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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전통, 옻칠공예 매력에 빠져보세요” 평생교육시대, 엄마들도 문화센터나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취미생활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문화센터가 아닌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면 어떨까. 거리도 가깝고 학교 소식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흔치 않은 프로그램까지 배울 수 있다. 금옥중학교(교장 한재근)에서 마련한 평생교육학습 프로그램인 ‘옻칠공예 반’은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회원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평생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옻칠, 마땅히 계승해야 할 우리의 자산목요일 오전 9시 30분, 아이들이 수업을 받는 교실에 엄마들이 하나둘씩 모여든다. 익숙하지 않은 전통공예를 배우는 기대감으로 한껏 부풀어 있는 이들은 학부모로 구성된 금옥중학교 옻칠공예 반 회원들이다.옻칠공예는 옻나무에서 얻은 수액을 그릇이나 수저 등에 칠해 광택을 내는 작업으로 오랜 세월 지켜 내려온 우리의 전통공예다. 흔하지 않은 전통 공예를 학부모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도입한 건 한재근 금옥중학교 교장의 마인드에서 출발했다. 한재근 교장은 “집집마다 옻칠공예 작품이 하나씩은 있는데 그것이 공예 작품인지도 모르고 쓰고 있다”며 “어머니들에게 옻칠공예에 대해 알려주고 우리나라의 전통을 계승하자는 차원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소개한다.사실 옻칠과 재료가 모두 고가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접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도입한 금옥중학교의 옻칠공예는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였다. 김지은 강사는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공예이기도 하고 어머니들의 열정이 넘쳐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작품을 하나 완성하는데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애정을 많이 쏟는다”고 덧붙인다. 옻칠에 두부를 쓴다고?옻의 우수성이 재조명되면서 옻칠공예는 생활용품에서부터 예술품까지 널리 이용되고 있다. 생소한 옻칠을 배우다 보니 마땅히 계승해야 할 우리의 자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임정미 회원은 “주민센터에서 도예를 배우는데 도자기 깨진 것을 수선할 때 옻칠을 이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한국의 전통예술이 서로 이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체계적으로 이런 수업이 만들어진다면 좋을 것 같다”고 전한다.재료 또한 다양하고 표현 기법 또한 많다. 금옥중에서는 두부를 으깨서 옻과 섞고 바르는 기법과 메추리 알 껍데기를 이용한 기법, 나무그릇에 광목을 덧대어 옻칠하는 기법 등을 사용한다. 강혜경 회원은 “옻칠은 장인만 하는 것인 줄 알았다. 다양한 재료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놀랍다”고 전한다.옻칠작품의 표면은 매끈하고 광택이 좋은 것이 특징. 이 광택을 내기 위해 사포질을 해야 한다. 이 순간이 바로 인내요 집중의 순간이 된다. 서현정 회원은 “이게 간단히 한두 번만 사포질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차분하게 앉아서 하다 보면 어느새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전한다. 또한, 옻칠할 때 작은 먼지가 한 톨도 있어선 안 된다. 작품에 먼지가 묻으면 건조시켜 사포로 다시 벗겨내고 칠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은정 회원은 “섬세함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사포질해서 옻칠하고 다섯 번 정도 작업을 했다. 옻칠하면서 인내를 배운다”고 설명한다.학교에서 수업을 받다 보니 한동안 아이 키우면서 잊고 지냈던 추억이 아스라이 떠오르기도 한다. 작품이 내 뜻대로 안 되는 걸 보면서 아이들 생각도 난다. 김송영 회원은 “아이들이 잘하고 싶은 마음 이해가 됐다”며 “사춘기 딸과 대화가 어려웠는데 옻칠 만드는 영상도 보여주면서 지적질이 아닌 아이들과 소통을 하게 됐다”고 덧붙인다. 박정임 회원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옻칠공예를 같이 한다는 것이 즐겁다. 혼자라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성경 회원은 “이런 과정을 거치니까 옻칠공예 작품이 비싼 거구나를 알게 됐다. 마음에 맞는 사람과 수업 시간을 통해 대화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즐겁다”고 전한다.미니 인터뷰주재연 회원“옻칠공예 접한 후 배워보고 싶었어요”“몇 년 전에 통영옻칠미술관에서 옻칠공예를 접한 적이 있어 매력을 알고 있었고 배워보고 싶었어요. 학교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옻칠공예 한다는 것을 듣고 재빨리 신청하게 됐습니다. 단순히 옻칠만 하는 줄 알았는데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기법으로 옻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장분희 회원“작품으로 변해가는 모습 보면 뿌듯해요”“옻칠공예라는 것을 처음 접하다 보니 생소하고 잘할 수 있을까 염려도 되지만 사포질을 하고 옻칠을 하면서 하나하나 작품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뿌듯합니다.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 즐겁고 무언가 배우기 위해 학교로 오는 것도 행복합니다.”신영주 회원“옻칠공예의 새로움 알게 됐어요”“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해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 새롭고 작품 작품마다 여러 과정을 생각하면 힘들었지만, 세상에서 유일한 나만의 작품을 만들었다는 성취감이 느껴집니다. 아직은 전문가의 스킬이 아니라 사포질을 할 때 힘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아쉬워요. 좀 더 러프하면서도 거친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요.” 2017-07-21
