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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마을서 어린이 테니스 교실 열어 무료 지도 테니스 배우기에는 최상의 환경이라는 분당. 그래도 많은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태권도, 수영 같은 운동보다 테니스는 첫 입문의 벽이 다소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라켓이라는 장비를 갖춰야 하고 태권도, 수영보다 만만찮은 레슨비를 내야하며 무엇보다 어느 정도 근력과 순발력을 갖춰야만 반복적인 훈련이 가능한 운동이 테니스다.그런데 최근 어린이도 즐겁고 힘들지 않게 테니스를 배울 수 있도록 한 어린이용 입문 테니스인 매직 테니스 열풍이 세계적으로 불고 있다. 윌리엄스 자매가 처음 테니스를 배운 것도 이 매직 테니스 덕분이었다고 한다. 분당 구미동 무지개마을 12단지에도 매직 테니스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것도 재능기부 천사들이 일으킨 고마운 바람으로 말이다. 무지개 마을에 어린이 무료 테니스 교실을 열어 매직 테니스를 가르치는 재능 기부에 동참한 테니스 코치들을 만나보았다. 분당 최고의 매직 테니스 코치진재능 기부 동참무지개 마을 12단지에는 테니스 코트가 한 면만 있다. 원래 두 면이었던 코트는 주민들의 건의로 한 면이 주차장으로 용도변경 되었다. 이는 현재 분당 아파트 단지 내 테니스장이 처한 현실이기도 하다. 소음 민원과 주차장 부족으로 인해 테니스장이 점차 줄고 있다.무지개 마을도 한 면만 있는 코트다 보니 주로 단지 동호회 회원들만 이용하는 시설이 되었다. 이에 무지개 마을 12단지 테니스클럽 오명호 회장(동서울대 체육학부 교수, 성보경영고 교사)은 좀 더 많은 주민들이 테니스장을 찾고 단지 내 어린이들이 테니스를 배워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겠다는 궁리를 오랫동안 해왔다고 한다.그 고민의 결과가 이번에 시작된 어린이 테니스 교실이다. 분당구 테니스 협회에서 살림살이를 해왔던 오 회장의 인맥이 총동원되어 무료 테니스 교실에 최고의 코치진들이 함께 해주었다. 한국테니스지도자 연합회(KPTA) 매직 테니스 강사이자 대한 테니스협회 심판이사인 이호석 코치와 이화여대 체육교육과 출신으로 대한테니스협회 매직 테니스 전문 강사인 민윤경 코치, 전 농협중앙회 실업테니스 선수인 진인희 코치 등이 좋은 일에 동참하며 재능 기부에 나서주었다. 구미동 초등생 30명 이구동성“매직 테니스 재밌어요”지난 11월 5일 토요일 아침 9시. 자기 키 만큼이나 큰 라켓을 들고 있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무지개 마을에 살고 있는 구미초 학생 30명이 테니스장에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모였다. 이날 처음 테니스를 해본다는 학생들. 이날 이들이 배우는 테니스는 매직 테니스다. 일반 테니스공 무게에서 70% 정도를 덜어내 가볍고 탄력이 좋으며 크기도 약간 큰 공을 사용해 아이들도 쉽게 받아칠 수 있다. 때문에 랠리(연속적인 스트로크의 교환)가 좀 더 용이해 아이들이 테니스를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국제 테니스 연맹에서도 어린이 입문용으로 권장하고 있다.민윤경 코치의 지도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기초 체조와 스텝 훈련을 마치자 아이들이 두꺼운 외투를 하나둘씩 벗기 시작한다. 자세 훈련을 반복해서 하는 일반 테니스 강습보다 레크리에이션 요소가 접목되어 있어 뛰고 달리는 기초체력 운동을 하는데도 아이들은 신난 표정이다.이번에는 라켓으로 공의 탄력을 느껴보는 시간. 라켓으로 공을 100번 바운스 하기 시합을 하자 아이들의 시선이 일제히 각자의 테니스공에 집중됐다. 처음이라 서툴지만 일반 테니스공으로는 힘겨웠을 어린 학생들도 100번의 바운스를 금방 해내며 뿌듯해하는 표정이다. 부모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테니스피아노나 수영은 가르쳐봤지만 테니스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여태 못해봤다는 김인규씨는 단지에 걸려있는 어린이 테니스 교실 플래카드를 보고 5학년, 2학년 두 딸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 “몸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은 좋아하지 않던 아이들이었는데 즐겁게 테니스를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테니스를 배워 아이들과 함께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라며 딸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이호석 코치는 “테니스는 근육을 느끼면서 하는 운동이자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운동”이라며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과 집중력을 키워주는 좋은 운동으로 권장할 만하며 노인이 되어서도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부모가 자녀와 함께 평생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무지개마을 어린이 테니스 교실은 우선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오명호 회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7
- 우리 아파트의 최고 자랑은 더불어 살아가는 입주민입니다! 광교신도시의 중심부 센트럴타운에 위치한 ‘e편한세상 광교’는 1970세대로 구성된 광교 최대 단지. 그 규모답게 아파트 단지에는 오솔길도, 예쁜 나무도, 사람들도 많다. 그 중에서 으뜸은 이웃 간의 소통이 넘쳐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인 것 같다. 그 마음들이 모여 오늘도 ‘e편한세상 광교’는 들썩들썩 활기찬 아파트가 되고 있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활발한 활동들2012년에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광교’는 규모가 크다보니 초기에는 입주민들 간의 소통이 조금 힘들었단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의 활기였다.널찍한 커뮤니티 센터에는 주민회의실과 취미실 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벌써 이 취미실에서 커피강좌 1기, 명상, 여름방학 어린이들을 위한 단기강좌 등이 진행됐다. 현재는 2기 커피강좌가 운영 중이고, 겨울방학에도 단기강좌를 열 예정이다. 