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타 왕비 ‘그레이스 켈리’ 특집 인기리에 종영된 MBC드라마 ‘궁’의 혜정궁과 같이 당대 최고의 여배우에서 모나코의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의 드라마 같은 삶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히스토리채널은 18일부터 20일까지 오전 11시와 밤 10시에 헐리우드 스타에서 왕비로, 그리고 왕자와 공주의 어머니로 영화같은 인생을 살다간 그레이스 켈리 특집을 방송한다. 18일 방송되는 ‘모나코의 그리말디 왕가’는 700년 넘게 모나코 왕국을 통치해 온 그리말디 가문에 대해 얘기한다. 당시 부호들의 재산 은닉처와 카지노로 유명했던 모나코 왕국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헐리우드 스타와 결혼을 결심한 레이니에 왕자를 소개하고 그레이스 켈리의 왕국 생활, 그녀가 죽은 뒤 왕자와 공주의 성장 과정, 헐리우드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레이스 켈리의 손자들 안드레아 왕자와 샤롯 공주 등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19일 ‘모나코가 사랑한 배우, 그레이스 켈리’ 편에서는 그레이스 켈리의 일대기를 그렸다. ‘다이얼 M을 돌려라’, ‘이창’, ‘컨트리 걸’ 등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그녀에 대한 레이니에 왕자의 1년에 걸친 끈질긴 구애, 주변의 우려를 일축하며 완벽히 왕자비의 역할을 소화하다가 여름휴가때 손수 운전하던 자동차 사고로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일대기처럼 그려진다. 20일에는 ‘모나코의 공주들’ 편이 방송된다. 모나코의 아름다운 두 공주 케롤라인과 스테파니의 스캔들과 앙숙처럼 지내는 두 공주간 갈등 등이 조명된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8
- 뷔셀, 신혼부부에게 금혼목걸이 증정 (사진있음-뷔셀) 웅진코웨이는 ‘뷔셀’ 제품을 구입하는 신혼부부 656명에게 선착순으로 금혼목걸이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금혼목걸이 증정행사는 입춘이 두 번 있어 ‘결혼에 길하다’는 쌍춘년을 맞아 마련한 것으로 목걸이에는 ‘2006년에 하나 되어 2056년까지 행복하다’는 의미로 ‘0656’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23
- “지방선거 통해 여성 참여 확대를” 부산시여성총연대(여연)는 18일 5·31지방선거 여성참여 확대를 위한 5개 여성정책 협약식과 여성폭력방지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여연은 이날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에게 “양성평등 분야에서 여성국장 2명을 보장하고 부구청장의 30%를 여성으로 할당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각 위원회의 여성위원을 50%까지 확대하고 여성관련 예산을 확대하는 등 성인지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육·교육분야에서 △각 동별로 국 ·공립 보육시설 건립 △교육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요구했다. 여성장애인 분야는 △지자체 장애인 의무 고용율을 50%까지 할당 △여성장애인 ‘가정폭력상담소와 보호시설’과 ‘그룹홈’ 설치·운영, 한부모 가족·국제결혼 가족 분야에서는 △한부모 가족지원센터 설립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 2개 이상 확대 등을 요구했다. 빈곤여성·여성노인 분야는 일자리 창출을, 성매매 피해여성 분야는 완월동 집결지 폐쇄와 여성테마공원 건립을 주장했다. 여연은 각 당 후보들과 정책협약을 통해 이같은 요구가 선거 후 정착될 수 있도록 감시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각 당 후보들은 여성폭력 방지 서약식을 통해 여성관련 정책과 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여연 관계자는 “각 당 후보들이 협약식을 통해 여성 관련 정책을 약속했기 때문에 부산 지역 여성들은 후보들의 선거 후 공약을 제대로 지키는지 감시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9
