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와 영어' 검색결과 총 87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외면받는 금융교육, 떨어지는 금융 경쟁력 (상) 우리나라 국민 금융지수 ‘낙제점’(사진 한개, 그래프 3개) 외면받는 금융교육, 떨어지는 금융 경쟁력 (상) 우리나라 국민 금융지수 ‘낙제점’ “중학생 경제이해도 낮다” 교사 80% 대답 입시위주 교육, 금융경쟁력 떨어뜨려 “금융교육 받아봤다” 성인 2% 그쳐 우리나라 국민들의 전반적인 금융지식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교육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금융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학생들 금융지식 수준 바닥 = 우리나라 학생들의 금융이해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주관으로 2006년에 서울과 수도권 10개 인문계 실업계 고등학교 2학년생 1770명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력(FQ)을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48.2점으로 나왔다. 2003년 45.2점보다 3.0점 향상됐다. 2004년과 2005년에는 중학교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11개 중학교 2학년생 1334명의 금융이해력은 40.1%였고 12개 초등학교 5학년생 1725명의 금융이해력은 56.6점이었다. 신용관리 분야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등학생마저 ‘신용카드이용과 금융비용 발생’, ‘신용카드 도난사용과 소유자 책임’ 등에 대한 지식수준은 각각 28.1점, 11.3%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중학생들도 ‘금융기관의 기능’과 ‘신용카드의 사용과 관리’ 부분의 점수는 19.25점, 21.10점에 그쳤다. ‘신용에 대한 정의’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점수는 33.9점으로 평균에 한참 못미쳤다. 일선 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지난 2006년부터 올 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직무연수를 마친 중고등학교 사회 경제과목 교사 304명에게 물었다. ‘경제현상이나 경제교과내용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수준’에 대한 질문에 78.2%가 “조금 낮은 편이다”(47.9%), “상당히 낮다”(30.3%)는 답변을 내놓았다. 당연히 성인들의 금융지식수준도 높지 않았다. 금감원이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사는 20세 이상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8.4%와 63.6%가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실제로 금융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1.3% 뿐이었다. ◆“향상되고 있다”? = 우리나라의 금융지식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OECD 등에서 입수한 통계자료와 기업인 설문을 통해 작성한 시민의 경제지식 수준은 2004년 5.5점, 24위에서 지난해에는 6.57점, 12위로 껑충 뛰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경제교육측면에서도 4.51점, 51위에서 5.47점, 28위로 올라섰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에서 측정한 금융이해도가 2003년 고등학생, 2004년 중학생에 비해 2006년에 알아본 초등학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금융감독원은 꾸준한 교육 덕으로 평가했다. 2003년과 2004년에 중고등학생들의 낮은 금융지식수준이 드러나면서 본격적으로 금융교육이 시작돼 2005년과 2006년에 조사한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의 수준이 좋아졌다는 얘기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미국 고등학생들의 2006년 금융이해도 52.4%에 비하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원인은 어디에 = 입시위주의 교육은 학교와 가정에서의 금융교육을 불필요한 존재로 만들었다. 금융관련 과목은 사회 도덕 실과(기술, 가정)다. 경제영역이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이다. 금융교육은 더욱 적다. 창의재량활동, 특별활동에서 조금씩 금융교육을 다루고 있지만 그 비중은 크지 않다. 증권연구원에 따르면 제7차 교육과정개편에 따른 고등학교 경제교과서의 대단원, 중단원, 소단원 제목에서 ‘금융’이란 용어를 찾아볼 수 없다. 일부 지면에서 10개 정도의 금융관련 용어가 발견된다. 금융교육 부분은 전무하다는 것이다. 빈기범 증권연구원 연구위원은 “누구도 초등, 중등 교육에서 특별히 금융교육을 받아 본 기억이 없을 것”이라고 단정하면서 “고등학교에 경제교과가 있지만 이를 통해 금융교육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고등학교 경제교과서는 대학 경제학 원론의 고등학생용 버전으로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은 금융맹 상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에서 사회 경제과 교사 대상 설문에서 보면 학생들의 경제에 대한 지식이나 이해도가 낮은 이유로 ‘다양한 경제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다’는 항목에 38.0%가 손들었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에 밀려 과목편성시간뿐만 아니라 과목 내에서의 금융교육 비중이 매우 적다는 지적이다. 