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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의 대표 수시 전형 논술, 합격률 높이기 전략 이렇게 짜라 7월 기말고사가 마무리 됨과 동시에 본격적인 2018 수시 시즌이 시작된다. 여섯 장의 지원 기회가 있는 만큼 수시 전형은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남은 시간은 많지 않고 해야 할 공부는 많은 고3. 학생부종합과 교과, 특기자, 논술 중에서 자신에게 경쟁력 있는 전형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집중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논술은 수능 최저 기준 충족 인원이 많은 분당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형 중의 하나로 1등급대부터 4등급대까지 1장에서 6장까지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기본으로 상황에 따라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 대학별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한다는 조건으로 2등급 중·후반 대부터는 논술전형에 더 많은 비중을 두기도 한다. 분당 학생들을 위한 2018년 논술전형 대비 전략을 알아보았다.도움말 분당고등학교 유현정 교사/서현고등학교 윤종일 교사 /이매고등학교 안준범 교사 논술은 수시 전형 중지원률 대비 합격률 가장 낮은 전형학생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위권 대학에서 가장 선호하는 학생부종합전형. 하지만 교과성적과 비교과 활동까지 준비된 학생은 현실적으로 소수에 불과한 것이 문제다. 고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당지역 일반고에서 내신 3~4등급이면 수능에서는 1~2등급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보통이다. 학생부 중심전형에 비해 수시 논술전형이나 정시전형에서 경쟁력을 갖는 결정적인 이유다. 수능 최저 등급은 충족하지만 학교생활기록부 경쟁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대거 논술전형에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내신성적에 비해 목표 대학을 높게 설정하는 경향이 강한 것도 분당지역의 특징. 학교생활기록부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수시의 유일한 기회로 3~4등급대 학생들이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분당 일반고의 1등급대부터 5등급대 이내 학생 70~80%가 논술전형에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예로 분당의 A고교의 수시 모집 평균 지원 현황을 보면 논술전형의 경우 520명이 지원해 20명만 합격했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46명이 지원 44명, 교과전형으로 262명이 지원해 35명이 합격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합격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한 장 한 장을 신중하게 현실적인 전략을 세워야 하는 이유다. 수능 최저 기준과 논술 시험 난이도낮아져, 경쟁률 높아질 듯 올해부터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대 등 상위권 대학들도 잇따라 논술전형을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 정부가 논술전형 축소 및 폐지를 예고하고 있어 논술전형은 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논술전형은 대부분의 재수생들이 수시 전형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분당지역 4~5등급대의 학생들이 주로 지원했던 적성전형도 갈수록 줄어들고, 대학별 수능 최저기준도 낮아지는 것도 논술전형으로 집중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논술전형에서 수능 변수가 약화되면서 논술시험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논술 답안으로 당락이 좌우될 수 있는 상황인 것. 교육당국의 선행학습영향 평가 강화도 논술 시험의 난이도는 낮아져 경쟁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분당지역에서는 논술전형에 도전한 학생들이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비해 상위권 대학에 도전해 성공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분당지역 상위권 대학의 논술전형 합격자들의 교과내신 분포를 보면 3~4등급대. 인문계열은 1점대부터 4점대 후반까지, 자연계열은 1점대부터 넓게는 5점대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수능최저, 논술시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파악해서 지원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논술 답안 가장 중요,최저기준 충족여부로 지원대학 판단해야논술전형의 경우 상위권 대학들도 교과 성적 1등급부터 6등급까지 등급 간 감점을 최소화하고 있어 논술전형에서 내신의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학생의 소속 고교에 대한 영향력이 크지 않아 학생부종합전형에 비해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처럼 학교와 내신 성적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인 만큼 수능최저 기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경쟁력있는 논술 답안을 작성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6월과 9월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수능 최저 기준 충족여부를 가늠하고, 지원대학의 출제 경향을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5월부터 대학별로 모의논술 고사를 실시하는 만큼 지원 대학의 논술가이드북과 선행학습영향평가 결과 보고서를 참고해 모의논술 문제와 전년도 기출문제를 분석해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을 하자. *분당지역 일반고 논술전형 합격자 교과 내신 분포대학교인문자연연세대1.3~2.61.2~3.0서강대1.4~3.71.7~3.8성균관대1.4~3.71.7~3.3중앙대1.9~4.02.0~4.4경희대2.0~3.92.1~3.7한양대2.7~4.32.6~5.8건국대2.1~3.72.4~4.0아주대3.0~4.22.8~4.9단국대2.4~4.73.0~4.9체크체크!! 수시 지원시 전형별 준비 사항수시 전형 지원할 때 각 전형별 중요도를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교과의 경우 모든 전형에서 중요하게 반영되기 되는 경향이 강하고, 특히 3학년 내신의 반영 비율이 높다는 것을 참고하자. 대학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비교과 영역에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출결과 수상기록이다. 