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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포 맛집 : 온유월식당 반포 맛집 ‘온유월식당’은 특화된 고기 맛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얻은 곳이다.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 때문에 코로나19 이전에는 줄 서서 먹던 식당이었다. 이곳 역시 코로나19의 한파를 피해가진 못했지만 고기 맛은 언제 먹어도 환상적이다.숙성노하우로 관리하는 1+등급 돼지고기강남고속터미널 맞은편 반포쇼핑 3동 지하로 내려가면 바로 앞쪽으로 ‘온유월식당’ 간판이 보인다. 삼겹살과 목살 등 질 좋은 생돼지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매장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배치돼 있다. 출입문 옆 배너에 새겨진 대통령 직인이 찍힌 상장이 눈길을 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2017년에 열린 제15회 전국축산물품질경진대회에서 한돈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서와 친환경인증센터의 인증서,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증명서도 나란히 걸려 있다. 친환경 동물복지인증 농가에서 키운 돼지고기는 건강한 사료만 먹이고 방목하기 때문에 여러 질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설명이다.특허 받은 김치‧ 돼지고기 숙성방법인테리어는 메인 색인 블랙에 시원한 통유리를 매치해 모던함과 심플함을 강조했다. 요즘 젊은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세련된 분위기다. 테이블 위에는 깔끔한 불판이, 뒤쪽으로는 겉옷과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이 설치돼 있다. 혹시 숯불구이 아니냐고 물었더니 이승진 대표는 “원래 질 좋은 고기는 가스불에 구워도 충분히 풍미가 살아난다”고 대답한다. 이곳의 자랑은 또 있다. 바로 이승진 대표가 김치와 돼지고기의 숙성방법을 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는 사실이다.메뉴로는 채널A 먹거리X파일에 선정된 착한 삼겹살(160g, 15,000원)과 대통령상을 수상한 목살(160g, 15,000원), 그리고 숙성특허 특고기(160g, 13,000원)와 생덜미살(160g, 13,000원)이 있다. 고기를 주문하면 먼저 정갈한 상차림이 펼쳐진다. 구수한 된장찌개와 김치, 샐러드, 파무침, 명이나물, 쌈장, 쌈야채, 양배추절임 등이며 모두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하다.최고급 식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상차림밑반찬은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이곳에서 직접 만든다. 그중에서도 감칠맛 나는 숙성김치와 명이나물이 입맛을 돋워준다. 잘 구워진 고기 한 점을 소스에 찍어 양배추절임이나 야채, 명이나물에 싸서 혹은 김치에 올려서 먹으면 육즙과 향이 입안으로 퍼지면서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거기에 ‘구워먹는 치즈’나 ‘관자와 묵은지(11,000원)’, 묵은지육회국수(10,000원) 등을 추가해도 좋다. 아울러 푸짐하고 알찬 세트 메뉴도 인기다. 목살 세트(목살 2인분+숙성특허 특고기 1인분)와 삼겹 세트(삼겹살 2인분+숙성특허 특고기 1인분), 한우투뿔차돌세트(한우투뿔차돌 2인분+관자와 묵은지)가 있으며 현재 41,000원, 58,000원에 할인 중이다. 이외에도 김치말이국수, 얼큰라면, 누룽지 등의 식사 메뉴와 각종 주류, 음료가 준비돼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177 반포쇼핑 3동 B1, 20호영업시간: 오후 3시~밤 12시, 연중무휴주차: 1시간 무료문의: 02-534-3608 2021-01-07
- 역삼동 소금구이 맛집 ‘영동껍데기 소금구이’ 신분당선 4번 출구에서 500미터 정도 걷다가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역삼초등학교 인근에 70~80년대 풍의 화려한(?)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얀색 바탕에 빨강과 까만색으로 쓴 ‘영동껍데기 소금구이’가 바로 그것. 간판 한쪽에는 ‘24시 영업’이라고 씌어 있지만 요즘엔 코로나19로 인해 저녁 9시까지 단축 영업을 한다고 한다.이곳은 입맛 까다로운 기사들이 즐겨 찾는 가성비 맛집이다. 소금구이, 삼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껍데기 등 100% 국내산 1등급 생고기를 착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180g에 12,000~14,000원 선. 넓은 매장에는 원통형 테이블과 의자가 듬성듬성 놓여있고 자리마다 방역용 칸막이도 설치돼 있다.아울러 점심, 저녁 언제든 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이 인기 만점이다. 특히 김치찌개는 생돼지고기를 덩어리째 넣어 테이블 위 불판에서 끓이기 때문에 더욱 감칠맛이 난다. 한 숟갈 떠먹으니 김치찌개의 시원 칼칼한 맛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기본 상차림으로는 어묵조림, 소시지전, 쌈장, 쌈야채가 나오며 셀프코너에서 무제한 리필 할 수 있다. 또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은 포장도 가능하다. 가격은 8,000원.위치: 강남구 강남대로66길 11, 1층영업시간: 매일/오전 11시~오후 9시, 마지막 주문/ 8시까지, 연중무휴문의: 02-558-8386 2021-01-07
