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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동고 주엽고 백신고 정발고 과학중점학교로 운영 후기 일반고의 원서접수는 12월에 진행되지만 11월 말경 학교 선택에 대한 초안을 작성하게 된다. 올해는 외고, 자사고 폐지 정책에 대한 시동이 걸리면서 일반고 선택에 더욱 심사숙고하는 분위기이다. 일반고의 경쟁력으로 손꼽히는 교육과정 중 하나는 바로 과학중점학교이다. 수학 및 과학 과목의 심화된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내 활동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에 한결 유리하기 때문이다. 일산지역에서는 일산동고와 주엽고, 백신고와 정발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고의 경쟁력으로 손꼽히는 일산지역 과학중점학교를 살펴보았다.(참고자료 : 학교알리미 및 학교별 홈페이지)전체 수업 이수 단위 45% 이상 수학, 과학 과목으로 채워져과학중점학교(이하 과중)는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일반고 중에서 과학 및 수학 교육과정을 특성화한 학교로 이공계나 자연계로 진로방향이 결정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과학체험 활동이 40시간 이상 진행되며 수학 및 과학 과목의 이수 비율이 일반고에 비해 높다. 일반고의 수학, 과학 이수비율은 전체 교과 이수 단위의 30% 정도지만 과중은 45% 이상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과목을 Ⅰ과정과 Ⅱ과정까지 배우고, 심화 과목과 특별 교과(과학 교양, 과학 융합)를 이수할 수 있어 수학 및 과학 분야의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실험실습과 과제 연구에 참여해 희망 전공과 관련된 심화 학습이 가능하다. 이런 과중의 장점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에 단연 유리하다는 평가다. 우리 지역의 경우 주엽고와 일산동고가 2010년 교육부 지정 과중으로 선정됐다. 두 학교는 재지정 과정을 거쳐 2021년까지 과중 과정을 운영한다. 백신고와 정발고는 2016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과중으로 선정됐고, 2020년까지 과학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부 지정 과중과 경기도교육청 지정 과중 과정에 큰 차이는 없다. 과중의 경우 1학년 때는 공통과정으로 진행되며 선발을 통해 2학년부터 과중반을 편성한다. 2학년부터 문과와 이과, 과중으로 나눠 반이 편성되는데 현재 주엽고와 일산동고, 백신고와 정발고는 각 2학급씩 과중반을 운영한다.과중 장단점과 학생의 특징 파악해 신중한 선택해야과중은 후기 일반고 모집 방식에 따라 학교를 지원하며 중학교 때의 성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누구나 과중 학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는 있으나 과중반 선발에는 학교별 규정이 정해져 있다. 과중반에 선발되기 위해선 고교 1학년 때부터 내신 성적 관리와 교내에서 진행하는 수학 및 과학 관련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대부분의 과중에서는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자소서 등을 토대로 학생을 선발한다. 과중반 선발 시기와 규정은 학교별로 다르며, 이를 홈페이지에 공지한다.일산동고의 경우 학생잠재력평가 10%와 교과우수성평가 50%, 포트폴리오 40% 비율로 학생을 선발한다. 주엽고의 과중반 선발 기준은 교과 50%, 비교과 45%, 심층면접 5% 비율이다. 정발고는 교과우수성평가 60%, 학생잠재력평가 10%, 포트폴리오 30% 비율로, 백신고는 진로적합성 70%, 교과 30% 비율로 학생을 선발한다.과중의 내신 성적은 1학년 때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산출하고, 2~3학년 때는 과중반만 따로 배우는 심화과목을 제외하고는 자연계 학생들과 같이 내신을 산출한다. 과중반 선택이 내신 성적 관리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의견도 있다. 수학 및 과학 관련 다양한 활동과 내신 성적 관리를 병행하는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과목을 Ⅰ과정과 Ⅱ과정까지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점도 학업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과중반에 진학하고 나면 일반 학급으로 변경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과중의 장단점과 학생의 특징을 잘 파악해 신중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학교별 과학중점 과정 선발 규정> ■ 일산동고 : 2학급 총 72명 모집평가준거학생잠재력평가(10%)담임/과학/수학교사 평가(10%)※ 각 평가준거에 따른 내용과 배점 및 기준은 추후 학교홈피를 참조교과우수성평가(50%)내신성적(50%)포트폴리오(40%)자기소개서(20%)봉사활동시간(10%)교내 동아리 활동 및 교내 대회 참가(10%)■ 주엽고 : 2학급 총 70명 모집영역세부영역비율비고교과(50%)교내 종합성적(1학기)30%※ 심층면접 불참 시 과학중점과정 선발에서 자동 탈락 됨.전국연합학력평가(6월)20%비교과(45%)자기소개서5%교사 추천서10%포트폴리오 및 학생연구발표대회15%수상 및 비교과영역 활동 실적 평가15%심층면접(5%)과학·수학 관련 문항에 대한 발표5%계100%■ 백신고 : 2학급 총 58명 모집단계평가 영역평가 내용1단계진로 적합성(70%)과제 연구계획서(30점 만점)-탐구 주제가 적절한가?-탐구 계획이 구체적인가?-학생의 창의성이 탐구과정에 나타나있는가?-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가?-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해 관련 문헌에 대한 공부가 충분한가?자기 소개서(30점 만점)-학생이 과학중점과정 이수를 적극적으로 희망하는가?-학생이 수학․ 과학에 흥미를 나타내는가?-학생이 과학과 수학에 흥미를 나타내는가?-수학ᐧ과학 관련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는가?-수학ᐧ과학 관련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는가?교사 추천서(10점 만점)-수학․과학 교과의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가?-과학중점과정이 학생의 진로와 밀접한가?교과(30%)교과 내신측면(30점 만점)-수학·과학 교과 내신 성적(1학년 1학기 말 점수)2단계합격/ 불합격개인별 비교과 체험활동포트폴리오-교내·외 수학․과학 체험활동의 참가 실적-교내·외 수학․과학 대회 참가 실적 등■정발고 : 2학급 총 60명 모집구분세부영역비율교과우수성평가(60%)내신 성적(1학기 수학, 과학성적)60%정의적영역학생잠재력평가(10%)담임/과학/수학교사 평가10%포트폴리오(30%)자기소개서10%비교과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교내대회 참가 등20%계100%참고 : 선발규정은 학교별, 시기별 변동될 수 있음 2017-11-05
