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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세토국제학교, 해외 항공대학 진학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해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중고등 대안학교인 ‘베세토국제학교’에서 해외 항공대학을 포함한 해외대학 합격 포장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21일과 24일, 27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이곳은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철저한 담임제로 개인별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며 합격보장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성향에 맞는 진학지도를 해주는 대안학교다. 미국 교과 과정으로 공부하면서 공인 영어에서 고득점 성적을 받도록 해서 단기간에 대학으로 진학시키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특히 최근 파일럿 양성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베세토국제학교에서 최소 2년 최대 3년 공부를 하면 해외 항공대학 입학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학비와 비행실습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학을 추천해주고 합격까지 보장해 준다. 연세대학교에서 30년간 교육전문가로 활동한 김광렬 이사장을 비롯해 모든 교사들이 다년간 학교와 학원에서 입시지도를 해온 경력으로 학생들이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로 수업하는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중고등부 총 인원이 50명 소수정예로 철저하게 교육하고 있으며 무학년제도를 통해 학년에 상관없이 수준별 반 편성으로 수업을 한다. 졸업생들의 경우 일본의 APU대학과 중국의 기남대학에 진학했고 올해에는 노팅엄 대학에 4~5명의 학생들이 입학 예정에 있다. 또한, 파일럿이 되고자 하는 졸업생 중 2명은 이미 필리핀 펫츠항공 대학에서 비행교육에 들어갔고, 내년에는 미국 리버티(Liberty). 세인트루이스(Saintlouis)대학 항공학과에 진학한다.베세토국제학교는 학생과 교사 모두 함께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24시간 생활 관리를 하고 있다. QT(Quiet Time) 시간을 통해 인성교육을 하고 예배와 예절교육, 도덕교육 그리고 교훈이 될 만한 영상으로 토론을 벌이기도 하고, 영어와 한국어를 혼용해서 주제별 의견 발표를 하게 해서 발표력도 키워 준다.특히 학생들은 정규수업을 마친 후 밤 9시부터 10시 45분까지만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고 취침 전에는 자율적으로 반납하도록 하고 있다. 만일 생활태도가 불량하거나 해야 할 공부를 안 하면 3진 아웃제를 시행해 집으로 돌려보내고 장기간 공부에 진전이 없는 학생들은 부모님과 상담을 진행한다.수시입학 가능하고 고등학교 1,2 학년 편입도 가능하다.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별도 커리큘럼 운영도 하고 있다.문의 031-958-3977 2017-09-21
- 수학 잘하는 비결…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라 7살부터 본격적으로 선행을 시작해 초등 4학년이 된 민수는 현재 중학교 2학년 과정을 풀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GD에듀를 방문해 테스트를 받은 결과 중1 과정인 방정식과 함수 활용 부분에서 단 한 문제도 풀지 못했다. GD에듀에서는 ‘진도를 많이 나가면 잘하겠지 생각하고 안도하지만 진도 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 문제가 주어졌을 때 스스로 찾아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바로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선행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창의적 문제해결력은 말 그대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으로 문제를 접근할 때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생각하는 힘을 의미한다. 이런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길러진 아이들은 영재원 대비나 KMC, 올림피아드 준비를 따로 해주지 않아도 혼자 힘으로 합격이나 수상을 이뤄낸다.구술로 사고력을 높이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각하는 몰입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스스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면서 느끼는 쾌감 때문에 도전의식이 생기는 것은 사고력과 연결된다. 사고 능력이 되는 아이들은 난관에 부딪쳐도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이는 어려서부터 집중하고 생각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가능하다.GD에듀에서는 ‘사고력 문제를 풀면 사고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한다. 안하는 것보다는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것은 문제가 주어졌을 때 집중하고 몰입해서 생각을 지속할 수 있는 자세를 만들어주는 것’이라 설명한다.수학을 가르치기 전에 생각하는 자세를 먼저 만들어주라는 것이다. 생각하는 자세, 즉 사고하는 능력은 질문을 통해 가능하다. GD교육연구소 이기재 소장은 “집중하고 생각하는 것을 습관화시키기 위해서는 구술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개념원리를 대화와 질문으로 이해하고 글로 써보면 머릿속으로 정리가 된다”고 강조한다.즉, 문제를 구술로 적용하면서 실마리를 찾는다. 원인을 분석하는 구술이 끝나면 구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로 써보면서 개념을 다시 정리한다. 개념이 통합적으로 정리가 돼 머릿속에 그려지게 되면 문제해결력이 높아진다. 문제 하나를 푸는 데 몇 가지 방법으로 접근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풀이방법을 찾아간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는 것이다.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방법GD교육연구소 소장이 구술로 사고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전교 꼴찌를 하는 아이를 가르치면서다.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수업을 하면 ‘멍’ 때리고 있거나 이해를 잘 못했다. 조금씩 설명하고 아이가 이해한 것을 말하게 했더니 아는 것이 정확해졌다”며 “창의성, 사고력, 의사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구술을 교육에 도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GD에듀 토론수업은 대화와 질문 그리고 서술로 이루어진다. 1교시 구술 시간은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질문을 던져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6명 정원의 그룹 수업으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기 위해 강사는 질문을 하고 학생들은 말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스스로 공식을 증명하는 연습을 한다. 서로의 답을 비교하며 토론을 하다보면 어느새 한 문제를 여러 각도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 2교시에는 말로 머릿속에 정리했던 것을 글로 쓰는 시간이다. 말로 했던 표현을 글로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개념을 익히게 된다.GD에듀는 입반 전형도 남다르다. 사전 예약을 한 학생에 대해 GD교육연구소·CPS교육연구소에서 개발한 사고력 테스트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검사하고 수학 심층구술 고사를 본다. 