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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학습 내용 재구성 중학교에서 배운 개념을 점검하고 고등 개념의 기초를 세워야 하는 중3 겨울방학.특히 올해 중3들은 내년부터 실시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문ㆍ이과 통합 교육과정’,‘공통 과목 도입’, ‘선택 과목의 다양화’ ‘학생 중심 수업으로의 변화’라는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만 이해하면별 어려움 없이 고등학교 생활을 계획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학 교과 또한 마찬가지다.꼭 배워야 하는 필수 내용을 선별해 학습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핵심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학습내용을 재구성한 것이다.따라서 중3학생들은 이와 같은 변화를 이해하고 고등 수학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도움말(김영민 교사(송림고등학교)ㆍ조동일 원장(수이학원)ㆍ정의진 강사(분당 대치우리학원))ㆍ참조 교육부 홈페이지 www.moe.go.kr학생 중심 수업을 위해수업과 평가방식이 변화돼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수업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강화해 학습의 흥미와 동기를 높이고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송림고등학교 김영민 교사는 “과정 중심의 학습이 중요해진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질문하고 토론하는 등의 답을 모색하는 학습 참여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하고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이와 같은 변화는 학생 개개인의 ‘지적 호기심’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일찍부터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생길 정도로 ‘낮은 학습 흥미도’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새로운 교육과정에서는 평가방법 또한 달라진다. 기존의 단순 지필고사와 수행평가가 중심이던 평가가 아니라 관찰, 면담, 구술, 자기 평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한 종합적 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통 과목 신설과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문ㆍ이과 계열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배워야할 필수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공통 과목을 신설하고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었다. 1학년에서 공통 과목을 이수한 후에 2학년부터는 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일반 선택과 진로 선택 과목을 이수하도록 교육과정이 개편된 것이다.분당대치우리학원ㆍ메가스터디 정의진 강사는 기존 10단위에서 8단위로 고1 과정의 이수단위는 줄어들었지만 자신의 진로에 맞춰 선택 과목에서 3개 이상의 과목을 이수해야 하기에 전반적인 개정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수이학원의 조동일 원장 또한 고교학점제를 염두에 둔 이번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미적분을 제외하고 수학의 계통성을 허문 것이 특징이라며 단원의 재배치로 부담이 줄어든 공통 과목만을 염두에 두고 학습하는 것보다는 선택 과목 설계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변화된 2015 개정 교육과정 수학>2009 개정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선택기본기초수학공통필수수학(8)일반수학I수학II확률과 통계미적분I미적분II기하와 벡터선택일반수학I(5)수학II(5)확률과 통계(5)미적분(5)심화고급 수학I고급 수학II진로기하(5)실용 수학(5)경제 수학(5)수학 과제 탐구(5)전문심화 수학I심화 수학II고급 수학I고급 수학II공통 과목(수학), 핵심 개념과 원리를중심으로 학습 내용 재구성해고1 과정으로 신설된 공통 과목 수학은 초등학교 및 중학교 수학과 연계한 ‘문자와 식’, ‘기하’, ‘연산’, ‘함수’, ‘확률과 통계’의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 ‘집합과 명제’, ‘함수와 그래프’, ‘경우의 수’의 핵심 개념을 포함하고 있는 공통 과목은 단원의 재배치로 고1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김영민 교사는 “중학교 2학년에 배우던 미지수가 1개인 연립 일차부등식과 중학교 3학년에 배우던 이차함수의 최대ㆍ최소가 이동되었고 미지수가 3개인 연립 일차방정식의 내용은 삭제되었습니다. 또한 부등식의 영역은 경제수학으로 이동하여 1학년에는 배우지 않게 되었습니다”라고 새로운 공통 과목을 설명했다.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던 수열 단원과 지수로그가 수 I으로 이동하고 ‘부등식 영역’이 삭제되었고 확률과 통계 영역에 ‘경우의 수’와 ‘순열과 조합’이 추가되며 기존의 고1과정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해졌다고 공통 과목을 평가했다. 평가 방식의 전환,과정을 통한 성장 과정이 중요해져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평가방법 및 유의사항’을 신설해 심화된 내용을 평가에 다루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문자의 식’의 영역에서는 이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를 활용하는 복잡한 문제는 다루지 않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있다.또한 ‘무엇을 배웠는가’가 아닌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주목하는 평가로 방식이 전환되며 학생들이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려는 태도와 열정, 즉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이 중요해졌다. 