특히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등급의 통과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당락을 가르는 핵심은 논술답안 작성 능력이다. *2018 논술전형 실시 대학 계열별 출제 유형 및 출제 범위지역대학명서울가톨릭대(의예),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광운대, 덕성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인천인하대경기가톨릭대, 경기대(인문), 경희대,단국대, 아주대,중앙대, 한국외대(인문),한국산업기술대(공학),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기타경북대, 부산대, 연세대(원주),울산대(의예과)<자연계열><인문계열>톡톡!! 분당 일반고 진학 지도 선생님들의 조언 분당고등학교 유현정 교사“자연계열 수학 3등급이내라면, 학종보다 논술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분당 학생이나 학부모님들의 목표 대학이 높기 때문에 학생부로 낮은 대학을 지원하기 보다는 논술전형이나 수능으로 대학을 높이려는 추세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논술전형은 수능 등급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찾아야 하는데,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이 3등급 이내라면 학종보다 논술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수리논술은 학교별로 난이도와 출제경향이 비슷한 2~3개 대학을 상향과 적정권으로 선택해 집중적으로 공략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9월까지 모의고사 성적의 추이를 살펴 실제 수능 등급을 예상해 보고 대학별 시험유형을 파악하세요. 자신과 맞는 대학을 선택, 합격자들의 답안도 면밀하게 분석해 볼 것을 권합니다. 서현고등학교 윤종일 교사“수능 최저 등급 높은 학교일수록 수시 논술전형 합격률 높아”분당 일반고 학생들은 수시전형에서 논술전형을 가장 많이 지원합니다. 고교별로 차이는 있지만 수능 상위권 학생들의 분포가 넓은 학교일수록 논술 전형 지원률이 높고 합격률도 높습니다. 3~4등급대 학생들이 수시에서 학생부 중심전형으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은 인서울 하위권이나 수도권 중위권 대학이지만, 논술전형으로 학종보다 상위권 대학을 뚫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분당학생은 지방학생에 비해 내신 강점이 약한 상황이니 좋은 전략이기도 합니다. 논술전 2017-06-21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공부법에 노트정리법은 없다?! - 1편 공부법을 강의하러 가면 꼭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가장 배우고 싶은 공부법이 무엇인지를 묻습니다.그 때마다 나오는 대답이 바로 <노트정리법>입니다. 노트정리법을 공부 잘하는 중요한 원리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지요.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학생일수록 그렇습니다.정말 그럴까요? 노트를 잘하면 공부를 잘 할까요? 아닙니다. 좋은 공부법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공부를 잘 합니다. 노트는 공부법의 도구일 뿐입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노트는 공부의 부산물입니다. 노트를 잘해야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좋은 노트를 만든다는 것이지요.열심히 노트하고 공부 못하는 아이들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나오는 결과가 시원찮은 것을 '고비용저효율'이라고 합니다. 노트정리도 그렇습니다. 열심히 노트는 했는데 공부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전형적인 고비용저효율 공부가 되겠지요. 아이들이 잘못 사용하는 대표적인 노트가 있습니다.'암호풀이노트' 자기가 써 놓고도 무슨 말인지 몰라보는 노트입니다. 단지 글씨를 못 써서 못 알아보는 것이 아닙니다. 논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게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구분이 안 되도록 정리했기 때문에 암호풀이노트가 되는 것입니다.'베끼기노트' 노트정리하면서 공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에게서 나타납니다. 핵심이 뭔지, 부차적인 내용은 뭔지 구분하지 못해서 일단 필사하는 아이들이지요. 약간의 도움이 될 순 있지만 공부의 양이 많아지거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가성비는 떨어집니다.'안보는 노트' 메모나 필기 등의 정리는 다시 보기 위한 자료로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다시 보지 않는다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헛될 수밖에 없지요. 안보는 노트 역시 대표적인 고비용저효율 공부의 예입니다.'형형색색노트' 노트정리를 잘해서 칭찬도 받고 스스로도 만족도가 높은데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색깔 펜을 갖고 보기 좋게 정리를 잘 했는데 그 노트가 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리 자체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정작 머리에는 저장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김정학 코치㈜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 UP학습코치 대표문의 041-578-9558 2017-06-20
- 2018년부터 달라지는 수학 교육과정 2018년부터 달라지는 수학교육과정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고교 공통과목까지는 모든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학생 발달단계와 국제적 기준(Global Standards)을 고려해 연령, 학년에 맞게 받아야 하는 학습내용을 조절해 수학 학습량을 최대 20%까지 줄였다고 하지만 실제는 아직도 거리감이 있는 것 같다. 개편의 핵심적인 방향은 학습자의 발달 수준에 적절하지 않은 내용은 상급학년이나 상급학교로 상향 조정하거나 반대로 하급학년, 학교로 하향 조정한 것도 있다.실생활에서 활용도가 현저하게 낮거나, 현 시대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내용, 학교에서 학습하지 않더라도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는 내용 등은 삭제했다. 새롭게 추가된 것은 사회의 발달에 따라 새롭게 정립되거나 사회적 요구에 따라 새롭게 반영될 필요가 있는 내용이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위해 실용 수학, 경제 수학, 수학과제 탐구, 심화 수학Ⅰ,Ⅱ 등도 신설했다.다음 표는 2017년까지 적용되는 고등학교 수학교육과정이다.고1고2∼3수Ⅰ, 수Ⅱ문과미적Ⅰ, 확률과 통계이과미적Ⅰ, 확률과 통계미적Ⅱ, 기하와 벡터2018년부터 개편되는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은 다음 표와 같다.고1고2∼고3통합수학일반선택진로선택전문교과수Ⅰ수Ⅱ미적분확률과통계기하실용수학경제수학수학과제탐구심화수학Ⅰ심화수학Ⅱ고급수학Ⅰ고급수학Ⅱ고1 통합수학은 미지수가 3개인 연립일차방정식이 삭제되었고 '부등식의 영역'은 경제수학으로 상향되었다. 1학년 2학기 과정인 '지수와 로그'는 고2과정으로 이동, 고 2때 확통 '경우의 수'와 '순열과 조합' 단원 전체가 통합수학으로 내려왔다. 일반선택의 수1에서는, 현 미적2에서 배우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가 추가되었다. 수2는 현 미적1 커리큘럼과 거의 비슷하다. 확통의 '분할'과 '모비율의 추정'은 전문교과로 상향되었고 '표본조사의 의미'가 추가되었다.길수학 두정본원길민석 원장041-523-6401 2017-06-20
