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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연재 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 영파여자고등학교 송파구에 위치한 영파여자고등학교(학교장 김순태)는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를 통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교육 실현이 목표다.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미래인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현재 42학급으로 1075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진로진학 서포트제, 꿈을 찾는 진로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를 이끌고 있다. 김순태 교장은 “일반고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향상되어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한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승은(3학년부장), 임은혁(1학년부장), 이정현(창의체험부장), 김미옥(교육연구부장), 정숙영(2학년부장) 교사학생선택중심으로 운영되는 예체능 교육과정영파여고는 학생선택중심으로 전 학년에 예술체육과정이 편성되어 있다. 예술과정을 집중이수 할 수 있는 예체능반은 1학년과 2학년은 2반, 3학년은 음악, 미술, 체육 등 3반이 따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재능을 살리는 교육이 진행된다. 1학년부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력을 쌓은 예체능반 학생들은 입시에서도 축적된 진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1인 1기 특기교육 의무화 구성이 정착되어 상설 동아리 및 학술,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이 활발하다. 이러한 활동은 영파여고의 전통 있는 창의체험 발표회인 ‘송학제’에서 다채로운 성과물 발표와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김미옥 교육연구부장교사는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갖고 있는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도록 지켜봐 주는 학교이다. 스스로 학교를 선택하고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열심히 임하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다. 학교생활이 행복한 아이들로 거듭나고 있다”며 “담임의 지도 아래 각 반 별로 자율적으로, 개성 있게 운영되는 학급 자율 활동인 DY(Develope Yourself)를 통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가 내실 있고 풍성하게 채워지고 있다”고 설명한다.사교육을 벗어나 학교에 집중하는 ‘진로진학서포트제’영파여고는 자기주도학습과 진로서포트, 학생별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해 학력 신장을 꾀하기 위해 진로진학서포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인 진로진학서포트제는 사교육 등을 위해 학교에서 벗어난 아이들을 학교로 다시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이다.학급별 희망자를 선발해 40여명의 학생들을 방과 후 수업 형태가 아닌, 교사가 직접 학습과 진로를 멘토링 하는 것이다. 국어, 영어, 수학 담당교사가 1학년과 2학년은 진로진학서포트에 초점을 두고 지도하며 3학년은 자기주도학습을 하도록 이끈다.진로진학서포트제의 기틀을 마련한 안승은(3학년부장) 교사는 “우리 학교는 학년부장책임제로 운영된다. 학년부장은 아이들의 학년 진급과 같이 움직인다. 1학년부터 봐 온 아이들을 진로진학서포트제로 이끌어 지금 3학년이 된 모습을 보니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교육의 틀을 벗어나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쌓인 아이들이 국어와 영어 과목의 탐구 토론수업을 거치고 상호 멘토링을 하며 결과물 산출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아이들을 꾸준히, 길게 보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현재 1학년은 국, 영, 수, 사회, 과학과목 지도가 발표주도형, 학생중심형으로 진행되며 매주 1시간 진로 강연도 이루어지고 있다. 3학년은 입시프로그램을 공유하고 2학년 모의고사까지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성적향상도,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입시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임은혁(1학년부장) 교사는 “진로진학서포트제에 지원하는 학생은 성적에 제한을 두지 않고 학교를 믿고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많이 할 수 있는 학생 위주로 선발한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의 성적의 폭이 넓고 학생 편차가 큰 경향을 띠어 심화된 내용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더욱 개발하고 있다”며 “점점 성적 우수학생들이 더 많이 들어오려고 한다”고 말한다.배려를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강조하는 교육우수 학생들을 이끄는 교육 못지않게 기초학력 향상반 운영도 영파여고의 우수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학습부진 요인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배움이 느린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학습의욕을 증진시킨다.향상반은 학교 자체의 기초학력 진단을 받고 정기고사 교과별 성취도를 파악해 대상자를 선발하며 국어, 영어, 수학, 자기주도학습코칭을 한다. 학생들의 성적 향상도에 따라 성적향상상이 주어져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학생들에게 자랑스런 영파인으로서 자부심을 강조하는 정숙영(2학년부장) 교사는 “다양한 성향의 학생들이 성실하게 학업을 수행중이다. 자율적이고 엄격성이 공존하는 생활지도를 받으며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며 “독서, 봉사, 자기주도학습, 학업성취목표 달성, 교과 경시대회 등을 통한 인증제를 실시해 자랑스런 영파인재상을 정립중이다. 이런 활동은 다양한 입시 전형에 대비하는 능력 함양 및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해 입시에 매우 유리하다”고 덧붙인다. 학생맞춤형으로 지도하는 진로진학 교육활동2017년 대입에서 영파여고는 서울시내 주요대학에 3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시전형으로 합격하였고 서울권에도 다수가 합격했다. 정시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활용한 수시에 강한 학교로 점차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개인별 멘토멘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의 장단점을 평가하여 진로와 연계해 대학 및 직업세계에 대한 분명한 진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도한다. 