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셰프의 감각 그대로 우리 집 테이블에~” 집들이나 생일잔치 등 손님 초대를 해야 할 때면 으레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부족한 손재주로 음식을 준비하자니 맛이 걱정이고, 조금 더 근사한 테이블 차림은 더더욱 걱정입니다. 그렇다면 케이터링(catering)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어떨까요. 음식 맛은 물론이고, 스타일리시한 테이블 세팅까지. 셰프의 감각을 그대로 우리 집 테이블에 그대로 옮겨놓을 수 있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그린키친“건강한 음식문화, 케이터링에 그대로~” 그린키친은 셰프 박정윤 씨, 푸드스타일리스트 김근애 씨 부부가 운영하는 공간. 부부는 “보여주기 위함보다 참된 건강한 음식문화를 창조하고 싶었다”고 그린키친 오픈 계기를 설명한다. 그린키친의 케이터링은 한국적 스타일을 중심으로 하되, 이를 변형한 동서양 퓨전 스타일의 메뉴들로 구성된다. 박정윤 셰프는 “국산 제철 재료들을 사용해, 모임 성격이나 분위기에 알맞게 메뉴를 제안한다”며 “색감은 살리고, 주재료와 부재료의 중복성을 피하도록 다양하게 구성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식기와 플라워 장식, 테이블까지 제공되된다. 부부의 남다른 음식 솜씨와 스타일링 감각, 그리고 포장 하나하나에 깃든 정성까지 그린키친만의 케이터링을 만들어가고 있는 부부다. 백일잔치, 생일파티, 웨딩파티, 칠순, 환갑잔치, 기업 리셉션 등 다양한 행사에 케이터링을 제공한다.다과는 1만원, 식사는 3만원 선이며 일주일 전에는 예약이 필요하다. 박정윤 셰프는 “늘 좋은 음식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한다. 좋은 생산자와 요리사, 여기에 예술이 결합된 음식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그린 키친 바로 옆에는 또 하나의 특별한 부부의 공간이 있다. 자신들의 결혼기념일을 딴 ‘부부 0325’ 주점이 자리한다. 부부 0325에서는 전국에서 공수한 팔도 막걸리와 장인의 손길로 제조된 전통주를 판매한다. 농림부가 지원하는 사단법인 ‘막걸리 협회’에서 일산 대표 막걸리 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 쌀과 우리 밀 떡누룩으로 맛을 낸 계룡 신도안 막걸리, 강원도 봉평메밀막걸리, 양평 지평막걸리, 단양 소백산 막걸리, 유자, 알밤, 오미자 막걸리 등 다양한 막걸리와 전통주들을 즐길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709-1 문의: 070-8772-3108 ▶▶라(La) 쿠킹 스튜디오 “주부 3인방의 탁월한 손맛과 감각” 쿠킹 스튜디오 ‘La''는 학부모로 만나 정을 쌓아 오던 양정윤, 민현숙, 유수정 씨가 함께 오픈한 공간이다. 요리와 인테리어 등 공통된 관심사가 많아 언제나 맘이 잘 맞았다는 그녀들. 자신들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해보자는 마음이 스튜디오 오픈까지 이르게 했단다. 평소에 자신들이 사용해 오던 살림살이와 가구, 소품들로 꾸민 라 스튜디오는 마치 그녀들의 집을 방문한 것처럼 아늑하면서도 감각적이다. 라 스튜디오에서는 이탈리안 쿠킹 클래스, 손님 초대 요리반 등의 요리 강좌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케이터링 서비스도 시작했다.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집들이 손님초대 등의 홈파티, 기업행사, 병원 개원행사 등 이미 그녀들의 손맛과 감각을 주문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 케이터링은 주로 한식 퓨전요리를 중심으로 10~11가지 음식이 애피타이저, 메인메뉴, 디저트 등으로 구성돼 제공된다. 코스요리는 보통 1인당 3만 원 선이다. 음식뿐만 아니라 테이블 세팅에 필요한 꽃 장식, 식기 등을 모두 해결해준다. 양정윤 씨는 “설거지까지 끝내고 오기에 편하게 이용하시면 된다. 적어도 2주 전에 예약해주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출장비는 별도다. 소풍이나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도시락 주문도 가능하다. 상담을 통해 메뉴를 선정하면 된다. 도시락은 10개 이상일 때 주문가능하다. 위치: 일사서구 대화동 2133-7 문의: 010-9567-5128/ www.cookingla.co.kr ▶▶디저터 카페 ‘코코라비’“마카롱, 샌드위치 등의 다과 케이터링” 디저트 카페 ‘코코라비’에서는 마카롱을 비롯한 컵케이크, 쿠키, 샌드위치 등 디저트 메뉴와 커피 케이터링을 제공한다. 특히 코코라비의 디저트들을 100%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 얼마 전까지 공방을 운영하다 카페를 연 이다희 대표는 “직접 만든 수제 디저트들이다. 일단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작업에 들어가고, 그날 주문량만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코코라비의 대표적 메뉴는 마카롱이다. 유자, 바닐라, 초코, 녹차, 크림치즈, 딸기 등 다양한 색감과 맛의 마카롱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여느 마카롱보다 쫀득한 식감과 신선한 맛에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들어온단다. 보통 사이즈보다 더 크게 만든 마카롱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마카롱은 개다 1천원. 테이블 세팅까지 제공하진 않지만, 행사에 필요한 플래그를 직접 제작해 제공하거나 테이블 세팅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주문이 들어오면 디저트들의 사진을 주고받고 메뉴들을 컨펌 받는다. 직접 구운 빵과 100% 우유버터크림을 사용해 만든 플라워케이크도 코코라비의 자랑이다. 케이크 위에 직접 크림으로 만든 장미 장식은 행사나 생 2014-09-23
