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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별 밀착 관리로 중3의 완벽한 고입 준비 고입을 앞둔 용인 죽전지역 학부모들이 변화된 교육과정에 어떻게 준비해야하고, 평준화된 용인지역에서 고등학교는 어떻게 선택해 수시 학생부전형을 준비해야하는지 고민이 많다.대치동 페르마 특목관 자사고 팀장, 분당 다수인 최상위권 수학전임 강사를 역임한 용인죽전 보정동 수학전문학원 ‘수학의 봄’ 허철선 원장은 다년간의 수학지도와 입시컨설팅 경력으로 명쾌한 길을 제시한다. 수학 개정교과 큰 변화 없으니 꾸준히 공부지난 11월 6일 용인죽전 보정동 ‘수학의 봄’ 본원에서 개정된 수학교육과정에 관한 간담회를 열었다. 고입을 앞두고 겨울방학 수학공부의 길을 잡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열의에 질문이 쏟아졌다고 한다.“고1 시기에는 공통으로 수학 상, 하를 공부합니다. 학교별로 진로선택이 다를 수 있으나 어문과 예술계열은 수학Ⅰ,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고, 경상계열은 수학Ⅰ,수학Ⅱ, 경제수학을, 이공계열은 수학Ⅰ,수학Ⅱ, 확률과 통계, 기하, 수학과제 탐구를 이수하게 됩니다. 고등학교 1학년 시기 수학이 가벼워지는 듯하나, 인문계열 학생들은 삼각함수가 추가되고, 이공계열은 어려운 벡터가 빠집니다. 교과과정은 바뀌나 수능이 유예되어 수학공부에는 큰 변화가 없으니 학부모들은 동요될 필요 없이 꾸준히 공부시키면 됩니다”라고 허 원장은 명쾌하게 정리했다. 수학지도는 물론 개별 대입컨설팅까지고교 평준화가 된지 4년차인 용인지역에서 고교선택에 대한 고민은 그 어느 지역보다 크다.평준화 1세대의 대입 실적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기준으로 고등학교를 선택해야할 지 어렵기 때문이다. 허 원장은 학교 시험 난이도에 상관없이 면학분위기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아직 평준화 초기시기이므로 비평준화시기 학교 수준을 가늠해 지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하든 상위권은 두텁다는 것을 전제로 흔들리지 않는 수학 실력을 갖추는 것이죠.”우리나라 최고의 교육 특구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을 상대로 15년 동안 특목·자사고 입시를 책임져 온 허 원장은 수학지도 뿐만 아니라 개별 대입컨설팅 상담도 가능하다. “대학들이 수시 학종 전형을 늘려가므로, 1학년 첫 시험부터 흠집 나지 않을 지필고사는 물론이고 수행평가, 비교과활동, 수상내역까지 관리하며 대입준비에 돌입해야 합니다”라고 허 원장은 덧붙였다. 개인 과외 같은 1:1 개별관리다양한 학원형태의 경험이 많은 허 원장은 각 유형별 장점을 취한 이상적인 수학교육기관으로서 ‘수학의 봄’을 운영하고 있다. 6명 소수 정예 원칙에 1:1 개별관리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기존에 공부하던 교재, 시험지를 보고 개별적으로 심층 상담한 후 학생별 학습로드맵과 수업 커리큘럼을 설정한다. 때문에 ‘수학의 봄’ 모든 재원생들의 진도와 교재, 학습시간이 다 다르다. 개인 과외 받듯 철저하게 1:1로 완전히 알 때까지 밀착해서 지도한다.스스로 정리하는 개념노트, 유형정리, 오답체크 3개 부분은 허 원장이 대치동과 분당에서부터 성과를 내어 지켜가는 수학공부법이다. 선생님을 믿고 수학의 봄 공부법을 성실하게 잘 따라와 준다면 못 올릴 성적이 없다는 것이 허 원장의 자신감이다.문의 031-889-8381 2017-11-21
- 마을 공동교육의 구심점으로 나선 고등 과학 동아리 경기도는 지금 마을 단위의 공동교육에 대한 여러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마을 주민과 능동적으로 소통하며 학교를 넘어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 교육 나눔을 통해 지역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여기 성남시 일반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확장해 마을 공동교육을 실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서판교에 위치한 운중고등학교(교장 조강영)의 과학 동아리 ‘ESKIMOS’가 그 주인공이다. 과학 실험하러 운중고 과학관으로 오세요11월 8일 수요일 오후 2시 지금은 운중고의 동아리 활동시간이다. 운중고의 과학 동아리 ‘ESKIMOS’의 학생들도 3층 과학실로 모였다. 한쪽에서는 동아리 홍보팀 학생들이 과학연구보고서 책자 편집에 열중하고 있었고 큰 탁자를 둘러싼 멘토링팀 학생들은 실험 재료준비에 한창이었다.조금 있으니 재잘거리며 과학관을 들어오는 병아리 친구들. 인근 산운초와 운중초 1학년 학생들이 오늘 운중고 과학관을 방문했다.‘ESKIMOS’는 매달 한두 차례 정기적으로 같은 지역의 유·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나눔 행사를 진행해왔다. ‘우리 동네 멘토링’과 ‘우리 동네 과학관 체험 프로그램’이 그것인데, 1년 넘게 정기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이제는 지역 학교에 굳이 따로 공지를 하지 않아도 과학 동아리의 인터넷 카페의 공지만으로 당일 선착순 마감되고 있다.