- 강남 서초 지역 고교 졸업생 진학률 심층 분석 지난 5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학교급별로 졸업생 진로 현황이 공시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교육열을 보이고 있는 강남 고교 졸업생들의 진로 현황은 어떠할까? 전국, 서울과 비교해 강남·서초지역의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교 진학률, 전문대학 진학률, 취업률 등은 어떠한지 살펴봤다. 또, 강남·서초지역 고교생들의 진로 현황에 대해 강남과 서초로 나누어 좀 더 상세히 분석해봤다.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 공시항목 ‘졸업생의 진로 현황’, 2017년 5월 공시 기준자료 취합 기준학교알리미 사이트에 2017년 5월 공시된 2016학년도 고교별 졸업생(2016년 고3) 진로 현황 자료를 취합했다.전국 및 서울 지역과 비교한 강남·서초지역 자료는 전국과 그 기준을 맞추기 위해 국립국악고는 포함하고 특성화고는 제외했다. 강남·서초지역 고교별 분석은 국립국악고 및 특성화고를 제외한 일반계고 26개 고교를 취합했으며, 풍문고는 2017년에 강남으로 이전했으므로 집계에서 제외했다.대학교 진학률 - 전국 대비 서울·강남·서초 낮음전문대학 진학률 - 전국·서울 대비 강남·서초 낮음대학교와 전문대학 진학률을 전국, 서울, 강남, 서초로 비교 분석해보면 대학교의 경우 전국의 진학률이 54.4%로 월등히 높고, 서울(40.8%), 강남(40.4%), 서초(41.4%)가 모두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반면, 전문대학의 진학률은 전국(22.2%)과 서울(19.5%)이 20% 내외로 비슷하고 강남(8.3%)과 서초(9.2%)가 10% 미만으로 비슷해 전국 및 서울과 비교해 강남과 서초는 전문대학 선호도가 현격히 떨어졌다.<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 1 - 대학교, 전문대학 진학률> (단위:%)국외대학 진학률 - 전국·서울 대비 강남·서초 낮음취업률 - 전국·서울 대비 강남 낮고 서초는 제로국외대학 진학률을 살펴보면 인원수가 많지 않고 집계에서 누락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크게 신뢰할 만한 자료는 아니지만 공시된 자료에 의하면 전국과 서울에 비해 강남과 서초의 국외대학 진학률이 낮게 나타났다.이는 강남·서초지역의 고교생들이 유학을 많이 갈 것이라는 기존의 관념과 상반된 데이터로, 실제로 유학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진 이유도 있겠지만 고교 졸업 후 곧바로 국외대학으로 진학하는 사례는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 2 - 국외대학 진학/취업률 비교> (단위:%)진학이나 취업이 아닌 기타강남>서초>서울>전국 순고교 졸업 후 진로가 진학이나 취업이 아닌 기타로 분류된 학생들은 강남이 50.8%로 가장 높았다. 서초는 49.3%로 강남과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반면 서울은 37.9%로 강남이나 서초에 비해 10% 이상 낮았고 전국의 경우 이보다 훨씬 낮은 21.1%였다. 기타의 경우 대부분 재수생들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강남·서초지역 고교생들의 경우 더 나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재수 비율은 타 지역에 비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 3 - 기타> (단위:%)4개년 진학률 추이 강남·서초지역은 서울·전국 대비 지속적으로 낮아최근 4년간의 진학률 추이는 어떠할까?대학교, 전문대학, 국외대학을 진학한 학생 수를 합해 산출한 진학률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전국이 76.9~78.5% 사이를 유지하며 가장 높고, 서울은 60.5~61.4%, 강남·서초지역은 48.8~55.5%로 나타났다.강남·서초지역은 전국과 비교하면 지속적으로 진학률이 현저히 낮고 서울과 비교해도 대체로 10% 이상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전국, 서울, 강남, 서초 모두 올해 졸업생들의 진학률은 이전 3개년 보다 낮게 나타났다.<2013~2016학년도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 추이> (단위:%)# 강남 지역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강남지역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진학’ 47.7% ‘기타’ 52.3%2017년 2월에 졸업한 서초지역 고교생 7341명 중 상위 학교로 진학한 학생은 대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2942명, 전문대학 진학이 549명, 국외대학이 9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47.7%가 진학으로 진로를 정했다. 취업한 학생은 10명이고, 기타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이 3831명이다. 진학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비율은 각각 47.7%와 52.3%로 4.6%의 차이를 보였다(취업한 학생은 기타에 포함).<강남지역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 (단위:%)남학생 VS 여학생강남지역 진학률, 여고>남녀공학>남고 순으로강남지역 고교를 남고, 여고, 남녀공학으로 구분해 진학률을 살펴보면 남고가 43%, 여고가 53.3%로 10%의 차이를 보였고 남녀공학은 48.7%로 남고와 여고의 중간이었다. 