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와 영어' 검색결과 총 87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9개국 언어 건강보험 안내문 배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 외국인의 건강보험 가입을 위해 9개 국어로 번역한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 안내’ 홍보물을 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새로 만들어진 홍보물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공항 외국인 교육 센터에 비치한다. 9개 언어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몽골어 러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이다. 건보공단은 외국인 편의를 위해 영어판 홈페이지 운영과 외국인 전문 콜센터(02-390-2000)에 전문 상담원을 배치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중인 외국인은 116만명이며 이 가운데 38명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외국인도 외국인등록을 하고 국내 체류자격을 가지면 건강보험에 당연히 가입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다문화가정 주부 활약기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 열풍은 원어민 교사들이 부족할 정도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영어 공용어 국가 출신의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송파구를 기점으로 각 주민자치센터를 대표하는 원어민 강사로 맹활약을 펼치는 것. 한국으로 시집와 기죽어 살던 것도 옛일, 교수법 수업까지 마치고 영어 강사로 데뷔한 그녀들을 찾았다. 알뜰살뜰한 동남아 영어 교사가 인기 송파구 가락본동 주민자치센터 2층 사랑방, 초등학생 여럿이 둘러앉아 선생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유창한 영어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주인공은 한국 생활 5년 차인 필리핀 다문화가정의 리메디오스 (37ㆍ가락동)씨.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질문해가며 칠판에 답을 쓰는 등 수업에서 낙오되는 아이가 없도록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이 마치 옆집 엄마를 보는 듯 친숙하다. 여느 원어민 영어 수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풍경. 결혼과 함께 한국 생활을 시작한 리메디오스 씨가 이곳에서 영어를 가르친 지는 5개월째. 가르치는 모습이 유독 꼼꼼하고 체계적이라 생각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필리핀에서는 10년 넘게 초등학교 교사로 일한 베테랑 교사다. 한국에 시집와 아이 키우면서도 틈틈이 어린이집과 어학원 영어 강사로 활동해왔다. 수업을 듣는 김지현(10)양은 수업 후 “선생님이 한국말을 잘 못해서 오히려 더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총평을 내리기도. 이처럼 가락본동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해 결혼 이민자 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정 원어민 영어 수업이 진행되는 곳은 현재 송파구 내 5개동에 이른다.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인 다문화가정 여성은 총 4명. 모국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 필리핀과 미얀마 출신 교사들이다. 대졸 출신이 대다수라는 점도 믿음이 가는 부분. 학원비 아끼고, 외국어에 다문화 체험까지 덤 다문화가정 영어 교사의 시작은 지난해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 여성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설문조사(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 767명 참여)에서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을 묻는 문항에 ‘사회 진출’이 1위로 뽑히면서부터. 특히 자신들의 모국어나 제2언어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학원 강사가 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곧 지원자에 한해 두 달간 원어민 강사 ‘교수법’ 과정을 끝낸 뒤, 영어부터 중국어, 일어, 몽골어, 러시아어까지 원어민 강사 12명이 탄생했다.다문화가정 여성 원어민 강사를 탄생시킨 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영숙 센터장은 “강의가 대부분 반응이 좋지만, 특히 원어민 영어 수업이 인기”라며 “3~4명을 중심으로 인기 강사진이 형성되는 분위기”라고 소개한다. 월 2만 원꼴의 저렴한 수업료도 다문화가정 영어 교사를 찾는 또 다른 이유다. 여느 영어학원 수업료에 비하면 턱없이 낮아, 요즘 같은 경제 위기 시대에 더없이 반가운 얘기다. 아이들에게 익숙지 않은 동남아의 문화적 체험은 다문화가정 영어 교사 수업에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효과다. 벌써 몇 달째 다문화가정 원어민 강사에게 영어를 배워왔다는 주부 한금연 씨(45)는 “흔히 원어민 강사들이 갖기 쉬운 (영어에 대한) 우월감이 없고, 열정적으로 강의해 매우 만족스럽다”며 “영어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건 덤”이라고 평했다.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2009-05-06
