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누리과정 이후 영유아 사교육 시장 커졌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누리과정 시행 후 영유아들의 사교육 기관 이용이 증가, 앞으로 영유아 사교육 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 동일한 교육을 하고 누구나 동일하게 교육비를 지원받는 누리과정 실시로 각 가정에서의 평균적인 교육비 지출은 예년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좀 더 특화되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원하는 학부모들이 사교육 기관으로 발길을 돌려 실질적인 교육비 감소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취학 전 의무교육 강화 위한 누리과정 누리과정은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과 유치원교육과정에서 선별한 5개 영역(△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을 배우는 과정이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구분 없이 동일한 내용을 배우고 부모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유아에게 22만원의 보육료 또는 학비를 제공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는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로 취학 전 의무교육의 혜택을 보다 많은 유아와 가정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기본 취지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일선 교사들은 체계적인 자료가 있어 좀 더 수월하게 수업할 수 있고 초등교과 과정과 연계한 교육내용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3년 3월부터 실시한 만 3~4세 누리과정 실시 이후 영유아들이 사교육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실시하는 누리과정은 과정대로 교육받고 예체능 및 창의력, 특성화 수업은 그것대로 또 받고 있다는 얘기다. (사)충청북도사립유치원연합회 심우경 회장은 “누리과정 실시 이후 귀가하는 아이들을 태우기 위해 유치원에 들어오는 사교육 차량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며 “어느 원이나 교육내용이 똑같아 영유아 교육이 획일적라는 비판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융통성 있는 수업이나 차별화된 교육 어려워국무총리 산하 육아정책연구소의 ‘5세 누리과정 이용실태 및 요구조사’에 따르면 누리과정 시행 전인 2011년과 비교해 볼 때 사교육 참여율은 43.6%에서 지난해 64.8%로 증가했다. 실제 청주지역에서도 영유아 관련 사교육 기관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놀이수학과 실험과학 및 창의력 수업을 하고 있는 ‘씽크붐붐’의 박영미 원장은 “사교육 기관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정확히 집계할 수는 없지만 증가한 것은 확실하고 교육대상 연령도 초등에서 영유아로 내려왔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정부에서 지원금을 주기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이 예전에 비해 남는 교육비로 차별화된 수업을 받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학부모 김은정(42 오창) 씨는 “누리과정 안에 유아들이 알아야 할 교육적인 내용이 모두 있다고 하지만 다른 원, 다른 아이와는 좀 더 차별화되고 좋은 교육을 받게 하고 싶은 것 또한 엄마들의 솔직한 바람”이라고 말했다.또한 서만석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누리과정 자체로만 보자면 교육적으로 매우 훌륭한 내용이지만 실제 교사들은 시간에 비해 해야 할 것이 아주 많고 빡빡한 일정으로 융통성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했다. 서 회장은 이어 “바깥 놀이시간과 쉬는 시간(휴식 및 낮잠) 확보가 필수적이어서 누리과정을 마치면 교사가 자율적으로 수업할 수 있는 시간은 1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아 누리과정 이외의 차별화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특별활동 증가로 사교육비 절감 효과는 ‘글쎄’한편 누리과정 시행 이후 영유아들의 사교육 기관 이용 증가와 관련 충청북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누리과정 때문에 사교육이 증가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국공립 유치원은 월 5만원, 사립유치원은 월 7만원의 종일반비도 추가 지원되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공교육 안에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고 일축했다.그러나 사립유치원 원장 및 교사들은 사교육비 절감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방과 후 수업으로 인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유동유치원 김숙경 원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는 누리 과정은 누리과정대로 하고 방과 후 수업은 방과 후 수업대로 다 진행하기 때문에 교사와 아이들 모두 힘들다”며 “예전에는 오후 2시경에 귀가했다면 현재는 많은 아이들이 오후 5시에 귀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월 22만원의 교육비를 정부에서 지원받지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특별활동비, 방과 후 활동비가 증가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교육비 절감은 사실상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실제 유치원 공시 사이트인 ‘유치원 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국, 공, 사립유치원 원비 현황’에 따르면 누리과정 시행이후 사립유치원의 원비 인상폭이 커 실질적인 지원혜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모충동에 사는 학부모 최은숙 씨는 “누리과정 시행으로 원에서 하는 교육내용이 사실상 모두 같기 때문에 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교사의 자질뿐”이라며 “다양한 능력과 재능을 개발해야 하는 영유아 시기에 누구나 똑같은 교육을 받는 누리과정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 임산부의 날 행사 개최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가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행복한 임신! Mom이 편한 세상’을 주제로 연 이번 행사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천안시에 거주하는 임산부 200여명을 초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식전행사를 진행하고, 2부는 ‘산모! 