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1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학, 영어, 학습 습관까지 잡는 미국 부트 캠프 요즘은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도 사춘기를 겪는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부모들은 방학마다 아이와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게 된다. 하지만 겨울방학은 여름방학보다 기간이 길고 새 학년 진급을 앞둔 중요한 시기다. 사춘기를 시작하는 자녀들과 충돌 없이 겨울방학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치동 학원경력 13년의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제레미 원장을 찾아가 효과적인 겨울방학 학습 솔루션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테스트와 진단 통한 개별 맞춤 커리큘럼제레미 원장은 대치동에서 십 수 년 간 고등학생과 재수생을 가르친 수학강사로, 또 압구정 SAT 학원과 어학원 운영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스쿨링 캠프 동안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레미 원장이 운영하는 ‘제레미조기유학’의 미국 영어캠프는 단순히 미국에 가서 영어환경에 노출시키기만 하는 캠프가 아니다. 영어뿐 아니라 수학과 학습 습관까지 정밀한 맞춤 지도를 하는 학습 부트 캠프이다.2시간 30분 동안 30여 가지 영역에 대한 영어테스트와 최근 1년 동안 아이의 수학 학습상황에 대해 살펴보고 1주간의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의 영어, 수학 상태를 분석하고 전 과목을 아우르는 통합된 개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정밀한 학부모와의 상담으로 학생의 공부성향과 나쁜 습관 같은 부분들 역시 체크하여 프로그램에 반영한다. 심지어 연습장 사용방법, 학업 스케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한다.미국 스쿨링 기간 동안 수학은 대치동 고등부 원장급 전문 강사들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고, 꼼꼼하게 약점을 보완해 주며, 학습 코칭 및 집중력 훈련 등을 실시해 부트 캠프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영어는 단순한 영어 노출이 아닌 짧은 시간에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기 때문에 실제 2년 정도 한국에서 학습한 만큼의 성적 향상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목표와 성향에 맞는 개인지도는 미국 스쿨링 2개월 동안 학생들의 직접적인 변화와 발전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된다.남·녀 학생 독립 직영하우스 분리 운영‘제레미조기유학’은 남학생과 여학생을 안전한 최고급 주택단지 직영하우스에서 각각 분리 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년간의 경험으로 남학생과 여학생의 지도와 관리는 달라야 된다는 것이 제레미 원장의 생각이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학습방법과 생활지도, 액티비티가 모두 달라지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기 때문이다.남학생들은 대체로 활동적이며, 에너지가 넘친다. 반면 여학생 대부분은 감성적이고 세심하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시기는 한창 감수성이 예민할 때이므로 각 성별에 맞는 세심하고 개별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남·여 직영하우스에는 교육전문가인 여자 사감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으며, 여학생 직영하우스는 여자 스태프들만이 관리 운영한다. 두 곳 모두 24시간 보안요원의 철저한 관리 아래 있다.귀국 후 진학 대비 컨설팅 진행출국 전에도 아이들의 실력과 공부성향을 철저히 분석해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실제 24시간 현지 스태프들과 생활하면서 진정한 아이들의 습관과 실력이 드러나기도 한다. 그래서 ‘제레미조기유학’에서는 매일매일 아이의 개별 목표에 맞춰 유연한 프로그램으로 캠프를 진행하고 귀국 후엔 이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 개인의 전체 로드맵을 구성한다. 미국 캠프를 시작으로 학부모와 최소 5년 이상 관계를 유지하며, 인연을 맺는 그 순간부터 대학 입학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의 직업까지 고려한 토털 학습 솔루션으로 아이의 히스토리를 만들어 나간다. 제레미 원장은 “진정성을 가지고 오랜 계획에 맞춰 아이의 히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야 말로 학생부 종합시대에 맞는 컨설팅입니다. 컨설팅은 다년간의 노하우와 전 과목, 해외 교육과정까지 아우르는 전문가가 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제레미조기유학’의 겨울 소수 정예 프라이비트 미국 스쿨링 캠프 경험은 귀국 후 국제학교 진학뿐만 아니라 학종을 위한 수행 대비에 무척 유용한 경험과 학습 습관 형성의 출발점이 된다. 이런 점 때문에 강남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매년 조기에 마감되는 프로그램이다. 자칫 잘못하면 아이들과 전쟁이 될 수 있는 이번 겨울방학 시간을 아이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한 단계의 도약을 위한 시기로 만들면 어떨까?문의 02-556-7110 2017-10-13
- 국어 1등급을 위한 문법의 접근법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를 담당하면서 교사나 강사, 학생들의 다양한 질의를 접했었다. 흔히 ‘학교문법’이라는 틀 속에서 학습되는 내용들은 개념에서 출발하여 이해와 추론을 거쳐 실생활에 적용하는 단계를 거친다. 그런데 대부분의 교과서나 강의들은 개념을 무시하고 이해와 추론을 배제한 단순 암기식의 접근을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 암기를 통한 문제 풀이로는 문법을 잘할 수 없다.첫째, ‘문법’의 첫걸음은 개념 이해이다. 문법을 잘하기 위한 학습 방법을 묻는 일이 많다. 원론적인 답변이겠지만 나는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고 개념을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문법’은 중등 교육 과정에서 학습 범위가 마련되고, 고등 교육 과정에서는 중등 학습 내용의 심화와 중세 국어 또는 ‘불규칙 활용’ 등 일부 학습 내용이 추가된다. 따라서 중·고등 문법은 대부분 같은 내용을 수차례 반복적으로 다루지만, 내신 시험이 끝나면 모두 잊게 된다. 문법은 학습 내용의 명확한 이해와 용어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면 ‘암기-잊음’의 악순환을 되풀이할 뿐이다.둘째, ‘한국 어문 규정집’과 ‘표준국어대사전’을 활용해야 한다. 현대 문법은 표준화된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학교문법’은 규범화를 통해 일정 부분이 정론화되어 있지만, 검정 교과서는 출판사 별로 다양한 문법적 견해를 반영하고 있어 교사와 학생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 따라서 공신력이 있는 ‘어문 규정’과 ‘표준국어대사전’을 근거로 하여 통설을 판단해야 한다. 특히 ‘표준국어대사전’은 문법적 용어와 예문들을 등재하고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어문 규정’은 시험에서 ‘보기’로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여러 번 살펴보아야 한다.셋째, ‘문법’은 실용적이다. 문법은 개념을 이해하고 도출된 결과를 탐구하여 실생활에 적용하는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이다. 따라서 문법적 지식을 단순히 문제 풀이에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적용하여 바른말을 사용하고 어법적으로 적합한 글을 쓸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학생들은 학습에 재미를 느끼고 지식이 내면화됨으로써 문법 내공을 단단하게 쌓을 수 있다.학생들은 문법을 어려워하고 따분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내신과 수능 1등급을 위해서는 ‘문법’에 관심을 가지고 바르게 접근해야만 흔들리지 않는 점수를 얻을 수 있다.최용훈국어학원김수뷔 강사문의 02-565-2015 2017-10-13
