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검색결과 총 1,0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세계 책의 날’ 맞아 독서문화한마당 4월 23일 다양한 시민 나눔 축제 전주시 시립도서관에서는 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연다. 이번 독서문화한마당은 어린이독후활동 대회와 더불어 시민들의 독서생활화를 위한 행사로 책과 함께하는 시민 나눔 축제인 셈이다.먼저 4월 23일 전주동물원에서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대상자는 유치부(4세 이상 ~ 미취학)와 초등부(초등1학년 ~ 6학년)로 미리 선정된 독후용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접수는 오는 4월 1일부터 17일까지 이다. 이날 시상은 분야별 각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및 우수상 4명, 장려상 10명이 시상된다.참가접수는 전화 및 홈페이지(http://lib.jeonju.go.kr)에 접수 하면 된다. 이밖에도 전주시에서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도서관과 민간?독서문화단체 및 작은도서관 등 독서관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 나눔 축제’를 4월 23일과 24일까지 2일간에 걸쳐 전주동물원에서 개최한다.전주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시민 나눔 축제’행사는 책과 연관된 홍보 및 체험부스를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독서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문화한마당 행사는 독서생활화를 위한 독서진흥 문화사업으로 많은 시민들이 책읽기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확산 될 수 있는 계기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문의 : 230-1810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소풍 가듯 즐겁고 신나게 오세요” 남구 삼산초등학교 입구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 ‘소풍’은 외관으로 봐서는 마치 어린이집 같은 분위기로 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소풍’이란 글자가 눈에 들어오면서 색다른 느낌을 갖고 들어서니 역시 이름 그대로 소풍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기자기한 풍경이다.김미성 사무장은 “소풍은 아이들이 소풍가듯 즐겁고 신나게 도서관으로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름 지었다”면서 “누구나 편안하게 드나드는 우리 동네의 사랑방”이라고 소개한다. 아이 눈높이에 맞는 분위기와 시설‘소풍’은 2008년 개관 이래 회원은 인근 지역 주민들로 현재 600여명에 이른다. 회원증으로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도서관 이용 숫자는 훨씬 많은 걸로 추정된다. 회원 중 어린이가 대부분이어서 그런지 전체 분위기가 그렇고 책꽂이도 아이들 키 높이에 맞춰 편하게 책을 꺼내고 꽂을 수 있게 돼 있다. 그리고 천장과 벽면에 걸려있는 알록달록 그림과 한쪽에 위치한 다락방도 있어 아이들의 쉼터로서도 손색없는 공간이다.김 사무장은 “소풍은 책을 통한 따뜻한 만남과 나눔과 배려가 있다”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길이 되는, 작지만 소중한 우리들만의 예쁜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도서관을 개관할 때의 취지가 바로 “신나게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으면 바람”이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한다.해서일까 책보다는 놀이터가 더 좋은 아이들이 호기심으로 “소풍, 소풍이 뭐야?”하며 기웃대다가 드디어 단골친구들이 되고, 책과 일상을 나누는 이웃들이 조금씩 늘어 여럿이서 함께 하고픈 일들도 하나 둘 늘어나는 곳이라고. 어른, 청소년, 봉사자로 운영되고 카페도 활성화도서관 운영은 후원금을 지원받아 하고 있는데, 어른을 포함해서 청소년, 어린이들도 함께한다. 어른의 경우 매주 1회 2-3명씩 조를 짜서 회원카드 정리, 회원증 발급, 게시판 작업, 바코드 작업, 책 입력 등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 봉사는 6개월 단위로 지속적으로 봉사하도록 하면서 성실성도 고취시키고 있다. 