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검색결과 총 1,0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옥도서관에서 천자문 배운다 종로구 "책으로 지식·정보 격차 해소" … 공간·대상 특성 살린 '생활밀착형 도서관'한옥도서관에서 전통공예와 천자문을 배우고 동화 속처럼 꾸며진 작은 무대에서 영어 책 읽은 소감을 나누고….서울 종로구가 공간별 대상별 특성을 살린 생활밀착형 도서관 만들기에 나선다. 종로구는 "집에서 5분 거리에 도서관을 설치, 주민간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한다는 중·장기 목표에 따라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구청 도서관부터 주민에게 개방한다. 구정백서나 소식지 등 구에서 발간한 행정자료 보관실에 일반도서부터 듣는 책(오디오북)이나 전자책(e-book)까지 더해 공무원뿐 아니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민원처리를 장시간 기다리는 주민과 인근 직장인들이 독서나 담소를 즐길 수 있도록 내부는 카페 형태로 꾸며 이르면 4월부터 개방한다. 통인동 주택지역에는 미취학 어린이부터 이용할 수 있는 '세종마을 어린이 영어도서관'이 상반기 중에 들어선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5세 이하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책을 읽고 DVD를 감상하는 미디어 열람실, 어린이들이 영어 책을 읽고 난 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무대 등이 조성된다. 구는 읽기 능력 진단평가와 도서관 내 학습활동을 고려한 간단한 평가를 통해 어린이들 영어독서능력을 진단한 뒤 '맞춤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이야기하기나 읽기 전문 강좌, 온라인 통합 학습과정 등도 구상 중이다.지역 특성을 살린 도서관도 청사진에 포함돼 있다. 우선 북촌이나 삼청동으로 대표되는 한옥에 도서관을 접목시킨다. 전통 한옥을 도서관으로 꾸며 청소년들이 한옥 생활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천자문과 전통 공예를 배우고 독서를 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젊음의 거리 대학로 인근에는 책과 문화를 한데 엮은 '꿈꾸는 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종로구는 또 28개 마을문고를 '생활권 작은 도서관'으로 개조하는 동시에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을 아우를 수 있는 대표 도서관을 유치할 방침이다. 구청 내 작은도서관 개관에 맞춰 책 읽기 운동 '아기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 북스타트(book-start)'를 추진한다. 3~18개월 영·유아에게 그림책과 북스타트 안내서 등 책꾸러미를 선물하고 부모교육 등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형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책이 사람을 만들고 도서관이 주민을 소통하게 한다"며 "앞으로 가회 낙산 운현 등 종로의 특성을 담은 도서관을 곳곳에 만들어 사람과 책이 공존하게 하겠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2011년 책으로 소통한다 서울 서대문·관악구 '북스타트' 중구 '생활밀착형 도서관' 시동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청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 직원마다 책을 한권씩 손에 들고 행사장을 찾았다. 평소 감명 깊게 읽은 책을 기증하는 참이다. 뒷면에는 자기만의 인사말을 적어 넣었다. 구는 이날 기증받은 책 300여권을 구청 내에 있는 북카페와 동주민센터에 있는 주민문고에 비치하기로 했다.서울 자치구들이 2011년 소통 매개를 책으로 선택했다. 서대문구와 관악구는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북스타트(book-start)'를 역점 사업으로 정했다. 서대문구는 시무식을 시작으로 '책 100권 읽기 운동' 을 펼친다. 주민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주민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바꿔 소장 도서를 늘리고 도서관간 연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들이가 많은 봄·가을에는 서대문독립공원과 안산도시공원에서 수레를 이용한 이동도서관을 운영하는 한편 노인을 위한 책 읽어주기도 진행할 계획이다.관악구는 4월부터 어린이 생애주기에 맞춘 북스타트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어린이를 24개월 미만(영유아)과 초등학교 입학 전, 청소년기 진입까지 3단계로 구분해 그에 걸맞은 권장도서를 지원하고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연말 '독서문화진흥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조례에 따라 구는 3월부터 65세 이산 노년층을 대상으로 자서전 제작을 지원한다. 완성된 자서전은 공공도서관에 비치,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 거점 도서관인 관악문화관도서관의 도서선정위원회에서는 매달 일반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달의 책'을 한권씩 추천한다. 구는 주민들에게 독후감을 받아 연말에 우수작에 대해 시상할 계획도 있다. 중구는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 확충을 올해 주요 목표로 잡았다. 지역생활권을 중심으로 걸어서 10분 안에 공공도서관에 닿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새마을문고 독서실 등 현재 작은도서관 시설을 개보수하는 한편 앞으로 들어서는 공동주택단지에는 작은도서관 시설을 확보할 방침이다. 작은 도서관은 구립도서관 분관 형태로 통합하고 전문 사서를 활용해 알찬 도서정보를 제공하게 된다.분야별 전문도서관도 확보한다. 충무아트홀에는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북카페를, 경로당에는 노인들을 위한 인문도서관을, 신당6동 영유아플라자 안에는 보육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의가 된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안에 들어설 디자인 전문 도서관 안에는 동대문패션관광특구 특성을 반영한 패션디자인 전문 열람실도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 본사 내 도서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도록 하는 협의도 진행 중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4
