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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감각으로 체험식 교육 ‘두드림 간호전문학원’ 인기 100세 건강시대. 평생 하나의 직업으로 살아남기란 불가능 한 시대다. 그러나 준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인생2막은 서글픈 비극일 수밖에 없는 현실. 특히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구할 수 있는 일자리란 최저임금과 평행선으로 달리는 시간제 일자리 뿐이다. 최근 삶의 연륜을 바탕으로 멋진 전문가로 인생 2막을 꿈꾸는 주부들 사이에서 간호조무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간호사 업무를 도와 환자 안내와 의료검사 투약업무 등을 보조하는 간호조무사는 최근 노령화와 사회복지산업 발달과 함께 직업 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다. 간호조무사란 어떤 직업이며 앞으로 전망과 자격증 취득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고잔신도시에 위치한 ‘두드림 간호전문학원’을 찾았다. 국내 간호인력 부족 취업 전망 ‘파란불’간호조무사란 간호업무를 돕는 전문인력으로 매년 국가고시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예전엔 단순한 간호사 업무의 보조자로 역할이 국한 되었으나 의료서비스가 환자치료와 간병 등 서비스분야가 넓어지면서 간호조무사의 역할도 늘어나고 있다.김완기 두드림 간호전문학원 원장은 “의료관련 법에 의하면 간호사를 대신해서 간호조무사가 대체인력으로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병원에서 인력 부족이나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간호사보다 간호조무사를 더 선호한다”며 “출산과 육아로 근로현장을 떠났던 여성들이 전문기술을 취득해 채용현장으로 돌아오는데 간호조무사만큼 좋은 직업은 없다”고 말한다.국내 간호 인력 부족도 간호조무사 전망을 밝게 해준다. 2012년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간호인력은 4.6명이다. 미국은 9.3명 일본은 10.0명 등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2~3배 많다. 우리나라 간호인력은 OECD 평균 간호인력 9.3명에 비해 절반에 그치고 있다.간호사의 손길이 필요한 영역을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나 간호조무사 배출이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김완기 원장은 “자격시험이 끝나면 제휴병원에서 인력을 추천해 달라는 전화가 줄을 잇는다. 그만큼 간호조무사의 취업기회가 많고 경력이 쌓이면 전문가로 임금과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연 2회 국가시험 법정교육시간 이수 후 도전가능그렇다면 간호조무사가 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간호조무사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공인한 교육기관에서 일정시간동안 이론(740시간)과 실습(780시간)교육을 받아야 한다. 간조조무사 자격시험을 시행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룬 후 60점 이상을 획득한 수험생에게 자격증을 부여한다. 시험은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실시된다.시험과목은 기초간호학, 보건간호학, 공중보건학과 실기 등 4개 과목이다. 시험과목은 간호전문학원에서 이수해야하는 이론 교육시간에 포함된 과목이다.그렇다면 간호조무사 자격취득의 첫걸음인 간호전문학원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 경험자들은 “가장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학원별 합격자 비율이다”고 입을 모은다. 학원강의의 질과 수준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표가 바로 합격률이라는 것이다.2011년 개원한 두드림 간호전문학원은 안산에서 합격률이 높기로 유명하다. “2011년 개원 후 2012년 지원자 전원 합격해서 100% 합격률이라고 자랑하고 다녔는데 지난해 딱 한분이 떨어지셨어요. 그래서 이제는 100% 합격률이라고 자랑은 못한다”는 김완기 원장은 “그래도 안산에서 합격률 높은 학원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고 자랑한다. 합격 후 취업 보장 확실한 학원 선택해야합격률 못지않게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바로 취업과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잘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아무래도 전문교육기관인 만큼 합격생을 많이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 업무능력을 키우는 것도 간호학원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선호하는 학원은 그만큼 실전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취업의 문도 넓다. 젊은 간호학원을 표방하는 ‘두드림 간호전문학원’은 안산시내 200여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실습교육과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두드림 교육과정은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직접 병원 현장을 재현한 강의실에서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교육이 진행된다. 그러다 보니 병원에서도 당장 실전이 가능한 인력을 원해 두드림 교육생들은 취업기회도 넓고 이직율도 낮다”고 말한다. 두드림 간호전문학원 031-410-4222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7
