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검색결과 총 1,0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낙성대공원에 컨테이너도서관 생긴다 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에 컨테이너 도서관이 들어서고 관악산입구에 작은 도서관이 생긴다. 관악구는 올 하반기 도서관사업에 투입할 예산 11억원을 포함해 총 195억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관악구는 당장 하반기부터 ‘걸어서 10분 도서관’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걸어서 10분 도서관’은 유종필 신임 구청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내세운 핵심 공약으로, 동네마다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구는 11억원을 활용, 올해 말까지 지역 내 공공도서관을 연결하는 통합도서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낙성대공원에 컨테이너 도서관을 설치하고 관악산 입구와 구민종합체육센터에도 작은 도서관을 만들게 된다. 예산에는 보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보육시설 근무환경 개선사업, 보육시설 식당운영비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비용이 포함돼있다. 중증 장애인의 이동을 돕기 위한 전동 휠체어와 스쿠터 급속 충전기도 구매 가능하다. 추경예산은 해당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 - 청당동 ‘보물섬’ 작은도서관 시작은 평범했다. 현행 법 상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아파트) 내 아파트 작은도서관(문고)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어 공간이 마련되었다. 그곳에 700권 정도의 도서를 갖추고 자율로 마을문고를 운영했다. 얼마 후 아파트 작은도서관은 서서히 유명무실한 공간이 되었다. 이곳에 공기를 불어넣은 것은 아파트 부녀회다. 때마침 새로이 바뀐 부녀회가 빛을 잃어가던 작은도서관에 주목했다. 밋밋한 하얀 벽에 부녀회와 동네 주민이 모여 알록달록 벽화를 그려 넣었다. 작은도서관의 이름은 주민들에게 공모했다. 도서를 후원받고 부녀회에서 지원받은 기금으로 책을 사서 구비했다. 이에 입주자대표자회의에서도 기금을 지원했다. 그렇게 해서 지난해 4월 작은도서관이 문을 연 날, 동네에는 잔치가 열렸다. 그리고 그곳은 지금 동네의 꿈터로 자리하고 있다. 청당동 신도브래뉴 아파트 ‘보물섬’ 작은도서관 이야기다. 우리 동네 아이들은 책으로 놀아요가까운 작은도서관은 여러모로 요긴하다. 아이에게는 지식과 정서가 쌓이고 엄마에게는 여유가 마련된다. 아이의 하루가 걱정인 맞벌이 부모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자원봉사자들이 있는 공간의 든든함에 불안함을 덜 수 있다. 무엇보다 아파트에 ‘보물섬’ 작은도서관이 생기고 아이들은 책과 가까워졌다. 가까이 공공도서관이 없는 아쉬움을 ‘보물섬’ 작은도서관이 충분히 메운다. 오히려 또래끼리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에서 책을 읽으니 더 좋아한다. ‘보물섬’ 작은도서관은 엄숙한 공간보다는 편안한 사랑방이 더 어울린다. 딱딱한 책상과 의자는 호랑이며 나무가 그려진 벽화에 둘러싸인 좌탁이 대신한다. 아이들은 이곳에 옹기종기 모여 책을 꺼내 읽고 친구와 장난도 치며 시간을 보낸다.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은 하루 평균 30~50명. 지금껏 찾은 작은도서관 중 최고 기록이다. 학원수업 등으로 놀 시간 없는 요즘 아이들이라 학기 중에는 찾는 아이들이 적다는 데도 그렇다. 그렇다면 방학에는 어떨까. “방학에는 하루 종일 보물섬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많아요. 이 방 저 방이 아이들로 북적대지요.” ‘보물섬’ 작은도서관 지영선 관장의 이야기다. 아이들이 ‘보물섬’을 찾는 이유는…무엇이 아이들을 작은도서관에 이끌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읽고 싶은 책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부녀회와 입대위가 지원한 기금으로 책을 구비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신간이 마련된 덕이 크다. 도서관에 가봤자 읽고 싶은 책도 없고 새로운 책도 없다면 처음에 신나서 오던 아이들도 곧 발을 끊는다. 이때 단순히 책이 많은 것은 의미가 없다. 아이들이 읽고 싶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 많아야 한다. 그래서 ‘보물섬’ 작은도서관이 택한 책 선정 방법은 인근 초등학교와의 연계. 그저 이것저것 개수만 갖춘 게 아니라 학교에서 제시하는 학년 별 필독도서를 기반으로 책을 선정했다. 학교 1년 계획 활동의 필독도서 목록을 미리 뽑아서 아예 한쪽 벽면에 자료로 제시하기도 한다.더욱이 인근 청룡초등학교는 독서지정학교로 지정되어 독서에 관한 활동이 많다. 그에 필요한 책이 작은도서관에 갖추어져 있으니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찾는다. 