심층구술고사는 사고력 및 수학이 현재 어떤 수준인지 어디가 부족한지 부모가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1시간 30분~2시간 가량 진행된다.또한 수업은 무학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고 능력에 따라 진도를 나간다. 특히 중등과정에서는 내신과정이 끝나고 학기 중에는 전 과목을 수학공부 방법을 적용해 내신을 완벽하게 준비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GD교육과정이 끝나면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할 수 있다.목동2관 개원, 초중등 수학 사고력 설명회지난해 5월 오픈한 목동1관(센트럴프라자 4층)에 이어 GD에듀는 목동2관(파리공원 옆 양지빌딩)을 개원한다. 지원 자격은 7세부터 중3까지다. 이미 초등 고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발표를 싫어하고, 자기 생각을 전달하는 것을 힘들어하기 때문에 GD에듀는 초등 저학년부터 시작하면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난다. 위치 [1관] 목동 센트럴프라자 408호 / [2관] 목동 파리공원옆 양지빌딩(우리은행 건물) 403문의 1522-4771 2017-09-21
- 서류보다 면접비중 높아, 면접요소들을 잘 숙지하고 대비해야 입시철이 되면서 전기 특목고와 전국권 자사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기에 합격하면 좋겠지만 만일을 대비해서 이번에는 후기에 지원 가능한 공주사대부고(남녀공학)를 소개하고자 한다. 공주에 소재한 후기 지원이 가능한 또 하나의 학교, 한일고(남자고)는 2월 24일 지면에 소개한 바 있다.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는 국내 유일의 국립 자율학교이다. 1956년에 공주대학교 학생들의 교생실습을 위해 개교했으며 2008년에 자율학교로 지정되고 2010년부터 전국 단위 모집을 시작했다. 전 학년 3학년이고, 학년당 남학생 4반, 여학생 2반 6학급씩 총 18학급으로 운영된다. 공주의 한일고는 남자고등학교이며 공주사대부고는 남녀공학 학교라는 점을 명심해두자. 서울, 수도권의 여학생이 진학할 수 있고 유일하게 전기고 입시에 실패하더라도 지원 가능한 남녀공학고교이다. 전통적으로 이과계열성향이 강한 학교이며 의학계열도 한 학년당 30명 정도는 합격할 정도이다. 2015년 수능 성적 전국 고등학교 중 15위, 일반고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정시에 강한 학교이다. 2016년 수능 국·영·수 1, 2등급 비율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을 때 한일고가 전국 2위, 일반고 1위이고 공주사대부고가 전국 9위, 일반고 2위이다. 2017년 서울대 등록자수는 총 15명이었으며 정시10명, 수시가 5명이었다. 한일고와는 충남지역에서 훌륭한 선의의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학업성적 등 다른 면에서는 다 훌륭하나 국립이다 보니 기숙사가 아직 6인 1실 체제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다른 전국권자사고와 비교하면 시설 면에서는 옛날 학교스타일에 가까운 학교이다. 공주사대부고 입학전형 전국에서 일반전형으로 88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전 학년의 교과성적을 140점 만점으로 환산한 뒤 출결점수(감점)와 합해 모집인원의 2배수를 1단계 합격자로 선발한다. 학년별 반영배점이 지난해 1학년 28점(학기당 14점), 2학년 42점(학기당 21점), 3학년 70점에서 올해 1, 2학년 84점, 3학년 56점으로 변경됐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라 1, 2학년은 올해부터 자유학기를 제외한 세 학기의 성적을 학기당 28점의 배점으로 반영한다. 교과성적 반영범위는 3학년 1학기까지며 국어, 사회, 역사, 도덕, 수학, 과학, 영어 등 5과목을 반영하며, 과목별 반영비율은 국어 20%, 수학 25%, 영어 25%, 사회 15%, 과학 15%다. 2단계에서는 자소서 추천서 학생부를 바탕으로 서류평가와 면접평가가 각 20점, 40점의 배점으로 진행한다.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모두 자기주도학습과정 지원동기/진로계획 독서활동 인성영역의 4개 세부평가영역을 두며, 영역별로 5점, 10점씩의 동일한 배점으로 구성된다. 2단계 동점자는 1단계 교과성적, 최근 학기 교과성적, 면접평가 점수, 서류평가 점수 순으로 우선 선발한다. 공주사대부고 교육과정의 특징다른 전국권 자사고와 마찬가지로 동아리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 제일 유명한 동아리는 토요 문학회이다. 이 동아리는 전국 최초의 고등학교 동아리로 1963년부터 무려 5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각종 문학 작품, 창작과 비평을 주로 하는 동아리이다. 원래는 토요일에 활동해서 토요 문학회이다, 수학 동아리인 Math-age, 과학동아리 울림아카데미 등 교과 공부에 중점을 둔 동아리가 많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공주사대부고 수업의 특징은 ‘학생 참여형 수업’이다. 학생들끼리 질의응답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는 관계로 교과서와 자습서뿐 아니라 인터넷 등을 뒤져 꼼꼼하게 수업 준비를 하는 사람이 많다. 또 하나 수업의 특징은 바로 ‘질문지 활용’이다. 교사와의 질의응답은 수업시간 이후에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교사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오후 6시 40분부터 11시 10분까지 교실에서 자율학습이 이뤄진다. 질문은 학생들이 자신이 모르는 게 뭔지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기회가 된다. A4 용지 2분의 1 크기의 질문지는 학급별로 비치돼 있다. 학생들이 공부하다 모르는 내용을 적어 담당교사에게 제출하면, 교사는 학생의 질문에 대해 서면이나 대면으로 답을 해준다.대표적인 수시대비 프로그램은 R&E(Research & Education·소논문)와 창의력경진대회 등이다. 공주대·한국교원대·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의 도움으로 이뤄지는 R&E는 현재도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학교는 다양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공주 사곡중과 결연해서 진행하는 ‘꿈 자람 학습 멘토링’이나 동아리 ‘한울’의 ‘한부모 가정교육 봉사’ 등이 대표적이다공주사대부고 서류 및 면접 대비법공주사대부고는 서류(20점)보다 면접(40점)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점이 특이한 점이다. 자기주도과정,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독서활동, 인성영역이 각 10점씩 배정되어 있다. 자기주도학습 과정은 학습을 위해 주도적으로 수행한 목표 설정, 계획, 학습, 그리고 평가까지의 전 과정을 의미하며, 지원 동기 및 진로 계획은 우리 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 계획과 졸업 후 진로 계획이다. 독서 활동영역은 중학교 재학기간 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2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는 것이다. 인성 영역에서는 봉사 체험활동을 포함한 배려, 나눔, 협력, 타인 존중, 규칙 준수 등 학생의 인성을 나타낼 수 있는 활동 실적 및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 등을 질문한다.올해 공주사대부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위의 면접요소들을 잘 숙지하고 철저히 대비하여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합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9-21
