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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선택이 고민되는 송파 중3이라면? 이것만은 꼭! 내년도 고교진학을 앞둔 중학생들. 오는 12월 9일(~11일) 후기고 지원을 앞두고 고민을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여고? 남고?’ ‘자사고? 일반고?’에서부터 ‘내신에 유리한 학교? 내 적성을 키울 수 있는 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준에 대한 해답을 얻어야하기 때문입니다.일선 교사들이 강조하는 부분은 ‘개설된 선택과목과 프로그램 및 대입성과’ 등으로 요약됩니다. 하지만 누구나 인정하듯 고교 선택에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다만 최선의 선택을 위해 노력할 뿐이죠. 그 노력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송파강동 내일신문 취재팀이 전달합니다. 도움말 박여진 한영고 진로상담부장 교사, 윤윤구 한대부고 융합인재부 부장교사, 이영호 보성고 진학부장 교사남녀 공학 vs 남고·여고, 사립 vs 공립, 학생 수고교 선택을 앞두고 가장 먼저 고려하는 부분이 바로 ‘남녀공학을 갈 것이냐? 남고나 여고를 선택할 것이냐?’이란 것.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남학생의 경우 남고를 가는 것이 우선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송파, 강동의 많은 학교를 취재하며 들은 공통적인 말이 바로 “여학생들의 적극성과 꼼꼼함은 남학생들이 따라가기 힘들다”라는 것인 만큼 대세를 따르는 것이 좋을 듯하다.여기에 하나 더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학생의 성향이다. 학생들 중에는 ‘죽어도 남고·여고는 싫다’고 하는 학생들도 분명 있다. 부모 입장에선 무시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대입에서의 학종 비율이 높아지면서 사립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뚜렷해지는 추세다. 더불어 학생 수도 기본적인 관심 부분이다. 학교알리미나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 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학생 수는 내신관리와 교과목 개설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물론 학생 수가 많은 것이 비교적 유리하다.자사고 vs 일반고고교 유형에 대한 고민을 하는 학생들도 많다. ‘자사고니까 일반고보다는 나을 거야'라는 순진한 발상은 위험하다. 여러모로 준비된 학생들이 자사고를 선택하는 건 인정해야 하는 부분. 시너지 효과를 생각하며 자사고를 선택했다간 이도저도 안될 가능성이 크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자사고를 선택해도 잘 할 학생들의 유형은 도전 의식이 강하고, 정신력이 강한 학생, 자존감이 강하면서 친구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학생, 그리고 특정 분야에 대한 몰입도가 강해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고야마는 학생 등으로 요약된다.반면 일반고에 진학해서 더 큰 날갯짓을 펼 수 있는 학생들은 전폭적인 지지에 강한 학생, 교사와의 관계 형성이 잘 되는 학생, 리더십이 있는 학생 등이며 주변의 평판(특히 부정적인 평가)에 쉽게 멘탈이 무너지는 학생이라면 자사고보다 일반고 진학이 유리하다.송파 강동 지역 자사고는 보인고와 배재고가 있다. 두 학교 모두 남고라 우리 지역 여학생들은 우선적으로 한대부고를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전략적으로 강남·서초 자사고를 지원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강남서초지역에는 현대고(강남구·남녀공학), 세화고(서초구·남고), 중동고(강남구·남고), 휘문고(강남구·남고), 세화여고(서초구·여고)가 있다.과학중점학교이과 계열 희망자라면 과학중점반에 대해서도 우선적으로 관심을 갖게 마련. 잠신고와 방산고, 그리고 강일고(강동구)가 우리 지역 내 과학중점학교다. 이들 학교는 과학중점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과학중점프로그램을 이용한 재학생들의 수시합격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대학에서 과학중점고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와 입학생들의 활동을 보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상위권 중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고교에서 과학 분야의 활동을 폭넓게 경험한 대학 입학생들의 학업흥미도와 이해도가 좀 더 높은 편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현장교사들은 파악하고 있다. 과학중점반은 내신을 받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대학과 연계된 프로그램 진행, 교수초빙 강연 등 학생의 진로진학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엮을 수 있기 때문에 진로의 방향과 전공적합성을 찾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교육과정과 프로그램많은 일선 교사들이 강조하는 고교 선택 기준의 1순위는 교육과정과 교내 프로그램이다. 2021학년도 입학생 기준으로 운영될 3개년 교육과정을 확인하고 선택과목이 어떻게 개설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심화과목 선택은 물론 진로과목에 대해서도 학교별 큰 차이가 있어 아이의 진학·진로와 관련된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과학과목만 해도 학교마다 큰 차이가 있다. 학기제로 운영하는 학교도 있고, Ⅱ과목이 모두 개설되어 있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가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과목(일반·진로·전문교과)은 학생부 종합 전형의 평가 내용에 반영되는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학교별 프로그램도 차이가 있게 마련. 특히 특색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도 찬찬히 살펴봐야 한다.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프로그램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지, 심화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차별화된 동아리 활동 등이 있는지도 고교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대입 성과 ‘자세히’ 살펴볼 것대입이 치러지고 나면 학교별 ‘서울대 합격생 수’가 지면을 장식한다. 하지만 서울대 합격생 이 몇 명이고, 의대에 몇 명이 갔는지는 내 아이의 대입과 무관할 수 있다. 인서울·수도권 합격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 학생의 예상 등급 대 선배들이 어떤 대학교에 진학했는지, 중상위권 학생들의 대입 경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더불어 수시와 정시 합격 수치 및 학교 시스템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현 중3들이 대입을 치리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정시의 확대가 두드러진다. 꾸준히 정시 대비가 진행되고 있는지 교내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시 대비가 가능한 지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내신 유·불리, 내신 경향 살펴야학교별 내신 유불리에 대해 걱정하는 학생들도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고교 3년 정 과목 합산 평균보다는 1~3학년에 걸친 성적의 점진적 상승곡선이 중요한 만큼 눈에 보이는 잣대만으로는 기준을 삼기 힘들다. 여기에 고교별 내신 시험의 유형을 자세히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험범위나 문제 난이도 등은 학교별 홈페이지 기출문제나 학원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코로나 19가 부른 또 따른 고려 사항, 온라인 학습예년과 달리 올해는 고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학습 시스템이다. 송파 강동 지역에서만 해도 온라인 학습에 큰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 학습을 위한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지, 쌍방향 수업은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또한 온라인 학습과 세특 연계를 위한 시스템은 잘 갖춰지고 또 반영되고 있는지를 학교에 문의하고 확인해야 한다.참고>> 고교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는 사이트학교알리미 www.schoolinfo.go.kr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교정보 공시 사이트, 교육부에서 정한 공시 기준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정보를 학교알리미에 공시. 학생, 교원 현황, 시설, 학교폭력 발생현황, 위생, 교육여건, 학업성취, 진학결과, 재정상황 등 학교의 주요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하이인포 hinfo.sen.go.kr서울특별시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정보제공 사이트, 고교선택제 안내, 고등학교지원 및 배정방 2020-10-22
