜준다 해도 만남이 잘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때문에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과 믿음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막연히 결혼을 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 성공적인 결혼을 위해서는 ‘만남’의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하고, 또 상대를 판단하기에 앞서 나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들여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전문가와의 상담과 본인자신 그리고 부모의 노력이 삼위일체가 되어 부단히 노력할 때 비로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의 이해와 인내가 필요하다사업가 집안의 박진수(73년생, 가명)씨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기 위해 경영수업 중이었다. 평소 아버지와의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던 박 씨는 집안의 소개로 여러 명의 여성을 만나봤지만 자신의 의사를 전혀 고려치 않은 일방적인 자리여서 반발심만 생겼다. 그는 지적이고 당당한 여성을 원했지만 만나본 여성들은 그가 원하는 타입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암 판정을 받게 되었고, 급한 마음으로 이곳을 찾게 된 것. 상대 여성 홍미라(77년생, 가명) 씨는 정신과 의사. 배우자도 같은 직업이기를 원하는 부모 때문에 그동안 50여명의 의사를 만났다고 한다. 조금은 지친 상태에서 주변의 소개로 이곳을 찾았고, 박 대표의 주선으로 서 씨와의 만남이 이뤄졌다. 처음 본 순간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남녀는 교제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 “외모보다는 자존감이 강한 전문직 여성과의 대화가 너무 잘 통했다”는 서 씨는 “결혼 후 아버지의 병세도 호전되고 암울했던 가정에 평화가 찾아왔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이에 박 대표는 “부모는 자녀의 이성관이나 결혼관에 대해 이해하고, 자녀들 역시 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줄 알아야한다”고 조언했다. 문의 : 02-523-2111 (2호선 방배역 3번 출구 파리바게트 옆 건물)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브라질 레스토랑 ''A&J 그릴'' 가을비가 내리던 어느 날 오후. 뭔가 특이한 먹거리를 찾다가 불현듯 생각난 곳, 바로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브라질 식당 ''A&J 그릴''이다. 식당 입구에 도착하니 요일별 추천요리가 적힌 간판이 세워져있다. 계단 안쪽으로는 브라질 국기가 걸려있고, 그 밑에는 수많은 와인 병들이 일렬로 놓여있다. 브라질로 떠나는 입맛여행, 그 속으로 들어가 보자.?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아마존 밀림과 남미 풍 음악2층으로 올라가 식당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광활한 아마존 밀림이 펼쳐진다. 오래전에 칠레로 이민 간 친구의 권유로 칠레의 이웃나라인 브라질을 여행했던 적이 있었다. 미국 LA를 경유해 거의 24시간 만에 도착한 나라, 브라질. 여행 중에 이과수 폭포를 관광하기 위해 아마존 밀림을 통과해야 했는데 그때 느꼈던 감흥과 생경한 풍경들이 고스란히 이곳으로 옮겨진 듯했다. 점심시간이어서 식당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젊은 직장인들과 주부들, 그리고 한쪽에는 피부가 가무잡잡한 외국인들도 보인다. 거기에 빠른 템포의 남미 풍 음악이 흥을 더하면서 비오는 날의 우울함을 말끔히 씻어주었다. 메뉴판을 들여다보며 여행할 때 맛보았던 브라질 음식들을 떠올렸다. 브라질은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육식을 주재료로 한 요리가 발달한 나라이다. 브라질 대표 전통음식, 슈하스코(churrasco) 그 중에서도 생일이나 결혼식 등 파티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 바로 ‘슈하스코(churrasco)’. 브라질 대표 전통음식인 슈하스코는 여러 종류의 고기를 기다란 꼬챙이에 끼워 양념해 구운 것으로, 특별한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고 소금으로만 간을 맞춘다. 우리 일행은 임석준 대표가 추천한 ''새우스트로고노피(20,000원)''를 주문했다. 