- 예비 고1, 문·이과 통합교육 어떻게 준비할까?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지난 9월 통합과학, 통합사회 교과서가 공개됐다. 교육부는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배운 내용이 70~80%라고 밝혔지만 학생들의 부담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이 1년 유예됐지만 수시가 늘어나는 만큼 내신도 신경 써야 한다. 국, 수, 영(공통과목 8단위)과 비교해 통합사회(공통과목 8단위), 통합과학(공통과목 8단위)의 단위 수도 무시할 수 없다.(표1 참조)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통합교육은 필연적이지만 절대 만만치 않는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강남 교사와 사교육 전문가에게 내년에 입학할 현 중3 학생들이 배울 통합과학과 통합사회 교과서 내용과 구성, 대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도움말 상문고 박창욱 교사(사회)·세화고 이상용 교사(과학·2학년 부장)·이강현 원장(이강학원)·윤성훈 원장(에스원사탐)자료참조 교육부 ‘2017 개정 교육과정’ 및 ‘과학과·사회과 교육과정’ 통합사회통합교육 취지에 걸맞게 공교육 현장에서도 깊이 있는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창동) 사회과 박창욱 교사의 도움말로 통합사회 교과서 내용과 구성, 대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통합사회 교과서 특징과 구성통합사회 교과서는 비판적 사고력 및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 결정 능력, 자기 존중 및 대인 관계 능력, 공동체적 역량, 통합적 사고력과 같은 교과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 도입된 과목이다.상문고 박창욱 교사는 “통합사회 과목은 ‘영역’, ‘핵심 개념’, ‘일반화된 지식’ 등을 제시해 통합과목의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학교 사회, 도덕 교과의 학습 내용과 고등학교 선택 과목의 학습 내용 간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내용 요소를 선정했다. 통합사회 내 영역 간, 단원 간 연계성이 높은 내용을 인접해 배열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통합사회는 3가지 영역(삶의 이해와 환경, 인간과 공동체, 사회 변화와 공존)과 각 영역 당 3가지의 핵심개념 씩 총 9가지 핵심 개념(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인권, 시장, 정의·문화, 세계화, 지속가능한 삶)을 교수,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박창욱 교사 Talk“통합사회는 기존 교육과정과 방향성이 다르다. 다양한 지식을 나열한 후에, 학습자들이 해당 내용을 얼마나 잘 습득했는지를 평가했던 것에서 학습자의 실생활과 밀접한 경험들 및 친근하거나 현장감 넘치는 예시들의 비중을 늘리고 적정한 필수 교과 내용(지식)을 구성하고 그 지식을 가지고 학생들이 ‘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서 기능(skill, practice, process, competency 등)을 향상시키는 부분에 중점을 두어 교과서를 만든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통합사회 평가 방향통합사회에서 제시된 9가지 핵심개념 모두 중학교 과정에서 한 번씩은 다뤄졌던 내용이다. 학생들이 중학교 때 겪었던 대부분의 사회 교과목들은 짧은 수업 시간 안에 많은 내용을 전달해야 교사의 부담감과 시험을 치러서 객관적으로 상대 평가하다 보니 교사에 의한 일방적인 강의식, 주입식 수업이 주로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반면 통합사회는 다양한 방식의 평가 방식이 도입돼 학생들의 심적 부담이 커질 것이라 짐작된다.박창욱 교사 Talk“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관찰, 조사, 분석, 해석, 탐구와 성찰, 토의·토론, 논술, 프로젝트 학습, 현장체험 학습 등 경험 및 참여 중심의 지속적인 평가 과정은 그동안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이다. 학생들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학습하고, 주도하고, 참여하고, 상호작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업 부담이 커진다고 하더라도 미래 사회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더 미룰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통합사회 대비전략최근 공개된 통합사회 교과서들은 시대와 장소를 망라한 흥미로운 다양한 분야의 사례 및 이야깃거리와 부담 없이 읽고 수행할 수 있는 탐구 활동들이 다채롭게 담겨있다. 하지만 국, 수, 영 과목과 마찬가지로 4단위로 배정되어, 단위 수가 높은 과목에서 내신등급을 잘 받아야 전체 평균 등급이 상승한다는 부담감을 외면할 수는 없다.박창욱 교사(상문고)“기본 개념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한 선행학습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바람직하지 못한 학습습관을 갖게 해 줄 수 있다. 예비 고1 학생이라면 중학교 사회, 도덕 과정에서 배웠던 용어 및 개념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고교 진학 전 이 개념들을 바탕으로 여러 사회현상과 문제에 대해 다양하게,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 이런 과정에 대한 연습이 많이 이뤄질수록 좋다. 중국 송나라 때의 문인이자 정치가인 구양수의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짓느냐는 물음에 했던 다문다독다상량(多聞多讀多商量,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라)을 참고해보면 좋을 듯 하다.”윤성훈 원장(에스원사탐)“통합사회 교과서를 보면 지엽적으로 열거하는 방식을 넘어섰다. 지리, 역사, 일반사회 영역을 단순히 암기하거나 복습한다고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오히려 인문학에 가까워졌다. 특히 지리와 행복, 자연환경과 행복, 지리영역과 윤리영역, 경제생활과 역사 등 여러 영역이 통합되어 있다. 따라서 단순 지식 전달식 수업으로는 대비할 수가 없다. 선행학습 역시 큰 의미가 없다. 대신 고교 진학 전 <정의란 무엇인가> 등 인문학 독서를 많이 읽고 대화를 나누는 등 독서토론 프로그램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표1. 2015 교육과정 주요 교과 이수단위교과(군)교과 영역교과(군)공통 과목(단위)필수이수단위자율편성단위기초국어국어(8)10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편성수학수학(8)10영어영어(8)10한국사한국사(6)6탐구사회(역사/도덕 포함)통합사회(8)10과학통합과학(8)과학탐구실험(2)12※ 공통 과목은 2단위 범위 내에서 감하여 편성・운영할 수 있다. 단, 한국사는 6단위 이상 이수하되 2개 학기 이상 편성하도록 한다. ※ 과학탐구실험은 이수 단위 증감 없이 편성・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과학 계열, 체육 계열, 예술 계열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 실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 필수 이수 단위의 단위 수는 해당 교과(군)의 ‘최소 이수 단위’로 공통 과목 단위수를 포함한다. 특수 목적 고등학교와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의 경우 예술 교과(군)은 5단위 이상, 생활·교양 영역은 12단위 이상 이수할 것을 권장한다. ※ 기초 교과 영역 이수단위 총합은 교과 총 이수단위의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표2. 통합사회 교과서 구성영역핵심 개념일반화된 지식내용요소삶의 이해와 환경행복질 높은 정주 환경의 조성, 경제적 안정, 민주주의의 발전 그리고 도덕적 실천 등을 통해 인간 삶의 목적으로서 행복을 실현한다.∙통합적 관점∙행복의 조건자연환경자연환경은 인간의 삶의 방식과 자연에 대한 인간의 대응방식에 영향을 미친다.∙자연환경과인간 생활∙자연관∙환경 문제생활공간생활공간 및 생활양식의 변화로 나타난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도시화∙산업화∙정보화인간과 공동체인권근대 시민 혁명 이후 확립된 인권이 사회제도적 장치와 2017-10-13