내 몸의 변화를 이해하자’라는 내용으로 쉬즈산부인과 강준모 원장의 특강, 3부는 국악태교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는 긍정적인 출산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천안시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들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임신·출산·육아관련 교육, 문화교실운영, 일·가정 균형을 위한 직장맘들을 지원하기 위해 직장맘 고충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직장에 다니는 임산부들과 남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야간(월·목 오후 7시~9시)과 주말(토 오전 10시~낮 12시)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천안시 직장맘지원센터 김태희 센터장은 “이번 행사로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과 ‘임산부 먼저’라는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이루어지는 사회적 배려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센터가 선두에 서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아이들의 건강, 시기에 맞게 챙겨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말이 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건강을 챙기는 것만큼 시기가 중요한 것이 또 있을까. 특히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경우, 그 성장 시기에 따른 적절한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신천함소아한의원 이혁재 대표원장은 “아이들이 병에 걸렸을 때 빠르게 낫는 것 못지않게 아이 스스로 병을 이겨내는 힘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거치게 되는 과정을 미리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이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엄마와 할머니의 건강 또한 가족 전체의 행복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표원장이 우리아이·가족 주치의를 자처하는 이유다.영·유아기, 건강한 체질 위한 밑거름 만들어야아이의 성장과정을 볼 때 그 시기를 크게 영아기, 유아기, 학령기, 사춘기의 4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태어나서 3세까지의 영아기는 피부와 수면개선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기. 돌 미만 아이들의 경우 오장육부의 균형을 위해 태열을 잘 다스려야 하며, 아토피 체질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또 영아기의 건강은 수면과도 관계가 깊다. 1차 급성장이 이뤄지는 이 시기에는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수면을 돕는 일이 중요하다. 이 대표원장은 “성격이 예민해서 밤만 되면 수시로 깨어 울거나 보채는 아이, 혹은 감기나 배앓이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아이라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바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런 경우에는 유아들을 위한 증류한약과 침치료 등이 도움이 된다.6세까지의 유아기는 면역과 체질개선이 중요한 시기.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 끊임없이 코를 훌쩍거리는 아이가 유난히 많은 때이기도 한 이 시기에는 면역력강화와 더불어 체질개선에 중점을 둬야 한다.이 대표원장은 “비염은 완치되기는 힘들지만 관리만 잘 하면 자신도 모르고 지나갈 만큼 수월해질 수 있는 질환”이라며“면역력을 키우고, 면역력 저하의 원인을 찾아 체질을 개선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한약치료와 침치료, 부항요법과 호흡기 치료 등을 통해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초등~사춘기, 학업 집중과 성장에 초점 맞춰야초등학생시기인 학령기에는 체력과 집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수험생 엄마들이 뒤늦게 후회하며 강조하는 ‘체력’은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다. 본격적인 학업이 시작되는 이 시기부터 체력관리의 중요성을 인식, 개선에 힘써야 한다. 아울러 학업을 위한 집중력 개선을 위한 관리도 필요하다.이 대표원장은 “아이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데에는 질환이나 체력저하, 산만함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찾아 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아이들의 두뇌활동을 돕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성장과 학업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사춘기 시기가 있다. 제2차 성징이 일어나는 이 시기에는 아이들의 ‘성장’이 특히 중요하다. 성장은 그 시기를 놓치면 개선이 힘든 만큼 적절한 ‘때’가 더욱 강조되는 부분이다.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운동처방과 한약치료, 침 치료가 병행된다.또한 이 시기에는 과도한 학업으로 인해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져 학업부진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이때는 “장부의 기운을 도와 기초체력을 키우고 동시에 심신의 균형을 맞춰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이 대표원장은 강조한다. 엄마의 건강이 곧 아이의 건강아이를 직접적으로 돌보는 엄마와 할머니의 건강은 아이들의 신체적·정신적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엄마와 할머니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이 대표원장은 “분만 후 철저한 산후관리가 중요하고, 난임·불임의 예방과 치료도 필요하다”며 “또한 육아스트레스와 육아로 인한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할머니들도 적절한 치료를 진행,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신천함소아한의원 이혁재 대표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찬바람이 불면 ‘겨울뜸’ 치료 받으세요!신천함소아한의원에서는 겨울철 감기와 비염을 달고 사는 아이들을 위한 ‘겨울뜸’ 치료를 진행한다. 몸속의 찬 기운을 몰아내고 온기를 더해주는 ‘겨울뜸’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코 막힘, 콧물, 만성비염, 잦은 감기, 감기 합병증, 배앓이를 우려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좋다. 아이들을 위한 뜸치료로 아프거나 뜨겁지 않는 것이 특징. 그 효과도 매우 높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5