또 어린이는 꼬마사서라 해서 1주일에 1회 1시간씩 책 정리 위주로 하며 남을 도울 수 있는 배려심도 길러준다고 한다.또 카페도 활성화 돼 다음카페에서 ‘소풍도서관’으로 다양한 글과 사진들이 게시돼 도서관 활동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책 읽기 모임, 점프, 큰 책 만들기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서관이란 곳이 비단 책 읽는 공간이 아님을 인식시키기 위해 동아리 활동도 그동안 활발하게 진행해온 작은 도서관이었다. 우선 신바람강좌를 통해 글쓰기와 문학 강좌를 열었으며, 책읽기 모임을 통해 문화교류는 물론이고 육아정보도 공유해왔다고. 청소년(중2,3년) 대상 동아리 ‘점프’는 독서논술 아카데미로 올 상반기 프로그램으로는 ‘나’알기, ‘또래관계’형성, 문학:조지오웰 (동물농장 분석), 경제:청소년과 경제, 나누는 경제, 시사:거꾸로 대한민국 best3 등을 진행하며 청소년 문학기행, 여름방학 캠프 및 체험 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진행방식 : 매주 목요일 6시 2시간/논술토론+월 1회 독서토론)그리고 아이들에겐 그림책을 직접 그리고 꾸며 큰 책으로 만드는 창작팀을 모집해서 상상력을 키워주기도 한다. ◈개관시간 : 월요일 ~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위치 : 삼산초등학교 입구문의 : 266-3879 미니인터뷰-삼산동 작은 도서관 ‘소풍’ 김미성 사무장“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드는 마을의 작은 도서관, 소풍에 오면 언제나 어릴 적 듣던 귀에 익은 노랫가락이 들리고, 그 곳에서 도란도란 수다를 떠는 이웃들이 있고 아이들은 다락방에서 마음대로 뒹굴며 책을 봅니다.”김 사무장은 “‘소풍’은 시끌벅적한 삼산동의 사랑방이라고 표현하면서 책으로 둘러싸인 이 곳에서 아이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만나고 경쟁보다 먼저 어울림을 배우기를 바란다”고 말한다.또 그는 “도서관은 가르치지 않아서 더 큰 배움터가 되고, 책에서 배움을 나누는 곳이기에 저마다 배움의 동기를 찾고 스스로 자유로울 권리를 누리며 배움의 기쁨을 알아간다”고 덧붙인다.안타까운 것은 “매달40~50만원의 지원비로 운영하고 있는데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많은 후원을 기다린다”고 부탁했다. 그래도 그동안 회원들이 힘쓴 결과 개관 시 3천권에서 1만권을 보유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가진다고.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소풍’에서 추천하는 도서<어린이 책>1.책 먹는 여우(프란치스카 비어만)2.내가 처음 쓴 일기(윤태규)3.달팽이는 지가 집이다(김용택)4.까마귀소년(야시마 타로)5.새끼개(박범신)6.조금만 조금만 더(존 레이놀즈 가디너)7.아기소나무와 권정생 동화나라(권정생)8.내 동생 야영이(김중미)9.마법의 설탕 두 조각(미하엘 엔데)10.돼지책(앤서니 브라운) <청소년 책>1.더불어 사는 행복한 정치(서해경,이소영)2.할아버지, 이젠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바바라 파크)3.순이 삼촌(현기영)4.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이경혜)5.유진과 유진(이금이)6.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숀 코비)7.동물농장(조지 오웰)8.완득이(김려령)9.열입곱, 울지마!(노경실)10.쉽게 읽는 백범일지(김구) <성인 책>1.부끄럽지 않은 밥상(서정홍)2.리딩으로 리드하라(이지성)3.작은 학교, 행복한 아이들(작은 학교교육연대)4.천개의 공감(김형경)5.허수아비 춤(조정래)6.엄마를 부탁해(신경숙)7.기도내려놓기(법정)8.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9.서른과 마흔사이(오구라 히로시)10.엄마의 마흔번째 생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
- 우리집 근처에 흔히 볼 수 있는 도서관이야기 흔히 도서관은 큰 건물에 넓은 서가, 많은 사람들이 열람실을 이용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도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을 떠올리게 된다. 가까이 있어도 마음먹고 한번 찾아가야 하는 거창한 도서관들을 떠올리면 도서관은 멀게만 느껴지지만,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작지만 친근한 도서관들이 많이 있다. 책도 읽고, 이웃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의 사랑방같은 도서관을 찾아가보자.쌈지도서관부산시교육청은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도서관의 이용이 쉽지 않는 지역이나 병·의원, 복지회관, 주민자치센터 등에 쌈지도서관을 개설해주는 사업을 2004년부터 해오고 있다. 