- 믿고 쓸 수 있는 생활용품, 사지 말고 직접 만들어 봐요 최근 유해물질이 포함된 생리대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소소한 생활용품이더라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자 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화장품부터 세제, 비누, 생리대 등 건강에 밀접한 생활용품들을 만들어볼 수 있는 작지만 알찬 곳들을 소개한다.환경이 살아나면 우리네 건강도 되살아나요EM 향기나라효모,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유용 미생물을 뜻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아토피 개선, 수질정화, 악취 제거 등의 기능이 있어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EM 향기나라‘ 공방은 EM 발효액을 이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곳. 박진향, 김미자, 박성희 씨(사진 왼쪽부터)는 EM을 접하면서 그 효과를 실감하고 그 유익함을 널리 알리고자 공방을 함께 열게 됐다고 한다. EM 향기나라에서는 EM에 대한 이론교육과 EM 발효액 만들기 수업을 먼저 진행한다. 이후 다목적비누, 페브리즈, 치약, 스킨, 로션, 크림, 샴푸 등을 EM 발효액과 천연 재료들을 배합해 만들어본다. EM 발효액 만드는 법만 배운다면 각 제품 당 30~40분 정도면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비누의 경우엔 건조의 시간이 필요해 사용할 수 있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가격 역시 착하다. 평생 회원비는 1만원이고 제품 당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EM 발효액 구매도 가능하다. 수업은 예약제로 운영됨.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81 뉴서울 프라자 지하 1층영업시간 월, 화, 목, 금 오전 11시, 오후 2시 수업 진행문의 010-4557-3605, 010-4069-5165교재 중심의 체계적인 수업으로 자격증 취득 지원백석동 ‘더솝비누공방’백석동 주택단지에 위치한 더솝비누공방은 천연 비누와 화장품, 소이캔들, 디퓨저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다. 원하는 제품을 골라 바로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를 비롯해 취미반과 강사반, 창업반 수업을 진행한다. 취미반 수업은 천연비누 기초, 천연화장품 기초, 소이캔들 기초, 아로마디퓨저 등을 배워보는 과정이며, 창업반이나 강사반은 한국아로마테라피강사협회에서 수여하는 천연비누 강사, 천연화장품 강사, 캔들크래프트 강사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다. 창업반이나 강사반의 경우 교재 중심 수업으로 필기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부분의 수업이 일대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다. 수강생에 한해서는 재료 구입 및 도구 사용이 가능하도록 공방을 오픈한다. 모유비누와 기업 로고를 삽입한 비누, 돌잔치 답례용 비누 및 캔들 등도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113번길 29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수업 예약 시 오픈)문의 010-9409-8031 http://blog.naver.com/dhkim429 천연・한방재료로 나만의 깔맞춤 생활용품 만들기운정 해솔마을 12년차 천연공방 ‘보니솝(Bonnysoap)’보니솝은 피부 타입에 맞게 천연재료와 한약재를 써서 ‘나만의 깔맞춤 생활용품’을 만드는 공방이다. 샴푸는 맥문동, 작약, 어성초 등 머리카락에 좋은 한약재와 허브를 우려내 만든다. 치약에는 자일리톨과 죽염, 연마제 등을 넣는데, 집에 있는 프로폴리스를 추가해도 좋다. 여기에 스트로베리 분말을 넣으면 아이용 치약이 완성된다. 화장품은 스킨・로션, 립밤은 기본이고, 미백・노화방지 세럼, 비비크림, 썬크림 등 기능성 화장품까지 가능하다. 주방세제나 바디워시에는 항산화작용과 피부에 좋은 이엠(EM)발효액을 넣기도 한다. 이외에도 감기예방이나 공기정화용 스프레이도 있다. 박명숙 대표는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골라 원데이클래스에서 만들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위치 파주시 가온로67, 해솔5단지 상가 114호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문의 010-2049-6215(blog.naver.com/quiltms) 천연비누, 화장품 공방‘솔라앤’‘솔라앤공방(이하 솔라앤)’에서는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등의 정규수업과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되며,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이곳 김영희 대표는 “요즘 솔라앤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대나무통 비누”라며 대나무통 비누는 대나무 수액이 고로쇠 수액보다 칼슘 2.4배 마그네슘 16배 이상,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살균, 소독, 소염작용이 뛰어나고 피부미용, 아토피, 무좀, 부스럼에 좋다고 한다. 대나무통 비누는 6개월 이상 숙성시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공방에서 제작한 후에 집에 가져가서 숙성시키면 된다. 또 하나, 솔라앤의 인기 품목인 한방샴푸는 김 대표가 직접 한의원에 가서 내려온 진한 한약엑기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강한 두피와 모발 관리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로 86번길 47, 1층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휴무 없음문의 http://blog.naver.com/solanshop, 010-2890-0467유기농 천연수제비누 전문 ‘골든네이처’‘골든네이처’는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아로마캔들, 디퓨저 등의 전문가반/취미반/원데이클래스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에코라떼’라는 상표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임미정 대표는 “골든네이처에서는 MP비누와 다른 CP비누(저온비누)로 포탈레이트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최고급 프래그런스 오일 등 9~14가지의 인증된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아기들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순한 비누를 만든다”고 한다. 이곳에서 전문가반까지 수료한 유영주씨는 “가족들의 피부타입에 맞게 레시피도 직접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꼼꼼한 수업이 장점”이라며 특히 아이들이 양치질 도중 삼켜도 해가 없는 ‘천연치약’과 모기퇴치 스프레이, 천연 버물리, 아이 옷을 위한 세제와 샴푸 등 만족도 100%라고 한다. 위치 일산동구 강송로 195 (마두동) 1층 104호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토/일요일 휴무문의 www.ecolatte.com(쇼핑몰), 070-8822-2233 만들고 싶은 용품 수업만 뽑아 듣는마두동 ‘소소’마두동 공방 ‘소소’는 천연 비누, 천연 화장품 등 몸에 사용하는 용품과 천연 캔들과 향수, 방향제 등을 만드는 수업이 이루어지는 곳. 치약, 탈취제, 반려견 연고와 스프에이, 모기 퇴치제 등 생활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용품 또한 만들 수 있다. 주가 되는 천연 비누 수업은 비누와 샴푸, 바디워시, 입욕제, 세제 등으로 확장해 진행한다. 수업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 제품의 난도에 따라 다르지만 수업 이후 간단한 도구와 재료를 구매해 지속해서 만들어 쓰는 방법을 지도한다. 수업은 기본 4주로 구성된 취미반과 분야별 자격증반, 한 가지 제품을 만들어보는 원데이 수업으로 나뉜다. 모든 수업은 예약제로 개인이 만들고 싶은 것을 정해 90분~120분 동안 이루어지고 취미반은 4주 동안 총 8개 용품을 만드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906-4,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문의 010-2640-0661 (Kakao: sunnyday0912 / http://handmadesoso.com)나만의 맞춤 비누와 화장품 만들기백석동 ‘라뻬메종’백석동 ‘라뻬메종’에서는 천연 비누와 한방샴푸, 세제, 천 2017-10-13