이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보다 재수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진학률을 대학교와 전문대학 진학으로 나누어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학 진학률은 여고가 45.5%로 가장 높았고 남녀공학은 38.1%, 남고는 37.9%로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전문대학 진학률은 남녀공학>여고>남고 순으로 나타났다.<강남지역 남고/여고/남녀공학 진학률 비교> (단위:%)일반고 VS 자사고전체 진학률은 일반고>자사고, 대학 진학률은 자사고>일반고강남지역의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는 중동고와 현대고, 그리고 휘문고가 있다. 이들 자사고의 전체 진학률은 43.2%로 일반고의 진학률 48.6%보다 5% 이상 크게 낮았다. 하지만 대학 진학률은 자사고가 41.3%, 일반고가 39.8%로 1.5%의 차이를 보였다. 자사고의 전문대학 진학률은 1.8%로 일반고의 8.6%에 비해 훨씬 낮았다.<강남지역 일반고/자사고 진학률 비교> (단위:%)공립고 VS 사립고전체 진학률은 공립고>사립고, 대학 진학률은 사립고>공립고강남지역 고교를 공립고와 사립고로 구분해서 진학률을 살펴보면 전체 진학률은 공립고가 48.3%로 사립고 47.4%보다 약간 높은 반면 대학 진학률은 사립고가 41.1%로 공립고 37.7%보다 조금 높았다. 전문대학 진학률은 공립고가 10.3%로 사립고 6.3%보다 높았다.<강남지역 공립고/사립고 진학률 비교> (단위:%)고교별 진로 현황 분석전체 진학률 - 경기여고 가장 높고, 단대부고·휘문고 낮아대학 진학률 - 숙명여고 가장 높고, 압구정고 가장 낮아강남지역의 진학률을 고교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학률은 경기여고가 56.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숙명여고 53.9%, 세종고 53.4% 순이었다. 전체 진학률이 낮은 고교는 단대부고와 휘문고로 두 학교 모두 39.8%의 진학률을 보였다. 대학 진학률은 숙명여고가 51.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은광여고가 44.7%를 보였다. 대학 진학률이 낮은 학교는 압구정고가 33%로 가장 낮았으며 그 다음은 영동고가 35.4%를 나타냈다. 전체 진학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여고의 경우 국외 대학 진학 학생 수가 6명으로, 강남지역 고교 가운데 국외 대학 진학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로 나타났다. 전문대학 진학률은 청담고가 16.3%로 강남지역 전체 7.5%보다 월등히 높았고 휘문고가 0.5%로 가장 낮은 전문대학 진학률을 보였다. 강남지역 취업자 수는 세종고 9명, 청담고 1명으로 전체 학생 7341명의 0.1%에 해당한다.강남지역 고교별 졸업생 진로 현황 단위 : 인원-명, 비율-%학교명남/여일반/자사공립/사립졸업자대학교전문대학국외대학진학 계기타인원 2017-07-21
- 숙명여자중학교 보건의료 스터디·토론 동아리 ‘블루크로스’ 숙명여자중학교(교장 조희숙) 보건의료 스터디·토론 동아리 ‘블루크로스(지도교사 김성은)’ 학생들은 미래의 의료인을 꿈꾸며 ‘부와 명예보다는 가난한 이들의 치료를 위한 봉사에 헌신해 온 장기려 박사’를 멘토로 삼고 차근차근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숙명여중 11인의 의료 분야 꿈나무청소년 위한 보건·의료 캠페인 주도숙명여중 자율동아리 ‘블루크로스(대표 한지민, 부대표 이채은)’는 2015년 2학기 캠페인 활동의 형태로 시작되었고 현재는 교내 자율동아리로서 활발히 활동해온 보건의료 스터디·토론 동아리다.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한지민 학생이 당시 1학년 때, 몇몇 뜻있는 학생과 함께 모여 교문 앞에서 폐의약품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16년 3월 정식 자율동아리로 등록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주로 폐의약품 관련 캠페인과 학생들이 집에 보관 중인 폐의약품을 가지고 와서 등굣길 교문 앞에서 수거, 이를 모아 인근 약국에 보내는 일 등을 추진했다.현재 3학년 7명(한지민, 이채은, 배수민, 허은성, 문지수, 박채형, 최연우)과 2학년 1명(박서정), 1학년 3명(한수민, 이채민, 류가현) 총 11명의 부원이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한지민 학생(3학년)은 “블루크로스 교내 동아리 활동은 봉사시간 인증에는 구애받지 않는다. 다만 부원들의 자율 의지에 따라 원하는 경우, 외부 의료봉사단체로 알려진 장기려박사기념 블루크로스 청소년부에 가입해 이 곳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 및 대외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보건·의료 분야 스터디 및 토론 강화CPR·희귀 난치성 질환 캠페인 활동폐의약품 캠페인 활동에 국한되어 있던 것을 더욱 확장해 올해는 다양한 보건·의료에 관한 주제를 정하고 이에 관한 스터디 및 토론으로 동아리 성격을 강화해 세부적인 활동에 집중했다.CPR(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문헌 자료 및 영상을 찾아보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CPR 알리기 캠페인용 홍보물을 직접 제작하고 교문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CPR 실태 조사와 캠페인을 벌였고, 교내 자동 제세동기 위치 지도를 만들어 학생들과 공유하는 활동을 이어갔다.특히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CPR 관련 활동은 더욱 두드러진다. 대학병원과 장기려박사기념사업회 주관 CPR 인증 교육에 일정 시간 참가해 이를 이수한 경우 ‘전 국민 CPR 배우기 운동’을 위한 봉사단 대표 자격이 주어지는데, 한지민 학생과 박채형 학생(3학년)이 ‘CPR 봉사단(CPR Heroes)’에 선정돼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을 위한 CPR 교육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것이다. 이 활동은 SBS <괜찮은 친구들>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교내는 물론, 불우이웃이나 소외계층 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CPR 교육 활동에도 나설수 있을것으로 보인다.활동 일지 차곡차곡 인터넷 카페 업로드동아리는 적극적으로 꿈 찾아가는 원동력올 여름부터는 손을 통한 감염성 질환 조사와 손 씻기 실태 조사용 홍보물 제작, 교내 손 씻기 실태 조사 및 캠페인 활동을 계획 중이며 하반기엔 희귀질환에 관한 조사와 토론 등의 활동을 앞두고 있다.