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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한강 100배 즐기기 한강은 서울이 지닌 보석 같은 레포츠 자원이다.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달릴 수도 한강에 풍덩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도심 한가운데를 도도히 흐르는 야경 또한 멋지다. 한강의 놀거리, 즐길 거리를 모았다.드론, 맘껏 날리자 ‘한강드론공원’서울의 첫 드론공원으로 취미용 드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광나루한강공원 일대다. 시야가 탁 트인 초록빛 잔디밭에서 강바람 맞으며 맘껏 드론 비행을 즐길 수 있다.드론공원은 2만7000㎡ 규모로 가로 160m, 세로 100m 크기로 조성됐다. 고정익드론존, 드론레이싱존, 회전익드론존 3개 코너로 나뉘어 운영된다. 안전을 위해 그물망이 설치돼 있다. 장애물을 만든 뒤 얼마나 빠른 속도로 통과하는 지 겨루는 드론 레이싱도 펼쳐진다.이곳에서는 12kg 이하 취미용 드론을 맘껏 날릴 수 있다. 사전 인터넷 예약은 필수.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서울의 강북 지역은 비행금지구역이고 강남 지역 대부분도 비행제한구역이다. 다만 광나루한강공원 일부 구역만 비행이 가능하다. 2009년부터 RC비행기 이착륙장을 위한 활주로를 갖추고 모형비행기들이 비행했던 곳이었는데 드론 동호인들이 급증하면서 2016년 6월 한강드론공원이 만들어졌다.다만 지상 150m 고도에서 육안 비행만 해야 하며 한강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자전거도로, 수영장, 어린이놀이터가 있는 상공에서는 비행이 금지된다.드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모형항공협회 주관으로 드론체험 무료 교육도 실시한다. 드론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비행의 기초, 원리, 법규를 배운 후 교육생이 직접 정지비행과 상승하강, 전진, 후진을 실습해 본다. 교육용 드론은 협회에서 제공한다. 15명 정원이며 사전에 인터넷접수를 받는다.·위치 : 강동구 천호동 351-1 (천호역, 암사역 700m)수상 레포츠에 빠지다 ‘뚝섬한강공원’한강 일대 공원 가운데서도 뚝섬일대는 즐길 거리가 많기로 손꼽힌다. 전망 쉼터, 도서관, 생태체험관, 전시공간으로 꾸며진 뚝섬전망문화쉼터인 자벌레를 비롯해 대형 야외 수영장, 인공암벽장 같은 체육시설을 종류별로 갖추고 있다.특히 이곳은 수상스포츠의 메카다. 윈드서핑장에서는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며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가 매년 여는 가족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은 1인당 참가비 1만원만 내면 전문 강사 지도로 윈드서핑, 카약, 패들보트, 모터보트를 골고루 즐길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이외에도 한강변을 따라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이 들어서 있다. 가족, 연인들이 좋아하는 오리보트는 최대 3명까지 30분 승선에 1만8000원이다. 청담대교, 잠실선착장까지 스피드하게 돌아보는 모터보트는 3인 기준 4만원.짜릿한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는 수상스키 강습도 받을 수 있다. 초보자는 1회 7만원으로 기본 동작을 익힌 후 한강에서 바로 스키를 탄다. 보통 1회 강습만으로 어렵지 않게 수상스키를 즐길 수 있다. 강습이 필요 없다면 바로 수상스키를 타고 회당 2만5000원으로 한강 일대를 달려볼 수 있다.·위치 : 광진구 강변북로 139 (7호선 뚝섬유원지역)풍경에 반하다 ‘광진교8번가’‘걷고 싶은 다리’로 만들어진 광진교는 여느 한강다리와 달리 보행자를 배려한 운치 있는 다리다. 다리 중간 지점에 위치한 광진교8번가는 한강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멋스러운 전망대다.계단을 따라 다리 아래로 내려가면 사방 벽이 유리로 둘러싸인 전망대가 나온다. 전 세계에 3개 밖에 없는 교각하부 전망대다. 광진교의 8번째 교각에 위치해 ‘광진교8번가’란 이름을 붙였다.해질 무렵 붉게 노을 진 한강 풍광부터 화려한 야경까지 시간대별로 색다른 한강을 만날 수 있다. 공연과 전시도 매월 다채롭게 열리며 역량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대관도 해준다. 월별 문화예술 이벤트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특히 올해는 광진정보도서관이 광진교8번가에서 인문학 카메라타를 선보인다. 전통적인 인문학 강의에서 벗어나 클래식 강의와 연주가 만난 통섭형 인문학 콘서트로 호평 받고 있다.연주자인 동시에 해설이 있는 클래식음악 콘서트를 진행하는 이제찬 피아티스트가 이보경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깊이 있는 강의와 연주를 선보인다.6월18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꿈과 현실’을 주제로 반고흐와 초현실주의자, 바흐와 슈베르트, 리챠드 바크와 생텍쥐베리 등 음악, 미술, 문학을 아우르며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살펴본다. 7월21일 금요일에는 한여름밤 야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저녁 7시에 열린다. ‘패러디와 오마주’란 주제로 찰리 채플린, 셰익스피어의 작품 세계를 이야기하고 즉석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한다. 인문학 카메라타는 무료로 열리며 광진정보도서관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광진교8번가는 4월부터 10월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은 휴무.·위치 : 강동구 구천면로 (천호2동 527-2) 2017-06-15
- 우리 아이 영어교육, 엄마의 마음 비우기가 시작이다 아이보람 신은미 본원장 엄마표 영어의 기본은 엄마들의 ‘마음 비우기’에 있습니다. 아이들이 더 잘되기를 바라는 엄마들의 마음이 욕심을 만들고, 그런 욕심은 아이들이 공부를 지겹고 힘든 걸로 느끼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엄마들의 마음이 비워지면 아이들도 여유가 생기고 그 안에 정말 많은 것을 새롭게 채워줄 수 있음을 많은 엄마들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영어와 함께 놀면서 차곡차곡 영어를 채워가며 내면화시켜 나갑니다. 그럴 때마다 아이들의 숨었던 영어 역량이 표출되고는 했습니다. 모국어 습득 방식의 엄마표 영어교육법 전문가 모임으로 출발해서, 우리 아이들이 영어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고 영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아이들이 영어의 굴레로부터 자유로워졌으며, 현재도 자유로워지고 있습니다. 저는 마음을 비우고 2가지 원칙만을 되새겼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내 아이를 믿자! 