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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 하루하루 더 행복합니다!” 고양 생태공원에서 자원 활동가로 생태탐방 수업을 진행하는 정순화 주부는 35년 동안 중학교 보건교사로 일했다. 퇴직 후 자신이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로 택한 것은 바로 숲에서 아이들과 만나는 일. 숲을 배우고 숲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요즘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그녀를 6월의 마음씨에서 만났다.4년째 생태탐방 수업 봉사 마두동에 사는 정순화 주부는 올해로 4년째 고양 생태공원의 생태 강사로 생태탐방 수업 자원 봉사 일을 하고 있다. 고양 생태공원의 여러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생태 공원을 함께 돌며 그곳에 사는 식물과 동물에 관해 설명하고, 주제에 맞는 놀이 및 만들기 수업을 진행한다. 그렇게 한 달에 보통 3~4번 수업을 이끌고, 다양한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일주일에 한 번씩 공원의 생태 환경을 모니터링 하는 일 또한 하고 있다. 숲 떠난 뒤 숲의 소중함 깨달아그녀가 숲에 관심을 두고 생태 강사로서의 봉사를 생각하게 된 것은 퇴직을 생각하면서부터다. 35년간 중학교 보건교사로 일한 그녀는 가족을 위해 퇴직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고 그때부터 퇴직하면 무엇을 할지 계획하기 시작했다. 그때 떠오른 것이 바로 숲. 온통 숲으로 가득한 강원도 영월이 그녀가 40여 년간 살았던 곳이다. 남편 직장 때문에 그곳을 떠나 2005년 일산에 살기 전까지 그녀에게 숲이란 어릴 적 뛰어놀던, 늘 옆에 있어 익숙한 곳이었기에 특별히 관심을 갖지도 그곳이 얼마나 좋은지도 알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떠나고서야 숲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퇴직을 계획하면서 그곳에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보건교사로 학생들과 30년 넘게 생활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없는 생활은 상상이 안 됐죠.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활을 하고 싶었고 숲에 대해 공부하면서 아이들 생각이 많이 났어요. 보건실에 오는 아이 중에는 몸이 아픈 학생보다 마음이 아픈 학생이 많았거든요. 숲이, 자연이 주는 치유와 행복감을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정순화 주부)숲 알고 봉사하고 싶어 새로운 배움 시작퇴직을 앞둔 2012년 가을 가톨릭 대학에 처음 개설된 ‘산림 치유사’ 자격 과정을 듣는 것으로 그녀는 본격적인 숲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그 과정을 끝내고 자격증을 딴 후 다음 해 3월 ‘숲 해설가 과정’ 수업을 신청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공부하던 중 고양 생태공원에서 자원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운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퇴직한 그해 고양 생태공원이 문을 열었거든요. 기쁜 마음으로 신청했지요. 첫해에는 책 정리 등을 하는 봉사를 했고, 그다음 해 시험을 거쳐 생태 강사로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정순화 주부는 그렇게 생태 강사로 봉사하게 되면서 더 알고 싶은 것, 배우면 도움이 될 것들을 찾아 하나둘씩 배워나갔다. 그동안 그녀가 딴 자격증은 숲 치유 지도사, 숲 생태 지도사 외에 자연환경 해설사, 전래놀이 지도사 등. 수업에 도움이 되는 하천·물 교육과 기후·환경 교육 프로그램 등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또한 방송통신대학 환경 보건학과에 입학해 공부했고, 지난해에는 1년 동안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의 가드너 교육을 받는 등 환경과 자연 관련 강의가 이루어지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그녀에게는 새로운 분야였기에 많이 배우고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했고 그렇게 배우고 알아가는 것이 너무 즐거웠으며 무엇보다 퇴직한 나이에 이렇게 가슴 뛰게 하고 싶고 재밌는 일이 있다는 것에 참 감사했다. 봉사하며 달라진 생활고양 생태공원의 자원 활동가로 봉사하는 일 외에 그녀는 호수 자연생태학교의 생태 강사일 또한 고양시 학교와 근린공원의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강과 하천의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그렇게 생태 강사로 재능 봉사 수업과 여러 활동을 하면서 그녀에게는 배우고 얻는 것, 기쁘고 감사한 일들이 참 많다. 봉사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더 많은 치유를 받았고 행복했으며 무엇보다 숲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예전과 많이 달라졌고 더 젊어진 것 같단다. 그리고 그렇게 달라진 자신과 여전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아이들과 숲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 그 모두에 기쁘고 감사하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면 ‘오늘은 숲에서 무엇을 만날까, 어떤 아이들을 만날까?’ 하는 생각에 늘 설레지요. 그리고 숲에서 생활하다 보니 마음이 훨씬 너그러워지고 따뜻해진 것 같아요.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다른 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마음이 커진 것 같고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남편은 제가 많이 달라졌다고 해요. 처음 이 일 하는 것을 반기지 않았던 남편이었는데 지금은 좋아하고 나중에 자신을 보조 강사로 써달라며 같이 하자고 합니다.”계속해서 아이들과 숲에서 만나고 싶어그녀가 앞으로 바라는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숲에 대해 배우고 봉사하는 생활을 계속하는 것이고 특히 바라는 것은 부모들이 공부에 지치고 여러 가지 상황으로 힘든 아이들에게 자연과 숲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자연을 접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숲에 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그냥 서 있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져요.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모든 것들이 자신의 길을 가는 이곳에서 우리 아이들도 주위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자기의 길을 찾아갈 힘과 쉼을 얻었으면 합니다. 저도 할 수 있는 한 계속 숲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2017-06-15