학년별로 1년에 2회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학년에 맞게 변화하는 입시경향과 더불어 맞춤식 대학입시에 관한 설명회, 수시 진학 현황 및 학년별 맞춤 연수를 실시한다. 3학년과 그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등학교생활 평가, 성적대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 위한 안내 등 맞춤형 입시설명회를 열고 있다.진로탐색을 위한 동아리 운영 활성화를 이끄는 이정현(창의체험부장) 교사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고민을 나누고 회기별로 자기 이해, 진로정보 탐색, 직업체험 등을 통해 진로진학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열정과 꿈을 가진 학생들이 자율동아리 지도교사의 승인을 받아 수행하는 탐구보고서의 수준도 상당히 높다. 과제 연구 및 소논문 작성,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견학하는 것도 학생들의 진로진학 탐색에 큰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자기주도적인 탐구활동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영파여고 우수 진로 · 진학 프로그램▶ 진로·진학서포트제 : 교사와 학생이 개인별 멘토·멘티제 운영하며 학생 수준별 맞춤식 지도 및 관리▶ DY(Develope Yourself) 시간을 통한 학급 자율 활동 : 학급별로 담임과 학생들의 개성 있는 활동이 가능하며 생활기록부에 체계적으로 기록▶ 다양한 봉사활동 : 영파가족봉사단, 다문화가정어린이 지도 봉사, 장애우를 위한 스포츠 봉사, 각 동아리 관련 봉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 인증제를 통한 자랑스런 영파인재상 : 분야별 인증을 통해 다양한 입시 전형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 영재교육 : 수학 및 다양한 영역(인문, 사회, 과학, 예술)의 영재교육을 통해 잠재력 개발하고 수학과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영파여고 졸업생 진학 현황구분2017년2016년2015년졸업자413명465명530명대학교 진학자181명(43.8%)180명(38.7%)202명(38.1%)전문대학 진학자58명(14%)119명(25.6%)109명(20.6%)총계239명(57.8%)2 2017-06-01
- 기초 탄탄한 중등수학 위에 고등수학을 쌓자 “공부는 뜨거운 동기부여가 밑바탕이 된 열정으로 하는 것이고 ‘하면 된다’는 신념이 어우러져야 합니다. 체계적이고 탄탄한 수학교육을 통해 근성과 열정을 가진 사람을 키워내고 공부하며 자신을 잘 다스리는 방법,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목적의식을 뚜렷하게 갖도록 돕는 것이 저희가 할 일입니다.”대치, 잠실, 목동 등 교육 특구에서 10년 넘게 전문적인 노하우를 쌓은 노성종 원장은 그 역시 수학 교육과 학생 다루는 일에 각별하게 열정을 쏟는 사람이다.오르투스수학전문학원은 2015년 5월 방이동에 중고등부학원으로 개원한 후 입소문을 통해 탄탄하게 자리를 잡았다. 이후 수월성 있고 차별화된 수학교육을 하고자 사고력수학이 더해진 초등부 수업을 개설하고 지난 1월에는 확장 이전했다.“오랫동안 아이들을 지도해 보니 인품 좋은 아이들이 공부도 잘합니다. 하기 싫은 것과 해야 할 것 등을 구분하고 절제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지요. 모든 강사진이 수학교육과 더불어 바른 인성을 위한 과정중심의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눈에 띄는 성적향상과 태도가 좋아지는 아이들이 많이 나옵니다.”겸손함과 묵묵함,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점을 누누이 강조하는 노 원장의 말이다.트랜드에 따르는 공부법을 지양하고 차분히 노력하고 반복하는 수련방법을 지도하는 오르투스수학전문학원. 기본에 충실한 사고력 수업과 연산훈련, 단순히 답을 내기보다는 왜 그런지 설명하는 초등부의 융합수학수업은 학부모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초등부 수업은 저학년의 경우 1시간 40분, 고학년은 2시간 30분 정도로 진행되며 주3회 실시한다.다급한 선행보다는 심화, 후행학습을 통해 탄탄하게 실력을 쌓아가는 고등부 역시 따로 홍보하지 않아도 학생들의 발걸음이 잦다.“학원 시스템에 잘 적응한 아이들은 수년간 다니며 기본기가 탄탄해지지요. 현재 고등부 학생들은 자기 진도에서 심화와 이해, 복습이 원만하게 이루어져 아이들의 성적관리와 동기부여가 잘 맞물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등수학에서 안정감을 얻기 위해서는 중등수학을 더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되짚어가는 단계가 꼭 필요합니다.”오르투스수학전문학원의 재원생 중 가장 많은 중등부 학생들은 내신 90점대 중반유지가 목표가 아니라 완벽하게 100점을 목표로 수업을 하고 있다. 자신이 지금까지 한 공부에서 빈틈이 보인다면 그 빈틈을 먼저 채워가며 잘못된 과정이나 습관을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노성종 원장. 그는 정신재무장이 필요한 학생들은 수업 이외 시간에 따로 불러 상담을 진행한다.[“중등반 아이들을 꼼꼼히 관리하니 학교 내신 100점을 받는 아이가 대부분이고 수학에 아예 관심이 없던, 성적 20점대 학생도 3개월이 안 걸려 수학 80점대 초반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고등수학의 70% 정도는 중학교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고등 2학기 과정의 수2와 미적분을 흥미롭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수1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노 원장은 “중등 과정에서는 빠른 선행보다는 심화복습과 수1 정도의 깊이 있는 선행이 가장 우선되고 최종 마무리는 A급 수학으로 반복되어야한다”고 덧붙인다. 2017-06-01
- “동아리에서 진로·교과 관련 소논문 완성해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교육과 미디어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뭉쳤다 ‘에디’2학년 김채현, 박주열, 전유진 학생, 지도교사 이성호‘에디’는 에듀케이션과 미디어의 합성어로 교육과 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한가람고등학교(교장 백성호) 2학년 김채현, 박주열, 전유진 학생이 함께 만든 자율동아리다. 이름에 자신들의 관심사가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에듀케이션과 미디어를 합성해 만들고 보니 만화 ‘뽀로로’에 등장하는 발명을 잘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에디와 이름이 같았다.“뽀로로에 에디 캐릭터처럼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자는 의미를 포함해 에디라고 동아리 이름을 완성했습니다.”이 동아리는 교내 과제연구대회에 출전해 수상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한가람고의 자율동아리는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한 학기 동안 17시간을 확보해 탐구활동을 하는 동아리로 과제연구대회에 소논문을 출품해야 한다.“논문 제작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습니다. 