- 2021년 기축년을 시작하는 건강 결심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띠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저마다 건강과 관련해 결심하게 마련이다. 금연 결심도 그중 하나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두드림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1년 금연 도전자는 17만 4281명, 금연 성공자 70만 343명(2020년 12월 29일 통계 기준)이다. 금연 클리닉부터 찾아가는 금연 서비스, 금연 캠프, 온라인 금연 서비스 등 새해 금연 지원 서비스를 살펴봤다. 자료참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 국가금연지원센터, 강남구&서초구 보건소, 국민건강보험 각 홈페이지# 금연 클리닉전국 257개 보건소에서는 금연 클리닉을 운영한다. 지역사회 흡연자는 누구나(청소년 포함)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6개월간 금연상담 서비스, CO(일산화탄소) 또는 코티닌 측정, 금연 보조제, 행동 요법, 금연치료 서비스 등이 이루어진다.금연 클리닉 과정은 금연 준비 단계, 금연 실천 단계(2~6주), 금연 유지 단계(6개월 관리)로 나눠서 진행되며 초기 1차 상담 시 금연 클리닉에 등록되며 생활습관, 니코틴 의존도, CO 측정 등 흡연력 평가, 금연 의지 확인 및 금연 방법 등을 결정한다. 그 다음 금연 시작일부터 6개월 관 총 9차 상담을 기준으로 전화/방문 상담, 금연 보조제(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니코틴 캔디 등)와 금연 행동 물품(지압기, 수첩 등) 제공,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 관리 등이 이루어진다. 금연 시작 6개월부터 12개월까지는 추후 관리가 이루어지며 이 기간 동안 전화, 문자,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남구보건소>- 주소 : 강남구 선릉로 668(삼성동, 강남구립국제교육원)- 문의 : 02-3423-7236~8<서초구보건소>- 주소 : 서초구 남부순환로 2584(서초동)- 문의 : 02-2155-8078# 금연 상담 전화금연 상담 전화는 금연을 원하는 사람이 성공적으로 금연할 수 있도록 30일 동안 정해진 순서에 따라 상담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상담 전날 금연 준비하기, 상담 1일차 흡연 욕구 조절하기, 3일차차 금단 증상 이겨내기, 7일차 스트레스 관리하기, 14일차 금연 이유 재확인 하기, 21일 차 금연의 장점 파악하기 등이 이루어진다.금연 상담 전화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상담 외에 금연 지침서와 SMS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연 상담 전화 : 1544-9030(제공 기관: 국립암센터)- 이용 기간 : 월~금 오전 9시~후 10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서비스 내용 : 금연 상담 전화로 30일간 전문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단기 금연 캠프단기 금연 캠프는 금연 의지가 있으나 혼자서 금연하기 힘든 흡연자에게 전문적인 금연프로그램을 제공한다.금연 캠프는 전문 치료형과 입원형(입원 환자 대상 금연 지원 서비스)으로 나뉜다. 전문 치료형 캠프는 개인(장기, 고도 흡연자)을 대상으로 4박 5일간 지역 금연지원센터 병원 등에서 의료인이 제공하는 전문 금연 프로그램(참가비는 10만 원, 수료 후 인센티브 제공)이다. 캠프 1일차에는 센터 입소 후 프로그램 및 이용 안내, 건강상태 평가, 자기소개와 토론, 금연 목표 설정한다. 2~4일차에는 금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5일차에는 금연 상태 평가, 금연 유지 계획 설정, 퇴소(수료) 후 추후 관리가 이루어진다. 전국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의 일정에 따라 전문 치료형 캠프가 운영되며, 서울금연지원센터(서초동)에서는 2020년에 연 12회(매월) 운영되었다.입원형 캠프는 개인(금연 필요자, 만성질환자)을 대상으로 지역 금연지원센터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건강 상태에 따른 금연 동기 강화,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 등이 이루어지며, 참가비는 무료이다.<금연 캠프 신청 방법>- 신청 방법 : 금연두드림 홈페이지 회원가입 - 금연 지원 서비스 - 금연 캠프 신청 메뉴- 신청 절차 : 1) 치료형 : 방문, 전화 접수. 온라인 접수 후 3일 이내에 상담사가 전화 회신 2) 입원형 : 방문, 전화 접수. 신청 시 해당 전국 17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만 가능<서울금연지원센터>- 주소 : 서초구 반도대로 222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001호(2층)- 문의 : 02-592-9030# 병의원 금연치료(1년에 3회)금연치료를 희망하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1년에 3회 병의원 금연 치료가 이루어진다. 병의원(협력우수기관) 금연치료 프로그램은 금연 진료와 상담(본인 부담)이 이루어지며, 3회 방문부터 본인 부담금이 면제되고 최종 치료 완료 시 전액 환불된다. 단, 병의원 사정에 따라 금연치료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전화로 치료 여부를 문의해야 한다. 참고로 협력우수기관은 금연 참여자 인원수와 이수율에 따라 선정되며 3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의료기관 찾기>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www.nhis.or.kr) → 건강 iN → 병(의)원정보 → 금연치료 의료기관 찾기’에서 검색. 강남구 134곳, 서초구 95곳(2020년 12월 31일 기준) 2021-01-07
- 중학교 100등에서 의대가기 ( “공부 역량 윈터캠프” ) 지난 글에 이어 두 번째 글입니다. 먼저 지난번 글을 간단하게 요약해 드립니다.필자의 제자중에 중계동 모 중학교를 100등으로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공부 역전을 이루고 의대에 입학한 A군이 있었다. 이 학생의 경험담을 토대로 입시의 승자가 되는 길을 제시해본다.첫째, 독해력이 궁극적인 공부 역량이다A군은 중학교 2학년 무렵부터 집 근처 도서 대여점에서 책을 읽는게 일종의 취미였다.주로 판타지 소설, 무협소설이 주종을 이루었는데 공부와 관련이 없는 책들을 너무 많이 읽어서 어머님의 잔소리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고등학교 들어가자 마자 모든 과목에서 놀라운 성적 향상을 이루어냈다는 사실이다. 교과목 공부를 더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학원은 수학학원만 다녔는데도 말이다. A군은 말한다. “ 교과서를 읽는데 너무 쉽게 읽히고 국어 시험을 볼때도 친구들보다 훨씬 빠르게 읽고 주제문이 금방 눈에 들어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독서가 아니라 독해력이 훈련이라는 점이다. 아이가 싫어하는 소위 유명한 추천도서를 읽히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꾸준히 읽도록 훈련해서 몸에 근육이 붙는 것처럼 독해력이 공부 무기로 장착되어야 하는 것이다.