임 대표는 "새우와 버섯, 매쉬 포테이토가 조화된 크림소스 요리여서 여성들 입맛에 잘 맞는다"라고 설명하며 매장의 인테리어는 아마존 밀림을 표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A&J 그릴''이란 상호에 대해 물으니 그는 "저와 아내의 영어이름 ?Aaron과 Julie의 앞 글자에서 따온 것"이라면서 브라질 교포인 아내 덕분에 브라질을 알게 되었고, 결국엔 식당까지 오픈하게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테이블마다 브라질에서 공수해온 앵무새 냅킨홀더와 빨간색 장미 한 송이가 얼음물에 담겨 있다. 창가 쪽 나무 위에는 브라질 원석으로 만든 앵무새가 금방이라도 힘차게 날개 짓을 할 것 같은 모습으로 앉아있다. 실속 있는 런치세트 9,900원!식전 빵과 비나그레치(브라질식 양파샐러드), 감자튀김이 먼저 나왔다. 양파와 파프리카 등을 네모로 잘게 썰어 소스로 버무린 샐러드는 상큼한 맛이어서 식욕을 한껏 돋궈준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빵 역시 갈릭크림치즈에 찍어 먹으니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다음으로 먹음직스러운 메인요리 등장! 새우와 갈릭라이스가 크림소스와 조화를 이루고, 그 위에는 얇게 썬 감자튀김과 치즈, 파슬리가루가 솔솔 뿌려져있다.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깊은 맛이 느껴졌다. 스테이크 런치세트에는 ''브라질 스테이크'' 세트(17,000원)와 ''뉴욕스트립 스테이크'' 세트(19,000원)가 있다. ''브라질 스테이크'' 세트는 식전 빵, 시즐닝 감자튀김, 갈릭라이스, 숯불에 구운 브라질 스테이크(보섭살)와 음료로 이뤄져 있고, ''뉴욕스트립 스테이크'' 세트는 메인요리에서 보섭살 대신 채끝등심으로 구성한 것이 다르다. 또 오픈키친 앞의 샐러드 바에는 신선한 야채와 함께 유자, 키위, 발사믹 등의 드레싱이 정갈하게 놓여있다. 이곳의 정헌(30세) 셰프는 "파스타와 리조또로 구성된 실속 런치세트가 부담 없는 가격 9,900원에 제공되고 있다"면서 브라질산 닭에 크림과 토마토소스로 마무리한 ''프랑고 아세볼라다(17,000원)'' 또한 여성 고객들이 즐겨 찾는 메뉴라고 설명했다. 위치/ 강남구 신사동 662-4, 2층영업시간/ 12:00~15:00, 17:00~24:00(주중) 12:00~24:00(토), 12:00~22:30(일)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11-37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화예디자이너 행크 뮬더&이윤주 부부 스페인 왕실 수석 화예디자이너이자 네덜란드 국가화예 수석디자이너 출신의 숙명여대 대학원 화예디자인과 행크 뮬더(Henk Mulder) 교수. 국내 플라워 아트 선구자로 불리는 금연화예연합회 이윤주 이사장. 꽃으로 맺어진 이들 부부의 인연은 그래서 더 특별하다. 꽃향기 진동하는 부부의 사연을 듣기 위해 두 사람을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꽃보다 아름다운 이 부부가 사는 법 이들 부부의 사연이 궁금해 휘문고사거리 인근 금연화예연합회를 찾아가려는 찰나 이윤주 이사장이 특별한 초대장을 보내왔다.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리는 ‘(사)한국꽃문화진흥협회 추계대학 세미나’에 오면 부부의 ‘데몬스트레이션(공개석상에서 화예작품 시범을 선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 초대를 받자마자 기쁜 마음으로 무대를 찾았다. 무대 위에서 화예작품을 선보이던 행크 뮬더 교수가 객석을 향해 꽃을 던졌다. 감자에 싹이 나서 생명이 움트는 모습을 작품으로 선보이는 과정에서 객석의 무대참여를 이끌어내는 또 하나의 퍼포먼스다. 샹송과 오페라,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면 마치 춤을 추듯 몸을 움직여 화예작품을 만들어내는 무대.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즉석에서 페인트칠을 해 소품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아프리카에서 얻은 전통 탈 등도 모두 작품 재료가 된다. 한국어가 서툰 행크 뮬더 교수를 위해 4개 국어에 능통한 이윤주 이사장이 통역을 맡았다. 남편의 행동 하나하나의 속뜻을 간파하며 화예재료를 공수해왔던 사연부터 부부가 좋아하는 꽃 이름까지 소박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마지막 퍼포먼스는 행크 뮬더 교수가 직접 작품과 하나가 되는 것. 기발하고 독창적인 화예작품이 완성되자 객석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졌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이윤주 이사장이 “내 남편이지만 참 멋있다”며 공개적으로 애정표현을 했다. 언제나 꽃과 함께, 부부가 함께 하는 화예작가의 인생. 