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 하나의 맛! 나만의 맥주 만들어 보세요~ 문래역 인근에 위치한 ‘브루스튜디오’는 수제맥주 애호가와 ‘홈 브루잉’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자가 양조 공간이다. ‘브루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김형수 대표는 독일 공식 맥주 교육기관인 되멘스<Doemens>의 디플롬 비어소믈리에 과정을 수료한 국내 1호 ‘비어소믈리에’로 홈브루잉 저변확대 및 수제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3월 맥주 공방을 정식 오픈했다.넓고 쾌적한 공방내부를 둘러보니 중앙 홀의 긴 테이블을 중심으로 당화조, 자비조, 발효조 같은 스테인리스 양조도구와 인덕션 전기레인지 등이 깔끔하게 진열돼 있다. 자체 냉방장비를 설치해 항상 20℃를 유지하는 발효실에는 병마다 뽀글뽀글 맥주 익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몰트(맥아, 엿기름)룸에는 필스너, 페일에일, 밀 등의 베이스몰트를 비롯해 캐러멜, 초콜릿, 로스티드 발리 같이 맥주의 색상과 맛, 향을 결정짓는 스페셜몰트 등 전 세계 다양한 종류의 맥아를 보관중이다.‘브루스튜디오’의 강좌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수업을 신청하면 맥주를 더 깊이 이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맥주스타일강좌부터 세계맥주 시음, 몰트 분쇄, 양조, 병입까지 크래프트 맥주의 모든 공정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맥주 한배치는 18L로 일주일동안 1차 발효를 시켜 페트병 18개 정도에 나눠 병입하며 다시 일주일의 2차 발효과정을 거친 후 완성된 맥주를 가져가는 식이다. 김형수 대표는 “앞으로 교육에 필요한 수제맥주와 맥주 원재료를 판매하고 쉐프와 함께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어보는 맥주페어링 강좌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문래로 164 SK 리더스뷰 3층문의: 070-8888-7173/ www.brewstudio.kr 2017-08-18
- 양정고의 경쟁력… 졸업생 사례 중심으로 설명회 운영 최근 입시 키워드가 학생의 다양한 면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좁혀지면서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의 창의성과 인성,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가 중요해졌다. 학생부의 모든 자료는 학교생활에서 채워진다. 핵심은 꿈과 진로, 전공적합성 등으로 학교의 진학정보부 프로그램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정보부를 찾아 입시전략 프로그램과 올해 계획을 살펴봤다.양정고 2017학년도 진학지도부 운영방향자율형 사립고인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정수)의 진학지도부는 올해 박윤근 진학지도부장을 중심으로 김병수, 하경환 선생님이 힘을 보탠다.진학지도부에서 주로 하는 업무는 크게 2가지로 진학정보 교육과 학력 점검 및 분석이다. 진학정보 교육은 수시·정시 진학정보를 수집해 입시자료집을 발간하는 것과 대학 진학정보를 자료화하는 것, 이 자료를 바탕으로 진학정보 설명회 및 교사, 학부모, 학생 연수를 하는 것 등이다. 학력 점검 및 분석은 전국 연합학력평가 결과를 학년별로 데이터화해 분석하고 관리한다. 또한 학력 현황 및 분석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대학을 찾는 일도 한다. 특색 사업으로 진학정보 설명회 및 연수를 주기적으로 열어 효율적인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전국 연합학력평가 결과 분석을 통한 학력 증진에 힘쓴다.특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입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인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대학입시설명회를 진학지도부가 주최해 운영한다. 3학년부와 진학지도부가 함께 운영하는 멘토링제는 졸업생과 재학생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상위권 대학을 진학한 졸업생들이 멘토가 돼 후배들에게 자신의 입시 노하우를 전수한다.올해 양정고의 진학지도부는 외부 설명회를 줄이고 학교 자체 데이터인 졸업생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설명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문·이과를 나눠 설명회를 하는가 하면 지난해 수시 합격생의 전형별 지원 결과와 내신 성적, 6·9월 모의고사와 수능 성적, 담임평가까지 결과를 데이터베이스로 정리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올해 양정고의 진학지도부를 이끌어가는 박윤근 부장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논술과 정시 인원이 줄어드는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에 대비해 양정고 학생들이 장기적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하는지 보고 있다”며 “목동이라는 지역의 특징과 학생들의 구성 및 특징을 고려해 학생부에 쏟는 에너지와 입시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진학지도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학년도 양정고 진학지도부 중점 과제영역추진 과제추진 내용진학정보교육진로진학정보수집· 대학 방문 및 설명회 참여 등 대외활동· 서울 및 수도권 대학에 학교계획 통보대학 진학 정보 자료화· 대학진학 결과 분석 및 자료화 활동진학정보 설명회 및 연수· 시기별 진학정보 설명회 및 연수· 대학초청 입시설명회자료집 발간· 대학 진학을 돕기 위한 자료 및 정보 안내학력분석전국연합학력평가관리· 각종 학력평가 답안 리딩 작업 협조학력 분석 및 결과 활용· 학력 평가 결과 분석 및 정보 제공학교홍보/자료개발홍보 자료 발간· 양정의 우수성을 대내외 홍보 책자 발간·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 책자 발간· 학교 홍보 자료(동영상) 개발· 학교 홍보 기념품 디자인 및 개발홍보 요람 발간· 학교 홍보를 위한 요람 발간· 학교 연간 행사 사진 촬영 및 관리신입생 유치 학교 홍보· 학교설명회· 양천·강서 지역의 중학교 방문 설명회· 예비 고등학생들에 대한 본교 홍보· 사회통합전형 적극적인 홍보·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입학설명회· 신입생 입학 설명회 책자 발간뉴스레터 발행· 소식지 발행· 교내 소식 및 동문소식의 교내외 홍보 2017-08-18