이날도 부지런한 엄마들 덕분에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던 9명의 1학년 학생들과 1명의 유치원생이 든든한 멘토 형, 누나들이 뒤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자동 광섬유 꽃 만들기’를 멘토링 팀장 2학년 김지현 누나의 지도 아래 차근차근 진행해갔다.“여기 납작한 면을 기준으로 두 전선을 꽂으면 돼요”“누나 근데 기준이 뭐에요?”“저는 이거 휘었어요. 안 꽂혀져요.”앞에 앉은 어린 참가자들이 조립 과정에 애를 먹고 있으면 일대일로 멘토를 맡고 있는 운중고 학생들이 바로 도움을 줬다.“이거 누나가 이렇게 폈으니까 다시 꽂아볼까? 와, 잘 하네.”지구촌의 당면과제를 함께 고민하는‘의제 21’ 연구‘ESKIMOS’의 지도교사를 맡고 있는 천명기 교사는 “‘우리 동네 과학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연구하고 있는 ‘의제 21’의 융합탐구활동 프로그램을 마을 주민들과 공유하면서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ESKIMOS’의 연구 활동과 ‘우리 동네 과학관’ 프로그램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며 운중 지역사회의 공동 의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상설 과학관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실험에는 늦게 신청해 참여할 수 없었지만 과학관 앞 복도에 전시된 ‘의제 21’ 관련 학생들의 연구 산출물을 참관하러 온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시대 위에는 태양과학 전지와 소금물 전지, 수력 발전기 등의 원리가 설명되어 있는 패널과 실제 구동해 볼 수 있는 결과물이 놓여 있었다. 엄마 손을 잡고 전시대 앞에 학생이 다가서자 동아리 소속 1학년 박진찬 군과 이진규 군이 그 작동 원리와 이러한 발명품들의 의미를 상세히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천 교사는 “이런 작은 활동들이 모여 학생도 지역의 어린이들도 지구촌 빈곤 국가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교육 봉사를 하면서 함께 성장한다호기심 많고 질문도 많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느라 연신 하이톤으로 광섬유 실험체 조립 과정을 설명했던 2학년 김지현 양에게 멘토링을 진행한 소감을 물었다.“아까처럼 제가 평소에 사용하던 단어들을 이용해 설명하면 아이들이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멘토링을 하면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를 맞추는 것이 난제였던 것 같아요. 너무 어려워도, 너무 쉬워도, 위험해도 안 되는 조건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주제로 멘토링을 계획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어요. 요즘에는 만들고 설명하기 급했던 초반과는 달리 점점 아이들과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여유도 생겼어요. 아이들과 대화를 하기 시작하면서 멘토링을 끝내고 나서 오늘도 무사히 끝냈다고 안도하던 것에서 나아가 요즘엔 보람을 느끼게 됐어요. 아이들과 소통을 하면서 마음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는 점이 보람을 느끼게 해준 것 같습니다.”예전에는 아이들과 잘 친해지지 못했다던 1학년 허인선 양도 “멘토링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점이 뿌듯했다”며 “내년에 도 동네 아이들과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7-11-21
- 어느 고등학교를 1지망으로 써야할까? 분당지역 각 고등학교에서 개최하고 있던 고입 설명회가 다음 주 중으로 모두 마무리 된다.현 중학교 3학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고교 교육과정과 현행 유지되는 대입제도의 혼란 속에서분당지역 고등학교들은 예년보다 일찍 고등학교 설명회를 개최했고 학부모들의 참여율과 반응도 뜨거웠다.각 고등학교는 설명회의 많은 시간을 바뀌는 교과과정과 입시제도의 현행 유지로 인해 예비고 1 학생들이 교과 선택 시 유의할 점,수능제도를 고려하면서도 진로 중심으로 구성된 각 고등학교의 교과편제에 대한 설명에 할애했다.학부모들은 저마다 어느 학교에 가야 내 자녀의 장점과 특성을 살려 대입에 유리한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그러나 더욱 큰 고민은 지원한 고등학교에 배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당지역의 특수한 현실에 있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분당지역은 지원 학생보다 고등학교의 모집 인원이 많아안양지역의 경우처럼 일반고 배정을 받지 못하는 학생은 없다는 점이다.성남 학군에 속하는 분당지역의 일반고 배정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았다.