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와 영어' 검색결과 총 87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업 병행하며 적성과 잠재력 발견해 키워요” 지난 11일 고려대가 내년에 치러질 입시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절반 이상을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선발인원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형태다. 향후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선발은 점차 확대될 추세다. 하지만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한다는 이 제도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언론이나 해당 대학에서 밝히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합격사례는 현재의 입시체제하에서 많은 학생들이 따라 하기 어렵고 노력과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정보력과 노력만으로는 힘들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스펙을 쌓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관리하지 않는다면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그러면 교육특구 노원에 소재한 일반계 고등학교들은 어떤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스펙을 관리할까? 능력있는 내외부 강사 초빙해 실험 탐구활동 및 올림피아드 대비하며 과학특기자 육성 대진고등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 특성화로 운영되는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인 과학우수실험반, 과학탐구학습활동, 과학특기자 지도가 조기진학과 조기졸업으로 연결되면서 많은 학생들을 상위권 대학에 진학시키고 있다. 이 학교 우성수 과학부장은 “수학, 과학분야의 지적능력이 탁월하고 과제해결력과 창의성이 뛰어난 우수한 학생들을 뽑아 비교과 영역의 자료와 다양한 스펙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학교에서 해주고 있기에 상위권 대학에 많이 진학하고 있다”고 한다. 상설동아리 활동인 ‘과학우수실험반’은 1,2학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1학년 때 이공계 진학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25명 내외를 모집해 방과 후 활동을 한다. 각 조를 편성해 조별로 연간 또는 학기별 주제를 정해 탐구실험 보고서를 모아 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과학탐구학습활동’은 인근 대학교수와 지도교사가 논의해 연구주제를 정하고 2인1조로 실험해 대학생의 공동참여로 실험데이터를 정리해 논문을 발표한다. 2006년부터 총 8편의 논문을 국내 학술지에 게재하고 지난해에는 일산 킨덱스에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과학 특기자 지도’로 각종 경시대회와 조기졸업자를 지도하면서 올림피아드에도 참가하고 있다. 먼저 교내대회를 개최해 우수자를 선발한 후 각종 교외대회에 추천하고 있는데, 매주 월요일 오후 1시간30분 정도 수업을 진행하면서 각 영역별로 실험과 이론을 겸한 수업과 함께 토론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상명고등학교도 2006년부터 대학과 연계해 과학프로그램을 운영 강화하면서 연 3회씩 SKY대학 교수 및 연구원을 초빙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동안 과학중심학교 활동결과로 우수한 학생들을 모아 2009년 과학심화동아리 ‘사이언스 파크반’을 개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과학중심학교의 관리를 통해 4회 연속 올림피아드(물리 2회, 생물 화학 1회씩) 입상과 각종 과학경시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체계화된 논술 및 독서지도 프로그램 통한 독서 포트폴리오 구성 서라벌고등학교는 학생들이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독서노트’ 배너를 이용해 3년간 개인별 독후감을 축적한다. 이에는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일반적 소개와 독후감, 책을 읽은 후 수행한 활동이나 개인적 깨달음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한 독서 후 평가 등을 담음으로써 학생들의 독서생활을 체계적으로 돕고, 또한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해 개인의 독서 이력철을 만드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현고등학교는 등교 후 약 20~30분의 시간을 이용해 매일 실시하는 ‘신문사설과 칼럼읽기 및 1주 1제 쓰기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현상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어휘력 독해력 등의 언어능력을 배양해 논술 구술면접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아침사설칼럼노트’를 일괄 준비해 그날의 주요 일간지 사설 또는 관심분야의 칼럼을 노트양식에 따라 오려 붙이고 정리해 ①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기 ②어려운 어휘를 조사해 짧은 글짓기 ③사설의 전체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순으로 활동하고 있다. 혜성여자고등학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독서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전 교사가 독서멘토링에 활용할 도서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멘토링하고 싶은 교사와 책을 선택해 교사 1인당 학생 10명 이내로 팀을 구성한다. 이렇게 모인 멘티 학생들과 멘토 교사는 금요일 7교시 독서시간에 함께 만나 읽은 책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며, 학기말에는 저마다의 형식으로 활동 결과물을 제출한다. 학생 개인의 끼와 특기 살리는 동아리 활동 및 각종 인증시험 대비 프로그램 대진여자고등학교는 지난해부터 학생 개인의 전공과 특기를 최대한 살리는 예술(연극)중점학교를 운영, 연극반 활동을 활성화시켜 SAC 전국청소년연극제 대상, 전국청소년연극제 최우수상(교과부장관상), 2008동아리한마당 교육감상 등을 수상했다. 