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등포구 “건강한 가정생활 도와드려요” 영등포구는 1일 보건소 4층에 ‘영등포구 가정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건강 가정생활 지원에 나선다. 센터장을 비롯한 사회복지 전문 인력 5명이 건강가정 상담과 교육, 건강한 가정 문화지원 등 통합적인 가족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복지상담팀은 각종 심리·성격유형 검사부터 부부·고부갈등 상담, 자녀양육과 진로 상담, 이혼전후와 재혼가정 상담 등 가정생활에서 겪게 되는 갖은 문제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가족교육팀은 부부·부모가 되기 전에 갖춰야 할 소양 기르기부터 부모자녀관계를 비롯해 의사소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각종 교육, 결혼과 출산에 대해 긍정적인 가치를 갖도록 하는 교육 등 가정이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족자원봉사단, 가족 생활문화 운동 등 평등하고 건강한 가정생활 문화를 형성·확산시키도록 돕는 가족문화팀도 구성돼있다. 지역사회와의 연계, 위기가정이나 결혼이민자가정 지원 등은 가족지원팀에서 담당하게 된다. 구는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대화단절과 불화 등 가정 내 위험요소를 예방하는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01
- 중국 소황제 “형제가 필요하다” 70년대 말 이후 탄생한 중국의 독생자녀들이 인간관계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외판은 8일 “최근 실시된 ‘80년대 생 독생자녀들의 고독과 가족간의 감정’이라는 조사결과, 61.3%의 독생자녀들이 상당한 고독감을 느끼며 다른 사람들과 행복과 슬픔을 나누는 데 서투르다고 답했다”며 “66.9%는 가족 중에 형제자매가 있길 원한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인구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70년대 말부터 ‘1가정 1자녀’ 가족계획 정책을 폈으며 이후 탄생한 독생자녀들은 1억명에 달한다. 이들 중 첫 세대인 70년대 말~80년대 초 세대들은 어느새 결혼적령기 나이에 도달했다. 원하는 것은 뭐든지 부모가 해준다는 의미로 ‘소황제’로 불리는 이들 독생자녀들은 부모와 관계는 매우 밀접하지만 형제자매가 없기 때문에 친구들과 우정에 매달린다. 이 신문이 취재한 톈진 난카이대 현대광학연구소 박사과정의 진룽(23)이나 베이징 14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친구간의 우정은 매우 중요하며 우정이 없다면 삶의 의미가 없다”고까지 답했다. 는 “중국인은 전통적으로 가족의 울타리에서 삶의 좌절에 대한 위안을 찾았지만 ‘소황제’에게는 우정이 가족보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소황제’ 간의 인간관계가 가족을 대체할 만큼 끈끈한 것은 아니다. 인터넷으로 친구를 사귀고 인간관계를 맺는 ‘소황제’에게는 공동체적 인간관계보다는 네트워크식 인간관계가 더 익숙하다. 자기 자신이라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은 굳건히 지킨 채 관계를 맺어나가는 방식이다. 결혼도 마찬가지다. 난카이대에 근무하는 장궈(24)는 “우리는 부부 쌍방이 독립되길 원하고 서로의 생활방식에 간섭하지 않기를 원한다”며 “물질적으로도 일방이 일방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중국 지도부는 이 같은 급격한 가치관의 변화를 마냥 두고 보고 있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후진타오 주석은 최근 ‘사회주의 영욕관’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사회주의 영욕관’이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서구식 개인주의에 맞서 ‘사회주의적 가치관’을 강조하는 것이다. 중국 공산주의청년단 제1서기 저우치앙은 “청소년 시기는 성장의 관건적인 시기로 정확한 가치관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라며 “‘사회주의영욕관’에 따라 시비·미추·선악 등을 구분하는 것은 그들의 성장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제호 리포터 news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2
- 제목 4월 14일, 일본은 ‘오렌지 데이’ 제목 4월 14일, 일본은 ‘오렌지 데이’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 그리고 4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홀로 보냈던 싱글들이 검은 옷을 입고 자장면을 먹으며 서로의 마음을 달래는 ‘블랙데이’다. 반면 일본의 4월 14일은 연인끼리 오렌지나 오렌지색깔의 선물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는 ‘오렌지데이’ 또는 남녀가 서로 존중해 주는 ‘파트너데이’라고 10일 이 전했다. 일본 기념일협회에 따르면 ‘오렌지데이’를 생각해 낸 이들은 에히메현의 감귤농장주들이다. 10년여 전 기념일협회 대표 앞으로 “화이트데이 한달 후인 4월 14일에 에히메현의 농산물인 오렌지를 선물로 주고받으면 어떨까요?”라는 요지의 상담이 들어왔다. 발렌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화이트데이는 남성이 여성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선물을 주는 날이므로, 4월 14일에는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연인의 날’로 오렌지를 선물로 주자는 제안이었다. 이후 ‘오렌지데이 제정’ 사실이 협회 홈페이지에 게재했고, 2~3년 동안 협회로 문의가 급증했다. 