- 2018학년도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선발 안내 2018학년도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1월 20~24일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학생 선발을 위한 전형을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고양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수학과 과학 분야에 소질이 있는 자 중 각 단계별 추천 자격에 해당되는 자(2017년 현재 초등학교 3,4,6학년)이다. 2018학년도에 입학하는 영재교육원생 중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은 자동진듭 대상이며, 2018학년도 4학년으로 입학하는 학생은 5학년으로 자동진급이 없다.1단계 전형은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학교별 영재교육대상자추천위원회에서 선정된 학생을 학교장이 추천하는 것으로 1)일반 추천, 2)영재교육원이수자 추천, 3)사회적배려대상자 구분해 추천하게 된다. 2단계 전형은 관찰 및 심층면접으로 선발하며 2단계 전형 고득점자 순으로 총 50명을 선발한다. 1단계 원서 접수는 11월 20~24일이며, 2단계 전형은 12월 9일이다. 영재교육 과정은 2018년 3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문의 고양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031-900-2882고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학급 편성 및 모집 인원구 분학급편성정원모집인원비 고초 4학년120명20명■ 2018학년도 선발학년임■ 본원 운영 규정에 의거 초5학년 10명, 초6, 중2학년 전원은 본원 운영 규정에 의거 영재교육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료생을 대상으로 선발함초 5학년120명10명초 6학년120명0명중 1학년120명20명중 2학년120명0명계5100명50명고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전형 방법 및 일정연번일 자내 용방 법장 소대 상12017.11.20.(월)~ 11.24.(금)1단계 추천학교별 영재교육대상자추천위원회에서 선정된 학생을 학교장이 2단계 심층면접 대상자로 추천고양교육지원청4층 과학교육지원센터공고일 현재고양시 관내재학 중인초3,4,6학년22017.12.9.(토)10:00 ~2단계 평가심층면접추후 알림추천서류 접수자32017.12.14.(목)16:00 ~대상자 확정영재교육대상자선정심사위원회심의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추천서류접수자42017.12.21.(목)17:00 이후최종 합격자 발표홈페이지 탑재 및학교에 공문 발송선발인원의100% 선발(예비인원 4명 포함) 2017-11-05
- 원서접수 전기학교 10월 23일~11월 22일 후기학교 12월 11~15일 ◦ 전기학교는 학교별로 전형방법 다르므로 해당학교 입학전형요항 참고◦ 후기학교는 평준화 지역・비평준화 지역 모두 동일 기간에 원서접수◦ 합격자 발표는 전기학교 11월 28일 이내, 후기학교 12월 27일 이내◦ 평준화 지역 신입생 배정 학교 발표는 2018년 1월 31일 예정‘2018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전기, 후기) 신입생 입학 전형’이 시작됐다. 전기학교는 특수목적고(마이스터고,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자율형 사립고, 특성화고(직업계열, 대안계열), 일반고 특성화학과이며, 후기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이다. 전기 학교는 학교별 일정이 다르고 전형 방법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된 입학전형요항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교로 11월 7~9일에 원서를 접수하고, 2단계 전형을 통해 11월 29일 이내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해당 학교는 수원외고, 성남외고, 동두천외고, 경기외고, 과천외고, 안양외고, 고양외고, 김포외고와 동탄국제고, 고양국제고, 청심국제고, 그리고 안산동산고와 용인외대부고이다. 예술고와 체육고는 11월 1~6일에 원서를 접수하고, 학교별 전형을 거쳐 합격자는 11월 15일 이내에 발표한다. 해당학교는 경기예고, 계원예고, 안양예고, 고양예고, 경기체고이다.특성화고와 일반고의 특성화학과는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뉜다.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11월 3~8일에 원서를 접수하고, 학교별 전형을 거쳐 11월 14일 이내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뒤이어, 일반전형의 원서접수는 11월 20~22일에 실시하고 학교별 전형을 거쳐 합격자는 11월 28일 이내에 발표한다. 후기학교인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는 평준화지역과 비평준화지역 모두 12월 11~15일에 원서를 접수하며,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 지역은 12월 20일 이내, 평준화 지역은 12월 27일 이내이다. 평준화 지역인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 과천, 군포, 의왕),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9개 학군에서는 신입생 5만 8천 187명을 선발, 추첨 배정할 예정이며, 배정 학교는 2018년 1월 31일에 발표된다.이번 고입전형에서는 이중 지원 금지 원칙에 따라 전기 학교와 후기 학교 중에서 각각 1개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 학교 합격생은 후기 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고입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http://satp.goe.go.kr/main.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 자료> 2018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전기학교업무 내용일정■ 예술고■ 체육고원서접수2017.11.1.(수)~11.6.(월)전형기간2017.11.7.(화)~11.14.(화)합격자 발표2017.11.15.(수) 이내■ 특성화고[진로적성(취업희망자)특별전형만 해당]원서접수2017.11.3.(금)~11.8.(수)전형기간2017.11.9.(목)~11.13.(월)합격자 발표2017.11.14.(화) 이내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교■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1단계원서접수2017.11.7.(화)~11.9.(목)전형기간2017.11.10.(금)~11.13.(월)합격자 발표2017.11.14.(화) 이내2단계서류접수2017.11.17.(금)~11.20.(월)전형기간2017.11.21.(화)~11.28.(화)합격자 발표2017.11.29.(수) 이내■ 특성화고[진로적성(취업희망자)특별전형을 제외한 전형]■ 일반고 특성화학과원서접수2017.11.20.(월)~11.22.(수)전형기간2017.11.23.(목)~11.27.(월)합격자 발표2017.11.28.(화) 이내전기학교 추가모집(자기주도학습전형실시교 포함)원서접수2017.11.30.(목)~12.1.(금)전형일2017.12.4.(월)합격자 발표2017.12.5.(화) 이내 2017-11-05