호기심 많은 나이 때의 아이들은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내용을 전하는 방식이 문제일 뿐이다. 엄마 스스로 자신을 믿어라. 엄마도 영어 말문을 열 수 있다!물론 이는 힘들 때마다 센터에서 다른 엄마들과 공감하고 토론하며 의지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저는 영어사교육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무분별한 사교육을 반대할 뿐입니다.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사교육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오직 대학진학 한 가지에 집중되어 획일화된 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사회에서는 협력, 창의, 도전, 다양성, 언어능력과 같은 인성들을 미래 인재상의 덕목으로 봅니다. 이제, 중학교 1학년 아이가 대학에 진학하는 2023년에는 고등학교 졸업생이 40만명, 대학교 모집정원이 40만명, 대학 진학률이 60%가 된다고 발표되어 있습니다. 14만명 정도의 미달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명문대도 미달 충원을 하는 시대가 눈앞에 왔습니다. 이런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일을 즐길 줄 알고,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쌓아가야 합니다. 엄마들의 마음 비우기를 통해 만들어진 공간에 이런 요소들을 담아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아이들은 행복해합니다. 엄마들도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2017-06-15
- 녹음과 별빛 속 힐링 캠핑, 추억이 방울방울~ 캠핑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일상생활을 벗어나 자연을 즐기고자 전국 각지 캠핑장의 장단점을 수소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캠핑으로는 우선 가까운 캠핑장을 추천하고 싶다. 차 밀릴 필요 없고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우리 지역 캠핑장 정보와 캠핑장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모아보았다.도심 속 휴식 공간~‘안양 병목안 캠핑장’안양에서 가장 가까운 캠핑장은 안양 병목안 캠핑장이다. 주말이면 6살, 9살 남매와 캠핑을 자주 간다는 오석희(41,평안동) 씨는 “캠핑장까지 30분도 안 걸린다. 나무 아래에 누워 우거진 녹음만 바라봐도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다”며 “차로 5분 거리에 마트며 음식점이 많아 준비하느라 신경 쓸 필요도 없어 라면과 텐트만 있으면 된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병목안 캠핑장은 수리산과 병목안 시민공원 바로 옆이라 등산이나 산책을 즐기기도 좋다. 병목안 시민공원 야생화 공원과 수리산 자연 학습장에 만발한 온갖 식물들을 만나는 것도 즐겁다. 매달 5일부터 다음 달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7.8월 성수기 사용 요금은 캠핑 데크 1개 기준으로 2만 원이다. 안양 시민은 30% 할인된다.2017 병목안 가족인문캠핑 ‘하늘소 캠프’안양시에서는 2016년부터 가족인문캠핑 ‘하늘소 캠프’를 병목안 캠핑장에서 진행했다. 하늘소 캠프는 ‘하나되는 우리 늘 지금처럼 소중하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해는 6월 17일과 24일, 1박 2일 캠프를 시작으로 7월 29일과 9월 2일, 9월 9일에 진행 예정이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신청 대상은 시기별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2세대 또는 3세대 가정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고민 상담 프로그램과 버킷 리스트 작성,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중이다. 숲길 따라 여유와 낭만 가득~ ‘바라산 캠핑장’의왕시 바라산 자연휴양림에 자리잡은 바라산 캠핑장은 2014년 개장한 곳이다. 시설도 깔끔하고 백운호수 근처라 접근성도 좋다. 백운산과 청계산 백운호수의 자연경관도 즐길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한 의왕시민은 “숲길을 걸으려고 아이와 자주 온다. 데크길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전망대도 금방 도착한다”며 “집에서 가까우니 마음도 여유롭다”고 말했다. 신갈나무 군락의 활엽수림과 소나무 등의 침엽수림으로 이루어진 경관도 수려하며 야영데크는 바라산 등산로와 연결되어 숲속을 거닐기 좋다. 야영 데크당 평상도 하나씩 비치되어 있어 편리하다. 예약은 의왕시민의 경우 매월 1일부터 가능하며 타 지역주민은 공지 일자별로 신청할 수 있다. 7.8월 성수기 사용 요금은 야영 데크 1개 기준 1박에 2만 원이다. 의왕 시민의 경우 비수기 주말 및 성수기 사용료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나무 냄새 맡으며 뚝딱뚝딱 즐거운 ‘목공 체험’바라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목공 체험 프로그램을 참가해볼 수 있다. 나무 목걸이, 문패 등의 소품부터 서랍, 책꽂이 같은 큰 작품까지 제작해 볼 수 있다. 체험료는 소품의 경우 1000원, 기계류를 사용하는 큰 작품의 경우 5000원이며 재료비는 별도이다.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까지 총 3차례 진행된다.캠핑장비 없어도 훌쩍 가기 좋은~ ‘서울대공원 캠핑장’청계산 산림과 계곡을 즐길 수 있는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현대미술관과 서울대공원도 바로 옆이라 캠핑 외에도 즐길 만한 것이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의 매력은 편리함이다. 캠핑장에 텐트가 설치되어 있어 무겁게 텐트를 챙기지 않아도 되고 캠핑장 매점에서 음식이며 바비큐 장비까지 온갖 캠핑 장비 등을 판매 또는 대여하기 때문에 캠핑 초보자이나 캠핑 준비가 번거로운 사람들도 캠핑에 도전해보기 좋은 곳이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그릴 세트와 가스버너, 침낭은 물론 아이스 박스와 고기, 채소까지 캠핑에 필요한 물건이라면 없는 것 없이 구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텐트 한 개에 야외 테이블도 한 개씩 배정된다. 배구장과 농구장도 사전에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7월 예약은 6월 15일 오후 2시부터, 8월 예약은 7월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텐트 대여는 4인용 기준 1만 5000원이며 1인 2000원의 입장권은 별도이다. 농구장과 배구장 등의 운동장은 1시간에 2500원이다.