- 6월 민주항쟁 30주년 충남지역 기념행사 개최 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기리는 충남지역 기념행사가 열린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정신으로 계승 발전해 나가기 위한 기념행사가 오는 24일(토) 오후 3시 천안시 신부동 평화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및 표석 제막식과 충남도민 한마당 등으로 진행한다. 충남도민 한마당은 지역민들이 준비하는 문화공연과 1987년 6월의 기록 사진전, 시민 합창, ‘강정리 폐석면 광산’ ‘송악육가공 공장’ ‘갑을오토텍’ 등 지역의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발언의 자리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도민들 참여로 진행하는 기념행사 계획 지난 4월 발족식을 가진 ‘6월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업 충남추진위원회(이하 충남추진위)는 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기리는 충남지역 기념행사를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표석 제작도 1987년의 의미를 담아 1987명의 추진 위원의 신청으로 제작하고, 기념행사를 시민 합창으로 마무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현재 충남추진위는 표석 제작에 참여할 시민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19일(월)까지 개인 및 단체는 1만원 이상 후원을 통해 표석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또한 시민 합창에 참여할 단원도 모집한다. 충남추진위 기획분과 이용후 집행위원은 “1987년 민주항쟁은 지난해 정국을 주도한 촛불의 의미처럼 함께 함으로 생기는 힘을 확인한 움직임이었다”며 “이번에 준비하는 합창도 6월 민주항쟁과 촛불집회가 그러했든 함께 하고 만든다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집행위원은 “이날 합창단원들은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강산’ ‘내 나라 내 겨레’ ‘그날이 오면’을 부를 예정”이라며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이 아니라 같이 무대를 만든다는 의미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연에 참여해 함께할 것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시민 합창 참여와 관련한 내용은 전화(010-2656-762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충남추진위는 24일 기념행사를 끝마친 이후에는 ‘(가칭)충남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설립 추진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충남추진위는 충남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구성해 충남지역 내 민주화운동 열사 추모사업,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사업 및 네트워크 활동가 지원,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 등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017-06-20
- 관련기관의 협업과 출산장려 위한 토론의 장 열려 지난 8일(목)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출산·육아지원협의회가 열렸다. 회의는 출산과 육아에 관련된 기관과 천안시기업인협의회, 충남천안교육지원청, 천안시의회, 지역언론 관련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천안시의 출산장려 사업보고와 상호협력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되었다.저출산은 우리 지역뿐 아니라 국가적 위기 사항으로, 많은 지원 정책과 예산집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천안시 여성가족과는 1년에 두 차례 출산·육아지원협의회를 열고 단체들 간의 협업과 출산장려를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천안시 평균연령 36.9세, 어린이집 총 703개소 운영천안시 여성가족과 자료에 따르면 천안시 출생아 수는 2016년 현재 6042명으로, 2015년 6412명, 2014년 6144명에 비해 줄어들었다. 천안시의 합계출산율은 1.38명으로 충남 1.48명에 비해 낮고 전국 1.24명에 비해 높은 편이다. 2016년 셋째아 출생축하금은 총 519명의 신생아에 5억1900만원. 권오현 여성가족과장은 “천안시의 인구는 작년 대비 9.9% 증가한 65만2000명”이며 “0~9세와 30대, 40대의 인구수 비율이 높고 평균연령은 36.9세”라고 발표했다.천안시는 지난해 임신·출산·육아지원으로 셋째자녀 이상 출생축하금 지원, 둘째자녀 이상 무료작명서비스 등과 일·가정균형지원사업으로 태교음악회, 아이좋아 아빠좋아 교실 운영 등을 실시했다. 또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한 다양한 출산·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국·공립어린이집을 19개소로 확대운영해 현재 총 703개소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시의 자료발표에 이어 상호협력방안 논의는 노희준 천안시의원 의견발표로 시작되었다. 노 시의원은 “출산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는 대학까지의 교육비 부담”이며 “대학교육보다 직장을 먼저 갖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천안지청 백종호 지역협력과장은 고용노동부의 추경예산안 주요내용을 발표했다. 내용은 일자리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청년추가 고용 장려금’과 일·가정양립지원을 위한 육아휴직급여 인상과 혼례비용 융자 한도 확대 등. 백 지역협력과장은 “국가지원사업을 잘 따져보고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충분히 이용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각종 지원사업과 프로그램 홍보, 다음세대 가족가치관 교육 필요충남어린이집연합회천안시지회 박애숙 지회장은 “천안시의 어린이집은 1년 사이 40~50개가 문을 닫는다”며 “당장 어린이집 교사들도 결혼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결혼해도 자녀 낳는 것을 미룬다”고 보육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이어진 관련기관장의 발표 중 눈에 띄는 것은 ‘국가지원서비스를 연령별 대상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었다. 