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역소식 송파소식▶송파, 청소서비스 2년 연속 최우수 송파구가 『서울시 행정서비스 시민평가』 청소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2011년 9월부터 11월까지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청소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것이다. 조사 문항은 쓰레기 수거 및 과정, 환경미화원 및 청소차량, 폐기물처리, 청소 관련 홍보, 골목길 및 가로청소 등이었다. 이 조사에서 구는 종합만족도 81.2점을 받아 자치구 평균 73점보다 8.2점이나 높은 점수로 최우수구의 영예를 안았다.송파구는 주민들과 차량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시간으로 밤시간대를 활용했다. 또한, 재활용?음식물?일반쓰레기를 단계적으로 수거하여 수거과정에서 발행하는 잔재쓰레기를 제로화 하였다. 공터와 주차장 부지와 같은 쓰레기 취약지역은 주민들과 청소기동반이 수시 합동 순찰이 큰 몫을 했다.▶(주)로만손, 장학기금 1000만원 기탁(주)로만손(사장 김기석)이 지난달 21일 송파구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1000만원을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2009년부터 학업중단의 위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꾸준한 기부를 해오던 (주)로만손 관계자는 “이번 기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학업에 정진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올해 구에서 5억 원의 출연금을 확보하여 2012년 현재 장학기금이 24억5000만원을 넘어섰으며, 현재까지 1535명의 학생에게 총 1220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송파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은 4월중 2012년도 제1차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불법현수막 수거해 농가에 지원송파구가 수거한 불법현수막을 농가에 보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구 주택관리과 광고물정비팀은 현장에서 수거한 불법 현수막과 지주목(현수막 고정용 나무)을 농가 및 과수원에 무상 지원하는 「녹색나눔을 위한 수거현수막 재활용 지원」 사업을 이번 3월부터 펼치고 있다. 현수막을 밭 위에 덮어놓으면, 현수막 자체의 무게 때문에 잡초가 올라오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농가는 현수막으로 잡초와 각종 벌레를 막을 수 있어 좋고, 구는 현수막 폐기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은 윈윈(win-win)사업이다. 지원은 주민등록상 송파구 거주자에 한하며, 주택관리과(02-2147-2950)를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건강가정지원센터 무료상담 큰 결실 맺어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제공하는 개인 및 가족 상담 프로그램이 최근 3년간 연 평균 1000여 명의 상담 건수를 기록하며, 많은 위기 가정의 관계 회복과 갈등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상담은 부부갈등을 포함해 가족 내에서 이뤄지는 부부 문제, 고부 갈등, 부모-자녀 간 갈등에 대해 이뤄지는데, 주로 가족 구성원이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혼 전?후 상담을 통해 가족 해체를 예방하고, 위기 가정 내에서 아동의 정서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놀이치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심리상담사, 부부상담사, 놀이치료사 등 맞춤형 전문상담사 10여 명이 최대 12~20회 상담을 통해 건강한 가족으로의 회복을 돕는다. 평일 오전9시~오후6시까지 운영되는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상담실은 송파구 거주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문의 (02)431-0085▶건강을 위한 명품 강좌송파구가 구민들을 위해 준비한 건강명품 강좌가 지난달 29일 개강했다. 송파구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린 건강명품 강좌는 「천천히 나이드는 법」에 대한 원광희 박사의 강의. 현 WE스포츠과학센터장으로 활동 중인 원광희 박사는 이날 안티에이징과 운동의 상관관계에 대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의료 정보를 제공했다. 4월 26일과 5월 31에도 「꼿꼿하게 살자」 「100세까지 녹슬지 않는 건강한 몸 만들기」등의 주제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이날 강의는 송파구 건강명품클럽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그 외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송파구 보건소 의약과(02-2147-3533)로 문의하면 된다. 강동 소식▶강동구 SSM, 8일부터 의무 휴업 강동구가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이하 SSM)의 심야영업을 제한하고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을 의무 휴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 개정안을 3월 26일자로 공포했다. 이 조례는 공포 즉시 시행되어 SSM의 영업시간 제한은 공포한 날부터, 의무 휴업은 이번 달 둘째 일요일인 4월 8일에 처음 적용되고 대형마트는 현재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인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강동지역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 총 4개의 대형마트와 16개의 SSM이 영업 중이다. 