- 2021 수능 개편안의 향방은? 교육부가 지난 8월 10일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했고, 이어서 다음날인 8월 11일 오후 4시에는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첫 번째 권역별 공청회(서울·경기·인천·강원)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발표된 시안의 내용 중 수능 절대평가와 관련된 내용이 최대 쟁점이 되었다.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은 4차례에 걸친 권역별 공청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 학교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8월 31일(목)에 최종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수능 개편 시안의 주요 내용과 공청회의 쟁점사항, 그리고 이에 대한 강남 교사들이 의견을 정리해봤다.도움말 신동원 교사(휘문고등학교 교장)·오장원 교사(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진학부장)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 주요 내용이번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은 문·이과 구분 없이 인문사회·과학기술의 기초 소양을 지닌 융복합 인재를 길러내고자 2015년에 고시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개편의 방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목적과 내용을 반영해 기초 소양 함양과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습과 선택과목을 활성화하며, 고등학교 교육을 내실화할 수 있는 수능 과목과 점수체제, 평가방식을 마련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수능 준비 부담을 경감하는 것이다.시안에 따르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수능 과목으로 신설되고 기존의 탐구 영역 선택과목은 최대 2과목에서 1과목으로 축소된다. 쟁점이 되는 절대평가 부분은 일부 과목만 절대평가 하는 1안과 전 과목들 절대평가 하는 2안으로 나누어 두 개 안을 제시했다.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 주요 내용2015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통합사회·통합과학’ 신설탐구영역 선택과목 수 축소 : 최대 2과목 → 1과목수능 출제범위 : 2015 교육과정상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직업탐구영역 : ‘성공적인 직업생활’ 1과목 통합 출제제2외국어/한문 : 절대평가 적용절대평가 과목 확대 : (1안) 일부 과목 절대평가 / (2안) 전 과목 절대평가수능-EBS 연계 개선방향 : (1안) 연계율 축소·폐지 / (2안) 연계율 유지, 연계방식 개선▒ 2021학년도 수능 절대평가 확대 1, 2안 2018 수능(현행)2021 수능<제1안>일부과목 절대평가<제2안>전과목 절대평가1국어국어국어2수학가/나형 중 택 1수학가/나형 중 택 1수학가/나형 중 택 13영어영어영어4한국사한국사한국사5-통합사회·통합과학통합사회·통합과학6탐구(택1)사회탐구9과목 중 최대 택 2탐구(택1)사회탐구9과목 중 택 1탐구(택1)사회탐구9과목 중 택 1과학탐구8과목 중 최대 택 2과학탐구4과목 중 택 1과학탐구4과목 중 택 1직업탐구10과목 중 최대 택 2직업탐구단일과목직업탐구단일과목7제2외국어/한문9과목 중 택 1제2외국어/한문9과목 중 택 1제2외국어/한문9과목 중 택 12021 수능 과목 조정‘통합사회·통합과학’ 신설, 탐구 선택은 1과목2021학년도 수능부터 신설되는 시험과목은 ‘통합사회·통합과학’으로, 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반면, 기존에 2개 과목을 선택했던 사회탐구·과학탐구와 같은 선택과목은 1개 과목 선택으로 줄일 계획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 선택 1과목(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의 최대 7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다.기본적으로 수능 출제범위는 2015 개정 교육과정상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으로 한다. 국어, 수학, 영어, 선택, 제2외국어/한문은 현재와 유사한 수준(고1~3)에서 출제하며,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은 공통과목이라는 교육과정 특성상 고 1 수준으로 출제한다. 한국사는 현행 수능과 마찬가지로 응시 필수과목으로 미응시할 경우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으며, 다른 과목들은 자유롭게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과목별 구체적인 출제범위, 문항 수, 배점, 시험시간 등은 개편안이 확정된 이후, 후속연구를 통해 2018년 2월 말까지 확정·발표할 계획이다.2021 수능 과목별 개편수학 영역은 현재와 같이 유지, 과학Ⅱ 과목 제외수학 영역은 현재와 같이 ‘가형/나형’으로 분리 출제한다. 문·이과 구분 없는 융·복합 인재 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수학을 통합 출제해야 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진학하고자 하는 분야의 학습 요구도에 따라 응시가 가능하도록 수학을 분리 출제한다.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와 같은 과학Ⅱ 과목은 수능 출제 범위에서 제외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과학Ⅱ는 학생의 진로를 위해 교과 융합, 심화 수업 등을 하도록 설계된 진로선택과목으로 분류되어 있다.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를 적용한다. 이로써 그동안 제2외국어 학습을 충분히 하지 않은 학생들이 상대평가에서 높은 등급 받기 위해 아랍어 등으로 몰리는 왜곡된 현상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EBS 수능 연계 : 2개안 제시1안-연계율 축소·폐지, 2안-연계율 유지와 방식 개선그동안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추진해온 수능-EBS 70% 연계는 교과서 대신 EBS 교재 문제풀이 수업, 영어지문 해석본 암기 등 학교 현장의 교육이 왜곡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수능-EBS 연계 개선방향에 대해, 1안으로 수능-EBS 연계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폐지, 2안으로 연계율은 유지하되 연계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서울교대 공청회 현장,절대평가 1, 2안에 대해 팽팽한 지정토론지난 8월 11일, 서울교대에서 열린 첫 번째 공청회에서는 발표한 시안에 대한 설명과 지정토론자 4명의 지정토론에 이어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지정토론에는 이찬승(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송현섭(도봉고등학교 교감), 안성진(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교수), 김선희(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회장) 등 4명이 참여했다.