- 이화의료원,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 맞아 다채로운 행사 진행 지난 10월 24일 이대목동병원 3층 옥상정원에서 개최된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 기념식에는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왼쪽에서 4번째),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왼쪽에서 5번째) 등 주요 보직자들이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심봉석)이 국내 최초 여성병원인 보구여관(普救女館)의 설립 130주년을 맞아 이대목동병원과 이화여대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10월 24일 이대목동병원 3층 옥상정원에서 개최된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 기념식에는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이령아 기획조정실장, 김태헌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에서 심봉석 의료원장은 “보구여관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시작일 뿐만 아니라 한국 여성 의료와 교육의 시작”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구여관의 설립 정신을 계승하고 전 직원이 이를 되새기며, 나눔과 섬김, 사랑의 정신을 이어가자”고 말했다.한편 25일 개최된 역사 골든벨 퀴즈 대회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130년 역사를 주제로 72명의 교직원이 2인 1조로 참여해 역사 지식 경연을 벌였으며, 26일에는 3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해 안양천 일원에서 안양천 걷기대회를 진행했다.또한 10월 29일과 11월 2일에는 보구여관 설립을 기념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새 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기원하기 위해 신촌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수미 콘서트와 태교음악회를 개최한다.한편, 1887년 서울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이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인 보구여관(普救女館)은 설립하고 개원 첫해 3천여 명을 치료하는 등 조선시대 차별받던 여성들의 치료와 치유에 앞장섰다. 또한, 여성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서 국내 최초의 여의사인 박에스더와 최초의 간호사인 이 그레이스와 김 마르다를 배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러한 보구여관의 설립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강서구 마곡지구에 새 병원 건립과 함께 보구여관 복원 사업도 진행해 새 병원과 함께 2018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2017-11-05
- ‘고1 국어’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결과 크게 달라져 해마다 11월의 학원가에선 두 가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입시를 마무리하는 고3의 긴장감과 고교 진학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예비 고1의 설렘과 걱정이 바로 그것이다. 두 모습은 사뭇 다르나 한편으로는 연결되는 부분이 많다. 왜냐하면 고1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수능 결과와 대학 입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필자는 국어강사로서 다년간 고3과 재수생을 지도해왔다. 그 중 특히 기억에 남는 학생은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수능 국어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던 학생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하루는 불러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더니 그 학생에겐 부정할 수 없이 비어있는 기간이 있었다. 바로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시행착오를 겪은 고1의 10개월 정도의 시간이었다. 수없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고1국어를 지혜롭게 정복하기 위해서 다음의 3가지를 반드시 기억해 주자. 첫째, 고1 국어는 왜 중요한가? 둘째,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셋째, 또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다. 첫째, 고1국어는 왜 중요한가? 고등국어는 중학교 때와는 많이 다르다. 중학교 국어는 교과서를 충실하게 공부하면 시험에서 정답과 오답이 바로 보인다. 하지만 고등학교 국어는 그렇지 않다. 난이도 있는 문제는 교과서에서 본적 없는 외부지문에서 출제되고 이를 스스로 분석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길러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문제를 쉽게 풀기 위해서는 기초를 튼튼하게 세워야 한다. 시험기간 4주 벼락치기로는 장기전인 대학 입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 또 하나 분명한 사실은 국어에는 선행이라는 개념이 없다는 점이다. 학생의 능력치에 따라 글을 읽고 해석하고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학년을 넘어서는 학습이 가능하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출발점이 바로 고1이라고 할 수 있다.둘째,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고등학교 국어는 크게 화법 작문 문학 독서 문법 5개의 영역으로 나뉜다. 고등학교 1학년 국어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 부분은 문학과 독서 문법 3가지 영역이다. 화법 작문 영역과는 달리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문학 영역은 중학교 때와 가장 많이 달라지는 영역이다. 작품의 수가 폭발적으로 많아지고 배운 적 없는 작품을 스스로 분석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 특히 중학교 때는 많이 접한 적 없었던 고전시가 장르가 고등 문학의 한 축을 차지한다. 따라서 예비 고1은 고교 진학전의 기간 동안 꼭 다양한 작품을 접해보고 현대시와 현대소설도 원문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독서는 글을 읽고 핵심을 놓치지 않으면서 정확하고 빠르게 읽어야 하는 영역이다. 다양한 글을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특정 논리의 글이나 주장이 지나치게 강한 글을 읽는 것은 기본기를 다지는데 좋지 않다. 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있는 고등학교 1, 2학년의 모의고사에 출제된 정제된 글을 차분히 읽으면서 적응력을 기르는 것을 추천한다. 문법은 많은 학생이 어려워하는 영역이다. 특히 고1 과정에서는 고전문법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부담을 많이 느낀다. 하지만 어려울수록 기본기에 충실하면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다. 또 고전문법을 제외하고는 중학교 과정의 반복, 심화이기 때문에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주로 1학기 과정에서 한글 맞춤법이 출제되고 2학기에 고전문법이 출제되기 때문에 시기에 적절한 학습이 요구된다.마지막으로, 우리는 어떻게 이를 준비해야 할까? 바로 내면화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며 여기에 전문가의 도움이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다. 지름길로 갈 수 있는 길을 굳이 돌아 갈 필요는 없다. 고교 입학 전까지 약 4개월의 시간은 중학교 때 부족했던 빈틈을 채우고 고등학교 국어에서 필요한 것을 연마할 놓칠 수 없는 시간이다. 모든 것은 가능하다. 그리고 얼마나 다행인가. 내가, 혹은 우리의 자녀가 예비 고3이 아니라 예비 고1이라는 사실이. 고1 기간을 얼마나 슬기롭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목동 문명 국어논술 전문학원 이승혜 강사전) 대치 에듀필 학원전) 지티에듀 인강 강사전) 디딤돌 교재 검토위원문의 02-2650-8200 2017-11-05