- 대전외노복지관, 필리핀 한국어교육센터 개관 대전외국인복지관(관장 김봉구)은 필리핀 마닐라 근처 트라제시에 한국어교육센터를 8월에 개관하고 9월 8~11일까지 주민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센터는 한국으로 노동이주나 결혼이주를 희망하는 필리핀인들에게 한국어를 비롯해 안정된 정착을 위한 교육을 할 예정이다. 대전외국인복지관은 필리핀 해외센터를 시작으로 인도차이나반도와 중앙아시아에도 한국어교육센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봉구 관장은 “이들 센터들에서 한국으로 입국하기 전 사전교육으로 이들의 한국 조기정착을 돕고 귀국 후 사후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7
- “나만의 그릇에 행복을 담아보세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했던가. 음식을 담는 그릇은 맛을 넘어 그 자체로 사람의 기분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최근 ‘포슬린 페인팅’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도 여기 있지 않을까? 우리말로 ‘자기’란 뜻의 포슬린에 색을 입힌다고 붙여진 포슬린 페인팅은 유약이 발라진 백자 위에 전용 안료로 그림을 그린 후 여러 번 구워 만드는 공예. 반갑게도 오는 19일부터 춘천에서 다양한 작품과 작가의 시연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고 해, 전시 준비가 한참인 노수정 작가를 만나봤다. 작가의 행복을 담은 그릇 따뜻한 커피 한잔과 케이크 한 조각을 내밀며 손님을 맞는 노수정 작가.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탁자 위에 놓인 찻잔과 접시다. 모두 그녀가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하니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밖에. 그녀의 정성은 커피 한 모금, 케이크 한 입을 더 맛있고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원래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하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제 삶은 사라졌죠. 둘째 낳고 우울감이 밀려오더라고요. 나의 존재감은 없고, 엄마로서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힘들었어요.” 그녀는 일주일에 딱 하루만 나를 위해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때 만난 것이 포슬린 페인팅이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도 엄마 작품을 자랑스러워하고요. 무엇보다 내가 그린 그릇에 가족들이 밥을 먹고 손님들을 대접하면서 제가 행복해졌어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그릇 포슬린 페인팅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그려 넣을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릴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 글귀를 새겨놓을 수도 있다. 똑같은 그림을 그리더라도 그리는 사람에 따라 그 분위나 느낌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그릇이 된다. “연인들끼리 커플 그릇을 만들어가기고 하고, 직접 딸 혼수를 해주기 위해 배우시는 분들도 있어요. 시집가는 딸에게 어머니가 직접 쓴 편지 내용을 넣어 만든 경우도 있지요. 만드는 분들도 받는 분들도 정말 행복해하세요.” 노수정 작가에게도 잊지 못할 작품이 하나 있다. 포슬린 페인팅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부모님에게 드렸던 작품들이다. “지금 보면 작품 수준은 별로예요. 그런데도 부모님들은 아까워서 쓰지 않고 모셔두고 있지요. 손님들이 올 때만 우리 딸 작품이라고 자랑하려고 꺼내요. 그 그릇들을 보면서 항상 저를 생각하시겠죠. 이렇게 음식을 먹으면서 만든 이와 함께 한다는 것, 그리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포슬린 페인팅의 매력 아니겠어요.” 포슬린 페인팅이 궁금하다면 노수정 작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포슬린 페인팅을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일일 체험도 가능하며, 4회에 걸친 찻잔 만들기도 인기가 높다. 완성도가 높아 아무나 도전하기 힘들 것 같지만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이 노수정 작가의 설명.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예쁜 그릇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도 깜짝 놀랄만한 작품을 만들어내세요. 제가 느꼈던 행복을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포슬린 페인팅이 궁금하다면 오는 19일부터 ‘파피루스 갤러리’에서 2주간 진행되는 전시를 놓치지 말자. 