바로 이것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 부부가 사는 법이다. 강렬했던 첫 만남, 사랑의 시작 두 사람의 만남은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만 삽화협회 초청 세계 작가전시회에 유럽 대표로 참가한 행크 뮬더 교수가 데몬스트레이션을 선보이는 자리. 책상 위에 올라가 커다란 부케를 만드는 모습을 보며 이윤주 이사장은 온통 그의 ‘손’에 대한 궁금증뿐이었다.“만나자마자 손 좀 보여 달라고 했죠. 보시다시피 저는 작은 체구이고 남편은 덩치가 큰데요. 대체 이렇게 큰 핸드타이드 부케를 만드는 사람은 얼마나 손이 커야 이렇게 능숙하게 만들 수 있는 걸까, 그게 제일 궁금했거든요. 첫 인사로는 좀 당돌했죠.”첫 만남 이후 두 사람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화예협회 전시회에서 동서양 화예디자이너로 초청받아 재회했다. 행크 뮬더 교수가 ‘당돌했던 아가씨’에게 푹 빠진 것도 이때의 일이다. “전시회가 끝나고 아내가 혼자 버려진 꽃을 줍고 있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온화하고 아름다운 성품을 느낄 수 있었죠. 제 인생의 보석을 발견한 순간입니다.” 사랑하는 여인 따라 한국행 결심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연 것도 잠시, 오랜 유학생활로 심신이 지친 이윤주 이사장이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을 내비쳤다. 그때 세계 3대 화예 거장으로 명성을 날리던 행크 뮬더 교수는 “나도 같이 한국에 가겠다”는 말로 프러포즈를 대신했다. 그렇게 결혼을 했고 1년의 반은 한국에서, 반은 네덜란드를 오가며 부부의 인연을 이어갔다. “사실 저 때문에 남편이 포기한 것들이 많아서 지금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4년 전 신장 투석으로 남편이 투병을 했는데 감사하게도 딸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딸에게도 고맙고, 남편과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윤주 이사장의 말처럼 세계적인 화예작가였던 행크 뮬더 교수는 더 많은 기회를 마다하고 한국행을 결심했다. 하지만 사랑은 또 다른 작품세계의 든든한 자양분이 됐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에 매료돼 나무의 열매나 지푸라기, 메주, 빗자루 등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에 영감을 얻어 특별한 화예작품을 선보여 온 것. 결혼 후 서양의 입체감에 동양의 공간감을 더한 그의 작품은 오히려 포기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는 계기가 됐다. 화예디자이너로서 서로의 영감을 존중하고 변함없이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표하는 행크 뮬더, 이윤주 부부. 꽃보다 아름다운 두 사람의 연애담은 지금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재구매 고객이 많아 빈 집에 살림을 채워 넣어야 하는 신혼부부들에게 가구 장만은 어려운 과제 중 하나이다. 내공 쌓인 주부들도 이사시기에 맞춰 오래된 매트리스를 교체하거나, 묵은 가구를 버리고 새로운 가구 구입을 계획하지만 인테리어며 비용을 따지다보면, 역시 쉽지 않은 일이 되고 만다. 가을 이사철과 결혼 시즌을 맞아, 우리 집에 필요한 침대와 가구를 아직까지 준비하지 못했다면, 11월 한 달간 진행되는 대진침대의 ''고객감사 특별초대전''에서 검증된 제품을 알차고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해 보자. 최초의 침대전문기업, 대진침대대진침대의 매트리스를 보면 ''1959''라는 숫자가 적혀있다. 이 숫자는 대진침대가 처음으로 침대를 만들기 시작한 년도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침대가 만들어진 년도이기도 하다. 55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침대전문기업으로서 우리나라의 수면문화를 주도해 오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시대를 맞이해서는 침대분야의 선구자답게 또 하나의 업계 최초를 완성했다. 섬세하고 특별한 클린&그린 시스템과 독보적인 자연친화적 공법으로, 항균, 방취, 위생 가공의 SF(Sanitary Finished)인증 마크를 획득한 것이 그것이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대진침대는 거품 없는 가격과 자부심 있는 기술력으로 소비자에게 진검 승부하는 업체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타 침대전문브랜드에 비해 가격대가 20~30% 저렴한 편이고, 한번 찾아왔던 고객이 단골손님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 재구매 비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고객감사 특별초대전''은 추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전시품 중 단종예정 제품에 한하여 40%, 신제품은 추가 5% 할인 행사가 이루어지고, 전 구매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매트리스 항균방수커버를 제공한다. 