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심 속 편안하고 아늑한 브런치 카페 ‘브릭하우스’ 둔산동 가람아파트 15동 뒤편에 멋진 빨간벽돌집이 있다. 바로 ‘브릭하우스’다. 지난해 5월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문을 열었다. 원래는 유치원이었던 건물인데, 지난 10년간 1,2층이 독서실로 운영됐다. 리모델링을 하며 지하1층은 갤러리, 1층은 브런치카페, 2층은 프리미엄 독서실로 문을 열었다.유치원부터 운영했던 정미영(55) 대표가 그동안 꿈꾸던 것들을 모두 풀어낸 공간이다. 지하에 있는 갤러리는 정 대표가 5년 동안 문화센터에서 그림활동을 해 오면서 취미로 활동하는 화가들의 전시장소가 많지 않다는 생각에서 만들게 되었다. 6월말까지는 전시회 일정이 모두 예약되어 있는 상태다.1층은 어른들의 편안한 놀이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작은 모임들을 할 수 있는 작은 홀이 2개 있는 넓은 로비로 꾸몄다. 음식 하나하나에 정 대표가 그간 배워오고 관심 가졌던 노력들이 배어있다. 발효에 대한 관심으로 대추청, 레몬청, 생강청 등은 모두 수제로 담은 것이다. 별미메뉴로는 여름 팥빙수, 겨울 단팥죽을 준비했다. 팥은 충남 예산의 친구에게 받아서 직접 쑤어서 준비한다. 커피도 로스팅 창업반에서 배운 기술로 직접 콩을 볶아 준비한다. 식사메뉴 중 가장 인기 있는 파니니에 쓰는 야채는 유기농이다. 요리와 나가는 소스도 모두 직접 만든다.정 대표는 “누구를 위해서 좋은 재료를 쓰기보다는 음식을 내놓는 나 자신이 떳떳하기 위해서 제대로 된 재료로 만든 음식을 만들려고 한다”고 자신의 운영철학을 전했다.주요메뉴로는 파니니 세트(1만2500원 커피포함) 카레우동 세트, 피자 세트가 있다. 와인과 스테이크도 있다.시원스런 통유리 창과 넓은 공간은 여유를 선사한다. 별도의 룸도 있어 조졸한 돌잔치나 생일파티, 엄마모임 등으로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다. 8명 이상이 올 경우에는 1인당 예산을 알려주면 모임전체가 즐길 수 있도록 음식도 맞게 조절해 준다.3층은 가람독서실이다. 기존의 답답한 독서실이 아니라 오픈형 책상과 칸막이 책상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 칸막이가 높지 않아 개방감이 있고 카페느낌이 난다. 별도의 스터디룸이 있어 회의와 토론이 필요한 공동과제를 할 수도 있다. 독서실 이용료는 1일 1만원(30일 13만원)이고, 스터디룸은 2시간 2만원이다.야외테라스도 멋지고 바로 옆에는 산책길이 이어져 있어 도심 속에서 야외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카페이다.위치 서구 둔산북로 215번지 가람아파트 15동 앞 단지 내 유치원동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10시(3월~10월은 오후 11시까지, 셋째 주 일요일 휴무)문의 042-482-1060 2017-02-02
- ‘불 수능’도 이겨내는 수학공부, 전략이 필요하다 2017학년도 불 수능을 경험한 지금, 신학기를 앞둔 고등학생들은 막연한 두려움에 입시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고민이 더욱 깊어진다. 노원 주공아파트 7단지 맞은편, 센트럴타워 2층에 위치한 “GLS수학학원”은 단일 수학학원으로 만만치않은 대입 실적을 자랑한다. 이번 수능에서도 어김없이 상위권 대학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입시수학의 강자임을 입증했다.중·상위권 학생을 위한 과외식 개별학습과 내신ㆍ수능 1등급을 공략하는 정상보 원장의 직강, 학습능력에 맞춘 치밀한 클리닉 관리, 난이도 높아진 내신을 공략하는 심화수업 등 차별화된 학습시스템이 성적상승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입시수학을 정 조준하는 수학학습법을 정리했다.실전에 강한 수학공부, 예습-수업-맞춤식 개별 약점관리로 완성수학은 ‘속도’와 ‘정확도’가 중요하다. 빠른 시간 내 정확하게 풀어내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실전에 강한 수학공부를 위해 GLS 고등부 모든 수업은 개인별 예습- 정규수업 -수업 후 1:1 과외식 개별학습 (복습)으로 완성된다. 수업방식은 수업 전, 보조강사에게 개념 설명을 듣는 예습과정과 원장 강의에서 다른 교재를 이용해 동일개념의 고난이도 문제풀이를 통해 수학적 개념을 반복 학습하게 된다. 수업 후에는 개념 문제풀이를 통해 클리닉 강사의 학생별 과외식 보완학습을 진행한다.정 원장은 “시험시간 내 문제는 풀었지만 검토시간이 부족하다면 성적은 한계에 부딪친다. 새로운 문제만 원하는 학생, 한번 푼 문제를 안다는 착각에 빠져 반복학습을 하지 않는 학생은 문제의 80% 정도밖에 해결하지 못한다. 문제풀이 단계에서는 단기적, 장기적 반복훈련을 위해 다양한 문제집을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쎈, RPM, 다문항 1500제, 올리드, 아샘 등 )학원 문을 닫을 때까지..... 1:1 과외식 개별 클리닉로 집중 관리GLS의 1:1 과외식 개별수업은 재원생이라면 언제나 시간제한 없이 학원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보완학습이다. SKY 출신의 전문 강사가 학원에 상주하면서 수업 전후로 학생과 1:1로 개별 맞춤학습을 지원한다. 이때 정규수업에 필요한 예습, 당일 수업에서 배운 개념과 문제 풀이에 대한 복습, 진도에 맞춘 보완학습, 오답 클리닉 수업도 무한대로 지도받을 수 있다.정 원장은 “고교에 진학하면 공부 량은 늘어나는데 학원 수업시간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학습능력에 따라 숙제와 클리닉, 피드백 수업을 달리하여 공부 습관을 잡아야 한다. 중위권 학생은 수준별로 6개월~1년 예습을 원칙으로 하며 최상위권 학생들은 원장의 고난이도 심화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당일 오답 관리-1달 후 반복학습-시험 직전 관리 3단계로 밀착관리로 상위권도약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한다. 또한 월 4회 진행하는 주간테스트와 그 주간테스트의 결과가 100점이 될 때까지 진행되는 피드백, 매일매일 학생개인의 학습 상황을 학부모에게 전달하여 전 방위적인 학습관리를 진행한다.난이도 높아진 노원지역 고교 내신수학, 내신강화 수업과 학생별 약점 관리로 극복노원 중계지역의 고교 내신수학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내신 고득점’으로 수능 변별력 문제를 잡아 상위권대학 진학에 필요한 최저기준 및 정시경쟁력까지 잡고 있다. 정 원장은 “고등내신은 입시를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학교별 출제경향이 다른 만큼 문제집마다 개념, 예제, 유형, 연습문제, 심화문제까지 밀착 관리해야 출제자가 요구하는 풀이과정과 답을 쓸 수 있다. 고난이도 내신수업과 치밀한 학생별 1:1 관리가 내신만점 전략”이라고 덧붙였다.고1부터 학교별, 유형별 고난이도 내신시험 대비 주1회 내신 기출문제 풀이와 내신시험 3~4주 전 학생별로 단원별, 유형별로 틀린 문제에?대한 개별 질의응답으로?약점을 잡아 실력을 향상시키는 내신강화 수업도 진행된다. 고2부터는 이과학생을 대상으로 수능형 내신 문제 (자이스토리, 최상위, 일품 등)를 집중 지도하고 외부 고난이도 문제집, 평가원 기출문제집 등 6~7권을 반복시키고 있다. 문과생은 교과서, 프린트, 기본서 2권, 최다빈출, 기출문제 유형 등을 꼼꼼히 챙겨 반복학습을?통해 성적상승을 이끌어낸다.Tip> GLS 수학전문학원 학생의 성공스토리김수용 학생 (가명, C고 졸업, 고려대 입학)......중학교 시절 심각한 사춘기를 겪으면서 간신히 수학 50점을 유지해왔던 김수용 학생. 고등학교 진학에 앞서 GLS수학학원을 찾은 수용이의 첫 내신 수학성적은 6등급. 워낙 낮은 점수로 정규수업에 바로 들어갈 수 없었던 수용이는 무제한 제공되는 GLS만의 1:1 개별학습을 주 5회씩 받아 중등수학 개념부터 배워 자신감을 찾은 수 정규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에 참여한 지 2년여, 성적 상승에 맞춘 심화수업과 모르는 문제만 관리해주는 맞춤 클리닉수업으로 취약 유형, 단원을 관리 받은 결과 내신 2등급과 수능 1등급이라는 성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고려대 입학에 성공했다.문의 : GLS수학전문학원 02-937-7572 2017-02-02
