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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책 읽으면 학교가 달라져요” 운정신도시가 계획한 모습을 갖추어 가면서, 근처의 학교들도 달라지고 있다. 60년 역사의 지산초등학교(교장 강수원)도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신입생이 100여 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학교 분위기도 사뭇 달라지고 있다.1954년 개교 이래 어쩌면 가장 큰 변화일지 모르지만 지산초등학교 구성원들은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는 듯하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정한 창의인성모델학교 및 경기도교육청 지정 창의인성교육 시범학교로 운영하며 조화롭게 진통들을 극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 눈에 띄는 활동이 있다. 학부모들의 독서 활동 참여다. 어머니독서모임이 활성화되면서 교육활동에 생명력을 더하고 있다. 2013년부터 색다른 활동을 시작한 지산초등학교 어머니독서모임을 소개한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2013년에 꾸려진 어머니독서모임지산초등학교는 운정신도시에서도 비교적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역사가 길어 건물도 오래 됐으며, 아파트 안에 있는 학교들에 비해 도시적인 느낌 또한 덜하다. 하지만 어쩐지 인간적인 맛이 있는 학교다. 학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증축한 건물, 운동장에 깔려 있는 인조잔디. 해를 거듭하면서 사람의 손때가 묻고 그 정성으로 성장해 온 학교라는 느낌이 든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생텍쥐베리도 말하지 않았던가.겨울방학에 찾아간 지산초등학교 도서관은, 차가운 날씨에도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그곳에 애정을 가지고 꾸려가는 사람들 때문이었다.지난 한해 어머니독서모임에 참여한 13명의 학부모들이 모이는 자리, 한 사람 한 사람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설 때마다 이민아 사서가 환하게 웃으며 반겼다. 격 없이 농담을 주고받는 그들 사이에 학부모와 교직원이라는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지산초로서는 획기적인 활동이었죠. 어머님들이 이렇게 도와주시는 모습은 처음 봤어요. 자발적으로 하시면서도 자꾸만 일을 크게 벌이셨어요. (웃음) 12월 빅북 전시 기간에는 시어머니 커튼, 집에 있던 인테리어용 나무도 가져오고 흔들의자, 인형, 크리스마스장식까지 들고 오셨어요. 아이들에게 줄 쿠키 선물도 다 포장해오고 카드까지 만들어 오시고.” (이민아 사서) 저학년 책읽어주기부터 방학 캠프, 전시회까지학교에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활동이 잘 되기가 쉽지 않은 것은 서로 너무 다른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일 것이다. 지산초등학교 어머니독서모임이 잘 된 비결은 조화에 있었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에 적극적인 자세가 어우러져 잡음 없이 활동할 수 있었다. “아이가 셋이라 아침시간이 힘들어서 독서활동을 못했어요. 그런데 너무들 열심히 하는 열정에 끌려서 이 분위기에 동참하고 싶은 거예요. 누구 하나 튀는 모임이면 열등감도 느끼게 되고 내가 해도 되나 하는 주저함이 있잖아요. 사소한 말 한마디라도 받아들이고 칭찬하면서 어울러주시고, 늦게 왔지만 이질감 없이 어울릴 수 있었어요.” (학부모 조희은 씨)도서관에서 봉사하는 학부모들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정식 사서가 없어 도서 대출 봉사 이상을 하기가 어려웠다. 2012년에 이민아 사서가 오면서 학부모들이 책읽기와 같은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지산초 어머니독서모임은 학기 초에 꾸려져 매주 수요일 아침 10분 동안 1,2학년 책 읽어주기 시작했다. 반응이 좋아 6월부터 매주 목요일 3학년들에게도 책을 읽어주었다. 여름과 겨울방학에는 사서를 도와 도서관독서캠프를 진행했다. 12월에는 한 달 동안 일반도서의 2배 크기인 경기도 빅북 43권을 지산초 도서관 내에 전시하고 학생들에게 읽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처음에는 그냥 책읽어주기로 시작했는데 12월 빅북 전시회까지 마지막으로 가면서 적극적인 마음들이 합해지면서 서로 주고받는 반응들이 컸어요. 우리가 작지만 모이면 큰일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거죠. 지금 와서는.” (학부모 정진아 씨)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학부모들은 지혜를 모아 활동들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겨울방학 독서 캠프 때는 난로를 가져와 아이들에게 고구마와 떡을 구워줬다. 지산초 도서관은 책만 읽고 가는 곳에서 보다 따뜻한 느낌의 장소로 바뀌었다. 학부모들의 아이디어로 아버지가 책을 읽어주기도 했다. “할머니가 흔들의자에서 읽어주는 책도 좋겠다, 저음의 남성도 좋겠다 얘기 하다 아이 아빠 이동연 씨가 겨울방학 하기 전에 한 번 책 읽기에 참여하게 됐어요. 군인이라 제복을 입고 와서 딱딱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신선했고 아이들에게도 중저음의 음성이라 듣기 좋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학부모 정지연 씨)지산초 어머니독서모임이 활발했던 이유 가운데 하나로 매달 열린 세미나를 들 수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 같이 모여 자유주제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그림책 연구 모임으로 바뀌었다. 각자의 생각과 경험부터 시작해 책에 대한 관점을 쌓아 육아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어 참여하는 어머니들의 호응이 좋다. “이른 시간에 둘째 유치원 보내고 달려와야 하지만 아이들이랑 교감하면서 재미를 느껴요. 그림책으로 화두를 던지고 아이들이 여러 의미로 받아들이는 걸 본 첫 시간의 강렬함, 그 경험이 정말 좋았어요. 다음엔 또 어떻게 가지, 둘째 어떻게 깨우지, 고민하면서도 어떻게든 보내고 가자는 생각이 들게 됐어요.” (학부모 태정은 씨)1분이 귀한 아침시간, 가족들 챙겨 보내고 학교 오느라 몸은 바쁘지만 마음은 두 배 세 배로 풍성해진다는 지산초의 책 읽는 어머니들. 