- 평생교육원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다 100세 시대를 맞아 제2의 인생을 찾으려는 4050들이 늘고 있다.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일을 그만뒀던 주부들도 사회에서 다시 자신의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취미와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게 도울 뿐만 아니라 주부들과 4050세대의 새로운 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학이라 공부가 어렵다? NO~ 과거에는 주로 취미활동이나 교양을 쌓기 위한 교육기관으로 인식돼온 대학의 평생교육원이 요즘은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위과정은 물론 자격증과정, 전문가과정 등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개원한 지 20여 년이 넘은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청주에서 평생교육의 개념을 확산시켜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 깊은 강좌에서부터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새로운 강좌까지 다양한 과목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취미에서 시작해 취·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평생교육원 김영미 원장은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을 어렵고 부담스러운 곳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강좌를 수강해보면 누구나 쉽게 배우고 꿈을 이뤄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원대 평생교육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서원대 평생교육원은 특히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을 오래 다니고 있는 수강생들도 많을뿐더러 직원들도 수강생들을 사무적으로 대하지 않고 편하게 대한다. 여성을 위한 일자리 확대…평생교육원은 취업 등용문 대학교 평생교육원을 교양과 여가선용 측면에서 찾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취·창업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나면서 일자리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김영미 원장은 “미래는 변화에 민감하고 소통능력이 뛰어나며 섬세한 감각이 요구되는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여성의 취업문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유망직종인 교육 예술 요리 심리 복지 등이 그 대표적인 영역”이라고 말했다. 헤어숍에서 근무하던 한수연(34·청원군) 씨는 원래 관심을 갖고 있던 네일아트에 도전하기 위해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네일아트를 배웠다. “국가지원을 받는 학원에서 네일아트를 배우다 서원대 평생교육원을 알게 돼 공부를 시작했어요. 실력 있는 강사가 다양한 전문기술을 알려줘 큰 도움을 받았어요. 주변에도 적극 추천할 정도로 만족스러워요.”한수연 씨는 “기초실력을 키운 것만으로 취업이 어려워 응용력을 높이기 위한 실습이 필요하다”며 “평생교육원을 통해 기초부터 응용력까지 실력을 쌓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조금 더 실력을 키워서 네일숍 취업을 할 예정이며 경험을 쌓은 뒤 내년에는 창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취미로 시작한 사진, 제2의 인생을 열다 평생교육원 수강생들 중에는 생활을 책임지기 위해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꿈을 포기했다가 뒤늦게 자신의 꿈을 찾아 제2의 도전에 나선 이들도 있다. 취미로 시작했으나 이후 새로운 길을 모색하며 이직이나 창업을 꿈꾸는 경우도 늘고 있다. 민성기(60·석교동) 씨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사진작가로 변신을 꿈꾸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카메라로 친구들을 찍어주곤 했던 민 씨는 생계를 위해 사진에 대한 꿈을 접었다. 늦은 나이에 다시 사진을 시작하기 위해 독학을 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독학으로 2~3년 정도 공부했는데 어려웠어요. 그래서 평생교육원에 등록하게 됐죠. 이런 교육이 있는 걸 늦게 알게 된 게 아쉬울 정도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민성기 씨는 “대학에서 한다니까 좀 어렵게 생각됐는데, 직접 배워보니 한 단계 성장을 도와주더라”며 “혼자 노력해도 안 될 때 옆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교육인 것 같다. 이런 교육이 있다는 게 많이 알려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야외촬영 과목을 수강한 민 씨는 뜻이 맞는 사람들과 동호회를 꾸리고 전문작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열공 중이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6
- 주부 일자리 두드리면 열린다 - 클레이 강사 아이들이 조형 활동으로 많이 사용하는 클레이는 손에 묻지 않고 여러 가지 색으로 혼합해 표현하고 조형물을 만들 수 있어 창의력과 집중력을 위한 도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말기, 자르기 등 다양한 형태를 잡는 것도 수월해 섬세하고 화려한 작품 만들기 같은 예술적 요소도 갖고 있다. 이런 클레이를 통해 작품을 만들거나 활동을 지도하는 사람이 바로 클레이 강사다. 주부들에게 유리한 면이 많아 주부일자리로 각광받고 있는 이 직업을 리포터가 알아봤다. 엄마의 마음과 약간의 손재주로 도전 가능해클레이 강사는 자격증을 취득 후, 다양한 교육기관이나 개인 창업을 통해 활동할 수 있다. 관련 자격증은 모두 민간자격증으로 클레이 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거치고 작품 만들기 등의 시험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사단법인인 한국조형예술공예협회나 한국클레이교육협회 등의 기관에서 강사 양성과정을 배울 수 있으며 한국방과후교사아카데미에서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배울 수도 있다. 강사 과정은 대부분 초급부터 중급, 고급, 사범 과정 등의 단계로 진행되며 시험 후 이수 교육기관 명의의 자격증을 취득해 활동하게 된다. 우리 지역에서도 한국조형예술공예협회가 운영하는 클레이 교실 ‘창작나라 조형마을’이 평촌과 의왕등지에 지부를 마련하고 운영 중이며 한국클레이교육협회의 ‘유니클레이’도 안양 호계동에 지부가 있다.창작나라 조형마을 이경아 의왕지부장은 “클레이교실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클레이 강좌부터 클레이 강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성인 강좌까지 모두 접할 수 있어 가까운 곳에 있는 클레이교실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클레이 강사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클레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은주(38)씨는 “특별한 조건이 있는 것은 아니다. 클레이가 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보니 아이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엄마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손재주나 미술적 감각, 어느 정도의 세심함이 있으면 충분히 배워서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레이 강사의 진로, 방과후학교나 노인요양센터 등 다양해클레이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다양한 곳에서 지도사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많이 진출하는 곳이 바로 방과후 학교. 