쌈지도서관은 하나의 도서관 건물이 아닌 ‘도서 공간’으로 부산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곳으로, 2004년 부산대병원내 1호점이 설치된 이래 현재 부산시내에 20여 곳에 이른다.쌈지도서관은 일단 책과 비품 등을 교육청이 설치해주면 관리 및 운영은 주민들이 직접 맡는다. 이 도서관은 빌린 책을 다른 곳에서 반납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는 게 특징이다. 쌈지도서관은 도서 대출 등 고유의 기능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쉼터 역할까지 하는 등 그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쌈지도서관 1호점 부산대학교병원4호점 화명종합사회복지관6호점 주례3동 주민자치센터7호점 반송2동사무소8호점 구평종합사회복지관9호점 숨바꼭질도서관10호점 부산시교육청 행정관리과11호점 부산시 여성회관12호점 부산의료원13호점 부산뇌병변복지관15호점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16호점 강서지역아동센터17호점 효림병원18호점 부산여성회아동센터19호점 남구종합사회복지관20호점 당감뜨란채아파트21호점 한국발명진흥회부산지회22호점 동화랑놀자 부암점23호점 아시아평화인권연대24호점 남산정사회복지관25호점 LG메트로시티아파트26호점 동성지역아동센터27호점 엄궁동 주민자치센터새마을문고각 지역에 있는 새마을문고는 그 지역의 주민들이 설치하고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이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도서를 무료로 대출해 주는 것 뿐 아니라 공부방 및 취미나 교양강좌를 운영하기도 하고 지역에 따라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기도 한다. 새마을문고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스스로 모은 기금으로 운영되어, 작은 도서관구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사회교육장, 학생들의 학습장구실을 할 수 있는 지역문화 사랑방 기능을 갖고 있다. 새마을문고가 설치된 지역 광복동 금곡동 남포동 대청동 동광동 보수동 부평동 영주1,2동 중앙동 동구새마을이동문고 새마을문고사하구지부 명륜1,2동 명장1,2동 복산동 사직1,2,3동 수민동 안락1,2동 온천1,2,3동 반송1,2,3동 반여1,2,3,4동 송정동 우1,2동 재송1,2동 좌1,2,3,4동 중1,2동 당감2동 평생학습마을 도서관각 공공도서관이 지원하는 작은 도서관들도 많이 있다. 도서관과 먼 지역주민들에게 정보자료를 제공하고 다양한 독서행사 진행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독서생활화 유도하여 가까운 곳에 평생학습의 장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서의 대여 뿐 아니라 각종 문화강좌, 독서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누리작은도서관 부산 사상구 엄궁동 대림아파트책바다작은도서관 부산 영도구 청학2동 롯데 낙천대아파트책나무그늘작은도서관 부산 남구 용호1동 일신-님 아파트신개금LG작은도서관 부산 진구 개금3동 신개금LG아파트꿈사랑작은도서관 부산 해운대구 좌동 주공아파트 2단지평생학습마을 부산 수영구 민락동 푸르지오아파트평생학습마을 부산 사하구 하단동 가락타운 2,3단지평생학습마을 부산 동래구 안락동 안락SK아파트부민 e-편한세상 아파트 평생학습마을 부산 서구 부민동 부민e-편한세상아파트꿈드림작은도서관 부산 금정구 부곡동 부곡 SK아파트부산광역시립연산도서관 월드메르디앙 작은도서관 부산 연제구 거제1동부산광역시립연산도서관 연제중학교 작은도서관 부산 연제구 연산6동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전래놀이 할 사람 여기 붙어라! (사)놀이하는사람들은 잊혀져가는 전래놀이를 동네와 지역에서 알리는 단체다. 놀이하는사람들 고양파주지회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교사 및 관련 종사자와 놀이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을 위한 놀이활동 교육과 놀이마당을 마련한다. 4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4시 30분 아람누리 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즐거운 우리 전래놀이에 참여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환영한다. 문의 홈페이지 www.nolza.kr 010-9817-8517길정선/010-4729-1638문경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6