재미만점 숲놀이‘캠핑장 햇빛 숲속이야기’15명 이상 단체라면 서울대공원 동물원 캠핑장 프로그램 ‘캠핑장 햇빛 숲속이야기’를 추천한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숲해설가와 함께 숲속 탐방을 떠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동식물 생태 관찰, 자연 부산물을 활용한 숲놀이 체험과 숲해설을 들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매주 수, 목,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캠핑장에서 진행되며 참가 비용은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가족이 함께하는 힐링 공간~ ‘초막골 캠핑장’초막골 생태공원 옆에 자리 잡은 초막골 캠핑장은 자연을 느끼며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일반 캠핑장 67곳과 글랭핑 캠핑장 16곳을 운영하며 4호선 대야미역에서 차로 5분 거리라 이동도 편리하다. 캠핑장에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생태공원과 놀이터까지 연결되어 운이 좋으면 개구리도 만날 수 있다. 아이 동반 캠핑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생태공원 놀이터이다. 모래 놀이는 물론 일반 미끄럼틀 길이의 약 3, 4배 길이의 긴 미끄럼틀과 방방처럼 반동을 느낄 수 있는 탄성 놀이터는 인기 만점이다.7.8월 성수기에는 야영장 테크는 1박에 2만 5000원이며 글램핑 일반형은 10만 원, 고급형은 15만 원이다. 고급형 글램핑에는 전용 화장실과 샤워실, 씽크대, 냉난방기가 갖춰져 있다.캠핑은 가고 싶지만 시설 때문에 고민하는 분에게 적극 추천된다. 퇴실 시간 초과시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군포 시민은 30% 할인된다.자연과 함께 놀아요 ‘초막골 생태공원 프로그램’초막골 생태공원에서 ‘매월 달라지는 자연물로 놀기’프로그램이 매주 수, 금, 토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나비길을 따라서’,‘습지 생물을 만나다’,‘나뭇잎이 다양해’ 등 해설이 있는 테마 탐방으로 다양한 계절별, 연령별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인터넷으로 접수받으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2017-06-15
- 2018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전략 설명회 2018학년도 대입 전략 특강>>> 동영상 보기 클릭 (goo.gl/8oikQx) <<<미래비전 학부모 특강 안내주제: 2018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전략 설명회안녕하세요. 명문대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미래비전컨설팅입니다. 이번에 ‘2018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전략 설명회 ’ 이라는 주제로 한국교육컨설턴트협의회 전임교수이자, 결정적코치5 (TBS상담받고 대학가자) 저자인 미래비전컨설팅의 박영국 원장이 학부모 특강을 진행합니다.1.일시 : 6/21(수), 6/23(금) 11시~13시(위 일자 중 택1)2.장소 : 강남구 대치동 936-15 그린빌딩 4층3.신청 방법 : 010-9855-1298 (학교/학년/학생명/특강일자/대입특강신청) 문자 발송.4.홈페이지: www.future-vision.co.kr 2017-06-14
- 이제는 사라질 한글 사랑 국문학자 이희승 박사 생가 우리나라의 문화재나 역사유적이고 하면 우선 생각나는 것이 경복궁, 덕수궁 등 궁궐이나 경주, 부여 등의 역사도시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도 잘 살펴보면 역사 유적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찾았다. 우리주변의 지나치기 쉬운 의왕시 문화유적을 만나보자.이희승생가포일동 양지편 마을에서 태어난 이희승박사의왕시는 한글학자인 이희승박사가 태어난 곳으로 의왕시는 이희승 박사를 기리기 위해 갈미 한글공원을 조성하는 등 한글사랑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말로만 들었던 이희승 생가. 의왕시 홈페이지에서 주소를 확인하고 포일동 양지편 마을로 차를 몰았다. 한창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의왕포일지구 숲속마을과 청계지구가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사이 좁은 골목의 양지편 마을. 이제는 이곳도 곳곳에 새로 지은 빌라와 건물들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었다. 이희승박사 생가임을 알 수 있는 표지판이나 안내문 하나 없이 찾으려니 홈페이지에서 봤던 사진에 의존하는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좁은 골목 새로 지은 건물들 사이에 파란지붕과 하얀 벽면이 눈에 띄는 낡은 건물이 있어 바로 알아 볼 수 있었다. 홈페이지의 사진이 아니었더라면 이곳이 이희승박사 생가라고는 생각지도 못 할 일이다.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근처 주민 한 분이 “이희승 박사 생가인 것을 어떻게 알고 찾아왔느냐” 며 “이제 이 집도 곧 헐리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고 알려준다. 하마터면 이희승박사 생가를 확인도 못할 뻔 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나마 생가를 확인할 수 있어 다행이다는 마음과 안타까움이 교차했다. 의왕시 문화예술관광팀 김병창 씨는 “이희승 생가는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 아닌 사유지로, 주인의 의사에 따라 헐리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며 “이후에라도 표지판이나 안내문 등 이희승생가가 있던 곳임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전했다.한글둘레길한글문법의 기틀을 잡은 국문학자 이희승박사1896년 출생하여 1989년 작고한 이희승 박사는 경성고등보통학교, 양정의숙, 연희전문학교 등에서 수학했으며, 1930년 경성제국대학 조선어문학과를 졸업하였고, 1932년 <신동아>11월호에 시 ‘무덤’을 발표하여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박꽃, 심장의 파편 등 다수의 시집을 내었으며, 수필집으로는 벙어리 냉가슴, 딸깍발이 등 다수가 있다. 하지만 이희승 박사는 시인이나 수필가로서 보다는 국어국문학자로서의 더 알려져 있다.이희승박사는 경성제국대학을 졸업한 1930년에 조선어학회에 입회하여 간사와 간사장을 역임하면서, 1933년의 ‘한글맞춤법통일안’(1933)과 ‘표준어사정’(1937) 사업에 깊게 관여하였고, 1930년 경성사범학교 교유(敎諭), 1932년 이화여자전문학교 교수를 역임하였고 1942년에는 ‘조선어학회사건’으로 검거되어 3년 동안 복역하였다. 