- 잘못된 선행학습은 수학에 대한 혐오감을 만든다 선행 수학을 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자기가 원해서 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다 보니 ‘회의감’에 빠진 학생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학습 의욕이 떨어져 집중력을 잃게 된다.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풀거나, 단순한 초등 사칙연산에서 반복적인 실수가 생기니 자연스레 틀리는 문제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틀린 문제를 또 처음부터 다시 풀어야 하는 악순환의 과정 속에서 학생은 수학에 대한 ‘거부감’과 ‘혐오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행 학습을 요구하는 학부모님들이 많다. 그분들에게 “왜 선행을 가르치려 하시나요?”라고 물으면, “그 때가서 한 번 보는 것보다, 지금 배우고 그 때 또 보면 더 낫지 않을까요?”라고 대답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답은 아니다.과연 선행학습만이 수학을 잘 하는 길일까?‘지금 배우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배운 것과 앞으로 배울 것에 대한 연결고리중학생들이 배우는 함수로 예를 들어보자. 1학년 때 정비례 함수, 2학년 때 1차 함수, 3학년 때 2차 함수를 배운다. 그리고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3차, 4차 함수를 배운다.우선 알파벳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규칙성이 눈에 들어온다. 이 때 는 매번 계속 등장하게 되는데, 현재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를 매 학년마다 새롭게 배우는 게 현실이다. 1차 함수의 는 기울기, 2차 함수의 는 폭, 3차 함수의 는 방향 등 이런 식으로 말이다. 배울 때마다 내용이 달라지니 배우는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워진다.이렇게 엉뚱한 방식으로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매 학년 수학을 배울 때마다 ‘늘 새로운 내용’, ‘늘 낯선 개념’으로 받아들이다보니 공부해야 할 분량이 산더미가 된다. 당연히 수학이 싫어질 수밖에 없다.그러나 사실 이 라는 녀석은 알파벳만 일정한 게 아니라 하는 역할도 매번 똑같다. 바로 ‘그래프의 모양을 결정한다’는 것. 이러한 포인트를 알고 있는 학생에게 함수 단원은 학년이 바뀌어도 늘 ‘기존과 똑같은 것’, ‘친숙한 것’, ‘알고 있던 내용에 소소한 무언가가 조금 추가된 것’이 된다. 이런 학생이 수학에 거부감과 혐오감을 느끼기는 어려울 것이다.항상 현 학년의 학습에 초점을 두고, 작년까지 배워온 내용이 무엇인지, 앞으로 나올 내용과는 어떤 연결 관계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무리한 선행 학습을 강행했을 때 보다 훨씬 높은 수학적 성취도를 얻을 수 있다.현재와 미래,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학습이 중요기존에 배운 내용과 연계되지 않는 학습 방식은 엄청난 학습 시간을 요구한다. 하지만 연계 방식의 학습은 기존 내용에서 추가된 부분, 용어가 달라진 부분만 파악하여 학습하면 되기 때문에 학습량이 줄어들어도 전자와 같은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다.[잘못된 방식의 학습은 학습량을 증가시킨다][연계방식의 학습은 적은 학습량으로 높은 효과를 발휘한다]이렇게 학습 시간이 단축되면, 수학 외에 다른 과목에도 투자할 여유가 생기게 된다. 일례로 중학교 3학년인 본원의 학생 중 하나가 이번 2학기 중간고사 2주전에 이미 시험 준비를 모두 마쳤다. 다만 직전 2주 동안 문제 풀이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학원에 등원해서 모의고사 정도만 풀었다. 심지어 이 기간 동안에는 타 과목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학원 과제량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98점의 고득점을 얻었다. 시험 문제가 너무 술술 풀려서 방심한 나머지 사소한 계산 실수로 2점을 놓친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이렇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학습 시간을 절약한 학생은 수학을 배우면서도 여유가 생긴다. 친구들과 소통하며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지난 내용을 돌아보며 기초를 다질 수도 있다. 이러한 선순환이 반복되면서 학생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즐거움이 생긴다.2015 개정 교육과정의 첫 난관에 부딪힌 많은 중2, 중3 학생들이 올바른 학습 방식을 통해 ‘수학 때문에’ 공부가 힘들다는 말보다 ‘수학 덕분에’ 공부가 즐겁다는 생각을 가지길 희망한다.김철수필수학학원송성재 수학팀장문의 02-933-5692 2017-10-13
- 토피아어학원, 2018 자사·특목·자율고 합격 전략 설명회 개최 2017학년도 하나고 13명, 민사고 5명, 상산고 8명, 광양제철고 11명, 영재·과고 7명, 대원외고 12명, 대일외고 54명, 서울외고 50명, 서울국제고 6명, 자율고 52명 등 총 241명의 전국이 아닌 단일 학원 합격생을 배출하여 자사·특목·자율고 입시 名家임을 또 다시 입증한 ‘중계’ TOPIA Academy가 지난 28일 2018학년도 자사·특목·자율고 서류 및 면접 대비 FINAL 설명회를 개최했다. 외고·국제고·자율고 대비와 하나고·외대부고 등 자사고 대비로 나눠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자사·특목·자율고 입시 지원을 앞두고 있는 중3 학부모님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TOPIA Academy의 학교/학과별 맞춤형 진학 컨설팅과 2018 자사·특목·자율고 서류 및 면접 대비 FINAL반의 강점과 학교별 합격 기준과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자사·특목·자율고 서류 접수를 앞둔 강북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한편, TOPIA Academy 비전플랜 선생님들과 개인별 1:1 컨설팅도 진행되어 더욱 호응이 높았다.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외고·국제고·자율고 대비 FINAL 전략... 이제국 대표지금이 바로 진학의 절호의 기회현 중3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대입 변화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많은 논란이 있었던 수능 체제와 내신 평가 방식은 현행을 유지, 학생부 종합전형은 그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욱 확대하는 방향으로 일단락 되었다. 특히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교내 활동이 핵심인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에 가장 유리한 고교는 단연코 자사·특목·자율고임을 강조했다. 