도움말 경기도교육청 고입관리 한희숙 장학사, 학교지원과 권대익 주무관, 그림 출처 :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 SATP(http://satp.goe.go.kr)근거리 배정 아닌 지원자 중심의 희망 배정,선지원 후추첨평준화지역인 분당지역 중학생들은 경기도교육청 고교 평준화지역 일반 고등학교 배정방식인 지원자 중심의 희망 배정 원칙(선지원 후추첨)에 따라 학교가 배정된다.고등학교 배정은 두 단계로 나누어 시행되고 있다. 먼저 1단계 학군 내 배정은 모든 지원자에게 학교 선택의 기회를 폭넓게 주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성남학군에 속하는 수정·중원구 지역 출신 중학생도 분당구 내 일반고를 지원할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성남학군은 위례한빛고(100%)를 제외한 모든 고등학교에서 1단계 학군 내 배정을 통해 모집 정원의 50%까지를 배정한다.1단계 학군 내 배정에서 지원한 고등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단계 구역 내 배정을 실시한다. 이때는 출신 중학교가 속해 있는 구역의 모든 고등학교를 지망 순위를 매겨 지원하게 된다. 분당지역의 경우 남학생은 17개교, 여학생은 분당영덕여고를 포함해 18개교에 지원할 수 있다. <성남학군도>매년 0.88%가 끝 지망으로 배정된다정작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한 점은 1지망에서 배정이 안 되고 2지망으로 순서가 밀려났을 때 과연 2지망 몇 순위에 ‘가도 되는 학교’를 넣어야 하는지 일 것이다. 경기도교육청 고입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한희숙 장학사는 이렇게 당부했다.“매년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고등학교별로 정해진 정원 범위 내에서 학생을 배정해야 하므로 모든 학생들을 선호하는 학교에만 배정할 순 없게 된다. 경기도 평준화 지역의 경우 매년 일반고 지원자의 약 0.88%가 끝 지망인 17, 18지망에서 배정된다. 지난해 성남학군에서는 59명의 학생이 끝 지망에서 배정됐다. 근거리 배정방식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작성한 희망 배정 순서에 따라 추첨으로 배정하므로 자녀와 충분한 상의를 거친 뒤 학교를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올해 성남학군은 6,960명이 후기 일반고의 모집 정원이다. 도교육청 학교지원과 권대익 주무관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올해 성남의 학급당 학생 수는 26명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중3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지난 8월 29일 시청 온누리홀에서 일찌감치 일반고 배정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어쩔 수 없이 매년 발생하는 끝 지망 배정에 따른 불만을 최소화하고 입학 원서 작성 시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많은 분당지역 중학교들도 11월에 일반고 지원 예비 조사를 실시한 뒤 입학 원서 작성 요령에 대한 후속 설명회를 각 학교별로 개최했다. 남은 정원 배정 시지망순위 높은 학생이 우선권배정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후기 일반고 지원자는 원서 작성시 교육감이 부여한 수험번호를 부여받고 고등학교장이 추첨한 학교기점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추첨한 간격수에 따라 계산된 최초배정 출발점부터 시작해 고등학교별 지망별 수험번호순에서 간격수에 따라 1지망부터 모집 정원을 차례대로 채우며 배정받게 된다.따라서 학군 내 배정 1지망 지원 학생이 모집 정원의 50%가 되지 않으면 추첨 없이 전원 배정한다. 배정정원이 1지망자로 배정하지 못하면 2지망자로, 2지망자로 배정하지 못하면 3지망자로 하는 방식을 그 학교의 끝 지망까지 적용해 학군 및 구역 내 배정인원을 충원한다. 분당지역은 12월 12일부터 12월 15일 사이에 각 중학교별로 후기 일반고 고교 입학 원서를 작성한다. 전기학교 합격자(등록 포기자 포함)는 후기 일반고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배정 고등학교는 2018년 1월 31일에 발표된다. <일반고 배정예시>■학교별 모집 현황학군구 역 명학 교 명모집학급모 집 정 원체 육 특 기 자남여공학계특기종목 및 인원계성남1 구 역(수정․중원구)효성고10260260복정고8200200동광고10260260골프66위례한빛고12312312성남서고9234234럭비1515성일고12312312하키88풍생고10260260축구15, 태권도1126성남여고10260260펜싱4, 사격26숭신여고10260260소 계918065201,0322,358612 구 역(분당구)낙생고10260260농구6, 골프28늘푸른고10260260돌마고9234234분당고10260260볼링55분당대진고12312312분당중앙고10260260에어로빅66불곡고10260260펜싱44서현고10260260레슬링4, 빙상610수내고10260260송림고10260260배구77야탑고10260260야구15, 태권도1025이매고10260260하키99태원고12312312육상4, 복싱48한솔고10260260인라인롤러22보평고8208208운중고8208208판교고8208208분당영덕여고10260260소계1772604,3424,60284총 계2688067805,3746,960145 2017-11-21