- 신설되는 공통과목, 통합사회, 통합과학 지난번에는 신설되는 공통과목 중 국어, 수학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잠깐 정리하면 2009 개정교육과정(현 고등학생 해당)의 국어1 과목과 국어2 과목의 내용 중 일부를 가져와 만든 신설과목 국어, 현재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때 배우는 수학1, 2학기 때 배우는 수학2 내용을 추려서 만든 신설과목 수학. 유의할 점은 2015 개정교육과정에도 수학1, 수학2 과목이 있는데 이름은 같지만 그 내용은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이번에는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설과목 영어는 영어라는 과목을 통해 익혀야할 4기능(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의 고른 발달을 위한 교과목 구성을 위한 과목입니다. 특별히 국어, 수학처럼 단원이 어떻게 변경이 되었거나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어 이쯤에서 넘어가겠습니다.한국사도 기존 한국사에서 성취기준을 20% 정도 감축한 정도의 변화가 있다는 정도만 아셔도 됩니다.이제 정말 신설과목 같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통합사회는 핵심개념 9개(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 시장, 정의, 문화, 세계화, 지속가능한 삶)을 대주제로 하여 구성된 신설과목입니다. 모 교과서를 보면 목차가 크게 3개로 구성되어 있고 1.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2.자연환경과 인간, 3. 생활공간과 사회, 이렇게 세분화되어있습니다. 이 과목의 특징은 주제중심의 구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역량을 기르도록 구성,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는 구성, 다양한 관점을 바라보게 하는 구성이 핵심입니다.교육부가 밝힌 바로는 중학교 수준이 약 70% 정도를 차지하고 기존 고1 수준이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어렵지 않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즉, 통합사회를 대비하려는 예비고1 학부모께서는 중학교 때 내신 공부하고 시험 끝나면 바로 관심 밖이었던 사회 과목을 다시 한 번 놓친 개념 없는지 공부하고 가능하다면 심화학습까지 해놓으면 통합사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본은 충분히 갖출 수 있습니다. 통합과학은 물질과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작용,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라는 4개의 큰 영역 안에 9개의 핵심 개념(물질의 규칙성과 결합, 자연의 구성물질, 역학적 시스템, 지구 시스템, 생명 시스템, 화학변화, 생물 다양성과 유지, 생태계와 환경, 발전과 신재생에너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이 일반 선택 과목과 진로 선택 과목(1은 일반선택, 2는 진로선택) 으로 학습을 해야 하는데 필요한 핵심 기본 개념을 배우고 익히는데 주안점을 두고 핵심 개념 9개를 제시하고 이 핵심 개념 9개를 중심으로 학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과학탐구실험은 3개의 영역(역사 속의 과학 탐구, 생활 속의 과학 탐구, 첨단 과학 탐구), 5개의 핵심 개념(과학의 본성, 과학자의 참구 방법, 과학적 태도, 과학 탐구의 과정, 과학의 응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학탐구실험 과목은 2단위로 3년간 단 한 학기 동안 매주 2시간씩만 배정되어 있습니다.지금까지 총 7개의 신설된 공통과목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지난 8월에 나온 얘기 중 관심을 가져야할 부분을 몇 가지 말씀드립니다. 이 공통과목은 이견이 거의 없이 모두 수능시험 과목에 포함됩니다. 이 공통과목만 볼지 일반선택과목도 포함시킬지 이런 논의는 있어도 공통과목을 수능시험에 볼지 말지 이런 논란은 없습니다. 수능시험 범위에 포함되는 것은 이견이 없을 정도입니다.그리고 과학탐구실험은 통합과학에 포함됩니다. 따로 과학탐구실험 과목이 있는 것이 아니라 통합과학이라는 과목 안에 과학탐구실험 내용이 포함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수능에서는 한 과목으로 묶여 있습니다. 사회와 과학이라는 이질적이라고 보이는 두 과목을 ‘통합’이라는 명칭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겠지만 ‘통합사회, 통합과학’이라는 새로운 한 과목을 만들어서 수능에서 4교시 시험 과목으로 지정해버렸습니다. 현재 중3 학생들이 입학하게 되는 내년 3월부터 모든 고등학교(고등학교는 아니지만 서울과학고 등 고등학교라는 명칭이 일부 붙어 있는 영재고를 제외하고)에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적용될 신설되는 공통과목 7개를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다음 시간에는 2학년 때부터 적용되는 보통교과 내의 선택과목(일반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7-11-05
- 우리 아이 이과 보내도 될까요? 수학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 보니 고등학교 입학전 또는 문이과 선택시기에 ‘이과 보내도 될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수학성적이 뜻대로 나오지 않거나 아이가 공부에 의지가 약하다는 생각에 이런 질문을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Q. 이과 수학 따라 갈 수 있을까?올 해 치러진 6,9월 모의평가 응시자와 18년도 수능 응시자를 보면 이런 고민을 한 이유를 알 수 있다.과탐과 사탐 응시자 수는 거의 5:5의 비율을 유지한다. 하지만 수학 가형과 나형을 비교해 보면 가형 인원이 점차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과탐을 응시하는 이과생 중 약 19%(45,902명)가 수학 나형을, 9월 모의평가에서는 약 32%(72,468명)가 나형을 응시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한국 교육과정평가원 보도자료). 이과 한 반이 30명이라면 10명 정도가 수학 가형을 포기하고 수학 나형을 선택한 것이다. 고1 수학도 힘들어 하는 우리 아이가 이과 수학을 끝까지 따라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다.A. 너무 어렵게 하려 하지 마세요!시중 문제집을 살펴보면 역대 수능 킬러문항들이 다수 섞여 있다. 지금 공부 할 필요는 없다. 내신 1,2등급이 목표라면 다뤄볼 필요가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건 정확한 개념 이해라 생각한다. 학교 내신이 어렵긴 하지만 60%~70%는 개념 이해를 묻는 문제다. 수능 기출서의 고난도4점 문항은 과감하게 버리자. 2학년 때는 기본실력을 다져 놓고 3학년 때 학습해도 절대 늦지 않는다. 지금은 우리 반 1등이 어떤 문제집을 푸는지 신경 쓰지 말자. 내 실력과 상황에 맞는 문제집을 선정해 익히고 숙달해야한다.A. 공부의 질을 향상시켜 주세요!학교 시험은 20여 문항을 60분 이내로 빠르게 풀어야 한다. 연산속도만 빠르다고, 많은 문제를 푼다고 문제풀이 속도는 향상되지 않는다. 정확히 풀어야 한다. 즉,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 풀이를 해야 한다.가장 좋은 방법은 선생님이 학생의 풀이과정을 지켜보는 것이다. 하지만 선생님이 항시 아이 옆에 있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해설지를 활용해야한다. 