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와 영어' 검색결과 총 87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론 사고 팔리는 교장 자리 (시론) “교육이 이래서야 어떻게 내일을 바라볼 수 있나?” “매관매직 시대라던 19세기로 돌아간 것 아닌가.” “어쩌다 교육이 이 지경이 되었나!” 연일 터져나오는 교육계 비리에 넌더리가 난 사람들은 마주앉기만 하면 이런 장탄식이다. 돈을 받고 교장을 시켜 주고, 승진시험에 합격시켜 주었다는 뉴스에 놀라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돈 받고 교사를 채용하는 사학비리도 근절되지 않았다는 뉴스도 있었다. 그런 부정이 해당 간부 선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교육감의 지시에 따른 것이고, 돈이 교육감에게까지 흘러들어간 정황이 드러나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전면수사가 시작되었다. 신문지면에 ‘매관매직’ ‘낙하산 교장’ ‘공정택 게이트’ ‘교육계 마피아’ 같은 말들이 예사로 오르게 되었으니, 갈 데까지 다 간 세상이라는 자조가 나올 만도 하다. 2008년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 당선 직후, 그의 선거자금 문제가 불거졌다. 22억원이 넘게 든 선거자금 가운데 자기 돈은 4억원 뿐이라 했다. 나머지는 지인들에게서 빌렸거나, 은행에서 차입한 것이라는 게 본인 해명이었다. 돈을 빌려준 사람들은 입시학원 주인, 아니면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이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도 그 사람들이 보증을 섰다. 그 많은 빚을 어떻게 갚을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다. 교육감이라는 자리가 좋기는 하다지만, 그런 빚을 떠안을 만한 자리인지 의아했다. 교육사업가들에게 그런 신세를 지고 중립적인 정책을 쓸 수 있을지도 걱정이었다. 그가 취임하자마자 교육계가 술렁거렸다. 첫 화제는 인사였다. 교육감 선거에 공을 세운 사람들과, 지연과 학연으로 얽힌 ‘공정택 라인’이 급부상했다는 쑥덕거림이었다. 얼마 가지 않아 여러 가지 잡음이 흘러나왔다. ‘장천감오백’이라는 유행어가 생겼다. 교장이 되려면 1000만원, 교감은 500만원을 써야 한다는 말이었다. 서울교육청이나 산하 교육청 간부를 지낸 교육전문직들은 서울 강남 노른자위 고등학교 교장으로 나가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본청 요직으로 들어오는 ‘회전문 인사’가 화제가 되었다. 2008년까지만 해도 서울시내 중고교 교장 가운데 교감 출신이 76%가 넘었지만 2009년에는 55%로 줄었다. 그 자리를 장학관 장학사 같은 교육전문직 출신이 채웠다. 학교시설 공사를 딴 업자들이 교육청 관계자에게 건네는 사례금(리베이트)이 종전에는 5~10%였는데, 2004년 공 전 교육감 부임 이후 20%로 늘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푸념이라 한다. 한 핵심간부의 서랍에서 14억원이 넘게 든 통장이 나온 일도 있었다. 돈을 받은 사람이나 봐주어야 할 사람을 승진시키는 수법도 상상을 초월한다. 교원 승진인사 시스템은 비교적 엄격한 제도의 틀을 갖추고 있다. 해당 학교장과 지역교육청의 근무평정 점수를 기준으로 한 1·2차 평가를 거쳐 3차는 근무평정위원회로 넘어가게 되는데, 여기에 빈틈이 있었다. 3차 평가에서 교육감 측근들이 규정에도 없는 ‘혁신성’이라는 항목을 끼워넣어 마음대로 점수를 조작했다는 것이 감사원 조사결과였다. 그렇게 교장 또는 교감이 된 사람이 무려 26명이라 하니, ‘매관매직’이니 ‘낙하산 교장’이니 하는 말들이 조금도 과장으로 들리지 않는다. 그런 비리와 부정 탓으로 서울 교육의 질은 크게 낙후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3일 발표한 전국 초중고교 학생학업성적 성취도에 따르면, 서울 학생들 성적이 2008년에 이어 연 2년 전국 최하위권으로 평가되었다. 중고교 학생들의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5과목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것이다. 공교육이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올바르고 지혜로운 인간으로 길러내는 일이다. 돈 주고 자리를 산 교장이 학생들에게 정의를 가르칠 수 있을까. 사교육비를 많이 쓰고 교육여건도 좋은 서울학생들 학업성취도가 전국 최하위권인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촌지 많이 생기는 강남학교 교장으로 가려고 돈을 쓰는 교장들이 교육에 무슨 관심이 있겠는가. 이런 부조리를 모른 체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입에 담는 것은 기만이다. (문 창 재 논설고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미래 핵심 키워드는 중국이다 세계는 점점 더 치열한 경쟁사회로 치닫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쓰나미에 세계 경제는 휩쓸려 이미 한 차례 대위기를 맞았다. 대다수 국가가 대규모 지구촌 위기에서 살아남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미래가 어떻게 될 지는 세계적인 석학들마저도 예측하기 어려워 고개를 절레절레한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과 투자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집어내는 핵심 키워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중국.