휘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실, GX룸, 농구·탁구·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 등의 체육시설도 입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뿐이랴, 중고생을 위한 독서실도 경쟁이 치열할 정도란다. 앞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북카페도 커뮤니티 센터에 들어선다. 주민회의실은 키즈카페로 변신해 부모들과 아이들이 자유롭게 쉬고, 책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또 하나 이런 시설들을 바탕으로 한 축구·야구·골프·탁구·등산 등 스포츠동호회 활동도 활발해, 외부에서 상을 받아오는 동호회도 여럿이란다. 노인회 역시 주민들 간의 소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전연호 입주자대표위원회(이하입대위) 회장은 “세대가 다양하게 구성돼 있지만, 아파트 단지 울타리에서 같이 살아가는 입주민들로서 모두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인다. 입주민들이 바로 ‘e편한세상 광교’의 최대의 자랑”이라고 소개했다.‘나누리 봉사단’이 함께한 마을 행사들,주민들의 호응 이끌어내이런 활발한 주민 시설의 운영에는 자발적으로 시작된 ‘나누리 봉사단’의 힘이 컸다. 사실 입주초기부터 독서실 봉사. 야간순찰 봉사. 청소, 풀뽑기, 눈 치우기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많았단다. 연차가 지나면서 조금 뜸해지던 것이 2015년 11월에 나누리 봉사단이 만들어지면서 다시 생기를 되찾았다. 봉사단이 꾸려지자 입대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나누리 봉사단과 입대위는 먼저 강연회를 듣고 지난 3월 주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때 입주민들에게 포스트잇에 바라거나 필요한 것 등을 적도록 하고, 그 의견들을 토론회를 거쳐 계속 반영해 나갔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도 하나둘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지난 5월에 입대위 주최로 입주민 ‘한마음 축제’가 개최돼 주민 장기자랑, 외부 공연, 사생대회 등이 열렸다. 10월 15일에는 나누리 봉사단 주최의 ‘함께하는 나눔 마당’도 진행했고, 연말에는 작은 행사도 준비 중이다이런 행사들은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기부 물품을 팔거나, 장터에서 생긴 수익으로 불우이웃돕기도 하면서 더 큰 보람도 느꼈다. 최은주 단장은 “나눔 장터를 월 1회 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뭔가를 잘 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은지 씨는 타단지 사람들도 참여해 함께 즐기는 것이 좋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박성준 선거관리위원장은 “봉사단이 함께 하는 행사들로 인해 아파트 내의 유대감이 강화되는 것”같다며 봉사단 활동에 감사를 보냈다. 소통과 화합의 열매는 무르익는다~봉사를 원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누리 봉사단은 현재 35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아파트가 소통과 화합의 모습으로 변해 가는데 자부심이 대단하다. 봉사단을 자주 만나면서 교류가 된다는 정연옥 씨나, 모르던 사람도 서로 친하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 좋다는 임진희 씨와 김선희씨도 봉사단 활동을 반겼다. 문을 닫고 사는 아파트에서 나누리 봉사단 발족 자체가 보람이 아니겠냐며 정민정 씨도 거든다.나누리 봉사단의 마음엔 점점 펼치고픈 소망들이 늘어나고 있다. 조귀열 씨나 이선희씨는 아직 봉사단을 알지 못하는 주민들도 있는데,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하면 소통의 계기가 될 것 같다는 희망을 전했다. 안명숙 씨는 본인이 활동을 자주 하면서 관심을 끌어내고 싶단다. 최 단장은 “내년에 수원 마을르네상스 지원을 받으면 보다 다양하고 좋은 강좌들을 주민들과 공유하게 될 것이다. 또한 입주 때부터 소망이던 북카페가 소통의 공간으로 문을 연다. 입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서로 알아가고, 화합의 장들을 마련해가면서 더 행복한 ‘e편한세상 광교’ 사람들. 이웃 간의 정이 영그는 ‘톡톡’ 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듯하다.광교 대림이편한세상은요~광교신도시에서 최대 규모(1970세대)로 2012년 12월 입주했으며,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 단지 끝에 산의초와 연무중이 배치돼 학생들의 통학도 편리하다. 경기도청 신청사부지와 바로 인접한 광교신도시 중심부인 센트럴타운에 위치해 인근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광교 중앙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롯데아울렛 광교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도 이용하기 수월하다. 2016-11-16
- 11.3 부동산 종합대책, 위기일까 기회일까 움직이는가 하면 제자리다. 멈추었나 싶으면 요동친다. 감을 잡을 수 없다. 현재의 부동산 시장이 그러하다.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난감하다.투자까지 나아갈 것도 없다. 내 집 마련만 생각해도 어지럽다. 상승을 거듭하는 전세가, 더욱이 이제는 전세도 사라져가는 마당이니 무리하더라도 구매하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다. 그런데 들려오는 소리처럼 혹시라도 가격이 하락한다면…. 서민 살림살이엔 깔고 누운 집 한 채가 재산의 전부, 혹은 큰 비중이다. 손해를 볼지 모른다는 생각에 판단을 미루고 기다린다. 그 사이 내 집 마련은 이상스레 더 멀어져 간다.지난 3일(목)에는 팽창하는 가계대출과 과열조짐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 조정을 위한 대책도 나왔다.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나사렛대학교 금융부동산학과 김행조 교수에게 부동산 시장, 특히 최우선 관심사인 주택가격의 현재와 전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정부가 지난 3일(목) 부동산 종합대책을 제시했는데, 주요 내용이 무엇인가 이번 11.3 부동산 종합대책은 전매제한기간을 강화하고 재당첨기간을 제한하며 또한 청약 1순위자를 제한하고자 하는, 즉 최근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분양시장을 겨냥한 정책이다. 