출제자의 의도는 해설지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렇지만 문제와 해설을 함께 펼쳐놓고 보면 안 된다. 해설지를 보는 방법부터 다시 가르치자. 문제를 충분히 숙지한 뒤 문제지를 덮고 해설을 읽는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몇 번이고 다시 읽는다. 그리고 해설지를 덮고 문제를 다시 풀자. 해설지는 반드시 눈으로만 봐야하며, 결코 해설지의 풀이를 그대로 옮겨 쓰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Q. 선행이 안 되어 있는데, 너무 늦은 건 아닐까요?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선행을 많이 한 아이들에게 상대평가로 매겨지는 점수가 유리한 건 사실이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2학년 동안 네 과목 모두, 적게는 세 과목을 내신으로 진행한다.예를 들어, 선행이 안 되어있는 예비 이과 학생이 2학년 때 네 과목을 한다고 하자. 이번 겨울방학 때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를 해야 한다. 1학기는 그나마 할만하다. 여름방학은 길면 4주 짧으면 3주. 미적분Ⅱ, 기하와 벡터 중간고사 범위 개념 학습을 하기도 빠듯하다. 그래도 개학하고 한 달 더 공부해서 시험을 본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기말고사 까지 두 달 남는다. 기말고사가 다가오면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이야기 한다. ‘이런 기분 처음이다. 시험 범위 한번 봤는데 시험 보란다.’A. 늦었다고 생각되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세요!몇몇의 아이들은 이과 과정을 마무리 하고 고2가 되지만, 대부분은 미적분Ⅰ정도 했거나 많게는 미적분Ⅱ 정도 한 학생들이다. 선행을 안했다고, 미적분Ⅰ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서두르면 안 된다. 겨울방학 때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두 과목으로도 충분이 벅차다. 겨울 방학 동안 미적분Ⅱ까지 한번 봤다고 하자. 개학 후 3월~7월 5개월간 미적분Ⅱ 책 한번이라도 펼쳐 볼까? 내신 압박을 이기지 못해 겨울방학 동안 힘들게 배운 미적분Ⅱ를 깨끗이 지워버리고 만다.만약 학기 중에 미적분Ⅱ 유형서 한 권이라도 풀 자신이 있고, 타 과목 학습에 여유가 있다면 겨울방학 동안 미적분Ⅱ까지 해도 된다.여러 이유로 이과에 진학한다는 것을 말리고 싶은 아이도 있다. 꼭 가르치는 교사 또는 강사와 상의 해 봤음 한다. 아직도 게임과 연예인에 빠져있는 우리 딸, 아들.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부터 잡는 우리 아이라면, 위의 내용보다는 먼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한다. 밥 먹고 공부만 할 각오가 없다면 절대, 이과로 진학하지 않았으면 한다.목동 고등부 수학전문몬스터수학 정지흠 원장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285 황금프라자 603호,604호 2017-11-05
- “미래의 꿈, 자율동아리에서 미리 경험해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패션의 리더가 모였다 ‘패션시각영상반 F#0’F#0-Fashion Hashtag Zero. ‘패션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의 패션시각영상반 ‘F#0’는 패션과 사진촬영, 영상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모여 만든 화곡고등학교의 자율동아리다. 디자이너의 꿈을 가진 박종성 학생과 영상제작을 꿈꾸는 신근호 학생이 패션과 사진, 영상에 관심 있는 친구 10명을 모아 자율동아리를 개설했다.“패션과 영상을 혼합해서 자율동아리를 만들면 괜찮은 게 나오지 않을까 해서 친구들을 모았습니다. 학교 게시판에 올리고 알음알음으로 홍보를 했더니 자율동아리 최저 숫자인 8명이 채워졌어요. 이후 2명이 더 신청해서 총 10명으로 동아리를 시작했습니다.”회원들은 시간을 정해놓지 않고 주말이나 시험이 끝나는 날, 재량휴업일, 학교가 끝나고 시간이 되는 회원들이 비정기적으로 모여 디자인 전시회를 가기도 하고 독특한 옷을 구경하러 유명한 옷가게를 찾기도 하고 프리마켓을 둘러보며 특이한 디자인은 사진을 찍는다.“정기적으로 시간을 맞춰 모이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이 다른 동아리와 차별화된 점입니다. 전시회나 옷 구경, 프리마켓을 구경하다보니 활동비용보다 교통비와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점이 특이하죠.”‘F#0’는 올 3월 만들어졌지만 사실상 신근호 학생과 박종성 학생은 같은 중학교를 다니며 패션에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한 적이 있다. 중2 때는 자율동아리를 만들 수 없는 학교 규정상 활동만 하다 중3 때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학교축제 때 패션쇼를 진행한 경험을 이미 갖고 있다.“중학교 축제 때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고 패션쇼를 왜 하느냐는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패션쇼를 본 친구들은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모델별로 특징을 잡아 옷을 입히고 무대에 세우고 촬영도 하면서 관심분야를 찾게 됐습니다. 올해도 동대문 동묘에서 옷을 싸게 구입해 리폼을 해서 동아리 축제 때 패션쇼를 열 계획이다. 레드카페, 조명, 영상 촬영과 편집까지 패션쇼를 영상에 담을 예정입니다.”회원들은 동아리가 조금 더 활성화되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활동사진을 찍어 블로그나 SNS, 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동아리를 알리고 싶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패션시각영상반 F#0’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옷과 촬영에 관한 전시회와 관련된 장소에 가서 많은 걸 보고 배우고 체험한다. 모델 촬영으로 티저를 만들고 이를 블로그에 올려 운영할 계획이다. 동아리가 조금 더 활성화되면 모델을 미리 선정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활동사진을 찍어 블로그나 SNS, 페이지 등에 게시한다.주제 관련 교과목: 가정지도교사: 백가혜 선생님동아리 회원: 1학년 10명(김민준, 신근호, 김주환, 조민혁, 권혁진, 박종성, 신호진, 전호준, 박수민, 장은석)활동 목적: 미래의 꿈에 도움이 되고자 옷과 사진촬영, 영상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모여 패션과 영상에 대해 경험한다.활동계획: 동대문 동묘에서 구제옷을 싸게 구입해 리폼해서 동아리 축제 때 패션쇼를 열 계획이다. 레드카페, 조명, 영상 촬영과 편집을 완성해 패션쇼를 영상을 제작한다.차별화된 점: 정기적인 모임이 아니라 자유롭게 활동한다. 전시회나 옷 구경, 프리마켓을 찾다보니 활동비용보다 교통비와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결합한 IT 동아리 ‘소프트웨어야 놀자’IT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여 만든 ‘소프트웨어야 놀자’는 1학년 10명, 2학년 10명으로 구성된 화곡고 자율동아리다. IT 인기를 실감하듯 김동민, 김의성 학생이 주축이 돼 홍보를 하자 금세 20명의 회원들이 채워졌다.