광복 이후에는 1945년 12월에 경성대학 법문학부 교수로 취임한 뒤, 1946년 10월에는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대학원 부원장,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장 등을 역임했고 1961년 9월 정년퇴임과 동시에 서울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이후 1965년 대구대학 대학원장을 거쳐 1966년부터 1969년까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장을 역임하였고, 1971년부터 1981년까지 단국대학교 부설 동양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1969년부터 19년 동안 한국어문교육연구회 회장으로서 국한문혼용을 주장하였고, 3.15 부정선거규탄 대학교수단 데모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1963년에서 1965년까지 동아일보사 사장을 역임하고, 1968년부터 현정회(顯正會) 이사장으로서 단군 존숭사업을 벌이는 등 여러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이희승 박사의 국어학 연구에 있어 주요 저서로는 한글맞춤법 통일안의 원리를 해설한 <한글맞춤법강의>(1946), 국어학 연구 논문집 <조선어학논고>(1947), 기존의 국어학 연구를 종합하면서 이후 국어학 연구의 방향을 제시한<국어학개설>(1955) 등이 있으며, 특히 <국어학개설>은 이후 국어학계에 많은 영향을 준 명저로 평가된다. <역대조선문화정화>(1938), <조선문학연구초>(1946) 등의 저서로 대표되는 고전문학 연구 업적도 찾을 수 있다. 또한 이희승의 국어문법체계는 최현배의 문법체계와 함께, 우리나라 문법체계 연구의 큰 줄기를 형성했다고 평가된다. 그 외에도 다수의 교과서와 사전을 편찬하였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57년 학술원공로상, 1960년 서울시교육공로상,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 1978년 인촌문화상, 1989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았다.갈미한글공원이희승박사의 한글사랑 뜻 기린 갈미한글공원양지편 마을에서 이희승 생가를 둘러보고 백운호수를 끼고 한글둘레길을 거쳐 갈미한글 공원에서 잠시 쉬어가는 길. 갈미한글공원은 일석 이희승 박사의 한글사랑 정신을 살리고자 ‘한글’을 주제로 조성된 공원으로 한글 관련된 각종 조형물과 조각이 전시 되어 있고 간단한 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 공연무대, 그리고 널찍한 잔디밭이 있다. 여기에 한글둘레길이라는 명칭으로 계원예술대학교에서 갈미한글공원을 거쳐 백운호수까지 이어지는 곳곳에 한글을 형상화한 다양한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이희승 생가부터 갈미한글공원까지 오면서 세계사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자 우리의 자랑인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2017-06-14
- 인문학과 결합된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미래인재 역량 갖춘다 교육선진국이라 불리는 핀란드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코딩 교육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정규 교과로 편성된다. 이와 맞물려 코딩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초·중등학생은 물론 코딩이 생소한 부모들에게 코딩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작해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올해 2월 오픈한 ‘CiC 에듀 분당 서현’(원장 강민식)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CiC 에듀 맘스 코딩 클래스’‘CiC 에듀 분당 서현(이하 CiC 에듀)’에서는 부모 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맘스 코딩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매월 일주일에 한 번씩 총 4회에 걸쳐 이루어지는 이 강좌는 시작 두 달 전에 인원이 마감되는 등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CiC 에듀’의 김미숙 실장은 “소프트웨어 교육은 코딩 기술 습득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기본 원리를 이해해서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과 논리력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히며 “자녀들의 코딩 교육 이전에 내 자녀가 무엇을 어떻게 배우게 되는지, 왜 배워야 하는지 부모들에게 전공 분야가 아닌 낯선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더 나아가 ‘CiC 에듀’가 가진 교육철학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고 ‘맘스 코딩 클래스’를 기획하게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 선진국 공교육 프로그램,레고 에듀케이션의 교육철학 녹아 있어‘CiC 에듀’ 는 단순히 기술적인 코딩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의 감성이나 창의적인 부분이 함께 발달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CiC 에듀’의 강민식 원장은 “87년의 역사를 가진 레고 그룹의 레고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는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있지만, 미래의 창의, 상상, 융합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린 시절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Good Quality Play’를 제공하는 레고 그룹의 철학이 그대로 녹아 있는 아이들을 위한 최상의 교구와 프로그램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라며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레고 위두 2.0과 3학년부터 시작이 가능한 마인드 스톰 로봇 코딩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재미있는 블록 코딩으로 간단한 코딩부터 복잡한 코딩까지 배우게 된다”고 이야기했다.전 세계적으로 교육 효과가 입증되어 소프트웨어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유럽의 여러 국가들에서 이미 같은 프로그램의 교육을 받고 있으며, ‘CiC 에듀’의 맘스 코딩 클래스에서도 직접 부모들이 레고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인문학적 공간에서 창의적 경험하며지적 도전 기회 가져‘CiC 에듀’에서는 레고 에듀케이션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물론 6세부터 기초 기계, 심플 머신, ‘M&M(Machi ne&Mecha nisms) 등 기계공학의 기초가 되는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 일의 흐름과 논리를 수많은 실패와 도전, 성공의 경험을 통해 터득하면서 자연스럽게 컴퓨팅 사고력과 함께 학생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서와 태도를 기를 수 있다.스토리빌더, 스토리스타터 등 인문학과 공학이 결합된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도 특별하다. 이로 인해 긴장감과 압박감 없이 본인의 자아와 내면이 표현되어 교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가치관 형성까지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데 교사들은 모든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수업 장면 및 태도, 대화 등을 세밀하게 기록해 학생 개인 파일을 만들어 부모들과 공유한다.문의 031-701-2017 www.cicedu.co.kr 2017-06-13
