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와 영어' 검색결과 총 87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아이 중국어 공부, 어떻게 가르칠까? 최근 중국어 배우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앞으로는 중국 시장에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서울시내 많은 사립초등학교에서 중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고 있고, 영어 유치원 및 일반 유치원에서도 일주일에 1~2회 이상 중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초등학교 2학년생 아들을 둔 박이랑(광장동·40세) 씨는 “얼마 전부터 중국어 방문수업을 시작했다”면서 “다가올 국제화 시대에 대비해 앞으로 영어만으로는 주목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해 공부를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 갑천하 중국어 전문학원의 서완정 상담실장은 “제 2외국어 실력이 갖춰지면 외고나 특목고를 응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려서부터 대비시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성조와 발음 기초를 탄탄히 잡아야 중국어 학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조이다. 성조는 음의 높낮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중국어는 성조만 잘 익혀도 반은 성공했다’고 할 정도로 어렵고도 중요한 부분이다. 라이라이 중국어 송파 지사의 차현경 지사장은 “중국어는 똑같은 발음이라도 성조(4성)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져 성조가 조금만 차이가 나도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라면서 “따라서 정확한 성조와 발음을 올바른 교사에게 제대로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표준 중국어에서는 영어 알파벳을 이용해 만든 한어병음을 발음기호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일찍 배운 어린이들은 중국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또한 한자를 사용하므로 평소 한자를 익힌 아이들일수록 친근하게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중국어는 명사나 동사의 형태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 대부분의 언어가 성별, 복수, 높임을 표현하기 위해서 단어를 변형시키지만 중국어는 이런 변형이 없기 때문에 어순에 맞게 단어를 배열하는 것만으로도 문장을 완성시킬 수 있어 초등학생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가장 보편적인 교육방법은 방문학습 유아 및 초등생 중국어의 가장 보편적인 교육방법은 바로 방문학습이다. 학습지의 경우 1: 1 수업을 하며 아이의 능력이나 성격, 공부 방법에 따라 비교적 융통성 있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원어민 또는 원어민 실력을 갖춘 교사가 아이를 꾸준히 관리할 수 있다. 차현경 지사장은 “초등학생의 경우 다양한 교구나 그림과 글자가 있는 플래시 카드를 활용해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한다”면서 “아이에 따라 좋아하는 공부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노래나 챈트를 이용하기도 하고, 게임에 비중을 두어 수업을 유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습지는 기초에서 고급과정까지 자체 학습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성해놓고 있다. 현재 나와 있는 학습지로는 대교 차이나홍중국어, 구몬학습 구몬중국어, 재능교육 재능중국어, 라이라이 중국어 등이 있으며, 주 1회 상담교사가 방문해 15~30분 정도 가르친다. 우리 지역에서는 강동도서관과 현대백화점 천호점 등에서 중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작시기보다 꾸준한 학습방법이 중요 중국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꾸준함과 성실함이다. 강동 갑천하 중국어 전문학원의 서완정 상담실장은 “중국어는 언제 시작하느냐보다 얼마나 오랫동안 흥미를 유지하면서 중국어 공부를 지속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면서 “초등학교 때 시작하려면 중·고등학교 때까지 유지할 목적으로 꾸준히 공부해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너무 이른 나이에 시작해 1,2년 정도만 배우는 것보다 차라리 중학교 이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라이 중국어 송파 지사 차현경 지사장은 “유치원 때는 놀이와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아무래도 더딜 수밖에 없다”면서 “아이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해도 대체적으로 초등 2, 3학년 때부터 흥미 있게 배운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때 시작할 경우 학습지나 학원을 통해 배운 내용을 집에서 조금씩이라도 매일 거르지 않고 반복해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집에서 엄마가 중국어 테이프나 CD를 들려주며 청취하고 따라하게 하거나 중국어 동요나 동화 등을 함께 접하게 하는 것이 좋다. 중국어 노래 테이프나 CD, 디즈니 동화 등을 중국어로 더빙한 DVD 등은 시중 판매점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대입 필답고사 금지 위헌소지 있어" 김미숙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실장 주장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대학입시에서 필답형 대학별고사를 금지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으므로 대입 자율화 방침에 맞춰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필답고사를실시토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교육개발원이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여는 정책포럼에 앞서 10일 미리 배포한 자료집에 따르면 김미숙 개발원 대입제도연구실장은 `대학의 선발 자율성과 대학별고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실장은 "선행 연구를 살펴보더라도 논술고사 외 필답형 대학별고사를 금지하는 것은 대학의 선발 자율권을 침해하는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대학들은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필답고사를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에는 논술고사 외 필답고사는 실시하지 못하도록 돼 있으며 고교등급제, 본고사 및 기여입학제 금지 등 역대 정부에서 이어져온 ''대입 3불(不) 정책''도 입시부담 가중, 사교육 증가 등 이유로 대학별고사 금지를 포함하고 있다.