- 한 폭의 캔버스 위에 그린 시 한 수 정자동에 위치한 로쉬아트홀은 블렌딩 차를 전문으로 다루는 룩아워티 분당 본점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를 마시며 카페와 바로 붙어있는 복합문화공간 로쉬아트홀에서 전시 및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1월 8일부터 시작된 로쉬아트홀의 ‘시가 그림이 되다’전시를 다녀와 보았다. 시인 출신 작가 특유의감수성이 묻어나는 작품이번 전시는 경기대학교 인문사회대 학장이자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이지엽 작가의 전시다. 다수의 시집을 펴내고 상을 수상한 시인 출신이기도 한 이지엽 작가는 2013년 인사아트플라자, 2014년 경인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지고 한국에로티시즘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약하는 등 왕성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전공을 살려 다수의 미술평론을 쓰기도 했다.시인 출신답게 그의 작품들은 마치 시가 떠오르는 듯 특유의 감수성을 담고 있다. 작가는 시의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예술작품들을 탄생시켰다. 아크릴화와 유화 작품이 대부분인데 ‘면면함에 대하여’, ‘그립다 지금’, ‘그리운 것은 늘 뒤에 있다’ 등 작품명과 화풍이 시적 감성으로 충만하다.전문교육에 의한 터치나 컬러를 구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작가만의 터치와 색감으로 새로운 영역의 예술을 구축하며 난해한 작품들이 난무한 요즘, 오히려 대중과 쉽게 소통하면서 대중들이 부담 없이 그림에 다가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하다. 작가가 소장하고 있는다른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어이번 전시에서는 이지엽 작가의 작품만이 아닌, 그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로쉬아트홀의 황정민 아트디렉터는 “작가는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서로 소통하고 더 이해하길 바라는 생각에서 다른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서로 다른 작가의 각각의 작품이지만, 이 작가의 소장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이들마저도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른 작가의 표현을 빌려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이지엽 작가 작품은 캔버스 위에 시를 그림으로 만들어낸다. 마치 소년같은 작가 일상의 모습이 묻어난다. 작가의 작품처럼 시가 그림이 되는 순간들, 조금 더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나타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고 준비했다”고 전시기획 의도를 밝혔다. 아울러 “이지엽 작가처럼 본인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과 매체는 매우 다양하다. 서로 다른 것들의 조화가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한 가지를 나타내듯이,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표현 방법을 통해 조금 더 자연스러운 본인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함께 나타냈다.<시가 그림이 되다>전시 개요전시기간전시장소문의비고11/8~12/12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97, B1(정자동, 푸르지오시티2차)031-714-3889무료관람 2017-11-21
- “맛있는 김치는 정성과 기다림이 필요해요” 비릿한 젓갈과 풋풋한 배추 내음, 그리고 칼칼한 맛을 연상케 하는 고춧가루 냄새가 묘하게 어우러져 집안 가득 퍼진 날은 그야말로 축제였다.허리 한 번 펴지 못한 엄마의 눈을 피해 막 버무려진 배추 속을 몰래 떼어먹었던 기억은 지금도 동생과 나누는 재미난 추억이다.어느새 김장을 해야 하는 주체가 된 지금.재미보다는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김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400년 이어 내려온 연안 이씨 종갓집의 손맛을 잇고 있는 이문자씨.세월의 맛이 녹아있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경기도 김치 명인인 그에게 맛있게 김장하는 비법을 물어보았다.어려서부터 입에 밴 종갓집 손맛,딸들이 이어종갓집 손맛하면 자연스레 종가 맏며느리를 떠올린다. 그러나 이문자씨는 종부(宗婦)가 아닌 종갓집 딸이다. “종가집인 저희 집에서는 철마다 많은 행사들이 이루어졌어요. 여러 제례를 비롯해 가족들이 먹을 장과 김장을 담는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종가 문화와 맛을 익힐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이렇게 종가 음식을 먹고 자란 어린 시절 경험은 교사였던 이씨가 ‘전통 발효 음식 체험 교육장’을 열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통 장과 김치로 깊은 맛을 나누는 일을 시작하게 해주었다.