- 9월 모평 분석 및 수능수학의 전망 지난 9월 6일에 치러진 9월 모의고사 수학 가형과 나형의 체감 난이도는 모두 높았다. 여전히 상위권에서의 변별력을 확보했고 평가원은 계속하여 진보하고 있으며 소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먼저 2018학년도 수능은 물론 앞으로의 수능수학의 기조를 읽을 수 있었다. 단지 어렵게 출제되었다기보단 ‘기본개념을 기반으로 한 종합사고력의 평가’라는 출제방향에 맞추다 보니 그리 되었을 것이다. 평가원에서 밝힌 수학 출제방향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보겠다.첫째,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만약 복잡하게 풀어서 답을 얻었다면 풀이방법을 다시 점검해보아야 한다.둘째, 공식이나 테크닉을 많이 알고 있는 것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식보단 공식유도와 공식활용에 대한 이해를 측정하고자 한다.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고 수학적사고를 기반으로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셋째,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개념으로 접근해야 쉽게 풀린다. 교육과정 외의 내용으로 접근하면 어려워진다. 출제자가 유도하는 풀이방향은 분명히 정해져 있다.넷째, 종합사고력을 훈련해야 한다. 계산을 잠시 미루고 문제가 풀리는 단계를 설정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관찰과 탐색에 시간을 할애하자.수능수학은 얼마나 공부한 양(지식)이 많은지를 측정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수학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측정하는 시험도 아니다. 수능수학에는 수학과목의 특성상 익숙한 문제를 얼마든지 다르게 접근하게 할 수 있고 낯설어 보이게 만들 수 있다. 이것은 수학의 모든 개념이 잘 연계되어 있기에 가능하다. 대다수가 수학교과 내용을 몰라 문제를 풀지 못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정말 필요한 것은 알고 있는 것을 끄집어내어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 - 즉 행동 영역의 점검이다. 모든 교육목표에는 내용차원과 행동차원이 있듯이 수학에도 적용된다. 이제부터는 실전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부딪히고 잘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연습해야 한다. 막힌 곳에서부터 어떻게 길을 만들어갈지 궁리하되 모든 걸 다 알고 난 후 풀겠다는 마음으로 해설지를 보면 안된다. 문제 속에 해결 방법도 함께 들어 있음을 명심하고 문제를 통해 또는 경험을 통해 배워나가되 실력이 안 된다면 남이 하는 것을 직접 보면서 익히는 것이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9월 모평 출제경향을 분석해 보겠다. 수학 영역_가형 분석출제단원은 미적분Ⅱ 12문제, 기하와 벡터 10문제, 확률과 통계 8문제로 구성되었다.고난이도 문항은 29번, 30번, 21번 순서로 난이도가 높았다.29번은 공간도형과 공간벡터가 결합된 문제(대비하자!)로 공간에서의 회전감각 필요했지만 계산과정은 단순했다.30번은 미분을 이용한 함수의 분석 문제로 익숙한 소재지만 새로운 유형을 시도했다. 이런 문제는 출제의도를 읽어야 불안해하지 않는다.21번은 적분식으로 주어진 방정식의 해의 개수 문제이다. 기하로 해석하고 대수로 답을 끌어내는 풀이방식은 이미 고1때부터 익숙해져 있다. 낯선 유형에서도 익숙함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수학 영역_나형 분석출제단원은 수학Ⅱ 11문제, 미적분Ⅰ 11문제, 확률과 통계 8문제로 구성되었다.고난이도 문항은 29번, 30번, 21번 순서로 난이도가 높았다.29번은 두 삼차함수를 추론하는 문제로 이런 문제를 통해 논리적 추론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겠다. 30번은 어떤 상황을 유도하고 있는지 문제를 통해 읽어내자. 어려운 문제지만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단서가 있다.21번은 합성함수의 역함수에 관한 문제로 익숙하지 않은 상황(함수)에 대해 무척 당황할 수 있는 문제이다. 이럴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서 대응관계로 보아야 해결책이 보인다.수능수학이 앞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출제된다면 그리고 수학을 익숙한 유형의 문제를 푸는 것으로만 공부한다면 계속하여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될 것이다.다가오는 11월 16일 수능을 치루게 될 수험생들이여, 이제 남은 것은 실력쌓기가 아니라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다 활용하여 답을 맞추는 훈련일 뿐임을 명심하라. 믿을 수 있는 건 자기 자신뿐이다. 자신의 지략을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행운을 움켜쥘 수 있기를 바란다. 목동 코치클래스 이소이 원장문의 2650-8770 2017-09-21
- 소질·적성 중심 선발 특성화고… 공무원·공기업 등 취업 선전 2018학년도 고교 선택이 시작됐다. 전기고에 속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우 정부의 선 취업 후 진학 정책으로 졸업을 하기도 전에 대학 졸업생들도 취직하기 어려운 굴지의 기업이나 공사에 취업하는가 하면 대학에 진학하기도 한다. 취업과 진학 중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특성화고교의 재학생들이 특성화고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자신이 이 학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내가 서울영상고를 선택한 이유영상콘텐츠과 2학년 박진솔‘광고인’이라는 진로를 확신할 수 있게 될지 전혀 예상치 못했다. 내가 하고 싶을 때, 지금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자. 그런 생각으로 서울영상고에 입학했다.전국구 모집인 탓에 영상에 대한 열정이 특출한 학생들이 대다수였다. “카메라 롤- 레디- 액션-!”소리와 함께 DSLR을 꺼내 촬영을 하는 친구들, 수학여행 날이라도 되면 능숙하게 촬영을 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이곤 한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원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영상고라는 배경 속에서 마음껏 즐기는 거니까. 나와 비슷한 친구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는 게 참 좋았다. 그 점이 나에게 좋은 영향이 되었다.영상고는 학생들이 서로를 가르치고 배우는 형식으로 운영되는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있다. 난 우리 학교의 단 하나뿐인 광고제작동아리 'AD Focus'의 일원으로, 1학년 때 선배들에게 광고기획, 카피라이팅, 광고제작기법 등을 배우면서 광고에 대한 끝없는 매력을 느꼈고, 결국 광고인이라는 꿈을 확신하게 됐다. 올해는 2학년, 선배의 입장으로 광고기초이론부터 아이디어 발상법 등을 알려주기도 하고 후배들과 함께 교외 광고 캠프에 참가해 강연을 듣고 함께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고는 나에게 두 마리, 세 마리, 더 나아가 백 마리 토끼를 다 잡고자 하는 꿈을 꾸게 해주었다.내가 서울금융고등학교를 선택한 이유금융자산운용과 2학년 김서현기업이 인재를 채용하는 조건을 찾아보았을 때 많은 기업이‘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채용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래서 특성화고로 진학을 원했지만, 대학은 졸업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인문계고에 진학했다. 대학을 가더라도 결국 목표는 좋은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기에 인문계고에 진학해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부모님께 대학을 꼭 졸업하지 않아도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으며, 특성화고로 전학 가서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설득하자 끝내 특성화고로의 전학을 허락하셨다.수학을 좋아하고 방긋 웃는 모습이 아름다워 상업계열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중에서도 금융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서울금융고로 전학을 결심했다.2학기 시작할 때 전학 와서 1학기에 배운 전공과목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무료로 진행되는 방과 후 수업을 통해 회계원리를 비롯해 부족한 부분을 채웠고 첫 시험에서 과 석차 4등을 할 수 있었다.