오렌지나무는 열매가 많이 열리기 때문에 ‘번영’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고, 꽃말도 ‘신부의 기쁨’이기 때문에 서구에서는 오렌지를 들고 프로포즈를 하거나 결혼식에 신부가 오렌지꽃을 다는 등 결혼과 관계 깊은 과일이다. ‘오렌지데이’를 맞아 일본 오사카시 한신백화점은 오렌지를 이용한 케이크를 진열하고, 세계 최대 오렌지 생산단체인 선키스트 판매협동조합(미국 캘리포니아주)은 도쿄에서 오는 14일 오렌지 1800개와 오렌지 관련 안내책자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파트너데이’는 1998년 사가시에서 열린 남녀 공동 참여계획을 수립하는 간담회에서 ‘남녀공동참여’라는 딱딱한 용어에서 벗어나 좀더 친근감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파트너데이’에는 남녀가 가정과 직장, 지역에서 서로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마다 여성단체와 시청 직원들은 ‘파트너데이’를 기념해 ‘선물보다 마음이 중요하다’며 파트너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카드를 가두에서 배포하는 행사를 벌인다. 하지만 2004년 사가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날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가 15%에 불과할 만큼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사가시 남녀공동참여기획실 관계자는 “기업에서 하는 것처럼 세련되지 못해 인식 확산에 어려움이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기념일협회 대표도 “취지가 좋기 때문에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연인끼리 사랑을 확인하거나 상대에게 배려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이런 기념일은 많이 있어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동희 리포터 89juliet@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2
- 중국 소황제 “형제가 필요해” 중국 소황제 “형제가 필요해” 부 : 결혼적령기 ‘소황제’들, 단절된 인간관계 형성 70년대 말 이후 탄생한 중국의 독생자녀들이 인간관계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외판은 8일 “최근 실시된 ‘80년대 생 독생자녀들의 고독과 가족간의 감정’이라는 조사결과, 61.3%의 독생자녀들이 상당한 고독감을 느끼며 다른 사람들과 행복과 슬픔을 나누는 데 서투르다고 답했다”며 “66.9%는 가족 중에 형제자매가 있길 원한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인구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70년대 말부터 ‘1가정 1자녀’의 ‘계획생육(가족계획)’정책을 폈으며 이후 탄생한 독생자녀들은 1억명에 달한다. 이들 중 첫 세대인 70년대 말~80년대 초 세대들은 어느새 결혼적령기 나이에 도달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부모가 해준다는 의미로 ‘소황제’로 불리는 이들 독생자녀들은 부모와 관계는 매우 밀접하지만 형제자매가 없기 때문에 친구들과 우정에 매달린다. 이 신문이 취재한 톈진 난카이대 현대광학연구소 박사과정의 진룽(23)이나 베이징 14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친구간의 우정은 매우 중요하며 우정이 없다면 삶의 의미가 없다”고까지 답했다. 는 “중국인은 전통적으로 가족의 울타리에서 삶의 좌절에 대한 위안을 찾았지만 ‘소황제’에게는 우정이 가족보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소황제’ 간의 인간관계가 가족을 대체할 만큼 끈끈한 것은 아니다. 인터넷으로 친구를 사귀고 인간관계를 맺는 ‘소황제’에게는 공동체적 인간관계보다는 네트워크식 인간관계가 더 익숙하다. 자기 자신이라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은 굳건히 지킨 채 관계를 맺어나가는 방식이다. 결혼도 마찬가지다. 난카이대에 근무하는 장궈(24)는 “우리는 부부 쌍방이 독립되길 원하고 서로의 생활방식에 간섭하지 않기를 원한다”며 “물질적으로도 일방이 일방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중국 지도부는 이 같은 급격한 가치관의 변화를 마냥 두고 보고 있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후진타오 주석은 최근 ‘사회주의 영욕관’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사회주의 영욕관’이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서구식 개인주의에 맞서 ‘사회주의적 가치관’을 강조하는 것이다. 중국 공산주의청년단 제1서기 저우치앙은 “청소년 시기는 성장의 관건적인 시기로 정확한 가치관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라며 “‘사회주의영욕관’에 따라 시비·미추·선악 등을 구분하는 것은 그들의 성장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제호 리포터 news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2