- 신개념 키즈카페 아이존 키즈랜드 엄마도 아이도 바운스~바운스~ 아이 생일파티, 가까운 휴일 놀이 공간 등으로 사랑받는 키즈카페. 대부분 초등 저학년용이라 고학년 아이들은 마땅히 놀 곳이 없어 아쉬웠다. 아이존 키즈랜드는 초등 고학년까지 입장이 가능해서 놀이 공간에도 뚜렷한 차별성이 있다. 시간 마다 레이저 쇼가 펼쳐지는 트램펄린 외에도 농구대, 동작인식멀티비전 비디오게임기, 노래방 기기 등이 있어 큰 아이들도 다양하게 놀 수 있다. 유아들을 위한 풍선문어 회전목마와 야자수열매 회전그네는 푹신해서 안전하기도 하지만 산뜻하고 사랑스러운 색감으로 이 공간을 더욱 즐겁게 꾸며준다. 큰 아이들과 트램펄린 방을 구분해서 안전사고를 대비했고 볼풀과 스펀지 쿠션으로 만들어진 플레이짐 시설에는 미끄럼틀과 매달려 내려오는 레펠도 있어 더욱 재미있게 놀 수 있다. 요즘에는 초등학생들도 노래방에서 생일파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성인 노래방에 보내기가 꺼려졌었다면 이곳이 안성맞춤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귀여운 인테리어의 파티 룸이지만 노래방 기기를 갖추고 있고 노래만 나오면 불이 꺼지며 오색찬란한 빛이 뿜어져 나오는 현란한 라이트 볼이 흥을 돋우어 준다. 생일파티가 아니라도 예약만 하면 파티룸을 노래방처럼 이용할 수 있어 시험쫑파티 장소로도 그만이다. 아이들이 밖에서 노는 동안 엄마들은 파티룸에서 처녀시절 잘 나갔던 목청과 춤 솜씨를 자랑할 수도 있다. 오픈 기념으로 10월 말까지 엄마 입장료 2,000원만 내면 파티룸 비용 20,000원을 받지 않고 파티에 필요한 컵과 접시도 빌려준다. 말만 잘하면 10월이 넘어도 무료대여라니 도전해 보시라. 음식 반입이 자유롭고 반입할 수 있는 음료의 폭이 넓다는 귀띔도 해주는 인심 좋은 주인장 이영태 대표. 홀에는 오픈 공간 테이블 외에도 유리 칸막이가 있는 아이존 CAFE가 있어 엄마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한다. 조용하게 차도 즐기고 외부에서 음식도 시켜먹을 수 있어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휴식을 주는 곳이다. 오픈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학원 마치고 늦게 돌아오는 고학년들도 이곳에서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다. 아이는 한 시간 4,000원 기본 요금에 10분당 500원의 추가요금이 있다.문의 031-714-5511 구미동 무지개 사거리 관보빌딩 지하 1층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전문 취업지원교육기관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전업주부인 김지애(38세, 서초구 거주) 씨는 요즘 재취업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게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둬야 했던 김씨. 초등 아들이 고학년이 되어 여유 시간이 많아지면서 재취업 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경력단절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게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교육생 취업률 높은 전문 직업교육기관국내에는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이 190만 명에 이른다. 이들 중 상당수가 재취업 의사를 가지고 있지만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에 성공한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현실이다. 김지애 씨처럼 재취업 의욕이 강한 여성들이라면 취업 상담에서 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은 어떨까.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서초센터)는 지난 2011년 7월 1일부터 사단법인 청년여성문화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지정 비영리 직업교육기관이다. 지금까지 이곳을 거쳐 취업에 성공한 이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2012년 이곳 교육생 2,341명 중 1,554명이 취업에 성공, 6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곳에서 각종 공인자격증을 취득한 이도 341명. 명실상부한 전문 취업지원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은 서초센터에는 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설계사, 직업상담사, 취업성공패키지 운영자 등 총 22명의 직원들이 구직자를 돕고 있다. 서초센터의 취업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취업설계사들이 과정별로 취업상담에서 이력서 컨설팅, 커리어 관리,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것을 밀착해서 관리해 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실무형 교육까지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우 의욕에 넘쳐 구직 활동을 하다가도 금방 지쳐버리기 일쑤다. 딱히 자신이 일할 수 있는 구직 자리를 찾기도 힘들지만, 재취업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에 어둡다 보니 현실의 장벽에 막혀 포기하기 십상이다. 서초센터에서는 이처럼 취업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직 여성들을 위해 직업상담사가 여성재취업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 집단 상담에서는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개별 취업상담은 물론 직업선호도 검사를 통해 성격에 적합한 직무를 찾아주고, 이력서 작성법, 면접법, 모의 면접, 취업로드맵까지 성공적인 취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서초센터의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은 무척 다양하다. 