둘째, 단순 기계식 암기가 아니라 이해에 중점을 둔 공부를 해야 한다경쟁이 치열한 강남의 모중학교에서 3년 내내 전교 10등을 놓치지 않았던 B여학생은 고등학교 첫 모의고사에서 원점수 500점 기준 240점을 기록해서 모두를 아연 실색하게 했다. 성적 폭망의 원인은 무엇인가? 암기에 전적으로 의존한 공부법 때문이다. 중학교 공부를 들여다보자. 물론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교과목 암기력 테스트에 지나지 않는다. 암기력이 우수한 아이가 중학교에서는 성적이 잘 나온다. 이 학생이 고등학교에서도 성적이 잘 나올 수 있을까? 중학교때의 광범위한 독서로 독해력이 우수한 A군은 고등 학교 첫시험에서 전교 5위권 이내의 놀라운 성적 반전을 이룬다. 평소 무의미한 암기를 싫어하고 “ 왜 이렇게 되는거지?” 에 골몰한 소위 “ WHY학습법” , 즉 철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공부를 한 덕분이다. 중학교때의 성적에 매달려서 암기 위주의 학습법, 문제풀이식 학습법에 의존하는 공부 방식을 고수한다면 중학교때의 성적을 유지하기는커녕, 한없는 추락을 경험할 것이다.셋째, 공부의 지속성을 유지해야 한다요즈음 아이들은 평소에 공부는 안하고 내신 기간에만 날 밤을 새면서 공부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정된 시험 범위에서의 단순 암기 지식을 묻는 문제는 시험기간의 반짝 공부로 해결한다 치더라도 각 과목에서의 심층적이고 원리적인 내용들은 꾸준한 공부로 이해에 치중한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부분들이다. A군은 학교 자습실에서 일정한 공부시간을 확보하면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학습이 이루어진 덕분에 공부 역전이 가능했다. 필자는 전에 A군의 플래너를 본 적이 있는데, 순수 공부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A군은 플래너에 공부 시간을 적다 보니 의외로 낭비되는 시간들이 많이 발견되어 그 부분을 개선시키면서 공부량을 대폭적으로 늘릴 수 있었다.독해력, 이해력 공부법, 공부의 지속성을 훈련하는 윈터 캠프본원에서는 공부의 역전을 이룰수 있는 세가지 키워드, 즉 독해력 훈련을 통한 공부 역량강화, 이해에 중점을 두는 공부 방식 습득, 공부의 지속성 습관 형성에 주안점을 두는 윈터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문자 역량 강화 훈련인 “ 스터디 포스 트레이닝”으로 잘못된 독해 습관을 교정하고 뇌의 정보 처리 역량을 강화하게 되면 놀랍게도 모든 과목의 성적이 올라간다. 그리고 독서 캠프에서 꾸준한 독서 및 토론을 하게 되면 완벽한 학종준비도 이루어 진다. 수업은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기 보다는 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 주제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지도록 여러 공부 방식을 혼용해서 수업을 하고 있다. 공부의 지속성 습관 형성을 위해서 “ 9 to 9” 즉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스터디 카페 자습을 한다. 관리 선생님이 상주하면서 플래너를 활용해서 계획적이고 리듬 있는 공부가 습관화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하재송학원 하재송 원장 2021-01-07
- 2023학년도 서울대 정시전형 변화의 나비효과 2020년 10월 28일 서울대가 2023학년도 입학 전형 변화를 예고하는 발표를 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수능 100%로 선발하던 정시 전형에 교과 평가를 도입하고, 수시전형처럼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하겠다고 예고했다. 200여개 대학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지만 서울대는 대한민국 대표 대학이며 그동안 대학 입시의 커다란 방향을 제시해왔다는 점에서 이 발표는 전체 대학입시에 커다란 변화를 초래할 수 있기에 그 변경 내용과 파급효과에 살펴보도록 하겠다.1. 2023학년도 서울대 입시 변화 내용1) 수시 : 지역균형 단계별 전형으로 변화, 최저기준 완화-. 그동안 일괄합산 전형으로 진행되었던 지역균형전형을 단계별 전형으로 변경.-. 3개 영역 2등급이었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3개 영역 합 7등급으로 하향 조정,2) 정시 : 지역균형 + 일반전형 구조로 변경, 교과 평가 도입** 사범대는 교직 적성, 실기전형은 실기고사 점수 포함-. 정시 지역균형전형은 고교당 2명까지 추천 가능, 재학생만 추천 가능한 수시 지역균형과는 달리 졸업생도 추천 가능함.-. 교과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① 교과 이수 현황, ② 교과 학업성적, ③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만 반영하여 모집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이수 및 학업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함① 평가 자료 : 학교생활기록부, 교육과정 편성표, 학교생활기록부 미보유자 대체서류(대교협 양식 등)② 평가 항목ⓐ 과목 이수 내용ⓑ 교과성취도ⓒ 교과 학업 수행 내용ⓓ 평가 기준** A등급 평가 사례 예시ⓔ 평가 점수 산정-. 평가 등급 : A(5점) 〉 B(3점) 〉 C(0점)-. 2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평가하여 등급을 부여하고 아래 조합에 따라 점수를 부여함-. 교과평가 점수 = 2인 평가 등급 조합 + 15점2. 서울대 2024학년도 입시 변화의 의미와 파급 효과1) 변화 배경서울대는 2021학년도까지 전체 정원의 80%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해왔다. 그런데 작년 교육부의 대입구조 개편에 따라 서울지역 16개 대학의 정시 40% 확대가 강요되었다. 이에 수능 위주 전형 확대로 국수영 중심 학습 분위기와 자퇴생 증가 등을 초래하여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정비되고 있는 공교육 현장을 다시 뒤흔들 수 있다는 서울대의 판단이 이번 정시 교과 평가 도입의 배경으로 볼 수 있다,2) 수시 지역균형전형 최저학력 기준 완화서울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능 불안정성 등을 수능최저 완화 이유로 제시했다.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수능 등급별 분포 인원이 감소했으며. 