- 영어 연상력 훈련으로 영어실력 기른다 랩스쿨 운영, 온라인 학습으로 1일 관리 시스템 도입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습득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부모들의 고민이다. 30~40대 부모들은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세대지만 영어구사력의 한계를 경험하기에 자녀만큼은 똑 부러진 영어교육을 시키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이르면 젖먹이부터 늦어도 유아기 무렵 영어를 습득시키기 위해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영어 사교육의 홍수 속에서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입문단계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튼튼영어. 한 번 경험한 아이들에게 영어의 재미를 일깨워 영어교육의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튼튼영어 프로그램을 들여다봤다. 즐겁게 습득해 영어 연상력 높인다 가정 방문식 영어학습으로 주목받는 튼튼영어는 만3세 유아과정부터 예비초등, 초등, 중·고등 과정까지 이루어져 있다. 예비초등과정은 영어공교육을 대비하는 취학 전 1년 프로그램이며 초등과정은 3년 과정 6단계로 구성돼 있다. 초등과정에는 듣고 말하기부터 sight words를 통한 문자 익히기, 파닉스, 문법, 읽기, 에세이 쓰기 등 영어의 4개영역이 골고루 담겨있다. 중·고등 과정에는 내신과 수능에 대비하는 심화학습 외에 고급영어표현, 영어토론수업을 한다. 튼튼영어의 특징은 영어 잠재력을 깨우고 영어 연상력을 키워 교육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것. 송파방이지사의 전민건 팀장은 “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영어교육을 시작할 때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야한다”면서 “튼튼영어는 아이들의 머릿속에 영어 언어 회로를 만들어주고 영어 연상력을 형성시키는 훈련을 한다”고 설명했다. 즉, 우리말을 습득할 때와 동일하게 영어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해줌으로 영어를 바로 이해하고 말하는 영어 연상력을 키워준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학년별 수준이 아닌 개개인의 수준에 따라 맞춤 학습이 진행되는 점은 튼튼영어의 큰 장점. 연상력 진단평가로 개인의 학습 수준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한 후 기본 과정과 강화프로그램, 리딩 프로그램을 적절히 병행한다. 영어 랩스쿨 운영으로 1일 관리 나서다 튼튼영어 교재의 우수성은 정평이 나있다. 특히 재미있는 스토리가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튼튼영어의 리딩프로그램은 부모들이 인정한다. 전민건 팀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이야기책이나 타 학습사의 영어 교재는 대다수가 수입교재들이다. 튼튼영어의 스토리 북은 국내창작동화를 영어로 구성한 것으로 우리 아이들과 정서적 코드가 맞아 인기 있다”고 얘기했다. 영어책이지만 전래동화나 학교운동회, 소꿉놀이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소재가 이야기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재의 만족도 때문에 영어 학원에 다니면서 튼튼영어의 리딩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경우도 많다. 5월부터 송파방이지사에서 새롭게 실시하는 영어 랩스쿨은 튼튼영어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맞벌이 부모인 경우 자녀의 학습관리가 힘들고 가정에서 1시간 동안 듣기훈련을 시키기 힘든 점을 해결해주기 위해서다. 전민건 팀장은 “지속적인 영어듣기 훈련은 중요한 과정이다. 전문 어학 시스템(lab)을 갖춘 랩실에서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등을 훈련하다보면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전담교사가 랩실에 상주해 아이 실력에 따라 상호작용을 돕고 점검 한다”고 소개했다. 회원전용 온라인 서비스인 ‘튼튼아이’도 1일 관리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교재에서 접한 문형들을 퀴즈로 풀어보는 ‘일일학습’코너, 듣기는 하면서 소리내기를 꺼려하는 아이들의 발화를 돕는 토크플러스 인터넷 녹음 코너는 매일 새로운 컨텐츠로 접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 튼튼영어로 원어민 수준에 오르다 요즘 튼튼영어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윤현제 회원은 송파방이 본부에서 배출한 우수회원이다. 거원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현제 군은 3년3개월 동안 튼튼영어로만 공부해 지금 고등과정의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 현제 엄마가 전하는 튼튼영어의 장점은 꾸준한 소리 노출로 모국어처럼 영어를 배우게 해준다는 점과 아이의 관심을 끄는 재미있고 다양한 교재들이다. 이것들이 현제의 영어 학습에 동기부여를 했고 효과를 높였다고 말했다. 직접 지도하고 있는 전민건 팀장은 “요즘 현제는 에세이 쓰기를 즐겨한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직접 쓴 에세이가 책으로 20여권이 된다”면서 “튼튼영어 교사는 체계적인 학습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계속해서 다양한 피드백을 준다. 부모와 아이, 교사가 함께 노력한다면 누구나 현제처럼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튼튼영어 송파방이 교육본부 (02)424-8805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tip 튼튼영어 송파방이 본부 이전기념 이벤트 기간: 4월14일 ~ 6월 30일 내용: i. 회원을 소개한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에게 다양한 선물을 드려요 ii. 교사체험 수업에 신청하세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2