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니 욕심이 생겼다. ‘기업가 연구대회, 증권 분석 대회’와 같이 학생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학교가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에도 도전했다. 그중에서도 증권 분석 대회를 통해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을 배운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제 ‘회계직 공무원’이 되겠다는 꿈에 한발씩 다가가는 것을 느끼고 있다.내가 서서울생활과학고를 선택한 이유국제정보과학과 2학년 권윤성‘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오늘 아침 교문을 들어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어젯밤 수행평가 과제를 끝냈기 때문에 자율학습 시간에 회계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주변에는 막연히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인문계고를 선택하는 친구가 많았다. 나도 당연히 그래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특성화고에서는 3년 동안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전공과목을 배운다는 걸 알게 됐다.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서서울생활과학고 국제정보과학과에 지원했고, 합격 소식을 들은 사촌 형은 특성화고에서 배우는 거라며 매일 ‘회계’를 가르쳐 주었다.숫자를 다루되 수학도 아닌 것이 생소했지만 새로운 공부가 참 신기했다. 수많은 계정 과목들을 차변과 대변으로 분개를 하여 차액이 나지 않고 일치하는 것이, 마치 수학문제의 정답을 맞힌 것처럼 통쾌해서 회계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컴퓨터 사랑이 회계 사랑으로 바뀌었지만, 회계처리는 대부분 전산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나에겐 딱 맞는 공부였다.특성화고는 공부 안 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가진 친구를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나는 “세상에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라는 말처럼,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펼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그만큼의 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를 일찍 시작하는 것, 그것은 정말 행운이며 행복이다.내가 예림디자인고를 선택한 이유시각디자인과 2학년 유단비아름답고 다양한 디자인에 관심과 흥미가 있어 고등학교들을 찾아보던 중 단순히 ‘예림’이라는 단어가 ‘예쁘다‘라는 사소한 생각에서 예림디자인고를 택했다.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교 로고, 전경, 학교 내부의 디자인을 미리 알아보고 선생님들과 입학전형 등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곳에서 3년 동안 배우게 된다면 근사한 사람이 될 미래의 나를 상상할 수 있었다. ㈜바이네르에서 후원하고 예림디자인고등학교에서 주관하는 바이네르 디자인 실기대회에 참여하면서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선배들의 디자인 실력을 엿보면서 “가고 싶다”에서 “이제는 가야만 한다”라는 확고한 생각으로 바뀌게 됐다.디자인 수업을 배우고 전공 능력을 더 향상시키기 위해 방과 후 수업도 참여해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더 많은 중학생에게 우리 학교를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학교 홍보반에 가입해 학교 홍보를 하며 더욱더 “이 학교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중학교 때에는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려 앞에 나서는 일은 시도도 하지 않았었는데 중학교에 방문해서 학교 홍보도 해보고 1, 2학기 학급회장도 하며 성격이 활발하게 변하게 됐고 학생회 회장까지 맡았다. 학교생활 중에 힘들었던 일도 많이 있었지만 좋은 인연을 만나고 도움을 받으며 성격까지 바뀔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학교라서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내가 경복비즈니스고를 선택한 이유국제관광비즈니스과 2학년 김유신진로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한 후에 취업과 진학 중 한 가지를 선택하고 그 후에 다음 단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수 있는 특성화고의 장점에 끌려 경복비즈니스고를 선택했다. 지리적으로 집에서 가까운 이점도 있었지만 오래된 전통이 있는 만큼 취업부분에서는 여러 좋은 직장을 얻어 사회에 먼저 진출한 많은 선배도 있었고 인문계 고등학교 못지않게 좋은 대학을 진학한 내력이 있는 학교였다.미션스쿨인 만큼 배려심 많고 예의바른 친구들과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늘 학생들에게 좋은 원동력이 돼 주는 선생님들이 많이 있다. 덕분에 경복은 밝은 학생들과 자상한 선생님들의 대화와 웃음소리로 언제나 활기차고 행복이 넘친다.학생들의 취업 역량과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실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우수 학생 해외 글로벌 리더 연수, 튜터링 시스템, 수려인 인증제,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 강화 프로그램, 교내면접, 자기소개서, 토론 등, 학생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취업과 진학의 길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나는 현재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특성화고에만 있는 장점 중 하나인 ‘선 취업 후 진학&rsqu 2017-09-21
- 기계공학·과학토론·과학컴퓨팅 부분에서 수상 지난 9월 1~2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치러진 '제35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우리 지역 학생들이 기계공학·과학토론·과학컴퓨팅 부분에서 수상했다.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 중 지역 예선을 거친 224개 팀 학생 493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정식종목 4개(기계공학, 항공우주, 융합과학, 과학토론)와 시범종목 2개 종목(메카트로닉스, 과학컴퓨팅)를 초‧중‧고로 나눠 15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로봇 올림피아트 참가하고 싶은 꿈 생겼어요”기계공학 부분_ 신목초등학교 6학년 김진원·기준영 학생신목초등학교(교장 성광모) 6학년 김진원·기준영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을 과제로 성화(종이컵) 집어서 옮기기, 장애물 피하기, 계단 오르기 등 5개의 미션을 수행하는 기계장치를 만들어 장려상을 수상했다.“교내대회 금상, 교육청대회 금상, 서울시대회 은상을 수상하고 전국대회에 출전했는데 결과가 조금 아쉬워요. 장애물 하나가 통과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미션을 모두 완성하고 싶은 마음에 매달렸는데 차라리 미션 수행을 하나 포기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고요.”기계공학부문은 2인이 한 팀을 이뤄 과학상자를 이용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계장치를 만들고 미션을 수행한다. 구체적인 설계 방안을 구상하고 적절한 부품을 선정, 장치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 등을 평가받는다. 