결국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수행평가 자체가 지필고사 만큼의 비중을 차지하거나 지필고사 자체를 대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수업 준비물, 수업시간 중의 태도, 예습 및 복습 상태부터 연구 보고서, 발표 및 토론 수행 능력 등 다양한 형태가 수행평가의 도구로 활용되는 만큼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전 과정을 성실히 준비해야만 하는 것이다. 특히 수행평가는 각 교과 과정의 특징에 맞게 수업 안에서 진행되므로 교과목별 수행평가 유형에 대한 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2009 개정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비고[수학Ⅰ, Ⅱ]- 연립일차방정식(미지수3개)- 부등식의 영역- (추가)[미적분Ⅱ]- 지수,로그,삼각함수[확률과 통계]- 분할, 모비율의 추정- 경우의 수, 순열과 조합- (추가)[기하와 벡터]- 공간벡터[보통 교과][전문 교과]∙(삭제) 단순 문제 풀이 유발∙(상향이동) <경제 수학>으로 이동∙(추가)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하향이동) <수학Ⅰ>로 이동∙(상향이동) 전문 교과로 이동∙(하향이동) 고교 <수학>으로 이동∙(추가) 표본조사 의미∙(상향이동) <고급 수학Ⅰ>로 이동∙(과목 신설)- <실용 수학>- <경제 수학>- <수학과제 탐구>∙(과목 신설)- <심화 수학Ⅰ,Ⅱ>∙현장 교사 의견 반영∙현장 교사 의견 반영, 모평균을 강화∙중학교 내용과 연계∙미디어 등 활용도 높음∙수월성 교육∙과목선택권 확보- 수학의 유용성 제시- 수학과 경제개념 융합- 수학 탐구 역량 강화∙수월성 교육<공통 과목(수학) 내용 체계>영역핵심개념내용내용요소기능문자와 식다항식식에 대한 사칙연산과 인수분해는 복잡한 다항식으로 확장되어 적용된다ㆍ다항식의 연산ㆍ나머지 정리ㆍ인수분해계산하기이해하기문제 해결하기설명하기방정식과 부등식방정식과 부등식은 양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며, 적절한 절차에 따라 이를 만족시키는 해를 구할 수 있다ㆍ복소수와 이차방정식ㆍ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ㆍ여러가지 방정식과 부등식기하도형의 방정식좌표평면에 나타낸 점, 직선, 원과 같은 도형은 대수적으로 표현된다ㆍ평면좌표ㆍ직선의 방정식ㆍ원의 방정식ㆍ도형의 이동계산하기이해하기설명하기판별하기수와 연산집합과 명제 2017-12-19
- 분당 지역 선생님이 들려주는 2018 정시 지원 전략 2018수능이 어렵사리 마무리 됐다.수능 성적표를 받아 든 수험생들은 정시 지원을 위한 지원 전략 세우기에 바쁘다.수능이 한 주 연기되면서 올해는 2019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정시 원서접수가 진행된다.올해도 정시의 문은 좁고 지원자는 많아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올해는 영어 절대평가라로 고려해야 할 변수가 더 많아진 만큼정시 지원을 앞둔 학생들의 마음은 분주하기만 하다.2018 성공하는 정시 지원 전력을 분당지역 일반고 선생님들로부터 들어보았다.도움말 운중고등학교 윤승현 교사/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 유승렬 교사/이매고등학교 안준범 교사 영어 대학별 반영 비율 면밀히 따져서 지원 전략을 세워야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특히 재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는 것이 주요 입시 기관들의 분석이다. 영어 영역이 절대 평가로 전환되면서 국어와 수학의 변별력이 높아졌고, 탐구 영역의 과목별 차이가 심해 과목별 유불리를 잘 따져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진학 지도 교사들의 조언이다. 수시 전형 모집 비율이 높아지면서 정시는 더 ‘좁은문’이 되었다.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이후 예비 번호를 받은 추가 합격자도 수시 합격생에 해당되므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줄어든 것도 정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진 이유다.분당영덕여고 유승렬 교사는 “영어 절대평가로 대학별 반영 비율이 다른 만큼 이를 면밀히 따져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의 영향력이 증가할 것” 라고 내다 봤다.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는 탐구 2과목을 반영한다. 영어의 변별력이 낮아지면서 대학들은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자신의 성적을 바탕으로 유불리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유 교사는 강조한다.가군과 나군 중 한 대학 반드시 합격한다는 생각으로 지원해야 보통 학생들이 수시에 지원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시 추가 합격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추가 합격 발표와는 별개로 수능 성적표를 받은 이후 바로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이매고등학교 안준범 교사는 “정시는 데이터마이닝으로 올해의 수능 변수와 수시 추가 합격 변수까지 고려해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하며 “다군의 중앙대 경영학과의 경우는 모집 인원 전체가 빠지기도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가나다 군이 연쇄적으로 미치는 영향까지 감안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안 교사는 강조한다.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이 가군과 나군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가군과 나군 중 한 대학에는 반드시 합격한다는 생각으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하지만 가군과 나군의 주요 대학의 경쟁이 치열하고 합격선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 문제다. 따라서 이 모든 것을 참고해 세 번의 정시 지원 기회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안 교사는 조언한다. 가능한 다양한 기관의 배치표 참고하면서 정확도를 높여야학생이나 학부모가 이처럼 복잡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될 수밖에 없다. 전문 상담 기관을 찾는 이유일 것. 