지난 5년 간 중국의 성장률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그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중국의 강력한 경기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성장률은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열강은 이에 대해 한편으로는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중국의 세계 제패에 대한 대비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아직도 중국을 깔보고 무시하는 나라는 한국뿐이라는 말이 새삼 거슬리는 순간이다. 우리 아이에게 어떤 무기를 쥐어줄 것인가최근 영국과 미국의 제2외국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영국에서는 이제 초·중·고 7곳 중 1 곳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미국은 스페인어와 프랑스어에 이어 중국어를 가장 선호하는 제2외국어로 꼽고 있다. 수치상으로 미미해 보일지 모르나 미국의 제2외국어가 대부분 스페인어로 고착화되어 있고 유럽의 경우 비유럽 언어 중에서는 중국어가 최고로 대접받는 사실에 주목하면 실로 중국어 열풍이 분다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그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가히 전설적이다. 수익률 4,200%의 투자자, 70만원으로 170억원을 일군 사나이, 적중률 90%의 투자가, 블루오션 투자의 귀재 등 그의 말 한마디가 전 세계 많은 투자가들에게 영향을 끼칠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크다. 이러한 이력을 가진 미국인 짐 로저스는 현재 싱가포르에 거주 중이다. 자신의 딸아이에게 ‘중국어’라는 큰 무기를 쥐어주기 위해서다. 로저스는 언론사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19세기가 영국, 20세기가 미국의 시대였다면 다음 21세기는 명백히 중국의 세상이 될 것입니다. 제가 틀렸다 할지라도 향후 펼쳐질 세상에서 중국어를 할 줄 안다면 부를 축적하는 데 큰 메리트가 될 것입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으로 큰 부를 쌓은 그는 자신의 딸에게 그 부를 이어나갈 수 있는 무기로 중국어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중국어 교육, 어릴수록 체계적으로 실시해야한국으로 눈을 돌려보자. 몇 년에 한 번씩 한 가지 화두를 던짐으로써 우리나라 경제와 그룹 전체가 변하도록 이끌었던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회장은 얼마 전 중국 상하이 삼성 사장단 회의에서 “지금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중국어를 할 줄 모른다면 아마 취업하기 힘들 것이다”고 말했다. ‘중국 진출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중국진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 이 회장의 말처럼 이제 중국어 교육은 생존을 위한 한 가지 필수사항이 되었다. 그렇다면 중국어 교육은 어떻게 해나가야 할까. 먼저 앞으로 펼쳐질 상황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세계가 어떤 식으로 굴러가든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만큼은 중국어와 영어는 병행해야 한다. 영어를 기본 전제로 하는 기업문화와 사회풍토는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두 외국어를 능통하게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어린 나이에 외국어 교육에 나서는 것이 효과적이다.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더라도 아이들의 언어 습득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반면에 유아기의 경우 두 가지 외국어와 모국어를 동시에 습득하는 데 별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미래를 내다보고 빠른 결정을 내린 부모의 자녀들은 이미 각 가정에서 중국어로 노래 부르고 영어로 놀며 한국어로 대답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앞으로 꼭 필요한 외국어 교육을 할 것이라면 서두를수록 큰 심리적, 정서적 반발 없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아이들의 영어 교육은 획일화되어 있는 부분이 많다. 유아학습에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로 정확히 구분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은 이제 선진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이를 모두 프로그램 속에 녹여 주제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동반하는 주제 중심 학습(Theme based learning)을 진행한다. 이제는 우리도 아이들이 뛰노는 가운데 언어 습득을 하고 정서적으로도 커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경쟁 세계에서 살아나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 우리 자녀들이 뛰어들 세상은 우리가 살아온 세상보다 더 많은 것을 아이들에게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김현지 원장쉐리하트코리아(주)(02)508-6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3