- 우쿨렐레 & 아코디언, 이색 악기를 배우는 사람들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특별한 친구를 만나다 살다보면 무수히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중엔 자기 이야기만 실컷 늘어놓는 친구도 있고, 조용히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친구도 있지요. 그런데 이런 친구도 있습니다. 내 손길 닿는 대로 자신의 소리를 내며,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친구지요. 바로 악기 친구랍니다. 개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요즘엔 이색 악기를 친구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네요. 이번주 내일신문에서는 이색악기, 우쿨렐레와 아코디언에 매료된 이웃들을 소개합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누구나 배우기 쉬운 작고 가볍고 다정한 우쿨렐레 처음엔 장난감 기타라고 생각했다. 작고 가볍고, 만만해보였다. 그런데 들을수록 그 소리가 마음에 평화를 주고 있었다. 부드럽고 다정한 그 소리는 빠르고 거칠게 사는 현대인에게 위로가 되는 소리였다. 우쿨렐레는 하와이 출신이다. 하와이어로 ‘벼룩’ ‘uku’와 ‘뛰는’ ‘lele’가 합쳐져 우쿨렐레가 됐다. 벼룩이 뛰는 듯 가볍고 경쾌한 음색은 우쿨렐레의 매력이다. 누구와도 금방 친해질 수 있는 소리기 때문이다. 우쿨렐레는 솔,도,미,라 네현으로 이뤄져 있고, 코드(화음)를 만들어 소리를 낸다. 마음먹고 3개월 정도 배우면 제법 만족스러운 연주가 가능하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배울 수 있기에 우쿨렐레에 쉽게 빠져들게 된다. 이영미 우쿨렐레 교실의 이영미 강사는 “우쿨렐레의 가장 큰 매력은 배우기 쉽다는 것”이라며 “코드 운지법이 어렵지 않아 조금만 익히면 누구나 웬만한 노래 한곡은 다 연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요 영화음악 세미클래식 가곡 등 모든 음악의 장르를 연주할 수 있고, 연주자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악기”라고 전했다.우쿨렐레, 마음의 평화를 주네 자극적인 전자음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우쿨렐레는 자연식 요리처럼 자연친화적인 음색으로 다가온다. 최근 우쿨렐레를 배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것도 이런 연유다. 바쁜 일상 속에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우쿨렐레라는 악기를 통해 풀기 위한 것이다.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는 전혜정씨는 “우쿨렐레의 청아하고 맑은 소리는 꼭 봄 같은 느낌”이라며 “그 소리를 듣고 있다보면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연찮게도 우쿨렐레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은 좀 더 평화롭고 여유로운 무언가를 찾아 나선 이들이었다. “사람이 아니더라도 마음의 위로가 될 친구를 하나 찾고 싶었어요. 언제 어디서나 위로가 되고 내가 즐겨 찾을 수 있는 친구요. 그런데 우쿨렐레가 그런 친구가 됐네요. 친구를 사귀는 마음으로 즐겁고 기쁘게 배우고 있답니다.”(김용란씨) “늘 자극적인 가요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어코스틱한 음악을 들려 줄 수 있어 좋아요. 우쿨렐레를 연주하면서 아이들과 옛날 노래를 부르다보면 함께 소통할 수 있지요. 그러면서 아이들의 마음도, 저와 남편의 마음도 한결 편안해진답니다.”(임은숙씨) 이영미 강사는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다보면 스트레스가 저절로 사라진다”며 “악기를 배우는 즐거움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행복이며, 우쿨렐레와 함께라면 그 행복을 언제 어디서나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3개월 배우면 베프돼요 우쿨렐레가 국내에 들어온 것은 60년 전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쿨렐레를 배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최근이다. 동호회를 중심으로 우쿨렐레를 배우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고, 조만간 학교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우쿨렐레는 초등학교 2~3학년 정도면 충분히 배울 수 있어요. 