연간 총 매출액 중 농수산물 매출 비중이 51%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마트 및 SSM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법규 개정의 근본적 취지가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및 지역 중소상인들의 생존권 보장과 대·중·소 유통업의 상생에 있는 만큼 조례 공포에 따른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일 준수 여부 이행 상황 점검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주민센터에서 전·월세 민원 상담 강동구가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민을 돕기 위해 ‘전·월세 민원 상담 창구’를 고덕1동 주민센터에 설치했다. 상담창구 운영 두 달 동안 48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창구에서는 구청 부동산정보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 우리은행이 함께 상담을 받고 있다. 강동, 송파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의 부동산 정보와, 근로자와 저소득주민의 융자제도에 대해 알려준다. 실시간 정보는 구 홈페이지(www.gangdong.go.kr)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 이주 기간 동안 부동산거래 불법행위 단속과 중개수수료 분쟁도 접수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와 같이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찾아 덜어주는 것이 바로 현장행정이다”며 “앞으로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재건축 진행 일정에 따라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첨단업무단지 입주 시작 강동구가 상일동 첨단업무단지를 조성하여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2020 상생 경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첨단업무단지에는 선정된 10개 기업이 입주한다. 2012-04-03
- [장행훈이 보는 세계] 미얀마, 민주주의 첫걸음 내딛다 언론인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어제 실시된 미얀마의 보궐선거는 공석이 된 상하 양원의원 43명과 지방의회 의원 2명, 도합 45명을 뽑는 보궐선거에 지나지 않지만 미얀마는 물론이고 아시아와 전 세계가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 본 '역사적인' 선거였다. 민주주의의 아이콘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아시아의 넬슨 만델라'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제 거리투쟁을 접고 국회에 들어가 민주화를 실현하겠다는 결의로 출마한 상징성이 높은 선거였다. 그의 지지자들은 자정이 가까워 오자 아웅산 수치가 82%의 압도적인 지지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고 선언하며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공식 투표결과는 1주일 뒤에나 알려질 예정이지만 수치가 이끄는 민주국민동맹(NLD) 후보들도 다수 당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세기 동안 군사독재 하에서 살아온 미얀마에도 이제 국민이 선거로 국회의 대표를 뽑는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가 열렸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선거였다. 수치 여사와 민주국민동맹 몇십명이 국회에 들어간다고 해서 권력의 판도가 달라지거나 미얀마가 당장 완전한 민주국가로 변신하는 것은 아니다. 군부가 만든 헌법에 따라 국회는 군 출신이 1/4을 차지하게 돼 있는 비민주적인 국민대표 기관이다. 수치의 민주국민동맹 후보가 목표 44명을 확보한다 해도 664명 국회의원의 몇분의 1밖에 안 된다. 그러나 오랜 군사독재 아래서 살아온 미얀마 국민이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정부 비판을 약속한 국민의 대표를 국회에 보낼 수 있게 됐다는 것은 수의 다과로 따질 수 없는 '엄숙한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극적인 변화는 2010년 3월 대통령에 취임한 테인세인 장군의 개혁정책이 없었으면 생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개혁파 장성에 속하는 테인세인 대통령은 취임 후 군사평의회를 폐지하고 언론검열을 완화했다. 정치범을 대거 석방했다. 국제사회가 불량국가로 취급하는 미얀마가 달라지고 있음을 내외에 알리는 신호였다. 민주주의의 아이콘, 투쟁장소를 국회로미국과 유럽이 그 변화를 평가하기 시작했다. 작년 11월30일에 있었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역사적인' 미얀마 방문은 이것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예의 하나였다. 파탄에 직면한 국가경제를 회생시키려면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벗어나는 것이 시급했다. 그래야 해외로부터 필요한 경제지원과 투자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인세인은 이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아웅산 수치의 도움이 필수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특히 미국과 유럽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 그렇다. 그래서 테인세인은 작년 11월7일 실시된 총선에 아웅산 수치의 민주국민동맹 참가를 제안했다. 그러나 수치 여사는 군부 출신이 권력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여당 연대개발연합당(USDP)이 부정선거를 다반사로 저지르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선거가 눈속임에 불과하다며 선거를 보이콧했다. 사방 국가들도 부정선거로 얼룩진 선거를 권력을 정당화하려는 연극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었다. 