올해의 경우 중3 학생수의 감소와 현 정부의 자사·특목·자율고 정책(단계적 일반고 전환, 우선 선발권 폐지 등)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로 인해 지난해보다 지원자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이 바로 자사·특목·자율고 진학의 절호의 기회라고 이 대표는 힘주어 말했다.2018학년도 서울 6개 외고의 정원은 1,400명이며, 이중 강북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대원·대일·서울외고의 모집 정원은 각각 250명이다. 여기에서 대다수 학생들이 지원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각각 200명으로 2010학년도 대원외고 415명, 대일외고 415명, 서울외고 345명에 비해 절반 정도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다시 말해 대원·대일·서울외고 중 1개 학교가 사라진 것과 같은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정원 축소의 결과는 학교별 합격생들의 영어 내신 커트라인에도 영향을 주었다. 정원이 축소됨에 따라 학교간 합격생들의 격차도 미미해져 지난해 대원외고와 대일외고의 TOPIA Academy 출신 합격생들의 영어 내신 커트라인도 A-A-1-2(or 2)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앞서 언급한 이유로 인해 중3 영어 내신 중 ‘3등급’이 있는 학생이라도 포기하지 말고 과감하게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편 최근 각광받고 있는 자율고도 눈여겨봐야 한다. 강북 지역의 자율고는 선덕고, 이화여고, 신일고, 경희고, 한대부고, 중앙고, 동성고, 대광고, 이대부고, 대성고 등 총 10개 학교가 있으며, 이과 성향의 학생뿐만 아니라 문과 성향의 학생들도 자율고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강북 최고의 자율고로 성장한 선덕고의 경우 대입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에 최적화된 수학, 과학, 인문·사회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고 전환 이후 매년 대입에서 우수한 성과(2017학년도 서울대 12명, 연세대 39명, 고려대 30명, 의·치·한의대 10명)를 내고 있다.최종 합격의 절대 변수 ‘서류 및 면접’올해 외고·국제고 입시는 전년과 동일하게 1단계 내신 동점자를 전원 선발하여 2단계 서류와 면접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따라서 많은 수의 동점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입시에서 서류와 면접이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는 것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상식적으로 충분히 예측 가능한 상황이다. 이 대표는 “우선 학생부 마감일 전까지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독서활동상황 등 취약 부분과 누락된 내용을 반드시 보완, 완료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변별력 확보를 위해 한층 강화될 심층 면접에 대비한 철저한 연습이 필요한 상황. TOPIA Academy 외고·국제고·자율고 FINAL 서류 및 면접 대비 특강반의 핵심 강점은 서류와 면접을 담당하는 비전플랜 강사들이 매년 수백명에 달하는 지원생들과 합격생들의 서류(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유형별로 분석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및 학과에 최적화된 맞춤형 자기소개서 작성을 코치해줄 뿐만 아니라 개인별 맞춤형 실전 모의 면접을 통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키워 면접 경쟁력을 극대화 시켜준다는 점이다. 또한 동일 학교와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과의 영어 내신과 서류 평가, 면접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 이를 바탕으로 학생별 역량평가서를 작성해 최종 컨설팅을 실시함으로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한다는 점이다.§ 하나고·외대부고 등 자사고 대비 FINAL 전략... 백민호 부서장대입 변화 분석, 자사·특목고 유리!2018학년도 연세대 전형 요강을 예시로 그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모집 인원을 살펴보면 학생부 교과는 260명(10% 내외)인 반면 학생부 종합전형은 지난해 373명에서 474명으로 늘어난 상황. 학생부 종합전형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특기자 전형(1단계 서류, 수능 최저 없음, 865명) 모집 인원과 합하면 1,339명(수시 모집의 56%)에 달한다. 일반고 학생들이 몰리는 일반전형(논술 70% + 내신 20% + 비교과 10%)의 경우는 수능 최저 기준이 적용되고, 실질 내신 반영률은 등급 간 차이가 거의 없다. 결과적으로 논술과 토론 수업을 꾸준히 받아온 자사·특목고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일 수밖에 없다. 대학들이 선호하는 인재 상을 고려하면 대입에서 유리한 고교의 순서는 첫째, 영재학교·과고, 자사·특목고, 둘째, 지역 단위 자율고, 셋째, 교육특구 일반고, 넷째, 대도시 일반고 순으로 정리된다. 특히 서울대 수시 5명 이상의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에 주목해야 한다. 이미 수시 확대가 예고된 상황에서 대입에 대응하는 수시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전년 대비 경쟁률 하락 예상, 과감한 도전이 합격 전략!2018학년도 자사고 입시는 경쟁률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주요 과목 ALL ‘A’ 학생들은 적극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이과 성향 학생들은 영재학교·과고 지원에 한정짓지 말고 전국 단위 자사고 뿐만 아니라 지역 단위 자율고 진학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문과 학생 역시 외고·국제고 경쟁률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내신이 다소 불리한 학생이라도 과감하게 지원할 것을 조언한다. 특히 강북 학생들은 상위 11개 대학 진학률이 60% 이상에 달하는 서울외고에 지원하는 것도 장기적 관점에서 대입 전략이 된다. 2017학년도 자사고별 경쟁률(전국 단위 일반전형 기준)을 살펴보면 민사고 2.79 : 1, 상산고 3.02 : 1, 하나고 4.57 : 1, 외대부고 3.92 : 1 2017-10-13
- 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 문정고등학교 2008년 개교한 문정고(교장 박수화)는 과학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학거점학교다. 2017 입시 성과와 특징을 살펴봤다.문정고는 2017 입시에서 서울대에 물리천문학부, 경제학부 합격생 2명을 비롯해, 카이스트 1명, 육군사관학교 2명이 합격했다. 서울, 경기, 인천 소재 대학에 78명, 기타 지역 대학에 38명 등 총 116명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졸업생 328명).4년제 대학 합격생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89명, 학생부교과전형 23명(적성 3명 포함), 논술전형 2명, 실기 전형 2명으로 상대적으로 학종 합격 비율이 높다.수시 전형 중심의 입시 지도수시와 정시 합격률을 살펴보면 수시 합격생이 약 90%에 달하기 때문에 진학 지도도 여기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 지난 3년간 졸업생들의 내신, 모의고사 추이, 수능 성적, 지원 대학 합격 혹은 불합격 여부를 기록한 전형별 입시 데이터는 고3 수험생들의 입시 지도에 유용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된다.교내 수상 실적이 탄탄하고 비교과 활동 내용이 질적, 양적으로 풍성한 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내신 관리는 잘돼 있지만 비교과 준비가 미흡한 중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 교과전형을 공략하도록 유도한다. 내신은 3~4등급대지만 국어, 수학 성적이 좋으면 적성고사 대비를 유도하며 내신에 비해 논술 글쓰기 실력이 탄탄하거나 수학, 과학 성적이 좋은 2~4등급대 학생들에게는 논술을 권한다. 