- 학생들의 개별적인 역량과 잠재력 키워주는 수업 모델 돋보여 파주시의 공립 일반고 교하고등학교(교장 오동진)가 지난 5월,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전국 5개 학교 중 하나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일반고 선정의 취지는 일반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만든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수업평가, 학생부 기록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교하고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교육과정 클러스터와 주문형 강좌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교하고등학교는 비평준화 학교로 학생 간의 경쟁이 심해 내신 관리가 힘들다는 인식이 있으나 학생들의 기대에 맞춘 적극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테면 ‘교육과정 클러스터’와 소수 학생을 위한 주문형 강좌 운영은 일반고에서 보기 드문 수업방식이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주변에 있는 학교와 연계해 운영하는 공동 교육과정이다. 교하고는 과학과제 연구와 문예창작 전공 실기, 금촌고는 로봇 제작, 한빛고는 디자인·공예 등을 개설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또한 소수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프랑스어와 심리학 등 2개의 주문형 강좌를 개설했다.일부 교과 과목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 ‘거꾸로 수업’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학생은 밴드를 통해 교사가 올려놓은 동영상을 미리 학습하고 수업에 참여해 발표와 토론 중심으로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김소형 교사는 “수능 공부하기도 벅찬데 수행평가가 너무 많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학부모님도 계시지만 발표와 토론 수업은 학생을 수업의 주체로 만드는 우수한 교육과정”이라고 말한다. 맞춤 멘토링으로 다함께 성장하는 교육 지향독서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학생들의 자치활동 학습모임인 ‘교학상장(敎學相長)’ 프로그램은 배움이 더딘 학생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 지원이다.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서 일주일에 1~2회 자유롭게 공부하고 학습 결과물을 제출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210팀이 꾸려져서 진행 중이다. 중도 탈락하는 팀도 있지만 매년 베스트 멘토 대회를 통해 멘토링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갖고 있다.교하고는 독서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교하고가 권하는 31권의 책이야기>를 선정하고, 교하 도서관과 연계해 인문 고전 독서 보고서 대회, 독서 캠프, 다독상 등 다양한 행사를 매년 개최한다. 그중 인문학 독서활동으로 저자와 함께 하는 북 토크 형식의 인문학 특강은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정호승, 유안진, 황동규, 함민복, 안도현, 정희성 시인 등을 초청해 특강을 하는 시낭송 축제는 교하고만의 자랑거리이다. <미니인터뷰>오동진(교장)간혹 학생들이 직접 쪽지 편지를 건네주기도 하는데 학생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볼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우리 학교 수업방식은 소수 잘하는 학생들만을 위한 엘리트 교육이 아니라 평범한 학생들의 개별적인 역량과 잠재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의 장을 최대한 확보해 적극 활용하면서 학생들의 제안을 학교 게시판에 바로 바로 답변해주고 있다. 김예린(고3, 방송부 부장)‘교학상장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 활동을 하면서 가르치는 경험도 하고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교실에서는 질문하기 어려운 부분도 친구라서 쉽게 물어볼 수 있고 정기적으로 만나서 공부하는 습관도 가질 수 있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학습 자료를 주고받고 서로 피드백을 하면서 공부하는 방식도 배웠다. 3년간 멘토링 활동은 교사로서 꿈을 키우는데 영향을 주었다.오주완(고3, 학생회장)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에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열려있다. 대의원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학교에 제안하고 반영하려 노력한다. 다양한 수업방식을 시도하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동아리 활동, 학교 축제가 자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게 우리 학교의 장점이다. 학생들이 선택의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다. 강영미 리포터 pothina@naver.com 2017-06-15
- 여름방학, 성적의 혁명을 이루는 시간으로 만들자! 대학 입시를 생각하면 고등학교 전 시기를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특히 방학은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학기 중에서는 숨 막히게 돌아가는 학사일정 때문에 주도적인 학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방학을 계획만큼 알차게 보내지 못하고 끝나면 후회하기 일쑤다. 남학생만을 위한 완벽한 공부 환경과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습체질을 완전히 바꾸어주는 프로그램이 바로 청평한샘기숙학원(이하 청평한샘)의 여름방학 캠프다.수학 주 24시간 수업, 1학기 복습 & 2학기 진도 학습 완벽마스터마음만 먹는다고 공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체계적인 학습 계획과 실천을 통해 습관이 몸에 배어야만 비로소 체화되기 때문이다. 청평한샘 여름방학캠프는 최고의 학습전문가가 입소생 한명 한명의 학습 수준과 공부습관을 파악해 개별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개별 학습플래너를 제공해 학습 계획을 세움으로써 철저한 예습을 통해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복습을 통해 그날 배운 것을 완전히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밀착지도 합니다. 국어지문 독파하기, 매일 영어듣기와 단어 테스트 등 주요 과목을 효과적으로 마스터하기 위한 커리큘럼 운영으로 성적이 오르지 않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청평한샘기숙학원 황년기 부원장의 설명이다. 특히 수학의 경우 주 20시간 (이과는 24시간)의 수학 수업은 1학기 복습, 2학기 선행학습을 완벽하게 끝내는 것은 기본, 수능 연계형 학습으로 내신과 수능의 고난이도 문제를 확실하게 잡는데 초점을 두고 지도한다. 또한 주 7일(매일) 밤 10시까지 수학 1대1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개념에 대한 기초부터 최고난이도 문제까지 완벽하게 적용할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주말 테스트, 한국사 수업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EBS와 대성마이맥 등 국내 최강 스타 강사 총출동여름방학 캠프는 많지만 청평한샘 썸머캠프가 확연히 차별화된 지점은 남학생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특화시켰다는 것이다. 이성에 대한 관심을 원천적으로 배제한 것은 물론 넓은 인조잔디 축구장, 천연잔디 족구장, 배드민턴장, 농구장과 실내헬스장 등을 갖추고 있어 공부로 지친 남학생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있다.강사진 또한 EBS, 강남구청 인터넷, 메가스터디, 비타에듀, 대성마이맥(비상에듀), 이투스 등 국내 굴지의 교육 업체의 과목별 국내 최강 스타 강사들로 구성됐다. 주로 인터넷 강의에서 만날 수 있는 스타 강사들에게 현장 강의를 들으며 내신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 수능 감각도 익힐 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라고 황 부원장은 강조한다.“학원을 결정할 때의 핵심은 강사진의 수준입니다. 주로 인강으로 만나는 강사진들에게 현강을 들으며 직접 질의응답도 할 수 있습니다. 