방학의 경우, 책을 대출해가면 많은 아이들이 함께 읽을 수 없어 열람만 가능하게 했다. 그러니 아이들이 필독도서를 도서관에서 읽으며 아예 방학숙제까지 해가곤 했다. 아파트를 넘어서 지역의 도서관으로 ‘보물섬’ 작은도서관은 지난해 4월부터 쉼 없이 달려와 오늘의 모습을 만들어냈다. 9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공간 하나하나에 공을 들이고 책 한 권 한 권에 마음을 담아 오늘을 이루었다. 모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다 보니 시간을 내는 것이 누군들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조금 더 살맛나는 동네가 될 수 있는 공간을 놓을 수는 없었다. 그들의 바람과 수고는 ‘보물섬’을 든든히 지킨다. 그에 힘이 되는 소식도 들려왔다. 지난달 천안시의회에서 ‘작은도서관 지원에 관한 지원 조례’가 통과되었다. 이로써 내년부터 작은도서관에 대한 시의 지원이 가능해질 예정이라 더 풍성해질 도서관을 꿈꾼다. “처음에는 도서관을 아파트 입주민만 이용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 아파트 사는 친구들이 같이 오는데 어떻게 막아요. 오전에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특강은 신방동에서도 들으러 오지요.”아파트뿐 아니라 동네의 도서관으로 자리 잡고 학교와 연계해 필독도서목록을 갖추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만들어가는 공간, 어쩌면 우리가 꿈꾸는 작은도서관의 모습은 ‘보물섬’ 안에 다 담겨 있는 지도 모른다. 더욱 근사해질 천안아산에는 ‘보물섬’이 벌써부터 빛을 반짝이고 있었다. 위치 및 문의 : 청당동 신도브래뉴 아파트 103동. 041-575-7275도서후원문의 : 천안 - 천안KYC. 578-9484. 아산 - 아산시립송곡도서관. 537-3951~2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1
- 낙성대공원에 컨테이너도서관 생긴다 낙성대공원에 컨테이너도서관 생긴다 관악구 ‘걸어서 10분 도서관 사업’ 시동 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에 컨테이너 도서관이 들어서고 관악산입구에 작은 도서관이 생긴다. 관악구는 올 하반기 도서관사업에 투입할 예산 11억원을 포함해 총 195억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구는 당장 하반기부터 ‘걸어서 10분 도서관’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걸어서 10분 도서관’은 유종필 신임 구청장이 내세운 핵심 공약으로, 동네마다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구는 11억원을 활용, 올해 말까지 지역 내 공공도서관을 연결하는 통합도서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낙성대공원에 컨테이너 도서관을 설치하고 관악산 입구와 구민종합체육센터에도 작은 도서관을 만들게 된다. 예산에는 보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보육시설 근무환경 개선사업, 보육시설 식당운영비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비용이 포함돼있다. 중증 장애인의 이동을 돕기 위해 전동 휠체어와 스쿠터 급속 충전기도 구매 가능하다. 추경예산은 해당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7
- 경기 화성시, 혁신선도학교 4곳 지정·운영 경기도 화성시는 도시와 농촌지역에 각각 2곳씩 모두 4개의 ‘혁신선도학교’를 지정, 운영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관내 학교들 중 혁신선도학교를 지정한 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공교육 혁신과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혁신선도학교는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미만으로 운영하고 인턴교사제와 돌봄교실 운영, 작은도서관 설치, 우수교원 확보를 위한 인센티브 부여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멀티플렉스 학교 설립을 통해 공교육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멀티플렉스 학교’는 택지지구 내에 들어선 복합시설(10층 규모)에 학교 기능 및 보육과 문화·체육시설을 집적한 형태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초·중·고교를 함께 배치해 원스톱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화성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연중캠페인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를 후원하려면? 김정아(불당동. 39)씨는 남편 직장으로 5년 동안 중국에 거주하게 된다. 이를 준비하며 평소에 읽던 책을 어떻게 처리할까 잠시 고민했다. 그냥 버리자니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작은도서관에 후원하는 것. “한 권 한 권이 더 소중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면 훨씬 의미가 더할 거 같아서 아이 이름으로 후원했지요.” 