“퇴직 후 한 10년간 어머니와 함께 살며 손맛을 전수받았어요. 몸이 기억하는 맛이기에 조금은 쉽게 그 맛을 낼 수 있었답니다”라고 이씨는 말하며 어려서부터 입에 익은 전통 맛을 기억해낼 수 있었던 것은 종갓집 딸이라서 가능했다며 웃음 짓는다. 지금은 이런 이씨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그의 딸이 함께 종갓집 손맛을 잇고 있다.대를 이어온 종갓집 비법요?글쎄 특별한 비법이라면~이미 여러 매체에서 소개되었을 정도로 경기도 정통 김치의 맛을 인정받은 그이지만 처음에는 그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김치 담그기 재능기부로 동네 아이들이 맛있는 김치를 먹게 하는 것에 만족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손맛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본격적으로 전통방식 그대로를 재현한 장 담그기와 김장을 시작하게 되었다.이씨는 종갓집 맛의 비법을 묻자 특별한 비법이 없다며 “배추, 무, 갓, 대파 등 직접 농사를 지은 작물들로 김장을 해요. 아무리 신선한 채소라도 밭에서 막 따온 채소의 싱싱함과 견줄 수는 없답니다”라며 신선한 재료가 맛의 비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장에 사용하는 배추는 70일 이상 자란 배추를 선택해야 물러지지 않아요. 그리고 간수를 뺀 3년 묵힌 천일염을 사용해 배추를 절이고 숙성된 고추를 말려 매운 맛과 단맛을 지닌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저희 집 김장김치입니다”라고 무심하게 덧붙이는 이씨의 방법들은 재료부터 정성스레 준비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담고 있었다.조급해하지 말고나만의 맛을 찾는 과정이 필요해“배추의 상태, 날씨와 물의 온도, 소금의 종류에 따라 절이는 시간이 달라요. 빠른 시간에 배추를 절이기 위해 정제염을 사용하거나 저염에서 오래 절이면 고소한 배추 맛이 나지 않아요. 이렇게 김장하는 날의 각기 다른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감각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바로 세월로 익힌 손맛인 것 같아요. 정확한 레시피는 아니지만 오랜 경험으로 소금의 양을 조절하고 시간을 맞추는 것, 이것이 바로 하루 이틀 배워서는 낼 수 없는 우리 전통 음식의 특징입니다.” 이씨는 김장 초보들에게 김치 맛을 보장하는 확실한 레시피는 없다며 조급해하지 말고 김장에 사용하는 재료들의 맛과 특성을 이해하고 김장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맛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북돋워주었다.조금은 느리지만 전통 방식으로 깊은 맛을 내는 이씨의 김치. 그와 나눈 대화를 통해 시원하고 개운한 그 맛에 녹아든 세월과 정성의 소중함을 조금은 알게 되면서 너무 쉽게 비법을 얻으려는 조급함이 부끄러워진다. 2017-11-21
- 구미시 100인 원탁회의, 경기 활성화 큰 바람 구미시가 지난 12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새로운 도약 구미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100인 원탁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앞서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미시정 사전 인식조사 결과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도시환경분야(36.7%)였으며 다음으로 문화예술체육분야(15.6%), 산업경제 분야(8.9%)가 뒤를 이었다.반면 가장 미흡한 분야로 산업경제분야(33.3%)를, 생활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점으로는 지역상권 침체 등을 꼽아 경기 활성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사전 인식조사에서 나온 문제해결 방안으로는 대중교통 체계의 대대적 개편(21.6%), 시민참여 영역 확장 및 다양성 강화(21.6%)에 이어 성장동력 다각화(20.2%)를 희망하고 있었다. 시는 생활인프라 확충과 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등 슬기롭게 풀어야 할 과제들이 도출됐다고 해석했다.이날 행사는 제1부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구미시 문제를 진단하고 제2부에서는 시민이 바라는 구미의 미래상을 토론했으며,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구미의 미래’ 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1부 입론에서는 구미 생활의 힘든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상호토론 결과 대기업이탈 등 산업경제분야를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열악한 보육 및 교육분야 순으로 도출됐다.2부에서는 1부에서 도출된 2개 분야 중 첫 번째 산업경제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세부방안으로 5공단 반도체 기업유치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노후 공업단지 인프라 개선 순으로 나타났다.