부대표 이채은 학생(3학년)은 “연초에 여러 가지 주제를 정해 월 2~3회 정기적인 활동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활동 후 일지를 동아리 카페에 업로드해 부원들과 공유하고, 다른 학교의 활동 또한 볼수 있어서 모든 부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꿈 이야기에 어느새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숙명여중 블루크로스 부원들. 차곡차곡 자신의 진로를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그들의 내일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MINI INTERVIEW숙명여중 블루크로스대표 한지민 학생(3학년) Q. 올해 동아리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A. 레드타이 챌린지 캠페인 활동이다. 희귀질환 중 하나인 혈우병에 관해 부원들 모두가 조사 발표에 참여 질환을 좀 더 자세히 알게되었다. 희귀 유전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붉은 리본’을 활용한 응원 위로 동영상을 제작했다. 우리가 제작한 동영상과 사진들이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4월 15일 ‘세계 혈우인의 날’행사에 방영 전시되어 좀 더 많은 환우들과 일반인들에게 우리의 노력이 알려지게 되어 보람 있었다. 이 행사엔 1학년 한수민, 이채민 학생이 참가해 후배들에게 좋은 경험을 쌓게 해준 것도 기억에 남는다.Q. 등굣길 캠페인 외, 교외 활동을 하는 이유라면?A. 학교를 벗어나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주제를 공유하고 도움이 되고자 부원들과 토의 끝에 결정했다. 휴일에 인근 지하철역이나 양재천 산책로에 나가 지역주민에게 설문 조사와 캠페인을 벌였다. CPR과 혈우병 바로 알기 홍보 효과가 커서 부원 모두 동아리 활동에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2017-07-21
- 원서 즐겨 읽는 아이 만들기 최근 많은 사립초등학교에서는 기존의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원서를 읽고 토론 후 그 내용을 롸이팅으로 표현하는 수업으로 점차 바뀌고 있는 추세다. 강남의 중학교에서는 추천 목록을 통해 원서를 읽게 하고 수행평가를 한지 오래다. 얼마 전 학교 영어 공개 수업을 보고 깜짝 놀라 찾아왔다는 부모님들을 통해 공교육에서도 영어 교육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그렇다면 영어책을 어떻게 읽어야 효과적일까. 무엇보다 본인의 레벨에 맞는 책을 읽어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영어책에 충분히 노출되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부모가 생각하는 레벨보다 아이가 쉬운 책만 읽는다고 속상해 하지 말자. 영어레벨이 오르지 않는다고 걱정하기보다 영어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다.부모님들을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아이에게 맞는 원서의 레벨을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레벨을 알아도 그 책들을 아이가 즐겨 읽지 않아 고민이라고들 얘기한다. 이럴 땐 한 권을 골라 아이에게 읽으라고 하기보다 아이가 직접 책을 고를 수 있도록 해보라고 권한다. 그래야 아이도 본인에게 맞는 책을 탐색하고 본인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책을 고르게 된다. 그렇게 하면 쉬운 책만 읽는다고 하소연을 하는 부모님들도 있다. 과감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괜찮다고. 아이들은 그 안에서도 모르는 단어와 표현들이 있게 마련이고 오히려 쉬운 책에서 익힌 단어와 표현들은 보다 쉽게 머리에 각인된다.아이들은 쉬운 책이 충분히 소화가 되면 자연스럽게 레벨이 높은 책을 탐색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두자. 어느 순간 책의 내용을 조잘조잘 얘기하거나 좀더 어려운 책을 읽겠다고 하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자.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영어책 읽기에 빠지게 된다. 같은 책을 지나치게 반복해서 읽어 외우는 경지에 이르는 것보다, 다양한 책을 여러 권 읽는 것이 영어를 익히기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학계에서도 알려진 사실이다. 올 여름방학에는 아이에게 맞는 원서 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즐기는 아이로 만들어보자. 김자영원장리드101 삼성캠퍼스문의 02-515-2101, www.read101.co.kr 2017-07-21
- 교육정책의 대전환기, 중학생의 현명한 고교선택법 ② 중3 학생들은 전후기로 나눠 고교를 선택할 수 있다. 전기 고교유형은 크게 특성화고, 특목고, 자사고로 나뉘는데, 이중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는 직업교육 중심 학교로 중3 학생들(올해 46만명) 중 18%가 진학한다. 나머지 82% 중 약 77%가 후기 일반고를, 약 5%가 전기 이전의 영재학교, 전기의 과학고/외고·국제고/예술·체육고/자사고에 진학한다.전기 모집군의 고교유형에서 특목고는 광역단위로 선발하는 과학고(서울: 세종·한성)와 외고·국제고(서울: 대원·한영·대일·명덕외고 등, 서울국제고)로 나뉜다. 또한 자사고는 전국단위(총 10개교, 하나·민사·상산·외대부고 등)와 광역단위(22개교, 강남학교군: 중동·휘문·현대·세화·세화여고 등)로 나뉜다. 이중 단 1개 고교를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다.과학고, 외고 전형 분석학교 유형별로 전형방식을 살펴보면, 첫째 과학고는 1단계에서 서류 평가 및 출석 면담에서 과학·수학 탐구능력 평가(20~30분 개별질문)을 통해 1.5배수를 뽑은 후, 2단계 소집 면접에서 과학·수학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및 인성 평가(15~20분 공통질문)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둘째, 외고/국제고는 1단계에서 영어내신으로 1.5배수를 뽑은 후, 2단계에서 서류·면접에서 자기주도학습, 지원동기·진로계획, 인성 평가(5~8분 개별질문)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전국/광역 자사고 전형 분석셋째, 전국단위 자사고 중 외대부고와 하나고는 1단계에서 국영수사과 내신(cf.