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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성향과 수준 파악해 전집 선택 후 함께 읽어야 터울이 적게 지는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또한 글밥이 적은 그림 위주의 책들은 금방 금방 보기 때문에 전집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잘 활용하면 어린 자녀에게 평생의 친구로 ‘독서’를 선물할 수도 있지만 책꽂이를 가득 메운 먼지 쌓인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리기도 하는 전집,어떻게 하면 잘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 지역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해보았다.도움말 송영미(한솔초등학교 사서교사), 박이현(성남중앙도서관 독서지도사), 강선순(분당 책선생 대표), 최윤정(구미어린이도서관 사서)감소되는 출판시장 속 전집류는 꾸준한 매출 기록전집은 발품을 팔아 정보를 구해서 구입해야 하는 단행본과는 달리 다양한 소재와 여러 장르의 이야기 거리가 들어있는 책들이 일정한 권수에 들어간다는 장점 때문에 선호되는 책의 유통 형태다.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조사한 ‘2016 출판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5년 출판 산업 총매출액은 7조5,897억 원으로 전년대비 3.8% 감소했다.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4조278억 원이었으나 분야별 매출을 살펴보았을 때 전집은 13%로 2015년 실태조사에 비해 1%에 못 미치는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2013년 대비로는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였다.전집을 전문적으로 출판하는 출판사에서 꾸준히 기존의 베스트셀러 개정판을 출판하고 있고 새로운 전집류를 기획 출판하는 등의 행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시각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내 출판시장의 감소 추세를 비추어 볼 때 유·아동 전집 분야가 다른 분야의 서적과는 다른 유통구조를 가졌다 하더라도 국내 출판 산업에 고정적인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유·아동 전집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짐작하게 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 추천 전집그렇다면 초등 입학 전,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의 연령별로 지역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전집은 어떤 것이 있을까.한솔초등학교 송영미 사서교사는 한글읽기에 서툰 어린이들에게는 즐겁게 글자 읽기를 익힐 수 있는 이야기 그림책을 추천했다. 분당지역에서 20년 넘게 독서지도사 활동을 해온 박이현 독서지도사와 ‘책선생’ 분당점의 강선순 대표 역시 창작동화전집과 명작동화, 전래동화의 전집류를 추천했다.명작동화의 경우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얼마나 내용을 충실하게 표현했는지를 보아야 하고 유명 그림책 작가의 이야기 그림책을 함께 묶어 출간된 전집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아울러 부모의 목소리로 직접 책을 읽어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정확한 발음으로 감정을 풍부히 넣어 읽어주는 오디오북이 함께 제공되는 전집류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전집류로 출간되는 주제 분야 중 하나인 자연관찰 도서의 경우는 사진과 글의 편집, 기획에 따라 책의 완성도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가격이 저렴하고 권수가 많은 것보다 출판사와 저자, 편집팀을 고려해 선정해야 한다.초등학교 저학년과 중학년 이상 추천 전집초등 저학년에서는 위인전 전집 도서, 아동 문학상 수상작 전집, 수학이나 과학 동화를 추천했다.저학년 위인전의 경우 되도록 부모가 직접 읽어보고 어휘와 내용의 과도한 축약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저학년 때 독서 실력을 다진 아이는 더 깊은 단계의 독서로 나아갈 수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아이는 책 읽는 것에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전략적 독서가 요구되는 초등 중학년 이상에서는 역사 전집, 고전 문학 등을 추천했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사회 과목을 포함한 교과서 지문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책을 통한 배경 지식을 넓히는 것과 글의 독해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역사 전집의 경우 자녀의 역사지식 수준에 맞게 책을 선정하고 지식을 담은 전집보다는 역사 주제 분야와 관련한 사건과 사례를 통해 역사 속 이야기를 재해석해 볼 수 있는 전집도서류를 추천했다. 분당에서 유·초등 전집류 구매할 수 있는 곳은?유·초등 전집류는 중고시장이 비교적 활성화 되어 있다는 점도 전집을 구매하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온라인 서점 시장의 비약적 확대와 더불어 지역의 크고 작은 서점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가운데에서도 성남과 용인 지역에서 전집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은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올 초 영풍문고 서현점이 오픈하면서 함께 문을 연 개똥이네 분당점을 비롯하여 책선생 분당점, 개구리서적, 아람북스, 꿈담어린이서점 등 중고 전집 구매 및 대여, 새 책 구매 및 연령 별 상담이 가능한 서점이 다양하게 지역 내 포진하고 있다. 분당지역전문가들에게 물어보았다. 전집 구매, 이것이 궁금해요 Q 전집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A 읽는 목적에 맞게 주제 분야가 같은 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이 가지고 있는 페이지 한계를 넘어 큰 주제 분야의 소주제로 나누어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사고의 확장에 도움을 줍니다.