입시위주의 교육은 또 경제에 대한 관심도를 낮췄다는 대답의 비중을 21.6%까지 끌어올렸다. ‘교과과정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대답도 24.6%도 적지 않았다. 전문적인 경제 교사 양성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교과부담이 적은 교사가 맡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정에서의 금융교육도 바닥권이다. 국민은행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가정에서 금융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한 부모가 33.0%나 됐고 주로 저축의 필요성(52.8%)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규승 KDI 경제정보센터 전문위원은 “학부모는 가계소비지출 증가와 맞벌이 가구 증가, 자녀수 감소로 인한 자유재량소비액 증가 등으로 금융교육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대부분 자녀에게 현재의 금융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금융교육을 시킬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대학과 사회에서의 교육이 재테크로 제한돼 있는 점도 문제다. 대학에 개설되는 주요 강좌들이 부자학 등 재테크에 집중돼 있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주부들이 주로 찾는 백화점 문화강좌, 시민자치대학, 대학사회교육원에서는 부동산 투자와 재테크 관련 강좌가 인기리에 운영되는 등 금융교육이 한쪽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강창희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장은 “우리나라 금융교육은 돈을 많이 버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며 “정말 중요한 것은 정해진 수입에 맞춰 사는 방법, 돈이 나가는 것을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2
- 초중고 학력평가 결과 전면 공개 논란 국가 수준의 초·중·고교 학력평가 시험 대상이 올해부터 전체 학생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초·중·고 학력평가 결과가 전면 공개될 수 있을지 주목을 끈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초·중·고 학력평가 공개 문제는 오는 26일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인 `학교 정보공시제 관련 법률 내용과 직접 연계돼 있다. 정보공시제 관련 법률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대한 기초 자료를 학교장의 공시 의무 대상으로 담고 있는 것이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개는 그동안 교육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학교의 서열화 논란에 휩싸여 정부나 교육청, 개별 학교들 그 누구도 섣불리 결정하기 어려운상황에 놓여 있다. 정보공시제 관련 법률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행령 제정 작업이 다소 지연되는 이유도 서열화 논란과 무관치 않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정보공시제 관련 법률 시행이 목전에 다가와 있어 원칙대로라면 오는 26일 법률 시행에 맞춰 시행령도 확정돼야 하지만 입법예고 기간 등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 교과부는 늦어도 6월중 시행령을 확정, 시행한다는 방침아래 학업성취도 평가 공개 범위나 횟수, 방법 등을 놓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교육계에선 공개 범위를 놓고 원점수 자체를 전면 공개하기는 너무 무리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학생 개인의 성취도 수준이나 기초학력 미달 규모, 학교 평균 수준 등을 공개 대상으로 정하는 게 상식적인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교과부가 공개한 2008년 학력평가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가 수준의 학력 평가는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초등 6학년, 중학 3학년,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평가로 나뉜다. 그간 학력평가는 해당 학년 학생 중 약 3%를 표집해 치러져 왔고 평가 결과도 표집 대상 내에서 분석 작업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터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학업성취도 평가 대상이 전체 학생으로 확대된다.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초등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8일, 학업성취도 평가는 초등 6학년, 중학 3학년, 고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0월 14~15일 치러질 예정이다. 기초학력 진단평가 영역은 초등 1~3년 수준의 읽기와 쓰기, 기초 수학으로 초등3학년 수준에서 필수적으로 성취해야 할 기초적 내용을 다룬다. 학업성취도 평가 영역은 국어와 사회, 수학, 과학, 영어로 국가 수준에서 제시하는 성취기준 도달 여부를 측정하는 것이며 국어와 영어는 듣기 평가가 포함돼 있다. 평가 문항은 선택형과 수행형(설명형) 문항으로 구성되며 학업성취도 평가의 경우 출제 범위는 초등 6학년(4~6학년 과정), 중학 3학년(1~3학년), 고교 1학년(1학년과정)이나 세부적인 범위는 평가 시행일 기준 학습 진도를 고려해 결정된다. 평가 결과 분석을 위한 표집 규모는 기초학력 진단평가의 경우 전체의 약 4%이며 학업성취도 평가는 초등 6학년 4%, 중학 3학년과 고교 1학년 각 5%로 정해졌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의 성취 수준을 `우수·`보통·기초·`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구분해 산출하고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각 영역별 도달 기준을 설정, 제공한다.채점 결과는 오는 12월 시도교육청 또는 단위학교에 통보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김성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2