연구하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고 진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에디 회원들은 논문 제목을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달한 새 미디어의 교육적 활용방안 및 새 미디어를 통한 미래 교육의 발전 방향>으로 잡았다. 처음엔 어떤 것을 주제로 연구해야할지 감조차 잡지 못했지만 지도교사의 선행연구부터 분석해보라는 조언에 따라 고민한 결과 연구주제를 4차 산업혁명으로 좁힐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매체, 3D 프린터, SNS 3가지를 교육적 미디어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연구하려고 했으나 범위가 너무 크다는 조언에 따라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춰 연구 계획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동아리 회원끼리 논의한 결과 3D 프린터가 현재 가장 많이 발전해 있고, 교육환경에서 다방면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3D 프린터의 교육현장에서 활용방안>에 집중하기로 했다.동아리 모임은 주1~2회 수업이 비는 공강 시간을 활용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활용한다. 연구를 위해 학생들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관련 분야 교수님들과 면접도 진행해 3D 프린터를 교육에 접목시키는 것에 대한 효과를 알아볼 예정이다.“3D 프린터는 개발한지는 오래 됐으나 이제야 발전가능성을 보는 것입니다. 현재 일어나는 이슈를 연구하고 연구가 입증되면 실제 교육 현장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3D프린터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미디어에 비해 가지는 효과와 3D 프린터의 차별성, 특수성, 현재 사용되고 있는 미디어의 종류와 수업 효과 등을 연구해 수학, 과학, 미술, 기술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뜻이 맞는 친구들과 같이 한다는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회원들. 3D 프린터도 논문도 잘 몰랐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며 논문을 한번 써 보는 것 자체가 보람될 것 같고 학교생활 중에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 전한다.‘에디’의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탐구 주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달한 새 미디어의 교육적 활용방안 및 새 미디어를 통한 미래 교육의 발전 방향주제 선정 동기(배경): 인류는 여러 차례의 산업혁명을 통해 문화적, 기술적 발전을 이룩해왔다. 그리고 현재 또 한 번의 발전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에 놓여있다. 인류의 산업혁명은 환경오염이나 빈부격차 등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했으나 그만큼 인류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다. 교육 또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변화해야 한다. 우리는 4차 혁명으로 인해 발달한 인공지능, 3D 프린터, 빅데이터, 소셜 미디어 등을 교육에 접목시킨다면 학습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집중했다.주제 관련 교과목: 사회문화지도교사: 이성호 선생님동아리 구성원 및 역할 분담:김채현-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관련 선행 연구 자료수집 및 자료분석, 논문 완성박주열-미디어 활용사례 조사, 설문지 제작 및 설문조사 결과 분석, 논문 작성전유진- 인공지능 TV, 교육용 로봇 관련 사전 자료 수집 및 자료분석, 논문 작성포켓몬고를 연구한다 ‘전국메타몽협회’한가람고 3학년 박동호, 박서영 학생, 지도교사 이정진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논문에 도전하는 한가람고 3학년 박동호, 박서영 학생은 작년 한참 유행했던 포켓몬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포켓몬을 연구하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었다.“동아리 이름을 재미있게 지어보고 싶어서 전국메타몽협회라고 했어요. 동아리 설명을 할 때 다들 재미있어 하더라고요.”<가상 생물 메타몽의 생물학적 연구>를 주제로 연구하는 박동호, 박서영 학생은 수학, 생명과학, 물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다. 동호군이 생물과 관련된 자율동아리를 만들고 싶었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 친구가 서영양이었다. 공부 성향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과목도 같기 때문이다. 2명만으로 시작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어 다른 부원을 더 모집하려고 했지만 사람이 많으면 연구 결과는 다양하게 나오는데 비해 모이는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어 자율동아리 결성의 최소 단위인 2명으로 마감했다.부원들 둘 다 3학년이라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기 위해 공부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공강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가상 생물 메타몽> 연구는 범학문적으로 수학과 물리, 생명과학이 모두 섞여 있다. 포켓몬 중 하나인 메타몽은 자유자재로 몸을 바꿀 수 있고 다른 포켓몬의 모습, 특성(고유 성질), 그리고 기술을 완벽히 복제할 수 있다. 생명과학II 시간에 분류학을 배우며 위족 운동기관을 갖는 생물에 대해 배웠다. 그런데 메타몽이 아메바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흥미를 느껴 만약 메타몽이 실존한다면 어떤 생물학적 특징을 가질지 실존하는 여러 생물과 비교해 연구한다.“캐릭터 산업에서 캐릭터 고증이 엉망이에요. 매체 때문에 잘못된 인식이 박힙니다. 캐릭터 산업의 고증이 필요한 이유죠. 포켓몬에 나오는 메타몽은 아메바처럼 생겼어요. 게임에서 나오는 설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메타몽이 실존한다면 이러지 않을까 하고 연구하는 거죠.”하지만 가상 생물에 대한 선행 논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외국 논문은 그나마 자료가 있어 찾아보려고 하면 국회도서관까지 가야한다. 게다가 영어로 쓰인 것이 많아 번역까지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호군과 서영양은 시간이 되는대로 국회도서관에 가서 논문을 보며 필사했다.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굳이 필사를 하는 이유는 놓치는 부분 없이 정리하기 위해서다.“설문조사, 자료조사, 논문조사를 통해 가설을 세우고 오류를 최소화해서 논문을 쓰는 게 목적입니다. 자료수집 할 것을 단순 나열하는 논문이 아니라 사회과학 영역과 자연과학 영역을 포함해 범학문적인 논문을 완성하고 싶습니다.”혼자 시작했다면 찾다가 막히면 포기했을 텐데 친구와 함께여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회원들, 고3 한참 수능 준비에 바쁠 시간에 수능에 나오지 않는 걸 연구하지만 학문이 이렇게 즐거운 것인지 새삼 놀랐다고 전한다.‘전국메타몽협회’의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탐구 주제: 가상생물 메타몽의 생물학적 연구주제 선정 동기(배경): 포켓몬중 하나인 메타몽은 자유자재로 몸을 바꿀 수 2017-06-01