운중고 윤승현 교사는 “우선은 소속 학교 담임 교사와의 1차 상담을 통해 지원의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해당 고교 선배들의 합불 자료부터 교육청이나 대교협 제공 자료, 사설 입시 기관의 자료까지 참고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객관성을 확보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정시 지원시 한 곳의 입시 기관에서 제공하는 배치표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위험 할 수 있다. 점수대가 상대적으로 촘촘한 상위권 대학의 경우 적중률을 보이기도 하지만 중하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적중률은 떨어질 수 있음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가능한 여러 기관의 배치표를 참고하면서 정확도를 높여가라고 윤 교사는 조언한다. 분당 지역 선생님이 들려주는 톡톡! 2018 정시 분당 지역 선생님이 들려주는 톡톡! 2018 정시 지원전략 상담“상담 전에 꼭 가고 싶은 대학의 정시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읽어보세요”유승렬 교사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정시의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변수도 많아지면서 정시는 갈수록 이른바 ‘깜깜이 전형’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상담해야 하는 선생님들도 매년 달라지는 상황을 파악하고 여러 변수를 감안해 최적의 조합은 제시해주어야 하는 만큼 끊임없이 공부해야 적중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올해는 영어 절대평가라는 변수가 있어 과거의 기준에 맞추어 판단할 수 없습니다. 대학별 영어 반영 비율도 다르고, 계산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우선 자신의 성적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 좁혀나가는 방식으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단순 점수와 비율 점수 유불리를 따져 볼 것을 권합니다.작년 자료만을 참고해서도 안되고, 한 기관의 배치표만을 참고해서도 안되는 것이 올해 정시의 지원의 현실입니다. 상향, 적정, 소신 지원 등 과거의 기준으로 지원하는 것도 합격에 확신을 줄 수 없는 상황임을 감안해 수험생은 가나다 3개 군 중에서 가군과 나군에 힘을 주어 지원하되, 최대한 많은 경우의 수를 상정해 보아야합니다.정시 원서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생각입니다. ‘꼭 붙어야 겠다’고 생각하는 학생과 ‘재수도 생각한다’는 학생의 지원 전략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정시 상담을 받기 전에 꼭 가고 싶은 대학과 자신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정시 모집요강을 다운 받아서 꼼꼼하게 읽어 본 후에 상담을 받는 다면 보다 실질적인 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 기관에서 지원한는 정시 지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평균점 찾아보세요”안준범 교사 (이매고등학교)수능 성적표를 받으면 급한 마음에 입시 기관을 찾게 되는데, 절대 한 곳에서만 받지 말라고 권합니다. 정시의 문이 좁아졌고 과목별 가중치는 변수도 다양해 진 만큼 고려해야 할 것도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정시는 무엇보다 수치와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점당 1,000명이 걸려있는 경우가 허다하죠.그래서 가능한 많은 기관에서 상담을 받은 후 이를 참고해 평균점을 내고 이를 참고해 최종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합니다. 경기도 진로진학교사협의회나 대교협에서는 무료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고, 여러 사교육 기관이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제공하는 정시 지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비교적 자신의 정확한 위치와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수능 성적표를 바탕으로 담임 선생님과 1차 상담을 받고, 필요시 3학년 부장 선생님이나 진학지도 선생님에게도 상담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시와 마찬가지로 특별하게 수능을 잘 본 경우를 제외하고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정시 지원을 위한 모든 조언 역시 자료의 해석일 뿐임을 명확하게 인지해야 합니다. 자신이 입시의 주인인 만큼 모든 것을 참고해 최적의 판단을 내리고 결과를 담담하게 기다린다면 좋은 결과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유·불리를 파악하고 가장 유리한 조합 찾으세요”윤승현 (운중고등학교)정시 지원에 앞서 자신의 성적표를 먼저 분석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점수의 특성을 고려해 어느 과목이 어느 대학에 유리한지 과목별 가중치를 따져보는 작업입니다. 어떤 조합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는지 파악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지원 범위에 있는 대학들의 정시 모집 요강을 상세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필요시 2017-12-19