- 똑똑한 고교 선택 ! 우리 아이 대학이 바뀐다 16년 학원 원장 경력으로 명문대 진학의 다양한 경우가 있지만, 궁합이 맞는 고교 선택이 대학의 색깔을 바꿀 수 있다. 저의 글이 모든 경우에 적용되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매우 객관적인 데이터와 저희 학원의 연구 기획실 정보력을 기반으로 올리는 글이라서 그 어떤 교육 기관의 정보보다는 우수하다고 자부한다.예비고(중3)를 위한 전략적 고교 선택 ! 제대로 알고 제대로 가라 !대학 역전의 시작은 우리 자녀에 맞는 고교 선택 부터다.현재 학생들의 중3 공부 실력은 90%가 거의 그대로 고3 까지 간다는 것이 43만명 추적 조사한 진학사 통계이다. 즉, 공부로 역전해서 대학을 역전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하지만 고교 내신과 수능이 2.5등이 이내 들어온다는 가정하에, 우리 아이에 맞는 지원 전략을 잘 준비한다면 현명한 고교선택을 바탕으로 대학 역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질 것이다.중학교 때 공부 최상위권 친구가 자신의 학습 성향, 지원 전략과 맞지 않은 고교를 입학 했다가 결국 명문대 입성에 실패한 경우, 그로 인해서 재수 삼수를 해야 했던 학생들을 많이 봐왔다.그 반대로 중등 성적은 적당한 상워권 이였으나 학종 목표를 잡고 학종 강점 고교로 진학 후 준비를 잘한 친구가 명문대 진학 한 경우도 역시 많이 봐왔다.강남권에는 극단적 지원 전략은 정시로 가겠다고 목표를 세우고 아이와 상의 후 고교진학을 하지 않고 고1 때 검정고시 통과하고 본격 수능을 잡아주는 재수 종합 학원을 그냥 고등학교라고 생각하고 다녀서 성공한 학생들도 많이 있다. 지원 전략은 이렇듯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그래야 성공 확률이 높다. 그 지원 전략은 고교 선택 전에 반드시 정해야 한다.왜냐하면 학생부 교과전형이 목표인 학생은 교과 따기 수월한 고교에 진학해야 하고, 학종으로 대학을 가겠다는 학생은 학종 준비가 잘되어 있고 열의 있는 선생님들이 포진된 학교를 가야한다. 수능 논술 전형으로 가겠다는 친구들은 실적도 정시 실적이 많이 나오고 내신 문제 조차도 수능형으로 나오는 상위권 포진 학교를 가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그러하기에 우선 우리 아이 학습 특성과 강점을 체크해보고, 유리한 지원 전략을 정한 후 그에 최적화된 고등학교가 어디 인지를 1,2,3순위로 잡아 깊이 있게 살펴봐야 한다.이것이 고교선택을 잘해야 대학을 잘 갈 수 있다는 이유이다.2.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 백승 !!고교를 선택 할 때 고려해야할 핵심 몇 가지는 우리 아이를 정확히 먼저 파악을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적은, 변화된 입시와 지원하려는 고교 특징(즉, 그 학교 시험 유형&난이도&지원 전략 뭐가 강점인지)다. 또한 '나를 알고'는 우리 자녀의 학습 유형이 수능과 논술에 강점이 있는지, 학생부 교과나 학종에 강점이 있는지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2-1) 적을 알고 : 입시와 대학 입시 시험 유형을 알아야!현재 대학 입시는 수시 60 / 정시 40 수준이다. 재학생 대세 전형은 학종이고 문이 가장 크게 열려있다. 다만 조국 전 장관 자녀 사태 등으로 정시가 좀 늘고 위축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재학생들이 노려야 하는 1순위 전략은 학종임에 틀림없다.목동권 아이들이 경우 학종 또는 수능+논술 전형 둘 중에서 선택을 고민 하면 될 것이다.학종 전형으로 우리 아이를 이끌고 싶다면, 중학교 때 반드시 자녀의 진로, 전공 계열, 전공 학과를 정해야 한다. 그런 자녀의 어머님은 학종형 엄마로서 기꺼이 진화하고 발전하고 부지런히 중3부터 고3 까지 뒷바라지 해주어야 한다. 또한 최신의 정보로 자녀의 생기부 관리를 해나가면서 아이를 전략적으로 코칭 할 수 있는 역량이 되어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학종형 엄마는 사실 할 것이 너무 많아서 괴롭다. 그래서 요즘 제일 효자는 학생부 교과전형과 수능+논술전형으로 대학 가는 아이라는 말도 있다.하지만, 학종 준비를 한 아이는 사회생활에 대해서 미리 알게 될 것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과 팀웍에 대해서 좀 더 빨리 눈을 뜨고 개인적으로도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은 확신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떠나서 대학을 역전 할 수 있는 수시 지원 전략은 학종 뿐이라고 단언 할 수 있다.우리 아이의 강점은?일반고의 특징을 입시전략으로 나눠보면, 학생부 교과 전형에 유리한 내신 따기 좋은 학교, 학종 준비가 잘 되어 있는 학종형 학교, 교육 인프라가 좋고 공부 환경이 좀 더 좋은 수능 논술 강점 고등학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 자녀의 특성도 입시적으로 나뉘어보면 교과 전형 강점 or 학종 강점 or 수능+논술 전형 강점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이렇듯 고교 선택은 반드시 대입과 우리 아이의 특성과 연계해서 생각을 해야 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목동 영어의 자존심YNS 열정과신념영어학원 이병창 대표 원장본원 02-2646-7905센터관 02-6958-5950목동관 02-2642-0513 2020-10-15
- 코로나 세대 학력저하, 철저한 학습 관리로 극복해야 현 중2 학업 공백 생길 수 있어전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 된지 1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치 못한 학력저하 세대가 생겨나고 있어서 대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가장 취약해진 학년은 현 중2학생들이다. 알다시피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하여 1년간 내신 시험과정이 없었다. 보편적으로 중2학년에 치르는 중간고사에서 매우 저조한 성적들이 나오고 있었다. 이는 학교시험과 학업성취도와의 상관성을 말해주고 있는 또 다른 증거이기도 하다.따라서 학원가에서는 중2학년으로 진급하게 되는 학년에 대해서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중1과정에서 중2 과정까지를 같이 준비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여기에 코로나로 인해서 1년 가까운 시기를 정상적인 학교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현 중2 학생들의 수준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떨어져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학생들이 중등, 고등시기를 통틀어서 2년 과정의 학업 공백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중상위권 학생들의 학력저하한편, 올해의 고3학년들은 1년간 진행된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서 정시모집에 있어, 재수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해진 측면이 있다. 아마도 올해 수능이 치러지고 나면 각종 매체들에서는, 코로나 여파로 인한 이런 학력저하에 따른 대비를 주제로 여러 기사들이 올라올 것이다. 한 마디로 올해 정시는 재수생 강세라고 단언 할 수 있다.또한 각 학년 간 공통적인 문제로는, 중상위권 학생들의 학력저하가 있다. 보통 한 반에 30명 가량의 학교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강의는 중간층에 맞춰서 진행 하게 된다. 이때 최상위권 학생들은 학교진도에서 얻는 것 보다 스스로 심화문제를 공부하며 실력을 키우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번 비대면 수업이 오히려 혼자 필요한 부분을 공부하기에 더 유익했을 것이다. 그러나 중상위권의 학생들의 상당수는 오히려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과 비슷한 실력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이 되어, 중위권과 중하위권으로 하향 평준화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더하여, 지역간 학력 편차도 더 심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학군의 학생들은 이번 비대면 학교 수업을 이용해 고액의 1대1 학원수업이나 과외수업으로, 코로나 전보다 오히려 더 학업량이 늘어났다고 한다. 