올 3월에도 또 모집하는 사서 도우미 자원봉사에 또 어떤 이들이 지원할까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는 이 어머니들에게 학교는 더 이상 어렵고 힘든 존재가 아니다. 내 손으로 꾸려가는 소중한 공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자라는 귀한 터전이다. 지산초등학교 어머니독서모임이 추천하는 그림책『똥벼락』(조혜란 저. 사계절출판사) “똥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로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에요. 책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돼지책』 (앤서니브라운 저. 웅진주니어) “돼지가 나오니까 아이들이 재밌어하고 작가가 그림에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넣어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장수탕 선녀님』(백희나 저. 책읽는곰)“구름빵 작가의 최근 그림책이에요. 고학년까지 좋아할 정도로 다양한 나이층의 아이들이 즐기는 책이에요.” 2014-02-17
- “몸과 마음의 건강 지킴이, 책임감과 자부심 느껴요” 요가가 웰빙 스포츠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취미생활 혹은 건강을 위해서 요가를 배우려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요가지도자 또한 각광받는 직업이 되고 있는데요. 이번 길라job이에서는 요가지도자 김서율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취미에서 직업으로, 자신의 이름 석 자 새긴 명함 보면 ‘행복’ 요가지도자 김서율 씨. 불혹의 나이를 넘었다고는 생각지 못할 정도로 탄탄한 바디가 요가지도자답다. 얼굴엔 자신감과 생동감도 넘쳐 보였다. 그 비결을 묻자 모두 ‘요가’ 덕분이라고 이야기하는 김서율 씨. 아이의 순산을 위해 시작한 요가였지만, 그 효과와 매력 때문에 출산 후에도 쭉 요가를 배워왔다. 취미를 직업으로 바꿀 용기를 낸 것은 지난해 쯤이었다. “큰 아이 학부형으로 알고 지내던 동갑내기 친구가 알고 보니 직업이 요가 강사였어요. 그 친구 영향 덕분에 용기내서 요가지도자 과정에 도전하게 됐죠” 그녀는 마두동에 자리한 요가젠에서 지도자 과정을 마스터했다. 힐링요가, 반요가, 핫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차근차근 갖추었고 지금은 ‘요가지도자 김서율’이란 명함을 당당히 내밀 수 있게 됐다. 전직 미술 교사였지만 결혼과 육아로 일을 접은 후, 평범한 주부로 오래 생활을 해온 터라 그녀의 도전은 큰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가족의 든든한 응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의 있을 수 있었다고 한다. 자신의 명함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줬다는 남편, 이제 우리 엄마도 ‘선생님’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아이들. 덕분에 ‘잘 할 수 있을까’ 했던 의문은 지금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바뀌었다. 오랜 수련 기간 동안 갈고 닦은 요가 실력도 그녀의 자신감에 한몫했다. 덕분에 지금은 여러 요가 센터에서 인기 강사로 자리매김하며 활동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즐기는 마음에 꾸준한 노력이 더해져야 김서율 씨는 요가지도자가 젊은 층은 물론 주부들도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직업이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프리타임으로 활동할 수 있기에 양육과 살림을 해야 하는 주부들의 경제 활동으로 적합하다. 기관이나 학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타임 당 보통 2만5천원~3만원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 시간 활용만 제대로 한다면 꽤 괜찮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자신의 노력만 더해진다면 늦은 나이도 오히려 장점으로 바뀔 수 있단다. “오히려 회원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요가지도자는 단순히 요가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 마음의 안정과 건강을 진심으로 위하고 지키려는 마음이 필요하니까요” 또한 요가지도자 과정을 선택할 때에는 무엇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많은 강사진이 포진해 있는지를 조목조목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요가지도자 과정도 비용이 들기 때문에 교육기관의 수업의 질에 대해 꼼꼼히 검토해봐야 해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는지를 봐야 하고요. 특히 강사진이 풍부하면 그들 각자의 장점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더 도움이 돼요” 자신을 위한 노력은 필수다. 그녀 또한 이미 요가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지만, 더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자신이 이 일을 즐길 수 있는 여유와 마음이 가장 중요해요. 취미와 직업은 엄연히 다르지요. 무엇보다 일을 즐기면서 행복할 수 있다는 마음이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 요가지도자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지금. 그만큼 커진 책임감마저 행복하다는 김서율 씨다. ■요가지도자■ 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 수련방법. 인도에서 시작된 요가는 처음엔 수행의 목적이었지만, 지금은 현대인의 웰빙 스포츠로서 자리 잡게 되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데다가 다이어트 혹은 출산, 혹은 몸의 통증을 치료하는데도 효과적이라는 것이 요가의 인기 이유이다. 그에 따라 ‘요가지도자’에 대한 관심과 자격증을 따려는 이들도 증가하는 추세. 요가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도자 과정을 밟는 것이 먼저이다. 지도자 과정은 다양한 요가 협회나 학원에서 개설돼 있다. 과정의 형태도 다양하다. 