- 중국어 일어, 새로운 진학방법 부상… 초등생부터 시작 주엽동에 사는 김지영씨의 아들 동원(9)군은 요즘 중국어에 푹 빠졌다. 1년 전 한자 공부 때문에 관심을 갖은 중국어를 학습지로 시작해, 이젠 따로 과외 선생을 붙여 공부하고 있다. 영어에는 별 흥미를 보이지 않았던 동원군이가 이제는 중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실력을 쌓아 언어에 한층 자신감이 붙었다고.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 제2외국어의 교육 바람이 불고 있다. 영어는 기본, 그외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중 하나다. 특히, 외국에서 살다왔거나 연수를 통해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너무도 많은 요즘에는 나만의 무기인 제2외국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느껴지기도 한다. 제2외국어, 일본어·중국어로 집중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제 2외국어는 단연 중국어와 일본어다. 이는 아시아 문화권의 동질감 뿐만 아니라 한자문화권으로 좀 더 수월하게 학습할 수 있고, 지리적으로 가까워 유학까지도 쉽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21세기는 한국, 중국, 일본이 공동 생활권을 형성하는 한·중·일 시대다. 더 이상 학생들이 국내에서만 공부하고 국내에서만 활동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뜻.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먼저 파악한 많은 학부모들은 이미 자신의 자녀들을 일본이나 중국에 조기 유학을 보내거나 대학에 입학시킨 사례들을 어렵지 않게 듣게 된다. 특히, 2003년 3월부터 조기 유학이 공식적으로 허용된 후 현재 학생들이 선호하는 조기 유학지로 중국이 급부상하기도 했다. 중국어 전문교육 기업 한우리GNS의 정재일 대표는 “예전에는 중국어를 배우는 인구가 직장인, 대학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중국어를 배우는 초·중·고생들의 수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이제 중국어는 영어 다음 필수 외국어로 전 연령대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어렸을 때 배워둔 제 2외국어는 특목고 진학과 대학 진학 때 가산점을 얻는 등 이미 영어 평준화 시대에 들어서고 있는 교육 흐름 속에 차별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 중국어 시장 점차 확대 교육인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29개 외국어 고등학교는 100% 중국어과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언어에서 영어와 함께 중국어가 차지하는 모집 인원 비율은 60% 이상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중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130여 대학에서 중국어 전공자를 3000명씩 배출하고 있으며, 중국으로 유학도 많이 가고 있다. 이는 1980년대 중국의 경제 개방 정책 이후 중국의 경제력은 미국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고 중국에 대한 관심들이 급증하면서 중국어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아시아권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인적 교류와 기업들의 현지 진출로 인해 중국과 중국어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어 시장 넓은 고양시 고양교육청도 중국어 교육에 적극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양시는 차이나타운 조성과 2012년 한류우드 시대를 맞이해 고양 교육이 중국어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국어 관련 교육과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어 구사를 통한 학생자원봉사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학생중국어통역사제를 마련하고, 중국 조양구에 있는 베이징 학교와 자매 결연및 MOU 체결을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초·중학교 방과후 중국어반을 공개 모집해 운영하고 있으며 고양시의 중국어 활성화를 위한 TF팀을 조직해 캠프 운영, 체험학습 지원, 교사 연수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1회 방과후교육 중국어 말하기 및 연극대회를 개최해 많은 초등ㆍ중학생들이 중국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도 했다. 중국어, 어릴때 부터 시작해 감각 키워야 이 같은 중국어 열풍을 반영하듯 중국어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기관이 봇물 터지듯 등장하고 있다. 현재 2300여 개의 방과후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대규모 중국어 학원들이 들어서고 있다. 그중 초등학생이 시작하는 방문 중국어 학습 등이 단연 눈에 띈다. 티엔차이, 차이홍, 해법 중국어 교실 등 국·영·수 교육을 하던 방문학습지가 중국어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티엔차이 중국어 사업팀의 박대훈 과장은 “한국 사람들은 아시아 사람들 중에서 구강 구조나 한자문화권의 영향으로 중국어를 제일 잘한다. 언어습득장치인 LAD(Language Acquisition Device)가 활발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중국어를 노출시키면 훨씬 유리하다. 모든 아이들은 LAD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중국어는 어릴 때 방문 수업을 통해 수업을 받아 재미가 붙으면 학원을 찾거나 개인 수업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방문 수업은 초기에 발음을 잡아주고, 중국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려 친근함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공부 방법으로 전화를 통해 중국어를 배우는 ‘북경대 내일전화중국어’도 있다. 이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북경에 있는 교육센터에서 회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일대일로 중국어를 하루 12분 정도 지도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이 이용하기도 한다. 일본어, 진학과 유학의 유리한 도구로 활용 중국어가 급부상한 제2외국어라면 일본어는 꾸준히 사랑받는 언어다. 2008년 수능에서 제2외국어를 선택한 학생 8만9000여 명 가운데 일본어를 선택한 학생은 30만1000여 명인 35.1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어도 특목고와 대부분의 대학에서 특기자 특별전형에 활용할 수 있어, 상급 학교로의 진학에도 유리하다. 