그 바람처럼 김 씨가 후원한 책은 작은도서관에서 많은 이에게 소중한 기억을 전하고 있다. 적게는 50, 많게는 300페이지의 종이가 모인 한 권. 우리는 그것을 ‘책’이라 부른다. 그때부터 그것은 단순한 종이가 아니다. 단 한 권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과 꿈을 나눌 수 있다. 쉽사리 경험할 수 없는 시간과 공간의 텔레포트까지 가능하다. 그렇기에 책의 중요함은 누구든 공감한다. 하지만 중요한 만큼 책이 우리에게 가까울까.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1000만 명은 지난해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고 한다. 책을 가까이 하는 문화 자체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책을 가까이 하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책 읽는 환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좋은 책으로 가득 차 있는 도서관, 그리고 그 도서관은 우리 곁에 가까이 있어야 한다. 이에 천안아산내일신문과 천안KYC는 공동으로 연중캠페인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를 진행 중이다. 지역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도서관이 조금이라도 더 활발하게 운영되고 그를 통해 봄눈 움 트듯 책 문화가 지역의 큰 나무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는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현재 소중하게 읽었지만 이제 정리가 필요한 책, 혹은 이웃과 나누고 싶은 책장 속 책을 후원받고 있다. 책은 크게 훼손되거나 파손되지 않은 책 중 아이들 도서는 ▷ 2000년 이후 서적(맞춤법 변경에 의해) ▷ 만화책의 경우 학습만화(WHY 시리즈, 수학도둑 등)만 후원을 받는다. 성인 도서의 경우 별도의 제한 없이 후원 가능하다. 후원을 위해 연락하면 연락처와 주소를 접수받고 2주에 한 번 책을 일괄 수거하는 날 연락 후 방문한다. 책은 후원인의 이름을 새겨 도서관에 비치된다. 천안아산내일신문과 천안KYC가 함께 하는 2010년 연중 캠페인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는 보다 많은 관심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이사 혹은 그동안 읽었던 책들을 정리하며 후원한 많은 책은 작은도서관의 꿈을 키운다. 도서후원문의 : 천안 - 천안KYC. 578-9484. 아산 - 아산시립송곡도서관. 537-3951~2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도서관에서의 하룻밤, 더 큰 꿈을 키워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캠프들이 소개되고 있다. 동구 남목작은도소관에서도 ‘도서관은 내 친구’라는 주제로 도서관 1박 2일 체험캠프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친구들과 함께해서 좋아요 동구 빛 그림구연팀 자원봉사들과 동구지역 초등학생 1학년부터 4학년 30여명은 남목주민센터 2층에 마련된 남목작은도서관에서 캠프에 들어갔다.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18일 오후 2시 50분 입소를 시작해 둘째 날인 19일 오전 9시 30분에 모든 일정을 마치는 1박 2일 체험캠프. 모둠활동1에서는 ‘책 속의 보물을 찾아라’는 보물찾기 시간이 마련되어 아이들이 보물을 찾느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독서골든벨을 통해 책 속에 담긴 지혜와 다양한 독서활동을 이끌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이은영(녹수초등학교 3년)양은 “친구들과 함께 이번 캠프에 참가하게 돼 무엇보다 즐겁다”면서 “좋아하는 책도 마음껏 수 있어 더욱 좋다”고 말했다. 동부초등학교 김지홍(2년)군은 “여러가지 게임을 하면서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고 “도서관에서 잠 잘 수 있다는 게 특이하다”는 소감도 잊지 않았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아이들 참여 유도 독서골든벨에 이은 빛 그림구연 체험에서는 모둠별로 그림구연활동이 펼쳐져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잠자리복불복 및 영화상영과 옛이야기ㅡ 코너를 마지막으로 첫째 날의 일정은 막을 내렸다. 둘째 날에는 아크릴 자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관련 체험활동을 한 후 귀가했다. 남목작은도서관 최민련 사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아이들이 도서관을 내 친구같이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지금의 목표”라고 말한다. 