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5개 교과목 중 선택해 교과서 내용을 연구하는 학생교과연구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팀당 10명 이내의 29개 팀이 활동하고 있는 학생교과연구동아리는 자신의 관심과 진로에 맞는 5개 영역 중에서 교과 전문성을 살린 연구 활동을 펼쳐 보고서를 작성해 평가받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해 입학사정관제 누적자료가 되고 있다. 재현고등학교에서는 심화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AP(Advanced Placement, 대학과목 선수이수제)준비반을 상설 운용하고 있는데 AP준비반 지도팀은 과목별 우수한 책임교사를 중심으로 하며, 필요시에는 외부강사를 활용해 지도한다. 앞으로는 SAT(Scholastic Aptitude Test,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지도팀을 신설, 유학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영재반인 과학특기자 준비반을 별도로 구성, 과학탐구학습활동과 과학우수실험팀 학생들에게 과학관련 교과영역의 자료와 스펙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서라벌고등학교는 한국어능력 중국어능력 텝스 토익 토플 등 다양한 어학능력 시험 대비를 위한 동아리와 논술 경제 역사 철학 등의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 해 각 동아리마다 카페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카페에 누적해서 올린 활동들은 개인의 이력철 관리에 유용하게 작용하고 있다. 상명고등학교도 텝스반 일어특기자반을 신설, 외국어 능력향상과 리더십 캠프를 통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고교 최초로 ‘중국 공자 아카데미’를 신설, 이미 시행하고 있는 대학과 연계프로그램도 개발해놓은 상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학업 병행하며 적성과 잠재력 발견해 키워요” 지난 11일 고려대가 내년에 치러질 입시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절반 이상을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선발인원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형태다. 향후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선발은 점차 확대될 추세다. 하지만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한다는 이 제도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언론이나 해당 대학에서 밝히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합격사례는 현재의 입시체제하에서 많은 학생들이 따라 하기 어렵고 노력과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정보력과 노력만으로는 힘들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스펙을 쌓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관리하지 않는다면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그러면 교육특구 노원에 소재한 일반계 고등학교들은 어떤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스펙을 관리할까? 능력있는 내외부 강사 초빙해 실험 탐구활동 및 올림피아드 대비하며 과학특기자 육성 대진고등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 특성화로 운영되는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인 과학우수실험반, 과학탐구학습활동, 과학특기자 지도가 조기진학과 조기졸업으로 연결되면서 많은 학생들을 상위권 대학에 진학시키고 있다. 이 학교 우성수 과학부장은 “수학, 과학분야의 지적능력이 탁월하고 과제해결력과 창의성이 뛰어난 우수한 학생들을 뽑아 비교과 영역의 자료와 다양한 스펙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학교에서 해주고 있기에 상위권 대학에 많이 진학하고 있다”고 한다. 상설동아리 활동인 ‘과학우수실험반’은 1,2학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1학년 때 이공계 진학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25명 내외를 모집해 방과 후 활동을 한다. 각 조를 편성해 조별로 연간 또는 학기별 주제를 정해 탐구실험 보고서를 모아 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과학탐구학습활동’은 인근 대학교수와 지도교사가 논의해 연구주제를 정하고 2인1조로 실험해 대학생의 공동참여로 실험데이터를 정리해 논문을 발표한다. 2006년부터 총 8편의 논문을 국내 학술지에 게재하고 지난해에는 일산 킨덱스에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과학 특기자 지도’로 각종 경시대회와 조기졸업자를 지도하면서 올림피아드에도 참가하고 있다. 먼저 교내대회를 개최해 우수자를 선발한 후 각종 교외대회에 추천하고 있는데, 매주 월요일 오후 1시간30분 정도 수업을 진행하면서 각 영역별로 실험과 이론을 겸한 수업과 함께 토론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상명고등학교도 2006년부터 대학과 연계해 과학프로그램을 운영 강화하면서 연 3회씩 SKY대학 교수 및 연구원을 초빙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동안 과학중심학교 활동결과로 우수한 학생들을 모아 2009년 과학심화동아리 ‘사이언스 파크반’을 개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과학중심학교의 관리를 통해 4회 연속 올림피아드(물리 2회, 생물 화학 1회씩) 입상과 각종 과학경시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체계화된 논술 및 독서지도 프로그램 통한 독서 포트폴리오 구성 서라벌고등학교는 학생들이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독서노트’ 배너를 이용해 3년간 개인별 독후감을 축적한다. 