- 거제시 여성의 든든한 지원자 ‘거제시 여성회관’ 다양한 사업 전개…매월 천여명 이용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는 거제시 여성회관은 부설 여성인력개발센터를 두고 있다. 7억여 원을 들여 18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을 마친 거제시 여성회관(관장 최경숙). 이번 리모델링으로 노후화된 대강당, 조리실, 제과제빵실, 한실조리실, 화장실 등을 전면 개보수했다. 또 전산교육실, 수유·보육실 등을 신설하여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10년에는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선정돼 9천 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작은 도서관도 설치됐다. 작은도서관 ‘글밭’은 거제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거제시 여성회관은 거제시 여성들의 여가선용과 능력개발, 취업상담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개소, ‘글밭 작은도서관’ 개관으로 건강한 지식과 문화정보를 제공하는 거제여성의 ‘중심’ 공간이 될 전망이다. ◇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는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여성가족부와 노동부 공동으로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거제시 여성회관 부설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취업관련사업 실적이 인정되어 2011년 1월 지정되었다. 지난 2006년 12월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여성의 복지증진을 위해 개설된 거제시 여성회관 부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10년 취업관련상담 1,200여 건, 취업교육 연인원 1,200여명, 취업 연계 580명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출산과 육아, 가사로 인해 사회적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해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취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ONE-STOP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 다양한 일자리 창출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해 교육사업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장애인활동보조 지원사업, 여성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등이다.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은 일시적이고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해 맞벌이 및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여성회관에 방문해서 회원가입을 한 후 양육자의 갑작스런 부재 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방문한다. 본 리포터도 취재 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연수를 받은 ‘돌보미 선생님’이 가정에서 1:1로 돌봐주니 안심하고 일할 수 있었다. 2010년에는 36명의 아이돌보미가 142가정에서 활동했다. 여성노인을 위한 급식도우미, 다문화가정생활요리 지원사업(사업명: 뚝배기 속 사랑채움)은 65세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뚝배기 속 사랑채움’은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음식 만드는 법을 1:1로 알려주는 것이다. 장보기부터, 요리, 상차림까지 친정엄마처럼 이주여성들을 보듬어준다. 지원사업을 이용한 마민(중국)씨는 “맛있는 밑반찬만들기부터 육아, 시댁과 남편에게 해야 할 예의까지 삶의 지혜를 지도 받았다,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2009년부터 실시한 ‘CO2용접과정’교육은 경상남도, 거제시의 지원을 받고 거제대학 과 연계하여 시행된 것으로 거제시 사업체 인력수요와 여성취업 욕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09년에는 교육수료 후 교육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등에 구직이력서를 제출하고 동행면접도 실시하여 교육생 19명 중 1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 미니인터뷰 - 최경숙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거제시여성회관장과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장을 겸임한다. “30년 전 거제군 시절 바자회 등을 통해 모금한 기금을 토대로 거제시 여성회관이 건립됐다.