올해 전국대회는 초등학교 18개 팀 34명의 학생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과학상자 다루기를 좋아했던 진원, 준영군은 아두이노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면서 성적도 잘 나오고 자신감도 생겨 기계공학 분야에 응시했고 6학년이 돼서야 교내 대표로 뽑혀 전국대회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역할을 분담했다. 진원군은 설계도와 보고서를 맡고 준영군은 자동차 형식의 기계 밑바닥 장치와 팔을 맡았다. “4시간 동안 기계 장치를 만들었지만 모든 미션을 완성하기 위해 20분을 초과해 감점도 있었어요. 바퀴를 체인으로 하지 말고 그냥 바퀴를 사용했더라면 미션을 수행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쉽고 대회당일 생각나지 않던 아이디어가 끝나자마자 떠오를 때 또 아쉽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18개 팀 36명의 초등학생 대표로 뽑혀 당당하게 실력을 겨뤘다는 자신감에 중학생이 되면 로봇올림피아드에 출전하고 싶다는 희망도 생겼다.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과학상자를 다루면서 아이들의 꿈도 확실해졌다. 진원군은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는 꿈이 지난해부터 생겼다. “기계를 만지고 알아가다보니 기계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다. 준영군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기계공학과 관련해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기계를 만들고 다루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발전된 방향으로 고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과학토론 부분_ 문래중 3학년 박단·김은재 학생제시된 탐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를 검색하고, 팀원들 간 토론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과학 토론능력을 배양시키는 과학토론 부문에서 문래중학교(교장 김정희) 3학년 박단, 김은재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했다.“전국대회는 처음 출전했습니다. 여러 번의 대회를 치르는 과정에서 피드백을 통해 서로의 잘못된 부분은 지적해주고 발전된 방향으로 고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박단군과 김은재양은 지난해 교내 과학탐구발표대회를 함께 준비했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토론을 하면서 서로의 재능을 알아보게 됐고 올해 과학토론대회도 같이 준비했다.올해 토론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탐구주제를 미리 주고 토론 보고서를 사전 제출해야 했던 작년과는 달리 토론 논제가 대회당일 현장에서 발표되고 4시간 동안 주어진 주제를 분석하고 4페이지의 토론 개요서를 작성하고 상대팀과 토론하는 방법으로 변경됐다.결국 토론에 필요한 실력은 짧은 시간에 길러지기보다 평소 과학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지식을 쌓았는지에 따라 팀의 역량이 드러난다. 박단, 김은재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이슈가 되는 뉴스, 과학 잡지를 열독하며 준비한 것도 있지만 평소 과학을 좋아하고 책을 즐겨 읽는 습관이 전국대회까지 이끌었다고 생각한다.“중1때까지 읽은 책이 일만 권이 넘는 은재가 신문 사설을 보고 정리하던 습관이 보고서 작성에 유리했어요. 어릴 때부터 아빠와 뉴스를 보면서 토론을 했던 단이의 비판능력과 논점을 잘 잡고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던 장점을 잘 활용했던 것이 각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끌었어요.”특히 올해 전국대회 주제는 지구 온난화였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미리 다뤄본 주제라 심적으로 여유가 있었지만, 지구온난화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이해하게 됐단다.“산업화로 인해 이산화탄소 증가로 온난화가 일어났다고 생각하는데 빙하기, 간빙기 시대를 거치면서 자연적으로 지구온난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게 됐습니다. 사람 때문에 온난화가 일어났다면 해결책을 찾는데 두 가지 관점에서 원인을 분석하는 것을 배웠고 토론을 좋아하는 전국의 친구들을 알게 된 것 가장 큰 수확입니다.”“내년에는 금상에 도전하고 싶어요”과학컴퓨팅 부분 은상 목운중 1학년 원상윤 학생“동상을 기대했는데 은상이어서 기뻤는데 미션 수행을 끝내고 시간도 남았었는데 조금 더 집중했더라면 금상도 가능했겠다는 아쉬움이 남아요.”올해 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운영된 과학컴퓨팅 종목에서 은상을 수상한 목운중학교(교장 박현숙) 1학년 원상윤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스크래치, 앱인벤터 등 프로그래밍 공부를 했다. 시간이 날 때면 스크래치 작품을 감상하거나 실행하는 것을 좋아하던 차 서울시대회가 ‘화성탐사’에 대한 것이라 만들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시 대회 과제는 ‘화성탐사를 위한 로켓의 발사, 항해, 착륙 시뮬레이션 과정을 설계해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것이었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화성탐사선에 대한 공부를 하고 세 부분으로 나눠 탐사선을 제작했다.본선 진출 소식을 듣고 스크래치의 기능 중 잘 쓰지 않던 기능의 사용법을 익혔다. 과학책에 나왔던 여러 물리적 현상이나 이론을 스크래치로 구현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 문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게임, 스토리 형식의 틀을 잡아보았다.전국대회 주제는 ‘화성탈출’과 관련된 것이었다.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가운데 아레스 3~4, 파인더까지의 거리, 중력, 속도 등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는 공식을 적용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약했다. 하지만 미션을 수행하는 가운데 플루툼의 열을 이용해 히터를 사용하지 않고 에너지 소모를 줄인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생각났다.“스크래치는 간단한 프레젠테이션부터 복잡한 게임까지 엄청난 기능을 가진 프로그래밍언어입니다. 그만큼 활용 분야가 넓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만든 작품을 응용해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2017년 정보올림피아드 동상, 2017년 수학올림피아드 1차 통과, 2016년 서울과학탐구토론대회 서울시 동상, 2016년 정보올림피아드 동상 등 수상 경력과 2015년 교육청영재원(과학), 2016년 서울교대영재원(정보), 2017년 교육청영재원(과학) 경험으로 내년에는 전국대회 금상에 도전하고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는 로봇을 만들고 싶다는 꿈 2017-09-21