이에 반해서, 일산의 중,고등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공부량이 적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지역간 학력편차는 강남과 비강남, 수도권과 지방으로 구분되며 부모의 경제적 수준이 학생들의 학업성적과 대학진학 등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비대면 수업이렇게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수업으로 학력저하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교수법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강사는 같은 내용을 가르치더라도, 피교육자인 학생이 달라지면 그에 따라 개념과 문제를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관점과 방법이 달라진다. 또한 학생과 교감 하면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아야 정확히 현재 학생의 상태를 알 수 있어 그에 걸맞는 수업진행이 될 수 있다. 이런 사항은 암기과목 보다,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 탐구과목, 즉 수학교육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교수 포인트다. 이는 언어가 가지는 한계 때문인데, 인간은 의사소통을 할 때 언어 뿐 만 아니라, 시각적인 모든 부분과 후각 그리고 정서적인 부분의 영역까지 사용해 이해하기 때문이다. 비대면수업은 내용전달도 중요하지만 가르치는 사람과 학생들간의 정서적 소통과 관리가 더 중요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강의도 중요하지만 학생 관리가 더 중요비대면 수업 초기 학교와 학원에서는 온라인 시스템 부분만을 먼저 걱정하고 대책을 수립하기에 급급한 면이 있었다. 또한 모든 강사들이 오직 강의에 대한 질적인 부분만을 신경 쓰면서 어떻게 하면 화려하게 미디어 매체에 강의를 올려 전달할 것인가를 걱정했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강의 보다 관리에 있다.전통적인 수업 방법론에서는 이런 관리적 책임을 학생들에게 거의 전가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초등학교 1학년때 부터 교실에서 제일 먼저 가르치는 ‘바른자세’라는 것이다. 이는 교육자와 피교육자 사이에 생기는 이해의 괴리를 오직 피교육자의 전적인 집중과 노력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교수방법이다. 그러나 비대면 수업이 되면 이런 학생들에 대한 강제규범은 무너지게 되고 확인 할 길이 없어졌다.검증의 시간이 필요하다따라서 모든 수학교육은 가르친 내용을 확인하고 수정해주는 검증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 우리는 이런 것을 통틀어 관리라고 한다. 대면이든 비대면 이든, 모든 수업에 있어서 학생이 이해 할 수 있는 방법의 정확한 개념 설명과 후속 조치가 수준 높게 진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강사가 학생의 이해와 괸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다면 학생과의 좋은 유대는 물론 학생들의 동기 부여와 학습효과에도 기여하게 된다. 바로 이를 실행하는 교사와 학원이 좋은 교사이고, 좋은 학원인 것이다.송수학학원 일산 본원 김명수 원장031-923-2113 2020-10-08
- 강남 ‘대진디자인고’, 전국기능경기대회 메달 휩쓸어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인 ‘대진디자인고(교장 백학문)’가 대외적인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학생들의 IT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와 ‘2020 직업계고 IT분야 취업UP 게임개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기능(IT)으로 자신의 꿈 이루는 학생들지난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진디자인고 시각정보디자인과 학생들이 애니메이션 직종에 출전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금메달, 은메달, 장려상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애니메이션분야 금메달(박00), 은메달(주00), 장려상(박00)을 획득해 디자인고등학교의 위상을 떨쳤으며, 2년 후 열리는 세계기능올림픽에 한국대표로써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었다.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을 숙련된 기술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기능 훈련 강화를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2년 후 열리는 세계기능올림픽에서도 실력을 발휘해 대진디자인고등학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직업계고 IT분야 취업UP게임개발대회 수상또한 지난 9월 23일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 ‘2020 직업계고 IT분야 취업UP 게임개발대회’에서 대진디자인고 ‘대모산 게임즈 팀’이 동상을, ‘북극곰아 미안해 팀’이 특별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IT 능력을 인정받았다. 학생들이 자신이 출전한 직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한편, 대진디자인고(강남구 수서동 소재)는 총 3회에 걸쳐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1차 10월 27일(화), 2차 11월 10일(화), 3차 11월 17일(화)에 열리며 모두 오후 6시, 대진디자인고 2층 상생홀에서 열린다. 2020-10-08
- 신선한 식재료의 건강한 맛 ‘계절의 맛’ 강남 신세계백화점 11층 식당가에는 ‘내가 최고’라며 맛을 뽐내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조리장이 매일 엄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일식당 ‘계절의 맛’도 그들 리그 중의 하나다. 쾌적한 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가족끼리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대기 번호는 입구 앞에 설치된 번호판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기다리면 카톡으로 알려준다. 차례가 되면 깔끔한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나와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이곳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회덮밥정식(점심특선, 25,000원)’을 비롯해 참돔구이와 알탕정식, 초밥정식, 생선회정식, 장어구이정식 등의 일식을 맛볼 수 있다.‘회덮밥정식’은 전채, 회덮밥, 우동, 모둠튀김, 후식, ‘초밥정식(39,000원)’은 전채, 초밥, 튀김, 구이요리, 초회, 우동, 후식 등으로 구성되는데 특히 전채로 나오는 일본식 계란찜과 단호박두부가 별미다. 또 알밥, 매운탕, 소고기덮밥, 참치연어덮밥, 회덮밥, 장어덮밥 등의 일품요리와 바다장어튀김덮밥, 메로된장구이, 도미머리초밥 등 특선요리(25,000~39,000원)도 일품이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백화점강남점 11층 전문식당가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백화점 휴무 시 휴무주차: 가능문의: 02-3479-1718 2020-10-08