# 이찬승 대표는 “현재의 수능 9등급 상대평가가 학교교육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너무 크고 시대착오적이어서 2안(전 과목 절대평가)을 조건부로 찬성한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수능 상대평가의 폐해에 대해서는 “객관식 시험으로 학생들을 줄 세워 고등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 1안처럼 일부과목만 절대평가가 되면 국어와 수학의 입시영향력이 강화돼 진로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에 반하는 시안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능 절대평가 전환 시 내신 절대평가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현섭 교사는 “성적 위주의 선발을 지양하는 대입전형의 측면에서 보면 수능 절대평가가 궁극적으로 맞지만, 학생 선발의 입장에서 보면 전 영역을 절대평가로 전환했을 때 등급간 변별력 분제, 과목 간 난이도 차이 문제 등으로 수능은 학생 선발도구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것이고 새로운 형태의 선발도구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1안(일부과목 절대평가)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안성진 교수는 “학생부 중심의 수시 비중은 늘고 수능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정시는 축소(26.3%)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를 시행할 경우 동점자 규모가 커져서 대학의 공정 선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학생부 교과와 같은 다 2017-08-18
- 안산 학생들 고등학교 졸업 후 어디로 가나? 올 2월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진로현황이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됐다. 안산지역 동산고등학교와 일반계고등학교(대부종합고 일반계열 포함)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단원구 80.2% 상록구 72.7% 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산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10명 중 3명은 전문대학교로 진학해 높은 전문대 진학률을 기록했다.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고교 졸업생 진로현황을 분석했다.단원고 진학률 상록구 보다 높아안산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전국 평균보다 약간 낮고 경기도 평균과 비슷하다. 지난해 전국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진학률은 전국 76.9%, 경기도 72.9%를 기록했다. 단원구 진학률은 전국과 경기도 평균보다 높지만 상록구는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이처럼 상록구 평균 진학률이 낮은 이유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동산고등학교의 수치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동산고등학교는 지난해 대학 진학률 57.3%로 안산지역 고등학교 중 가장 낮은 진학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동산고 졸업생 중 재수생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매년 60%대를 유지해 오던 동산고등학교 대입 진학률 (2015년 67.9% 2016년 61.1%)는 올해 50% 대로 주저앉았으며 졸업생 중 42.7%가 재수에 도전 중이다.안산지역 학생들 전문대 진학률 높다안산지역 학생들의 진학분석에서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전문대 진학률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이 높다는 것이다. 올해 졸업한 학생들 중 전문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2521명, 대학교진학한 학생은 3413명이다. 단원구 지역 고등학교의 전문대학 진학률은 35.5%, 상록구는 29.3%다. 전문대학 진학률 전국 평균은 22.2%이며 경기도 평균은 26.1%로 안산은 매우 높은 편이다.전문대학 진학이 가장 높은 고등학교는 강서고등학교 45.7%다. 이어 선부고등학교(43.8%)와 단원고등학교(43.2%) 광덕고등학교(41.8%)의 전문대 진학률이 40%를 넘어선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보다 배나 높은 것이다.전문대학 진학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현장 교사들은 성적과 취업 등 진로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서고등학교 3학년 한 교사는 “전문대학을 선택하는 이유는 우선 성적이 가장 크다. 그 다음은 취업가능성과 비용 등 경제적인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모님들도 예전에는 지방이라도 대학교진학을 고집했지만 지금은 취업도 어렵고 기숙사비 등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집에서 통학 가능한 전문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구도심과 신도시 진학률도 달라전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반면 4년제이상 대학이 기준인 대학교 진학률은 전국 평균에 한참 뒤떨어진다. 올해 대학교 진학률 전국 평균은 54.4%였으나 단원구 지역 학교들의 대학교진학률은 44.9%, 상록구는 43.2%다. 이는 전국평균 54.4%보다 훨씬 낮고 비슷한 수준인 경기도 46.5%보다도 낫다.대학 진학률은 구도심과 신도시권 학교 간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구도심에 위치한 학교들은 전문대학 진학률이 평균 40%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대학교진학보다 많은 학생들이 진학하는 반면 신도시지역에 위치한 학교들의 전문대 진학률은 20~30%대 이며 대학교진학 진학률이 높다. 일반계 고등학교 중 전문대 진학률이 낮은 학교는 고잔고등학교(25%)와 경안고등학교(26.2%)등 주로 신도시에 위치하거나 비평준화 때 상위권이었던 학교들이다. 이들 학교의 대학교진학진학률은 전문대 진학률보다 높다. 대학교진학 진학률이 높은 학교는 송호고등학교로 지난해 졸업생 10명 중 6명이 대학교진학에 진학했다. 