현재는 각 기관별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기관의 프로그램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시 차원에서 지원 사업과 서비스 통합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였다.중·고생, 대학생을 위한 교육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천안YWCA 이정숙 사무총장은 “삶의 기준이나 가치관을 제대로 가르치는 문화가 우선돼야 한다”와 “아버지를 위한 일·가정 양립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안지역사회교육협의회 정미리 회장도 “공동육아시스템 구축과 교육으로 여성일자리 창출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출산 가정으로 파견할 육아지도사 양성” 등을 제안했다.건강가정지원센터 이은정 센터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몇 년 뒤에는 지역주민이 꾸려가는 자생조직으로 발전해 돌봄의 마을공동체를 이뤄가기 바란다”며 “또 미혼모의 일과 주거문제, 안정적 소득이 필요하다”고 주요현안에 대해 발표했다.한편, 줌마렐라 위민경 매니저는 현재 출산 당사자로서의 고충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했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자신의 경력단절, 남편의 외벌이로 한정된 월급에서 월세와 자동차 할부금을 갚는 팍팍한 삶에 대해 가감 없이 발표했다. 또 위 매니저는 “진정한 출산장려는 셋째아 지원이 아닌 둘째아 첫째아 지원으로 변경되어야 실효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시 박미숙 국장은 “요즘 청년층의 어려움이 그대로 느껴져 마음이 먹먹하다”며 “국가와 시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지원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지역에서 낳은 아이를 어떻게 함께 키울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구체적 방안 모색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6-20
- 수준은 높이고 관람료는 낮추고, 부담 없이 보고 즐길 공연들 요즘 천안과 아산이 공연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이보다 더 많은 공연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공연이 쏟아지는 중이다. 그만큼 골라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셈. 게다가 관람료도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니 반갑다. 관람료 대비 갈수록 높아지는 공연의 수준은 어떤 공연도 만족스러움을 안겨주기 충분하다.1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 몇 가지를 소개한다. 할인혜택은 각 기관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금난새와 함께하는 드림 콘서트금난새와 함께하는 드림 콘서트는 충남유스문화예술단이 주최해 펼치는 열한 번째 정기공연이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지휘자 금난새의 지휘 아래 충남&갤러리아 유스오케스트라, 충남&갤러리아 주니어오케스트라, 유리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하며 수준 높은 다양한 클래식 곡들을 연주한다. 일시 : 6월 24일(토) 7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010-5035-4548◆ 클라리네스트 이선희 독주회2016년부터 충남문화재단이 선정한 신진예술가 이선희가 두 번째 독주회를 갖는다.이번 연주회는 여름 바다 음악여행을 주제로, 이선희와 함께 바이올린 김주은, 피아노 박유선, 그리고 3명(남은지, 김덕화, 조지용)이 협연하는 클라리넷 연주로 다채로운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 국내 초연하는 클라리넷 연주 2곡을 선사한다.이선희 클라리네스트는 “티켓 값은 모두 지역 아동들을 위해 선한 나눔으로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시 : 6월 25일(일) 7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1544-1555◆ 11시 콘서트 클래식산책 <피아노 양성원 해설 장일범>화려한 테크닉과 호소력, 열정을 지닌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양성원이 천안 시민들에게 일상을 위한 행복한 음악선물을 들고 왔다. 독일 뒤셀도로프 국립음대를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한 그는 오스트리아 국제 콩쿠르 1위 등 국내 외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실력파 피아니스트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은 해박한 지식과 쉽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유명하다. KBS클래식 FM ‘장일범의 가정음악’ DJ로 활동하며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일시 : 6월 28일(수) 11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1566-0155◆ 뮤지컬 <천변카바레>1970년 서울 천변카바레를 무대로 오래 전 잊고 있는 옛사랑과 추억을 소환하는 무대.천변카바레는 한국 창작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쇼뮤지컬이다. 시골에서 상경해 배 호 모창 가수 등으로 활동하는 춘식을 통해 급격한 현대화의 물결 속에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진 서울의 이면을 생생히 보여준다. 그 시절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명곡 21곡을 선보인다. 만 12세 이상 관람 가능. 일시 : 7월 1일(토) 2시장소 : 아산시여성회관 공연장문의 : 1644-9289◆ 공혜경과 함께하는 음악 한 모금 2 공연예술가 공혜경의 모노콘서트. 사람들의 심금을 파고든 드라마 OST를 재해석한 새로운 형식의 클래식 OST 음악을 선사하는 스토리텔링 공연이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무대다.드라마 OST는 물론 오페라 뮤지컬 창작가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공혜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다수 오페라 주역과 오라토리오 솔리스트 뮤지컬 등에 출연했으며 충남학생교육문화원 영재교육원에서 성악을 가르쳤다. 현 라온킨트 어린이뮤지컬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일시 : 7월 11일(화)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1644-9289◆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순회연주회 콘서트 <여름 안에서>공주시충남교향악단은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 충족과 국내 음악 애호가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충남 최초 도립교향악단이다. 이날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은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을 시작으로 베르디, 푸치니의 오페라 정통연주와 스트라우스의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락버전으로 선사한다.MBC 복면가왕 프로그램에 나왔던 가수 서영은이 함께 출연하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아산의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일시 : 7월 13일(목) 7시 30분장소 :아산시여성회관 공연장문의 : 534-2634 2017-06-20