새 정부 들어 대입 자율화 방침에 따라 3불 정책도 폐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본고사 부활 우려가 일자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과거 국어와 영어, 수학 위주의필답고사는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김 실장은 "전공 심화과정이 필요한 일부 전공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대학별고사를 실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계열별, 학과별 특성에 따라 필답고사 과목 및 비중을 최소화하고 학교 교육의 질과 수준,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홍창남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는 `대입 자율화 시대의 국가고사 발전방향''이라는주제발표에서 "대입에서 수능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문제"라며 "수능의 목표와 기능을 중등교육 정상화로 한정하고 그 성격과 명칭도 고교 졸업시험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와 함께 "대입전형에서 수능 비중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며 "수능과 내신을 통합하거나 수능을 두차례 실시하는 등 이원화하는 개선책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1
- 김제시, 공립학원 ‘지평선학당’ 개원 전북 김제시가 공립학원인 ‘지평선학당’을 설립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전북에서 순창군에 이어 두 번째 공립학원인 김제 지평선학당은 방과후에 통학하는 시스템으로 7월21일부터 매주 월~금요일까지 하루 4시간씩 운영된다. 학당 운영은 지난해 8월 설립한 김제사랑장학재단이 맡는다. 연간 15억원 정도 소요될 운영예산은 장학재단 기금 120억원의 이자로 충당하고 부족한 예산은 시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김제시 신풍동 옛 보건소 건물을 개조해 강의실을 만들었고, 21개 중·고교에서 120명을 선발했다. ‘교육평등권’ 등을 고려 매년 2차례 이상 시험을 통해 입사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의는 서울 송파청솔학원 강사들이 맡는다. 수업은 매주 월~금요일 방과 후 4시간씩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으로 진행된다. 셔틀버스 3대를 가동, 학생들의 통학을 돕는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교육여건이 부실해 해마다 외지로 나가는 학생들이 줄어들지 않으면 지역발전은 헛구상”이라며 “우수 인재들에게 수도권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인구와 자금 유출을 막고, 새만금 배후 기업도시로서 김제 발전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제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8
- 김제시, 공립학원 ‘지평선학당’ 개원 중·고생 120명 선발, 매주 월~금 유명 학원강사 강의 전북 김제시가 공립학원인 ‘지평선학당’을 설립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전북에서 순창군에 이어 두 번째 공립학원인 김제 지평선학당은 방과후에 통학하는 시스템으로 7월21일부터 매주 월~금요일까지 하루 4시간씩 운영된다. 학당 운영은 지난해 8월 설립한 김제사랑장학재단이 맡는다. 연간 15억원 정도 소요될 운영예산은 장학재단 기금 120억원의 이자로 충당하고 부족한 예산은 시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김제시 신풍동 옛 보건소 건물을 개조해 강의실을 만들었고, 21개 중·고교에서 120명을 선발했다. ‘교육평등권’ 등을 고려 매년 2차례 이상 시험을 통해 입사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의는 서울 송파청솔학원 강사들이 맡는다. 수업은 매주 월~금요일 방과 후 4시간씩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을 가르친다. 셔틀버스 3대를 가동, 학생들의 통학을 돕는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교육여건이 부실해 해마다 외지로 나가는 학생들이 줄어들지 않으면 지역발전은 헛구상”이라며 “우수 인재들에게 수도권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인구와 자금 유출을 막고, 새만금 배후 기업도시로서 김제 발전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제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8
- 교사자격증 없이도 영재학교 교사된다 교사 자격증이 없는 해당분야 전문가를 과학영재학교 교사로 채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영재학교의 교장이 자율적으로 교재 또는 도서를 채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이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영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개정안을 공포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과학영재학교와 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원 소속 교사의 자격기준을 완화해 해당분야 전문가를 임용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영재학교에서는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교육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나 제한이 많아 우수 인력 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교사 자격증이 없지만 해당분야에 특수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영재교육을 담당할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도 임용할 수 있다. 전문가 채용 비율은 학교가 학칙으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단 동등한 조건일 경우 교사자격증 소지자를 우선적으로 임용해야 한다. 