그러나 미얀마 인권 담당 유엔 특사인 토마스 오헤아 킨티나는 '2011년 선거 보이콧은 호기를 놓진 것이다. 미얀마가 더 새롭고 더 개방된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이때에 그런 일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아웅산 수치 진영 안에서도 선거 보이콧에 대한 후회가 전혀 없지는 않은 것 같다. 총선 이후 아웅산 수치와 민주국민동맹은 회의를 거듭한 끝에 앞으로 있을 보궐선거에는 참여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4월1일 선거는 그렇게 해서 참가하게 된 것이다. 방콕에 있는 망명언론매체인 주간 '이라와디'는 선거 전야 발행된 아웅산 수치가 선거에 참가하게 된 배경 설명 기사에서 "양측(정부와 NLD)은 장래의 이익을 위해 게임을 하고 있다. 정권의 의도는 분명하다. 정권은 미국이나 서방국가들이 미얀마에 대한 재제를 중지하고 경제를 활성화해줄 투자를 제공하도록 이들 국가들이 만족할 만큼 아웅산 수치에게 충분한 민주화를 허용하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향후 사면으로 석방될 수많은 민주화 활동가들이 당의 재건에 기여한다면 2015년 선거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게 될 것이고 군부의 지원을 받는 정부에 무시 못할 도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궁극의 목표는 2015년 총선 승리그러나 수치 여사와 그의 당이 의회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군부 지지세력에 위압되거나 흡수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견해도 없지 않다. 하지만 '이라와디'는 현재의 상황은 아쉬운 쪽이 수치 쪽보다는 정부쪽으로 보고 있으며 따라서 보궐선거에서 테인세인 정부는 수치 쪽이 승리하기를 오히려 바라고 있다고 보았다. 정치적 동기가 무엇이든 아웅산 수치의 민주화 성공으로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 기술-중동 자금 ‘제3국 공동진출’ 제안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우리나라의 기술과 중동의 자금력이 결합해 제3국 프로젝트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날 '중동 북아프리카(MENA) 콘퍼런스' 축사에서 "한국과 중동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세 가지의 경제협력 방향을 제안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동의 자금력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해 제3국 프로젝트 시장에 공동진출하는 협력모델을 마련하겠다"면서 "고유가로 인해 국부펀드 등 중동자금의 유동성은 풍부한 상황으로 한국 기업들은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건설, 리비아 대수로 건설 등 풍부한 해외건설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자스민 혁명을 겪은 중동국가에 대한 공동진출을 통해 산업재건과 중동지역의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과 중동의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활용해 포스트오일(Post-Oil) 시대에 대비하는 중동의 협력 파트너가 되겠다"면서 "한국은 중동의 개발수요가 많은 석유화학산업, IT, 인프라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숙련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중동의 산업발전을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소개했다. 박 장관은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중동 국가에 전수해 중동의 경제개발을 지원하겠다"면서 "KSP(지식공유프로그램)를 통해 자스민 혁명 이후 경제ㆍ사회 시스템 재건이 필요한 국가에 경제개발계획, 인프라 등 분야별 계획을 직접 수립ㆍ제공하는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5
- “박원순 선거공약 재조정해야” 시민사회, 임대주택·부채감축 한계 지적 … "시민과 합의하면 목표 변경가능"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6개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선거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현실적 조건에 맞춰 재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관심을 끈다. 박 시장의 우군인 시민사회에서 제안한 내용이라 서울시에서 어느 정도나 받아들일지 주목된다.참여연대 서울풀시넷 등 시민사회는 24일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박원순 서울시장 6개월 평가와 전망 토론회'에서 선거공약 재조정을 제안했다. 해당되는 주요 공약은 임대주택 8만호 공급과 부채 7조원 감축.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된 데다 지방재정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적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주원 두꺼비하우징 대표는 현재 주택시장 상황과 가용택지 부족 등을 이유로 들며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을 급속하게 늘리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시에서 계획 중인 물량 가운데 상당수가 뉴타운·재개발사업 과정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임대주택"이라며 "사업추진이 중단되거나 더뎌진다면 계획된 수량을 공급할 수 없는 임대주택이라 8만호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지난 1월 밝힌 '시정운영계획'에 포함된 재건축 등 매입형 임대주택은 장기전세를 포함, 2만6679호에 달한다. SH공사 등이 공공에서 직접 짓는 건설형이 비슷한 규모인 2만7262호다. 