- 글쟁이의 고질적인 목·허리 통증 이겨낼 ‘내 돈 내 산’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 체험기 취재·인터뷰와 기사 작성을 업으로 삼다 보면 노트북과 DSLR 카메라는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하고, 열심히 발품을 팔아야 한다. 동적인 일(취재)과 정적인 일(글쓰기)을 번갈아 하니 오히려 균형감이 있을 것 같지만, 이 두 가지의 무게감은 일자목과 척추측만증(척추옆굽음증), 골반 틀어짐, 족저근막염 등 피할 수 없는 질환이 영광의 상처처럼 따라붙었다. 나쁜 자세로 인한 고질적인 목·허리 통증을 벗어나기 위해 병원 치료를 병행하며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을 시작했다. ‘내 돈 내 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 셀프 교정 운동 체험기를 담았다.생소했던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홈트레이닝을 결심한 이유노트북 글쓰기 작업이 길어질수록 뒷목과 왼쪽 어깨로 이어지는 통증은 나날이 심해졌다. 등 양쪽 날개 뼈 부위의 통증이 함께 나타나면 자세를 뒤척이다 다리를 꼬거나 한쪽 골반에 힘이 실리며 비뚤어진 자세를 유지하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흠칫 놀라기 일쑤다. 기사를 탈고하는 순간까지 통증과 비틀어진 자세는 한 세트처럼 찾아온다.지속적인 병원 치료를 받으며 약물치료‧물리치료‧도수치료를 병행했지만 지속성이 떨어져 통증이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도수치료사가 ‘집에서도 꾸준히 셀프 교정 운동을 하라’며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을 추천했다. 바쁜 일상이니 인터넷에서 영상을 찾아보며 집에서 꾸준히 따라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병원 치료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였다.생소했던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에 대해 자료를 찾아보고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운동’이라는 말에 일단 직접 체험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바른자세연구원에서 운영하는 SNPE 사이트를 찾아보고 관련 유튜브, 앱, 도서, 그리고 직접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센터가 강남지역에 두 곳이 있다는 것까지 정보를 취합했다.다들 한 번쯤 경험해봤겠지만 운동을 결심하고 직접 센터에서 수강하겠다고 마음먹지만 한두 번 참여하다 흐지부지되는 일이 다반사지 않던가. 더군다나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비대면 상황에 맞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었다.책을 통해 바른 자세의 중요성 인식자세 분석부터 장비(교정 벨트) 구매까지 통증이 나날이 심해지는 상황 속에서 일단 관련 책부터 구매했다. 391페이지에 달하는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출판사 바른몸 만들기)을 단숨에 읽어 내려가며 척추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증상, 자세 분석하기(앞면, 옆면, 윗면 등), 다리 길이 측정하기, 허리‧골반 변형 측정하기, 인체 균형 테스트 등을 해보며 그제야 ‘내 몸 상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책 100페이지를 넘으면 본격적인 SNPE 벨트 운동 방법이 수록되어 있다. 여기서부터는 실제 동작을 따라 하기 위한 기본적인 장비(바른자세 벨트, 고관절‧골반교정 벨트 등)가 필요했다.이 외에도 장비야 많지만 ‘내돈내산’에 충실하며 현실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두 벨트와 일자목에 도움이 되는 웨이브 베개를 구입했다.벨트 착용 방법부터 차근차근 숙지초보자가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에 도전직접 구입한 SNPE 바른자세 벨트는 1번 벨트(허벅지용), 2번 벨트(종아리용), 3번 벨트(발목용)와 버클형 벨트로 구성되어 있고, 추가로 엄지발가락 벨트도 있다. 고관절 골반벨트의 경우 라인(한 줄, 두 줄)폭과 사이즈, 실리콘(미끄럼 방지 기능), 벨트 강도(별 1개부터 5개까지의 강도) 등 제품별 차이가 난다. 필자는 별 3개 강도의 벨트를 선택했다.◆호흡과 워밍업동작에 앞서 들숨, 날숨에 집중해 호흡을 가다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역시 앉아서, 혹은 누워서, 엎드려서 호흡하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워밍업은 앉은 자세에서 따라 하는 스트레칭 외에 누운 자세 및 응용 동작도 있지만, 앉아서 따라 하는 워밍업 스트레칭보다는 조금 더 난도가 높게 느껴졌다.◆기본 동작자전거, 달리기, 등산, PT 등의 운동 경험은 있지만, 1년 이상 운동을 쉬었고 대부분 유산소 중심의 운동을 많이 한 데다 저체중‧근력 부족이라는 신체적 약점 탓으로 돌리며 유연성이 없음을 변명 삼아 왔기에 SNPE 기본동작도 만만치 않았다.1번 동작은 ‘손 뒤로 깍지 끼고 의자 자세’이다. 이 동작을 따라 할 때 목을 뒤로 제치는데 이때 목과 왼쪽 어깨 부위의 통증이 느껴졌지만, 동작을 따라 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평소 얼마나 자세가 안 좋았는지 여실히 실감하는 순간이었다.2번 동작은 ‘무릎 꿇고 다리 묶어 뒤로 눕기’이다. 이 동작은 도전하다가 실패, 아마도 필자와 같은 유연성 제로의 초보자라면 이 동작은 좀처럼 쉽지 않을 듯하다. (대신 등 뒤에 쿠션을 높이 받쳐 두로 눕는 각도를 최소로 하는 방법도 있다) 3번 동작은 ‘엎드려 무릎 굽혀 다리 들기’이다. 이 동작 역시 바닥에서 허벅지와 무릎을 떼고 뒤로 들어 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4번 동작은 ‘척추 자극 주며 구르기’이다. 무릎 잡고 구르기는 성공, 그 이외의 여러 가지 구르기 동작은 초보자 동작임에도 마음처럼 몸이 따르지 않았다.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에만 집중지속성을 가지고 운동하는 것이 중요SNPE 운동의 기본 동작은 총 네 가지가 있지만, 그 안에서 다양한 응용 동작이 존재한다. 또한 초보자에 맞춰 기본 동작을 따라 하기 어렵다면 쿠션 등을 이용해 등을 받치거나 가족의 도움으로 2인 1조가 되어 동작을 취할 수 있도록 상세한 가이드도 담겨 있다.심각한 일자목 상태로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목과 등 부위 통증이 심해 구입한 웨이브 베개 역시 셀프 목 교정 운동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웨이브 베개는 물결처럼 올록볼록한 형태로 되어 있고 나무 재질과 ABS 재질, 길이(8구, 10구) 등의 차이가 있어, 적절히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잠잘 때 목 뒤에 베고 잔 지 두 달째로 처음 2~3일은 2~3시간 정도만 사용하다, 점차 익숙해지며 일주일에 3~4일은 아침까지 베고 잔다.기상 시 목과 등 통증이 한결 나아졌다는 느낌이 있지만, 딱딱한 재질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을 듯하다. 웨이브 베개는 뭉친 목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목 상태에 따라 운동 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적응되면 의외로 ‘시원하다’는 느낌이 든다.벨트 운동 등 SNPE를 홈트레이닝으로 시작한 지 두 달 남짓, 한 달은 드문드문하다가 두 달째 들어서면서 제법 지속성을 가지고 활용 중이다. 글을 쓰는 작업 중에 여전히 목과 어깨, 등 통증은 나타나지만 셀프 교정 운동을 하고 나면 근육의 뭉침과 뻐근함이 이전보다 덜하다는 느낌이 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일반화할 수 없지만, 적어도 운동을 하지 않은 것보다는 하는 것이 낫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문제는 자발적인 의지에 달렸다. 이제 두 달 남짓 간헐적으로 실천하는 상황에서 지속성을 가지고, 더 적극적인 의지를 불태워야 할 때임을 자각한다. 마음먹었다면 그 즉시 실행할 것. 오늘 했다면 내일도 할 것. 스스로 주문을 외워본다.※ 기본동작 1번 사진과 벨트 착용 사진은 도서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 속 이미지이다. 2020-10-08
- [고2 대입 가이드] 내신 성적에 좌절·자만 말고 학교생활과 학습에 더 집중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학습으로 송파 학생들의 성적 양극화 현상도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학년은 내신의 비중이 큰 만큼 학습 집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 하지만 성적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고, 이는 입시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2학년도 대입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청어람수학원 대입 다빈치관 신기정 원장과 고스에듀 고승현 원장이 송파 고2 대입을 가이드한다.도움말 청어람수학원 대입 다빈치관 신기정 원장, 고스에듀 고승현 원장고2 성적 양극화 현상 뚜렷, 자기관리가 핵심익숙하기만 했지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대면학습. 대면학습의 경우 교사가 학생들의 학업 내용에 대한 수용의 정도를 현장에서 파악해 학생들의 상황에 따른 직접적 관여가 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의 비대면 수업 비중이 증가하면서 학생들의 학습상황에 교사의 직접적 관여가 힘든 상황. 개별학생들의 성취도차이에서 양극화 현상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코로나19의 종식일이 정해져있다면 양극화된 성적의 편차를 어떻게든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현 코로나상황에서 고2 학생들에게 학습의 흐름을 잡을 수 있는 기회조차 없을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이때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태도와 의지다.