개정안은 또 초·중등교원의 영재교육기관 파견과 겸임근무도 허용하고 있다. 그동안 대학원 및 정부출연 연구소의 연구원은 영재교육기관에 있었으나 근거 규정이 명확치 않아 초·중등교원은 파견근무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외에도 개정안은 일반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직무 연수과정에 영재교육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키도록 했다. 이는 영재교육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교사 추천이 필수요건임에도 학교 현장에서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잠재력 있는 학생을 추천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또한 과학영재학교에선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과목을 비롯한 모든 과목의 교과서를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교과서로 채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영재학교에 사용되는 교과용 도서를 채택하기 위해서는 교육감 승인을 받아야 했다. 특히 개정안은 영재교육대상자를 선정할 때 의무적으로 선발해야 하는 소외계층에 특수교육대상자를 포함하기로 했다. 기존 영재교육법 시행령에는 대상자를 사회·경제적 이유로 잠재력을 발현하지 못한자로 규정, 장애아동이 사실상 제외됐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영재교육 시행과정에서 그러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영재학교 교육과정의 운영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교원자격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30
- 자격증 없어도 영재학교 교사된다 교사 자격증이 없는 해당분야 전문가를 과학영재학교 교사로 채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영재학교의 교장이 자율적으로 교재 또는 도서를 채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이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영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개정안을 공포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과학영재학교와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의 교사의 자격기준을 완화해 해당분야 전문가를 임용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영애학교에는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영재교육을 담당할 필요가 있으나 전문가 임용이 제한돼 있어 우수 인력 운용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교사 자격증이 없는 수학 과학 분야의 석사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도 과학영재학교 교사가 될 수 있다. 특히 학위가 없어도 해당분야에 특수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영재교육을 담당할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도 임용할 수 있다. 전문가 교사 채용 비율은 학교가 학칙으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단 동등한 조건일 경우 교사자격증 소지자를 우선적으로 임용해야 한다. 개정안은 또 초·중등교원의 영재교육기관 파견과 겸임근무도 허용하고 있다. 그동안 대학원 및 정부출연 연구소의 연구원은 영재교육기관에 있었으나 근거 규정이 명확치 않아 초·중등교원은 파견근무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외에도 개정안은 일반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직무 연수과정에 연재교육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키도록 했다. 이는 영재교육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교사 추천이 필수요건임에도 학교 현장에서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잠재력 있는 학생을 추천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또한 과학영재학교에선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과목을 비롯한 모든 과목의 교과서를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교과서로 채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영재학교에 사용되는 교과용 도서를 채택하기 위해서는 교육감 승인을 받아야 했다. 특히 개정안은 영재교육대상자를 선정할 때 의무적으로 선발해야 하는 소외계층에 특수교육대상자(장애아동)를 포함하기로 했다. 기존 영재교육법 시행령에는 대상자를 사회·경제적 이유로 잠재력을 발현하지 못한자로 규정, 장애아동이 사실상 제외됐었다. 과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영재교육 시행과정에서 그러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영재학교 교육과정의 운영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교원자격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30
- [금융교육, 금융경쟁력 첫걸음](상) 외면받는 금융교육, 떨어지는 경쟁력 입시위주 교육, 금융경쟁력 떨어뜨려 “금융교육 받아봤다” 성인 2% 그쳐 우리나라 국민들의 전반적인 금융지식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교육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금융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학생들 금융지식 수준 바닥 = 우리나라 학생들의 금융이해도는 매우 낮았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주관으로 2006년에 서울과 수도권 10개 인문계 실업계 고등학교 2학년생 1770명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력(FQ)을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48.2점으로 나왔다. 2003년 45.2점보다 3.0점 향상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04년과 2005년에는 중학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11개 중학교 2학년생 1334명의 금융이해력은 40.1%였고 12개 초등학교 5학년생 1725명의 금융이해력은 56.6점이었다. 