그러나 같은 맥락에서 이미 선정된 주제와 관련된 책들이 제공되기 때문에 독자가 스스로 도서를 탐색하고 선정하는 기회를 빼앗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출판사 주도의 기획으로 책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주제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쓴 단행보보다 책에 담고 있는 내용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Q 전집를 고르는 안목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전집 뿐 아니라 단행본도 많이 출간하는 기획력 좋은 출판사의 전집을 먼저 살펴보고 비슷한 주제 분야의 다른 출판사의 전집과 비교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 가능하다면 그 이상이라도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소리내어 읽어주며 자녀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자녀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자녀들의 독서습과과 독서교육을 위해 책을 고를 때 반드시 자녀와 상의하기를 권합니다. 아무리 좋은 전집이라도 내 자녀가 읽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Q 학습 만화 전집 구매 어떻게 할까요? A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만화의 형식에 익숙해지게 되면 긴 글의 지문을 읽는 것을 싫어할 수 있고 점차 텍스트를 읽어내는 어려움을 감수하고자 하는 의지가 약해집니다. 학습만화라도 일부러 어린이들에게 읽기를 권장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표1 - 초등 입학 전 추천 전집>전집명분야출판사특징꼬네상스 오리지널 세계명작세계 명작꼬네상스안데르센, 그림형제 등 원작을 최대한 살린 명작동화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자연 관찰삼성출판사고품질의 사진, 실사 위주 세밀화 포함트라움 메르헨 세계창작동화창작한국 글레도만오디오북, 구성과 테마 다양받침 없는 동화창작받침없는 동화(주)한글 자모음 결합 원리 익히기에 좋은 동화세밀화로 그린 아기그림책자연보리출판사유아 손에 맞는 작은 크기 세밀화 그림 시리즈<표2 - 초등 저학년 추천 전집>전집명분야출판사특징인의예지 한국전래동화 걸작선전래꼬네상스초등 교과 관련 필독 전래동화 9개 테마로 구성난 책읽기가 좋아창작비룡소3단계로 자연스럽게 그림 없는 책에 익숙해지도록 구성, 아동 문학상 수상작, 국내외 대표 동화작가 작품 포함인물이야기 아이멘토위인한국슈타이너업적 위주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위인을 다룸솔루토이 한국사역사교원생활사를 통해 한국사의 흐름을 쉽게 보여줌생활속 원리과학과학그레이트북스생활 속에서 알 수 있는 과학의 원리를 초등 저학년 눈높이로 풀어냄The 똑똑한 사회씨사회아람출판사지리, 사회문화, 역사, 경제, 정치, 세계 등 사회 전반 2017-09-04
-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번뜩! 프랑스에서 온 입체 그림책 판교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프랑스 팝업북 작가 아누크 부아로베르(Anouck Boisrobert, 이하 아누크)와 루이 리고(Louis Rigaud, 이하 루이)의 작품을 전시하는 ‘봉주르 팝업’ 전을 7월 14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개최한다. 팝업 형식에 담은 작가의 메시지를 다양한 형태의 130여점의 작품을 통해 만나보기 위해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을 방문해 보았다. 상상력 넘치는 두 명의 프랑스 작가130여점 작품팝업북은 평면의 책장을 펼치면 접혀있던 그림들이 튀어나와 입체적인 조형물이 되는 책을 일컫는다. 자연과 인생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팝업 형식에 담아, 책을 펼치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들의 작품을 원화와 대형 빅 북, 영상, 디지털 드로잉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탄생시킨 프랑스의 두 작가 아누크와 루이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 팝업북 아티스트들이다.현대어린이책미술관 이수민 홍보담당자는 “아누크와 루이는 2009년 첫 작품 발표 이후 매년 한 권씩 총 7권의 팝업북을 발표하고 2009년 ‘최고 아름다운 프랑스어 책 선정’, 2017년 ‘볼로냐 라가치 디지털 어워드’를 수상했다”면서 “이야기의 메시지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팝업 엔지니어링, 아이디어 넘치는 팝업 테크닉에 간결한 일러스트레이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깊이를 더해준다”며 이번 전시에 두 작가를 초청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책을 넘어 컴퓨터, 스마트기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두 작가의 그 독특한 표현방식과 형태는 독자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색다른 재미까지 주며, 남녀노소 누구나 팝업북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전시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시에서 받은 감동 자유롭게 표현하는공간 마련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생’이라는 두 개의 큰 주제 아래로 구성된다. 두 작가의 작품 <바다이야기>, <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 <한 마리 제비>, <두 마리 새우>, <세 마리 개미>를 통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실 1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 공간이 꾸며졌다. 특히 <바다이야기>와 <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의 경우에는 작품을 어린이들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획해 놓아 눈길을 끌었다.전시실 2에는 <팝빌>, <앗! 내 모자>, <자유>, <팁 탭, 나의 인터렉티브 그림책>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팝빌>의 경우 관람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실에서 건물을 만들어 전시할 수 있도록 했고, 팝업북을 만들어 보는 ‘페이퍼 아뜰리에’도 설치되어 전시에서 영감을 받은 관람객들이 본인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의 스케치, 원화, 모형 등의 원화 130여 점은 물론이며, 이외에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작가의 기타 프로젝트 작품들과 개인 작품들, 미디어 영상 작품 또한 관람이 가능하다.