이에는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일반적 소개와 독후감, 책을 읽은 후 수행한 활동이나 개인적 깨달음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한 독서 후 평가 등을 담음으로써 학생들의 독서생활을 체계적으로 돕고, 또한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해 개인의 독서 이력철을 만드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현고등학교는 등교 후 약 20~30분의 시간을 이용해 매일 실시하는 ‘신문사설과 칼럼읽기 및 1주 1제 쓰기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현상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어휘력 독해력 등의 언어능력을 배양해 논술 구술면접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아침사설칼럼노트’를 일괄 준비해 그날의 주요 일간지 사설 또는 관심분야의 칼럼을 노트양식에 따라 오려 붙이고 정리해 ①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기 ②어려운 어휘를 조사해 짧은 글짓기 ③사설의 전체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순으로 활동하고 있다. 혜성여자고등학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독서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전 교사가 독서멘토링에 활용할 도서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멘토링하고 싶은 교사와 책을 선택해 교사 1인당 학생 10명 이내로 팀을 구성한다. 이렇게 모인 멘티 학생들과 멘토 교사는 금요일 7교시 독서시간에 함께 만나 읽은 책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며, 학기말에는 저마다의 형식으로 활동 결과물을 제출한다. 학생 개인의 끼와 특기 살리는 동아리 활동 및 각종 인증시험 대비 프로그램 대진여자고등학교는 지난해부터 학생 개인의 전공과 특기를 최대한 살리는 예술(연극)중점학교를 운영, 연극반 활동을 활성화시켜 SAC 전국청소년연극제 대상, 전국청소년연극제 최우수상(교과부장관상), 2008동아리한마당 교육감상 등을 수상했다. 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5개 교과목 중 선택해 교과서 내용을 연구하는 학생교과연구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팀당 10명 이내의 29개 팀이 활동하고 있는 학생교과연구동아리는 자신의 관심과 진로에 맞는 5개 영역 중에서 교과 전문성을 살린 연구 활동을 펼쳐 보고서를 작성해 평가받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해 입학사정관제 누적자료가 되고 있다. 재현고등학교에서는 심화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AP(Advanced Placement, 대학과목 선수이수제)준비반을 상설 운용하고 있는데 AP준비반 지도팀은 과목별 우수한 책임교사를 중심으로 하며, 필요시에는 외부강사를 활용해 지도한다. 앞으로는 SAT(Scholastic Aptitude Test,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지도팀을 신설, 유학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영재반인 과학특기자 준비반을 별도로 구성, 과학탐구학습활동과 과학우수실험팀 학생들에게 과학관련 교과영역의 자료와 스펙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서라벌고등학교는 한국어능력 중국어능력 텝스 토익 토플 등 다양한 어학능력 시험 대비를 위한 동아리와 논술 경제 역사 철학 등의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 해 각 동아리마다 카페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카페에 누적해서 올린 활동들은 개인의 이력철 관리에 유용하게 작용하고 있다. 상명고등학교도 텝스반 일어특기자반을 신설, 외국어 능력향상과 리더십 캠프를 통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고교 최초로 ‘중국 공자 아카데미’를 신설, 이미 시행하고 있는 대학과 연계프로그램도 개발해놓은 상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9
- 예비고1을 위한 공부법 칼럼 시리즈2 “중3 겨울(예비고1), 이렇게 공부하라.” 중1에서 중2로 올라가는 것은 ‘변화’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반면, 중3에서 고1로 올라가는 것은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중학교 시절의 부족한 자신을 뒤로 하고, ‘본 게임’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작’하려는 의지가 충만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바라는 ‘화려한 시작’. 그렇다면 그것은 어떻게 가능해질까? 대답은 상식적이고, 간단하다. 무엇이 중요한 CODE인가를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만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화려한 시작을 위해서 중3 겨울방학에는 무엇을, 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핵심(CODE) 공부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CODE공부법 1. 중학교 총 복습이 곧 선행이다. 화려한 미래를 위해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역설적이게도 ‘잊고 싶은 과거’에 집중하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고1 준비=고1 선행’이라는 단순한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것은 중학교 공부와 고등학교 공부간의 관계의 본질(CODE)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큰 실수다. 지금 당장 중학교 수학 교과서와 고등학교 수학(상/하) 교과서를 펴놓고 목차를 비교해 보자. 놀라운 사실들이 발견될 것이다. 같은 제목의 단원들이 양쪽 모두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과학이나 사회도 마찬가지다. 이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연계성’ 때문이다. 고등학생이 된다고 전혀 새로운 내용을 처음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다. ‘고등학교 내용 = 중학교 내용 + α’ 라고 생각하면 정확하다.