이 동아리에서는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도 다루는 방법을 배운다. H/W 연결과 분해 조립을 통해 시스템을 구성, SW융합코딩 작업을 하고 스크래치, Pythom, C, Java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SW 융합 관련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응용해 심도 있는 창의 융합 학습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특히 배운 것을 ‘자신의 특기를 사회에 나누자’는 슬로건 하에 IT 교육봉사도 계획했다.회원들이 만들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는 학교나 집에서 경험한 불편한 부분에서 시작한다. “예를 들어 가스밸브 자동 장금, 불꽃센서 자동 조절 장치 등 가정에서 어머니들이 자주 경험한 이야기를 듣고 프로그램을 만들어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도 찾고 불편한 점, 개선해야 할 점 등을 토의를 거쳐 결정합니다.”이들이 주로 모이는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아이디어를 내고 컴퓨터 하드웨어를 구성하고 운영체제를 설치해 운영체제 관리법을 익힌다. 또한 오픈소스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설치해 프로그램을 익히고 실습하는데 이 시간을 활용한다. 게다가 스크래치, 파이썬, C, Java, 아두이노 스케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알고리즘을 익히고 자신이 코딩한 프로그램으로 Making 보드와 여러 센서, 모터 등을 연결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한 다양한 창작물을 만든다.회원들의 활동은 교내·외로 연결된다. 학교에서는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나 프로그램 개발 등에 참여하고 외부로는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박람회에도 참가했다.“실생활에서 활용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축제 때 동아리에서 만든 프로그램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소프트웨어 관련 박람회가 있으면 검색해서 직접 참가도 해보고 관련 대학교도 탐방해 보면서 공학자나 컴퓨터 등 미래 IT 관련 직업을 미리 동아리에서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소프트웨어야 놀자’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H/W 연결 및 분해 조립 과정을 통해 시스템을 구성할 줄 안다. 스크래치, Pythom, C, Java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SW 융합 관련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응용해 심도 있는 창의 융합 학습 능력을 키운다. 배운 것을 ‘자신의 특기를 사회에 나누자’는 슬로건 하에 IT 교육봉사를 한다.활동 내용: H/W와 SW융합코딩 작업을 한다. 매주 4시간씩 모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회의를 하고 교내 소프트웨어 경시대회와 코엑스에서 진행한 소프트웨어 박람회에 참가한다.활동 계획: 컴퓨터 하드웨어를 구성하고 운영체제를 설치하여 운영체제 관리법을 익힌다. 오픈소스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설치하여 프로그램을 익히고 실습한다. 스크래치, 파이썬, C, Java, 아두이노 스케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알고리즘을 익히고 논리력을 향상시킨다. 자신이 코딩한 프로그램으로 Making 보드와 여러 센서, 모터 등을 연결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한 다양한 창작물을 만든다.지도교사: 박명운 선생님주제 관련 교과목: 정보동아리 회원: 1학년 10명+2학년 10명구성원 특징: IT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모임차별화된 점: 실생활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본다. 2017-11-04
-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가졌으면” 내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고1 학생들에게 기대와 새로운 각오만큼이나 궁금하고 걱정되는 것이 고등학교 생활이다. 현 중3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2018년부터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문·이과와 관계없이 ‘공통과목’을 배워야한다. 입시를 무시할 수 없는 여건상 교육과정 변경이 가장 현실적인 고민이 되겠지만 그 외 동아리, 진로 등 고등학교에서 활동이 궁금할 터. 현 중3 학생들이 앞으로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남은 4개월 기간 동안 집중해야 할 것과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당면하게 되는 모든 학교생활에 대해 고2 선배들에게 들어보았다. 학교생활 =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충전하라자신의 성적이 고등학교에서 어느 정도 위치하는지 가늠할 수 없어 불안해한다. 특히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생각지도 않은 점수를 받으면 자신감은 점점 줄어든다. 이때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공부든 활동이든 뭐든지 도전해보면 된다.중학교 때까지는 학교에 있는 시간이 길지 않지만 고등학생이 되면 야자까지 마치고 집을 찍고 학교에 산다는 느낌이다. 학교가 집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만큼 학교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버틸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해마다 늘고 있어 교내활동과 대회에 필사적으로 참여하려고 한다. 하지만 대회에 집착하다보면 스트레스로 압박감을 많이 받는다. 즐기는 마음으로 참가하고 내신 경쟁에 지친 것 교내대회 수상으로 푼다는 여유가 필요하다.학습 = 수학, 중3 과정 정리+기본 개념 선행, 국어·영어, 단점 채워라중3 11월이 되면 어찌하든 수학 선행을 해야 한다는 불안감에 진도 빼기에 바쁘지만 고등학교 입학해서 3월 첫 모의고사를 치르고 나면 중학교 과정에서 구멍난 단원이 드러난다. 선행은 필요하지만 중3 과정의 정립이 먼저다. 수업 시간에 다른 친구들은 문제를 푸는데 자신만 모르면 위축감이 들기 때문에 기본 개념만이라도 미리 알면 수업시간에 이해가 다르다. 역설적으로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수업이 재미가 없기 때문에 집중해서 듣지 않을 수 있으니 심화까지가 아닌 기본 개념의 선행을 권한다. 개념과 공식, 연산을 할 수 있을 정도면 이후 심화는 충분히 따라갈 수 있고 선행을 하다보면 펑크난 단원이 보인다. 그 단원의 복습과 함께 진도를 빼는 것이 좋다.국어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다. 국어 문법을 정리하고 문학작품을 미리 읽어보는 것이 좋다. 모의고사에서 아는 지문과 모르는 지문은 온도차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긴 지문을 빨리, 제대로, 정확히 읽는 연습과 무엇을 질문하는지 파악하는 기본능력을 키워야 한다. 모의고사에 나오는 현대시나 소설 등을 하루에 한편씩 읽는 것도 추천한다.영어는 영단어, 문법 등 자신이 모자라는 부분을 보충해야한다. 영어단어를 몰라서 문제를 못 푸는 것이 아니다. 뜻을 하나밖에 모르니까 적용이 되지 않는다. 문장을 읽으면서 최적의 뜻을 찾아보는 연습과 자신의 단점을 알아내고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 진로진학 = 열린 마음으로 체험의 기회를 넓혀라고등학교 입학하고 문이과 선택할 때와 달리 1학년 말에 계열을 바꾸는 친구들이 제법 있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꿈이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바뀌기 때문이다. 