많은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과정에 ‘클레이강좌’를 마련해 놓고 있어 이 분야의 진출이 활발하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특별활동과 동주민센터에서의 클레이 강좌에도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수련관이나 여성회관,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도 클레이 강좌는 빠지지 않고 개설돼 있다. 최근에는 치매예방을 위해 손놀림이나 기억력을 높여주는 활동들이 부각되면서 노인요양센터나 노인복지관 등에서도 클레이 강좌가 열리고 있는 실정. 이 지부장은 “클레이 강사의 활동영역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앞으로 일자리의 수요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다. 강사 활동을 통해 경험이 쌓이면 자신만의 매장을 열어 클레이를 가르칠 수도 있다. 매장의 입지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적게는 1~2천만 원 정도로도 창업이 가능하다. 미니인터뷰창작나라조형마을 이경아 의왕지부장 Q. 어떻게 클레이 강사가 되었는지 말씀해 달라.평범한 주부로 육아에 전념하다 둘째 아이가 어린이집에 들어가던 지난 2007년, 집근처에 있던 민간협회에서 클레이를 배워 강사가 됐다. 이후, 방과후 학교와 동주민센터,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클레이 강사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다 2년 전 클레이 교실을 열고 운영 중이다. Q. 주부로서 어떤 점이 유리한가?대부분 유아나 초등학생 등 아이들을 대상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아이를 키워본 주부들에게 아주 유리한 직업이다. 수업이 주로 오후다보니 오전 시간은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집안일이나 육아에 큰 걸림돌도 없다. Q. 창업을 하셨는데, 비용이 많이 들었나?매장의 위치에 따라 비용이 좀 차이가 난다. 제 경우, 대로변이 아닌 주택가 안쪽에 매장이 위치해 있어 임대료가 많이 비싸지는 않았다. 총 2천~3천만 원 정도의 창업비용이 들었다. Q. 클레이 강사로 성공하기 위한 비결은? 한 달 수입은 어느 정도인가?돈을 벌어야지 하는 조급한 마음으로 하면 일이 재미없고 잘 풀리지 않는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한다는 마음으로 하다보면 아이들을 집중해서 성실히 가르치게 되고 그러면 입소문이 나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몰려오는 걸 경험했다. 한 달 수입은 가정의 부수입으로 톡톡히 역할을 하는 정도다. 크게 부족함이 없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6
- 여기가 엄마들을 위한 전국 최강 클린 카페 관심사와 취미 등을 위해 들고 있는 각종 인터넷 카페. 그중에서도 집에서 아이를 키우느라 맘대로 움직이기 힘든 엄마들을 위한 카페가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천지역 엄마들이라면 대부분 고개를 끄덕일 만큼 잘 알려진 인터넷 카페 ‘애솔나무’ 공간. 정보 공유는 물론, 유모차를 끌고 축제에 참여할 정도로 단합과 결속력도 강하다는 부천엄마들의 모임 ‘애솔나무’를 만나보았다. 실시간 강한 정보 여기에 다 있다*루이별이 : 친정 엄마가 올려 보내신 열무 단을 몇 일째 그냥 두었더니 누렇게 떴어요. 무엇을 해먹으면 좋을까요?아이스커피원츄 : 고등어나 갈치조림에 넣으면 맛나겠네요.쿨한미녀 : 다음 된장국 끓일 때 사용하심 좋겠어요. 부천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며 정보를 공유하고자 지난 2006년에 생겨난 부천지역 대표 카페 애솔나무. 이곳으로 올라오는 얘기들은 정보와 아이템으로 넘쳐난다. 카페 회원들은 루이별이님처럼 새내기주부의 살림 법 문의는 물론 유아 영양제 선택법, 푸른똥을 발견한 영유아엄마들의 걱정, 백일잔치 방법 등 아이를 키우며 생기는 궁금증을 서로 풀고 해답을 얻는다. 그중에서도 애솔나무 카페에서는 자녀가 커가면서 필요한 교육정보를 나누는 학부모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어린이집 평가인증점수와 실제 운영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숲체험 품앗이 함께하기’, ‘부천 혁신학교 지정 예정학교 어디이며 장점은 무엇인가요?’ 등 따끈따끈한 소식들은 조회 횟수와 답글로 넘쳐난다.애솔나무 카페 닉네임 우두득 회원은 “이곳은 부천 엄마들을 위한 교육정보 외에도 살림하다 궁금한 점, 육아 노하우 등을 나누는 정보가 풍부한 곳이죠. 또 ‘오늘의 핫뉴스’와 ‘부천지역 정보 Q&A’등 코너를 활용하면 뉴스와 생활권 소식을 알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애솔나무 카페에 실시간 정보와 이야기 거리가 가득한 이유는 따로 있다. 이곳 카페 메뉴는 단체관람 등 짭짤한 소식을 알리는 공고난부터 ‘유쾌상쾌 수다방’, ‘영화나들이 후기’, ‘바느질과 홈패션’, ‘인테리어 엄마솜씨자랑’, ‘레시피와 요리비법’ 등 주부들의 일상생활을 고스란히 카페 코너에서 실시간으로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회원 3만7000명 대규모에 결속력도 짱~애솔나무카페는 탄탄한 정보 외에도 회원들의 온오프라인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회원들은 띠별, 아파트, 자녀연령별 등 공감대를 통한 자발적인 오프라인 모임을 해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카페에서 공지하는 공식 모임도 예외는 아니다.지난 5일 토요일 오후, 시승격 40주년 기념 페레이드가 있는 날, 뜨거운 땡볕에도 불구하고 애솔나무 유모차부대 160여 명이 부천시청광장에 출동했다. 회원들은 카페 공지를 통해 일제히 리본을 장식하고 데려온 아이 멋내기는 물론, 카페를 빛내고자 캐릭터 분장까지 하는 등 자발적인 열의를 보였다.애솔나무카페 윤수정 매니저는 “애솔나무의 특징 중 하나가 회원들의 결속력과 단합예요. 소풍이나 단합대회, 지역현안 등 행사가 열리면 급속도로 잘 뭉치고 또 참여와 소신도 분명하죠”라고 말했다.특히 지난해 경악스런 성폭행사건이 방송 뉴스를 장식하자, 카페 회원들은 아이 발에 ‘지켜주세요, 밟지 마세요’등의 문구를 적어 사진으로 올리는 등 인터넷을 통한 저항과 폭력 예방을 위한 전국 엄마들의 릴레이 항의에 동참하기도 했다.이곳 카페의 또 하나의 특징이자 장점은 클린카페에 있다. 애솔나무에서는 자칫 오가기 쉬운 비방이나 악플이 없기로 유명하다. 그보다는 오히려 자녀가 학교에서 있었던 사연, 시부모와의 갈등, 철부지 남편 등에 대한 불만과 아픔, 어려움 등을 서로 보듬고 지지하는 공감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윤 매니저는 “앞으로 카페에서는 그동안 식파라치 때문에 미뤘던 회원들의 친정과 시댁 농산물직거래, 아나바다 차원의 벼룩시장 등은 물론, 얼마 전 무산된 송내역 부근 보호관철소건립과 같은 지역현안에도 회원들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9