선택형 수능 체제에 따른 등급 불완정성 문제에 대한 보완책이라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로 등급당 인원수가 줄어들었고 과학 Ⅱ을 필수 응시로 지정하고 있는 자연계 학생들의 어려움을 감안한 조처로 해석된다. 특히, 지방 학생들이 과학 Ⅱ 부담으로 서울대 응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경쟁률과 합격선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3) 수시 지역균형전형 단계별 전형 실시일괄합산전형에서는 구술면접으로 다소 부족한 서류 평가를 보완할 수 있었으나 단계별로 변화함에 따라 서류평가 비중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경쟁률이 낮은 자연계보다는 인문계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4) 정시 지역균형 전형 실시 : 재수생, 자사특목고 학생 비중 축소① 지방 고교 합격자 증가 예상그동안 서울대 정시전형은 합격자의 지역편중이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올해 2월 3일 서울대가 발표했던 ‘2020학년 신입학생 정시모집 최초합격 결과’에 따르면, 전체 신입생 가운데 서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학년 38.3%를 기록한 이래 매년 상승해 2020학년에는 45.9%까지 늘어난 상태다. 이러한 지역 편중을 완화하고 전국의 인재를 고르게 선발하려는 서울대의 의도를 보여준다. 정시 지역균형의 선발인원은 발표하지 않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지방 고교 합격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② 일반고 합격자 증가 예상상산고, 외대부고, 대원외고 등 정시에서 20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자사특목고의 비중이 줄고 일반고 합격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교육부의 일반고 정상화 방안과 2025학년도 이후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③ 재수생 합격자 감소 예상서울대 정시전형에서 고교 내신이 제외되고 수능 100%로 선발하면서 재수생이 합격자의 60% 이상을 상회하는 흐름이 이어져왔다, 이는 의대 열풍과 함께 재수생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비용 증가라는 문제를 초래하였다. 정시 지역균형에 N수생도 추천 가능하지만 일선 고교에서는 재학생을 우선적으로 추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재수생 편중 흐름을 다소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연계 생태계에서는 의대가 서울대보다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그 효과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5) 정시 교과 평가 도입서울대의 교과평가는 학생부 기반의 ‘서류평가’이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내 교과학습발달상황 가운데 △교과 이수 현황 △교과 학업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기준으로 지원 학과에서 필요로 하는 교과이수와 학업수행 충실도를 평가한다. 이는 수시 학종 서류평가 가운데 학업역량 평가와 대동소이하다.세부 내용을 보면 교과 이수 현황에서는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를 본다. 교과 위계에 따른 선택과목 이수 현황과 함께 진로에 맞는 선택과목 이수 여부도 평가 대상이다.교과 위계는 물리Ⅰ을 수강한 이후에 물리Ⅱ를 수강하는 것처럼 교육과정의 편성에 부합하는 교과목 이수가 이뤄졌는지를 의미한다. 진로에 부합하는 선택 과목 수강은 공대는 수학·과학, 경제학부는 수학·사회처럼 계열 특성에 맞는 교과목 이수 현황을 감안하여 평가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교과 학업성적은 ‘성취도’를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기초 교과나 모집단위 관련 교과 성취도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와 궤를 같이 하여 단순하게 정량화된 성적만 반영하지 않는다. 과목 수준과 수강자 수, 원점수, 평균(표준편차), 성취도별 분포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세특을 통해서는 ‘학업 태도’를 평가한다. 교사가 작성하는 세특을 기반으로 학생의 학업수행 충실도를 평가한다.물론, 기본점수가 있어 교과평가의 비중이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정시에서는 매우 미세한 차이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영향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① 고교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학생부종합전형은 공정성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지만 고교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시 40% 확대 조치 발표 이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자퇴생이 증가하고 비수능 과목 학습 열기가 식는 등 공교육 현장의 이상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서울대가 발표한 정시 교과평가는 정량평가가 아니라 정성평가로 기존의 학생부종합전형의 교과 평가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이러한 공교육의 재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다. 이후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지역 대학들이 서울대의 조치에 부응한다면 이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② 연고대 등 상위권 사립대 합격선 상승 효과하지만 연고대 등 상위권 대학이 정시에서 수능 100% 기조를 유지한다면 교과 성적이 좋지 않은 재수생들의 연고대 지원이 증가하여 경쟁률과 합격선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③ 수학 학습 비중 증가이번 예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교과 이수 현황 평가와 세특 평가에서 자연계는 수학 과학 중심으로, 인문계는 수학과 사회 과목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학 교과목의 내신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보다 깊이있는 수학 학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조재필수학학원 김정년 컨설팅팀장 2020-12-31