- 부천생활지원제도 활용하기 해가 바뀌면서 새로운 제도와 혜택들이 시행되기 시작했다. 특히 부천시에서는 복지와 건강지원 차원에서 각종 검사와 상담 등의 프로그램들을 무료 내지 일부 본인부담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부터 가정 건강과 자녀 양육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 이용제도들에 대해 알아보았다.부천 이용권(바우처) 활용해 맞춤 서비스 혜택 받기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활용해 내게 필요한 혜택을 이용하는 제도가 있다. 부천시는 이용자에게 현금이 아닌 이용권(바우처)을 발급해 원하는 서비스와 제공기관을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시는 지역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2017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확정하고 오는 2월 1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올해 부천시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우리아이 심리지원 서비스,장애인 보조기기 렌탈서비스,아동 비전형성 지원서비스,정신건강 토탈케어 서비스,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통합가족상담서비스,장애인 맞춤형 운동서비스 등이다.우리아이 심리지원 서비스는 만 18세 이하 아동 중 문제 행동에 대한 의사진단서(소견서) 또는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의 소견이 있거나 정신보건센터, 교육기관 교사, 유치원장, 어린이집원장의 추천에 의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아동의 증상에 따라 놀이, 언어, 인지, 미술, 음악프로그램 등 필요한 서비스를 월 4회 이상 제공하고, 여건에 따라 부모상담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보조기기 렌탈서비스부터 성장단계 맞춤지원까지장애인 보조기기 렌탈서비스는 만 24세 이하 장애아동·청소년(단, 6세미만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의사진단서가 있는 경우 인정), 지체 또는 뇌병변 아동·청소년, 척수장애 또는 근위축증으로 의사 소견서 및 진단서 발급이 가능한 아동·청소년에게 보조기기를 대여하는 사업이다.이와 함께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 보조기기 점검 및 유지보수,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동 비전형성 지원서비스는 만 7~15세 아동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사회 문화 활동과 자기주도력 향상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비전형성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비전형성(리더십, 진로탐색 등), 체험, 참여활동모듈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정신건강 토탈케어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으로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진단서나 소견서 발급이 가능한 사람 또는 정신장애인(정신과 병원 입원자는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초기상담을 거쳐 위기상황 개입, 증상 관리, 일상생활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건에 따라 가족교육, 여가활동 지원 등 부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는 안마, 마사지, 지압 등 수기 및 기타 자극요법에 의한 안마서비스이다.통합가족상담서비스가 필요한 가정근골격계, 신경계, 순환계 질환이 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판정을 받은 자 중 상기 질환자 또는 지체 및 뇌병변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월 4회(회당 1시간) 제공된다.통합가족상담서비스는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정(2인 이상) 중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위기별 문제에 따른 가족의 주된 문제를 확인하고 목표설정과 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이다.장애인맞춤형운동서비스는 만 4~70세 이하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의 건강 유지와 증진에 필요한 찾아가는 맞춤운동 서비스를 제공해, 체력강화와 자발적 생활습관 형성을 돕는다.기준중위소득 120~170%이하(사업별로 다름)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분증, 건강보험증, 서비스별 추가서류를 구비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용자로 선정된 대상자는 신청한 달의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바우처관련 신청 및 문의 거주지동 주민센터학교 밖 청소년지원부천시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이하 부천시 꿈드림)이 2017년 오는 4월 8일실시되는 중졸/고졸 자격 검정고시 대비반과 2017년 건강검진 희망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부천지역 학교 밖 청소년(9세~24세)이다.부천시 꿈드림은 작년에도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 자기계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검정고시 합격 73명, 학업복귀 10명, 학교재적응 3명, 자립지원을 위한 직업훈련 6명, 자격증 취득 2명, 자기계발 프로그램 수료 18명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다.4월 검정고시 응시 대상자는 2016년 8월 5일까지 자퇴 처리 되었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이다. 건강검진 항목은 상담 및 진찰, 혈액검사, 간염검사, 결핵검사, 구강검진이며 비용은 전액 국고 부담(본인 부담 없음)으로 진행된다.