- 늘어가는 분노조절장애, 상담 통해 도움 주는 전문가 양성 #1. 지난 8일 경남 양산의?아파트에서 아파트 외벽 페인트 작업을 하던 근로자의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고공 작업을 하는 도중 듣던 음악소리가 시끄럽다며 입주민이 근로자들이 매달려 있던 밧줄을 끊어 발생한 사고였다. 이 사고로 근로자 한 명이 추락해 사망했다.#2. 지난 5월 춘천의 한 연립주택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층간소음에 항의하기 위해 올라온 아래층 주민이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의자는 계속되는 소음으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홧김에 저지른 사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작은 다툼은 물론, 최근에는 이로 인해 신체적인 피해를 입히거나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등 심각한 상황도 많이 발생한다. 사건 사고 이후 피의자들은 대부분 ‘홧김에’ 또는 ‘갑자기 솟아오른 화를 억누르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히고 있다. 분노조절 장애를 겪는 이들이 많아지고, 이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늘어 가는 분노조절 장애로 인한 사건 사고 심각분노조절 장애란 갑자기 화를 내거나, 이를 억누르지 못하고 폭력적인 행동까지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2014년 발생한 ‘윤 모 일병 사망사건’ 주범인 이 모 병장,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행동 등이 모두 분노조절 장애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문가들이 분석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주차나 층간 소음 문제 등으로 발생하는 이웃 간 폭력 및 살인, 묻지 마 폭행 등도 분노조절 장애에서 비롯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받고 있다.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청소년들에게도 분노조절 장애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춘기에 들어서며 갑자기 지나치게 화를 내고 폭력적인 언행을 일삼거나, 학교 내에서 심각한 폭력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분노조절 장애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분석되며,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분노는 쉽게 표현하면 ‘화’다. 일반인도 사는 동안 자주 화가 나는 순간을 만난다. 하지만, 대부분 조절하고 스스로 화를 풀어내며 일상생활을 영위한다. 분노조절 장애는 이를 넘어선다. 갑자기 솟구친 화로 인해 일상생활이 피폐해지고, 결국 이로 인해 주변에 극심한 피해를 주는 상황이 생기고, 또 계속되는 상황인 것이다.때문에 이를 개인의 영역으로 한정시키고, 화가 치솟을 때 마음을 가라앉히면 해결될 것이라는 등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공동체 붕괴와 개인주의의 만연 등으로 정서적인 결핍이 나타나는 사회의 분위기에 기인해 분노조절 장애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어 주의해서 바라봐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참고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 아냐 … 상담과 치료 필요한 질병 전문가들은 분노조절 장애를 정신의학적인 부분으로 바라봐야 하는 질병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신의학에서는 분노조절 장애를 ‘간헐성 폭발장애’와 ‘외상 후 격분장애’ 등 느닷없이 화를 내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증상으로 설명하고 있다. 간헐성 폭발 장애는 자주 이성을 잃고 지나치게 분노를 표출하는 증상이고, 외상 후 격분 장애는 특정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뒤 분노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증상을 말한다.중요한 것은 분노조절 장애를 인식한 뒤에도 계속 이 상황을 방치하면 결국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되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불행한 결과까지 이르게 될 수도 있다는 것. 동시에 초기 문제가 생겼을 당시 상담 등을 통해 도움을 받으면 심각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상담치료 등을 통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한국분노조절협회장 류창현 박사는 “최근 분노조절 장애로 어려움을 느껴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대한정신건강의학회 조사 발표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절반 이상이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0명 중 1명은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류 협회장은 “분노조절 장애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앞으로도 그 심각함이 예견됨에 따라 전문상담사에 대한 필요성이 역설되고 있어 2017년 하계학기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분노조절 전문상담사 2급 자격 취득 과정을 개설하게 되었다”며 “과정에서는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분노에 대한 총괄적인 내용은 물론, 통합인지행동치료(CBT), 가상현실치료(VRT), 뇌파 검사 및 해석 등을 진행해 자격 취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의 :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041-570-7753. ce.kornu.ac.kr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분노조절 전문상담사 자격취득 과정 <2급>모집기간 : 6월 23일(금)까지 개강 : 7월 5일(수)교육강사 : 류창현 박사(한국분노조절협회장. 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 이재원 박사(MD(Medical Doctor). 뇌공학 박사. 이지브레인센터 원장)교육일시 : 매주 수요일(총 8주) 오전 9시~오후 1시 30분학습비 : 45만원(교재비 및 응시비 별도)교육내용: 통합인지행동치료(CBT), 가상현실치료(VRT), 뇌파 검사 및 해석교육장소 : 천안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6층 2017-06-20