- “학교서 배운 것을 마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과학탐구로 문제해결력 높인다 ‘상부상조’‘상부상조’는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들이 부족한 과목을 도와주는 멘토-멘티 활동을 하다 초록나무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과학실험 및 멘토링을 해보자는 제의를 받고 이과를 진학하고자 하는 이혜규, 이동현, 서재우 학생이 주축이 돼 나눔 활동을 목적으로 동아리를 개설했다.지역아동센터에서는 실험과 관찰을 통해 과학이 쉽고 재미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눈높이에 맞춘 실험을 했다. 센터 공간이 좁아 원활하게 할 수 없는 실험은 아이들을 학교로 초청해 함께 했다. 5월에는 아이들과 영화도 보고 짜장면도 먹으면서 학교생활, 교우관계에 대한 멘토 역할도 했다.“초등생과 실험하기 위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면서 집에서 흔히 보는 재료로 실험목록을 작성했습니다. 1일 교사로 진행을 맡으면서 가르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요. 아이들과 눈높이에서 놀아주는 친구를 보면서 어린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처음 만났을 때는 부산스러운 아이들이 많아 정신없었는데, 1년 넘게 함께 하다 보니 언니 오빠처럼 따라주고 선생님이라고 불러줄 때는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했다. 2년 차가 되면서 지역사회에 나눔이 확산되고 후배들에게 선배로서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어 1학년 학생 2명을 선발했다.“상부상조 활동은 나누면서 함께 살아가는 삶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었고, 이과반 학생으로서 과학에 대한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베푸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특히 올해 가장 큰 활동은 탐구발표대회를 함께 준비한 것이다. 2학년은‘소리에 근원을 찾아서’ 1학년은‘연꽃 표면의 접촉각 측정을 통한 표면에너지 및 구조 고찰’을 주제로 각각 실험탐구에 대한 자료 분석과 발표대회를 준비하면서 팀원들의 관계가 돈독해졌다.지난해 마을결합형 학습동아리로 활동 책자를 만들어 자율동아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최우수 동아리 선정을 목표로 공상과학 소설을 쓰면서 글 쓰는 능력을 키우고 팀원들 간 과학적 지식을 넓히기 위해 인공지능의 윤리성, 유전자 조작 등을 주제로 토론도 진행하고 있다.‘상부상조’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실험과 관찰을 통해 과학이 쉽고 재미있다는 것을 초등학생들에게 알려주어 과학에 대한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교내 탐구발표대회를 준비한다주제 관련 교과목: 과학·수학지도교사: 문난희 선생님동아리 회원: 이혜규, 이동현, 서재우, 김준용(2학년) 우승호, 윤승희(1학년)활동 목적: 과학탐구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 향상, 재능기부를 통한 함께 나누는 삶활동계획: 실험봉사(착시현상을 이용한 장난감 만들기, 화학변화를 이용한 스스로 커지는 풍선 만들기, 손가락 서고 만들기, 베이킹파우더는 어떤 역할을 할까, 글루텐을 찾아라, 디퓨저 만들기, 감자를 이용한 삼투압 현상 알아보기,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만들기, 종이냄비를 이용한 발화점 이해하기), 탐구활동(주제 탐색, 소리의 근원을 찾아서, 연꽃 표면의 접촉각 측정을 통한 표면에너지 및 구조 고찰, 국립중앙과학관 수학체험전 참가) 탐구대회 참가, 마을결합형 학습동아리 활동 책자 만들기, 문화체험 및 멘토-멘티 활동, 릴레이 공상과학 소설 쓰기차별화된 점: 2학년‘소리에 근원을 찾아서’, 1학년‘연꽃 표면의 접촉각 측정을 통한 표면에너지 및 구조 고찰’에 대한 주제로 교내 탐구대회 준비 및 마을결합형 학습동아리 활동 책자 만들기사회복지 계열과 교사의 꿈 가진 친구들 ‘윈윈’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작년부터 계획을 세워 올해 3월 활동을 시작한‘윈윈’ 교사의 꿈을 가진 친구들은 교육봉사가 필요했고 사회복지계열에 꿈을 가진 친구들은 복지관에서 경험이 필요해 자율동아리로 개설하게 됐다.“처음엔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해서 자율동아리를 만들려고 했어요. 주 1회 복지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봉사를 하기 위해 복지관 직원들을 만나고 공부를 가르치는 아이들의 학부모와 상담까지 모두 우리가 계획을 주도하면서 단순한 봉사를 넘어 나눔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됐습니다.”윈윈 회원들은 내신 기간을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 30분 신정복지관에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친다.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봉사활동 하나를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복지관 직원들을 만나 교육봉사를 개설하기 위한 절차를 밟았다. 복지관에서는 전혀 교육봉사에 대한 프로그램이 없어 윈윈 회원들이 계획서를 만들고 학생들을 모을 방법을 연구해 복지관 직원을 설득했다. 아이들을 모집하기 위한 포스터도 직접 만드는 팀원들의 열정이 복지관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매주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지관도 오픈하고 아이들도 모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줘 학교에서 배운 것을 마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더구나 마을결합형 동아리로 학교 지원을 받아 교제비와 간식, 파티비용을 마련할 수 있었다.복지관에서 교육봉사 외 윈윈 회원들은 주기적으로 모여 팀원들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범위를 넓혔다. 마을축제에 부스를 열어 폭넓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고 또래 장애우들과 일일 소풍을 함께 가서 소통하며 즐거운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어르신들 생신파티나 독거노인들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하지만 동아리 회원 5명 모두 고2다. 올해 활동을 끝내고 나면 복지관에서 뒤를 이어 봉사를 해줄 학생들 모집이 회원들의 고민으로 남아 있다.“자율동아리가 처음이라 올해 봉사활동까지만 생각했는데 활동을 시작하고 하니 내년에도 아이들을 가르칠 봉사자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까지 계획은 없지만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윈윈’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꿈을 향하는 것도 있지만 자신에게 직업이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진정한 봉사를 통해 남을 도움으로서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활동 내용: 유소년층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교육봉사로 학부모와의 만남, 유소년층의 아이들과 만남을 계획을 스스로 세워 운영한다. 마을형 봉사활동인 마을 축제에서 부스를 열어 폭넓은 만남을 가진다. 또래 장애우들과 일일 소풍을 가서 장애우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보낸다.활동 계획: 복지관에서 주1회 학습 지도, 장애우들과 일일소풍,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마을축제 참여, 어르신 생신파티 및 독거노인과의 만남 가지기지도교사: 장유림 선생님주제 관련 교과목: 수학동아리 회원 명: 김민주, 윤성혜, 오은별, 김성경, 심영주동아리 윈윈의 의미: 서로를 도와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 아이들을 가르침으로 학교에서 배운 것을 마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구성원 특징: 사회 복지 관련 꿈을 가지고 있으며 복지 관련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학생차별화된 점: 유소년층 대상으로 멘토링을 동아리 회원 스스로 기획해 복지관을 찾아 의도를 설명하고 학습멘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 봉사활동의 범위를 2017-09-21