- “한류는 패스트푸드다"<그레이브스사진> 그레이브스, 순위 따지는 한국브랜드 정책 비판 어윤대 위원장 반발 크리스토퍼 그레이브스 오길비 PR글로벌 CEO가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활동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TV 공동창립자이며 2007년 아시아태평양 PR전문가로 선정됐다. 24일 ‘글로벌코리아 2010’ 토론자로 나선 그레이브스 사장은 “브랜드 구축은 한국과 사랑에 빠지는 것이며 전 세계는 한국과 사랑과 빠지고 싶어 하는데 한국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기조연설에서) 안경 스피드스케이트를 말했는데 이것은 브랜드 형성의 과정이며 나는 한국 브랜드 형성 과정의 문제를 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의 10개의 위원회의 계획을 봤는데 태권도를 가르치고 3000명의 문화봉사단을 파견하는 것은 좋지만 한류 모델을 이머징마켓으로 수출하는 것은 좌뇌적인(비감성적인) 방식”이라며 “도구만 가지고는 사랑에 빠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브랜드를 국가경쟁력이나 관광, FDI(해외직접투자)규모 등으로 측정하는 것에 대한 반론이다. 순위 중심의 브랜드 알리는 활동이 별 효과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 산 적이 없고 중국어와 영어로 말하는 딸이 한국 브랜드에 대해 일본 것이라고 했다”며 “국가 브랜드를 형성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가 성공적이었고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패스트푸드(FAST FOOD)다”며 “데이트 대상이지 사랑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디자인 글로벌 1위 업체가 한국의 엘지나 삼성이고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기도 하지만 왜 사람들은 한국을 알지 못하느냐”며 “한국은 중요한 도구가 있어도 한국의 이미지와 연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디자인과 스토리를 연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학생은 삼성이 한국 브랜드인 것을 몰랐다”며 “한국의 디자인을 잘 짜여진 스토리로 어필해야 한다”며 “(감성적인) 우뇌를 자극해 한국을 기억할 수 있는 스토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크레더블 인디아 캠페인을 했다”며 “자잘한 것을 해 보고 지켜보자는 게 아니라 이 자잘한 게 엮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이 “태권도를 알리고 3000명의 자원봉사단을 구축하는 것은 이미 하고 있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한국정부는 대외원조와 자원봉사를 늘리는 것을 주요과제로 삼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다문화가 되고 한국어를 배우려 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도 브랜드 인덱스를 만들었다.우리도 기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국가 브랜드 위원의 과제는 다른 국가 사람들이 한국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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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새 학기 준비
성공적인 새 학기 준비
새 학기가 가까워지면 의례히 분비는 곳. 바로 서점과 문구점이다. 새 학기 중고생들의 분주한 모습 사이에서 떠올려지는 필자의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면 부끄럽게도 정작 중요한 준비들은 잊은 채 공구들을 갖추는 데에 혈안이 되어있었던 것 같다.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 주도 학습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자기 주도 학습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신이 계획을 세우고 하루하루 실천하고 수정해 가는 과정 즉, 특별한 사람들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귀찮고 어려운 것을 마치 문구점에서 필기도구를 고르는 것처럼 즐겁게 하는 학생들에게 허용되는 것이다. 성공적인 새 학년 학습을 위해 준비해할 것 몇 가지를 꼽아보자.
첫째는 자신을 먼저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새 학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시중에 많은 학습에 대한 소위 비법책들을 보면 계획 짜기에 관하여 자세히 알려주고 있지만 문제는 책마다 다르고 각자의 성향에 따라서 거듭 수정이 되어 마침내 최적화된 자신 만의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비법책들의 계획을 무작정 따라 하기 보단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나의 성격상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나의 개성과 성향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아야 한다. 집에서는 절대로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방과 후 집에서 인터넷 강의나 자습의 시간을 많이 배분한다거나 성격이 너무 꼼꼼한 사람이 오답노트와 필기노트에 매달려 시간을 허비하는 것 등이 잘못된 계획의 좋은 예이다. 자신을 모르고 세운 계획은 결국 지속성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 학년의 성적표도 나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취약한 것이 무엇인지, 비교적 성취도가 좋았던 것은 무엇인지 분석하고 공부계획을 세우는 것이 자기만의 학습 패턴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분석이 없이 무작정 학습에 뛰어든다면 작년과 비슷한 성적표를 받게 될 것은 불 보듯 훤한 일이다.