플랫 간격이 짧고, 네줄이라 어떤 악기 보다 쉽게 친구가 될 수 있죠. 일단 남과 다른 것을 배우기 때문에 아이들이 느끼는 자부심도 크답니다. 3개월 정도 배우면 재미있게 사귈 수 있는 베프(베스트 프렌드)가 되지요.” 이영미 우쿨렐레 교실은 일산 대화동 ‘한그루 도서관’과 파주 출판단지 내 위치한 ‘꿈꾸는 어린이 도서관’ 등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파주 헤이리 내 한국우쿨렐레협회에서도 우쿨렐레를 배울 수 있다.▶ 우쿨렐레 수업 안내일산 한그루 도서관 : 화요일 오전, 수요일 오후, 일요일 오후 수업 가능문의 070-7103-5350 헤이리 내 한국우쿨렐레교육원 : 취미과정부터 전문강사 과정까지 교육을 진행. 강사과정의 경우 우쿨렐레 1,2급 지도자 자격증 취득 가능.문의 031-948-4917다시 돌아온 추억의 악기 아코디언 아코디언 앞에 붙는 수식어는 단연 추억이다. 어릴 적 약장수 아저씨와 함께 떠오르는 아코디언은 추억과 향수를 안겨주는 낡은 소리였다. 복고풍 덕분일까? 아코디언이 다시 봄날을 맞고 있다. 다시 돌아온 아코디언은 낡은 소리가 아닌 아름다운 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데 왜 옛날 약장수 아저씨들은 아코디언을 연주했던 것일까? 임은경 아코디언 교실의 임은경 강사는 “아코디언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악기”라며 “건반이 관객을 향해 놓여있기 때문에 시선을 끌기도 좋고, 무엇보다 리드(떨림판)가 떨리면서 나는 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도 한다”고 답했다. 아코디언은 우리나라에서 구전처럼 전해져 내려왔다. 정식으로 아코디언을 배운 사람이 없던 시절, 어르신들은 알음알음 서로를 가르쳐주며 트로트나 옛날가요를 연주했다. 한 때 전자악기들이 밀려들면서 잠시 사라지기도 했다. 하지만 추억과 향수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돌아온 아코디언은 젊어지고 경쾌해졌다. “요즘은 유럽이나 해외에서 아코디언을 접한 젊은 세대들이 관심이 많아요. 개성을 중요시하는 시대라서 그런지 일찌감치 나만의 특기로 아코디언을 배우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트로트대신 동요와 왈츠, 요들송 등 연주곡들도 밝고 경쾌해졌지요. 구전으로 전해지던 문화도 점차 사라지고 있어요. 지금은 정통 유럽식으로 아코디언을 많이 배운답니다.”나홀로 오케스트라 아코디언 아코디언은 바람의 소리다. 주름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바람을 넣어, 리드를 진동시켜 소리를 낸다. 소리는 건반이나 버튼으로 조작한다. 건반은 멜로디로, 버튼은 반주로 사용된다. 멜로디와 반주가 다 가능하기 때문에 1인 오케스트라의 역할도 해낼 수 있다. 물론 합주도 가능하고, 연주를 하며 노래도 부를 수 있다. 악기를 배울 때 가장 어려운 것이 소리를 내는 것인데 아코디언은 이미 소리가 만들어져 있어 쉽게 친해질 수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정도면 수월하게 배울 수 있고, 양손을 다 쓰는 악기이기 때문에 두뇌개발과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임은경 강사는 “유럽 사람들은 어려서는 아코디언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가 평생 친구처럼 아코디언과 함께 성장하고 늙어간다”며 “무게감은 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곁에 두고 함께할 수 있어 좋은 악기다”라고 전했다. 반면 아코디언은 대충 쳐서는 안되는 악기이기도 하다. “기초과정이 지나고 나면 배우는 것을 조금씩 어려워하시기도 합니다. 피아노나 기타처럼 눈으로 보고 치는 악기가 아니라 감각으로 연주해야 하고, 섬세한 악기라 조금만 잘못 쳐도 소리가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연습도 많이 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 2011-04-26
- 자투리땅 이용해 주차난 해소 동작구 '1동1쌈지주차장' 추진 … 올해 18면 조성서울 동작구가 지역 내 자투리땅을 이용해 공영주차장을 조성,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른바 '1동1쌈지주차장' 건설이다. 동작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소규모 토지, 나대지, 유휴 공휴지 등 자투리땅을 발굴, 매입해 '쌈지주차장'을 건설하고 있다. 구는 지난 1월 말까지 구 소유 토지 2792필지를 대상으로 현장답사, 전수조사 등 기초 자료조사를 실시했으며, 사유지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구는 지난 2월 대방동에 13면, 4월 노량진1동에 5면 규모의 쌈지주차장을 건설, 운영하고 있다. 대방동 쌈지주차장의 경우 '작은 도서관 건립 계획'이 수립되면 올 하반기에 22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구는 현재 노량진1동과 사당3동에 각각 14면 규모와 17면 규모의 주차장 조성을 위해 토지주 및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쌈지주차장의 경우 당초 6면 이상 부지를 계획했으나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라며 "주차난을 고려하면 가뭄의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1