다음은 원곡고등학교(59.1%) 동산고등학교(55.1%)가 대학교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고등학교는 대학교 진학률도 높아 전문대와 대학교 진학 등 대학 진학률이 95.8%를 기록했다.광덕고 취업률 두자릿 수의외로 일반계 고등학교 이면서 취업률이 2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학교도 있다. 혁신학교로 지정된 광덕고등학교 졸업생 중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의 비율은 13.2%다. 이어 대부고등학교(8.3%)와 성안고등학교(7.5%)의 취업률이 높은 편이다. 취업률이란 1개월 동안 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 조건으로 정규직, 대기발령자 비정규직, 자영업자로 일하고 있는 학생들의 비율을 말한다. 광덕고등학교는 취업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탁교육 등을 통해 취업의 길을 찾아주고 있다.전문대학 진학률전국 22.2 경기도 26.1 단원구 35.5 상록구 29.9대학교 진학률전국평균 54.4 경기도 46.5 단원구 44.9 상록구 43.2대학 진학률 상위 5개 학교강서고 95.8양지고 95.3송호고 87.8신길고 86.2초지고 78.9전문대학 진학률 상위 5개학교강서고 45.7선부고 43.8단원고 43.2신길고 42.3광덕고, 성안고 41.8 2017-08-18
- 변화하는 환경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변화라는 ‘파도’에 휩쓸려 갈 것인가, 아니면 그 파도에서 보드를 탈 것인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교육 환경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매우 어려운 입시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이런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 해법을 제시하는 곳은 결코 많지 않다. 그렇다면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부터 확인해봐야 한다.학생들은 느끼고 있다바뀐 교육과정으로 ‘새로운 유형’ 문제가 출제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모두 느끼고 있다. 그동안 풀었던 문제와 다르게 다양한 융·복합 지문을 바로 지문을 해석하고 문제 출제 의도를 파악해서 보다 쉽고 빠르게 정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면서도 스스로 준비를 하는 학생들은 적다. 그래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제시하는 학원을 찾아다니고 있다.초·중등 학생들은 준비해야 한다.그렇다면 아직 초·중등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우선 기본을 다져야 한다. 문단 해석과 요약, 중심 문장 파악, 다양한 영역의 접근 등이 필수적이다. 즉. 다양한 영역의 독서가 필수적이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학생들은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 영역의 독서를 매우 어려워한다. 하지만 학부모님은 알고 있지만, 강하게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대안을 찾아야 한다. 반드시 해야 하는 부분이 늦춰진다면 그 결과는 미래 학생들에게 업보로 돌아올 것이다.수능형 내신?!초·중등 학생을 두고 있는 학부모님에게 수능은 아직 먼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변화하는 입시만큼 내신 역시 변화하고 있다.수행평가의 비율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는 초등학생도 아는 이야기가 되었다. 그렇다면 줄어들고 있다는 지필고사는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너무나도 당연한 상황이다. 상위 대학은 학습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을 희망한다. 그렇다보니 자사고와 특목고, 그리고 외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렇다면 일반 고등학교와 중학교는 변화가 없겠는가. 당연히 변화한다. 가장 큰 부분이 지필고사 난이도 향상이다. 현재 많은 학교 시험이 어려워지고,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교과서에 없는 외부지문을 시험에 출제하는 학교도 다수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과거 교과서만 철저히 외우면 100점을 받는 시대는 끝났다.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하고, 지문을 추론할 줄 알아야 한다.자신의 자녀가 개념이해와 활용, 그리고 추론에 대한 능력이 출중하다면 교과서만 공부하면 된다. 하지만 그런 학생은 매우 적다. ‘초등학교 때 국어를 잘했으니깐 괜찮아.’라는 생각으로 국어공부를 게을리 한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변해가는 시험에 대해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앞서가는 학생이 될 수 없다.아직 시간이 있다!개학과 동시에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다. 고학년일수록 준비가 부족하다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중등 학생들은 아니다. 시험이 아직은 있다. 하지만 “더 이상 늦춰지면 힘들다.”라는 생각을 지금쯤 느껴야 할 내용이다.짧은 기간 노력하여 좋은 성적을 받길 기대하는 것은 욕심일 수 있다. 하지만 중등교육은 가능하다. 하지만 내신이후 기초적인 부분의 재학습과 복습은 필수가 되어야 할 것이다.권기덕국풍2000학원 국어과 2017-08-18
- 도서 Review <중위권 내 아이, 서울대 따라잡기> <중위권 내 아이, 서울대 따라잡기>는 중ㆍ고등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학생부 종합전형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학생의 꿈과 희망, 그리고 실현을 위해 어떤 도전이 필요한 지 되짚어보게 하는 자기 계발서로도 유용한 도서이다.이 책의 저자인 배상기 교사(서울 청원고 재직)는 강북지역과 서울대 수시합격에서 취약한 일반고라는 악조건을 이겨내고 ‘3년 연속 일반고 서울대 진학 지역 1위’라는 성과를 낸 현직 교사이다. 그가 진학부장으로 근무하던 2014학년, 2015학년, 2016학년도 대입에서는 10여명이 넘는 학생을 서울대에 합격시키면서 ‘지역 명문고’라는 명성을 이끌어냈다.아이의 가능성을 독려하는 입시전략서 표방!<중위권 내 아이, 서울대 따라잡기>는 서울대 입학에 대한 기술적 접근에 국한되지 않고 학생들의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독려하는 인생의 자기계발서 관점에서도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4가지 내용으로 구성된다. 