- <안병찬의 트렌드 추적 한국의 미래지표 16인>④피메일리즘(femalism) 전도사 정부효 한국사회에 양성성 본격 전파 … ‘서서 오줌누는 여자, 치마입는 남자’ 출간 1990년대 들어 보수주의자들 역시 동성애를 불가피한 사회현상으로 여기기 시작하였다. 바른 교육을 생각하는 인문학자들은 어린아이들에게 여성과 남성의 성 역할을 강요하는 대신 양성성(androgyny)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소위 386세대의 성장 이후 한국에서도 많은 지성인들이 자녀를 이런 방식으로 키우기를 원하게 되었다. 소비산업과 엔터테인먼트산업이 발전할수록 남성이 여성적이고 여성이 남성적인 이미지를 갖는 차용과 혼용이 중요한 대중문화 현상이 된다. 이러한 유희 속에 중성적 이미지가 매력적인 캐릭터로 각광받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단순히 매력적인 캐릭터의 외형적 요소를 넘어, 자신 속의 이성을 발견하여 생활 속에서 조화를 이루려는 기성세대들이 등장하고 있다. 정부효는 라이프스타일이나 일 속에서 양성적 존재의 건강성을 화두로 살아가는 앞선 현대인이다. ‘백마 탄 왕자의 멸종’ 드라마 평론가 윤석진은 여성의 사회적 약진을 강조하고 남성이 밀리는 현상을 ‘백마 탄 왕자의 멸종’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정부효는 ‘정보화 시대의 성공 키워드는 양성성’이라고 주장하는 국가공무원이다. 현재 대통령 직속 중앙인사위원회의 서기관인 그는 피할 수 없는 ‘성의 세대교체 바람’을 파고들면서 ‘피메일리즘(femalism)’ 신봉자가 되었다. 여성운동은 남녀동등을 주장하는 ‘페미니즘(feminism)’에서 양성간의 생리적 차이를 인정하고 그것에 알맞는 역할을 요구하는 피메일리즘으로 가는 추세를 읽었기 때문이다. 정부효는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구호를 학습했지만 머릿속에서만 떠돌았지 실천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첫 딸을 얻으면서 아이가 겪어낼 현실의 벽이 보였다. 정부효를 오늘 이 지경으로 만든 원동력은 그가 공무원 생활 16년 만에 맡은 직책이었다. 2000년 2월에 행정자치부 여성정책담당관실에 발령이 나 1년9개월 동안 근무했는데, 담당한 업무는 40년 간 가부장 문화에 절어 있던 그의 생각에 ‘쿠드그라스’ 즉 자비로운 최후 일격을 가했다. 그의 생각은 뒤바뀌어 버렸다. “남자와 여자를 섞으면 어떨까?” 이제 정부효는 이 테마에 매달리게 된다. 그가 상식을 뒤집는 제목을 붙인 책 ‘서서 오줌 누는 여자, 치마 입는 남자’는 위의 물음에 대한 해답이다. 그는 여성 모임에 나갔다가 외톨이가 된 예를 통해 양성 함께 하기를 강조한다. 경험담은 이렇다. 몇 년 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여성단체가 주최한 모 여성장관의 취임축하행사가 있었다. 당시 나는 여성 부서에 있었기 때문에 부처를 대표해서 외교사절(?)로 참석하면 여성계의 이슈와 동향을 알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어 참석하게 되었다. 자칫 대화상대를 못 찾을 경우 코너에 몰릴 수 있으므로 어색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상황에 민감하게 대처하기로 내부 작전을 세웠다. 도착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남자는 겨우 서너 명. 조금 지나니 남성들은 “오늘 행사는 남자가 올 곳이 아니야”하고 어색한 표정으로 유쾌하게 환담하는 여성들 사이로 ‘핫바지 방귀 새듯’ 빠져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나는 이미 각오하고 참석한 것인 만큼 최악의 상황에서 얼마나 오래 버티는지 시험해 보기로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남성들은 점점 외톨이 되어가고 있었다. 주위 모든 여성들은 둘러서서 연방 웃음을 터뜨리며 유쾌한 대화를 하고 있는데 적군들에 둘러싸인 것처럼 적막감이 감도는 것이 내 주위 상황이었다. 밑천도 다 떨어지고 무료하게 서성이고 있는데 옆에서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남자는 정 사무관하고 나하고 두 명뿐이네요.” 어정쩡하게 서있는 내 모습이 불편하던 차에 말을 걸어주는 분이 있으니 정말 반가웠다. 그 날 주빈부처의 남성 차관님이었다. 몇 마디가 오가 가고 그것도 잠깐, 주변은 또 다시 적막감에 휩싸였다. 나도 한계 상황이라는 판단아래 당초의 각오를 무시하고 밖으로 빠져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여성행사라 하지만 하객으로 참석한 몇 안 되는 연약한 남성(?)들에게 더 관심을 가져 준다면 더 많은 남성인사들이 여성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남성을 끌어당기는 여성운동, 나아가 남성들이 여권운동단체를 만들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었으면 좋겠다. 양성성의 행사야말로 편향되지 않고 윈윈하는 바람직한 모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부효가 보기에 남성성을 많이 보유한 남성은 분명히 사회적 역할에서 점점 불리해지고 있다. 영화나 광고의 예를 보면 ‘남성을 밟아야만 성공한다’고 할 정도로 내·외면 묘사에서 남성은 약한 모습으로 설정된다. 따라서 성별에 관계없이 사람의 내면에 존재하는 남성성과 여성성 즉 양성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것은 새로운 시대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 하는 것과 상통한다고 본다. 