남목도서관 측은 체험캠프가 좋은 반응을 보이자 앞으로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많은 아이들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구지역 작은 도서관 소식 동구 화정, 남목, 전하작은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동구는 화정작은도서관에서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올들어 남목작은도서관과 전하작은도서관이 잇따라 개관하면서 동구지역 3개 작은도서관에서 일제히 방학 특강을 운영하게 됐다.그밖에도 독서신문만들기(화정작은도서관 8월9~30일, 남목작은도서관 8월20일), 원어민과 함께하는 빛그림 영어동화(전하작은도서관 7월24일부터 매주 토요일), 한국사 편지-읽고 즐겁게 배우는 우리 역사(남목작은도서관 7월22일~8월26일), 책 읽고 만드는 나만의 북아트(화정작은도서관 8월21일), 창의적 종이접기(화정작은도서관 8월28일) 등이 있다. 동구 작은도서관의 방학 특강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강좌 내용에 따라 초등 전학년, 또는 초등 1~3학년과 4~6학년으로 나눠 진행한다. 재료비 또는 참가비는 5000원~1만원 정도로 특강 운영기간은 7월말부터 8월말까지이며 상시 접수한다.자세한 문의는 화정작은도서관(209-3950), 남목작은도서관(209-3947), 전하작은도서관 (209-3936)으로 하면 된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천안시 사립작은도서관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 천안시 사립작은도서관 지원의 문이 열렸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9일 있은 제141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천안시 사립작은도서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황천순, 전종한, 장기수, 김영수 의원의 발의로 지난 7월 상임위에 안건 발의, 지난달 26일 상정된 바 있다. 이 법안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천안시 사립작은도서관지원에 대한 내용은 올 하반기 예산책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게 된다. 이로써 천안시 사립작은도서관은 앞으로 활성화를 위한 경비 및 운영에 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작은도서관 활성화, 정기적인 도서구비가 뒤따라야현재 천안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작은도서관은 28곳으로 추정(현재 서북구, 동남구에 등록된 작은도서관 기준)된다. 이들 도서관은 교회에서 운영되는 것이 상당수, 그리고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아파트) 내 아파트 작은도서관(문고)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어 아파트마다 설립된 작은도서관이 또 한 축이다. 하지만 문을 연 후 일정한 지원 없이 개인의 후원이나 관심을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관리가 어렵다. 어느 곳이나 대부분 비슷한 상황이다. 이에 작은도서관에 뜻을 두는 활동가나 자원봉사자들은 ‘정기적인 지원을 통한 도서구비’를 가장 필요한 항목으로 꼽는다. 실제로 지난 6월 21일 작은도서관 지원조례안을 고민하며 마련된 ‘천안지역 작은도서관 자원운동가 및 활동가와의 간담회’에서도 이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화합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요구되는 바다. 책을 통해 마련된 공간을 기반으로 함께 하고 나누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다. 마을마다 마련되는 ‘사랑방’의 공간, 작은도서관에 기대되는 또 하나의 모습이다. 작은도서관 협의회 구성으로 직접적인 지원 가능하게지원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주무부서인 중앙도서관은 사립작은도서관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우선 사립작은도서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천안시 사립작은도서관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게 된다. 협의회는 회장과 부회장 각 1명을 포함해 각 10명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시 소속 공무원 중 2명, 천안시의회 의장이 추천한 시의원 1명, 사립작은도서관 운영자, 지역 주민인자로 도서관 전문가가 포함된다. 협의회는 구성과 동시에 작은도서관 지원과 운영 및 점검에 관한 사항,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관한 사항 등과 함께 작은도서관의 도서 확보 방안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원받게 될 작은도서관 선정도 필요한 부분이다. 이때 작은도서관은 일정 기준을 갖추었을 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조례안에서는 그 기준으로 ▷ 1000권 이상의 장서가 구비되어야 할 것 ▷ 천안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할 것 ▷ 10석 이상의 열람석을 구비해야 할 것 ▷ 건물 면적은 49.5㎡ 이상 규모여야 할 것 ▷ 주5일 이상, 1일 4시간 이상?