둘째는 실패감을 성취감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적어도 중상위권이하의 학생이라면 학습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상담을 해보면 여학생들은 비교적 수학과 과학에, 남학생들은 국어와 영어에 있어서 노력을 해도 안 된다거나 기초가 없어서 회복시키기에 이미 늦었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학습된 무력감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 진학의 꿈을 가릴 만큼 수험생에게 있어서는 불안을 유발하는 요소들로 절대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취약한 과목만큼은 그 날 배운 교과서 내용을 그 날 다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문제집이나 참고서는 과목당 한 개 만을 정해 반복해서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2010-02-21
- "수입 포도주 이름, 한글로는 이렇게 쓰세요" 국립국어원, 포도주 4천617종 한글 표기 확정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외래어표기법에 맞춰 수입 포도주 4천617종의 한글 표기안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까베르네 쇼비뇽''이나 ''까버네 쇼비뇽'' 대신에 ''카베르네 소비뇽''을, ''멀롯''이 아닌 ''메를로''를 바른 표기로 제시했다. 또 ''샤또 말벡''이 아닌 ''샤토 말베크''를, ''쌍뜨까이유 생떼밀리옹''이나 ''샹뜨까이유 쌩떼밀리옹'' 대신 ''샹트카유 생테밀리옹''을 표기안으로 제시했으며, ''꽈르떼또''나 ''까스뗄로''가 아닌 ''콰르테토'', ''카스텔로''가 정확한 표기라고 덧붙였다.국립국어원은 수입 포도주의 유통이 늘면서 상표명이 여러 가지로 표기돼 혼란이 일어나고 있는데 따라 정부ㆍ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수입 포도주 상표명을 정했다. 특정 품목에 대해 국립국어원이 한글 표기안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원 어문연구팀 김선철 연구관은 "''빠리''가 아닌 ''파리''로 표기하듯이 서구어에서 파열자음은 경음자가 아닌 격음자로 적어야하지만 수입 포도주 상표명을 경음자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영어식 발음으로 적는 사례도 많다"면서 "이번에 만든 표기안을 주요 수입 업체에 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포도주 이름은 프랑스어 2천158개, 이탈리아어 1천233개, 스페인어 1천226개이며 국립국어원 누리집(www.korean.go.kr)에서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영어권 등의 국가에서 수입한 포도주 1천500여종에 대해서도 한글표기 시안을 만들 계획이다.kimy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4
- 고등학교 학습은 ‘사고력’이 핵심이다!! 중학교 내신 시험 문제들은 각 단원의 주요 개념들만 알고 있으면 적절한 답안을 골라낼 수 있었기에 단순 암기로도 시험대비가 가능하였다. 그러나 고등학교 수학능력 시험은 사고력을 중심으로 출제하기 때문에 절대 벼락치기나 암기 식 방법으로는 성적을 올릴 수 없다. 금주에는 이와 같은 사고력 중심의 시험 곧 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방향과 원칙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에 따른 대비책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 언어, 외국어(영어) 영역의 경우 가능한 한 여러 교과가 관련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거나, 한 교과내의 여러 단원이 관련된 소재를 활용한 문항을 출제함. 흔히 이런 이야기를 하는 학부모가 있다. “우리 애가 중학교 때는 국어, 영어를 곧잘 하더니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를 치니 이 과목들 점수가 영 좋지 않아요.” 거의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고등학교 입학 초기에 이와 같은 이야기들을 한다. 이러한 결과의 원인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시험 출제 경향에 있다. 중학교 때는 내신 시험에 나오는 지문들이 교과서 내 지문들이기 때문에 생소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가 있다. 그래서 간혹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지문을 읽지 않고 문제를 푸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 수능 모의고사 수능 시험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지문이기 때문에 해당 지문을 읽지 않고는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중학교 때처럼 지문을 암기할 수도 없기 때문에 국어와 영어 공부를 새로 시작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게다가 언어영역의 경우, 각각의 지문들이 고전산문과 고전운문, 현대산문과 현대운문, 비문학 등으로 분화가 되어 각각의 영역에 맞는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또 지문이 길면 긴대로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이 있고, 지문이 짧으면 짧은 대로 그 만큼 난이도가 오르기 때문에 첫 모의고사에서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서 그리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한다. 