- 와인에 취하고 사람에 취하다 2004년 분당동 성 요한성당 근처에 ‘저스트와인(대표 변형완)’이라는 와인숍이 오픈하면서매주 목요일 1회씩 6회에 걸쳐 와인 기초 강좌를 개최했다.당시 분당지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일반인들도 쉽게 들을 수 있는저렴한 비용의 수준 있는 강좌여서 많은 이들이 이 강좌를 들었다.이후 강좌를 들었던 이들이 동호회를 결성하여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6주간의 기본 와인 교육 후본격적으로 동호회 활동할 수 있어 ‘저스트와인’ 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권오균(수내동·58) 경동대학교 교수는 “우리 모임은 6주간의 와인강좌를 통해 와인의 기초 상식, 산지별 와인의 종류, 품종별 와인 구분, 와인 매너 등을 익히고 일종의 수강회원 동문회에 가입하게 되므로 와인 지식을 어느 정도 겸비하고 모임에 참석하게 된다”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더욱 재밌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동호회”라고 소개했다.2017년 12월 현재, ‘저스트와인’의 와인 강좌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88기가 수료했으며 총 수강인원 800여명, 동호회에 가입한 정회원은 300여명으로 매월 정기모임과 수시 모임에는 2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매월 1회 정기모임 및 와인강좌 수강 기수별 소모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로 분당과 판교지역의 중식당이나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새로운 와인을 시음하거나 평소 마시기 쉽지 않은 특급 와인의 시음을 즐기고 있다. 와인으로 하나 된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사람들동호회의 총무를 맡고 있는 고혜연(서현동·42)씨는 “동호회원들의 연령은 20대부터 70대까지 스펙트럼이 넓고 직업도 매우 다양하다”면서 “각자 하고 있는 일이나 취미들을 가지고 모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모일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기쁨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수원시민오케스트라에서 지휘를 맡고 있는 오경호(구미동·58)씨는 “전문 연주자들과 동호회 회원들,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연주회를 가졌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하고 있는 일의 특성상 완벽한 단원들의 호흡과 소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하는데 와인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긴장을 완화하고 다양한 와인을 오감으로 즐기면서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며 와인동호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요하지 않는 술,와인처럼 편안한 이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들모임의 초창기 멤버이자 철강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최광섭(분당동·50)씨는 “와인을 매개체로 나이, 성별, 직업을 넘어 다양한 이들과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자 와인이 가지고 있는 힘”이라고 이야기했다. 일상에 쫓겨 그동안 전혀 할 수 없었던 자기 성찰,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 꿈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 와인동호회를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이라고.정원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김원희(여수동·49)씨 역시 최씨의 이야기와 맥락을 같이했다.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게 신기하다며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이 와인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모인 이들과의 만남이 소중하다고 말했다.와인 잔을 부딪히며 즐거운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기분 좋은 웃음소리가 그 어떤 값비싼 특급와인보다도 더 값져 보이는 밤이었다.문의 031-701-9166 연말연시 모임에 <저스트와인 동호회>가 추천하는 와인리스트1. 샤또 라그랑지 1855년 지정된 메독의 그랑 크뤼 61개중 그랑 크뤼 3등급 와인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샤또 딸보(그랑 크뤼 4등급)가 생산되는 마을 생 줄리앙(Saint Juien)과 같은 지역의 와인.2. 로께 코스타마냐 랑게 네비올로 이태리 북부 삐에몬테만 재배되는 까다로운 고급 품종 네비올로(Nebbiolo)로만든 와인.3. 빈디 세르가디 끼안띠 클라시코 리제르바 1349년부터 열정으로 23대를 내려오면서 전통을 이어온 이태리 가족 단위의 부띠크 와이너리.4. 프리시피 사니 아파시멘토 포도를 수확한 후 서늘한 곳에서 살짝 건조시켜 당도를 높여 양조한 와인으로 품종은 네그로 아마로(Negroamaro).5. 까스띠오 디 후미야 인건비가 저렴하여 가격 대비 품질이 좋다는 스페인 와인의 생산지역 중 퀄리티 와인이 저렴하게 생산된다는 후미야(Jumilla) 지역의 와인.6. 라호야 그랑 리제르바 시라 품질 좋은 칠레와인으로 그랑 리제르바급 와인7. 리날디 필트라토 돌체 핑크 로사토 연말에 가볍게 마시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이태리의 꽃향기가 담뿍 담긴 로제 와인. 2017-12-19
- 올해의 마지막에 두 작가가 건네는 대화 경기도 광주 진새골에 위치한 닻 미술관은 예술을 통한 창조성과 영성 회복을 가치로 2010년 개관이래 경기도 광주 뿐 아니라 성남과 용인 등 경기 남부 지역민들에게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예술체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9월 9일부터 시작한 닻 미술관의 기획전 ‘공명의 소리(Resonant Voices)’가 이달 말까지 개최된다. 특유의 통찰력으로 오랜 세월동안인간의 삶 기록이번 전시는 두 명의 미국인 사진가인 로니 그래험(Lonnie Graham)과 제인 볼드윈(Jane Baldwin)의 작품들로 꾸며진다. 로니 그래험은 1987년부터 현재까지 약 30년간 ‘세계와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the World)’를 진행하며 6개 대륙, 50여 개국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기원, 가족, 삶, 죽음, 가치관, 전통, 연결, 서구 문화라는 8가지 주제에 대해 20통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사진을 찍어왔다.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연구원 및 교수로 재직 중인 로니 그래험은 사진가이자 교육자로 2005년 펜실베이니아주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예술 교육을 통해 어려운 청소년을 돕는 피츠버그 예술단체인 ‘맨체스터 공예협동조합’에서 사진국장으로 일한 바 있다.