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많은 선배들의 노력이 있었다. 지금의 여성회관은 그만큼 높아진 거제시 여성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나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싶다.” 최경숙 회장은 여성자원봉사대 회장을 지냈으며 앞으로 2년간 거제시 여성 사업을 이끌어간다. 여성이 가진 ‘섬세함과 배려’로 손길이 필요한 곳에 관심을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잠자고 있는 여성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이취임식 2011년 1월 21일(금) 고현 수협뷔페 11시 김경옥 리포터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비래동 꾸러기들의 희망터 꾸러기 도서관은 2008년 5월 14일, 비래동 주민센터 근처에 문을 열었다. 책을 좋아하고 이웃과 친해지고 싶고, 새로운 활동도 해보고 싶지만 혼자서는 자신 없는 사람들을 위한 ‘사랑방’ 형태로 개관했다. 특히 마을 인근에 아이들을 위한 문화적인 공간이 없어 이를 안타까워하던 마을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건물 임대를 위해 주민 후원금을 모았고, 이도 모자라 대출까지 받는 등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초기 지원금 3000만원은 기본적인 인테리어와 서가 구입만으로도 빠듯했다. 처음엔 많은 책을 구입하지도 못했다. “그야말로 휑한 공간 하나가 만들어졌었죠. 그래도 그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애쓴 결실이라 생각하니 행복한 마음이 그 공간을 채우고도 넘치더군요.” 1000만원 어치의 책이 정말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을 한혜진(39) 관장은 그 때 처음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마을의 많은 꾸러기들이 책이 많건 적건 하나둘씩 이 작은 도서관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는 사랑방 같은 도서관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꾸러기 도서관의 슬로건이 되었다. 6명의 위원으로 운영위원회가 꾸려지고 12명의 사서 자원봉사자가 힘을 보태 도서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도서관의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릴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자가 되어 함께 했다. 지난 1년 동안 초등 글쓰기 교실, 어린이 공동체 교육, 어린이 종이접기, 이야기로 배우는 건국신화, 동화책 작가 초청강의, 어린이 경제교육 등 평균 한 달에 한 개 이상의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소모임도 만들어졌다. 엄마들의 퀼트 모임과 역사를 공부하는 엄마들, 어린이 책 읽는 어른, 엔젤 트럼펫(어린이 동아리) 등 다양한 모임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는 꾸러기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고 빌려주는 공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몇 년 째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초등학생 김유빈(비래초 4년)양은 “흔히 도서관이라고 하면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는 공간으로 생각하는데 꾸러기 도서관은 늘 왁자지껄하고 재미있어 좋다”며 “2주에 한 번씩 상영하는 영화도 친구들과 함께 보면 더 재미있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김양은 꾸러기도서관이 일요일에도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새로운 공동체의 의미 자원봉사자로만 운영인력을 구성하고, 관리·운영을 위한 후원회원을 모으고, 도서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각종 공모사업에 도전하는 등 도서관 운영위원들이 하는 일은 참 많다. 하지만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집, 학교, 학원으로만 맴돌던 아이들이 동네 어귀의 작은 도서관에서 만나고 친구를 사귀게 되고, 서로의 재주를 뽐내면서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에서 힘을 얻는다. 도서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육정임(33)씨는 “이곳은 이주민들이 한시적으로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는, 아직도 ‘새터’라 부르는 지역”이라며 “이웃과 왕래 없이 문을 닫고 살아가던 사람들이 꾸러기도서관을 통해 소통하는 자체가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꾸러기도서관에는 도서가 5899권밖에 없지만 이웃끼리 정을 나누고 건강한 삶을 함께 이야기하는 어른들과 아이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미래는 밝고 희망차 보였다. 문의 : 042)320-0400 후원계좌 : 농협 453009-56-003613 (예금주 : 꾸러기어린이도서관)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2