고스에듀 고승현 원장은 “온라인 학습 상황에서 학습적 차원보다 태도적 차원에서의 자기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스스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내신은 물론 모든 학습이나 활동 상황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아울러 학생들의 강한 의지만으로 비대면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청어람수학원 대입 다빈치관 신기정 원장은 “교사(강사)들 역시 학생들이 현장 수업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절실한 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결국 비대면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학생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선생님들의 각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객관적 지표 더 크게 작용, 독서활동도 중요학교활동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관적 지표보다는 객관적 지표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즉 내신 성적이 예전보다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2022학년도 각 대학들의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학년별 가중치를 두지 않고 동등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아졌다. 때문에 1~3학년 고르게 학업 관리를 해야 하며, 반영과목도 인문·자연 구분 없이 국영수사과(일부대학 한국사) 모두를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아졌으므로 고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더불어 독서는 꾸준히 중요하다.신기정 원장은 “2020년 재학기간 동안의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평가대상이 되는 내용들이 다른 시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서 학교활동 폭의 한계를 감안, 2020년 기간에 활동내용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독서를 통한 관심분야에 대한 깊이와 폭을 확대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강조했다.수능에서의 국어·수학 선택도 신중해야더불어 현 고2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수능 체제에도 변화가 있다. 국어와 수학, 그리고 직업탐구 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도입되고, 계열의 구분 없이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국어 영역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이고 수학 영역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이다.국어 영역은 전체 45문항 중 공통과목에서 34문항, 선택과목에서 11문항이 출제되고 수학영역은 전체 30문항 중 공통과목에서 22문항, 선택과목에서 8문항이 출제된다.고승현 원장은 “내신에만 집중하고 수능 대비학습은 해 보지도 않은 많은 학생들이 문제 한번 풀어보지 않고 국어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언어와 매체에는 가점이 있는 만큼 이런 부분까지 잘 고려해 2학년 말에는 국어 선택과목을 정하고 3학년으로 넘어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을 안내하고 있다. 고2학생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보고 상대적으로 어떤 과목이 수월했는지, 또 점수는 어떤지를 잘 고려해 선택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첫 세대는 현 고3이다. 현 고3은 진로선택과목인 과학Ⅱ(물Ⅱ·화Ⅱ·생Ⅱ·지Ⅱ)과목을 포함한 기하과목은 석차등급 및 표준편차 등으로 성적이 산출된다. 그런데 현 고2학생들부터는 진로선택과목의 점수 산출은 성취도로 표기되고 석차등급 및 표준편차는 산출되지 않는다. 이는 현 고3 학생들과 현 고2 학생들이 진로선택과목 기하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고2 학생들은 성취평가제 전환으로 인해 현 고3학생들에 비하여 학업 몰입도가 현저하게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왜냐하면 조금만 공부하면 성취도A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현 고2학생들은 기하공부를 대체로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3이 되면 일반선택 미적분의 경우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죠. 그러다 보면 고3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익숙해진 미적분을 자연스럽게 수능 선택과목으로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적어도 2022학년도까지는 재학생들 대다수는 미적분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022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성적산출이 진행되면 미적분과 기하 선택 사이에서 유·불리 혹은 공통과목 수학Ⅰ과 수학Ⅱ성적의 영향력을 고려하겠죠. 2023학년도부터 미적분과 기하의 선택논리가 정교해지면 재수생이나 재학생 모두 기하 선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기하공부를 너무 소홀히 하지 말고 최소한의 기준 이상으로 기하 학습에 에너지를 쏟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신기정 원장의 설명이다.기하 성적은 성취도로 최종 산출되지만, 전체 평균과 자신의 원점수가 표기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소속 학교 기하 평균기준 개인의 원점수를 살펴볼 수 있고, 과목교사가 기재하는 세부능력특기사항에서는 정성적 평가가 이루어지는 만큼 내신과 수시전형(학생부종합·학생부교과)에서도 기하를 지나치게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수시·정시 따로? 내신 대비가 수능에 이어져고2는 수시와 정시 대비의 비율에 대해서도 관심이 가는 시기다. 하지만 강남 일부 고교나 자사고 학생들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수시와 정시를 따로 구분하는 것에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즉, 내신 성적과 상관없이 내신 대비를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이 수능을 잘 볼 가능성이 높다는 것.신기정 원장은 “2학년 말까지 충실하게 학교 내신을 포함하여 학교활동을 열심히 진행한 후 2학년까지의 전체 교과 성적 및 학교 활동내용과 수능모의고사 성적을 비교·검토해 2학년 말에 수시와 정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시모집 인원이 증가했다고 해서 성급하게 1·2학년부터 수능에 올인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며, 2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는 학교 프로그램과 스케줄에 집중하고 내신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불안한 요즘이다. 송파 고2 학생들. 현재의 내신 성적에 좌절도 자만도 하지 않는 마인드컨트롤이 그 어느 때보다 2020-10-07
-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 및 예상 등급컷 지난 9월 16일(수)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주관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전국 2,09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8개 시험 지정 학원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9월 모평은 지난 6월에 치러진 모의평가와 함께 자신의 수능 성적을 가늠해보고 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 등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입시 전문기관들이 예측하는 9월 모평 예상 등급컷(원점수 기준)과 영역별 출제경향, 강남지역 교사의 의견을 들어봤다.도움말 세화고등학교 이상용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숙명여자고등학교 윤정한 교사(국어과)참고자료 대성·메가스터디·유웨이·이투스·종로학원하늘교육·진학사 예상 등급컷 + 사회탐구·과학탐구 예측 범위,유웨이·종로학원하늘교육·진학사 9월 모평 분석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 발표 및 출제방향>9월 모평 지원자 수 총 487,347명EBS 연계율 국어 71.1%, 영어 73.3%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21학년도 9월 모평 지원자 수는 총 487,347명(재학생 409,287명, 졸업생 78,060명)으로 전년도 2020학년도 9월 모평 전년도 지원자 총 549,224명(재학생 459,217명, 졸업생 90,007명)보다 재학생 5만여 명, 졸업생 1만 2천여 명이 줄었다. 