특히 재건축으로 인해 과열양상을 보이는 강남4구와 과천시 등에서는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게 되어 분양권 시장은 사실상 무의미하게 되었다. 전매거래축소, 고분양가행진에 대한 제동, 청약경쟁률 하락 등 부동산 시장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하지만 저금리 시장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청약규제가 덜하거나 분양권 전매 규제가 완화된 지역 또는 과잉공급 우려가 적은 분양 삼품을 찾으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정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양극화된 시장구조에서는 천안시와 같은 비규제지역에 대한 풍선효과는 당분간 현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또한 저금리에 따른 유동자금이 일부지역으로 옮겨질 수 있겠지만 이 같은 현상이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부동산 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어떻게 전망하나부동산 시장에 대해 많은 의견이 나오는데, 하나의 정답을 내긴 어렵다. 여러 요인이 종합해 영향을 받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금리, 사회 상황, 정부 정책 등을 들 수 있다.우선, 금리의 경우 올해 말이나 내년쯤 미국의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고 우리나라 역시 금리 인상이 올 것이다. 하지만 큰 폭 인상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예상한다.인구와 불경기로 인한 부동산 시장 냉각에 대한 우려는 수도권과 지방을 구분해서 바라봐야 한다. 수도권의 경우 인구 폭락은 의미가 없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인구와 산업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1인 가구 세대, 젊은 층들이 몰린다. 주택 수요가 꾸준하다는 이야기다. 재건축시장도 부동산 활황의 견인차다. 하지만 지방은 다르다. 인구 유입이 감소하는 추세고 젊은 세대가 빠져나가고 있다. 10년 이상 된 중고 아파트의 경우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수도권과 지방 특색에 맞는 이원화된 정책이 필요하다. 수도권의 과열 규제를 위해 지방 경기까지 어려워지지 않도록 특색을 고려하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 LTV(Loan-to-Value; 주택담보대출비율) DTI(Debt To Income; 총부채 상환비율) 등도 수도권과 지방은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 천안 아산의 경우 신규 아파트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어떤 상황인가천안시청 맞은 편 일명 ‘신불당’의 입주가 이어지고, 인근 지역 신규분양도 진행되고 있어 과잉 공급에 대한 시각이 있다. 그리고 도시 전체적으로 바라본다면 과잉 공급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 신규 공급하는 아파트 시장은 아무리 공급이 과잉이고 미분양이더라도 문제가 안 된다. ‘구불당’만 봐도 미분양이었다. 와이시티도 입주 시기 저평가됐던 곳이다. 하지만 모두 해결되고 천안 주택 시장을 이끄는 중심이 됐다. 신규 아파트 시장은 문제가 없다. 다만, 중고 아파트는 신규 분양 아파트로 갈아타면서 조정 또는 약보합의 가능성이 있다.그래서 부동산 전문가 입장에서는 신규 공급으로 인한 원도심 낙후와 양극화 문제를 고민한다. 원도심 재생이 지방도시의 가장 큰 문제이고, 학자로서도 그에 대한 고민이 깊다. -. 재건축으로 천안과 아산의 오래 된 아파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까수도권은 재건축을 하면 가치상승의 가능성이 있다. 반면 지방은 다르다. 분양가 대비 현재 가치가 높다. 건설사들이 수도권은 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다 선호하는 반면, 지방은 수익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꺼려한다. 단, 천안과 아산의 경우 가능성이 있는 곳은 있다. 지방으로 갈수록 부동산 경기는 비관적이지만 천안 아산 지역 부동산 시장은 불경기가 아니다. - 일본 부동산 버블이 우리에게도 오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많은데, 어떻게 바라보나일본에서 부동산학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일본과 우리는 부동산 시장이 구조적으로 다르다. 일본의 부동산 버블은 80년대 중반 전국적으로 나타나면서 4년 짧은 기간에 다섯 배나 올랐다. 일본 정부에서도 대출을 주택가격 대비 120%까지 풀었고 금리도 낮았다. 이후 일본 정부가 강력히 드라이브를 걸어 종합부동산세, 일명 ‘지가세’를 적용하며 거품이 꺼졌고 정상으로 돌아왔다.우리나라는 이미 이 상황을 봤다. 그를 거울로 부동산 정책을 굉장히 긴밀하게 낸다. 그 정도까지 과열되게 거품을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또한 이미 IMF를 경험해서 어떻게 하면 거품이 빠지고 어떻게 하면 회복된다는 것을 경험했다. -. 부동산이나 주택 매입 등에 대해 조언의 이야기를 전한다면우리나라는 이미 주택시장이 100%를 초과해 어느 정도 안정 단계다. 과거처럼 사놓으면 무조건 돈 버는 시장이 아니다. 부동산에 대해 잘 알고 공부해야 하는 것은 그래서 필요하다. 투기가 아니라 내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지금은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콕 집어 예견할 수 있는 때가 아니다. 스스로 알아야 한다. 정책, 시장 상황 등을 관심 있게 보면서 적절한 내용과 시기를 판단해야 한다. 2016-11-14