동네로 찾아오는 건강버스 이용하기부천시보건소는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가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이동건강버스’를 연중 운행한다. 이동건강버스는 버스에 각종 검사 장비를 구비하고 의사와 간호사 등이 탑승해 직접 시민을 찾아가는 건강 보건소다.건강버스제도는 지난 2011년부터 아파트단지, 사회복지시설, 동주민센터, 전통시장 등을 순회하며 대사증후군 관리와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검사 대상 종목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골밀도, 영양·운동·금연·치매조기선별검사 등과 함께 전문 인력의 건강 상담도 진행된다.올해는 평소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직장인과 이동의 제약이 많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검진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건강버스 방문을 원하는 단체는 부천시보건소로 신청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버스운영일정은 복사골 부천신문 또는 부천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2-02
- “찾아가는 현장 반상회, 주민들의 이야기 귀 기울여요“ 신정2동 5·6·7통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반상회를 열었다. ‘찾아가는 현장 반상회’로 진화한 이번 회의의 주제는 신정현대아파트와 대림아파트 사이 샛길의 노상방뇨와 불법주차 문제다. 통장과 반장, 주민뿐 아니라 신정2동 동장, 담당 공무원까지 20여명이 참여해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아냈다.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현장 반상회 ‘신정2동 미주알고주알 사랑방’의 현장을 소개한다.미주알고주알 다과 나누며 함께 토의지난 1월 18일 오전 10시 신정현대아파트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현장 반상회 ‘미주알고주알 사랑방’이 열렸다. ‘미주알고주알 사랑방’은 신정2동주민센터(동장 서승석)에서 마을의 어려운 문제를 주민과 함께 풀어가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웃 사이에 얼굴조차 모르고 동네일에는 관심조차 없어지는 각박한 현실이지만 반상회를 열어 동네의 소소한 문제라든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미주알고주알 다과를 나누며 함께 토의하고 해결할 수 있어 이웃 간의 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주민 애로사항 듣고 현장 방문까지이날은 신정2동 5·6·7통 주민들과 서승석 동장, 담당 공무원까지 모두 참여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도 방문했다. 가장 큰 이슈는 신정현대아파트와 대림아파트 샛길에 불법주차 된 차량과 노상방뇨 문제였다.한 주민은 “아파트 샛길 편의점 앞이 통학로다. 그런데 이 길에 밤늦게 담배를 피우고 쓰레기를 버리는가 하면 노상방뇨도 많이 한다. 게다가 불법주차도 돼 있어 아이들이 다니기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몇 번이나 민원을 넣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오늘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여기에 대해 서승석 동장은 “함께 현장을 방문해 확인해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문제 외에도 반상회에서 안양천 화장실 문 잠김과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 배차시간표 알림판 설치 등의 건의가 있었다.미니 인터뷰서승석 동장“최근 반상회가 없어지고 반상회보만 가정으로 배달돼 아쉬움이 있어 찾아가는 현장 반상회를 열게 됐습니다. 반상회에서 허심탄회하게 문제를 건의하고 주민과 통장, 반장, 동 주민센터 주무관이 만나 지역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고 주민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신진호 주무관“‘신나게 행복하게 정이 넘치는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라는 신정2동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그 동안 소원해졌던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던 응답하라1988 그 시절처럼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복지공동체가 다시 부활하길 기대합니다.”이계순 통장“통장의 역할이 이웃을 일일이 찾아가서 어려운 일은 없는지 돌아보고 애로사항을 듣는 것입니다. 다세대와 단독주택이 섞여있는 지역을 맡고 있는데 발로 뛰며 어려운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주민과 동이 소통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잘 감당하고 싶습니다.”조숙경 어르신“18년째 이 동네에서 살고 있어요. 통장님을 비롯해 이웃 주민들이 잘 돌봐주고 사람들의 정이 넘쳐나는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요즘 반상회가 없어지는 추세라 이웃 간에 아는 사람만 알고 지내는데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생겨나 서로 인사하며 지내기를 희망합니다.” 2017-02-02
- 제물포터널 바이패스 도입 견해차 … 양천구 ‘환영’ vs 영등포구 ‘반대’ 서울시가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제물포터널, 서부간선지하도로 환기구 설치를 터널 내부에서 정화하는 바이패스 방식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를 환영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환기구의 완전 제거와 터널 안전 문제 등의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어 지역마다 견해차가 큰 것으로 보인다.