상산고: 체육 추가)으로 2배수를 뽑고, 민사고는 1단계에서 전과목 내신으로 3배수, 2단계에서 서류 포함 2.5배수를 뽑는다. 외대부고는 2단계 서류·면접[공통질문 1개: 5분 구상 후 2분 답변, 개별질문 2개: 각 2분 답변 후 2분 추가 질의응답] 평가, 하나고는 2단계 서류·면접[공통질문 1개: 15분 구상 후 3분 답변, 12분 개별 질의응답] 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편 상산고는 2단계 서류·면접에서 자기주도학습과 인성·독서(각 10~15분씩 공통·개별 질문) 평가, 민사고는 3단계 면접에서 필수인 국/영/수/인성과 선택인 과학/사회(각 15분씩x5=75분) 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마지막으로, 서울권 광역단위 자사고는 1단계에서 정원의 1.5배수를 추첨한 후, 2단계에서 서류·면접(공통질문: 1~2개, 개별질문: 2개, 5분) 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후기 일반고, 서울시 고교선택제 분석후기에서 서울 중3 학생들은 고교선택제에 따라 3단계에 걸쳐 일반고에 지원한 후 추첨배정받는다. 1단계(20%)에서는 서울 전체에서 2개교를, 2단계(40%)에서는 거주지 학교군(예: 강남학교군: 강남구·서초구) 내의 2개교를, 마지막 3단계(40%)에서는 앞서 지원한 4개교 중 정원에 여유가 있는 고교 또는 거주지학교군 내 고교에 배정받는다.합리적 고교선택법 조언중3 학생들은 여러 고교유형 중에서 어떤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첫째, 수학·과학 실력이 우수하고 이공계 진로전공을 꿈꾸는 학생은 전기에서 과학고, 후기에서 과학중점고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어학 실력이 우수하고 인문사회 진로전공을 꿈꾸는 학생은 외고/국제고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해외대학 진학을 계획하는 학생이라면 국제반을 운영하는 외대부고(국제과정: 이공계열도 지원가능), 서울국제고, 대원외고(GLP), 한영외고(OSP)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셋째, 국내 의대나 상위권대를 목표로 하고 주요과목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외대부고(인문/자연 과정), 하나고, 상산고, 민사고를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내신성적이 20% 이내 학생이라면 전기에서 광역단위 자사고에 지원해보는 것도 좋다.물론 8월 국가교육회의에서 결정될 외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여부에 따라 학교별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학종 비중을 확대하는 국내 상위권대나 해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중3 학생이라면,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우수한 입시실적을 유지해오고 있는 특목·자사고에 지원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물론 공공부문까지 블라인드 면접(학력·스펙 기재 금지)이 전면 확대되고, AI와 경쟁해야 하는 4차산업혁명이 본격화될 미래는 더 이상 명문고, 명문대란 학벌이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신철진 중등부 원장천개의 고원 학원, ‘특목고, 자사고 입시 멘토링’ 저자문의 02-501-1238, www.nonsul4us.com 2017-07-21
- 여름방학 자원봉사 집중 기간 서초구는 7월 24일(월)부터 7월 29일(토)까지 6일 동안 자원봉사 축제인 ‘서초V위크-자원봉사 같이하자’를 진행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이 서초구 전역에서 펼쳐진다.2016년도에는 42개 기관에서 진행된 자원봉사 활동에 1,800명이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60개 자원봉사활동과 2천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7월 25일(화) 10시부터는 서초구청 2층 강당에서‘서초V위크-액션 프롤로그’가 진행된다. 청소년, 성인, 가족봉사자 등 다양한 150여 명의 자원봉사들이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받은 후 어르신 힐링 부채 만들기,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영어 편지쓰기, 재활용 희망 씨앗 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서초V위크-자원봉사 같이하자’캠페인의 시작을 알린다.주요 자원봉사 활동은 영어 동화책, 향기 주머니, 친환경 손수건, 조물락 비누, 친환경 수세미 등 만들기 활동과 반포천 살리기, 별빛 독서 캠프, 공연 봉사 등 다채로운 봉사 활동이 열린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최하는 청소년자원봉사박람회를 서초V위크 주간에 개최한다.구체적인 활동내용과 신청은 1365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에서 ‘서초V위크’를 검색하면 다양한 자원봉사 일감을 확인할 수 있다. 2017-07-21