- “보건소에서 땀나게, 제대로 운동해보세요” 예방접종하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던 보건소. 요즘 이 보건소에서 땀나게 운동하는 이들이 많다. 지역 곳곳의 보건소에서 각종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생활에서 활용할 만한 다양한 운동 동작을 배울 수 있고, 또 생활 습관까지 교정할 수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산동구 보건소의 ‘건강체중 만들기’ 수업 현장을 찾아가 봤다.평일 오전, 일산동구 보건소의 ‘건강체중 만들기’ 수업 현장. 20여 명의 참가자들이 운동처방사의 지도에 따라 운동 동작을 따라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중년 이상의 여성이 대부분을 이루는 가운데 남성들도 간혹 눈에 띄었다.이날의 수업은 스트레칭으로 시작해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해 진행됐다. 음악에 맞춰 전신을 쭉쭉 펴며 뛰거나 옆구리를 반복적으로 틀어주는 등 비교적 단순해 보이는 동작들이 많았지만 동작을 반복하는 사이, 참가자들의 얼굴은 금세 벌게지고 이마에서는 땀이 뚝뚝 흘러내렸다. 다양한 운동법, 제대로 익힐 수 있어일산동구 보건소의 ‘건강 체중 만들기’ 프로그램은 올해 초부터 시작돼 현재 3기 프로그램이 11주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비만도, 체지방률을 측정해 참가자를 받아, 매주 2회, 1시간씩 건강 체중 만들기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인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전신 순환운동, 바르게 걷기 실습, 태보, 줌바댄스 같은 다양한 형태의 운동 수업과 더불어 비만 교육, 영양 교육, 저염식 만들기 실습, 웃음 치료 강의 등 다채로운 수업을 편성하고 있다.일산동구 보건소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 이전 기수 참가자들의 체지방률은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측정됐다.‘건강체중 만들기’ 수업 현장에서 만난 이복순(64)씨는 “평소 나름대로 운동을 하는데도 복부에 살이 찌고 혈압이 높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일단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며 운동 각오도 다질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 김주희(39)씨는 “단시간 동안 운동해도 시원하게 땀 한바가지를 흘리고 가게 된다”며 “스쿼트나 런지와 같이 다양한 운동 동작들을 제대로 배울 수 있고, 또 체계적으로 운동 습관을 키울 수 있어 유익하다”고 했다.나이 들며 떨어지는 근육양 늘려야일산동구 보건소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곳곳의 보건소, 또는 건강센터에서는 지역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중년 이상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건강원스톱서비스’와 연계해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평소 생활 속에서 실천할 만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등 다양한 운동 동작을 배울 수 있고 영양 교육 등 각종 연계 교육도 활발해 수업 구성이 알찬 편이다.지역 보건소나 건강센터에서는 운동 전문가가 대상에 따라 적절한 운동을 제안해 보다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이상의 연령의 경우 활동양은 이전과 비슷한데도 군살이 붙고 살을 빼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그에 맞는 운동 방법이 요원하다. 일산동구 보건소의 전미경 운동처방사는 “근육양이 떨어지기 쉬운 중년 이상의 성인에게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적절한 병행이 필요하다”며 “보건소에서는 대상에 따라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쁜 일상 속, 밖에서 운동할 시간이 없는 이들을 위해서는 “집안에서 특별한 기구 없이도 자신의 체중만을 이용해 유산소운동이나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 방법들이 있으니 이러한 운동 동작들을 익혀두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리 지역 보건소 및 건강센터: 일산동구 보건소(031-8075-4131, 4148), 일산서구보건소(031-8075-4163), 고양시민건강센터 가좌(031-922-0938~9), 고양시민건강센터 중산(031-977-5705~6), 파주보건소(031-940-5563), 운정보건지소(031-940-5685), 문산보건지소(031-940-5606) 아파트 실내에서 어떻게 운동하지?“뛰지 않고도 칼로리 소모할 수 있어요”일산동구 보건소의 전미경 운동처방사가 실내에서 뛰지 않고도 간단히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운동 동작 몇 가지를 전했다. 동작은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동작을 반복해보면 운동 강도가 만만치 않다. ◼ 엎드려 앞으로 걷기무릎은 편 상태로 몸을 구부려 손으로 바닥을 짚어 앞으로 걸었다가 다시 뒤로 걸어온다. 이 동작을 20번씩 2세트 반복한다. (체력 고려해 가감) ◼ 전신 펴주기사진과 같이 전신을 쭉 펴주는 동작을 오른쪽, 왼쪽 30번씩 2~3세트 반복한다. (체력 고려해 가감)◼ 옆구리 비틀기사진과 같이 옆구리를 비트는 동작을 오른쪽, 왼쪽 30번씩 2~3세트 반복한다. (체력 고려해 가감) 2016-11-12
- 중등 영어, 수능 영어 완성과 고등 내신의 기반 2018학년도 대입부터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로 바뀌고 수시 학생부전형(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은 더욱 확대된다. 절대평가에 따라 수능 영어는 이전의 상대평가처럼 치열하게 만점 경쟁을 할 필요는 없어졌다. 또한 1등급 기준도 90점으로 낮아진다. 영어에 익숙한 강남학생들에게 어찌 보면 수능 영어 1등급은 수월해 보인다. 그렇지만 문법·어법이 탄탄하지 않으면 결코 만만치 않다. 여기에 수시 학생부전형의 확대는 고교 내신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든다. 고등학교에서는 내신 준비에 바빠 영어를 제대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는데, 중학교 때 어떻게 하면 대입까지 탄탄하게 지켜갈 수 있는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을까. 서초동 ‘써미트 영어학원’에서 이경원 원장을 만나 조언을 들어봤다. 국제회의 통역사 출신 원장의 차별화된 수업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정문 건너편 시범빌딩 2층에 있는 ‘써미트 영어학원’은 중·고등 수능 및 내신 영어 전문 학원이다. 이곳의 이경원 원장은 한국외대 영어과와 미국 일리노이 대학을 졸업했으며, ‘APEC 정상회담’ 등 다수 국제회의에서 통역을 진행한 전문 통역사 출신이다.이 원장은 20여 년간의 고등부 영어 지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마다 수능 영어 만점자와 내신 1등급 학생들을 다수 배출해오고 있다. 또한 중등부 수업에서는 단지 중등 내신 학습에만 치중하지 않고 강력한 문법 개념 정리를 기반으로 중학교 때부터 대입까지 이어질 수 있는 탄탄한 영어실력을 길러주고 있다.