- 수학 공부, 선행 교육은 답일까 독일까? 교육열이 높은 강남 대치동과 더불어 선행 관련 학습이 빠르기로 소문난 곳이 바로 대구 수성구다. 이곳 지역의 교육카페에 들어가 보면 수성구 만촌동 범어동 등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고등부 수학 과정에 들어간다는 글도 볼 수 있을 정도다.다른 과목에 비해 유독 수학에 대해서 선행 교육이 이야기되는 이유는 학습위계를 해야 하는 과목적인 특성에 기인한다. 즉, 앞의 내용을 모르면 뒤쪽 부분을 전혀 공부할 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수학 공부, 과연 이처럼 빠른 선행은 답일까 독일까? 대구 수성구 범어동 트루매쓰 수학학원 손태수 원장에게 들어 보았다.초등학교, 중학교 수학책을 들여다보면 문제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부모들은 이것을 한 학년이라도 먼저 앞서 나가야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있고, 또 향후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생각 한다.그러나 여기에서 수학 실력에 대한 착시현상이 일어난다. 초등학교 과정에서 중학교 과정을 앞서 공부하고, 중학 때는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를 하고 있다면, 정작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선행학습을 할 것이 없어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완벽하게 알지 못하고 진도만 앞서 간 선행 학습이 자기 실력이라고 착각 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이것을 방지하고 제대로 된 실력을 키우는 앞선 공부는 어떤 것이 있을까? 손태수 원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첫 번째, 자기 학년에 맞는 풀이로 해결해야 한다. 모든 학년의 과정에는 그에 맞는 성취도의 기준이 있고 배우는 내용이 있다. 그런데 학년에 맞지 않는 선행 학습으로 배운 상위의 방법으로 문제를 풀었을 때 학생의 사고력은 사라지고 요령만 늘어 날 수 있다. 변형 문제 등이 나오면 실패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두 번째, 앞선 공부를 할 때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반드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진도만 따라가서는 안 된다. 학부모조차 우리 아이가 앞서 나간 진도만 알지 실제의 실력으로 어느 정도의 문제까지 해결하는 지는 잘 알지 못한다. 그것을 알게 될 때쯤이면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버린 후가 될 수도 있다.그렇게 되면 그 이전의 시간으로 되돌릴 수 없기에 학생도 힘들어지게 된다. 이것은 사실 선행 학습을 하는 대부분의 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앞선 공부를 해도 반복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된다. 때문에 제대로 공부를 하는 10~20%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겪게 되기 때문에 미리 공부를 한다고 해서 그것을 다 안다고 볼 수 는 없는 것이다.손 원장은 “이러한 것을 방지하려면 일단, 해설지 없이 문제를 풀게하고, 틀린 문제는 기록해서 다시 풀게하고, 오답노트를 만들고, 또 오답이 나오게 되면 그것을 설명해주고, 다시 오답노트에 쓰게 만들어 완전하게 이해하고 알게 될 때까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제대로 이해하는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수성구 트루매쓰 수학학원에서는 오답노트를 제출받아 선생님이 직접 그 학년에서 맞는 풀이로 했는지를 확인하고 어설프게 선행학습을 한 요령으로 푼 것은 오답처리를 하고 다시 풀게 하고 있다. 매번 발견할 때 마다 진행하는 것이라 쉬운 일이 아니지만 선생님들은 오답노트를 집에 가져가서 다시 검사할 정도로 오답노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손 원장은 “본원에서는 오답노트 2권을 쓴다. 오답을 선생님이 제대로 관리하고, 꼼꼼하게 살펴보기 위해서다.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었는데 또 오답이 나오면 그 문제의 유형을 선생님이 계속 기록하고 체크 한다”고 설명 한다.답은 맞췄으나 풀이과정이 잘못된 것은 어느 부분에서 잘못되었는지 적어주고 다시 풀게 한다는 것이다. 손이 많이 가지만 이렇게 해야만 다음 풀이에서 제대로 해결 할 수 있다는 게 손 원장의 설명이다. 따라서 제대로 된 공부를 하기위해서는 현재 학생 본인의 학년에서 출제되는 문제는 자기 학년의 내용으로 풀어야하며, 틀린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2020-12-28
- 수학 내신과 수능 1등급을 위한 수학 프로그램 방학을 맞아 부천 상동에 고등수학 전문 ‘정영필수학연구소’가 개원해 화제이다. 이곳은 수시와 정시 돌파를 위해 수학 내신과 수능 1등급을 목표로 마플수학 연구원이 지도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학원과 가정학습 시스템을 동시에 갖춘 정영필수학연구소에 대해 알아보았다.마플수학교재 연구원이 가르치는 부천 고등수학부천 상동에 개원한 정영필수학연구소는 고등수학 중상위권 대상 수학 내신과 수능1등급을 목표로 지도하는 수학 전문학원이다. 이 학원의 수학지도 경쟁력은 정영필 원장의 지도 경험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그는 부천희망에듀 고등부 총원장이자, G1230 고등부 총원장, 고난도 수능 대비 문제집 ‘마플7’저자, 마플 교재 집필 연구위원, 마플수학 인터넷강의 대표 강사 등을 역임하며 다년간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온 수학지도 실력가이기 때문이다.정 원장은 “입시 전략 과목인 수학 정복을 위해 본원에서는 수업 후 애프터클리닉이 즉시 이루어지는 현장 수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특히 수학 완전 학습을 위해 수업 후 애프터클리닉에서는 수업 확인테스트 후 피드백 30분, 과제 확인테스트, 발전문제풀이 후 피드백, 취약 유형 맞춤식 개별 관리 등 학원학습에서 가정학습까지가 세심하고 철저하게 관리 된다”라고 말했다.