곧 이는 중학교 때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한정된 독해를 해왔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따라서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다양한 지문을 통한 독해력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문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만 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지문 이해력이나 문제해결력은 단 기간 내에 향상되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학습이 필요하다. 다가오는 올 겨울방학은 이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다. 수리, 사회/ 과학 영역 등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문항을 출제함. 수리영역은 단순 암기에 의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나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위주의 문항 출제를 지양하고 있다. 그리고 계산 능력, 이해 능력, 추론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적절하게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한다. 따라서 중학교에서 치르던 수학 시험과는 전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중학교 때 특정 범위를 한정하여 단원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 짧은 시간에 각 문제를 풀 수 있었다면 고등학교에서는 각 문항 별로 어떤 개념과 원리가 적용가능한 지를 우선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게다가 각 문항들이 단원 간 통합되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느 한 단원을 집중해서 학습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곧 각각의 단원들이 설명하고 있는 개념, 원리, 공식 등을 암기보다는 정확히 숙지하고 적용시킬 수 있는 총체적인 학습이 요구된다. 또한 이는 사회, 과학 역시 마찬가지다.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의 출제방향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명시되어 있다. ‘평가의 내용이나 소재 선택은 교육과정의 범위와 그 수준에 근거하되, 교과서 내용에만 치중하지 않고 교과서 밖의 내용도 포함하도록 한다.(사회탐구영역)’, ‘문제 상황은 학문과 실생활에서 소재를 고르게 활용한다.(과학탐구영역)’ 결국 사회탐구, 과학탐구 역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당연하고 실생활이나 주변에서 탐구할 수 있는 사고력을 갖춰야만 한다. 그러므로 중학교 때의 단순한 암기나 기억력에 의존한 학습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기초나 기본 사항에 대한 부분에서 일부 암기가 필요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이에 전적으로 의존하다가는 결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단순한 암기와 기억력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문제 해결력과 추리와 분석 등 탐구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함. 그러면 수학능력시험에서 요구하는 사고력, 문제 해결력, 탐구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일까? 피나는 연습 밖에는 없다. 게다가 이 연습은 학생 스스로 하는 연습이어야 한다. 물론 대다수의 학부모가 이와 같은 연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 임박 시 부족한 과목뿐만 아니라 주요 과목을 과외를 통해서라도 연습시키려고 하고 있다. 창의적 학습은 전적으로 학생의 몫이 되어야만 한다. 누군가 옆에서 일방적으로 가르치기만 한다면 학생 스스로 터득할 수도 없으며 그 누군가가 없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방법은 가르쳐주되 학생 본연의 힘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창의적 학습을 아는 이가 지도해야만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리고 참지 못하고 계속 떠먹이는 기존 학습은 철저히 버려야만 한다. 선발고사가 다가오면서 모의고사 문제집을 열심히 풀고 있는 예비 고 1학생들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런데 모의 고사 형태의 시험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우등생이었던 학생들도 선발 모의고사 점수는 그리 좋지 않다. 그러므로 이번 겨울방학 하루라도 빨리 학습 패턴을 창의적 학습 체제로 바꿔야만 한다. 빠른 변화에 익숙해져야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제 드디어 본격적인 대입의 전장으로 들어서는 우리의 자녀. 그들을 위한 최선책을 계속 이야기 해보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0
- 오바마도 배우고 싶어하는 중국어, 내 아이도 시켜볼까? “브릿지는 다리입니다. 소통을 의미하죠. 우리는 중국과의 소통을 발판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인재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차이나브릿지 어학원의 김홍천 원장의 다부진 포부다. 지난 1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했을 때 “나도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말을 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중국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감에 따라 중국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요즘 중국어를 영어 다음의 제 2외국어로 꼽는 학교나 학생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밀착통합수업’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차이나 브릿지 어학원’을 찾아가 보았다.