- 개별 맞춤 1:1 수업으로 최상위권 실력 완성 2015 교육과정 시행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크기만 하다. 그러나 체계적으로 중등 실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탄탄한 중등 실력은 고등수학의 기본은 물론 심화과정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초가 되어주어 어떤 변화에도 끄떡없기 때문이다.1:1 개별 맞춤 수업으로 확실한 중등 실력을 완성해주는 분당 정자동 ‘수신 에듀 분당 SDL 직영점(이하 수신 SDL 학원)’. 내 실력에 맞춰 기본부터 꼼꼼하게 내공을 쌓아주는 중등 프로그램은 고등수학에서 최상위권 실력을 거둘 수 있는 중등 실력을 완성해준다.탄탄한 중등 실력, 고등 실력 결정짓는다중등 수학이 고등수학의 기초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더욱이 문과와 이과의 통합이 이루어지는 현 중3부터는 희망계열과 상관없이 심화 실력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제대로 된 자기 실력이 필요한 것이다.‘수신 SDL 학원’의 박세영 부원장은 “고등수학에서 상위권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개념학습이 중요합니다. 또한 실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문제적용 실력과 올바른 학습 습관도 놓쳐서는 안됩니다. 정답만 맞추면 된다는 생각으로 풀이과정을 건너뛰거나 연산 실수를 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는 심화 학습이 이루어지는 고등수학에서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입니다”라며 고등수학에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중학교에서 보다 철저하게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효율성 높은 개별 맞춤 시스템으로반드시 실력 향상 이뤄내‘수신 SDL 학원’의 수업은 학생들 스스로 해결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켜준다. 바로 이것이 오랫동안 대치동에서 학생들의 최상위권 실력을 일궈낸 ‘수신 SDL 학원’의 힘이다.분당 직영점은 분당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개별 목표와 이해도를 분석해 실력에 맞춰 진행되는 맞춤수업과 철저한 학생관리 시스템, 그리고 객관적 점검을 바탕으로 꾸준한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테스트 시스템으로 실력 향상은 물론 자기주도학습 습관까지 익힐 수 있게끔 해준다. 이와 같은 학습 시스템 효과는 재원생들의 성적 향상과 적은 이탈률로 확인할 수 있다.개별 학생에게 집중하는 것이 최우선인 이곳 수업은 5명을 넘지 않는 소수 정예 밀착수업이다. 새로운 것을 이해하고 익혀야 하는 진도수업과 이해도에 대한 점검과 보완으로 확실한 실력을 완성하는 클리닉 시간으로 나눠 진행되는 수업은 학생들의 성향을 고려한 최적의 방법으로 진행된다.“최근에는 판서식 수업과 개별관리식 수업의 장점만을 접목시킨 집중 개념학습을 시작했어요. 20분 정도지만 태블릿 PC를 활용해 실력 있는 강사들의 수업 동영상을 보고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은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수업의 긴장감을 자극해줍니다.” 집중 개념학습은 학생들의 성향에 맞춰 차별화 진행되기에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박 부원장은 덧붙이며 개별 학생들에게 최적의 수업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확실한 개별관리로내신에서 두드러진 성과 거둬이곳의 장점은 바로 학원과 학생, 학부모가 간담회, 성적 분석 등 끊임없는 소통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실력을 올리고야 만다는 것이다. 테스트를 바탕으로 틀린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유사한 문제풀이를 통한 확실한 보완학습이 강점인 클리닉 시간은 실력에 따라 도전문제로 자신감을 회복하거나 고난도 문제를 활용한 동기유발까지 이뤄진다.또한 분당중학교들의 기출문제와 교과서 분석을 바탕으로 매 시험 95%를 넘는 적중률을 보이는 내신대비 수업은 서술형 문제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첨삭이 이뤄져 재원생 70% 이상이 90점을 받았을 정도의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 부원장은 시험을 보지 않는 중1학생들도 본원과 함께 치르는 학교 시험형태의 지필평가로 학습 성취도 점검과 부족한 부분에 대한 전문적인 보완 학습이 진행된다고 강조했다.이처럼 학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설계된 확실한 개별수업으로 흔들리지 않는 최상위권 실력을 완성하는 것, 이것이 바로 ‘수신 SDL 학원’ 수업의 힘이다.문의 031-698-2089수신학원 설명회■6/15(목) 11시 - 중학생을 위한 입시콘서트(최웅기소장)■6/20(화),7/12(수) 11시 - 진로선택가이드, 여름방학 수학학습법 (조유현소장) 2017-06-13
- 우리아이 입체적인 진로·진학활동 지역에서 찾아라 “어떤 직장이 좋을까”, “어떤 학과가 맞을까” 부모들은 자녀의 미래가 항상 걱정이다. 다행히 맞는 분야를 일찌감치 찾아 그 길로 쭉 가주면 더 없이 고맙겠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 없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게다가 어떻게 꿈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지도 막막하다. 이런 답답한 마음에 진로나 학생부 컨설팅 회사에 문을 두드리는 경우도 있다. 꼭 그래야만 하는 걸까. 찾아보면 우리주변에는 아이들의 꿈·진로 그리고 진학에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말이다.경기도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경기 꿈의 대학(이하 꿈의 대학)과 경기 꿈의 학교(이하 꿈의 학교)가 대표적이다. 