대입 영어 평가의 변화와 관련해 이 원장은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상위권 변별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영어실력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고교 내신 성적이 좋아야 한다. 중학교 때 수능 1등급 수준의 실력을 완성하고 고교 내신의 기반도 탄탄히 다지는 공부를 해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체계적인 문법 훈련,이제 수능 영어는 중학교 때 끝내자이 원장은 ‘이제 수능 영어는 중학교 때 끝내자’고 말한다. 그래야만 고등학교에 가서 영어를 비롯한 다른 과목들의 내신 공부에 치중할 수 있고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중학교 때 수능 영어를 완성할 수 있을까.이 원장은 강력한 문법 중심의 수능 학습을 강조한다. 이 원장은 그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중1~고3까지 레벨별, 케이스별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독보적인 자체 문법 교재를 만들었다. 이 교재로 문법 개념 정리와 심화 단계 문제풀이까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탄탄한 문법 실력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수능 필수어휘를 중1 때 3,000~4,000단어, 중3 때 5,000단어 정도는 반드시 암기하도록 한다. 이러한 문법과 어휘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논리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독해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고난이도 문제까지 대비하게 된다. 방학 때는 문법을 활용한 쓰기 훈련과 수능 듣기 훈련까지 다각도로 수능 실력을 완성하게 된다. 서초지역 중·고등학교학교별 맞춤형 내신 대비‘써미트 영어학원’에서는 서초지역 중·고등학교의 학교별 내신 출제경향을 집중 분석해 철저히 대비시키고 있다. 중등부는 서운중, 서일중, 서초중, 원촌중 등의 학교별 내신 수업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이 원장은 “서운중은 정확한 문법지식을 요구하고 어휘 문제의 비중이 높다. 서술형도 어려운 편이라서 본문 암기뿐만 아니라 응용도 가능해야 한다. 괄호, 배열, 영작, 백지 시험, 틀린 부분 고치기 등 교과서 내용을 다각도로 훈련하고 서술형은 따로 연습해야 한다. 또, 서일중의 경우는 깊은 문법지식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시험범위 내에 나온 문법은 개념부터 응용까지 철저히 공부해야 한다. 프린트물의 영영단어 난이도도 높은 편이며, 서술형 문제의 영작은 교과서 본문 그대로의 영작이 아니라 구문을 이용한 영작이므로 이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두 학교의 출제경향을 설명했다. 고등부는 서초고, 서울고, 양재고 등의 내신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법 수업을 강화해 고난도 변별력 문제인 문법 문제에서 감점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 원장은 “교과서 이외에 EBS교재 등의 부교재와 모의고사의 출제 비중이 높아 반드시 부교재와 모의고사 변형문제 등을 훈련해야 1등급이 가능하다. 또한 고난도 문법 문제가 반드시 출제되므로 문법 개념을 정확히 익히고 응용문제를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문의 02-523-1333 2016-11-12
- 평택의 미래가치를 모두 품다…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3차’ 그동안 저평가돼 왔던 평택시의 부동산시장이 풍부한 개발호재를 품고 비상(飛上)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총 100조원 규모의 거대자본을 투입해 고덕산업단지에 전자부품 및 의료기기 등의 생산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삼성의 생산라인이 가동을 시작될 무렵에는 4만5000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LG전자의 생산시설이 들어서는 진위산업단지도 내년쯤 완공된다. 이 외에도 미군기지 이전 및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굵직한 개발도 이어진다.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수서발 SRT 평택 지제역도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 이역을 이용하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평택시에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아파트가격도 치솟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11월 현재 평택시 기존 아파트가격이 3.3㎡당 평균 703만원에 달한다. 2014년 말(4분기) 653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새 12.7% 오른 가격이다.평택시 동삭동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K’대표는 “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 입주시기가 다가오면서 평택부동산시장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면서 “평택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매수문의가 크게 늘었다”라고 전했다.이처럼, 평택시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분양에 돌입한 메머드급 브랜드타운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GS건설이 평택의 노른자땅 동삭지구에 짓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다.‘자이 더 익스프레스3차’는 지하 3층~지상 29층, 22개동, 2,32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우뚝서게 된다. 전용면적은 59~123㎡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미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1차 1,849가구와 2차 1,459가구를 포함해 총 5,632가구의 ‘자이 더 익스프레스’ 단일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올해 개통 예정인 수서발 SRT평택 지제역이 차량 7분 거리에 있어 향후 서울 출퇴근도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 단지에서 SRT 지제역과 이마트 평택점을 무상으로 운행하는 자체 셔틀버스도 마련된다. 