- “배움의 공동체, 대안학교로 오세요~”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하고 자유로우며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대안학교는 교육부의 지원이 확대되면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의 교육이 교육자(어른)들의 중심임을 비판하면서 학습자(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그들에게 자유를 주려는 자유학교형 대안학교, 소규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뿐만 아니라 의식주에 관련된 기본적인 활동들을 교육내용으로 하는 생태학교형 대안학교, 학교 부적응 학생을 주된 대상으로 하는 재적응형 대안학교 등 아이들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학교를 만날 수 있다.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있는 우리지역 대안학교를 소개한다. 제 삶의 주인으로 더불어 사는 배움 펼치는 ‘맑은샘학교’‘맑은샘학교’는 2005년 어린이가 제 삶의 주인으로, 자연과 이웃과 더불어, 앞날을 여는 배움을 펼치기 위해 과천에서 문을 연 6년제 초등대안학교다. 일놀이 교육, 살아있는 우리말교육, 자연에서 배움과 깨달음을 얻는 자연 속 학교, 몸과 마음을 여는 표현교육, 수학·과학·역사·사회·영어 등 삶에 바탕을 둔 인지교육,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통합교육(교과 통합, 장애통합, 학년 통합) 등의 교육과정을 펼친다. 철마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들살림, 강살림, 갯살림, 흙살림, 산살림, 몸살림을 하며 자연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으로 배우고 깨우친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1년에 4~6회 짧게는 닷새 동안, 길게는 열흘 동안 자연 속에서 기숙학교를 열어 함께 일하고 놀며 자란다. 해마다 전년도 6월과 10월, 입학 전형이 이루어며 2014년 신입생과 2학기 편입생 모집 입학 설명회가 10월 26일 낮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위치 과천시 과천동 18-6문의 02-504-6465홈페이지 cafe.daum.net/freeschool2005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배우는 ‘무지개학교’ ‘무지개학교’는 서로 다른 나와 너를 사랑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초·중등 대안학교다. 배움을 즐겁게 누리며, 경쟁에서 이기려고 배우지 않는다. 무지개교육마을이 생각하는 대안의 길은 학교 안에만 있지 않다. 가정과 학교는 아이의 삶터이자 배움터로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것을 배우고 학교에서 배운 것은 생활 속에서 삶으로 실천한다. 2014학년 초등부와 6년제로 운영되는 중등부 신입생 모집은 10월 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이루어진다.장애아동의 경우 장애의 유형이나 범위는 정하고 있지 않으나 전무가나 의사의 정확한 소견서를 바탕으로 입학원서를 제출해야 한다.위치 과천시 문원동 15-32번지문의 02-504-7778홈페이지 http://121.134.211.159/MMain.do 중·고등통합대안학교 ‘더불어 가는 배움터 길’‘더불어 가는 배움터 길’은 과천과 안양의 공동육아 초등대안학교에서 함께 한 학부모들이 2004년부터 2년여의 준비과정을 통해 2006년 개교 한 5년제 중고등통합대안학교이다. 올해로 4회 졸업생을 배출하며 학교의 이름처럼 나눔과 소통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교육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자신과 공동체를 함께 생각하고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며 자기 주도적 학습의 경험과 다양한 사회체험을 통해 느리지만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 2014학년도 모집인원은 중1 신입생 15명 이내이며 중2·중3·고1 편입생도 일부 모집한다. 지난달 28일 입학설명회가 이루어졌으며 오는 10월 18일까지 신·편입생 원서접수를 받는다. 위치 의왕시 내손동 823-3번지문의 031-421-3779홈페이지 http://www.thegil.org 교사·학부모·학생 모두 함께 하는 ‘온뜻학교’의왕 초평동에 위치한 ‘온뜻학교’는 생명과 평화, 공동체적 소통을 꿈꾸는 초등대안학교다. 봄이면 작은 씨앗을 뿌리고 여름이면 날다람쥐처럼 앞산을 누비며, 가을이면 낙엽을 흩뿌려 그 속에 파묻고 겨울이면 배추를 뽑으면서 자연과의 생명을 교감한다. 이곳에서는 아이도 어른도 모두 학생이다. 아빠 엄마 교사 아이가 모두 배우고 자란다. 가정과 학교가 소통하는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교사, 학부모, 학생 3주체가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평가에 참여한다. 11월 2일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의왕역 앞 광장과 온뜻학교에서 ‘온뜻 환경체험마당 및 학교 설명회’를 개최한다. EM(유용한 미생물) 활용 환경체험과 학교소개, 2014년도 입학안내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1월 1일까지 사전접수하며 현장 신청도 받는다위치 의왕시 초평동 412번지문의 070-4118-8735홈페이지 http://cafe.naver.com/ondd 안양YMCA 초등대안 ‘벼리학교’생명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 밝은 지혜, 건강한 몸으로 모두와 함께하는 ‘벼리학교’는 가정과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하는 열린교육,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생활중심교육, 생태적 생활이 되는 생명교육, 더불어 나누는 공동체교육,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오늘 중심교육을 지향하는 초등과정 대안학교다. 2002년 문을 열어 올해 2013년 2월까지 10기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2013년 현재 60명의 어린이와 12명의 교사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2014년 신입생은 원서접수는 11월 9일부터 20일까지이며 11월 9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65-24 안양YMCA 4층문의 031-423-4574홈페이지 http://www.byuri.org 발도르프 학교 모델로 개인 특성 계발하는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는 교과과정과 학교운영 전반에 대해 발도르프학교를 모델로 하고 있다. 발도르프 교육은 ‘인간은 누구나 각자의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타고나며, 그 개개인이 갖고 있는 특성과 개별성을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을 교육이라고 본다. 이러한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발도르프 교육이념으로 8년 담임과정과 4년 상급과정을 통한 12년제의 연속적 교육이 이루어지며 주요과목을 3~4주에 한 과목씩만 돌아가며 학습하는 주기집중수업이 이루어진다. 또한 다양한 예술적 교육과정 추구, 공예활동, 노작교육을 통해 삶과 연계된 교육, 2013-10-09