- 부천 생활 이색 정보 알아보기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여가 문화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집집마다 애견인구 증가는 그 단적인 예이다. 애견 돌보기 외에도 태교부터 자서전 쓰기까지 혹은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에 꼭 필요하지만 마땅한 교육처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부천시내에서 생활관련 이색 정보들을 모아보았다.반려동물 문화교실 ‘우리개가 달라졌어요’가구마다 반려견은 늘고 있지만 정작 반려견에 대한 이해 부족인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부천시에서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우리개가 달라졌어요’란 주제의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이용하면 어떨까.(사)유기견없는도시 주최로 열리는 이번 문화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용교육장인 부천시 부일로 278(상동))에서 진행된다. 반려동물 전문가의 진행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기본 에티켓 등을 배울 수 있다.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우고 싶은 부천시민 누구나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사)유기견없는도시 홈페이지로 접수한다.한편, 시는 지난 5월과 8월에도 상동호수공원 반려견놀이터와 시청 대회의실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열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상동호수공원 반려견놀이터 확대,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를 비롯해 해마다 반려동물 어울림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반려동물을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해오고 있다.박물관에서 만나는 이색 태교와 출산 후 모임 ‘음악회와 기획전시’출산 장려를 위한 태교 프로그램이 연일 인기를 얻고 있다. 부천문화재단 위탁운영의 부천활박물관에서는 지난 14일 미래 부천시민을 잉태한 임신부 20여명을 대상으로 태교 음악회와 기획전시를 열었다.음악회는 국악실내악단 ‘나눔’의 연주와 해설로 영화 주제곡 등을 선보여 임신부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시에선 배냇저고리, 민화 등 태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전통과 현대의 태교 방법도 소개했다.음악회는 10월 21일 한 차례 더 열릴 계획이며, 전시는 11월 19일까지 상설로 진행된다.한편, 부천활박물관은 지난 6월부터 배냇저고리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부천에 거주하는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태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0월에는 임신부들이 태교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든 유기농 면 생리대를 기부·전달하는 일정도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부천활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나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미리 쓰는 자서전’인천문화재단이 ‘미리 쓰는 자서전’을 마련한다. 미리쓰는 자서전은 자신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위한 글쓰기로, 개인의 삶을 탐구하는 시간이다. 다른 누가 아닌 오로지 자신만의 삶을 되돌아보며 기록을 남긴다. 자기만의 문장을 기록해 가는 방법을 함께 나누며, 각자의 지난 인생을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기회이다.진행은 문화연구가이자 국민대, 계원예대, 한국방송통신대 등에서 글쓰기와 커뮤니케이션을 강의하는 허 민씨를 강사로 초청하여 8회 간 글쓰기 강좌를 진행한다.수업은 주차별 주제에 해당하는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자서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념과 특징, 자서전 쓰기의 필요성과 방법 등을 배우고 인생연보를 작성한다. 자서전의 주제를 정하고 원고를 쓰기 시작하면 수강생의 발표와 논평이 이어지며 강사의 첨삭이 병행된다. 성실 수강생의 수업 결과물은 한데모아 연말에 책으로 만들어 작은 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4차 산업혁명 시대 사물인터넷(IoT) 취업연수4차 산업시대를 위한 강좌도 열린다. 부천시와 부천산업진흥재단은 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과 관련해 지역밀착형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사물인터넷 전문교육을 유한대학교와 함께 연다.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은 미취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역산업에 기반 한 전문교육을 실시로 산업현장에 필요한 우수 산업인력을 양성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는 고용연계 사업이다.사업에 참여하는 취업연수생에게는 전액 국비지원으로 사물인터넷(IoT)관련 무료교육 및 훈련수당 등이 지급되며, 부천시와 재단 등 관내 유관기관과 연계한 고용알선을 통해 관련 유망 기업에 취업 기회도 제공된다.이와 관련해 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는 사물인터넷 산업에 관심 있는 미취업자 20명에 대하여 교육생을 모집하며, 9월 25일부터 야간에 4시간씩 2달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부천시는 2018년도 춘의동 일원에 대규모 사물인터넷 혁신센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이와 관련된 숙련된 전문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이디어 경연대회로 창업지원 받기부천시와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 부천시 단비기업 창업지원사업 & 청소년아이디어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모집기간은 오는 9월 27일까지다. 부천시 단비기업은 지역의 가치를 함께 찾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경제 방식의 기업모델이다. 주민의 주도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소득과 지역 특성을 담은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이다.이번 경연대회에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속적인 활동의지가 있는 부천시민과 부천의 초중고교, 대학교, 대학원, 사업체 및 단체에 소속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최종 선정된 참가자(팀)에게는 사업비가 지급되며, 창업활동에 필요한 업무공간, 운영경비, 사업모델 개발비, 전문가 멘토링, 사후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7-09-21
- 2015 개정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입시전략 변화된 입시제도에 맞는 학습방법이 무엇일까 학부모님들 사이에 이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제 교육개혁, 학생부종합전형의 부상으로 학부모가 공부하던 시대의 학습전략이 이제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자습서, 문제집, 과외, 인강으로 공부를 한다는 것은 불을 보듯 실패할 입시전략이다. 그렇다면 변화된 입시제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대단한 것이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간단하다.왜 그런가 생각해 보자. 우선 역지사지로 대학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의외로 쉽게 이해가 된다. 대학에서는 다양한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졸업 후 결과를 가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들이 학점평균도 높고 졸업 후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대학에서는 학종 인원을 늘리고 싶을 것이다. 그러므로 학종에 대한 전략과 준비가 필요하다. 학종은 생기부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이러한 생기부를 잘 관리해야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생기부의 내용으로 대학에서는 학생의 지원학과 적합도를 측정할 것이며 지필고사 성적이나 내신보다 우위를 둘 것이다. 