이밖에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림책의 도형과 친해진 후 팝업북을 만드는 프로그램, 소중한 자연을 담은 상상의 스토리를 팝업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 등 전시의 주제와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들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은 격주 주말에 이루어진다. <전시개요 및 연계 교육 일정>전시기간위치문의입장료전시 연계 교육7/14~11/19신분당선 판교역 3번 출구 현대백화점 5F031-5170-37006,000원도형●▲■랑 숨바꼭질엄마와 함께 신체놀이를 통해 도형과 친해진 후 팝업북 만들기 (4~5세 대상)자유롭게!팝!업!창작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유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미션 수행 후 팝업북 만들기 (6~7세 대상)요리조리, 상상스토리!주변 관찰하여 자연을 담은 상상 스토리를 팝업으로 표현하기 (초1~2 대상) 2017-09-04
- 에코 라이프의 여유와 분당 인프라의 편리함을 모두 누린다 분당의 대표적인 녹지공간이자 시민들의 안식처인 율동자연공원. 울창한 녹지와 호수, 책 테마파크 등이 어우러져 있으며 주변에 분당 대표 맛 집들도 위치해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최적인 곳이다.이런 율동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위치에 들어서는 빌라 단지가 있다. 바로 동영종합건설에서 분양하는 ‘율동 프라임힐즈’이다. 분당에서 신축 빌라 소식을 듣기란 쉽지 않은 일. 판교 전세가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분양가라는 소식에 그 현장을 찾아보았다. 방수는 물론 층간소음까지, 기초부터 탄탄하다‘율동 프라임힐즈’는 건축 막바지에 들어서 있었다. 그런데 장마도 끝난 늦여름에 물 폭탄처럼 쏟아진 폭우로 인해 지반 공사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분양 관계자는 “고인 물이 마르길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을 견디고 있지만 원칙은 절대 지킨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4차 방수 코팅까지 마무리하고 조경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방수’와 같은 집짓기의 기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동영종건. 세대의 층간 두께도 아파트보다 훨씬 두꺼운 42cm로 책정해 층간 소음으로 인한 생활 불편을 미리 방지했다. 또한 완벽한 단열과 소음 차단은 물론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필름 코팅된 최고급 브랜드 창호를 설치했다. 세대에서는 숲 조망을 맘껏 즐길 수 있지만 밖에서는 안이 잘 들여다보이지 않는다. 율동공원까지 1분, 서현초·서현중 학군542평 대지에 전체 4개동 규모, 공급면적 약 105~115㎡(32~35평)의 총 34세대를 분양하는 ‘율동 프라임힐즈’의 최고 매력은 입지에 있다. 율동공원까지 걸어서 1분이면 되는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앞 도로변에는 서현역까지 운행하는 15번과 15-1번 마을버스 2개 노선이 수시로 운행하고 있다. 서현역까지 6분, 판교역까지 11분이면 닿는다. 게다가 연말에 버스 1개 노선이 증차될 예정이라고 한다.율동자연공원이 주는 푸른 숲의 에코 라이프를 즐기면서 분당 생활권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입지다. 여기에 분당의 명문 학군인 서현초, 서현중에 배정되는 교육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다. 풍성한 녹지를 보며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실버 세대나 자녀의 학군을 고려해야 하는 젊은 층 모두에게 매력적인 위치다. 문화, 의료, 쇼핑 등 분당과 판교의 모든 인프라를 편리한 교통으로 누릴 수 있어 일거양득 이상이다. 최신 아파트식 풀 옵션 갖춘 프리미엄 하우스‘율동 프라임힐즈’는 그냥 빌라 단지라고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전 세대가 지하주차장과 연결되는 아파트식 공용 지하주차장을 갖추어 130% 주차율을 확보했다. 또한 지하주차장에는 무인택배함, 세대별 창고가 마련된다. 전 세대 남향 전망이며 지층에는 테라스, 최상층에는 복층 구조가 더해진다.안방에는 드레스 룸, 작은방에는 붙박이장, 주방에는 김치 냉장고, 광파오븐, 3구 전기렌지가 기본으로 설치되며 싱크대는 한샘, 욕실은 아메리칸 스탠더드, 창호는 LG Z:IN으로 시공되어 A/S나 하자보수는 걱정 없다. 온 가족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 등도 바리솔 조명으로 마감해 LED등의 눈부심과 벌레 침투를 방지해준다. 또한 수도병원 뒤쪽으로 확보되어 있는 500여 평의 텃밭을 원하는 세대에는 제공할 계획으로 전원생활의 색다른 즐거움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율동 272번지문의 031-702-7770 2017-09-04
-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가을학기 인기강좌 접수 중 신분당선의 연장으로 더욱 가까워진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김기영)이 2017년 가을학기를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 중에서도 사람이 한평생을 사는 동안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의 마음을 연구해보는 사주심리학 프로그램이 인기다. 서양의 철학과 심리학은 변치 않는 진리가 있다고 믿고 철학과 심리학은 과정을 제시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반면 사주 명리와 주역은 고정된 진리란 없다는 생각 하에 끊임없이 움직이며 중(中)에 가까워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四柱命理의 본질은 순환의 법칙을 발견하여 앞 일을 예측하는 것. 일종의 통계 분석학이고 과학적이고 논리적 학문이다. 四柱八字의 陰.陽과 木.火.土.金.水.의 심리에 숨겨진 심리분석을 통해 상담자의 장점과 단점을 찾아내어 그에 맞는 인생 설계를 정확하게 해주는 것, 타고난 팔자의 장점을 잘 살려 삶을 변화시켜 인생의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 바로 사주심리학이다.중장년층 대상으로 가장 현대적인 예술인 디지털사진을 일상생활과 접목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교육하는 과정인 디지털사진아카데미도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대표적인 강좌다. 여행사진과 인문학적인 토대 위에 강의가 진행되며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뉘어 총 2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예술사진을 추구하는 분들을 위해 전문가과정도 개설되어 있다. 학기 중 워크숍, 1년에 1회 정기 사진전을 개최하며 수료 시 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 점수가 부여된다. 문의 031-249-9847~8 2017-09-04