- 과천시소식 - 2014년 2월 4주 국립현대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국립현대미술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평상시 오후 5시까지 운영하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지난 1월 29일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했던 오미정(41 평안동) 씨는 “유료 기획전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와터부근의 더 큰 나무들’부터 ‘중국, 인도 현대 미술전’까지 모든 기획 전시를 무료로 관람했다”며 “평일 늦게까지 운영되니 모처럼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문화가 있는 날’ 외에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기획전시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과천시, 육아종합센터 3월부터 본격 가동 과천시는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부모와 아동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 부림동 가족여성플라자 4층에 위치한 과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과천 지역의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영유아 및 부모, 연구기관 등에 신속 정확한 정보제공은 물론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인 육아지원을 통해 선진 보육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신설됐다. 주요 사업은 아이러브맘카페 등 육아 및 급식 공동구매 등 어린이집 지원, 장애아보육 등 취약보육 지원, 육아 상담 및 정보 제공, 지역사회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이다. 사회복지과 이경희 보육팀장은 “그동안 산발적, 개인적으로 운영되던 육아 및 어린이집 지원 업무를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총괄하게 됨으로써 영유아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과천시의 보육정책을 수행하는 주요 기관으로서 ‘언제까지나 살고 싶은 과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의 : 사회복지과 3677-2266 2014년 과천아카데미 개강 강연 ‘창조적 감성과 문화의 힘’과천아카데미에서는 2014년 3월 5일 오전 10시에 과천아카데미 개강 강연을 연다. 강연 주제는 ‘창조적 감성과 문화의 힘’이며 동양대학교 석좌교수인 김명곤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과천시민 또는 직장인이며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강연 장소는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3층이다. 자세한 내용은 과천시 평생학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동안 청소년수련관, 온고장지신 강사 모집 동안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내 고장 안양 알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사를 모집한다. 안양 알기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교과서와 연계한 안양체험 프로그램으로 우리 고장을 이해하고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지원해주는 과정이다. 강사 모집기간은 3월 7일까지이며 청소년 관련학과 졸업생 또는 관련 분야 경력과 자격증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이력서, 경력증명서, 자격증사본, 주민등록 등본, 신체검사서를 E-mail 접수(ctm1024@nate.com)하거나 수련관 2층 사무실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개별적으로 연락하며 앞으로 역사체험, 환경체험, 문화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문의 031-8045-4942 정보과학도서관, 노후설계교육 실시과천정보과학도서관에서는 ''행복한 제2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노후설계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관심있는 사람들의 교육신청을 받고 있다.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해 노후설계 전문 강사들이 나서 연금, 보험 등의 노후자금 준비를 위한 재무설계와 상속이나 경제습관, 또 여가와 주거 같은 노후생활설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교육은 총 8개 주제의 강좌로 나눠 이뤄지며 3월 4일부터 4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과천정보과학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노후준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2일까지 과천시과학문화도시(http://sc.gccity.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인원이 100명을 초과하면 과천시민을 우선 추첨하고 잔여 좌석에 한해 타 지역 주민을 컴퓨터로 추첨해 선정할 계획. 문의. 과천정보과학도서관 과학문화팀 02-2150-30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6