또, 올해 6월 모평 대비 4,061명이 증가했으며 재학생은 7,242명이 줄고 졸업생은 11,303명 증가했다.9월 모평 영역별 지원 현황을 보면 국어영역 485,700명 수학영역 483,374명(수학 가형 176,596명, 수학 나형 306,778명), 영어영역 485,607명, 한국사 487,347명, 사회탐구 263,985명, 과학탐구 212,281명, 직업탐구 9,722명, 제2외국어/한문 49,344명이었다.9월 모평은 오는 12월 03일(목)에 실시될 2021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수능과 동일하다.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 EBS 연계율은 국어 71.1%, 영어 73.3%였고 이 외 수학(가,나),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한국사는 모두 70%라고 밝혔다.<국어 영역>유웨이, 종로학원하늘교육, 진학사 등 주요 입시기관들은 9월 모평 국어영역 난이도에 대해 6월 모평과 비슷하게, 2020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진학사 우연철 소장은 “문학에서 2018년 이후 출제되지 않았던 문학 이론과 작품을 복합하여 출제했다는 점, 그리고 코로나 19 이슈를 반영하여 과학 지문의 ‘바이러스 방역’ 지문을 수록한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독서영역에서 6월처럼 2개의 지문을 복합으로 하는 형태가 예술 제재에서 출제됐다. 동일 영역의 2개 지문 활용은 2022학년도 예시문항 예술 제재(음악)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사회 제재 ‘행정규제와 행정입법’, 과학 제재 ‘항미생물 화학제’가 출제되었다. 특히 사회 제재에서 수험생들이 조금 어려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9개 문항 20점 배점에서 코로나 상황과 관련된 문제가 상당수 출제(독서 2개 지문, 9문항, 20점) 되었다. 독서 지문 코로나와 연관된 문제(26~30번 행정 규제 관련, 34~37번 병원체 관련)가 출제되었고 EBS 연계가 확실히 이루어졌다.▒ 국어영역 예상 등급컷(입시 기관별)<수학 영역>주요 입시기관들은 9월 모평 수학영역 난이도에 대해 2020학년도 수능에서 다소 쉽게 출제됐던 수학 가형은 어렵게,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수학 나형은 쉽게 출제됐고 평가했다.종로학원하늘교육 임 대표는 “수학 나형의 경우 전년도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 149점(1등급컷 84점)으로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고 지난 6월 모평 표준점수 최고점 140점(1등급컷 93점)으로 이번 9월 모평은 6월 모평 수준으로 판단한다. 올해 수능에서도 수학 나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진학사 우 소장은 “고난도 문항 역시 6월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유사한 난도로 출제되었다. 다만 6월 모의평가 문항보다 계산이 좀 더 필요한 문제가 있어 중위권 학생들은 다소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9월 모평 이후 수학영역 학습은 어떻게 해나가야 할까?유웨이 이 소장은 “고난도 문항의 난이도가 다소 낮아지고, 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문항의 난이도가 다소 높아지는 방향으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빈출되는 정형화된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또한 고난도 문항의 대부분이 가형은 미적분, 나형은 수Ⅱ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출제되었던 다양한 기출문제, 연계 교재, 새로운 문제 등을 충분히 접해 고난도 문항을 해석하는 힘을 기르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학영역 예상 등급컷(입시 기관별)<영어 영역>주요 입시기관들은 9월 모평 영어영역 난이도에 대해 2020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고 지난 6월 모평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진학사 우 소장은 “어휘, 빈칸, 순서 등 변별력을 가를 수 있는 문항들에 골고루 EBS 연계문항이 적용되어 학생들의 부담을 많이 줄여주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31번 빈칸의 경우에도 원 지문에 있던 단어를 그대로 활용하여 문제를 출제했기 때문에 연계 지문을 꼼꼼히 본 학생들은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난이도에 대해 설명했다.1등급 비율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중하위권으로 갈수록 등급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종로학원하늘교육 임 대표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 4년 차 시점에서 1등급 비율을 살펴보면 2018학년도 10.0%, 2019학년도 5.3% 2020학년도 7.4%이고, 올해 6월 모평 1등급 비율은 8.7%였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도 지난해 수준의 90점 비율은 증가한 반면, 2~4등급대 비율은 크게 줄고, 5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늘어나는 상태”라며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 격차가 올해 크게 나타나고 있는 양상임을 강조했다.<탐구 영역>사회탐구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에 대해 종로학원하늘교육 임 대표는 “2020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동아시아사’, ‘정치와 법’, ‘사회문화’ 등은 비슷한 난이도였고, ‘한국지리’, ‘세계지리’는 전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세계사’, ‘경제’는 전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2015 개정 교육에 대한 문제나 1~2개의 고난도 문제, 표, 통계자료, 그래프와 같이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를 통해 변별력을 확보하려 했다”고 분석했다.과학탐구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2020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참고로 전년도 수능에서는 ‘화학Ⅱ’ 1과목 1등급 컷이 50점(만점-이하 원점수 기준)이었으며 ‘생명과학I, 지구과학Ⅱ’이 48점, ‘물리I, 화학I, 물리Ⅱ’가 47점, &lsqu 2020-09-24
- 2021학년도 고교 선택이 고민된다면 이것만은 꼭! 2021학년도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고교 선택을 앞두고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강남학교군(강남구, 서초구)은 학교장선발교인 강남지역 자사고 5개교와 교육감배정교인 일반고 22개교가 있다. 이 중에서 어떤 기준으로 고교를 선택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이다. 크게는 자사고와 일반고, 혹은 남고·여고와 남녀공학 등 고교 유형을 두고 고민할 수도 있고 2024학년도 대학입시와 맞물려 교육과정과 진학 강점 등을 최우선으로 삼을 수도 있다. 고교 선택 기준에 정답은 없지만 중3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고교 선택 체크 포인트를 짚어보고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진학 담당 교사의 고교 선택 팁을 덧붙인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고등학교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서문여자고등학교 김계영 교사(3학년부장), 세화고등학교 이상용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중앙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진학부), 진선여자고등학교 이주연 교사(진학부장, 3학년부장) 일반고 vs 자사고, 남고‧여고 vs 공학다른 선택 기준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결정중3 학생과 학부모라면 가장 먼저 고교 유형을 두고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일반고와 자사고, 혹은 남고‧여고나 남녀공학 중에 어느 학교가 나을지 저울질 하는 것이다.