비용이나 프로그램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단 자격증을 갖추게 되면 요가 학원이나 피트니스 센터, 동네 요가 교실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실력만 있다면 주부들도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다. 마두동 요가젠 안지원 원장은 “최근에는 프리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여유 시간을 활용해 충분히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게다가 연륜이 있는 주부들이라면 회원들을 대할 때 충분히 메리트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요가지도자는 무엇보다 ‘인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실력도 좋아야 하지만 회원들이 편안히 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인성이 강사에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마두동 요가젠 안지원 원장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9
- 청주시, 산모·신생아 관리사 지원 확대 청주시가 올해부터 산모·신생아 관리사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지난해까지는 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의 출산 가정으로 한정됐으나 올해 2월부터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장애아, 희귀 난치성질환자, 한부모 가정, 장애인 산모, 결혼이민자 가정, 셋째 이상 출산가정, 쌍둥이 출산가정 등에 소득과 관계없이 산모 관리사를 지원한다.시는 대상 가정에 출산과 육아 경험이 많고 전문 교육을 이수한 건강 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영양관리와 세탁물 관리, 방 청소 등을 돕는다. 아울러 신생아 돌보기와 신생아 건강관리, 예방접종 안내, 산모에 대한 정신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지원 기간은 12일(쌍생아는 18일)간으로 월~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청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20일 이내에 산모 신분증,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산모수첩 등을 갖춰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당·흥덕보건소(☎200-4049, 4149)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9
- 수원지방산업단지 내 시립어린이집 개원 수원시는 현재 기업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수원지방산업3단지 내 ‘시립수원지방산업단지어린이집’을 건립, 오는 3월에 개원한다.시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등 근로자 및 인근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을 위해 권선구 산업로 174-14 앞(고색동 지방산업3단지 지원시설 27-2블록)에 건물연면적 1,570㎡, 지상3층 규모의 시립어린이집을 지난해 12월 완공, 오는 3월에 개원할 예정이다.‘시립수원지방산업단지어린이집’은 만0세~5세 아동 150명을 대상으로 총 15개반으로 운영된다.시립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wchildcare.or.kr)를 참고하거나 시립수원지방산업단지어린이집(292-2783, 2784)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수원시는 저소득층 밀집 지역, 민간 보육시설이 입지하기 어려운 지역 등 보육환경이 열악한 지역 위주로 시립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있다. 현재 3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3월 2개소가 추가 개원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30
- 엄마의 단잠을 빼앗는 영아산통 힘든 출산의 기쁨도 잠시, 이제는 본격적인 육아 전쟁이 시작된다. 처음 출산한 엄마에게도, 이미 아이를 출산해 본 경험이 있는 엄마에게도 밤에 수유나 기저귀 갈기 등으로 깨서 아이를 돌보아야 하는 상황은 힘들다. 잠이 부족해 아이 돌보기는커녕 본인 몸 추스르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잠이 부족(수면 박탈)하게 되면 학습능력 저하, 인지 기능을 손상, 반응속도가 떨어지게 되며, 신체 활성도가 떨어져 많은 질병의 시작인 비만과도 관련이 있다. 밤새 우는 아이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호소하는 엄마도 많다.어린 영아에 있어서도 생리적으로 아주 중요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게 방해하고 이로 인해 어머니도 고통을 받는 질병 중 하나가 영아산통(infantile colic)이다. 전체 영아 중 5-19%가 한번쯤은 영아산통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다. 생후 3개월 이하의 영아에서 주로 나타나며 특징적인 증상은 발작적으로 몹시 울고 보채면서 울음 소리가 크고 지속적이고 얼굴은 빨갛게 되고 입 주위는 창백해 진다. 배는 팽만 되고 하지를 구부리거나 손을 꽉 쥐는 증상을 보이고 가스 배출 후 증상이 없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아이는 아주 건강하고 특별히 다른 증상이나 진찰이나 검사 상 이상 소견이 없고, 6개월 이후 보통 증상의 소실을 보인다.영아산통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행동양식, 음식 알레르기 또는 과민성, 장 기능의 미성숙 또는 운동성 감소, 엄마의 흡연과의 관련성과 같은 많은 요인들이 제기 되어 왔지만 확실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다. 최근의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총(microbiota)와 영아산통과의 관련성이 대두되면서 유산균 보충제를 이용해 증상을 감소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밝힌 연구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다. 또한 영아산통이라고 진단되는 경우는 증상의 개선 객관적으로 검증한 한의학적인 침이나 수기치료 방법도 있다. 생후 6개월 이전의 영아들이 갑작스럽고 지속적인 울음을 우는 것이 꼭 영아산통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질환은 없는지 진찰이 필요하다. 하지만 영아산통이라고 진단되는 경우는 증상의 개선을 시킬 수 있는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이 있기 때문에, 이런 치료가 아이가 고통을 덜 받도록 하고 어머니도 산후 빠른 회복을 해 육아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강남 아이누리한의원이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7