- <초중고 학력평가 결과 전면 공개될까>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 국가 수준의 초중고교 학력평가 시험 대상이 올해부터 전체 학생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초중고 학력평가 결과가 전면 공개될 수 있을지 주목을 끈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초중고 학력평가 공개 문제는 오는 26일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인 `학교 정보공시제'' 관련 법률 내용과 직접 연계돼 있다. 정보공시제 관련 법률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대한 기초 자료''를 학교장의 공시 의무 대상으로 담고 있는 것이다.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개는 그동안 교육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학교의 서열화 논란에 휩싸여 정부나 교육청, 개별 학교들 그 누구도 섣불리 결정하기 어려운상황에 놓여 있다.정보공시제 관련 법률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행령 제정 작업이 다소 지연되는 이유도 서열화 논란과 무관치 않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정보공시제 관련 법률 시행이 목전에 다가와 있어 원칙대로라면 오는 26일 법률 시행에 맞춰 시행령도 확정돼야 하지만 입법예고 기간 등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 교과부는 늦어도 6월중 시행령을 확정, 시행한다는 방침아래 학업성취도 평가 공개 범위나 횟수, 방법 등을 놓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교육계에선 공개 범위를 놓고 원점수 자체를 전면 공개하기는 너무 무리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학생 개인의 성취도 수준이나 기초학력 미달 규모, 학교 평균 수준 등을 공개 대상으로 정하는 게 상식적인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교과부가 공개한 2008년 학력평가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가 수준의 학력 평가는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초등 6학년, 중학 3학년,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평가로 나뉜다. 그간 학력평가는 해당 학년 학생 중 약 3%를 표집해 치러져 왔고 평가 결과도 표집 대상 내에서 분석 작업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터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학업성취도 평가 대상이 전체 학생으로 확대된다.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초등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8일, 학업성취도 평가는 초등 6학년, 중학 3학년, 고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0월 14~15일 치러질 예정이다.기초학력 진단평가 영역은 초등 1~3년 수준의 읽기와 쓰기, 기초 수학으로 초등3학년 수준에서 필수적으로 성취해야 할 기초적 내용을 다룬다. 학업성취도 평가 영역은 국어와 사회, 수학, 과학, 영어로 국가 수준에서 제시하는 성취기준 도달 여부를 측정하는 것이며 국어와 영어는 듣기 평가가 포함돼 있다.평가 문항은 선택형과 수행형(설명형) 문항으로 구성되며 학업성취도 평가의 경우 출제 범위는 초등 6학년(4~6학년 과정), 중학 3학년(1~3학년), 고교 1학년(1학년과정)이나 세부적인 범위는 평가 시행일 기준 학습 진도를 고려해 결정된다.평가 결과 분석을 위한 표집 규모는 기초학력 진단평가의 경우 전체의 약 4%이며 학업성취도 평가는 초등 6학년 4%, 중학 3학년과 고교 1학년 각 5%로 정해졌다.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의 성취 수준을 `우수'' `보통'' `기초'' `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구분해 산출하고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각 영역별 도달 기준을 설정, 제공한다.채점 결과는 오는 12월 시도교육청 또는 단위학교에 통보될 예정이다.ks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2