또한 일본어 하나만으로도 유학이 가능해 일본 대학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일본 대학은 유학생의 경우 내신과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일본어 한과목만으로 일본의 중상위권 대학에 입학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중하위권 학생들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일본유학원 관계자는 “장학제도도 좋고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대학을 다닐 수 있는 형편이라면 얼마든지 일본 대학에 다닐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성실한 유학생이라면 일본어는 물론, 영어나 중국어도 상당한 수준으로 습득할 수 있으므로 일본 현지에서의 취업은 물론 귀국 후 국내에서의 취업 기회 또한 높다고 덧붙였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진학에 유리한 중국어·일본어 능력 시험] #HSK(한어수평고시 www.hsk.or.kr)는 제1언어가 중국어가 아닌 사람의 중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가급 표준화고시로, 세계 30여개 국 140여 개 고시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HSK는 기초(1~3급), 초중등(3~8급), 고등(9~11급) 3종류로 구분된다. #C.TEST(Test of Practical Chineses www.c-test.or.kr)는 현대영어사에서 시행하는 실용 중국어능력시험. 북경어언대학의 한어수평고시중심(HSK)에서 연구, 개발한 시험으로, 중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의 사회생활과 일상 업무에서의 중국어 말하기를 테스트한다. #JLPT(Japanese Language Proficiency Test)는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과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가 주최하는 일본어능력시험. 2009년부터 연2회 시험이 실시되는데, 1회 시험은 1~2급만, 2회 시험은 1~4금의 전급수가 실시된다. [우리 지역의 중국어·일본어 전문 학원] #중국어 방문교육 티엔차이 www.tiancai.co.kr 서구 031-915-8820, 동구 031-906-6650 해법중국어교실 031-915-0853 www.hbchinese.co.kr 쎄쎄니주니어중국어 일산 031-908-1101, 덕양 0505-443-5000, 파주 031-945-1520 www.sesenyj.com 차이홍 2009-04-10
- 경기교육감 선거 “부동층 잡아라” 지지선언 유도, 부정선거 고발 등 전력 오는 8일 실시되는 경기교육감 선거가 종반전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들은 부동층의 표를 흡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후보별로 우호세력의 지지선언을 유도하거나 부정선거가 의심되는 사례를 고발하고 나서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펴고 있다. 2일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등 도내 5개 시민·사회단체들은 기호 1번 강원춘 후보(52)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부모의 마음에서 강 후보를 범보수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 후보가 자신만의 교육철학과 소신으로 학부모들이 기피하던 분당 태원고교를 명문학교로 탈바꿈시킨 점 등을 지지 이유로 들었다. 이날 민생민주청년회의 등 청년단체들은 기호 2번 김상곤 후보(59)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특권층 교육정책에 반대하고 참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측은 “김진춘 후보가 모 토론회에 제출한 답변서에 도교육청 로고와 문서양식, 담당공무원 명의가 기재된 것은 현직 교육감 신분을 이용한 관권선거의 증거”라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김진춘 후보측은 “후보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타후보 비방과 이념대결에 치중하지 말고 정책으로 승부하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2일 이천 안성 등지를 방문, “1년 2개월의 짦은 임기를 감안할 때 연습없이, 혼란없이 경기교육을 이끌 적임자는 김진춘 뿐”이라며 “학력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3번 김선일 후보(60)와 기호 6번 한만용 후보(57)도 교육정책을 내세워 민심을 얻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 후보는 ‘경기인재를 세계인재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특성을 존중하는 다양성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한 후보는 학력신장을 통한 사교육비 절감을 공조하며 부동층을 공략하고 있다. 한 후보는 “교사의 잡무를 줄이고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의 우수 교사가 여러 학교를 다니며 가르치는 ‘교사 순회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각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현재 50~60%에 달하는 부동표를 누가 흡수하느냐에 따라 막판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4.8 경기교육감 선거 D-6 개혁세력 김상곤 후보로 집결 … 보수진영도 단일화 촉구 ‘도지사 선거 전초전’ … 투표율·불법선거운동 등 변수 오는 4월 8일 직선제로 치러지는 경기교육감 선거가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을 지지하는 보수세력과 반대하는 개혁세력의 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보·개혁 성향의 후보들이 김상곤(59) 후보로 단일화하자 보수단체들이 김진춘(69)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보수진영의 후보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당초 7명의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진보성향의 권오일 예비후보가 김상곤 후보와의 단일화 경쟁에서 뒤져 물러난데 이어 개혁성향의 송하성 후보도 과거 당적보유 문제로 중도 사퇴했다. 김 교수는 자연스럽게 개혁세력의 대표주자가 됐고 민주노동과 대학교수 등의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이에 뉴라이트전국연합, 애국단체총협의회 등 보수단체들은 지난달 30일 김진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 김진홍 목사는 “범 보수단체들은 김진춘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며 보수진영의 후보단일화를 촉구했다. 