포슬린 페인팅 시연도 진행되며 마음에 드는 작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선우미애 시인의 시가 함께 전시된다. 위안부 할머니를 담은 포슬린 페인트 작품 수익금은 종군위안부 나눔의 집에 기증할 예정이다. 문의 010-4775-2550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영통경기간호학원에서 잘 배우고, 제대로 취업하자! 사례1. 자녀들은 다 키워놓고,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던 주부 김모 씨(53세)는 요즘 가장 바쁜 전문직업인이 됐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몇 군데의 산후조리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꽤 쏠쏠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나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전엔 없던 활력이 삶을 행복하게 바꿔놓고 있다. 사례2. 40대 후반의 정 모씨는 간호조무사 실습기관이었던 여성병원 산후조리원에 취업했다. 근무한 지 3~4개월 만에, 환자를 대하는 정 씨의 상냥한 말투와 서비스마인드를 눈여겨본 병원에서 상담실장을 맡아달라는 제의가 들어왔다. 현재 상담 관련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그는 짧은 시간 안에 적잖은 연봉과 함께 탄탄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됐다.사례3. 2~3년 전에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선에서 꾸준하게 경력을 쌓아온 30대 초반의 최 모씨는 보험회사의 채용공고에 응시, 단번에 합격했다. 사무실에서 고객의 차트를 확인하고, 검토하는 일로서, 꼼꼼한 그녀의 성격과도 잘 맞는 직업이라는 생각에 간호조무사 공부를 하면서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던 터였다. 다양한 영역으로의 진출이 가능한 간호조무사, 남자에게도 전망 밝아 간호조무사는 일반적으로 내과, 외과, 한의원 등 개인병원이나 준종합병원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를 토대로 다른 자격증을 취득해서 병원이 아닌 다른 곳으로의 진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게 영통경기간호학원 문정혜 원장의 설명이다.“간호조무사로 경력을 쌓으면서 코디네이터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 코디네이터로 취업하는 경우도 있고, 젊은 여성들 중에는 외국어를 공부해서 국제코디네이터나 호텔의 간호조무사로 취업하기도 합니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통해 대학의 간호과에 진학한 후, 종합병원 간호사로 취업하는 사례도 있고요.” 그만큼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 방증. 병원 방사선과,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출신 중에는 결혼 후 재취업을 위해 전망이 밝은 간호조무사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일선에선 남자 간호조무사를 많이 필요로 한다는 문 원장은 “자격증만 취득하면 얼마든지 준종합병원에 바로 취업이 가능하다. 나이가 있어도 취업이 가능한 직업이라는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직장을 구하는 젊은 남성이든, 은퇴자든 먼저 간호조무사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간호학원을 선택할 땐 경력 있는 강사진, 높은 취업률을 보라간호학원을 선택할 땐 우선적으로 취업률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취업률 93.8%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영통경기간호학원은 8회 연속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100% 합격으로도 유명하다. 영통 지역을 커버할 만큼의 다양한 취업기관을 확보하고 있는데다가, 경력 10년 이상의 강사가 담임을 맡아 수강생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에 맞는 적절한 진로를 설정해주기 때문에 취업기관과 수강생 간의 최상의 매칭이 이뤄진다. “국비지원 학원이라, 교육환경은 물론, 강사의 경력, 커리큘럼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문 원장은 “그래서 영통경기간호학원을 믿고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것 같다”고 들려줬다. 1년여의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엔, 고비가 찾아오기 마련이고, 이럴 때마다 전심으로 케어해주는 영통경기간호학원 만의 시스템은 한명의 낙오자 없이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함께 공연도 보러 가고, 식사에, 파티도 하면서, 수강생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이어가는 학원의 세심한 배려가 있기에 영통경기간호학원에서의 1년은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3월10일 개강을 앞두고, 학원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영통경기간호학원 학원설명회간호조무사, 제대로 알고 선택하자! 1월14일 진행될 학원설명회에선 간호조무사의 역할부터 취업사례, 국비지원을 위한 계좌제 카드 발급방법 등이 안내된다. 특히 계좌제카드 발급이 까다로워짐에 따라 발급받기까지 4~6주는 소요된다는 게 문 원장의 설명. 취업에의 강한 의지만 있다면, 카드 발급에 관해 미리 상담 받는 것도 좋을 듯하다. 참가를 원하면 설명회 전날까지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설명회 일시 1월14일(수) 오후3시30분 예약문의 031-258-66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6