둘째 인문 교육 분야의 문제해결 세부방안으로 금오공대 종합대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뒤를 이어 무상급식지원과, 고교평준화 등 다양한 의견이 언급됐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원탁회의는 구미의 미래와 변화를 시민 속에서 이끌어내는 열린 공간으로, 지금까지 걸어온 시정을 돌아보고 내년 구미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구미가 추구해야 할 미래상과 지역 발전의 비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시민이 바라는 시민행복 도시를 만드는데 한 걸음 다가서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구미시의 주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시민들이 직접 설정한 주제로 다양한 의견과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토의하며 구미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경상북도 구미시는 10대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고른 연령층이 회의에 참여하여 시정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만큼 지방분권시대에 꼭 필요한 시민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원탁회의 의견을 모아 신중한 검초를 거쳐 살기 좋은 구미 건설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마무리 인사말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생생한 의견을 개진해 준 참가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시민이 행복한 구미의 미래를 위해 시민과 더욱더 소통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1-20
- 대구 수성구 경산시 관광체험센터 개소, 관광객 유치 시동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지난 7일 대구스타디움몰에서 관광객 및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 최초 맞춤형 체험시설인 수성구 경산시 관광체험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개소식에는 이진훈 수성구청장, 최영조 경산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등 기관장과 김숙자 수성구의회 의장, 시의원 및 구의원, 윤현 대구시관광협회장을 비롯한 관광관련 인사와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수성구 경산시 관광체험센터는 총 129평 규모로 설치되어 한방스포츠 체험실, K뷰티 체험실, 농특산물전시장, 글로벌교육장, 의료관광서비스, 관광정보관 등 관광시설과 사무실 등 부대시설로 구성되었다. 한방스포츠체험실은 Exbody를 통한 체형진단, 분석, 교정 등 맞춤형 운동서비스를 제공하며, K뷰티체험실은 스킨케어, 뷰티마사지 등 K뷰티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이 밖에 수성구 경산지역의 농산물, 화장품 등 전시판매를 담당하는 농특산물전시장, 뷰티교육 및 관광업무세미나 등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글로벌교육장, 해외 관광객의 통역을 지원하는 의료관광서비스존, 수성구, 경산시 등 지역관광자원의 안내를 제공하는 관광정보관 등 복합시설을 갖춰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 수성구는 2015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경산시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수성구 경산시 전통문화 건강체험 자원연계 주민 HI-UP프로젝트’의 국비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수성구는 국비사업의 핵심인 ‘수성구 경산시 관광체험센터’의 개소를 시작으로 관광객의 유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역의 여행사 등 관광사업체와 연계해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침, 청신호의 물결이 일고 있는 요우커 등 해외관광객을 타깃으로 뷰티프로그램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1-20