하지만 경기교총회장을 지낸 강원춘 후보측은 자신이 진정한 보수라며 “후보 단일화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후보간 단일화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개혁과 보수진영의 대표주자격인 김김상곤, 김진춘 두 후보는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특목고·자립형사립고 확충)와 3단계 대입자율화 등으로 대표되는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김상곤 후보는 “사교육을 부추겨 부모의 경제력에 의해 학생의 미래가 결정되고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이명박식 교육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5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일제고사에도 반대하며 공교육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권 선거 개입 = 반면 김진춘 후보는 “지난 4년간 추진한 맞춤교육은 이명박 대통령의 5대 교육공약과 맥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맞춤형 교육확대’를 강조하며 3대 핵심공약으로 경기교육방송과 경기청소년문화재단, 국제고교 2곳 설립을 제시했다. 특히 정치권은 이번 선거를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의 전초전 성격으로 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실제 김진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한나라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했고, 김상곤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범야권 인사들이 참석해 대조를 이뤘다. 도교육감 선거에는 정당이 개입할 수 없지만 정치권을 등에 엎고 선거를 치르고 있는 게 현실이다. 양측 선거캠프 관계자들도 “의도와 상관없이 선거가 보혁구도, 여야 정당대결 구도로 가고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강원춘 후보측는 “경기교육은 부패한 보수의 정책실패로 학업성취도 전국 최하위의 불명예를 앉게 됐다”며 “진정한 보수가 나서야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맞춤형 교육, 기초학력 책임제, 주관식 평가비율상향 등을 통해 ‘교실개혁’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검찰 불법선거 수사 변수 = 김선일 후보는 인재육성을 위해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학습부진학생 제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향상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자질 함양을 위한 인성·진로교육과 자율·책임을 바탕으로 한 교육행정 구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만용 후보는 유세차량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 후보는 교사의 잡무를 줄이고 교권을 확립하는 한편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우수 교사가 여러 학교를 다니며 가르치는 ‘교사 순회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각 후보진영은 낮은 투표율과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검찰수사 등을 변수로 꼽고 있다. 후보들은 투표율을 15%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경기도선관위가 관권선거와 식사제공 등의 혐의로 5명을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하는 등 불법선거논란도 커지고 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문패 : 4.8 경기교육감 선거 D-6 <수정> ‘이명박식 교육’ 놓고 보수-개혁 대결 범개혁세력 김상곤 후보로 집결 … 보수진영도 단일화 촉구 정치권 ‘도지사 선거 전초전’ … 투표율·불법선거운동 등 변수 표)경기도교육감 후보약력 및 주요공약 (어제자방에 있음) 오는 4월 8일 직선제로 치러지는 경기교육감 선거가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을 지지하는 보수세력과 반대하는 개혁세력의 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보·개혁 성향의 후보들이 김상곤(59) 후보로 단일화하자 보수단체들이 김진춘(69)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보수진영의 후보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당초 7명의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진보성향의 권오일 예비후보가 김상곤 후보와의 단일화 경쟁에서 뒤져 물러난데 이어 개혁성향의 송하성 후보도 과거 당적보유 문제로 중도 사퇴했다. 김 교수는 자연스럽게 개혁세력의 대표주자가 됐고 민주노동과 대학교수 등의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이에 뉴라이트전국연합, 애국단체총협의회 등 보수단체들은 지난달 30일 김진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 김진홍 목사는 “범 보수단체들은 김진춘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며 보수진영의 후보단일화를 촉구했다. 하지만 경기교총회장을 지낸 강원춘 후보측은 자신이 진정한 보수라며 “후보 단일화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후보간 단일화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개혁과 보수진영의 대표주자격인 김상곤, 김진춘 후보는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김상곤 후보는 “사교육을 부추겨 부모의 경제력에 의해 학생의 미래가 결정되고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이명박식 교육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5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일제고사에도 반대하며 공교육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김진춘 후보는 “지난 4년간 추진한 맞춤교육은 이명박 대통령의 5대 교육공약과 맥을 같이 한다”며 이명박정부 교육정책의 전도사임을 강조했다. 