양성성을 즐기는 길이야말로 새로운 시대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고 외친다. 분명히 양성성은 피할 수 없는 물결이요, 미래를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이자 지향점이라면 더욱 분명해진다. 양성적인 인간은 과거의 전통적인 성 역할을 고집하는 사람보다 성취동기, 자아실현, 자존심, 결혼만족도가 높다. 최근 미국 예일대학 연구팀은 부부관계의 유형을 조사한 결과를 내놓았다. 공처가형의 남편은 수명이 가장 짧고, 부인이 남편에게 의존하는 전통적 부부관계에서의 남성은 가장 장수하며, 성격이 서로 강해 독립적인 부부는 서로 의존하는 부부에 비해 수명이 짧다.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나의 양성 쌍둥이 관찰기 그는 양성성을 파고들기 위해 자기의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관찰하는 열성분자이다. 생물학적인 남성성과 여성성이 어떻게 생기고 변화하는지 유심히 살펴본다. 다음은 쌍둥이 관찰기의 첫 대목. 나는 우유병을 줄 때는 으레 쌍둥이 딸을 먼저 챙긴다. 쌍둥이라도 딸애가 더 성장이 빨라 선택권을 먼저 주지 않으면 울고불고 야단나기 때문이다. 어떤 색 우유병을 집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니 딸애는 푸른색 우유병을 선택했다. 아동심리학에 의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성 역할을 부모를 비롯한 성인들의 행동을 통해 배우며 여러 가지 놀이를 통해 학습하게 된다. 아이들의 성 역할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인 소산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물론 한 가지로 모든 것을 획일적으로 판단할 수 없겠지만 쌍둥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화와 학습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우선 나부터 여자니까 남자니까 하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아이들이 양성성을 받아들이고 폭넓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고 싶다. 과학자들은 말썽 피우는 아들과 사려깊은 딸을 보고 아들이 딸에 비해 유전적으로 열성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이를 뒷받침하는 통계와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어 남자애들은 여자애들보다 초등학교에 늦게 입학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고 정부효는 소개한다. 양성성이라는 테마는 그동안 연구논문이나 전문서적에서나 논의했지 일반화 하기는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정부효는 양성성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양지로 끌어내어 본격적으로 대중화한 진보적 아방가르드이다. 그는 양성성의 물결을 한국사회 구석구석의 변화에 대입하여 실증하고 외국 사례와 이론을 정리하여 뒷받침했다. 그의 노력과 땀이 배어있는 ‘전도서’는 매우 재미있고 읽기 쉽다는 미덕만으로도 전파력을 갖는다. 여성성과 남성성은 스위스 정신과 의사인 카를 구스타브 융이 찾아낸 용어이다. 그는 사람의 집단적 무의식은 정신의 기저에 있는 ‘남성 속의 여성성(아니마)’과 ‘여성 속의 남성성(아니무스)’의 원형으로써 성립되어 있다고 보았다. 한 사람의 내면에 남성적이라 불리는 특성과 여성적이라고 불리는 특성이 함께 2006-05-18
- 자치구소식 성동구 직원대상 청렴패러디 공모 “부드러운 청렴문화 아세요?” 성동구가 청렴하고 투명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패러디를 공모한다. 딱딱하게만 인식되고 있는 ‘청렴’과 ‘반부패’를 부드러운 문화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구 관계자는 “포스터 만화같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작품을 풍자해 부패에 대한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전 직원의 반부패 의식 확산에 기여하고자 공모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응모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 포스터와 만화 내용을 모방하거나 풍자해 반부패 이미지를 담으면 된다. 제작방법에는 제한이 없다. 독창성을 비롯해 청렴이미지를 얼마만큼 잘 전달할 수 있는지 등을 감안해 최우수작 등 13편을 선정하게 된다. ‘투명한’ 심사를 위해 전 직원이 공개 심사에 참가한다. 성동구는 최근 주요 공사·용역·물품 구매때 실시하는 일상 감사의 주요 항목들을 쉽고 알차게 요약 정리한 ‘일상감사 업무편람’을 발간해 공무원들의 업무처리를 돕기도 했다. 