제인 볼드윈은 2004년부터 ‘남겨진 강: 카라 여인의 이야기(Only the River Remains: Kara Women Speak)’ 프로젝트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를 10년 동안 방문하며 오모강(Omo River)에서 살아가는 카라 여인의 삶을 사진과 영상 등으로 기록했다. 사진과 음성, 영상 매체를 통해 작업하는 사진가로 현재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인터내셔널리버스’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카라 여인의 이야기’ 프로젝트로 문화, 환경, 인권 등의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피비에스 교육 미디어(PBS Learning Media), 워싱턴 포스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다. 두 작가의 의미 깊은 프로젝트의 화합으로이루어진 전시전시공간에 들어서면 로니 그래험이 촬영한 27명의 인물 사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제인 볼드윈이 촬영한 카라 여인과 오모강의 풍경이 이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두 작가의 의미 깊은 프로젝트의 화합으로 이루어진 전시는 타인에 대한 진정어린 이해와 관용, 사랑의 가치에 대해 잔잔하게 공명하며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로니 그래험이 30년의 세월을 통해 인간의 다양성을 넘어 인류 보편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탐구하고자 하는 작가의 정신이 그대로 묻어나는 작품들 앞에서 관객은 숙연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댐 건설과 개발 정책으로 생태계는 물론 카라인의 생존까지 위협받는 모습을 보고 이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제인 볼드윈의 카라 여인의 모습 역시 오랫동안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이야기들이 들리는 것 같다.두 프로젝트를 보고 있노라면 바로 각자 삶의 문화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우리의 삶과 결코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2017년의 마지막, 삶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는 ‘공명의 소리(Resonant Voices)’ 전시를 감상하며 보내는 것도 좋겠다.<‘공명의 소리’ 전시 개요>전시기간 및 시간전시장소문의비고12/31까지(11:00~18:00)월, 화 휴관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진새골길 184 닻 미술관031-798-2581어른 2,000원어린이, 청소년 1,000원 2017-12-19
- 2017 구미시 결산, ‘명품도시 경쟁력’ 높였다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남유진, 부시장 이묵)가 국내외 정세변화 속에서도 지난 12년간 시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시정전반에 고른 성과를 거두면서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국제안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5공단 본격 분양, 투자유치 16조원 돌파구미시는 5공단 본격분양과 확장단지 조성으로 신산업 유치를 위한 산업용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했고, 융복합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확정 및 CFK밸리 한국지사 유치 등으로 아시아 ‘탄소산업 허브’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또 구미지식산업센터와 스포츠 콤플렉스 착공 등 노후된 1공단을 혁신공간으로 재편해 나가는 한편 탄소산업, 의료기기, 3D 프린팅 및 홀로그램 등 산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도시의 역량과 경쟁력을 높였다.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액화수소연료전지 민군 겸용 개발 MOU 체결, 도레이BSF의 리튬전지, SK실트론의 반도체 분야 등 미래먹거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민선4기 이후 투자유치 총 16조원을 돌파했다.해외 청년일자리, 일자리 8만개 조기 달성구미시는 올 한해 독일의 사회복지단체(AWO, Diakonie)에 지역 구미대 등 대학생 취업 파견으로 해외 청년일자리 창출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중국 이우시 이우몰과 무상입점 협력 등 주요 선진도시와 글로벌 밸류체인 형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선산봉황시장에 상생형 유통모델 청년상생스토어와 청년몰 개장, 새마을중앙시장과 형곡중앙시장에 구미형 특화시장 육성 등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밖에 청년창업지원 확대,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경력단절여성 지원 등 맞춤형 일자리 확대로 민선6기 일자리 8만개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2020전국체전 유치 등 통해 도시품격 제고지난 5월 개장한 산림문화 복합체험단지 구미에코랜드는 6개월만에 27만명이 찾으면서 시민과 도민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으며, 강동문화복지회관은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올해로 11년을 맞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미국 시애틀공공도서관과의 국제협력과 캐나다 뉴마켓시의 야외 독서공간 스토리 팟 도입, 기업체 한책 하나구미 운동 추진으로 책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구미시는 장학금 302억 돌파, 2019년 양포도서관 건립, ‘평생교육도시’ 지정 10년 등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 인문학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시는 스포츠 인프라도 확충해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 유치, 제55회 도민체전 종합우승, 예스구미 7대륙 최고봉 원정대 ‘에베레스트’ 등정의 스포츠 3관왕 달성의 결실을 얻었다.