방과후학교도 이 같은 진학 지도 방향성에 맞춰 논술고사, 적성고사, 영역별 수능대비반을 골고루 운영한다.실험실 잘 갖춰진 과학거점학교문정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과학거점학교와 영재학급 운영을 꼽을 수 있다. 과학거점학교인 만큼 문정고는 인프라가 탄탄하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의 실험실에는 고가의 실험 기자재를 갖추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과제 연구와 실험실습 중심으로 알차게 운영된다.4개 영역에 걸쳐 한 학급 당 25명을 선발하는 과학거점학교 프로그램에는 문정고를 비롯해 인근 고교의 우수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수업 분위기가 좋다. 모둠별로 관심 주제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탐색한 후 결과물은 소논문, 보고서 형태로 최종 정리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호응이 좋다.수학, 과학, 인문사회 3개 영역의 영재학급도 운영한다. 과목별로 연간 100시간 커리큘럼은 특별 강연, 현장 답사, 영재캠프, 산출물 발표대회로 짜여있다.“저자와의 만남이나 명상 특강, 모둠 활동, 기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실험 등 학생 개개인이 직접 경험하고 고민한 내용을 보고서나 소논문 형태로 정리하면서 진로 탐색의 깊이가 생기고 방향성이 뚜렷해집니다. 참여한 학생들의 자소서를 보면 임팩트가 느껴집니다”라고 함순근 교사는 설명한다.상설동아리, 전공 탐색 중심의 자율동아리 활동이 활발한데 고3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율동아리도 15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서 국제교류반 자율동아리가 호응이 좋다. 대만 학생들과 온라인을 통해 영어로 화상 토론하며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색다른 경험이기 때문이다.이 외 전 학년 대상 토요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창체 시간을 활용해 1학년생은 사진, 2학년생은 기타 수업을 진행하며 예체능 활동도 독려하고 있다.학년별 진로·진학 프로그램 유기적으로 설계학년별 자기주도학습실은 연중 무휴로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사이버학습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놓았으며 재학생들의 롤모델이 될 만한 졸업생을 학습실 감독관으로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진학과 연계된 진로교육은 직업인 특강, 진로직업박람회, 대학별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학년별로 진행한다. 특히 반응이 좋은 것은 졸업생 입시 특강이다. 우수 대학에 진학한 문정고 졸업생들이 학급별로 순회하며 본인의 입시 경험담, 수시 지원 전략, 내신과 수능 대비법을 진솔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4년제 대학 진학 설명회뿐만 아니라 전문대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매년 학기말에는 2학년생 가운데 성적 우수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1:1 진학 상담을 실시한다. 교육청 소속 진학 전문 교사를 초청해 내신, 모의고사 성적, 비교과활동 사항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고 보완점과 입시 지원 전략에 대해 심층 상담을 받는다.고3 대상 실전모의 면접도 실시한다. 8명의 교사들로 이뤄진 면접팀을 꾸려 학생 1명 당 교사 2인이 밀착 지도한다. “3회에 걸쳐 면접 코칭을 진행합니다. 전공적합성, 자기주도학습 노력 등에 대해 논리적이면서 자신있게 답변하는 법을 집중 지도하는데 코칭 횟수가 거듭될수록 학생들의 말하기 실력과 태도가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큽니다”라고 심윤만 교사가 설명한다.문정고 진학 지도를 총괄하는 함순근 3학년부장 교사에게 합격생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주목할 만한 전형별 합격 사례가 궁금하다.수시전형이 확대되고 있지만 오랜 경험한 결국 교과 성적이 입시의 당락을 가른다.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 전략은 꼭 필요하다.중대와 건대 간호학과에 동시에 합격한 학생의 경우 학생부 교과전형을 염두에 두고 치밀하게 내신을 관리했다. 시험 한 달 전부터 시험 범위를 재차 복습하는데 모르는 부분은 인터넷 강의를 반복해 듣고 친구들이나 해당 과목 교사에게 질문하며 완벽하게 이해할 때까지 매달렸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 자신 없는 수학 과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과목에 올인 했고 사탐 과목은 아예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일찌감치 준비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서울대 지역균형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물리천문학부에 합격한 학생의 공부를 향한 집념도 기억에 남는다. 수업에 집중하며 그날 배운 걸 수업 시간 안에 최대한 흡수했다. 혼자 공부하면 해이해진다며 학교 자기주도학습실을 늘 이용했다. 아침 자습 시간에는 기출문제를 풀고 부족한 과목은 방과후학교나 인터넷강의를 활용했다. 걸어 다니는 시간에도 MP3로 영어 지문을 들으며 하루 24시간을 빈틈없이 공부했다.Q. 오랫동안 고3을 맡아 입시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입시의 키포인트를 짚어 달라.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교과 학습 능력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며 비교과활동 스펙 쌓기에 골몰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 전형 역시 비교과 못지않게 교과 성적이 중요하다. 논술 전형 역시 수업에 충실하며 어느 정도 성적이 뒷받침되는 학생들이 합격한다.공부는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진학 정보에 밝아야 한다. 경험상 몰라서 관심이 없고 관심이 없으니 조금만 공부해도 지치는 거다. 무조건 열심히 해보자는 건 의미가 없다. 고1 때부터 대학교육협의회, 교육연구정보원 인터넷 사이트는 물론이고 희망 대학 홈페이지를 수시로 검색하며 입시 요강, 전년도 입시 결과, 논술 기출자료, 적성고사 자료, 면접 자료를 업데이트해 놓아야 한다. 자신만의 입시 자료가 쌓이다보면 어느 대학, 어느 학과는 어느 정도 성적이 돼야 하며, 어떤 전형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감이 잡힌다. 목표가 뚜렷하면 공부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해진다.[문정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 영재학급수학, 과학, 인문사회 3개 분야로 나뉘어 연간 100시간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수업,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 현장 답사, 영재캠프, 산출물 발표회로 구성돼 있다.- 과학거점학교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 영역으로 나눠 학급당 25명 내외로 운영한다. 반별로 전문 실험실에서 최신 기자재를 활용해 실험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과제 연구 보고서를 제출한다.- 국제교류반 자율동아리고1~2 대상으로 외국 학생들과 유튜브, 온라인 화상 토론 수업을 통해 2017-10-12