바이패스 방식은 기존에 지상으로 배출하려던 배기가스를 터널 내부에서 정화하는 방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를 백지화하고 ‘바이패스’ 방식을 도입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기존 계획에 따라 설치된 환기구는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탈출구나 배연구로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외부와 차단되도록 덮어놓은 상태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이후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등의 자문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검증을 거친 후 한강유역환경청의 변경 협의를 받아 바이패스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양천구, 비상구 높이 낮추도록 협의 중이에 대해 황희(더불어민주당, 양천갑) 국회의원은 지난 1월 보도자료를 내고 “환기구 설치 주변이 목동아파트 등 주거지와 학교가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반대가 많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환기구 설치를 철회해준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관계자분들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바이패스’ 방식이 최종 결정되기까지는 몇 단계 과정이 더 남아있다”며 “사업이 마무리될 때가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제물포터널의 매연배출구 조성 문제로 항의시위를 주최했던 목동아파트 5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 철회’라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입주자 주민의 힘으로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를 철회하고 비상구를 설치 바이패스(공기정화) 처리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라며 “비상구(탑) 높이를 외부에 보이지 않게 최대한 낮추도록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영등포, 바이패스 환기구백지화 아냐하지만 영등포, 여의도, 구로 등 지역 주민들은 제물포터널, 서부간선지하도로 지하화의 환경문제 등으로 반대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제물포·서부간선 환기구 백지화 비상대책위원회 측에서는 “주민과 협의체를 구성해 의논할 것을 요구해왔으나 시는 여전히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지적하며 “바이패스는 공기를 다른 통로로 돌려서 정화하는 방식의 하나일 뿐, 환기구 백지화의 뜻이 아니다. 우리가 요구하는 환기구 백지화는 어떤 종류의 굴뚝도 주거지에 생기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비상대책위원회 측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예로든 용마터널(민자터널)의 바이패스방식(전기집진설비)의 경우 초기 95% 효율에서 현재 70% 효율로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필터 교체 등 보수가 1~2년 이내이기 때문에 제때 보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실상 정화가 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자 도로로 만들어지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제대로 보수가 안 될 가능성이 더 높다. 배연구를 유사시에만 쓴다는 것은 그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 터널을 비용에 민감한 민자 회사가 운영한다는 점이 특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비대위 측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잠정적인 바이패스 이런 것이 아니다”라며 “환기구 공사 중단, 주민협의 그리고 환기구 백지화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제물포터널은 신월동과 목동, 양평동, 여의도동 등 총 4곳에 설치되며, 2020년 완공 예정으로 총 거리는 7.53km다. 2017-02-02
- 싱그러운 바다향기 가득~ 몸에 좋은 굴 요리 맛보세요! 나폴레옹이 사랑한 음식, 서양의 대표적인 스태미나 음식, 또 ‘바다에서 나는 우유’로 익히 알려진 굴은 비타민과 아연, 철분, 칼슘 등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고 두뇌발달, 피로회복, 빈혈예방 및 당뇨와 동맥경화, 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을 자랑한다. <동의보감>에는 "굴을 먹으면 향기롭고 유익하며, 피부의 살갗을 가늘게 하고 얼굴색을 아름답게 하니 바다 속에서 가장 귀한 물건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입맛 살리는 겨울 별미 ‘굴’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보자. 신정동 ‘초한초마’시원~하게 한 그릇 뚝딱! ‘굴 짬뽕’신정동에 위치한 짬뽕 전문점 ‘초한초마’에 가면 시원하고 담백한 굴 짬뽕을 맛볼 수 있다. 짬뽕 면이 푸짐하게 담긴 그릇 안에는 목이버섯, 표고버섯, 팽이버섯, 배추, 호박 등의 다양한 채소와 굴을 비롯한 오징어, 홍합 같은 해물도 함께 들어있다. 이곳의 굴 짬뽕은 하얀 국물 짬뽕이며 청양고추로 개운하면서 매콤한 맛을 냈다. 면은 깨끗하게 손질한 양파껍질을 달인 물에 반죽해 색이 진하다. 양파껍질은 굴과 함께 당뇨와 고혈압에 좋은 식재료다.‘초한초마’의 김민수 사장은 “하얀 짬뽕은 만들기가 까다롭다”며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굴과 채소의 신선도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표가 금방 난다. 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얼큰한 짬뽕이 먹고 싶으면 홍합짬뽕을 주문하면 된다. 그릇 가득 쌓아올린 홍합을 보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 면을 한 수저 뜨려면 부지런히 홍합을 먼저 발라먹어야 한다. 짬뽕만으로 허전하다면 마늘탕수육을 먹어보길 추천한다. 비법 마늘소스로 만든 중국식 ‘꿔바로우’로 일반적인 탕수육과는 비교할 수 없는 별미다. 밥과 반찬은 마음껏 덜어먹을 수 있다. 메뉴: 굴짬뽕 8,000원/ 홍합짬뽕6,000원/ 마늘탕수육 15,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로15길 8 삼천리아파트 상가문의: 02-2603-7447목동 ‘조가네 굴국밥’바다 향 물씬, 뜨끈한 ‘굴 국밥’‘조가네 굴국밥’은 뜨끈하게 말아먹는 굴 국밥으로 유명하다. 국밥을 주문하면 채소와 마른 해산물을 2시간 이상 우려낸 국물에다 살이 통통한 굴과 미역, 두부, 달걀을 넣어 국밥을 만들어준다. 굴에다 미역까지 들어가 국물의 맛과 향이 특히 진하며 달걀이 익으면서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다. 달걀과 두부를 넣는 이유는 영양소를 골고루 채우라는 의미가 있단다.들깨 굴 국밥에는 거친 들깨와 고운 들깨 두 가지를 섞었는데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룬다. 쫄깃쫄깃한 떡국이 들어간 굴 떡국도 인기다. 밥이 따로 나와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으며 모자랄 경우 얼마든지 요청하면 된다. 