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고등학교 선행만 하는 것은 위험하다. ‘모래 위에 쌓은 성’처럼, 기본이 되는 중학교 내용이 흔들리면, ‘+α’에 해당하는 고등학교 내용도 흔들리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수학의 경우에는 수능/논술에 통합되어 자주 출제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배우지 않고 ‘오직’ 중학교에서만 배우는 단원들이 있어 복습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바로 ‘도형’에 관련된 단원들이다. 따라서 도형 부분은 반드시 복습이 필요하다. 복습할 때에는 내신시험을 대비할 때처럼 교과서를 다 외우고 문제까지 풀 필요는 없다. 기본 개념을 혼자 말로 대충이라도 설명할 수 있는 수준까지 훑어보고 ‘이해’하는 방법으로 충분하다. 이 과정에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단원들이 있다면 해당 단원만 선택적으로 과외나 인터넷 강의를 다시 들어서라도 꼭 보충해야 한다. 수학/과학/사회는 이러한 과정이 꼭 필요하며, 국어나 영어는 교과서가 특별히 ‘연계’되지 않으므로 복습할 필요가 없다. CODE공부법 2. 고등학교 선행은 수학(상), 영어 독해를 위한 문법 정리까지. 선행이 필요한 이유는 고등학교 진학 후에 느끼게 될 ‘급격한 변화’때문이다. 변화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공부 량과 난이도의 향상’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밝힌 대로 고등학교 내용은 비록 중학교 내용과 연계되긴 하지만, ‘+α’들이 있어 난이도가 올라가고, 진도 속도도 중학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진다. 따라서 영어와 수학 정도는 중3 겨울방학에 반드시 선행을 해두는 것이 좋다.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핵심과목’이기 때문이다. 영어는 어휘와 문법을 선행학습 한다. 고1 영어 교과서의 단어 정도는 한번쯤 외워 놓고 올라가는 것이 좋다. 문법은 교과서 외의 교재로 준비하되, 중학교 식의 ‘문법을 위한 문법 공부’가 아닌 ‘독해를 위한 문법 공부’로 전환해야 한다. 용법, 품사가 아니라 ‘문장해석’을 위한 문법 학습이 고등학교 선행학습에 적합하다. 수능, 논술 영어시험의 모든 문제는 ‘해석’ 문제이기 때문이다. 용법이나 품사를 묻는 기초 문법 문제는 전혀 출제되지 않는다. 따라서 ‘독해를 위한 문법’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선행 강의나 교재를 선택해야 한다. 수학은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과정인 수학(상) 정도까지 선행하도록 한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하)까지 선행하는 경우도 꽤 많은데, 1학기가 지나면 어차피 잊어버리게 되어 비효율적이다. 또한, 칼럼 1편에서 말한 대로 수능/논술을 위해서는 ‘기본개념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기에 수학(하)를 선행할 시간에 차라리 수학(상)을 한 번 더 반복하는 편이 낫다. 선행학습은 고등학교 교과서로만은 부족하며 ‘정석’ 등의 추가 기본서 한 권 정도는 같이 봐주어야 한다. 다른 과목 선행학습은 영어, 수학의 선행학습이 완전히 끝나고 시간이 남는 경우에만 한다. 또한 과학과 사회과목으로만 국한시키는 것이 좋다. 스터디코드 공부법 코칭센터 조남호 대표코치 1588-2759 www.studycode.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중등 국어 무시했다가 큰 코 다칠라 개념, 어휘, 사고력 훈련 필요한 과목…독서가 해법이다 국어는 모든 과목의 기초가 되는 학문이다. 국어능력을 제대로 갖추면 국어성적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 과학, 영어 등 다른 과목의 학습결과도 좋아진다. 하지만 도구과목으로 불리는 국어의 중요성이 현실에서는 간과되기 일쑤다. 영어, 수학에 비해 부담감이 덜하기에 투자시간도 현저하게 적다. 만만하게 생각해온 국어과목의 위력은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가면서 높은 벽을 실감하게 된다. 더구나 반짝 공부한다고 해도 성적이 쉽사리 오르지 않는다. 독해실력과 탄탄한 어휘력, 논리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중학교 국어의 중요성과 공부법을 알아봤다. 중등 국어 체감 난이도 높다 중등 국어는 초등학교에 비해 국어의 문법과 지식에 관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고, 어휘나 내용이 한층 어려워진다. 또한 문법 비중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국어 개념을 접하게 된다. 국어전문 한맥학원 류현 실장은 “초등국어의 내용은 쉽지만 중학교에서는 초등에 비해 내용도 어렵고 국어시험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그래서 첫 중간고사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국어점수를 받는 학생들이 많다”고 진단했다. 많은 학생들이 국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문맥 적용의 어려움을 체감하게 된다는 것. 최용훈 국어논술전문학원의 최용훈 원장은 “은유법, 직유법과 같은 비유적인 표현이나 반어?역설법 등을 공식에 대입하듯 지문에 적용해 찾으면 쉬울 것 같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문맥적용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 부분은 고3학생들까지도 혼돈스러워한다”고 설명했다. 국어 실력에 기본이 되는 어휘의 난이도도 초등 국어에 비해 한층 올라간다. 국어 어휘는 살아가면서 익히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중등?고등을 거치면서 국어도 영어처럼 어휘의 이해와 암기가 요구된다. 한편, 시험에서 50%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관식 논술과 서술형 문제도 염두에 둬야한다. 더구나 중학교에서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논술대회나 백일장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표현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그래서 중학교에 가면 여학생과 비교해 글쓰기 능력이 취약한 남학생들의 경우 국어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가 어려워진다. 중등 국어에서 짚어야 할 점 중학교 1학년 국어교육과정은 사고의 바탕을 형성하고 다지는 시기로 문학과 비문학의 각 영역별 중요 원리와 필수 작품을 접하게 된다. 