- “내 몸에 필요한 영양제, 똑똑하게 선택하세요” 언제부턴가 우리는 몸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면 영양제를 챙겨 먹습니다. 눈 밑이 떨리면 마그네슘을 먹고, 입안에 구혈이 생기면 비타민 B를 챙기지요. 좋다는 건 다 먹다보니 비타민 A, B, C, D는 물론이고, 오메가3, 아연, 철분, 칼슘 등 하루에 먹어야 하는 영양제만해도 한 움큼입니다. 가끔은 이런 영양제가 진짜 우리 몸에 필요한지, 내가 먹고 있는 영양제가 과연 내 몸에 도움이 되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주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에서는 약사블로거 조은혜씨를 소개합니다. 그는 영양제 섭취에 대한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주고, 영양제 선택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즐겨찾기 추가, ‘조약사의 건강정보 나누기’조은혜(38세)씨는 약사블로거(http://blog.naver.com/ckato772)다. ‘조약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그는 15년 경력의 약사다. 현재 주엽역 근처에서 메디빌사랑약국을 8년째 운영하고 있다. “근무약사로 일하다가 결혼하면서 일산에 약국을 열게 됐어요. 지금은 딸아이 둘을 키우는 친절한 엄마 약사랍니다.”그가 블로그를 시작한 건 2012년이다. 평소 약국 손님들과 상담하기를 좋아하던 그는 많은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다. “약국 문을 열고 나가면서 손잡이를 잡은 채로 질문하는 손님들이 많아요. 항상 아쉬워하셔서 그분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블로그에서 나누기로 했죠. 처음엔 의약품과 영양제(건강기능식품) 적용 지식들을 아주 조심스럽게 올렸어요.”블로그가 개인적인 공간이지만, 그는 늘 ‘약사’라는 책임감을 잊지 않는다.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정확한 정보를 주고자 노력한다. “의약 정보를 글로 써서 공개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항상 객관적인 내용들을 담으려고 해요. 의약품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 보다는 성분을 비교하고, 증상에 대한 효능을 정확히 설명하지요. 약국에서 상담하기 어려웠던 부분들도 자세히 적어요.” 의약품과 영양제 정보 가득조약사의 블로그에는 의약품과 영양제 정보가 가득하다. 감기약, 위장약, 연고 등 일반의약품부터 프로바이오틱스, 산수유, 콜라겐, 초유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까지 아우르고 있다. 항상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하기 때문에 온라인에 떠도는 근거 없는 건강 정보와는 차원이 다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영양제는 어르신들의 전유물이었어요. 하지만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은 모두의 필수식품이지요. 음식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삼시세끼 식사만으로는 고른 영양소 섭취가 어려워졌어요.”블로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유산균이야기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유산균의 성분을 자세히 분석하고, 증상에 따라 어떻게 작용하는 지 이해하기 쉽게 풀이했다. “SBS 스페셜 ‘99.9% 살균의 함정’이 방영된 이후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세균을 없애는 것보다 몸에 이로운 유익균을 섭취해 면역력을 기르는 게 좋다는 내용인데요. 특히 알레르기나 천식, 아토피에 효과가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어요.”이외에도 유용한 건강정보와 시기적으로 유의해야 할 건강유지비법, 학술자료를 담고 있다. 약국에서의 일상이나 육아와 여행 등 개인적인 내용도 있다. 상담을 즐기는 상냥한 조약사그의 블로그에서는 ‘조약사와 상담하기’가 인기다. 약국에서는 차마 말하지 못했던 궁금증을 푸는 공간으로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나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목적에 맞게 영양소 복용과 운동, 식이요법 등을 알려 드려요. 긍정적인 마음은 기본이고요.”조약사와의 상담은 단순히 복용법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는다. 영양성분의 기능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그것이 정말로 필요한 때는 언제인지를 짚어준다. 또, 막연히 몸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먹었던 약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꼼꼼히 알려준다. “구체적인 정보 없이 건강식품을 남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식으로 복용하는 것은 스스로 건강에도 좋지 않고, 목적하는 효과도 보지 못합니다. 영양제 하나라도 전문가인 약사와 상의하는 게 좋습니다.”최근엔 블로그가 유명해지면서 무작정 약국으로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한번은 장누수증후군 때문에 분당에서 오셨어요. 영양분 흡수가 떨어지고, 독소가 혈액으로 흘러가는 장누수증후군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 유산균, 천연해독물질, 오메가3, 초유제 등의 영양소지침처방을 해드렸어요. 좋아졌다고 연락이 와서 정말 뿌듯했죠.” 공부하는 약사블로거 되고파그에게 블로그는 지식노트와 같다. 전문의약품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식이요법, 영양소요법, 운동, 목욕, 숙면, 긍정적 생각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한 핵심 지침서들까지 정리하기 때문에 유용한 의약 자료가 된다. “의약품에 대한 계속된 학습이 필요해요. 새로 나온 논문을 읽고, 학술회를 찾아다니며 나만의 지식을 정리해야 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상담하기 위해 상담방법도 꾸준히 연구해야 하지요. 블로그는 항상 노력하고 공부하는 자세를 갖도록 자극을 주는 것 같아요.”그는 환자와 공감하고 교감하기 위해 약의 실제 효과를 직접 체험한다.“가능한 한 직접 먹어봐요. 그래야 확신이 생기거든요. 직접 복용 후 느낀 점과 효능, 장점 등을 환자와 대화하면 신뢰감을 줄 수 있어요. 또 가격보다는 제품의 효능과 가치를 우선으로 권해 드려요.”그는 신뢰받는 약사, 실력 있는 약사가 되고 싶어 오늘도 공부한다. “블로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나누는 약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정보를 전하는 양질의 강의도 하고 싶어요.”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권하는 영양 지침-체력을 위한 비타민 B군 고함량-부신의 호르몬을 활발하게 하는 마그네슘, 미네랄-면역을 높이는 고 함량 유산균-밸런스를 맞춰주는 아마인 식물성 오메가 3-피부 건강에 좋은 항산화제 키 작은 아이 성장을 돕는 영양 지침-성장인자가 있는 초유제-성장인자를 촉진하는 클로렐라-전체 밸런스를 잡아주는 미네랄(칼슘, 마그네슘) Copy 2014-02-24