카드사 제휴로 BC, 우리, KB국민, 신한, 롯데의 경우 3~5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10가지 종류의 매트리스, 직접 체험할 수 있어침대에서 매트리스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는 상식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고르기 위해서는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대진침대에서는 체형에 따른 10가지 종류의 매트리스가 출시되고 있다. 매장에 방문하면 직접 모든 매트리스에 누워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형이나 선호도에 적합한 매트리스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대진침대 백광선 대표는 스프링은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최근에는 아토피나 피부질환 등으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들의 입에 닿아도 아무런 해가 없는 천연유기농 원단으로 제작된 매트리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학생이나 직장인의 약해진 허리를 지지해 줄 수 있도록 허리부위에 스프링이 집중된 매트리스나 상단과 하단의 탄력성을 달리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 매트리스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대도 40만원부터 170만원까지 다양해, 원하는 가격대와 필요한 스타일을 미리 이야기 하면 필요한 제품을 쉽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가구트렌드, 침대중심으로 변화 중최근에는 소비자들의 가구 구매 패턴이 ''장롱 중심''에서 ''침대 중심''으로 달라지고 있다. 장롱에 공을 들이고 장롱에 맞추어 가구를 고르던 패턴에서 벗어나, 이제는 몸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침대나 소파에 중점을 두는 등 실용성 위주로 변화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침대전문매장에서 좋은 매트리스와 침대를 깐깐하게 고른 후, 나머지 가구를 선택하는 구매자가 늘고 있다. 백 대표는 "종합가구브랜드인 데코라인의 가구를 함께 취급하고 있어, 침대와 함께 소파, 화장대, 장롱, 거실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며, "침대를 구입하려고 오셨던 손님들이 다른 혼수품이나 가구들을 같이 구매하면서 편리해 한다"고 말했다. 대진침대 산본점 031-458-2249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44-2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9
- 우호성의 사주살롱 - 쌍방과실 부부 싸움은 대개 서로의 잘못을 따지는 데서 비롯된다. 자식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엇길로 나가면 남편은 아내 탓을 하고, 아내는 남편 탓을 하며 싸운다. 남편이 “엄마가 돼서 아이 교육을 어떻게 시켜서 저 모양이냐?”라고 아내를 힐책하면, 아내는 “당신은 맨날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고 애들한테 관심이나 가져 봤어? 나도 직장 다니고 애들 건사하느라 힘들다고!”라며 물러서지 않으니 부부 간에 전쟁이 발생한다. 이 다툼을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그 잘못은 부부에게 똑같이 존재한다. 그런데 배우자의 일방적인 외도로 부부 사이가 파탄에 이르렀을 경우에도 쌍방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다음 예를 보자.인생황금기를 구가하는 한 부부가 있다. 둘 다 전문직으로 일하니 사회적 직위와 경제적 직위가 높다. 외양상 남의 부러움을 사는 부부다. 그런데 남편의 외도로 몇 년 전부터 부부 사이가 심각하게 나빠졌다. 아내가 여자 특유의 감각으로 남편의 외도 낌새를 채고 콜롬보 형사처럼 추적한 끝에 외도 증거를 확보했다. 이 증거를 무기로 이혼을 요구하자 남편이 두 손을 들고 항복했다, 그래서 용서했더니 남편은 처음엔 속죄하는 마음으로 아내에게 사랑을 주더니만 어느새 냉담해져서 지금은 몸도 마음도 남남이 된 상태다. 