김진명 기자 영등포구 서울시세 결산 2년 연속 “최우수” 서울시 시세입 결산에서 영등포구가 2년 연속 최우수 구에 선정됐다. 영등포구는 “서울시 2005 회계연도 시 세입 결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사업비 5억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2004년과 2002년에도 최우수 구로 선정된 ‘전력’이 있다. 서울시 세입결산 평가는 해마다 시세입 결산실적을 3개 분야로 분리해 25개 자치구를 비교·평가한 것. 영등포구는 법인 세원발굴 실적평가 부분에서 ‘최우수’, 시세입 종합평가 부분에서 ‘우수’, 지난 연도 체납징수 실적평가에서 ‘모범’으로 선정됐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그동안 안정적인 세입확보와 세입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며 “체납차량 특별영치, 편리한 지방세 전자고지 납부 홍보 등 적극적인 세원발굴을 위한 다방면의 정책적 노력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자체 평가했다. 영등포구는 이번 성과가 구민들의 행정에 대한 관심과 납세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고 서울시에서 받은 인센티브 사업비를 구민 불편해소 사업에 최우선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김진명 기자 구로구 릴레이 자원봉사 눈길 구로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38개 자원봉사단체가 참가하는 ‘사랑의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의 릴레이에는 5월 한달동안 800여명이 3180시간에 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첫 테이프는 고척교회가 끊었다. 이 교회는 5월 첫날 주민 200명에게 무료급식봉사를 했다. 2일에는 자원봉사센터 수지요법 봉사단 13명이 장애인과 노인 150명에게 수지침 봉사활동을 펼쳤고 ‘단정이 봉사단’ 23명도 경로당과 재가 어르신 260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5일에는 한국철도공사 구로차량사무소 자원봉사자 6명이 나섰다. 후원금 100만원을 마련해 저소득 가구 어린이 15명과 함께 서울랜드 나들이를 떠났다. 어버이날에는 화원종합사회복지관 봉사자 20명이 저소득 노인 100명을 모셨다. 11일에는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 봉사자 15명이 중증 재가 장애인 30명과 함께 경기도 이천도자기 축제에 나들이를 했고 12일에는 발마사지 봉사단 18명이 저소득 노인 90명에게 발마사지 봉사를 했다. 금호건설이 집수리봉사, 수궁동 적십자회원의 세탁봉사, 구로노인복지관의 칠순팔순잔치도 예정된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최용진 구로구 자원봉사센터 주임은 “5월만이 아니라 매달 자원봉사의 릴레이 활동이 펼쳐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서대문구 “결혼식 아직 못 치르셨어요?” 서대문구가 경제사정이 넉넉지 못해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혼례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서대문구와 한국웨딩협회 태고종백련사 아현동가구상가번영회와 연계해 준비한 이번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실직자 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부부와 예비부부를 위한 것.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부부의 경우 예식장 이용부터 예복 기념사진촬영 피로연까지 모든 비용을 백련사에서 지원한다. 개별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는 한국웨딩협회와 아현동가구상가번영회에서 혼례식에 필요한 혼례품을 무상 제공하거나 할인가에 지원한다. 신랑·신부 예복과 신부화장은 무료, 기념사진촬영이나 혼수가구용품 구입에는 할인 혜택을 준다. 혼례지원을 원하면 29일까지 각 동사무소나 구청 주민자치과에 신청하면 된다. 합동결혼식은 6월 중순 이후 진행되며 개별 결혼식은 아무 때나 신청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여러 단체가 함께 하는 혼례지원이 어려운 가정에 행복을 전달하는 동시에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7