첫째 서울대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자. 그 이유가 충분하다. 둘째 서울대의 학생 선발방법과 서류 평가, 셋째 거시적인 서울대 준비방법, 넷째 미시적인 서울대 준비방법이다.저자는 최상위권 학생의 서울대 진학은 물론 중하위권 학생들의 자신만의 서울대 입성을 위한 전략들을 명쾌하고 풀어내며 진학부장 당시 느꼈던 안타까움에 대한 해법도 담았다.서울대, 막연한 꿈이 아니라 실천이다! 고교생활이 곧 입시전략!먼저 서울대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어서 최상위권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서울대에서는 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 학교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학생, 다양한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가진 학생, 약자에 대한 배려 심과 공동체 의식을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 이를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학교소개 자료를 근거로 학생의 학업능력 및 지적 성취, 학업태도, 개인적 특성과 학업 외 소양을 평가한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통해 공부 의지, 지식 축적, 지식을 활용하는 경험을 쌓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자녀의 잠재력을 제한하지 않기 & 스스로 낮게 평가하지 않기또한 이 책은 현 입시에서 학부모들이 자녀 성적을 너무 분석적으로 판단, 미리 자녀능력과 잠재력을 제한하거나 학생들 역시 자신을 너무 낮게 평가하여 제한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에도 주목했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성장을 독려해주고 학생들은 자신이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고 최고의 도전을 시작하라고 조언한다.동시에 보통 학생들은 성공경험이 부족하고 자존감이 낮아 목표를 세워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책에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이를 계속 유지시키는 한편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여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도전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다.Tip> 저자 인터뷰 : 배상기 교사/ 청원고등학교“마음 속 서울대를 향해 매일 매일 발전하자!”Q. 일반고 중위권 학생들이 서울대 도전 가능할까?고2, 고1이라면 가능하다. 이미 서울대에서 선발할 인재상과 평가항목과 요소, 평가 방법을 공지했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자신을 믿고, 서울대에서 요구하는 것을 추구하면 된다. <전략>을 세우고, <영감>을 받고 <배짱>을 가져야 한다. 일정기간 실패하거나 성과가 없어도 포기하지 말자. 큰 고기 덩어리도 잘게 썰어서 먹으면 쉽게 먹을 수 있듯 매일 학교생활에서 작은 것들을 실천하면 된다. 사람은 높은 산이 아닌 발 앞의 작은 돌멩이나 풀뿌리에 넘어진다. 학생들은 서울대 때문이 아니라 매일 작은 것을 실천하지 못해서 좌절한다. 매일 계획을 완수하는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Q. 노원 중계지역의 학생들이 서울대 입성을 위해 변화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먼저 과거의 생활태도에서 벗어나 서울대 학생다운 태도를 가져야 한다. 자신을 서울대생이라 확신하고 최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 고교시절 모든 선택은 자신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온전히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키운 후 그에 따른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더 깊고 넓은 심화된 공부를 해야 한다. 심화된 공부란 주제를 정하여 책을 읽거나 논문 등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다.Q. 학생들에게 입시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조언한다면?모든 학교생활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하여 진행해야 한다. 입시는 생각한대로 흘러가지 않으며 변수가 많다. 현재 성적으로 미래를 제한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정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 스스로 발전하여 생각 이상의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고 믿어라. 자신의 꿈과 꿈을 향한 자신감을 키워나가면 꿈이 실현되는 날이 가까워진다. 수업과 동아리, 독서활동 등을 통해 매일 하나씩 깨우쳐 가는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하기를 바란다.Q. 선생님이 이 책을 통해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부모님들은 자녀의 능력과 미래를 현재수준에서 미리 단정 짓지 말고 학생들은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고 매일 도전하고 발전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서울대는 실제 서울대도 있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자신만의 서울대’가 있다. 각자가 원하는 목표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또한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이 높아지면 더 큰 성취도 가능하다. 매일 서울대가 원하는 수준을 따라잡는 노력을 한다면, 더 발전된 자신을 발견할 것이며 대학뿐만 아니라 대학 이후도 훨씬 더 만족한 삶이 될 것이다. 배상기 교사/ 청원고등학교 재직서울대 교육학박사 취득과학부장과 3학년 부장 및 진학부장 역임서울진학지도 협의회 회원/ 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2017-08-18