- 대기업 인턴사원 채용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대기업들이 실무에 밝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구직자들을 잇따라 모집하고 있다.28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내달 4일까지 내년 2월 졸업예정인 4년제 대학 재학생을 상대로 인턴사원 지원 신청을 받는다.모집분야는 경영관리, 법무, 홍보, 영업, 안전, 시공 등이며 하반기에 진행되는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치면 내년 1월에 정식 사원으로 채용된다.한국P&G는 마케팅, 영업, 재무기획, 생산, 경영정보 부문의 인턴사원을 내달 16일까지 뽑는다.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되면 7월1일부터두달간 현업 부서에서 근무한 뒤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 로레알코리아는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2년 이내 졸업 예정자나 졸업자를 상대로마케팅, 영업, 재무 등 분야의 인턴사원을 모집한다.지원서류 접수 기간은 내달 7일부터 30일까지며 합격자는 7월1일부터 2개월간 실습을 거치게 된다.한국투자공사는 내달 1일까지 투자운용, 리스크 관리, 운용지원, IT, 준법감시 부문에서 일할 인턴사원을 선발중이다.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면 지원 가능하며 인턴십은 6월23일부터 8월2일까지 진행된다.이랜드건설은 4년제 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를 상대로 건축, 부동산, 해외산업 부문 인턴을 채용한다.관련분야 전공자여야 지원할 수 있으며 해외산업 부문은 중국어나 영어 능통자를 우대해준다.지원서류 접수는 오는 31일에 마감되며 합격자는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밖에 넥슨SD는 오는 30일까지 게임 운영, 영업 부문의 인턴을 뽑는다.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에 한해 신청을 받으며 4월21일부터 6월31일까지 10주간 진행되는 인턴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사람에게는 정식 입사지원시 가산점을 준다. inishmor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8
- 새만금 수혜 군산 ‘서해변방에서 경제중심도시’로 자동차·중장비 이어 조선소 등 신산업 유치 현실로 지난해 218개 기업 군산에 둥지, 경제도시 부푼 꿈 ‘새만금 조기개발’ 후광 … 교육·문화인프라 구축 과제로 전북 군산시 소룡동 현대중공업 교육장.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1월 군장 국가산업단지에 조선소 건립계획을 확정한 후 군산공장에 투입한 신규인력을 양성하는 곳이다. 공모를 거쳐 선발된 2기 교육생 170여명이 용접교육을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군산과 울산 교육원에서 올해말까지 800명을 포함, 1220명의 신규인력을 군산공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신상봉 부장은 “1차 모집에서 응시자가 몰려 2차 모집까지 마쳤을 정도”라며 “군산공장 가동을 위한 필수인원 모집이 끝나는 2009년 6월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능인력 양성작업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북아 수출기지의 적지라는 지리적 여건을 갖고서도 ‘인구 26만여명의 지방의 작은 도시’의 틀을 벗지 못하던 전북 군산에 변화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과거 호남에서 생산된 미곡을 실어 나르던 항구의 이미지를 벗어나 대단위 복합산업과 기업이 활동하는 생산기지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군산~김제~부안을 잇는 새만금 지역에 대한 개발을 10년 앞당겨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국과 동북아를 향한 교두보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마저 부풀어 있는 상태다. ◆지난해 218개 기업 몰려 “산업단지가 동났다” = 변화의 시작은 기업활동에서 잘 나타난다. GM대우차(승용) 타타대우(상용) 등 자동차 생산기지에 이어 대형 건설중장비를 생산하는 두산인프라코어, 태양광발전에 필요한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동양제철화학 등 대기업이 둥지를 틀었다. 여기에 국내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조선소와 블록공장을 건설하면서 신산업 중심도시의 부푼 꿈을 꾸고 있다. 군산시에 지난해 새 둥지를 튼 기업만 해도 218개에 이른다. 2만여명의 추가 고용이 기대된다. 단순 제조업에서 기계·자동차산업 및 조선산업으로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장재식 부시장은 “기업지원 및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당 11만8000원으로 저렴한 산업용지, 유관기업의 연쇄 이동 등으로 기업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새만금지구 등이 경제자유구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군산을 미래형 신산업의 핵심 기지로 조성해 동아시아 최고의 관광레저 거점으로 특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몰려들면서 당장 입주에 필요한 산업단지가 바닥을 드러내는 형편이다. 군산산단은 567만6000㎡ 모두 분양됐고 군장산단도 1010만㎡ 중 87.6%인 881만6000㎡가 매각됐다. 올해 목표로 정한 100개 기업을 유치해도 내 줄 땅이 없는 ‘웃으면서 눈물을 흘려야’ 하는 상황이다. 급기야 용지를 매입한 업체 가운데 착공을 미루고 있는 205개 기업에 하소연을 담은 통첩장을 보냈다. 최근 군산지역의 공장용지 가격이 오르자 부동산 값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을 노리는 업체가 다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지난해 말 전북지역 지가변동 표본지 평가에서 군산의 지가 상승률은 0.416%로 전북 평균 0.095%를 4배 이상 웃돌며 가장 크게 땅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 이종홍 투자지원과장은 “입주계약 체결 후부터 3년 이내에 공장을 착공토록 한 ‘산업집적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시정명령기간(6개월)을 거쳐 입주계약을 모두 해지, 회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장착공 의사가 있는 업체에는 가장 빠르고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도 담았다. 