-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여기 가면 多 있다” “지난번에 봤던 공룡 책을 또 살까? 네가 읽고 싶은 것으로 골라봐.” 부천 중동 계룡 리슈빌에 살고 있는 조은애 씨. 초등학교 1학년과 유치원생 남매를 둔 그녀는 요즘 신이 났다. 집 근처에서 저렴하고 실속 있는 어린이 책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 씨가 사는 계룡 리슈빌 1층에 소재한 ‘다르게 생각하는 우리 아이 책(다~ 우리 아이 책)’에서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단행본과 전집, 신학기 참고서 등을 전문으로 판매한다. 단골들은 “어린이 책을 구하려면 이 집으로 가라”, “지나가다 들러서 차 한 잔 마시면서 아이들에게 책을 접하게 하자”, “책이 없으면 신속하게 구해줘서 좋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마음 편히 들렀다 가는 작은 도서관 ‘다~ 우리 아이 책’의 밝고 환한 매장은 상상력을 키워주는 어린이 책들로 가득하다. 웅진주니어의 ‘앤서니 브라운 걸작선’,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와 ‘세계의 걸작 그림책’, 비룡소의 ‘난 책 읽기가 좋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베스트 도서들이 눈에 띈다. 이곳에 온 아이들은 들어오자마자 책을 집어 들고 독서 삼매경에 빠져든다. 책 속에서 자기만의 상상력 창고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황동규(초등1) 어린이는 “지난번에 엄마와 함께 사간 마법 천자문을 재미있게 읽었다. 여기 있는 책은 모두 읽고 싶다”고 말했다. 요즘 어린이 책 시장은 인터넷과 홈쇼핑이 활성화된 추세. 하지만 이곳에 들른 고객들은 ‘책은 들춰보고 사는 게 맛’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동네 가까운 곳에서 책 사냥을 즐기는 젊은 엄마들의 경우 이 서점을 상당히 좋아한다고. 입소문을 많이 내고 있는 것도 다녀간 엄마들이다. 정용희 대표는 “다양한 책을 구경할 수 있도록 책 읽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며 “마음 편하게 들렀다 가는 작은 도서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학습 돕는 어드바이스 도서 다채로워 초등학생들에게는 어려서부터 방대한 역사와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 과목을 쉽게 접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책이 학습 만화다. 정 대표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는 휘슬러의 ‘세계사’, ‘한국사’를, 아이세움의 ‘내일은 실험 왕’을 권하고 싶다. 실험 왕에는 실험교구가 들어있어서 방학 숙제하는데 적합하다”고 했다.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는 중학교 과학 과정을 예습하고 가면 이해가 쉽다. 현직 교사가 집필한 동아사이언스의 ‘초등과학 뒤집기’는 요점정리와 함께 과학 논술 쓰는 법을 일대 일로 첨삭 지도 해줘서 아이들에게 유익하다. 사회 과목의 이해를 돕는 책도 있다. 초등학교 교사 800명이 추천한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이다. 우리나라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이 책은 학습과 연계되고 도별로 학습 정보를 익힐 수 있어서 좋다. 아이들을 데리고 책을 사러 온 김영미 씨는 “학교나 도서관에서 대여하면 반납이 불편해서 책을 사러 오는 편”이라며 “책값이 만만치 않은데 집에 없는 책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전집류 부담 낱권으로 해결 ‘다~ 우리 아이 책’에서는 프뢰벨과 웅진, 교원과 한솔, 꼬네상스 등에서 출간되는 매장 판매용 전집을 20%에서 80%까지 할인하고 있다. 웅진주니어와 시공주니어, 휘슬러, 예림당 등 유명출판사의 전집 10선도 50% 할인해준다. 