- 부평구청장 ‘업무추진비로 선거운동?’ 시민단체 “격려금 등 전년보다 4배 늘어” 부평구 “선거법 허용여부 확인 후 지출”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부평구청장의 업무추진비가 사전 선거운동비용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2004년에 직원격려 및 경조사비용으로 사용한 구청장 업무추진비는 328만원에 그쳤지만 선거를 앞둔 지난해는 무려 4배가 넘는 1360만원을 썼다”며 사전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했다. 이처럼 지난해 경조사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출범위를 전년과 달리 직원 자녀의 돌에서부터 시부·시모상, 외조부·외조모상과 처조모상, 시조모상까지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소속직원과 그 직계 존비속 사망·결혼을 제외하고는 일체의 금품을 제공할 수 없다’는 현행 선거법에 위반된다는 게 인천연대측 주장이다. 또 인천연대는 “부평구청장이 지난해 2월 설을 맞아 지방의원들에게 홍삼세트 등 300만원 어치의 물품을 제공하는 등 2005년 업무추진비(1억8000여만원)의 25%에 달하는 4498만원을 사전선거운동 성격으로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업무추진비를 단체장 쌈짓돈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박윤배 구청장을 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평구는 “업무추진비는 행자부가 정한 범위 내에서 지출됐으며 선거법상 위반여부에 대해서도 선관위 안내책자와 전화를 통한 사전 확인절차를 거쳐 지출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인천연대는 “타 단체장도 업무추진비 사용내용에 따라 같은 절차를 밟을 것이며 업무추진비 문제를 이번 선거에서 쟁점화 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단체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8
- 경기문화재단, 다음달 5일 ‘어린이 평화축제’ 개최 경기문화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유치원생 5000여명과 함께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전국 최초로 ‘어린이 평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사랑의 빵 저금통 전달식, 저금통 쌓아 한반도 지도 만들기, 붉은 악마들과 함께 하는 월드컵 응원전 등이 펼쳐진다. 특히 사랑의 빵 저금통 전달식에서는 우리 어린이들이 북한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는 어린이날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1개월 전부터 한푼 두푼 모은 ‘저금통’을 전달한다. 어린이들이 저금통을 모아 만든 북한 돕기 성금은 ‘월드비전’에서 북한 식량난 돕기의 일환으로 ‘무바이러스 씨감자’ 대량생산을 위해 기술과 물자를 지원하여 운영하고 있는 함경북도 개마공원 감자농원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문화재단은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임진각 ‘평화누리 음악의 언덕’에서 ‘피크닉 콘서트’를 연다.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동양 최대의 야외 공연장인 음악의 언덕에서 개최되는 ‘피크닉 콘서트’는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유럽형 공연 형태로 유로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다.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는 어린이날 특별공연과 부모님과 함께하는 평양 민족 예술단 공연 등이 열리고 6월은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마술피리, 돈 죠 바니, 피가로의 결혼 등 오페라의 주요 테마곡과 명곡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쿨 섬머 시리즈, 유럽으로 떠나는 클래식 에세이 시리즈 등 10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피크닉 콘서트’를 이끌어 갈 유로 코리안 필하모닉은 유럽 출신 음악인들과 유럽에서 활동했던 한국 음악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오케스트라로 지휘는 KBS 열린 음악회 이경구 지휘자가 맡는다. 문의:031-952-7804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7
- 정부, 이민자·혼혈인 지원대책 마련 오는 2007년까지 국제결혼중개업을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이 제정된다. 법률내용은 결혼중개행위·중개업자에 대한 정의, 결혼대상자에 대한 정보제공 확인의무, 국제결혼 관련법 준수의무, 손해배상 의무, 결혼 중개계약서 작성 의무 등이다. 또한 정부는 혼인비자발급 절차와 심사서류의 표준화를 통해 사기·위장결혼 등을 차단하고 혼인 전에 결혼 당사자가 서로의 신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통령 직속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위원장 이혜경)는 26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정과제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성 결혼 이민자 가족의 사회통합지원대책’과 ‘혼혈인 및 이주자의 사회통합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혼인파탄 입증책임 완화와 이혼에 따른 간이귀화 입증서류를 확대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여성이민자가 국제결혼한 경우 2년이 지나야 국적취득이 가능하나, 그 이전에 이혼해 간이귀화하는 경우 남편의 이혼에 대한 귀책사유를 입증하지 못해 불법체류자가 되는 불이익을 당해왔다. 또한 여성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조기적응을 위해 EBS 언어문화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2007년부터는 국적 취득전이라도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혜택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혼혈인과 이주자를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하고 모성보호법, 병역법 등 관련 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지원대책’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오후 사람입국·일자리위원회(위원장 송위섭)도 국정과제회의에서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목표달성을 위한 범 정부적 대책 마련 및 전달체계구축 등을 논의했다. /차염진 기자 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6