시는 또 부족한 공장용지를 해결하기 위해 내초동과 새만금에 2단계로 나눠 산단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2010년 이전에 산업단지와 자동차 전용도로 사이의 논 497만㎡에 내초동 산단을 조성해 공급하고 새만금 북쪽 군장산단 인접지구에 2006년 4월 새만금방조제 끝막이 공사 이후 뭍으로 드러난 1000만㎡를 매립, 활용할 방침이다. ◆새만금 조기개발 후광 기대 = 무엇보다 군산이 주목 받는 이유 중에 하나는 새만금 조기개발 움직임이다. 이명박 정부가 새만금을 신산업 중심지역으로 당초 계획보다 10년 앞당겨 개발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특히 전북도는 새만금내부개발 이전에 군산 고군산군도를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고군산 해양관광단지 사업은 새만금방조제와 연결된 신시도를 중심으로 인근의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일대를 개발, 마리나 시설과 호텔, 콘도, 컨벤션센터,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선다. 이곳은 또 전북도가 추진중인 카지노와 대학, 병원 등이 들어서는 해양리조트 건설 후보지로도 꼽힌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새만금 방조제 도로가 완공되면 해마다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내부개발이 끝나는 2020년경에는 15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서해의 대표적인 체류 관광도시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장밋빛 청사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해안을 따라 형성된 송도, 당진-평택, 광양 등 유사한 입지여건을 갖춘 지역과의 경쟁을 거칠 수밖에 없는 처지다. 특히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교육, 문화 인프라 등이 숙제로 남아 있다. 군산시는 지난해부터 성적 우수학생들이 지역 고교로 진학하면 1인당 최고 800만원을 주는 인센티브제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졸업식에서 27명이 선정돼 장학금을 받았다. 또 서울 유명 학원 강사와 군산지역 교사 논술강사 등 24명을 선발해 학기 중에 학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논술을 토·일요일 각각 4시간씩 무료로 가르치는 집중학습도 지원한다. 장재식 부시장은 “타지 유치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 가족이 군산에 정착하기 위한 필수요건이 교육인프라 확보”라며 “‘돈을 주고 학생은 산다’는 비난도 있지만 기업유치와 일자리 확보에 도움이 된다면 감내해야 할 과정”이라고 말했다. 군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7
- 공무원 내달까지 1700명 채용 정부 부처들이 공무원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 13일 정부 부처와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국세청과 기상청, 인천시교육청 등은 내달까지 1700명 이상을 뽑는다. 국세청의 경우 세무직 9급 공무원 1 350명을 공개채용하는데, 18세 이상 28세 이하라면 지원가능하며 학력과 경력 제한이 없다. 원서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인터넷으로 받으며, 이후 12월 10일 필기시험과 내년 1월 14일 면접을 거쳐, 2월 12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세법개론 회계학이며, 취업보호대상자와 분야별 자격증 소지자는 필기시험시 가산점을 준다. 기상청도 다음달 10일부터 기상직 7급 및 9급 국가공무원을 모집한다. 채용규모는 7급 10명, 9급 50명으로 총 60명을 뽑을 예정. 7급은 20세 이상 35세 이하, 9급은 18세 이상 28세 이하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학력과 경력 제한이 없다. 지원서는 오는 12월 14일까지 인터넷, 우편, 방문 등을 통해 받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 채용규모는 교육행정직 130명, 전산직 8명, 보건직 6명, 식품위생직 9명, 사무보조직 42명, 조무직 50명 등 총 245명이다. 응시자격은 공개경쟁분야인 교육행정직의 경우 18세 이상 32세 이하, 제한경쟁분야인 전산 보건 식품위생 사무보조 조무직은 18세 이상 40세 이하이며, 공고 전일(31일)부터 면접시험일까지 계속 주민등록지 또는 본적지가 인천광역시 내로 되어 있어야 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홈페이지(www.ice.go.kr)에서 받는다. 경북체신청은 기능직 10급 공무원인 집배원을 모집 중이다. 채용인원은 모두 35명으로 최종합격자는 대구 및 경북지역 소재 우체국에서 우편배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18세 이상으로 학력제한은 없으나 공고일(11월 2일)기준으로 주민등록주소지가 근무예정지역에 등재되어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 업무가 운송인만큼 제 2종 보통운전면허 자격증이 있어야 하며, 우편배달 또는 택배 업무 경력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일부 지역 구청에서는 환경미화원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환경미화원을 모집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 마포구청과 성북구청, 대구시 달서구청으로 두자리수 인력을 뽑는다. 환경미화원 채용시험의 경우, 필기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 실기시험으로 체력테스트를 실시한다. 이 외에 공무원 채용정보는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www.c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13