- 놀자! 잘 놀고 잘 크자! 아이들의 대통령이라는 뽀로로는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고 노래한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재미를 느끼고 질서를 배우고 서로 소통하며 자라난다.그러나 아파트마다 그네 시소 미끄럼틀 빼곡히 서 있는 놀이터는 비어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말이면 젊은 부부들은 아이 손을 잡고 키즈카페로 향한다. 부부는 핸드폰을 보거나 차를 마시고 아이는 놀이공간에 밀어 넣는다. 또는 부모가 어렵게 시간을 내 아이들과 ‘놀아’준다. 부모에게 놀이는 일이 되었고 아이는 장난감과 놀이기구가 완비된 곳에서 비로소 놀이를 시작한다. 가만 생각해 보면 놀이는 그런 것이 아니다. 진짜 잘 논다는 것은 무엇일까?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흙 나무 물 등 자연지물 아이들의 좋은 놀잇감순천에는 기적의 놀이터 ‘엉뚱발뚱’이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만든 놀이터로 엉뚱한 상상력과 발랄한 기운이 돋보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놀이터에는 백사장모래놀이터 출렁다리, 원형슬라이드, 잔디미끄럼틀, 팽나무고목, 너럭바위 등 기존의 시소 그네와는 조금 다른 놀이기구가 자리하고 있다.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다니며 모래놀이를 하고 잔디 위에서 미끄럼을 탄다. 근사하게 만들어진 구조물은 찾아볼 수 없지만, 자연지물을 이용한 놀이시설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순천시는 이와 같은 놀이터를 10호까지 개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적의 놀이터에는 수백 개의 관련 단체가 벤치마킹을 다녀갔고 평일과 주말 가릴 것 없이 많은 아이와 어른이 찾고 있다. 순천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놀이터를 만들려는 움직임은 서울 인천 군포 등지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 움직임의 중심에는 아동문학가이자 놀이터 디자이너인 편해문씨가 있다.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는 기적의 놀이터 조성에 직접 참여했다. 아이들 놀이 위한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강연 열려9월 8일(금) 배방읍사무소 대강당에서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의 강연이 열린다. 오전 10시~낮 12시. 강좌는 무료로 진행된다. 이 강좌는 맹꽁이 숲학교 이명희 대표가 주최한다. 이 대표는 “엄마가 아이를 잘 놀 수 있게 하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놀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여러 활동을 해 온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의 강의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이 대표는 기적의 놀이터와 같은 숲놀이 생태놀이, 모험놀이터에 관심을 두고 있다. 깨끗하고 안전한 놀이시설만 고집하느라 실내놀이터나 키즈카페를 전전하는 엄마들에게 놀이를 확대하기 위해서다.고작해야 1~2명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아이들에게서 위험의 요소를 모두 제거하고 놀이를 제한해 버렸다. 모험이나 탐험 같은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 대표는 “작은 위험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논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어른이 도와야한다”고 말했다.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자라다가 학교에 입학해서는 학원 다니느라 바쁜 아이들은 놀이할 시간과 친구, 장소까지 모두 빼앗겨 버렸는지 모른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ADHD 등 이름도 낯선 질병에 시달리기도 한다.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는 자신의 저서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에서 “아이들에게 결핍한 것은 주의력이 아니라 놀이”라고 말했다. 잘 노는 아이가 건강하다. 제때에 잘 노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시작이다.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는 “아이들이 커갈수록 아이를 돌보는 일이 쉬워져야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간섭 금지 제지를 덜 받고 자라야 할 열 살 안팎의 아이들이 그 시기를 제대로 지내지 못해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의 결, 기질, 품성을 헤아리며 자라도록 돕는 기간이 필요하다. 아이를 잘 키우는 길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부모님이라면 강좌에 초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아산시, 어린이 참여형 놀이터 조성키로올 하반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는 아산시는 아동참여형 놀이터를 조성키로 했다. 