일반과정에는 프리랜서와 창업을 위한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과 방과 후 아동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초등수학지도사, 정리수납전문가과정, 한식?양식조리 기능사반, 사찰음식 만들기 외에도 50~60대에게 추천하는 동화구연 &동화캐릭터 만들기와 베이비시터 등 20여 강좌가 개설돼 있다. 교육비 전액지원까지 해주는 국비지원프로그램서초센터는 고용노동부 지원 실업자, 재직자 국비지원 전문교육기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많게는 교육비를 최대 100%에서 50%까지 지원해주는 교육 강좌가 많다. 그렇다 보니 서초 강남 지역은 물론 경기도에서도 찾아올 정도이다. 실업자인 경우는 내일배움카드제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이 카드를 이용할 경우 최대 100%까지 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초센터 김학연 교육팀장은 이 카드를 이용해 “직업상담사 2급, 펀드투자상담사, 취업을 위한 무역실무, 컴퓨터 활용능력 2급 교육 등 다양한 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실업자들도 정부 및 지자체의 인턴 제도를 적절히 활용하고 취업 의욕이 높다면 교육을 통해 높은 취업 문턱도 넘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근로자들은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근로자직무능력향상 제도를 활용하여 연 최대 20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지원을 받아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에니어그램, 사회복지사 1급, 청소년상담사 3급, 감정노동관리사, 전산회계 및 세무 1, 2급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국비지원으로 수강할 수 있다.”30~40대 주부들에겐 직업상담사 유망서초센터에서 취업에 성공한 여성들 중에는 교사 출신으로 결혼과 자녀양육으로 경력이 단절되었다가 서초센터 취업성공패키지사업 참여를 통해 ‘김병숙 잡클리닉’에 직업상담사로 취업한 서인현 씨(40세)가 있으며, 또 10년 넘는 경력단절에도 불구하고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 직업상담사로 취업에 성공한 이은미 씨(45세) 등 다양한 취업성공 사례들을 만날 수 있다. 김학연 팀장은 주부들이 특별한 기술 없이 도전해 볼 수 있는 분야로 “30~40대는 직업상담사와 청소년상담사를, 40~50대는 아이돌보미, 베이비시터과정을, 은퇴자들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후 자산관리도 할 수 있는 펀드투자상담사 등이 유망하다”고 귀띔한다. 문의(02)6929-0011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여성, 일해야 할 이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OECD 32개 국가 중 여전히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은 50% 수준에 그친다. 이유가 무엇일까.내일신문은 우리나라 여성고용 현실을 직시하며 우리지역 여성들 취업 사례를 같이 게재해 경력 단절 여성 취업현실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기로 한다. 또한 지역에서 나온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여성 재취업에 도움이 되는 우리지역 중심 여성유망직종에 대해 소개하는 기사를 격주 게재한다. “육아 때문에 퇴사를 할 지 말 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절대 퇴사하지 말라’고 말해요.” 서울대 출신 미모를 겸비한 MBC 간판 아나운서 최윤영씨가 이 땅의 직장맘들에게 모 신문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퇴사 후 다시 일을 찾았을 때 ‘일’과 ‘꿈’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확신이 들었다며 “엄마가 숨 쉴 구멍이 있어야 아이에게 관대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윤영씨는 현재 EBS ‘부모’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여성을 위한 취업정책 시급 =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이진영 부연구위원이 분석한 ''출생연도별 한국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경제활동인구조사(1986~2012년) 자료를 토대로 1936년생부터 1984년생까지 한국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최근 출생 세대일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보고서는 여성 출산·육아 시기가 20대 후반에서 30대로 늦춰지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채용박람회지난 2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시민이 행복한 아산! 2013 채용박람회’ 현장 모습. 인재채용이 필요한 우수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등 다양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했다.또한 20·30대 여성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요소는 육아라고 지적했다. 육아로 인해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는 여성 비중이 20대 후반 연령대에서 감소한 반면 30대 후반 연령대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이진영 부연구위원은 보고서와 관련해 “그간 여성고용정책은 여성복지정책과 많은 부분 중첩되면서 저소득층 중심 출산·육아 정책에 편중되어 왔다”며 “성 경제활동율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30대 후반 여성을 위한 육아정책이 복지정책에서 취업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하고, 40대 이상 여성을 위한 재취업 지원책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경력단절여성들이 생산력이 좋은 나이에 원만히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은 아직 튼튼하지 않다.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직업을 가진 아나운서 최윤영씨도 육아 때문에 일을 놓고 힘들었던 과정을 겪었다. 