- 국제결혼중개업법 제정 추진 차별시정위, 여성결혼 이민자·혼혈인 지원대책 마련 오는 2007년까지 국제결혼중개업을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이 제정된다. 법률내용은 결혼중개행위·중개업자에 대한 정의, 결혼대상자에 대한 정보제공 확인의무, 국제결혼 관련법 준수의무, 손해배상 의무, 결혼 중개계약서 작성 의무 등이다. 또한 정부는 혼인비자발급 절차와 심사서류의 표준화를 통해 사기·위장결혼 등을 차단하고 혼인 전에 결혼 당사자가 서로의 신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통령 직속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위원장 이혜경)은 26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정과제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성결혼 이민자 가족의 사회통합지원대책’과 ‘혼혈인 및 이주자의 사회통합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혼인파탄 입증책임 완화와 이혼에 따른 간이귀화 입증서류를 확대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여성이민자가 국제결혼한 경우 2년이 지나야 국적취득이 가능하나, 그 이전에 이혼해 간이귀화하는 경우 남편의 이혼에 대한 귀책사유를 입증하지 못해 불법체류자가 되는 불이익을 당해왔다. 또한 여성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조기적응을 위해 EBS 언어문화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2007년부터는 국적 취득전이라도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혜택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혼혈인과 이주자를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하고 모성보호법, 병역법 등 관련 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지원대책’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오후 사람입국·일자리위원회(위원장 송위섭)도 국정과제회의에서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목표달성을 위한 범 정부적 대책 마련 및 전달체계구축 △여성, 장기실업자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사회복지 서비스를 확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 날 회의에서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를 현재 302만개(12.7%)에서 2015년까지 전체 취업자의 19.1%인 488만개로 늘일 것을 제안했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6
- 부산에 ‘이주여성 정보화교육장’ 개소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 원장 손연기)은 11일 오전 부산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국제결혼으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을 위한 ‘이주여성 정보화교육장’ 개소식과 ‘사랑의 PC’ 전달식을 갖는다. 현재 결혼을 목적으로 귀화한 이주여성은 6만7000여 명으로 추정되며, 부산거주자는 약 4000명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문화격차, 정보격차의 이중고를 겪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정보화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한편 이주여성 정보화교육은 지난 4일 충북 옥산에서 정보화교육장 개소와 함께 시작됐으며 KADO는 이달 말까지 전국에 15개의 교육장을 개소할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1
- KAL, 이색상품 ‘리멤버 허니문’ 출시 대한항공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실버마케팅과 효(孝)마케팅의 일환으로 이색 제주여행 상품인 ‘리멤버 허니문’ 상품을 출시했다. 리멤버 허니문은 대한항공이 지난 해 처음 선보인 노년층 대상의 제주 여행상품으로, 새롭게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노부부들에게 제주여행과 함께 감동적인 결혼식을 재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던지는 결혼식 재현 이외에도 제주 민속촌 관람과 생태 투어가 새로이 추가되어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격은 항공료와 서귀포 KAL 호텔 숙박비를 포함, 김포 출발 기준 1인당 33만5000원.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자녀와 손자 등 가족들을 동반할 경우 성인, 소아 각각 1인당 6만5000원, 15만 3000원씩 할인된다. 5월7일과 14일, 6월11일과 25일 등 총 4차례 실시 예정이며 김포, 부산, 대구, 청주 중에서 출발지를 선택할 수 있다. 문의는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GL네트워크(02-540-7701). /장병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