신용관리 분야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등학생마저 ‘신용카드이용과 금융비용 발생’, ‘신용카드 도난사용과 소유자 책임’ 등에 대한 지식수준이 각각 28.1점, 11.3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중학생들도 ‘금융기관의 기능’과 ‘신용카드의 사용과 관리’ 부분의 점수는 19.25점, 21.10점에 그쳤다. ‘신용에 대한 정의’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점수는 33.9점으로 평균에 한참 못미쳤다. 일선 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지난 2006년부터 올 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직무연수를 마친 중·고등학교 사회·경제과목 교사 304명에게 물었다. ‘경제현상이나 경제교과내용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수준’에 대해 교사 78.2%가 “조금 낮은 편이다”(47.9%), “상당히 낮다”(30.3%)는 답변을 내놓았다. 당연히 성인들의 금융지식수준도 높지 않았다. 금감원이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사는 20세 이상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8.4%와 63.6%가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실제로 금융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1.3% 뿐이었다. ◆“향상되고 있다”? = 우리나라의 금융지식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OECD 등에서 입수한 통계자료와 기업인 설문을 통해 작성한 시민의 경제지식 수준은 2004년 5.5점, 24위에서 지난해에는 6.57점, 12위로 껑충 뛰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경제교육측면에서도 4.51점, 51위에서 5.47점, 28위로 올라섰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에서 측정한 금융이해도가 2003년 고등학생, 2004년 중학생에 비해 2006년에 알아본 초등학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금융감독원은 꾸준한 교육 덕으로 평가했다. 2003년과 2004년에 중고등학생들의 낮은 금융지식수준이 드러나면서 본격적으로 금융교육이 시작돼 2005년과 2006년에 조사한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의 수준이 좋아졌다는 얘기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미국 고등학생들의 2006년 금융이해도 52.4%에 비하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원인은 어디에 = 입시위주의 교육은 학교와 가정에서의 금융교육을 불필요한 존재로 만들었다. 금융관련 과목은 사회 도덕 실과(기술 가정)다. 경제영역이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이다. 금융교육은 더욱 적다. 창의재량활동, 특별활동에서 조금씩 금융교육을 다루고 있지만 그 비중은 크지 않다. 증권연구원에 따르면 제7차 교육과정개편에 따른 고등학교 경제교과서의 대단원, 중단원, 소단원 제목에서 ‘금융’이란 용어를 찾아볼 수 없다. 일부 지면에서 10개 정도의 금융관련 용어가 발견된다. 금융교육 부분은 전무하다는 것이다. 빈기범 증권연구원 연구위원은 “누구도 초등, 중등 교육에서 특별히 금융교육을 받아 본 기억이 없을 것”이라고 단정하면서 “고등학교에 경제교과가 있지만 이를 통해 금융교육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고등학교 경제교과서는 대학 경제학 원론의 고등학생용 버전으로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은 금융맹 상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설문에서 사회 경제과 교사 38.0%는 학생들의 경제에 대한 지식이나 이해도가 낮은 이유로 ‘다양한 경제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다’는 항목에 손들었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에 밀려 과목편성시간뿐만 아니라 과목 내에서의 금융교육 비중이 매우 적다는 지적이다. 입시위주의 교육은 또 경제에 대한 관심도를 낮췄다는 대답의 비중을 21.6%까지 끌어올렸다. ‘교과과정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대답도 24.6%로 적지 않았다. 전문적인 경제 교사 양성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교과부담이 적은 교사가 맡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정에서의 금융교육도 바닥권이다. 국민은행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가정에서 금융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한 부모가 33.0%나 됐고 주로 저축의 필요성(52.8%)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규승 KDI 경제정보센터 전문위원은 “학부모는 가계소비지출 증가와 맞벌이 가구 증가, 자녀수 감소로 인한 자유재량소비액 증가 등으로 금융교육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대부분 자녀에게 현재의 금융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금융교육을 시킬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대학과 사회에서의 교육이 재테크로 제한돼 있는 점도 문제다. 대학에 개설되는 주요 강좌들이 부자학 등 재테크에 집중돼 있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주부들이 주로 찾는 백화점 문화강좌, 시민자치대학, 대학사회교육원에서는 부동산 투자와 재테크 관련 강좌가 인기리에 운영되는 등 금융교육이 한쪽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강창희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장은 “우리나라 금융교육은 돈을 많이 버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며 “정말 중요한 것은 정해진 수입에 맞춰 사는 방법, 돈이 나가는 것을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3