- 진로버스 타고 직업체험, 새활용플라자 경험하기 송파구에서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청소년들에게 알찬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또래울 진로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진로와 적성 탐구를 위해 특별 직업체험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것이다. 지난 9월 초에 오픈한 성동구의 ‘서울새활용플라자’도 다양한 체험을 위해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재활용(Recycle)’의 개념을 넘어 ‘새활용(Upcycle)’을 활용한 포럼, 새활용 놀이와 상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송파구의 ‘또래울 진로버스’또래울은 ‘또래들이 모이는 울타리’라는 순 우리말. 송파구는 관내 공공시설과 민간 유휴시설을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이 공간에서 취미, 동아리 활동과 학습,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또래울 진로버스는 청소년들의 진로와 적성 탐구를 체계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신청자들이 모여 함께 또래울 버스를 타고 체험 현장을 찾아 관심 있던 직업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간활용과 비용에 제약이 있는 청소년들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야유회 나가듯 즐거운 마음으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각 또래울에 따라 IT전문가, 특수 분장사, 네일 아티스트, 드론 조종사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3D 프린터를 이용한 교육, 미니어처 제작, 쥬얼리 디자이너 체험 등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마천청소년수련관의 오다혜 청소년지도사는 “학생들의 직업군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충족되었다. 작년에 처음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역시 알차게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만족도와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청소년들을 또래울 전용차량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켜 진행되는 청소년 맞춤형 체험활동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간식지급이 되는 것도 학생들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이다”라고 말한다.10월과 11월에는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신청을 받는, 송파마을예술창작소의 반지디자이너,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진행하는 3D프린터 수업, 은송또래울의 웹툰작가, 파티쉐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는 송파예술마루의 한지공예가와 초크 아트 수업이 있다.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청소년에게 열려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 또래울 전용차량은 신청자 학교 인근으로 체험 전과 후 30분 운행한다. 참가신청은 송파청소년수련관과 마천청소년수련관을 통해 방문이나 전화접수하면 된다.성동구의 ‘서울새활용플라자’새활용(업사이클링, Upcycling)은 쓰임을 다하고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쓰임을 만드는 활동을 일컫는 말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새활용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는 새활용 체험교육, 전시와 행사가 펼쳐지는 공간인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사람들의 발길이 쏠리고 있다.장한평 일원에 국내 최대 새활용 타운 내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공간으로 새로운 쓰임을 만난 새활용 소재, 새활용 기업의 도전, 특별한 것 없는 새활용 소재의 별난 이야기 등으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지하 1층은 폐가구와 폐목재, 헌 옷, 폐원단, 폐스포츠용품, 자투리가죽, 폐지, 폐타이어 등의 다채로운 재료를 활용한 물건들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1층은 ‘서울새활용전’이 열려 생산과 소비, 문화라는 키워드로 새활용플라자 입주작가와 기업, 세계적인 새활용 작가인 피트 하인 이크(Piet Hein Eek)의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이 있다.2층의 ‘소재 라이브러리’에서는 소방호스로 만든 작품 전시 등 폐기물을 새활용 디자인 소재로 삼은 물건들을 직접 살펴 볼 수 있다. 3층에는 32개의 새활용 디자인 스튜디오가 개성있는 모습으로 입주해 있다. 목재를 이용한 리빙디자인 제품 제작이나 패브릭 활용 공예 및 전시, 폐자전거 새활용 디자인, 유리병 새활용 등을 하는 다양한 입주 스튜디오의 제작 과정 등을 직접 볼 수 있다.새활용플라자에서는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자원낭비, 환경파괴 등 환경문제 인식, 쓰레기 새활용품으로 토양오염 막기놀이’,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문제 인식, 새활용 소재로 펭귄 만들기’, ‘생명존중사상, 새활용소재로 실용품 만들어 체험하기’등의 다양한 체험교육이 마련되어 있다. 또 성인을 대상으로 ‘재활용에서 새활용까지의 여정’, ‘새활용 소재은행의 역할’등의 포럼도 다채롭게 열린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새활용 산업 관련 비즈니스 교육도 실시한다. 2017-10-12
- 현 중3 입시제도 개편 유예와 교육 과정 개편 강행으로 생기는 수능 내용의 불일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정부는 논란이 많았던 입시제도 개편은 내년으로 연기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 개편 방안에 대해 이해와 입장의 차이가 첨예해 국민적 공감과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최종적으로 개편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에 대한 큰 청사진이 없는 1안, 2안 입시제도를 시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연기하기로 한 것은 올바른 판단이다. 하지만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새롭게 신설되는 교육과정개정안은 그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한마디로 학생들은 새로운 교과서로 공부하고 수학능력시험은 기존의 시험과목 체제로 시행한다는 것이다. 공부하는 내용과 시험을 치루는 내용의 불일치는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다. 교육과학부는 교육과정 개정안 시행도 한해 미루어야 한다.지난 8월 입시제도 개편안은 1안과 2안 둘 다 불안정한 안이었다. 절대평가를 전 과목으로 할 것이냐 부분적으로 할 것이냐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평가의 목적이 사라지고 시헹으로 인해 여러 문제점들이 예상되었다. 전 과목 절대평가안은 수능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정시의 경우에 상위권학생들을 선발하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대부분 1등급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들의 수가 입학정원보다 많은 대학의 경우 학생선발이 어렵게 된다. 이 경우 면접을 강화해 평가하거나 심한 경우 본고사형태의 시험으로 학생을 선발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 다른 대안으로 정시 축소와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을 늘릴 수 도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는 교육의 부의 대물림을 고착화 시킬 수 있는 제도이기에 확대보다는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다양한 면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미국에서 성공한 제도라고 반드시 대한민국에서 성공할 수 는 없다.