마플수학 인강 활용 프로그램부천 고등수학전문 정영필수학연구소에서는 문제은행시스템을 토대로 1:1취약유형 클리닉 진행과 다년간 축적된 인천과 부천 내신 자료를 통해 고득점을 준비해오고 있다. 특히 기본 교재로 사용되는 마플시리즈는 교육 1번지 강남을 비롯한 교육 특구 지역과 특목 자사고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교재로 수학 상위권을 위한 필독교재이다.여기에 마플수학 집필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정 원장은 직접 촬영한 마플 인터넷 강의를 이용 관리형 인강 활용 시스템으로도 수학을 진행한다. 따라서 학생들은 기본 수업과 더불어 원장 직강 마플수학 인강을 비대면 수업으로 공부한다.부천 상동수학 정영필수학연구소 정 원장은 “수년간 검증된 마플러닝시스템에서는 매일 수강할 인강과 공부할 내용을 표로 정리해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또 온라인 점검과 주 1회 출석 혹은 비대면 확인테스트와 피드백 과정을 거친다. 특히 인강시스템은 코로나로 대면 수업을 대체할 정영필수학연구소만의 효과적인 비대면 학습”이라고 강조했다.수시와 정시준비를 위한 겨울방학 고등수학 학습법예비고1에게 고등 입학 전 수학은 매우 중요하다. 방학 중 수학공부가 3년 내내 고등수학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확실한 기초를 위한 수학 몰입 학습은 필수이다. 특히 고등수학의 많은 학습량에 따라, 일 40문제 이상 풀기, 일일 과제 제출 후, 평가와 지속적인 피드백 등이 진행된다.예비고2 수학은 본격적인 수능 출제범위 학습이다. 특히 수능은 2020학년도 변화를 거쳐, 2022학년도부터 공통 필수과목인 수1, 수2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진다. 방학 기간이야말로 수능 고득점을 위해 수1, 수2 개념을 완벽 마스터하는 기회이다. 특히 주요 대학 자연, 상경 계열 지망 학생들은 높은 수학 가산점을 염두하고 수학을 준비해야 한다.마지막으로 고3은 내신과 비교과 활동 등 학생부,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 전형을 선택할 시점이다. 또한 정시 선발 인원이 늘어나므로 수시 위주였던 학생도 수능 준비를 해둬야 한다. 특히 수학의 내신과 수능은 같은 연장선으로 공통과목 수1, 수2의 수능모의고사 기출문제 1회차 학습은 필수이며, 3학년 1학기 선택과목 개념 역시 완성하는 것이 좋다.부천 상동 수학 정영필 수학 연구소는 겨울방학 동안 최소한 수1, 2의 수능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선택과목은 자체 관리형 인강시스템을 이용해 개념 정리를 한다. 또한 수준별 반 편성에 따라 정규수업과 관리형 인강 수강을 통한 특강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능 공통과목의 개념을 완성하게 된다. 2020-12-24
- 한결같은 마음으로 선보이는 명품 한식 요리 ‘송화유수’ 올 한 해는 외식도 쉽지 않았는데, 연말연시가 되니 송년모임까지는 못하더라도 가족끼리 오붓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없을까. 두 달 전 신논현역 인근에 새로 오픈해 깔끔한 공간에서 한우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는 ‘송화유수’를 소개한다.30년 경력 한식 조리기능장 유귀열 셰프가 선보이는 한식 요리한식대첩 셰프로 잘 알려진 유귀열 셰프의 명품 한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고깃집 ‘송화유수’는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이다. 유귀열 셰프는 한식대첩 시즌4 준우승, 한국음식 세계화 대상(2016), 국제 푸드 그랑프리 대상(2017, 2018) 등을 수상했고, MBC ‘기분 좋은 날’, MBN ‘동치미’, EBS '최고의 요리 비결‘, 채널A '천일야사’ 등에도 출연한 발효음식 명인이다.음식점 외관에서부터 눈에 띄는 소나무 조경, 안으로 들어가면 소나무와 물이 어우러진 아담한 미니 정원, 소나무는 바로 ‘송화유수’의 상징인 듯하다. 사철 푸른 소나무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같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음식점의 모토를 표현한 것 같다. 실제로 30년 경력의 한식 조리기능장 유귀열 셰프가 직접 제공하는 요리를 맛보고 나서 오랜 내공에서 나오는 한결같은 진정한 맛의 의미를 실감할 수 있었다.한우구이와 함께 하는 명품 한식 상차림 ‘셰프 유귀열 오마카세’‘송화유수’의 메뉴는 단출한 편이다. ‘셰프 유귀열 오마카세’(89,000원/300g)를 비롯해 소 생갈비, 안창살, 꽃등심, 채끝등심, 육회 등의 소고기 메뉴는 전부 한우를 사용하며, 돼지 생갈비, 뼈삼겹, 항정살 등 돼지고기 메뉴는 제주 흑돼지를 사용한다.‘셰프 유귀열 오마카세’는 한우 1+ 이상의 고기로만 나오는데, 여는 한우구이 전문점보다 중량이 많아 가격이 합리적이다. 주문해보니 갈비살, 등심안살, 진갈비살, 살치살 등 4가지 부위로 구성돼 나왔다. 제공되는 고기 부위는 그날의 고기 품질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고기와 함께 나오는 가니쉬도 단호박, 아스파라거스, 방울토마토, 양파, 노루궁뎅이버섯까지 아낌없이 구성된 가성비 좋은 한우 오마카세라 할 수 있다.고기와 함께 차려지는 상차림도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발효 장인만이 선보일 수 있는 상차림이다. 매생이소라죽과 시원한 물김치가 입맛을 돋워주고, 신선한 야채에 상큼한 드레싱이 어우러진 샐러드, 명품 절임반찬, 어리굴젓, 생굴이 듬뿍 들어간 포기김치와 잘 익은 파김치 등 유귀열 셰프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를 한껏 즐길 수 있다.식사 메뉴인 냉면(9,000원)은 함흥냉면식 면에 평양냉면식 육수를 사용해 쫄깃한 면발과 담백하면서 깊은 육수의 맛을 즐길 수 있다.층별로 공간 구성 달리한 3층 구조, 가성비 좋은 런치 스페셜 메뉴‘송화유수'는 3층 구조로 되어 있는 상당한 규모의 한식당이다. 1층은 오붓하게 식사하기 좋은 공간, 2층은 모임이나 회식하기 좋은 공간, 3층은 요즘 보기 드문 좌식 공간이다. 층마다 구석구석 소나무도 있고, 돌과 도자기 등의 공예품들도 진열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2층과 3층은 가족 모임이나 이벤트 장소로도 제격이다.점심시간에는 갈비탕, 소 한 마리탕, 생불고기, 냉면, 육회비빔밥 등 가성비 좋은 런치 스페셜 단품 메뉴들이 있으며, 냉면과 육회비빔밥을 제외하고 모든 점심특선에 솥밥도 제공된다.*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79길 21(반포동 747-1)*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주차: 가능* 전화번호: 02-549-1050 2020-12-24