- 임하룡, SBS ‘오마베’ 두 번째 가족으로 합류 임하룡이 SBS 새 리얼육아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임하룡은 임현식에 이어 10월 방송예정인 '오마베'의 두 번째 가족으로 합류했다.만능엔터테이너로 다방면으로 활약해온 임하룡이 여섯 살 첫째 손녀와 갓 백일이 지난 둘째 손녀와 함께 '오마베'를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마베' 제작진은 "‘첫 촬영 시 ‘젊은 오빠’라는 별명의 소유자답게 임하룡씨의 뛰어난 패션센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평소 손녀의 의상까지 손수 스타일링 하실 정도로 소현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각별하다”며 “일반적인 할아버지와 손녀의 만남이라기 보다 마치 도심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귀여운 커플느낌에 촬영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고 전했다.‘오마베’는 황혼육아시대라는 시대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 아빠, 엄마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보내며 겪는 일상들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을 관찰한 신개념 리얼육아 예능프로그램이다.한편, SBS 새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는 10월 중 첫 방송된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미용학사학위 도전, 자격증 따고 취업도 하세요” 우리나라의 미용 산업 규모는 10조원에 달할 정도로 매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뷰티 산업 규모가 날로 커지면서 해당분야의 취업률도 높아지고 있다. 네일아트, 메이크업, 헤어, 스킨케어를 필두로 성장한 미용 산업은 취업은 물론 적은 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해 나이와 성별 구분 없이 관심이 높다. 전문적인 미용 교육에 대한 수요도 커지는 가운데 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용학과 한재숙 교수를 만나 미용학과 교과과정과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손쉽게 학위 취득 가능해 주부, 직장인들에게 인기최근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평생직업으로 이끌어주는 학점은행제가 각광받고 있다. 학점은행제는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학사 또는 4년제 학사학위를 인정받는 것이 특징. 주부들도 쉽게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업무 관련 공부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한 과정이다.그 중에서 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용학과는 차별화된 교육시스템과 높은 취업률로 호응을 얻고 있다. 미용학과는 1, 2학년 전문학사과정과 3, 4학년 학사과정을 운영. 정규 대학을 가지 않고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한 교수는 “1, 2학년 전문학사과정을 마치면 교육부장관 명의의 전문학사학위를, 학사과정을 마치면 성결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며 “이후에는 취업을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양한 개설 과정도 눈길을 끈다. 미용학과는 평일반, 목요일에 개설하는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과정, 금요일에 개설하는 두피와 피부 과정, 저녁에 주3회 개설하는 헤어 과정으로 구성. 토요일반도 개설할 예정이다. 일반대학과 같은 캠퍼스 생활을 원하는 신입생의 경우 평일반을 통해 주중 수업을 선택할 수 있고,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자 하는 주부나 직장인의 경우는 주1회반 수업을 선택하면 된다.한 교수는 “재학생 전원에게 일반 대학생과 동일하게 학생증이 발급되고 모든 학교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현장실습, 지역사회봉사활동, 뷰티콘테스트 개최 등 다양한 학습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헤어 실습장과 메이크업 및 네일아트 실습장 등 최신식 시설과 넓은 공간을 확보한 4개의 실습장을 갖추고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 재테크 아닌 자격증테크로 제2의 직업 준비한 교수는 “미용학과 졸업과 동시에 미용사면허증 취득이 가능해 헤어샵과 피부관리샵 등을 바로 운영할 수 있다”며 “졸업 후 취업과 창업이 100% 이루어져 수강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네일아트는 작은 공간에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해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안양1번가에 있는 ‘네일아트샵’에서 네일아트를 하고 있는 김민영(46)씨는 “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네일아트교육을 받고 바로 취업했다”며 “나이가 많아 걱정했는데 자격증을 획득하니 내가 좋아하는 전문직도 갖고 수익창출도 좋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미용을 배우기 위해 온 주부들에게 ‘지금 배우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나요?’라는 첫 질문을 많이 받는다. “전혀 늦지 않았어요. 어릴 때는 기회가 안 돼 적성을 못 찾고 결혼해서는 육아에 전념하느라 하고 싶은 일을 못했지만 이제라도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도전 하세요“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제일 먼저 준비해야할 것이 제2의 직업이다. 지혜롭고 현명한 미래를 위해 재테크가 아닌 자격증테크를 하는 것은 어떨까? 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 학사과정과 전문교육과정, 특별과정을 모집하고 있으며 2월 28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문의 031-467-8064, 8074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9