수능이든 내신이든 흔들리지 않는 1등급의 실력을 완성하려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과목별 최고 강사진에게 확실하게 배워야 하는 이유입니다.”휴양지 리조트 같은 환경에 호텔급 식사로 건강까지 챙겨여름은 공부에 집중하기 가장 어려운 계절이다. 물 맑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청평은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청정지역이다. 청평한샘은 휴양지 호텔 리조트 같은 환경에 매끼 제공되는 식사에도 정성을 담았다. 아침은 간단히, 점심은 외식 같은 분위기의 한식, 양식, 중식 중 선택, 저녁은 집밥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일주일에 한번 샐러드 바를, 한 달에 한번 40여가지 요리의 호텔식 뷔페도 제공된다.“기숙학원의 여름방학 특강은 주변의 유혹과 완벽하게 차단돼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합니다. 하지만 어떤 학원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청평한샘 썸머스쿨은 최고의 환경에서 전문가 그룹에게 지도 받으며 학습습관 완성과 성적향상이라는 인생 최고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자부합니다.” 문의 031-585-1301 2017-06-15
- 독서기록상황과 진로희망 연계해 면접 및 서류 대비해야 광양제철고는 원래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자녀들의 교육을 위하여 초·중·고를 일괄적으로 개교한 포스코 교육재단 산하 학교 중 하나이다. 민족사관고 포항제철고와 함께 2001년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 지정, 2002학년부터 운영한 '원조 자사고'다. 시범학교 운영종료의 정부시책에 의해 2010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 2012학년부터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원조' 격임에도 2012학년에 들어서야 전국모집을 실시하게 된 배경은 특유의 설립배경에 있다. 광양제철고는 광양제철소 등 포스코 관련 임직원 자녀의 교육문제 해소 차원에서 출발한 학교다. 규모가 큰 제철소가 자리하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교육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탓에 근무기피 지역으로 꼽히던 곳을 근무하고 싶은 곳으로 바꾸자는 의지다. 포스코 교육재단이 광철고에 투입하는 금액은 해마다 43억여 원, 학생납입금의 203%에 해당한다. 광철고의 경우 200%가 넘는 재단전입금 덕분에 학교운영지원비를 분기당 13만 2000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다. 이러한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2017년도 입시에서도 서울대 등록생 총6명(수시5명 정시1명)의 좋은 실적을 보여주었다.광철고 교육과정의 특색통합사고함양 프로그램(ITP)으로 학생들은 프로그래밍 C언어, 창의력수학+수학사/과학사, 인문고전/경제학의 통합교육을 받는다. 사교육이 필요 없도록 학교 내에서 독서토론논술 수리논술 과학논술의 논술 프로그램도 자체 운영한다. 인문/자연 각 R&E 과제연구를 통해 심화학습도 가능하며, 학교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재단의 지원으로 포스코 기업탐구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학생 자발적으로 구축된 자율동아리 과제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광철고의 '학력향상 프로그램'은 영어/수학교과의 수준별 수업과 학생이 선택해 운영되는 방과 후 수업을 우선 들 수 있다. 학생 수준에 따라 수학 영어 과학교과는 심화수업을 실시하고, 짝과 함께 수업하는 '하브루타 토의학습'은 인성제고에도 도움이 된다.전국단위 모집과 임직원자녀 모집으로 인해 성적분포가 넓은 만큼 내신성적과 모의수능성적 등의 수준에 따라 대입 수시모집의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정시모집 등 어떤 입시유형에도 적응할 수 있다. 상위권은 상위권대로, 중하위권은 중하위권대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별도 적용해 내신점수 취득에 유리하게 구성하고 있는데, 수준별 이동수업과 선택형 맞춤식 방과 후 학교 수업이 대표적이다. 오랫동안 노하우를 축적한 우수하고 열정 있는 교사 라인도 강점이다. 실력 있는 열정적인 교사들이 다양한 교과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1인1좌석 규모의 도서관이 있어 자기주도학습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1~2학년은 2박 3일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학생 멘토-멘티제를 운영하고 진로의 날 및 전공박람회를 운영해 학생 스스로 인생설계를 하도록 돕는다. 유도를 필수로 예체능을 개발하는 1인2기와 매주 실시되는 토요스포츠, 학기별 실시되는 체력왕 선발과 체력증진의 날은 학생들에게도 큰 인기다. 작은 음악회, 이순신 난중캠프, 텃밭 가꾸기, 사제동행 산행 등 다양한 인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2018년도 입학전형총선발인원은 310명으로 전국선발인원은 78명, 지역인재 31명(광양 20명, 전남지역 11명) 사회통합 31명, 임직원 자녀선발은 155명이다. 1단계 전형에서는 교과성적과 출결로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160점+면접 40점의 총점으로 최종선발한다. 1단계 교과반영에서는 1학년 2학기 성적(20%), 2학년 1학기 성적(25%), 2학년 2학기 성적(25%), 3학년 1학기 성적(30%)를 반영한다. 단, 자유학기가 있을 경우에는 1학년 1학기 성적부터 반영하여 성적을 산출하는 것으로 한다. 반영교과는 국어(20%), 수학(30%), 영어(20%), 과학(15%), 사회(15%)이다. 사회교과는 학기별로 역사과목을 필수로 하며, 역사 과목이 없는 학기는 도덕, 사회 중 우수한 과목을 선택하여 산출한다. 특이한 점은 체육 교과에 대해서는 미흡에 해당하는 성취도 C만《–0.2점×횟수》를 총점(160점 만점)에 반영한다는 점이다. 광철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유의해야 할 것이다.면접대비법광철고는 올해도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면접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교에서는 면접에서 주력하는 건 상대평가가 아니라 자기주도학습능력이 있는지, 진정성 상황대처능력 자질 등으로 알 수 있는 개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충실도 여부라고 밝히고 있다. 2016학년에는 ▲전시공연 광고기획자를 꿈꾸게 된 이유가 있나요? ▲미술전시회 기획활동을 했다고 했는데 그게 어떤 활동인지 상세히 설명해 보세요.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법을 보면 '마인드 맵'을 이용한 '생각확장법'이라고 하는데, 이 방법은 수학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나요? ▲생각확장법을 이용해서 광양제철고에 대해서 말해보세요. ▲'꾸뻬씨의 행복여행'이라는 책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한다면, 어떻게 소개하겠나요? ▲학생이 리더로서, 반장으로서 했던 일 중 가장 창의적인 일은 무엇인가요? 등의 문항이 출제되었다.올해 광철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면접과 서류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며, 광철고는 특히 독서를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독서기록상황과 진로희망과의 연계성을 잘 설정해야 할 것이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6-15