중등 국어과정 전체에 필요한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사고를 확장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중2과정의 국어 난이도는 1학년 수준보다 한층 높아진다. 국어 교과서 과정뿐 아니라 교과 밖의 영역에 대한 이해를 넓혀나가게 된다. 1학년 때는 원리 중심이었다면 2학년 때는 깊이 있는 책을 폭넓게 읽어 세상을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 중학교 3학년 국어교육은 논리적, 비판적 사고를 심화하는 시기로 이와 관련한 내용이 교과서에서 많이 다루어진다. 고난도의 사고력을 요구하는 고등국어로 한 단계 올라가기 위해 고등 과정의 기초적인 내용의 선행학습도 필요하다. 또한 언어영역과 수시 모집, 입학사정관제에 필요한 논술의 기초와 면접 토론 능력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것도 좋다. 한맥학원 류 실장은 “국어 교과는 단순히 시 한 편 외우는 수업이 아니라 개념과 원리를 익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기르는 수업”이라면서 “개념과 원리를 체계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는 과정이 중등 과정이다. 그 영향력은 고등 과정에까지 연결 된다”고 설명했다. 고등학생들 중 언어영역을 어려워하는 학생 대부분은 중등 과정의 국어를 체계적으로 하지 못하고 단순히 내신 대비만 해 온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중등과정부터 대학입시를 염두에 두고 공부해야 한다는 거다. 독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렇다면, 국어를 잘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해법은 바로 독서에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학습의 바탕이 된다고 강조하는 독서는 국어 학습의 구심점이라 할 수 있다. 류 실장은 “7차 교육과정에서 듣기?말하기?쓰기 영역이 확대되었다고 하지만 수업 현장에서는 읽기 영역의 비중이 크다”고 했다. 이는 독서능력이 국어 능력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알리는 대목이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연습 또한 국어를 잘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독서를 할 때는 다독과 정독을 잊지 말아야 한다. 추천도서목록은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약칭 책따세)’ 등 청소년 독서 단체에서 만든 목록을 활용하면 좋다. 최 원장은 “독서를 할 때 천천히 많이 생각하면서 읽기”를 권하며 “책을 읽은 후 독서장을 활용해 쓰기 연습까지 한다면 금상첨화다”고 했다. 실제로 국어 전문 학원의 중등과정은 학교시험대비와 언어능력 향상에 50%씩 비중을 두고 학생들을 지도한다.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독서가 중심이 돼 독후활동을 훈련한다. 또한, 국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국어인증시험을 준비하기도 한다. 지속적인 사고력 훈련도 필요하다. 최용훈 원장은 “국어 시험은 고난도의 사고력을 요구하는 시험이다. 현실적으로 본 국어공부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수능 언어영역도 결국 철저한 사고력 테스트다” 면서 “국어가 주관성이 강한 학문이기도 하지만 평가의 중심에는 문학? 비문학의 제재를 제한된 시간 안에 읽고 문학적, 문맥적, 함축적 의미를 파악하는 등 정확하게 요점을 집어내는 능력이 필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개념과 사고력을 기르는 과정이 단숨에 올라가지 않기에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최용훈국어논술전문학원 최용훈 원장 한맥학원 류현 실장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8
- 국제 감각을 겸비한 중국 전문가로 거듭나 중국 상하이 동화대학교 국제학부 이미 세상이 국제화되어 이제는 외국어 한 두 개 뿐 아니라 국제적인 감각을 공부해야 취업이 가능하다. 대학 4년의 한정된 시간 내에 국제화의 기본 언어인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배우고 국제 무역이나 경영, 금융의 전문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우리나라에서 가깝고 중국어와 영어를 확실하게 배울 수 있는 중국 대학 국제학부에 진학하는 것도 국제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한 방편이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동화대학교 국제학부는 전 과목 영어로 수강하는 학부과정으로 국제비즈니스나 국제 무역을 전공할 수 있다. 특히 중국어와 중국 문화, 경제를 현지 감각에 맞게 익혀 중국에서 취업하거나 사업을 할 경우 매우 유용하다. 8학기 중 3학년 2학기는 호주 RCDC(Raffles College of Design & Commerce 이하 RCDC)에서 공부하며 졸업 후 동화대 학사학위와 RCDC 연수 증서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영어수업과 호주 연수 1951년 설립된 동화대학교(전 중국섬유대학교)는 중국 교육부 직속 대학교(전국 총 72개교)이며 100대 중점학교이다. 상하이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패션디자인, 섬유공학, 국제무역, 공상관리, 재료과학, 정보통신기술 등 특색 학과의 지명도가 높은 학교이다. 취업중심의 실용학문을 추구하는 중국 동화대학교 국제학부는 4년제로 중국 최초로 전 과목 영어로 수업한다. ㈜한겨레플러스 ‘교육과미래 사업본부’ 현영숙 본부장은 “RCDC 인재개발센터와의 제휴협력으로 학생과 기업 간 가교 역할을 하여 졸업 후 취업을 돕는다”며 인턴쉽, 프로젝트 진행, 졸업실습 등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또한 3학년 2학기에는 호주 RCDC에서 전공 지식을 배우며 현지인과 교류를 통해 영어도 활용하고 호주의 사회 경제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다.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30년 전통의 통상 교역 전문 교육기관인 RCDC는 싱가포르, 중국, 태국,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28개의 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와 중국을 동시에 배워 2010학년도 동화대 국제학부는 국제경영(Management in business administration)과 국제무역(Economics in international trade)의 2개 전공을 모집한다. 