- “봉사현장에서 어르신들 뵈면 엄마 생각에 울컥해요” “인터뷰까지 할 일인가 싶은데......”리포터의 인터뷰 요청에 완곡히 고사의 뜻을 표했던 파주시 교육문화회관 자원봉사센터 김용옥 회장. 그러한 그가 얼마간의 숙고 끝에 인터뷰 요청을 수락했다. 그의 가까운 지인들이 파주시 교육문화회관에 잘 꾸려진 자원봉사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다. 평일 오전, 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교육문화회관에서 김용옥씨를 만났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교육문화회관에서 첫 봉사로 지역 양로원에 목욕 봉사를 갔어요. 목욕탕에서 어르신들 머리 감겨드리고 몸도 씻겨드리는데...(잠시 침묵) 엄마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파주시 교육문화회관 자원봉사센터 김용옥 회장(58)이 짧은 순간 울컥했다. 이미 눈가는 붉어졌다.“친정 엄마가 제 나이 서른 살에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거든요. 너무도 갑작스러운 일이라 충격이 컸어요. 제 결혼식도 못보고 가셨거든요.”자신의 결혼식 때 부모님 대신 앉아있는 오빠와 올케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며 한없이 ‘엉엉’ 울었다는 김용옥 회장. 지금도 봉사현장에서 어르신들을 만나게 되면 친정 엄마 생각에 마음이 울컥해지곤 한단다. 교육문화회관에서 맺은 봉사의 인연, 15년간 이어져 김용옥 회장은 어딜 가든 흥이 넘쳐 분위기를 살릴 줄 아는 사람이다. 노래와 춤에 재능이 있어 상품을 건 무대에 오르기라도 하면 대부분 순위권 안에 들 정도로 끼가 많다. 또 오지랖도 넓어 집 앞 골목길에 자리 펴고 동네 어르신들 모셔와 음식을 나눌 정도다. 교육문화회관 자원봉사센터 회장 8년에, 동네 부녀회장으로도 8년째 활동 중이라니 그 활동성은 가히 짐작할 만하다.이러한 그가 자원봉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5년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만 해도 김씨는 자원봉사와 관련해 큰 관심이나 활약을 보이지 않던 평범한 주부였다. 40대의 어느 날 그는 우연히 국악의 매력에 이끌려 파주시 교육문화회관(당시 여성회관)에서 마련한 국악 강좌를 신청해 들으러 다니게 됐다. 당시 회관 측은 교육수료생과 수강생들이 지역사회에 재능을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자원봉사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김씨도 주변 교육생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그렇게 커다란 계기랄 것도 없이 시작한 자원봉사, 그게 이제 어언 15년이 다 돼간다. 12월 말 현재 그의 누적 자원봉사 시간은 6900여 시간. 그는 그간 지역사회와 자원봉사 현장에서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파주시에서 주최한 ‘2014 파주시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에서 최우수자원봉사자에게 수여하는 공로패(대상)를 전달받았다. 현재 파주시 교육문화회관에는 교육수료생과 수강생, 동아리 회원 등을 중심으로 미용봉사, 빵 봉사, 예술봉사, 노력봉사, 수강접수 도우미 등으로 나뉘어 체계적인 자원봉사시스템 하에 다양한 봉사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회원 각자가 교육문화회관에서 배운 교육을 바탕으로 각자의 적성과 재능을 살려 봉사활동을 펼치는 이들이 많다. 정기적으로 빵을 만들어 팔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도 하고, 또 노래나 춤, 사물놀이 등의 공연으로 봉사를 펼치기도 한다. 미용기술을 배운 이들 중에는 어르신 미용봉사를 지속적으로 하는 이들도 있고, 양로원 등에서 어르신 목욕봉사 등을 하며 헌신하는 이들도 많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열정이 넘쳐나는 봉사활동 오랜 기간 교육문화회관 자원봉사센터에 몸담아온 김용옥 회장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지역 내외, 곳곳에서 열정을 다해 봉사에 임하고 있다. 동도 트지 않은 새벽길을 마다 않고 지방 설해 복구 현장이나 수해 복구 현장 등을 찾아 나서는가 하면, 병원이나 양로원 등에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 국악과 노래 등으로 신명나는 공연 봉사를 펼치기도 한다. 또 양로원 등의 어르신 목욕봉사를 10년 넘게 하고 있으며, 회관 내에서 한 달에 두 번씩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빵 봉사도 꾸준히 하고 있다.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연탄배달 봉사, 김장 나눔 봉사 등의 단골 봉사 아이템이 있다. 