- 목동 중학교 고등학교 진학 현황 “특목고 줄고 자사고 선호도 높아”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라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중학교 졸업생의 진학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자료에 따라 양천·강서·영등포 지역 중학교의 특수목적고 및 자율형 사립고 등 고교 진학 현황을 알아본다.공시가이드에서 제시하는 졸업자는 당해 연도 2월 졸업자 인원수(조기졸업자 포함)이며 특수목적고는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로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로 분류된다. 자율고는 교육과정, 학사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한 고등학교로 자율형 공립고와 자율형 사립고를 통칭하여 일컫는다.과학고, 목운중 12명> 목일중·신목중 9명목동권 중학교 졸업생 중 과학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목운중으로 12명을 입학시켰다. 작년 역시 목운중이 12명으로 가장 많이 입학시켰다. 뒤를 이어 목일중과 신목중이 각각 9명, 신서중이 6명, 강신중과 목동중 4명, 봉영여중이 3명을 보냈다.강서 지역에서는 등명중이 5명, 염창중과 화곡중이 4명, 수명중이 3명, 영등포 지역에서는 여의도중과 양화중, 운중중, 문래중이 각각 2명, 영원중이 1명을 과학고에 입학시켰다. 과학고 진학은 남학생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 목운중의 경우 과고를 입학한 12명 중 10명이 남학생이다. 목일중은 9명 중 7명이, 신목중은 9명 중 6명이 남학생이었다.외고·국제고, 신서중 19명> 월촌중 15명> 신목중 14명외고와 국제고를 가장 많이 진학시킨 학교는 신서중으로 졸업생 455명 중 19명을 입학시켰다. 신서중은 지난해에도 19명을 입학시켰다. 뒤를 이어 월촌중 15명, 신목중 14명, 목동중 13명, 목일중 12명, 목운중 10명 순이다.외고와 국제고 진학은 여학생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신서중의 경우 외고·국제고 진학생 17명 중 15명이 여학생이다. 월촌중은 15명 중 11명이, 신목중은 14명 중 11명이 여학생이었다.강서 지역에서는 명덕여중 9명, 염창중 8명, 덕원중 6명, 염경중·마포중·등촌중 각각 5명 순이다. 영등포 지역은 여의도중 9명, 양화중 6명, 선유중 5명 순이다.목운중 특목고 진학, 2017년 6.2%<2016년 6.9%<2015년 7.2%학생 수 대비 특목고 진학 비율을 비교해보면 신서중과 선유중이 6.6%로 가장 높았다. 신서중은 전체 졸업생 455명 중 과학고 6명, 외고·국제고 19명, 예고·체고 5명으로 총 30명을 입학시켰다. 선유중은 졸업생 198명 중 외고·국제고 5명, 예고·체고 6명, 마이스터고 2명으로 총 13명을 입학시켰다. 작년에는 봉영여중이 8.3%로 전체 졸업생 180명 중 과학고 1명, 외고·국제고 5명, 예고·체고 9명으로 총 15명이 특수 목적고에 입학했다.뒤를 이어 봉영여중이 6.4%로 203명 졸업생 중 과학고 3명, 외고·국제고 1명, 예고·체고 9명, 총 13명이 진학했다. 목운중은 483명 졸업생 중 과학고 12명, 외고·국제고 10명, 예고·체고 8명으로 6.2%를 차지했다. 신목중은 540명 졸업생 중 과학고 9명, 외고·국제고 14명, 예고·체고 9명, 마이스터고 1명으로 총 33명 6.1%가 진학했다.목동권 주요 중학교의 특수목적고등학교 진학 비율을 분석하면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임을 엿볼 수 있다. 신서중의 경우 특목고 입학 비율이 지난해 7.1%에서 올해 6.6%로 1.7%가 낮아졌고, 봉영여중도 지난해 8.3%에서 올해 6.4%로 1.9%나 차이가 난다. 해마다 특목고를 많이 보내는 목운중도 재작년 7.2%, 작년 6.9%에서 올해 6.2%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자율형 사립고, 월촌중 99명> 양정중 82명> 목일중·목운중 78명자율형 사립고에 학생을 가장 많이 보낸 중학교는 월촌중으로 99명을 입학시켰다. 작년에도 월촌중이 96명을 자사고에 입학시켰다. 뒤를 이어 양정중 82명, 목일중·목운중 78명, 신목중 64명, 신서중 62명, 목동중 50명 순이다. 강서 지역에서는 염경중 25명, 영등포 지역에서는 여의도중 61명, 양화중 42명 순이다.자율형 공립고에 가장 많은 학생을 보낸 중학교는 대영중으로 95명이 입학했다. 뒤를 이어 영원중 43명, 대림중 31명, 등원중 25명 순이다.특성화고등학교에 가장 많이 입학시킨 학교는 양천중으로 83명을 입학시켰다. 작년 양강중이 118명을 입학시킨 것에 비하면 선호도가 많이 낮아진 것을 엿볼 수 있다. 뒤를 이어 양동중·신화중 79명, 신월중·신정여중·대림중으로 78명 순이다. 특성화고를 50명 이상 입학시킨 학교는 강신중 76명, 양강중 68명, 백석중 66명, 신원중·화원중 63명, 신남중 62명, 양서중 61명, 대영중 56명, 영원중 53명, 금옥중·영남중 51명이다.목동권 내에서 특성화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신서중으로 32명이 입학했다. 뒤를 이어 봉영여중 30명, 영도중 17명, 신목중 16명, 목일중·목동중 13명이다. 신서중은 올해 32명에 이어 작년 39명, 재작년 34명을 입학시켜 해마다 목동권 내에서 특성화고를 많이 입학시키는 편에 속한다.한편, 강서 양천 영등포 지역 중학교 중에서 올해 졸업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신목중으로 540명이 졸업했다. 작년 639명에 비하면 월등히 줄어든 숫자다. 뒤를 이어 월촌중이 506명, 목동중 487명, 목운중 483명 순이다. 강서 지역에서는 염창중이 339명으로 졸업생이 가장 많고 영등포지역은 여의도중이 3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졸업생이 가장 적은 학교는 공진중으로 75명이다.◎ 양천지역 중학교 졸업 현황◎ 강서지역 중학교 졸업 현황◎ 영등포 지역 중학교 졸업 현황◎ 과학고 진학 현황◎ 외고·국제고 진학 현황◎ 자사고 진학 현황◎ 특성화고 진학 현황◎ 졸업생 현황 2017-06-15
- “멘토링으로 선배들이 후배 이끌어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이공계 대표 학문 수학·과학·공학을 연구한다 ‘M.S.G’Mapo-high-school Steam Group의 약자로 STEAM형 교육활동 및 연구 활동을 지향하는 마포 ‘M.S.G’는 상설동아리였다가 교내대회인 마포탐구대회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STEAM R&E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자율동아리로 올해 개설됐다.이동건(고2) 동아리 회장을 중심으로 같은 학년인 김완수, 박규영, 안중범, 오준화, 최선웅 학생이 중심이 돼 동아리 회원을 모집했고 14명이 충원돼 현재 20명이 활동 중이다.올해 창설하자마자 STEAM R&E 대회에 나가기 위해 3개의 팀을 꾸려 3가지 주제로 계획서를 제출했다. 첫 번째 주제는 ‘다리 골절환자를 위한 오토포이에시스형 사회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였고 두 번째는 ‘IOT 인공지능’, 마지막 주제는 ‘스피커를 이용한 소리 관련 뇌파측정’이었다. 야심차게 준비한 3가지 주제 중 ‘다리 골절환자를 위한 오토포이에시스형 사회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가 대회에 선정돼 탐구가 진행 중이다.“올해 마포고등학교에 융합동아리의 필요성을 느껴 MSG 동아리를 개설하게 됐고 학생 주도 하에 운영됩니다. MSG 1기 첫 활동으로 STEAM R&E 대회에 도전했습니다. 6명이 대표로 대회에 참여하긴 하지만 연구는 MSG 동아리 부원 전체가 참여하게 됩니다.”MSG는 다른 이과 동아리들이 교과 지식 위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실험과 관련된 지식으로 경험으로 쌓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차별화됐다. 과학을 좋아하지만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무엇을 전공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 진로가 불분명한 학생들이 1년 동안 MSG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목표다.방학 때는 초등학생을 대상 STEAM 교육 봉사활동과 다른 학교 여러 분야의 동아리와 교류도 추진하면서 동아리 활동을 넓힐 계획이다. 