더구나 문이과를 미리 정한 친구들은 통합 사회나 통합 과학을 배울 때 자신과 관련 없다고 생각하면 수업을 듣지 않는다. 새로운 선택의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꿈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시간이 있을 때 다양한 진로체험을 해보기를 추천한다. 이런 과정 없이 진로를 정하면 또 바뀐다. 나에게 맞는지 정말 원하는 것인지 체험이 필요하다. 특히 생기부에 들어가지 않는 학교 밖 활동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대학에서 열리는 캠프, 박물관, 법원 등 다양한 범위에 참여해보라. 11월~2월 4개월 기간 = 다방면의 독서와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찾아라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중3 교실에서는 공부하기 어려운 상황이 닥친다. 학교에서 무리하게 공부하려고 하지 말고 친구들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하교 후나 주말에 고등학교 공부에 적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을 추천한다.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찾아라. 공신들 좋다하는 말은 많지만 진즉 자기에게 맞는지가 중요하다.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이 필요하다.고등학교 입학하면 내신 준비하랴 모의고사 준비하랴 시간이 많이 없다. 방학도 부족한 과목 보충할 시간으로 잡아야 하기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때문에 책을 미리 읽어두고 독후감도 초고를 써놓으면 고등학교 입학해서 활용하기 좋다. 특히 관심이 덜 가는 과목과 관련된 책을 읽는 여유를 부린다면 진로와 관련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한가람고등학교 선배들이 전해주는 꿀팁박주열 학생“학교 커리큘럼 확인하고 고교 3년 큰 그림 그려요”일단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요. 아침에 8시 전에 학교에 와서 야자까지 마치면 하루 종일 학교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오래 집중할 수 있는 연습과 4개월 남은 기간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방법이 맞는지 계속 고민하면서 공부 방법을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입학할 학교의 커리큘럼을 미리 확인하고 3년 동안 큰 그림을 그려보세요. 학생부는 어떻게 만들지, 교내대회는 무엇을 참여할지, 동아리는 어떤 것을 선택할지 미리 생각해보면 3년 고교생활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이지예 학생“플래너 쓰면서 계획적인 생활 배워요”입학하고 3월 모의고사에서 중3 과정이 나왔는데 기억이 나지 않았어요. 왜냐면 머릿속에 고1 과정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선행도 중요하지만 중3 과정까지 정리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시간에 다른 친구들은 문제를 푸는데 자신만 처음 보는 것처럼 앉아 있으면 위축감이 들어요. 때문에 한 번 훑어봤다는 느낌으로 선행을 한다면 자신감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고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플래너를 썼는데 플래너에 빈칸을 두기 싫어서 플래너 집찹증까지 생겼지만 이것 때문에 공부하는 양이 많이 늘었어요. 플래너를 미리 써보는 것도 좋아요.민혜린 학생“자신을 위로하는 시간, 버킷리스트 만들어보세요”주변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원하는 진로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 가져보세요. 하고 싶은 일 중에 몇 가지로 좁혀서 직접 참가해보고 체험해보면 내가 알고 있던 통념이랑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원하는 길을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목표가 있어야 공부도 하고 학교생활이 즐거워집니다. 이 시기는 자기관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해보고 버킷리스트 작성해보면 고교 3년 생활의 밑그림이 그려집니다. 건강도 체크해보고, 특히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만드세요. 중학교 생활 정리가 곧 고등학교 준비입니다.진명여자고등학교 선배들이 전해주는 꿀팁이가은 학생“자소서 써보면 부족한 부분 보여요”자신의 성적이 고등학교에서 어느 정도 되는지 가늠할 수 없으니 불안하고 포기하는 것도 많아집니다. 자신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공부든 활동이든 뭐든지 도전하겠다는 마음을 가지세요. 중3 내내 교육정책전문가로 진로를 좁혀놓고 이제 와서 뒤늦은 탐색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자신이 관심이 덜 가는 과목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진로탐색에 도움이 됩니다. 자사고 준비하면서 자소서 써봤는데 부족한 부분을 자소서를 다시 읽으며 알게 됐습니다. 자신을 정리하는 자소서를 써 2017-11-04
- 고교 선택 기획③ 전략적 고교 선택 사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교 선택 시점을 앞두고 고교 선택 기획기사를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난 818호(10월 13일자)부터 매주 ‘고교 선택의 기준’, ‘강남 고교들의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력’, ‘자녀 성향 맞춤 고교 선택’ 등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이번호에서는 강남의 선배 학부모들 중 전략적으로 고교를 선택해 재학 중 만족도나 입시 결과 또는 고교 졸업 후 만족도가 높았던 사례들을 모아봤습니다. 때로는 발상의 전환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으므로 고교 선택 시점에서 다각적인 검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최선보다 차선 선택해 역량 발휘청담동에 사는 J씨 아들 A군은 중학교 3학년 때까지 학급회장도 여러 번 했고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던 학생이었다. 특히 수학 과목을 좋아하고 성적도 우수해 심화학습도 이루어진 편이었다. 학업성적이나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성향을 고려해 자율형사립고인 H고에 지원했으나 아쉽게도 떨어졌다.후기고 선택에서 고민이 된 것은 집에서 가까운 학교가 K고, C고, Y고 세 곳이었고 과학중점과정이 있는 K고를 가장 선호했지만 집에서는 C고가 가장 가까웠다. K고를 지원해 배정을 받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C고로 배정될까봐 걱정스러웠다. 그래서 후기고 선택에서 1순위로 선택한 학교가 Y고. 아무래도 K고 보다는 Y고의 지원 경쟁률이 낮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고교 선택 전에 Y고를 미리 방문해 상담도 해보고,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프로그램을 검색해보니 아들에게 적합한 과정들도 있었다.