역사문화 정체성 확립구미낙동강 수상불꽃축제와 구미국제음악제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신라불교의 성지 신라불교초전지, 근대 역사의 현장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역사문화 정체성도 확립했다.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사업은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면서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국제안전도시 공인, 친환경 안전도시 부상시는 지난해 ’그린시티‘ 선정에 이어, 올해는 스웨덴의 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았다. 시는 지난 5년간 세계적 수준의 안전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망도 촘촘하게 구축했다.이밖에 제2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 물순환형 하천정비 금오천 구간 개통, 양호동 강바람 숲길 완공 등 사람중심의 녹색 친환경도시를 조성했다. 도개·서군위 나들목, 낙동강 진입도로 개통 등으로 5공단의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길 교통혼잡을 대폭 개선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 11월 지역 인구는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올해 수출도 목표치인 260억불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유진 시장은 “지난 12년간 추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43만 시민에게 감사드리며, 다가올 ‘시 승격 40년, 공단 조성 50년’을 앞두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2-19
- 구미시건강가정지원센터 최우수기관선정, 여가부 장관상 수상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에서는 2017년 여성가족부에서 전국 145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여성가족부 평가는 지역의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운영과 사업에 대한 평가 및 지도·점검을 통해 사업 운영 내실화 및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3년마다 시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가족서비스 제공기관인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최우수기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평가 결과에서도 S등급으로 최고 등급을 받아 겹경사를 맞이했다.구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통합적·예방적 가족지원서비스 전문기관으로 가족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가족교육, 가족들이 함께하는 건전한 여가프로그램, 가족상담, 가족돌봄 프로그램, 취약계증 지원사업 등을 2010년~15년까지 일상적으로 제공해왔고, 2016년부터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하여 운영한다.본 센터는 예산과 인력이 독립형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절반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다양한 토요 돌봄 프로그램, 공단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바쁜 워킹맘과 워킹대디를 위해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정보제공과 놀이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일·가정 양립문화를 확산시킨 온가족놀이축제, 이웃이 품을 나누며 공동육아를 실천하는 가족품앗이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본 센터에서는 2018년에는 가족관계향상을 위한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 가족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 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464-0545)로 하면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참여 및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2-19
- 대구 수성구새마을회, 필리핀 바탕가스시에 헌옷 기증 대구시 수성구새마을회(회장 하윤수, 사무국장 류충하)가 지난 12일 자매도시 필리핀 바탕가스시에 헌옷 25박스 1천200백 여벌을 보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수성구새마을회에 따르면 이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으며 새마을운동의 목표인 인류공영을 실천하고 원조 공여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진행하고 있다.대구시 수성구새마을회는 헌옷 기증을 위해 각 동 새마을회원으로부터 재활용 가능한 의류를 수집하였으며 수선과 분류 작업을 거쳐 선별했다.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헌옷기증 외 지역 로타리클럽과 연계하여 바탕가스 현지 한방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양 도시간 학생교류 지원, 공연단 상호 방문 공연 등 교육 · 문화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2-19
- 2018년 대구 일반고 1학년 학급 수, 20학급 줄어든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2018학년도 일반고 신입생 학급을 지난해 657개 학급에서 637개 학급으로 감축한다고 밝혔다. 일반고로 전환된 수성구 경신고 신입생 학급은 10개 학급에서 9개 학급으로 줄어든다.이번 학급 수 감축은 고교 신입생이 2만3천명으로 올해보다 3천700명이 감소하는 데 따른 것이다. 대구에선 2015학년도 3만1천46명, 2016학년도 3만603명, 2017학년도 2만6천720명 등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내년엔 사립고 학급 감축이 공립고보다 많다. 올해는 공립고 위주로 학급이 줄었지만 내년엔 전체 감축 대상 학교 19곳 가운데 사립고가 14곳에 이른다. 대구에는 사립고가 공립고보다 많다. 지역별 전년 대비 신입생 비율을 보면 중구 76.9%, 수성구 78.3%로 가장 적었다. 달성군 116.5%, 동구는 91.5%로 높았다. 이는 공동주택 조성에 따른 달성군·동구지역의 인구 유입 효과 때문인 것으로 대구시교육청은 분석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입생 고교 지원 예비조사를 통해 지역별 학생 수·학교 선호도 등을 최대한 반영해 학급 감축을 결정했다"며 “학급당 학생 수를 28명에서 24명으로 조정해 급격한 감축은 피했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2-19