그 남편의 사주를 본즉 외도와 부부불화를 타고났다. 첫째 재성이 혼잡하고 합이 많으니 색정에 탐닉하여 처첩이 많은 팔자다. 재성은 정재와 편재를 통칭하는 말로서 여자사주에서 정재는 본 남편, 편재는 애인인데 이것이 섞여 있으니 바람을 피울 수밖에 없다. 또한 합이 많아서 다정다감하고 싹싹하고 친절하니 여자가 어찌 따르지 않으랴. 둘째 재성이 혼잡한 가운데 본처인 정재는 공망(꽝)이 되어 무력한데 애인인 편재의 힘은 정재보다 더 세니 본처를 등한시하고 애인에게 더 사랑을 쏟는 형국에 이르렀다. 이러하니 본처와 지지고 볶다가 이혼 당하기 딱 좋은 팔자다. 부부 갈등의 문제가 아내에게는 없는가를 살피고자 그 아내의 사주도 본즉 역시 문제가 있었다. 첫째 배우자 코드인 관성이 공망(꽝)된 데다 배우자를 잡아먹는 코드인 상관에게 잡아먹혀 무력한 상태이다. 이러니 좋은 인연 만나지 못하고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며 부부 서로 배반할 팔자다. 둘째 지지 속에 숨어 있는 관성이 암합(暗合)하니 배우자가가 몰래 바람을 피울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났다. 겉으로 보면 이 부부의 결혼생활 파탄 책임은 명백히 남편에게 있다. 하지만 사주로 보면 그 책임이 부부 모두에게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쌍방과실인 셈이다. 남편은 아내에게 정을 잃어 바람을 피우고 파경을 맞이할 팔자를 타고 났고, 아내는 남편을 힘들게 하고 남편의 사랑을 얻지 못할 팔자를 타고났는데, 이런 사람끼리 만나 팔자대로 살아가고 있으니 이것이 천생연분이 아니런가. 이런 부부에게 늘 다음 말을 명심하고 살아가라고 당부한다.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큰 탓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경부암 백신에 대한 이모저모(1) 외래에서는 주로 젊은 분들께는 꼭 경부암 백신을 맞으라고 설명 드리고, 나이가 있으셔도 위험인자를 가지신 분에게는 맞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미디어의 영향이 정말 큰 것인지 대부분 부작용 얘기부터 하신다. 그럼에도 맞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드리다 보면 괜히 저 의사 돈 벌려고 저러나 하고 생각하겠다 싶을 정도로 구차해 지는 경우가 있어 말을 안하는게 낫겠다 생각되는 경우도 솔직히 많다. (사족을 단다면 환자분께서 백신을 맞으셔도 의사는 떼돈을 못번다) 다만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계속 걸리고 위험도가 높겠다 판단되어 환자분께 말씀드려도 부작용 얘기를 하시면 그 때처럼 답답할 때가 없다. (생사의 심각한 부작용은 그 야말로 교통사고 사망확률과 비슷한데, 이것보다 위험한 바이러스를 몸에 지니게 되면 사망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무엇이 더 중요한지 결정하시라고 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균이지만, 이상한 사람만 걸리는 균이 아니다. 성관계를 하는 여성이면 노출될 수 있는 것이고, 잠깐 있다가 사라지면 별다른 문제는 없다. 다만 이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고, 아직은 억지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안 없어지고 계속 있다 보면 자궁경부이형성증이라고 경부암 전단계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외래에서는 젊은 여성이나 나이 있는 여성 할 것 없이 이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다가 암전단계로 진행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경부암 백신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이 분들이 조금이라도 전에 백신을 맞았다면 이렇게 진행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 자궁경부암을 진단받은 두 분이 계신다. 한 분은 결혼 전 여성이었고, HPV 고위험군에 감염되고 경부암 진단이 나왔는데, 차마 자궁을 모두 드러내는 수술은 하지 못하고 대학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하셨다. 이분은 진단받을 때 오신 것이 산부인과 내원 처음이라, 왜 미리 안오셨냐고 했더니 와야되는줄 몰랐다 하셨다. 결혼 할 사람과만 관계를 하고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니까 올 필요가 없었다고. 단언컨대 이분이 단 몇 년만 일찍 검진을 받으시고 백신을 맞으셨더라도 암전단계에서 발견해서 치료하여 완치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 분은 73세 할머니셨는데, 출혈이 되어 내원하셨는데 역시 HPV 고위험군에 감염되어 있고 경부암 진단을 받으셨다. 