- 대구시교육청, 학교교육비 신용카드 자동납부 가능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학부모부담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신용카드 자동납부 제도를 올해 12월부터 공립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행하여 내년 3월부터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학부모들은 앞으로 자녀들의 학교 수업료나 급식비, 현장체험학습비 등 학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모든 수익자부담경비를 신용카드로 자동납부 할 수 있게 된다.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신용카드사는 신한, KB국민, 하나, 현대, BC, 롯데, NH농협카드이며 학부모는 학교에 신청서 제출 후 자신이 선택한 카드사로 직접 자동납부 신청을 하면 된다.이 제도의 시행으로 학부모는 보다 편리하게 교육비를 납부할 수 있고, 학교는 수납의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범운영 기간 동안 현장 시행착오의 최소화를 위해 학교 및 학부모의 큰 관심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은행 자동이체 방식은 학부모가 학교에서 지정한 은행에 계좌가 없으면 새로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신용카드 자동납부의 도입으로 학부모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1-20
- 수능 이후 수시 및 정시 전략 수능은 누구는 승자이고 누구는 패자인 그런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면 모두가 승자이다, 이제 인생의 작은 터널하나를 지나고 있는 것일 뿐이다. 청춘이라는 단어, 젊음이라는 단어를 필자는 ‘무한가능성’이라는 단어로 바꾸어 부르고 싶다. 학생들을 가르쳐오면서 느끼는 점은 자신의 발전에 대한 무한가능성을 너무 작은 부분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수험생들이 그 동안 열심히 공부한 것을 마지막으로 쏟아낼 2018학년도 수능이 곧 실시된다. 올해의 수시전형의 특징 중에 하나는 학생부종합이나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 전에 실시하던 면접과 논술시험을 수능 후로 변경한 대학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대학 합격 여부를 판단하여 수시에서 안정적으로 낮추어 지원한 대학의 경우 면접시험이나 논술시험 참여여부를 고민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수능최저 부합여부를 확인하고 상향지원 대학의 경우는 반대로 면접과 논술시험 준비에 매진해야 한다. 정시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경우 가채점을 바탕으로 각 대학에서 발표한 작년 합격자 평균 등을 바탕으로 가나다 각 군별 대학을 선정해 두고, 수능 성적표가 발표되면 표준변환점수와 백분율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지원학교를 정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좋으면 좋은 대로 좋지 않으면 좋지 않은 대로 지원 대학 선정에 고민이 있기 마련이다. 수능 후 대학합격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수능 가채점! 수시냐? 정시냐? 대입합격의 첫걸음가채점은 말 그대로 가채점이기 때문에 실제 성적과는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수능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보다 하위권 대학에 수시를 지원한 경우, 학교별 면접이나 논술에 참여여부를 정하는 기준이 되고, 최저학력 기준을 정해 둔 대학의 경우 논술과 면접에 더욱더 집중하는 가이드라인이 된다. 원점수를 바탕으로 각 군별 지원 가능 대학을 선정해둬야수능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우리가 알 수 있는 정보는 가채점을 통해 얻은 원점수로 한정되어 있다. 입시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원 점수와 대략적인 백분위 성적을 통해 지원가능 대학을 각 군별로 2개내지 3개 정도씩 선택해 두는 것이 좋다. 이 때 활용할 수 있는 자료는 입시기관에서 제공하는 원점수를 기준으로 하는 가채점 지원참고표(배치표)가 있다. 지원참고표는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이나 가산점 등이 고려되지 않고, 원 점수 단순 합산한 것을 기준으로 제공하기 있기 때문에 큰 범주에서 군별로 지원가능한 대학과 모집단위를 찾는데 활용하면 된다. 각 군별 대학을 선정한 후에는 수능영역별 반영비율, 과목별 가산점, 영어 절대평가 활용방법, 점수활용지표(표준점수, 백분위, 혼합활용 등), 모집군 및 정원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 두면 수능성적표가 나왔을 때 지원 대학 선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 수능점수 발표 후 전략본인의 수능성적과 대학별, 학과별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과 가채점을 통해 선정해둔 대학들을 우선 점검해서 유뷸리를 따져보아야 한다. 입시기관에서 제공하는 유, 무료 프로그램, 모의지원 등을 활용하면 가산점을 반영한 점수가 자동으로 산출되어 편리한 점도 있다. 