- 대학입시 고등부 내신의 허와 실 최근 들어 대학 입시에서는 학생부 종합 전형의 반영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일선 학교 선생들이나 학원 강사들 사이에서는 수시 전형을 위한 내신대비에만 학업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즉 대학별 전형에서 학생부로 일차 합격생을 추려낸다고 강조하면서, 사교육은 사교육대로 공교육은 공교육대로 학생들을 마치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내신 관리 전쟁터로 내모는 듯하다.수시 입학 학생부 종합전형 제도의 이면내신 대비에 집중하는 현상은 고교평준화가 이루어진 환경에서라면 가능할 법한 일이다. 지금은 오히려 철저한 고교 계급화가 형성되어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발상은 매우 순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인도에는 카스트제도가 있다. 한국의 입시제도 안에도 카스트제도라는 것이 존재한다. 브라만계급은 과고, 민사고, 대원외고 정도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상위학교를 들 수 있다. 왕족 계급은 유명 자사고, 브랜드 파워가 있는 외고, 국제고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귀족 계급은 지역별 자사고, 자공고, 일반외고 등이 있고, 평민 계급은 일반고가 있다. 그리고 대학 진학과는 무관한 특성화고가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각 계층의 내신 성적을 동일하게 취급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틀 속에서 일반고 학생이 상위권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대등해 지려면 내신도 1등급이여야 하고 수능도 1등급이여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 정도 스펙이 받쳐주는 일반고 학생은 매우 드물다. 과거에는 신분결정의 통과의례가 대입전형 하나로 끝났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고입전형에서부터 1차로 신분결정이 이루어지고 최종적으로 대입전형에서 2차로 다시 신분결정이 이루어진다. 1차에서 거의 80%가 결정이 난다. 2차 과정에서는 기존 1차 과정의 범주에서 20%정도만 변수가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이미 학생들 간의 계급 결정은 고입선발에서 일단락된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러면 대입 전형 수시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많이 부각되고 확대되어지는 추세인데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동일 기준과 조건으로 교내활동과 내신 성적이 괜찮은 아이들을 계급 간 학교들을 가리지 않고서 수시 1차 선발에서 모두 뽑았다고 가정해 보자. 보통 합격자 수의 5배수를 뽑는데 그 안에는 일반고, 과고, 외고, 유명 자사고, 유명 자공고, 지역 자사고, 지역 자공고, 지역 외고 학생들이 모두 포진해있다고 설정해 보자. 대학은 어느 학생을 뽑을까? 엿장수 마음이다. 그리고 결과에 대해서는 복불복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결국 기득권을 위한 제도이고 자본력이 되는 계층들을 위한 제도이다.현 한국 입시 제도의 문제점현대사회에서는 개천에서 용 나는 그런 시절은 이미 끝났다고 보는 것이 맞다. 권력자들과 기득권층은 계급을 오르는 사닥다리를 이미 걷어차 버렸다. 그 대표적인 것이 수시제도이며 학생부종합전형이다. 물론 대학은 선심 쓰듯이 일반고 출신의 학생일지라도 걸출한 능력의 매우 두드러지는 학생이라면 몇 명 뽑아줄 수는 있다. 그러나 수시 전형의 열매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조금이라도 비교우위에 서있는 학생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 주로 학군이 좋거나 학교가 좋거나 또는 심하면 집안 배경이 좋은 학생들이 그 수해의 가장 큰 대상자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자본주의의 웃지 못 할 속성이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대책 없이 내신만 열심히 팔 것을 강조하는 사교육과 공교육의 선생들은 사실상 일정부분 무책임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내신은 열심히 해야 한다. 하지만 마치 내신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다고 학생들을 현혹시키는 것은, 소수의 엘리트들만 챙기고 다수의 학생들은 기만하는 사악한 발상이라 여겨진다. 한국 입시 제도에는 ‘넘사벽’ 같은 카스트제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예비 고1·2·3 학생들에게 주는 조언현 입시제도에서 조언 할 수 있는 해결책은 첫째,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둘째, 잘할 수 있는 영역과 못하는 영역을 냉정하게 구분하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위해 집요하게 파고 결과를 만들어 내야한다. 셋째, 수시전형과 정시전형 내신 성적과 수능성적을 비교하여 각 대학별 모집전형에서 조금이라도 비교우위를 획득할 수 있는 루트를 찾아야 한다. 앞에서 이야기한 세 가지는 모든 것을 다 잘해서 대학을 가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이 잘하는 영역을 부각시켜야 한다. 모든 인간은 장단점을 같이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장점은 더욱더 부각시키고, 단점은 최대 보완 고치거나, 3자가 파악했을 때 축소 포장하여야 한다.일산 고등부 영어전문학원따오기 영어 조성훈 원장일산서구 일산동 1083-1 대화프라자2층문의 031-915-1545 2017-12-15