- 청소년·대학생·성인이 함께 성장하는 학습 공동체 대곡초등학교 아버지 모임이 모태가 되어 강남지역 가족 영어 학습 공동체로 성장한 ‘대치포럼’. TED를 활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영어 공부를 하며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여 온 모범적인 지역 공동체다. 코로나19로 많은 활동들이 중단되었지만 대치포럼의 ‘TED를 활용한 영어학습’은 온라인 학습으로 오히려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었다. 학교도 학원도 교습을 중단해야 했던 2020년. 대치포럼의 학생들은 Zoom과 TED를 활용해 글로벌 이슈를 다루며 교과서 밖의 보다 폭넓은 지식과 학업적 역량을 습득할 수 있었다. 나이와 학력, 지역을 뛰어넘어 영어로 토론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는 대치포럼의 회원들을 만나보았다. 성장→재능기부→성장의 ‘재능 선순환’ ‘대치포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 성인 등 전 연령대의 사람들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누구도 나이를 의식하지 않는다. 오히려 영어가 주는 특유의 자유스러움 덕분에, 또 TED 강의의 다채로운 주제 덕분에 다양한 연령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 활발한 토론의 원동력이 된다. 대치포럼은 왜 학습 도구로 ‘영어’를 택했을까?최진녕 대표는 “사실 강남지역의 아이들이 모두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개인차가 확연해서 한 곳에 모여 학습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왕에 아버지 학부모들이 모여 지역 사회를 위해 뭔가 하자고 뜻을 세웠으니 학습 소외자가 생기지 않도록 긍정적인 모임을 이끌고,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각자의 에너지를 모아보자고 했습니다”라고 말한다.TED 강의는 짧고 쉬워 학습적으로 영어가 조금 부족해도 2주간의 수업 준비기간을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토론 준비를 할 수 있다. 대치포럼 초기 초등학교 학생들이었던 회원의 자녀들은 어느덧 자라 대학생이 되었고, 현재는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해 재능기부자가 되어 학습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재능의 선순환 고리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김명선 회장은 ‘대치포럼’을 서울시 비영리단체로 등록해 TED 학습동아리 외에도 사회의 순기능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찐’ 영어학습 암기 위주의 한국식 영어 학습에 답답함을 느끼던 백현서(중1) 양의 어머니는 ‘TED 수업’을 알게 된 것이 무척 다행스럽다. 본인이 유학 경험이 있어서 현서에게 엄마표 영어를 가르쳐왔으나 학업내용이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토론 준비를 위해 사전조사를 하다 보니 배경지식이 늘어 성취감이 높은 거 같더라고요. PPT를 만드는 실력도 일취월장했고요. 가끔 수업시간과 가족모임이나 여행 일정이 겹치기도 했는데 아이는 TED 수업을 택하더군요. 나중에 영어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어학연수, 유학 등의 기회가 왔을 때도 지금의 경험이 무척 유용할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교실 밖 학습 내용도 교과 수업에 활용 이승연(중1) 양도 ‘TED 수업’에 큰 흥미를 느끼는 중이다. 일반학원들이 테스트에 집중하는 것에 비해 학습공동체의 ‘TED 수업’은 자유스러운 스피킹 위주라 훨씬 재미있게 참여하게 된다고. 이 양은 “TED 수업’에서 다룬 주제가 사회시간에 나와서 정말 반가웠어요. 수행평가 활동을 훨씬 더 재미있고 깊이 있게 진행할 수 있더라고요.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많이 자주 일어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양은 ‘TED 수업’의 장점으로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어른・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다’고 말한다. 오는 1월부터 ‘대치포럼’에서는 ‘영어로 한국사 배우기’와 ‘프레젠테이션 초급영어’ 수업이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문의 010-5029-3010, 010-2376-1449 2020-12-24
- 2021학년도 수능 만점자 인터뷰 중동고 3학년 신지우 학생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서울 중동고등학교(강남구) 3학년 신지우 학생은 공부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다. 초등학교 때 교내 수학경시대회에서 수상한 것이 강력한 학습 동기부여가 되어 ‘자기주도학습’이 일상이 된 것이다. 신경정신과 의사를 꿈꾸는 신지우 학생의 수능 만점 후일담을 들어봤다.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갖고! 나만의 강력한 학습 동기부여중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신지우 학생은 학교에서 ‘자기주도학습의 끝판왕’이라고 불린다. 공부가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며 생각의 고리를 얽어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 지적 탐험의 시간’, 그것도 ‘즐거운 지적 탐험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발적으로 강력한 학습 동기부여가 생길 수 있었던 이유는 초등학교 때 받은 ‘상’과 관련이 있다.“초등학교 때 교내 수학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았는데, 그때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당시 은상을 받았는데 수상의 기쁨과 더불어 ‘금상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해볼 만하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었죠.”