- 부천 중고 기초학력미달학생 비율 타 지역보다 높다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부천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미달학생 비율이 타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천시교육지원청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학습부진학생의 단위학교 책무성 강화에 대한 학부모 및 사회 전반적 요구 증대에 따른 것이다. 이밖에도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교육정보를 모아 보았다.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 나타난 부천 학력부천시교육지원청이 기초학력 실태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치러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경기도내 타 지역 시와 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 결과 부천 지역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중학교 3학년 4.71%, 고등학교 2학년이 8.13%로 경기도 중학교 3학년 3.8%, 고등학교 2학년 5.7%에 비해 높게 나왔다.이에 반해 2016년 읽고 쓰고 셈하기를 측정하는 기초학습(3R’S) 부진학생은부천 중학교 0.00%, 고등학교 0.00%로, 경기도 중학교 0.01%, 고등학교 0.00%보다는 낮은 것으로 측정됐다.국가수준 학업성취도가 부진한 결과를 기록함에 따라 부천시교육지원청에서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먼저 학력 향상을 위한 단위학교의 역할과 교육과정 과 수업 연계를 위한 기초학력 보장 지원 체계 짜기 등 기초학력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부천시교육지원청 박종권 장학사는 “학습부진아 선별-지도-지원 단계를 통한 기초학력 보장 시스템 구축하고, 중등 학력향상 선도학교 지정을 통한 학교별 학력 향상 추진 상황 파악 및 컨설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부천시교육지원청에서는 교감, 업무담당부장, 부장교사, 담임교사, 상담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 등이 기초교과(국, 영, 수) 학습부진학생 판별에 따른 맞춤형 학력 향상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에 따른 고교학점제 주목 인천에 소재한 고등학교들 간에 협력 공동교육과정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 공약인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꿈두레’란 이름으로 운영되는 인천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일반고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에 개설 못한 과목을 소속 학교를 벗어나 다른 고등학교에서 이수할 수 있는 제도다.이 제도는 지난 2015년에 12개 학교를 거점으로 예체능, 인문, 과학, 어학 분야의 선택 과목을 각각 나누어 개설하고 200명의 서로 다른 소속의 일반고 학생에게 수업을 개방하면서 시작했다.제도는 시행 3년 만에 희망 학생이 7배로 증가했다. 올해는 인천의 일반고 학생 1415명이 31개 고교에서 방과 후, 주말을 이용해 수업을 이수하고 있다. 1학기에 운영되고 있는 79개 과목에 더해 2학기에는 시창작입문, 디자인공예 등 8개 과목을 추가해 선택폭을 확대하면 참여 학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학생 호응이 높아지는 데는 인천시교육청의 구상과 거점 고등학교들의 헌신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연결된 다양한 교과 이수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원 수, 소수 신청, 학교 시설 여건 등으로 학교 내 개설 과목 다양화는 한계가 분명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공동 교육과정’ 체제를 만들어 학교 역량을 모으고, 학교들은 새로운 과목을 개설해 희망하는 모든 인천 학생에게 문을 열었다.한편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은 새 정부 공약 중 하나인 ‘고교 학점제’ 후에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교 학점제의 우선 조건은 학생이 수강 신청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목 개설에 있기 때문이다.인천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계속 확대하는 동시에 ‘온라인 기반 공동교육과정’도 시행할 계획이다.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시스템이 도입되면 거리상 문제로 참여가 어려웠던 도서지역, 농산어촌 지역 학생도 공동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안전한 등하굣길 - 12개 초등학교 ‘아동안전지도’ 제작부천시가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부천지역 내 12개 초등학교 36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안전지도 제작은 학생들과 교사, 성·가정폭력 예방기관 전문가들이 협력해 진행한다.지도제작은 교육과 통학로 현장방문, 마을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학교 주변 안전지도를 통해 학생들은 유사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안전지킴이집, CCTV설치 여부, 비상벨 위치 등 안전한 곳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유해시설과 사각지대 등 위험지역과 위험요소를 표기해 학생들이 미리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이자원 여성청소년과장은 “지도 제작 후 위험지역으로 파악된 지역에는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CCTV 설치 등 물리적 환경 개선과 함께 경찰과 지역방범대 순찰 강화 등 사회적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교내 만화캐릭터 예술공간 - 부천 상동초등학교부천시 상동초등학교의 평범한 복도가 만화캐릭터로 장식된 예술 공간으로 변신했다. 부천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간을 만들어주고자 상동초등학교 도서실 앞 통로에 만화캐릭터를 활용한 포토 존과 무대배경을 만들었다.이곳은 도서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이동하는 통로로, 어린이들이 뛰어다니다가 넘어지는 등 사고가 자주 발생하던 곳이었다. 부천시는 공공협약 만화캐릭터 ‘내 친구 마카다’와 ‘검정고무신’ 콘텐츠를 활용해 만화캐릭터와 만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만화공간이 조성된 후에는 학생 문화예술활동 발표공간인 ‘예술공감터’로 운영된다. 또 어린이들이 만화캐릭터를 구경하고 포토 존에서 사진을 찍는 등 만화공간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뛰어다니거나 넘어지는 사고 예방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7-06-01