김 회장은 많은 종류의 봉사들 중에서도 그의 장기인 국악으로 양로원 등의 어르신들에게 노래봉사를 할 때 더욱 큰 뿌듯함을 느끼곤 한다.“무표정하게 유리창 밖만 쳐다보던 노인들이 박수를 치며 웃음을 짓고 춤도 덩실덩실 추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그분들에게 활력소가 되는 것은 그리 거창한 게 아니란 걸 알 수 있겠더라고요. 노래 불러드리고 장구도 쳐드리며 함께 교감하고 놀아드리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그렇게 봉사를 하고 돌아오는 날에는 ‘그분들에게 위안이 됐겠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에게 ‘참 잘했다’고 칭찬하며 하루를 돌아보곤 한다는 김 회장.“돈 받고 하는 일도 아니고 몸은 좀 고되지만 사람들 만나 웃으며 봉사하다보면 피곤도 모르겠고 기분이 참 좋아져요.” 가정이 편안해야 봉사도 잘 할 수 있어 김 회장은 자신이 이렇게 열정을 갖고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신을 뒤에서 묵묵히 지지해주는 남편이 있다고 했다.“저희 부부가 금슬이 좋아요. 남편이 제가 봉사 활동하는 걸 많이 밀어주죠. 제가 몸이 힘들다고 하면 안마도 해주고요, 또 미리 밥 해놓고 새벽에 봉사하러 나간다고 하면 남편이 차로 태워다 주기도 해요. 가끔은 ‘나도 같이 갈까?’ 하며 봉사현장에 같이 가주기도 하죠. 남편이 이렇게 많이 지지해주니까 제가 봉사할 수 있는 거예요.”김 회장은 자신이 체험한 봉사의 소중함을 주변사람에게도 알리기 위해 “와서 봉사 해봐,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게 다 덕을 쌓고 사는 거야”라고 말하곤 한다. 그렇게 해서 봉사에 동참하게 된 지인들은 그에게 “봉사를 해보니 정말 좋다, 봉사에 대해 알게 해줘 정말 고맙다”며 인사를 건네곤 한단다.“아무런 욕심도, 여한도 없어요. 봉사가 좋아 할 뿐이에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돼 뿌듯하다는 나의 만족감으로 열심히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어요. 앞으로 제 여가도 즐기면서 봉사는 지속적으로 할 생각이에요.”그는 끝으로 자원봉사를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의미 있는 조언 한 가지를 덧붙였다. “제가 봉사를 해보니 가정이 우선 편안해야 봉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정적으로 뭔가 힘든 게 2014-12-28
- 임신을 위한 또 하나의 선택, 난자 냉동 2012년 미국 생식의학회는 난자 냉동술을 정식 치료법으로 인정했고, 얼마 전 페이스북과 애플에서는 여직원에게 난자냉동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이슈가 되었다.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난자냉동이 더 이상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불임 시술의 수준이 상당한 우리나라에서도 만혼과 고령임신으로 인해 난자 냉동에 관심을 보이는 골드미스들이 늘고 있는 요즘이다. 결혼은 늦게 하고 싶은데, 나이를 먹을수록 임신과 출산에 대한 압박감으로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이 현실.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도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하기 위해 난자 냉동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가급적 40세 이전에, 젊을수록 난자 질 높아 난자 냉동을 할 경우, 40세 이후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인 난소 기능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40세 이후에는 난자의 수적, 질적인 노화가 급격하게 이뤄져서 난자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살이라도 젊을 때 하는 것이 유리하다. 호르몬 주사를 맞는 등의 과배란 유도 과정을 거쳐 여러 개의 난자를 채취해 급속 동결하면 평균 5~6년 정도는 안전하게 냉동 보관할 수 있다. 난자 냉해동 기술 발전해 70% 이상 수정 성공 국내 난자은행에서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동결법은 ''유리화 동결법''이다. 난자는 일반 세포보다 크기가 커서 세포내 수분 함량도 높고, 염색체나 유사분열기구의 손상 위험성이 있어 동결 보존에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많은 병원들이 기존의 ‘완만 동결법’보다는 ‘유리화 동결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평균적으로 90%에 가까운 성공률을 보인다. 동결 과정중 세포 내에 존재하는 수분을 고체 상태가 아닌 유리화 상태로 보존하는 방법이라서 난자 내에 기계적인 상해를 덜 일으키기 때문이다. 동결된 난자를 해동할 때는 평균 70~80%의 해동 성공률을 보이지만 보존될 때 난자의 상태에 따라 다소 상이한 결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해동으로 생존이 확인된 난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미세정자 직접 주입술을 이용해 수정을 유도하며, 수정률은 냉해동을 실시하지 않은 난자에 비해 약간 낮은 70% 정도이다. 