- 겨울방학 나들이 ‘검단선사박물관’ 어느새 겨울방학이 중반을 넘어서 개학이 불과 2~3주 밖에 남지 않았다. 아무래도 여름에 비해 겨울방학은 학기 마지막인 탓에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방학숙제도 등한시하게 되고 어영부영 보내기 일쑤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한 달 남짓의 여름방학에 비해 겨울방학은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한 편이다. 바쁜 일과로 인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하기에 적당한 시기다. 알찬 방학을 위한 박물관 나들이를 제안한다. 선사시대를 테마로 한 전문 박물관서구 원당동에 자리한 검단선사박물관은 선사시대를 테마로 한 전문 박물관이다. 지상 2층 연 면적 1894㎡ 규모로 크진 않지만 유물이 발굴된 자리에 들어선 박물관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서구 검단지역은 지난 99년부터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됐다. 그 과정에서 도토류, 골각류, 금속류, 옥석유리류 등 선사시대의 많은 유물과 유적들이 발견됐는데, 여기서 출토된 유물들은 박물관에 고스란히 전시돼 있다. 또한 청동기시대 집터 및 돌널무덤(석관묘)도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이전 설치돼 있다. 박물관 1층은 구석기와 신석기,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을 모아놓았다. 초등학생이라면 교과서에서 자주 접하고 배우던 수준의 유물과 설명 패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박물관 초입에 재현해 놓은 신석기시대 작은 움막이 볼거리다. 박물관 2층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다채로운 체험전시실과 작은 도서관이 마련돼 있다. 체험전시실은 어린아이들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코너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점토를 이용해 아이들이 직접 토기의 문양을 그려볼 수 있으며, 여러 토기의 파편을 붙여 원형으로 복원해 볼 수 있다. 또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선사시대 유물도 재밌는 퍼즐로 구성해 아이들이 직접 퍼즐을 맞춰보며 관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외에도 나무를 이용해 불 피우는 활비비와 벼 껍질을 벗기는 갈돌과 갈판 등을 직접 체험해 보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박물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부대 프로그램도 있다. 오는 1월 21일 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어린이 발굴체험교실인 ‘고고학 올림픽’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직접 발굴 과정을 체험해 보고, 유물 복원에 참여함으로써 선사시대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것으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5천원이며 미리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관람료는 성인 400원이며, 18세 이하와 65세 이상은 무료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 440-6790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1
- 도서관, 지역 사랑방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작년 11월 마지막 주 토요일. 와동체육공원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이 일제히 한 곳을 바라보았다. 작은 손수레 위에 얹어진 빨간 책장, 그 속에 가득한 책들.... 아이들뿐 아니라 공원 주변에 있던 어른들도 어느새 이동도서관에 모여들었다. 손에 뭍은 모래를 옷에 쓱쓱 문지르더니 책을 뽑아 든 아이들은 제각각 자리를 잡고 책을 읽었다. 할일 없던 어른들도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수레바퀴 이동도서관을 끌고 온 김은호 대표의 얼굴에 미소가 흘렀다.우리 동네에는 왜 도서관이 없지?3년 전 목회로 와동과 인연은 맺은 김은호 대표. 안산에서 세대수가 가장 많으면서 다가구, 다세대 주택 등 단독 주택이 전체 주택의 90%를 차지하는 와동에 문화시설이 없다는 것을 인지했다. 초지동에 이어 가장 많은 인구가 모여 있는 인구밀집 동임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도서관 하나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착안한 것이 주민들이 직접 만든 도서관 만들기. 도서관은 주민들에게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서로 만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딱 맞는 아이템이었다. 첫 행보는 지난 5월, 15여명의 추진위와 시작한 와동 작은 도서관 설립을 위한 지역좌담회 개최. 이 자리에는 안산 작은 도서관의 모델격인 별자리 작은 도서관 임은아 관장이 참석해 도서관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었고, 참석자들은 책을 중심으로 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공간 마련에 공감했다. 그 후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졌고 그의 발걸음은 빨라졌다.주민공동체의 도서관어려워 보이는 일도 막상 해보면 할만하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막막해 보이던 도서관 만들기도 사람을 만나니 길이 보였다. 7차례 준비모임이 진행 되면서 안산의료생협 조합원 등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단체를 만날 수 있었다. 박은경 시의원도 뜻을 같이해 동참한사람 중 하명. 와동 작은도서관 준비를 위한 주민 강좌는 총 5회로 개최되어 작은 도서관 만들기의 공감대를 확대했다. 안산에는 공간 10평 이상, 도서 1000권 이상의 등록된 사립문고 50여곳와 작은도서관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10곳이 있는 상태. 미신고 사립문고까지 합하면 100여개가 넘는 도서관이 있다. 