이에 꿈의 대학과 꿈의 학교가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현실적인 활용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도움말 경기도교육청 유숙희 장학사, 성남교육지원청 김상민 장학사, 송림고등학교 조남형 교사도교육청에서 적극 지원하는학교밖 프로그램 경기 꿈의 학교경기도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 학교밖 프로그램인 ‘경기 꿈의 학교’는 올해로 3년차이다. 매년 그 지원과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대학과 연계한 ‘꿈의 대학’도 처음으로 운영되고 있다.현재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내 꿈의 학교는 공모 중인 학교를 포함해 약 800개가 될 전망이다. 운영 첫 해인 2015년 143개를 시작으로 2016년 363개가 운영되다가 올해 800여개로 대폭 늘었다. 경기도교육청 유숙희 장학사는 “학생중심교육을 구현하고 학생들의 진로역량, 목표의식, 공동체의식을 키우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매년 관심을 기울이며 예산 확충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교육청과 지자체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꿈의 학교 예산은 올해 총 78억 9천만 원이 책정되었다.이렇게 도교육청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꿈의 학교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일정 시간 이상 출석할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가 가능하다는 도교육청의 학생 지원 방안 때문이다. 엄연한 학교밖 프로그램에 예산 지원은 물론 학생부 기재라는 지원 방안까지 공교육기관인 도교육청이 나서는 것에 대해 유 장학사는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 배움의 장을 학교 밖과 마을로 확장하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노력이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한 것”이라며 “학생의 꿈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나 교육청, 대학, 기업, 마을이 모두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꿈의 학교, 꿈의 대학 학생부 기재쉽게 딸 수 없는 열매실제 꿈의 학교에 참여해 학생부에 기재될 수 있는 조건은 만만치가 않다. 꿈의 학교 유형별 최소 운영시간의 80%를 이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을 보고 지원하는 형태인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의 경우 32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자율동아리 모임형태인 마중물 꿈의 학교는 16시간 이상,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를 만들어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는 24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학생부에 기재될 수 있다. 면접 심사부터 ‘쇼미더스쿨’이라는 워크숍 참여, 그리고 학생 모집까지 모든 단계를 학생이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의 경우 기획부터 개교까지의 시간 투자는 출석시간에서 제외되어 있다.올해 처음으로 시행되고 있는 꿈의 대학의 경우에도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에 직접 학생들이 찾아가는 방문형 강좌만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이 출석을 위해서는 장시간의 이동시간도 투자해야 한다. 꿈의 대학의 경우 한 강좌 당 10차시 총 20시간의 강의 중 70% 이상 수강해야 이수 확정되고 학생부에 기재될 수 있다. 성남의 다양한 인프라 활용,입체적인 진로·진학 그림 그려성남시의 경우는 이러한 입체적인 진로 활동에 최적화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각 방면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많고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으며, 지역사회에는 대학이 많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꿈의 학교는 매해 활성화 되어가는 중, 현재 성남의 꿈의 학교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가 16교,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가 44교, ‘마중물 꿈의 학교’가 9교가 선정되어 현재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꿈의 학교의 한 참가자는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 활동을 자유롭게 하면서 예산까지 있으니 더욱 체계적이고 풍성하게 활 활동할 수 있어, 교내 동아리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했다.고등학생 학부모들에게 관심이 많은 꿈의 대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 성남에선 4개 대학(가천대, 단국대, 동서울대, 을지대) 53강좌에 1,079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하여 수강 중인데 학년별로 살펴보면 1학년이 40%, 2학년이 38%, 3학년은 22%이다. 대상이 고등학생이기에 보다 전공과목과 관련한 강좌가 많고, 타 지역 대학도 활용할 수 있으나 거리와 시간 관계상 지역의 대학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가천대는 영재센터에서 지원을 하고 있어 이과 프로그램이 돋보이며, 을지대와 동서울대는 직능·기능, 단국대는 예술 방면의 강좌가 많은데, 그 중 동서울대의 ‘레고마인드스톰을 활용한 로봇코딩’과 단국대의 ‘영화제작과정의 이해와 가족 주제 단편영화제작’은 눈에 띄는 강좌이다.성남 교육지원청의 김성민 장학사는 “현장에 나갈 때마다 학생들이 거시적 안목을 갖게 되고 더 큰 미래를 그리고 진로에 대한 목표가 뚜렷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하며 “흔히 ‘학종 시대’라 불리는 요즘, 학업으로 바쁜 시기에 20시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하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열정이 입증되는 것으로 생활기록부 한줄 기재이지만 내포된 의미는 훨씬 크다고 생각 한다. 실제로 만나 본 많은 입학사정관들이 좋게 바라보는 시선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자소서·면접에서 크게 활용 가능,내신유지가 관건아무리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실제와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이에 송림고등학교의 조남형 교사는 따끔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 준다. “꿈의 학교, 꿈의 대학 모두 학생에게 임팩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대학진학이라는 목표 아래 아주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내신 성적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강조한다. 