- 평택 신도시 본격 개발 경기남부의 새로운 관문이 될 평택신도시가 본격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총 17.48㎢ 규모의 고덕(옛 평택) 국제화계획지구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경기도, 한국토지공사,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안에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고덕 국제화계획지구는 택지개발지구(13.5㎢)와 일반산업단지(4㎢)로 분리해 개발된다. 택지개발지구에는 5만4000가구(13만5000명)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국토부는 지구내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함에 따라 주택과 일자리가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고덕 신도시는 경기 남부의 산업·경제·교육·문화교류의 새로운 관문 및 국제적 도시환경을 구축하고자 5가지 국제적 도시환경 조성방향을 설정했다. △환황해권 국제업무환경 조성 △수도권 남부의 첨단 클러스터 형성 △경기남부권역의 교육문화의 중심지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국제적 교류환경 조성 △환경 친화적인 도시환경 구축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고덕 신도시는 미국도시와 전통한옥이 어우러진 개성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영어와 국어를 함께 사용하는 한국 속 미국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국의 초·중·고와 대학을 유치해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국어와 영어 등 2개국의 언어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고, 영어를 공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도로 표지판, 간판 등은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사용하고, 영어방송 청취지역을 만드는 등 미국 사람들도 불편하지 않은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복안이다. 주택은 2009년 10월 547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2010년 1만866가구 △2011년 2만1013가구 △2012년 이후 2만184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첫 입주는 2011년 12월 예정. 김 지사는 “계획대로 조성되면 국내 주한미군의 가족동반율이 해외 선진국 수준의 60~70%로 크게 올라갈 것”이라며 “고덕 국제신도시는 첨단산업단지가 택지와 함께 어우러진 직주일체형 명품도시로 신도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국·선상원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9
- 평택 신도시 본격 개발 경기남부의 새로운 관문이 될 평택신도시가 본격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총 17.48㎢ 규모의 고덕(옛 평택) 국제화계획지구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경기도, 한국토지공사,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안에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고덕 국제화계획지구는 택지개발지구(13.5㎢)와 일반산업단지(4㎢)로 분리해 개발된다. 택지개발지구에는 5만4000가구(13만5000명)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국토부는 지구내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함에 따라 주택과 일자리가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고덕 신도시는 경기 남부의 산업·경제·교육·문화교류의 새로운 관문 및 국제적 도시환경을 구축하고자 5가지 국제적 도시환경 조성방향을 설정했다. △환황해권 국제업무환경 조성 △수도권 남부의 첨단 클러스터 형성 △경기남부권역의 교육문화의 중심지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국제적 교류환경 조성 △환경 친화적인 도시환경 구축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고덕 신도시는 미국도시와 전통한옥이 어우러진 개성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영어와 국어를 함께 사용하는 한국 속 미국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국의 초·중·고와 대학을 유치해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국어와 영어 등 2개국의 언어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고, 영어를 공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도로 표지판, 간판 등은 한국어와 영어를 공용으로 사용하고, 영어방송 청취지역을 만드는 등 미국 사람들이 와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복안이다. 주택은 2009년 10월 547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2010년 1만866가구 △2011년 2만1013가구 △2012년 이후 2만184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첫 입주는 2011년 12월 예정. 김 지사는 “계획대로 조성되면 국내 주한미군의 가족동반율이 해외 선진국 수준의 60~70%로 크게 올라갈 것”이라며 “고덕 국제신도시는 첨단산업단지가 택지와 함께 어우러진 직주일체형 명품도시로 신도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국·선상원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9
- 외면받는 금융교육, 떨어지는 금융 경쟁력 (상) 우리나라 국민 금융지수 ‘낙제점’ “중학생 경제이해도 낮다” 교사 80% 대답 입시위주 교육, 금융경쟁력 떨어뜨려 “금융교육 받아봤다” 성인 2% 그쳐 우리나라 국민들의 전반적인 금융지식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교육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금융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학생들 금융지식 수준 바닥 = 우리나라 학생들의 금융이해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주관으로 2006년에 서울과 수도권 10개 인문계 실업계 고등학교 2학년생 1770명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력(FQ)을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48.2점으로 나왔다. 2003년 45.2점보다 3.0점 향상됐다. 2004년과 2005년에는 중학교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11개 중학교 2학년생 1334명의 금융이해력은 40.1%였고 12개 초등학교 5학년생 1725명의 금융이해력은 56.6점이었다. 