- 우리 아이 학습부진 원인 따로 있다 같은 시간을 들여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나온다. 공부 자체를 싫어한다. 이 같은 이유로 자녀와의 갈등으로 고민에 빠진 가정이 늘고 있다. 학습능력이 정체되며 향상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습의 기본 능력을 뇌과학의 신경학적 정보 입력 원리에서 출발하는 학습클리닉이 있어 관심이 간다. 코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으로부터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 원리를 들어보았다.Q 코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이하 코코)의 학습향상의 원리는 한 마디로 무엇인가A 학습이란 입력→처리→저장→출력이란 두뇌의 정보처리 과정이다. 이 두뇌 정보처리 과정 중,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을 찾아내 개선시켜야 되는 것이다.즉, 시지각(눈과 관련된 뇌의 기능)과 청지각(귀와 관련된 뇌의 기능) 등의 감각기관을 통해 수집된 학습정보가 두뇌에 도착하기까지의 경로와 시간 그리고 타이밍이야말로, 공부의 학습능력, 즉 신속성과 정확성, 집중력과 기억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정보처리과정이기 때문이다.가령 듣기에 입력 단계부터 문제가 생겼다면, 그 다음 단계의 진행은 순조롭기 힘들다. 이와 같이 정보 처리에는 신경학적 순서가 존재한다. 때문에 학습을 잘 하려면 두뇌 정보처리 과정 중 문제 있는 곳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 그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준다면 정보처리과정이 더욱 빨라질 것이다. 또 처리량도 많아져 성적의 향상은 당연하게 기대 될 수 있다.Q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공부에 관심은 높지만, 막상 원하는 성적이 안 나와 걱정이 크다. 코코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는 학습부진 유형은 무엇인가A 아이들 키우면서 건강이나 다른 문제들로 고민하는 경우도 많지만 가장 고민이 많이 되는 것은 역시 공부와 관련 된 것이다. 공부에 많은 문제를 나타내는 아이들의 모습은 좀 더 다양하고 심각하다.특히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사교육비 투자 대비 성적이 부진한 경우 또한 허다하다. 예전에는 이 같은 경우의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그저 아이의 머리가 나쁘거나 혹은 정신을 아직 못 차려서 그렇다고 치부되었다.이러한 다양한 문제들의 해답은 교육학과 의학적 관점만으로는 부족하다. 바로 뇌과학적 관점이 보충됨으로써 온전한 해답을 찾아 들어갈 수 있다.Q 코코의 학습클리닉의 대상은 어떤 학생인가A 먼저 학습장애로 성적이 부진한 학생이다. 여기에 난독증이 있거나 주의력이 산만한 아이, 집중력이 약한 아이,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 등도 해당된다. 그중에서도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공부의지를 상실하는 경우는 클리닉프로그램이 권장된다.Q 코코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나A 코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에서 실시하는 진단평가는 미국 등 두뇌과학 선진국에서 도입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진단평가이다. 평가는 두 부분으로 나뉜다.먼저 학생의 타고난 두뇌특성에 대한 진단이다. 뇌는 좌뇌형과 우뇌형처럼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가진다.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들이 겪는 갈등은 두뇌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시작되곤 한다.다른 하나는 현재의 두뇌 기능 상태에 대한 평가이다. 두뇌기능검사는 타고난 두뇌의 발달정도와 두뇌 학습과정에서 신경학적 흐름에 따르는 3가지 단계, 즉 입력-처리-출력의 관점에서 시지각·청지각·감각운동통합·뇌파·읽기분석·듣기분석 등의 장비들을 통해 두뇌의 신경학적 검사를 한다.이를 바탕으로 자녀의 두뇌특성과 기능에 대한 정확한 진단 평가를 통한 두뇌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일어나는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들이 겪는 갈등해소의 실마리를 연다. 보다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Q 코코가 기존의 타 두뇌학습원과 다른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A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고, 책 읽기를 싫어하거나 힘들어하는 시지각적 난독증,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청지각적 난독증, 행동이나 말이 어설픈 운동 표현적 난독증, 학습부진, 의욕부족, 컴퓨터중독, 틱장애, 학습장애 등으로 힘겨워하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이런 경우 과거에는 머리가 나쁘거나 정신을 똑바로 못 차렸기 때문이라고 여겨 야단을 치거나, 부모의 양육방식에서 원인을 찾았다. 여기에 최근에는 ADD, ADHD 등 정신과적인 문제로 해석하는 관련 치료프로그램도 생겨났다.문제는 학습부진의 원인을 찾고 해석하는 일이 교육학과 의학적 관점만으로는 부족한 데 있다. 뇌과학적 관점이 보충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코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은 한국에서 먼저 이러한 문제해결을 진행해온 경험에 기초해 교육학적 관점과 의학적 지식, 아울러 두뇌과학의 성과를 통합한 ‘두뇌학습’이란 방법을 찾았다. 2017-06-01
- 프라임GMS ‘통합과학’ 수업 시작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현 중3 학생은 고1부터 ‘통합과학’을 배우게 된다. 기존의 문ㆍ이과 통합과학으로 배웠던 융합과학과는 전혀 다른 커리큘럼으로 ‘내신과 수능’에서 또 다른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강북 교육특구에서 과학고 영재학교 등 특목ㆍ자사고 입시의 명문으로 알려진 프라임GMS가 초등 고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중계지역 최초로 ‘통합과학’ 수업을 시작한다. 초ㆍ중등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통합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했다.내년부터 적용 ‘2015 개정교육과정’, 통합과학이 ‘국ㆍ영ㆍ수’보다 단위 수 높아기존 고교1학년 학생들이 배워온 융합과학은 중등 과학과정과 비교했을 때 새로운 개념과 용어가 많고 난이도의 격차 역시 큰 반면, 기존 고등학교 과학I (물리I, 화학I, 생물I, 지구과학I) 과의 연계성도 적은 편이다. 자연(우주, 지구), 생명(인간), 문명에 대한 현대 과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현 중3 학생이 내년부터 배우게 될 통합과학은 운동과 에너지, 물질, 생명, 지구와 우주 영역의 핵심 개념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중등 과정과 과학I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였다. 