-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당신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정보! 직장에 다니는 김모성씨는 첫 아이를 임신하고 벅찬 기쁨과 두려운 마음을 한꺼번에 얻었다. 친정과 시댁이 너무 멀어 어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고 직장동료 외에는 가까이 지내는 이웃도 없어 덜컥 겁이 난 것. 김씨는 직장선배를 통해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를 알게 되었다. 몇 가지 프로그램을 눈 여겨 보던 김씨는 직장맘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보기로 했다.전미순 센터장직장맘 뿐 아니라 모든 가정의 임신 출산 육아 돕는 프로그램 운영직장맘지원센터는 천안시가 지원하고 백석대가 위탁운영하는 기관이다. 그 이름과 달리 대상을 직장맘으로 한정하지 않고 모든 임신적령기 여성과 가족의 임신과 출산, 육아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한다.김씨는 제일 먼저 남편과 함께 임산부 체험에 참여했다. 만삭의 임부 체중 증가치인 12kg의 임부체험용 조끼를 입고 누웠다 일어나기, 장바구니 들고 장보기 등 임산부의 일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직장맘지원센터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족문화 인식 변화교육의 하나로 임산부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진성씨는 소감문을 통해 “아이가 둘인데 아내가 임신했을 때 체중이 너무 느는 것 아닌가 생각했던 것이 미안합니다. 다른 후배들에게 임신한 아내에게 잘 해주고 몸 무거우니 잘 도와주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이후 김씨는 퇴근 후 임산부 요가와 손뜨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태교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였다. 특히 임산부 요가는 남편과 함께 참여했는데,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 부지런히 등록해야 참석할 수 있었고, 빠짐없이 참석하기 위해 노력했다. 요가를 통한 태교 효과 뿐 아니라 출산을 앞둔 비슷한 처지의 부부들과 교제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직장맘지원센터 전미순 센터장은 “부부태교 프로그램부터 시작하면 출산 육아교실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지역의 임산부들이 센터 프로그램의 수혜자가 된다면 센터장으로서 보람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부체험, 숲 부부태교 & 우리아기 나무심기출산과 육아, 아이 성장에 맞는 프로그램 참여가능드디어 출산. 김모성씨는 수월하게 첫아이를 출산했다. 아이와 함께 김씨가 참여한 첫 번째 프로그램은 3~12개월 아이를 위한 베이비 마사지. 직장맘지원센터 조수정 팀장은 “다른 센터에서 수업하는 전문강사의 똑같은 수업인데 무료라 신청이 넘쳐난다”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수업”이라고 말했다. 아이가 13개월이 되면 오감만족 베베, 21개월에는 오감만족 토들러에 참여할 수 있다.아이와 함께 하는 수업은 평일 오전이라 직장맘들이 주말 수업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전 센터장은 “직장맘들의 요구로 주말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도 하는데, 참석률이 들쭉날쭉해 안정적 운영이 어렵다”며 “주말에는 아무래도 가족행사 등 다른 일이 생기게 마련이라 신청하고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김모성씨는 아이가 더 자라 초등학생이 되면 직장맘 자녀학습서비스도 받을 계획이다. 직장맘지원센터가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 주말에 자녀와 분리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자녀학습서비스는 백석대 간호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직장맘서포터즈들이 과학 미술 체육 등의 수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실험과 작품제작 등으로 이루어져 참가한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결과물을 받아보는 엄마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 초등 4~6학년을 위한 로봇과 코딩 수업은 강사와 중·고등학교 학생 봉사단이 진행해 1:1 멘토 멘티 수업이 가능하다.아빠와 자녀가 함께 요리를 만드는 아동요리교실과 추억만들기 프로그램은 높은 참석률을 자랑한다. 전 센터장은 “아빠와 하는 프로그램은 아빠를 자녀 양육에 참여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요즘 아빠들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의 고충상담을 위한 노무사와 1:1 온라인 상담과 육아상담을 위한 육아멘토 1:1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아 부모교육도 진행한다. 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http://momsworld.or.kr)를 참고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문의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 041-904-3554‘와글와글 Mom's talk! talk!' 아이와 함께 엄마도 자라기육아모임 운영하는 5살 제희, 14개월 제하 엄마 박선영씨(38·천안시 두정동)직장에 다니다가 임신했는데 인터넷 검색으로 직장맘지원센터를 알게 되었다. 프로그램이 다양해 임신과 출산 육아 기간 동안 여러 프로그램에 참석했다.첫애는 부지런히 문화센터도 다니며 키웠는데 지나고 보니 엄마 욕심에 다녔던 것 같다. 아이 사진 찍느라 정신없었던 기억뿐. 둘째 아이를 낳고 나서 엄마들과 모이고 싶었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 지나가는 말로 직장맘지원센터 선생님께 엄마들의 요구를 전했는데 강의실 비는 시간에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그때부터 아기 개월 수 맞는 엄마들 10명의 모임이 시작됐다. 말도 안 통하는 아이랑 하루 종일 놀아주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고 쉽게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일주일에 한 번, 2~3시간 함께 모여 아이들과 놀고 엄마들끼리 육아용품 정보도 공유하고 고민도 털어놓는다.처음에는 매트에 내려놓으며 바로 울던 아이들이 지금은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다른 이모에게 다가가 놀자고 한다. 음감놀이 신체놀이 바깥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엄마들이 운영하는데 아이들 상태를 봐가며 놀이를 조절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모이는 엄마들이 서로 위안을 얻고 육아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점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가장 좋은 점. 우리 모임은 현재 인원이 다 찼지만, 마음 맞는 엄마들끼리 얼마든지 이런 모임을 운영할 수 있다. 센터에서 장소도 제공한다. 두 돌 전후의 아이들이 모이는 게 가장 효과적일 것 같다.센터에서 우리들 모임에 관심을 갖고 무엇이라도 지원해 주려고 애써주시는 점, 참 감사하다. 2017-06-19