특히, 셔틀버스를 출ㆍ퇴근시간에 최단 3분 간격으로 배차해 신속한 운행이 가능토록 했다.GS건설은 단지내에 4,290㎡ 규모의 자이안센터(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도 제공한다. 이 곳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크린골프,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시설이 설치된다. 또,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야외 노천스파 시설 등도 마련해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도 쉽게 휴식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 단지 내에 2곳의 유아원을 설치해 워킹맘들의 보육문제도 해결해준다. 이 중 한 곳은 ‘영어 특화 유아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영어 도서관 및 강의실도 설치되며 이 곳에서 입주민들에게 무상으로 1년간 영어리딩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2016-11-12
- 커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쌀쌀한 날씨에 찬바람 막아주며 포근한 실내 분위기 연출하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커튼이다. “기성품 커튼은 천정부터 바닥까지 기장이 딱 들어맞지 않기 때문에 걸어놓으면 기대했던 만큼 스타일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요. 커튼은 한번 장만하면 두고두고 쓰기 때문에 집 사이즈, 분위기에 어울리는 맞춤형 커튼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라고 커튼명가 창 잠실점 홍준표 대표가 설명한다.커튼명가 창은 20년 가까이 커튼, 블라인드 등 홈패브릭 제품을 선보이는 전문 기업이다. 전국에 100여개의 대리점과 국내 최대 규모의 커튼·패브릭 가공 공장을 운영 중이며 시즌별로 신규 디자인을 꾸준히 선보인다. 이 브랜드의 강점은 고급 원단. 이탈리아, 독일, 터키 등 유럽에서 직수입해온 원단을 사용하는데 동대문, 고속터미널 등지의 원단시장에서는 만날 수 없는 고급 직물이다. “패브릭 커튼의 스타일은 원단이 좌우합니다. 우리는 해외 바이어들과 20년간 쌓은 네트워크로 패턴, 색상, 직조 스타일이 남다른 면, 실크, 폴리에스테르같은 다양한 고급 원단을 독점 공급받습니다. 100% 수작업으로 금사를 섞은 자수로 은은하면서 화사한 느낌을 주는 고급 레이스 원단부터 독창적인 스타일이 많습니다”라고 홍 대표는 말한다.커튼명가 창 잠실점은 송파구민회관 맞은 편 송파가구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일대는 패브릭전문점, 가구점, 욕실용품, 철물이나 타일, 조명 등 집꾸밈 자재를 판매하는 곳이 몰려있어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거리다. 지난 10월에 문을 연 잠실점에는 원단, 디자인이 다양한 커튼, 블라인드, 카펫, 패브릭 소품을 선보인다. 오픈 기념으로 각종 제품 10~50% 할인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디자인 상담사가 상주하며 집에 어울리는 커튼과 패브릭 소품 고르는 법을 친절하게 상담해 준다. 오랫동안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홍 대표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1:1 맞춤 서비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Q. 새로 입주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꾸면서 커튼과 블라인드를 놓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조언을 해준다면? 찬바람을 막아주는 ‘단열’, 햇빛을 가리는 ‘차광’, 실내 장식의 ‘인테리어 효과’가 커튼의 장점입니다. 기능성 측면에서 블라인드 보다는 커튼을 권합니다. 양 옆으로 공기가 새는 블라인드와 달리 커튼은 천정부터 바닥까지 천이 차단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단열, 보온 효과가 좋습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집진 기능도 있습니다. 게다가 나무, 부직포, 알루미늄처럼 소재가 한정된 블라인드와 달리 커튼은 원단, 디자인별로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Q. 최근 유행 트렌드와 집에 어울리는 커튼 고르는 법을 조언해 준다면? 심플한 무지 소재와 패턴이 들어간 원단 혹은 하늘거리며 은은한 느낌을 주는 속지 레이스 커튼을 서로 잇는 콜라보레이션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는 커튼 레일 박스가 좁기 때문에 이중 커튼을 달면 스타일이 잘 살지 않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하나의 커튼으로 이중 커튼 효과를 낼 수 있어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커튼은 집의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에 벽지, 가구, 가족들 취향, 기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에게 어울리는 원단과 커튼 디자인을 추천합니다. 커튼은 20만원 대부터 고가 제품까지 다양합니다.Q. 암막커튼이 왜 인기가 많은가?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 도심에 사시는 분들은 각종 네온사인의 빛 공해로 잠을 설치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 주는 암막커튼을 선호합니다. 업무상 밤샘 작업이 많은 분들도 많이 찾습니다. 암막커튼은 원하는 패브릭에 암막지를 덧대어 빛을 차단해 줍니다. 암막지는 라텍스부터 종류가 다양하며 암막율도 95%에 이르는 등 빛 차단 비율이 소재에 따라 다르므로 용도,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Q. 원스톱 커튼 시공 서비스란? 매장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고르고 난 뒤 실측을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합니다. 레이저 줄자로 치수를 정확히 잽니다. 커튼은 길이가 1cm만 오차가 나도 원하는 스타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실측이 중요합니다. 이때 고객이 고른 커튼이 집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지 전문가가 재점검합니다. 커튼 제작이 완료되면 설치도 직접 합니다. 이때 특수 스팀다리미로 다리며 주름을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잡아주기 때문에 커튼 핏이 예쁩니다. 세탁법과 세련된 커튼 연출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줍니다. 특히 커튼을 다는 레일도 특수 제작한 고급 제품을 사용합니다. 2016-11-10