- 외대 서울 나군 50%, 수능 우선 선발 한국외국어대학교 신형욱 입학처장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08년 정시모집에서 총2108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12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제출서류는 2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국제학부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나군은 923명을 선발한다. 그 중 50% 내에서 수능 우선선발을 실시하고, 수능 우선선발이 아닌 일반전형은 2008년 1월 14일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학생부 50%+수능 40%+논술 10%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다군은 수능 성적으로만 150명의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나군의 국제학부는 1월 18일에 실시되는 영어 인터뷰 형식의 면접고사 30%와 수능 70%를 합산해 16명을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제2외국어영역에 응시한 수험생으로서 서울캠퍼스 나군에 응시한 외국어와 동일한 외국어학과에 지원할 경우 수능 제2외국어 성적 등급에 따라 2점까지 가산점을 부여한다. 용인캠퍼스의 경우, 다군에서 1019명을 학생부 50%+수능50%를 반영해 선발한다. 용인캠퍼스에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통번역대학은 9개과에서 197명을 선발한다. 우수한 언어적 능력을 바탕으로 해당지역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 사회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과 포괄적인 안목을 지닌 진정한 글로벌리더를 양성할 것이다. 용인캠퍼스 자연계 모집단위 지원자의 경우, 수리 가형 응시자는 등급 성적에 따라 최고 5점까지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생부는 교과영역만 반영한다. 서울캠퍼스는 국민공통교과와 선택교과 모두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에 속한 전 과목을 반영하고, 용인캠퍼스 인문계는 국민공통교과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와 선택교과에서 국어 영어 사회를, 자연계는 국민공통교과에서 국어 영어 수학 과학과 선택교과에서 영어 수학 과학에 속한 전 과목을 반영한다. 정시 논술은 서울캠퍼스 국제학부를 제외한 나군 일반전형 지원자에 한해 실시되고, 면접고사는 서울캠퍼스 나군 일반전형 국제학부만 실시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3
- [경제시평]민주개혁진영 대선과 총선 역할분담론 이번 대선과 총선은 거의 동시에 치러지는 선거이다. 민주개혁진영은 통합민주당의 이름으로 대선에 임하는 후보와 총선에 책임지는 후보를 동시에 결정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다. 절대적인 열위에 있는 상황에서 희망을 갖고 모든 사람이 승리할 수 있는 이론이 경제학의 기본 이론인 비교우위이론(Comparative Advantage Theory)이다. 민주개혁진영의 민주당은 대선후보로서도 2%의 지지를 받고 있고 의석도 8석 정도이다. 통합신당은 13%의 대선 경쟁력과 140석 규모의 총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50%의 지지도와 마찬가지 규모의 총선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이 모든 경쟁력에서 절대열위에 있고 민주당과 통합신당이 통합해도 한나라당에 비해서 대선에서는 절대열위에 있다. 통합신당은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큰 결례를 범했다. 민주당후보를 신부로 맞이하고 결혼 날짜를 잡고 약속을 했다가 문국현 신부가 결혼지참금이 더 많아 보이니까 결혼 전날 돈이 적은 신부를 갈아치려고 한 형국이다. ‘동방의 불빛 코리아’ 이번 대선과 총선에서 이기는 방향은 무엇을까? 민주당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총선보다는 대선에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 통합신당은 대선과 총선 모두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총선에 더 우위를 가지고 있다. 이 때 모든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내고 통합신당에서 총선 지휘부를 내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해야한다. 경제학에서 역할 분담에 해당하는 것으로 특화(Specialization)라는 용어가 있다. 특화란 절대적 우위에 있는 사람이 절대적 열위에 있는 사람과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루도록하는 것을 내는 것을 말한다. 특화 이후에는 서로 배수의 진을 치고 최선(Do Best)을 해야 한다. 이 때 엄청난 힘이 나온다. 절대적 열위에 있는 사람이건 우위에 있는 사람이건 자신이 좀 더 효율적으로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전력질주를 하기 때문에 그 결과는 양자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조국 코리아가 식민지로 전락하자 인도 시인 타고르는 ‘동방의 불빛 문명 조국 코리아여! 어찌하다가 저 주구 일본에게 주권을 상실하여 신음하고 있는가!라고 탄식한 시를 다시 한번 큰 소리로 읽어 보아야 한다. 수구보수세력은 20세기 초 주권을 상실한 경제성장을 식민지근대화라고 찬미하면서 일본의 압잡이 역할을 해왔다. 