멘토링 또한 계획돼 있다. 10명의 2학년 학생들이 10명의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1로 연구 관련 주제가 아니더라도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아직 초기 단계라 미약한 부분이 많지만 열심히 활동해 이 동아리의 활동과 지향점이 매년 계속되어 융합형 인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M.S.G’의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활동 내용: 수학, 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공학 등 이공계의 세 가지 대표적인 학문을 이용해 탐구를 진행하고 토론하여 융합적 사고(STEAM)를 궁극적 목표로 둔다개설 배경: 최근 새로 생기거나 주목받는 직업은 하나의 분야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이공계 융합동아리를 통해 STEAM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를 길러내고자 개설하게 됐다.주제 관련 교과목: 수학, 과학, 공학지도교사: 오지훈 선생님차별화된 점: 교과 지식 위주로 운영되는 다른 과학 동아리들과 달리 실험과 실행 위주로 관련된 지식과 경험으로 쌓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활동계획: 학기 중에는 한 학기에 한 융합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주제(ex. 장애인 복지 시설, 마을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 미래의 의료시스템)로 특정 시간까지 탐구를 진행하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그 후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방학 중에는 과학, 수학, 공학 관련 재능봉사를 진행한다. 겨울방학에는 탐구한 주제나 새로운 주제로 희망자만 매년 11월에 열리는 STEAM R&E에 참석한다.4차 산업혁명의 핵심 SW ‘C언어 알고리즘 트레이닝 반’마포고의 대표 정규 동아리 ‘I-robot 로봇공학반’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어나자 로봇 중에서도 C언어만 특화해 만든 자율동아리가 ‘C언어 알고리즘 트레이닝 반’이다.서성원 지도교사가 동아리 모집 광고를 내자마자 C언어의 인기를 실감하듯 최초 신청 인원이 1~3학년 합쳐 53명이었다. 신청자 중 3학년 4명, 2학년 2명으로 멘토를, 나머지 학생들은 멘티로 구성해 매주 월·수요일 석식시간인 오후 5시 20분부터 6시까지 C언어와 알고리즘을 수업한다. 컴퓨터실의 수용인원이 30여 명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이 신청한 월, 수요일에 같은 내용을 공부한다.“2016년부터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졌어요. C언어 프로그래밍 배우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자율동아리 개설 목소리가 높아졌고 공고를 내자마자 5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들었어요.”대부분 자율동아리 인원이 10명 내외인 점을 감안할 때 50명이 넘는 숫자는 매우 많은 인원이기 때문에 언어를 공부하다가 어렵거나 포기하고 싶은 사람은 서바이벌 방식으로 그만둘 수 있게 했다. 4월 초 수업을 시작으로 운영한 결과 현재 멘티 중 32~33명이 열심히 활동 중이며 매년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작품 발표회에 참여해 자신이 만든 작품을 발표하고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선정되면 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이 동아리의 가장 큰 특징은 3학년 선배들이 1~2학년 후배들에게 직접 C언어와 알고리즘를 가르치는 멘토링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수업 내용은 소프트웨어와 정보 문제를 초·중·고급 과정으로 나눠 일목요연하게 수록한 코드업(Codeup) 사이트에서 100가지 예제 문제를 다운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수업을 이끌고 있는 3학년 선배들은 윤재현, 이형규, 이호준, 신수민 학생으로 2016년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관련 행사에 참여하면서 로봇공학반에서 알고리즘을 배운 실력파 멘토들이다.동아리 활동 팀 중에는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주니어 부문 등 외부 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C언어 알고리즘 트레이닝 반’의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적: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소프트웨어를 배우기 위한 모임으로 대학과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는 C언어를 배우기 위한 학습 동아리활동 방향: 2016년 SW 선도학교 관련 행사에 참여한 3학년 및 2학년 학생을 멘토로 설정해 멘티의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는 형태로 운영주제 관련 교과목: 정보지도교사: 서성원 선생님차별화된 내용: C언어는 논리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나 영어와 같은 문법과 수학의 수식이 결합된 고리타분한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학습자가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고 정해진 시간이 아닌 언제나 학습할 수 있도록 정보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온라인 알고리즘 트레이닝 사이트인 코드업(codeup.kr) 사이트를 통해 C언어 문제를 풀어보고 멘토들이 정리하고 도움을 주는 형태로 운영내ㆍ외부 활동: 1학기에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툴을 배우고, 2학기에는 팀이나 개인별 작품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매년 학교에서 SW 작품 발표회에서 자신이 만든 작품을 발표하고 일정 수준 이상이면 생활기록부에 기재가 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2017-06-15
- 부천 중고생을 위한 진학관련 체험 입시에서 수시전형이 늘면서 다양한 경험과 체험이 중요해졌다. 특히 진로관련 체험과 활동들은 확대된 학생부종합전형에 주요한 스펙역할을 해준다. 자녀의 진로에 따른 그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지역에서 알아봤다.리더십과 소통 훈련 - 부천 고등학교 또래상담자연합회 완득이부천시 고등학교 또래상담자연합회 ‘완득이’가 발대식을 갖고 청소년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6월 3일 소사어울마당에서 ‘2017년 또래 상담자 연합회 완득이 발대식’을 개최했다.‘완득이’는 ‘함께하면 완전 득이 되는 친구들’의 약자로, 전문상담 훈련을 받은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또래상담자들의 연합회다. 올해는 고등학교 15개교 243명의 청소년들이 활동을 시작한다.이번 발대식에서는 또래상담자 선서식과 배지 수여를 통해 또래상담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부여하고, 팀 빌딩 활동을 통해 연합회의 소속감과 친밀감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또래상담자연합회와 연합회 소속의 임원단을 구성해 학교에서 활동하는 또래상담자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심화교육과 캠페인 활동, 아웃리치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08년 또래상담 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관내 초·중·고 학교에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소통과 공감, 배려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친구들아 의회로 가자 - 체인지부천 꿈의 학교체인지부천은 꿈의학교 ‘친구들아! 의회로 가자’프로그램에 참여할 중고등학생을 모집한다. 