경영학과 무역학 분야의 수준 높은 커리큘럼과 다양한 실천 응용 과목을 개설하여 학생의 실무 능력을 향상 시켜 졸업 후의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국제학부의 특성을 잘 살려 국제무역 경영학 금융 분야의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쌓고, 중국 경제와 사회, 문화 및 다문화 비즈니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유능한 외국인 교수가 전공과목을 지도하며 이론과 더불어 실제 케이스 스터디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동화대 국제학부는 중국의 문화적 특색을 강조하여 유학생을 교육하며 영어와 중국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다. 현 본부장은 “외국유학생에게 처음 1년간은 영어와 중국어를 중점적으로 교육하며 중국비즈니스, 중국어 실용법 등의 전문지식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중국 현지뿐 아니라 전 세계 글로벌 기업에 취업하거나 사업을 할 때 혹은 중국 기업과 글로벌 기업과의 거래 중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매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동화대 국제학부를 졸업하려면 필수 학점 이수와 졸업논문 발표 심사 합격은 물론이며 HSK 3급 혹은 비즈니스 중국어 BCT 3급 이상의 증서를 취득해야 한다. 2010년 봄 학기부터 입학 가능 동화대 국제학부에 진학하려면 고등학교 졸업한 학생으로 고교 내신 성적과 IELTS 5.5 혹은 IBT 토플 61점 이상의 점수를 제출하면 지원할 수 있다. 영어 성적이 수준 미달이거나 공인 영어 성적이 없는 경우에는 해외에 2~3년 거주를 증명하는 등 기타 대응 성적을 제출하여 조건부 입학을 할 수 있다. 토플점수가 80점 이상일 경우에는 장학금 신청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2010년 1월 15일까지다. 수업료는 학기 당 2만5천 위안이며 2인 1실 기숙사비는 월 1천3백5십 위안이다. 학비는 1위안 186원 기준으로 1년에 950만 원 정도로 국내 대학 학비와 비슷하다. 문의 (02)3274-4183 www.haniedu.com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공익요원이 저소득층 학생 교육” 경기도 광명시는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한 방과후 학습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2월부터 광명7동에서 공익근무요원을 활용,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교실을 시범 실시해왔다. 시는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공익근무요원 중에서 국어 영어 수학 전공자 3명을 전담강사로 선정, 기초생활수급권자 자녀 6명을 대상으로 월~금요일 매일 2시간씩 학습지도를 해왔다. 이를 통해 공익근무요원들은 복무 중에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며 보람을 느끼고, 가정형편상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은 학습능력 향상효과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월부터 철산1동, 8월부터 하안3동 주민센터에서도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한 방과후 학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공익요원들은 자긍심을 갖게 됐고, 저소득층 학생들은 학습능력 향상 및 정서적 안정을, 시는 관공서에 대한 이미지 개선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내 모든 동으로 공익근무요원 방과후 학습교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
- 광명 “공익요원이 저소득층 학생 교육” 경기도 광명시는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한 방과후 학습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2월부터 광명7동에서 공익근무요원을 활용,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교실을 시범 실시해왔다. 시는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공익근무요원 중에서 국어 영어 수학 전공자 3명을 전담강사로 선정, 기초생활수급권자 자녀 6명을 대상으로 월요일~금요일까지 매일 2시간씩 학습지도를 해왔다. 이를 통해 공익근무요원들은 복무 중에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며 보람을 느끼고, 가정형편상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은 학습능력 향상효과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월부터 철산1동, 8월부터 하안3동 주민센터에서도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한 방과후 학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공익요원들은 자긍심을 갖게 됐고, 저소득층 학생들은 학습능력 향상 및 정서적 안정을, 시는 관공서에 대한 이미지 개선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관내 모든 동으로 공익근무요원 방과후 학습교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2010학년도 자사고 입시 무엇이 달라지나 자립형사립고(자사고)는 학교 스스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학생과 교사의 선발, 교육비 책정 등에 대해서도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학교를 말한다. 지난 2001년 평준화 문제점 개선을 위해 도입, 현재 전국에 6개교가 운영 중이다. 민족사관고, 상산고, 현대청운고, 해운대고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한다. 반면 포항제철고와 광양제철고는 포스코 및 계열사 임·교직원 자녀나 소속 광역단체 출신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경기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민족사관고등학교 = 지원 자격 기준 완화 민사고는 전국을 대상으로 계열구분 없이 150명을 모집한다. 전형은 서류전형-영재판별검사-면접 등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류전형은 입학원서, 학교생활기록부, 학업계획서, 우수성 입증자료 등을 심사한다. 