- 이주의 파주소식 *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GREEN PAJU 주말농장 임대파주시는 시민에게 체험영농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GREEN PAJU 주말농장 임대를 시행한다. 임차자 조건은 공고일 (2014년 1월2일)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파주시로 된 자이다. 대상지는 금촌동 C3블록(1017번지) 1천700구좌로 임대기간은 2014년 3월29일~11월30일까지 8개월간이다. 가족당 1구좌(5평)로 임대위치는 파주시에서 지정한다. 구좌당 임대비용은 3,830원이다. 임대희망자가 주말농장 임대구좌를 초과할 시 공개추첨(컴퓨터 랜덤방식)으로 임차자를 선정한다. 접수는 1월15일(수)~29일)수) 18시까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i.paju.go.kr)의 주말농장 메뉴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31-940-5281 * 파주시, ‘파주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홍보’ 소재 공모파주시는 2014년 상반기 ‘파주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홍보’소재를 공모한다. 공모내용은 파주 시민에게 희망을 주거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이야기로 영세소상공인, 전통시장,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청년창업기업 등의 홍보취약계층에 대해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공감할 만한 내용,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기부, 나눔, 자원봉사 등에 대한 내용, 그리고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 권익신장에 대한 내용 등이다. 응모자격은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영세소상공인, 비영리단체 등 개인, 팀, 단체 모두 가능하다. 시는 접수된 사연을 토대로 홍보지원 대상자 총11편(상반기)을 선정, 홍보동영상으로 제작해 오는 2월부터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등, 시가 보유한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응모를 원하는 이는 1월6일(월)~31일(금)까지 A4용지 2매 이내 (한글HWP,글씨 12point)로 관련 내용을 작성해 이메일(pajuletter@pajuro.net), 또는 우편(파주시 시청로 50 파주시청 시정지원관실 미디어홍보팀 파주 시민 희망홍보 소재 공모 담당자)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은 1월31일 소인분에 한한다. 문의 : 031-940-4136 * (재)파주시행복장학회, 2014년 파주시행복장학생 신청 접수 (재)파주시행복장학회는 2014년 파주시행복장학생 선발 계획에 따라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대상자의 자격은 장학금 선발공고일 현재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한 시민의 자녀로서 파주시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하면서 학업성적이 70점 이상인 모범학생, 장학생 선발 공고일 기준 전년도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주최, 또는 후원하는 인문, 사회, 과학, 예체능 등 분야의 국내 전국애회 및 국제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한 학생이다. 선발예정 인원은 100명으로 접수는 1월20일(월)~24일(금)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받는다. 장학금 연간 지급액은 수업료 및 육성회비 전액으로 국가장학금이나 경기도장학금과 이중(중복)지원의 제한을 받는다. 장학금은 졸업할 때까지 지속 지원함을 원칙으로 하되 성적하락자는 제외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행복장학회 홈페이지(www.happypaju.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31-945-3436 *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우리누리 모두 가족 품앗이’ 모집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같은 지역 이웃끼리 자녀 돌봄과 시간, 노동력, 물품 등을 나누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우리누리 모두 가족 품앗이’를 모집한다. 모둠 형태는 재능품앗이, 육아품앗이로 나뉘며 센터에서 지원하는 내용은 품앗이 활동 장소 지원, 분기별 부모교육, 문화프로그램, 품앗이 가이드라인 제시 및 코칭 리더쉽 교육, 양육 스트레스 점검 및 심리 상담 등이다. 모임 주기는 주1회, 또는 월1회 이상으로 활동기간은 2월~12월까지이다. 3~5가족을 1모둠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1월8일~2월20일까지이며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로 전화(031-949-9161)나 방문, 홈페이지(http://paju@family.or.