- “정책이 바뀌어도 자기주도 학습역량은 꼭 키워야 한다” 특목·자사고 관련 고교입시제도의 변화를 앞둔 지난 15일 토요일 대전DCC에서 열린 엠베스트 2018 특목·자사고 파이널 입시설명회에는 5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강당을 가득 메웠다.이날 엠베스트 입시전략 수석연구원인 김창식 강사는 “현행 중3학생은 특목고를 지원해서 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2, 중1학생은 정책결정이 어떻게 나는지 지켜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금은 특목고 입시 후 일반고 지원이 이루어지는데 앞으로는 고교입시일정을 통일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특목·자사고는 어떤 아이를 뽑고 싶을까?학생부, 내신,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선발하는 특목·자사고 입시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막막하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입장을 바꾸어서 특목·자사고는 어떤 아이를 뽑고 싶을까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첫째,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둘째,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가지고 있는지? 셋째, 핵심인성을 가지고 있는지? 과학영재고나 자연계열일 경우에는 수학 또는 과학 학습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자가 진단을 한 이후에는 평가항목을 가지고 학생부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학생부에서 그 해당 사항을 찾아서 자기주도학습 역량, 창의적 문제해결력, 핵심 인성 등 분류별로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자신의 특기와 장점을 찾고 개선점을 찾는다. 학생부를 점검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 작성키워드를 정리하면 된다. 이 과정을 거치게 되면 자기소개서의 전체적인 콘셉트가 결정된다.연습이 면접에서 승부를 가른다!자기소개서 콘셉트가 결정 나면 그 콘셉트에 맞추어 자기주도학습 과정, 지원동기 및 활동계획과 진로계획, 인성영역에 걸쳐 골고루 기술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자기소개서로 예상 질문을 최대한 뽑아 연습을 해야 한다. 질문은 최대한 만들어 보고 키워드를 넣어서 답변을 정리하고 대답할 시간을 고려해 말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한다.그런데, 외대부고 같은 경우는 공통질문은 답이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확실하게 준비할 수 없는 공통질문보다는 열심히 준비할 수 있는 개별 질문에서 면접관에게 진정성 있게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엠베스트는 다양한 수준별 인강으로 자기주도학습 가능해중등인강 사이트 ‘엠베스트’는 150만 회원을 가지고 있으며 분야별 최강 강사진 85명, 전체강좌 5000개, 상위권 강좌 914강좌로 수준에 맞춘 다양한 강의를 보유하고 있다.엠베스트 사이트를 이용해서 공부하는 방법으로는 직접 온라인으로 해당 강의를 신청해서 듣거나, 엠베스트SE 학원을 통해 공부할 수 있다.특히 혼자 엠베스트 수강신청시 엠베스트 대전교육센터에 먼저 연락을 주면 여러 특전이 있다. 엠베스트 강의전반에 관한 학습상담과 안내, 사이트를 이용한 교과서와 노트정리를 통한 내신관리 학습방법을 배울 수 있다. 방학을 맞아 무료회원 가입만 해도 영화관람권을 받고 종합반 탭7일 무료체험과 교재 1권을 무료로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엠베스트 대전/충청교육센터 차상훈 센터장은 “부모님들이 바뀔 고교입시제도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입시가 바뀌어도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아이 학업에 관심 있는 부모님들께서는 방학이 역전이 가능한 시기라는 점을 놓치지 말고 아이에게 맞는 강의를 권해주는 코칭의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또한 메가스터디교육(주)는 최근에 엠베스트 인강을 기반으로 한 관리형 학습코칭의 신개념 학원사업과 홈과외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엠베스트 수강 문의 대전교육센터(둔산 시청역 부근) 042-489-4321엠베스트 SE학원/홈과외 가맹문의 1522-2783 2017-07-21
- 자기소개서(自己紹介書)쓰기의 실제 필자에게 가장 많은 문의가 오는 내용은 바로 “자기소개서를 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하는가?”이다. 좋은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소개서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자기소개서란 어떤 글인가? 라는 질문에 필자는 항상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쓰는 한편의 설득력 있는 논설문이라고 설명한다. 자기소개서에서는 다음의 항목이 대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데, 쓰는 법에 대해 잠시 설명하기로 한다.1. 성장과정과 성향대개 자소서의 가장 첫 질문에 해당하는 이 질문의 요지는 바로 성장과정에서 어떤 성향을 가지고 성장했고, 그 결과 어떤 목적(업무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항목이라 볼 수 있다. 대개 이런 질문에 “저는 00년 0월0일에 00에서 태어났고~”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진부한 표현이 바로 이것이다.이 항목에서 가장 중요한 요점은 바로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일화를 소개하는 것이다. 업무(진로)연관성이 있는 어렸을 때의 경험을 토대로, “어렸을 때부터 이런 소양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러므로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소양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다“라는 주제가 들어있어야 한다.2. 자신의 장단점이 항목은 지원자의 분석력과 업무연관성, 그리고 자신이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대한 내용을 쓰는 항목이다. 여기에서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대개 장점에 집중된다.(대개의 경우 장점2/3와 단점이라 할 수 없는 1/3의 분량으로 쓰는 글이 대부분이다) 자기소개서의 내용분량이 충분하면 모르되, 짧은 글 안에서 장단점을 길게 소개하는 것은 좋은 글쓰기가 아니다.즉 자기소개서는 반성문을 쓰는 것이 아니므로 단점을 두드러지게 쓸 필요는 없으나,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감과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면 된다. 