적어도 교육이 부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해주기 위해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는 피해야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좋은 점도 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아직 우리사회가 받아들일 여건과 환경이 되지 못한다. 또한 부분 절대평가안 역시 과목수가 현재보다 오히려 늘어나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들지 않고 국어와 수학이 상대 평가되는 현재와 차이가 없는 입시안이어서 정부가 공약으로 발표한 입시단순화라는 방향과 맞지도 않다. 1안과 2안중 선택하기 위해 여론을 듣고자 몇 번의 공청회도 해보았지만 1안과 2안 모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 내년으로 연기한 것이다. 나름 괜찮은 판단이었다. 서둘러서 진행하다가 큰 낭패를 보기보다는 늦더라도 제대로 된 입시안을 만들어서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과학부는 교육과정개편안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해 필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교과부 발표안 대로라면 현 중3 학생들은 새로운 교과서로 공부해야 한다. 교과서는 문과학생은 공통과학으로 공부하지만 수능은 공통과학을 보지 않게 된다. 이과 학생은 공통사회를 공부하지만 수능을 공통사회를 보지 않는다. 물론 공부하는 과목을 반드시 수능을 봐야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교육내용을 크게 개편시킨 교재로 수업을 하면서 시험은 기존의 과목으로 본다는 것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로 인해서 현 중3 학생들은 큰 혼란을 겪게 될 것이다.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하는 새 교육 과정을 도입 하고자하는 교과부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공부하는 내용과 시험을 보게 되는 내용의 불일치로 인해 큰 혼란을 겪을 교육주체이자 수요자인 학생들의 어려움을 생각해보았는지 당국에 묻고 싶다. 하루빨리 당국은 현 중3학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방안을 제시하기 바란다. 분명한 해결책을 만들지 못하면 교육과정개편안도 1년 연기하기 바란다.오세용바른 교육을 위한 국민연대 대표 2017-10-12
- 관리의 중요성과 그 중요한 관리의 명과 암 관리라는 말은 비단 공부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통용되고 있는, 매우 중요하면서도 흔한 말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면 “체중 관리” 가 될 것이고,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자산 관리”가 중요한 키워드일 것입니다. “체중 관리”의 경우 체중 “관리”를 잘 해 주는 피트니스 센터가 좋은 센터가 될 것이고, 자산“관리”를 잘 해주는 금융 전문가 역시 좋은 자산 관리자로서 유명세를 탈 것입니다. 각 수요자들은 좋은 관리자일수록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내 체중, 내 자산의 관리를 맡기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입니다.관리의 객체가 될 것인가, 아니면 관리의 주체자가 될 것인가?그런데 100명이 체중 관리를 잘 해 주는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00명 모두 만족할만한 체중 관리에 성공했을까요? 주변을 살펴보아도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10% 정도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만들어질까요?“관리를 맡긴다”의 내면에는 내가 하기 싫은 일, 내가 하기 어려운 일을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여 그 부분의 전문가인 대리자에게 맡긴다는 성격이 매우 강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참기 힘들고, 운동하며 힘든 과정이 싫어 이 과정을 누군가에게 대리로 맡기는 과정일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관리하는 쪽에서는 하기 힘든 여러 가지 일들을 요구할 것이고, 대부분은 그 과정을 오해하기 시작합니다. ‘비용을 지불했으면 어떻게든 내 체중을 관리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는 단순히 관리 잘 하는 피트니스 센터에 다닌다는 행위 자체만으로 ‘나는 체중 관리를 하고 있어’ 하는 착각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전혀 변하지 않은 내 모습에 화들짝 놀라기 마련입니다.결국 체중 관리에 있어서 내 대리 관리자는 주체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변하고자 하는 내 자신이 관리의 주체가 되고, 관리자는 일종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인데, 대부분 이 부분에서 불협화음이 나기 시작해 “관리”라는 것이 실패하게 되는 것입니다.강한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운동시간을 정해 놓고서 아무리 피곤하거나 다른 바쁜 일이 있어도 정해진 시간에 가서 힘든 운동을 합니다. 이때 관리자는 조금 더 효율적인 운동 방법, 앞으로 체중 관리의 가이드를 잡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음식도 역시 내 스스로 먹고 싶어도 참아 가며 관리자가 제공한 식단을 스스로 지켜 나가는 것이 제대로 된 체중 관리가 아닐까 싶습니다.공부에 있어서의 관리, 객체가 될 것인가? 주체자가 될 것인가?물론 체중 관리나 자산 관리와 모든 면에 있어서 공부가 부합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결국 공부에 있어서도 관리의 주체자는 학생 스스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말에도 잡아 두고, 학원 와서 잡아 두고, 시간 죽이며 책에 동그라미, 세모 쳐 주는 과정이 절대 관리가 아닐 것입니다.학부모님들께서도 학창시절에 공부를 해 보셨기에 다들 아실 것입니다. 숙제 검사는 누군가가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과제를 제출해서 그것으로 평가 받아야 하는 일종의 “고사” 의 성격인 경우와 초등, 중등 저학년의 경우를 제외하고 나서입니다.) 그날 배웠던 내용들을 스스로 공부하고 채점해서 오답까지 한 번 해 보고, 그래도 모르는 문제와 다시 설명 들어야 하는 부분을 스스로 체크하고, 그것에 대한 인지(이런 것을 요즘 말로 메타인지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의 과정 자체가 공부인 것이지 단순히 기계 돌아가듯이 기계적으로 풀리는 문제는 풀고 안 풀리는 문제는 못 풀어서 채점 받고 설명 듣고 답만 체크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관리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관리에 있어서도 역시 필요한 요소들은 있습니다. 학생 스스로의 강한 의지와 동기 부여가 그 요체가 될 것 입니다.한 가지 재미있는 부분은, 그 동안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모르는 문제를, 개념을 가르치는 것처럼 이 “관리” 라는 영역 역시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며, 어떻게 공부 계획을 잡을 것인가에 대한 교육도 일차적으로는 중요하지만, 경험상 이 만큼, 혹은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관리하는 법이 몸에 베일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확인하며 다시 한 번 계속적으로 동기 부여를 하며 교육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반복적으로 이 교육이 끝난 학생들은 스스로 자기 자신의 공부에 대한 관리가 되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줄 알게 됩니다. 단순히 이거 해라! 이거 왜 안 했니? 하며 끌고 가는 것이 관리는 아니라는 점을 부모님들께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노성종 원장오르투스수학학원 201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