체인지부천은 의정모니터링단과 시민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비영리 단체다.현재 시민의정모니터링단과 학습모임, 주민모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체인지부천은 미래 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다.앞선 세대보다는 상대적으로 변화지향 적이고 변화가 빠른 청소년들도 의정과 시정의 주체가 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지향점이다. 꿈의학교 친구들아! 우리 의회로 가자는 중고등학생들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이다. 개소식과 중간점검을 통해 본인들이 원하는 꿈의학교의 방식으로 민주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학생들은 향후 진로 모색과 동시에 본인들이 앞으로 이 도시를 이끌어갈 주인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꿈의 학교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7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며 활동의 결과물들을 개인의 포트폴리오로 완성한다.또 지역을 무대로 하는 진로(시민사회활동가, 정치인, 언론인, 공무원, 사업가 등)를 모색해보는 시간이다. 개소식, 의회 방청, 의원 인터뷰, 시청 견학, 청소년이 원하는 정책 제안서, 민주시민교육 강의 등 약 40시간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 시내 학교의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7월 9일까지 메일이나 전화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진로연계체험활동 - 로드 투 이코노믹스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7일 교육부 지정 교과중점학교 사회(경제) 학급 운영교 5개교(대건고, 대인고, 송도고, 인하사대고, 해송고)가 연합한 진로 연계 체험활동 ‘로드 투 이코노믹스’ 행사를 대건고에서 개최했다.‘로드 투 이코노믹스’ 행사는 교과중점학교 사회(경제)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주식 투자’, ‘모의 자산관리’, ‘4차 산업혁명’, ‘기본소득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하여 강의와 체험, 토론을 하며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활동에서는 학교에서 깊이 있게 다루기 어려운 내용을 직접 탐구하며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토론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탐색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특히 3D프린터를 통해 자신이 디자인한 모델을 직접 출력해 봄으로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되었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고, 모의 주식투자와 모의 자산관리를 통해 경제학적 지식을 실천해 볼 수 있었다. 또한, 기본소득제와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미래 사회에 닥칠 여러 사회 문제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고민과 아이디어를 탐색해 보는 활동이었다.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혁신과 배제천 과장은 “앞으로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발전시켜 고교 학점제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온라인 기반 공동 교육과정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학 전공 관련 멘토링 - 35개 분야 상담통해 진로모색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7일 부평구청에서 대학 전공학과 멘토링을 개최했다. 이번 멘토링은 고등학생에게 대학 전공학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향후 진로결정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1:1 멘토링은 사전 온라인 신청한 350명을 대상으로 경찰행정학, 생명과학, 초등교육 등 35개 상담부스에서 실시했다. 멘토링 활동은 대학 재학생 중심의 전공학과 상담으로, 고등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 향상과 전공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실시되고 있다.인천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3일 인천대학교에서 ‘2018 대입 학생부종합전형박람회’를 연바 있다. 향후 보다 다양한 전공학과 대학생을 초청해 197회 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설명회개최 일정은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 진로진학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17-06-15
-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영어 학습 방법 2017 대입 수능시험 영어영역은 충분한 어휘 능력, 독해추론 능력 없이는 결코 원하는 점수대로 진입할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시험이자 어떤 방향에서 어떤 학습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도 수험생들에게 명확히 제시해 준 시험인 듯싶다. 다시 말해, 올바른 영어 학습법이란 모든 영어시험에 올바르게 대비하려면 우선 본인만의 기본기 쌓기에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기복이 많은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영어시험에서 응용 및 활용(문제 적용)을 계속 진행하면 매일 똑같은 성적표를 쳐다보며 한숨만 내쉬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될 뿐이라고 필자는 강조한다. 열심히 해도 아무런 진전이 없다면 하던 공부를 잠시 멈추고 지금 내가 공부하는 방식을 점검해 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무조건 열심히”라는 자세는 좋지만 그것이 효율적이지 못하면 방법을 바꿔서 나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요즈음 말하는 눈높이교육(학습법)인 것이다. 영어의 4대 영역, 즉 어휘 / 듣기 / 읽기 / 문법 실력은 서로 톱니바퀴처럼 얽혀 있다. 요컨대, 어휘 실력을 충분히 갖춘 학생이 독해 실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항상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본인의 학습 접근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영어과목은 분명 쉽지 않다. 언제나 우리는 ‘국/영/수’라고 말을 하지 않는가? 하지만 영어과목의 최대 장점은 예습이 필요 없는 과목이란 점이다. 복습만 하면 된다. 그러나 그것은 철저한 복습이어야만 한다. 빈틈을 보여서는 안 된다. 다부진 기본기, 무결점복습 바로 이 두 가지 사항이 영어 실력 향상의 전부이다. 실천해 보지도 않고, 철저히 자기만의 복습시간을 가지지도 않고 고득점을 바라서는 안 된다. 물론 날카로운 전문가의 적절한 도움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실천해 나가는 것은 자기 자신인 것이다. Input이 없으면 Output도 당연히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번 칼럼에서는 초급자이건 고급자이건 영어에서 참으로 중요한 어휘와 독해 학습법에 대해서 간략한 팁을 제공할까 한다.어휘 :반드시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자.수업 시 교재에 적어 놓은 어휘의 뜻은 반드시 나만의 노트장에 다시 적어 놓고 외우는 버릇을 지닌다. 