이런 조언을 주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문제가 가장 크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의 경우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지만, 일단 고등학교 생활에 돌입하면 학업시간의 여유가 확 줄어들게 되는데 과연 이 시간을 들여야 할지 말지는 학생 개개인의 경우를 잘 따져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조 교사는 이어 “만약 성적이 바탕이 되고 학생부 종합전형을 생각하는 학생이 꿈의 학교나 꿈의 대학에 참여한 경우 자소서와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 꿈의 대학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전공 접합성에 맞는 내용을 강의를 수강하게 되므로 전공에 대한 이해를 어필해야 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 동아리나 독서, 교내수상실적, 세특, 과목 우수상 외에 학생의 전공적합성을 보여 줄 수 있는 신선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또한 “실습 위주, 토론 위주의 강의와 최신의 경향의 주제이기에 자소서와 면접에서 2017-06-13
- 긴 시간 끝에 탄생한 작품, 전시장에서 보았을 때 가장 뿌듯 박물관에서 “와~ 역시 우지 선조들의 솜씨가 대단해”하고 감탄한 적이 있다면, 그건 이들의 작품을 두고 감탄한 것일 수도 있다. 조소, 회화, 도예 등을 전공한 세 젊은이가 모인 ‘만들애’는 실제 유물을 그대로 본 따 유물을 복제하고 많은 박물관에서 이렇게 복제된 유물을 전시하기 때문이다. 용인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만들애’는 유물 복제와 복원을 전문으로 하는 곳, 여느 곳들과 달리 시간이 거꾸로 갈 것 같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우지식 대표를 중심으로 김형순, 김혜령 씨로 구성되어 있는 “만들애”는 발음처럼 만드는 것을 사랑 한다는 의미로 구성원들의 뜻이 담긴 이름이라고 한다. 유물을 가운데 두고수 백 년 전 장인과 대화하듯이들이 하는 작업은 실로 다양하다. 유물 복제와 복원이 주된 일, 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는 축소 모형(디오라마)이나 관람객들이 직접 만질 수 있는 체험물을 제작한다.구성원 모두 10년 이상의 경력이 있다고 하는데, 순수 예술을 하던 이들이 어떻게 이 작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 “첫 직장에서 배우게 되면서 이 일에 대한 희소성과 가치를 알게 되었고,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기에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우 대표의 말이다.이들의 작업을 살펴보니 뭐 하나 같을 수가 없는 구조이다. 복원 또는 복제할 문화재가 제각각으로 다양하고 단 한 작품씩만 만들어 내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공정도 하나하나가 다 달라 이들 셋은 작업 전 철저한 회의가 필수, 하지만 요즘은 이 작업의 베테랑이 되면서 눈짓하나로도 통할 정도로 손발이 척척 맞는다고 한다. 초기에는 토기와 석기 위주로 작업을 했는데 지금은 금동, 철기, 목기 등 대부분의 문화재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제는 조금만 고민하면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청사진이 그려질 정도라고 한다.공정의 대부분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실문화재와 최대한 근접하게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잘못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고 또 잘못되면 또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엄청난 까다로움이 있지만 그래도 그 끝에는 언제나 달콤한 보람이 기다리고 있다. 미술, 컬러를 담당하는 김혜령 씨는 “몇 달에 걸쳐 세밀한 것까지 일일이 만들어 낸 작품이 실제 전시장에 전시가 되었을 때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마치 자식을 보는 것처럼 뿌듯한 마음이 생긴답니다”라고 말하며 “또한 관람자들이 감탄하고, 복원이나 복제한 작품이 영구적으로 전시가 될 때 보람을 느껴요”라고 한다.이들은 이 일을 통해서 문화재에 대한 깊을 이해도 생겼다고 한다. 우 대표는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선조들의 손재주와 감각에 감탄하게 되면서 따로 동국대학교 문화재 관련분야를 전공하기도 했다. “여기에서 많은 무형문화재를 만나고, 불상이나 단청, 목조 건물의 대가를 만나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처음에는 단지 일로만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 당시의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감동과 더불어 이해가 깊어 졌지요”라고 했다.요즘 이들이 주력하는 작업은 철기 갑옷이다. 거의 마무리 단계인데, 철기와 가죽이 함께 엮여 있는 것이 신기하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가죽 매듭이 독특해요. 어떻게 판갑에 가죽을 엮었을까도 신기했지만, 그 방법도 요즘에 볼 수 없는 매듭이라 저희도 처음에 고민이 많았답니다”라고 하는 김형순 씨는 “하지만 멤버들이 계속 관찰을 했고 결국 그 매듭법까지 알아내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해요. 요즘은 그 당시 사람들이 왜 이렇게 했는지 어떤 방법으로 만들었는지도 척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정도라니까요”하며 웃으며 말한다. 마치 유물을 가운데 두고 수 백 년 전 장인과 대화를 하는 것 같다.기계가 구현할 수 없는 일,희소성에 가치 있어3d스캐너와 3d프린터의 활용이 자유롭고 아무리 완성도가 높다지만, 우 대표는 이 일의 가치에 대해 “기계로는 표현의 한계가 있다. 분명 사람 손을 거쳐야 구현되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 대표는 “이런 유물 복제물들을 학교 교육의 체험 학습용으로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많이 쓰이면”하는 바람도 내비쳤다. 학생들이 역사를 배우면서도 이렇게 실제와 같은 모형을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 본다면 더 이해를 잘 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선조의 장인정신을 그대로 담은 작품들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훌륭하기 때문이다.만들애의 구성원들은 이러한 유물 복원 복제산업이 빈약한 한국에서 “갈 길이 멀고 바쁘다”고 하며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우리 문화유산 계승사업에 힘쓰고 싶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2017-06-13