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봉사단 모집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과 함께 봉사를 통해 뜻 깊은 시간을 보낼 가족봉사단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4학년 이상 자녀가 있는 가정으로 접수는 1월15일(수)~2월15일(토)까지 전화(031-949-9161)나 방문, 홈페이지(http://paju@family.or.kr)를 통해 가능하다. * 파주시장애인복지관, 신규프로그램 신설 파주시장애인복지관은 2014년 새해를 맞아 신규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중증장애인의 직업적응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인 ‘꿈꾸는 거북이’, 다양한 공예를 체험하는 ‘예술쟁이들’, 홈패션, 한지공예 등 토탈공예기술을 습득하는 ‘성인토탈공예’, 공연관람, 나들이, 산책 등 문화여가활동을 하는 ‘아름다운 동행’, 심리치유프로그램인 ‘마음 흔들기’, 지역 내 실용음악학원과 연계해 1대 1 악기강습과 합주연습, 공연을 하는 ‘우락부락밴드’, ‘직업적응훈련’, ‘정보화촉진사업’ 등 총 11개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문의: 031-959-70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우울하면 깜빡깜빡 주부우울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주부건망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마음의 감기 우울증과 뇌의 감기 건망증. 과연 이 둘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정신과전문의의 도움말로 건망증과 우울증에 대해 알아봤다. 도움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참고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우울증 환자 여성이 월등히 많아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우울증 환자통계에 따르면 2012년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총 59만 1,276명이었다. 그 중 남성 환자는 18만 3,082명, 여성 환자는 40만 8,194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의 통계자료 역시 여성 환자수가 월등히 많았다. 2008년에는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가 총 47만 1,282명이었고 남성은 14만 3,833명, 여성은 32만 7,449명이었으며 2009년 총 환자 수는 49만 5,619명이었고 남성이 15만 488명, 여성이 34만 5,131명이었다. 또, 2010년 총 환자 수는 51만 7,142명이었고 남성이 15만 7,012명, 여성 36만 130명이었고, 2011년 총 환자 수는 53만 4,854명이었고 남성은 16만 4,292명, 여성은 37만 562명이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29세 1만 9,347명, 30~39세 2만 1,901명, 40~49세 2만 8,890명, 50~59세 3만 5,821명, 60~69세 3만 2,002명, 70~79세 2만 8,901명이었다. 여성은 20~29세 3만 3,446명, 30~39세 5만 2,846명, 40~49세 6만 4,874명, 50~59세 9만 386명, 60~69세 7만 6,107명, 70~79세 6만 9,341명이었다. 특히, 여성 환자들의 경우 3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우울증 환자수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1. 최근 5년 간 우울증 환자 수 표2. 2012년 연령대별 우울증 환자 수(만 나이 기준) *표1, 표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2013년) 우울증 오면 기억력 떨어지고 집중력 감퇴 이렇듯 우울증 환자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고 특히 30대 이후 여성 환자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우울증으로 인한 건망증을 호소하는 주부들도 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는 “주부우울증은 30~50대까지 계속해서 자녀 뒷바라지에 치이고 남편과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육아 스트레스와 가족 스트레스, 그리고 이웃 및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받는 생활 스트레스가 많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호르몬 수치가 올라가면 뇌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뇌세포가 손상되고 집중력과 연관된 전두엽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기억력이 감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울증으로 인해 주부건망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건망증이 있다면 제일 먼저 스스로의 생활을 점검해보며 자녀, 남편, 이웃과의 인간관계 등 최근 자신을 짓누르는 스트레스 요인이 무엇인지 따져보고 정리하는 것이 건망증을 완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주부건망증은 냄비를 태우거나 물건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약속을 깜빡하거나 장을 보러갔다가 무엇을 사야할지 잊어버리는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그럴 때마다 주부들은 건망증이 치매로 이어질까 두려워하는 이도 적지 않다. 이에 석 교수는 “치매초기 증상은 우울증으로 인한 건망증과 현상이 비슷하나 기본적으로 증상을 유발하는 발생 기전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2주 이상 연속적으로 건망증 나타나면 전문의 상담 필수건망증이 나타나면 ‘기간적인 측면’이 매우 중요하다. 하루 이틀 건망증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은 누구나 다 경험하는 경미한 증상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연속적으로, 적어도 2주 이상 건망증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석 교수는 “병적으로 심각한 증상이 되기 이전에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거나 일시적으로 떨어진 뇌 기능을 약물치료로 활성화시켜주면 쉽게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석 교수는 정신과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이 팽배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신과 약을 먹으면 사람이 멍해지고 계속 졸려 한다는 것은 과거 망상 환자들을 치료할 당시 일부 진정제의 부작용에 따른 증상이 과도하게 부각됐던 50년대 얘기일 뿐이며, 요즘은 그때와 달리 우울증 환자의 경우 집중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약물치료를 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약물은 혈압약이나 당뇨약을 먹는 것처럼 떨어진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신과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버려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정신과 상담 및 치료는 일반화 되어 있고 경제적, 생활적 측면에서 누릴 수 있는 고급 의료서비스인 반면, 아직도 이에 대한 우리나라의 국민의식은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어 안타깝다는 것이 석 교수의 생각이다. 