개관(운영시간)할 것 ▷ 읍면은 3명, 동은 5명 이상 자원봉사자가 확보(운영 인력)되어야 할 것을 정하고 있다. 더 구체적인 기준은 이후 세부 사항을 걸쳐 발표될 것이다. ‘천안시 사립작은도서관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주도한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원은 “천안아산내일신문과 천안KYC에서 작은도서관 후원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작은도서관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면서 “이에 지난 6월 선거에서 작은도서관에 대한 공약을 내세운 후보들 중심으로 지원조례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전국 20여 곳의 지역에서 작은도서관에 대한 지원조례가 마련되어 있지만 사립작은도서관에 대한 지원은 천안이 가장 앞섰다”면서 “이번 지원조례안이 제대로 잘 운영되고 지역의 문화가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될 수 있으려면 앞으로가 더 중요한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막 지원조례안이 통과된 시점이다. 협의회를 구성하고 예산지원이 적절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앞으로 할 일이다. 그를 통해 마을 곳곳의 작은도서관은 조금 더 활발히 운영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이제 곧 다가올 2011년의 이야기, 그래서 기대되는 미래다. 도서 후원 문의 : 천안 - 천안KYC(578-9484) / 아산 - 아산시립송곡도서관(537-3952)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사이즈가 빌 거에요. 이거는 스탠드로 박스 만들어 넣어주세요. 연중캠페인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를 후원해주세요천안아산내일신문과 천안KYC는 공동으로 연중캠페인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를 진행 중입니다. 소중하게 읽었지만 이제 정리가 필요한 책, 혹은 이웃과 나누고 싶은 책장 속 책을 후원받고 있습니다. 크게 훼손되거나 파손되지 않은 책 중 아이들 도서는 ▷ 2000년 이후 서적(맞춤법 변경에 의해) ▷ 만화책의 경우 학습만화(WHY 시리즈, 수학도둑 등)만 후원을 받습니다. 성인 도서의 경우 별도의 제한 없이 후원 가능합니다. 후원을 위해 연락하면 연락처와 주소를 접수받고 2주에 한 번 책을 일괄 수거하는 날 연락 후 방문합니다. 또한 책은 후원인의 이름을 새겨 도서관에 비치됩니다. 천안아산내일신문과 천안KYC가 함께 하는 2010년 연중 캠페인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는 보다 많은 관심과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서후원문의 : 천안 - 천안KYC. 578-9484. 아산 - 아산시립송곡도서관. 537-395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교육·일자리 해법은 지역공동체 재건 무상급식·어린이안전도 주민참여로 … ‘창조산업특구’ 조성해 경제활성화 “무상급식은 국민 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아이들이 누려야 할 기초 복지, 인권입니다.” 서울 성북구 24개 공립초등학교 6학년 학생 3945명이 10월부터 67일간 학교급식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초등학생 2만7753명은 88일간 친환경 쌀과 농·축산물을 사용한 점심을 먹는다. 김영배 구청장은 “67일은 시험 기간”이라며 “질 좋은 식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는지,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가 새 밥상에 만족하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년 전체 초등학생, 2012년 중학생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 달성은 그 연후의 일이다. ◆수요자 중심으로 모이는 공동체 = “제대로 하자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늦더라도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준비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체 처음 시도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성공 여부는 구청에서 지원하는 예산 8억1600만원이 아닌 학교와 학생 학부모 등 이해 관계자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느냐에 매였다. 서울시에서 올해 친환경 급식 시범사업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24개 공립초등학교 가운데 11곳만 신청했다. 