비법 양념장으로 비벼먹는 굴 돌솥밥도 인기다. ‘조가네 굴국밥’의 주인장 조태흥씨가 일반 간장 베이스 대신 양념장을 따로 개발했으며 굴을 살짝 볶아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애 굴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굴 요리 외에도 제육덮밥, 낙지 덮밥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제육덮밥은 두꺼운 중화 팬으로 불 맛을 입혀서 볶아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메뉴: 굴국밥 6,500원/ 굴떡국 6,500원/ 제육덮밥 6,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33-1, 현대드림타워 B1문의: 02-6741-9898, 토, 일, 공휴일 휴무등촌동 ‘생굴사랑’신선한 생굴 맛이 일품, ‘굴 보쌈’등촌동의 ‘생굴사랑’은 매일 통영에서 공수해온 굴로 굴 국밥, 석화, 생굴무침, 생굴회, 굴밥, 굴 보쌈, 굴 칼국수 등 다양한 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계절을 타는 음식이지만 한결같은 맛으로 9년째 한자리에서 영업하는 중인데 점심시간이면 제법 넓은 홀이 근처 직장인들로 가득 찬다.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좋은 ‘굴 보쌈’은 돼지수육과 굴, 무절임의 조화가 일품이다. 수육은 황기, 대추, 계피 등 15가지 한약재를 넣고 푹 삶아 돼지 특유의 잡 내가 나지 않고 부드럽다. 보쌈에 빠질 수 없는 무절임도 가게에서 직접 만든다. 소금에 절인 무를 이틀정도 숙성시키고 물기를 제거한 후 물엿에 반나절 다시 절인 후 양념해서 무쳐낸다. 상추나 깻잎쌈에다 새우젓갈에 찍은 돼지고기, 통통한 굴과 무절임을 올린 후 한입 가득 입안에 넣으면 야들야들한 돼지수육과 생굴에서 퍼지는 바다 향, 부드러운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는다.‘생굴사랑’의 주인장 권상덕씨는 “눈에 띄지 않는 이곳까지 일부러 찾아와주시는 손님들께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메뉴: 굴보쌈 29,000원/ 석화 22,000원/ 매생이국7,000원위치: 강서구 화곡로68길 120 등마루하이퍼마켓문의: 02-3663-4818양평동 ‘어촌’쓱쓱 비벼 맛있게, ‘굴밥’‘어촌’에 가면 영양소 가득한 ‘굴밥’을 맛볼 수 있다. 탱글탱글한 굴과 함께 무나물과 부추, 버섯 등의 채소와 은행, 잣, 날치 알, 김 가루 등 다양한 부재료가 들어가 입맛을 돋운다. 뜨거운 돌솥에 굴밥이 나오는데 타기 전에 간장양념장을 한 숟갈 넣고 재빨리 비비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미역국과 밑반찬도 정갈하다. 김치 겉절이, 목이버섯무침, 깻잎장아찌, 감자조림 등 하나하나 짜지 않게 만들어 양껏 집어먹어도 부담이 없다.‘어촌’의 박철 대표는 전남 고흥이 고향이다. 고흥과 근처 통영에서 아침마다 직접 공수해온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술안주로는 싱싱한 생굴 회가 인기다. 석화는 살아 움직이는 것 그대로 상에 올려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오픈된 주방은 깨끗하게 정돈돼 있어 신뢰가 간다. 주방이 유난히 넓은 이유는 이곳에서 모든 재료를 직접 손질하기 때문이라고. 묵은 지를 넣어 만든 생선조림과 생선구이 역시 생물 그대로 그날그날 손질한 것으로 담백하고 살이 부드럽다. 저녁에는 어촌의 또 다른 별미 코다리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메뉴: 굴밥 7,000원/ 생굴회 1,5000원/ 고등어정식 8,000원위치: 영등포구 선유로 87문의: 02-2637-3355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2-02
-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행복한 합창… 누구나 환영합니다” 수요일 저녁 8시, 밤도 깊어 으슥한 시간 목동아파트 3단지 상가 지하에서 아름다운 합창 소리가 흘러나온다. “아아아아아” 발성 연습에 이어 들리는 칸초네 나폴레타나의 대표작 ‘오~ 솔레미오’는 서로 다른 파트가 만나 아름다운 화음을 이뤘다. 가곡, 가요, 팝, 성가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합창의 재미에 빠진 이곳은 3단지 주민들이 만든 다온합창단이다. 비록 천상의 목소리는 아니지만 음악으로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다온합창단 단원들을 만났다.부모와 부부가 함께 하는 가족합창단다온합창단은 초등학생 자녀와 엄마, 아빠, 부부, 이모와 조카, 아빠와 딸 등 13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최고 어르신은 55세, 가장 나이가 어린 친구는 초등학교 6학년으로 13살이다. 평균 연령이 45세로 젊은 합창단에 속해 노래를 습득하는 속도도 비교적 빠르고 합창에 대한 감각도 있는 편이다.합창단의 시작은 지난해 6월로 그리 역사가 길진 않다. 하지만 다온합창단 이전에 같은 장소에 또 다른 합창단이 있었다. 지휘자 사정으로 해체된 지 1년 반, 아쉬워하던 단원 몇 명이 합창단을 다시 만들어보고자 의기투합해 새로운 지휘자를 영입하고 단원들도 충원해 새로운 이미지의 합창단이 창단됐다.새로운 합창단의 첫 시작은 10명이었다. 모집 공고를 내고 알음알음 소개로 모여든 사람이 15명으로 늘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떠난 2명을 제외하고 13명의 단원이 현재 화음을 맞추고 있다.1년에 4번, 분기별로 연주회 열어다온이란 이름은 지휘자의 아이디어로 지어졌다. 창단 당시 단원들에게 합창단 이름을 공모하자 ‘희망’ ‘사랑’ 등 평범한 이름이 거론됐고 윤선재 지휘자가 ‘다온’이란 의견을 내자 모두가 찬성하면서 합창단 이름으로 확정됐다. 윤선재 지휘자는 “‘다온’이라는 뜻은 ‘좋은 모든 일이 다 온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라며 “우리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고 소개한다.합창단 단원 대부분은 목동아파트 3단지 주민들이다. 지휘자도 지역 주민으로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주었고 노래연습을 할 장소도 상가 우리들교회에서 제공해주면서 어엿한 주민합창단의 모습을 갖췄다.단원들이 모두 이웃 주민이다 보니 친밀감과 소통은 말할 나위 없이 좋다. 배우기 힘든 성악에 대한 이론과 발성법, 호흡법 등 지휘자가 배우고 익힌 노하우를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하는 회원들의 열정은 노래에 배어 나온다. 김미진 회원은 “다온합창단은 편안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로 부담감이 없다”며 “여기서 마음껏 소리 내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배웠던 노래가 아이들 음악 수행평가 곡과 같아 같이 연습하면서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덧붙인다.아마추어합창대회 출전 계획지난해 6월 창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해 9월 공연을 했다. 공연을 위한 비용은 목5동 마을공동체 사업공모에 당선돼 단원들의 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공연 주제는 9월의 분위기에 맞게 ‘음악은 가을을 두드린다’였다. 3개월 후 12월 21일 ‘메리 크리스마스, 캐럴’이라는 테마로 두 번째 연주회를 열었다. 연습이나 실력이 부족해도 연주회를 준비하면 그만큼 실력이 빠르게 늘기 때문에 아마추어합창단이지만 정기공연을 목표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내년 4월 정기공연을 앞두고 다온합창단은 신입회원을 모집 중이다. 노래를 사랑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원이 늘어나고 실력이 쌓이면 아마추어합창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미니 인터뷰윤선재 지휘자“제가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뻘 되는 회원들이 ‘선생님’으로 깍듯하게 대우해줍니다. 