우리나라 경력단절 여성들은 이처럼 노동시장 재진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육아 및 가사가 취업을 막는 원인이기도 하고 오랜 경력단절에서 오는 핸디캡을 단기 교육기간에 극복하고 해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충남여성정책연구원 안수영 박사는 “일은 삶의 중요한 영역이다. 출산·육아 등 생애주기적 이유로 인해 생기는 공백은 고용시장재진입을 어렵게 하고, 한 번 생긴 경력단절은 기존 임금 직위 등을 보장받지 못하고 근로조건 자체를 다운시켜버린다”며 “여성일자리는 개인적 사회적 가치뿐 아니라 생계와 경제적 목적에서라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업을 지속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과 전문 지원 인력 필요 = 위 보고서에서 보듯 여성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고용시장 진입과 탈락을 반복해 고용률에는 큰 변동이 없다. 이는 그동안 정부 중심 대책과 지원에 비해 눈에 띄는 경단여성 고용성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는 없다. 안수영 박사는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불리한 임금과 직위 격차, 유리천장 승진 사다리 등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경단여성이 다시 일을 시작했을 때 드는 육아 등 소모비용이 일에 따른 기회비용과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경단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훈련프로그램에서 노동시장의 이해와 취업 눈높이 교육이 도입 강화되어 일터에서 여성이 안착할 조건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안 박사의 주장이다. 또한 남성은 생계부양자로 인식하면서 여성은 같은 시간 같은 노동강도로 일해도 남성보다 열악한 대접을 받는 부분들은 정부가 강력한 정책적 드라이브를 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불평등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재취업하고자 하는 여성은 많은 편에 속한다. 경단여성들 재취업이 그리 녹록치만은 아닌 현실을 고려할 때 여성들 업무 전문성 확보와 새로운 취업처 발굴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천안?아산에서 이런 역할을 하는 대표적 기관이 천안?아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이다. 하채수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경단여성들 재취업 과정에 있어서 노동시장을 이해하고 눈높이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직업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에 대부분 취업알선기관에서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을 반드시 듣게 하고 있다. 아산새일센터도 연간 28회 1회당 20시간씩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 센터장은 “가급적 맞춤형으로 직업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일자리협력망을 구축해 취업이 훨씬 용이할 수 있도록 매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제목 : 일을 다시 찾았거나, 다시 그만두었거나 “내 일 있다는 자부심과 성취감 커요” 천안YWCA에서 한식조리사와 양식조리사 과정을 수료한 후 자격증을 땄다. 천안YWCA에서 몇 군데 직장을 추천해 주었지만, 동네 학교에서 조리사를 모집해서 그곳에서 일을 시작한지 5년차다. 학교가 집에서 가깝고 중학생 아들과 고등학생 딸 방학이나 공휴일에 같이 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장점이다. 또 조리실의 분위기가 밝고 활기차기 때문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다. 학교 조리실의 특성상 가마솥 4개에서 불을 지피고 튀김이나 볶음도 한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름에는 너무 덥고, 많은 양의 식재료를 다듬고 조리하기 때문에 힘을 써야하는 일들이 있다. 체력적인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건강과 체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가계에 금전적인 보탬이 되는 것이 보람 있고, 내 일을 갖고 있다는 자부심과 성취감도 가질 수 있다. - 학교식당 조리원 김인주(42·가명)씨 다시 시작한 일, 육아 고민으로 결국 그만 둬… 결혼 전부터 영어강사로 근무했다. 대부분의 여자들처럼 결혼과 출산을 거쳐 육아를 이유로 일을 쉬게 되었다. 딸이 5세, 아들이 4세가 되면서 다시 초등부 영어강사로 학원에 근무하기 시작했다. 학원이 집 근처였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만 수업이라 시간이 좋아서 다시 일할 수 있었다. 그 2013-10-10
- 명절, 아이 시험 끝! 주부를 위한 힐링 노하우 기나긴(?) 추석연휴와 아이들 중간고사로 엄마들은 힘들고 지친다. 이제 명절도 아이 시험도 끝났으니 주부를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육아와 교육, 가사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 확 날려줄 주부를 위한 힐링법을 알아본다. 서경숙 허희정 리포터 추천1 - 전신바디케어로 스트레스 날리기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의 좋은 시간도 잠시 끊임없는 가사노동으로 여성들은 피로감을 겪는다. 피로를 이기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 되는 몸을 위한 힐링방법을 알아본다.◆ 돌덩이 처럼 뭉친 몸은 셀프 마사지 = 명절 이후 가장 지쳐있을 것은 주부들의 몸이다. 쪼그려 앉아서 전을 부치거나, 장시간 서서 설거지를 하는 등의 자세는 다리와 복부에 무리를 주고, 근육을 뭉치게 만든다. 피부관리사 김현정 씨는 “뭉친 다리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그냥 다리를 주무르는 것 보다 아로마가 첨가된 슬리밍 오일, 바디 스크럽 등을 바르고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며 “셀프 케어와 함께 향기로 스트레스까지 날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김 씨의 조언대로 제품을 바른 뒤 마사지를 하게 되면 롤링이 쉽고, 노폐물이 효과적으로 배출된다. 