- 이민법 개정 눈앞에 둔 프랑스 “인종차별과 사회분열만 조장한다” 외국인노동자가 늘고 국제결혼이 흔해지면서 국경이란 무의미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각국이 이민·이주민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할지 몰라 쩔쩔 매고 있다. 식민지를 운영해 봤으므로 익숙할 법한 프랑스 같은 나라도 이민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도 추세로 봐서는 곧 이 문제에 직면할 것이 분명한 만큼 타산지석으로 삼기 위해 외국 사례를 소개한다. 대규모 파업으로 최초고용법(CPE)을 무산시킨 프랑스 국민이 이번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내무장관의 새 이민법을 반대하기 위해 다시 뭉치고 있다. 프랑스가 필요로 하는 자질을 갖춘 외국인만 받아들인다는 새 이민법이 인종차별적이고 사회분열을 조장한다는 게 이유다. 프랑스 식민지였던 다수 아프리카 국가들도 새 이민법에 분노하고 나섰다. ◆주말 대규모 반대집회 열려 … 5만1000명 반대서명 = 13일 파리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내무부 장관의 이민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경찰에 따르면 1만여명의 시위대는 “하위인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외쳤다고 가 전했다. 시위자들은 아프리카 북소리에 맞춰 “모든 사람에게 체류권을, 누구에게도 국경이란 철조망을 드리우지 말자”를 외쳤다. 또 “프랑스인과 이민자들이 나란히 사회권을 사수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위를 주도한 한 사회단체는 “사르코지가 주장하는 ‘유용한 이민’ 뒤에는 어떤 사람들은 원래 다른 이들의 도구라는 생각이 깔려있다”고 분노했다. 게다가 사르코지 자신이 폴란드 이민자 가정 출신이어서 올챙이 개구리적 생각 못한다는 비난했다. 이미 5만1000명이 1월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입국 및 체류 관련법 개혁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하지만 12일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빈에서 열린 EU-중남미 카라이브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이민정책에는 최소한의 일관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법을 반드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법안은 외국인들의 프랑스 입국과 거주를 보다 까다롭게 하는 것으로 특히 가족 재결합을 위한 입국 조건을 보다 엄격히 하고 10년간 프랑스 불법 체류 시 자동으로 국적이 취득되는 현 규정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회는 6월 6일 부터 법안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다. 새 이민법 반대자들은 이번 시위로 정부가 일부 법안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많은 외국인들이 프랑스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다 실직을 했거나 이혼 이후 한순간 불법 체류자로 전락한다”면서 “이들은 그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우리가 프랑스에 등 돌릴 것” = 아프리카 언론들은 선택이민법안에 대해 프랑스식 신식민주의라며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카메론 일간 는 “아프리카인들이 바보일지는 몰라도 적어도 매저키스트는 아니다”라면서 “아프리카인들이 프랑스 영사관이 비자 취득시 주는 모멸감을 계속해서 받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한 세네갈 젊은이가 프랑스 북부에서 단지 흑인에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프랑스로 왔다는 ‘범죄’로 죽음에 이를 정도로 구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분노했다. 마다가스카르 일간 은 “이제 프랑스로 유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천재거나 비범한 실력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1차 세계대전기간 가장 건장한 아프리카사람들을 선택했다면 오늘날은 똑똑한 사람만을 고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민법을 강화한 결과 아프리카 학생들이 결국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독일 대학으로 발길을 돌릴 것이며 그나마 프랑스에서 학업을 계속하기를 열렬히 원하는 아프리카 학생들 사이에서는 학위 위조나 부풀리기식 학업계획서들이 난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는 “니콜라 사르코지의 논리는 극우파에 힘을 실어주고 프랑스인들 간에 대립을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체성을 중심으로 국민이 분리되는 현상이 이미 프랑스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지혜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6