국내에서 동결된 난자로 임신에 성공한 경우는 약 4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냉동 기간이 짧을수록 임신률이 조금 더 좋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10년 정도 보관됐던 난자를 이용해 임신한 사례가 최근에 보고되었으므로 장기간 보존하는 것에 대해서도 안심해도 될 듯 하다. 서울 라헬 여성의원 김명희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비바쥬얼리는 소비자를 위한 정직과 신뢰, 감동만을 드립니다! 귀금속업계 경력 15년, 세류동 웨딩거리에서만 6년! 다양한 소비자들이 거쳐 갔을 것이고, 그렇게 쌓아온 시간들이 결코 의미 없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예측대로, ‘비바쥬얼리’를 방문했던 커플들은 친절한 상담과 서비스, 수원에선 보기 드문 다양한 디자인, 정직한 가격 등을 높이 평가한다. 귀금속 선택 시 소비자가 알아야 할 권리까지 챙겨준다니, 비바쥬얼리는 그렇게 믿고 찾는 예물전문점이다. 싼 것은 딱 그만큼의 가치일 뿐, 결코 싸게 산 것이 아니다~“귀금속의 특성상 결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싼 가격에 판매하거나 구입할 수 없다”는 게 문동건 대표가 소비자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첫 마디. 싸다는 것은 그만큼 원가절감이 이뤄졌다는 얘기고, 결국 소비자는 그 퀼리티에 맞는 가격을 지불한 셈이다. 귀금속을 세일한다고 하면 일단 찬찬히 물건을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고객에게 비바쥬얼리는 결코 싸지 않다고 말씀드립니다. 다만, 절감된 부분만큼의 이익을 남기지 않고 소비자에게 정직하게 돌려드린다는 철칙이 있습니다.” 품질 좋은 제품은 세공 면에서도 세심한 노력이 깃들어있다. 정교하게 세공된 반지는 끼워보는 순간 짐작할 수 있다. 거치는 것 없이 손가락으로 매끌매끌하게 쏙 들어가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여러 가지 샘플로 비교를 해보면서 귀금속에 대한 눈을 조금 틔고, 나름 선택의 기준도 세워보게 됐다는 면에서 비바쥬얼리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찾아주는 탁월한 곳이다. 정직함만을 담은 저가~고가의 다양한 예물구비로 선택의 폭 넓히다 제법 큰 규모의 비바쥬얼리는 저가에서 고가에 이르기까지 500여 종의 다양한 예물을 갖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15년 전 세공기술자로 시작해, 디자인, 판매에 이르기까지 오랜 경험을 가진 문 대표의 남다른 안목을 거쳐 선별된 제품들만을 취급한다. 종로3가 직영공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도매가로 구입할 수 있고, 비바쥬얼리 만의 ‘made by 문동건’ 디자인도 만날 수 있다. “소비자라면 ‘내가 귀금속을 속고 사는 것은 아닐까’에 대한 걱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같은 조개에서 나온 진주라도 어떤 것을 가공했느냐에 따라 가격은 달라지는데, 소비자 중에는 저렴한 원가의 진주를 몇 배 이상의 가격을 주고, 그것도 다른 곳보다 싸게 샀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어요. 가장 안타까운 경우죠.” 문 대표는 소비자의 예산규모나 사용패턴을 고려한 정확한 상담을 통해 그에 맞는 합리적인 예물을 구성해드리기 때문에 고객이 비바쥬얼리에 무한신뢰를 가지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예물이라고 해서 이것저것 여러 가지 세트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요즘 트렌드인 간소화에 맞춰 커플링만 하는 고객에게도 비바쥬얼리 만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특급이벤트 진행 중 오랜 경험 덕에 고객의 생김새와 스타일만으로도 취향을 단박에 파악한다는 문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쏙쏙 뽑아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처음엔 지인소개로 구경만 하러 왔다가 바로 예물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내년 봄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비수기인 요즘에 예물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수원 최초 금값 안심제 적용으로 결혼할 즈음 금값이 떨어진다면 차액을 돌려드리고, 시세가 올라간다면 고객은 그만큼의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고 문 대표가 귀띔한다. 비바쥬얼리에서 구입한 제품들은 어떤 경우라도 평생AS가 보장된다. 유행 지나고 싫증난 오래된 예물은 저렴한 비용으로 얼마든지 다른 디자인으로의 변신도 가능하고, 원하는 디자인대로 맞춤제작도 해준다. 지금부터 내년 3월 사이에 결혼이 확정된 예비부부라면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자. 방문상담만 받아도 10만원 상당의 14K 애끼링 증정, 예물구입고객에 한해 고급실버세트 한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단, 반드시 전화 예약해야 한다. 그래야 여유 있는 상담이 이뤄질 수 있다. 위치 권선구 세류동 97-65(매교역 4번 출구)문의 031-236-1599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벅찬 감동과 함께 아듀 2014 달력이 얇아질수록 자꾸만 조급한 마음이 든다. 올 한해 시작하면서 계획했던 수많은 다짐들, 얼마나 충실하게 지켜왔을까? 