- 불안감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줘야 요즘 심상치 않게 중 1 아이들의 입에서 ‘힘들어요’,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이 종종 나온다. 자기들 딴에는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문제, 밤새워 해야 하는 많은 수행평가들, 매일 쏟아지는 학원 숙제들이 힘들고 지칠 것이다. 초등 5학년, 6학년 때 눈을 반짝이며, 특목고에 간다며 공부하던 아이들이 중학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중학생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는 말을 한다. 아이들이 이렇게 힘들어 하는 것은 ‘어른들’이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만들어 놓은 ‘환경’의 탓도 있을 것이다.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그렇다면 어떤 환경이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힘들게 누르고 있는가? 우리 아이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의 세대를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라고 부른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성장하는 세대를 일컫는다. 반면에 이전 세대는 아무리 노력해도 아날로그적 취향을 완전히 떨치지 못해 이주민으로 전락한다는 의미에서 ‘디지털 이주민’으로 간주한다. 우리 아이들의 손에는 항상 휴대폰이 들려있고, 하루에도 몇 번씩 SNS에서 나와 먼 거리에 있는 친구들까지도 무엇을 하고 있는 지를 실시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모습이 부모님의 눈에 좋게 보일 리가 없다. 이주민이 네이티브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정에서의 불화가 종종 우리 아이들을 불안하게 한다. 독해력 약한 아이들또한, 독해력도 너무 약하다. 의외로 인문학이나 고전, 비문학과 같은 분야를 읽지 않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많고, 한자 교육이 약하다 보니, 글을 읽으면서도 무슨 말인지 모르고 넘어간다. 그러한 습관이 모아져 신문 사설하나 제대로 이해 못 하는 아이들을 만들어 놓았다. 대신 손에는 떨어지지 않는 핸드폰이 남아 있을 뿐이다. 스마트폰에서 보는 짧고 감각적인 글은 아무리 읽어도 독해력이 길러지지는 않는다. 어떤 학생들은 수학을 아무리 잘 가르쳐 놓아도, 활용 문제가 무슨 뜻인지 몰라 식을 세우지 못하고 모른다고 한다. 문장을 조금만 읽어주고 설명해주면, ‘아~, 그 문제구나’ 하면서 풀이과정을 쭉쭉 써내려가는 현상이 요즘 들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수학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독해력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아이들 손에 스마트폰 대신 글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인다. 자기효능감 낮은 학생 많아며칠 전 학원에서 연세대학교 인지과학 연구소의 연구원들과 한국학습심리측정 연구소에서 만든 학습 심리 검사를 해보니, 의외로 자기효능감이 낮은 학생들이 많았다. 자기효능감은 어떤 과제를 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 나에게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신념으로, 한마디로 정리하면 능력에 대한 믿음이다.(Bandura, 1977). 공부에 있어서는 자신감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시험 불안과 학습 불안으로 인해서 시험시간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도 많았다. 시험 불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과거에 시험을 잘 보지 못한 일이 있었는데, 엄마에게 크게 혼난 적이 있는 학생들이었다. 그리고 요즘 맞벌이 가정이 많아서 아이가 학원을 많이 다니기는 하지만, 학습 의욕과 동기가 부족해서 시험 결과가 좋지 않은데, 부모님들이 결과만 이야기 하는 아이는 시험 불안 그래프가 너무 높았다. 학습 심리에 관심을 가지며, 학생들을 좀 더 심층적으로 살펴보니, 역시나 학생들만 뭔가를 잘못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었다. 대부분은 아이와 부모와의 상호작용에서 문제가 있거나, 혹은 교우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학습까지 연결되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그것이 또 부모님과 부딪혀서 자기효능감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 것이다. 이처럼, 스마트폰 중독, 독해력 부족, 심리 불안과 함께 시험대신 수행평가를 매일 준비해야 하는 바뀌어가는 교육정책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이 학습적인 방황을 하고 있다. 하루하루 시간을 아껴서 자신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오늘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라는 말을 달고 사는 아이들에게 이제 어른들이 나서서 마음을 보듬어 줄 때가 아닌가 싶다. 부모들이 어렸을 때는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았었고, 친구들과 자주 뛰어 놀았으며, 학교에서는 한자교육과 예절교육이 이루어졌었다. 논어 맹자 사서삼경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기본적인 인류애적인 감정들을 배워나가야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것보다 이전에 자신을 보호하는 학생 인권부터 배웠다. 때문에 상대방을 배려하기 보다는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방어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인다. 때문에 친구들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고 그것 때문에 심리적으로 괴로워하다 보면 수행평가 몇 개쯤 놓치기 일쑤이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길, 아이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 그것이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일산 초등 중등 수학영어전문 명문학원 배혜영 원장031-918-8008 2017-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