수구보수세력은 냉전시대 군부독재와 결탁하여 반쪽만의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통일조국 없는 경제성장을 찬미해왔다. 20세기 내내 주권을 상실한 경제성장과 통일조국 없는 경제성장을 찬미해온 수구보수세력은 급기야 1997년 IMF 사태라는 미증유의 경제 위기를 국민에게 던져주었음을 상기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금 모으기 운동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대동단결하였습니다. 국민은 중앙집권형 계획경제체제 독점적 시장체제를 해체하고 지방분권형 완전 자유경쟁 시장체제를 수립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리고 민주개혁진영을 선택해주었다. 10만 전문인력 양성하자 그러나 지난 5년간 민주개혁진영은 양극화라는 일자리 없는 경제성장의 결과를 제출하였다. 지금 한국경제는 명목경제만 성장하고 실질경제는 쇠퇴하는 양극화라는 드러나지 않는 경제위기의 길로 접어들었음을 직시해야한다. 매년 경영전문대학원을 통하여 회계/경영 전문가를 3000명씩 양성하여 투명한 국가 지속가능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수조원의 중앙 정부 예산과 수 백억원의 지방 자치 정부 예산이 공인회계사의 감사 없이 집행되고 있다. 매년 3000명 공인회계사를 국가투명도를 세계 1등으로 만들고 부패방지 시스템의 주역으로 양성해야 한다. 매년 경제금융전문가 3000명을 배출하여 국민들이 저축한 돈의 관리를 책임지고 맡길 수 있는 재테크 전문연력을 공급해야 한다. 매년 중국어 영어 외국어 전문연력을 5000명씩 양성하여 통상국가 세계문명 번역국가 요원을 배출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0
- 민주개혁진영 대선과 총선 역할분담론 이번 대선과 총선은 거의 동시에 치러지는 선거이다. 민주개혁진영은 통합민주당의 이름으로 대선에 임하는 후보와 총선에 책임지는 후보를 동시에 결정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다. 절대적인 열위에 있는 상황에서 희망을 갖고 모든 사람이 승리할 수 있는 이론이 경제학의 기본 이론인 비교우위이론(Comparative Advantage Theory)이다. 민주개혁진영의 민주당은 대선후보로서도 2%의 지지를 받고 있고 의석도 8석 정도이다. 통합신당은 13%의 대선 경쟁력과 140석 규모의 총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50%의 지지도와 마찬가지 규모의 총선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이 모든 경쟁력에서 절대열위에 있고 민주당과 통합신당이 통합해도 한나라당에 비해서 대선에서는 절대열위에 있다. 통합신당은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큰 결례를 범했다. 민주당후보를 신부로 맞이하고 결혼 날짜를 잡고 약속을 했다가 문국현 신부가 결혼지참금이 더 많아 보이니까 결혼 전날 돈이 적은 신부를 갈아치려고 한 형국이다. 이번 대선과 총선에서 이기는 방향은 무엇을까? 민주당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총선보다는 대선에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 통합신당은 대선과 총선 모두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총선에 더 우위를 가지고 있다. 이 때 모든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내고 통합신당에서 총선 지휘부를 내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해야한다. 경제학에서 역할 분담에 해당하는 것으로 특화(Specialization)라는 용어가 있다. 특화란 절대적 우위에 있는 사람이 절대적 열위에 있는 사람과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루도록하는 것을 내는 것을 말한다. 특화 이후에는 서로 배수의 진을 치고 최선(Do Best)을 해야 한다. 이 때 엄청난 힘이 나온다. 절대적 열위에 있는 사람이건 우위에 있는 사람이건 자신이 좀 더 효율적으로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전력질주를 하기 때문에 그 결과는 양자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올해는 IMF 경제 위기 10주년이다. 어느 때 보다도 민주개혁진영의 역사인식이 중요하다. 1799년 채제공이란 개혁진영 영수가 사망하고 1800년 정조대왕이 사망하여 오늘날 책임총리와 대통령과 같은 역할을 해왔던 두 사람이 동시에 사망한 역사를 상기해야 한다. 1801년 신유년 수구보수 세력은 천주교 탄압이라는 빌미로 수 많은 실학자들을 살해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 수구보수세력이 19세기 100년간 나라 권력을 독점해오고 그 결과가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긴 것을 상기해야한다. 조국 코리아가 식민지로 전락하자 인도 시인 타고르는 ‘동방의 불빛 문명 조국 코리아여! 어찌하다가 저 주구 일본에게 주권을 상실하여 신음하고 있는가!라고 탄식한 시를 다시 한번 큰 소리로 읽어 보아야 한다. 수구보수세력은 20세기 초 주권을 상실한 경제성장을 식민지근대화라고 찬미하면서 일본의 압잡이 역할을 해왔다. 수구보수세력은 냉전시대 군부독재와 결탁하여 반쪽만의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통일조국 없는 경제성장을 찬미해왔다. 20세기 내내 주권을 상실한 경제성장과 통일조국 없는 경제성장을 찬미해온 수구보수세력은 급기야 1997년 IMF 사태라는 미증유의 경제 위기를 국민에게 던져주었음을 상기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금 모으기 운동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대동단결하였습니다. 