-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판교 주공아파트 계약금대출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은 16일부터 판교 주공분양아파트 당첨자에 대해 최저 연 8% 금리로 계약금 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용도에 따라 연 8~9.5%의 금리가 적용되며 계약금 전액이 대출된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입주 때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대출 수수료는 1.5%, 중도상환 및 연장 수수료는 없다.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당첨 확인 서류와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 등 소득 증빙서류, 인감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이 필요하며 대출자가 결혼한 경우에는 배우자의 보증이 있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5
- 대전정부청사 휴일엔 예식장으로 정부대전청사가 휴일에는 예식장으로 개방된다. 정부대전청사관리소(소장 우희철)는 국내 정부청사 중 처음으로 휴일 청사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결혼식은 후생동 대강당이나 사무동 중앙홀에서, 또 피로연은 후생동에 있는 대전청사 구내식당에서 열 수 있다. 대전청사는 폐백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결혼식에 필요한 물품도 장만했다. 청사관리소 직원들이 결혼식 진행도 직접 맡아서 해준다. 이미 예행연습도 마쳤다. 첫 결혼식은 13일 12시 한국철도공사 직원 자녀의 결혼식. 21일에는 산림청 직원 자녀의 결혼식도 예정돼 있다. /대전 김신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2
- 결혼전 배우자 카드빚 ‘안돼’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들은 가장 용서할 수 없는 예비배우자의 잘못으로 ‘숨겨진 빚’을 꼽았다. 이는 워너홈비디오코리아가 애니메이션 ‘유령신부’ DVD 출시를 기념해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함께 벌인 설문조사 결과다.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결과 남성 38.9%, 여성 47.6%는 결혼전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로 예비배우자의 ‘카드 빚 및 대책없는 경제력’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옛 애인과의 만남’(25.0%), ‘많은 수의 애매한 이성 관계’(22.0%)를 꼽았다. 여성의 경우는 ‘잡아놓은 물고기로 여기는 상대의 무관심’(26.2%)이 두 번째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남녀간 특성의 차이를 보여주는 결과다. ‘결혼식장 최대 꼴불견’에 대한 조사에서는 ‘고요속에 울리는 전화벨소리와 고성응대’라는 응답이 28.1%를 차지했으며 ‘적은 부조금 내고 가족까지 동원해 식사하는 하객’(12.5%), ‘민망하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회자’(12.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워너홈비디오코리아는 12일 팀 버튼과 조니 뎁 콤비의 스톱모션 애니미션 ‘유령신부’를 출시한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1
- 대전정부청사 휴일엔 예식장으로 정부대전청사가 휴일에는 예식장으로 개방된다. 정부대전청사관리소(소장 우희철)는 국내 정부청사 중 처음으로 휴일 청사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결혼식은 후생동 대강당이나 사무동 중앙홀에서, 또 피로연은 후생동에 있는 대전청사 구내식당에서 열 수 있다. 대전청사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폐백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결혼식에 필요한 물품도 장만했다. 청사관리소 직원들이 결혼식 진행도 직접 맡아서 해준다. 이미 예행연습도 마쳤다. 첫 결혼식은 13일 12시 한국철도공사 직원 자녀의 결혼식. 21일에는 산림청 직원 자녀의 결혼식도 예정돼 있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우선은 입주해 있는 기관의 공무원이나 직원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앞으로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