특히 다리 마사지는 뭉쳐있는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작용을 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복부마사지는 소화를 도와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더부룩했던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다이어트보다는 생활 속 운동 = 추석 내내 기름진 음식과 야식을 섭취해 급격하게 찐 뱃살도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다이어트 계획은 도리어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생활 속에서 움직임을 늘려 체중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30, 40대 주부들의 운동 핵심은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 땀 흘리고 파이팅 넘치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아파트 계단 오르기, 단거리는 걷기 등 생활 속 움직임을 늘려서 불필요한 군살이 붙지 않도록 한다. ◆ 차 마시기 = 30, 40대의 피부는 조금만 건조해도 피부가 쉽게 푸석해진다. 푸석해진 피부는 물을 마셔 회복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몸 속 노폐물이 배출된다. 또 기름진 음식과 건조한 공기 때문에 생긴 뾰루지를 없애주며, 복부에 쌓인 음식들도 배출시킨다. 물과 함께 차를 마시며 혼자만의 티타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보다 로즈마리, 루이보스, 캐모마일 등의 허브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워킹맘에겐 페이스 요가 = 워킹맘들에겐 언제 어디서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페이스요가를 추천한다. 경락 마사지는 혈액이 다니는 경혈을 자극해 부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다. 코 옆 부분에서 귀 방향으로 쓸어내리듯 마사지해주면 얼굴 전체 붓기를 제거할 수 있다. 또 턱 아래 중앙 부위를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면 나이가 들수록 무너지는 얼굴의 윤곽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처진 얼굴을 리프팅하고 싶을 때는 입 옆에서 양쪽 귀 방향으로 손가락을 굴리며 귀 옆선을 따라 마사지한다. 또 물기 마를 시간 없이 밀려드는 설거지로 거칠어진 것이 손이다. 손은 따뜻한 스팀 찜질 후 시어버터가 포함된 핸드크림을 듬뿍 발라 충분히 스며들 때까지 마사지를 하면 보습성분이 피부에 장갑을 낀 듯 보호막을 형성한다. 추천2 - 마음까지 팽팽해지는 피부관리피부 관리는 욕심내는 대로 비용이 든다. 맑고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가 나이를 몇 년은 되돌린다는 걸 알아서다. 하지만 병원에 아는 간호사 한 명만 있어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관리비용을 보면 할인을 받고도 찝찝하다. 그래서 뜬다. 셀프 에스테틱. 내손으로 만드는 물광피부다. 굳이 에스테틱에 들르지 않아도 집에 두고 쓸 수 있는 피부 관리기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대세는 자연적인 인체 전류를 이용한 피부관리다. 갈바닉으로 불리는데 자석과 같이 같은 극은 밀어내고 다른 극끼리는 끌어당기는 원리를 기본으로 한다. 갈바닉 트리트먼트는 피부톤이나 탄력, 주름완화, 수분공급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최근엔 휴대가 간편한 가정용 갈바닉 기기들이 출시됐다. 소셜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많이 알려진 것은 뉴스킨 코리아의 ‘에이지락 갈바닉 스파-에이지락 에디션’. 이 밖에 실큰의 ‘리쥬’, 로레알의 ‘클라리소닉’, 메리케이 이온 마사지기 등이 있다. 추천3 -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문화공연힐링의 기본은 마음 채우기다. 깊어가는 가을, 혼자라도 좋고 지인과 함께라면 더욱 달콤함 짙어질 문화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와인과 함께하는 살롱음악회 = 가을과 와인, 와인과 음악,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울주문화회관이 운영하는 ‘하우스콘서트 with 와인’은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관객과 연주자가 한 공간에서 서로를 호흡하는 살롱 음악회다. 공연 후에는 연주자와 관객들이 와인리셉션을 연다. 전문 소물리에의 추천을 받은 달콤한 와인을 앞에 두고 허심탄회하게 공연에 관한 소통까지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더욱 높다. 이번 10월 공연을 책임질 연주자는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효주다. 공연에서는 윤이상의 간주곡 A를 비롯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5번 c단조, 슈만의 다비드 동맹 무곡, 라벨의 라발스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16일, 오후7시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전석 2만원. 울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950-9500 ◆현대예술관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공연’ = 매 공연마다 관객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공연이 열린다. 10월의 감성을 닮은 애잔한 선율과 절제된 분위기, 부드러운 그의 연주는 듣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매 공연마다 앨범과는 또 다른 편곡으로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음악을 들려주는데 이번 공연도 한층 깊어진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유키 구라모토의 연주곡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메마른 감성에 울림을 주고 싶은 여성, 담백하고 명료한 피아노연주곡이 그리운 이에게 추천한다. 또 현대예술관 내 아마데우스 카페에서 11월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커피와 케이크, 공연티켓을 패키지로 구입할 수도 있다.R석 9만원부터 B석 4만원까지. 26일 7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문의 202-6300 ◆CK아트홀 ‘뮤지컬-달을 품은 슈퍼맨’ =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뮤지컬 한 편 추천한다. 창작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은 서울의 달동네와 동대문을 배경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상대의 행복을 위해 애써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박명훈, 홍희원, 황호진, 문혜원 등 젊은 뮤지컬 배우들이 또 한편의 창작뮤지컬 탄생을 위해 모였다. ‘달을 품은 슈퍼맨’은 배우 추정화가 작가로 연출가로 변신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작곡가 허수현이 음악을 맡아 작품의 감성을 살린 설득력 있는 멜로디의 노래들로 힘을 실어줬다. 덕분에 귀가 호강하고 가슴까지 시원해진다.전석 4만원. 11월10일까지 평일 오후7시, 토요일 오후4시/7시30분, 일요일&공휴일 2시/5시30분. 월요일 휴관. 문의 270-26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0