어렵다는 것은 편견-기본기 다지기가 중요 중국어의 중요성은 알지만 막상 어렵지 않을까 하고 시작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다. “절대 그렇지 않아요. 영어의 십분의 일 정도? 같은 동양 문화권에다 학습 환경도 비슷해서 부담스럽지 않아요.” 하며 김 원장은 손사래를 친다. 모래밭에 아름다운 집을 지을 수는 없는 법이다. 모든 언어공부가 그렇듯 중국어도 기초가 중요하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기본기를 확실히 잡게 되어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여름방학 전 이곳을 찾은 김영진(가명. Y외고 2학년) 학생은 처음 들어올 때만 해도 엉성한 기본기 때문에 애를 먹고 있었다고 한다. 이곳은 모든 수업에서 중국인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이 번갈아 교육하는 밀착 통합형방식을 실시해 밀도 있는 기본기 구축을 돕는다. 한국어로 설명한 후 곧바로 중국인 교사와 실제상황을 재현하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익히는 것. 매일 Test를 통해 선생님이 학생의 상태를 진단하고 학생과 토론을 통해 목표를 설정한 다음 듣기, 말하기, 읽기 등 영역별로 균형 있는 학습을 가능케 한다.수시나 AP차이니즈 위해 HSK급수 노려 차이나 브릿지 어학원은 초등학생과 제2외국어를 중국어로 선택한 고등학생, 특히 외고 학생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또 이곳은 중국 언어뿐만 아니라 중국의 다방면에 대한 지식과 이해력을 높이는데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주니어 브릿지 특별반은 소그룹 발표식 수업을 표방. 일 년에 두 번 발표회를 열어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중국어는 앞으로 영어 못지않은 언어의 도구가 되어 어느 시점이 되면 폭발적으로 배우게 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강조하는 김 원장은 “현재 미국에서는 정책적으로 중국어 학습을 권장하고 있죠. 그래서 한국에서 아이비리그를 노리는 학생들이 AP(미국대학 과목선이수제도)중국어를 준비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AP 차이니즈 몰입반 학생들의 경우로 신HSK(중국어 능력 시험)4,5급이나 2500개 정도 어휘를 가진 학생이라면 도전할 만 하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특히 외고 신입생을 위한 성공적인 중국어 학습 로드맵을 제시. 2학년 초 정도에는 HSK 5급을 획득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잡는다. 12월28일에는 ‘신HSK특별반’ 겨울방학 특강도 개강한다. 문의 031-719-2345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차이나 브릿지 어학원의 신HSK를 향한 중국어 학습 로드맵>12월~2월 : 500여개의 핵심어휘와 기본 어법 다지기, 단계별 어휘학습 및 응용력 배양을 통한 문장구조의 확장연습 3월~6월 : 놀토와 주말반을 이용하여 다양하고 체계적인 어법학습을 토대로 한 어법 구문 완전이해 및 영역별 심화학습 7월~8월 : 신 HSK 4급을 시작으로 듣기, 어법, 독해실력 및 생활, 학습, 업무에 있어서의 중국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구술시험 대비 9월~12월 : 기출문제 중심의 유형별 취약부분 분석 및 구술시험 대비를 위한 개인별 표현력 강화훈련 1월~2월 : 신 HSK 5급 실전문제와 모의 테스트를 통해 정확한 속도 집중력및 이야기 전개력 훈련3월 : 신HSK5급 (필기시험과 구술시험)획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0
- ■한국외국어대학교 허용 입학처장 나·다군 모집인원 50% 수능우선선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는 ‘다’군 선발을 폐지하고 ‘가’군에서 영어학과, 영어통번역학과, 스페인어과, 중국학부, 일본학부, 국제통상학과, 경영학부에서 120명을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765명을 선발하며 모집인원의 50%를 수능우선선발한다. 서울캠퍼스 국제학부는 2009학년도에 실시한 면접을 폐지하고 5명을 수능성적과 학생부로 선발한다. 일반선발의 경우, 서울캠퍼스 전 모집단위 수능 80%+학생부 20%로 선발한다. 용인캠퍼스의 경우, ‘다’군 전 모집단위에서 서울캠퍼스 ‘나’군과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하며, 용인캠퍼스 인문계의 경우, 전년도에 포함되지 않던 수리영역이 15% 반영된다. 따라서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성적이 다 있어야 응시가능하다. 자연계는 언어영역 성적이 반영되지 않으며,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용인캠퍼스 수학과와 통계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지원자의 경우, 수리 ‘가’형 응시자는 수리 ‘가’형 표준점수 취득성적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며, 수학과와 통계학과 지원자는 수리‘가’형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표준점수를 적용, 한국외대 반영방법에 맞게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서울캠퍼스 수능반영비율은 언어27.5%, 수리20%, 외국어40%, 사회/과학12.5%이며, 용인캠퍼스 인문계는 언어30%, 수리15%, 외국어40%, 사회/과학15%를, 자연계는 수리35%, 외국어 40%. 과학탐구25%를 반영한다. 사회/과학탐구영역 선택과목은 서울캠퍼스 3과목, 용인캠퍼스 인문계의 경우 사회/과학 2과목, 자연계의 경우 과학 2과목을 선택 합산해 반영하며 제2외국어 및 한문과목을 사회탐구영역 1과목으로 대체 인정한다. 학생부는 교과영역90%와 비교과영역10%를 반영한다. 교과영역 고등학교 전학년 성적을 고르게 반영하며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에 속한 전 과목을 반영하고, 용인캠퍼스 자연계는 영어, 수학, 과학을 반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4