- 생명 과학, 그 본질을 파악하라 생명과학은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물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명 현상’과 생물들의 구조, 특성, 기능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 자체만으로 흥미가 있지만, 사실 ‘쓸모’도 많은 학문이다. 최근에 역분화 줄기세포, 유전자 가위, 합성 생물학 등 최신 과학동향에 대한 소식을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향후 인류의 삶을 크게 바꿔 놓을 것은 대부분 생명과학의 지식을 이용한 생명공학 기술들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이렇게 흥미로운 생명과학이 왜 교육과정에만 들어오면 단순히 외울 게 많고 점수 따기 까다로운 과목이 되었을까? 사실 이것은 생명과학만의 문제라기보다는 한국 교육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하다.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를 풀고 있자면, 대체 이런 문제들이 생명과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에 무슨 도움이 되는 걸까하는 자괴감이 든다. 물론 이런 ‘수능형’ 문제들 중 대부분은 정확한 생명과학의 개념을 알고 있고, 약간의 추론 능력만 있다면 모두 풀 수 있는 문제들이지만, 가끔씩 야속할 정도로 학생들을 속이는 문제들도 존재한다. 현 교육과정의 이런 성격 때문에 흥미로운 과목도 재미없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렇다 해도 현 교육 시스템을 완전히 뜯어 고치는 것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그렇다면 어떻게 재미없는 생명과학 공부를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수 있을까? 학문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고, 과목을 바라보는 시각만 바꿔도 생명과학을 공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따라서 공부 능률도 오르지 않을까?필자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내신, 영재고/과고 대비 수업, 수능까지 학생들에게 생명과학을 가르치면서 강조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첫째, 생물은 물리학이나 화학에서 다루는 대상을 훨씬 뛰어넘는 복잡계라는 것이다. 그래서 생물의 구성체계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생물을 이루는 분자들이 가장 처음 세포를 이루고, 세포가 모여 조직을 이루고, 조직이 기관, 기관이 모여 하나의 개체가 된다는 것은 생명과학의 기본 개념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하위 단계에서 상위 단계로 넘어가면서 이전 단계에서 볼 수 없었던 특성들이 새롭게 생겨나, 생물을 훨씬 더 복잡하게 만들고, 그래서 생물을 탐구하기란 쉽지가 않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둘째, 생명과학은 두 가지 큰 뿌리에서 시작하는 학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똑같이 생물을 탐구하는 학문이지만, 한쪽은 고대 인류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생물을 수집하고 기록하는 박물학을 지나 생물이 가지는 공통성과 다양성의 규칙을 찾고, 직접 자연 속에 살아가는 생물을 관찰하며 그들의 삶을 연구하는 성격을 지닌다. 즉, 다윈이나 구달같이 직접 발로 뛰며 탐구하는 거시 생물학(생태학, 진화생물학)이다.그리고 다른 한쪽은 생물을 이루는 요소 즉, 유전자나 세포 수준을 잘 이해하면 상위 단계의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는 환원주의에 입각하여 생명 현상의 매커니즘을 구체적으로 밝혀내며,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공학 기술이나 의학의 발전을 일군 미시 생물학(세포학, 생화학, 분자 생물학)이다. 두 영역은 서로 매우 다른 성격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발전해오면서도 생물이라는 같은 연구 대상을 공유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하나의 생명과학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밀접하게 연관을 맺고 있다.고등학교 생명과학Ⅰ과 Ⅱ에서는 미시 생물학과 거시 생물학이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다. 교과과정상 이러한 단원들이 왜 이렇게 배치가 되어있는지를 이해한다면, 배우면서도 다른 파트의 개념들과 연결해 생각할 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생명과학이라는 매력적인 과학을 정복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길 지도 모른다. 필자도 고등학생 때, 생명과학에 대한 흥미를 깨워주신 은사님을 만나면서 전공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생명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정확한 지식과 과목에 대한 흥미를 동시에 일깨워줄 수 있는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길 바란다.손영기닥터 사이언스 아카데미 생명과학 강사문의 042-485-2221 2017-08-18
- 받아쓰기의 효과 우리는 흔히 초등학교 2학년을 지나면 받아쓰기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받아쓰기는 어린이들만 한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필자는 아이들과 논술을 배우면서 받아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받아쓰기의 효과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게 해 주기 때문이다.첫째, 내가 모르는 어휘(語彙)를 알려준다. 우리가 흔히 단어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 단어를 직접 써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실제로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단어의 구조와 맞춤법이 틀린 경우도 있고, 문장에서 내가 알고 있던 의미와 다르게 쓰고 있는 경우도 발견할 수 있다. 받아쓰기는 어른이나 아이들에 관계없이 단어의 정확한 쓰임새에 대해 한번쯤 생각을 할 수 있게 한다.둘째,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받아쓰기를 하다보면 의미를 왜곡(歪曲)해서 알고 있는 경우도 자주 발견된다. 문맥(文脈)속에서 발견되는 의미의 왜곡을 발견하고, 올바른 위치와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셋째, ‘내가 띄어쓰기를 잘 못하는 구나’라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우리는 ‘읽기’에 특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독해 및 이해와 감상 위주로 우리는 습관이 들어있는데, 실제로 하나의 문장을 수기(手記)로 써 보면 여기서 띄어쓰기를 해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우리가 흔히 책을 읽을 때 대수롭지 않게 당연히 띄어쓰기가 되어있는 것을 읽기 때문에 실제로 그것을 써 보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 반증(反證)이다.