한 달, 두 달이 지나 1년이 되면 방대한 양으로 커진 나만의 소중한 어휘장을 지니게 될 것이다. 물론 당연히 무한복습을 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단어는 외우는 것이요, 어휘는 이해하는 것이다.예컨대, ‘boy’란 명사는 외우는 것이다. ‘소년’이라고 외우면 그럼 끝이다. 하지만, ‘ground’란 동사는 이해해야만 한다. 그래야 궁극적으로 독해를 해나갈 수 있다. ‘He grounded her in English.’ 이 문장에서 ‘ground’ 라는 어휘(동사)를 평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해석이 자연스럽지 못할 것이다.독해 :양보다는 질로 승부한다.오늘 단 하나의 영어 지문을 공부하더라도 본인이 푼 지문에서 의 어휘의 쓰임새, 논리적 추론이 완전히 내가 이해 될 때까지 읽고 또 읽도록 하자. 무분별한 양적 독해보다는 평소에는 반드시 정독을 통해 영양가 있는 독해 훈련을 하는 것이 답이다.읽고 요약하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정확한 글의 이해 능력을 위해서 지문을 읽고 반드시 한글로 요약, 정리하는 습관을 갖는다. 요약하는 습관을 키워야 직관력이 생기고, 이를 통해 정확하고 빠른 문제풀이도 가능함을 명심한다.평소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어라.수능에 출제되는 지문은 환경, 예술, 과학기술, 사회, 의학, 경제, 시사, 문학작품 등 그 소재가 정말 다양하다.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의 지문 이해 능력은 당연히 천지차이일 것이다.“practice provides facility! 연습하면 쉬워질 것이다!”김승민 원장호크마영어 2017-06-15
- 우리 동네 밀크티 맛집 차와 우유를 함께 마시는 밀크티.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밀크티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많다.나만의 밀크티를 찾아 카페여행을 떠나는 방랑자들. 이제 가까운 곳에서 맛있는 밀크티를 만끽해보자.▶티마스터가 만들어주는 건강 밀크티신천동 잠실더샵스타파크 1층에 위치한 티테리아. ‘티테리아’란 상호명에서 느껴지듯 이곳은 대만에서 전문적인 티마스터 교육을 이수한 대표가 직접 다양한 차 음료를 만들어주는 밀크티 전문점이다.최고급 잎차와 신선한 1등급 우유만을 사용해 밀크티를 만들어 신뢰가 간다. 여기에 무색소, 무방부제, 무항료 등을 지향해 합성첨가물이 전혀 없는 건강밀크티를 추구하는 것도 맘에 든다. 단 맛도 수제시럽(꿀30%)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고.이곳에선 직접 잎차를 우려 만든 프리미엄 밀크티가 인기. 그 종류만도 블랙밀크티(아쌈홍차/캔디홍차), 얼그레이 밀크티, 우롱밀크티, 봉황단총 밀크티 등 13여 개가 있다. 밀크티 선택은 차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잔의 크기에 따라 2600원에서 4200원 선이다.위치 송파구 올림픽로 35가길 10▶대만인 대표가 진심을 담아 만드는 밀크티광진구 아차산역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파오파오차. 중국어로 파오(泡茶 pao cha)는 ‘차를 끓이다, 차를 우려내다’란 뜻.대만인 대표가 직접 찻잎을 우려내어 만드는 향미 풍부한 차에 신선한 우유와 버블 등을 넣어 부드럽고 달콤한 밀크티/버블 밀크티가 소문난 밀크티 전문점이다.대만에서 한국인 부인과 신혼을 보내며, 어릴 때부터 즐겨 마셔 익숙한 대만 밀크티를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진심을 담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만들어보자고 약속한 것이 파오파오차의 시작. 대만여행을 다녀온 손님이 ‘대만에서 맛본 밀크티와 맛이 같다’며 꾸준히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고.쌉쌀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한다면 녹차베이스 밀크티를, 부드럽고 진한 맛을 좋아한다면 홍차베이스 밀크티를 권한다.찻잎을 우려낸 차에 파인애플, 레몬, 자몽, 패션후르츠 등 생과일 과육을 넣어 만드는 시원하고 상큼한 과일차도 이곳의 인기메뉴다. 가격은 2500원부터.위치 광진구 자양로 278▶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마시는 밀크티밀크티 한잔을 마셔도 분위기를 포기하지 못하겠다면 잠실동에 위치한 카페 옐로무드를 주목해보자. 이곳은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작은 카페. 섬세함이 묻어나는 분위기 있는 실내다.이곳의 밀크티는 마니아가 있을 만큼 베스트셀러메뉴로 특히 인기가 많다. 홍차엽을 직접 달이고 우려 단맛이 강하지 않고 쌉싸름하면서 홍차향이 강한 것이 이곳 밀크티의 특징. 보틀로 판매하고 있어 테이크아웃으로 사가는 고객들도 많다. 카페에서 마실 때에는 얼음과 함께 보틀 채 제공된다.이곳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콜드브루커피. 콜드브루커피도 보틀로 판매하는데 2병을 구매하면 1병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곳 콜드브루는 쓴 맛이 연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 밀크티(250ml), 골드브루(320ml) 보틀 모두 6500원이다.위치 송파구 백제고분로17길 1▶언제나 간편하게 페트병 밀크티맛있는 밀크티를 언제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밀크티 마니아들은 페트병으로 판매하는 밀크티를 몇 개씩 구입해 아침, 저녁으로 간편하게 마시는 방법을 선택한다. 신선한 우유를 듬뿍 넣은 밀크티를 간편하게 페트병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곳, 바로 잠실동 학원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키세키(나가사키 카스테라) 잠실점이다.이곳의 밀크티는 키세키 본사의 레시피 그대로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 맛과 향이 풍부하고 신선한 것이 특징. 홍차맛과 바나나맛이 판매되는데 홍차맛이 강한 홍차맛 밀크티는 어른들이 선호하고, 바나나맛 밀크티는 아이들은 물론 달달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500ml 용량이 3000원, 푸짐하고 저렴한 것도 마음에 든다.일일 만드는 수량이 한정되어 빨리 품절될 수 있는 것도 기억해 둘 것. 하프사이즈 카스테라와 밀크티를 함께 구입하면 1000원 할인해준다.위치 송파구 석촌호수로 134 2017-06-15
- 기획연재 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 선화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의 ‘선화(仙和)’는 ‘천사들이 화합하여 아름다움을 창조한다’는 의미이다. 전문적 교육 시스템과 예술 융복합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예술 인재를 길러내는 선화예고의 특화 프로그램과 2017학년도 입시 성과를 알아보았다.1962년 창설된 리틀엔젤스(대한 어린이 예술단)에 뿌리를 두고 있는 선화예고는 1974년 선화예술중학교에 이어 1977년에 개교하였으며 현재 전체 108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학년별로 음악부와 미술부가 각각 4반, 무용부가 1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공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남학생의 비율은 재학생의 15% 정도를 차지한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옆에 위치해 있어 주변 환경이 좋은 것도 선화예고의 큰 장점이다.전기홍 교장은 “애천, 애인, 애국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예천미지(천상의 예술 즉 최고의 감동을 주는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의 예술교육 목표를 실천하여, 예술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는 선화인을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한다.