다가구 등 5262호까지 5만9203호가 전임 시장시설부터 세웠던 '2020 주택종합계획'에 포함된 내용. 이주원 대표는 "이 상황을 알기 때문에 서울시도 기존 6만호 계획에 맞춤형 임대주택 2만호를 보태 8만호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시유지를 활용한 주택협동조합, 중·대형을 중·소형으로 조정하는 평형조정 등 새로운 유형의 공공임대는 옛 방식처럼 큰 자본투입이나 대규모 토지공급 없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8만호 공급을 위해 뉴타운·재개발사업의 가장 큰 부작용 중 하나인 저렴하고 작은 주택을 철거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인가"라는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새로 공급되는 재개발임대주택보다 지금 있는 소형주택 재고량이 월등히 많고 동시다발적 철거로 인한 전월세 상승문제도 있다"며 "약속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뉴타운·재개발지역 소형주택을 유지하는 것이 시민 주거안정에 더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학 교수는 "임대주택 8만호를 임기동안 공급하기 위해 재건축이나 재개발에서 용적률 인센티브제를 남용해 고층고밀화 등 문제를 낳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주택의 양적 공급만으로 서민주거문제를 풀기보다 헌법 등에 보장된 임대인(소유자)과 임차인간 대등한 권리관계 제도화, 즉 임대차관계의 안정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대주택 1가구 건립을 위한 소요비용을 1억원씩만 잡아도 80조원이 필요하다"며 "목표 달성보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체계구축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손종필 서울풀시넷 운영위원은 부채 7조원 감축 목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손 위원은 "전임시장시절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부채를 방만한 지출구조 개혁으로 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목표에 얽매이면 효율적 재정운영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분은 25개 자치구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한 구청장은 "자치구 살림살이가 어려운데 서울시마저 허리띠를 졸라맨다고 자치구에 인색하다"며 "2014년까지 7조원 감축을 공약했다고 꼭 그렇게 해야 하느냐"고 아쉬워했다.시민사회는 선거공약은 시민에 대한 약속이기는 하지만 행정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도 시민과 소통하면 충분히 재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조명래 교수는 "시민과 합의하에 정책목표를 변경할 수 있다"며 "체계를 만들어 임기 이후라도 목표를 달성한다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5
- 서울중앙지법, 가처분 기각됐다고 손해배상? … 원고패소 판결 사전 합의를 어기고 구청에 관련 민원을 내고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이유로 '공사방해' 손해금을 배상할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23부(부장판사 오기두)는 서울 도곡동 진달래아파트재건축조합이 공사를 방해했다며 도곡렉슬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들의 민원신청 및 가처분 신청 등이 민원신청이나 재판제도의 취지와 목적에 비추어 현저하게 상당성을 잃었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원고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들이 강남구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공사중지 가처분 등을 신청한 것은 공사의 진행에 따라 발생하는 진동, 균열 등을 직접 보고 겪은 상황에서 자신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한 상당한 근거 있는 행동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지난해 1월 도곡렉슬아파트 주민들은 진달래아파트 재건축 공사로 도곡렉슬아파트 부지에 균열이 발생하자 강남구청에 민원을 냈다. 이에 강남구청은 2차례에 걸쳐 진달래재건축조합과 시공사인 삼성물산에 도곡렉슬 부지를 침범한 공사를 중단할 것과 균열부위에 대한 응급조치 및 2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라는 문서를 발송했다.도곡렉슬아파트 주민들은 같은해 3월 서울중앙지법에 이 공사의 중지를 명하는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이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그러자 진달래재건축조합은 사전에 양쪽이 공사방법에 관한 합의를 했는데도 이를 어기고 도곡렉슬 주민들이 강남구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공사를 방해해 15억원이 넘는 손해가 발생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3