- 잘 나가던 학원장에서 행복 노년 전도사로 변신한 까닭은? 의학의 발달로 수명은 길어졌지만 삶의 질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어떻게 늙은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행복한 노년 만들기’ 전도사로 나선 이가 있다. 분당에서 이른바 SKY와 IVY 리그 대학 합격생을 수없이 배출하며 잘 나가는 학원 강사 강사였던 강월석 교수(63)가 바로 그다.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본인의 고민에서 시작한 노인 복지에 대한 관심은 박사학위를 취득하기에 이르렀고, 호서대학교와 백석대학교에서 노인복지학을 강의하는 전문가로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강월석 교수를 만났다.25년 영어교육 전문가의 길 접고,노인복지학 공부 시작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내 굴지의 영어전문학원에서 스타 토플강사로 활동하다, 분당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토플과 SAT를 가르치며 국내외 명문대 진학 전문가로 학부모들에게 잘 알려진 강월석 교수.“25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하며 가르치는 일이 가장 행복한 천상 교육자라고 생각하고 정신없이 살아왔어요. 그러다 나이 50세가 넘어가면서 ‘언제까지 가르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인생 후반부를 준비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던 터였어요.”그렇게 그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55세의 나이에 노인복지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고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이다. ‘한국 노인의 정보화 활용 수준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주제가 말해 주듯 강 교수는 노인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정보화 활용에 주목했다.“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울 만큼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됐어요. 현재는 고령화 사회를 지나 65세이상 인구비율이 14%가 넘는 완전한 고령사회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의료비 지출의 33%가 65세 이상의 노인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건강하게 잘 늙고 행복한 노년을 가꾸는 예방적 차원의 노인 복지는 개인을 떠나 국가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되었습니다.”주니어에서 시니어로,비즈니스의 모델이 바뀌고 있다가난, 질병, 외로움 이 세가지는 노년을 불행하게 만드는 가장 큰 적이다. 강 교수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에 따른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생각과 의견을 표출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인생을 즐겁게 가꾸어 나갈 수 있다는 것.“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세대간 갈등도 소통의 부재에서 기인한 점이 많아요.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세계가 한 손안에 들어왔지만 정작 이러한 기능을 활용하는 노인은 많지 않습니다. 노인일수록 적극적으로 새로운 정보를 수용하고 사람들과 소통함으로써 노인 문화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완전히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각 분야의 비즈니즈 모델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대학에서 ‘고령친화사업 및 창업’이라는 주제로 대학은 물론 다양한 매체와 채널을 통해 설파하고 있는 강 교수는 젊은이들이 이러한 고령화에 주목한다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단순히 오래사는 것을 강조하기 보다 이제는 행복하게 오래 잘 사는 삶의 ‘질’을 생각할 때입니다. 그러나 아직 복지가 턱없이 부족한 우리 사회 노인들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노년층 뿐만아니라 청년층, 중장년층도 실버전문요양원 및 실버복지관 운영 프로그램, 노후 설계 등 실버 비즈니스 취업과 창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건강하게 소통하는 노년,무료 ‘파크골프’를 강력 추천합니다행복한 노년을 위한 실행의 하나로 강 교수는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강남구파크골프협회 협회장을 맡아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 건강을 가꾸면서 소통의 공간으로 노인들을 끌어내고 있는 것. 송파 올림픽공원내에 조성된 강남구 파크골프장, 성남시 탄천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 등 대한체육회에서 생활체육 확대의 일환으로 전국 각 지역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무료 혹은 1만원 이하의 비용을 도심에서도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골프하면 고비용 스포츠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죠.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각 지자체에서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사실을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운전하지 않고 집 근처에서 무료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야 말로 노인들에게 최적화된 운동이죠.”이같은 활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파크골프를 매개로 노인들은 관심사를 공유하며 소통을 통해서 외로움도 해소할 수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가꾸기 위해서는 생각의 전환과 함께 생애 설계를 다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 교수는 조언한다. 2017-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