- 시야를 세계로, 지구촌 문제 해결 참여하며 진로 찾을 수 있어 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는 5월 16일 ‘세계시민교육’을 천안성환고등학교에서 실시했다. 이 교육에는 상명대 교양교과목인 ‘국제개발협력과 기술&디자인’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과 지도교수 등 총 12명이 강사로 나섰다.교육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지역학부 조순정 교수를 만나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조순정 교수-세계시민교육은 무엇인가유네스코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 논의에서 ‘학습자들이 더 포용적이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 기능 가치 태도를 길러주는 교육’이라고 세계시민교육을 정의하고 있다. 환경 인권 환경 평화 국제이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우리는 자유무역, 이주와 난민,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환경 가운데 살고 있다. 그래서 국민, 국가에 기반을 둔 기존의 인식틀을 뛰어넘어 ‘시민성의 세계적 차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교육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자면 먼저 교육을 진행하는 우리 대학 국제개발협력교육봉사단 학생들은 빈곤과 불평등 교육 보건 성평등 등 범지구적 이슈에 대해 배우고 이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적정기술, 디자인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이후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주제별 교육내용과 활동을 구성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촌 빈곤과 성평등, 소녀와 여성역량 강화가 주제인 수업이 진행된 적이 있다.소녀와 여성역량 강화를 위한 문제점 중 대표적인 것은 조혼이나 교육기회의 불평등 등이 있는데, 일단 자료영상을 통해 문제제기한다. 그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기구의 활동에 대해 설명한다. 이 경우에는 이 분야 세계 최대 국제구호기구인 플랜(PLAN)과 협력해 그 활동을 소개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육대상자에게 자신이 참여할 수 있는 문제해결방법에 대해 논의하게 하고 아이디어를 찾아내 다양한 방법, 즉 발표 토론 디자인 등으로 표현하게 한다. 이때 수업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문제해결에 참여한다.이러한 활동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출생 지역이나 나라에 머물러 있던 시선을 다른 나라, 다른 세계로 넓혀가는 기회를 주고 인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까지 끌어내게 한다. 수업을 진행하는 우리 대학 학생이나 수업에 참여하는 중·고등학생 모두에게 새로운 관점이 생겨나고 세계관이 확장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세계시민교육의 궁극적 필요성은오늘날 인류 공통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모색하려면 사회구성원들이 ‘세계시민’이라는 공통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컨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가지 중 네 번째인 ‘교육’ 측면을 살펴보자.우리나라의 교육자원은 넘쳐난다. 교육을 위한 자료나 출판시스템 등은 첨단의 품질을 자랑한다. 고등교육을 받은 인적자원도 풍부하다. 그러나 학령기 인구 감소로 교육산업은 어려움에 봉착하고, 부족한 일자리로 고등교육수혜자는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사회문제를 나타내고 있다. 캄보디아의 경우 교사의 2% 정도가 고등교육을 받았다는 통계가 있다. 교육자원이 절실하지만 절대적 부족상태다. 상호 협력한다면 두 나라 모두 문제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상호협력 이전에 두 나라 구성원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의식전환의 초석이 세계시민교육이라 할 수 있다. 세계시민교육 진행하는 국제개발협력교육봉사단- 가장 강조하는 내용이 있다면국제이해와 문화다양성 교육을 강조한다. 국제이해와 문화다양성 교육은 세계시민교육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최근 외국인 이주자 비율은 점점 늘고 많은 대학에서도 적극적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한다. 우리는 다른 인종 언어 문화 전통 관습을 가진 이들을 새로운 사회구성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문화 간 소통과 협력이 매우 중요해진 시기에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분단으로 인한 지리적 폐쇄성 등의 이유로 타문화에 대한 배타성이 강한 편이다. 외국인 이주자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이 크고 인권문제에도 취약해 문화다양성에 관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지난해 12월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출신의 유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국가별 문화의 다양성’을 주제로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수업을 받는 학생과 진행하는 학생 모두에게 긍정적 접점을 제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자기 나라에 돌아가 자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차기리더들이자 우리와 함께 공동번영을 이룰 협력자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교육계획이 있다면상명대는 올해까지 4년간 코이카에서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되었다. 