- [부동산캘린더|4월 넷째주] 청약시장 물꼬 … 18곳 견본주택 개막 총선이 끝나고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올들어 견본주택 개관은 제일 많은 주다. 수도권에도 관심받을 물량이 공급된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청약시장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을 포함해 청약접수 7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8곳, 견본주택 개관 18곳 등이 예정 돼 있다. 쌍용건설은 24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재건축 아파트 '강서 예가'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152가구 중 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진흥기업과 효성이 충남 내포신도시에 공급하는 '더 루벤스'의 청약접수를 실시한다.27일에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3구역에 공급하는 '아현 래미안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연다. 3885가구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886가구에 달한다. 이날에는 또 대우건설이 서울 구로구 개봉1구역을 재건축한 '개봉 푸르지오' 견본주택도 연다. 지하2층~지상2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978가구 중 51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개봉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1구역을 재개발한 '대연 롯데캐슬'의 견본주택을 연다. 전용면적 59~122㎡ 564가구 중 36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서울지역 수익형 부동산으로는 한화건설과 GS건설이 있다. 한화건설은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 공급하는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897실로 대단지로 인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의 교통 및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자이엘라'의 견본주택을 연다.지하 6층~지상 23층 1개동, 전용면적 20~29㎡ 도시형생활주택 92가구와 전용면적 27~36㎡ 오피스텔 155실로 구성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3
- 정비사업자 부정행위시 2년간 입찰제한 서울시, 재개발 등 입찰질서 위한 공공관리자 선정기준 개정서울시가 공공관리제 정비사업 입찰질서 문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나섰다.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업체와 설계자 선정기준의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관리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선정기준'과 '공공관리 설계자 선정기준'을 개정해 29일 고시한다고 밝혔다.개선된 기준에는 금품이나 향응 제공 등 부정행위 경력이 있는 공공관리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와 설계자는 입찰 제한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2년 동안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내용이 들어있다.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는 추진위원회 또는 조합이 정비사업을 시행할 때 재개발·재건축의 사업시행계획서, 관리처분계획서 수립에 관한 대행과 사업성을 검토하는 역할 등을 한다. 입찰 선정과정 중 입찰참여 업체가 무단으로 입찰을 철회할 경우 발생하는 금전적·시간적 손실을 막기 위해 입찰금액의 5% 범위 내 금액을 보증서로 납부하도록 하는 입찰보증금 제도도 포함됐다.보증서로 보증금을 납부하도록 한 이유는 현금 납부 시 우수하지만 재정력이 부족한 업체들이 입찰 참가를 꺼릴 수 있기 때문이다.입찰보증금은 업체가 입찰을 포기하거나 입찰질서를 문란하게 할 경우 돌려받을 수 없게 되며 추진위원회 등에 귀속된다.또 입찰제안서와 다른 내용을 허위 홍보하거나 홍보설명회 외에 개별 방문 홍보행위를 한 업체는 입찰에서 배제된다.이 같은 개정 선정기준은 공공관리 대상구역 452개 중 추진위원회가 승인됐지만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가 아직 선정되지 않은 63개 구역과 설계자가 정해지지 않은 174개 구역에 적용된다.개정안 전문은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cleanup.seoul.go.kr)의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건전한 입찰문화 정착으로 보다 투명하고 믿을만한 업체가 선정되면 갈등과 분쟁으로 인한 추가 부담이 줄어들고 결국 이는 조합원들의 이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내일시론] MB정부심판인가 야당심판인가(정세용) 정세용 논설주간정치는 역시 생물인가 보다. 올해 초만해도 신장개업한 야당 민주통합당이 넉넉한 의석 차이로 1당이 될 것이 뻔해 보였다. 지리멸렬한 새누리당은 100석 이하로,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 예상됐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이 오만해졌던 탓인가. 친노 486의 패거리 공천 등으로 쇄신과 개혁 이미지를 새누리당에 빼앗겼다. 역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선거의 여왕인가. 비대위 발족 이후 몇 달 사이 디도스 사건과 돈봉투 사건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쇄신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등 저력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정당지지도에서 서울 호남과 강원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을 앞선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크게 앞선 것은 아니다. '총선에서 어느 당 후보를 찍을 것이냐'는 질문에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약간 앞섰을 뿐이다. 새누리당 30%, 민주당 28%였던 것이다. 서울의 경우 민주당 31%, 새누리당 29%로 오히려 민주당이 높았다. 결과적으로 특정정당이 독주하기보다 130석 안팎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초박빙구도가 예상되는 것이다.재건축 요구했는데 페인트 칠하고 간판만 바꿔 달아초박빙구도는 야권연대에서 유래한다. 민주당에서는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는 1+1=2가 아니라고 말한다. 