예술 분야의 심화된 전문교과로 수업을 진행하는 선화예고는 올해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2017학년도 진학에서 서울대 27명, 연세대 21명, 홍익대 51명, 이화여대 100명, 한예종 29명을 비롯해 여러 대학에 고르게 합격했으며, 국외 유학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있다.40%를 차지하는 전문교과수업선화예고의 학생들은 학년별로 이수해야 할 204단위의 교육과정 중에서 80단위인, 약 40% 정도를 심화된 전공수업으로 채운다. 예술계 특수목적고등학교의 특성과 전공과정별 특색을 반영하면서 전공을 초월해 교류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역시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우리 학교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입학전형을 개발, 적용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실기고사를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다양한 평가방법을 실시해 학생들이 학습내용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교과와 비교과 영역의 균형 있는 평가를 통해 전인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 역시 학생들의 전공과 연계해 대외적으로 활동 요청이 많다. 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하는 리우올림픽 참가자를 위한 공연이나 다양한 어린이대공원 행사에서 학생들이 연주 봉사를 자주 한다”라고 정순원 교무부장은 설명한다.전공 특성을 우수하게 살린 실기교육선화예고에 입학한 학생들의 다수는 선화예술중학교를 거친 학생들이다. 오랜 기간 닦은 실기능력이 탄탄하고 고교 입학 후에도 자신의 전공을 이어나갈 수 있는 여건이 잘 마련되어 있다.미술부는 디자인, 서양화, 한국화, 조소로 나뉘어져 있으며 전문적인 예술가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창작이론과 조형적인 표현능력을 통해 독창적인 미적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전시회나 문화유적 탐방 등 다양한 현장학습, 조형 요소와 조형 원리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이론을 병행한 실기지도는 학생들이 예비 작가로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무용부는 대부분 무용 경력이 10년 이상 되는 학생들로 구성된 반으로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으로 나뉜다. 저학년 전공에서는 실기와 이론을 분배해 각자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능력을 개발하고 고학년 전공에서는 표현과 기능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의 내적 표현과 창작성을 극대화하도록 지도한다. 1년 교육과정의 결실로 선화예고 무용제를 열고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여러 콩쿠르에도 참가한다.음악부는 피아노, 성악, 현악, 관악, 작곡, 국악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전공별 특성에 맞게 합창과 합주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1:1 실기 수업이 많아 전임을 포함한 수업강사가 55명이고 교내 전공실기강사가 700여명에 이른다.각종 실기실과 개인연습실이 잘 갖춰져 있어 정규수업시간 외에도 개인별이나 그룹별 실기를 연마할 시간을 충분히 갖게 된다. 교내에 있는, 1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아트센터는 다양한 발표회와 연주회장으로 이용된다. 내년 초 완공될 예정인 신축건물에도 실기실과 공연장, 갤러리, 무용홀 등이 더 확대될 예정이다.Q. 선화예고의 무용부 학생들은 거의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고 미술부와 음악부 학생들은 정시와 수시의 비율이 6:4 정도이다. 미술부와 무용부, 음악부의 입시지도는 각각 어떻게 하는가?이지송 미술부장 : 예술가적 기질과 끼가 있어 작가로서의 자질이 있는 학생이 많다. 1학년 한 학기에 2가지씩 총 4가지 전공을 경험하고 1학년 2학기 말에 전공 선택 후 2학년부터 본격적인 전공 수업을 한다. 학생들이 교과수업을 열심히 하며 ‘미술활동보고서’라 불리는 비교과활동 역시 잘 준비하고 있다. 홍익대와 이화여대 디자인 학부는 서류전형 통과 후 합격자가 가장 많은 학교가 선화예고이다. 학생들이 경험했던 전시와 대회, 동아리 활동 등을 미술활동보고서에 다양하고 깊이 있게 담으며 대학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기본기가 탄탄하다 보니 학교 적응도 잘해 후배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가끔 입학사정관들이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교과활동이나 방과후 프로그램을 살펴보며 좋은 평가를 한다. 선화예고 미술부의 다양한 전인적인 예술 활동이 쌓여 학생들의 진학을 이끌고 있다. 설자영 무용부장 : 무용부는 매년 98%의 합격률을 보인다. 전원 희망하는 학교에 합격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2016년부터 이화여대가 수시로 전형을 바꿔 학생들의 수시 합격률이 더 높아졌다. 올해는 43명 중 41명의 학생이 수시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 학생들은 이화여대와 한예종 입학을 선호하고 있으며 서울대는 체육교육학과 안에 무용이 포함되어 있다. 무용교육에 의지가 강한 학생은 서울대 준비에 집중하는데 학교에서 모의면접을 꼼꼼하게 준비하고 학생복장 체크까지 한다. 학교에서 전공교육을 철저히 받고 선화예고 무용제, 국내 및 국제 콩쿠르 참가, 향상발표회 등을 통해 기량을 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한성백제문화제, 청소년페스티벌, 서울무용제 등의 경험도 입시의 기반이 되는 부분이다. 학생들의 전공 만족도와 학교 만족도가 매우 높아 수업과 진학에서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윤경미 음악부장 : 다양한 실기곡을 익히고 공부도 함께 병행하는 것을 강조한다. 국내외 유명교수를 초빙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연 100회 열고 관현악, 관악, 합창, 국악 분야의 발표회를 1년에 4회 연다. 예술의 전당이나 유니버설아트센터 등 학생들의 다양하고 큰 무대 경험 역시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 오고 있다. 선화예고 음악부에는 선화예술중학교 학생이 70%, 일반중학교 학생이 30% 정도 비율로 진학하는데 학생 각자의 끼와 잘하는 분야가 다양하게 인정되어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더블베이스나 하프 등 특수 악기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우수한 강사진이 전공별 특성에 맞게 학생들을 세밀하게 지도하기에 학생들의 컨디션 관리와 탄탄한 실력이 쌓인다고 본다. 음악 실력만큼 인성과 봉사정신을 강조하는 교육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Q. 선화예고의 전반적인 교육, 입시와 연계된 부분의 또 다른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최혜리 연구부장 : 학생들의 내신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다. 자신의 전공 입시 준비와 더불어 수능준비도 병행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수업시간을 수능형으로 활용한다. 국어의 경우에는 학생이 부족하거나 요구하는 부분에 맞게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사회탐구 대신 수학을 선택한 학생들을 위해 수학방과후 수업을 따로 운영해 특별 관리하며 학생들의 생활기록부 작성, 면접에 심혈을 기울여 지도한다.한만영 인성부장 : 기존에 유학생교육원으로 쓰던 곳을 기숙사로 개조해 올해부터 학생 100명이 생활하고 있다. 실력 있는 지방 재원을 발굴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 학생들의 2017-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