또 상명대 국제개발평가센터(센터장 백선욱 교수)는 국제개발협력사업 규모 상위 10개 대학, 대학별 ODA 프로젝트 사업규모 전국 대학 3위로 선정되는 등 국제개별협력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교내환경 속에서 국제교육봉사단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역량을 갖추고 세계시민교육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심이 있는 학교나 학부모 단체의 요청이 있다면 수업을 제공할 수 있다. 수업 문의는 우리 학교 공교육지원센터(041-550-5567) 또는 국제개발평가센터(041-550-5366)를 통해 하면 된다.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세계시민교육은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중·고등학생이나 자녀의 진로문제에 관심 있는 학부모에게 보다 넓은 세계관과 자기존재 이유에 대한 성찰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을 창시한 마크 저크버그는 하버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우리 세대의 정체성으로 ‘세계시민’을 언급한 바 있다. 우리 대학의 세계시민교육은 글로벌지역학부, 공학부, 디자인학부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며 그 안에서 다양한 진로를 발견하게 하고 인류공동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기회가 된다면 세계시민교육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시기 바란다. 2017-06-19
- 새로운 교육 형태로 대입 및 자녀의 미래를 준비하자! 공부만 잘 한다고 미래를 보장 받지 못해대치동에서 오랫동안 입시전문가로 활동해왔던 필자가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안 드리고자 한다.이글을 읽는 상당수의 학부모님들은 필자가 지금부터 드리는 말씀에 어느 정도는 동의하실 것이다.‘첫째, 공부만 잘한다고 경제적 풍요로움을 보장받지는 못한다.둘째, 상위권대학을 졸업했다고 해서 직장에서 평생 인정받고 출세를 보장받지는 못한다.셋째, 공부만 잘한다고 해서 행복이 보장받지는 못한다’는 것이다.6.25를 지나 고도성장 위주의 사회 속에서 ‘학생들은 공부만 잘하면 된다.’ 라는 말을 듣고 자라났으며 그렇게만 하면 된다고 학생들은 믿었다. 그 말을 믿고 충실하게 이행했던 이들이 어느덧 자식을 낳고 사회를 이끌어가는 중년의 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 이미 깨달으셨을 것이다. 공부만 잘해서는 세상을 제대로 행복하게 살 수 없다는 것을...이제는 세상이 너무나 바뀌었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은 물론이고 5, 6차 산업혁명 등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자녀들을 위한 교육의 패러다임이 수정되어야 할 때이다.세계가 하나의 경제공동체가 된 시대에살고 있는 아이들미국과 그리스의 금용위기가 우리 한국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주는, 전 세계가 하나의 경제 공동체가 된 현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있다.우리 아이들이 큰 세계무대에서, 세계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키워야한다. 길거리에 흔하게 보이는 벤츠나, BMW, 우리가 매일 매일 사용하는 구글과 페이스북 계정 등...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유럽인이나 미국인들처럼 우리 학생들도 미래에는 한국을 벗어나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그런 세계인으로 키워야한다.그간 학생들을 오랫동안 지도해오고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파악해보니 미래의 우리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 유창한 외국어실력, 유망한 대학전공, 사회성, 공감능력, 리더쉽, 성실성, 배려심, 도덕성, 예절, 인내심, 스포츠, 봉사 등... 현재 대한민국 교실에서는 여전히 성적만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데 이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을 키우는 데는 무언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일반고 2~3등급도미국의 상위권 대학에 진학 가능 현재 우리나라의 입시상황은 과거와 비슷하게 서울대, 연대, 고대 등 소수의 대학교에 합격한 학생들만 입시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여겨지는 이상한 사회구조이다. 수험생 약 50만 중에 SKY 합격인원 약 1만명. 즉 상위 0.2% 학생만이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것이다.운이 없이 이 대학들에 합격하지 못한 우수한 학생들과 학부모는 갑자기 우울해지고 재수 혹은 삼수까지도 감내하려고 한다. 이제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일반고 1~2 등급이면 미국 IVY League 대학에 합격할 수 있고 일반고 2~3등급도 미국의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교육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할 때우리나라 상위대학에 합격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우울하다.학생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대략 12년 이상을 기계처럼(?) 공부만 해야 한다. 중간, 기말고사 시험 중에는 절대 단 한 번이라도 아파서는 안 되고 사춘기를 오랫동안 겪어도 안 되며 청소년기에 배우어야하는 스포츠, 취미 활동은 모두 대학 이후로 연기되는 수도승의 불쌍한 삶을 살아가야한다.이러한 수험생을 키우는 부모 역시 자녀를 대학까지 진학시키는 기간은 제대로 여행 한 번 갈 수 없고 편안하게 낮잠도 잘 수 없다. 학생의 학교 등수에 따라 사회적 위치를 실감하고 매번 학교시험 결과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경험하며 항상 학생의 매니저로서 고난의 생활을 함께 해야 한다.할아버지 할머니도 고령이지만 학생들 시험기간에는 아프시거나 돌아가셔도(?) 안 된다. 하물며 그렇게 힘들게 키운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도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이제는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할 때가 되었다. 획일적인 교육보다는 자녀를 미래 시대에 경쟁력 있는 개인으로 성장시키는 방법을 고민해야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국익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개인적으로도 경쟁력 있게 살아가는 것이다.정용훈이사장웰틴크리스천국제스쿨문의 02-579-0316, www.welltaincis.org 2017-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