야권연대로 1+1=3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민주당이 130석 이상을 획득하고 통합진보당이 원내교섭단체인 20석이상을 차지해 의회권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한다.야권연대쪽은 선거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고 강조한다. 이정희 대표 사퇴와 공동선대위 발족 이후 MB정권 심판론이 다시 불붙을 경우 여소야대는 가능하다고 강변한다. 사실 이 대표 사퇴 이후 야권연대 두 정당 지지율 합계는 새누리당 지지율을 추월했다.D-15. 지난해 10월에는 '안철수 현상'과 '박원순 돌풍'으로 서울시장 보선열기가 뜨거웠다. 정당정치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시민정치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그러나 불과 보름을 앞두고도 뜨거운 열기는 느껴지지 않고 시민정치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름은 바꿔 달았지만 정당의 구태공천은 여전했다. 새 인물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참신한 비전과 정책도 아직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국민은 정당들의 재건축을 요구했지만 페인트를 칠하고 간판만 바꿔 다는 데 불과했다는 것이다. 국민은 시민이 원하는 인물이 국회에 진출하고 시민이 원하는 21세기 정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지만 아직 정치권은 19세기 20세기 구태정치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특히 새누리당의 경우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내세웠지만 공천내용을 보면 '말로만'에 그쳤다는 평가가 많다. 민주통합당 역시 시민정치시대를 이들의 주도로 열어줄 것을 다수 국민은 기대했으나 공천구태 등으로 실망감을 안겨주었다.후보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역시 후보들 면면과 함께 주목되는 것은 총선 쟁점이다. 현재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권연대는 MB정부심판론 되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4년 과연 행복했는가'라고 물으며 MB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해달라고 강조한다. 이에 비해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한미FTA와 제주해군기지 등의 문제에서 말바꾸기를 했다며 거짓말하는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한다. MB정권심판론과 야당심판론이 대결하는 형국이다. 물론 선택은 국민 몫이다. 과연 4년간 국민들 삶을 힘들게 한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인지, 아니면 야당의 일관성 부족과 대안 제시 능력 부족이 문제인지 결정해야 한다.어느 후보가 1% 친재벌인가, 어느 후보가 99% 친서민인가프랑스의 유명한 정치학자 모리스 뒤베르제에 따르면 정치란 싸워서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것이다. 결국 정치는 빈자 약자 99%를 위한 것이다. 1% 강자는 자기 이해를 관철시킬 도구를 항상 사용할 수 있지만 99% 서민은 정치를 통해 이해를 관철시킬 수 있다. 투표는 정치의 꽃. 투표가 없으면 정치가 있을 수 없고 정치가 없으면 민주주의도 없다는 정의도 가능하다. 이에 투표권을 가진 국민은 반드시 투표장에 가야 한다. 특히 취업난과 보육문제 등에 시달리는 20·30대는 4월 11일 놀러가서는 안된다. 반드시 투표하러 가야 한다. 99% 서민은 한 표를 행사해 시민정치시대를 열어야 한다. 어느 정당 어느 후보가 1% 친재벌 친부자인가, 어느 정당 어느 후보가 99% 친서민 친복지인가. 판별하고 투표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교육단신> 국민이주, 미국 워싱턴주 채권투자 영주권 설명회 개최 국민이주, 미국 워싱턴주 채권투자 영주권 설명회 개최미국투자이민 전문 국민이주㈜는 오는 3월 24일(토) 오후 2시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투자이민 전문 미국변호사와 컨설턴트가 워싱턴 주정부 채권 520대교 재건축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이와 아울러 투자이민 진행절차와 미국 내 세법, 한국은행 승인절차에 관한 전문가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워싱턴 주정부 채권 투자이민 프로젝트는 신용등급이 미연방정부 국채와 동일한 S&P AA+의 미국 워싱턴 주정부 채권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로 주정부가 도산하지 않는 한 투자금 회수에 문제가 없다. 본 프로젝트의 개인당 투자금액은 50만4만5천불이며 영주권 수속기간은 약 1년이다. 장소는 국민이주 세미나실(지하철 2호선 선릉역 4번 출구 100M 전방 한신인터밸리 서관 7층)이며 연사는 박용남 국민이주 부사장(미국변호사), 국민은행 엄철웅 외환팀장이다. 문의 (02)563-5638, www.kmmc.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래미안 대치 청실’ 내달 분양 삼성물산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대치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을 5월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18~35층, 17개동, 전용 59~151㎡ 1608가구의 대단지다. 이중 59·84㎡ 12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임대도 40가구 포함돼 있다.지상 주차가 없고 전동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했다. 주차장은 가구당 1.9대 가량 된다. 휘트니스클럽과 수영장, 사우나, 실내골프장, 연회장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지하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다. (02-554-5574)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