결국 A군은 Y고로 배정돼 학업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학교 영재 프로그램과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입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학생이 가고 싶었던 학교를 떨어져 낙심하고 있을 때, 부모는 중심을 잃지 않고 발품을 팔아 아들에게 적합한 차선의 학교를 열심히 찾아 나섰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은 아닐까.학교 프로그램 꼼꼼히 살펴 어학 강점 발휘반포동에 사는 Y씨 딸 C양은 해외 체류 후 한국으로 돌아와 국제중학교에 다녔다. 고교 선택을 앞두고 중학교 친구 대부분이 특목고나 외고를 선택하지만, Y씨는 집 근처에 있는 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 S여고와 강남지역 일반고 B고를 두고 고민이 생겼다.선배 학부모들의 조언을 들어왔던 터라, 굳이 집과 먼 고등학교를 고집하지 않기로 했다. 특목고의 장점도 잘 알고 있었지만 집과 가까운 강남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성과와 입시 경쟁력도 그에 못지않다는 판단에서다. C양은 활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이며 적극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S여고도 고민했다. 하지만 집과 더 가깝고 영어 관련 프로그램과 해외 자매학교와 국제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B고에 관심을 가졌다.후기고 지원 전,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들어가 지원하고자 하는 고교의 교육과정을 일일이 확인했다. 더 궁금한 점은 학교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문의하고, 최종적으로 어학 강점이 있는 아이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이라는 판단으로 B고에 진학했다.1학년 때부터 어학 관련 교내대회 및 동아리 활동, 모의 UN, 교내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특기자전형을 목표로 가장 자신 있는 외부 대회를 선정해 출전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C양은 교내·외 활동 중 수상 가능성과 어학 스펙을 쌓는데 주력했고, 주요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치열한 내신 경쟁 피해 실리 추구 일원동에 사는 주부 K씨는 아들 둘의 고등학교 진학에 차이를 두었다. 첫째는 자율고에 진학시키고, 둘째 아들은 유명 일반고에 진학시켰다. 첫째 아들은 어려서부터 신동 소리를 달고 살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각종 영재원은 물론 경시대회, 과학 캠프 등 이과형 두뇌를 뽐낼 수 있는 곳에서는 늘 선두를 차지했던 아이였다. 뜻밖에 과학고등학교 입시에 실패했지만 강남 자율고인 인근 J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당시 자율고는 내신 50% 이상의 학생들에게만 지원 자격을 주던 시기라 실제 지원자들은 각 중학교 내신 20~30%의 학생들이 모인 곳이었다. 뛰어난 학생들이 모인 곳에서의 경쟁은 생각보다 치열했고, 3년을 힘겹게 보낸 후 Y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 주위에서는 축하가 이어졌지만 정작 엄마와 첫째 아들은 만족스럽지 않았다.둘째 아들이 고등학교에 지원해야 할 시기가 왔다. 둘째 아들 역시 수학과 과학 분야에 총명함을 보이고 영재원 이력도 갖춘 아들이었다. 하지만 둘째 역시 과학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했다. 주위에서는 둘째도 자율고에 진학할거라고 생각했으나 K씨의 선택은 달랐다. 뛰어난 아이들과 경쟁하다가 고등학교 생활도 못 즐기고, 내신이나 대입 성적도 만족하지 못했던 첫째의 기억 때문이다. 둘째는 인근 J일반고로 지원했다. 입학 후 줄곧 전교 1, 2, 3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둘째 아들. 아직 대입 성적표를 받지는 못했지만 엄마도 아들도 일반고 선택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쌍둥이 자녀, 성향에 적합한 고교 선택역삼동에 사는 L씨 딸 Y양은 쌍둥이 자매다. 한 명은 경쟁을 즐기면서도 도전적인 성향이 강하고, 다른 한 명은 상대적으로 경쟁을 싫어하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는 성향이었다. 두 자녀의 성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고교 선택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같은 학교에 다니면 서로 의지하고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지만, 정반대의 성향을 고려해 각기 다른 학교에 지원하기로 마음먹었다. 둘 다 어학과 외국어에 강점이 있었기에 한 명은 외고 지원을, 한 명은 후기고인 강남지역 J여고에 지원했다.J여고에 진학한 Y양은 차근차근 자신의 진로진학 계획을 세워 1학년 때부터 내신과 학생부 관리를 철저히 해 1점대 후반 등급을 유지해나갔다. 국어와 영어 내신 1등급을 계속 유지하면서 다른 과목에도 학업 동기부여가 돼, 2~3학년 때는 거의 모든 과목에서 최상위 성적을 이뤄냈다. 성적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자신감이 생긴 Y양은 2학년 때부터 차츰차츰 자신 있는 교내대회에 출전했고, 영어 수업시간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영어원서를 읽고 발표하는 등 세부능력 특기사항도 풍성하게 채워 학생부를 관리한 덕분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주요 명문대 국제학부에 합격할 수 있었다. 또한, 외고에 진학한 또 다른 Y양은 외고의 특수성을 살려, 주요 명문대 국제학부에 특기자전형으로 합격했다.이렇듯 L씨는 두 자녀의 전혀 다른 성향을 고려해 과감히 일반고와 외고를 선택한 덕분에, 성공적인 입시를 치를 수 있었다. 대학입시 유리함보다 고교생활 만족도에 초점역삼동에 사는 K씨는 아들 C군의 고교 선택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적극적인 성향에 교우관계도 좋아 친구들도 많은 편인데, 성적은 늘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더구나 주요 과목 심화학습도 전혀 되어 있지 않아 내신 경쟁이 치열한 자율형사립고를 보내면 어지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한 유지하기도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그렇지만 아들이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너무 컸고 집에서도 가까운 편이라 지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학교에서 여는 설명회에 참석해보니 교육과정도 차별화되는 점이 있었고, 강남 입시 명문고라는 타이틀로만 보면 학업에만 매진하고 규율도 엄격할 것 같았는데 자율적인 분위기도 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설명해주시는 선생님들의 전문성에서 신뢰감이 느껴졌다.자율형사립고에 입학한 C군은 예상대로 1학년 처음 성적부터 기대치에 못 미쳐 충격을 안겨줬지만 다양한 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교생활을 즐거워했고 교우 관계도 좋았다. 2학년부터는 학업에 좀 더 몰입해 점차 성적도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입시는 내신 경쟁력이 떨어져 수시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수능에서 의외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정시 201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