그는 ‘맞춤형 교육확대’를 강조하며 3대 핵심공약으로 경기교육방송과 경기청소년문화재단, 국제고교 2곳 설립을 제시했다. 특히 정치권은 이번 선거를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의 전초전 성격으로 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실제 김진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한나라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했고, 김상곤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범야권 인사들이 참석해 대조를 이뤘다. 도교육감 선거에는 정당이 개입할 수 없지만 정치권을 등에 엎고 선거를 치르고 있는 게 현실이다. 양측 선거캠프 관계자들도 “의도와 상관없이 선거가 보혁구도, 여야 정당대결 구도로 가고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다른 후보들은 “실제 민심은 다르다”며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공약을 내세우며 총력전을 펴고 있다. 강원춘 후보측는 “경기교육은 부패한 보수의 정책실패로 학업성취도 전국 최하위의 불명예를 앉게 됐다”며 “진정한 보수가 나서야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맞춤형 교육, 기초학력 책임제, 주관식 평가비율상향 등을 통해 ‘교실개혁’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김선일 후보는 인재육성을 위해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학습부진학생 제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향상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자질 함양을 위한 인성·진로교육과 자율·책임을 바탕으로 한 교육행정 구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만용 후보는 유세차량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 후보는 교사의 잡무를 줄이고 교권을 확립하는 한편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우수 교사가 여러 학교를 다니며 가르치는 ‘교사 순회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각 후보진영은 낮은 투표율과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검찰수사 등을 변수로 꼽고 있다. 후보들은 투표율을 15%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경기도선관위가 관권선거와 식사제공 등의 혐의로 5명을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하는 등 불법선거논란도 커지고 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9-03-31
- 심소윤(주엽고 3학년) 새로운 학기가 시작 되었다. 본격적인 대학입시 레이스에 돌입한 고3들은 어떤 각오로 새 학기를 맞을까? 새학기 ‘나만의 공부방법’을 소개해준 주엽고 3학년 심소윤양은 밝고 환한 얼굴로 리포터를 맞아주었다. 혹독한 마음앓이 끝에 스스로 시작 한 공부 유난히 친구도 많고 또 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시간도 많았다는 소윤양. 사춘기에 겪는 일은 비슷비슷 하겠지만 소윤양은 중학교 시절을 “질풍노도와 같은 시간”이었다고 표현 했다. 친구 때문에 고민하고 공부하는 시간보다 마음앓이 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봐도 다행스러운 건 “한번 하자고 마음 먹은 것은 반드시 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란 것. 아마도 그런 성격 때문에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었던 듯싶다고. 수업시간에 이해가 가지 않는 건 반드시 선생님께 질문을 해서 확실히 알고 넘어갔다. 그러다 보니 한 번에 전교 100등을 오르내릴 정도로 굴곡이 심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집중하려고 노력한 중2 학기말을 넘기면서 안정된 성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긴 터널을 지난 만큼 공부에 대한 나름대로의 방침을 정하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믿고 기다려주신 부모님과 외고에 진학한 언니의 도움이 컸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훈련이 중요 소윤이에게 아버지는 ‘공부 매니저’다. 공부에 대한 계획을 짜는 등 큰 틀은 지금도 아버지가 많이 도와준다. 한 때 G학원에 다녀도 보고 팀에서 1,2등을 다투어 보기도 했지만 정작 공부 습관을 제대로 갖추게 된 것은 학교공부를 바탕으로 스스로 계획을 짜면서부터.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았다. 공부방법과 문제집 선택 등을 많은 조언을 들었다. “처음에는 혼자 공부해야 한다는 데 겁이 좀 났어요. ‘자신감이 없어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던 거죠.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계획을 세우고 도전해 보니까, 나 혼자서도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서더군요.” 소윤양은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하지 않고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자신이 정한 공부방법대로 충실히 한 것. ‘꼭 해야 할 부분은 반드시 하고 넘어가기’ ‘자신과의 약속은 꼭 지키기’ 등. 계획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착실한 실천이라는 생각으로 그 동안 공부에 길들여지지 않은 습관을 고쳐나가려고 애썼다.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식으로 스스로를 “공부에 길들였다”. 소윤양의 등교시간은 어김없는 아침 7시. 아침 일찍 학교에 도착해서 수업이 시작되기 전 1시간 정도 그날 배울 교과서를 읽는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1~2학년을 그렇게 꾸준히 해오다보니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 시간에 소윤양이 주로 보는 과목은 국어나 영어 독해, 그리고 사탐 등이다. 