- 입시명문고의 노하우로 미래의 꿈을 현실로 효율적인 교과과정과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입학 사정관제 대비, 20% 학생 장학금 혜택 받아 태광 그룹이 적극 후원하는 세화고등학교는 1987년에 개교한 신흥 명문고이다. 경쟁력을 갖춘 교사진과 진학에 효율적인 교육과정, 특성화된 프로그램, 개인 능력에 맞는 맞춤형 지도, 폭력 따돌림 흡연이 없는 학교 분위기, 매년 재단에서 2억 원씩 지원하여 재학생 20%가 수혜자인 국내 최고의 수준의 장학혜택 등을 갖춘 입시 명문고로 지역 내 학부모가 가장 신뢰하고 선호하는 학교이다. 명문대 진학률은 서초구는 물론이며 전국적으로 높아 2009학년도 서울대 연고대 합격 비율(동아일보 2009년 8월18일 기사 기준)은 22.69%로 자율형 사립고 전환 13개 고교 중 1위다. 남학교이지만 학교에서 의지를 갖고 확실한 금연교육과 두발 복장관리 등 엄격한 생활 지도로 안정적인 면학 분위기를 유지한다. 강헌모 교장은 “개교 이래 한결 같이 학생을 위하는 재단,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는 교사, 학교와 교사를 믿고 따르는 학생이 만드는 교풍이 인성과 실력 면에서 훌륭한 교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학생다운 면모를 지니며 미래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갖는 세화고 학생을 지켜보면 반드시 인격과 지식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세화의 힘이 명문대 진학의 견인차 엄격한 생활지도는 세화고의 유명한 전통이다. 단정한 머리 모양과 옷차림, 청결한 학교, 질서와 예의가 몸에 밴 학생을 모습은 외부인에게 신선한 감동을 준다. 안정적인 면학분위기, 경쟁력을 갖춘 교사의 수업과 전문적인 진학지도로 학생은 학습에 자신감을 갖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2004~2006년 서울대 합격 전국 17위(특목고 포함), 2009년 서울대 진학률 일반계 고교 2위, 중앙일보 기준 2009년 서울대 연고대 진학률 22.7%의 성과는 세화의 교풍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2009년 졸업생 김주찬 군은 “입학 후에 학업 경쟁이 치열하고 생활지도가 엄격해 힘들었지만 이 모두가 세화의 힘이었다”며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열심히 공부해 서울 의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교장은 “교육본질에 충실한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시키고자 효율적인 교과과정 편성으로 실력을 최대로 향상시키고 소수 수준별 반 편성, 방과 후 학교 등을 활성화시켜 최대한 사교육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진학에 효율적인 교과과정 전체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1학년 1학기에 국민 공통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하며 1학년 2학기에 인문사회, 이학공학, 국제과정으로 계열을 분리한다. 이수 과목을 최소화하여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집중 이수제’를 실시한다. 영어 교양한자 교양경제 교양독서 등 세화 능력 인증제와 연계된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학생 개인에 맞춘 진로 진학 지도와 교과 학습 클리닉을 운영하여 입학부터 졸업까지 지속적이고 세심한 개인별 지도를 한다. 철저한 학력관리 시스템을 운영하여 ‘입학전 학교’에서 학력진단평가, 인성적성검사, 학습능력 검사와 계열선택을 조사하고, 동아리 활동사항 등을 사전에 파악한다. 사교육이 없는 고품질 ‘무학년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며 ‘선택형 심화 방과 후 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과 학습 클리닉, 1:1 맞춤식 등 학습전략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자율학습실도 개방하는데 교사는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이 학생 안전을 감독한다. 세화인이면 꼭 받아야할 교육 세화고는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교육 기관으로 건강하며 실력과 교양을 갖추고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교육한다. 세화의 특성화 프로그램(All for One)은 졸업 후 그 성과가 더 돋보인다. ‘고교생활 이력제’는 자기 소개서, 독서이력, 어학능력, 봉사활동, 체험활동 수상 인증 등 학생의 특기와 잠재력을 평가하는 대입 수시모집 입학 사정관 전형에 대비하는 고교 생활 이력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이다. 또한 ‘세화 능력 인증제’는 교양한자 인증, 영어 능력인증, 독서 인증, 경제 이해력 인증 등으로 운영된다. 이 인증 제도를 교양경제, 교양과학, 교양한자, 교양 독서로 확대시켜 입학 사정관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교양독서 인증은 수시 논술이나 면접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이다. 2009년 졸업생 엄태웅 군은 “All for one 프로그램을 충분히 활용하여 서울대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고 프로그램의 성과를 말했다. 실력을 겸비한 교양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영어시간은 영어로만 수업하며 일상 영어회화가 가능하도록 영어회화 인증제를 실시한다. 원어민 영어 캠프도 운영하며 해외자매학교 교류를 통해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특강도 실시한다. 