아산시는 아동 시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여 아동이 원하는 놀이터 1호를 용화동 711(용화주공 3단지 옆 어린이 공원)에 개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아산시는 9월 9일(토)과 16일(토) 도고산에서 초등학교 1~2학년 10명과 고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아산아 놀자! CAMP'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와 놀이전문가는 아이들과 놀이를 진행한다. 16일에는 아이들이 놀이터를 상상하고 디자인하며 직접 만드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신청은 9월 1일(금)까지 아산시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날 놀이를 진행하는 이명희 대표는 “기존 맹꽁이 숲학교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진행한다”며 “흙과 물과 나무, 밧줄을 가지고 아이들이 즐겁고 신나게 노는 모습이 놀이터 조성에 반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지현(39·아산시 권곡동)씨는 “고향인 순천의 기적의 놀이터에 아이와 다녀오고 많이 부러워했다”며 “살고 있는 동네 근처에도 그런 놀이터가 생긴다니 참 반갑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놀이터가 아이들 중심으로 제대로 만들어져서 오래오래 아이와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며 “동네 엄마들의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이명희 대표는 9월 23일(토) 배방 가족놀이터를 계획하고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아무 특별한 장치가 없는 공터에서 두 시간 동안 여러 가족이 전래놀이나 물총놀이 등을 하며 함께 놀 작정이다. 아이들을 갇혀진 공간이 아니라 터진 곳에서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며 놀 수 있도록 풀어주고 이미 붕괴되어 버린 골목공동체, 마을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기 위해서다.문의 아산아 놀자! CAMP 아산시청 아동·청소년친화팀 041-540-2264 맹꽁이 숲학교 010-6296-6434 2017-09-04
- 천안과 아산, 전국 대비 대학 진학률 높다 학교알리미 사이트는 매해 5월 학교의 정보를 새롭게 공시한다. 학생현황 교원현황 교육활동 교육여건 예·결산현황 학업성취도 등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생현황 중 졸업생의 진로 현황을 확인하면 각 학교의 대학진학률 및 취업 등의 통계를 알 수 있다.지난 5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등재한 공시 내용을 토대로 천안·아산지역의 대학 진학 현황을 확인했다. 그 결과, 천안과 아산의 대학 진학률은 전국은 물론, 충남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시 정보는 지난 5월 등록한 2017학년도 고교별 졸업생(2016학년도 고3 학생)의 진로 현황 자료다. 자료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일반고 자사고 외고 특목고 등의 정보와 함께 대입 결과를 보이는 특성화고의 진학 현황을 포함했다. <편집자 주> PART1. 천안지역 고교의 대학 진학률2015년 이후 3년간 대학 진학률 상승 나타내2017학년 천안지역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을 전국 및 충남과 비교해보면 대학교 진학률의 경우 전국 54.4%, 충남도 58.6%인데, 천안시 동남구는 62.5%, 천안시 서북구는 60.2%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의 진학률 역시 천안은 전국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표1 표2 참조)이는 타 시도의 진학률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서울은 대학 진학률이 40.8%로, 교육의 중심이라 불리는 강남은 40.4%, 서초는 41.4%를 보이고 있다.대학과 전문대학을 합친 진학률 전체를 보았을 경우 천안시 동남구는 전국 76.9%와 충남 81.6%에 못 미치는 73.4%를 보인다. 하지만, 이는 전문대학교의 진학률이 낮게 나타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전문대학교의 경우 전국의 진학률이 22.2%, 충남도가 22.6%이고, 천안시 동남구는 10.2%, 천안시 서북구는 21.3%다.전체 진학률은 천안업성고, 대학진학률은 복자여고, 전문대 진학률은 천안업성고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천안지역 자사고와 특목고는 북일고 충남예고가 있다. 자사고 특목고와 일반고의 진학률을 비교했을 때 대학교 진학률은 물론, 전체 모두 일반고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다. 충남예고는 예술 계열이기 때문에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북일고는 해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국제과가 있어 국외대학 진학이 많은 것과 2017학년도 대입의 경우 비평준화 전형 입학생들이 치른 결과라는 것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국외 대학 진학은 졸업과 함께 바로 진학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수치 파악은 어렵지만, 천안시 동남구 23명, 천안시 서북구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동남구는 국제과가 있는 북일고가 국외대학 진학에서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표3 참조). 진학률 남고-여고-남녀공학 순 … 대부분 남녀공학에선 여학생 진학률 남학생보다 높아천안지역 후기 전형 고교, 즉 일반고를 남고 여고 남녀공학으로 구분해 보면 대학 진학률은 남고가 75.5%, 여고가 73.5%인데 반해 남녀공학은 61.3%를 보였다. 전문대 진학률은 반대로 남녀공학이 21.9%, 여고가 5.5%, 남고가 5.3%로 나타났다. 2017학년도 대입의 경우 비평준화 전형 입학생들이 치른 것이기에 남고와 여고의 우세를 점칠 수 있었던 상황. 올해까지 비평준화 전형 입학생들이 대입을 치르고 있어, 이후의 진로 현황이 기대되는 상황이다.남녀공학을 살펴보았을 때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4 참조). 대학 진학률의 경우 천안쌍용고 천안업성고를 제외한 학교들 모두 여학생의 진학률이 앞섰다. 전문 대학 진학률은 천안두정고와 천안청수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여학생이 앞섰다. PART2. 아산지역 고교의 대학 진학률2017년 대학 진학률 상승 … 남학생들 진학률 높아2017학년 아산지역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전국 및 충남과 비교해보면 대학교의 경우 전국의 대학 진학률이 54.4%, 충남도가 58.6%, 아산시는 57.7%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다는 높고 충남도보다는 뒤쳐진 상황. 하지만 눈 여겨 볼 것은 지난해에 비해 상승폭이 크다는 점이다. 