아무리 치열하게 한 해를 살았다고 해도 후회가 남을 수밖에 없는 요즘. 이런 때일수록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져 우리에게 벅찬 감동을 선물하는 공연과 함께 그 동안 놓치고 살았던 감성을 일깨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마무리하는 부천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소개한다. 2014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야음악회오는 12월 31일 수요일 밤 10시 30분부터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14 제야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제야음악회는 지난 25년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였으며 현재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마에스트로 임헌정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오페라 아리아와 앙상블을 모아 연주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소프라노 임선혜와 바리톤 사무엘윤이 협연자로 초청돼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오페라의 주요 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부천로보파크, 개관 9주년 기념행사 부천로보파크는 개관 9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12월 28일부터 1월 31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일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 선착순 5명에게 캐릭터 열쇠고리 제작로봇 체험과 로보파크 캐릭터 열쇠고리를 증정하는 굿모닝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2015년 1월 6일 레고형 조립 키트를 사용한 스피드봇 교육과 라인트레이서 체험을 진행하며, 신청은 12월 27일부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또 이외에도 유료관람객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로보파크 기념품을 증정하고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즉석 기념사진을 증정한다. 특히, 부천로보파크는 전시 관련 탐구활동지를 무료로 배포해 전시관 관람은 물론 겨울방학 숙제도 병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만화박물관, 최보윤 작가 ‘히리위리 홀라당 전’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내년 3월 1일까지 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에서 ‘2014 신진작가전’ 세 번째 전시로 최보윤 작가의 ‘히리위리 홀라당 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20, 30대 대한민국 여성들이 겪고 있는 연애, 독립, 직장생활, 결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만화 ‘히리위리’의 원화 14점을 공개한다. 또 작품의 원화 외에도 히리위리 캐릭터들이 담긴 텀블러, 머그컵, 에코백, 파우치 등 아기자기한 캐릭터 상품 15종이 함께 전시된다.또 만화콘텐츠 스튜디오 ‘플라잉툰’과의 콜라보레이션 섹션도 전시기간 함께 선보인다. ‘플라잉툰’의 대표 제품 툰토이 입체캔버스에 히리위리의 캐릭터가 입혀진 작품을 비롯해 크로키, 펄러비즈 팝아트 섹션 등이 더해져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부천 만화박물관·국립박물관 ‘신(神)과 만나다’ 공동기획展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12월 25일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 ‘만화, 신神과 만나다’는 주제로 공동기획전을 선보인다. 특히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선착순 300명까지 관람객들에게 무료입장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은 민속신앙에 담긴 삶과 죽음에 대한 인식, 제액과 기복에 대한 소망, 신에 대한 인간의 경배와 인간에 대한 신의 태도 등을 만화와 유물로 만나볼 수 있다. 활 박물관, ‘나라의 기틀을 세운, 조선무과 展’ 부천 활 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2015년 3월 22일까지 기획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나라의 기틀을 세운, 조선무과展>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무과제도에 관한 내용을 쉽게 풀어서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전시는 조선의 건국과 함께 시작된 무과제도와 무과급제자의 삶을 유물과 자료 등에 쓰였던 합격증, 무과의 실기시험에 사용된 화살, 병무 인궤 등 총 19점이 선보여질 예정이며,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만화식 설명도 준비해 지루하고 딱딱한 전시가 아닌 보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기획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뮤지컬 <라카지(원제:La Cage Aux Folles)> 정성화, 김다현, 이지훈, 남경주, 고영빈, 송승환, 이경미, 전수경, 최정원, 김호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들이 뮤지컬 <라카지>를 위해 다시 뭉쳤다. 2012년 한국초연 당시 개막 첫 주부터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더니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 외국 뮤지컬상, 남우조연상, 안무상, 앙상블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던 작품이다. 1973년 프랑스의 극작가 장 프와레에 의해 연극무대에 오른 후, 동명의 뮤지컬로 198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다. 프랑스 남부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상트로페즈의 전설적인 클럽 ‘라카지오폴’에는 클럽을 운영하는 게이 커플 조지와 그의 아내 앨빈, 그리고 갓 스무 살이 된 두 사람의 사랑하는 아들 장 미셀이 살고 있다. 앨빈은 평소 히스테릭한 성격 탓에 주변을 긴장하게 만들긴 하지만 폭발적이고 감성적인 가창력으로 공연마다 기립 박수를 이끌어 내는 ‘라카지오폴’의 전설적인 가수 ‘자자’다. 그런데 어느 날, 아들 장 미셀이 앤과의 결혼을 발표한다. 앤의 아버지는 게이의 존재를 절대 인정하지 않는 극보수주의 정치인 에두아르 딩동. 딩동에게 남자 어머니 앨빈은 절대 인정할 수 없는 존재다.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어머니로, 전설적인 여가수로 살아온 앨빈에게 찾아온 인생 최대의 난관. 과연 장 미셀은 무사히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 상견례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따뜻한 가족애의 감동이 빅밴드의 낭만적인 선율과 함께 가슴을 적시는 작품 뮤지컬 <라카지>는 내년 3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주)랑 1666-8662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우호성의 사주살롱-파혼을 부른 까닭 앞 회 ‘파혼을 축하합니다’에서 언급한 아가씨가 올해 결혼하기로 하고 결혼예식장 예약까지 했지만, 결혼식 전이든 후이든 올해 내로 상대 남자와의 인연에 파탄을 맞을 것이란 예측을 필자는 어떻게 하였을까? 그것은 올해 아가씨에게 남자운(배우자운)이 나쁘게 오는 것을 미리 파악했기 때문이다. 아가씨는 주체가 본디 나약한데 나를 통제하는 코드이자 남자 코드(배우자 코드)인 편관(偏官)이 사주에 2개 있어서 나를 억압하는 정도가 크다. 그런데 올해 이 편관운이 와서 편관의 세력이 3개로 더욱 커진 상태에서 나를 혹독하게 억압하는 흉작용을 하니 나는 심신이 피로하고 불안하다. 나를 무정하게 힘들게 하고 못살게 구는 사람은 누구인가. 편관은 남자 코드(배우자 코드)이니 애인이든 배우자이든 외간 남자이든 바로 남자란 존재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다. 여자 사주에서 편관이 흉작용을 하면 남자가 일으키는 각종 문제(무능, 바람, 삼각관계, 도박, 음주, 폭력, 사건사고 등등)로 인하여 나 자신에게 재앙이 닥치며 나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아 온갖 고생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최악에 이르면 그 남자와 영영 이별을 하고야마는 결말을 맞이한다. 이 아가씨가 그나마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상대 남자와 헤어졌으니 천만다행이지 만약 결혼식을 거행하고 혼인신고를 한 후에 결별한다면 그 이후에 닥치는 후폭풍은 엄청나다. 먼저 이혼녀라는 딱지가 붙는다. 이혼녀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선 빨간 딱지요 지울 수 없는 흉터로 남는다. 무엇보다 이혼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 행여 임신을 했다면 결별을 감행하지 못해 평생 불행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 이 아가씨가 상대 남자와 갈라선 이유는 말해주지 않아서 모른다. 모르긴 해도 그 원인 제공자는 남자인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그리고 갈라선 시점이 올해 몇 월인지도 말해 주지 않아 모른다. 아마 7월이 아닐까 추론해본다. 왜냐하면 올 7월은 아가씨에게 올해 중에서도 그나마 남자운이 좋은 때문이다. 올 7월은 편관 3개 중 하나쯤 잡아먹는 운(상관/傷官)이 오는 때이고 천을귀인(天乙貴人)의 운이 오는 달이다. 천을귀인은 신살의 하나로서 사주 감정 때 참고로 보는 요소인데, 이것이 있으면 천우신조의 음덕이 생긴다고 한다. 좋은 때를 만나 불행을 예방했다고 보는 것이다. 한편 이 아가씨가 상대 남자를 만난 시점을 보면 2013년 계사년으로 나쁜 시기이다. 이 해는 친지, 친구 등과의 배은망덕이 일어나는 때인데다 남자(애인, 배우자)와 반목하거나 불화하거나 시비가 일어나는 때이다. 이런 흉운에 만나는 인연은 좋은 인연이 아니다. 듣기로는 이 아가씨가 서른을 넘으면서 부모의 결혼독촉에 쫒긴 나머지 남편감 고르는 데 서두른 측면도 있었다고 한다. 인연이 좋은 때인지 나쁜 때인지도 구별하지 않은 채. 다음 주에 추석을 맞는다. 부모들은 노총각 자녀, 노처녀 자녀에게 무조건 장가가라고 시집가라고 채근하지 마시라. 먼저 인연운이 좋은 때가 언제인가를 찾아서 결혼을 권유하시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