받아쓰기는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讀者)라면 꽤 오랫동안 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받아쓰기를 활용하는 편인데, 받아쓰기를 해 보면 다음과 같은 순기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첫째, 어휘의 양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다. 책에서 나오는 단어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그 단어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둘째, 한글맞춤법에 대한 나름의 체계를 알게 해 준다. 받아쓰기는 기본적인 문장의 체계와 구조를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셋째, 받아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쓰기’의 영역에서 필요한 다양한 순기능을 익히도록 도와준다.실제로 언어란 듣기부터 말하기, 읽기, 쓰기의 기본적인 네 가지의 영역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쓰기이다. 쓰기 영역은 다른 영역을 통합적으로 필요로 하는데 실제로 쓰기를 하면서 느끼는 내가 알고 있던 단어와 문장과의 괴리감을 한번쯤은 느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받아쓰기는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책을 들고 한 문장을 두 번 읽은 후에 노트에 그대로 쓰면 된다. 요즘은 대학생들도 취업논술을 위해 받아쓰기 스터디가 생긴다고 하니, 어휘가 부족한 초등, 중등학생이나 쓰기의 기본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면 기본에 충실한 받아쓰기를 해 봄도 좋을 것 같다.김정엽 교사미담(美談)언어교육연구소 교사문의 : 042-477-7788 http://4777788modoo.at/ 2017-08-18
- 가을학기 시작하는 ‘꽃나래허브협동조합’ 늘 향기로운 내음이 가득하던 공간, ‘꽃나래허브협동조합’(이하 ‘꽃나래’). 방문했던 그 날은 좀 특별했는지 비릿한 풀 내가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어성초의 향, 유기농장에서 쌈을 싸 먹으라고 선물한 그것을 덖어가며 조윤실 대표는 어성초가 갖는 찻잎으로의 가능성을 실험 중이었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다. 그저 좋아서 이 일에 푹~ 빠져있다는 그녀, 날씨는 꿉꿉했지만 언제나 새로운 기운을 품은 ‘꽃나래’의 가을이 기대됐던 그날의 만남으로 들어가 보자.‘꽃나래’를 통한 우리 수제꽃차의 글로벌화 가능성 열려‘꽃나래’는 매우 특별한 여름을 보냈다.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박람회 공모전에 당선돼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우리차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 갑작스런 당선이라 준비하는 동안 힘들긴 했지만 우리 차의 대중화, 저변화에 기여한다는 보람이 컸다. 뿐만 아니라 행사진행 중에 우리나라의 대표 쇼핑몰 MD들의 객관적인 평가에서 꽃나래허브 수제차 보급의 가능성을 시사받기도 했다. 행사를 진행하고 상품성을 타진하는 MD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상품의 글로벌화를 가늠하는 KOTRA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꽃나래허브티 세계진출을 위한 상담이 KOTRA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진짜’를 흉내 낸 ‘아류’ 거부, 진짜 ‘우리 것’은 다르다 수제 가향홍차의 세계, 아류가 아닌 우리 것으로 우리의 차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 ‘꽃나래’의 생각이다. 보성 유기농 홍차와 제주의 유기농 유자 등으로 퀄리티 높은 우리차를 만들어 상품화에 성공해 보성 대한민국 블랜딩대회에서 2016년 금상을 받은 ‘스위트 러브(Sweat Love)’가 그 대표적 작품이다.값싼 수입상품을 써 수익의 극대화만을 생각하는 업체들도 있겠지만 그런 식의 타협은 ‘우리 것’이라는 고유의 가치를 훼손시킨다. 모든 문화에 아류가 있듯 차도 그저 진짜를 흉내 낸 아류가 될 뿐이다. ‘스위트 러브(Sweat Love)’에는 미량의 생강이 블랜딩 된다. 인도산을 쓰면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당장의 이익이 되지만 우리 땅의 생강이 갖는 특유의 맛을 포기할 수는 없다는 것이 ‘꽃나래’의 생각이다. 우리의 생강은 쌉싸름한 맵고 쓴맛만 있지 않다. 단맛을 함께 갖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땅의 우리 재료, 유기농 재료들은 그래서 차별화된다. 순수한 이 땅의 재료, 깨끗하게 선별된 재료들이 갖는 특별함은 흉내 낼 수 없는 특별한 ‘다름’이다.수제 꽃차와 수제 허브티, 여러 종류의 블랜딩 티를 연구하고 있는 ‘꽃나래’는 바로 그 계절에만 만들 수 있고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꽃차와 티를 상품화했다. 여름을 대표하는 ‘연꽃잎차’, 봄에만 생산되는 생강나무꽃과 잔가지를 블랜딩한 ‘봄봄차’ 등은 그해 꽃잎을 따서 블랜딩하면 그 다음해가 될 때까지 만들 수 없다. 어떤 것에도 희소성이 사라져 ‘귀함’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요즘, 이런 계절을 대표하는 차들은 귀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래서 ‘봄봄’을 알고 꼭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아껴서 판매하고 있다는 조 대표의 말은 신선했다.재능기부 수업, 진로체험 수업 등 대중화 위한 끊임없는 노력다양한 종류의 수업으로 수제꽃차의 세계를 알리고 있는 ‘꽃나래’는 매달 두 번씩 진행하는 유성구 평생학습원 재능기부 수업 외에도 교육부 산하 ‘꿈길’ 교육프로그램에 등록, “나는 꽃차 소믈리에, 티블랜더”라는 진로 체험수업을 9월 14~15일 양일간 중앙과학관 진로체험박람회를 통해 진행한다.국어교사 출신인 조윤실 대표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우리차 문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직업으로서의 ‘꽃차 소믈리에, 티블랜더’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9월 22~24일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카페쇼 참여도 예정돼 있다. 카페쇼에 특별히 초대된 ‘꽃나래’는 꽃차 만들기 체험과 판매를 통해 카페쇼에 우리 수제꽃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특강, 1주일 전 예약 필수대중화, 저변화를 위한 이런 노력과 함께 성인들의 취미나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원데이 목요저녁특강이나 주부들을 위한 원데이 금요오전특강은 칡꽃차, 무궁화차, 장미꽃잎차, 페퍼민트차 등을 당일 만들어 본인이 직접 꽃차를 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꽃차를 선별하는 것도 ‘꽃나래’만의 노하우다. 