강남서초학군 고교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강남서초지역 자사고 5개교 중 현대고(강남구 소재)만 남녀공학이고 세화고(서초구 소재), 중동고(강남구 소재), 휘문고(강남구 소재) 3개교는 남고, 여고는 세화여고(서초구 소재) 1개교이다. 강남서초지역 일반고는 총 22개교이다. 강남구 소재 일반고는 14개교로 개포고, 경기고, 경기여고, 단대부고(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서울세종고, 숙명여고, 압구정고, 영동고, 은광여고, 중대부고(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진선여고, 청담고, 중산고, 풍문고가 있다.서초구 소재 일반고는 8개교(반포고, 동덕여고, 서초고, 상문고, 서문여고, 서울고, 양재고, 언남고)가 있다.27개교의 선택지를 두고 고민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고교 유형 선택에 앞서 첫째, 학생 본인의 의향이 가장 중요하며 둘째, 다음 제시되는 선택 기준들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이 학교가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엔 편협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관심 학교에 대한 자료 조사 필수학교알리미 사이트 공시 항목 통해 가늠지원을 희망하는 관심 학교의 장단점을 조목조목 따져보는 것은 고교 선택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초중고 학교정보 공시 사이트 ‘학교알리미’에는 관심 학교명을 검색하면 해마다 업데이트되는 학교 공시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 단, 공시 자료를 해석하는 기준도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주요 공시 항목은 학생 현황(학생 수, 학급당 학생 비율, 졸업생 진로 현황 등), 교원 현황, 교육 활동(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동아리, 방과후학교 등), 교육 여건(학교 시설, 학교 평가 등), 학업성취(평가 기준 및 계획, 학년별‧교과별 성적 사항 등) 등을 확인할 수 있다.이처럼 학교알리미 공시 내용을 통해 학교별 성향이나 각 학교의 특징과 장점 등을 가늠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 몇 곳을 추려서 비교해보며 고교 선택의 큰 그림을 설계할 수 있다.학교별 교육과정 편성‧운영 사항 확인자신에 필요한 교육과정이 있는지 살필 것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교과 선택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 지정한 과목과 선택 교과를 비롯해 개설된 진로 교과(혹은 진로전문 교과)를 확인해봐야 한다. 내년부터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므로 수능 선택 과목과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성 등도 따져봐야 한다. 수능 국어 선택 과목을 예로 들면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의 경우 두 과목 모두 학교 지정으로 둔 학교도 있고, 택1로 둔 학교도 있으며, 두 과목 중에 한 과목만 개설한 학교도 있다.또한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을 통해 입시 전형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강남지역 모 학교는 논술 교과를 정규수업 시간에 편성해 수시 논술전형 대비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기도 한다. 모 학교는 철학 교과를 편성해 수시 논·구술 및 심층 면접 대비를 비롯해 융합형 교육을 지향하는 학교도 있다.이 외에도 어학 교육을 강화해 제2외국어를 다채롭게 개설하거나 과학 관련 진로 교과를 다양하게 편성해 자연계열 학생들의 선택권이 넓은 학교도 있으니, 학교별로 잘 살펴봐야 한다.참고로 현 고3부터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어 기존의 문과 반, 이과 반의 개념이 사라졌다. 하지만 선택 과목 신청자 수 등을 통해 대학 전공계열을 기준으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분포도를 가늠할 수는 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선택 과목 신청자 수를 알 수는 없으므로 개별적으로 학교 측에 문의하는 방법이 최선이다.입시 결과 수치만 보지만 말고수시‧정시 대비 진학 강점과 진학 추이 고려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별 입시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곤 한다. 하지만 해마다 입학생의 학력 수준에 차이가 나고 그해 입시 경향과 대학입시 지원 패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진학 성과에 변수로 작용하므로 수년간 평균적인 진학률을 살펴봐야 한다.아울러 상위권 대학의 합격자 수에만 연연하기보다는, 중위권 학생들의 진학 성과나 수시·정시 대입 전형별 진학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선택해야 한다.진학 성과와 더불어 각 학교의 진학 시스템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현 중3 학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4학년도에는 정시 확대 등 두드러진 변화가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수시와 정시 모두 대비가 가능한 진학 강점을 지녔는지, 입학전형별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예를 들어 강남지역 모 학교는 자기소개서 특강 및 2단계 자기소개서 첨삭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고, 또 다른 학교는 주요 교과목 담당 교사가 면접관으로 나서서 수시 학종에 대비해 심층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수년간의 방대한 입시 결과를 학교 자체 진학 데이터로 구축해 오차 범위를 줄인 최적의 정시 컨설팅을 진행하는 학교도 있다. 진학 관련 프로그램이나 고교 3년 동안 성적 누적 관리, 단계적 진학 지도 방향, 정확도를 높인 수시, 정시 입시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잘 갖춘 학교인지 등을 살펴보기 바란다.내신 유불리? 학교별 합격자 내신 등급 컷과내신 극복 사례 등을 살필 것입시 결과와 맞물려 학교별 내신 유불리에 대한 걱정의 시선도 있다. ‘상위권 학생이 밀집한 고등학교는 내신 경쟁이 치열해서 등급을 따기 어렵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주요 대학 합격자들의 내신 등급 컷이 학교마다 다르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내신 극복 사례도 많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내용은 각 학교의 입학 상담과 문의 등으로 해소할 수 있다.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고교 3년 전 과목을 합산한 평균 등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성적이 점진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지, 희망 진로 분야와 연계해 진로선택 과목 이수 현황, 진로와 연계한 과목의 경우 두드러지게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는 등 대학별·학과별·전형별 특징에 따라 학업역량을 바라보는 잣대도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마지막으로 중요한 기준이 학생 개개인의 성향이다. 고교 3년 동안 학교에 적응하고 대학입시를 준비한 주체는 학생이므로, 학생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이다.아울러 앞서 언급한 몇 2020-09-24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목할 만한 온라인 수업 사례 코로나19로 인해 올 한해는 공교육 현장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특히 온라인 수업의 질 재고와 원활한 시스템 구축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대다수 학교가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 등에만 의존하거나 교사가 강의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단방향 콘텐츠로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진다. 