민사고 입시안은 해마다 조금씩 변화가 있었지만 올해는 굵직한 변화들이 많다. 2010학년도 민사고 입시의 변화 내용은 크게 3가지 변화로 요약할 수 있다. ▲내신성적 지원 제한 폐지 ▲수학·영어·국어 능력 입증 공인 자료 필수 제출 ▲영재판별 검사 영역 사회·과학 영역으로 축소 등이다. #서류전형, 내신 제한 폐지 = 2010학년도 민사고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지원 자격 기준의 완화다. 그간 자체 내신 산출 프로그램에 따라 자격 기준을 제한해오던 것을 2010학년도부터는 전면 폐지했다. 내신 제한으로 민사고에 지원조차 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이다. #수학·영어·국어 능력 입증 공인 자료 필수 제출 = 갖춰야 할 서류 중 ‘필수’만 남고 ‘선택’은 사라졌다. 종전 한국사, 한문과 관련된 선택 서류도 사라졌고, 지난해까지 선택 서류에 속하던 수학능력 입증 서류는 필수 제출 서류로 바뀌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 고등부, 중등부 1·2차 시험, 민사고수학경시대회 등이 제출 가능한 수학 능력 입증 공인 자료이다. 영어와 국어 능력 입증 서류도 필수다. 영어는 TEPS, TESL, TOSEL, PELT, TOEFL 중 한 종류의 성적표를, 국어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이나 KBS한국어능력시험, 민사고국어경시대회 성적표를 제출하면 된다. #영재판별 검사 영역, 사회·과학 영역으로 축소 = 1차 합격자 300명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2차 영재판별 검사도 다소 달라졌다. 언어와 외국어 부분이 빠지고, 중학교 사회·과학 전 과정에서만 심화 내용이 출제된다. 또 3차 전형 면접에 이어 등장하는 체력검사에서는 ‘기준 시간’이 등장했다. 체력은 물론 학생들의 의지력을 테스트하는 전형. 4킬로미터를 달리는 것으로 제시된 기준은 남학생 30분, 여학생 35분이다. 전주 상산고등학교 = 내신성적과 수학 중요 상산고는 전국을 대상으로 360명(남자 240명, 여자 120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 특별전형은 모집 정원의 35% 내외로 선발하며, 내신과 경력·수상실적 등이 주된 평가 대상이다. 모집 영역은 수학, 외국어, 국어, 과학, 사회, 태권도, 학업능력우수 등이다. 수학 영역에 지원하려면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전국 동상 이상 입상, 영재교육원에서 수학 관련 영재교육 1년 이상 이수, 수학 과목 석차(2학년 2학기∼3학년 1학기) 1회 이상 2% 이내인 학생이어야 한다. 외국어 영역은 영어 과목 석차(2학년 2학기∼3학년 1학기) 1회 이상 2% 이내 또는 TEPS 801점 이상, 독일어 ZD B1 이상, 중국어 HSK 6급 이상, 일본어 JLPT 2급 이상이다. 국어 영역은 한국언어문화연구원 국어능력인증시험 4급 이상, KBS한국어능력시험 청소년 600점 이상인 학생이 대상이다. 사회 영역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의 학생이어야 한다. 배점은 교과성적(240점), 영역별성적(100점), 교과외성적(출석(30점), 특별활동(10점), 봉사활동(10점), 행동발달(10점)) 등 총 400점 만점이다. #일반전형 = 일반전형은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심층면접은 일반면접(5점)과 교과면접(95점)으로 나누어지는데, 교과면접은 수학(35점), 영어(30점), 국어(30점) 과목의 능력을 측정한다. 배점은 교과성적(240점)과 교과외성적(출석(30점)·특별활동(10점)·봉사활동(10점)·행동발달(10점)), 심층면접(100점) 등으로 총 400점 만점이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모두 내신 반영기간은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이다. 반영과목은 수학·영어·국어·사회·과학 5개 과목과 선택 1과목(도덕, 체육, 음악, 미술, 기술·가정 중 1과목)이다. 선택과목은 3학기 모두 동일한 과목이어야 한다. 학기별 반영비율은 2학년 1학기 25%(60점), 2학년 2학기 25%(60점), 3학년 1학기 50%(1 20점)이다. 현대청운고 = 학업적성검사 준비 철저히 해야 모집정원은 180명(일반전형 154명, 특별전형 26명)으로 일반전형에서는 남녀 각각 절반씩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서류전형과 학업적성검사를 통해 선발한다. 1단계 서류전형으로 평균석차백분율 상위자 순으로 남녀 구분 없이 540명을 우선선발하고, 2단계로 1단계 합격자에 한해 ‘학업적성검사’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2단계에서는 모집정원을 남녀 각각 절반의 비율로 조정해서 선발한다. 학업적성검사는 언어능력(15점), 수리능력(20점), 외국어능력(15점)을 반영한다. 특별전형은 학업성적우수와 재능우수로 나누어진다. 학업성적우수는 평균 석차백분율 상위자 순으로 선발하고, 재능우수는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수상실적과 분야별 적성검사,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평균석차백분율 산출에 반영되는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등 3과목은 필수이고, 사회 과학 중 학기별로 유리한 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택하면 된다. 반영 학기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이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2
- 사회·과학 챙겨 평균점수 올리기 수업시간 집중·그날그날 복습·시험분석 및 응용력중고등학생들의 중간고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국·영·수 외 과목의 성적 부진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평소에 꾸준히 공부하는 국어와 영어, 수학에 비해 시험 전 벼락치기로 공부한 이유가 성적부진의 대부분 원인이다. 그 중 사회와 과학은 특히 이해와 함께 도표, 그림, 그래프 등 암기해야 할 것도 많아 특히 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과목이다. 벼락치기 NO, 평상시 챙겨놔야이희정 양(이화여고1·성내동)양은 외고입시를 준비하면서 특히 사회 영역, 그 중에서도 국사공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양은 “중학교 때 벼락치기로 공부한 것을 제일 후회한다”며 “경제영역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지만, 국사와 같이 시대별로 정리해 익히고 외워야 하는 것들은 눈앞의 시험만을 위해 몰아서 공부하지 말고 평소에 꼼꼼히 학습해 머릿속에 익혀 놓을 것”을 강조했다. 