우울증 척도 검사로 정확한 원인 파악우울증 정도를 알 수 있는 척도 검사방법은 애런 벡(Aaron T. Beck) 박사가 만든 21개의 선택지로 된 ‘벡 우울척도’가 있고, 최근에는 15개 선택지로 된 국민건강검진 ‘PHQ-15’ 우울증 선별 검사도 있다. 벡 우울척도는 슬픔, 비관주의, 과거의 실패, 즐거움의 상실, 죄책감, 벌을 받을 것 같은 느낌, 자기 혐오감, 자기 비판감, 자살에 대한 생각이나 소망, 울음, 초조, 관심의 결여, 우유부단, 무가치함, 에너지 상실, 잠자는 유형의 변화, 짜증, 식욕의 변화, 집중의 어려움, 피로와 피곤, 성(性)적 관심에 대한 상실 총 21개 문항이며 각 질문 당 0점부터 3점까지 4개 객관식 문항 중 선택해 표기하는 방법이다. 벡 우울척도는 21점 이상일 경우 강력한 우울증 증상에 해당하며, 13점 이상은 우울증이 의심된다고 본다.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 PHQ-15 우울증 선별검사는 주로 신체증상에 관한 질문들이다. 대개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하지만 이와 더불어 신체적인 증상도 함께 나타기 때문에 우울증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석 교수는 “물론 이런 검사만으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여러 가지 불안요소와 환자의 상태를 토대로 우울증을 진단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울증으로 인한 주부건망증은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해 해결해나가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며 “최근 2주 이상 지속적으로 건망증이 나타난다면 우울증 척도검사 및 전문의 상담을 거쳐 적당한 치료를 병행하면 우울증과 건망증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ip. 우울증 선별검사 PHQ 2014-01-20
- 주부 창업, 보드게임지도사로 도전하세요! 박성희(45)씨는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인 딸과 함께 청소년수련관에서 봉사활동으로 보드게임교육을 하던 중 보드게임 지도사 과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박 씨가 보드게임 지도사 교육으로 잘 알려진 ‘보드와’를 찾아가 다양한 보드게임을 경험하고 실질적인 교육 노하우를 배워 자격증을 취득하자, 그녀에게 보드게임 수업을 받기 원하는 곳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품앗이처럼 수업을 시작했는데 점점 수요가 늘어나 청소년수련관 보드게임 강의와 학교 방과 후 교사까지 하게 되었어요.” 박씨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역량만 있으면 수익과 전망이 좋다”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도 힐링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자격증을 취득하기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주부들이 육아문제로 사회 진출이 어려운 현실에서 보드게임 지도사는 자녀 교육과 수익창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9년 동안 보드게임을 지도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보드게임 지도사를 양성하는 ‘보드와’를 찾아가 보드게임 지도사 과정과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오랜 경험과 교육 노하우로 전문적인 보드게임지도사 양성요즘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 폰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자칫 중독으로 이어져 성장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이들이 건강한 놀이를 즐기기 위한 전문가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 게임 중독도 예방하고 학습적인 개념도 잡아주며 심리치료까지 가능한 보드게임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집중력, 사고력을 키워주는 전문가가 바로 보드게임 지도사이다.보드와 이명숙 원장은 “보드게임 지도사는 보드게임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문제점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교사”라며 “아이들의 자존감을 다치지 않고 마음에 상처받지 않도록 제대로 배워서 지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보드게임 지도사가 널리 알려지면서 타 협회에서 보드게임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노하우를 배우지 못해 활동에 제한받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보드와는 오랜 기간 동안 보드게임교육을 해온 만큼 경험에서 얻은 많은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지도사를 필요로 하는 문의도 많이 들어와 취업으로의 연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보드와에서 지도사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은 홈스쿨 교사, 방과 후 교사, 문화센터 강사, 보드와 센터 강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보드게임 지도사 19기 수료생들의 경우는 안양서중학교 전교생에게 ‘학교의 놀이 문화 만들기’란 주제로 보드게임 교육을 했으며 지역 아동센터에서 실습 겸 봉사활동을 했다. 