신용관리 분야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등학생마저 ‘신용카드이용과 금융비용 발생’, ‘신용카드 도난사용과 소유자 책임’ 등에 대한 지식수준은 각각 28.1점, 11.3%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중학생들도 ‘금융기관의 기능’과 ‘신용카드의 사용과 관리’ 부분의 점수는 19.25점, 21.10점에 그쳤다. ‘신용에 대한 정의’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점수는 33.9점으로 평균에 한참 못미쳤다. 일선 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지난 2006년부터 올 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직무연수를 마친 중고등학교 사회 경제과목 교사 304명에게 물었다. ‘경제현상이나 경제교과내용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수준’에 대한 질문에 78.2%가 “조금 낮은 편이다”(47.9%), “상당히 낮다”(30.3%)는 답변을 내놓았다. ◆성인들의 수준도 마찬가지 = 성인들의 금융지식수준도 높지 않았다. 금감원이 지난해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사는 20세 이상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약관을 읽어보느냐는 질문에 48.3%만 ‘그렇다’고 답했고 약관에 대해 금융사 직원에게 문의해봤다는 대답도 42.4%에 그쳤다. 2006년보다 0.3%p, 9.0%p 줄었다.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68.4%와 63.6%가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실제로 금융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1.3% 뿐이었다. ◆“향상되고 있다”? = 우리나라의 금융지식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OECD 등에서 입수한 통계자료와 기업인 설문을 통해 작성한 시민의 경제지식 수준은 2004년 5.5점, 24위에서 지난해에는 6.57점, 12위로 껑충 뛰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경제교육측면에서도 4.51점, 51위에서 5.47점, 28위로 올라섰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에서 측정한 금융이해도가 2003년 고등학생, 2004년 중학생에 비해 2006년에 알아본 초등학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금융감독원은 꾸준한 교육 덕으로 평가했다. 2003년과 2004년에 중고등학생들의 낮은 금융지식수준이 드러나면서 본격적으로 금융교육이 시작돼 2005년과 2006년에 조사한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의 수준이 좋아졌다는 얘기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미국 고등학생들의 2006년 금융이해도 52.4%에 비하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원인은 어디에 = 입시위주의 교육은 학교와 가정에서의 금융교육을 불필요한 존재로 만들었다. 금융관련 과목은 사회 도덕 실과(기술, 가정)다. 경제영역이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이다. 금융교육은 더욱 적다. 창의재량활동, 특별활동에서 조금씩 금융교육을 다루고 있지만 그 비중은 크지 않다. 증권연구원에 따르면 제7차 교육과정개편에 따른 고등학교 경제교과서의 대단원, 중단원, 소단원 제목에서 ‘금융’이란 용어를 찾아볼 수 없다. 일부 지면에서 10개 정도의 금융관련 용어가 발견된다. 금융교육 부분은 전무하다는 것이다. 빈기범 증권연구원 연구위원은 “누구도 초등, 중등 교육에서 특별히 금융교육을 받아 본 기억이 없을 것”이라고 단정하면서 “고등학교에 경제교과가 있지만 이를 통해 금융교육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고등학교 경제교과서는 대학 경제학 원론의 고등학생용 버전으로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은 금융맹 상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에서 사회 경제과 교사 대상 설문에서 보면 학생들의 경제에 대한 지식이나 이해도가 낮은 이유로 ‘다양한 경제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다’는 항목에 38.0%가 손들었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에 밀려 과목편성시간뿐만 아니라 과목 내에서의 금융교육 비중이 매우 적다는 지적이다. 입시위주의 교육은 또 경제에 대한 관심도를 낮췄다는 대답의 비중을 21.6%까지 끌어올렸다. ‘교과과정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대답도 24.6%도 적지 않았다. 전문적인 경제 교사 양성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교과부담이 적은 교사가 맡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정에서의 금융교육도 바닥권이다. 국민은행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가정에서 금융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한 부모가 33.0%나 됐고 주로 저축의 필요성(52.8%)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규승 KDI 경제정보센터 전문위원은 “학부모는 가계소비지출 증가와 맞벌이 가구 증가, 자녀수 감소로 인한 자유재량소비액 증가 등으로 금융교육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대부분 자녀에게 현재의 금융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금융교육을 시킬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대학과 사회에서의 교육이 재테크로 제한돼 있는 점도 문제다. 대학에 개설되는 주요 강좌들이 부자학 등 재테크에 집중돼 있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주부들이 주로 찾는 백화점 문화강좌, 시민자치대학, 대학사회교육원에서는 부동산 투자와 재테크 관련 강좌가 인기리에 운영되는 등 금융교육이 한쪽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강창희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장은 “우리나라 금융교육은 돈을 많이 버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며 “정말 중요한 것은 정해진 수입에 맞춰 사는 방법, 돈이 나가는 것을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