과학실험 과목도 신설됐다.교육부가 제시한 ‘2015 교육과정’ 고시에 따르면 통합과학은 ‘공통 8단위 과학탐구 실험 2단위+ 필수 이수 등 총 12단위’로 고교 국어 영어 수학과목이 과목당 ‘공통 8단위 + 필수 이수 등 총 10단위’ 인 것보다 단위수가 오히려 높다.프라임GMS 조창모 원장은 “통합과학은 일반고(자율고 포함)와 특목고의 모든 고등학생들이 배워야 한다. 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도 물ㆍ화ㆍ생ㆍ지와 통합과학은 다른 영역이라 새롭게 익혀야 한다. 단위수가 높아 고교 진학 전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초6부터 중3까지 통합과학에 집중 대비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교과 집필진, 대치동 유명강사가 직접 참여하는 ‘CSI 통합과학’ 설명회와 수업프라임GMS(중계)의 ‘통합과학’ 수업은 과학 학습서 ‘CSI 통합과학(키 출판사)’를 교재로 주1회 4시간(화 오후6시~10시/ 일 오전 9시~오후1시 중 선택)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공통과학, 융합과학을 섭렵하고 실제 ‘2015 개정교육과정’ 내용을 100% 반영한 교재를 집필한 대치동 유명 과학 일타강사 4명(최성현, 마진호, 박용재, 이윤희)이 강의에 참여한다. 현 중3부터 고1때 배우게 되는 통합과학은 대단원은 4개로 각 단원별 25개의 소단원으로 구분해 있으며, 이 교재는 개념과 내용, 확인학습, 각 소단원별 실전문제 등으로 구성된 통합 과학 학습서이자 문제집으로 활용 가능하다. 현재 <CSI 통합과학 수업>은 프라임GMS(중계)를 비롯해 대치동 대오교육, 대치파인만학원, 대찬학원, 과천 조선생학원 5곳에서만 진행되며 교재 집필진과 학습시스템(강사, 교재, 관리, 학원, 컨설팅)이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이다.‘대치 파인만 학원’의 경우는 사전예약 불과 1주일 만에 수백 명의 학부모들이 몰렸고, 학년별로 초5~6학생도 28.5%, 중3 접수 율은 55%에 달한다. 향후 입시변화에 그 만큼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프라임GMS ‘통합과학 수업’ 7월 개강한다.고교 상위권 안착, 진학 전 ‘통합과학’ 1~2회 이상 반복 필수!아직 ‘통합과학’에 대한 학습콘텐츠가 마련되지 않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고교 통합과학의 학습목표와 입시방향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는 집필진의 참여로 수강생들은 실질적인 성적상승, 과학과목의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프라임GMS 조창모 원장은 “현 중학생들은 수능 절대평가 예고와 문ㆍ이과 통합교육에 따라 문과학생이라도 과학 공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내신 강화 로 인해 통합과학을 공부하지 않으면 고교 진학 후 상위권 안착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늦어도 중2, 중3 학생들은 고교 진학 전 반드시 1~2회 이상 반복해야 고교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으며,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한다.<CSI 통합과학> 설명회에 참여하는 박성현 기획실장은 “매 수업마다 테스트를 하고 학부모에게 실시간 결과 통보와 그에 따른 1:1 상담, 성적표 PDF 제공 등 학생의 학습 이력을 철저히 관리한다. 가장 중요한 ‘오답 동영상’이 'CSI 통합과학‘ 프로그램 학습관리의 핵심이다. 모든 문제의 오답 강의 동영상을 학생들의 핸드폰으로 전달하여 학생이 직접 유투브에서 직접 틀린 문제를 반복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프라임GMS ‘CSI 통합과학’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오는 6월 15일 프라임GMS(중계) 10층 강당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참석자 100명 선착순 <CSI 통합과학> 도서 증정) 2017-06-01
- 낮은 내신으로 대학가는 방법 (2) 2017년 5월 24, 25일 송파구 보성고등학교에서 8개 대학 연합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모두 참석해서 들어본 결과, 올해는 작년하고 또 달랐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대학에서 모두 “비교과”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첫 번째로 연세대 입학처장이 나와서 강연을 했는데, 연세대에서 본인이 직접 학생을 뽑다 보니, 아이들의 내신이 모두 좋고 다 비슷해서, 어떻게 하면 비교과가 좋은 학생을 선발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입학전형을 손질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나온 전형이 “활동우수자” 전형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연세대에서는 “활동”을 우수하게 한 학생을 뽑으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면접에서 모든 학생들에게 반드시 동아리활동에 대해 질문한다고 했다.예를 들어, 국어과 교내 상 수상 경력이 있는 학생이 독서관련 동아리 활동을 했다면 이 학생은 국어과에 뛰어난 학업능력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가점을 준다는 것이다. 또한 교내에서 진행된 소논문(R&E)활동에서 본인이 느낀 점 등을 질문한다고 했다. 또 필자가 누누이 강조한 바와 같이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을 모든 대학에서 강조했다. 중계동의 한 어머님이 자소서는 별로 안 본다는 데요? 라고 하시며 필자에게 반문했던 순간이 기억이 난다. 결코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모든 대학에서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1번에서 “자기주도적”학습을 통해 스스로 공부한 과정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것이다. 필자가 항상 강조했던 것처럼 독서, 원서 독서, 미국대학 강의, 이와 관련한 동아리 활동 (원서토론 동아리),R&E활동 등을 잘 수행한다면 충분히 본인이 얼마나 주도적 학습을 했는지를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두 번째로,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에 대한 고찰을 해보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명문대로 꼽히는 주요대학들이고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꿈꾸는 대학이다. 특히, 경희대 설명회가 아주 흥미로웠다. 작년 경희대 국제학부의 합격자 내신 평균이 몇 등급인줄 아시는가? 무려 4.22 였다. 1차 합격자 중에는 8등급도 있었다. 필자가 컨설팅 한 학생들 중에 낮은 내신으로도 경희대에 대거 합격했다는 것을 저번 기고에서 말씀드린바가 있다. 대학에서 공개한 여러 자료들을 보고 필자의 저번 기고에서 제시한 추측이 정확히 맞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이 글을 읽는 학생들 중에서 내신은 좋지 않지만, 비교과 준비가 잘되어있고, 경희대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싶은 학생들은 국제학부를 준비해보기 바란다. 작년 합격자 평균 내신은 4.22 였다. 