김 구청장은 “의사소통 부족으로 인한 오해와 이견이 많았다”며 “다수가 참여하면 합리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친환경 무상급식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9월 중 학교급식 지원심의위원회와 관련 기관 협의체를 꾸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각 위원회와 협의체가 곧 ‘이해관계자’들의 모임이다. 민관협치를 펼쳐갈 구청의 조력자이자 지역공동체,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대·소사를 협의하고 함께 풀어갈 주민공동체이다. 김 구청장은 이를 “진정한 참여자치”라고 표현했다. 그는 “예전의 공동체가 위계관계 중심이었다면 새 공동체는 (정책) 수요자 중심으로 함께 모인다”며 “우선은 교육공동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중심에 둔 교육공동체가 할 일은 많다.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을 현대화하는 일,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김 구청장은 “특히 어린이 안전을 위해 지역공동체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서 민간단체 등과 함께 협업체계를 만들고 시민참여형 치안협의회 등 지역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형태다. 구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회단체는 어린이 안전을 중심에 두고 활동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도 있다. ◆‘더불어 사는 도시’를 위하여 = “오늘의 소득격차가 교육 기회와 가능성의 차이를 낳고 미래의 소득격차로 이어지도록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그 악순환을 깰 수 있는 무기가 바로 교육공동체이다. 그래서 개발과 성장이 미덕이 돼버린 사회에서 김영배 구청장은 ‘온전한 지역공동체 재건’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사는 도시’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도시계획·개발 방향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걸어서 10분 도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작은 도서관이나 생활체육시설 공원 공동주차장 같은 생활편의시설이 자리잡은 도시. 김 구청장은 “주민참여형 마을가꾸기 사업을 병행한다면 공동체가 강화되는 새로운 도시문화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민 물갈이’에 그치고 만 지역개발은 기존 공동체를 깨뜨리지 않는 방향이어야 한다. (가칭)도시아카데미를 정기적으로 운영,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고 갈등을 최소화할 생각이다. (가칭)뉴타운·재개발 주민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영세한 가옥주와 세입자를 위한 법률 금융 이주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도 있다. 여기에 먼 미래까지 지역사회를 먹여 살릴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지역 내 자리잡은 8개 대학을 활용하는 ‘창조산업특구’ 조성을 더했다. 특화된 민·관·학 연계망을 만들고 패션 정보기술 디자인 애니메이션 분야의 ‘창조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1인 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구청장은 “산·학·연 가운데 학·연은 최고 수준인데다 대학로를 배후에 두고 있어 젊은이라는 자원도 풍부하다”며 “성북은 지식기반시대에 걸맞은 21세기형 일자리를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소규모 극단이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한 동소문로는 ‘연극로’로, 동대문과 인근한 보문동은 아파트형 공장을 중심으로 한 패션·봉제산업구역으로 조성하는 그림도 그리고 있다. 김 구청장은 “벌써 창조산업의 싹이 보이고 있다”며 “동북지역 4개 구청장이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자치’ 확대해야 = “서울시와의 관계가 갈등 중심으로 가지 않을까, 전임 구청장 중심으로 짜인 질서를 한꺼번에 무너뜨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 아닐까요.” 참여정부 출신인 그를 향한 조심스러운 눈길. 김 구청장은 “기우”라고 단언했다. 그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단체장의 일이자 목표”라며 “(목소리가 다르다고) 배제하지 않고 민관협치 안에서 녹여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배 구청장의 지향점은 주민참여 참여자치의 확대다. 구청 일부를 주민에게 개방하겠다는 약속, ‘사람중심 성북구’ 실천을 위한 5대 조례를 제·개정하겠다는 계획,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등은 그 과정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8