도서관이 이렇게 많은데 왜 어렵게 도서관을 또 만들려고 하냐는 질문을 받는다는 이 대표는 <와동에 아름다운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사람들>이 꿈꾸는 도서관은 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주민공동체로의 도서관이라고 설명한다. 주민들이 동네 축제를 만들고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교실 및 방학 중 청소년 학교도 있는 도서관. 그는 요즘 주민들이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작은 도서관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도서 모금 운동을 펴는데 정성을 쏟고 있다. 후원회원은 차후 자원운동가가 되어 도서관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은 올해 5월 개관 예정이다.직접 만든 ‘빨간 손수레 이동도서관’한 조사에 의하면 도서관 인접 지역 주민들이 그렇지 않은 타 지역보다 행복지수가 더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도서관은 단순한 공간의 차원을 넘어 새로운 사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는 공간인 것이다. 그가 와동체육공원에 ‘빨간책장의 손수레 이동도서관’을 운영해보고자 생각한 것은 주민들에게 좀 더 가까운 도서관을 접하게 하고픈 마음 때문이다. 아름다운재단 개미스폰서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시작된 손수레도서관은 매주 토요일 공원 놀이터에서 인근 주민들에게 책을 대여해 왔는데, 현재는 계절적 요인으로 운영하고 있지 않은 상태. 지원금은 가능한 책 구입에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손수레도서관 제작비 백 여 만원을 절약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한 일을 설명하며 웃는다. “이거 저희가 직접 페인트 칠하고 만든 겁니다.” 예쁘고 세련되지 않아도 그와 회원들의 노고가 담겨있는 책장, 그리고 그 안의 책들은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뜻 보다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하다. 처음 와동에 왔을 때 참 아름다운 동네, 사람 사는 동네라고 느꼈다는 그는 작은 도서관에서 주민들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만남과 소통을 가졌으면 한다. 그리고 이 일이 와동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안산의 지역공동체의 지역 거점으로서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고 한다. 와동 도서관을 시작으로 안산 이곳저곳에서 작은 도서관이 생겨났으면 한다는 그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동네 도서관 이었다’는 빌게이츠 말을 머릿속에 간직하며 도서관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카페 http://cafe.daum.net/wadonglittlelibrary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2011년 군포시공무원, 책으로 소통한다. 군포시 공무원들이 2011년 소통 매개로 책을 선택했다. 군포시는 1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의 독서의욕을 높여주기 위해 ‘직원 책 읽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먼저 이번 달부터 1직원 1책 읽기 운동이 추진된다. 시의 정책비전실에서 직원 800여명이 읽고 싶은 희망도서를 신청 받았다. 시는 해당 도서를 구입한 후 직원에게 2주간 대출해주기로 했다. 직원이 책을 다 읽게 되면 옆 직원과 돌려볼 수도 있다. 다 읽고 난 책은 시청 현관에 설치된 ‘큰시민 작은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전 직원 독서릴레이도 추진된다. 부서별로 릴레이 책과 팀의 명칭도 스스로 정해 추진된다.내부행정망인 새올행정시스템에 ‘책 읽는 군포방’도 신설됐다. 4개의 세부게시판이 만들어져 추천도서, 전직원책읽기, 독서릴레이, 서평쓰기 코너로 운영된다. 추천도서 코너는 매달 도서평론가가 2~3권씩 추천한 책이 게시된다. 2011-01-19
- 도의회 유창희(전주1) 의원 "골목상권 보호막 촘촘히 짜겠다"대형점포 입점 전 영향평가 의무화, 구도심 재생사업 투자비중 높여야 민생지원 조례제정 앞장, 8대에만 4건 … "완산갑 갈등 총선까지 갈 것" 전북도의회 유창의(50·민주당) 의원. 전주시의원(6~ 7대)을 거쳐 재선 도의원(8~9대)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차로 신문사 대표, 전북축구협회 연합회장, 민주당 전북도당 대변인 등 지방의회·정당·단체를 두루 거치며 관록을 쌓아 온 지방정치인이다. 전주시 중앙동 풍남동 노송동 완산동 중화산1, 2동 등 전주 구도심을 지역구로 두고 있어 도심 활성화와 골목상권 보호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2011년 들어 처음 열린 9대 의회 임시회에서 대형점포 입점예고와 영향평가 등을 권고하는 조례안을 발의할 정도로 열성적 의정활동을 보이는 인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의정활동의 중심을 골목상권, 중소상인을 보호하고 육성하는데 맞췄다"고 말했다. ''골목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고 믿기 때문이다. 구도심 활성화 정책에 전주시를 비롯한 지자체가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한다. 18대 총선 이후 불거진 민주당 전주완산갑 지역위원회 갈등과 관련해선 "다음 총선에서 당원과 주민들의 투표로 결론 내려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지역구가 전주 구도심에 몰려 있다. 중앙시장, 남부시장, 한옥마을 등 구도심동이 다수 포함된 지역구라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지역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말을 체감할 수 있는 곳이다. 