지난 3년간의 진학률은 아산 역시 전국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진학률은 아산고, 대학진학률은 충남외고, 전문대 진학률은 온양한올고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산지역 자사고와 특목고는 충남삼성고와 충남외고가 있다. 일반고와 진학률을 비교했을 때 전체 진학률은 큰 차이가 없지만, 대학교 진학률의 경우 우위를 보였다.국외 대학 진학은 20명으로, 자사고인 충남삼성고가 10명으로 가장 많은 국외대학 진학을 보였으며, 온양한올고 7명 설화고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표5 참조).남고-여고-남녀공학 순 진학률 … 남녀공학에선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진학률 높아아산지역 후기전형 고교, 즉 일반고를 남고 여고 남녀공학으로 구분해 보면 대학 진학률은 남고가 57.3%, 여고가 47.2%, 남녀공학은 49.2%을 보였다. 전문대 진학률은 여고가 31.9%, 남고가 26.6%, 남녀공학이 21.5%로 나타났다.남녀공학을 살펴보면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6 참조). 대학 진학률의 경우 온양용화고를 제외한 배방고 설화고 모두 남학생의 진학률이 앞섰다. 전체 대학 진학률 역시 온양용화고를 제외한 두 학교 남학생이 앞섰다. 지역 교육관계자들이 전하는 천안 아산 진학률의 의미“높은 진학률보다 원하는 진학이 더 중요”알리미 공시정보를 확인해본 결과 천안과 아산지역 고등학교의 대학진학률은 나쁘지 않은 수치를 보이고 있었다. 서울과 강남권 서초권의 대학 진학률이 40%대인 것을 감안했을 때 60%를 넘는 대학 진학 비율은 고무적인 결과. 충남교육연구정보원 이상길 연구사는 대입에서 수시 전형의 확대가 지역 학생들의 진학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연구사는 “수시전형의 확대는 절대적으로 지방의 학생들에게 유리한데, 이와 발맞추어 충남도교육청이 다양한 정책으로 대입전형에 필요한 내용을 알리면서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단지 진학률 자체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이 연구사는 “서울과 강남권의 경우 원하는 진학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되면 진학을 포기하고, 아예 원서 접수 자체를 하지 않은 채 바로 재수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결과 낮은 진학률이 나타난 것이라고 파악한다”며 “만일,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고 합격해 진학률로 나타난 것이라면 가장 좋은 결과”라고 말했다.미스터밥수학학원 이종철 원장은 지나치게 안정적이고 소극적으로 대입에 접근해 진학률이 높아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안정권에만 지원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이야기. 이종철 원장은 “학생의 수준보다 안정권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대학 진학의 확률은 높아지겠지만, 더 높이 날아오를 가능성은 낮아지는 것”이라며 “더 좋은 진학을 이룰 수 있음에도 정보가 없어서 어느 정도 수준에서 멈추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현재의 대입은 얼마나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미리 찾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진학률 자체를 생각하기보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7-09-04
- 웰빙과 힐링을 동시에… “사찰음식의 매력에 빠져봅시다!” 정면에 대웅전이, 좌측엔 사찰음식 강의를 위한 요리 실습실이, 우측엔 스님이 생활하는 생활관이 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구조로 소박하고 아담한 모습이다. 생활관에 들어서자 직접 그린 민화가 벽 곳곳에 걸려 있다.광현 스님은 천안 토박이로, 1999년 광덕면 소재의 무애사(대한불교 조계종)를 창건했다. 출가 후 수행 및 포교활동과 함께 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사찰음식 강의, 민화 그리기, 유아교육, 다도, 바리스타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무료급식봉사를 통해 나누고 베풀며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한다.스님은 지인들 사이에서 손맛 좋고 음식 잘하기로 유명하다. 8월 18일(금) 광현 스님을 만나 사찰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사찰음식 강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똑같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도 만든 사람마다 맛이 다른데, 내가 만든 음식은 내가 먹어도 맛있고 남이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음식을 만들 때 직접 담근 된장 간장 고추장과 3년 이상 숙성된 매실청을 사용하고 설탕 및 화학조미료는 넣지 않는다. 아무래도 손맛이 좋은가보다(웃음).절에 다니든 안다니든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일반인 대상으로 강의하다 보면 자연스레 불교에 대해 알릴 수 있고, 절에서 이런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도 알릴 겸 시작했다.- 사찰음식은 재료 준비나 조리과정이 복잡할 것 같은데, 어떤가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재료가 가진 고유의 맛을 살려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하고 화학재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사찰음식의 기본이다. 조리법 또한 복잡하지 않아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제철 음식을 먹어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 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음식을 처음 먹었을 때 고개를 갸우뚱 하는 사람도 있지만, 몇 번 먹어보고 천천히 씹다 보면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맛있다고 한다. 처음 접해 보는 음식이 입에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식재료가 가진 고유의 맛을 음미하며 먹다 보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질 것이다. 무엇을 먹든 천천히 여러 번 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강의는 어디에서 어떤 형태로 진행하나강의는 현재 무애사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진행한다. 