이외에도 경희대나 한양대 같은 경우는 내신을 별로 보지 않고 비교과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또한 산업경영공학과, 원자력 공학과의 평균 합격자 내신이 3.9 였다. 결국 이과에서는 일반고에서 4점대만 나와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볼 때, 경희대에서는 일반고 중에서 우수한 학교의 학생들을 대거 선발하는 것으로 보이며,(일반고 합격자가 70% 였다) 내신보다는 다른 요소를 훨씬 더 많이 보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문과의 경우 3점대 이공계의 경우 4점대 내신에서 평균 합격자가 형성되었다. 또한 경희대의 경우 학생을 5천명이나 선발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비교과와 자신의 스토리만 잘 어필한다면 분명 합격할 수 있다. 내신은 모두 다 비슷하기 때문에 결코 내신만을 보지 않는 다는 입학처장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문제는, 이 동네에서 아무리 이런 이야기를 해도 잘 새겨서 듣는 분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필자가 중계동이나 강남에서 컨설팅을 하다 보면 90%의 학생들의 생기부 관리 상태가 형편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독서를 해야 한다고 아무리 강조해도 대부분 듣지 않고, 문법도 전혀 모르고, 수능도 전혀 풀지 못하면서 토플공부만 죽어라 하고 있다. 대형학원에서 마지막과정을 마치고 온 학생들이 본원에서 실시하는 수능테스트를 평균60점 맞는다는 사실은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토플을 몇 년공부하고 수능을 60점 맞는 것이다) 기초가 전혀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다.한편, 필자가 지도했던 한 학생은 1학년 때 내신이 좋지 않았지만 2, 3학년 때 내신을 끌어올리고, 독서를 열심히 해서 경희대에 합격하였다. 당연한 결과였다, 왜? 1학년은 20%, 2~3학년이 80% 반영되기 때문이다. 결국, 1학년 때 내신이 조금 나오지 않아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하버드영어학원박종덕 원장 2017-06-01
- SAT 에세이 토플 ACT, 효과적인 시험 대비 요령 SAT는 대입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물론 각 대학마다 입학심사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이 다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각기 다른 지원자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SAT 만큼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기준도 없다. 명문대학 입학을 위한 표준학력고사로 주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SAT의 시험 대비 요령을 알아두어야 한다.SAT ContentsSAT시험은 읽기와 쓰기 800점, 수학 800점, 선택인 에세이로 되어있다. 이전에는 SAT시험을 보기 위해 외우는 어휘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단어가 출제되었지만 새로운 시험에는 대학에서 광범위하게 많이 쓰이는 단어 위주로 지문전체의 맥락에 기반 한 단어가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어휘 능력(단어 선택 능력, 의미 이해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지문은 과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지문분석이 강화되고 독립선언문이나 권리장전, 마틴 루터 킹 목사 연설문 등 유명 연설문 지문이 출제되고 문학, 과학, 역사, 사회, 철학, 저널, 기술 등 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주제와 심층적인 내용으로 문제가 출제된다.수학시험은 실용적 수학능력을 평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출제되고 시험범위가 이전에 비해 축소되어 1차 방정식, 복합방정식, 함수, 비율, 퍼센트, 비례연산 등 데이터분석과 Algebra가 만이 출제된다. 에세이를 선택할 경우 점수는 별도로 매겨지며 지원 대학에서 에세이 테스트 점수를 요구하면 반드시 선택하여 응시해야 한다. 에세이 테스트는 개인적인 의견보다 주제와 관련, 주어지는 문장을 분석하고 증거를 제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예를 들어 기존 에세이는 개인이 읽은 책이나 경험 등을 가지고 전개하는 방식이었지만 개정 에세이는 주어진 문장에서 나오는 내용을 사용해서 주제를 분석한 후 답을 해야 한다. 새로운 대구SAT는 오답에 주던 감점제도를 없애 정답만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고득점 비결? 정답은 ‘학교수업 충실’새로운 SAT가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학업에 충실하고,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기본 실력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전 SAT와는 차별화된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학 진학 이후의 삶에 필요한 상식 등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방향으로 시험출제 경향도 바뀐다. 새로운 SAT시험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대학교 강의를 따라올 수 있는 ‘준비된 학생’을 선발하는데 보다 더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며 단순암기식 학습보다 분석적인 종합 사고를 할 수 있는 훈련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미 전국에서 초중고교의 공통 학습기준이 시행되면서 SAT에도 큰 영향을 미친 셈이다. 공통 학습기준과 개정 SAT의 공통점은 분석하고, 읽은 내용에서 인용하거나 증거를 찾으며 또한 사실에 의해 논쟁을 해야 한다. 이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질문을 할 때도 암기하고 이해했는지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적용하고 분석하며 평가하고 창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질문을 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교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SAT 성적도 높은 점수가 나오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SAT 시행 결과 전반적으로 점수 많이 올라새로운 SAT 제도가 시행된 지 1년 가까이 지났다. 대구SAT학원 및 교육계에서는 예전에 비해서 시험 문제가 쉬워졌다는 평가가 중론인 가운데 새로 시행된 SAT의 채점방식으로 인해 점수가 상향조정 되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다. NEW SAT는 공통학습기준과도 연관되어 있어 학교수업에 충실한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게 구성이 되어있다. 그러나 제대로 대비를 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영어와 수학에서 달라진 문제 포맷으로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새로운 SAT는 analytical reading의 훈련이 되지 않고서는 문제를 풀기가 힘들게 변했다. 