이 과목들을 아침시간에 공부하는 이유는 야간자율학습까지 하루 공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영어, 수학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학교에서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집에 돌아와 책상 앞에 더 앉아 있는 것보다 훨씬 능률적입니다.” 많이 풀기보다는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기 중학교 시절 벼락치기(?) 공부를 자주 하면서 암기하려는 경향이 있는 자신의 습관을 바꾸기 위해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야자시간이 끝나면 학교에서 미처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은 집에 돌아와 반드시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수학은 많은 양의 문제를 접해보는 것 보다는 기초개념부터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기초에 소홀히 하지 않도록 힘썼다. 개념정리는 ‘수학정석’으로 했고 ‘천재’ 나 ‘새롬’ 등의 문제집을 주로 풀었다.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문제가 있을 땐 풀이과정상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 파트나 단원의 전반적인 개념이해가 덜된 것으로 판단, 조금 늦어지더라도 아예 개념정리부터 다시 한다. 그래야 나중에 한꺼번에 막히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단계 한 단계 이해를 깊게 하며 쌓아가다 보면 시간을 채우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자신이 공부에 몰입해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제 고3이 됐으니 정말 공부다운 공부를 제대로 해서 전문적인 일을 찾아보고 싶다는 소윤양. 고3이라는 부담감을 최소한 줄이며 능률을 올리기 위해선 잠도 충분히 자둬야 한다며 요즘은 새벽 1시쯤 잠자리에 든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선 우선 몸이 건강해야죠. 그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야 대학입시까지의 긴 레이스에 지치지 않겠죠?(웃음)”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2
-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가전제품, 실물 보고 구입해야 후회 없어 3월이다. 햇빛과 바람이 달라졌다. 3월에 달라지는 건 계절 만이 아니다. 진학, 결혼, 이사 등 우리 인생의 무대와 조건도 더불어 바뀌는 달이다. 새로운 출발, 새로운 집에 어울릴 가전제품들을 둘러보았다. 가전제품들은 하루가 다르게 성능이 변하는 만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집에 꼭 맞는 가전제품가전제품을 구입하려면 먼저 집 크기를 고려해야 한다. 집에 어울리는 가전제품은 제품 자체가 인테리어 역할을 해 집안을 빛내지만 집의 규모와 맞지 않게 가전을 들이면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집이 작다고 무조건 소형만 고집해서는 안된다. 가전제품의 사용기간이 최소 5년 이상이므로 특히 신혼부부의 경우 가족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몇 년 앞을 내다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예비부부라면 결혼 전 각자 사용하던 품목 중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확인한 후 꼭 필요한 가전제품만 구입하는 것이 좋다. 다시 사야 할 제품이나 소소한 제품들은 생활하면서 천천히 구입하는 것이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구입 전에 예비부부간에 필요한 구매 물품을 작성한 후 우선적으로 구매할 물품, 우리 집에 꼭 맞는 제품 등을 상의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맞벌이 부부라면 한 가지 제품 안에 다양한 기능을 결합시킨 컨버전스 제품을 구입하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주방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주부라면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도입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제품의 디자인에도 신경써야 한다. 이제 가전제품은 편리성과 기능성 외에 집안의 품격을 결정하는 가구로서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개운점 김연준 지점장은 “갈수록 디자인이 제품 구매의 중요한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사진과 PC동영상을 TV 화면으로 = 텔레비전 홈시어터2012년에 디지털 방송이 전면화 된다. 그러므로 TV는 HD영상이 지원되는 LCD나 PDP를 구입하는 것이 대세다. USB가 내장된 제품의 경우 PC나 디지털 사진기와도 호환이 가능해 텔레비전 대형 화면으로 영상과 그림을 즐길 수 있다. 랜선만 연결하면 각종 동영상, 사진, 음악 등 컴퓨터에 저장된 콘텐츠를 TV에서 곧바로 즐길 수 있는 ''PC 불러오기'' 기능이 추가된 제품도 출시되었다. TV 구입시 반드시 절전 상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과거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던 홈시어터의 경우 가격이 대중화하면서 오디오나 비디오, DVD기를 대체하고 있는 것이 요즘의 경향이다. 가격이 3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USB도 당연히 장착되어 있다. LG 베스트샵 개운점 송호진 지점장은 “30 ~ 70만원대 중저가 제품이 가장 잘 나간다”고 한다.함께 있어야 제 맛 = 냉장고과 김치냉장고 사진 2: 삼성 하우젠 김치 냉장고냉장고의 경우 점점 대형화하는 것이 추세다. 그러다 보니 냉장고 용량이 500리터를 훌쩍 뛰어넘어 600 ~ 700리터가 주종을 이룬다. 그러나 냉장고의 크기를 줄이고 김치냉장고를 함께 구입하는 것이 살림하는데 훨씬 유용하다는 것이 주부들의 의견이다. 살림을 하다보면 김치만 제대로 갖춰도 반찬 걱정이 반으로 줄어드는데, 냉장고에 저장한 김치맛과 김치 냉장고에 저장한 김치 맛이 하늘과 땅 차이이기 때문.