의정활동 자체가 골목상권, 중소상인 상권 살리는데 힘을 쏟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8대에도 그랬지만 9대 의정활동도 골목슈퍼 등 민생과 대기업, SSM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노력하는 것이다. 또 구도심동 재생사업에 맞출 수 밖에 없다. 전주시 도심재생은 구도심동 전체로 가능한 빨리 확대되어야 한다. 도시재개발사업지구로 묶여서고통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 해소해야 한다. 최근에 한옥마을의 관광상품화에 성공했다고 자평한다면 이를 남부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묶어 지역경제 활동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중화산지역은 자녀들의 학습요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는 것인데 1차 대안으로 도서관 건립이 거론된다. 대형은 어렵지만 소규모의 작은 도서관사업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적극 노력하고 있다. - 최근 전주시는 재개발 방식 대신 재생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시민들의 요구가 잘 담겨있다고 보는가. 기존의 구도 내에서 특징을 살려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는 측면에서 방향은 옳다고 본다. 그러나 여전히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도시를 키우려는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도시 팽창중심으로 가려면 인구유입이 전제되어야 한다. 인구는 비슷한데 도시가 팽창한다는 것은 결국 기존 도심의 인구가 외곽으로 빠져나간다는 의미이다. 도심공동화 현상을 부르는 팽창정책은 지양해야 한다. 구도심지역에 대한 과감한 예산투자가 필요한 사항이다. 특히 35사단이 이전하고 나면 이 곳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가 새로운 문제가 될 것이다. 택지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면 결국 전주시내 어딘가가 비어야 한다. 구도심은 구도심대로 비고 관리비는 상승하는 이중고를 겪는 것이다. - 의정활동, 특히 조례제정에 공력을 들이는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지역 민원해결도 중요하지만 의정활동의 꽃은 정책의 제도화에 있다. 8대 의회에서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고 한다면 4건의 조례를 제정한 것을 내놓겠다. 주로 민생분야에 맞췄다. 무주택 서민들이 집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는 임대보증금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장애인 생활체육지원조례도 대표발의해 제정했는데 장애인에게 체육은 운동임과 동시에 재활치료에 해당한다. 남북교류협력 지원조례를 만들어 교류사업도 활발하게 펼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9대 의회에선 이를 교육분야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 - 올해 의회가 개원하자 마자 조례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 10일 개원한 임시회에 ''전북도 유통업 상생협력 및 대규모 입점예고에 관한 조례''를 발의한 상태다. 대형매장의 지역입점을 무조건 막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중소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막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제안한 것이다. 대형매장이 입점할 경우 60일 전에 도지사에게 신고하고, 시군 단위에서 입점시기나 품목 등을 사전에 심의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다. 시민이 위법사항을 신고할 경우 이를 포상하는 규정도 넣었다. 대규모 점포가 입점할 경우 경제, 환경, 교통 등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를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해서 최소화 하는 방안을 찾아 보자는 것이다. - 민주당 완산갑 지역위원회 갈등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어떻게 전망하는가. 민주당에서 지역위원회를 사고지구로 결정했다. 현재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인데 갈등이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 잠복해 있는 것이다. 아마도 내년 총선에서 다시 불거질 것이라는 판단 갖고 있다. 지역주민과 당원들의 의견이 표출될 것이라고 보는데 결국은 선거를 통해서 정리되는 방법 밖에는 없다. - 듣기에 따라서는 본인이 직접 내년 총선에 나서 결론을 내겠다는 뜻으로 들린다.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변화를 생각하고 준비한다. 세대교체 특히 지역과 함께 성장한 지방의원의 중앙진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지방정치가 본격화된지 20년이 넘어가면서 훈련된 지방정치인들이 많다. 지역과 함께 성장한 지방정치인들이 주민의 목소리를 잘 대변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다. - 지역구에 기초의원 4명인데 1명이 무소속이다. 지역구 사업에 정당이 같고 다름은 큰 문제가 아니다. 민원해결을 위해서는 서로 힘을 모으고 있고 팀플레이도 잘 이뤄지고 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8