국민은 중앙집권형 계획경제체제 독점적 시장체제를 해체하고 지방분권형 완전 자유경쟁 시장체제를 수립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리고 민주개혁진영을 선택해주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민주개혁진영은 양극화라는 일자리 없는 경제성장의 결과를 제출하였다. 지금 한국경제는 명목경제만 성장하고 실질경제는 쇠퇴하는 양극화라는 드러나지 않는 경제위기의 길로 접어들었음을 직시해야한다. 오늘 CNN 뉴스에 이란과 베네수엘라등 중동 산유국과 남미 산유국이 원유생산 독점 강화동맹을 맺고 1배럴당 200달러라는 석유독점 악의 축을 맺은 것을 보고 우리 민주개혁진영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 실업과 인플레이션을 준비하지 못한 대통령은 한국을 또 한번의 위기로 몰고 갈 것이다. 지금부터 준비해야한다. 근명혁명(industrious revolution)을 일으켜야 한다. 이율곡 선생이 임진왜란 전에 주장한 10만양병론을 민주개혁진영은 10만전문인력양성론을 국민앞에 내놓고 실업과 인플레이션 사태를 준비하고 극복해야한다. 매년 로스쿨을 통하여 법률전문가를 3000명씩 양성하여 독과점적 법률시장을 완전경쟁시장으로 재편해야한다. 국민들은 아프면 병원에 가서 처방전 받고 약국에 가서 치료약을 받듯이 갈등이 있으면 법률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합리적인 법치국가, 편리한 법치국가의 초석이 놓여져야 한다. 매년 경영전문대학원을 통하여 회계/경영 전문가를 3000명씩 양성하여 투명한 국가 지속가능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수조원의 중앙 정부 예산과 수 백억원의 지방 자치 정부 예산이 공인회계사의 감사 없이 집행되고 있다. 매년 3000명 공인회계사를 국가투명도를 세계 1등으로 만들고 부패방지 시스템의 주역으로 양성해야 한다. 매년 경제금융전문가 3000명을 배출하여 국민들이 저축한 돈의 관리를 책임지고 맡길 수 있는 재테크 전문연력을 공급해야 한다. 매년 중국어 영어 외국어 전문연력을 5000명씩 양성하여 통상국가 세계문명 번역국가 요원을 배출해야 한다. 매년 토목공학 건축공학 전문인력을 배출하여 부실공사 붕괴공사의 대명사인 한국 건설업을 세계 최강 건설국가로 만들어야 한다. 매년 식품의약 전문인력을 배출하여 국민의 먹거리의 안전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 일자리 있는 경제성장 이것이 고전학파 경제이론대로 한국을 개혁하는 방향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0
- 공무원 내달까지 1700명 채용 정부 부처들이 공무원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 13일 정부 부처와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국세청과 기상청, 인천시교육청 등은 내달까지 1700명 이상을 뽑는다. 국세청의 경우 세무직 9급 공무원 1 350명을 공개채용하는데, 18세 이상 28세 이하라면 지원가능하며 학력과 경력 제한이 없다. 원서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인터넷으로 받으며, 이후 12월 10일 필기시험과 내년 1월 14일 면접을 거쳐, 2월 12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세법개론 회계학이며, 취업보호대상자와 분야별 자격증 소지자는 필기시험시 가산점을 준다. 기상청도 다음달 10일부터 기상직 7급 및 9급 국가공무원을 모집한다. 채용규모는 7급 10명, 9급 50명으로 총 60명을 뽑을 예정. 7급은 20세 이상 35세 이하, 9급은 18세 이상 28세 이하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학력과 경력 제한이 없다. 지원서는 오는 12월 14일까지 인터넷, 우편, 방문 등을 통해 받으며,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 채용규모는 교육행정직 130명, 전산직 8명, 보건직 6명, 식품위생직 9명, 사무보조직 42명, 조무직 50명 등 총 245명이다. 응시자격은 공개경쟁분야인 교육행정직의 경우 18세 이상 32세 이하, 제한경쟁분야인 전산 보건 식품위생 사무보조 조무직은 18세 이상 40세 이하이며, 공고 전일(31일)부터 면접시험일까지 계속 주민등록지 또는 본적지가 인천광역시 내로 되어 있어야 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홈페이지(www.ice.go.kr)에서 받는다. 경북 체신청은 기능직 10급 공무원인 집배원을 모집 중이다. 채용인원은 모두 35명으로 최종합격자는 대구 및 경북지역 소재 우체국에서 우편배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18세 이상으로 학력제한은 없으나 공고일(11월 2일)기준으로 주민등록주소지가 근무예정지역에 등재되어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 업무가 운송인만큼 제 2종 보통운전면허 자격증이 있어야 하며, 우편배달 또는 택배 업무 경력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응시원서는 14일까지 경북체신청 인력계획과에서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받는다. 일부 지역 구청에서는 환경미화원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환경미화원을 모집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 마포구청과 성북구청, 대구시 달서구청으로 두자리수 인력을 뽑는다. 환경미화원 채용시험의 경우, 필기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 실기시험으로 체력테스트를 실시한다. 지원희망자는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주소지가 해당지역으로 돼 있어야 한다. 연령은 만 18세부터 55세 사이로 모집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서류접수는 서울시 마포구청이 14일, 서울시 성북구청이 21일, 대구시 달서구청이 20일까지 받는다. 이 외에 공무원 채용정보는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www.c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