단원들 간에도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선생님’으로 호칭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습니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홍정숙 회원“집 가까이서 좋은 선생님, 가까운 이웃과 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이 좋아요. 시간을 내어 노래를 배우러 왔으니 열심히 배워 실력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래에 집중하면 잡념이 없어지기 때문에 오롯이 노래 부르는 것에 집중해서 즐거워요.”신형 회원“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면서도 상대방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배려하는 마음이 모여 좋은 곡을 만들어요. 주부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정기연주회는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었고 뿌듯했습니다.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박경화 단장“중학교 때 합창단원으로 활동할 만큼 합창을 좋아하고 다온합창단 분위기도 좋아요. 독일은 동네마다 합창단이 있고 3대가 같이 합창을 한다는 것을 듣고 마을공동체, 음악의 도시 독일이 부러웠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좋은 문화가 동네마다 생기면 좋겠습니다.”유기용 회원“부인이 합창단을 하면서 같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부부끼리 함께 합창을 하게 되니 소통이 더 잘 되고 같이 할 수 있는 취미가 생겨 대화거리가 늘어났습니다. 집에서도 같은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으니 분위기가 더 화목해진 거 같아요.”김희대 회원“부인이 바이올린을 전공했는데 합창단에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 주어 딸과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춘기를 맞은 딸과 같은 노래를 부르면서 서먹서먹했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함께 무대에 올라 화음을 맞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2017-02-02
- 아파트 보다 상가, 평촌학원가 상가투자 매력적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불안한 정국에 더욱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 2017년 새해에 들어서면서 전체적인 부동산 전망이 어둡다. 얼마 전까지 치솟던 전세가와 내릴 줄 모르던 아파트 값이 드디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때문에 실수요자가 아니라면 아파트에 투자하기보다 월세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상가투자로 안정적 수익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평촌학원가에서 10년 이상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지산공인중개사 우지애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다.은행이자 보다 높은 월세수익, 상가투자로 몰린다은행이자가 낮다보니 은행이자로 수익을 얻기보다 새로운 투자방법을 찾게 되고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부동산투자다. 이전의 부동산투자가 아파트를 사고팔면서 재산을 불리고 수익을 올리는 것이었다면 요즘은 안정적인 월세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상가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아파트 시세가 주춤해 지고 장기적인 경기 불황이 예고되면서 아파트 투자는 매력을 잃고 있다. 2017년 벽두부터 서울 강남에서는 아파트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금리인상이 예고되면서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런 면에서 월세수익이 보장되는 상가는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다. 우지애 대표는 “금리가 올라간다고는 해도 월세이율과 비교해 금리가 현저히 낮고, 월세 수익률에 비교할 바가 안된다”며 “안정적인 월세가 보장된다면 대출을 받아 상가를 구입해도 훨씬 많은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가투자를 어렵게 생각하고, 아파트처럼 익숙한 물건이 아니다 보니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평촌학원가 공실 염려 없어 안정적 수익보장문제는 모든 상가가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데 있다. 주변을 보면 비어있는 상가도 많고, 하루가 다르게 문을 닫는 곳이 눈에 띈다. 어떻게 하면 공실 염려가 없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가에 투자할 수 있을까? 우 대표는 “잘 알지도 못하는 낯 선 곳이나 상가 분양 홍보만을 믿고 섣불리 투자하기 보다는 주변지역에서 본인이 잘 아는 곳에서 물건을 찾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안양주변지역에서는 평촌학원가가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대표적인 곳 중의 하나다”고 말했다. 평촌학원가가 상가투자로 적합한 첫 번째 이유는 공실염려가 없다는 점이다. 평촌학원가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학원밀집지역으로 지금도 학원을 개설하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수요가 넘쳐난다고. 