- 겨울방학 도서관 프로그램 올 겨울방학에는 부천시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들이 준비한 ‘겨울방학 특강교실’에 가보자. 문화교실과 함께 도서교환전과 크리스마스 특강이 마련돼 있어 풍성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방학이 왔다고 즐거운 마음뿐이면 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올 겨울방학을 이용해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알찬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나만의 따끈한 수확을 거둬보기로 하자.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부천시립중앙도서관, 겨울방학 문화교실, 겨울방학 문화교실중앙도서관에서는 ‘스피치 & 리더십 교실’과 ‘NIE& 나만의 책 만들기’ 등 겨울방학 문화교실을 2011년 1월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스피치 & 리더십교실’은 기간 중 화, 수, 목 오후2시 총6회로 운영되며 초등학교 1~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발성법 등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 향상 교육이 준비된다. ‘NIE&나만의 책 만들기’는 기간 중 화, 목요일 오전10시 총4회로 운영된다. 초등학교 3~5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신문과 책을 활용한 신문활용 교육과 미니 북 만들기가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회원 모집은 23일 오전10시 인터넷 (www.bcl.go.kr)으로 선착순 접수해야 한다. 문의 032-625-4557중동소나무 푸른도서관, 방학특강과 도서교환전중동 소나무 푸른도서관에서는 4주년 개관을 맞아 12월27일 ‘도서교환전’을 진행한다. 도서교환전은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이웃 책과 교환하는 행사다. 참여 방법은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도서관으로 가져가서 책 상태에 따라 주는 1등급부터 3등급의 도서교환 쿠폰을 받아간 뒤 행사 당일 쿠폰을 가져가서 같은 등급의 책 중 필요한 것을 골라 교환해가면 된다. 더불어 2011년 1월12일부터 14일 오후2시부터는 총3회의 겨울방학특강 ‘태양계 행성 모두모두 모여라’를 중동주민센터 4층 도서관 동아리방에서 진행한다. 초등학교 3~5학년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재료비는 1만원. 12월20일부터 선착순 전화 또는 방문접수해야 한다. 문의 032-666-1566 북부도서관, 초등교과서 나들이와 어린이공작교실 부천시립북부도서관에서는 즐거운 겨울방학을 맞아 특강 회원을 모집한다. ‘초등교과서 나들이- 우리나라 역사이야기’는 2011년 1월7일부터 28일까지 매 주 금요일 오전10시부터 총4회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3~4학년 25명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 재료비는 1만8000원이다. ‘초등교과서 나들이- 우리나라 지형과 기후이야기’는 2011년 1월7일부터 28일까지 매 주 금요일 오후12시30분부터 총4회로 진행된다. 초등 5~6학년 25명이 대상이며 수강료는 무료, 재료비 4000원. ‘어린이공작교실’은 2011년 1월11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8회로 운영되며 초등 1~2학년 25명이 대상이다. 수강료는 무료, 재료비 3만원. 세 프로그램 모두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신청기간은 12월16일부터 30일 오전10시까지 인터넷(www.bcl.go.kr), 방문, 전화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문의 032-625-4600 심곡도서관, 교과서 속으로 떠나는 역사 탐험대심곡도서관에서는 2011년 1월4일부터 8일(1차)과 1월11일부터 15일(2차) ‘교과서 속으로 떠나는 역사탐험대’를 실시한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5학년 25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다양한 활동을 통한 재미있는 우리역사이야기를 배우게 된다. 신청 방법은 인터넷(www.bcl.go.kr) 선착순 접수. 기간은 12월15일부터 30일까지로 회원가입 없이도 접수가 가능하다. 준비물로 필기도구와 풀, 가위, 색연필 또는 사인펜이 필요하다. 재료비 1만3000원. 문의 032-625-4588책마루도서관, 겨울방학 특강 책마루도서관에서 겨울방학특강 회원을 모집한다. ‘책이랑 놀자’는 2011년 1월11일부터 15일 오전9시30분부터 도서관 4층 모둠마루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2~3학년 24명을 대상으로 책5권을 읽고 글쓰기 활동을 하게 된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2011년 1월11일부터 15일까지 오전10시부터 도서관 지하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초등학교 4~6학년 30명이 대상이며 내 안의 책 찾기, 꿈 목록 작성, 비전 세우기 등을 지도한다. 접수기간은 12월22일부터 28일까지며 인터넷(www.bcl.go.kr)으로 선착순 접수받는다. 강의료와 교재비 무료.문의 032-625-4645아름드리도서관, 크리스마스 특강 삼정복지회관 아름드리도서관에서는 12월 크리스마스 특강을 마련한다. ‘크리스마스 리스만들기’는 12월18일 오후2시부터 트리나 장식으로 쓰이는 리스 만들기를 진행한다. 유아부터 초등학생 선착순 20명이 대상이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가족이랑 친구랑 케이크 꾸미기’는 28일 오후6시부터 대상 제한없이 선착순 20명이 대상이다. 케이크에 생크림을 바르고 과일을 올리는 등 내 맘대로 케이크를 꾸며본다. 참가비는 1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2