즉 읽고 추론하고 생각하고 적용하는 능력이 있어야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논픽션의 문장이 많이 인용되면서 시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유리하게 되었다. 9학년 이하의 학생들이 SAT를 제대로 준비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비판적 사고와 같은 핵심 기본기술에 많은 비중을 두기에 조기에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건이 된다.SAT 시험을 위한 별도의 준비가 아니라, 학교생활 및 졸업 후 실생활에서 사용하게 될 학습능력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는 것이 새로운 SAT의 사전준비가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학년에 상관없이 현재 배우는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하며 읽기, 쓰기 및 분석적 사고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다만 시험을 위해서 뿐 아니라 이후 학업 성취에도 중요하다. 특별히 읽기를 많이 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모든 시험에서 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SAT 칸토르 유학원 정명수 원장은 “수학처럼 이전 지식이 누적돼 쌓이는 과목 역시 학교 성적에 문제가 있을 때 바로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학년을 충실하고 탄탄하게 채워 나감으로써 SAT시험을 대비하고 또한 이후의 실력까지 대비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6-01
- 중등영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그 해답은 Writing이다 진심팩토리이석원 부원장정권이 바뀌면서 입시 정책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영어 수능 절대평가와 함께, 자사고·특목고 폐지등의 실행이 유력해 보입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입시 시장에서 중등 영어는 무엇을 목표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요?그동안 특목·자사고에서는 탭스·토익 특정 점수 이상 학생들만 선별하는 소위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탭스·토익 점수를 간접적으로 생기부나 자소서를 통해 대학측에 전달하여 대입 가능성을 높여왔습니다. 그러나 특목·자사고 폐지 가능성이 높은 현재, 탭스·토익 점수가 대입에 미치는 영향력은 0%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대입에 직결되는 부분은 바로 ‘내신 점수’ 이고, 내신점수에 직결되는 부분은 ‘서술형 정복’입니다. 안양 내 고등학교 영어 서술형 문제가 과거에는 단순 암기로 쉽게 정답을 적을 수 있던 유형이었다면, 지금은 글의 주제 및 요약을 작성하라고 하는 ‘작문 능력’을 요구하는 학교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예전 어학원들처럼 그냥 아무렇게나 쓰는 그런 writing이 아닌, 매일 그날 배운 문법과 단어들을 적용하여 본인의 이야기를 숙제로 써 오면(소주제 writing), 담당선생님이 직접 바로 첨삭을 해 주고, 매 주말마다, 해당 주에 학습했던 문법과 주제를 최대한 활용하는 Essay writing을 하게 됩니다(대주제 writing). 선생님은 올바른 표현 및 문법적 오류를 첨삭하고, 아이들은 그 첨삭 내용을 다음 writing 시간에 참고하여 글을 적음으로써, ‘문법-어휘-작문’의 사이클을 통해 영어 자체 실력을 완성해 나가게 되고, 이것은 곧바로 reading 실력으로 직결되게 됩니다. 첨삭은 선생님의 개인적 역량뿐만 아니라 엄청난 시간적 비용을 요구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쓸데없는 영어가 아닌 정말 필요한 영어 교육을 가르치고, 언어 학습의 가장 중요한 방식인, ‘학습 -- 이해 및 암기 -- 직접 활용’을 그대로 적용하여 진짜 영어 실력과 내신 실력을 동시에 잡아야 합니다. 이제는 단지 오지선다 객관식에서 답만 고르는 학습을 해서는 미래가 없습니다. Writing만이 영어 실력과 내신 점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2017-06-01
- 코딩 문맹 시대.. 미래소프트학원 박인수 원장1.예측할 수 없는 미래가 열린다요즘 산업과 교육의 주된 중요한 화두는 4차 산업혁명이다. 변화의 격동기마다 미래를 한 발 앞서서 예측하고 준비한 사람들에 의해 주도되어왔다.이제 4차 산업혁명이 코 앞에 다가왔다. 다가올 미래 과연 어떤 준비로 맞이해야 할까? 가장 큰 우려는 인공지능 등의 등장으로 현재 잘 나가는 수 많은 산업과 직업들을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도 우리나라는 일자리 부족으로 수 많은 청년들이 고통 받고 있는데 4차 혁명 이후에는 그런 우려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에게 도대체 무엇을 준비시켜야 하는 것일까 부모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2.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지난 25일 서울포럼에 참석한 다니엘라 러스 미국 MIT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연구소장은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성과에 매달리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보기술(IT) 교육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러스 소장은 다가올 미래 일자리 부족은 피할 수 없지만 IT분야만큼은 예외가 될 것이라고 하며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한 코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코딩과 문맹코딩은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토대가 된다.영국과 일본은 이미 코딩을 정규 교육과정에 편입시켰고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의 소프트웨어교육(코딩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러스 소장은 “21세기에는 코딩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읽고 쓰는 능력이 될 것”이라고 하며 코딩 능력이 문맹률에 포함되어야 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코딩도 하나의 언어로 인지한다면 ‘코딩 문맹’이라는 말을 듣게 될 날도 멀지 않다. 4. 코딩, 무엇부터 어떻게 배울 것인가코딩 조차도 우리나라 교육에서는 마치 암기 위주로 가르치려고 한다는 우려가 있다.코딩은 언어다. 우리는 문법만 배우느라 고생했던 영어교육의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다.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자유롭게 듣고 말하고 쓰는 것이 목표이듯, 코딩도 코딩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코딩은 충분한 프로그램 경험이 있는 교사가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고 결과가 아닌 과정을 통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도록 해야 한다. 201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