따님께서 왜 이렇게 연세가 많으신데도 그런 병을 진단받냐고 하소연 하시는데, 사실 이 분 같은 경우는 연세가 있으셔서 그 전에 검사도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셨을 것이고 연세 때문에 어떤 산부인과 의사도 백신을 맞으시라 권유드리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 어려운 병이구나 다시 한 번 실감을 한 경우였다. 이런 환자분들은 물론 필자가 보는 외래에서는 1년에 3-4분이다. 그런데 그런 분들은 우리 옆에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고, 경부암백신 맞아 죽었다는 사람은 필자는 여지껏 구경을 못했다. 행복한봄산부인과김민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다문화 한가족 행복만들기 수강생 모집 매산동 주민센터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한가족 행복만들기’강좌를 4월24일~8월24일까지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 15회 일정으로, 프로그램은 ‘다문화 행복나눔 요리교실’이다. 수강료는 없으며, 21일까지 주민센터로 방문 접수받는다. 문의 031-228-79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5
- 파주시-고양고용노동지청,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협약체결 파주시는 고양고용노동지청과 컨소시엄기관인 두원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사단법인 헤이리, 인천광역시 서구 중소기업연합회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파주시는 2014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서 총 3개 사업이 지역특성에 적합한 특화사업으로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우선 두원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추진하는 ‘스크린인쇄 엔지니어 양성사업’은 산업단지 및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스크린인쇄기술 교육 후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 전국 지방자치 일자리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관내 청년 60명을 교육대상으로 하고 있다. 사단법인 헤이리와 함께하는 ‘휴-벨트 프로젝트 인력 양성사업’은 2013년 사업평가 최우수를 받은 계속사업으로 파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외국어 통역 및 해설을 하는 스토리텔러와 박물관 및 갤러리 등에서 작품해설 및 관리를 하는 큐레이터를 키워내는 문화관광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결혼이민자 및 경력단절여성, 청년실업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30명의 인원을 교육할 예정이다.또한 인천서구중소기업연합회와 진행하는 ‘출판전문 글로벌인재 양성사업’은 글로벌 출판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실무교육으로 출판무역 및 장비오퍼레이터, 현장 실습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50명의 출판전문 청년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교육생 접수 및 모집 요강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일자리정책과 (031-940-5101)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박찬석의 세계지리산책 : 라 스카라 극장 (10월13일/콜럼부스 데이) 밀라노는 패션으로만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음악 미술 건축을 비롯한 서양예술을 꽃 피운 곳이다. 경제적으로 풍요해지면 인간은 아름다움을 찾는다. 미의 추구, 즉 예술이다. 미(美)를 갈구하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밀라노는 한때 유럽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였고, 잘 사는 사람들이 많았으므로 자연히 미의 경지도 높았다. 많은 걸작을 유산으로 남겼고, 지금도 세계 음악 미술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에 유학 가는 한국 학생은 대개 두 부류이다. 하나는 패션이고 또 하나는 음악이다. 