김치냉장고의 경우도 점차 대형화·고급화하는 가운데 스탠드형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4인 가족 기준 200리터 내외의 용량이면 적당하다.냉장고는 1년 365일 가동하는 제품이니 만큼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음의 크기도 확인해야 한다. 예약제 활용해 싸게 구입 = 에어컨사진 3-1/ 3-2 :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봄 신상품들대부분의 가전사에서 3월말까지 에어컨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에어컨 성수기인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가격도 높아지고 맘에 드는 제품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예약 시기를 이용하면 삼성전자의 경우 10~20% 할인이 가능하고 LG전자는 스탠드형 에어컨 한 대 가격으로 벽걸이형 에어컨까지 덤으로 구입할 수 있다.이불빨래에서 신발세탁까지 = 대형 드럼세탁기 최대 10kg 용량이던 드럼 세탁기가 이불 빨래를 선호하는 우리나라 구매 욕구에 맞춰 15kg, 17kg 용량으로 커졌다. 신발 세척까지 가능한 전천후 세탁기다. 용량이 커진 만큼 전기사용료도 늘어나기 때문에 적절한 선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바쁜 맞벌이 부부라면 삶아서 건조까지 전자동인 드럼세탁기가 좋고 시원한 물빨래를 원한다면 일반세탁기를 선택해도 좋다. 일반세탁기의 경우 뛰어난 가격 경쟁력이 장점이다.가마솥 밥맛 재현한 전기밥솥 열판 방식의 압력밥솥은 밑바닥에만 열이 가해지는데 비해 가마솥 윈리를 이용한 IH 압력밥솥은 밥통의 옆면까지 돌아가며 열선으로 처리되어 있어 조리 시간도 단축되고 밥맛도 뛰어나다. 친환경 소재인 천연석 곱돌을 깎아서 제작한 압력돌솥도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밥솥 안은 돌로 되어 있고 겉은 스텐레스로 감싸여 있어 마음 놓고 밥을 지을 수 있다.가족이 많지 않을 경우 10인용 이상의 대형 밥솥보다 6~8인용의 중소형 밥솥을 장만해 먹을 만큼만 밥을 해먹는 것도 좋다. 보온 상태로 저장하면 밥의 맛과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점은 또하나의 덤이다.김연준 지점장은 “맛있는 밥을 지으려면 밥솥의 고무패킹을 잘 닦아주고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전자렌지와 오븐 기능을 하나로 = 전기오븐렌지전자렌지와 가스 오븐, 그릴 기능까지 추가한 전기오븐이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스팀 기능까지 추가되어 찜 요리도 가능하다. 예열 시간이 긴 가스 오븐과 음식을 데우는 기능이 주였던 전자렌지의 기능을 보완한 제품이다. 단시간 내에 손쉽게 음식을 조리할 수 있어 맞벌이와 신혼부부들에게 맞춤한 제품이다.전자사전과 동영상이 하나로 =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학습 도우미의 대명사였던 mp3, 전자사전 등의 기능을 통합한 PMP가 평생학습의 새로운 동반자로 떠올랐다. 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전자사전 기능은 물론 동영상을 통해 EBS, 메가스터디, 이투스 등의 유명 인터넷 강의 지원 기능도 갖췄다. DMB 지원도 가능한 멀티제품이다. 가격대도 3~40만원대로 저렴해 학생들에게도 인기다.믿을 수 있는 전자제품 확인 요령김연준 지점장이 전시 제품이나 이미 개봉했던 제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요령을 일러주었다. 첫째, 구입한 물건이 배달된 후 설치가 끝나면 배달제품 목록에 사인을 해야 한다. 사인하기 전에 제품목록서 제일 끝부분에 표기된 제품 출고처가 매장인지 공장인지 반드시 확인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의 전자 제품은 공장에서 직접 배송된다. 둘째, 밴딩 상태를 살펴보아 이전에 개봉한 물건인지를 확인한다. 셋째, 제조 연월일을 살펴보아 계절상품인 경우는 3~5개월 이내, 일반 상품인 경우는 1개월 이내의 제품인지 확인한다 2009-03-06
- 마포구 지역인재 키운다 서울 마포구가 지역 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성적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마포구는 올해 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 중 13명을 뽑아 200만원씩 지역인재육성장학금을 준다고 17일 밝혔다. 구에서 마련한 ‘지역 인재’ 기준은 주요 5개 과목 성적이 상위 3% 이내이면서 마포구 안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이다. 주요 교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다. 지역인재가 고등학교에서도 전체 5% 이내로 성적을 유지하면 매년 같은 액수만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김정호 마포구 교육지원과장은 “인재유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인재육성장학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인재육성장학금은 ‘혐오시설’로 꼽히는 자원회수시설 적립금 200여억원 가운데 10%에 달하는 20억원을 장학기금으로 출연해 매년 이자소득액 4460만원을 활용한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재학생도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학년 평균 성적이 15% 이내인 고등학생 9명과 중·고생 중 영어 과학 수학 예체능 과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받은 특기장학생 2명은 각각 50만원씩 받는다. 생활이 어려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28명은 복지장학금을 받게 된다. 구는 중학생 13명에게 20만원씩, 고등학생 9명에게 50만원씩, 대학생 6명에게 100만원씩 총 1310만원을 지급한다. 마포구 장학금을 받으려면 18일부터 24일까지 학교장 등 추천을 받아 각 동 주민센터나 구청 교육지원과에서 접수하면 된다. 구는 다음달 안으로 장학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상자를 심의·선정할 예정이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마포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려는 적극적인 방안 중 한 가지”라며 “자율형 사립고 지정과 자립형 사립고 유치 등 교육기반 확충을 위해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