때문에 장단점을 작성할 때에는 장점과 단점을 명확히 구분 짓는 것 보다, 그 장단점이 함께 제시하면서 장점을 돋보이게 작성하고, 장점을 바탕으로 자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논리력이 필요한 항목이다.3. 지원동기 및 입사(입학) 후의 포부자기소개서를 쓰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이 항목인데, 지원동기와 포부는 하나의 주제로 이어져있어야 한다. 필자는 자기소개서에서 지나치게 솔직한 것도 좋은 인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지원동기를 작성하면서 ~의 소개로 지원하게 되었다. 혹은 실직 후에 진로를 탐색하다가 구직사이트에서 보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다는 지원자가 생각보다 많아서 의아했던 적이 있다. 이런 표현들은 과연 이 지원자가 이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지 의심할 정도의 솔직함이기 때문이다.적어도 지원동기에는 내가 이 00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언제부터였고, 오랫동안 입사(입학)에 대해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소개할 필요가 있는 항목이다. 때문에 자신의 입사동기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필자가 생각하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정은 여러 개의 구슬(경험)을 하나의 실(자기소개서의 주제)에 끼워서 목걸이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논리적 근거를 마련해서 주제와 지원동기가 명확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면, 준비하는 모든 이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김정엽 교사미담(美談)언어교육연구소 교사 2017-07-21
- “중 3년간 수학공부 제대로 한 것이 대입성공 비결이죠!” ‘수학을 잘하면 대학을 잘 간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중학교 시절부터 수학공부에만 매진한 강희준 학생은 수리논술전형으로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입학했다. 집안 경제의 어려움으로 어릴 적부터 지역아동센터에서 지내며 학원한번 다녀본 적 없는 희준 군이 중학교 1학년 때 우연한 기회에 평촌학원가에 있는 헤일로수학과학학원 성원모 원장을 만나 중·고등 6년 동안 오직 수학공부에 매진한 결과이다. 그의 노력과 입시 경험을 들어보았다Q. 처음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지 1년 6개월 만에 KMO경시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고 들었다.중학교 1학년 때 헤일로수학과학학원의 성원모 원장에게 수학 테스트를 받았는데 그 결과 학원에 들어가서 배울 수 있는 점수가 안됐어요. 실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었죠. 열심히 공부하면 무조건 잘 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 일반적인 학원과 달리 나의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솔직하게 상담해주었어요. 지금부터 함께 공부하면 KMO경시대회에서 장려상이나 동상정도는 가능하지만 금상, 은상을 받기 원한다면 너무 늦어 책임질 수 없다는 정확하고 솔직한 얘기를 듣고 다른 학원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아 믿고 다니게 되었죠. 이렇게 헤일로수학과학학원에 다니며 열심히 공부한 결과 1년 6개월만인 3학년 때 KMO경시대회에서 동상을 받게 되었어요. Q. 수학 성적 최상위를 얻게 도와준 헤일로수학과학학원의 특징은 무엇인가?어릴 때는 단지 수학문제를 푸는 것이 재미있었는데 헤일로수학과학학원은 단순한 문제풀이가 아닌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어 수학을 더 좋아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명문대 수학과를 졸업한 선생님들로 구성된 임팩트 있는 강의도 더욱 수업에 집중하게 만들었죠. 또한 수업시간에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이루어져 효율적이었어요. 선생님의 일방적인 강의보다는 학생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고 학생이 직접 설명하도록 하는 수업 방식이었죠. 이런 수업방식으로 구술면접을 저절로 익히게 되었고 수리 논술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 결과 6년 동안 수업을 같이 들었던 친구들 중 대부분이 영재학교 진학 또는 일반고 진학 후 탄탄한 수학실력을 바탕으로 명문대에 입학했습니다. 저는 수리논술전형으로 연세대에 입학했어요. 헤일로학원의 또 다른 특징은 대학에 입학한 선배들이 학원을 많이 찾아온다는 거예요. 학생과 선생님간의 유대관계가 돈독한 이유는 선생님이 마치 친형처럼 따뜻하게 챙겨주어 정신적으로 공부하는데 많은 힘이 되기 때문이죠. 선생님이 잔소리를 해도 혼난다는 느낌보다는 진심으로 나를 걱정해서 충고해준다는 기분이 들어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동기부여가 됐어요. 그 결과 중고등 시절 내내 힘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공부만 할 수 있었어요. Q. 고등시절이 궁금하다.중학교 때 수학공부를 많이 한 결과 신성고등학교에 진학해 수학1등급이 아닌 만점을 기대하게 되었죠. 3학년 때는 한양대 수리모의논술에서 전국1등을 했어요. 수학과 달리 국어와 영어 점수는 낮게 나왔지만 수학이 탄탄하게 다져져있었기에 국어와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언어성적도 빨리 올랐어요. 수학만 탄탄하게 공부해놓으면 언어성적을 올리는 것은 비교적 수월합니다. 고등 때도 헤일로수과학학원에서 계속 수학공부를 했고 3학년부터 수리논술을 배웠어요. 