- “협동조합 창업, 이렇게 하면 되는군요!”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가 여성을 주축으로 한 ‘협동조합 창업과정’을 개설한다. 그동안 협동조합에 대해 궁금했거나 창업과정이 자세히 알고 싶고 협동조합 설립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희소식이다. 이번 기회를 잘 이용하면 궁금증을 해소함은 물론,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하게 돼 협동조합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관심 있는 여성들을 위해 이모저모를 알아보았다. 협동조합 필요성 느낀다면 배워보자! = 세상엔 혼자 하는 일보다 함께 하는 일들이 더 나은 것들이 많다. 그중에 큰 예가 협동조합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생협 한살림 농협 수협 등도 작은 협동조합에서 출발했다. ICA(국제협동조합연맹)는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체를 통해 그들 공통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필요와 염원을 충족하고자 자발적으로 결합한 사람들의 자율적인 결사체’라고 정의하고 있다. 다시 말해 협동을 전제로 재화 또는 용역을 구매 또는 생산하고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자발적 경제활동 조직이다. 협동조합은 5명 이상이면 설립 가능하며, 구성하는 조합원들 모두가 주인이다. 충남발전연구원 장효안 박사는 “경영에 대한 책임뿐 아니라 내부적으로 동등한 과정 안에서 결정하면 이윤에 대한 권리도 동등하다. 따라서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장효안 박사는 협동조합의 필요성에 대해 “인간보다 자본을 우위에 두고 인간을 지속적으로 상품화해서 가치를 매기는 문화에서, 자본보다 인간의 결정과 필요를 우선하는 문화를 형성케 한다는 것에서 협동조합이 가지는 현대적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 박사는 “여성들이 협동조합을 창업하려면 어떤 것이든 상관없지만 새롭고 낯선 업종보다는 교육 육아 생활서비스 등 주변 친숙한 업종을 나와 주변의 필요에 근거해 판단하는 게 접근하기 쉬울 것”이라고 조언했다.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더 나은 경제활동을 위한 ‘협동조합 창업과정’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사회서비스를 증대시켜 조합원 권익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사회 전반적인 경제시스템이 선순환 되기를 기대하는 교육과정이다.*지난 6월, 선문대에서 개최한 2013 여성일자리창출과 여성친화환경조성을 위한 워크샵 모습. 다양한 곳에서 협동조합 힘 발휘할 수 있어 = 뉴질랜드에서 키위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세계1위 키위브랜드 제스프리를 만들었다. 뉴질랜드 축산민들은 폰테라 협동조합을 만들어 유제품 수출 세계1위 기업이 되었다. 축구를 사랑하는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축구클럽을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협동조합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 요구를 실현시킬 수 있다. 그러나 혼자 큰돈을 벌려면 협동조합을 하지 말란 얘기가 있다. 협동조합은 그만큼 자기성찰과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이 수반돼야하기 때문이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최선희 이사는 “적은 자본 한정된 기술을 가지고 첨단사회에서 돌파구를 찾는 건 쉽지 않다”며 “협동조합은 노동이 자본을 고용하는 형태로 다인경영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훈련과 경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새일센터는 협동조합 창업과정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이 많은 강사를 통해 수강생들이 협동조합 실체를 파악하고 성공적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강좌이다. 무엇보다 새일센터는 협동조합을 구성하는 요소부터 이론 역사 준비과정들을 수강생들이 속속들이 알 수 있게 강의 구성표를 기획했다. 권용옥 새일센터 팀장은 “강의와 병행하는 창업 멘토링 수업을 통해 강사들이 지속적인 멘토 역할을 함께 진행한다”며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여성들의 참여를 바랐다. 창업을 원하는 모든 여성이 수강 가능하고 전액 국비 지원되므로 경제적 부담도 없다. 16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기간은 23일(수)부터 11월 15일(금)까지 1일 4시간씩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협동조합 7원칙, 창업전략, 회계과정, 갈등조정방법까지 자세하고도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 강좌 역시 집단상담 프로그램 참여는 필수다. 방문 접수하므로 궁금한 사항은 전화를 통해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문의전화: 530-8131~7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0