때문에 임대가 되지 않아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여기에 평촌학원가는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상가권리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우 대표는 “평촌학원가는 꾸준히 상가 시세가 오르고 있고, 앞으로 10년이상은 지속될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지금 투자해도 늦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직거래 위험, 공인중개사에게 전문적인 컨설팅 받는게 좋아그렇다면 상가 거래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특히 상가는 매매보다도 임대가 많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임대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융자가 많은 상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아파트를 거래할 때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우 대표는 요즘 인터넷 발달로 손쉽게 이루어지는 부동산직거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우 대표는 “흔히, 직거래를 하면 부동산중개업소에 지불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중개수수료를 줄이려다 더 많은 손해를 보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특히, 상가를 얻으려는 사람은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덜컥 계약을 진행하려다 세부적인 사항이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상가임대를 생각하고 있다면 우 대표의 말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상가에서 나오는 월세수입으로 편안한 노후를 보장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샐러리맨들의 꿈이기도 하다. 그 꿈을 이루고 싶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주변의 상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2017-02-01
- 중도금 60% 무이자, 실투자금 5천만원대로 투자도, 실거주도 OK! 생활의 편리함 돋보이는 호텔 같은 공간1~2인 가족이 늘어나면서 주거 형태의 선호도가 변하고 있다. 나홀로족이나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것은 바로 아파텔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점을 적용한 복층형 오피스텔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주거형태다. 이 아파텔은 실거주시 생활의 편리함이 돋보이고, 투자 시에도 세입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인기다.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 역세권에 복층오피스텔(아파텔) 한강신도시 ‘더끌리움’이 들어선다. 더끌리움은 구래역 도보 5분, 양촌역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9층의 규모로, 21~44㎡의 1룸, 1.5룸, 1.5룸 복층형, 2룸 등을 선보인다. 총 380실 중 C-타입은 전 세대 복층형(일부 테라스 적용)오피스텔로 지어진다.내부는 거실, 주방, 욕실, 침실 등으로 구성되며 내부 계단을 통한 복층 구조로 층고가 높아 한결 넓은 느낌을 준다. 또한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인 IoT@home을 설비해 전 세대에 무상으로 서비스를 해준다. 홈 IoT 서비스는 집 밖에서도 냉난방 컨트롤, 에너지미터, 음성인식허브, 가전제품 제어 등이 가능한 최첨단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43인치 TV와 LG스타일러, 세대별 개별창고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피트니스 센터, 북카페, 코인세탁실, 무인 택배시스템 등 생활의 편리함을 주는 다양한 부대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교통과 생활의 요충지 위치, 투자가치 전망지난해 11월 발표된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가 강화됐지만 해당 오피스텔은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으며 분양을 받아도 주택청약 자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무주택자는 그대로 무주택 우선청약에도 참여할 수 있다.1억대 분양가에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60% 무이자로 지원한다. 따라서 실투자금 5천만원 정도로 연금형 월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붙박이장부터 가전, 아일랜드 식탁 등이 풀옵션으로 구성돼 있어 신혼부부나 1~2인의 실거주용으로도 효율적이다.김포 더끌리움은 이마트 및 중앙공원과 가깝고, 김포도시철도(2018년) 개통 예정에 김포도시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로 교통과 생활의 요충지에 자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주변을 둘러싼 산업단지 중 6,000여 기업체, 7만 명이 종사하는 김포골드밸리 및 인근 검단산업단지가 있어 세를 놓거나 매매를 할 경우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은 2019년 4월 예정으로 모델하우스는 김포 고촌동에 있으며 사전예약 방문제를 이용하면 빠른 상담이 가능하다.분양문의 1566-8659 2017-01-21
- 촛불처럼 따뜻하고 소박한 불빛으로, 그러나 결코 꺼지지 않는 희망으로 <새해 병상>앓아누운 채 새해 첫날을 맞았다.시베리아에서 내려온 삭풍은 나무들을 모질게 훑고 가고 통증은 주기적으로 몸을 훑고 지나갔다. 새벽부터 가야 할 모임이 있고, 올라야 할 산이 있고, 방문하기로 한 여러 일정이 있었지만 다 접고 온종일 자리에 누워 있어야 했다.(중략)쓰러져 누워야 정신이 드는 생활이 아니라, 시간과 시간 사이의 절제를 익혀야겠다.창밖으로 지나가는 바람 소리가 세차다. 비로소 시간보다 존재에 눈 돌리는 하루.앓아누운 채 새해 첫날을 고맙게 보낸다. (시. 도종환)도종환 시인의 <새해 병상>이라는 시로 뒤늦은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시인의 말처럼 쫓기는 삶 속에서도 우리의 존재에 대해 눈 돌리는 그런 2017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유년을 열며 우리 이웃들의 새해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이웃들의 이야기가 좀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게 됩니다.박근혜 퇴진 고양운동본부 김미수 상임대표‘꽃보다 아름다운’ 슬로건답게 ‘사람 중심’ 도시로 성장하길지난해 횃불처럼 일어난 촛불은 광화문 광장에서만 빛난 것은 아니었다. 지난해 11월 박근혜 퇴진 고양운동본부(상임대표 최창의, 강명용, 김미수)가 출범해 고양시에서도 촛불이 타올랐다.김미수 상임대표(고양시민회 대표)는 “새해에는 무엇보다 정의가 살아 있는 나라, 원칙이 잘 지켜지는 나라를 만드는데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싶다”고 밝혔다.“현재 청문회나 특검의 수사 상황을 보면서 국민들이 뭔가 많이 밝혀질 것이라고 기대를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원칙적인 수사가 중요합니다. 적어도 국가에 대한 국민들의 마지막 자부심을 부여잡을 수 있는 기회가 돼야하고, 그래야 정의가 살아있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는 2002년부터 고양시민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고양시가 그 슬로건에 맞게 사람 중심의 도시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일산 신도시는 본래 계획화된 도시로 더 이상 인구가 늘어나면 안 되는 도시입니다. 