내가 가 본 극장은 라 스카라 극장이다. 영화관이 아니다. 극장과 영화관은 다르다. 극장은 ‘Teatro’이고 영화관은 ‘Cine’이다. 극장도 연극만 하는 극장이 있는가 하면 오페라를 주로 하는 극장도 있다. 라 스카라 극장은 오페라만 하는 극장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 극장이다. 걸작 오페라, 푸치니 ‘나비부인’푸치니의 ‘나비부인’은 라 스카라 극장에서 1904년에 초연했다. 우리나라의 국립극장은 1950년 4월에 창단했다. 나비부인 공연 100주년을 맞아 2004년 12월에 한국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을 했다. VIP석 20만원, R석 15만원, S석 10만원이었다. 나비부인은 1904년 2월17일 라 스카라 극장에서 초연, 1905년 영국 Royal Opera House, 뉴욕 Metropolitan Opera House 1907년 미국과 파리에 공연했다. 미국인과 일본 여인의 사랑이야기이다. ‘유리를 불어서 만든 것 같이 그 가냘픈 몸, 나비와 같이 자유롭게 날다가 쉬는 여린 자태로…’ 했던 동양여인의 애절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나비부인’은 푸치니의 작품으로 오페라 중에 가장 인기가 높고 공연을 많이 한 걸작이다. 해마다 세계 유명극장에서 공연한다. 미국 해군장교와 일본 게이샤의 이야기미국 해군 장교가 나가사키 기지에 들어와 일본 여성, 기생 게이샤 ‘초초’와 결혼을 하고 떠난다. 미국 해군중위, 핀크톤에게 그 사랑은 스쳐가는 하룻밤의 풋사랑이었다. 핀크톤 중위는 미국에 돌아가서 미국 여자 ‘게티이트’와 다시 결혼한다. 3년 후 군함으로 핀크톤 중위는 나가사키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 배안에 핀크톤은 미국에서 결혼한 백인 부인과 동행했다. 온갖 유혹을 물리치고 오직 당신만을 기다리던 ‘나비부인’을 만나러 오는 것이 아니라, 한때 근무하던 추억의 되살리기 위해 찾아오는 길이다. 돌아온다는 소식을 접한 나비부인은 돌아오는 남편을 위해 집안 정원에서 길까지 사쿠라 꽃을 뿌리고 돌아오는 남편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한다. 그러나 돌아온 남편은 3년 전의 남편이 아니라 부인을 데리고 온 다른 남자였다. 실망한 나비부인은 ‘영예롭게 살지 못했다면 죽음으로 영예롭게 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다. 핀크톤 중위는 그제야 뉘우치고 나비부인의 시신 위에서 통곡한다. 막이 내린다. 동양의 근대화는 서양화를 의미아시아의 서구화와 근대화는 아편전쟁(1842) 명치유신(1868)으로 시작된다. 서양에서 들어온 근대화는 가치의 기준도 서구화 했다. 서양에로 가치가 돌아간다. 서양의 것은 강하고 아름답게 보였다. 일본은 개화기로 접어든다. 일본은 서양의 것이면 모든 것이 좋았던 가치관이다. 동양의 근대화는 서양화를 의미한다. 일본은 음력도 한의학도 모두 포기했다. 푸치니(1854~1924)는 20세기 전환기의 사람이다. 푸치니는 이탈리아 전통음악의 마지막 세대이고 대표작 ‘나비부인 Madame Butterfly 1904’ ‘투란도트 Turandot 1924’ ‘라 보엠 La Boheme 1896’ ‘토스카 Tosca 1900’ 등이 있다. 밀라노 사람 대대로 음악가의 집안, 가업을 잇기 위해 음악을 공부했다. 라 스칼라 극장의 빛과 그늘라 스칼라 극장은 당일 가서 표를 살 수 있는 수준의 극장이 아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2015년 좌석을 벌써 예매하고 있었다. 좋은 자리, 팔코 센트럴(Palco centrale)은 1년 예매 값이 2천만원 정도 한다. 주로 오페라이고 발레공연도 있다. 좋은 자리는 밀라노에 있는 외국상사들이 매표해 두었다가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제공한다. 스칼라 극장은 하도 유명하여 좋은 작품이 아니면 공연이 안 되지만, ‘라 스카라’극장에서 공연만 했다 하면 유명한 작품이 된다. 그러나 밀라노의 스카라 극장은 국립극장이다. 경영이 어렵다. 국가에서 재정지원을 한다. 서양의 종합예술이라던 오페라의 인기는 옛날 같지 않다. 가수가 취직이 안 되기 때문에 공부하는 학생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밀라노의 유명한 베르디 음악학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학생이 아니면 문을 닫을 형편이라는 이상한 소식도 함께 들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5