- 경력단절 여성, 사회로 돌아가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1월 취업자수가 12년만에 크게 늘어난 가운데 여성경제활동인구도 6개월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달 여성 고용률은 47.4%로 여전히 낮지만 고용률 증가폭은 1.1%포인트로 지난 2002년 3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출산과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회로 돌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고용시장 변화 알고 눈높이 맞춰라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아니하다)라는 말처럼,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가장 먼저 할 일은 고용시장과 자기 자신을 다시 알아보는 일이다. 출산과 육아로 여성들이 직장을 그만둔 시기는 짧게는 1~2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이다. 요즘의 경제동향이나 고용시장 현황은 그때와 많이 다르다. 이런 흐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여성들은 구직과정에서 당황스러운 일을 겪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는 경우도 많다. 최근 바리스타로 취업에 성공한 하경선(43)씨는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처음 생각했던 것과 현실이 달라 어려움이 많았다”며 “젊은 친구들 대신 주부를 채용하려는 곳이 드문데, 그런 현실에 나를 맞추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서는 주부들이 취업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특히 지역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충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 오경희 부장은 “수도권 중심, 대기업 중심의 정보를 담은 인터넷과 언론 내용을 기반으로 지역을 바라봐선 안 된다”며 “여성들은 좋은 직장이나 일자리를 찾아 멀리 다른 지역으로 나가기 어렵기 때문에 청주와 충북의 기업 정보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청주고용센터 취업지원과 김상관 팀장은 “근무조건이나 임금수준 등에 있어 기업과 구직자의 눈높이가 매우 다르다”며 “워크넷(www.work.go.kr) 등을 통해 구인현황을 살펴보면 현재의 조건이나 임금수준 등이 나오므로 현재의 상황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취업동기와 목적 분명해야 고비도 넘길 수 있어 여성들이 취업을 준비할 때에는 취업의 동기나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좋다. 왜 취업을 하려는지 이유가 불명확하면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 어렵거나 취업 후 어려움을 겪을 때 쉽게 포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오경희 부장은 여성들이 알아둬야 할 사항으로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직장을 찾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은 근무시간은 짧았으면 좋겠고 급여는 많았으면 좋겠고 집에서 직장까지 멀지 않아야 하고 같은 조건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구직자들에게 이런 조건들에 맞는 직장이 있다면 나를 소개해달라고 말한다.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직장은 없으므로 취업 동기나 목적에 맞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김상관 팀장 역시 “기업과 구직자의 조건이나 눈높이가 달라 매칭을 시키기 어려운 경우가 꽤 많다”며 “근무시간이 긴 대신 급여가 높거나 시간제 일자리라면 급여는 낮은 식이므로 자신에게 우선 중요한 조건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만일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취업을 희망하면서도 고민하고 있다면 여성취업을 도와주는 기관을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많은 기관들에서 여성들의 직업탐색에서부터 직무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교육제공, 취업 알선 및 기업정보 제공,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준비 등 취업에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모두 제공한다. 또 워크넷 홈페이지에 탑재된 직업선호도검사 등을 이용하면 스스로 자신을 탐색할 수도 있다. 김상관 팀장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잘할 수 있는 일에서 취업을 한다면 정보검색을 통해 취업으로 나서면 되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한다면 어떤 기술을 어떻게 습득할 것인지 또 이런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없는지를 알아본 뒤에 기술을 익혀 취업에 나서면 된다”고 조언했다. 기업 원하는 것, 스펙 아니라 성실함과 끈기 취업 이전과 이후 역할이 달라진다는 점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두고 준비해야 한다. 엄마나 아내로서 해내던 역할을 취업 이후에도 모두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시간조정 등을 통해 가사나 육아를 분담하고 가족과 역할을 나누는 등 지혜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가족과도 충분히 이야기를 나눠야 하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취업 후 어려운 고비들을 만날 때마다 직장여성으로서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싶어지는 일이 많다. 회계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이소연(35) 씨는 “처음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을 때 아이가 어려 남편이 싫어했다. 남편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을 시작했는데 아이가 아프거나 어린이집에서 다치는 일이 있으면 집에서는 남편의 눈총을 받고 사무실에서는 상사의 눈치를 봐야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그만둘까 수도 없이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아이도 제법 크고, 커리어도 쌓여 급여가 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 남편도 그만 다니라는 말을 더는 하지 않는다”고 요즘 분위기를 전했다. 오경희 부장은 “직장인으로서의 마인드와 비전을 갖고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보통 스펙을 갖추지 못해 취업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기업에서는 자격증 같은 스펙보다는 성실함과 끈기 같은 기본자질을 더 중요하게 바라본다”고 조언했다. 정부와 지자체마다 여성들을 위한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자신의 강점이 무엇이고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잘 살피고 시대흐름에 맞춰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주부들의 취업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