- 영어, 사교육 없이 엄마가 놀아주자! 영어동화책 활용한 게임·노래 다양한 놀이 접목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주변의 온갖 생활용품에 써진 영어도 읽어보고 간단한 회화 정도는 했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소망이다. 아이와 함께 영어를 좀더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많은 부모들은 이런 고민에 빠진다.영어교육은 무엇보다 동기를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영어의 동기를 만들고 부모 스스로가 영어를 공부하면서 아이와 함께 눈높이를 맞춰나가는 모임이 있다. 우리 아이에게 영어를 쉽게 접근시키고자 결성된 영어로 놀아주는 부모모임(이하 영놀부?회장 하화임). 이들은 아이들이 관심이 많은 주제와 분야에 영어로 된 자료를 찾아 영어로 활동하고 영어동화책을 통해 재미있는 영어학습에 동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영어로 놀아주는 부모모임에는 영어독서교사회와 독서회가 있다. 현재 영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수는 영어독서교사회와 부모독서회를 포함해 20여 명이다. 회원 모두 아이를 둔 엄마들로 지난 2005년 결성돼 전주시립도서관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이곳 영놀부 모임 교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은 모두 영어독서지도사를 수료한 주부들이다. 가장 큰 변화는 평범한 주부이자 누구의 엄마로 불렸던 이들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 학교 졸업하고 손을 놓고 있던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윤정 씨는 “영어독서지도사를 이수하고 나니 공부를 더 많이 해야 겠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싶어 편입해 공부하고 있죠.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엄마가 직접 영어독서지도 과정을 들으면 좋은 그림책을 고를 줄 아는 안목이 넓어지고 그림책을 활용해 아이에게 보다 재미있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다. 영놀부 하화임 회장은 “도서관에서 여는 영어독서지도사를 수료하고 나면 이곳에서의 모임을 통해 영어독서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내 아이 영어독서지도뿐 아니라 주부들의 일자리창출까지 연계되어 자기계발의 계기가 된다”고 말한다.영어로 놀아주는 부모모임은 영어동화책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활용해 책을 토대로 부모들이 아이와 이야기를 해 나갈 수 있도록 훈련해 가는 것이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전주완산도서관에서 아이들 수업준비를 겸한 엄마들이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영놀부 교사회에서는 영어동화책에 나오는 내용과 연관 있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거나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책을 읽어주는 연습을 한다. 영어독서화를 위한 발음교정과 표정연기는 물론 책 내용과 관련된 게임, 노래 등 다양한 놀이를 접목할 수 있도록 연구한다.하화임 회장은 “엄마가 영어를 잘해야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쳐줄 수 있다는 생각은 편견이에요. 엄마의 역할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 그저 아이가 놀 수 있는 영어환경만 만들어주면 되거든요.”영놀부 독서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소영 씨는 “제가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사교육없이 엄마표로 아이들에게 영어공부를 하고 싶어 왔어요. 이곳에서 엄마들과 공부하다보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자극을 받아 열심히 공부합니다.”회원 중에는 영어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영어에 대한 관심과 노력만 있다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영놀부는 봉사활동으로 토요일 아이들에게 영어수업을 해주고 있다. 7세를 위한 영어수업이 완산도서관과 삼천도서관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매번 15명 정원이 꽉 찰 정도로 만원사례다.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는 방학특강도 연다.영놀부 교사회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아동센터 및 지역내 작은도서관에서 영어수업 요청이 여기저기서 들어오고 있다.하화임 회장은 “‘영어’ 하나에만 목표를 두지 않고, 영어 책을 읽고 난 뒤 책 내용과 관련된 게임, 노래 등 다양한 놀이를 접목해 아이들이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방법을 서로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습니다. 여기 엄마들의 가장 큰 취지는 사교육없이 우리 아이를 영어와 친숙하게 해보자는 것이에요”라고 말한다.대개 많은 엄마들이 아이에게 확인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그녀는 지적한다. “이게 영어로 뭐지?”라는 것보다 단지 아이와 함께 듣기만 할 뿐 내용을 물어보거나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영놀부의 하화임 회장은 “영어는 학습이 아니라 언어입니다. 아이들에게 놀이 위주로 영어는 즐거운 것이라고 심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영놀부 회원들은 ‘영어로 놀기’가 원칙이다. 어릴 때부터 영어로 된 동화책을 꾸준히 함께 읽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싫증을 낼 만하면 또 다른 책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문의 : 230-1800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