서울대 공학계열에 가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목표했던 곳은 진학하지 못했지만 수리논술전형으로 연세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해 현재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헤일로수과학학원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꾸준히 공부한 친구들 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 명문대 및 의대에 함께 합격해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 어릴 때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학원에 다니지 못했지만, 중학교 때 헤일로수학과학학원을 만나서 수학공부를 열심히 한 덕분에 고등 상위권으로 명문대에 입학하고 수학 과외를 하면서 학비까지 벌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는 강희준 군. 학원을 선택할 때는 장사를 하지 않는 학원, 아이에 대한 정학한 판단과 양심적으로 교육하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2017-07-21
- 2018학년도 인문논술의 경향과 대비 어떻게 할 것인가? 최근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가 이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져 학생들의 대학 입시에도 큰 바람이 불고 있다. 사교육 축소와 공교육 강화, 최상위권 대학들의 연이은 논술 폐지와 더불어 학생부전형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정책의 변화는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나름의 적절한 대비를 요구하고 있다. 평촌학원가에서 인문논술 전문 학원으로 명성이 자자한 큐브논술. 일체의 대형 프렌차이즈 형태나 대필첨삭을 지양하고, 학생들의 주도적인 사고력과 창의력을 개발시키는 자체 프로그램과 교재를 통해 수시 논술과 심층면접을 준비하는 큐브논술은 매년 합격생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홍성표(문화콘덴츠 박사)원장을 만나 2018학년도 인문논술의 경향과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 들어보았다. 홍성표 원장, 김민기, 조현보, 이건주 강사논술전형, 기본 조건 만족한다면 합격률 상승홍 원장은 “1학기가 거의 끝나가는 지금,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에 맞춰 어느 정도의 지원 스펙트럼을 만들 수 있는지를 체크해 봐야 한다. 또 여름방학 동안 논술을 집중적으로 대비함으로써 9월 모의평가 결과와 함께 자신의 실질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서 논술전형의 장점이 부각되는데, 정시로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등급의 영향력을 상쇄시키고 지원 범위를 더 넓혀 주기 때문에 논술전형의 준비는 무척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합격한 학생들은 수능에서 평소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는 전제 하에 탄탄한 글쓰기 실력에 힘입어 2~3계단을 뛰어넘었다는 것. 즉 기본적인 조건만 만족한다면 실질적인 합격률의 상승을 보장해 주는 것이 바로 논술전형이다. 2018학년도 달라지는 논술전형 입시 변화2018학년도의 주목할 만한 입시 변화로는 한양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인하대, 아주대, 항공대, 단국대, 광운대, 가톨릭대, 덕성여대, 경기대, 서울과기대 등 12개 대학이 수능 미적용을 유지하거나 새로 채택한다. 이는 2018학년도부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뀔 예정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이루어진 변화로 판단된다는 것이 홍 원장의 설명이다.한양대와 건국대는 이전에도 수능 최저기준 미적용 대학들이었고, 특히 한양대는 논술 문제가 까다롭고 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논술을 탄탄히 대비해 왔고 미적용 대학들에 주력하는 수험생이라면 이 대학들을 우선적으로 노려보고, 장문형 및 중문형 논술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마찬가지로 7~800자 정도의 분량을 요구하는 광운대와 경기대는 문학 제시문과 비문학 제시문의 연계 능력을 따질 가능성이 높다. 단문형 논술인 아주대와 항공대는 제시문이 비교적 쉽지만 문제가 심화된 추론을 요구한다. 또한 서울시립대, 인하대, 가톨릭대 등 일부가 추가로 수능 최저기준을 폐지함으로써 논술을 대비할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 범위는 넓어졌지만, 그만큼 경쟁력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홍 원장은 예상했다. 서울시립대는 심사 단계가 나눠져 있어 수험생들은 이를 숙지해 두어야 한다. 우선 1단계에서는 서류 100이 반영되고, 2단계에서는 논술 60과 학생부 40의 비율을 반영한다. 그런데 응시자격이 ‘사회역량 등 인성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자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만 가능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 특이하다. 비율도 재학생 중 3%, 졸업생 중 0.5%로 매우 적은 것으로 보아 학생부와 논술에 평소 철저한 대비를 해온 수험생들만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자료 또는 연관된 자료들을 제시하는 시립대와 인하대, 분량이 극도로 적은 만큼 정확한 분석력을 요구하는 가톨릭대는 수험생들로 하여금 스스로가 자신 있는 유형이 어디인지를 정확히 알고 대학에 지원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추측했다. “결론적으로 2018년도 상위권 대학의 논술 전형 모집은 비교적 넓은 범위에서,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상위권 또는 중위권 대학들에서 수능 최저기준 폐지 또는 논술 전형 신설이 나타났기에 면밀한 검토 후 대학 지원 스펙트럼을 구성하고 최대한의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이 옳다는 판단이다” 201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