또 부안 중학교와 임곡중학교 상담실에서 보드게임을 통한 마음열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 원장은 “일반적인 교육 이외에도 심리치료용 보드게임이 나오면서 학교에서 아이들 심리 치료하는데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학교에서 보드게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드게임 교구대여, 교육 프로그램 등 홈스쿨 창업 적극 지원요즘에는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홈스쿨 교사가 주부들에게 인기다. 3~4명 단위의 소그룹을 다섯 팀 이상만 운영해도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보드와에서 보드게임 교구를 빌려주고 교육 프로그램 및 정기적인 보충교육 등 주부들이 부담 없이 홈스쿨을 운영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보드게임 지도사 과정은 입문과정, 심화과정, 치료사 과정, 창의사고력수학&보드게임 과정으로 나뉜다. 교육대상은 교사, 사회복지사, 아동상담사, 청소년지도사, 보드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수료자에게는 한국레크레이션연합회에서 자격증을 수여한다. 수업은 평일에 진행하는 주중반과 집중 주말반이 있다. 집중 주말반은 1월 25일과 2월 8일, 2회 진행할 예정이다. 보드게임 지도사 과정 외에도 오전에 주부들을 위한 심리&힐링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해 본인도 즐겁고 아이들과 소통의 도구로 활동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문의 031-383-7984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전문 직종 원한다면, 국가자격증을 준비하라 한없이 치열해가는 취업과 창업 경쟁시대. 그 사이로 유일하게 여성을 위한 전문 직종이 있어 관심이 간다. 남성과 경쟁 없이도 자격증만 제대로 갖춘다면 보육 현장에 즉시 설 수 있는 보육교사. 하지만 자격증만 있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교육이론은 물론 현장 실무까지 우수 보육교사일수록 환영받고 일하는 자부심도 크기 때문이다. 수료와 함께 바로 취업이 가능한 성빈센트 보육교사교육원에 배움의 열기가 뜨거운 이유를 알아보았다. 갈수록 확대되는 보육교사 수요증가 현상올해 아이를 기르는 학부모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초등 돌봄 교실 2학년까지 확대이다. 맞벌이 부부 혹은 부정기적인 일을 가진 엄마들이 늘면서 방과 후 자녀 교육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체계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초등 돌봄 교실 확대 외에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운영에 따른 우수 보육교사 수요도 더 필요하게 되었다. 보육교사란 자격은 정규교사로 취업뿐만 아니라 직접 내가 가정이나 민간, 공공부분으로 어린이집을 세우고 맡아 오너로 운영할 수도 있다.성빈센트 보육교사교육원 김정남 원장은 “소득 3만 불 시대를 앞두고 교과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에서는 여러 형태로 보육교사를 필요로 하는 돌봄 교실을 만들고 있다. 따라서 보육교사 자격증은 향후 더 많은 쓰임새에 따른 전문 직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빈센트 교육원 10년 연속 취업률 93% 부천 남부역에 자리한 보육교사 성빈센트 보육교사교육원. 올해로 21기 교사 신입생을 모집 중인 이곳은 매년 300여 명의 보육교사 배출과 기존 보육교사 재교육을 해오고 있는 전문 우수보육교사 양성소이다.성빈센트 보육교사교육원의 가장 큰 특징은 보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우수보육교사 배출에 있다. 같은 3급의 보육교사가 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지만, 교육이론과 현장 실무를 골고루 갖추려면 그 과정 또한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김 원장은 “성빈센트 교육원에서는 일반 사이버나 학점은행제와 달리, 100% 오프라인 수업을 한다. 따라서 자격증 취득과 동시에 어린이집 등 보육현장 투입이 가능하다. 현장에서도 성빈센트 출신의 보육교사가 환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3급자격증 정교사로 출발해 경력 쌓을수록 유리해 성빈센트 교육원에서는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과정은 1년이며 수료를 하면 보육교사 3급 정교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해당 자격증은 현재 어린이집은 물론 유치원 종일반정교사, 초등 돌봄 교사, 보육정보센터, 각 아동센터 등 보육교사 취업 시 활용된다.자격은 현 고3부터 고졸이상자이면 가능하다. 물론 교육관련 전공자면 더더욱 과정 취득 시 유리하다. 특히 이곳은 교육비가 저렴하다. 등록금 역시 경기도 기준보다 낮다. 또 연 200만원이면 교재비 등 따로 부대비용 지불 없이 모든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김 원장은 “보육교사는 3급으로 시작하지만, 경력이 늘어날수록 2급과 1급을 딸 수 있기 때문에 시작 자체가 중요하다. 또 당장은 육아 때문에 힘들어도 미래 직업을 준비한다면 미리 자격증을 따두는 것도 전문 직종을 얻기 위한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문의:032-655-0453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성빈센트 ‘보육교사’ 과정 진로와 전망 더 자세히 알기* 교육수료자 보육교사 3급 국가자격증 취득* 국?공립, 관인?직장어린이집 정규교사 취업, 유치원 근무도 경력으로 인정, 경력 후 어린이집 원장 자격 취득* 사회복지법인 보육기관에서 사회사업 활동 가능* 한국방송통신대학 유아교육과 특별전형 가능* 정규대학 유아교육과 및 사회복지 관련 학과 특별전형 가능* 교육원 재학 중에 보조교사로 취업 가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6