자꾸 인구가 늘어나면 사람들끼리 부딪히며 살게 되고 사람이 도시의 부속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 이상의 아파트 건설 없이 자족도시로, 기업이나 일자리가 있는 도시로, 사람이 고양시 안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야 합니다.”백마중학교 박수경 교사아이들이 중심에 있는 마을 교육사업 계속 하렵니다!지난해에 이어 청소년을 중심에 두고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마을 교육사업에 힘쓰고 싶습니다. 복 받은 것은 우리 지역에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른들이 아주 많다는 것, 여러 가지 부분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죠. 작년 마두청소년수련과, 백마중 학부모지원단 등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교사로서 저는 우리 고양시에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들의 삶에 관심이 있는 안전한 장소를 찾아 아이들과 연결해줄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싶고, 그곳에 가서는 마음을 터놓을 수 있고 뭘 해도 따뜻한 마음이 될 수 있는 그런 장소들을 계속 발굴하는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일산을 기억하고 마을을 떠나지 않으며 마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그런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또, 그런 작업을 통해 지난해 자유학기제, 올해 자유학년제의 그 긍정적인 여파와 활동이 자유학기연계학년(중2, 중 3학년)에도 사라지지 않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최보영・사학자・운정동)정유년 새해, 아들과 떠나는 전국일주말도 많고 탈도 많던 병신년, 주말이면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해 역사의 현장에서 한 목소리를 냈던 나와 진우는 정유년 겨울방학을 맞아 무얼 할까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이제 곧 초등 4학년이 되어 어엿한 십대의 반열에 오르는 아들과 둘만의 쫀득쫀득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생각에 아들 진우에게 제안한 것은 바로 전국일주! 진우가 갓 초등학생이 됐을 때 나는 8살 꼬맹이와 함께 배낭 하나 둘러메고 인천, 군산, 전주, 제주, 경주, 안동, 춘천 등 2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자유로이 돌아다녔다. 그곳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며 여행의 멋과 낭만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하지만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짧은 여행은 언제나 다음 여행에 대한 목마름만 남길 뿐이었다.겨울방학을 맞아 이번엔 파주에서 출발해 한반도를 한 바퀴 도는 전국일주를 계획했다. 여행지는 아들이 배웠던 3학년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지역과 앞으로 배울 4학년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지역으로 정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교과서가 보여주지 못하는 생생한 삶의 현장을 다니며 많은 것들을 배울 것이다. 김선영 누리다문화학교 교장“다문화 친구 ‘돕는 일=좋은 일’ 말해주세요!” “최근 우리 아이들의 활발한 활동을 보고 한국 학교에서 참여 수업을 함께 하자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작지만 조금씩 다문화 친구들에 대한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끼죠. 우리 아이들도 세상과 부딪혀 가면서 성큼 성장해 나가고 있죠.”지난해 교내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 활동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누리다문화학교’. 이 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다문화 학생들을 교육하는 대안학교이다. 김선영 교장은 “합창이란 도구를 통해 아이들이 노래를 직접 만들고 무대에도 오르면서 자연스레 자존감은 물론 주체성, 책임의식까지 배우게 됐어요. 학년 초 만해도 주위의 편견어린 시선 등으로 의기소침했던 아이들인데 세상 밖으로 뛰어 들어가 활발하게 활동하며 내면의 성장을 이뤘답니다”라고 말한다.김 교장은 “올 해는 그동안 받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돌려주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봉사를 통해 이웃 사랑과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한해가 됐음 해요”라고 말한다. 김 교장은 또 “학교나 사회에서 다문화 친구들을 돕는 일이 ‘좋은 일’, ‘훌륭한 일’이라고 말해주는 어른들과 교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어른들의 생각이 곧 아이들의 생각이니까요”라고 강조한다.고양시 열린청소년쉼터 윤기선 소장‘꾸미준’이 더 활성화돼 아이들의 자립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고양열린청소년쉼터의 윤기선 소장은 교회의 목사로 활동하면서 2004년부터 고양시에서 청소년복지시설인 청소년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며 가정ㆍ학습 등 개인문제로 가출한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일정기간 거주하게 한 후 사회나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청소년쉼터를 운영해왔다.“성년이 돼 쉼터를 퇴소한 후 아이들이 자립을 해야 하는데 그럴 여건도 준비도 안 된 아이들은 또 다시 방황하고 나쁜 길로 들어섰어요.” 고심 끝에 윤 소장은 2010년에 ‘꾸준히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이라는 뜻으로 고양시에 위치한 청년 자립지원 교육관 ‘꾸미준’을 열었다.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힘을 길러주기 위해 ‘꾸미준’에서는 공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아이들이라 그런지 뭐든 스펀지처럼 잘 흡수해 빨리 배우고 솜씨도 좋아요. 그래서 고양시 브랜드상품 공모전에서 입상해 브랜드상품으로 지정을 받기도 했고 경기도공예경진대회에 나가 특선과 입선을 했고요. 전국대회에서도 입상을 했어요. 지난해 11월 열린 고양시 기예경진대회에는 7명이 나가 다 상을 타왔어요.” 딸(?)들 자랑이 끊이지 않는 윤 목사는 “매년 똑같은 바람이지만 ‘꾸미준’이 아이들의 자립을 위한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는 것이죠. 올해는 이제 아이들 실력도 수준에 올랐으니 아직 나이가 어려 강사활동은 못하지만 인턴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하고, 일반인도 ‘꾸미준’에서 다양한 공예를 배울 수 있도록 오픈할 계획이에요. 2017-01-21