영어도 절대평가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작긴 하지만 등급별 점수가 차이가 나는 대학들도 있으므로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그리고 난이도에 따라 문이과 교차 지원시 유리한 경우도 있으므로 고려해보아야 한다. 합격 위주의 안전지원, 적정지원, 소신지원 잘 결합해야서울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다. 따라서 서울소재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에 꼭 합격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군은 모집대학수와 인원수가 적어 경쟁률과 합격선이 폭발에 비유할 정도로 높게 나타난다. 단 일부대학의 경우 정원보다 많은 수가 복수합격으로 이동하지만 워낙 경쟁률이 높아 합격선이 올라간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나친 하향이나 지나친 상향지원보다 3번의 기회를 잘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지원을, 한번은 적정, 그리고 한번은 소신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유로 온라인 프로그램은 이를 반영해 지원 가능대학을 보여주긴 하지만 사용법에 익숙하지 못하면 활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활용가이드를 꼼꼼히 살펴보고 의문이 있을 때에는 회사에 반드시 전화를 해보아야 한다.수험생들의 경우 수능만 끝나면 대입의 긴 레이스가 모두 마무리된다고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시의 실제 입시는 수능 후부터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수능성적을 잘 받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시험 성적에 맞추어 하나하나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일산 필학원 교육연구소 최상길 소장문의 921-1318 2017-11-17
- 커피 향기와 사진 한 장이 전하는 감성에 젖어보세요 백석동 골목 안에 위치한 ‘백림(白林) 갤러리 카페’. ‘하얀 숲’을 뜻하는 카페 이름이 감성적이다. 이곳은 사진 한 점 한 점마다 담겨진 다양한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사진 갤러리 카페다. 배선태 대표는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사진을 접하게 된 게 거의 90년경이다. 퇴직을 하면 사진을 찍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사진도 감상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카페 오픈의 계기를 말했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사진의 깊이를 위해 중앙대 평생교육원 사회교육원 창작사진반과 마스터반을 수료할 정도로 열정이 남달랐던 배 대표. 카페에는 그가 사진을 공부하면서 봐왔던 사진 관련 서적들과 소장하고 있던 오래된 카메라들도 전시품처럼 진열돼 있어 분위기를 더한다.백림 카페에서는 평소 배 대표가 찍은 풍경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배 대표는 “사진은 깊이 알면 알수록 매력이 있다. 찍는 대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원하는 사진 한 장을 위해선 환경, 시간 등 다양한 조건이 맞춰져야 한다”며 “사진 한 장에 담긴 열정과 가치를 쉽게 보는 경향이 있어 아쉽기도 하다”고 했다. 배 대표의 사진뿐만 아니라 사진 동아리나 사진전을 원하는 개인에게도 공간을 대여해줌으로써 다양한 사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공간 대여료는 무료다.사진에 관한 기초 교육도 진행한다. 배 대표는 “사진을 찍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때문에 찍는 이의 성향과 목적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하려고 한다”며 “장비의 세부적이 기능과 조작법, 자세 등 입문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 입문 과정은 약 8주 과정으로 진행 중이지만 개인에 따라 속성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사진 프린팅 서비스도 카페에서 이용 가능하다.바리스타 자격증까지 갖춘 배 대표의 향기로운 커피 한잔도 카페를 찾는 즐거움의 하나다. 오는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삼목회 회원들의 작품전시회도 카페에서 열릴 예정이다. 멀어져가는 가을,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요즘이지만 따뜻한 커피와 사진 한 점으로 따뜻한 감성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소다.위치: 일산동구 백석로 71번길 39호문 여는 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매주 토요일 휴무(금요일 밤은 출사로 인해 일찍 문을 닫는 경우도 있다)문의: 031-906-0211, http://cafe.daum.net/baegrlmgc 201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