적정인원은 7~8명 정도다. 수강생 모집 공고를 따로 하지 않고 지인들의 소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알음알음으로 연락이 꽤 오는 편인데, 실습실의 조리대가 많지 않아 한 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지 못한다. 강의를 듣고자 하시는 분은 무애사로 연락 주면 인원이 충원되었을 때 진행한다.얼마 전에는 세종시 소재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소김밥 만들기 특강을 진행했다. 햄 달걀 맛살은 빼고 오이 당근 파프리카 등 채소만 넣고 만든 김밥이었는데, 아이들도 처음엔 이게 과연 맛이 있을까 하더니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난리였다.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요리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는데, 이 또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 사찰음식 강의 외에도 진행하는 활동들을 소개한다면6월 15일에는 국립박물관에서 민화 전시회(사진)를 개최했다. 붓을 한번 잡으면 3~4시간씩 그림 그리는 것에만 몰두할 수 있다. 민화를 그리는 동안 정신수양이 되고 잡생각이 들지 않아 수행하기에 아주 좋다. 그림 그려서 전시회 하고 사찰음식 강의도 하고, 손님이 오면 다도 시연도 하고 직접 볶은 커피콩으로 내린 커피도 대접하는 등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들을 묵묵히 해나가는 중이다.봉사활동을 시작한 건 신도들에게 받은 마음과 정성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베풀기 위해서다. 봉사단체 이름은 ‘천수천안자비나눔 불교봉사’로, 15명 정도의 신도들과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천안 서부역 근처 특수임무 유공자 사무실에서 노숙자 및 독거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 천안아산내일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는 빠르게 조리된 음식만 먹지 말고 건강한 음식도 먹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나만 중요하고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생각하고 행동하면 좋겠다.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어차피 주어진 똑같은 하루 기왕이면 행복한 하루를 보내면 좋지 않을까.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대추1길 36041-568-0361Tip. 광현스님이 추천하는 사찰음식과 조리법□ 감자채전 1. 감자를 곱게 채 썰어 소금물에 넣고 절인 후 전분기를 빼 준다.2. 감자 1~2개를 강판(믹서기 X)에 갈아 물기를 뺀다.3. 채 썬 감자와 강판에 간 감자를 섞어준 후 청양고추를 쫑쫑 썰어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4.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 준다.□ 두부전 1. 두부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소금, 후추를 살짝 뿌려주고 감자전분을 묻힌 후 김으로 띠를 둘러준다.2. 기름을 살짝 두르고 준비된 두부를 구워 준다.3. 표고버섯, 다시마로 채소물(육수)을 만들고, 여기에 간장과 녹말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끓여 소스를 만든다.4. 조리된 두부에 완성된 소스를 곁들인다.박희영 리포터 phy5008@hanmail.net 2017-09-04
- 배재대, 고교생 대상 대전 자기주도 영어학습코칭 프로그램 마쳐 배재대가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6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지역의 사회적 약자 계층 자녀들을 위한 교육기부활동인 ‘대전 자기주도 영어학습 코칭 프로그램’이 26일 수료식을 가졌다. 배재대 TESOL·비즈니스영어학과 주관으로 진행된 올해 프로그램은 제일고와 구봉고 등 6개 고교와 대안학교인 트윈사성학교에서 추천된 37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월 26일 시작됐다.배재대가 6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지역 고교생 대상 교육기부활동인 ‘대전 자기주도 영어학습 코칭 프로그램’이 26일 배재대 국제교류관 세미나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프로그램 참가 고교생들은 6주 동안 11명의 대학생으로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배재대에서 3시간씩 영어회화 활동과 영어독해 코칭을 받았다. 특히 2명의 영어 원어민으로부터 다양한 영어회화 활동을 통해 영어를 배웠다. 또한 평일에는 형과 언니 같은 멘토들과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컴퓨터 영어낭독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학습일지를 작성하여 자신의 학습과정을 스스로 점검해 나갔다.TESOL·비즈니스영어학과 김정태 교수와 조영우 교수는 매주 자기주도학습법과 영어학습법 특강을 진행했다.제일고 정세리 학생은 “영어회화 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더 생겼고, 다른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면서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코치님과 함께 한 영어수업에서는 문장 해석과 단어 유추를 하면서 영어실력을 늘려갔다”고 말했다.TESOL·비즈니스영어학과장 김정태 교수는 “영어학습코칭을 통해 고교생들에게 영어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대학교가 교육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하는 계기가 돼 보람차다”고 말했다. 2017-09-04