심신의 건강을 위해 1인 1악기를 지도하고 세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나눔의 인성발달을 위해 ‘사랑 나눔 세화 봉사단’을 운영하며 농어촌 자매도시에 집중 봉사로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한다. 봉사의 영역을 넓혀 국제 구호단체와 결연한 해외봉사도 실시한다. 문의:세화고 입학관리처 02-594-8721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성형열풍 메카로 아름다움, 유행 선도 신사동 압구정동 청담동 잇는 미의 거리…성형외과 집중, 국내외 ‘성형 쇼핑객’ 여성들로 북적 우리나라는 성형공화국으로 이름을 날린 지 꽤 됐다. 이미 세계적으로 성형수술을 많이 하는 나라 중에 0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젠 성형을 즐기고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여성 연예인이 나와 당당히 성형 사실을 밝히는 것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을 정도로 일반인들도 성형수술과 친해졌다. 강남에는 우리나라 성형의 메카로 알려진 ‘뷰티벨트’가 있다. 신사동에서부터 시작해 ·압구정동을 거쳐·청담동으로 길게 이어지는 이 거리에는 성형외과를 비롯해 피부과, 비만 클리닉 등이 몰려 있다. 청담동의 명품거리와 함께 그야말로‘미의 산실’로 불리는 이곳에서는 오늘도 전국 모든 여성들과 한류 열풍 영향을 받은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외국인 여성들이 기웃거리며 아름다움을 찾고 있다. 비행기 고속전철로 날아오고 달려오고 뷰티벨트에는 우리나라 성형외과 개원병원 880여곳 중 약 250여곳이 밀집되어 있다. 국내 개원병원 네 곳 중 한곳이 뷰티벨트에 자리 잡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거리에도 성형수술을 한 여성들이 활보하고 다닌다. 매스 미디어의 발달로 갈수록 외모의 중요성이 더해지면서 뷰티벨트는 늘 아름다움에 목말라하는 여성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연예인은 물론 학생, 직장인, 주부 심지어 더욱 젊어지기 위해 노인들까지도 병원 문을 노크한다. 강남 여성들은 물론 서울 타 지역 여성들도 거리에 연연하지 않고 친구들과 주말이면 몰려다니며 유명 성형외과나 잘 한다고 소문난 병원들을 뒤지고 성형 쇼핑을 즐긴다. KTX(고속전철) 발달도 지방 여성들을 뷰티벨트로 끌어올려 성형열풍에 가세하게 만들었다. 고속전철 개통 전에는 부산같은 먼 거리의 지방에서 올라오려면 하루를 다 버려야 했지만 이젠 불과 눈 깜짝할 사이면 올 수 있다. 아침에 KTX를 타고 서울에 도착해 수술을 받고 쇼핑까지 즐긴 후 늦은 오후에 다시 열차를 타고 돌아가는 여유가 충분하다. 한류열풍도 성형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뷰티벨트 거리를 걸으며 중국어나 영어를 쓰며 지나가는 여성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들 역시 비행기로 날아와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들이다. 주로 중국 ·홍콩·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온 여성들이다. 위너스 성형외과 김철환 원장은 “그러나 실제 뷰티벨트 내 여성 환자들은 국내 여성들이 더 많고 이들은 체형성형과 얼굴 볼 살 수술 등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강남 여성들은 ‘귀족 성형’ 가장 선호 뷰티벨트에서 성형수술을 하는 여성들 중 성형부위도 지역과 나라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성형수술의 기본으로 알려진 쌍꺼풀과 콧대 높이는 수술은 이젠 외국 여성들에게 자리를 넘겨준 분위기라고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말했다. 특히 성형수술을 위해 성형유학까지 온다는 중국 여성들은 쌍꺼풀 수술을 가장 많이 선호한다고. 얼굴성형도 여러 가지가 많지만 요즘은 무턱성형, 돌출입 성형, 이마 넓히기, 도톰한 입술 만들기 등을 많이 한다. 끌로에 성형외과 조중석 원장은 “강남 여성들이 좋아하는 성형은 귀족 성형으로 귀엽고 젊어 보이는 시술로 얼굴 이마부터 코 입술에 이르기까지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심미선을 살려주는 수술”이라고 말했다. 주부들의 경우 처진 가슴을 살리는 유방확대술을 많이 하지만 특정 연예인이나 일부 젊은 미혼 여성들도 많이 찾는 미용성형 수술이다. 현대 여성에게서 유방은 무조건 가리고 감춰야 하는 부분이 아니라 자신의 매력을 더욱 발산 시킬 수 있는 신체 일부로 생각이 바뀌었다. 성형수술을 하는 사연들도 제각각이다. 모 성형외과에서 쌍꺼풀과 코 높이는 수술을 한꺼번에 했다는 29세 김 모씨는 “이젠 30대를 앞두고 좀 더 자신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그동안 망설였던 성형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성형외과에서 턱수술을 한 대학생 채 모(23세)양은 “턱이 너무 사각이어서 그동안 네모얼굴이란 별명 속에 갇혀서 지냈다”며 “이젠 네모 얼굴은 잊어도 좋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뷰티벨트 내에서 진보하는 성형술들 뷰티벨트 내 성형들도 날로 진보를 한다. 이마성형, 체형성형, 미세지방이식, 안면윤곽술, 쁘띠 성형 등 그야말로 자신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마음껏 찾아내고 가꿔주는 수술들이 많다. 특히 요즘 들어 부쩍 인기가 높아진 성형수술이 바로 안면윤곽술이다. 가가 성형외과 박동만 원장은 “사회활동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현대 여성들에게 세련되고 아름다운 첫 인상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때 첫 인상을 좌우하는 바로 미터가 얼굴”이라며 “여성들이 성형외과를 찾는 이유가 바로 부드럽고 기분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안면윤곽술은 두드러진 광대뼈를 다듬어주고 딱딱한 사각턱을 부드럽게 만들어 전체적인 인상을 여성스럽고 작아보이게 한다. 현대 여성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일명 ‘얼굴 축소술’로 인기가 높아 수술 받으려는 여성들이 즐비하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