이들의 단행본 베스트셀러 또한 30%~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장 대표는 “경제가 어려울 때 저렴한 루트를 이용해서 책을 사는 것은 생활의 지혜”라며 “다른 곳보다 혜택을 많이 드리려고 노력한다. 매일 선착순 10명에게는 예쁜 동화책 3권을, 책을 구매하면 전집 샘플 책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고 밝혔다.TIP. 좋은 책 구입 요령글 내용이 많은 것은 큰 아이가, 적은 것은 작은 아이가 봐야 한다? 아니다. 글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생각할 부분이 많은 책은 큰 아이에게, 그 반대는 작은아이 책으로 적당하다고 보면 된다. 전집을 사지 말고 낱권으로 사라? 다 사봐야 읽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전집류엔 영영별, 인지별로 필요충분조건이 갖춰져 있다는 것을 알고 구입하는 게 좋다. 어머니 눈높이로 책을 산다? 서점에 아이를 데리고 가서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사는 것이 최고다. 너는 3학년이니까 이 정도 책은 읽어라? 아이 수준보다 쉬운 책을 권해서 책에 가까이 가는 습관을 들여야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독서장애인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행사 지원독서장애인을 위해 유명 작품의 배경지역 등을 찾아가는 문학기행이 마련된다.국립중앙도서관은 독서장애인들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유명작가의 작품 배경지역을 탐방하는 독서 문학기행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장애인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작가와 독서 도우미를 현장에 파견해 작품 읽어주기'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첫 번째 행사로 21일 '이경자 작가와 함께 박경리의 토지를 듣다'를 마련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책의 날인 23일 오전 11시부터 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국립중앙도서관으로 책다모아' 행사를 연다. '책다모아' 행사는 다 읽은 책들과 남들과 나누면 좋은 책들을 모아 활용하는 사업이다. 수집된 도서 중 국립중앙도서관에 없는 자료는 국가문헌으로 등록해 영구 보존하고, 이미 소장된 자료는 작은 도서관, 문고, 병영도서관 등에 다시 기증할 예정이다.오는 9월 독서의 달에는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장애인 독서 축제인 '장애인 독서문학의 날' 등을 열 계획이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횡성군 휴면도서 기증·나눔 운동 전개 횡성군에서 휴면도서 기증·나눔 운동을 전개한다. 범군민 도서 재활용과 나눔 문화 풍토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 운동은 작은 도서관의 부족한 장서 확충과 휴면도서를 활용을 목표로, 1가구 1도서 기증을 연중 전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횡성군 주민생활지원과 평생학습담당부서나 읍면 사무소에 기증하면 되고, 100권 이상 기증자는 방문접수도 가능하다.기증된 도서는 관내 작은 도서관 장서확충에 활용하고, 중복도서는 혜택을 원하는 작은 문고 등 단체에 재기증할 계획이다.문의 : 340-2075(주민생활지원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안양시 율목작은도서관 개관 안양의 한 복지시설에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안양시가 5000만원을 지원해 리모델링 된 안양9동의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작은도서관이 지난 4일 개관행사를 가진 것. 복지관 2층에 리모델링 된 작은도서관은 250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고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가 운영하는 가운데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방된다. 이 율목작은도서관은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도서구입 및 도서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게 된다. 개관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에게 편안한 사랑방이자 소통의 장소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