- 효과적인 인터넷강의 활용법 요즘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터넷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늘었다. 수능 고득점자들은 성적의 비결을 자기주도적 학습과 인터넷강의, 시간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꼽았다. 성적 향상의 비결대로 인터넷 강의는 잘 선택해 제대로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인터넷 강의는 학원처럼 수업 태도와 집중도 등을 관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학생 스스로 강사와 강의를 선별하고, 시간 관리를 통한 학습이 가능하며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장점이 많은 인터넷 강의,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첫째, 강의 수강 중에는 유혹을 뿌리치고 집중모드로, 후에는 적극적인 게시판을 활용하라.대부분 인강을 오프라인 수업에서 따라가지 못한 내용들을 보충하기 위해서 활용하지만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다는 전제하에 복습과정이고, 감독관이 없다는 이유로 쉽게 딴 짓을 하거나 딴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듣는 것이기 때문에 집중력을 뺏길 요소가 많은데 학업 의지나 집중도가 약한 학생들은 게임이나 메신저 등 학업방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인강을 제공하는 사이트내에서 강의 내용 중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나 질문을 올리면 신속하게 답변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게시판을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둘째, 강의 선택할 때 강사의 강의 스타일과 교재, 학습자 수준 등을 고려하라.강의 선택 시, 강사의 인지도와 유명세보다는 강사의 강의 스타일이 학생이 집중도를 높이는 데에 적합한지를 고려해야 한다. 더불어 교재와 학생의 현재 성적 수준, 주특기 단원을 파악한다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강의 수강 후기를 참고할 때는 다수의 평가 의견을 참고하되, 본인과 비슷한 성향이나 성적을 가진 학생들의 의견을 위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셋째, 인강을 내 것으로 만들 때까지 반복적으로, 1.2~1.5배속 플레이로 복습하라.인강을 들으면서 가장 큰 함정이 바로 ‘인강이 곧 공부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강은 하나의 수업일 뿐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무의미한 시간이 된다. 인터넷 강의는 한번 구매를 하게 되면, 정해진 기간 동안 무한 반복 수강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복습을 할 경우, 잘 아는 부분은 1.2~1.5배속을 사용해 시간을 절약하고, 취약단원이나 중요단원은 메모를 해서 수강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PMP나 태블릿PC, 패드 등 디지털 휴대기기를 이용하며 등하교시,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자.넷째, 체계적인 인강계획표를 만들어라.인터넷강의는 대부분 20강이 넘어가는 많은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 인강을 아무런 계획 없이 시작하면 쉽게 지루해지고 도태될 수 있다. 그러므로 나에게 맞는 강의를 찾았다면 분량과 본인의 학습시간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인강을 듣는 과목수가 많다면 요일별로 과목을 정해서 하루에 한 강의씩 듣고 플래너에 인강 계획을 기록하며 계획된 날짜까지 끝낼 수 있도록 하자.서웅석 전문과외 매니저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문의 : 042-826-6431 www.ggstudy.co.kr 2017-09-04
-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다 최근 수학능력시험의 절대평가 찬반논쟁이 논란이 되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진학 전의 중학교 3학년 친구들이 그 논란의 중심에 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바뀌는가, 혹은 절대평가가 시행되면 과연 효율적인가 아닌가를 논하기 전에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정말 과목별 기본기가 잘 준비되어 있는가?”이다.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인 독서와 읽기훈련이 된 친구들은 論外로 하더라도, 아직 기본기조차 형성되지 않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개편 안을 두고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음은 당사자를 포함한 모두가 공감하는 일일 것이다.처음 수학능력시험을 시행할 때도 그러했고, 그 후에도 크고 작은 입시변화가 있었지만 변하지 않은 사실 하나는 바로 과목의 성취기준이 잘 형성되어있다면 어떤 형태로 문제나 유형이 바뀌어도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다른 과목은 제외하고서라도 국어영역의 예를 들어보면(입시의 평가방법이 획기적으로 달라지지 않는다면) 기본은 읽기와 독해이다. 결국 이러한 다양한 문제들은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독서습관과 계획에 맞는 독서를 해 온 학생들(수준별 어휘 형성과 문장 독해)에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귀결된다.문제는 이러한 체계적인 독서활동이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휴대전화를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책은 더 이상 매력적인 미디어로서의 관심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황순원의 소나기에서 소녀가 “이 바보”라는 대사를 던지며 함께 던지는 조약돌의 정서, 그리고 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에서 정처 없이 눈길을 걷는 주인공들의 암울한 정서를 청소년들이 공감하고 문장을 곱씹어보기 어렵게 되었다.요즘 필자가 느끼는 공통적인 현상이 있다. 그것은 노소(老少)를 불문하고 읽기 능력은 퇴화되고 어휘량(語彙量)이 줄어들며, 간단한 작문 실력을 가진 이는 대단히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입시 개편 안이 어떻게 진행될지, 1안 2안 중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일지, 그리고 시행된다면 부작용이 파생될지 아닐지 솔직히 필자는 모르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명확한 것은 과목의 성취기준을 어떤 식으로 평가하는지, 혹은 문제의 유형이 어떻게 바뀌는지 보다 “나는 과목의 기초(기본기)를 성실하게 성취해 왔는가?”라고 자문해 보는 스스로의 자세가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이다.김정엽 교사미담(美談)언어교육연구소 교사문의 : 042-477-7788 http://4777788modoo.at/ 201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