- 독서의 달, 도서관에서 시와 소설을 만난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와 소설, 그리고 작가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국립중앙도서관 북 카페에서는 김남조, 황동규, 오세영, 신달자 시인을 직접 만나 차 한잔과 함께 원로 시인들이 들려주는 삶과 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김정호와 대동여지도’라는 주제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리학 강의를 10일 지도자료실에서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서양철학 이야기’ 강좌를 18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연다. ‘자료로 보는 경술국치 100년’ 특별전을 10일까지 개최하고, ‘길 위의 인문학’ 탐방은 11일 충남 예산에서 추사 김정희에 대한 강연과 추사체 감상 그리고 28일에는 한강을 따라 걸으면서 역사속의 한강을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동안 모은 도서 중 1000여권을 전북 완주군의 작은도서관에 전달하고, 전국 34개 특수학교 재학 아동 3000여명을 대상으로 독후감대회와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파일 기증작가 사인회도 개최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
- 9월은 독서의 달, 시와 소설을 만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국민들의 독서의욕 고취와 독서를 생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독서의 깊이를 더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행사를 마련하였다. □ 독서의 달 기간 중 매주 목요일(추석연휴 제외) 오후 3시 국립중앙도서관 북 카페에서는 김남조, 황동규, 오세영, 신달자 시인을 직접 만나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원로 시인들이 들려주는 삶과 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또한 ‘김정호와 대동여지도’라는 주제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리학 강의를 9월 10일 지도자료실에서 개최하고,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서양철학 이야기’ 강좌를 9월 18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개최한다. □ 구한말 역사자료와 당시의 기록을 통해 아픈 역사에 대해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자료로 보는 경술국치 100년’ 특별전을 9월 10일까지 개최하고, 인문학 저서와 저자들의 자취가 깃들어 있는 현장을 찾아가는 ‘길위의 인문학’ 탐방은 11일 충남 예산에서 추사 김정희에 대한 강연과 추사체 감상 그리고 28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부터 한강을 따라 걸으면서 우리 역사속의 한강을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 지식정보취약계층의 독서환경 개선을 위하여 ‘책 나눔’ 사회적 캠페인을 확산하고 우선 시범적으로 그동안 정성으로 모인 도서 중 1,000여권을 전북 완주군의 작은도서관에 전달(2010.9.8)할 예정이다. □ 전국 34개 특수학교 재학 아동·청소년(3,000여명)을 대상으로 독후감대회와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파일 기증작가 사인회를 개최하여 독서를 통한 성장기 장애아동·청소년의 정서함양 및 독서활동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자 한다. 장애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 원고접수는 9월11일까지이며, 예선 및 본선을 거쳐 9월27일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소리책나눔터’ 기증작가 사인회는 9월11일 교보문고 광화문 본점에서 개최된다. □ 독서에 자신 있는 사람은 독서퀴즈 대회에 응모해 사서가 추천하는 책 80선을 잡아보는 것도 독서의 달을 더욱 알차게 즐기는 방법이다. 독서퀴즈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를 통해 9월3일부터 24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 그 밖에도 9월 한달 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www.nlcy.go.kr)에서 개최되며, 학부모를 위한 ‘알기 쉬운 독서지도법’ 강연은 자녀의 독서지도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 2009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독서율은 71.7%로 10명중 3명은 책을 한권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민들이 이번 독서행사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관 이용이 보다 활성화되고 책 읽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