하루 2~3시간 정도의 짧은 경험이지만 꽃차를 담아가는 수강생들의 뿌듯한 표정에서 느껴지는 보람은 상상이상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1주일 전 예약해야 수업참여가 가능하다.봄, 여름, 가을, 겨울 학기로 나누어 진행되는 취미·자격증반(꽃나래허브협회장 이금숙)은 각 계절마다 3개월 총 12회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 매 학기마다 농원으로 체험을 가는데 지난 여름학기에는 33명의 수강생·신청생들과 함께 여름 꽃인 연꽃을 체험했다. 10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는 가을 농원체험은 온직다원 차꽃따기가 계획돼 있다.8월말이면 홈페이지를 통해 수제꽃차, 수제허브티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과 소통을 시작한다는 ‘꽃나래허브협동조합’, 아류로서가 아닌 진짜 ‘우리차’의 면모를 살려 대중화 하려는 그들의 노력이 주목된다.문의 042-864-1153, 010-3468-9139http://flowerherbtea.com(8월말부터 서비스) 2017-08-18
- 숨은 키 10cm 더 키우는 비결을 찾아라! 방학이든 학기 중이든 아이들의 하루는 언제나 늘 바쁘다. 아침부터 학원과 각종 학습지, 예체능 프로그램을 듣다가 늦은 오후나 밤늦게 귀가하는 아이들. 매일 책상 앞에 앉아 공부만한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은 자칫 아이들의 키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 그렇다고 걱정만하고 있을 수 없다. 맞춤 운동 성장센터 키네스 평촌점을 찾아 키 성장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키 성장, 성장 정밀 검사 통해 정확한 진단부터아이의 키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키네스 평촌점 이현진 실장은 “성장 정밀 검사를 통해 우리 아이의 정확한 키와 몸무게를 측정해 해당 연령의 평균키와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우선” 이라며 “만약 자연 성장키와 최종 예측키가 평균키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키네스에서는 성장 정밀 검사를 통해 성장 환경과 신체 기능을 측정한다. 편식, 스트레스, 불면증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부터 모발 검사를 통해 5대 영양소 균형 유무와 중금속 오염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리와 허리 기능검사와 유산소 능력 검사도 함께 한다. 성장 정밀 검사는 자연적인 최종 예측키와 키네스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클 수 있는 키도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학업 스트레스와 인터넷 환경 노출에 의해 키 성장이 둔화되고 이로 인해 집중력과 주의력 결핍이 동반되어 학습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키네스 개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되는 창의융합 뇌 교육 두비전 프로그램은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억력을 높여 학업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학습 집중력 높여주는 창의융합 뇌 교육 ‘두비전’두비전 프로그램은 학업스트레스나 인터넷 게임, 빈번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산만해진 두뇌기능을 뉴로피드백 훈련으로 안정화 시키고, 좌우 뇌의 균형 발달과 자기조절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 감각운동 통합훈련으로 시냅스 발달을 촉진하며 장기간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생각회로를 형성하고, 이미지 전환의 생각기술로 우뇌기능 활성화,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기억력을 높여 학업능력을 높여주며 잠재 능력과 탁월성을 발휘시킨다.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가질 수 있고 학습한 내용이 이미지 전환으로 장기 기억되어 기억틀과 함께 저절로 생각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이 실장은 “키네스에서는 창의융합 뇌 교육을 성장 프로그램과 같이 진행한다. 이는 스트레스가 정상인의 성장호르몬 분비를 1/3까지 억제하게 되는데 두비전으로 학생들의 높은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여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 많은 학습량으로 늦어지는 수면시간을 1~ 2시간 앞당길 수 있어서 숙면은 물론 피로회복을 해소하고, 학습내용의 빠른 기억으로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말에 의하면 두비전을 통해 기억틀과 마음거울을 활용하면 자기주도학습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 학습내용을 기억하는 시간을 줄이면 학업능률을 10배 이상 높이게 되어 학업스트레스가 해소되며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쉽게 전환되어 한 번 공부한 것을 오래 기억하게 된다고 한다. 두비전은 주의집중력이 유지가 되는 20분 단위로 순환방식 훈련으로 1~3단계를 실시하여 뇌 교육의 효율을 최대로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된다. 마음거울과 기억틀을 활용하여 학습재구성을 도모하는 학습코칭을 실시하는데 4명 이내의 소그룹 단위 팀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맞춤운동의 유산소 운동으로 두뇌혈류량 공급을 높여주어 뇌세포에 산소공급을 충분히 하고 뇌기능을 개선하는 훈련도 실시한다. 이때 뇌기능 안정화는 뉴로피드백 훈련으로 실시하고 시냅스의 생각회로 형성은 감각운동 통합 훈련으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빠르게 전환하여 좌우뇌 기능을 동시에 균형적으로 발달시킨다.“키는 타고나는 것만이 아니라 생활환경에 의해서도 결정된다. 키는 유전의 20~30%의 영향 밖에 받지 않고 70~80%는 생활환경에 의해서 결정된다. 수술이나 약의 도움 없이 자연성장을 이루어내는 키네스는 성장정밀검사를 통해 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결과를 통해 영양, 수면, 운동,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에 들어간다.” 201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