이양은 보다 재미있게 국사를 익히기 위해 소설 형태로 된 책을 사서 읽으며 내용을 정리하고 흐름을 잡았다고. 또한 시대별 왕 순서에 따라 업적 등을 정리하며 내용을 완전한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반에서 1~2등을 다투는 서 모(중3·잠실동)양은 중학교 3학년 진학을 앞두고, 항상 전교1등을 놓치지 않는 친구와 한 반이 되기를 바랐다. 평상시 그 친구의 학습법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서양의 바람대로 같은 반이 된 그 친구를 한참동안 지켜본 서양은 “선생님의 농담까지 빠뜨리지 않고 노트 필기하는 그 친구의 꼼꼼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쉬는 시간을 이용해 바로 전 시간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걸 보고 한 수 배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양은 “이번 중간고사만큼 여유롭게 시험을 준비한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제까지는 시험을 앞두고 늘 시간과의 싸움을 했어야했는데, 미리 많은 걸 챙겨놓은 이번 시험은 가끔 TV드라마를 볼 여유도 있었다는 것이다.사회 … 암기과목이라는 선입견 없애야사회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회를 단순 암기만으로 공부하기 때문이다.발해사탐 조율 원장은 “정확하게 암기해야 할 것들도 많지만 경제처럼 이해가 우선시되어야하는 파트도 있다”며 “단순암기과목으로 여겨 시험 치기 전 하루이틀정도만 공부하는 것이 사회과목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특히 자신이 취약한 부분인 경우 더 일찍부터 계획을 세워 시험을 대비해야 한다. 중학교 1학년의 경우 우리나라 지역별 특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데, 지리에 특히 약한 학생들이라면 분량의 나눠 꾸준히 확인해야하는 한다. 세계사와 국사가 함께 나오는 중학교 2학년은 특히나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부분으로 단기간 집중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기가 힘이 든다. 조율 원장은 “중2과정은 사실상 세계사와 국사 두 과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공부해야할 양만 보더라도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낭패 보기 쉽다”고 설명했다. 경제와 국사가 함께 출제되는 중3의 경우도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파악하고 심화에까지 접근해야 한다. 순차적 준비와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서 미리 시험공부에 돌입하는 것이 현명하다.고등학교 사회는 중학교처럼 교과서의 단순한 패턴만을 공부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우선 ‘적당히 잘 외우면 되겠지’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조율 원장은 “고등학교 사회는 그 난이도의 수준이 중학교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어려워진다”며 “중학교와는 달리 심화문제까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 … 중간고사 분석과 원리이해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과학도 학교별 난이도의 편차가 심한 편이다. 기말 고사를 대비하기 위해서 중간고사 문제를 분석하는 우선. 과학전문 공달학원 한상률 원장은 “중간고사 문제를 분석하여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기말고사 대비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학교에 따라 서술형, 난이도가 높은 심화문제, 계산력을 요하는 문제 등 특징이 있으므로 각 학교 담당 과목 선생님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학교 내에서 실시되는 시험인 만큼 수업시간의 노트필기나 프린트를 보면서 빠짐없이 복습을 하는 것은 기본이다. 시험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막상 놓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하나라도 빠트린 것이 없는지를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상률 원장은 “학교시험은 대부분 수업 시간 중 배운 것에서만 문제가 출제되므로 수업 중에 노트필기 한 것을 열심히 봐도 충분히 기말고사 대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과학적 이론과 실험하는 부분을 서로 연관지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상륭 원장은 “과학은 암기나 지식위주의 공부보다는 논리적인 사고를 요하는 과목이며 실험을 통해서 결론이 나오기 때문에 교과서의 실험부분을 과학적 이론과 연결하여 정리 해두면 문제를 바꿔서 내더라도 응용력이 생겨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움말 발해사탐 조율 원장공당학원 한상률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05-17
- 9개국 언어 건강보험 안내문 배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 외국인의 건강보험 가입을 위해 9개 국어로 번역한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 안내’ 홍보물을 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새로 만들어진 홍보물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공항 외국인 교육 센터에 비치한다. 9개 언어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몽골어 러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이다. 건보공단은 외국인 편의를 위해 영어판 홈페이지 운영과 외국인 전문 콜센터(02-390-2000)에 전문 상담원을 배치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중인 외국인은 116만명이며 이 가운데 38명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외국인도 외국인등록을 하고 국내 체류자격을 가지면 건강보험에 당연히 가입할 수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