-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지은이 정호승펴낸 곳 해냄가격 14,800원“벽을 벽으로만 보면 문은 보이지 않는다. 가능한 일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결국 벽이 보이고,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다고 보면 결국 문이 보인다. 벽 속에 문을 보는 눈만 있으면 누구의 벽이든 문이 될 수 있다. 그 문이 굳이 클 필요는 없다.”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시간한 해 한 해 지나며 기성세대임을 가장 크게 느끼게 되는 것은 한 가지 사물과 사건을 바라보는 고정된 시선에 익숙해진다는 것이다. 지나온 세월로 생긴 연륜이라고 위로해보지만 젊은 세대들의 새로운 시선이 부러우며 나이를 느끼는 것은 비단 계절 탓만은 아닐 것이다. 쉽게 읽혀지면서도 잔잔한 여운이 오래도록 남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정호승 작가. 시인으로 등단한 작가의 산문들은 주변의 사건과 사물에서 저자가 느끼는 의미들을 깔끔하고 담백한 필체로 덤덤히 풀어내고 있어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청년 세대들에게 인생의 쓴맛부터 먼저 맛보는 것이 당연하다며 오늘 그들이 맛본 쓴맛이 내일 맛볼 단맛을 보장한다는 조용한 위로와 응원부터 자기 잘못을 남에게 전가하며 자기를 속이지 말고 당당하게 자기 향상을 도모하라는 날카로운 이야기, 아파트 앞에 놓인 소나무를 통해 내가 있기에 다른 사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있기 때문에 내가 있다는 당연한 진리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주는 글들은 살아내기에 급급했던 일상을 다시금 바라보는 시간을 선사한다.특히, 익숙한 것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신선하기까지 하다. 인생을 위하여 항상 마라토너처럼 달릴 필요는 없다며 조금은 느릿하게 여유를 즐기라고 말해주는 위로와 공간의 분리를 상징하는 벽이 생각에 따라 새로운 문이 될 수 있다는 그의 말은 주변을 새롭게 돌아볼 재미를 준다. 2016-11-09
- 에너지 절감 맞춤형 3층 단독주택이 3억 원대 층간소음 없는 단독주택에서 아이가 더 크기 전에 자유롭게 살아보고 싶은 꿈, 집과 마당에 깃드는 볕을 마음껏 누리며 살고 싶은 꿈, 도시와 전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삶에 대한 꿈. 30~40평대 아파트 가격인 3억 원대에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용인 기흥 상갈역 10분 거리에 위치한 ‘레이노빌 도시와 풍경’ 타운하우스의 80세대 중 1차는 마감됐고 2차와 3차가 분양중이다.나만의 정원과 맞춤형 구조 선택 가능용인시 지곡동 26,446㎡ 대지에 단지로 조성중인 ‘레이노빌 도시와 풍경 타운하우스’는 총 80개동의 대단지 타운하우스이다. 2017년 9월~10월 입주예정으로 내진설계를 받은 3층 구조 단독주택이며 각 세대별 지하주차 또는 세대 옥외주차 1~2대가 가능하다. 전용면적 235㎡ 전후로 개인사유지 개별등기가 되는데, 전용면적 168㎡ 정도의 넓은 정원을 꾸며 자신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다.주택 규모는 전용면적 79㎡에서 128㎡까지 선택이 가능하고, 원하는 구조를 원하는 층에 배치하는 맞춤형 주택이다. 각 세대별로 곳곳에 CCTV 4대를 설치해 실시간 스마트폰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5.6m 중정형 거실로 개방감을 주었다.전문 타운하우스 회사인 (주)레이노빌이 시행과 건축을 같이 진행하고 있어 초기 분양에서부터 건축, 하자관리까지 책임을 지며, 아파트의 장점과 단독주택의 장점을 누리기 위해 전문 관리업체가 단지를 관리한다. 또한 단지 내 셔틀버스를 운영해 생활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각 세대별 단차를 주어 전 세대 조망을 확보했고, 숲과 붙어 있어 미세먼지와 황사 등 오염물질이 적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강남 30분, 전국이 한달음 광역교통망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 진입이 편리해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며, 지하철 신분당선, GTX, KTX 및 용인 민자도로 확충으로 전국 광역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보라지구 생활권에 근접해 입주민들은 이마트 및 각종 상가, 학원, 학교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앞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분당선 상갈역 및 기흥역을 15분~20분 사이에 이동할 수 있다. 주변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교육환경이 조성돼 있고, 용인시민체육공원, 용뫼산산책로, 한국민속촌, 남부컨트리CC, 코스트코,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롯데아웃렛 입점과 체류형 관광단지 개발로 추후 인프라 조성 및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며, 녹십자수의약품(주), 일양약품(주) 등의 입주기업 유치 예정과 2018년 말까지 지곡동 내 용인바이오메디컬 의약복합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 주택으로난방비 부담과 관리비 걱정까지 줄여‘레이노빌 도시와 풍경 타운하우스’는 최첨단 페시브하우스로 에너지가 절감되고 유지비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태양광 전지판에서 생산된 전기를 주택에서 사용하고 나머지는 다시 한전으로 역전송해 전기계량기를 거꾸로 돌리므로 전기요금이 최대한 절약된다.또한 공기정화는 물론 실내의 냉·열기의 손실을 막아주는 전열교환기를 적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손실까지 방지한다. 방음과 단열의 극대화를 위해 패시브 주택에 적용되는 로이글라스를 2중 복창으로 시공해 공기층과 교차시키고, 발코니 창호로 밀폐성을 확보해 결로현상까지 방지했다.목제골조를 중심으로 내벽단열을 2중 석보보드로 처리하고, 외벽단열을 위해 타이백방습지, OBS합판, 50mm 최종단열까지 추가해 3중 복합다중단열 벽체시공을 적용했다. 기존 주택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최고 70%까지 절감하고, 기존 아파트 대비 50%수준의 관리비로 생활이 가능하다. 현재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으며, 샘플하우스는 방문 전 예약제로 운영된다.분양문의 031-728-9000 2016-11-09