그래서일까? 신지우 학생은 수능 만점 비결에 대해 ‘특별한 비법이 없다’고 말한다. 책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지극히 평범한 ‘신지우표 일상’이라는 것이다. 밤 11시에는 항상 잠자리에 들고 아침 6시에 일어나 6시 40분경 학교에 도착하는 것,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는 것이 하루의 시작점이었다. 그야말로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수능 만점자의 일과였다.“아침 일찍 학교에 도착하면 조회시간 전까지 책을 읽었습니다. 아침에 머리를 풀어주고 가볍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거든요. <경제학콘서트>는 두 번씩 읽었고,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나르의 책 <나무>, <고양이>, <기억>, <죽음> 등을 읽었습니다. 그다음 수업이 시작되면 수업에 집중하고 자습 시간에는 수능 시간표대로 공부해나갔죠.”수시에 집중, 정시도 대비하는 자발적인 투트랙 자기주도학습 전략신지우 학생은 고교 내신 1등급 초반대를 유지하며 수시모집에서 이미 서울대 의예과, 연세대 의예과, 울산대 의예과 등에 지원한 상태이다.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날 때까지 수시에 집중하고, 그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정시 준비에 돌입했다. 수시에 집중하면서도 정시에 대비하는 ‘자발적인 투트랙 학습 전략’을 구축한 것이다. 사실상 말이 쉽지, 우수한 학생이 몰려 있는 강남에서도 최상위권과 상위권층이 두터운 자율형사립고에서 변별력을 위해 촘촘한 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상상 그 이상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고2 1학기 때 생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아 잠시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다행히 같은 반에 전교 1등 친구가 있어서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었고, 결국 성적 반등을 이룰 수 있었죠.”2학년 때까지 방과후에 학교 자습실에서 10시까지 공부했다는 신지우 학생은 3학년 때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수업도 원격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어차피 혼자 공부할 거면 집에서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집을 자습실 삼아 심리적‧정신적 흔들림 없이 공부해나갔고 한다.일별, 주별, 월별 등 학습 계획을 수립하지 않는 것도 ‘신지우표 공부 방법’ 중의 하나이다.“계획을 세우면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날그날 제 능력에 맞춰서 공부했습니다. 머리가 아플 때까지 공부하고 보통 밤 11시에 잠을 잤는데, 어떤 날은 공부하고 나니 자기 전까지 2~3시간 정도 남더라고요. 그럴 때는 유튜브를 보면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딱히 특정 유튜브를 찾아서 본다기보다는 그저 영상이 뜨는 대로 그 알고리즘을 따라가며 봤어요.”‘특별한 공부 방법이나 학습 계획이 없었다’는 신지우 학생의 말이 이제야 수긍이 간다. 공부든, 휴식이든 억지로 끼워 맞추는 대신 물 흐르듯 마음 가는대로 일상을 영위하는 ‘몸에 밴 좋은 습관들’이 수능 만점의 비법인 셈이다.후배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조언입시 중압감 버리고 마음 편히 갖길 신지우 학생은 수능 만점 이전에 6월, 9월 모의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수학 영역에서만 1개, 9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 영역에서만 1개 틀렸을 뿐이니 2021학년도 수능에서 전 과목 만점(탐구 : 물리학Ⅰ, 생명과학Ⅱ)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을 터. 그럼에도 그는 결코 자만하지 않았다.“‘수능을 못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못 보면 어쩌지’라고 조바심내기보다는 ‘못 볼 수도 있다’며 오히려 마음을 더 편안하게 가졌죠. 그래서 실수하지 않고 수능을 잘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을 보면 입시에 쫓기듯 공부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 그런 부담감을 떨쳐버리는 것이 제 실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후배들에 따뜻한 조언을 더하는 신지우 학생에게 마지막으로 ‘꿈’에 관해 물었다.고등학교 1학년 때 탐구실험 과제연구로 주어진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에 관해 조사하면서 현대 과학의 동향, 그중에서도 ‘파킨슨병·치매를 치료하는 그래핀’에 꽂혀 신경정신과 의사의 길을 꿈꾸게 되었다는 것. 거시적인 꿈의 지향점에 앞서 지금, 바로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일 혹은 소소한 희망 사항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역시나 예상치 못한 답변이 돌아왔다.“하고 싶은 것보다 하고 싶지 않은 걸 하고 싶어요. 음,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는 것.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는 것. 한 번쯤은 이런 것을 해보고 싶습니다. 하하하”몸에 밴 습관을 한 번쯤 깨트려 보는 것도 재충전의 시간이 된다는 의미. 그래서 후배들이 공부와 입시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마음 편안하게 고등학교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그의 담백한 웃음소리에서 수능 만점자의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본다.언젠가 미래의 진료실에서 만나게 될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것 같은 신경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신지우 학생의 꿈을 힘차게 응원한다. 202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