그러므로 ‘열심히 공부하면 대학갈 수 있나요?’가 아니라 이제 어떻게 학교생활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가 된 것이다. 학교생활이 재미있다면 일단 생기부 내용이 좋아질 것이라고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다. 학교생활이 재미있으려면 여러가지 필수조건들이 있어야 한다. 나는 그 중에서도 독서를 첫째로 꼽고 싶다. 한 술 더 떠 단순히 많이 읽는 것을 벗어나 수준 높고 유창한 독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독서생활을 할 것을 권한다. 즉, 독해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책을 읽기를 권하고 싶다. 독해력을 단계별로 정의하고 자신의 독해력을 단계마다 적절하게 관리하여 독해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이러한 독해력은 수행평가나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의 지필고사에서 큰 힘이 되어준다. 단계별로 자신의 독해력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완성된 비문학 책을 문제의식을 가지고 읽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1분에 1000자 이상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춰야 수학능력시험을 여유있게 풀 수 있다는 것을 숙지하고 독해력 향상에 힘써야 한다. 이러한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이 쌓이고 이해력이 생기면 학생 자신의 미래동기부여로 이어지게 된다. 동기부여가 된 학생들을 우리가 굳이 자기주도학습이라고 명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의는 사실 이러한 독서생활과 독해력 향상관리를 꾸준히 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인 것으로 나타나는 단편적인 것으로 자칫 본질을 왜곡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온새미학원정승재 대표원장 2017-09-21
- 우리 지역 도서관 - 가락몰도서관 & 광고도서관 & 송파구청 북카페 '독서의 달' 9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한 시장조사전문기관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2016년 평균 독서량은 8.7권이다. 한 달에 1권이 채 되지 않는 수치다.찬바람이 선선하게 불면서 책에 집중하기도 좋은 요즘, 도서관을 찾아 책 한 권 읽어보면 어떨까.책에 빠져들기에 딱 좋은,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동네 도서관을 찾았다.광고에 대한 모든 것, 그러나 누구나 이용 가능광고도서관우리나라 최초의 광고전문도서관인 광고도서관. 1987년 태평로 1가 프레스센터에 ‘광고자료센터’란 명칭으로 개관, 2006년 현재의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4층으로 이전하며 ‘광고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광고도서관은 광고 교육 및 연구에 필요한 국내외 다양한 광고·마케팅 전문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DVD와 CD, 광고사진 등도 찾아볼 수 있다.이곳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신분증을 지참하면 안내데스크에서 이용신청서 기재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일반 이용자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열람석 이용만 가능하고 책을 대여할 수는 없다. 이곳엔 총 56석의 열람석이 있는데 모두 오픈식이다. 이곳 회원은 광고회사, 신문사, 방송사의 현 직원이거나 광고·방송·미디어· 디자인(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학과만 가능)·언론·경영(호텔경영학, 관광경영학, 경영정보학 등 제외) 학과 재학생(대학원생) 및 교수 등을 대상으로 하며 졸업생은 해당되지 않는다.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해 가입이 까다롭지만 일단 회원이 되면 특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료대출은 물론 소모임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UCC 스튜디오도 대여할 수 있다. 예약은 홈페이지 예약이 원칙이며 전화예약이나 당일예약은 불가능하다.가락몰 4층에는 도서관이 있다가락몰도서관가락시장의 현대화 사업으로 탄생한 가락몰에도 도서관이 있다. 가락몰 업무동 4층에 위치한 가락몰도서관. 서울시민이나 서울시 소재 직장이나 학생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가락몰 도서관은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유아자료실, 정기간행물 코너, 특성화자료 코너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자료실은 동화, 옛이야기, 역사, 어린이대상도서와 잡지 등을 갖추고 있고 일반자료실에는 성인, 청소년 대상 도서 비치 및 식문화와 식생활 관련 특성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가락몰에 위치한 도서관인 만큼 음식의 역사, 건강한 식재료, 요리법, 식문화 관련 자료 등을 모은 특성화자료 코너가 눈에 띈다. 어린이실·일반자료실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70여개의 좌석이 구비되어 있다. 일반자료실과 별개의 공간에 위치한 유아자료실은 영유아 대상 도서를 따로 비치하고 책을 읽는 공간 또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꾸몄다.유아자료실 옆에는 또 다른 특별한 공간 ‘요리조리 쿠킹스튜디오’가 있다. 이곳에서는 책과 연계한 다양한 식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많은 희망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9월 28일부터 진행하는 성인요리 ‘남자들의 폼 나는 요리’ 신청을 받고 있다.커피와 함께 책에 빠져들고 싶다면송파구청 북카페구민으로서의 다양한 업무를 위해 찾게 되는 구청. 잠실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친근한 송파구청이지만 막상 구청을 방문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만약 구청에 일이 있어 방문계획이 있거나 가을을 맞아 책 읽기에 푹 빠져보고 싶다면 송파구청 지하 1층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 ‘북카페’를 방문해보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공간으로 소설, 시, 시사, 동화 등 7000여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다.이곳은 테이블 11개와 30여개의 좌석이 놓여있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오픈식으로 구성되어있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 하지만 일단 자리를 잡으면 이내 책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또한 함께 갖추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송파구청 직원들만 책을 대여할 수 있고, 주민들은 이곳에서 책을 읽는 것만 가능하다.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북카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 바로 옆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를 이곳에서 책을 읽으며 함께 마실 수 있다. 카페의 음료 가격도 저렴해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1500원(아이스 2000원), 카페라떼와 카푸치노가 각각 2000원, 제일 비싼 요거트스무디와 바닐라프라푸치노가 각각 3000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깊어가는 가을, 따뜻한 차 한 잔과 책 한권을 만끽하고 싶다면 송파구청 북카페를 이용해보자. 2017-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