- 생리 전 우울, 신경과민, 두통...혹시 나도 월경전증후군? - 초경부터 폐경까지, 여성 일생 전반에 걸쳐 영향 끼쳐- 월경 전 극도의 정신적 우울감, 자살 충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 도움말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여성들은 생리가 다가오는 것을 날짜가 아닌 몸으로 먼저 안다. 일명 ‘호르몬의 노예’로 불리는 기간에 찾아오는 증상은 다양하다. 무력감, 우울감, 급격한 감정 변화와 신경과민 등의 정서적 증상을 비롯하여 두통, 유방통, 하지부종, 복부 더부룩함 등 신체적 증상을 일컬어 월경전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이라고 한다. 매달 찾아오는 이러한 증상들은 가임기 여성이 겪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고통일까,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일까? 여성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월경전증후군월경 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당연한 증상이라 생각해 증상을 간과하고 고통을 참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월경전증후군은 생리를 시작해서 폐경을 맞을 때까지 장기간 여성들을 주기적으로 괴롭히는 실제적인 건강문제다. 월경전증후군은 많은 여성이 경험하고 있으며 개인마다 증상 및 기간,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학생, 직장인 여성에게서 높게 나타난다. 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는 5% 내외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는 “월경 전 나타나는 일련의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 변화가 대인관계 또는 일상에 지장을 초래하며,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월경전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산부인과학회에서 제시한 진단 기준에는 유방 압통, 복부팽만감, 두통, 손발이 붓는 증상의 신체적 증상과 우울, 분노, 초조, 긴장, 불안, 혼란, 사회적 고립감의 정서적 증상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월경시작 후 4일 이내에 사라져야 하고 월경주기 13일까지는 다시 나타나지 않아야 하며, 월경주기 2회 이상에서 반복되어 증상이 나타나면서 사회적, 경제적 활동에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상태일때 ‘월경전증후군’이라 진단한다. 생활 습관 개선이 증상 완화에 도움돼월경전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황체 호르몬의 비정상적 박동성 분비, 도파민 감소에 따른 프로락틴의 증가와 엔도르핀 및 세로토닌의 감소 등 호르몬 이상이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더불어 배란 및 생리 주기, 약물 복용, 흡연 및 음주, 카페인 섭취, 경구용 피임약 복용, 심리 상태, 결혼 여부 등의 생활 습관 및 사회적 요인 또한 영향을 끼친다. 생활습관 및 식습관을 개선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고, 과도하게 짠 음식, 탄수화물이 다량 함유된 음식의 섭취는 줄이며, 흡연 및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줘 통증을 완화해 준다. 월경 전 극도의 정신적 우울감, 감정 변화, 두통은 반드시 치료해야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는 “아직 국내에서는 월경전증후군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는데 대부분의 여성이 월경 전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해 증상을 참고 있다”며 “이 시기의 감정적 변화는 당사자인 여성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월경전증후군 증상 중 극도의 정신적 우울감이나 감정의 변화는 자살 충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증상과 심한 두통이 동반된다면 치료를 받아 볼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월경전증후군/월경전기분장애 증상을 감소시키는 탁월한 효과로 미국 FDA의 승인을 얻고 국내에서도 점차 처방이 증가하고 있는 복합경구피임약 제제가 있어, 피임을 원하면서 월경전증후군을 치료하고 싶은 여성에게 간편하면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여성을 행복하게, 사회를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여성건강 캠페인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생애 주기별 여성건강을 위한 다양한 연구, 치료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