- 임산부가 먹는 안전한 한약...출산 시 순산과 산후 원기회복에 도움 원활한 출산과 산후 건강은 육아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산부의 건강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신 중에는 7개월이 넘으면 기력이 달리기도 하고 출산 후에 산후조리를 잘못하면 산후풍이 생겨 고생하기도 한다. 임산부는 임신 기간은 물론이고 출산 후 모유수유 중에도 약뿐만 아니라 음식까지도 조심하게 되는 시기다. 하지만 임산부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한약도 있다. 임산부에게 발급되는 고운맘 카드 사용도 가능해 비용부담도 덜 수 있다.임산부도 먹는 안전한 한약을 소개한다. ● 자연분만 도와주는 약 ‘달생산’달생산은 달(達) ‘빠르게’ 생(生) ‘출산’ 시켜준다는 의미다. 난산의 예방과 치료에 쓰이는 한약이다. 동의보감에는 ‘임산부가 해산달에 임박해서 달생산을 20첩(1제) 복용하면 순산을 하고 무병해진다’라고 쓰여 있다. 출산 한 달 전에 복용하면 산모의 체력을 보해주고 자궁의 기혈순환을 도와 양수의 양을 적절히 유지하고 산모와 태아의 부종을 줄여 출산을 원활하게 한다. 부종을 줄이면 태아가 크지 않고 단단해져 순산을 돕는다. 달생산은 분만 시 진통시간을 크게 줄여 순산을 돕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에는 산모에게 출산 전 2주 동안 하루 3차례 투여한 결과 초산모의 평균 분만소요시간 435분이(7.2시간) 이 262(4.3시간) 으로 40%나 단축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달생산이 그만큼 난산을 방지하고 출산 시간을 단축해 산모의 고통을 덜어주었다는 것이다. 달생산을 복용하려면 36주 전후로 한의사에게 상담 받아야 한다. ● 진통 시작과 동시에 먹는 ‘불수산’동의보감에는 ‘불수산은 부처님의 손으로 아기를 받는 것처럼 아이를 쑥 낳게 해주는 처방’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불수산’은 자궁의 수축력을 도와 근육을 이완시켜 자궁 입구가 쉽게 열리도록 돕는 한약이다. 당귀와 천궁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혈(血)을 보하는 처방이다. 산모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출산 시 진통시간을 줄임과 동시에 산모의 체력 소모도 줄여주어 순산을 돕는다. 출산예정일 전에 미리 처방받아두었다가 진통과 동시에 2~3시간 간격으로 복용한다.출산 시 순산을 위해 임신부가 먹는 보약은 태아에게도 안전하게 처방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반드시 한의사와 함께 상담해 처방받아야 하며 약재 관리가 잘되어 있는지 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 산후보약, 어혈 제거가 우선산후보약은 복용 순서를 잘 지켜 먹어야 체력회복 뿐만 아니라 체중감량에도 효과적이다. 모유량도 늘어나 아이에게 양질의 모유를 더 많이 먹일 수 있고 자궁수축에도 도움이 되어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유익하다.출산 후에 산모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자궁 내에 고인 어혈을 밖으로 배출하는 일이다. 물론 어혈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기는 하지만 자연 배출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처방을 통해 가능한 한 빨리 어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자연분만이 아닌 제왕절개를 통한 출산은 어혈 배출이 쉽지 않아 두고두고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출산 직후에는 후배가 아픈 것을 다스리고 오로를 잘 나오게 해주는 ‘생화탕’ 같은 약을 증상에 따라 3~7일간 복용한다. 어혈을 풀어주고 자궁수축을 돕는다. 어혈을 제거한 후에는 피곤하고 쇠약해진 심신을 보해주는 ‘보허탕’이나 ‘팔물탕’같은 약을 복용한다. ● 한의사의 처방 중요산후보약은 산모의 회복을 빠르게 하고 기력을 올릴 뿐 아니라 신생아의 기초체력을 다지는 의미도 있다. 따라서 약을 처방할 때는 수유형태와 분만 방법, 체질, 땀이나 열이 나는 증상, 출혈과 오로 등 산모상태를 자세히 구분해야 한다. 진단을 잘못해 생화탕을 먹어야 하는 산후어혈 환자에게 몸을 보하는 팔물탕을 처방하게 되면 비록 체력은 보충되어도 관절부위 통증이나 저린 증상이 후유증처럼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팔물탕을 먹어야 하는 산모에게 어혈을 풀어주는 생화탕을 먹게 할 경우 관절부위 증상은 없어지지만 반대로 몸은 쇠약해질 수 있다.산후보약은 일반적으로 자연분만 출산 후 5~7일부터, 제왕절개 분만은 출산 후 10일부터 복용한다. 도움말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천안 아산 시민단체 소식 생명의 땅 아마존, 천안을 만나다대상: 환경운동에 관심 있는 지역민 200명내용: 아마존 토착민과 환경운동가들의 강연일정: 8월 31일(토) 오전 10시장소: 천안축구센터 세미나실문의: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572-2536 우리 동네에 부는 여성바람대상: 돌봄, 안전, 교육 등 여성문제에 관심 있는 분내용: 여성+마을, 행복한 생활의 변화!일정: 8월 12일(월) 오전 10시장소: 북카페 산새문의: 좋은도시연구소 577-9484 엄마손 반찬과정내용: 맛있는 반찬에 대한 모든 것개강: 8월 26일(월) 오전 10시일정: 8월 26일(일)부터 6주간 매주 월 수 오전 10시~오후 1시비용: 교육비 20만원, 재료비 15만원문의: 천안YWCA 여성인력개발센터 576-3060 제10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Happy Festival 주민노래자랑대상: 천안시에 거주하거나 직장 또는 학교 주소가 천안시인 주민 내용: 제 10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Happy Festival 주민노래자랑일정: 9월 7일(토)접수기간: 8월 16일(금) 오후 6시신청방법: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이메일(5540223@naver.com) 또는 팩스(554-4223)문의: 천안시회복지협의회 554-0223 시선&관심- 천안 YWCA 8월 교육프로그램 개강몬테소리부모교실, 뜨개교실 등 다양한 배울거리 가득 천안YWCA에서는 8월 교육프로그램을 개강하며 수강자를 모집한다. 몬테소리부모교실은 1기 중급반과 2기 초급반은 각각 8월 12일(월), 9월 2일(월)부터 4주간 A, B, C반으로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 A반은 오전 10시 30분, B반은 오후 1시, C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시작한다. 대상은 0~6세 유아를 둔 부모이며, 아이와 함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몬테소리부모교실은 30년 부모교육의 대가인 최선숙 강사가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육아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후 강사반이 예정되어 있어 수료시 부모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천연화장품만들기는 8월 20일(화) 개강하며 12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시 진행한다. 기간 동안 거의 모든 종류의 천연화장품을 만들게 된다. 냅킨공예와 다른 공예를 접목한 냅킨아트는 8월 21일(수) 개강해 12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뜨개교실은 8월 20일(화) 개강하여 매주 화요일 오후 2시~4시 1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비 및 참가문의는 천안YWCA(575-0961)로 하면 된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