- 자산 공제 7천억원 도량새마을금고, ‘지역에 더 가까이’ 저금리시대, 예금은 물론 대출까지 이자가 단 1%라도 유리한 금융기관을 찾는 것이 요즘 세태이다. 지역에도 여러 금융기관이 있다. 그 중 오랜 기간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곳 중 하나가 새마을금고. 이번호부터 지역의 새마을금고를 찾아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도량새마을금고는 지난 1971년 구미시 도량동에 처음 문을 열었다. 도량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장수)는 올해 창립 46주년을 맞아 새 사옥을 마련하고 지난 2일 성대한 이전식을 치렀다. 도량새마을금고는 현재 자산·공제 7000억원, 지점 7곳(주유소 지점 포함)을 보유한 지역 새마을금고의 전통 강자로, 지역 내 새마을금고 중 실적 1~2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회원은 물론 세금만 내도 ‘이익배당’ 눈길도량새마을금고는 금고 경영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이익 환원’을 꼽는다.이익환원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용고배당’이다. 도량새마을금고는 지난 2014년 경북지역 금고 중 최초로 이용고배당을 실시했다. 새마을금고가 거둬들인 이익을 회원은 물론 대출 예금 세금납부 등 거래사실이 확인되는 모든 고객에게 거래실적에 따른 이익을 나눠준 것. 이때 배당을 받은 고객은 약 4만8천여명. 회원에게만 돌아가는 출자금배당 외에 모든 거래고객에게 이익을 배당하는 이용고배당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이다. 중앙회도 처음에는 이런 사례가 없어 전산지원을 하지 못했을 정도. 도량새마을금고는 앞으로 2년에 한번 꾸준히 이용고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고객을 위한 이익 환원은 바로 주유소지점 운영. 올해 3월 문을 연 도량새마을금고 주유소는 기름의 품질이나 정량판매 등에 대한 회원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특이한 점은 주유소에서 나는 이익을 금고가 전혀 갖지 않는다는 점. 도량새마을금고는 정직한 기름을 정가에 판매하고, 여기서 난 수익을 1년 단위로 회원의 이용실적에 따라 배당할 계획이다. 이 주유소는 도량새마을금고 회원은 물론 일반 소비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행자부 감독,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도량새마을금고는 ‘제2금융권’이라는 일반인의 선입견을 깨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도 공을 들인다. 김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일선 금융기관과 동일한 법적 보호를 받을 뿐 아니라 중앙회가 관리하는 예금자지불준비금제도가 있어 더욱 안전한 금융기관”이라며 “현재 준비금 규모는 약 5조8천억원에 달한다. 일선 금고가 망해도 예금 전액을 안전하게 보장 받을 수 있다. 전국에 1300여개의 새마을금고가 있지만 ‘새마을금고에서 돈 떼였다’는 고객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새마을금고는 같은 제2금융권인 농협과 신협이 금융감독원 관리 하에 있는 것과 달리 정부기관인 행자부의 감독을 받는다. 따라서 더욱 강력한 규제와 관리 속에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김 이사장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찾아가는 홍보 마케팅을 통해 믿을 수 있고 안전하며 서민에 더 가까운 금융기관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덕에 지역민들이 가진 새마을금고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런 노력의 결과, 도량새마을금고는 금고 인근 도량주공아파트 재개발사업의 금융기관 선정 입찰에서 시중 은행을 물리치고 당당히 사업권을 따냈다. 이는 지역민의 신뢰는 물론 제2금융권이라는 선입견을 깬 신선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지역사회공헌사업,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름길도량동 한 곳에서 무려 46년을 버틴 도량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공헌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육아나 교육에 대한 실질적 조언이나 정보를 원하는 젊은 부모를 위해 4년째 ‘영재어머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로 27기 졸업생을 배출한 주부대학을 비롯해 차밍스포츠, 풍물단, 탁구교실, 주부산악회 등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민이 이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구미시장학회 장학금 기부는 물론 도량 지역 노인정 총 48곳에 난방 유류비를 지원하고 금고내 자원봉사단을 조직, 노인정 청소와 식사대접 등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효사랑 큰잔치도 벌이고 있으며, 그 밖에 지역의 발전과 단합을 위한 행사는 기꺼이 동참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런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금융기관으로서 꼭 해야 할 일이다. 물론 금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층을 확장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며 “사회공헌활동은 지역과 금고가 함께 성장하는 길이라 보고 꾸준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6-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