- 이화의료원, 에디슨 젓가락과 함께 새해맞이 주부 대상 설문조사 실시 - 주부들 “새해 선물을 굳이 시댁에?”- 저출산시대 맞아? 두 명 이상 자녀 낳겠다는 주부가 무려 10명중 9명- 부모님이 치매에 걸린다면 10명 중 7명이 “요양원으로 모신다” 결혼한 여자들은 시금치의 ‘시’자도 싫어한다고 하는 말이 그저 우스갯소리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주부 대다수가 시댁보다는 친정을 챙기는 것으로 밝혀진 것. 주부들 “시댁보다는 친정이 최고”이화의료원과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에디슨젓가락이 지난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주부들 937명(20대 142명, 30대 741명, 40대 49명, 50대 5명)을 대상으로 카카오스토리인 ‘에디슨 맘의 아이디어 서랍장’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가 “새해 선물을 하게 된다면 시댁보다는 친정에 하겠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무료 건강 검진의 혜택이 생긴다면 누구를 위해 사용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시부모님을 지목한 의견은 불과 5%에 그쳤다. 반대로 1위는 친정 부모님으로 37%를 차지했고, 남편이 29%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본인에게 사용하겠다는 대답은 25%를 차지했다. 주부들에게 시댁이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짐작케 하는 결과다. 그렇다면 주부들이 생각하는 새해 선물 금액도 과연 친정과 시댁이 다를까?새해 선물의 금액 비중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친정과 시댁에 같은 금액의 선물을 드리겠다는 의견은 74%를 차지했다. 이어서 22%가 친정에 더 고가의 선물을 드린다, 4%가 시댁에 더 고가의 선물을 드린다고 답했다. 무자녀 사회가 트렌드 맞나, 정작 주부 10명 중 9명은 두 자녀 이상 원해저출산이 사회적 문제가 되던 시절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서는 무자녀 세상이 사회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자녀 선호현상을 노린 마케팅도 성행하였는데, 뉴스위크는 이러한 현상을 ‘무자녀 전염병’이라고 일컬었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도 저출산을 사회적 문제로 구분 지으며 출산에 따른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안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무자녀 전염병’이 유행이라는 의견은 정말 사실일까. 이대목동병원과 에디슨 젓가락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부 10명 중 9명은 자녀를 두 명 이상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계획하고 있는 자녀의 총 수를 묻는 질문에서 자녀 둘을 67%로 가장 많이 꼽았고, 3명 이상 다자녀는 20%로 두 번째를 차지한 것. ‘저출산’과 ‘무자녀 전염병’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자녀 1명이 12%, 무자녀가 1%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가 이색적이다.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자녀 계획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69%, 딸 둘을 9%, 아들 둘을 1%, 기타를 18%로 각각 꼽았다. 또한 아이의 건강을 위해 현재 하고 있는 일이라는 물음에는 영유아검진, 예방접종 등 정기적인 건강 체크를 한다(48%), 건강에 좋은 식단을 준비한다(15%) 특별히 하고 있는 것이 없다(1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이에 대해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원정 교수는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임은 틀림없지만 실제 많은 주부들은 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이상적인 가정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보여주고 있다”며, “가문의 대를 잇는다는 의미로서의 남아 선호 사상이 젊은 세대에게 약해지면서 오히려 여아를 선호하게 되었고, TV 등의 미디어에서 아이들과의 여행, 육아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대중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내면서 출산과 육아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낸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적으로 결혼 연령과 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아이의 건강과 자녀양육에 대한 걱정으로 출산을 두려워하는 주부들이 많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에 대한 신뢰도 향상도 주부들의 인식 변화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부모님이 치매에 걸린다면 10명 중 7명이 “요양원으로 모신다”또한 주부들은 친정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요양원으로 모신다는 의견이 68%로 지배적이었고, 자식이 모셔야 한다가 32%를 차지했다. 치매와 같은 장기 질환 환자를 모시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인 셈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노령화 지수 추정치가 83.3%에 달한다고 한다. 10년 전보다 두 배나 상승한 결과이며 현재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하여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정지향 교수는 “맞벌이나 주거 문제 등으로 전통적인 생활과는 많이 달라진 현대인들은 집보다는 요양원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다”면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이미 발병하였다면 꾸준한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며 치매는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질병임을 강조했다.한편, 이번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에디슨젓가락의 카카오스토리 ‘에디슨맘의 아이디어 서랍장’은 주부들의 공감 스토리와 생활 스토리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뽀로로 젓가락으로 유명한 ㈜아이엔피에서 운영하고 있다. 도움말 이대목동병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