이런 환경에서 강남 일반고 단국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고등학교(이하 단대부고)의 쌍방향 원격수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2020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이후부터 쌍방향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대부고의 우수 사례와 더불어, 2학기부터 시행 중인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이하 단대부중), 강남지역 특성화고등학교인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프트고)의 쌍방향 원격수업 현황을 살펴봤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고등학교 오장원 교감, 오승윤 교사(사회과), 이홍주 교사(물리과), 정의석 교사(국어과),조지윤 교사(화학과), 단국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중학교,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단대부고전 과목 쌍방향 원격 수업 진행단대부고는 1학기 중간고사 이후부터 전 과목(창의적 체험 활동, 예체능 과목 포함)을 시간표 변경 없이 쌍방향 원격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1학기에는 3학년 등교 수업과 1, 2학년 격주 등교 수업을 진행하면서 쌍방향 원격 수업을 실시했고, 2학기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맞물려 시행 중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의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학기 개학 후 현재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3학년은 등교해 오전 수업(점심 식사할 경우 위험하다고 판단)과 오후 쌍방향 원격 수업을 병행하고 1,2학년은 쌍방향 원격 수업을 진행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조정될 경우 1학기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쌍방향 원격 수업이 전면 도입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단대부고 오장원 교감은 “실시간 수업이 이루어지므로 학생들의 수업 집중력이 높아졌다. 또한 쌍방향 원격 수업이기 때문에 학생이 궁금한 부분은 그때그때 질문을 통해 바로 해소할 수 있다. 교사는 자료 활용이나 내용 설명 등에서 수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교과 담당 교사가 말하는 쌍방향 원격 수업스마트 칠판과 데스크톱 설치로 최적의 환경 구축“수업에 반응하지 않던 학생들이 채팅을 통해 조금 더 쉽게 수업에 참여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현재 2학년 교실에서의 수업은 스마트 칠판과 교실에 데스크톱이 설치되어 쌍방향 원격 수업을 하는데 최적의 환경이며, 학생과의 소통은 인터넷 환경이 좋은 경우 교실 대면 수업과는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추후에는 학생들의 실시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가 각 교실에 설치되었으면 쌍방향 소통이 더욱 더 원활하리라 생각됩니다.”_ 이홍주 교사(물리과)학생이 자신의 의견 적극적으로 발표“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온라인 클래스의 방법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수업 방식입니다. 학생들도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지금은 등교 수업 때와 다르게 언제든지 자신의 의견을 부담 없이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현재는 수업 형식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학습 효과를 찾고 있습니다. 교사로서도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가며 최고의 방법을 강구하고 완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등교 수업이 원활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쌍방향 원격 수업이 가지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_ 오승윤 교사(사회과)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수업 기회의 장“쌍방향 원격수업이 ‘저’를 포함해 기존에 판서 위주로 수업하던 선생님들께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수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쌍방향 원격수업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수업 준비’가 중요한데,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 수업을 잘 구조화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쌍방향 원격수업에서 수업 준비만 잘 이루어지면 학생과의 소통이나 반응, 수업 집중도도 오프라인 수업과 다름없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_ 정의석 교사(국어과)마이크와 채팅창 활용해 질의문답 효율적으로 운영“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학생들이 웹캠을 켜고 마이크를 사용해 말하는 수업은 모든 학생이 화면과 마이크를 켜고 대화를 할 때 주변 잡음 및 렉 걸림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수업 중에 질문이 있을 때 발언할 때만 마이크를 잠시 켜고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이크가 없는 학생들은 채팅으로 발언하도록 해 효율적인 수업 운영에 더욱 더 신경 쓰고 있습니다.”_ 조지윤 교사(화학과)단대부중여름방학 이후, 전 과목 쌍방향 원격 수업 도입단대부중은 여름방학 개학 후부터 줌(ZOOM)을 사용해 전 과목 쌍방향 실시간 수업(예체능 과목 포함)을 진행하고 있다.쌍방향 원격수업 후 교사들은 각 교실에서 수업하고 학생들과 질의문답 등 소통이 원활해졌으며 등교 수업처럼 45분 수업, 10분 휴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출결 체크가 용이하고 교과목 담당 교사의 수업 준비도 내실이 더해졌으며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 시스템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주변 학교의 견학이 많아졌다.이에 단대부중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해 교육청과 강남구청에서 목적 사업비를 수업 준비교재 구입으로 전환하도록 해주어 각 교실에 웹캠, 컴퓨터와 책상, 전자칠판을 설치했다. 또한, 수차례 반복된 교사 연수와 여름방학 중 자체 수업 개발로 개학 후 8월 24일부터 본격적인 쌍방향 수업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필요한 기기를 계속해서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단대소프트고단대소프트고의 쌍방향 원격수업 계획은 매주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탑재하고 학부모들에게 앱으로 안내하고 있다. 1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를 비롯해 프로그래밍, 컴퓨터시스템일반 등 12개 전 교과에 대해 쌍방향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2학년 역시 국어, 수학, 영어를 비롯하여 프로그래밍, NCS실무교과 등 총 14개 교과 중 13개 교과에 대하여 쌍방향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며, 3학년은 자율적인 학습 위주로 배려하며 진행되고 있다. 원격수업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전자칠판과 줌 앱을 연동, 줌 플랫폼 상에서 전자칠판에 디스플레이 되는 파일, 동영상, 교사의 판서, 음성, 모습 등이 그대로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해 원격수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님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한편, 단대소프트고는 특성화고의 장점을 살려 2024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멀티미디어의 4가지 분야에서 특성화고특별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등을 통해 진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단대소프트고는 “단대부고 출신 주요 교과 교사를 영입하고 단대부고 출신 입시 전문 부장교사 영입, 최상위권 명문대 출신 진학 상담 교사 배치, 주요 대학의 전형 분석(특히, 특성화고 특별전형), 본교생의 성적 분석을 바탕으로 수업을 설계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쌍방향 원격수업을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면서 대학 입시 소프트웨어 분야 면접 기출 문제, Google 입사 시험 기출 알고리즘 문제 등을 활용한 수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